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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식품 수출 급증/김치 등 선두… 식혜 미·일서 선풍

    ◎4월까지 3억여달러… 31% 늘어 「우리 전통식품 중 누룽지와 국수는 미국사람들이,곶감·김치·식혜는 일본인들이,삼계탕은 홍콩사람들이 주로 즐긴다」.올 들어 누룽지와 국수는 미국,곶감·김치·식혜는 일본,삼계탕은 홍콩에 가장 많은 물량이 수출됐기 때문이다. 5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의 전통식품 등 농축산물 가공식품의 수출액은 전년의 같은 기간보다 30.8%가 늘어난 3억1천5백54만달러(약 2천5백24억원)어치이다. 이중 김치는 작년 동기보다 36%가 증가한 1천8백50만달러어치가 수출돼,물량이 가장 많다.특히 수출단가도 1㎏당 4.6달러로 21%가 올랐다. 90% 이상이 일본에 수출됐으며,농림수산부는 올 연말까지 5천3백만달러어치가 수출될 것으로 추산했다. 국수의 수출물량은 45%가 늘어난 3백35만7천달러어치.물량은 미국(1백51만2천달러어치),홍콩(71만6천달러어치),일본(37만7천달러어치)등의 순으로 많다. 고춧가루도 42%가 증가한 1백3만2천달러어치를 수출,전통음식 수출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일본(42만2천달러어치),홍콩(31만3천달러어치),미국(12만8천달러어치)등으로 수출됐다. 국내에서도 작년부터 음료시장에 돌풍을 몰고 온 식혜는 50%가 늘어난 75만8천달러어치가 수출됐다.주요 수출 대상국은 일본(25만달러어치)과 미국(17만달러어치)등이다. 곶감은 42%가 늘어난 59만달러어치로 모두 일본으로 수출됐다.삼계탕은 27만2천달러어치로 1백78%가 늘어나며,증가율이 가장 높다.이중 63.9%(17만4천달러어치)가 홍콩에 수출됐으며,일본의 수출물량은 3만8천달러어치이다.미국으로 전량 수출된 누룽지는 50%가 늘어난 15만달러어치이다.
  • 수입식료품 안전관리 강화해야 한다(사설)

    ◎미,한국 WTO제소의 부당성 정부가 발표한 식품위생관리 개선안은 기존 식품위생관리체계의 자율화·국제화가 특징이다.그것은 세계적 추세이며 그러한 개선에 우리도 원칙적으로 찬성한다.특히 식품제조·가공·유통 전과정을 사전규제에서 사후관리로 바꾸고 수입식품을 신속통관 시킨후 문제식품 회수제로 전환한다는 관리방침은 원칙상 올바른 방향이다.다만 회수제원칙은 좋으나 유통에 차질이 있게 해선 안될 것이다.우리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위생검증이 안된 농산물수입을 강요하기 위한 미국의 WTO(세계무역기구)제소는 부당하다. ○식품위생관리 자율화 신중히 식품위생관리는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것이다.개선의 기본 뜻은 식품소비자인 우리국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한 식품안전성 확보에 있는 것이지 식품업계 발전이나 세계규정에 맞추는 것이 주는 아니다.제도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 해도 우리사회의 위생환경을 감안할때 급격한 개선은 잘못하면 국민건강을 위한 식품 안전성보장에 문제가 될수 있다.만에하나 있을수 있는 국민건강상 위해발생의 가능성도 사전에 방지될수 있게 보완돼야 한다. 개선안에서 보완되어야 할 점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식품 제조·가공·유통·판매·수입업자들이 자율관리토록 일임한 것을 자칫 마음대로 하는 것이란 잘못된 인식을 갖게 해선 안된다는 점이다.그렇게 되지 않도록 엄격한 자율관리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그에 대한 정확하고 빠른 감시 검정체계 확립도 서둘러져야 한다.특히 수입식품검사와 회수제(Recall)를 실효있게 해내도록 관민협조체제를 조속히 구축하는 것은 긴급한 과제다. ○수입농산물 농약잔류 심각 특히 수입식품은 거의가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전문연구기관의 분석이다.마침 이번 개선안이 발표되는 같은날 민간소비자단체는 미국등의 업자들이 수출용 밀과 과일등 농산물에 유해농약·살충제를 다량으로 살포하는 장면을 포착한 비디오 테이프를 공개했다. 밀등 곡물에는 살충제가 뿌려지고 바나나 오렌지·자몽·체리등 과일에는 예외없이 농약세례가 퍼부어지는 장면을 담은 것이다. ○먹을수없는 농산물수입 안돼 필리핀에서파인애플과 바나나,코스타리카에서 바나나에 살충제와 농약을 살포하는 모습도 있다.일본 소비자단체가 잠입해 찍은 것을 입수한 것이라는 이 사진의 근거가 확실하다면 우리는 미국 농산물에 대해서 엄중히 경계하고 검정을 강화해야하며 강력한 안전 보장조치도 요구해야 한다.우리가 미국으로부터 수입해오고 있는 농산물과 식료품중 그간 밀에서 허용기준치의 1백32배나 되는 농약이 검출되고 자몽에서는 발암성 농약 알라가 검출된 예도 있다.올해 들어온 오렌지에서도 기준치를 넘는 18종의 농약성분이 검출됐다. 그런데도 미국은 자몽 통관 지연과 쇠고기 유통기한 연장 요구가 관철되지 않자 WTO에 제소까지 한것이다.미국은 미국인도 먹을수 있는 농산물·식품을 수출해야 한다.미국에서는 수확후 화학처리라고 하여 농약·살충제 사용이 합법화되고 그 허용기준이 자국민 주식품과는 달리 외국으로 수출하는 농산물에 대하여는 훨씬 관대한 경향이라는 것이 학계 보고다.식품안전성에 대하여는 정부가 법률적인 책임을 지지않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해당 농산물 수출에따른 안전성 검사와 식품검역 과정을 대부분 생략하고 있다는 것이다.이점 시정을 요구해야 하고 시정되어야 한다. ○수출국 사전검역권 요구하라 중국등으로부터 들어오는 농산물·식품에서도 과다한 농약·살충제·방부제가 검출되고 있다.농산물수입 자유화율은 이미 93% 수준이고 가공식품의 상당부분이 수입농산물로 충당되고 있다. 유해성물질을 신속 정확하게 검출해내는 체제확립은 이제 필수적이다. 그리고 수입상들에 대해 유해성 여부에 대한 사전 자료제출제를 시행하여 수입식품 안전성을 보증토록 하고 사후책임도 지도록 해야 한다.미국등 수출당사국에 미국이 우리 농산물 수입때 하는 것과 같은 사전조사 검역권 같은 것도 요구하는 체제를 갖춰야 한다.
  • 백화점/가격파괴 매장 개설 러시

    ◎그랜드/농축산물 전문 그랜드마트 개장/뉴코아/회원제 킴스클럽 15일에 문열어 가격파괴매장을 중심으로 한 유통업계의 판촉전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그랜드 백화점이 지난 2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창고형 할인매장 그랜드 마트 1호점을 개점한데 이어 15일에는 뉴코아 백화점이 회원제 창고형 도소매업태인 킴스 클럽을 개장,가격파괴 전장에 뛰어들었다. 롯데 백화점도 기존 5개 매장에 부분적으로 가격파괴매장을 설치한데 이어 올 하반기 개관 예정인 부산점에 대형 가격파괴매장을 설치할 계획이다.가격파괴 붐을 조성한 할인업태의 선두주자인 신세계 백화점은 대구에 프라이스클럽 2호점 설립을 위해 지난달 북구 검단동 종합유통단지 내 2천8백72평의 부지를 매입했다.신세계는 7월말에는 경기도 안산에,11월에는 인천시 갈산동에 자체 할인점인 E마트점 2개를 추가 설치한다.현대도 가격파괴형 성격을 띤 하이퍼마켓을 분당과 일산 등 전국 1백여 지역에 설치할 계획이다.유통업계의 사활을 건 가격파괴 전쟁은 점차 도를 높여갈 전망이다. 뉴코아의 킴스 클럽은 지난해 가을 국내에 「가격파괴」의 불을 당긴 신세계 백화점의 프라이스 클럽과 같은 성격으로 우리 유통업계의 두번째 회원제 도매클럽이다.프라이스 클럽이 미국과 제휴로 운영,일정 금액의 로열티를 지급하는데 비해 킴스 클럽은 뉴코아가 단독으로 개발한 한국형 할인업태.뉴코아 백화점 신관과 동관에 걸쳐 영업면적만 2천5백50평 규모인 킴스 클럽은 1차식품을 비롯,가공식품 잡화 가정용품 자동차용품 스포츠용품 의류(P·B)등 3천여 품목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무창고·무인테리어·무포장·무배달·무파견사원 등 5무를 원칙으로 하고 카드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금·수표만 취급한다. 킴스 클럽은 인근 아파트 주민을 중심으로 연회비 3만원짜리 회원 7천명을 모집,개장일까지는 9천명선의 회원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 클럽이 밝힌 상품가는 시가보다 최저 12%에서 최고 75%까지 싸다. 공항로에 위치한 그랜드 마트는 식품과 비식품의 비율을 6대 4로 구성한 첫 농수축산물 전문 할인점이다.매장면적만 1천7백평.취급품목은 1차 식품을 중심으로 가공식품과 주방용품 잡화 스포츠용품 의류 등 모두 1만2천여종.특히 미시 캐주얼 의류의 아울렛상품들을 도입,주부들의 의류구입비 최소화 전략을 펼친다.전체 가격은 시중가보다 20∼60%까지 싸다.앞으로 경인지역에 가격파괴형 할인점 2·3호점의 설립을 추진 중이다.
  • 보안측정제 안전진단으로 교체/군납업체 규제 완화/국방부

    국방부는 2일 현재 모든 군납업체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보안측정제도를 군납안전진단으로 바꿔 군사보안을 이유로 기업활동이 제한받는 일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날 확정한 행정제도개선계획에서 이같이 밝히고 진단대상은 군전투력보호에 필수적인 비밀시설·화공약품·가공식품및 전투긴요물자등 일부업체로 국한하기로 했다.
  • 수입식품 검사 선별제로/식품 유통기한 폐지 검토/홍 부총리 밝혀

    홍재형 경제부총리는 28일 수입식품의 전수감사제를 선별검사제로 전환하고 식품유통 기간을 폐지하는 등 검역 검사제도와 유통제도를 대폭 개선,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기자 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역점 과제로 추진중인 세계화와 규제완화 차원에서 국민 건강에 위해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의 검역 검사제도의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필요하다면 인력과 장비 보강을 위한 예산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선이 필요한 분야의 하나로 전수검사 제도를 들고 『급증하는 식품수입 물량을 모두 검사한다는 것은 검사를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 미,WTO 업고 「수출 길 트기」박차/대한 식품류 개방공세 안팎

    ◎내년 대선 의식… 공격적 수입압력 지속될듯 미국이 자국의 식품류 수출을 늘리기 위해 한국 시장에 대한 무차별 공격에 나섰다. 이는 지난 1월1일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과 무관치 않다.WTO 출범을 자국의 식품류 수출 확대를 위한 절호의 기회로 삼은 것이다. 소시지 등 육류를 비롯,자몽과 오렌지 등의 농산물은 물론 팝콘,초콜릿 등 가공식품까지 그 품목도 다양하다.압력의 방법도 과거 불공정 무역관행을 문제 삼았던 것과 달리 식품의 검역과 위생기준 등 주로 해당국의 규정에 초점을 맞췄다. WTO가 「각국의 보건관련 규정이 과학적인 근거없이 농산물 수입을 가로막는 무역장벽으로 활용돼서는 안된다」고 규정,각 국의 2차 무역장벽을 WTO의 분쟁위원회로 끌고 갈 경우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지난 해 이미 핫도그와 사과,키위 등 과일류,소맥,대두 등 구체적인 시장 개방 품목까지 지정,공격적인 장벽 허물기에 나설 전망이다. 한국이 농산물의 검역 및 위생,라벨링 등의 2차 무역장벽을 설치 운용한다고 비난,최근 오렌지의 검역기준과 관련,WTO에 제소한 것도 이 같은 전략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다. 앨 탱크 미 돈육생산 협회 회장은 최근 『WTO 규정이 각국의 2차 장벽을 뛰어넘을 발판이다.이를 어떻게 활용하는냐에 따라 우리 식품 산업의 장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 말 미 무역대표부(USTR)가 국별 무역장벽(NTE) 보고서에서 한국의 검역 등의 기술적 장벽을 강도있게 비판하고 나선 것도 WTO 제소 등 공격적 공세에 앞선 명분 축적이라는 분석이다. 통상 전문가들은 「만장 일치로 기각되지 않는 한 제소가 채택된다」는 WTO의 규정에 따라 제소만 하면 일단은 분쟁 위원회가 열리기 때문에 미국측에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과거 관세 및 무역에 관한 협정(GATT)의 규정(한 국가라도 반대하면 분쟁위원회가 열릴 수 없다)보다 확실한 보복 효과가 있다.7∼8년이나 걸리던 해결 기간도 단칼(1년)에 끝낼 수 있다는 점도 미국 입맛에 맞아 떨어진다. 미국이 자국산 오렌지의 검역 기준을 문제삼아 WTO에 제소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지난 달 18일부터이달 1일까지 세차례에 걸쳐 부산항에 들어 온 미국산 오렌지(51개 컨테이너)를 한국측이 고의적으로 검역을 늦춰,대부분의 오렌지가 썩었다는 주장이다.시장은 개방해 놓고 검역 등 2차 무역장벽으로 교묘히 시장 진입을 막고 있다는 것이다. 농림수산부의 관계자는 『부산항의 적체 때문에 검역 기간이 늦어졌다』며 『미국측의 주장은 WTO에 제소하기 위한 꼬투리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무협의 관계자는 『미국이 내년 미국의 대선까지 표를 의식한 공격적인 개방압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WTO 출범 등 무역 환경의 변화로 쌍무협상에 따른 슈퍼 301조보다 WTO 제소 등에 호소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통상마찰 조기대응체제 구축/WTO 출범따른 국제제소 증가 대비

    ◎통관·검역분쟁 「직보제」 도입/재경원에 조정 전담부서 설치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체제 출범으로 국제통상분쟁이 잇따를 것이라는 판단아래 통상문제를 사전에 파악,대응하기 위한 「조기경보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과천 제2정부청사에 외무부 외신관실 분실을 설치,통상 및 국제경제관련 정보를 신속히 확보하는 한편 통관·검사·검역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점에 대해 현장직보체제를 도입한다.또 재정경제원의 통상문제조정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실명제실시단에서 1개 과를 떼내어 대외경제국으로 배치,대외통상조정관계를 전담토록 하고 각부처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협상전문가 풀을 적극 활용한다. 홍재형 경제부총리는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존의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체제와는 달리 WTO체제는 준사법권과 함께 통상문제해결능력을 갖춰 국가간의 제소가 일상화될 것』이라며 『재경원과 외무부·통상산업부·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국장회의를 수시로 열어 통상현안을 신속히 파악,종합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토록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중요현안은 관계부처 1급회의를 통해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부처간의 입장조정을 위해 대외경제조정위원회도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부총리는 『정부는 최근의 한·미통상문제도 원칙에 따라 체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며 『현안이 생길 때마다 임시방편적으로 대응하기보다 예방적 차원에서 통상마찰요인을 사전에 없애도록 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수입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의 검역 및 검사제도개선을 위한 관계부처 합동작업반을 구성했다』며 『오는 5월말까지 검역 및 검사제도를 국제적 수준으로 개선하기 위한 종합개선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수입품 유통 새달 집중조사/물가대책회의/돼지고기·고추 등 조기수입

    정부는 농축수산물의 가격 안정을 위해 돼지고기는 올해 시장접근 물량 1만8천t(1차분 8천t 3월 중 도착,2차 분 1만t 2∼3월 중 수입권 공매)을 조기에 수입하고,고추(2천1백t)와 오렌지(1만4천t)는 올해 시장접근 물량이 도착하는 대로 전량 방출키로 했다. 정부는 16일 이석채 재정경제원 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대책 회의를 열고 최근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거나 오를 가능성이 있는 돼지고기·고추·오렌지 등 농축산물의 가격 안정을 위해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의해 올해 수입해야 하는 시장접근 물량의 도입 시기를 대폭 앞당기기로 했다. WTO 출범에 따른 공산품 값 인하효과가 4월부터 가시화 되도록 수입품의 유통단계를 3월 중 조사하고 현재 1백8개인 수입가격 표시 대상 품목도 늘린다.수입승인 제도를 「원칙 자유,예외 승인」으로 바꾸는 방안을 연내 마련하며 수입선 다변화제도는 상반기 안에 개선안을 확정한다. 자동차·가전·화장품 등의 독과점 업체가 다른 업체의 진입을 방해하거나 독점 가격을 형성하는 등의불공정행위를 규제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화장품과 가공 식품의 과다 포장을 간소화,가격 인하를 유도한다. 포장재가 전체 재료비의 12∼16%를 차지하는 비스킷·스넥·캔디 등의 가공식품과 화장품 등의 포장 간소화를 적극 추진한다.
  • ’95 한국경제/경기과열 억제… 물가안정·노사화합 역점

    ◎경제운영의 기본방향/세계화·지방화 발맞춰 제도개혁/규제완화 게속… 경쟁력 강화 부축 올해 경제운영 방향은 물가안정과 세계화 및 지방화 시대에 걸맞는 각종 제도의 개혁과 국민생활의 질적 향상에 초점이 맞춰졌다.종전처럼 성장 일변도가 아니라,경제안정에 비중을 두고 세계 일류국가를 지향하는 세계화,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지방화를 알차게 추진하겠다는 뜻이다. 김영삼대통령은 올해 국정운영 목표를 세계화에 두고 이를 추진키 위한 최우선 과제로 물가안정과 산업평화를 통한 경제안정을 내세웠다.경제의 안정이 없이는 세계화는 물론 올해 천명한 6개 국정운영 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국내 경기는 작년에 8.3%(잠정)의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도 활황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확실시 된다.지난 92년 5%까지 떨어졌던 성장률이 93년 5.6%로 회복세를 보인데 비하면 과열기미가 엿보인다.물가 불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것이다. 이같은 불안심리는 올해부터 시작되는 외환제도 개혁으로 자본유입이 급속하게늘어나는 데다,해외 원자재 가격도 상승하는 추세여서 더욱 확산되고 있다.실제로 연말 연시에 일부 농산물과 가공식품 및 공산품,외식비와 이·미용료를 비롯한 개인 서비스요금이 줄줄이 올랐거나 오를 기미를 보이고 있다. 올해 경제성장률을 7% 수준으로 유도하는 등 안정화 시책을 적극적으로 펴기로 한 것은 경기과열을 진정시키면서 물가를 안정시키겠다는 포석이다.옛 경제기획원과 재무부가 통합돼 한 식구가 된 만큼 재정과 금융,예산 등 3대 경제수단을 모두 동원해 효율적으로 「물가잡기 전쟁」에 나설 전망이다. 오는 7월부터 실시키로 한 부동산 실명제는 그런 의미에서 올 물가안정에 결정적으로 기여할 것 같다.외자유입과 지자체 단체장 선거 등으로 부동산 투기의 우려가 높았으나 명의신탁 금지가 골자인 부동산 실명제가 실시되면 투기가 발붙이기 어려울 것이다. 등기실명제와 함께 내무부와 건설교통부의 전산망이 통합 가동되면 완벽한 거래실명제까지 가능하다.부동산으로 인한 경기왜곡은 더 이상 없어지는 셈이다. 이같은 경제정책이차질없이 추진되면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마침내 1만달러 수준에 접근하고 소비자 물가 상승률도 작년의 5.6% 보다 낮은 선에서 안정될 전망이다. 재정경제원의 이석채 차관은 『올해는 세계화와 지방화 시대를 여는 첫 해인 만큼 제도개혁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겠다』며 『민간이 하기 어려운 인력이나 기술개발·사회간접자본(SOC) 시설확충은 정부가 발벗고 나서고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출범과 관련,국제규범이 허용하는 한도에서 중소기업을 최대한 지원하고 농어촌 발전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재경원의 분야별 계획/법인세 인하 검토… 한중 등 민영화/가격파괴·농산물 할판 확산 유도 ▲경제운용 기조=성장 속도를 적정하게 조절한다.경기가 과열하면 물가안정을 기대할 수 없으므로 재정과 금융,외환 등 거시경제 정책수단을 연계·운영한다.세계화 원년으로 선진국 수준의 물가안정을 위해 종합적인 물가안정책을 추진한다. 임금이 생산성 향상 범위에서 오르도록 한다.부동산 실명제를 조속 시행하고,토지 종합전산망을 본격 가동한다.부동산 투기를 부추길 소지가 있는 개발계획은 신중히 추진한다. 공공부문에도 비용개념을 도입,생산성을 높이고 공공 서비스의 질적 노력을 강화 한다.대기업의 부당한 내부거래,불공정한 하도급 거래에 대한 감시를 강화,공정한 경쟁질서를 확립한다.농어민 연금제와 고용보험제를 차질없이 시행한다.식품과 의약품에 대한 안전검사기구를 새로 설립한다.교량·지하철등 공중시설은 사업계획 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안정대책을 강구한다. ▲재정수지 개선=통합 재정수지를 개선한다.94년도 세계(세계) 잉여금을 채무상환에 우선 충당하며,공기업 민영화에 따른 추가적 세입도 일반세출에 사용하지 않는다.다기화돼 있는 특별회계와 기금을 단계적으로 정비한다.지역 주민의 편익과 직결되는 보조사업은 지방으로 넘긴다.대규모 신규투자 사업의 집행시기는 건설경기 동향을 보아 탄력적으로 조절한다. ▲물가안정=공공요금의 조정을 최소화하고 조정시기도 연중 분산한다.인상요인은 경영개선으로 최대한 흡수한다.부족농산물의 적기 수입을 통해 농축수산물의 구조적인 수급불안을 해소한다.수입 농산물의 수입절차를 간소화하고 수입 창구를 다원화,농산물 가격안정 효과가 나타나도록 한다.공영 도매시장의 건설 확대,농산물 전문할인 판매점 설치 등 유통구조를 개선한다. 공산품의 가격인상 요인은 생산성 향상으로 흡수하고 유통개혁과 환율절상에 따른 안정효과가 가시화 되도록 한다.가격파괴가 확산되도록 「유통단지 개발촉진법」 제정 등 유통개혁을 지원한다.지역물가 모니터링 제도를 통해 개인서비스 요금의 부당한 인상을 막고 사업자 단체의 요금답합을 근절한다.원가절감을 위해 1회용품 사용을 자제토록 한다.중앙정부와 광역 지자체를 구성원으로 하는 중앙 물가정책협의회를 구성,지방 공공요금 결정 등 물가정책의 상호 협조체제를 갖춘다. ▲규제완화 및 공공부문 생산성 제고=법률의 제·개정 때 사전 심사를 강화해 규제의 신설이나 강화를 제도적으로 억제한다.한국가스공사와 한국중공업,국민은행 등 매각대상 공기업의 민영화를 일반경쟁 입찰과 증시매각,장외매각 형태로 추진한다.국유지 개발 신탁제도와 장기 임대방안을 통해 국유재산을 생산적으로 활용한다. ▲세제개혁=금융소득 종합과세가 96년에 실시될 수 있도록 전산처리 시스템의 구축에 만전을 기한다.법인세율의 인하를 검토한다.올해 기본 관세율을 개편하고 국제협약에 맞춰 관세율표의 품목분류를 바꾼다.덤핑 방지관세와 특별 긴급관세 제도 등으로 산업피해를 줄인다. 조세연구원 등 국내외 연구기관과 합동으로 종합토지세와 취득세 등 토지세제 전반에 관해 연구하고 이를 토대로 투기억제와 토지과세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토지세제의 중장기 개편안을 마련한다. 세무행정을 현재의 전수 관리체제에서 집중관리 체제로 바꿔 불성실 납세자를 집중적이고 심도있는 조사를 통해 엄정하게 과세함으로써 납세풍토를 개혁한다.세무행정의 과학화·전산화로 음성·탈루소득의 과세포착률을 높인다. ▲금융개혁=요구불 예금을 제외한 수신금리 등 3단계 금리자유화를 조기에 끝낸다.정책금융을 정비하고 1∼10대 계열기업군에 대한 기업투자 승인제도를없앤다.금융권별 업무영역을 조정하고 금융기관의 대형화와 전문화를 유도한다.금융선물거래를 도입하고 사금융의 제도금융권 유입방안을 검토한다. 상반기에 외환관리법을 개정,외환제도 개혁의 법적근거를 만든다.외국인 주식투자 확대와 국제기구의 원화채권 발행 등 자본시장 개방을 확대한다. 금융실명제의 정착을 위해 서명거래 확대 등 관련 제도와 관행을 지속적으로 정비한다.금융거래 정보의 비밀보장과 공공목적을 위한 정보이용간에 조화를 이룬다. 기업의 설비투자를 원활히 뒷받침할 수 있게 기술개발자금과 자동화설비자금 등을 13조원 수준으로 공급한다.주식과 회사채 등 직접 금융규모를 29조∼33조원으로 늘린다. 해외증권 발행규모를 확대하고 상업차관을 허용한다.중소기업 구조개선자금으로 1조원을 지원한다.수출선수금 영수한도의 폐지 등 저리 외화자금의 이용기회도 늘려나간다. ▲대외 경제정책=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협의를 본격화하고 이를 위해 파리에 지원사무소를 연다.세계무역기구(WTO) 협정이행과 관련산업의 경쟁력확충을 위한 법령과 제도의 정비를 마무리한다.금융·통신·해운 등 후속 협상에 대처한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지원을 확대하고 연불수출자금의 지원규모를 지난 해 2조6천억원에서 3조4천억원으로 늘린다. ◎과기처 보고/해외 우수과학자 90명 유치 ▲연구개발의 경쟁력강화와 세계화 촉진=세계화 원년을 맞아 과학기술연구개발활동의 합리성·전문성·자율성및 국제성의 새로운 기조를 정착시켜 과학기술이 여타부문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한편 과학기술부문 자체의 대대적인 개혁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특히 WTO체제의 출범등 지구촌시대의 무한경쟁에 대비,첨단기술개발및 활용전략에 있어 지금까지 우리가 소홀히 한 핵심엔지니어링기술을 중점개발,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과학기술개발 중간진입전략(Mid­Entry-Strategy)을 적극 구사한다.이를 위해 국가연구개발의 중추기관인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국제경쟁및 개방체제로 전환시키고 특히 해외연구팀에 대한 연구비출연 허용,외국인 연구원에 대한 문호개방,수요자중심의 연구사업운영등 시장원리에 준거한 경쟁과 협력의 체제를 확립한다. 또 과학기술협력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우리나라 주도로 오는 96년 상반기까지 「APEC 과학기술각료회의」를 열고 러시아·중국·호주등 8개소의 해외현지 공동연구센터설립,한·미기술개발재단설립,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등 해외우수연구기관의 국내유치등 국제공동연구 활성화시책도 펴나간다. ▲연구개발사업=92년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선도기술개발사업,21세기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생명공학·신소재·항공우주기술등 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경부고속철도등 사회간접자본시설 관련기술과 보건·환경등 국민복지향상및 안전성제고기술개발도 범부처적으로 추진한다.아울러 올해중 해외우수과학두뇌 90명을 국내에 유치,활용하고 한국과학기술원을 개혁,21세기초까지 세계 초일류 연구중심교육기관으로 육성한다. ▲원자력행정=방사성폐기물처분장 건설사업에 대해서는 최고의 기술력을 투입,안전성이 보장된 처분장을 2001년까지 차질없이 건설하고 지역주민 지원사업을 충실히 수행한다.또 원자력연구계및 산업계간의 협조연계체제를 강화,차세대원자로기술개발및 대북경수로건설과 관련한 기술지원을 적극 지원하며 중국·필리핀·인도네시아·태국·터키등에 원자력기술 수출을 적극 추진한다. ◎농수산부 보고/전업 농어가 2만5천가구 선정 ▲농어촌 지원사업=지난 해 확정한 2백75개의 사업을 예년보다 3개월 앞당겨 오는 2월부터 추진한다.예산 신청 단계에서부터 농어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의 내용과 신청자격 및 지원조건 등의 시행지침을 담은 「농림수산사업 통합실시요령」을 마련했다. ▲농림수산물 수입관리 제도=높은 관세를 매겨도 수입의 증가가 우려되는 품목은 품질인증제 등을 통해 국산 농산물과의 차별화를 유도한다.수매 및 비축을 늘리거나 미리 생산하는 등의 특별 대책도 마련한다. ▲겨울 가뭄대책=지난 연말에 지원한 4백34억원의 특별 대책비를 지하수 개발에 집중 투입한다.지방 기채로 저수지를 준설한 뒤 나중에 중앙정부가 갚아주는 방안도 검토한다. ▲전문인력 육성=무한 경쟁시대를 선도할 농어민 후계자 1만명과 전업 농어가 1만5천가구(쌀 1만,축산 3천,원예 2천) 등 농림어업 전문 경영체 2만5천가구를 선정한다.1백27억원을 들여 내년 초에 농업전문학교를 세우고 지방 국립농과대학을 도별로 1개교씩 연차적으로 9개 학교를 선정해 지역기술 개발의 중심체로 키운다. ▲축산업 육성=축산업의 생산유통 기반을 현대화하기 위해 축산단지의 조성 등 축산업의 구조개선에 4천4백34억원을 쓴다.한우개량 단지를 지금의 2백개에서 2백50개로 늘리고 1천95억원을 들여 축산분뇨의 자원(퇴비)화 정책을 추진한다. ▲원예산업=원예산업 주산단지에 4천71억원을 지원,자동 유리온실 등의 첨단 시설을 설치한다.정부와 농협이 채소유통 활성화 자금 3천억원을 조성,밭떼기 등으로 사들여 수급 및 가격안정을 꾀한다.올해 우선 배추를 대상으로 실시하고,연차적으로 채소류 전 품목으로 확대한다. ▲농어촌 복지지원=도시와 농촌의 교류 및 농어촌의 휴양자원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도시민에게도 한계농지에한해 4백50평 이하의 농지소유를 허용한다.이농 및 상속에 의한 농어촌 주택에는 양도세를 면제하고,농어촌 도로 2천7백5㎞를 확장 또는 포장한다.
  • 농산물 가공품 수출/작년 1억달러 돌파

    지난 해 농산물 가공식품의 수출액이 처음으로 1억달러를 넘어섰다.6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해 농산물 가공식품의 수출액은 1억1백41만1천달러로 전년의 3천8백98만5천달러보다 2.6배가 늘었다. 김치가 1천7백10만5천달러로 가장 많고,인삼제품 1천1백46만7천달러,절임류 7백59만2천달러,장류 1백27만9천달러 등이다.1백76개 업체가 국제식품박람회 등을 통해 수출을 늘렸다. 농림수산부는 올해 농산물 가공식품의 수출 목표를 지난 해의 2배 가량인 2억달러로 정했다.
  • 쌀·쇠고기 등 방출 대폭 확대/이달중/생활물가 안정에 총력

    이달 중 쌀·쇠고기·양파·명태·물오징어·김 등 올들어 값이 오를 기미를 보이는 일부 농·축·수산물의 수입 또는 정부보유 물량 방출이 대폭 확대된다.필기구·비누류·가공식품과 외식비·목욕료 등 개인서비스 요금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도·단속을 벌여 작년 12월 이후 값이 오른 품목은 이전 수준으로 환원 조치된다. 정부는 5일 이석채 재정경제원 차관 주재로 물가대책 차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연초 물가 안정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특히 연초에 물가불안 심리가 생기지 않도록 개인서비스 요금과 가공식품 등 서민들의 가계부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생활물가의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 보유미를 조기에 공매하고 이달 중 양파 6천t을 수입하며,수입 쇠고기 고급육의 방출량을 하루 1백30t에서 2백∼2백50t으로 늘린다.명태·물오징어·김도 작년 말 이전 수준으로 값이 떨어질 때까지 정부비축 물량을 집중 방출하기로 했다. 개인서비스 요금의 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내무부·보건복지부·국세청과 각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이 합동 단속반을 편성,목욕탕·이발소·음식점·학원 등을 대상으로 값을 올리지 않도록 강력히 지도하기로 했다.
  • 새해 공공료인상 최소화/종이 등 가격담합 품목 가격인하 유도

    ◎첫 경제장관회의/기업 신규업종·기술도입 규제완화 정부는 연말연시의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담합인상 등의 불공정 거래에 대해 공정거래법을 엄격히 적용하고 지역물가 모니터링 제도를 강화하기로 했다.연내에는 공공요금을 더 이상 올리지 않고 내년에도 수도료·지하철·버스요금·대학등록금 등의 인상시기를 분산하며 그 인상 폭도 최대한 낮춰 공공 요금이 물가에 주는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과천에서 홍재형 재경부총리 주재로 개각 후 첫 경제장관 회의를 열어 「95년 경제운영 중점과제」를 논의,앞으로 2∼3년 안에 연 3∼4% 대의 선진물가 실현을 목표로 이같은 연말 물가안정 시책을 펴나가기로 했다. 재정경제원은 인상요인이 이미 반영된 가공식품의 추가 인상을 막고 유화제품과 종이류의 가격담합 여부 조사 및 공정거래법 적용을 통해 지나치게 많이 오른 품목의 가격환원을 강력히 유도하기로 했다. 또 서울과 부산의 목욕료와 경주와 강릉 지역의 학원비가 이달초 각각 올랐고 외식비도 산발적으로 오른 것이 사실이나 목욕료와 외식비는 지난 5일 이후 6천9백20개 업소가 가격을 낮췄고 학원비도 20일 환원됐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내년 경제운영의 중점과제로 민간기업의 창의력 증진을 위해 신규 업종 진입과 생산 및 투자활동,유통 및 교역·기술도입 등에 대한 규제를 합리적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토지 이용·도시계획 절차 등에 대한 규제도 완화하고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시설투자와 유지관리의 연계성을 강화,투자효율을 극대화하는 한편 인력양성 체제를 성장수요에 맞게 개편,노사안정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 11월 물가 0.2% 상승/올 억제목표 5.7%로 낮춰

    ◎연말 안정책 강력 추진/정부 정부는 올해 소비자 물가를 작년 말보다 5.7% 오른 수준에서 안정시킬 방침이다.당초 올해의 억제목표인 6%는 물론 지난 해의 5.8%를 밑도는 것이다. 1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오는 96∼97년에 4% 대까지 물가상승률을 낮춰 경제의 안정적 기틀을 다지기 위해 올해 소비자 물가를 작년 수준 이하로 묶기로 하고 연말 물가안정 대책을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한편 통계청과 한국은행은 지난 달의 소비자 물가가 농축수산물 가격의 안정에 힘입어 0.2%가 올랐고,생산자(도매) 물가는 전 달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고 발표했다.작년 말에 비해 소비자 물가는 5.5%,생산자 물가는 3.3%가 각각 올랐다. 지난 달에는 밀감,무,호박 등이 오름세를 보였으나 사과,파,달걀,닭고기 등은 내려 농축수산물이 전달보다 0.3% 하락했다.반면 공산품은 커피세트,비닐장판지 등 잡화류와 가공식품 등의 상승으로 0.3%가 올랐다. 개인서비스 요금과 집세도 각각 0.4%와 0.2%가 올랐다.석탄은 배달료 상승의 영향으로 1.3%,석유류와 공공 요금은 0.4%와0.1%가 올랐다. 기획원의 정지택 물가정책과장은 『작년 12월에는 농산물 값 상승으로 소비자 물가가 90년 이후 가장 큰 폭인 0.6%가 올랐으나 이 달에는 인상요인이 있는 품목이 별로 없고 기상조건도 좋은 편』이라며 올해 소비자 물가는 0.2∼0.3%의 소폭 상승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건강보조식품/인기판도 바뀌고 있다/관련협회,올 상반기 조사

    ◎로열젤리·정제어유·꽃가루 “불티”/알로에·스쿠알렌은 판매율 급감 스쿠알렌과 알로에는 덜 팔리는 반면 로열젤리와 정제 어유·꽃가루의 인기는 높아지는 등 건강 보조식품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19일 한국건강보조식품협회(회장 이연호)에 따르면 올 상반기의 알로에 생산량은 3백75억9천1백만원어치(소비자 가격 기준)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8백53억8백만원 보다 55.9%가 줄었다. 스쿠알렌은 9백34억4천3백만원어치로 지난 해의 1천27억4천6백만원 보다 9.1%가 줄었고 점유율도 32.5%에서 29.4%로 낮아졌다. 반면 등푸른 생선인 참치에서 채취하는 정제어유 가공식품은 4백24억4천8백만원어치로 지난 해의 1백17억2천9백만원 보다 2백62%가 늘었다. 지난 해 상반기 7억8천7백만원으로 점유율이 0.2%였던 로열젤리는 드링크제의 광고로 올해 6백48%나 신장한 58억8천6백만원어치를 생산했다.점유율은 0.2%에서 1.9%로 높아졌다.
  • 농촌의 공업화(하남성이 움직인다:3)

    ◎204만개 향진기업 연30% 성장/“함께 잘살자” 원칙… 보수는 일한만큼/“기술없이 발전없다”… 전문기관서 주민 연수 하남성의 성도 정주를 떠나 서에서 동으로 흐르는 황하를 가로질러 동북방향의 국도(황하공로)를 따라 차로 한시간 남짓 달리다보면 화북평원 북부지역의 경제 전략거점인 인구 5백만명의 신향현이 나온다. 농업과 상공업기능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신향현은 중국 농민들에게 「우리도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일깨워준 곳이다.특히 유장과 소익진 두 마을은 향진기업으로 불리는 집체기업을 바탕으로 농촌빈곤을 내몰고 풍요로 일궈냄으로써 중국농촌 개발사의 신화를 만들어낸 대표적인 곳이다. 이곳은 강택민 국가주석과 이붕총리를 비롯,전기운·이선념·조자양등 전현직 최고지도자들이 방문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왔다.향진기업과 농촌개혁의 성공모델이기 때문이다. ○유장·소익진이 모델 개혁개방의 여파로 당 하부조직이 흔들리고 이농현상등 농촌이 큰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향진기업을 기반으로 농촌의 공업화를 달성한 신향의 두 마을,소익진과 유장은 농촌개혁의 새로운 모델이라는 점에서 국가 지도부를 크게 고무시키고 있다. 하남성 당 선전부의 상유공 부부장은 소익진과 유장은 개혁개방이후 중국농촌 발전사의 축소판이라고 말했다.유장의 촌민은 모두 1천5백19명,농공상총공사란 마을부속의 향진기업에 기계·식품·농업·의약품등 17개공장을 포함하여 모두 30개 중소기업을 거느리고 있다. 기업의 종업원은 2천3백명이다.이 가운데 외지인이 1천6백명,농민들이 공장을 운영하고 도시사람등 타지인도 종업원으로 쓰고 있다.「자력갱생·공동치부·시장경제」라는 모토에서도 알 수 있듯 촌락조직체(사실상 당의 조직)에 의한 자율협동조합이 촌락과 기업을 이끌어 간다.따라서 전기료와 전화비,개인일상용품 구입등을 제외한 교육비,집값등 거의 모든 비용이 무료다.집집마다 컬러 텔레비전과 냉장고·에어컨·세탁기가 있다. ○3년간 해고자 60명 지난해 이곳의 총생산액은 2억3천만위안(2백30억원),한사람앞 32만원씩이 집체비용으로 마을에 적립되고 개인평균 예금액은 60만원정도다.지난 몇년동안 생산액은 50%가량 급증해 왔다.적립금을 뺀 연 개인순수입은 5천위안(50만원)정도. 주력 생산품은 알루미늄상자 제조공장과 페니실린등 항생제와 가축약품·농산물가공식품 등,유장에 오는 사람들은 이곳에서 만든 과일음료 등 각종 식품을 대접받는 일이 방문의 일정중 하나일 정도다. 지난 52년부터 이곳에서 당서기를 맡아온 사래하씨는 중특(중특:중국특색의 사회주의노선)이론에 따라 사상을 해방하고 과학기술지식을 배우고 경제와 과학을 수립하는 것이 마을과 기업운영의 기본원리라고 말했다.벤츠를 타고 다니며 기업책임자도 겸임하고 있는 이곳 토박이 사씨는 농촌(마을)의 도시화를 이미 달성했다고 자랑했다. 그는 이러한 성공에는 공동치부라는 원리 아래 합리적 차별과 안로취수(안로취수:일에 따른 보수의 차별지급) 그리고 성인대상의 기술재교육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마을주민 가운데 1백17명은 공정사등 전문자격증을 가졌고 1백20여명은 대학등 전문기관에서 장·단기 연수과정을 거친 것도 기술없이 발전없다는 생각 때문이다.교육과 지식,합리적 차별을 통해 발전을 이뤄나가겠다는 것이다. ○관광·부동산업 진출 장보다도 더 작은 단위인 진인 소익진의 성공도 농촌의 작은 마을에까지 뻗어있는 집체기업이야 말로 내륙 개혁개방의 선도자란 사실을 확인케 한다.지난 78년 소익진에서 향진기업을 처음 시작했을 때 첫 사업은 농한기에 마을사람이 모여 새끼를 꼬아 만들어 파는 수준이었다.72가구 3백여명 주민들의 재산이라곤 소 4마리,마차 한대,8천위안의 마을빚이 전부였다. 돈이 모이기 시작한 것은 80년대초부터 대량가공한 부죽이란 식품이 잘 팔리면서였고 중국음식에 들어가는 각종 장류와 광천수·쇠고기통조림 제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종업원 9백여명의 집체기업인 경화실업공사로 발전했다. 소익진도 유장처럼 이스라엘의 키부츠식 촌락공동체로 운영되면서도 일한 만큼 대가를 받는 원칙이 철저히 지켜진다.경화실업공사의 총경리(사장)겸 소익진 공산당서기인 유지화씨는 근무태도가 불량한 경우 마을주민이 종업원일 때는 감봉등 불이익을 받게하고 외지고용인일 경우는 몇단계를 거쳐 해고한다고 설명했다.지난 3년간 해고자가 60명선이라는 것만 봐도 내륙의 구석구석까지 시장경제의 원칙이 파고들고 있음을 알 수 있다.이 결정은 12명으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하는데 구성원중 당원은 60%쯤이다. ○이농인구 흡수 큰몫 하남성 당 선전부의 임자후처장은 경화실업은 지난 92년 신향시가 정책적으로 발행한 1천5백만위안의 채권등을 기반으로 경화원이라는 13.3㎦규모의 놀이동산과 56채의 서구식 취향의 별장,2백명이 묵을 수 있는 호텔을 건설하는 등 관광과 부동산업에까지 진출하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유지화 총경리도 「농촌도시건설」이라는 소익진의 목표가 관광사업에 이어 내년의 전기부품 및 의료보조기기 제조회사 건설로 일단락될 것이라고 발전계획을 밝혔다.하남성의 유가화 부성장도 『향과 진등의 농촌 집체기업에 정부가 유별난 관심을 보이는 것은 최근 심각한 농촌의 유휴인력문제와 수익증대,지역의 균형발전 등의 문제를 집체기업건설을 통해 해결 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라고말했다. ○수출시장까지 겨냥 작은 흙탕물들이 황하의 격류를 만들어내듯 향과 장과 진의 집체기업들이 개발에 목마른 중국 내륙의 대지를 촉촉이 적실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하남성의 향진기업은 모두 2백4만여개,지난해말 총생산액은 1천9백50억위안,종업원은 1천1백55만명수준이다.수의 증대와 함께 기술수준의 고도화가 내륙개발의 관건일 것이다. 삼문협·허창·신양·초작등 하남의 어느 곳에서고 그 지역향진기업이 만든 광천수와 음료·맥주등 식품들을 쉽게 접하게 된다.최근에는 한의학 원리를 이용한 의료보조기기·의약품·생활용품 및 전자제품들이 향진기업의 주요 상품으로 떠올라 수출시장까지 겨냥하고 있다.한해 30%씩 성장하는 향진기업의 미래가 바로 중국농촌의 미래와 일치한다는 말이 하남에 오면 더욱 실감있게 들린다.
  • 농수산물 가공식품 원료 원산지 표시 의무화

    ◎96년부터/참기름 등 30개품목 대상/수입품 국산위장판매 막게 오는 96년1월부터 참기름이나 통조림 등의 농수산물로 가공식품을 만드는 사람은 그 원료의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농림수산부는 31일 30개의 원산지표시대상품목을 지정·고시했다. 참기름이나 인삼제품,볶은 땅콩 등은 수입농산물을 원료로 쓰고도 국산으로 속일 가능성이 큰 품목들이다.밀가루제품 등 원료의 대부분을 수입하기 때문에 구태어 원산지를 표시할 필요가 없는 품목은 제외했다. 제품의 원료중 물과 첨가물을 빼고 함량이 가장 많은 외국농수산물의 원산지 및 배합비율을 가공업자가 포장지에 표시해야 한다.외국산이 50%이상이면 그 원료 하나만,50%미만이면 함량순위가 높은 2개의 원산지를 표시한다.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면 농수산물가공산업육성 및 품질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3년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이하의 벌금을,아예 표시하지 않으면 1천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물린다. 이준영 농림수산부 표준가공과장은 『가공업체의 포장재의 재고처분 및 새 포장재 마련기간을고려,기간을 두고 시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 신종할인점 하이퍼렛 등장/새달 서울중앙병원에 1호점 개점

    ◎슈퍼­E마트 중간형태/현대백화점,차별화로 매출 극대화 최근 국내백화점들이 미국의 「K마트」와 같은 할인점(DS)개설 열기에 휩싸인 가운데 새로운 「가격파괴」를 내세운 유통업체가 등장한다. 오는 11월 중순 현대백화점이 서울 중앙병원 지하1층에 개장하는 「하이퍼렛」이 그것이다.상품가격과 구성 및 매장면적에서 기존의 슈퍼마켓과 「E­마트」(신세계백화점)등 할인점의 중간쯤 되는 형태이다.할인율은 슈퍼의 10%보다 높고 E­마트의 30∼40%보다 낮은 20%선이며 면적도 1천평이상인 할인점보다 훨씬 작은 2백평이다. 「하이퍼렛」의 강점은 신속한 점포수증설 및 품목의 차별화.내년까지 분당신도시의 2호점 등 10개,2001년까지 1백개의 점포를 열어 매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할인점의 경우 1천∼2천평의 점포와 2백대가 넘는 주차장이 필수적이고 이를 10개이상 확보해야 손익을 맞출 수 있으나 우리 현실에서는 이런 조건을 갖추기 어렵다며 하이퍼렛과 같은 중간규모의 유통형태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주위환경에 따라 품목을대폭적으로 달리 하는 것이 특징이다.중앙병원의 1호점의 경우 야채나 고기,생선 등은 아예 없애고 병원의 여건에 맞춰 환자들이 많이 찾는 과일과 쥬스를 개발하며 분당점의 경우 주부들을 겨냥,의류와 주방용품 및 가공식품 위주로 한다.같은 계열사가 아파트를 지을 경우 가장 먼저 점포를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의 최동주부장은 『지금 할인점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으나 우리의 유통구조상 메이커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상품을 공급받거나 대형점포를 확보하기 어려워 「반짝 호황」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며 『건설업체를 지닌 선경유통이나 청구백화점 등도 하이퍼렛의 성공여부에 따라 시장진출을 고려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신세대들에 혁명의식 교육 강화(북한 이모저모)

    ○계급교양 사업 실시 ○…북한은 최근 새 세대들의 혁명성 약화를 우려,이들에 대한 「계급교양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가 보도한데 따르면 북한은 최근 세대교체가 일어나고 있는 현실을 감안,청소년·학생들이 지주·자본가와 미·일 제국주의자들을 증오하는 계급의식을 높이기 위한 「계급교양 사업」을 다양한 방법으로 실시하고 있다는 것. 북한이 새 세대들을 집단적으로 참관시켜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계급교양실」에는 「착취받고 압박받던 지난 날을 잊지 말자」는 구호아래 지주·자본가의 「악랄성」을 부각하는 사진과 그림을 전시해 놓고 있으며 베틀·물레·다듬이방망이 등을 진열,사회주의「우월성」을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이 신문은 보도. 또 과거에 소작인이었거나 머슴살이를 했던 노인을 동원,이야기모임을 갖고 있으며 해설강사를 통해 교육을 시킨후 조직이나 단체별로 학습토론,감상발표모임,실효투쟁을 벌이도록 하고 있다는 것. 북한은 「계급교양 사업」을 통해 새 세대들의 혁명의식을 고취시키고 「북한식 사회주의」를 고수해 나갈 것을 촉구하고 있다. ○김정일,신조어 양산 ○…북한에서 선전선동 구호나 일상용어로 널리 통용되고 있는 「주체성」「수령관」「우리식」「항일유격대식 사업방법」「혁명영화」등 신조어는 모두 김정일이 만든 것이라고 계간 언어잡지 「문화어학습」 최근호가 보도. 「문화어학습」은 김정일이 『주체시대의 요구를 반영하여 새 말을 많이 창조했다』면서 이같은 낱말들을 예시. ○가공식품 생산 박차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은 최근 식량확보를 위해 양곡의 출미율을 높이는 한편 주식대용의 가공식품 생산에 주력. 북한 정부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에 따르면 북한 정무원산하 양정부에서는 한 행정단위로 하여금 특정제품에 대해 「모범」을 창조토록 하고 이를 일반화하는 방법으로 주식대용 가공식품들을 생산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평성시는 옥쌀 가공공정을,삼천군은 옥수수쌀 가공공정을,황주군과 북창군은 벼정미공정을,평양시는 국수 가공공정과 쌀밥 가공공정을 각각 「시범창조대상」으로 설정,이에 대한 「모범」을 창조하고 있다고.
  • “라면수프서 맹독성 농약 검출”/박주천의원

    ◎기준치 90∼1백80배… 4개사 제품에/“재검사땐 검출안됐다”/보사부 지난 92년말 보사부가 8개 라면제조업체및 18개 원료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제품에 농약이 남아있는지를 점검한 결과 라면스프의 원료인 건파에서 다량의 맹독성 농약이 검출됐는데도 제품의 수거·폐기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민자당의 박주천의원이 14일 주장했다. 박의원은 이날 국회 보사위의 보사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그 무렵 보사부에서 작성한 「라면제조업소 살충제 사용여부 지도점검자료」등을 제시하며 이같이 주장하고 『검출된 맹독성 농약은 알루미늄포스파이드(AP)와 메틸브로마이드(MB)였다』고 밝혔다. 박의원에 따르면 92년 10월 보사부가 인천보건환경원에 의뢰한 검사 결과 삼립식품의 라면첨가제 건파에서는 AP가 기준치 0.01ppm의 1백80배인 1.8ppm이 검출됐으며,농심의 건파에서도 90배인 0.9ppm이 검출됐다는 것이다. 또 인체에 축적되면 치명적인 MB가 빙그레 한국야쿠르트유업 삼립식품등의 건파 고추가루 후추가루등에서 0.8ppm∼5.3ppm 가량이 검출됐다고 박의원은 밝혔다. 이에 보사부는 지난해 2월 국립보건원에 AP가 검출된 품목에 대한 재검사를 의뢰,AP는 나오지 않았으나 MB가 0.3∼0.4ppm 가량 검출됐다는 것이다. 이에 보사부는 지난해 2월 국립보건원에 재검사를 의뢰,AP는 검출되지 않았으나 빙그레 한국야쿠르트유업 삼립식품등의 건파 고추가루 후추가루등에서 인체에 축적되면 치명적인 위험이 있는 MB가 0.8ppm∼5.3ppm 가량 검출됐다고 박의원은 밝혔다. 박의원은 『보사부가 처음에 농약이 검출됐는데도 조치를 취하지 않고 다시 검사를 받도록 한 점과 특히 처음과 다른 검체를 대상으로 검사를 의뢰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이는 보사부가 농약검출에 따른 파문을 모면하려고 편법을 썼다는 의혹을 준다』고 덧붙였다. 박의원은 『당시 식품위생심의위원회 회의록에는 분과위원장이 AP가 검출된 품목에 대해서는 전량을 수거해 폐기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히고 『보사부가 이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그 뒤 단 한차례도 가공식품류에 대한 농약잔류 검사를 실시하지 않았던 점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상목 보사부장관은 이에 대해 『92년 당시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결과 AP가 다량 검출됐으나 국립보건원의 재검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면서 『문제의 AP는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건조한 공기를 쏘이거나 물에 끓이면 모두 날아가 버린다』고 밝혔다.
  • 식료품 사범 엄벌에 처하라(사설)

    부정 불량식품 유통과 식품 허위 과대광고가 여전한데 모두들 분노 한다.더구나 이름난 대기업이 광고내용과는 달리 유통기간 지난 건강보조 식품을 날짜 고쳐 팔고 함량미달 저질 장유식품 육가공식품을 완벽한 상등품같이 표시 선전해온 것에 용서하기 어려운 배신감을 느낀다. 감사원이 발표한 저질식품 제조및 과대광고 업소 77개사 적발,조치 내용은 그 단속 시기가 6월15일부터 한달간이고 지역이 서울시와 경기도 일부라 해도 항상 계속되고 있는 식품제조 유통의 전국적 현상을 드러낸 것이기 때문에 식품행정 전반과 단속에 대한 불만또한 높지 않을 수 없다. 단속에서 노출된 실태는 시장 판매업소에서 유통기간 지난 식품을 진열 판매하는 것에서부터 식품에 제조업소명·성분함량·기간을 표시하지 않거나 허위표시한 것,품질검사 없이 「자체검사필」증을 마구 붙인것 등 천태만상이다.제조업체와 백화점등에서 수거한 식품에서도 대장균과 세균이 기준초과 검출되고,저질원료와 부적합원료 및 허가되지 않은 첨가물 사용등 사례도 많았다.그동안 기본적인 식품 제조 유통 관리와 단속이 얼마나 소홀했나를 입증하는 것이다. 특히 서울 경기지역 식육·어육·면류 제조업체들 42%가 허가받은 성분 원료는 적게 넣고 값싼 저질 원료를 다량 사용 하면서도 허가된 원료를 규정대로 넣은 것같이 표시 판매해 왔다는 것은 당국이 제조업소에 대해 정기 점검도 하지 않고 방치한 것이 아닌가 의심케 한다.소시지제조 업체가 허가된 닭고기 대신 값이싼 칠면조 고기를 많이 넣고도 닭고기 함량을 규정대로 넣은 것처럼 표시한 것도 있을수 없는 일인데 유통기간 지나 수거 폐기 처분해야 할 미국산 치킨후랑크 소시지를 원료로 하거나 버려야할 쌀떡을 넣어 만든 부대고기라는 육가공품 적발에 이르러서는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다. 소시지 같은 육가공품은 신선하지 않으면 부패 변질도 빠르고 그 과정에서 생성되는 세균과 독성이 엄청나서 허약한 사람이 먹게되면 치명적이 되는 사고도 생기며 요행히 식중독 사고 없이 넘어갔다 해도 그 독성이 인체에 쌓여 여러 장해,질환 유발등 해를 입히는 것이다.변질을 막기위한방부제,첨가물은 또 얼마를 넣었겠는가. 식품은 생명과 직결된다.유해식품 제조 유통은 간접살인 행위와 다를것 없다는 인식을 가져온지도 오래된다.60년대 후반부터 부정불량식품 근절이 정부의 연례 시정 목표의 하나였고 중앙과 시도의 특별단속도 정기적으로 실시되어 왔는데 아직도 잠깐의 시범단속에서 이런 사례가 노출된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좀더 사명감 가진 요원을 투입하고 벌칙도 높여 엄히 다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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