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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17년 12월 4일

    [쥐띠] 36년생 최고의 날을 보내겠다. 48년생 고통이 따르니 조심하라. 60년생 신념을 무너뜨리지 말라. 72년생 말 한마디라도 신중하게 하라. 84년생 지나친 욕심을 부리지 말라. [소띠] 37년생 한쪽만을 보고 판단하지 말라. 49년생 공적인 일에 협조하라. 61년생 감정에 치우치지 말라. 73년생 잔꾀를 부리면 손해를 본다. 85년생 일이 반드시 성사된다. [범띠] 38년생 한 가지 일에 전념하라. 50년생 장애가 있어도 계속 전진하라. 62년생 처음에는 유리하겠다. 74년생 욕망에 얽매이지 말라. 86년생 하는 일이 서서히 진행된다. [토끼띠] 39년생 노력의 대가를 얻는다. 51년생 움직이지 말고 자중해야 하는 때다. 63년생 긴장을 풀어도 괜찮다. 75년생 아직은 때가 아니니 기다려라. 87년생 여유를 찾아라. [용띠] 40년생 친구와 어울려 다니지 말라. 52년생 문서에서 이득이 있겠다. 64년생 재물이 들어올 운수다. 76년생 문서에 신중을 기하라. 88년생 막혔던 일이 서서히 풀린다. [뱀띠] 41년생 친한 사람과 상의하라. 53년생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라. 65년생 윗사람에게 인정을 받겠다. 77년생 매사 끝까지 다하라. 89년생 걱정거리가 있으니 주의하라. [말띠] 42년생 제대로 되는 일이 없겠다. 54년생 너무 앞서서 나가지 말라. 66년생 부부가 좋은 시간을 보내라. 78년생 생각이 많으면 실수한다. 90년생 항상 건강에 유의하라. [양띠] 43년생 멀리 이동하면 해롭다. 55년생 휴식은 행운의 열쇠가 된다. 67년생 소박한 태도가 필요하다. 79년생 어려워도 너무 걱정하지 말라. 91년생 주위의 분위기에 적응하라. [원숭이띠] 44년생 재물을 구해도 지출이 많겠다. 56년생 애먹던 일이 사라진다. 68년생 너무 큰일을 생각하지 말라. 80년생 소망하던 일은 어렵다. 92년생 재물과 명예가 따른다. [닭띠] 45년생 능률이 오르지 않겠다. 57년생 이동은 가급적 삼가라. 69년생 주변 사람들이 나서서 도와준다. 81년생 시빗거리가 있으니 조심하라. 93년생 불리한 일만 생긴다. [개띠] 46년생 윗사람의 은혜로 일이 잘 풀린다. 58년생 전화위복의 기회가 온다. 70년생 시비에 휘말리지 않게 조심하라. 82년생 일의 진척이 없다. 94년생 하는 일마다 잘된다. [돼지띠] 47년생 열심히 뛰지만 이득은 별로 없다. 59년생 먼 거리 이동은 가급적 삼가라. 71년생 마음놓고 일하라. 83년생 욕심만 부리지 말라. 95년생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 유아인 정신 상태 빨간불...“가족들 연락달라”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 유아인 정신 상태 빨간불...“가족들 연락달라”

    ‘무한도전’에 출연해 관심을 받았던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가 배우 유아인의 정신 상태를 공개적으로 진단해 화제가 되고 있다.30일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가 배우 유아인(32·엄홍식)의 정신 상태를 진단, 이를 자신의 SNS에 공개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8일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배우 유아인의 경우 이론상 내년 2월이 가장 위험하다”며 “불길하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유아인 소속사와 대구에 사는 유아인 가족들은 얼른 연락을 달라”고 요청, “지금이 문제가 아니라 후 폭풍 유사한 우울증으로 빠지면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 지난 25일 트위터에 “유아인님 이번에 조금 실망스러운 이유는 생각은 자유인데 왜 반말?”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다음 날부터는 유아인을 지칭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O아O님’이라는 호칭을 넣은 글들을 연달아 올렸다.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는 26일 오전 3시 30분쯤 트위터를 통해 “O아O님 글을 보니 제 직업적 느낌이 좀 발동하는데 줄곧 팔로우해 온 분들 입장에서 보기에 최근 트윗 횟수나 분량이 현저히 늘었나요? (내용이나 사상은 무시하고)”라며 유아인의 SNS 활동과 관련된 질문을 던졌다. 이어 “뭔가 촉이 좀 와서 진지하게 드리는 질문입니다. 가령 예전부터 자신의 출생지나 가족의 실명, 어릴 적 기억들을 종종 트윗에서 거론했는지 분량은 원래 저 정도인지 등등”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예컨대 ‘대구에서 누나 둘을 가진 막내아들이자 대를 잇고 제사를 지내야 할 장남으로 한 집안에 태어나 ‘차별적 사랑’을 감당하며 살았다’와 같은 내용을 자주 써왔는지”에 대해서도 물었다. 그러면서 “O아O 소속사 혹은 가족분 대구계시니 이 글 보시면 아무나 한번 뵈었으면 합니다”라며 “그리고 트위터 코리아 측은 가급적 실트(트위터 내 실시간 트렌드 순위)에서 (유아인을) 내려주시길 바라며, 언론 역시 즉각적인 반응을 자제해주시길 요망합니다”라고 당부했다. 이후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는 27일 “진심이 오해받고 한순간에 소외되고 이간에 대한 환멸이 조정 안 될 때 급성 경조증 유발 가능”이라며 또다시 트윗을 남겼다. 이어 “보니까 동시에 두 세 가지 영화 계약하고 타임라인의 간극도 굉장히 이례적으로 촘촘하며 글 또한 사고 비약 및 과대 사고와 같은 보상 기전이 보인다”라며 “소속사나 대구 사는 가족들은 얼른 DM(다이렉트 메시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상황이 지속된다면 유아인이 우울증으로 빠질 가능성을 제기, 위험한 상황이 닥칠지 모른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가 말한 ‘급성 경조증’이란 경미한 형태의 조증으로, 경계선 장애와 신경증 장애를 포함한 넓은 범위에서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실제 상황과 맞지 않게 활기가 넘치거나 자기 존중감이 높아지고, 새로운 자극이나 경험을 추구하는 행동 양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는 지난 2013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등 스트레스 지수와 정신 상태를 분석하며 화제가 됐기 때문이다. 당시 그는 방송인 정형돈의 정신 상태가 불안하다고 진단했다. 정형돈은 2년이 지난 2015년 공황 장애로 방송 활동을 중단, ‘무한도전’에서 하차했다.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가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데는 유아인이 트위터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페미니스트’ 논쟁으로 일부 네티즌 등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앞서 유아인은 2000년대 유행했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통해서도 직접 쓴 시나 수필을 공개, 글을 쓰는 것에 대해 “재밌고, 안 질리는 일 중 하나”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유아인 인스타그램·MBC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17년 11월 30일

    [쥐띠] 36년생 좋은 일이 있겠으니 기대하라. 48년생 남의 일에 참견하지 말라. 60년생 재앙을 조심하라. 72년생 원하는 일이 이뤄진다. 84년생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라. [소띠] 37년생 뿌듯한 기분을 느끼겠다. 49년생 일에서 성취감을 얻는 하루다. 61년생 경거망동하면 손해를 본다. 73년생 기쁜 소식을 듣겠다. 85년생 인간관계가 확대된다. [범띠] 38년생 모든 일이 저절로 풀린다. 50년생 좋은 변화는 서두르는 것이 좋다. 62년생 조심스럽게 행동하라. 74년생 좋은 일이 거듭된다. 86년생 욕심을 부리면 실패한다. [토끼띠] 39년생 크게 움직이면 좋지 않다. 51년생 좋은 결과를 기다려 보라. 63년생 있을 때 베풀어라. 75년생 칭찬받을 일이 생긴다. 87년생 경솔한 행동을 하지 않게 조심하라. [용띠] 40년생 소원을 성취한다. 52년생 순풍에 돛을 단 것 같구나. 64년생 아무리 노력해도 헛수고다. 76년생 때가 아니니 움직이지 말라. 88년생 억지로 해서는 이룰 수 없다. [뱀띠] 41년생 사람도 늘고 재물도 불어난다. 53년생 가만히 있어야 횡재한다. 65년생 친구를 경계하라. 77년생 가급적 정도를 지켜라. 89년생 서서히 희망이 보이기 시작한다. [말띠] 42년생 이익에만 연연하다 실패한다. 54년생 움직이는 것이 좋다. 66년생 단순히 생각하다가 실패한다. 78년생 큰 계획에는 무리가 따른다. 90년생 부모님의 뜻에 따라라. [양띠] 43년생 일에서 능률이 오르는구나. 55년생 뜻한 바가 이뤄진다. 67년생 행운이 찾아드는 하루다. 79년생 바쁜 일이 생기지만 보람은 있다. 91년생 인정 있게 사람을 대하라. [원숭이띠] 44년생 인정을 베풀어라. 56년생 매사 신중하게 대처하라. 68년생 가정에서 기쁜 일이 생긴다. 80년생 생각지 못한 곳에서 인기를 얻는구나. 92년생 구설수를 조심하라. [닭띠] 45년생 만족스러운 하루가 되겠다. 57년생 재운이 좋으니 대길하다. 69년생 용기로 헤쳐 나가야 길하다. 81년생 경솔하면 복이 나간다. 93년생 의외의 사람이 도와준다. [개띠] 46년생 이동운은 좋지 않다. 58년생 큰일에 구설수가 따르겠다. 70년생 문서와 경영에 보다 신경을 써라. 82년생 현상 유지가 상책이다. 94년생 몸과 마음이 피곤하구나. [돼지띠] 47년생 구설수를 조심하라. 59년생 인기를 얻는 하루가 되겠다. 71년생 큰 일을 꿈꾸지 말라. 83년생 재물운이 좋은 날이다. 95년생 매사 신중하게 처리하는 것이 좋겠다.
  • 美 FDA 경고… “반려견에게 뼈다귀 주지 마세요”

    美 FDA 경고… “반려견에게 뼈다귀 주지 마세요”

    개들이 즐겨먹는 '영양간식'인 뼈다귀가 반려견들의 건강을 오히려 해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견주들은 시중에서 파는 가공된 뼈다귀 제품도 반려견에게 줘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일반적으로 견주들은 개가 뼈를 먹으면 칼슘 등 영양분을 흡수하고 이빨 건강에도 좋다는 인식을 갖고 있지만 이번 FDA가 파악한 실태는 정반대다. FDA 측은 견주가 준 뼈를 먹다가 동물병원에서 치료받은 90마리의 상태를 파악한 결과, 이중 15마리는 사망했다고 집계했다. 이번 경고가 더욱 견주들의 경각심을 주는 것은 생 뼈가 아닌 시중에서 판매되는 가공된 제품이라는 점 때문이다. 이 뼈는 훈제되거나 건조된 것으로 일부 제품에는 향이나 방부제 등이 첨가돼 있다. 반려견이 뼈를 먹는 것이 안좋은 이유는 식습관 때문으로 풀이된다. 개가 허겁지겁 뼈를 먹는 경향이 있어 목에 걸리거나 소화가 되지 않아 병원에 실려오는 것. FDA 측은 보고서를 통해 "개가 뼈를 먹다가 위장관 폐쇄, 기도 폐쇄, 입이나 편도의 상처,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닭 뼈나 큰 동물 뼈와 아예 접촉을 못하게 하거나 먹지 못하게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며 가급적 다른 안전한 제품을 씹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편 영국의 대표적인 동물보호단체 PDSA 역시 지난해 개에게 뼈다귀를 주지말라고 경고했었다. PDSA 수석 수의학자 레베카 애쉬먼은 “많은 개들이 뼈다귀나 생고기를 씹어 삼키다가 그 조각 등이 장기에 걸려 폐색을 일으키는 사고가 늘고 있다”면서 “수술을 통해 이를 제거하지만 일부 개의 경우 치명적으로 작용해 생명을 잃기도 한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외교부 “화산 분화 발리에 전세기 투입 논의”

    외교부 “화산 분화 발리에 전세기 투입 논의”

    외교부가 화산 분화로 한국인 관광객들의 발이 묶인 인도네시아 발리에 전세기를 긴급 투입하는 방안을 논의했다.외교부는 28일 외교부 청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한국여행업협회, 국내 항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재외국민보호 실무대책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소개한 보도자료를 통해 “화산 활동으로 인한 우리 국민들의 불편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긴급 전세기를 투입하는 방안 등도 함께 논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들을 가급적 조속히 소개하기 위해 발리에서 수라바야 공항까지 우리 국민들을 이동시킬 수 있는 버스 교통편을 마련하고, 현장에서의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공관직원 및 본부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본부 신속 대응팀은 이날 자정쯤 현지로 떠날 예정이다.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는 회의에서 “화산 분출지역이 우리 국민 거주지나 관광 지역과 떨어져 있어 직접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화산재 분출에 따른 발리-인천 직항노선 결항으로 어제, 오늘 귀국하지 못한 우리 국민 575명을 포함해 상당수 국민이 발리 지역에 발이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한 대사는 “외교부는 로밍문자, 홈페이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서 인도네시아 지역을 방문중이거나 예정인 우리 국민에게 안전 정보를 공지하고 일정 조정과 여행 자제를 권고해왔다”며 “인도네시아 주재 대사관은 발리 주재 영사 협력원 2명을 통해 현지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공항 내 헬프 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적 휴양지인 발리 섬 최고봉인 ‘아궁 화산’ 분화가 지난 25일 오후부터 본격화하며 발리 공항을 오가는 인도네시아 국내외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치질은 중년병? 20·30대女 많은 이유

    [메디컬 인사이드] 치질은 중년병? 20·30대女 많은 이유

    날씨 추워지면 증상 더 악화 화장실 이용 3분 이내로 단축 심한 스트레스·과음도 피해야 우리가 흔히 ‘치질’이라고 부르는 병의 공식 명칭은 ‘치핵’입니다. 불편감이 크고 통증 때문에 자리에 앉지도 못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 치핵과 관련해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치핵은 주로 중년 이상 남성이 경험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는데 20~30대 여성 환자가 만만치 않게 많은 것으로 나온 것입니다. 국내에서 20~30대 여성 환자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질병은 흔치 않습니다.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치핵 진료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남성이 1252명, 여성이 1157명으로 남성이 95명 많았습니다. 연령별로 보니 남성은 60대가 1651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70대로 1650명이었습니다. 반면 여성은 20대가 1492명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30대로 1482명이었습니다. 왜 이런 차이가 있을까요. 전문가들은 ‘변비’를 주요 원인으로 꼽습니다. ●여성 연령별 치핵 발병 20·30대 1·2위 항문의 점막 아래 혈관 조직에 혈액이 차면 쿠션 역할을 해 항문관을 보호하고 원활한 배변을 유도합니다. 혈관 결합 조직이 덩어리를 이뤄 돌출하거나 출혈이 생기는 증상이 바로 치핵입니다. 그런데 치핵은 딱딱한 대변이나 지속적으로 변을 보기 위해 항문에 힘을 주는 경우, 복압이 증가할 경우 비정상적으로 커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20~30대라면 미리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이 20~30대 여성의 치질 발병 위험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치질을 예방하려면 가급적 화장실 이용 시간을 3분 이내로 줄여야 합니다. 그렇지만 채팅 등의 이유로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지다 보면 빠른 시간 안에 화장실을 탈출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김진천 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화장실에 오래 있는 습관은 항문강 안의 압력을 높게 만드는 아주 나쁜 습관이기 때문에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쪼그려 앉는 자세는 항문에 더욱 부담을 주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임신 때 치핵은 출산 후 자연치료 많아 임신부들은 의도치 않게 치핵을 경험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임신으로 커진 자궁이 하부 정맥 압력을 높이고 임신 중 분비되는 호르몬이 정맥 확장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출산 뒤에는 치핵이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치핵 악화를 막으려면 과도한 스트레스와 음주는 피해야 합니다. 하지만 최근 여성들의 음주율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치핵 발병 위험을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살펴보면 2005년 17.2%였던 19세 이상 성인 여성의 월간 폭음률은 25.0%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여성의 월간 폭음률은 한 달에 1회 이상의 술자리에서 5잔(남성 7잔) 이상 음주하는 비율을 의미합니다. 지난해 남성의 월간 폭음률은 53.5%로 전년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고 수분을 충분히 흡수하면 대변이 부드러워지고 대변량이 많아져 변비를 없애 주고 배변을 원활하게 합니다. 김 교수는 “적당한 양의 채소류와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고 음식은 꼭꼭 씹어서 먹어야 한다”며 “식이요법과 함께 아침에 규칙적으로 달리기와 수영, 자전거 같은 운동을 하면 장운동을 촉진시켜 규칙적이고 편한 배변 습관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배변 욕구가 생기면 참지 말고 바로 화장실을 가는 것도 좋습니다.치핵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는 추운 겨울에 많습니다. 건보공단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월평균 치핵 진료인원을 집계한 결과 1월이 8만 7712명으로 가장 많았고 3월 8만 5297명, 2월 8만 5100명, 12월 8만 588명 순이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김 교수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모세혈관이 수축돼 생기는 혈액순환 둔화로 치질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며 “때문에 겨울에 치질 통증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행히 전체적으로는 치핵 환자가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치핵 진료인원은 2012년 68만 591명에서 지난해 61만 1353명으로 10.2%(6만 9238명) 줄었습니다. 치핵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채소 섭취를 늘리는 등 식이조절을 하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경화제 주사·전자파 치료법 등 다양 온수좌욕은 항문을 청결히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습니다. 허혁 연세암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좌욕할 때 물 온도는 40~45도로 따뜻한 정도면 된다”며 “물이 너무 뜨겁거나 차면 효과가 줄어드니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세숫대야에 물을 받아서 다리를 내놓고 3~5분 정도 엉덩이를 푹 담그거나 항문 세정기, 샤워기로 항문 부위에 물을 계속 뿌리는 방법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비수술적 치료로는 경화제 주사요법, 고무링 결찰법, 항문수지 확장법, 적외선 응고법, 전자파 치료법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입원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심한 치핵에는 사용하지 못합니다. 증상이 심하면 근본적인 치료법인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과거에는 극심한 통증 때문에 1주일 이상 입원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2일만 입원하는 환자가 있을 정도로 기술이 높아졌습니다. 주로 비수술적 치료로 효과가 없거나 계속 재발할 경우 수술을 권합니다. 김남규 연세암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증상을 일으키는 치핵을 제거한 뒤에도 잘못된 배변 습관, 변비가 계속되면 치핵이 재발할 수 있어 생활습관 관리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커버스토리] 국민·언론에 열린 귀… 업무 전체 꿰뚫는 눈… 승진 ‘하이패스’의 길

    [커버스토리] 국민·언론에 열린 귀… 업무 전체 꿰뚫는 눈… 승진 ‘하이패스’의 길

    정부 부처의 ‘입’ 역할을 하는 대변인 출신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물론 대변인들은 언론이나 국민과의 접점에 있기 때문에 가벼운 언행으로 구설에 휘말리거나 미운털이 박히는 경우도 간혹 있다. 그러나 대변인 자리는 부처 업무 전반을 들여다봐야 하는 만큼 정책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것은 물론 국민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는 점에서 정무 감각도 갖출 수 있어 ‘승진의 사다리’로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정책 능력·정무 감각 갖춰… 승진 사다리 역할 김영록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홍남기③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이 대표적이다. 김 장관은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 대변인 등을 거쳐 정계에 입문했다가 이번에 장관으로 화려하게 공직에 복귀했으며, 홍 실장은 기획재정부 대변인을 지냈다. 홍 실장의 경우처럼 기재부 대변인 자리는 ‘고위직 배출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더불어민주당 김진표⑤ 의원과 제1야당의 정책 전반을 진두지휘하는 자유한국당 김광림④ 정책위의장은 기재부의 전신인 재정경제원 대변인 출신이다. 두 의원은 공직과 언론계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대변인’으로 꼽힌다. 김용진⑥ 기재부 2차관도 대변인을 거쳤다. 김 차관은 나라살림과 공공정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 차관 외에 천해성⑧ 통일부 차관, 김현수⑦ 농식품부 차관, 나종민10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도 대변인을 거쳐 정무직 자리까지 올랐다. 천 차관은 통일부 내 최장수(2년 6개월) 대변인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김 차관은 이른바 ‘광우병 사태’가 불거진 2008년 대변인을 맡아 소통 창구 역할을 했으며, 나 차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을 계기로 학계에서 다시 친정으로 돌아왔다. 이금로⑨ 법무부 차관은 공식 대변인은 아니었지만 대검찰청 중수부와 서울중앙지검의 공보 업무를 담당하는 중수기획관과 2차장을 각각 역임하기도 했다. 법조계 관계자는 “법무부 대변인 출신들은 대부분 검사장 승진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고, 고검장 이상도 적지 않다”면서 “장관을 직접 수행하는 일이 많다 보니 정무 감각이 발달하고, 안팎의 사정을 두루 살필 수 있다는 점이 대변인을 맡은 이후 승진 등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라고 말했다. # 황의돈 前육참총장, 국방부 대변인 거쳐 4성 외교부는 대변인 직급 자체가 국장급이 아닌 1급(고위공무원 가급·중앙부처 실장급)이다. 국가적 이해관계가 얽힌 외교 현안을 놓고 우리 정부의 공식 입장을 전달하는 간판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부 당시의 유명환② 전 장관, 조병제13 국립외교원장(차관급) 등이 대표적인 대변인 출신이다. 군도 예외는 아니다. 국방부 대변인 출신으로 4성 장군까지 오른 대표적인 인물이 황의돈18 전 육군참모총장이다. ‘직업 공무원의 꽃’으로 통하는 1급 자리에 오른 대변인 출신도 수두룩하다. 실제 환경부는 1급 2명(박천규11 기획조정실장, 홍정기12 환경정책실장)이 모두 대변인 출신이다. 정무경14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임서정15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이동욱16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박원주17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등은 해당 부처와 출입 기자들 사이에서 이른바 ‘역대급 대변인’으로 꼽힌다. 정 실장은 통상 1년여를 맡는 기재부 대변인직을 이례적으로 2년 동안 수행했다. 기재부 내 최장수 대변인 기록도 세웠다. 임 실장은 기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는 ‘열린 귀’와 주요 현안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말발’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실장은 기자들과의 친화력 등이 뛰어나 한 번도 하기 힘든 대변인직을 두 차례나 수행한 것으로 유명하다. 박 실장은 온화하고 탈권위적인 성품으로 기자들 사이에서는 ‘신사형 대변인’으로 지금도 회자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서울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여야 ‘근로시간 단축’ 내년 7월 시행 합의…노동계 “휴일임금 할증 줄여 근로법 개악”

    여야 ‘근로시간 단축’ 내년 7월 시행 합의…노동계 “휴일임금 할증 줄여 근로법 개악”

    근로시간을 줄이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에 대해 여야 간사단이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면서 이르면 내년 7월부터 주 52시간으로 근로시간이 줄어들 전망이다. 법정 근로시간 단축은 과로사회 탈피를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하지만 휴일근로수당을 통상임금의 150%로 하고, 사업장 규모별로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내용을 놓고 노동계와 일부 의원은 “허울뿐인 근로시간 단축, 근로기준법 개악”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한국노총은 24일 성명을 통해 “주 52시간제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휴일연장근로 관련 중복 할증을 폐기·축소하려는 주장은 명백한 근로기준법 개악”이라며 잠정합의안을 비판했다. 민주노총도 이날 “주 52시간, 연장휴일근로 중복 할증 문제는 근로기준법을 정상으로 돌리는 문제”라면서 “특례업종도 일부 업종만 폐지하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라는 비판 성명을 냈다. 양대노총은 오는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근로기준법에 대한 국회 논의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이정미 정의당 의원도 입장자료를 통해 “주 52시간 시행유예도 모자라 휴일근로 가산수당 할증률을 줄이는 입법을 시도하고 특례업종까지 패키지 논의를 진행하는 것은 제도의 후퇴를 불러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소위원회(법안심사소위)는 지난 23일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논의했지만 최종 합의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한정애 의원), 자유한국당(임이자 의원), 국민의당(김삼화 의원) 간사는 공공기관과 300인 이상 사업장은 내년 7월 1일부터, 50~299인 사업장은 2020년 1월 1일부터, 5~49인 사업장은 2021년 7월 1일부터 주 52시간 근로시간을 시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규모별로 1년 6개월 간격을 두고 단계별로 시행하자는 것이다. 노광표 한국노동사회연구소장은 “예측 가능한 정책 집행을 위해서는 법을 통해 시행 시기 등 제도의 안정성을 보장해야 한다”면서도 “영세중소사업장의 장시간 노동 관행이 더 심한 만큼 시행 시기 간격은 가급적 짧아야 한다”고 말했다. 잠정합의안에서는 노동계와 경영계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는 휴일근로수당에 대해 통상임금의 200%가 아닌 150%만 지급하도록 했다. 지난해 5월 김성태 한국당 의원이 발의한 근로기준법 개정안과 같은 내용이다. 노동계는 휴일근로수당을 통상임금의 150%만 지급하게 되면 싼값에 휴일노동을 강요할 수 있으며, 실질적 노동시간 단축으로 이어지지 않고 임금만 삭감된다고 주장한다. 반면 경영계는 통상임금의 200%를 지급하도록 하면 최소 7조원 정도의 인건비 부담으로 이어진다는 입장이다. 권혁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휴일근로수당은 대법원 판결에 달린 문제라기보다는 입법정책적 판단의 문제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환노위는 오는 28일 소위를 재개하기로 했지만 의견 접근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문 대통령, 포항지진 이재민 위로…“이주할 집 빨리 마련, 무이자·저리 융자”

    문 대통령, 포항지진 이재민 위로…“이주할 집 빨리 마련, 무이자·저리 융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경북 포항 강진으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이 모인 흥해 체육관을 방문해 시민들을 위로하고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이재민들의 고충과 민원을 일일이 들었고, 거주 안정과 근본적인 지진 대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흥해 체육관에 도착하자마자 포항시장으로부터 현황을 보고받았다. 문 대통령은 먼저 인사말을 하는 대신 이재민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들은 대부분 지진으로 파손된 집 대신 머무를 수 있는 거처가 신속히 마련되기를 희망했다. 사용 불가 판정을 받은 대성아파트의 바로 뒷건물에 산다는 한 시민은 “주변 아파트의 피해가 심각한데 (내가 사는 건물은) 사용 가능 판정을 받았다”며 “수리를 한다 해도 어떻게 살아갈지 막막한 만큼 재건축이 됐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진작 와보고 싶었으나 총리가 현장 상황을 지휘하고 행안부 장관과 교육부총리 등 정부 부처가 열심히 뛰고 있어서 초기 수습과정이 지난 후 방문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이제야 오게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거처를 잃은 이재민들에게 “안전진단을 해서 계속 거주하기 힘든 건축물은 하루빨리 철거하고 이주할 집을 빨리 마련해 드리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조적인 안전 문제가 없어서 보강공사를 해도 되는 집들은 빨리 복구해서 포항시, 경북도와 함께 중앙정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재난지역이 돼도 반파·전파 주택 지원금이 많지 않다”며 “부족한 부분은 국민의 의연금을 배분해 도와드리고 정부가 가급적 많은 금액을 무이자나 저리로 융자해서 감당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택을 재건축해야 할 경우 임시거주시설이 필요한데 기존 (머무르는 기간인) 6개월은 너무 짧으니 건축이 완성될 때까지 머무르게 해달라는 건의도 충분히 타당한 만큼 이 부분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큰 재난을 당하면 물적 피해도 피해지만 많은 정신적 상처들이 생기기 때문에 심리지원, 상담 치료도 중요하다”며 “(여기에) 내려와 있는 전문가들이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지진피해와 그 대응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울산시민이 걱정하는 액상화 부분도 중앙정부가 함께 얼마나 위험성이 있는지 살펴보겠다”며 “지진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학교·공단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후 내진체계 보강 ▲재해 발생 이후뿐만 아니라 재해 예방에도 특별교부금을 쓸 수 있게 하는 법·제도 개정 ▲단층지대 조사 등을 향후 추진 업무로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도 중앙정부가 신경을 쓰겠다”면서 “중앙정부도 가급적 회의나 행사를 포항에 와서 하면 도움이 될 것이고,중앙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추진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하나하나 다 말씀 못 드렸을지 모르지만, 중앙정부가 최선을 다한다”며 “정부의 노력을 믿으시고 힘내셔서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민들과의 대화를 마치고 체육관 밖으로 이동한 문 대통령은 자원봉사자들과 악수하며 인사했다. 문 대통령은 밥차로 다가가 밥과 시금치 무침, 고등어조림 등을 배식받고 체육관 옆 비닐 천막에 들어가 자원봉사자들과 점심을 함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8학년도 수능] 상위권-합격자 이동 주시, 중위권-전형 방법 숙지, 하위권-영역별 성적 파악

    [2018학년도 수능] 상위권-합격자 이동 주시, 중위권-전형 방법 숙지, 하위권-영역별 성적 파악

    내일부터 수시 논술·면접 시작 대학별 논술 백서·동영상 참고 온전한 답지보다 개요 연습해야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직후인 25일부터 대학 일부가 수시모집 대학별 고사(논술·면접)를 진행한다. 수험생들은 수능을 치르고 성적표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수시 논술을 치를 것이냐, 아니면 이를 과감히 포기한 채 정시모집에 지원할 것이냐를 택해야 한다. 선택의 기준은 수능을 치른 뒤 어림 채점하는 ‘가채점’이다. 확실하지 않은 점수만으로 지원하는 ‘깜깜이 전형’은 매년 반복되는 고질병이지만, 바뀌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가채점 결과가 본인 예상보다 아주 좋지 않다면 가급적 논술을 치르라고 조언했다. ●가채점 결과는 백분율 비교적 정확 수능을 치른 학생들의 가채점을 돕기 위해 입시업체들은 자사 홈페이지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생들이 자신의 점수를 입력하면 입시업체는 이를 토대로 원점수에 따른 등급컷과 표준점수, 백분율을 수능 직후부터 발표한다. 시간이 갈수록 성적을 입력하는 수험생이 늘어나며 결과도 점점 정교해진다. 따라서 수능 당일 가채점 결과는 가급적 피하고, 논술·면접 직전까지 입시업체가 내놓는 결과들을 두루 살핀 뒤 담임교사와 상담하는 게 낫다. 가채점 결과는 될 수 있으면 보수적으로 해석하는 게 좋다. 입시업체가 아무리 많은 수험생의 점수를 모아서 결과를 내더라도 정확하게 맞히기는 불가능한 데다가, 성적표가 나오고 난 뒤 그 결과가 달라질 확률이 크기 때문에 가급적 결과는 참고만 하는 게 좋다. 또 수시에서 한 군데라도 추가합격을 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에 응시할 수 없다. 따라서 수시에 지원한 대학이 정시에서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수준이거나 수시에 하향 지원했다면 가채점 이후 수시 논술·면접을 과감히 포기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가채점 결과들 가운데 가장 정확한 요소인 백분율을 기준으로 지원 여부를 고려하라”고 조언했다. 수능 원점수에 따른 표준점수나 등급컷은 변동이 심한 편이지만, 백분율은 그나마 변동이 적은 편이기 때문이다. 정시를 지원한다면 성적대별로 지원 방법도 달리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이라면 지원한 대학에서 경쟁자들이 합격한 뒤 어느 대학으로 이동할지를 신중하게 파악해야 한다. 성적대가 비슷한 대학, 상위 대학과의 역학관계를 고려하라는 뜻이다. 반면 중위권 수험생은 무엇보다 지원대학의 전형 방법을 숙지해야 한다. 자신의 수능 성적이 비교 우위에 있는 대학·학과를 치밀하게 따진다. 비슷한 성적대 대학이라도 학과별로 수능 반영비율이 다른 경우도 있고, 정시에서도 학생부를 반영하는 곳도 있다. 하위권 수험생은 수능 4개 영역 중에서 3개 또는 2개 영역만 반영하는 대학이 많기 때문에 수능 영역별 성적을 잘 파악해 유리한 대학에 지원한다.●논술 개요작성 연습은 매일 가채점 이후 수시 논술·면접에 응하기로 했다면 우선 그 결과가 수시 최저기준을 충족하는지 살핀다. 논술을 치르는 대학은 대개 ‘국어, 수학, 영어 영역 등급의 합이 5 이내’와 같은 식의 수능 최저등급 기준을 요구한다. 다만, 여기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가급적 논술은 응하는 게 낫다는 의견이 많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대부분 학교 내신 2~3등급 학생이 지원하는 수시 논술은 학생 1인당 대부분 2~3곳을 지원하는 데다가, 수능 최저를 맞추지 못해도 연습 삼아 보기 때문에 논술을 보는 게 여러모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수시 논술에 지원하고 시험에 응하지 않는 비율은 10%를 밑돈다. 논술을 치르기로 했다면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고 2시간 이상씩 걸리는 온전한 답지를 무리하게 써 보는 것보다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을 정리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이다. 수능 공부로 잠시 미뤄 뒀던 논술에 대한 감각 회복부터 우선해야 한다. 이럴 때에는 기출문제나 대학 모의논술 문제가 가장 유용하다. 대학 논술 시간과 같은 시간과 같은 답안지 양식을 활용해 실전 연습을 해 보는 것은 필수다. 논술을 치르기까지 남은 기간이 하루뿐일 때와 일주일 남았을 때의 공부법은 달라야 한다. 윤상형 영동고 국어교사는 “(수능 직후인) 25·26일에 논술을 치른다면 지원하려는 대학의 모의논술을 직접 풀어 보고 대학의 모범답안과 맞춰 본 뒤 부족한 점을 집중적으로 살피는 게 좋다”면서 “예컨대 경희대 같은 경우 홈페이지에 해설 동영상이 있고, 다른 대학은 모범답안과 논술백서 등을 올려놓으니 반드시 이를 참고하라”고 했다. 일주일이 남았다고 무리하게 하루에 한 번씩 논술 답안을 작성하는 식의 공부는 오히려 역효과를 부를 우려가 있다. 윤 교사는 “답안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쓰지 않고 문제가 요구하는 핵심에 따라 개요를 작성하는 식으로 60~70% 단계까지만 정리해 보는 연습을 매일 한다. 한 번에 답안을 온전히 작성하는 이른바 ‘전(全)글 쓰기’는 체력 소모가 심하므로 2~3일씩에 한 번씩만 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25·26일에는 수도권 14개 대학에서 논술 전형이 동시에 진행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아내가 일자리 구했다는 이유로 염산 테러한 남편

    아내가 일자리 구했다는 이유로 염산 테러한 남편

    인도의 한 여성이 취직했다는 이유로 남편에게 염산 테러를 당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인도 뭄바이에 사는 여성 자키라 알리 셰이크가 시간제 일자리를 얻은 데 대한 화풀이로 남편에게 평생 지워지지 않을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남편 루밥은 경삼륜차인 ‘오토릭샤’(autorickshaw) 운전사로 일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일하러 가기를 거부하며 아이들의 양육비 한푼 남겨두지 않고 집을 떠났다. 이에 엄마 자키라는 아이들을 먹여 살려야 했기에 비누를 만드는 일을 구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루밥은 아내가 자신의 명예를 모욕했다며 비난했고, 아무도 도와줄 수 없도록 집의 모든 문을 잠근 후, 아내 자키라의 얼굴에 염산을 던졌다. 자키라는 “괴로움에 비명을 질렀다. 내 동생이 10분이 지난 뒤에야 나를 도와주러 들어올 수 있었다”며 몹시 고통스러웠던 상황을 설명했다. 남편의 염산 테러로 자키라는 극심한 화상을 입었고 한쪽 눈이 멀게 됐다.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지만 목에 삽입한 파이프를 통해 겨우 숨을 쉴 수 있는 처지다. 그녀를 살릴 수 있는 수술비용만 250만 루피(약 4200만 원)에 달한다. 염산 테러 방지 운동을 벌이는 비정부단체 ‘상처 아닌 사랑을 만들자’(Make Love Not Scars)는 그녀의 치료를 도우려고 온라인 모금 활동 페이지를 설립했다. 단체 관계자 리아 샤르마는 “이미 1600만 원 이상을 모았지만 그녀를 돕기에는 아직 부족하다. 자키라는 위독한 상태다. 가급적 빨리 기금을 모아야 한다”며 사람들에게 도움을 호소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고혈압 기준 낮춘 美, 우리나라도 바뀌나?

    심장건강 전문학회인 미국 심장학회(AHA)와 심장병학회(ACC)가 고혈압 기준을 하향 조정해 혈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美 130·80㎜Hg… 韓, 내년 초 논의 19일 대한고혈압학회와 미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두 학회는 최근 고혈압 기준을 이완기 130㎜Hg 이상, 수축기 80㎜Hg 이상으로 내린 새 고혈압 지침을 발표했다. 이전 규정은 각각 140㎜Hg, 90㎜Hg였다. 고혈압 전 단계는 이완기를 기준으로 120~129㎜Hg, 정상 혈압은 120㎜Hg로 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 성인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46%(1억 300만명)가 새 고혈압 기준에 해당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전에는 32%(7220만명)만 해당됐다. 45세 이하 남성은 고혈압 환자가 3배, 여성은 2배 늘어날 전망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고혈압 지침도 바뀔까. 답은 ‘당장은 아니다’이다. 대한고혈압학회는 “당분간은 현재 지침을 유지하고 내년 초에 미국의 새 고혈압 지침을 적용할 지 계속 논의할 계획”이라며 “큰 틀에서 현재 지침이 안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 90% 원인 불명… 소리없이 발병 이렇게 고혈압 환자가 많은 이유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 본인이 고혈압 환자인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박종훈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많은 사람이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고, 뒷목 부위가 뻣뻣해지는 증상을 경험한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이런 증상과 혈압 수치는 아무런 관계가 없을 때가 많다”고 지적했다. # 가족력 영향 커… ‘저염식’ 필수 그렇다면 아무런 증상이 없는데도 꼭 치료해야 할까. 박 교수는 “증상을 방치하면 협심증, 심근경색증, 심부전증, 동맥경화증,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키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며 “그 외에도 신장 기능을 망가뜨려 만성 신부전증을 일으키고 눈의 망막에도 출혈을 일으켜 시력에 이상이 생기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고혈압 환자의 90%는 특별한 원인 질환이 없이 생기는 ‘본태성 고혈압’ 환자다. 다른 질환이 원인이 돼 생기는 ‘2차성 고혈압’ 환자는 10% 정도다. 부모 한쪽이 고혈압이면 자녀의 50%가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있고 부모 모두 고혈압이면 70%로 위험이 높아진다. 고혈압 치료를 위한 비약물요법은 ‘저염식’이 가장 중요하다. 박 교수는 “우리나라에는 짠 음식이 많기 때문에 가급적 염분 섭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그 외 적당한 운동, 체중 조절, 금연, 절주나 금주, 스트레스 해소가 혈압 조절을 위해 중요한 생활습관”이라고 조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트럼프, DMZ 회항 당시 헬기서 목격한 “엄청난 것은···”

    트럼프, DMZ 회항 당시 헬기서 목격한 “엄청난 것은···”

    추미애, 특파원간담회서 트럼프 헬기 회항 당시 뒷이야기 소개“트럼프 공장 이야기···전술핵 재배치론, 美서 검토되지 않아” 미국을 방문 중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7일(현지시간) 북한과의 접촉면을 가급적 넓혀야 한다는 미국 내 전반적인 기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워싱턴D.C.를 거쳐 뉴욕을 찾은 추 대표는 맨해튼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하고 “워싱턴 일각에선 한국이 너무 위축됐다고 보는 것 같다”면서 “새로운 정부에 들어서도 왜 (북한과) 접촉을 못 하고 닫혀 있느냐는 질문들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18일자로 보도했다.그는 “미국이 ‘테이블 위에 모든 옵션이 있다’고 말할 때, 종전에는 군사옵션에 더 방점이 있었다면 이제는 대화의 여지도 있다는 쪽으로 무게가 실린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미도, 남·북도, 어떤 방식이든 대화하고 접촉해서 긴장을 낮추고 추가 실험을 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앞서 워싱턴에서 릭 와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수석 부보좌관을 만난 자리에서도 어떤 경우에도 전쟁은 안 되며, 한국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방한 기간,비무장지대(DMZ) 판문점을 깜짝 방문하려다 날씨 탓에 취소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도 소개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헬기인 ‘마린 원’으로 이동하다 짙은 안개로 착륙을 포기하고 파주 근처에서 회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30분간 상공을 돌면서 내려다본 곳에 2500만 명이 살고, 전쟁 나면 몰살된다는 것을 이해한 것 같다”면서 “그런데 정작 트럼프 대통령은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에게 ‘내가 지금 엄청난 것을 목격했다. 공장이 엄청 많다. 이것을 미국에 세우면 안 되느냐’고 공장 얘기를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콘 위원장의 이런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면서 “결국 자동차 부품회사도 미국에 만들라는 얘기 아니냐”고 반문했다. 국내 보수진영 일각에서 거론하는 ‘전술핵 재배치론’에 대해선 “(미국은) 동맹국을 ‘핵우산’으로 보호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전술핵 배치 논란이 오히려 이해가 안 된다고 얘기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술핵 재배치론은 미국에서는 전혀 검토되지 않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2일 예비소집 때 바뀐 교실 꼭 확인해야…포항은 21일 할 듯

    22일 예비소집 때 바뀐 교실 꼭 확인해야…포항은 21일 할 듯

    부정행위 우려… 시험장 내 시험실 교체 교육부 “안전 최우선” … 21일 전 통보 수험표, 학교·재수학원 일괄관리 요청 포항 시험장 14곳 중 5곳 ‘위험’ 재점검 피해복구·수능지원 30억 긴급 지원금 내년 2월까지 수능연기고충센터 가동 오는 22일 전국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험장에서 예비소집이 시행된다. 수능이 연기되면서 수험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시험실은 유지하려고 했지만 부정행위가 우려된다는 의견에 따라 바뀐 시험실과 자리를 통보하기 위한 조치다. 강진이 발생한 경북 포항 지역 수험생들은 이보다 하루 먼저 예비소집을 할 수도 있다.17일 교육부가 발표한 수능 연기 후속 대책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지난 15일 예비소집일에 확인한 시험장(학교)에서 수능을 치르지만 시험실(교실)이 변경돼 22일 예비소집일에 이를 확인해야 한다. 전국 시·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지역 고교와 수능 시험장으로 지정된 학교 등에 이날 공문을 보냈다. 교육부는 다만 포항 지역 수험생에 한해 예비소집일을 하루 앞당기는 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주희 교육부 대입제도과장은 “포항 지역 학생들 가운데 일부가 원래 시험장보다 먼 곳에서 시험을 치를 가능성도 있다”면서 “19일까지 모든 점검을 완료하고 시험장을 결정해 21일 이전에 통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교육부는 교육청, 교육시설공제회와 함께 구성한 합동점검반이 포항 지역 수능 시험장 14곳을 점검한 결과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거나 피해가 가벼운 것으로 파악된 곳이 모두 9곳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5곳은 여진 발생 시 피해가 우려돼 재점검을 진행했다. 지난 16일 지진 피해를 본 포항 지역 수험생 4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당국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0%가 여진 위협이 있어도 “포항 지역에서 시험을 보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 과장은 “설문 조사 결과를 포함해 종합적으로 고려하겠지만, 수험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점검 결과 안전에 문제가 있는 시험장을 다른 곳으로 교체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교육부는 또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염려하는 문답지 보안 문제에 대해서는 보관장소 중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지 않은 11개교에 모두 CCTV를 설치해 보안을 강화하기로 했다. 수험표는 가급적 재학생은 학교에서, 졸업생은 재수학원 등에서 일괄 관리하도록 교육청에 요청했다. 수능 연기 고충처리센터를 이날 설치해 내년 2월 28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충처리센터에선 수능 연기에 따른 정부의 조치 현황을 안내하고 순연된 수능과 대입전형에 관한 학생·학부모·교직원·대학 등의 질문에 신속하게 답변한다. 교육부 홈페이지(moe.go.kr)에서 접속할 수 있다. 한편 합동점검반이 수능 시험장 이외의 포항 지역 113개 학교도 안전 점검한 결과 79곳은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1개교는 여진 발생 시 피해가 우려돼 재점검 대상이다. 나머지 3개교는 주요구조부가 손상돼 학교와 학부모 등에 우선 사용제한을 안내했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경북교육청에 포항 지역 피해복구 및 수능 시행 지원을 위해 30억원을 긴급 지원하고 그 외 시도교육청에도 수능 연기에 따른 소요 예산 85억원을 조속히 교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현장 행정] 노원주민이 깔아준 ‘발달장애인 평생 꽃길’

    [현장 행정] 노원주민이 깔아준 ‘발달장애인 평생 꽃길’

    지난 13일 서울 노원구에 있는 ‘노원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3층의 한 교실에서는 6명의 발달장애인이 교사 2명과 함께 방석에 무늬로 넣을 스킬 자수를 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자수를 통해 미세한 근육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수업이었다. 센터에는 자해하거나 불안감을 느끼는 장애인이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꾸며 놓은 심리안정실, 운동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특수 제작한 기구들이 있는 체육활동실, 바리스타 등의 직업 훈련도 할 수 있는 실습장도 마련돼 있었다. 센터 관계자는 “한 부모가 아이를 퇴소시키면서 ‘센터 덕분에 재능을 발견하고 희망을 품게 됐고, 직업재활 시설로 전원해도 될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표시할 때 기뻤다”고 말했다.노원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지난해 3월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 학습하고 있는 발달장애인은 모두 만 18세 이상의 성인이다. 최고령자는 48세까지 연령대가 다양하다. 특수학교를 졸업하고 갈 곳이 없는 성인 중증 발달장애인들을 위해 설치됐다. 특수교사와 보조교사, 사회복지사들이 상주하며 총 60여명의 발달장애인을 교육하고 있다. 의사소통과 일상생활 훈련에서부터 캘리그래피, 미술표현, 무용, 음악, 신체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와 구가 나서서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센터를 만든 첫 사례였다. 지난해 9월 서울시가 지적 장애 등 발달장애인에 대한 복지 지원을 확대하고자 사업을 공모한 결과 노원구가 선정된 것이다. 설립까지 모든 게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 예산 등을 고려했을 때 센터를 새로 짓는 것은 무리였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센터 설립 전 현재 평생교육센터가 입주해 있는 건물 주인을 직접 만나 저렴한 전세로 임대할 수 있도록 설득했고, 결국 승낙을 받았다. 김 구청장은 최근 서울의 다른 자치구에서 장애인 특수학교 설치를 두고 주민들이 갈등을 빚은 것과 관련, “가급적이면 건물을 새로 짓는 것보다 기존 건물을 잘 활용한다면 주민 반발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노원구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저소득 주민, 저소득 초·중생을 위한 종합사회복지관인 하계종합사회복지관을 개관했다. 김 구청장은 “장애인 시설은 장애인들만을 위한 시설이 아니라 일종의 복합 공간으로 짓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쓰도록 하는 게 더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세상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장애인연금 온라인 신청 가능… 오늘부터 중증 장애인 대상

    장애인연금 온라인 신청 가능… 오늘부터 중증 장애인 대상

    보건복지부는 15일부터 만 18세 이상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연금을 ‘복지로’(www.bokjiro.go.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중증장애인은 거동이 불편해도 어쩔 수 없이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장애인연금 신청을 해야 했다.복지부는 또 중증장애인의 특수성을 고려해 본인뿐 아니라 동일 가구 가구원의 대리 신청이 가능하도록 신청 범위를 넓혔다. 본인 외 다른 가구원이 대리 신청을 하려면 해당 중증장애인의 위임장과 신분증을 첨부하면 된다. 장애인연금과 차상위 부가급여를 동시에 신청하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소득·재산조사를 실시해 차상위 부가급여를 지급한다. 차상위계층이란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소득재산 신고서 작성 시 기본적으로 공적자료로 조회할 수 있는 경우는 별도로 구비서류를 낼 필요가 없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평창동계올림픽 스키 다운힐 도전하던 푸아송 훈련 중 추락해 사망

    평창동계올림픽 스키 다운힐 도전하던 푸아송 훈련 중 추락해 사망

    2010 밴쿠버와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키 다운힐 종목에 출전했던 다비드 푸아송(35)이 훈련 도중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프랑스스키협회는 13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해 푸아송이 오는 25일과 26일 캐나다의 레이크 루이스에서 열리는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훈련하던 나키스카 리조트에서 팀 동료들과 훈련하던 중 추락 사고를 당해 끝내 숨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2013년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이자 밴쿠버올림픽 7위, 소치올림픽 16위를 차지한 고인은 지난해 오스트리아 키츠부헬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을 예고하고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강력히 희망했던 터라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스키 선수답지 않게 몸집도 크고 늘 넉넉한 웃음을 지어 ‘Caillou(돌멩이)’란 별명으로 불렸던 그는 월드컵 대회에 출전한 스키 선수라면 모두 낯이 익고 정이 많았던 선수였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프랑스스키협회는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사고 상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라우라 플레젤 프랑스 체육부 장관은 슬픔을 표시하며 추락 상황을 더 상세히 들여다볼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스키연맹(ISF)은 성명을 내고 “2004년 데뷔 이후 월드컵 투어에 늘 존경받고 많은 것을 이룬 선수였다”며 유족들을 위로했다. 미국 스키 선수 스티븐 나이먼은 “좋은 남자이자 좋은 짐승, 좋은 친구였다. 그를 그리워할 것이다. 월드컵 투어 전체가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명복을 빌었다. 그의 죽음은 슈퍼G 세계 챔피언이었던 Regine Cavagnoud(프랑스)가 오스트리아 훈련 도중 충돌 사고로 뇌를 다쳐 숨진 뒤 16년 만에 일어난 스키 참사다. 같은 종목의 대표였던 Luc Alphand는 일간 레퀴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운힐 종목에서 위험을 완전히 제거하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폐렴, 감기 증상과 비슷해 방치땐 위험… 기침·가래 일주일 이상 가면 의심하라

    폐렴, 감기 증상과 비슷해 방치땐 위험… 기침·가래 일주일 이상 가면 의심하라

    초겨울에 접어들면 기온이 낮아지면서 면역력이 약해져 폐렴에 걸리기 쉽다. 그렇지만 폐렴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다 병원에 입원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폐렴으로 사망한 사람은 1만 6476명으로 2012년보다 60%나 늘었다. 전체 사망 원인 중 4위다. 최천웅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에게 폐렴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물었다.Q. 폐렴은 어떤 병인가. A.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마이코플라스마, 곰팡이 등의 미생물 감염으로 폐에 생기는 염증성 호흡기 질환이다. 세균성 폐렴의 주원인인 ‘폐렴구균’은 우리 주변에 흔해 면역력이 떨어지면 쉽게 침투한다.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노인은 폐렴이 생기면 패혈증, 폐농양 등 다른 합병증으로 진행할 수 있어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폐렴 환자는 2012년 30만 4345명에서 지난해 33만 9134명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Q. 감기와 증상이 비슷한데 어떻게 구분하나. A. 폐렴 초기에는 발열, 오한, 기침, 가래 증상이 나타난다. 감기와 증상이 매우 비슷해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실제로 많다. 고열이 생긴 상태에서 기침과 누런 가래가 1주일 이상 계속되면 폐렴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노인은 이런 증상이 없어도 폐렴일 때가 있다. 따라서 이유 없이 기운이 빠지고 식욕이 떨어지거나 자꾸 졸린다고 호소할 때 폐렴을 의심해야 한다. Q. 폐렴 진단은 어떻게 하나. A. 일반적으로 폐렴은 ‘흉부 엑스선 촬영’으로 진단할 수 있다. 염증 모양이나 범위, 합병증을 더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을 시행하기도 한다. 폐렴을 일으킨 원인균을 찾으려면 ‘객담 배양검사’와 혈액, 소변을 채취해 혈청검사를 하면 된다. 원인균을 확인하는 데 3일 이상 걸리기도 한다. 그래서 우선 증상에 맞는 항생제 처방을 하고 해열제를 주거나 충분한 영양섭취를 권한다. 건강한 성인은 항생제를 투약하고 휴식을 취하면 1~2주 안에 증세가 개선되는 것을 경험한다. 하지만 면역력이 낮은 어린이나 고령자, 당뇨·천식·결핵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폐렴이 쉽게 낫지 않고 대응이 늦으면 사망할 수도 있다. Q. 폐렴을 예방하려면. A. 폐렴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백신접종이다. 그런데도 65세 이상 노인의 폐렴구균백신 접종률은 23%에 불과하다. 폐렴구균백신을 접종하면 만성질환자도 65~84%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미접종자와 비교해 치사율이나 중환자실 입원율이 최대 40%까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폐렴구균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도 예방효과를 낸다. 이 밖에 65세 이상 노인이나 어린이는 가급적 겨울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고 야외활동 뒤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을 씻는 것이 좋다. 목욕 뒤에는 재빨리 물기를 닦아 내고 구강 청결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해병대전우회車까지 ‘수험생 수송 대작전’

    서울시가 오는 16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지하철, 버스, 택시를 증차하고 비상 수송 차량 800여대를 가동하는 내용의 수험생 수송을 위한 특별대책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지하철은 ‘집중 배차시간’을 평소 오전 7∼9시에서 오전 6∼10시로 2시간 늘려 28회 추가 운행한다. 승객이 갑자기 늘어나는 경우나 고장·지연 사태를 대비해 예비 차량 16편을 마련한다. ●서울시 지하철·버스·택시 증차 시내·마을버스 역시 오전 6시부터 8시 10분 사이에는 최소 배차 간격으로 운행되고, 택시는 오전 4시부터 낮 12시까지 부제를 없애 1만 6000여대를 추가 투입한다. 구청, 주민센터의 관용차와 해병대전우회 차량 등 민·관용 차량과 오토바이 800여대를 확보해 수험장 인근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소 등에 배치, 수험생이 요청하면 무료로 수험장까지 데려다줄 예정이다. ●시·자치구·공사, 오전 10시 출근 한편 시는 교통 혼잡으로 수험생에게 지장을 주지 않도록 수능일 시·자치구·공사 등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춘다. 수능일 시험장 주변 200m 구간에서는 차량 진출·입과 주차를 금지한다. 시 관계자는 “수능일 교통 혼잡을 피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애용해 달라”면서 “예비소집일 수험장을 미리 찾아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장 등을 파악해 보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만약 수능일 차가 막히거나 긴급한 일로 늦을 우려가 있다면 ‘119’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수험생 이송을 위한 ‘수험생 긴급이송 상황반’을 꾸려 소방 차량 219대를 비상 대기시킨다. 병원에 입원 중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이는 예약하면 당일 시험장까지 이송해 준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수능일 차 막히면 119 전화하세요”…지하철·버스·택시 증차

    “수능일 차 막히면 119 전화하세요”…지하철·버스·택시 증차

    소방본부 ‘수험생 긴급이송 상황반’ 차량 219대 비상대기수험생 요청시 무료로 수험장까지 태워줘…장애인 수험생은 귀가 예약도 가능수능일 시험장 주변 200m 구간, 차량 진출·입과 주차 금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6일 수험생들을 위해 지하철, 버스, 택시가 증차되고 비상 수송 차량 800여대도 투입된다. 서울시는 12일 수능 당일 지하철 ‘집중 배차시간’을 평소 오전 7∼9시에서 오전 6∼10시로 2시간 늘려 28회 추가 운행한다. 승객이 갑자기 늘어나는 경우나 고장·지연 사태를 대비해 예비 차량도 16편을 마련한다. 시내·마을버스 역시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 10분 사이에는 최소 배차 간격으로 운행되고, 택시는 오전 4시부터 낮 12시까지 부제를 없애 1만 6000여대를 추가 투입한다. 시는 특히 민·관용 차량과 오토바이 800여대를 확보해 수험장 인근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소 등에 배치, 수험생이 요청하면 무료로 수험장까지 데려다줄 예정이다. 1·2급 지체·뇌병변 장애를 앓거나 휠체어를 이용한 수험생은 장애인콜택시(1588-4388)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수험장으로 갈 수 있다. 귀가 예약을 하면 시험을 치르고 난 뒤에도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다. 한편, 시는 교통 혼잡으로 수험생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수능일 시·자치구·공사 등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춘다. 또 수능일 시험장 주변 200m 구간에서는 차량 진출·입과 주차를 금지한다. 시 관계자는 “수능일 교통 혼잡을 피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애용해 달라”며 “예비소집일 수험장을 미리 찾아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장 등을 파악해 보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만약 수능일 차가 막히거나 긴급한 일로 늦을 우려가 있다면 ‘119’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수험생 이송을 위한 ‘수험생 긴급이송 상황반’을 꾸려 소방 차량 219대를 비상 대기시킨다. 병원에 입원 중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이는 예약하면 당일 시험장까지 이송해준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3교시 영어 듣기 평가를 하는 오후 1시 10분부터 오후 1시 35분까지 25분간은 소방 차량의 사이렌과 경적 사용을 자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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