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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양, 자석벼루 명품화 사업 나선다

    충북 단양군이 자석(紫石) 벼루 명품화 사업을 추진한다. 자석벼루는 가곡면 향산리 일대에서 생산되는 자줏빛 돌로 만든 벼루다. 군은 내년까지 영춘면의 자석벼루장 기능보유자인 무형문화재 신명식(61)씨 부자와 함께 명품화 사업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2년간 총사업비 4억 4000만원을 투입해 영춘면에 있는 기존 공방을 증축해 생산시설을 늘리고 방문객 편의를 위해 전시·체험관을 리모델링하는 등 벼루 제작 및 서예 체험 등을 활용한 관광 명소화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군은 내년 3월까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산학협력단 용역을 통해 단양과 영춘 자석벼루를 상징하는 디자인도 개발하기로 했다. 디자인 개발이 완료되면 전시회, 박람회 등에서의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공항 면세점 등 판매처를 발굴할 예정이다. 자석벼루는 검은색인 일반 벼루와 달리 붉은색을 띠며 먹이 곱게 갈리고 먹물 찌꺼기가 거의 생기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 자석벼루는 우리 문화의 전통성을 알릴 수 있는 문화유산이지만 지금까지 조명을 받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향토 자원의 맥을 잇는 것은 물론 브랜드 강화와 전통 기술의 산업화, 국제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아리랑’ 이라면 뭔 작품이든 다모여라”

    “‘아리랑’ 이라면 뭔 작품이든 다모여라”

    ”’아리랑’, 아리랑이라면 뭐래도 좋다.” 어떤 형태의 ‘아리랑’이래도 아리랑만을 위한 합창경연대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립합창단이 주관하는 ‘아리랑 합창경연대회’다. 오는 9월24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새로운 형식의 아리랑 발굴을 통해 아리랑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꾀하고자 기획됐다. 기존 아리랑은 물론 기존 아리랑을 편곡하거나 새롭게 작곡한 곡 모두 가능하다. 지휘자, 반주자, 악기연주자를 포함해 18세 이상의 성인 20명 이상, 40명 이하로 구성된 합창단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음달 14일까지 국립합창단 홈페이지(www.nationalchorus.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참가곡 1곡의 악보와 실연 동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무반주 또는 피아노 반주나 악기 1개가 추가된 반주만 가능하다. 합창음악 전문가들이 연주 동영상을 심사해 결선에 출전할 팀을 선정한다. 대상(1등)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500만원, 금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천만원, 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500만원, 동상 2개 팀은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지휘자상 2명에게는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상과 상금 100만원을 준다. 대상 팀에는 오는 10월1일 열리는 MBC 주관 ‘아리랑 대축제’ 출연 기회가 주어진다. 02-587-811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초등) ◇ 교육장 ▲ 안양교육장 한구용 ▲ 광명교육장 박상길 ▲ 구리남양주교육장 방호석 ▲가평교육장 최경숙 ◇ 직속기관장 ▲ 평화교육연수원장 이상실 ▲ 유아체험교육원장 최진숙 ◇ 본청 과장 ▲ 특수교육과장 최순옥 ◇ 교육지원청 국장 ▲ 수원 교수학습국장 김선미 ◇ 장학관(교육연구관) 전직 ▲ 과학교육원 융합과학교육부장 송민영 ◇ 장학관 신규임용 ▲ 학교정책과 양미자 ▲ 특수교육과 장은주 ▲ 광주하남 교수학습지원과 김광옥 ▲ 고양 초등교육지원과 정경동 ▲ 파주 교수학습지원과 노병섭 ◇ 장학관에서 교장 전직(중임) ▲ 신촌초 최화규 ▲ 의순초 정수근 ▲ 송현초 김기철 ▲ 어룡초 박정근 ▲ 청석초 조경자 ◇ 교장 중임(전보) ▲ 한산초 이회정 ▲ 구지초 김방석 ▲ 푸른초 황병덕 ◇ 교장 중임 ▲ 방일초 이복희 ▲ 하늘초 최신영 ▲ 가림초 조용호 ▲ 벌원초 고봉희 ▲ 남양주양정초 조경수 ▲ 감정초 김동수 ▲ 양도초 안이근 ▲ 금란초 서병만 ▲ 상진초 조귀섭 ▲ 성남송현초 박관신 ▲ 서당초 조명순 ▲ 중탑초 김연중 ▲ 성남신기초 양택수 ▲ 구운초 이근호 ▲ 당수초 이용길 ▲ 수일초 문점식 ▲ 칠보초 김석진 ▲ 효천초 송재석 ▲ 송호초 주면식 ▲ 슬기초 정종훈 ▲ 안산석수초 장근수 ▲ 안산호원초 이원철 ▲ 내혜홀초 장성자 ▲ 만정초 최언주 ▲ 삼성초 정광국 ▲ 희성초 최명숙 ▲ 샘모루초 이종희 ▲ 석성초 유승림 ▲ 석현초 전흥하 ▲ 지석초 이대수 ▲ 발곡초 고혜숙 ▲ 솔뫼초 이기범 ▲ 이천매곡초 김상우 ▲ 문발초 황흥연 ▲ 용연초 김일두 ▲ 파주와동초 강수원 ▲ 세교초 박상길 ▲ 비전초 김계순 ▲ 정교초 이승근 ▲ 정남초 곽덕철 ▲ 화산초 윤화중 ▲ 능동초 김영애 ▲ 화성벌말초 강석진 ◇ 교장 전보 ▲ 강선초 한치영 ▲ 낙민초 장백현 ▲ 화중초 강규영 ▲ 냉천초 이희봉 ▲ 다솜초 김중기 ▲ 금교초 황효출 ▲ 남양주양지초 이광희 ▲ 둔전초 두범수 ▲ 김포서초 라귀현 ▲ 소안초 오이영 ▲ 신도초 고영상 ▲ 부천부흥초 김희수 ▲ 대하초 심한용 ▲ 서현초 박석은 ▲ 금빛초 전필종 ▲ 명인초 오형근 ▲ 영통초 조홍규 ▲ 상촌초 황재수 ▲ 일월초 이의진 ▲ 배곧초 황재진 ▲ 안산진흥초 오세청 ▲ 안산청석초 조병훈 ▲ 미양초 홍종선 ▲ 부림초 임동진 ▲ 지평초 지익종 ▲ 오산초 김은희 ▲ 손곡초 김병동 ▲ 원삼초 조은주 ▲ 포곡초 정영숙 ▲ 의정부호원초 전양수 ▲ 청암초 황춘기 ▲ 파양초 최신정 ▲ 연풍초 주윤화 ▲ 심학초 신현원 ▲ 현화초 강행원 ▲ 광성초 김금자 ▲ 동양초 임순옥 ▲ 반석초 권영주 ▲ 예당초 김명준 ▲ 와우초 최귀선 ◇ 공모 교장 ▲ 성라초 김호준 ▲ 광명북초 심상미 ▲ 가양초 최영순 ▲ 교문초 김안두 ▲ 호평초 이미라 ▲ 내손초 김승미 ▲ 포일초 김인옥 김포대명초 박병근 ▲ 부명초 신현철 ▲ 송내초 신정자 ▲ 이매초 이창송 ▲ 반월초 이재평 ▲ 안산초 정성조 ▲ 대덕초 정황수 ▲ 현매초 구영애 ▲ 조현초 최영식 ▲ 백학초 유규식 ▲ 남곡초 김미숙 ▲ 마성초 박준호 ▲ 의정부장암초 이면종 ▲ 도마산초 강두원 ▲ 월롱초 서동오 ▲ 복창초 방상영 ▲ 창수초 박찬욱 ▲ 반송초 김동식 ▲ 예원초 김학주 ▲ 필봉초 이종우 ◇ 공모교장에서 교장 승진 ▲ 동인초 정은주 ▲ 당동초 송명순 ▲ 사동초 임완택 ▲ 원종초 이정환 ▲ 성남동초 김기태 ▲ 동수원초 이병률 ▲ 산평초 전경래 ▲ 풍천초 김상욱 ▲ 독정초 선삼석 ▲ 용인성산초 최재덕 ▲ 오동초 이건식 ▲ 지현초 최미숙 ▲ 행정초 김기원 ▲ 원동초 박재용 ▲ 예솔초 김형희 ▲ 대호초 정명동 ◇ 교장 승진 ▲ 성사초 이종근 ▲ 온신초 고신자 ▲ 번천초 전홍숙 ▲ 남양주금곡초 김종각 ▲ 가곡초 차정희 ▲ 남양주월산초 권이종 ▲ 건원초 정효순 ▲ 내동초 권봉룡 ▲ 용호초 신광철 ▲ 도장초 이동승 ▲ 능내초 허성호 ▲ 광정초 양호식 ▲ 대곶초 곽자숙 ▲ 생연초 박상대 ▲ 봉암초 정준철 ▲ 부천북초 김미숙 ▲ 검단초 박선미 ▲ 한솔초 김순자 ▲ 대일초 강옥기 ▲ 오현초 김성신 ▲ 세류초 이재영 ▲ 권선초 김옥분 ▲ 하중초 고용민 ▲ 금모래초 장영애 ▲ 군자초 장석영 ▲ 장곡초 김백현 ▲ 시흥월곶초 박홍재 ▲ 연성초 김명오 ▲ 시흥능곡초 정회숙 ▲ 경수도 김준기 ▲ 석호초 이정남 ▲ 이호초 조연 ▲ 화랑초 송경희 ▲ 용머리초 이강선 ▲ 원곡초 신순하 ▲ 방초초 박양선 ▲ 만안초 황인건 ▲ 범계초 최미경 ▲ 안양서초 전영자 ▲ 안양부안초 박의숙 ▲ 안양중앙초 이정숙 ▲ 양평동초 이오남 ▲ 정배초 조윤하 ▲ 여주초 김혜련 ▲ 군남초 강승오 ▲ 용인신촌초 김을두 ▲ 용인신봉초 김현자 ▲ 청곡초 이정모 ▲ 정평초 박영배 ▲ 좌항초 김성은 ▲ 장호원초 신석인 ▲ 백사초 김상철 ▲ 법원초 류영숙 ▲ 봉일천초 최길숙 ▲ 이충초 고효순 ▲ 서탄초 손효상 ▲ 지장초 김윤실 ▲ 삼덕초 김태훈 ▲ 원정초 김승화 ▲ 관인초 신승 ▲ 이곡초 이혜숙 ▲ 매홀초 김혜영 ▲ 갈천초 전정선 ▲ 병점초 박효숙 ▲ 월문초 김현익 ▲ 오산원당초 고희정 ▲ 수청초 채경순 ◇ 장학사에서 교장 전직 ▲ 예봉초 서동연 ◇ 장학관에서 유치원 원장 전직 ▲ 호암 김선희 ◇ 유치원 원장 전보 ▲ 한누리 홍미경 ▲ 문발 강경희 ◇ 공모 유치원 원장 ▲ 삼평 최영자 ◇ 유치원 원장 승진 ▲ 평택성동 민숙기 ▲ 밝은빛 정주화 ◇ 초등특수 교장 전보 ▲ 아름학교 김장환 ▲ 부천상록학교 임종하 ◇ 초등특수 교장 승진 ▲ 송민학교 이인순 (중등) ◇ 교육장 ▲ 용인교육장 최종선 ▲ 광주하남교육장 안락규 ▲ 연천교육장 박용섭 ◇ 직속기관장 ▲ 학생교육원장 양운택 ◇ 본청 과장 ▲ 체육건강교육과장 김용남 ▲ 교육과정정책과장 이상욱 ▲ 특성화교육과장 홍정수 ▲ 진로지원과장 이태헌 ◇ 직속기관 부장 ▲ 교육연수원 중등교육연수부장 곽원규 ▲ 과학교육원 과학기획진흥부장 강재식 ▲ 과학교육원 북부과학교육부장 김현숙 ◇ 장학관 신규임용 ▲ 학교정책과 이규성 ▲ 체육건강교육과 맹성호 ▲ 체육건강교육과 황교선 ▲ 진로지원과 정만교 ▲ 특성화교육과 임민택 ▲ 고양 중등교육지원과 박은영 ▲ 김포 교수학습지원과 유종만 ▲ 포천 교수학습지원과 김종표 ◇ 교육전문직에서 교장 전직 ▲ 진건고 이복준 ▲ 이충고 최승웅 ▲ 상원고 강정식 ▲ 수원정보과학고 현수 ▲ 부흥고 최승복 ▲ 운양고 변우복 ◇ 교장 중임(전보) ▲ 망포고 이응구 ▲ 운중고 조강영 ▲ 평택여중 안익철 ▲ 현화고 성낙현 ▲ 성복중 신원섭 ▲ 시흥은행중 이기석 ▲ 평내고 계영빈 ◇ 교장 중임 ▲ 송원중 조현숙 ▲ 산남중 박미경 ▲ 매현중 류경렬 ▲ 광교중 고영기 ▲ 연현중 김종성 ▲ 송호중 한경국 ▲ 궁내중 문기순 ▲ 흥진고 한상익 ▲ 안화중 이은식 ▲ 향남고 김대원 ▲ 증포중 이종우 ▲ 이천고 박상백 ▲ 정평중 황연실 ▲ 언동중 이미자 ▲ 용인신촌중 이근선 ▲ 용천중 황일선 ▲ 용인바이오고 윤여일 ▲ 성지고 하용화 ▲ 용인백현고 장순칠 ▲ 신봉고 강승우 ▲ 운양중 이경숙 ▲ 은계중 권영희 ▲ 양주백석고 원대식 ◇ 공모 교장 ▲ 청솔중 김선희 ▲ 상동중 우영옥 ▲ 충현고 이덕재 ▲ 산본고 김학곤 ▲ 광수중 장재근 ▲ 한국도예고 남진영 ▲ 상현중 홍성표 ▲ 장기중 이정우 ▲ 김포고 안우종 ▲ 함현고 김관 ▲ 일산동중 김난희 ▲ 인창중 조동렬 ◇ 교장 전보 ▲ 영덕중 이영구 ▲ 화홍중 박흥렬 ▲ 매탄고 맹기호 ▲ 수내중 이광숙 ▲ 장안중 정동화 ▲ 성남금융고 최승화 ▲ 인덕원중 김경화 ▲ 안양부흥중 안덕기 ▲ 소사중 윤용재 ▲ 광덕중 유영식 ▲ 세교중 김성수 ▲ 나곡중 장민훈 ▲ 성지중 조경순 ▲ 공도중 정광채 ▲ 배곧중 이애영 ▲ 능곡중 박선출 ▲ 저동중 김경모 ▲ 덕이중 유도봉 ▲ 주엽고 김두수 ▲ 백마고 남이화 ▲ 중산고 최병국 ▲ 저동고 정상우 ▲ 서정고 김규대 ▲ 토평중 심정옥 ▲ 교하중 김장선 ▲ 설악고 조광희 ◇ 교장 전입 ▲ 백신중 황순태 ◇ 교장 승진 ▲ 수일중 조성환 ▲ 곡선중 정병훈 ▲ 영동중 송병섭 ▲ 상촌중 이창현 ▲ 양영중 박문례 ▲ 성남문현중 이근춘 ▲ 영성중 김성희 ▲ 삼평중 이재설 ▲ 낙원중 윤용기 ▲ 호계중 방숙원 ▲ 관양고 성선영 ▲ 중흥중 김오영 ▲ 까치울중 남기덕 ▲ 경기국제통상고 이상규 ▲ 소사고 김윤기 ▲ 상동고 권태훈 ▲ 수주고 오찬숙 ▲ 광명경영회계고 이견호 ▲ 반월중 이재길 ▲ 안산부곡중 경홍수 ▲ 와동중 한기열 ▲ 신길중 이경희 ▲ 경기모바일과학고 조도순 ▲ 성안고 최승범 ▲ 부곡고 권오신 ▲ 현화중 박대복 ▲ 경기물류고 전호진 ▲ 고천중 선홍기 ▲ 당정중 진희숙 ▲ 여주자영농고 이종찬 ▲ 발안중 오성석 ▲ 기산중 손동학 ▲ 솔빛중 안종식 ▲ 세마중 최연숙 ▲ 향일고 이기숙 ▲ 하남경영고 김인애 ▲ 풍산고 서준석 ▲ 지평고 조창애 ▲ 장호원고 이남순 ▲ 효양고 홍인숙 ▲ 용인신릉중 서채은 ▲ 초당중 이경희 ▲ 고림중 김선문 ▲ 동백고 이원배 ▲ 안성고 김주석 ▲ 일죽고 심유덕 ▲ 김포제일고 정규웅 ▲ 사우고 정석화 ▲ 군자중 박용국 ▲ 군서중 정종윤 ▲ 응곡중 윤해석 ▲ 의정부중 김미순 ▲ 금오중 김용배 ▲ 의정부신곡중 선온규 ▲ 효자고 서재식 ▲ 생연중 홍은자 ▲ 덕현중 임영식 ▲ 회천중 연규진 ▲ 무원중 정양순 ▲ 지도중 장덕만 ▲ 대송중 소복례 ▲ 풍동중 조성의 ▲ 도농중 강선옥 ▲ 진접중 정금채 ▲ 송라중 정호정 ▲ 구리고 마광규 ▲ 파평중 송형빈 ▲ 금릉중 최전민 ▲ 금촌중 국선자 ▲ 경기세무고 이왕순 ▲ 전곡중 조기주 ▲ 전곡고 김진영 ▲ 내촌중 하봉호
  • 왕기석, 왕기철, 임진택 명창의 “백범김구” 창작판소리

    광복절 연휴에는 왕기석, 왕기철, 임진택 명창이 꾸미는 “백범김구” 창작판소리 공연을 보러가자. 서울시 은평구는 광복70주년 기념공연을 위해 오는 14~16일 은평예술문화회관 숲속극장과 실내공연장에서 가족초대 매머드축제를 모든 시민에게 무료로 개최한다. 개최 첫날 14일에는 숲속극장에서 3시간 완창 창작판소리 “백범김구” 공연이 시작된다. 우리시대 소리꾼이자 광대 임진택 선생이 작곡한 창작판소리로 1부와 2부는 인간문화재 왕기석, 왕기철 명창이 창자로 나오고 3부는 광대 임진택 명창이 출연한다. 모두 3부로 구성되는 판소리는 주간 휴식시간을 두고 3시간 완창공연을 한다.그다음날인 15일에는 광복절 음악회 “빛을 되찾다 815” 가 두 차례 공연된다.오페라, 가곡, 합창, 민요 등으로 구성된복합예술공연이다. 16일에는 윤동주, 장준하, 문익환의 꿈-헌정콘서트 세친구 꿈을 노래하다가 은평문화예술회관 숲속극장에서 개최된다. 공연문의, 은평문화예술회관 02-351-6527, 6520,653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골목마다 짙게 묻어나는 서민들의 애환

    [명인·명물을 찾아서] 골목마다 짙게 묻어나는 서민들의 애환

    꼬불꼬불하고 가파른 길이 많아 걸으면 제법 숨이 차 헐떡이게 하는 부산 동구 초량동 이바구(이야기의 경상도 사투리)길. 생긴 지 채 3년이 안 됐지만 입소문을 타고 부산을 찾는 외지인들이 꼭 한번쯤 들러보는 부산의 새 명소로 자리잡았다. 부산시와 동구는 2013년 3월 부산역 맞은편 옛 남선창고 터에서 산복도로 까꼬막(산비탈의 경상도 사투리)까지 1.5㎞ 구간을 초량 산복도로 ‘이바구길’로 조성했다. 이바구길 곳곳에는 일제강점기, 8·15 해방, 한국전쟁, 산업화 등 격동의 세월을 살아온 부산 사람들의 삶이 짙게 묻어난다. 볼거리와 이야깃거리도 풍성하다. 전쟁과 피란, 힘든 노동과 모진 세파를 이겨낸 삶의 이야기들이 스며 있는 골목길이다. 산복도로는 부산의 주요 간선도로 중 하나로 ‘산허리’(산복·山腹)를 따라서 구불구불하게 이어진 2차로 도로를 말한다. 부산의 다른 산복도로와 마찬가지로 이바구길이 있는 산복마을도 해방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사람들이 모여들어 만들어졌다. 부산시는 해방 후 귀환동포와 한국전쟁 피란민들이 이곳으로 몰려들자 산 중간에 부산 시내를 이어주는 산복도로를 건설했는데 이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살면서 마을을 이뤘다. 하지만 도심지가 외곽으로 뻗어나가면서 더 쾌적하고 나은 환경을 찾아 사람들이 떠나면서 마을 공동화 현상이 나타났다. 이 같은 산복도로 마을에 다시금 활기를 불어넣고자 부산시와 동구는 2011년 산복도로 르네상스라는 도시재생 사업을 시작했다. 골목골목 올라가는 길마다 다양한 시설물과 조형물 등을 설치해 산복도로 자체를 이야기가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것. 부산의 근현대사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산복마을의 특성을 되살리는 것에 초점을 뒀다. 총 6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조성된 이바구길에는 2013년 3월 6일 개통 후 입소문을 타고 방문객들이 찾기 시작해 지난 6월까지 모두 23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매년 방문객이 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이바구 자전거’도 운행하고 있다. 이바구 자전거는 정부와 동구가 노인 일자리 특화사업의 하나로 도입했다. 관광안내원으로 변신한 지역 노인 34명이 교대로 8대의 자전거를 몬다. 이들은 3인승 전동 세발자전거 뒷좌석에 손님을 태워 초량 이바구길 일대를 돌며 길에 얽힌 사연과 재미있는 얘기를 들려준다. 동구는 이바구 자전거의 안전을 위해 일부 구간에 전용차선을 마련하는 한편 자전거 앞뒤와 옆면에 형광으로 도색한 뒤 야광색 삼각 깃발을 설치했다. 운행 코스는 2곳. 1코스는 초량동 차이나타운 입구에서 출발, 옛 백제병원 건물과 남선창고 터, 초량시장을 거쳐 이바구길 입구까지다. 2코스는 168계단에서 시작해 이바구공작소와 금수사, 유치환 우체통을 지나 산복도로 체험시설인 까꼬막까지다. 이바구길을 가는 곳곳에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우리 근현대사의 한 부분을 고스란히 만날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 이바구길은 옛 남선창고터에서 시작된다. 남선창고는 1900년 3월에 지어진 부산 최초의 근대식 물류창고다. 이곳에는 현재 마트가 들어서 있어 옛 흔적을 찾을 수 없어 아쉬움을 준다. 남선창고는 부산항으로 들어온 물건들이 경부선을 타고 전국으로 흘러간 거점이었다. 함경도에서 온 명태를 보관했다고 해서 ‘명태고방’이라고도 불렸다. 도로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일제강점기 때인 1922년에 지어진 부산 최초의 근대식 의원이었던 옛 백제병원 건물이 나오는데 지금도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백제건물은 부산 문화재로 지정돼 있으며 현재 사무실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때 중화민국(중국) 영사관과 치안대 사무소 등으로 사용됐었다. 길을 따라 10분 정도 걸으면 역시 한강 이남 최초의 교회인 초량교회가 나온다. 부산 임시수도 시절 이승만 전 대통령이 예배를 봤던 곳이다. 맞은편 초량초등학교 담벼락에는 이 학교 졸업생인 연예인과 부산의 대표적인 문인을 소개하는 사진과 글이 걸려 있다. 1937년 개교한 이 학교는 가수 나훈아, 개그맨 이경규, 뮤지컬 감독 박칼린, 연출가 이윤택 등이 다녔다. 담벼락 옆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한국전쟁 피란민들의 애환이 서린 168계단이 나온다. 계단 중간에 있는 샛길로 향하면 부산 동구 출신의 작사가이자 시인인 김민부(1941~1972) 시인을 기려 만든 김민부전망대가 있다. ‘일출봉에 해 뜨거든 날 불러주오~, 월출봉에 달 뜨거든 날 불러주오~’로 시작하는 가곡 ‘기다리는 마음’의 노랫말을 지었다. 현재 모노레일 설치 공사가 한창이다. 동행한 구선희 동구 공보과 주무관은 “이곳에서 바라보는 부산항은 일제강점기 부산지역의 해안을 메워 만든 매축과 한국전쟁 때의 피란촌, 부산역전 대화재, 관부연락선 등 애환과 부산의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고 말했다. 10여분 계단길을 더 올라가면 ‘망양로’라 부르는 산복도로가 가로로 죽 뻗어 있다. 이곳에서는 부산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경사지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계단식 집들이 이채롭다. 인근에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린 장기려(1911~1995) 박사를 기리는 ‘더 나눔 기념관’이 있다. 의료보험의 시초인 ‘청십자 의료보험조합’을 동구에 세우고 가난한 환자를 진료한 그의 정신을 새겨볼 수 있는 기념관이다. 망양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조금 더 가면 청마 유치환(1908~1967)을 기리는 ‘유치환 우체통’이 반긴다. 빨간 우체통이다. 편지를 부치면 1년 뒤 배달된다. 청마는 동구에 있는 경남여고 교장을 두 번이나 지내고 동구에서 생을 마감했다. 우체통은 그가 즐겨 보낸 편지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상징으로 청마의 예술과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설치했다. 이바구길 끝머리에는 ‘이바구공작소’가 있다. 이곳은 연면적 265㎡, 지상 2층 규모로 이바구길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영상, 사진, 기록 등으로 초량 산복도로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 주고 있다. 이처럼 관광객들이 찾아오자 산복마을에는 활기가 돌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주민들은 이바구정거장, 게스트하우스 까꼬막, 천지빼가리 카페, 168도시락국, 이바구충전소, 6·25막걸리 등 마을카페와 음식점, 쉼터를 열어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박삼석 동구청장은 “부산의 산복도로는 단순한 도로의 기능만이 아니라 부산사람 삶의 소통 장소로서 우리 근대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품은 기억 자산”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고속도로·국도 47개 구간 513㎞ 연내 개통

    오는 31일부터 경부고속도로 양재~판교 구간이 왕복 8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된다. 국토교통부는 연말까지 고속도로와 국도 등 47개 구간, 513㎞가 신설 또는 확장 개통된다고 26일 밝혔다. 서해안고속도로 안산~일직 구간도 6, 8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된다. 동해선 울산~포항 4차로는 신설 개통된다. 경부선 영동~옥천 구간은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되고 88올림픽선 담양~성산 구간도 2차로에서 4차로로 넓어진다. 이들 구간이 개통되면 속도가 시간당 5.6~18.7㎞ 정도 향상되고 수도권 진출입 관문인 경부선 및 서해안선의 교통 혼잡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유일의 2차선 고속도로로 사고 다발 구간인 담양~성산 확장 사업이 완료되면 운행 시간은 30분(115분→85분), 운행 거리는 10㎞(153㎞→143㎞) 단축된다. 국도 가운데 경기 동두천~의정부 국도 3호선 우회 도로 27㎞ 전체 구간도 완전 개통된다. 양주 덕정·고읍 택지지구에서 서울로의 접근이 30분(60분→30분) 단축될 전망이다. 국도 42호선 강원 평창~정선 구간 14.9㎞, 국도 38호선 충남 당진 석문~가곡 구간 11.4㎞ 구간도 개통된다. 전북 군산 국도 4호선 고군산군도연결도로 등 9개 구간 59.5㎞등 11개 구간 88.1㎞도 개통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미술·음악 ‘특별한 만남’

    중랑구는 오는 20일 중랑아트갤러리에서 ‘미술 전시회 속 작은 음악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소공연 형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에게 문화공연을 제공하는 한편 메르스 여파로 분위기가 침체된 공연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의도로 마련됐다. 특히 미술 전시와 성악 공연을 해설을 곁들여 보고 들으면서 문화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20일 오후 4시부터 미술 전시와 클래식 공연이 각 1시간씩 2시간 동안 중랑아트갤러리 전시실에서 열린다. 미술 전시 관람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아트갤러리에서 열리는 ‘중랑미술협회 임원 초대전’에 출품된 수채화 및 유화 80여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0일에는 김은실 미술협회 회원이 일일 도슨트로 나서 관람객에게 작품을 설명하며 미술 감상의 이해를 돕는다. 오후 5시부터는 성악가들이 넬라 판타지아, 고고 클래식, 세계 민요 메들리, 뮤지컬 메들리 등을 통해 클래식, 가곡, 가요, 영화음악 등 다양한 곡을 해설과 함께 들려준다. 좌석은 100여석이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무료로 볼 수 있다. 단, 문화 소외계층과 다문화 및 장애인 가정 등을 우선 초대한다. 구 관계자는 “누구나, 보다 가까이에서, 좀 더 쉽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문화 소외계층이나 맞벌이 가정, 직장인 등 여러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문화 나눔 공연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피아노로 환경과 기부를 연주하다…피아니스트 안인모 독주회 열어

    피아노로 환경과 기부를 연주하다…피아니스트 안인모 독주회 열어

    피아니스트 안인모(사진)가 오는 18일에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이번 독주회는 연주자의 이야기를 전하는 ‘피아노텔링’ 콘서트로 진행한다. 1부는 모차르트 미사곡 ‘성체 안에 계신 주’, 헨델의 오페라 ‘알미라’ 중 ‘사라방드와 샤콘느’, 바그너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사랑의 죽음’, 베토벤 가곡 ‘아델라이데’ 등을 편곡한 작품들로 구성했다. 2부에도 리스트의 ‘사랑의 꿈’, ‘스페인 광시곡’, ‘페트라르카의 소네토’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곡들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안 씨는 “귀에 익숙한 성악곡을 편곡한 작품들로 무대를 구성했다”고 말하면서 “청중들이 멜로디를 따라가면서 쉽게 즐길 수 있게, 객석과 거리를 좁히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환경을 생각해서 포스터와 전단지를 만들지 않았다. 안 씨는 “독주회 한 번에 포스터 200장과 전단지 4000장 정도를 찍는다. 나무를 아끼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 과감히 버렸다. 대신 부족한 홍보는 온라인과 모바일로 대체했다”고 말했다. 공연 수익금 일부는 몽골에 ‘쓰레기마을’이라고 불리는 울란촐로트 청소년들을 위한 농구장 건립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소외계층 청소년과 외국인 유학생 등을 초청했다. 안 씨는 이화여대 학사와 석사를 거쳐 미국 가톨릭대학에서 피아노연주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대와 추계예술대, 삼육대 강사로 재직 중이며 첼리스트 성승한과 ‘두오 에즈 웰(duo AS well)’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조수미,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맞아 도쿄에서 콘서트 열었다.

    조수미,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맞아 도쿄에서 콘서트 열었다.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22일 일본 도쿄 산토리홀에서 열린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를 기념하는 갈라 콘서트를 가졌다. 지휘는 일본의 대표적인 여성 지휘자 니시모토 도모미가 맡았다. 조수미와 니시모토는 2010년 리투아니아 공연에서 호흡을 맞춘 이후 미국 카네기홀, 일본 투어, 바티칸 국제 음악제 등에서 협연을 펼쳐왔다. 조수미는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꿈속에 살고 싶어요’, ‘투우사’ 중 ‘아! 말씀드릴게요’, ‘호프만의 이야기’ 중 ‘인형의 노래’, 가곡 ‘꽃 구름 속에’와 ‘동심초’ 등을 선사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구 전통시장, 문화 예술 100가지 옷 갈아입다

    “시장에서 제가 좋아하는 곡인 ‘Time to say goodbye’ 노랫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시장 한복판 무대를 찾아가 감상했는데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어요.” 17일 주부 김영주(38)씨는 건어물을 사기 위해 중구 오장동 신중부시장에 갔다가 운 좋게 공연까지 관람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김씨는 “전통시장이라고 하면 트로트가 연상되지만 클래식, 가곡, 팝송도 이색적이고 좋았다”고 덧붙였다. 중구는 오는 10월까지 중부·신중부시장, 남대문 삼익패션타운, 황학동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 3곳에서 다양한 거리예술공연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중부·신중부시장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중앙통로에서 듀오의 음악과 노래, 7080콘서트 공연을 선보인다. 남대문시장 삼익패션타운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만남의 광장에서 로얄리티와커스의 신나는 댄스, 두남자쇼의 마술 공연을 연다. 황학동 중앙시장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중앙통로 어울쉼터 앞에서 마술, 기타연주, 노래 공연을 선사한다. 서울시 지원사업으로 100여 공연팀이 전통시장과 공원, 광장 등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한다. 구는 앞서 지난 4월 남대문시장에서 예술장프로젝트 발대식을 가졌다. 매주 수요일 시장에서 서예·타악 퍼포먼스, 셀카방, 꿈당포, 상인 음악동아리, 팟캐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시장 고객에게는 볼거리가, 예술인에게는 문화예술의 장이 마련되는 것”이라며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방문객이 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15)아모레퍼시픽그룹] 국내 화장품 산업 선구자 서성환, 태평양 大海를 삼키다

    [재계 인맥 대해부 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15)아모레퍼시픽그룹] 국내 화장품 산업 선구자 서성환, 태평양 大海를 삼키다

    “태평양만큼이나 큰 기업을 만들고 태평양을 건너 세계로 진출하겠다.” 2003년 작고한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는 국내 화장품 산업을 이끈 선구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945년 9월 5일 창립됐다. 올해 광복 70주년, 광복과 함께 태어난 이른바 ‘해방둥이 기업’ 아모레퍼시픽이지만 기업의 역사는 1945년 이전 서 창업주의 어머니부터 시작됐다. 서 창업주는 1924년 7월 황해도 평산군 적암면에서 아버지 고 서대근씨와 어머니 고 윤독정씨의 3남 3녀 가운데 차남으로 태어났다. 서 창업주 가족은 창업주가 소학교 시절인 1930년 좀 더 나은 생활을 찾아 개성으로 이사했다. 가족의 생계는 어머니 윤씨가 책임졌다. 전 재산을 털어 조그마한 상점을 열고 잡화를 취급하다 화장품 제조에 눈을 돌렸다. 윤씨는 당시 대부분의 여성들처럼 정규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사업가로서의 자질은 뛰어났다. 개성에는 인삼 매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아 소득 수준이 높았고 때문에 상류층이 머릿기름으로 쓰는 동백기름이 잘 팔렸다. 이 사실을 간파한 윤씨는 직접 동백기름을 짜 만든 머릿기름을 팔았고 이를 기점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윤씨는 1932년부터 민간에서 전해 내려오던 미안수를 자가 제조법으로 만들어 판매했고 구리무(크림), 가루분(백분) 등으로 화장품 제조의 종류와 품목을 넓혔다. 솥을 걸어놓고 그 안에 물과 기름을 섞어 손으로 만든 가내수공업 화장품은 품질이 우수하다는 입소문을 타 큰 인기를 끌었다. 윤씨는 여기에 자신감을 얻어 ‘창성상점’(昌盛商店)이라는 생산자 명칭을 표기했다. 서 창업주는 1939년 중경보통학교를 졸업한 뒤 화장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는 개성에서 자전거를 타고 내려와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글리세린과 향료, 빈 병을 사는 일을 도맡으며 개성상인으로서의 자질을 키워 갔다. 또 어머니로부터 화장품 제조법도 직접 배웠다. 광복을 맞아 서 창업주는 어머니가 세운 창성상점을 ‘태평양상회’로 이름을 바꿨다. 1947년 개성을 떠나 서울 회현동에 자리를 잡았고 이때 부인 변금주(87)씨를 만나 결혼했다. 서 창업주는 광복 이후 혼란스러운 시기를 틈타 위조 화장품이 기승을 부리던 때에도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품질 경영을 강조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태평양상회의 1호 제품은 ‘메로디크림’이었다. 이후 6·25전쟁이 터졌다. 서 창업주는 피란길에도 화장품 원료를 가지고 부산으로 내려갈 정도로 화장품 사업에 집념을 보였다. 서 창업주는 1954년 후암동에서 업계 최초로 연구실을 만들면서 현재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성장 비결인 품질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1956년 회사를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회사는 성공 가도를 달린다. 현재의 그룹명인 ‘아모레퍼시픽’에서 아모레라는 브랜드명은 오원식 전 부사장이 1961년 작명했다. 당시 인기를 끌었던 이탈리아 가곡 ‘아모레미오’(난 당신을 사랑합니다)에서 따왔다. 서 창업주와 부인 변씨 사이에는 2남 4녀가 있다. 아모레퍼시픽가(家)의 혼맥을 보면 정·관계, 기업인, 언론인으로 방대하게 연결된다. 대부분 서 창업주가 평소 친분이 있었던 집안의 가장들과 중매 형식으로 자녀들을 결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돈 관계를 맺었던 고 최주호 전 우성그룹 회장, 고 박세정 대선제분 회장과는 자녀들의 이혼으로 혼맥이 끊어졌다. 또 막내인 서경배(52) 회장을 제외하고 일가 가운데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몸담고 있는 사람은 없다. 서 창업주의 둘째 서혜숙(65)씨는 이화여대 사회생활과 출신으로 고 김일환 전 내무장관의 3남인 김의광(66)씨와 결혼했다. 김씨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태평양(아모레퍼시픽)의 계열사인 장원산업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4명의 사위 가운데 유일하게 장인 회사의 경영에 참여했다. 현재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목인갤러리·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셋째 서은숙(62)씨는 고 최두고 국회건설위원장의 차남인 최상용(63)씨와 결혼했다. 최씨는 고대구로병원에서 간담췌외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넷째이자 장남인 서영배(59) 태평양개발 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기 전부터 그룹 경영에 참여했다. 그는 일본 와세다대 대학원을 수료한 뒤 1990년 태평양증권 부사장을 거쳐 토목, 건축 등의 사업을 하는 태평양개발 회장을 맡고 있다. 태평양개발은 지난해 119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그는 방우영(87) 조선일보 명예회장의 1남 3녀 가운데 장녀인 방혜성(55) 태평양학원(성덕여중·성덕고) 이사와 결혼했다. 막내이자 차남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신춘호(85) 농심 회장의 막내딸인 신윤경(47)씨와 1990년 결혼했다. 서 창업주는 신 회장과 서로 경제단체 요직을 맡으면서 가까워졌고 서로 사돈까지 됐다. 서 회장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맡고 있고 지난 3월 연세대 상경경영대학 제24대 동창회장에 선출되면서 대외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서 회장 부부 사이에는 2녀가 있다. 장녀는 서민정(24)씨로 미국 코넬대 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밟고 있다. 차녀 서호정(20)씨도 언니가 졸업한 미국 코넬대에 재학 중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짙은 우수 감도는 낭만의 밤

    짙은 우수 감도는 낭만의 밤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애절한 사랑과 짙은 우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고전적인 러브 스토리를 현대적 감수성으로 새롭게 표현한 프로코피예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과 브람스의 교향곡 가운데 구조적 완벽성이 가장 뛰어난 ‘교향곡 4번’을 연이어 연주한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은 수많은 작곡가들에 의해 가곡, 피아노곡, 교향곡, 오페라 등 다양한 형태로 작품화됐다. 프로코피예프의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은 구성이 탄탄하고 음악적 완성도도 뛰어나 자주 연주되는 작품 중 하나다. 셰익스피어의 인도주의적 사상을 토대로 휴머니즘을 강조한 작품이다. 프로코피예프는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 중 일부를 선별해 관현악 모음곡 3곡, 피아노 독주 모음곡 1곡을 남겼다. 서울시향은 관현악 모음곡 중 일부를 골라 들려준다. 브람스 교향곡 4번은 브람스가 50대 초반에 작곡했다. 베토벤 등 고전주의 양식에 영향을 받은 교향곡 1·2번과 독자적인 교향곡 양식을 구축한 교향곡 3번에서 한층 더 나아가 ‘낭만적 내용과 고전적 형식의 융화’로 일컬어지는 독자적인 교향곡 양식을 완성한 작품이다. 후기작에 속하진 않지만 만년 작품들에 드리운 짙은 우수와 적막감을 내포하고 있다. 강렬하고 극적인 1악장, 어두움과 경건한 종교적 분위기가 공존하는 2악장, 화려한 색채의 3악장, 전통적 교향곡 양식에서 벗어나 파사칼리아 형식을 사용한 4악장으로 이뤄져 있다. 정명훈 예술감독이 지휘한다. 28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만~12만원. 1588-1210.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원주기업도시, 최고의 투자처로 각광

    원주기업도시, 최고의 투자처로 각광

    원주기업도시가 최고의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2일 접수를 마감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의 경우 85필지(특별분양 2필지 제외)에 약 11만 8000여건이 접수돼 평균 1390대 1, 최고 62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에 기록한 평균 경쟁률 245대 1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로 업계 관계자들 역시 놀라고 있는 눈치다. 원주기업도시의 인기는 공동주택용지 분양에도 그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다음주 접수를 앞두고 있는 공동주택용지는 현재 투자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공동주택용지는 원주기업도시 부지 내 10개 블록으로 계획된 공동주택용지 중 3만7,062㎡ 규모의 7블록과 4만6,384㎡ 규모의 8블록 2개 필지다. 모두 전용면적 60㎡ 이하와 60~85㎡ 이하의 중소형주택만 지을 수 있는 분양용 주택용지로, 수용인구는 전체 7블록이 약 1700여명, 8블록이 2100여명이다. 지난달에는 롯데건설이 공동주택용지 2필지를 매입하여 큰 화제가 되었다. 원주기업도시 공동주택용지 공급은 추첨방식이며 대금은 3년 무이자 할부(계약금10%, 중도금 6개월 15%, 6회 균등분할납부)로 납부하게 된다. 오는 27일(월)~28일(화)에 접수를 실시하며 30일(목)에 계약을 체결한다. 원주기업도시 관계자는 “단독주택용지 못지 않게 공동주택용지의 인기도 높다”며 “현재 유수의 시공사와 시행사로부터 끊임없이 문의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원주기업도시는 원주시와 ㈜원주기업도시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개발사업으로 원주시 지정면 가곡리•신평리 일원 약 529만㎡(약 160만평) 부지에 총 사업비 9,480억원을 투입하여 조성 중이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다양한 개발호재까지 겹쳐 중부권 중심도시로 급부상 중이며, 오는 6월 1단계 부지조성 공사완료를 앞두고 있다. 또한 제2영동고속도로가 내년 개통 예정이고 서울 강남~여주를 통과하는 수도권전철(2017년 개통예정)을 이용하면 수도권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해 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며, 현재 26개 기업이 부지계약을 맺고 입주 의향을 밝힌 상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이아현, 놀라운 영어실력… 스펙보니 ‘선화예고-연세대 성악과’ 대박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이아현, 놀라운 영어실력… 스펙보니 ‘선화예고-연세대 성악과’ 대박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이아현, ‘완벽한 발음’ 놀라운 영어실력… 스펙보니 ‘선화예고-연세대 출신’ 대박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이아현’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 출연한 배우 이아현이 화제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는 경기 예술 고등학교에서 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이아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아현은 허각과 함께 노래로 자기소개를 했다. 연세대학교 성악과 출신인 이아현은 가곡 ‘동심초’를 열창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아현은 영어 수업 시간에도 놀라운 실력을 발휘했다. 영어 수업 도중 이아현은 칠판에 적힌 문장을 완벽한 발음으로 읽은 뒤 막힘없이 해석해 “발음도 좋고 해석도 잘 했다”는 칭찬을 받았다. 한편 이아현은 선화예고를 졸업한 뒤 연세대에 성악과에 입학했다. 사진=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방송캡처(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이아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경남기업 법정관리’ 불똥… 건설공사 차질 속출

    ‘경남기업 법정관리’ 불똥… 건설공사 차질 속출

    ‘경남기업 법정관리’ 여파로 울산~포항 고속도로 건설 등 각종 공사가 차질을 빚고 있다. 14일 한국도로공사 울산포항건설사업단에 따르면 울산~포항 고속도로(전체 53.68㎞)는 1조 991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9년 6월 착공, 오는 12월 준공해 개통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남경주IC~동경주IC 구간 내 양남터널 개설 공사 도중 퇴적암과 흑색셰일 등 연약지반과 단층대까지 발견되면서 준공일이 내년 6월로 한 차례 연기됐다. 공사는 1~11공구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사업단은 울산JCT~남경주IC 구간(공정률 86%)과 동경주IC~문덕IC 구간(87.5%)을 연말에 먼저 개통하고, 늦어지는 동경주IC~남경주IC 구간은 내년 6월 개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주 양남터널(길이 7.5㎞) 가운데 4㎞ 구간 공사(6공구)를 맡은 경남기업이 지난달 27일 법정관리를 신청해 차질을 빚게 됐다. 지난 5일부터 공사가 완전히 중단됐다. 이 때문에 고속도로 완전 개통이 2017년으로 넘어갈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또 2공구(울산 다운동~울주 구룡리)에서도 공동 사업자인 울트라건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지난해 10월)에 이은 하도급 업체의 대금 체납까지 발생해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울산~포항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기존 74.5㎞에 이르던 구간이 20.8㎞가량 단축된다. 통행 시간도 기존 60분에서 32분으로 28분가량 줄어든다. 이렇게 되면 7번 국도와 14번 국도의 상습 정체 해소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울산포항사업단 관계자는 “공사가 짧아도 3개월 이상 중단될 수밖에 없다”면서 “공사가 재개되면 최대한 공기를 단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한 충북 단양~가곡 간 국도 58호선 도로 공사도 시공사인 경남기업의 법정관리 여파로 전면 중단됐다. 경남기업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지난달 27일 이전부터 대금 미지급을 우려한 하청업체의 작업 거부로 공사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2004년부터 889억원이 투입된 이 공사의 공정은 현재 93%로 도로포장과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만을 남겨 두고 있다. 단양 시내로 진입하는 이 도로 개통이 지연될 조짐을 보이자 지역에서는 교통 불편 등에 따른 관광객 감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당장 올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임시 개통이 어려워지면 심각한 교통난이 관광객 감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희망을 얘기하던 따뜻한 스승, 목월을 기리는 시간

    희망을 얘기하던 따뜻한 스승, 목월을 기리는 시간

    ‘눈 맑은 청노루 하나/타박타박 홀로 눈밭을 걷다가/고개 들어 문득/뒤돌아본다./하이얗게 눈 덮인 겨울 산등성,/앙상한 나목 사이로/달빛은 찬란히 쏟아지는데’(오세영 시 ‘박목월’ 전문) 시인 박목월(1915∼1978)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제자들과 문단 후배들 15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고인의 시를 낭독하고 저마다 고인과 얽힌 추억을 공유했다. 목월문학포럼, 동리목월기념사업회, 한국시인협회 등이 24일 서울 중구 예장동 ‘문학의집’에서 주최한 기념식에서다. 이건청 목월문학포럼 회장은 개식사에서 “일제가 조선어 말살 정책을 펼쳤던 1939~40년 ‘문장’을 통해 등단할 때 썼던 시들은 우리말의 감각과 한국인의 고유한 정서를 여실하게 담아내고 있다”며 “모국어로 조선 민족의 유구한 정서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해 한국 시의 수준을 한껏 추어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은 시를 보는 눈이 엄격하시고 인간에 대한 자애로움이 넘치는 분이셨다”며 “선생의 가르치심을 따라 시의 길에 용맹정진해 온 문하 시인들은 이제 한국 현대시를 앞장서서 견인해 가는 첨단·핵심의 자리에 우뚝 서 있다”고 덧붙였다. 김종길 시인은 추모사에서 ‘나그네’ 등 고인의 대표작들을 읊으며 스승의 생애를 회고했다. 추모사가 예정됐던 김남조 시인과 문정희 한국시인협회장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이근배 시조시인과 장윤익 동리목월기념사업회장이 추도사를 대신했다. 오세영·신달자·나태주·임지현 시인은 각각 ‘이별가’ ‘가정’ ‘뻐꾹새’ ‘영탄조’ 등 고인의 대표작을 낭독했다. 고인의 큰아들 박동규 서울대 명예교수는 “직업이 무엇이든 어떤 자리에 있든 모든 것을 제쳐 놓고라도 기념식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 우리 아버님이 이 자리에 올라선 것만 해도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백일장, 추모전시, 음악회, 동요 경연대회, 목월시 공원 개원식, 생가 개관 1주년 기념 시낭송 및 가곡 향연 등 다채로운 추모 행사가 이어진다. 제자들은 최근 헌정 시집 ‘적막한 식욕’(문학세계사)을 펴냈다. 이건청 회장을 비롯해 오세영·허영자·김종해·신달자 전 한국시인협회장, 정호승·유재영·이상호·조정권 등 문하 문인 40명이 참여했다. 고인이 교편을 잡았던 한양대에서 직접 배웠거나 고인의 추천으로 등단한 시인들이다. 고인의 아들 박 교수도 오는 5월 부친의 육필 초고 노트에 담긴 시를 묶어 시집으로 낼 계획이다. 고인이 연필로 쓴 육필 초고 노트는 200권에 이르고, 1945년부터 20~30년간 쓴 시 80여편이 담겨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뉴스 플러스] 부의금함 통째로 들고 튄 절도범

    경남 밀양경찰서는 5일 장례식장에서 5600만원이 든 부의함을 통째로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강모(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쯤 밀양시 가곡동에 있는 한 장례식장 1층 특실에 몰래 들어가 현금 5600만원이 들어 있던 부의함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나무로 제작된 부의함을 장례식장 인근 화장실에서 부수고 돈만 챙겨 달아났다. 도난신고를 받은 경찰은 장례식장 주변에 주차돼 있던 차량 블랙박스와 방범용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강씨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지난 4일 오후 10시 55분쯤 밀양시 가곡동 집에서 나오던 강씨를 붙잡았다.
  • [명인·명물을 찾아서] 박연 선생 혼 깃든 충북 영동 난계국악촌

    [명인·명물을 찾아서] 박연 선생 혼 깃든 충북 영동 난계국악촌

    “얼~쑤~, 충북 영동군에 오셔서 신명 나는 국악의 매력에 푹 빠져 보세요.” 우리나라 3대 악성(樂聖) 가운데 한 명인 난계 박연(1378~1458) 선생의 혼이 깃든 영동군에 조성된 난계국악촌은 국악을 보고 즐기며 선조들의 멋스러운 풍류를 느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난계 선생의 생가와 묘소가 있는 심천면 고당리 일원에 자리 잡고 있는 난계국악촌은 난계국악박물관, 난계국악기 체험전수관, 난계국악기제작촌 등으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난계국악박물관이 건립됐다. 국비와 지방비 등 모두 21억 2400만원이 투입돼 2000년 9월 완공된 난계국악박물관은 부지 2350㎡에 연면적 762㎡(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국내에서 국악 전문박물관은 서울의 국립국악원 박물관과 난계국악박물관 단 두 곳뿐이다. 난계국악박물관에 마련된 국악실에는 가야금을 비롯한 현악기 14종과 타악기 37종, 관악기 19종 등 총 100여종의 국악기와 국악의상이 전시돼 있다. 세종실록, 대악후보, 악학궤범, 가곡원류, 금보 등 국악관련 고문서도 만나볼 수 있다. 체험실에서는 가야금, 거문고, 해금, 대금, 단소, 장구, 북, 소고 등을 직접 다뤄볼 수 있다. 난계의 삶과 업적을 엿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가야금 연주자로 인간문화재였던 함동정월(1917~1994) 선생이 쓰던 가야금과 아쟁도 구경할 수 있다. 함동정월 선생은 드라마 ‘춤추는 가얏고’의 실제 주인공이다. 난계의 장원급제 합격증과 부부초상화, 국립국악원 김호성 원로사범이 판소리 명창인 박동진 선생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악인들의 공연을 녹음한 자료도 보관돼 있다. 난계국악박물관에 가면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큰 북으로 등재된 ‘천고’도 볼 수 있다. 천고는 ‘소망과 염원을 하늘에 전달하는 북’이라는 뜻이다. 난계국악기제작촌의 이석제씨가 군에서 2억 3000만원을 지원받아 만든 천고는 울림판 지름 5.54m, 울림통(북 몸통) 길이 5.96m, 울림통 지름 6.4m, 무게 7t에 이른다. 북을 만드는 데 들어간 재료도 엄청나다. 수령 150년 이상 된 소나무 원목 15t 트럭 4대 분량과 어미소 40마리의 가죽이 사용됐다. 제작기간은 15개월이나 걸렸다. 천고에는 태극과 팔괘, 청·황·흑·백·적룡 등 5룡(龍)이 새겨져 있다. 소리는 낮고 웅장하며 긴 여운이 있다. 천고 이전에 가장 큰 북은 2000년 일본에서 제작된 울림통 길이 4.95m, 울림판 지름 4.8m, 무게 2t 크기의 ‘태고’였다. 볼거리가 많다 보니 지난해 7만 6800여명이 난계국악박물관을 다녀갔다. 인근에 위치한 난계국악기 체험전수관은 전문 국악인과 동호인들의 연수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32억원을 들여 2005년 12월 준공된 이 전수관은 연면적 1490㎡ 규모(지하 1층·지상 3층)로 소공연장, 체험전수실, 개인연습실, 세미나실, 숙박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국악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은 지도자를 모시고 이곳에 와서 1주일 정도 숙박을 하며 악기연습에 몰입한다. 국악에 빠져 있는 동호인들은 전수관에 머물며 국악으로 스트레스를 날리고 간다. 서울예대, 사물광대, 전통예술공연단, 밀양검무보존회 등 전국 각지에서 다녀갔다. 악기 없이 전수관을 찾는 일반인들을 위해 악기와 함께 타악기와 현악기 강사가 배치돼 있다. 민용덕 체험전수관 운영담당은 “옛적에 이름난 소리꾼들이 여름에 깊은 산 속에 들어가 판소리를 집중적으로 가르치고 배우는 것을 ‘산공부’라고 했는데, 우리 전수관이 바로 국악인들의 산공부 장소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인근에 국악박물관, 난계의 생가 및 묘소가 있는 데다, 국토의 중심이라 접근성까지 좋아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지난해 8만 9000여명이 전수관을 다녀갔다. 올해도 인기가 여전해 지난달에만 6316명이 전수관을 방문했다. 전수관에서는 매주 토요일 전국 최초의 군립 국악관현악단인 난계국악단 상설공연도 열린다. 2001년 준공된 난계국악기제작촌 역시 전국에서 외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제작촌에는 현악기와 타악기 제작업체가 1곳씩 입주해 다양한 국악기를 만들고 있다. 현악기 제작업체의 경우 10명이 일하며 연간 매출액이 10억원을 넘는다. 제작촌에서는 일반인들이 직접 대패작업, 줄메우기, 인두작업 등 국악기제작 체험도 할 수 있다. 1년에 세 번으로 나눠 제작체험을 하면서 자기가 갖고 싶은 악기를 만들어 갈 수도 있다. 해마다 5만명 이상이 제작촌을 찾고 있다. 관광차 한국을 방문해 이곳에 들르는 외국인들도 상당수에 달한다. 조준석 현악기제작업체 대표는 “자연의 소재를 그대로 활용해 소리를 내는 국악기를 보고 외국인들이 매우 신기해한다”면서 “국악기에 빠져 제작촌을 지속적으로 찾는 외국인도 있다”고 자랑했다. 군은 오는 5월 개관을 목표로 212억원을 들여 난계국악촌에 국내 최대 규모의 국악체험촌을 짓고 있다. 국악체험촌은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연장, 공방, 국악단연습실, 1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단체체험실, 전문가 강습실, 숙박실, 식당 등으로 꾸며진다. 이행구 난계국악박물관장은 “국악체험촌이 문을 열면 국악의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하면서 영동군이 국악의 성지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난계국악촌을 다녀온 김동우(50)씨는 “화려한 꾸밈 없이도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국악에 대한 궁금증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곳”이라면서 “아이들이 자주 접하지 못하는 국악을 체험할 수 있어 교육장소로도 좋다”고 말했다.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개관 10년 맞은 성남아트센터 佛 전라의 무용 ‘비극’ 승부수

    올해 개관 10년을 맞는 성남아트센터가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전라의 프랑스 무용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프랑스 국립안무센터-발레 드 노드 컴퍼니의 ‘비극’(Tragedie)이다. 2012년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으로, 국내에선 처음 공연된다. ‘비극’은 사회적 속박에 대한 발산과 사람들 사이의 공통의 휴머니티 재발견을 춤과 몸의 언어로 표현한 작품이다. 2012년 초연 이후 프랑스 리옹, 영국 런던, 이스라엘 텔아비브, 캐나다 몬트리올, 스위스 취리히 등 40여개 나라에서 공연되며 세계 무용계에 큰 화제를 낳고 있다. 세계적 안무가 올리비에 뒤브의 지휘 아래 발레 드 노드 컴퍼니 무용수 18명이 출연한다. 22세부터 51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무용수들은 개인의 역사, 성별, 공통의 휴머니티를 창조하는 의미로 공연 시작부터 종료까지 알몸으로 연기한다. 오는 4월 10~11일 무대에 오른다. 이 외에도 다양한 클래식과 오페라 공연을 마련했다. 9월엔 2005년 개관 때 처음으로 국내에 선을 보였던 세계적인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가 10년 만에 두 번째 독창회를 연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바리톤 음색과 뛰어난 독일 리트(가곡) 해석으로 세계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정통 독일 성악가다. 10월엔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유카-페카 사라스테’가 이끄는 ‘WDR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이 최초로 내한 공연을 한다. 유카-페카 사라스테는 2009년 11월 쾰른에서 실황 녹음한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9번 음반으로 독일 음반 비평가상과 그라모폰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선 이틀간 브람스 교향곡 전곡을 들려준다.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도 새롭게 제작, 10월 선보인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올겨울 여기서 몸 건강·마음 건강 챙겨요] 몸짱 양성소 변신한 강남 문화센터

    ‘겨울방학에 키 크는 헬스, S라인 만들기 어때요.’ 강남구는 문화센터 및 평생학습관 18곳에서 이번 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겨울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수강 기간은 1~3개월로 총 74개 과정이다. 우선 성장과 다이어트에 민감한 요즘 청소년들의 기호에 맞춰 ‘키 크기 헬스장’, ‘청소년 몸짱 프로젝트’, ‘S라인 만들기’, ‘바른 자세 스트레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어린이 모둠북’, ‘감성개발 표현미술’, ‘색종이 접기’, ‘어린이 한국무용’, ‘단소·소금교실’ 등 감성 개발 프로그램과 ‘일본어 소설’, ‘생활영어 기초’ 등 외국어 프로그램도 있다. 바리스타 과정, 웃음치료, 방송 댄스, 가곡교실 등도 마련됐다. 학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과정도 있다. 프로그램 안내는 강남문화재단 홈페이지(www.g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문의는 강남문화재단 문화센터팀(6712-0524) 또는 각 문화센터 및 평생학습관으로 하면 된다. 월 수강료는 2만~11만원으로 과목별로 다양하다. 이 외에도 구는 지역 내 문화센터 및 평생학습관 18곳에서 건강, 체육, 교양, 교육, 무용, 댄스, 미술, 서예, 음악, 어학 등 800여개의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겨울방학에는 추위에 움츠리기 쉬운데 많은 학생이 가까운 문화센터 및 평생학습관을 찾아 알차게 방학을 보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여가 활용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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