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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남군 ‘혼밥당당 식당 ’신청하세요

    해남군 ‘혼밥당당 식당 ’신청하세요

    전남 해남군은 혼자 식사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해남 혼밥당당’ 식당 지정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인 가구 비율 증가와 혼자 여행하는 관광객의 수요를 반영해 혼자 식사하는 문화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남군은 2023년부터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35개소의 혼밥당당 식당을 지정한 바 있으며, 올해는 10개소를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로, 참여를 원하는 업소는 해남군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여 신청서를 작성, 군 관광위생팀에 제출하면 된다. 이번에 지정된 식당에는 표지판 부착과 함께 해충 방제 서비스가 제공되며, 재지정된 업소에는 위생 물품 등이 지원될 계획이다. 또한, 신규 지정 업소는 관광위생분야 사업 신청 시 가점을 부여받는 등 혜택이 따른다. 해남군은 지정된 식당들을 관광누리집과 공식 SNS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혼자 식사하는 손님이 증가하고 있지만, 일부 식당에서는 물가 상승과 좌석 회전율 등을 고려해 1인분만 주문받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며, “관광지를 중심으로 혼밥당당 사업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혼자서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식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금천구, 노후반지하·노후주택 수리비 지원한다

    금천구, 노후반지하·노후주택 수리비 지원한다

    서울 금천구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안심집수리 보조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내용은 단열, 방수, 창호, 설비 공사 등의 성능개선공사와 내부 단차 제거, 안전 손잡이 설치 등 편의시설공사, 차수판, 역류방지시설, 방범시설 등 안전시설공사다. 가구당 최대 1200만 원까지 총 공사비의 50~80%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서울시 내 10년 이상 경과된 저층주택으로, 중위소득 이하 주거 취약가구(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65세 이상 고령자, 다자녀·한부모·다문화가족)가 거주하는 주택을 우선 지원한다. 이외에도 반지하주택, 불법건축물 기준이 해소된 옥탑방, 주택성능개선구역 내 20년 이상 된 저층주택도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4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금천구청 주거정비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할 때 신청서, 건축물대장,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해당 시), 공사 견적서 등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노후 주택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바뀔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성북복지재단 설립 초읽기…“복지 네트워크 중심”

    성북복지재단 설립 초읽기…“복지 네트워크 중심”

    서울 성북구가 지난 15일 재단법인 성북복지재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에 이어 17일 재단 이사회까지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성북구 관계자는 “지난해 복지재단의 설립 목적과 필요성을 인정받아 서울시와의 최종 협의를 완료한 바 있다”며 “재단 설립을 위한 필수적인 법적 절차를 밟아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북구는 민선 7기에서 8기에 이르기까지 1인가구 증가,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등 새로운 사회위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민간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성북복지재단은 되풀이되는 복지 사각지대의 비극을 끊어 내고, 촘촘한 지역 복지네트워크를 갖추기 위해 지난해부터 구가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다. 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윤재성 이사장은 “성북복지재단이 우리 구민의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복지를 위한 필수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사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복지재단을 통해 나눔과 참여를 촉진하는 복지 거버넌스 중심기관을 마련함으로써 성북구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복지공동체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HDC현산, 용산정비창 조합원당 이주비 20억원 제안…역대 최고 수준

    HDC현산, 용산정비창 조합원당 이주비 20억원 제안…역대 최고 수준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조합원당 최저 이주비로 역대 최고 수준인 20억원(LTV 150%)을 제안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과거 한남4구역에서 삼성물산이 제안했던 12억원과, 경쟁사인 포스코이앤씨가 제시한 16억원(LTV 160%)보다 높은 조건이다. 사업비 금융 조건에서도 업계 최저 수준인 ‘CD금리+0.1%’를 제안했다. 포스코(CD금리+0.7%) 대비 0.6%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이자 비용을 수십억원 줄일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평당 공사비도 낮췄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평당 공사비로 858만원을 제안했는데, 포스코이앤씨의 894만원 대비 36만원 저렴하다. 조합의 예정 공사비 960만원보다는 100만원 이상 낮은 금액이다. 총액 기준으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제시한 총공사비가 9244억원으로, 포스코(9099억원)보다 높아 보이지만 HDC현대산업개발이 포스코보다 약 5843평 더 넓은 설계를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공사 기간도 경쟁사 포스코의 47개월 대비 5개월 빠른 42개월을 제한했다. 공사 기간 단축으로 조합원들이 부담해야 하는 임시 거주비와 금융 이자를 줄이고, 빠른 입주와 분양 수익 실현 등 실질적 혜택이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 7만 1901㎡ 부지에 지하 6층~지상 38층 규모로 아파트(777가구), 오피스텔(894실), 상업 및 업무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 사업이다.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이앤씨가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다. 조합은 6월 중순쯤 조합 총회를 통해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 용산구, 여름철 폭염 대비 에어컨 청소 지원

    용산구, 여름철 폭염 대비 에어컨 청소 지원

    서울 용산구가 다가오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만 65세 이상 어르신 또는 장애가 있는 저소득 518가구를 대상으로 에어컨 청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전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폭염이 이어져 냉방기기 사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소득 가구의 에어컨 관리를 지원해 청소 비용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본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4일부터 신청한 518가구를 대상으로 에어컨 분리 세척 서비스를 시작해 저소득 100여 가구가 지원받았다. 청소 후에는 효율적인 에어컨 사용 방법을 설명하고, 필요시 실외기 청소와 가스 주입도 지원한다.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큼, 매년 이 사업을 추진해 대상자가 3년 주기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에어컨 세척 서비스에는 ‘용산시스템클린협동조합’과 2개의 ‘에어컨 청소 전문 업체’가 참여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용산시스템클린협동조합’은 지난해 용산구 일자리기금 민관협력일자리 사업으로 진행된 ‘시스템에어컨 세척관리과정’과 ‘에어컨 설치 유지보수 기술인력 양성과정’ 수료생들이 모여 설립한 단체로, 일자리 사업을 통해 배운 기술을 지역사회에 환류하는 선순환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작년 역대 가장 긴 폭염경보에 못지않은 무더위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어르신과 저소득 가구의 건강이 많이 걱정된다. 이번 사업으로 많은 분들이 지원을 받고, 깨끗한 바람으로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아직 내전 중인 콜롬비아, 지난해 폭발물 사상자 89% 급증 [여기는 남미]

    아직 내전 중인 콜롬비아, 지난해 폭발물 사상자 89% 급증 [여기는 남미]

    60년 넘게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남미 콜로비아에서 폭발물로 인한 인명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언론은 공식 통계보고서를 인용, “2024년 폭발물 폭발로 발생한 사상자가 최소한 719명으로 집계됐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2023년 380명과 비교할 때 89% 늘어난 수치로 콜롬비아 정부가 최대 반국가 무장조직이었던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과 평화협정을 체결한 2016년 이후 최다 기록이다. 전문가들은 “정규군과 반군 단체가 교전 등 무장충돌을 벌이고 있는 지방이 8곳에 이른다”면서 “게릴라단체와 마약카르텔의 저항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평화협정 체결 이후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명피해를 낸 폭발물의 유형별로 구분하면 지난해 사상자 719명 중 457명은 게릴라단체나 마약카르텔이 투척하거나 미리 설치한 폭발물이 터지면서 사망하거나 부상했다. 현지 언론은 “과거 반군단체는 주로 군경을 공격했지만 최근에는 폭발물을 이용한 테러나 공격이 군과 민간인을 구분하지 않고 있다”면서 “지난해에는 민간의 생명이나 시설을 직접적으로 노린 폭발물 공격이 오히려 많았다”고 보도했다. 안보전문가들은 드론을 이용한 폭탄테러가 증가하기 시작한 시점과 인명피해가 급증한 시점이 일치한다고 지적한다. 안보전문가 오스카르 도밍게스는 드론이 군과 민간인을 명학하게 구분하지 못하고 공격하고 있다”면서 “조작 미숙 탓일 수도 있고 기술의 부족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나머지 사상자 262명은 지뢰를 밟거나 파편을 맞은 경우였다. FARC와의 평화협정 후 콜롬비아는 대대적인 대인지뢰 제거에 나섰지만 아직도 콜롬비아 곳곳에선 지뢰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게릴라단체와 마약카르텔은 군경의 진입을 막는 한편 영향력 아래에 둔 지역에서 주민들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지뢰를 매설하고 있다. 국방부 보고서에 따르면 콜로비아의 1122개 행정지역 가운데 지뢰 청정지역은 523개뿐이다. 절반을 훌쩍 넘는 715개 지역에는 아직도 대인지뢰가 매설돼 있다. 공식 발표된 지뢰 인명피해 현황을 보면 지난 1990년 이후 지금까지 콜롬비아에선 2361명이 지뢰폭발로 사망하고 1만179명이 다쳤다. 한편 내전이 지속되면서 피난 행렬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콜롬비아에서 삶의 터전을 버리고 내전을 피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개인은 11만7000명, 가족이 모두 피난한 경우는 4만1000가구에 달했다. 현지 언론은 “떠나고 싶어도 게릴라단체나 마약카르텔의 협박을 받아 피난길에 오르기는커녕 아예 집밖에 나오지도 못하고 강제격리 생활을 해야 했던 주민도 최소한 8만8000명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 진천군 고립가구 지원 이웃연결단 구성..50여명 활동

    진천군 고립가구 지원 이웃연결단 구성..50여명 활동

    충북 진천군은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을 위한 지역 인적 안전망인 ‘이웃 연결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과 참여를 원하는 주민 등 5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사회적 고립 또는 고독사 위험 징후를 보이는 이웃이 있으면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 관련기관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 이후 위험 가구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안부 확인을 하고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진행하는 고독사 위험군 발굴을 위한 가정방문 조사에도 참여한다. 사회적 고립 고독사 위험 가구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고독사 예방을 위한 조력자역할도 담당한다. 활동비나 수당 등은 따로 없다. 군은 발대식과 병행해 군 지역사회 보장협의체와 고독사 위험군 발굴과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을 대상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에 대한 기본 소양 교육도 진행했다.
  • 쇼핑몰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 개장

    쇼핑몰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 개장

    서울 강동구는 고덕비즈밸리 내 대형 종합쇼핑몰인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가 17일 개장했다고 이날 밝혔다. 총면적 30만 1337㎡ 규모의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는 이케아, 이마트, CGV 등 64개 점포가 입점한 대규모 유통 복합시설이다. 강동구는 이번 개장으로 고덕비즈밸리가 본격적인 ‘완성의 원년’을 맞이했다고 자평했다. 서울의 첫 이케아 매장인 이케아 강동점도 이날 함께 개점했다. 전체 직원 중 43%를 강동 구민으로 채용해 지역사회와의 실질적인 상생을 실현하고 지역 고용 확대와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게 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개점식에 참석한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케아를 비롯한 유망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동부 수도권 경제 중심지로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고덕비즈밸리 내 기업 입주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월 31일에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그린스토어가 20번째 입주 기업으로 고덕비즈밸리에 입주했고, 올해 4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또 JYP엔터테인먼트와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신사옥 착공을 준비 중으로, 고덕비즈밸리의 규모를 한층 더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입주기업들은 청년창업지원공간 제공과 북카페, 도서관 등 조성, 저소득층 지원 등 지역사회 기여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고 강동구는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아주디자인그룹은 회의실과 강당을, 이카운트는 북카페와 다목적 교육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KX그룹은 2026년까지 저소득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주 2회씩 도시락을 지원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고덕비즈밸리가 본격적인 완성의 원년을 맞이한 만큼 입주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앞으도 고덕비즈밸리가 강동구를 넘어 동부 수도권 경제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오스테드, 국내 최대 해상풍력 사업, 허가 지연 암초에 8개월째 제자리

    단일 사업자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추진되는 해상풍력발전단지 건립사업이 행정당국의 허가 지연으로 8개월째 제자리걸음이다. 1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덴마크 국영기업 오스테드는 인천 덕적도 앞바다에 1.4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발전기만 100여기가 들어서는 이 발전단지가 완공되면 인천을 포함해 수도권 내 연간 100만 가구에 청정에너지 공급이 가능해지고, 연간 약 400만mt(1mt은 1000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오스테드는 오는 2030년 발전단지를 완공할 계획이다. 문제는 행정당국의 허가가 늦어지면서 사업에 차질이 생겼다는 점이다. 발전단지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해저케이블을 통해 한전으로 보낸다. 케이블을 해저에 매립하기 위해서는 지반조사가 필요한데, 지반조사 이전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받아야 한다. 오스테드는 지난해 8월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신청서를 관할 행정당국인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 옹진군·중구 등에 보냈다. 이중 인천해수청과 중구는 지난해 12월과 11월 각각 허가 완료했지만 옹진군은 8개월째 시간만 보내고 있다. 옹진군은 허가 지연 사유로 일부 어민단체의 반대를 들었다. 이들 어민단체는 해상풍력단지가 조성되면 어업권이 침해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 “사업과 관련한 의견 수렴 과정에서 일부 어민단체의 반대가 있었다”며 “양측의 협의가 완료돼야 허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오스테드의 피로도가 누적돼 사업을 포기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돌지만 오스테드는 이를 부인했다. 오스테드 관계자는 “사업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 서울 한남5구역 이름 ‘아크로 한남’ 제안… DL이앤씨 “최고 하이엔드 단지로 조성”

    서울 한남5구역 이름 ‘아크로 한남’ 제안… DL이앤씨 “최고 하이엔드 단지로 조성”

    DL이앤씨가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단독 입찰하면서 ‘아크로 한남’을 단지 이름으로 제안했다. 지역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존중하며 국내 최고 하이엔드 주거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DL이앤씨는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60번지 일대 14만 1186㎡ 부지에 아파트 2401가구, 오피스텔 146가구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전체 가구 수의 74%는 전용면적 84㎡ 이상의 중대형 면적이며, 조합원 가구 수보다 많은 1670가구가 한강 조망권을 확보했다. 한강 조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와이드 한강뷰’도 1480가구에 이른다. 한강 조망 특화 단지의 특성을 살려 2면 개방 파노라마 하우스, 2면 개방 커뮤니티 등 차별화된 공간도 마련했다. 대규모 실내 정원 ‘아크로 가든 하우스’도 조성한다.
  • “尹 파면 후 7일간 관저 수돗물 228t 콸콸”…대통령실 반박은?

    “尹 파면 후 7일간 관저 수돗물 228t 콸콸”…대통령실 반박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후 7일간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2인 가구 평균의 75배에 달하는 수돗물 228t이 사용됐다는 지적에 대해, 대통령실은 17일 “통상적인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관저는 다수의 경호 인력과 관리 인력이 24시간 상주하고 근무하는 공간”이라며 “수돗물은 생활용수뿐만 아니라 조경수 관수, 관저 주변 청소에 사용할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관저의 계절별 상수도 하루 평균 사용량은 25~32t”이라며 “통상적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과거 청와대 관저에서는 하루 평균 40~50t의 수돗물을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윤 전 대통령이 퇴거 후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저로 돌아가면서 ‘500만원대 캣타워’, ‘수천만원대 편백욕조’를 반출했다는 지적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당 캣타워는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기존에 쓰던 것을 도로 가져간 것”이라며 “(새로 구입한) 캣타워와 편백욕조는 그대로 관저에 있다”라고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새로 산 캣타워 가격은 설치비를 포함해 170만원대고, 관저의 편백욕조는 1인용”이라며 “과거 청와대에서는 최대 4개의 편백욕조 및 사우나를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윤 전 대통령이 탄핵 후 일주일을 더 관저에 머물렀던 것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거주지 경호 및 경비 준비를 위해 불가피하게 머물렀던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앞서 16일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서울아리수본부 자료를 토대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파면된 4일부터 관저 퇴거 하루 전인 10일까지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수돗물 228.36t을 썼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7일간 하루 28~39t의 수돗물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에 따라 부과될 수도요금은 74만 6240원으로 추측됐다. 이는 일반 2인 가구 평균 수돗물 사용량의 약 75배에 달한다. 지난해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워터 2023’ 자료에 따르면 2인 가구의 일주일 평균 물 사용량은 약 3.05t이었다. 아울러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2년 관저 이사 당시 수백만원대 캣타워와 수천만원대 편백 욕조를 국가 예산으로 설치했고, 이 중 일부를 자택으로 가져갔다는 의혹도 받았다.
  • 서울 한남5구역 이름 ‘아크로 한남’ 제안…DL이앤씨 “최고 하이엔드 단지로 조성”

    서울 한남5구역 이름 ‘아크로 한남’ 제안…DL이앤씨 “최고 하이엔드 단지로 조성”

    DL이앤씨가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단독 입찰하면서 ‘아크로 한남’을 단지 이름으로 제안했다. 지역 역사성과 상징성을 존중하며 국내 최고 하이엔드 주거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DL이앤씨는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60번지 일대 14만 1186㎡ 부지에 아파트 2401가구, 오피스텔 146가구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전체 가구 수의 74%는 전용면적 84㎡ 이상의 중대형 면적이며, 조합원 가구 수보다 많은 1670가구가 한강 조망권을 확보했다. 한강 조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와이드 한강뷰’도 1480가구에 이른다. 한강 조망 특화 단지의 특성을 살려 2면 개방 파노라마 하우스, 2면 개방 커뮤니티 등 차별화된 공간도 마련했다. 대규모 실내 정원 ‘아크로 가든 하우스’도 조성한다.
  • 강서구 “반지하·노후 저층주택 도와드립니다”

    강서구 “반지하·노후 저층주택 도와드립니다”

    서울 강서구는 반지하 및 노후 저층주택 거주자를 위한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에 참여할 가구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10년 이상 된 저층주택 중 ▲중위소득 이하인 주거 취약 가구 거주 주택 ▲반지하 주택 ▲불법건축물 기준이 해소된 옥탑방 ▲주택성능개선지원 구역 내 20년 이상 된 주택 등이다. 구는 이들 주택의 단열, 방수, 창호 등 성능을 개선하는 공사와 내부 단차 제거, 안전 손잡이 설치 등 편의시설 공사, 차수판, 역류방지 시설, 화재경보기 설치 등 안전시설 설치 공사 비용을 지원한다. 취약가구 거주 주택은 공사비의 80% 범위 내에서 최대 1200만 원을 지원한다. 주거 취약가구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 장애인, 65세 이상 고령자, 다자녀·한부모·다문화 가족이 해당된다. 반지하 주택은 공사비 50% 이내에서 최대 600만원을, 옥탑방 및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주택은 공사비 50% 이내에서 최대 1200만 원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거 취약가구를 우선 지원하고, 그 외 신청자는 주택 노후도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 단, 세입자가 있는 주택의 경우 임차료 상생 협약 체결을 통해 4년간 임차료를 동결하고 세입자의 거주기간을 보장해야 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신청서, 공사견적서, 공사 전 사진 등 제출서류를 오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강서구청 도시재생과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안심 집수리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층 노후주택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비용 문제로 집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 경북산불 물적피해 1조 1306억원 잠정 집계…주택 4458채 피해

    경북산불 물적피해 1조 1306억원 잠정 집계…주택 4458채 피해

    지난달 의성에서 발생, 경북 5개 시·군을 초토화시킨 ‘경북산불’에 따른 피해 금액이 1조 130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에게 피해를 준 대형 산불로 사유 시설 5090억원, 공공시설 6216억원이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17일까지 시설 피해를 추가 확인할 계획이어서 피해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공공 피해 가운에 산림이 5831억원으로 전체의 94%를 차지했다. 주택 피해는 전소 3618채, 반소 386채, 부분소 454채 등 모두 4458채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안동이 1737채로 가장 많고 영덕 1424채, 청송 770채, 의성 390채, 영양 137채다. 국가 유산 피해는 사찰 5곳, 불상 4점, 누정 2곳, 가옥 15곳, 기타 5곳 등 모두 31곳이다. 농축업 분야 피해는 농작물 2062㏊, 시설하우스 1397동, 축사 485동, 농기계 1만 4544대 등이다. 수산 분야 피해는 어선 29척, 어망 35건, 양식장 5곳(29억원), 양식어류 47만 마리(30억원), 가공업체 3곳의 공장과 창고 16개 동(35억원), 어가 26곳 저장시설이나 건조기 등이 있다. 중소기업 91곳과 소상공인 사업장 966곳도 피해를 봤다. 안동 남후농공단지 43곳 중 28곳, 영덕 제2농공단지 8곳 중 3곳이 각각 피해를 봤다. 천문학적 피해 규모에도 불구하고 이재민 지원 등은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도는 이번 산불로 인한 이재민 수를 2128가구, 3509명으로 집계했다. 이들 중 79명은 체육관이나 학교 등 대피시설에, 나머지는 임시주거시설에 머물고 있다. 도는 이재민들에게 임시 조립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입주 수요를 파악한 결과 2488곳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현재 임시주택이 설치된 곳은 16곳에 불과하다. 나머지 2472곳은 부지 선정이나 기반 시설 조성,발주 단계에 머물고 있다. 임시조립주택보다 규모가 큰 모듈러주택 수요는 211곳이지만,이 가운데 현재까지 설치된 곳은 18곳에 그친다.
  • 관저에서 뭘 했길래…尹, 파면 뒤 쓴 수돗물이 무려

    관저에서 뭘 했길래…尹, 파면 뒤 쓴 수돗물이 무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후 1주일간 관저에 머물며 사용한 수돗물이 무려 228톤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기간의 수도요금은 세금으로 납부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날 서울아리수본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부부는 헌법재판소로부터 파면을 선고받은 지난 4일부터 퇴거 하루 전인 1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사용한 수돗물은 총 228.36톤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부부는 1주일간 매일 최소 28톤에서 최대 39톤의 수돗물을 사용했다. 이 기간 동안의 수도요금은 총 74만 6240원이다. 이는 일반 2인 가구의 평균 사용량보다 75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서울시가 지난해 발표한 ‘서울워터 2023’에 따르면 2인 가구의 일평균 물 사용량은 436㎏, 일주일 평균 물 사용량은 3.05t이다. 김 의원실은 한국전력에 윤 전 대통령의 전기 사용량과 금액도 질의했으나, 한전은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출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통령실은 이날 “대통령 관저에는 다수의 경호 및 관리 인력이 24시간 상주해 근무하고, 수돗물은 생활용수 외에도 조경수, 관저 주변 청소에도 사용한다”면서 “기존에도 일일 평균 사용량은 25~32톤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지난 11일 관저에서 퇴거해 사저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로 돌아갔다. 파면 이후 1주일만이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의 두 번째 공판기일은 오는 21일 열린다.
  • 백현종 경기도의원, K-컬처밸리 복합개발·광교A17 공공주택사업 책임 있게 챙길 것

    백현종 경기도의원, K-컬처밸리 복합개발·광교A17 공공주택사업 책임 있게 챙길 것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백현종 위원장(국민의힘, 구리1)이 제3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한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토지 및 아레나구조물 현물출자 동의안」 및 「광교A17블록 공공주택사업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광교A17블록 공공주택사업’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240가구 등 총 600호의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적금을 나눠 납입해 목돈을 만드는 것처럼 수분양자가 원가 수준의 분양가격으로 지분 일부만 취득해 거주하면서 20~30년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분할 취득하는 방식으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도입하는 사례이다. 백 위원장은 “상임위 심사과정에서 사업의 제도적 취지와 추진 방향을 신중히 검토했다”며 “초기 자본과 자산이 부족한 청년ㆍ신혼부부 등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진입장벽을 낮추고 주거안정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향후 사업진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사항에 대해 위원회 차원의 검토와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은 민간사업자와의 협약해지 이후 사업이 표류하면서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으나 지난해 경기도의회에서 실시한 「경기도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통해 사업 전반의 추진 상황과 쟁점을 점검하고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한 정책적 논의를 본격화한 바 있다. 백 위원장은 “이번 가결을 통해 공공주도 방식의 추진체계가 마련됨에 따라 사업이 안정적으로 재개될 수 있는 기반이 형성됐다”며 “아레나 등 핵심 시설이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실질적인 문화ㆍ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과정에서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도와 긴밀히 협력하여 철저한 사업점검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본회의에서 통과된 두 안건은 각각 도민의 주거복지 향상과 우리나라의 한류문화를 선도하는 문화산업 인프라 구축이라는 측면에서 경기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책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도시환경위원회는 K-컬처밸리의 신속한 사업 추진과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경기도 K-컬처밸리 조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위원회안으로 채택하였으며 1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원안가결되었다.
  • [김민식의 알 수 없어요] 녹색나라 대한민국, 산으로 오라

    [김민식의 알 수 없어요] 녹색나라 대한민국, 산으로 오라

    영남 지역 산불이 안동, 부산, 지리산까지도 덮을 기세였다. 피해 면적 4만 8000여 헥타르. 전례 없던 괴물 산불이었다. 3월 초 일본 혼슈 북부 지역 이와테현에서도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현지 제재소가 실시간으로 소식을 전했는데 지난해 가을 끝 무렵부터 내가 선별한 산벚나무, 엄나무가 이와테현의 모리오카에 야적돼 있었다. 믿기지 않았던 것이 나는 산불 발생 열흘 전쯤에도 눈 덮인 이와테현의 산길을 헤치고 다녔다. 이렇게 산불이 급증하는 것은 지구의 기후변화가 주원인일까? 무언가, 나는 대형 산불의 큰 원인을 역설적이지만 풍성한 산림에도 그 이유가 있다고 본다. 국민학교 때 소풍을 가던 생각이 난다. 근교의 야산은 헐벗어 온통 흙바닥, 어디에도 아름드리나무는 없었다. 꼬챙이 같은, 겨우 조림한 지 몇 해밖에 지나지 않은 소나무, 아카시아, 강가의 포플러. 가난한 나라의 길은 늘 흙먼지투성이였고 그 시절 이어령의 에세이 ‘흙 속에 저 바람 속에’처럼 산은 온통 민둥산이었다. 어린 시절 정월 보름달이 뜨면 동네 아이들은 떼 지어 불놀이를 했다. 한국 최초 서정시로 간주되는 주요한의 ‘불놀이’도 4월 초파일 평양 대동강가 불놀이 모습을 그린 시다. 1980년대 가수 홍서범도 목청 높여 ‘불놀이야’를 불렀으니, 아무도 산에서 큰불이 난다는 것을 상상하지 못했다. 나무 없는 흙산 돌산에 불이 날까 누가 우려했겠는가? 이랬던 대한민국이 이제 여름 장마 기간을 잠시 제외하고는 붉은 깃발의 산불 대비 차량이 봄가을 겨울 쉼 없이 마을을 누빈다. 2020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국토 대비 산림면적이 가장 높은 나라는 핀란드(73.7%), 다음으로 스웨덴(68.7%), 일본(68.4%), 한국(62.6%) 순서다. 어떤가, 나는 국가별 산림면적 통계를 보며 멍하여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나에게 우리 산하는 늘 붉은 산, 흙 속에 저 바람 속이지 않았던가. 그런 대한민국이 어느새 핀란드, 스웨덴 못지않은 세계의 산림 국가가 됐다. 요술이거나 기적이다. 흔히들 민족 오천년 역사에서 성취한 최고의 업적으로 개발연대 초고속 경제성장을 내세우지만, 나는 붉은 산을 푸른 숲으로 가꾼 일보다 더 위대한 일은 없다고 주저 없이 말한다. 산하가 푸르러졌다. 산에 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자 국가적 재난 산불 이슈도 따라왔다. 그런데 산림청의 화재 진압 전문인력이 104명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이번 참사로 알려졌다. 국토의 63%를 태연히 산림청에 맡겨 두고 우리는 산불 앞에서 발만 동동 굴렀다. 산림 대국이 됐지만 정부와 시민 심지어 환경단체마저 국토가 온통 붉을 때의 시각에 머물러 있을 뿐. 푸른 산에 산길이 없다. 소방도로 없는 도시를 상상할 수 없듯이 산과 골짜기에는 산길이 있어야 한다. 산에도 소방차가 필요하다. “자연보호”를 명분으로 길 없이 산림을 지키자는 것은 바로 연목구어(緣木求魚·푸른 나무에서 물고기를 찾는 것)가 아닌가? 샅샅이 거미줄처럼 산길이 있어야 산림을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그뿐인가. 길이 생기면 길에는 크고 작은 녹색사업도 시작될 것이다. 홋카이도의 다양한 청정사업, 이탈리아 북쪽 피에몬테 제냐 가문의 산길 프로젝트, 스위스 외딴 골짜기의 리조트에는 구석구석 길이 있더라. 길 없는 우리 산하의 산, 굽이굽이 준령을 보며 “이 보석을 어이할꼬?”. 아, 우리 상상력이 턱없이 부족하구나. 산길을 만들어 도심의 젊은이들을 산으로 부르자. 길 따라 녹색산업을 부추기고 K예술을 더 다듬자. 캄캄한 숲에서 단테는 불후의 ‘신곡’ 첫 장을 시작했고, 숲에 길이 있어 프로스트는 시 ‘가지 않은 길’을 남겼다. 젊은이들아 산으로 오너라. 들어 보시게, 국립산림과학원에 의하면 2020년 우리 산림의 공익적 가치는 260조원. 대한민국은 핀란드, 스웨덴에 버금가는 천혜의 산림 국가다. 헐벗고 굶주리던 세월, 불과 한두 세대 만에 맨손으로 완성한 푸른 국토, 이 기적의 산림은 고스란히 그대들의 소유다. 강원도 외딴곳의 작은 목공소에 세계의 건축가, 디자이너, 기업인들이 원목 건축과 가구 작업 아카이브를 구하고자 찾아온단다. 헬조선 원망을 접고 눈을 들어 푸른 산을 보게나. 김민식 내촌목공소 고문
  • ‘위기 징후’ 콕 짚는 송파發 복지등기[현장 행정]

    ‘위기 징후’ 콕 짚는 송파發 복지등기[현장 행정]

    #.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청에 한 구민이 자신에게 배달된 복지등기 우편 안내문을 들고 찾아왔다. 교정시설에서 최근 출소했다는 이 구민은 안내물을 통해 복지서비스를 문의하게 됐고 송파구청은 그가 살고 있는 마천동 주민센터를 통해 출소 후 막막했던 생활을 돕도록 했다. 이는 송파구 복지등기 우편사업을 통해 위기가구가 도움을 받게 된 가장 최근 사례다. 저소득층 가구에 복지 정보가 담긴 등기우편물을 매월 발송하는 복지등기 우편사업은 집배원이 등기우편을 배달하면서 생활 실태와 주거환경을 살피고 위기 징후가 발견되면 이를 구청에 알린다. 등기우편에는 ▲복지사각지대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주요 복지제도 안내 ▲송파구 신고채널 ‘송파희망톡’ 홍보 ▲복지기관 연락처 등이 담겨 있다. 송파구는 지난해 위기 징후가 있는 940가구를 발견하고 이 가운데 긴급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 358가구에 대해 직접 지원에 나섰다. 송파구는 지난 15일 송파우체국에서 복지등기 우편사업 협약기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업에 참여해 온 집배원들을 격려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송파구가 ‘강남 3구’라고 불리며 잘사는 구로 알려졌지만 사실 어려운 분들이 많다”며 “집배원 여러분들이 고독사하거나 복지 사각지대에 그냥 머물러 있을 수 있는 이들을 찾아냈다. 사회적으로 정말 큰일을 하고 계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독사 예방에 기여한 집배원들에 대한 유공자 표창 수여도 진행됐다. 이들은 대상자들에게 직접 등기우편을 전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대면 전달 비율을 80%까지 높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을 발굴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송파구는 설명했다. 서 구청장은 “대민 접점에 있는 여러 기관이 사회적으로 고립된 분들을 찾아내고 있는데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기관이 바로 우리 우체국”이라고 강조했다. 송파구는 올해에도 송파우체국과 함께 복지등기 우편사업을 지속한다. 매월 빅데이터를 통해 위기 징후 의심가구 300가구를 선정하고 복지등기 우편을 발송해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송파우체국은 복지등기 우편 배달과 함께 우편 요금의 50%를 지원한다. 이진영 송파우체국장은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노력해 준 결과”라며 “앞으로 더 많은 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 “둘 낳아도 다자녀”… 혜택 늘리는 지자체

    저출산 문제 해결과 다자녀가구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지자체 다자녀 혜택 대상이 둘째 자녀로 확대되고 있다. 전북 완주군의회는 최근 둘째부터 매월 10만원씩 자녀 양육비를 지급하는 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고 16일 밝혔다. 조례 개정으로 9세 이상 둘째 아이를 양육하는 가정에 매월 10만원씩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 연령도 내년에는 8세 이하, 2027년에는 7세 이하, 2028년에는 6세 이하로 확대된다. 대구 달서구도 이달부터 3자녀 이상에만 지급하던 출산축하금을 둘째부터 5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셋째 100만원, 넷째 200만원, 다섯째 이상은 500만원을 준다. 중학생 입학준비금 지원 대상도 둘째로 확대해 입학 연도에 1회 20만원을 대구로페이로 지급한다. 부산시 역시 아이를 2명만 낳아도 자동차 취득세 감면, 전기차 구매 추가지원금, K패스 환급, 아이돌봄 서비스 우선 제공 등 기존 3자녀 대상 혜택을 일부 받도록 개정했다. 3자녀 이상 양육자는 차종에 따라 자동차 취득세가 전액 면제되고 2자녀 양육자는 최대 50% 감면받을 수 있다. 완주군의회 관계자는 “다자녀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HDC현산, 용산 정비창에 ‘스카이라인 커뮤니티’ 제안

    HDC현산, 용산 정비창에 ‘스카이라인 커뮤니티’ 제안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한강변에서 가장 긴 330m 길이, 높이 74.5m 규모의 ‘스카이라인 커뮤니티’(조감도)를 조성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지상 115m 상공에서 360도 한강 조망이 가능한 ‘하이라인 커뮤니티’도 함께 제안했다. 이를 통해 용산을 넘어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단지 배치는 조합원 전 세대가 한강 조망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 평면 설계를 적용했다. 한강이라는 자연 자원을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설계를 통해 입주민의 체감 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용산 정비창 전면 1구역은 용산구 한강로3가 40-641번지 일대 부지에 지하 6층에서 지상 38층까지 빌딩 12개동, 아파트 777가구, 오피스텔 894실, 상업 및 업무 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예상 공사비는 9558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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