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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스테리아균 검역 ‘누수’파동

    리스테리아균에 오염된 것으로 우려되는 미국산 햄·소시지가 국내에 대량 유입돼 상당량이 이미 소비됐지만,국내방역당국은 안전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벨기에산 다이옥신 고기 파동,O­157파문에서 나타났듯 수입식품의 안전성 논란은 해를 거르지 않고 문제가 되고 있다.그러나 검역당국이 지나치게 안이한 자세를보이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감만 증폭시킨다는 지적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미국 바-S푸드사에서 수입한 햄·소시지도 10t 가까이 식당이나 일반 가정에서 이미 소비됐을것으로 보이며 검역단계에서 원천적으로 걸러지기 어렵다는 게 문제다. ◆감염여부 검역 왜 어렵나=국내에 들어오는 유제품이나식육가공식품은 처음 수입될 때만 정밀검사(전량검사)를하고 이후는 컴퓨터 프로그램에 따라 표본검사를 받는다. 표본검사는 전체의 평균 20% 선이다. 미국·일본 등 선진국의 표본검사율이 5% 미만인 것에 비하면 훨씬 엄격하다.하지만 선진국은 수입 전 사전조사와수입 후에도 유통경로 점검 등 철저한 관리를 한다.반면우리나라는 수입업체에 대한 정보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사전·사후대책도 미흡해 문제가 생길 때마다 대책마련에만 급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통된 10t은 문제없나=미회수된 10.5t의 미국 바-S사햄·소시지제품은 남대문 수입상점 6곳에서 주로 식당 등으로 팔려나간 것으로 추정된다.이미 부대찌개용 등으로소비됐을 가능성이 높다.검역당국은 그러나 이들 제품은리스테리아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없다고 강조한다. 미국 바-S푸드사에서 리스테리아균 오염이 우려된다는 제품을 발견한 것은 지난 3월19일이므로 그 이전인 지난해 11월에서 올 2월에 국내에 수입된 것은 안전하다는 설명이다.하지만 국민들의 불안감을 없애기에는 너무나 태평한답변이라는 지적이다. ◆리스테리아균이란=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 세균.80년대초 미국에서 처음 발견됐다. 우유나 유제품,식육가공품,야채,아이스크림 등 저온보존식품에 많다.8가지 균종이 있으며 사람과 동물에 다같이질병을 일으키는 균종은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니스뿐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Drive & Shopping] 강화 인삼단지

    * “'강화 인삼' 한 뿌리 기운이 절로 솟네”. 몸이 나른하고 입맛이 떨어져 산해진미도 시덥지 않은 요즘 보양에 최고라는 인삼을 찾아 강화도로 드라이브를 떠나보자. 김포공항에서 고양쪽으로 가다가 행주대교를 건너기 전에 갈라지는 48번 국도(서울∼김포∼강화)의 끝나는지점인 강화읍.한약의 본고장인 중국에서조차 가장 품질이좋은 인삼으로 쳐주는 강화인삼의 본산지다. 다른 지역 인삼이 4∼5년근인데 비해 강화인삼은 6년근으로 인삼의 주성분인 사포닌이 풍부해 인삼 애호가들로부터 특히 인기가높다. [점포 현황]강화읍 입구에 자리잡은 ‘강화인삼센터’에는 강화인삼협동조합에 가입된 53개 점포가 입주해 영업중이다.이곳에서는 시중보다 20∼30% 싼 가격으로 직판하거나 찾아오는 소매상들을 통해 전국에 인삼을 공급한다. 그런가 하면 강화인삼협동조합에서 떨어져 나간 상인들은별도로 고려인삼영농조합을 결성,99년 강화대교 입구 갑곶리에 ‘인삼센터’를 세웠다.이곳에는 56개 점포가 입주해있는데 대부분 인삼을 직접 재배하는 농민들이어서믿을만한 것이 장점이다. 강화읍에서 전등사쪽으로 가는 길목에자리잡은 ‘강화토산품판매장’에서도 10개 업소가 인삼을취급한다.이들 업소는 주인들끼리 중국산을 판매하지 않기로 협약을 맺어 속을 염려가 전혀 없다고 강조한다. [가격]수삼은 굵을수록 가격이 높은데 채(750g)당 5∼6개들이가4만5,000∼5만원,7∼8개들이 4만원,9∼12개들이 3만5,000원,13∼15개들이 2만5,000원이다.선물용으로는 채당 7∼8개 이하들이가 적합하다.삼계탕용 잔삼은 1채에 40∼70개든 것이 1만7,000∼2만원선.차를 끓이는데 쓰는 파삼은 1만∼1만3,000원선이다. 백삼은 근(300g)당 4년근이 3만5,000원,5년근 4만5,000∼5만원,6년근 6만5,000원이다.홍삼은 편수에 따라 가격차가심한데 대개 5만∼10만원선이다. 수확량이 많은 가을이 봄보다 5∼10%정도 싸고 효능이 가장 좋다는 6년근은 가을에서 봄 사이에 나온다. 인삼센터에서는 꿀·쑥 등 건강식품도 취급하는데 꿀은 1.2ℓ가 8,000원,2.4ℓ는 1만5,000원이며 뜸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강화쑥은 500g 포장에 1만3,000원이다 [종류]수삼(水蔘)은 인삼밭에서 재배한 자연상태 그대로의 것으로 ‘생삼’이라고도 하며,인삼중에서 효능이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강화지역 인삼센터에서 판매되는 인삼의대부분은 수삼이다. 백삼(白蔘·건삼)은 수삼의 잔뿌리를따고 껍질을 벗겨 말린 것으로 인삼에 흠집이 많거나 장기보관이 필요할 경우 이 방법을 취한다. 홍삼(紅蔘)은 수삼을 껍질째 증기로 쪄서 말린 붉은 빛깔의 인삼.담배인삼공사에서 수매한 인삼을 이 방식을 통해여러 가공식품을 만들어낸다. [고르는 법]인삼의 상태가 무르지 않고 흠집이 없이 깔끔한 것이 좋다.색깔은 흙빛깔에 따라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효능과는 직접 관련이 없으나 적변삼(붉은 빛깔을 띤 인삼)은 질이 조금 떨어진다.인삼은 뿌리의 상태가 중요한데 뿌리가 잘 뻗어있고 갯수가 많은 것이 좋다. 강화 김학준기자 kimhj@
  • 유기농산물 소비 날로 는다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유기농산물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9일 유기농산물 시장규모가 99년 1,800억원,지난해 2,200억원에 이어 올해 약 2,800억원에 이를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2005년에는 1조원까지 성장할것으로 예측했다. 농림부 친환경농업과는 “현재 전체 농산물 생산량의 1%정도인 유기농산물의 생산량을 2005년까지 5%로 끌어올릴계획”이라고 말했다. 유기농산물 가운데 유기재배농산물은 3년동안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토양에서 농약,비료없이 재배된 것이다.유기재배가 어려운 농산물은 무농약·저농약재배를 하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승인번호와 신고번호를받아 인정받는다. 무농약재배는 비료는 쓰지만 농약은 안쓴 농산물이며 저농약재배는 농약 사용횟수를 2분의 1로 줄인 것이다. 쌀,잡곡,채소 등은 대부분 유기재배이고 배,사과 등 과일은 유기재배가 어려워 대개 저농약재배한다.포도,딸기,방울토마토,귤 정도만 유기재배가 가능하다. ◇유통업자=유기농산물 직거래운동을 하는 생활협동조합(생협) 중앙회의 박상신(37) 차장은 “일부 유기농산물은소비자가 없어 폐기처분을 하는 등 아직 유통에 문제점이많다”면서 “직거래운동을 하고있는 생협과 한살림을 통해 전체 유기농산물의 50%가 유통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씨는 “유기농산물 유통은 생산에서 소비까지의 전과정이 투명해야 한다”며 “생산자와 유통업자,소비자의 지속적 교류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기농산물 온라인쇼핑몰인 62농닷컴의 이태주(35) 팀장은 “지난해 10월 사업을 시작,매달 30% 성장을 기록하고있으며 월 5,000만원 가량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소비자들이 다양하지 못한 상품종류와 느린 배송을 가장 불편한 점으로 지적하지만 “온라인 쇼핑의 장점이 많아 앞으로 성장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역시 온라인 쇼핑몰인 이팜의 이준희(31) 팀장은 “안전식품에 관심이 많은 30대 초반의 중산층 주부들이 주 구매층”이라고 밝혔다.꽃게파동,구제역,광우병 등 식품관련환경파동이 생길 때마다 회원들이 몇백명씩 급격히 불어난다고 말했다. 이씨는 소비자들의 불만사항에 대해 “서울과 수도권 일부만 직접배송이 가능,신선한 채소공급이 안되는 지방 소비자들이 배송에 관한 불편을 많이 지적한다”고 덧붙였다. ◇소비자=환경정의시민연대 ‘다음을 지키는 엄마모임’의 이오이 간사(32·경기도 용인시 기흥읍)는 “다른 분야의 소비는 줄여도 먹거리는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꼭 유기농 식품을 먹는다”면서 “소비자들이 유기농식품을 자꾸 먹어야 농부들도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있다”고 말했다.주부 정화영씨(31·서울 서대문구 홍제동)는 “유기농 식품은 일반 식품보다 약 1.5∼2배 비싸다”면서 “매장 숫자가 적어 일부러 찾아가야 하고 신용카드결재도 안 되는 데다가 유통체계가 제대로 잡혀있지 않아제철식품이 아니면 구할 수 없다”고 푸념했다. ◇생산(농촌)과 소비(도시)의 연대=팔당호 인근 지역 400만평의 땅에서 300여 농가가 유기농업을 하고 있는 팔당상수원유기농운동본부(031-577-8021)는 4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농사체험과 마당극공연 등 농촌과 문화를 동시에 즐기는 체험여행을 마련했다.경기도 양평군 양서면의 두물머리 농장 방문,재래두부 만들기,유기농 식사,김지하 원작의 마당극 ‘밥’관람 등을 할 수 있다.계절별로 봄에는 딸기잼 만들기,여름에는 고구마 캐기 등을 한다. 윤창수기자 geo@. * 유기농산물 어디서 사나. 유기농산물 온라인쇼핑몰은 백화점 매장보다 값이 저렴하며 인터넷 또는 전화로 주문가능하다.배달은 평균 2∼3일걸린다.쇼핑몰에 따라 지정된 날에만 주문을 받기도 한다. 쌀,과일,채소,잡곡 등 유기농산물은 물론 음료수,잼,과자,빵 등 가공식품도 팔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외에도 소비자생활협동조합중앙회(02-324-5488),한살림(02-3486-9696) 매장 등에서 유기농산물을 살수 있다. 윤창수기자
  • 두부·된장 ‘유전자 변형’표시

    정부가 2일 발표한 소비자보호종합시책은 통신판매때도방문판매때처럼 일정기간내에 무조건적으로 청약철회를 할수 있게 하는 등 소비자의 권익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전자상거래의 빠른 확산에 따라 온라인 환경에서의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고,리콜관련 제도를 대폭 개선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전자금융거래 기본약관 제정=지난해 제정을 추진하다가무산된 내용이다.은행과 고객간의 전자금융거래에 관해 다툼이 있을때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항을 규정한다.선불형소액결제수단과 지불전문금융회사와 관련한 소비자보호방안도 마련된다.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의 인수·합병으로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이전될 때 이용자에게 그 사실을 알리도록 하고,14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를 수집할 경우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의무화하고 열람·정정요구권도 신설된다.오는 7월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가 설치돼 개인정보 침해로 인한소비자피해 구제를 강화하게 된다. ◆리콜제도 개선=제조업자나 수입업자가 자사 제품의 심각한 결함사실을 알았을 때 스스로 5일 이내(긴급한 경우는지체없이)에 소관 중앙행정기관장에게 서면으로 보고토록하는 ‘결함정보보고 의무제’가 도입된다.위반시 최고 3,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위해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기업의 자발적 리콜을 권고할 수 있는 리콜권고제도도 도입된다.옥수수·콩·콩나물 등 3개 품목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시행중인 유전자변형농산물 표시제도에 이어 이들 3개 품목으로 만든 두부·된장 등 가공식품 27개품목군에 대해서도 7월부터 유전자변형 식품 표시제도가시행된다. ◆소비자권익 강화=치약 등에 대한 판매자가격표시 제도가 7월부터 시행된다.이들 제품에 대해 제조업자와 수입업자가 권장소비자가격을 표시하는 것이 금지되며 실제 판매자가 판매가격을 표시해야 한다.통신판매에 대해서도 방문판매와 같이 일정기간 이내에 무조건적으로 청약철회를 할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현재 다단계 판매는 20일,방문판매는 10일 이내에 무조건적인 청약철회가 가능하다. 소비자가 할부계약으로 물건을 구입한 뒤 청약을 철회할수 있는 기간을 연장하고,청약제외 품목을 축소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김성수기자 sskim@
  • 가축시장 24일부터 한시적 폐쇄

    정부는 20일 구제역 방역을 위해 전국 142개 가축시장중현재 운영중인 128개를 오는 24일부터 4월16일까지 24일간한시적으로 폐쇄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중앙청사에서 이한동(李漢東) 총리 주재로 농림·건설교통·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 장관과 전국 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다.한갑수(韓甲洙) 농림장관은 “온도나습도 등으로 볼 때 구제역 재발 가능성이 높은 3∼4월이구제역 방역의 최대고비가 될 것”이라면서 “이 기간에소들이 집단적으로 모이는 것을 막고 소규모 사육농가에경각심을 주기 위해 전국 가축시장을 한시적으로 폐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축산농가들이 가축출하에 어려움을 겪게 돼일시적으로 쇠고기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실중(金實中) 농림부 축산물유통과장은 “전국 가축시장을 통해 거래되는 소는 전체 유통량의 25% 정도”라면서“시장 휴장기간에 농협을 통한 거래대행을 늘리고 가축출하 희망자와 수집상을 연결하는 방법 등으로 축산농가의불편을 덜어줄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불법 육류반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해외여행객에 대한 휴대물품 검색비율(6%)을 구제역 발생국 중심으로 확대 실시하는 한편 공항과 항만의 발판소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황사예보 철저,유럽산 소·돼지 가공식품의 기내식·선식 사용금지,전국 28개 무역항에 깔판 소독조 설치,공항내 X선 탐지강화,해상을 통한 육류밀수 단속,수입건초 관리강화,농가에 황사 관리수칙 및 소독약품 사용법홍보,구제역 발생신고 전용전화(1588-4060) 설치 등의 방안도 마련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가축시장 폐쇄검토 안팎

    정부가 구제역 재발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지난 해 3월 구제역이 발생된 뒤에야 취했던 전국 가축시장 폐쇄조치까지 검토할 정도로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올들어 구제역이 유럽·남미·중동 등 전 세계 곳곳에서 확산되는 추세라 우리나라도 ‘안전지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재발시,피해는 상상초월 지난해 3월24일∼4월16일 국내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직접적인 피해는 3,006억원이었다.그러나,돼지고기 수출중단 등 간접피해까지 계산하면 피해액은 1조원을 상회한다는게 농림부의 분석이다.때문에 이번에 구제역이 재발하면 축산농가가 붕괴되는 것은 물론 농업기반이 송두리째 흔들릴 것으로 우려된다.축산선진국인 영국도 지난달 20년만에 재발한 구제역으로 축산업은 물론 관광·운송·음식업까지 전 산업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감염경로,불확실 확실한 감염경로를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다만 황사,수입건초,해외여행객 등 3가지를 유력한 감염경로로 추정하고 있을 뿐이다.이는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다. 황사의 경우,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채집기를 이용해 올들어현재까지 40건에 대해 구제역바이러스를 조사했으나 모두 음성반응이 나왔다.다만,구제역바이러스의 경우,14도∼25도 사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요즘같은 3∼4월이 가장발생 위험이 높다. ◆검역·방역강화가 최선책 농림부는 발병원인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국경과 국내에서 검역 및 방역조치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국 공항과 항만에서 휴대물품 검색을 강화하고,방역인원도 5만명으로 늘려 다음달까지 매달 4번씩 전국에서 일제 소독을 할 계획이다. 이미 유럽산 소·돼지 가공식품은 기내식이나 선식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다.구제역 발생국 여행객들은 귀국후 최소한 14일 이내 축산농가를 방문하는 것을 자제토록 하고 있다. 농림부 노경상(盧京相)축산국장은 “계절 여건상 구제역 재발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면서 “재발을 막기 위해 위생상태가 나쁜 소규모 축산농가 등의 방역을 특히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
  • 다단계 판매식품‘꺼림칙’

    다단계나 홈쇼핑을 통해 유통되는 일부 식품이 허위·과장광고를 일삼는가하면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거나 심지어 품질검사조차 제대로 받지 않고 생산,판매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다단계 판매업소와 홈쇼핑에서 판매되는 식품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은 원료를 사용하면서 만병통치약처럼 허위·과장 광고를 일삼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30개 판매·제조업소를적발,관할기관에 행정처분토록 했다고 13일 밝혔다. 다단계 판매업소인 서울 서초구 I업체는 혼합음료인 ‘하이칸액’을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이나 허약체질 어린이,기미·주근깨 예방 등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를했다. 서울 강남구 S업체는 수입 벌꿀인 ‘에스엘 깊은산 중벌꿀’의 유통기한을 1년이나 연장했다.경기도 화성군 소재 A약품 식품사업부는 효모추출가공식품인 ‘옥스늄’을 생산하면서 소독용 알코올을 사용했으며,이를 다단계 판매회사인 서울 마포구 S업체에 공급했다. 홈쇼핑에서 판매되는 식품의 경우경기 구리시 L식품제조업소는 월 1회이상 실시해야하는 잔류농약에 대한 자가품질검사를 하지 않은 채 인삼류 제품인 ‘고려인삼캡슐’을 생산,판매했다. 식약청은 “다단계나 홈쇼핑을 통해 판매되는 제품은 시중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사후관리가 어려운 점을 악용,식품위생법을 준수하지 않은 채 유통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제품구입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당부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수입금지 영국産 소 가공식품 140t 수입·유통

    광우병 파동으로 수입금지됐다던 영국산 소원료 가공식품이국내에 들어와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3일 영국에서 광우병 파동이 일자 96년 4월2일 영국과 북아일랜드산 쇠고기와 소를 원료로 한 가공식품류에 대해 수입금지조치를 내렸으나 다음달인 5월7일영국이 외국에서 수입한 소를 원료로 사용,제조한 가공제품에 대해 영국정부의 증명서를 첨부하면 수입을 허용했다고밝혔다.이에 따라 젤라틴이 함유된 당류가공품 15건,75.6t이96년 5월부터 99년 7월까지 국내에 수입됐다. 또 99년 8월 이후 EU집행위가 96년 8월1일 이후 출생한 6∼30개월된 소의 뼈가 제거된 쇠고기 및 소 원료를 사용했다는영국정부의 증명서를 첨부하면 수입을 허용하자 우리나라는지난해 말까지 당류가공품 10건,64.5t을 수입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유럽산 소 추출물 사용금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광우병 파동과 관련,오는 13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어 아직 사용금지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유럽산 소의 추출물을 원료로 해 화장품이나 약품을 만들지못하도록 제약회사 등에 권고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사실상 수입금지 조치로 해석된다. 영국산 소로 만든 화장품 및 원료,의약품 원료는 96년부터수입이 중지됐지만 일부 장기의 의약품 및 화장품 원료는 지금도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공식품은 올해초 모두 수입금지 시켰으며,96년부터 고온처리된 수입 우골분(칼슘제)516t 가운데 네덜란드 독일 영국에서 358t이 수입됐으나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약청은 이날 식품의약품 전문가회의를 열어 국민들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유럽산 소를 원료로 한 가공식품이나 약품,화장품 등이 ‘광우병 공포’로부터 안전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양규환(梁奎煥) 식약청장은 발표문을 통해 “우리나라에는광우병이 발생하지 않았고,변형 크로이츠펠트야곱병(v-CJD)환자가 발견되지 않았으며,유럽 31개국에서 생산된 소 원료에는 광우병 미감염증명서를 첨부토록하고 있고 이미 소의뇌와 뇌수 등 프리온이 많이 함유된 장기 유래 화장품이나약품 가공식품에 대해서는 이미 수입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광우병 대책 전문가회의

    ‘우리나라는 광우병과 인간 광우병(크로이츠펠트 야곱병·v-CJD)으로부터 아직은 안전하다.그러나 예방은 철저히 해야 한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개최한 광우병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성에 대한 전문가회의’에서 내린 결론이다. ◆식품=96년 영국 북아일랜드산 가공식품에 이어 97년 프랑스 등 11개국 반추동물 가공식품과 젤라틴에 대해 광우병 미감염증명서를 첨부토록 하고,올해 초 이를 유럽 전 지역으로 확대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우골분(칼슘제)이 식용으로 영국 네덜란드 독일에서 358t이 수입됐지만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 캡슐용으로 사용하는 소의 부산물인 젤라틴도 미국 호주 등에서 99%가 수입됐고,영국을 제외한 유럽 지역에서 일부가 수입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광우병 미감염증명서가 첨부돼 있어 안전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의약품·화장품=의약품·화장품 원료로 사용되는 소의 뇌수·혈장 등도 이미 수입금지 조치가 이뤄졌다.올해 초에는유럽 전 지역의 반추동물(소·염소·양)로 확대했다. 독일산 혈장을 원료로 한의약품(알부민)도 안전하다는 입장이다.최수영(崔修榮)의약품안전국장은 “독일에는 광우병이 거의 발견되지 않고 있는 데다 v-CJD환자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혈장은 우유와 마찬가지로 변형 프리온을 함유하고 있지 않다는 게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라고 말했다. 소의 특정 장기인 태반이나 간에서 추출한 물질을 원료로 사용한 의약품이나 화장품도 안전에는 문제가 없지만 예방 차원에서 원료 사용을 삼가 줄 것을 권고할 방침이다.사실상 수입금지 조치와 다를 바 없다. 전문가들은 특히 화장품의 경우 피부를 통해 변형 프리온이 침투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변형 프리온의 입자가 커서 표피를 뚫고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다. 상처가 났을 때는 위험성이 있어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예방대책=에이즈나 다른 전염병과 마찬가지로 예방이 최우선이다.실험실 내에서 사용 중인 변형 프리온의 관리대책도시급하다는 지적이다.또 혈액을 통한 감염을 막기 위해 영국이나 유럽에서 6개월 이상 장기 체류한 내국인들에 대해 헌혈을금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강동형기자 yunbin@
  • 브라질산 쇠고기도 수입금지

    캐나다와 미국에 이어 멕시코도 광우병 예방과 인간 전염을 막기 위해 브라질산 쇠고기와 우육 가공식품 등에 대해 임시로 수입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멕시코 보건당국이 4일 밝혔다. 보건당국은 성명에서 “멕시코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회원국이기 때문에 미국과 캐나다 등 다른 회원국들과 이 문제를 협의했다”면서 “수입금지 품목은 브라질산 쇠고기를 포함해 쇠고기를 원료로만든 모든 가공식품”이라고 말했다. 앞서 캐나다와 미국은 지난 2일 약간의 시차를 두고 브라질산 쇠고기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를 취했다.지금까지 미주대륙은 캐나다에서광우병 사례가 단 한 차례,그것도 수입육에서 발견됐을 뿐 광우병 안전지역으로 알려져 왔다.브라질은 그동안 유럽에서 가축을 수입해 왔으며 지난 99년 첫 광우병 파동이 발생할 당시 유럽산 가축에 대한수입금지령을 내렸다. 멕시코시티 연합
  • GMO식품 안전관리 강화

    유전자재조합(GMO)식품 표시제 시행을 앞두고 식품안전당국이 제도적 안전관리 방안 마련에 나섰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는 7월13일부터 본격 도입되는 GMO 함유가공식품 표시제 실시에 따른 사후관리 방안 마련에 본격 착수한다고밝혔다. 이를 위해 식약청은 현재 임의규정으로 운영중인 ‘유전자재조합 식품·식품첨가물의 안전성 평가자료 심사지침’을 의무규정으로 제정키로 했다. 또 GMO 함유 여부에 대한 ‘공인검사법’을 개발하고 공인검사기관지정기준을 마련키로 했다. 이어 수입신고시 GMO식품 표시,원산지,구분·유통증명서 등 증빙서류 제출을 의무화하고 이에 대한 근거규정을 마련하는 한편 허위표시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강화키로 했다. 이와함께 GMO식품에 대한 검사장비와 검사기법을 보급하기 위해 서울과 부산,경인 등 3개 지방식약청에 DNA분석시스템을 설치키로 했다. 이에 앞서 식약청은 지난해 8월 식품의 5가지 주원재료 가운데 1가지라도 유전자변형 농수산물을 원료로 사용하면 유전자재조합식품이라는 것을 표시토록 하는 GMO식품 표시기준을 제정,고시했다. 이 고시에 따르면 GMO성분을 포함한 콩이나 옥수수,콩나물 등 농수산물품질관리법에 따른 유전자변형농수산물을 원료로 사용,최종제품에 유전자재조합 DNA나 외래 단백질이 남아있는 경우에는 10포인트이상의 활자로 ‘유전자재조합식품’이나 ‘유전자재조합OO포함식품’으로 표시해야 한다. 표시대상은 콩가루,옥수수가루,옥수수전분,두류가공품,곡류가공품,콩통조림,옥수수통조림,빵·떡류,건과류,팝콘용 옥수수가공품,두부,가공두부,전두부,두유류,영아용조제식,성장기용조제식,영·유아용곡류조제식,영·유아식,영양보충용식품,된장,고추장,청국장,혼합장,조림류,메주 등 27개 품목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백화점 PB상품도 북한바람

    백화점 ‘PB(자사브랜드) 상품’에도 북한 바람이 거세다. 지난달 신세계백화점이 북한에서 임가공한 의류제품 ‘샤데이’를선보인데 이어 LG유통은 북한 현지공장에서 직접 제조한 ‘개마고원감자당면’을 28일 출시한다. 개마고원 감자당면은 북한 ‘조선황금의삼각주 무역회사’에서 만들고 남한 ㈜유천기업이 들여온 것으로,LG유통이 판매를 맡았다.전국 60여개 LG 슈퍼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LG유통 김익경 가공식품팀장은 “청정 고랭지 지역인 개마고원 감자로 만들었기 때문에 면발이 쫄깃하고 부드러워 요리한 뒤 오래 놔둬도 잘 퍼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가격은 500g에 2,580원.고구마 전분으로 만든 남한 제품보다 15∼20% 싸다. 북한산 ‘샤데이’로 짭짤한 재미를 본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의류나 식품류의 경우 북한의 가공기술이 떨어지지 않는데다 단일 국가로 규정돼 관세도 없다”고 말했다.품질이 좋으면서도 가격은 낮아야하는 PB상품의 특성에 잘 부합한다는 것이다.따라서 북한산 PB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안미현기자
  • “김치 종주국은 한국”…국제기구 공식 인정

    한국과 일본의 김치 종주국 논쟁이 한국의 완승으로 끝났다. 양성철(梁性喆) 주미 한국대사는 25일 워싱턴특파원단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지난 11∼15일 워싱턴에서 열린 제20차 국제 코덱스(Codex)가공건채류 분과회의에서 김치의 국제적 표준규격이 한국 김치 중심으로 최종확정돼 내년 7월 코덱스 총회 보고와 추인이라는 요식절차를 거쳐 김치의 코덱스 인증을 취득하게 됐다고 말했다. 코덱스 인증이란 공산품에 적용되는 ISO(국제표준기구) 인증처럼 농수산 가공식품 분야에서 국제유통의 기준이 되는 것으로,한국 가공식품으로는 김치가 첫 코덱스 규격 획득을 기록하게 됐다.그동안 한국과 일본이 김치의 코덱스 인증 획득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외언내언] 落果 팔아주기

    농협 경북지역본부가 ‘낙과(落果) 팔아주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시·군 지부와 출장소에 설치한 ‘임시직판장’에서 첫날인 지난 20일 배 15㎏들이 200상자가 팔렸다.낙과라지만 겉에 흠집이 조금 났을뿐 맛 차이가 거의 없는데다, 값은 상자당 1만원으로 정상가(2만7,000∼2만8,000원)보다 크게 낮아 인기가 높다고 한다.또 농협 경북본부는 사과를 1㎏에 125원씩 전량 수매하는데 이 사과는 경북능금농협가공공장에서 사과주스로 재생산된다. 이번에 ‘팔아주기 운동’의 대상이 된 과실은 물론 지난번 제14호태풍 ‘사오마이’에 맞아 떨어진 것들이다.이 태풍으로만 경북에서피해를 본 과수 면적이 2,800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중앙재해대책본부는 태풍이 지나간 뒤 전국의 과수원 피해 면적을 3,308㏊라고 발표했는데 각 지역민들의 말을 들어 보면 실제 규모는 더욱 클것으로 짐작된다. 올 여름 들어 우리나라는 이미 네 차례나 물난리를 겪었다.7월 하순에는 경기 남부,8월 하순에는 충남과 전남북,경기 북부 일대가 게릴라성 호우로 물에 잠겼다.또 ‘사오마이’에 앞서 제12호 태풍 ‘프라피룬’이 8월31일 기습하는 등 태풍도 두 차례 침입했다.그 결과전국의 과수농가들이 큰 피해를 보았다.예컨대 충남 서산의 배 수확량은 257t 가량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해 1,857t에 비해 14%에 불과한 수준이다.나머지 1,600t은 땅에 떨어져 나뒹굴 가능성이 크다는얘기다. 우리사회에는 현재 수입과일이 넘쳐난다.대도시에서 웬만한 크기의슈퍼마켓에만 가도 바나나 오렌지 자몽(그레이프프루트) 따위는 흔하며 때로는 이름조차 생소한 수입과일을 만나게 된다.거듭된 태풍 피해로 배 사과 등 국산과일 값이 크게 올랐으니 값싼 수입과일에 손이가게 된다. 그렇지만 이 가을엔 입맛을 낮춰 낙과로 만족해 보자고 제안한다.모양새나 맛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낙과에는 농민이 한해 동안 흘린 땀과 눈물이 배어 있기 때문이다.이번에는 수재의연금도 예년보다 훨씬적게 걷힌다고 한다.의연금도 필요하지만 낙과를 적극적으로 사주는것도 피해 농가를 돕고 고통을 함께 나누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농협 경북본부는‘낙과 팔아주기 운동’을 현재 도내에서만 전개하는 것 같다.그러나 농협이 전국적으로 탄탄한 판매망을 갖춘 조직인만큼 중앙회 차원에서 일을 추진하면 더욱 큰 성과를 얻을 것이다.아울러 인정에만 호소할 게 아니라 가정에서 낙과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가공식품을 적극 홍보한다면 주부의 손길을 자연스레 이끌 것이라고 믿는다. △이용원 논설위원 ywyi@
  • 탈북주민 자활공동체 ‘대관령 식품’ 창립

    자유와 생존을 찾아 북한을 탈출해 남한으로 귀순한 탈북주민들의생활터전인 자활공동체가 창립됐다. 통일을 준비하는 귀순자협회는 4일 오후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용화리에서 탈북주민 경제자립 공동체인 ‘대관령 식품’ 창립기념식을가졌다. 이 대관령 식품은 귀순자협회 회원 5명의 출자와 실업극복국민운동본부의 지원을 받아 마련한 국수제조공장이다. 대관령 식품이 생산할 국수는 계란과 느릅나무 전분을 첨가한 가공식품이며 이밖에 느릅부침가루,느릅냉면,느릅차 등 월평균 210t의 제품을 생산해 충남·대전 등지의 농협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북한에서는 누릅쟁이로 불리는 느릅나무 분말은 북한에서 귀한손님에게 대접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
  • ‘단속 사각지대’ 인터넷 쇼핑몰 건강식품 과장광고 극성

    최근 인터넷에 의약품이나 건강식품,의료기기의 효능을 과장한 엉터리 광고가 부쩍 늘어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자사 홈페이지 또는 사이버 쇼핑몰을 이용한 인터넷 광고는 신문이나 방송광고 등 오프라인 광고에 비해 당국의 단속이 쉽지 않아 허위또는 과장 광고가 더 극성을 부리고 있다. 건강관련 B포털 사이트는 다시마 성분의 청량음료 A제품을 “다시마로 암을 잡는다”며 위암에 효능이 뛰어난 의약품으로 둔갑시켰다가최근 당국에 적발됐다. 의약품전문 M사의 사이버 쇼핑몰에는 식이섬유 가공식품인 M제품이비듬,가려움증을 없애주는 데 탁월한 것처럼 광고했으나 과장 광고로드러났다. 특히 M사는 광고 전단지 등에서는 단순한 건강보조식품으로만 선전하고 있을 뿐이다. C사는 홈페이지에서 특수영양식품으로 분류된 C제품을 ‘청춘의 묘약’‘정력제’‘면역강화’ 등의 효능을 지닌 의약품으로 거짓 광고를 하고 있다.의료기기 판매업체인 D사는 눈 마사지용품인 B제품을‘하루 10분만 사용해도 시력 회복’이라는 배너광고를 하다가 소비자들의 항의를 받았다. 허위·과장 인터넷 광고는 국내 제품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중국의 한 의약품 인터넷 홈페이지는 단순한 한약제를 “중국 황제가먹던 의약품”이라고 한글로 소개했다가 국내 당국에 적발돼 한국판사이트를 삭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4분기 의약품 등에 대한 허위·과대 광고 실태를 점검한 결과 약사법을 위반한 93개사 274개 품목을 적발,66개사를 수사기관에 고발하고 27개사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식약청은 인터넷 광고가 일일이 주소를 검색해 실태를 파악해야 하고 적발해도 광고자의 소재 파악이 쉽지 않아 단속에 애를 먹고 있다.더구나 적발되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광고를 계속할 수가 있어 피해를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실정이다. 김경운 이동미기자 kkwoon@
  • 지방 특산품 세계적 브랜드로

    지방 특산식품이 ‘지리적 표시제’로 지정돼 명품으로 본격 육성된다.농림부는 30일 품목 특성과 지역적 인과관계가 높은 인삼,녹차 등에 대해 올해부터 지리적 표시제를 적용하고 쌀,고추장,김치 등 기타 가공식품에 대해서는내년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리적 표시제란 특정지역이 상품의 특성과 지명도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경우 지역 명칭을 등록시켜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생산자를 보호하고 소비자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주는 제도이다. 농림부 한 관계자는 “지리적 표시제의 강화는 세계적인 추세”라면서 “지리적 표시를 보호받으려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신청,등록심의회의 심의를 거쳐야 등록이 확정된다”고 밝혔다. 유럽 선진농업국은 품질향상과 소비자,생산자 보호를 위해 지난 92년 유럽연합 차원에서 이 제도를 도입,보르도 포도주,코냑 브랜디,스카치 위스키,아르덴 치즈 등 수많은 유명품을 발굴,육성해 왔다. 이에 따라 비등록 품목이등록품목의 지리적 표시를 쓰거나 비슷하게 표시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지자체들 상표갖기 붐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절반이상이 지역특산물을 상표화해 등록상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전국 248개 자치단체 중 129개 단체가 1,075건의 상표를 보유하고 있다.나머지 119개 단체는 상표를 갖고 있지 않다. 지자체들의 상표 출원은 96년도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모두 839건으로 전년의 516건보다 162·6%가 늘었다.올해에도 지난 6월말 현재 모두387건이 출원됐다. 최다 등록상표를 갖고 있는 광역 지자체는 강원도로 316건이며 기초 자치단체로는 강릉시가 216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충북도 148건,경북도 146건,전남도 127건,서울시 88건,전북도 77건,경기도 52건,충남도 41건,경남도 25건,대구시 19건 등의 순이다. 지자체들이 주로 농·축산물 및 가공식품,잡화류 등 특산물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상표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특허청은 분석했다. 서울시는 완구·운동용구·기념품·문방구 등의 상품에 ‘왕범이(WANGBOMI)’라는 상표를 특허청에 등록했으며경기도 이천시는 ‘임금님표 이천쌀’이라는 상표를 등록했다. 대전시는 기념품·장신품 등을 ‘한꿈이’로,충북도는 농산물·가공식품에‘청풍명월’이라는 등록상표를 붙여 마케팅에 사용하고 있다.전북 남원시는완구·운동구 등에 ‘강쇠 옥녀’라는 이색 상표를 등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차별화된 상표가 특산물에 대한 품질보증 효과를 낳고있기 때문에 지자체들의 상표출원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우리 지자체 최고](11)강원 태백시

    쓸모없는 불량 감자를 가공해 가난한 도시 재정을 충당하고 나선 자치단체가 있다.강원도 태백시가 최근 감자식초를 개발해 자립재정 의지를 키우고나선 것이다. 태백산과 함백산 중턱 국내 최대 고원지대(평균해발 650m)에 위치한 태백시는 재정자립도가 25.8%에 그치고 있는 영세한 소도시. 하지만 감자식초 사업은 석탄산업의 쇠락으로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태백시에 새로운 희망의 씨앗으로 등장했다.도시를 다시 살려보겠다는 공무원들의 열정이 성공적인 대체산업을 일궈낸 원동력이 된 셈이다.이 사업은올해 대한매일과 능률협회에 의해 우수 경영행정 사례로 뽑혔다. 태백시가 감자식초 개발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때는 지난 97년으로 거슬러올라간다.경상북도 칠곡의 경북과학대 전통식품 연구소(당시 소장 鄭容震교수)와 인연이 닿으면서 부터다. 이후 지난 98년부터 연구개발에 들어가 1년만인 지난해에 상품성을 갖춘 감자식초 개발을 끝내고 9월 마침내 첫제품을 만들어 홍보에 들어갔다. 감자식초의 원료인 감자는 태백 등 강원도 고령지(高嶺地)에서 주로 생산되기 때문에 손쉽게 구할 수 있어 더없이 좋았다. 더구나 상품성이 떨어지는 불량감자들을 모아 만들기 때문에 원료비가 거의들지 않는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혔다. 알칼리성 건강식품으로 꼽히는 감자를 가공해 만드는 감자식초는 항암·항돌연변이·노화방지·면역강화 등의 건강기능성 식초로 분류되면서 장래성도밝다. 국내 시장규모도 연간 2,000억원대에 이르고 있어 성공 가능성은 무한하다. 첫 제품이 나온 뒤 지난 한해 동안 강원엑스포장 등을 통한 홍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어 이후 태백시 인근의 삼척과 동해·정선지역에서 이미 판매에들어갔다. 올해안에 대형유통업체와 연계,전국망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전국규모의 유통망만 확보되면 한달에 25t씩 대량 생산해 내겠다는 청사진까지 마련해 놓고 있다.물론 15억∼20억원이 소요될 예정인 공장건립 자금은농림부로부터 지역특화사업 명목으로 보조금을 받아 추진될 예정이다. 시 공영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감자식초만으로 벌어들이는 월 15억원의 이익은시재정으로 고스란히 흡수된다. 태백시는 감자식초 외에도 감자를 이용한 감자음료수와 감자죽,감자엿,감자고추장,감자소주 그리고 꿀을 섞어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감자바몬드 세트등의 개발에도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 홍순일(洪淳佾)태백시장은 “감자의 고장인 강원도에서 상품으로는 쓸모없는 감자를 모아 만든 새로운 건강식초가 어려운 지역경제에 커다란 효자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백 조한종기자 bell21@. *태백시, 고원·관광도시로 변신 몸부림. 태백시가 지역 회생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고원·관광도시 육성 프로젝트가눈길을 끈다. 외부인들에게는 검은색의 탄광도시로만 알려져 있지만 해발 1,567m인 태백산 중턱에 자리잡은 청정도시라 그 가능성은 충분하기 때문이다. 태백은 특히 한여름에도 모기를 볼 수 없을 만큼 서늘한 기후조건을 갖추고있어 피서객들과 체육인들의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같은 장점을 살려 올해부터 2002년까지 문곡소도동 연화산 일대에 국비등 300억원을 들여 14만평의 종합스포츠타운을 건설하고 있다.이곳에는 각종 경기팀의 전지훈련은 물론 4계절 대회유치를 위해 전천후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계곡과 산림자원,석탄을 소재로 형성된 박물관 등을 통한 관광자원도 함께육성하고 있다. 고원·관광도시의 이미지에 맞게 고원문화타운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종합예술회관∼황지연못∼명동거리를 잇는 2.5㎞구간에는 30억원을 들여 오는 2002년까지 야외조각공원,청소년 푸른쉼터 등 독특한 이미지를 창출,문화가 숨쉬는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 한여름 야외영화가 상영되는 쿨시네마축제와 한강대제,철쭉제 등 테마가있는 문화체험 행사도 알차게 육성하고 있다. 태백 조한종기자. *홍순일 태백시장 “태백시 살림살이 확 바꾸겠다”. “감자 가공식품으로 태백시의 살림살이를 확 바꿔 놓겠습니다” 홍순일(洪淳佾)태백시장이 감자를 이용한 가공식품개발에 쏟는 열정은 남다르다.석탄산업 합리화 조치 이후 워낙 어려워진 시재정을 꾸려나갈 최적의대체산업으로 보기 때문이다. ■감자를 이용한 식품개발에 나서게된 동기는. 태백시는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고원지대로 한때 인구가 12만명을 훨씬 넘는 번성하는 도시였지만 10년도 채 안돼 절반으로 줄었다.일자리를 잃은 시민들이 타 시·도로 일을 찾아 떠나는 것이다.정부에서 지역회생을 위해 각종 지원을 한다지만 결국 자치단체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감자가공식품을 개발하게 됐다. ■태백 고령지 주요 작물은 감자보다 배추가 우선인데 감자 대량생산은 가능한가. 지금까지 배추를 주요작물로 재배해 왔으나 갈수록 무사마귀병 등 병충해가늘어 예전같지 못하다. 이같은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위해 감자와 배추를 섞어 심었다.오히려 많은 소득이 예상된다.더구나 감자식초는 불량감자를원료로 하기 때문에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제품 판매를 위한 유통망은 어떻게 확보할 예정인가. 시장실을 찾는 손님들에게 감자식초 한병씩을 나눠주는 것이 일상업무의 연장처럼 됐다.그만큼 홍보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제품의 질도 다른 식초보다 뛰어나 자신감도 있다.전국 유통망을 갖춘농심과 오뚜기 등 굴지의 식품업체와 유통망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올해안에 전국 유통망이 확보되면내년 후반기까지 농공단지내에 공장을 짓고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태백 조한종기자. [기고] 감자식초는 건강식품. 감자는 인류에게 주어진 가장 훌륭한 식품으로 꼽히고 있다.이같은 이유로세계의 많은 인구가 주식으로 애용하고 있는 작물 가운데 하나다. 우리나라에서도 조선시대에 들어온 이후 보릿고개를 해결해 주던 주요 구황작물로 널리 애용되기도 했다.최근에는 감자를 이용한 다양한 식품이 개발돼그 가치가 더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서늘한 기후조건을 갖춘 산간 고원지대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감자는맛과 품질이 뛰어나 어느 지역 감자보다 인기를 얻고 있다.그래서 감자가 강원도의 특산품으로 자리잡은 지도 오래다. 감자에는 전분질외에 인, 마그네슘등의 성분이 풍부할 뿐 아니라 단백질의아미노산 구성도 우수해 건강식에 좋은 재료로 이용된다.그래서 죽·밥·떡·빵·술 등의 식품원료로는 물론 알코올원료,고급풀,약용,2차가공식품 등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감자의 탄수화물은 소화가 잘되고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고 열량이낮아 현대인의 다이어트 식이요법으로도 적합하다. 특히 혈관벽을 강하게 해주고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억제해주는 성분을 갖고있다.당뇨병 예방,감기 등의 질병에 면역성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하는 기능성 식품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더구나 최근 강원도 태백시와 경북과학대가 공동개발한 감자식초는 또 다른‘감자 혁명’에 견줄만하다. 식초는 예부터 백약(百藥)의 장(長)으로 불리거나 보약보다 낫다는 평가를받으면서 조미용뿐 아니라 건강용으로 다양하게 이용되어 왔다.식초와 관련된 노벨상 수상자가 3명이나 탄생한 것만 봐도 값진 식품임에는 틀림이 없다. 신맛 때문에 일반인들은 보통 산성식품으로 잘못 생각하기 쉽지만 인체에흡수되어 분해되면 알칼리 작용을 하기에 완전한 알칼리 식품으로 꼽히고 있다.따라서 음식을 조리할 때 식초를 많이 섞어 매일 섭취하는 것은 체액을약알칼리로 유지시켜 건강을 높여주는 방법으로 애용되기도한다. 심한 근육운동후 피로회복에는 목욕물에 식초를 적당량 첨가하면 근육이 잘풀리고 피부와 머리카락이 윤기가 돌고 피로가 풀리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는 신체조직에 축적돼 피로감과 근육통을 유발하는 젓산을 빠르게 분해시켜 체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 태백시에서 내놓은 감자식초는 일체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건강식품으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감자식초에는 초산 외에 사과산,구연산,호박산이 함유되어 음식 조리 때 산뜻한 맛을 낸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다른 식초에 비해 호박산과 구연산의 함량이 많아 가정에서 조리용은 물론 건강음료 대용으로 냉수에 섞어꾸준히 마시면 식중독예방에도 좋다. 특히 육류섭취량이 많은 사람의 체질 산성화를 예방할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흑초와 성분이 거의 같아 앞으로 크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효과가 뛰어난 감자식초가 뒤늦게마나 개발에 성공한 것은 다행이다. 태백시가 개발에 성공한 감자식초는 어려운 태백시의 살림살이에도 상당한혜택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대량생산으로 이어지면 강원도 고령지에서 많이 생산되는 지역농산물의 대량소비와 감자식초 공장의 고용효과 등 지역산업에도 상당한 활력이 기대된다. 다만 앞으로 어떤 유통망으로 판로를 확보하느냐가 관심으로 떠오를 것이다.감자를 이용한 식초개발에 이어 각종 음료수 등 가공식품들이 속속 개발되면 감자 하나만으로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갈수록 현대인들이 건강식품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속에 감자식품은 무한한 시장성을지닌만큼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 태백시가 야심있게 추진하는 감자 가공식품들이 침체된 이 도시의 대체산업으로,큰 활력소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정용진 계명대교수 식품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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