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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금금리 6%대로“날개없이 추락”

    은행의 예금 평균금리가 연 6%대로 떨어졌다.대출금리도 11%대에서 10%대로 떨어지기는 했으나,예금과 대출금리의 차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대출금리의 추가 인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월 중 금융기관 금리동향’에 따르면 은행의 예금 평균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6.89%로 전달보다 0.11%포인트 떨어졌다.3월에도 국민 주택 신한 하나 등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은 예금금리를 평균 0.5∼1.0%포인트 낮췄기 때문에 3월의 예금 평균금리는 더 떨어질 것 같다. 2월 중 대출 평균금리는 전달보다 0.34%포인트 내린 10.75%로 예대금리 차는 전달의 4.09%포인트에서 3.86%포인트로 좁혀졌다. 가계대출금리는 12.43%에서 11.86%에서 0.57%포인트,기업대출금리는 10.64%에서 10.21%로 0.43%포인트가 각각 내렸다. 은행들은 대출금리가 높다는 지적에 대해 “지난해 상반기에 연 15∼16%의고(高)금리로 가입한 예금의 만기가 오는 5∼6월에 돌아오면 대출금리를 낮출 여력이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吳承鎬
  • “대출금리 한자릿수로 내린다”

    全哲煥 한국은행 총재는 “오는 6월 말쯤에는 은행대출 평균금리가 한자릿수(9%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全총재는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열린 최고경영자조찬회에서 ‘통화신용정책과 금융시장 기능의 활성화’를 주제로 강연하는자리에서 “실물경제의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금리의 하향 안정화 기조를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6월까지 연 16%를 웃돌았던 대출 평균금리는 시장금리와 예금금리의 하락여파로 지난달에는 10.7%로 떨어졌다”며 “대출금리는 예금금리 움직임을 감안할 때 1∼2%포인트쯤 더 떨어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일부은행은 지난달부터 신규 대출금리를 9%대로 떨어뜨렸다. 한편 주택은행은 25일부터 주택자금과 주택을 담보로 한 중장기 가계대출금리를 0.25∼0.75%포인트 낮춘다.기존 대출과 신규 대출에 모두 적용된다. 민영주택자금은 대출기간에 따라 연10.5∼12.5%에서 9.75∼12.25%로,파워주택자금과 주택담보 가계대출은 각 10.5∼13.0%에서 9.75∼12.5%로 조정된다. 주택은행은 이와 별개로 1년마다 예금과 대출 및 급여이체 등의 거래실적을평가해 대출기간별 최고 금리에서 0.25∼2.0%포인트를 깎아주기로 했다.
  • 가계대출 연체 다시 급증

    올들어 가계대출 연체가 다시 늘고 있다.지난해 말 8%대까지 떨어졌던 가계대출 연체비율은 9% 중반대로 뛰었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 한빛 제일 서울 외환 신한은행 등 국내 6대 시중은행의 지난 1월 말 현재 가계대출금 잔액 19조1,615억원 중 연체된 금액은 1조8,139억원으로 연체비율은 9.5%를 기록했다. 1월 연체비율은 지난해 12월의 8.9%에 비해 0.6%포인트가 높은 것이다.가계대출금 잔액은 지난해 12월 말 19조7,473억원에서 올 1월 말에는 19조1,615억원으로 5,858억원이 줄어든 반면 연체 대출금은 한달새 588억원이 되레 늘었다. 가계대출 연체비율은 95년에는 4.3%,96년에는 3.8%,97년에는 4.0%에 그쳤으나 외환위기 이후인 98년 4월부터 7%대로 뛰었다.같은해 10월과 11월에는 10%대까지 치솟았다가 지난해 말에는 8%대로 뚝 떨어졌었다. 가계대출 연체가 다시 늘고 있는 것은 실업률이 치솟는 데다,임금이 깎이는등 개인소득은 줄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 韓銀, 가계대출금리도 추가 인하 촉구

    은행권의 가계대출금리가 추가 인하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특히우량고객에 대한 대출금리는 큰 폭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은 11일 발표한 ‘은행의 가계·기업대출금리 변동행태 비교’에서 “최근 가계대출금리가 떨어지는 속도가 예금금리나 시장금리에 비해 너무늦은 것은 가계대출금리는 시장금리 변동에 후행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즉 회사채·국고채 등의 시장금리가 떨어지면 기업대출금리는민감하게 반응해 곧 떨어지나,가계대출금리는 시차를 두고 움직인다는 것이다.따라서 시장금리는 현재 외환위기 이전보다도 낮은 연 7∼8%로 내렸기 때문에 앞으로는 가계대출금리가 낮춰지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특히 은행권이 우량고객에게도 가계대출 평균금리를 적용하는 것은문제가 있다고 지적,개인에 대한 신용평가기법을 개발하면 우량고객에게 적용하는 대출금리는 큰 폭으로 낮출 수 있다고 지적했다.전체적으로 가계대출금리를 떨어뜨리려면 영업경비를 절감하고,수수료 등 비(非)이자부문의수익을 늘려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 韓銀-재경부 또 금리논쟁

    통화신용정책을 세우는 한국은행과 경제정책의 주무부서인 재정경제부간 ‘금리 논쟁’이 재연될 조짐이다.한은은 국고채 등 장기금리를 현 수준에서인위적으로 더 떨어뜨리지는 않겠다는 입장인 반면 재경부는 추가 인하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다. ▒한은 한은은 4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장기금리를 현 수준에서 안정시키는 데 주력한다”는 내용의 ‘3월 통화정책 방향’을 의결했다.한은은 장기금리를 떨어뜨리기 위해 현재 연 5%대 초반인 콜금리를 4%대로 끌어내리는 방안도 다각적으로 검토했으나 연 6.5%대인 국고채 금리가 높은 수준이 아니라고 결론지었다. 權正鉉 금융시장부장은 “지난 달 중순까지는 콜금리를 인위적으로 떨어뜨리면서 장·단기 금리 차가 커 걱정했으나 2월 하순부터는 장기금리가 내려그 격차가 좁혀졌다”고 말했다.그는 “이런 상황에서 장기금리를 인위적으로 더 떨어뜨릴 경우 투신사의 채권수요 감소로 인한 채권시장의 위축 등 자금시장의 왜곡과 금리의 급반등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점을 감안,장·단기 금리를 현수준에서 안정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재경부 정부는 올들어 회사채 수익률이 올라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에 애를 먹고 있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회사채 발행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을 우려,8%대에서 꿈쩍도 않는 3년짜리 회사채 수익률 등 장기금리를 끌어내리도록 강력히 유도할 방침이다.재경부는 빠르면 이번주 금융기관 여신담당 임원회의를 소집키로 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시중자금이 풍부한데도 올들어 회사채 금리는 되레 올라 기업과 가계대출금리의 하향 안정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해 9월 이전처럼 강력한 인하정책으로 선회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금리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회사채 발행규모는 지난해 55조9,000억원에서 올해에는 44조원으로 22%쯤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李商一 吳承鎬 osh@
  • ‘가계대출’ 제2금융권이 빠르고 손쉽다

    대출은 여러 금융기관을 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최근 들어 생보사들과 손보사들이 다양한 대출상품들을 내놓고 개인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대출금리도 은행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또 수시로 금리가내리고 있는 추세여서 새로 대출을 받아보려는 사람들은 은행만 바라보지 말고 보험사 창구도 두드려 볼 만하다.담보만 확실하다면 상호신용금고도 급전을 빌리는 데에는 고려해 볼 만하다. 주거래은행을 갖고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은행의 대출상품을 이용하는 게유리하다.또 전체 세대의 70% 가량이 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할때 기존 가입자들은 보험사의 약관대출이나 다른 대출상품을 살펴볼 일이다. 약관대출의 경우 신청후 3일안에 구좌에 대출금이 입금돼 사용에도 편리하다.금융권별 대표적인 대출상품을 알아본다. [생명보험·손해보험사] 보험사,특히 생명보험사들이 취급하는 개인대출상품은 지난 연말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아파트 담보대출을 비롯해 약관대출,신용대출,보증보험대출과 수익증권저축담보대출 등이 있다.이밖에 지급보증대출,일반부동산담보대출 등 다양하다.대출이 필요한 사람들의 경우 자신의 담보능력과 신용상태를 고려해 대출기관은 물론 이들 금융기관들에서 취급하는 적합한 상품을 고를수 있다. ▒아파트담보대출 담보가치가 확실하기 때문에 대출조건이 까다롭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보험사들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시단위 이상에 소재한 아파트를 소유한 사람이면 누구나 대출을 받을 수 있다.삼성생명의 경우 토지나건물 등기부등본만 제출하면 되는 등 구비 서류도 간편하다.대부분 보험사들의 경우에는 등기부등본이외에 등기권리증,인감증명서,인감도장,주민등록등본을 준비해야 하며 대출신청후 며칠안에 돈을 빌릴 수 있다. 대출금리는 11.5∼12.5%로 은행등 다른 금융권에 비해 손색이 없다.대출기간은 1년에서 최장 30년까지 회사와 상품에 따라 다양하다.한도는 보통 5억원이다.단 일부 보험사들의 경우 만기이전에 대출금을 갚으면 상환금액의 1∼3%의 중도해지수수료를 물리고 있어 회사별로 징수여부를 따져보는 것도보다 싸게 돈을 빌릴 수 있는 방법이다. ▒약관대출 계약자 서비스차원에서 모든 보험사에서 취급한다.약관대출은 계약자가 보험을 해약했을 때 되돌려 받는 환급금의 80% 범위내에서 자금을 빌려준다.대출이자는 연 10∼13.5%선이다.대출신청후 보통 3일안에 고객의 구좌에 대출금이 입금돼 절차도 간편하다. ▒수익증권담보대출 대한생명·한국생명·국민생명 등에서 실시하고 있다.대한생명의 경우 한국·대한투자신탁과 업무제휴를 맺고 공사채형 수익증권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대출한도는 환매가 가능한 증권은 평가액의 90% 이내,환매가 불가능한 경우는 70%이내이다.대출기간은 1년이며 금리는 약간 높은연 13.5%이다. ▒보증보험대출 최근에 다시 재개된 대출상품으로 보증인이나 제공할 담보가 없어 대출을 받기가 어려운 개인에게 보증보험사에서 발급받은 보증보험증권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상품이다.금리는 12.5∼13.5%이며 우량계약자의경우 우대금리를 적용,일반보다 1%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한다.대출한도는3,000만원까지이며 대한,제일,삼성,흥국,교보,SK생명에서 취급한다. [상호신용금고] 계(契)를 제도권으로 끌어들인 금융기관이다.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밑바닥 금융기관의 대표 주자.담보가 확실할 경우 빠르게는 이틀안에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등 급전이 필요한 사람에게 유용하다.다만 금리가 은행 등 다른금융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다는게 흠.보통 연 12∼16% 수준이다.최근들어서는 신용대출은 거의 취급하지 않고 있다.대출상품에는 계약금액내 대출과 예적금담보대출,일반자금대출 등이 있다. ▒계약금액내 대출 금고의 대출 중 가장 흔한 형태.신용부금이나 정기적금에 가입하면 계약금액 범위에서 바로 대출받을 수 있다.대출기간은 적금·부금 등의 계약기간과 같다. ▒예적금담보대출 예금·적금저축 등에 넣은 돈을 담보로 받는 대출.급전이필요해 통장을 해약해야 할 때 주로 이용하는 편이다.불입금액 한도안에서대출받을 수 있으며 금리는 예금상품 금리보다 1∼2%포인트 높다. ▒일반자금대출 가계생활비 등에 쓰기 위해 일정금액을 대출받은 뒤 일,보름,월 단위로 원금과 이자를 갚는 방식의 대출이다.가계자금은 최고 1억원까지대출받을 수 있다. [은 행] 자금 여력이 풍부해 은행간 대출경쟁이 치열하지만 금리는 뚜렷한 차이가없는 상태다.가계 신용대출(은행계정)의 경우 기준금리인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는 주택은행(9.4%)과 조흥·국민·기업은행(9.5%)을 뺀 나머지 은행이모두 9.75%를 적용하고 있다.기준금리에 덧붙는 가산금리는 4∼4.5% 수준이다.따라서 대출금리는 최고 14.25%까지 올라가지만 고객유치를 위해 통상 연13% 안팎에서 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파트 등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보통 11% 중반에서 운용하고 있다.은행별로 대출금액 등에 따라 금리에 차등을 두거나 영업점장이 금리를 깎아주기도해,이보다 낮은 수준에서 대출이 이뤄지고 있다.
  • 리딩뱅크“나요 나”자존심 싸움

    은행권의 주도권 잡기경쟁이 치열하다.리딩뱅크(선도은행)가 되기 위한 자존심 차원의 싸움이다.제일·서울은행의 해외매각이 기폭제로 작용하고 있다. ▒3각 대결 정부가 은행합병을 유도했던 가장 큰 목적은 리딩뱅크를 탄생시키는 것이었다.그러나 아직 윤곽은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현재 은행권은 합병 대형은행과 외국계 은행,독자생존하는 우량은행 등 3각 구도 아래 주도권 쟁탈전이 펼쳐지고 있다.▒합병했거나 합병 예정인 한빛(상업+한일) 국민(국민+장기신용) 조흥은행(조흥+강원+충북+현대종금)▒외국계 은행으로 바뀔 제일·서울은행 ▒우량은행으로 독자생존을 택한 신한은행이나 독일 코메르츠은행과 합작한 외환은행 등이 선도은행 후보군(群)이다. 자산규모 면에서는 한빛(89조2,000억원)과 국민(87조4,000억원)이 앞서 있고,조흥(56조2,000억원) 주택(55조2,000억원) 외환(52조2,000억원) 신한은행(44조5,000억원)은 비슷하다.그러나 자산이 수익과 직결되지 않는다는 것이일반적 분석이다.수익성에서는 신한·주택·국민은행이 앞선다. ▒물밑신경전 선도은행은 금융시장을 움직이는 역할을 한다.금리를 가장 먼저 조정하거나 가계·기업금융에서 특화된 은행이다. 한빛은행은 올들어 금리를 가장 먼저 낮췄다.한빛은행의 경영수지 상태로볼 때 선도은행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선제공격’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다.지난해까지만해도 금리조정에서 가장 발빠르게 대응했던 조흥은행은 한빛은행이 치고 나오자 뒤통수를 얻어맞은 분위기였다. 최근에는 국민은행이 가계대출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를 주택은행에 이어은행권에서 가장 낮은 연 9.5%로 낮춰 공세를 가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주택담보 대출금리를 연 11%대로 가장 먼저 낮춘 곳은 신한은행”이라며 “고객서비스에서 어느 은행이 가장 앞서 있는 지를 분야별로 조사해 공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7대 시중은행에서 합병이나 외자유치를 하지 않고도 살아남은 유일한 은행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은행경영전략 수정 불가피 요즘 주요 은행들은 뉴브리지캐피털이 제일은행을 사들인 뒤 어떤 경영전략을 펼 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금융감독원관계자는 “외국계 은행은 수익창출을 위해 중견기업이나 대기업 및 우량고객을 공략하며,공과금 수납 등의 공공서비스는 하지 않는다”며 “국내은행들은 공공서비스는 하되,수익창출을 위해 각종 수수료 수입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펼 것”이라고 내다봤다. 吳承鎬 osh@
  • 가계대출 연체율 크게 줄어

    치솟기만하던 가계대출 연체율이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객들이 상대적으로 싼 금리로 새로 돈을 빌려 기존 고금리의 대출금을 갚고 있는 데다,은행들도 연체금을 거둬들이는 데 힘쓰고 있기 때문이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말 현재 조흥 한빛 제일 서울 외환 신한은행 등 7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주택자금 제외) 잔액은 19조7,473억원으로 11월 말에 비해 1,325억원 늘었다. 그러나 만기가 돌아왔음에도 갚지 못한 금액은 1조7,511억원으로 3,950억원(18.4%) 줄었다.이에 따라 대출금에서 연체금이 차지하는 비율인 연체율은 11월 말 10.9%에서 12월 말에는 8.87%로 크게 낮아졌다. 연체율은 97년 말에는 4.0%에 그쳤으나 외환위기 이후에는 가계소득이 줄고 실업자가 늘면서 높아지기 시작,98년 8월에는 10%를 돌파했었다.외환위기이후 연체율이 낮아진 것은 지난 해 6월과 9월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吳承鎬 osh@
  • 대출금리 추가인하 유도

    한국은행은 시중은행들이 대출금리를 현재보다 더 떨어뜨리도록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이는 한은이 금리의 하향 안정화 기조를 유지한다는 등의올해 통화신용정책을 발표한 뒤 콜금리는 5%대까지 떨어졌지만,가계대출금리가 여전히 13∼14% 선을 유지하는 등 국민들이 금리안정화 시책을 체감하지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서다.
  • ‘빛 좋은 개살구’ 은행 우대금리

    은행들이 가계에 돈을 빌려줄 때 적용하는 기준금리로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를 제시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개인고객들에겐 ‘유명무실’(有名無實)하다.은행들은 우량 중소기업 등 극소수 기업들에게만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있어 서민들에겐 ‘빛 좋은 개살구’다. 예컨대 연체없이 대출금을 꼬박꼬박 갚았어도 연 9.75% 수준의 우대금리에신용도에 따른 가산금리(스프레드)의 상한(4∼5%포인트)을 마구잡이식으로적용하고 있다.때문에 가계대출(은행계정)을 받으면 지금도 연 14% 안팎의높은 금리를 물어야 하며,신탁대출은 이 보다 1∼2%포인트를 더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다.▒우대금리+8%포인트 이상도 있다 대출금리는 우대금리와 (신용)가산금리,연체금리 등으로 나뉜다.이중 가산금리는 고객의 신용도를 평가해 0.5%포인트나 1%포인트부터 단계적으로 높이게 돼 있다. 그러나 고객의 신용도를 제대로 평가하지 않고 대부분 우대금리에 가산금리의 상한을 더한 금리를 일괄 적용하고 있다.연체를 한 고객은 우대금리에 8%포인트 이상을 더한 금리를 적용받는 예가 허다하다. 한국은행 집계에 따르면 지난 해 5월의 경우 우대금리로 대출받은 비율은 3.2%에 그쳤다.그나마 기업들이 대부분이다.대출금리 분포를 보면 우대금리+4%포인트대가 24.6%로 가장 많았고,그 다음은 우대금리+5%포인트대였다.우대금리+4%포인트 이상이 무려 75.2%나 됐다.▒개인도 주거래은행을 정하는 것이 좋다 개인고객도 기업처럼 주거래은행을 정하는 것이 그나마 금리부담을 조금이라도 더는 데 유리하다.은행은 수익증대에 도움을 주는 단골고객을 좋아한다.은행들은 정기 예·적금이나 신용카드 거래,급여이체,PC(퍼스널컴퓨터) 등을 이용한 입출금 여부 등을 따져실적이 좋으면 가산금리를 상대적으로 낮게 적용한다.시중은행 관계자는 “우대금리를 적용받는 개인고객은 거의 없다”며 “예·적금을 들거나 급여를 이체하는 등 은행수익에 도움을 주는 주거래 고객에게는 우대금리에 3.5%포인트를 더한다”고 말했다.吳承鎬 osh@
  • 은행 대출금리 뒤늦게 인하경쟁

    은행권이 예금과 대출금리와의 차이인 예대마진이 너무 높다는 정부와 여론의 지적을 받아들여 다음 주부터 가계대출금리를 줄줄이 낮춘다. 은행들은 이번에는 대출금리의 기준인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를 낮추기로해 기존 대출자들도 금리인하 혜택을 입게 된다.그러나 이번 금리인하에도불구,예대금리차는 아직도 IMF 체제 이전보다 높은 수준이다.▒은행권 움직임 한빛은행은 25일부터 현재 연 10.5%인 가계대출 우대금리를 오는 25일부터 9.75%로 0.75%포인트 낮춘다.이에 따라 고객이 주택을 담보로 대출받을 때 우대금리에 2%포인트의 신용가산금리를 더한 연 11.75%의 금리를 물면 된다.연체대출금리는 일반대출은 연 20%에서 19%로,신탁대출은 21%에서 20%로 각 1%포인트씩 낮아진다. 주택은행도 다음 주에 연 9.9%인 일반대출과 11%인 주택자금대출 우대금리를 각 0.5∼1%포인트 낮춘다.하나은행은 2월 1일부터 우대금리를 일반대출은 연 10.25%에서 9.75%로,신탁대출은 11.5%에서 11%로 낮출 계획이다. 조흥은행은 신용가산금리를 합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연 13.75%에서 11.75%로,연체대출금리는 21%에서 19%로 각 2%포인트씩 낮춘다.연 16∼17%대(일반대출)인 고금리 대출은 무조건 15.5%로 낮춰 기존 대출자의 부담을 덜어 줄계획이다.수협도 25일부터 우대금리를 10.25%에서 9.95%로 낮추고,12.25%인아파트 담보대출금리도 조만간 11%대로 낮출 계획이다.▒예대금리차 여전히 높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은행 및 비은행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예금은행의 예금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7.33%,대출평균금리는 11.33%로 예대금리차는 4%포인트였다.같은 해 11월(4.51%포인트)에 비해 약간 떨어지긴 했으나 너무 높은 수준이다.예대금리차는 2∼3%포인트 수준으로 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은행이 기업에 수출대금을 미리 주는 댓가로 받는 환가료가 현재 리보(런던은행간 금리)에 4.22%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너무 높다고 보고 대폭 낮추도록 유도키로 했다.매매기준율 대비 1.5%인 외환매매수수료도 0.4%대로 낮추도록 지도하고 있다.
  • 예대마진 1~2%P 인하유도

    금융감독위원회는 예대마진 폭을 줄이라는 金大中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은행권 창구지도를 통해 대출금리를 1∼2%포인트 낮추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금감위 고위관계자는 21일 “지난해 초 고금리로 유치한 은행권 예금들의 1년 만기가 대부분 끝났다”며 “평균 수신금리도 연 8% 이하로 떨어져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낮출 여력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도 “가계대출금리는 은행의 관리비용 때문에 기업대출 금리보다 높은 게 불가피하다”며 “다만 대출금리가 지나치게 높게 책정되는 것은 창구지도를 통해 낮추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李위원장은 “기업간 대출금리도 대기업이기 때문에 싸고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비싸게 적용하는 관행을 뿌리뽑겠다”며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금리를 차등화하되 가급적 우대금리에 가깝게 적용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리스크가 높은 한계기업에 대한 금리는 낮추기 어렵다”며“획일적으로 모든 금리를 낮추라는 것은 금리의 자율화 방침에 역행,‘제정금리’로 되돌아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감위는 이에 따라 22일부터 창구지도를 강화,예대마진을 3% 정도로 낮출방침이다.이를 위해 연체 대출금리를 2%포인트 가까이 낮춰 은행권의 평균대출금리를 11% 안팎으로 하향 조정키로 했다.白汶一 mip@
  • “집없는 서민 은행서도 푸대접”

    금융권의 주택담보 ‘대출세일’이 불붙고 있다.그러나 은행들은 신용대출금리는 낮추지 않고 있어 내집마련에 허덕이는 서민들에겐 ‘그림의 떡’이라는 지적이다.▒현황 금융권은 지난 주부터 앞다퉈 주택담보 대출금리를 낮추기 시작했다.국고채 등의 시장실세 금리가 연 6∼7%대로 외환위기 이전보다도 낮은 수준인 데도 대출금리는 좀체 떨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강하게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외환은행은 19일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YES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20일부터 최저 연 12.75%에서 11.75%로 1%포인트 낮춘다고 밝혔다. 앞서 한미은행은 지난 14일부터 주택담보부 가계대출금리를 연 11.75%로 최고 1.25%포인트,하나은행은 18일부터 12.3%에서 11.7%로 각각 낮춘 바 있다.현재 연 12.3%를 받고 있는 신한은행과 대출기간에 따라 11∼13%대인 주택은행도 주택담보 대출금리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신용대출은 외면 은행들이 주택담보 대출금리를 낮추는 것은 돈을 빌려줬다가 떼일 염려가 없기 때문이다.담보대출을 해주면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산정할 때 위험가중치가 50%로 100%를 적용받는 신용대출에 비해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은행들이 주택담보 대출금리를 연 12%대에서 11%대로 낮추고 있으나 고객이 실제 주택담보 대출을 받으려면 이 보다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담보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법원의 등기부등본에 ‘담보설정’ 표시를 해야 하며,이 때 대출금의 1∼1.5%에 해당하는 비용을 치른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신용대출은 대손충당금을 상대적으로 많이 쌓아야하는 데다 은행의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에 금리를 낮추기가 쉽지 않다”고토로했다.현재 은행권의 신용대출 금리는 신규 대출분 기준으로 연 13∼14%대이며,신탁대출은 이 보다 1%포인트 이상 높다. 전문가들은 “은행들이 손쉬운 장사를 하는 데 안주할 것이 아니라 선진여신기법을 개발해 신용대출 쪽으로 신경써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 주택담보 대출금리 11%대로

    은행들이 주택을 담보로 한 가계대출금리를 연 11%대로 낮추며 대출세일에나서고 있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18일부터 아파트 담보대출금리를 연 12.30%에서 11.70%로 낮춰 신규 대출분부터 적용한다.한미은행도 지난 14일 주택담보부 대출금리를 연 11.75%로 1.25%포인트 내렸다.신한은행도 이번 주 주택담보 대출금리를 현행 연 12.3%에서 11%대 후반으로 낮출 예정이다.
  • 오늘의 헤드라인-재경장관 ‘경기저점 이미 통과’

    李揆成재정경제부장관은 “주요 경기지표들은 경기가 이미 저점을 통과했다는 것을 시사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李장관은 14일 대한매일과 가진 특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현재 실세금리 인하에도 불구,높은 수준인 주택대출 등 가계대출금리의 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李장관은 경기와 관련,“최근 경기상황은 나아지고 있으나 아직도 총체적인 수요면에서는 디플레 상태이지 인플레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고 못박았다.그는 이어 “소비와 투자는 아직도 저조하며 총수요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진단,경기진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가계금리 인하 하반기쯤 체감

    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은행권의 대출금리는 앞으로 더 내릴 수 있을까.올 들어 은행들이 가계대출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으나 ‘생색내기’수준이어서 언제쯤부터 손에 잡힐 정도로 내릴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국은행은 대출금리 움직임의 잣대 역할을 하는 콜이나 회사채 국고채 등의 시장금리를 더 떨어뜨리지 않더라도 대출금리는 낮아질 요인이 충분히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은행들이 지난해 3∼4월 집중적으로 끌어모았던 고(高)금리 예금이 올 1·4분기(1∼3월)에 대부분 만기가 돌아온다.은행들은 대출 재원을 주로 예·적금으로 충당했기 때문에 대출금리를 끌어내릴 수 있는 요인이 된다. 한은이 18개 은행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 은행 총예금액의 20%에 해당하는 연 12% 이상의 고금리 예금은 2∼3월 중,늦어도 6월 말까지 만기가돌아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만기가 된 고금리 예금이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은행에 다시 예치된다고 가정하면 은행들은 올 하반기부터는 대출금리를 적어도 1.5%포인트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은행들이 낮추면 보험사 등 제2금융권도 따라서 대출금리를 1.5%포인트쯤 내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은 관계자는 “올 들어 경기의 조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신용경색이서서히 풀리면서 은행권에서만 맴돌던 돈이 대출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대출금리 인하를 촉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흥은행은 13일부터 중소기업 지원을 늘리기 위해 종합통장 대출을 획기적으로 개선,거래가 없어도 중소법인에 최대 4억원(개인사업자는 2억원)까지 마이너스대출을 해주고 있다.신한·주택은행 등도 연 12%대 초반의 금리를 제시하며 아파트담보대출이나신용대출 등의 ‘대출세일’을 펴고 있다.吳承鎬
  • 500만원이상 대출 빚내역 제출 의무화

    오는 2월1일부터는 개인이 은행에서 500만원 이상 빌릴 때 사채를 포함한부채(빚)내역을 의무적으로 금융기관에 내야 한다.부채 내용을 일부 감추는등 세 차례 이상 거짓 작성했다가 들키면 적색거래처로 분류돼 모든 금융기관과의 거래가 완전 정지된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이같은 내용의 은행약관 개정안을 지난 5일 금감원에 냈으며,금감원은 이번주 중 이를 승인해 은행연합회에 통보할 예정이다.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이 개정안을 승인하면 은행들은 이를 약관에 반영해 은행권 공동으로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채 현황표는 이 제도가 시행된 이후 새로 대출받을 때나 기존 대출금의만기를 늘릴 때 은행에 내야 한다.은행을 포함한 모든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금액과 사채업자 등으로부터 빌린 액수까지 적어내야 한다.지금은 한 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은 금액이 2,000만원을 넘으면 은행연합회에 통보돼 대출현황을 관리하는 선에 그치고 있다. 은행들이 이 제도를 외환위기에 따른 부실 가계대출의 관리강화 차원으로악용할경우 서민들의 대출받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힘들어 질 것으로 보인다.吳承鎬 osh@
  • 가계대출 금리인하‘손톱’만큼 내리고 생색

    새해들어 은행들이 가계대출금리 인하 방침을 잇따라 내놓고 있으나 대부분의 서민고객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매달 은행권의 평균 가계대출금리를 발표하는 한국은행은 지난 해 12월 말 현재 가계대출금리는 연 13%대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한은의 집계 기준은 신규대출로,기존 대출자중에는 아직도 연 17∼18%,심지어는 20%의 고(高)금리를 물고 있는 사람도있다. 공표되는 ‘지표금리’와 고객들이 실제 부담하는 ‘체감금리’간 격차가너무 크다.일반서민들은 외환위기에 따른 실직과 소득감소,금융비용부담 증가 등이 겹치면서 97년 말 4%였던 은행대출 연체율이 지난 해 11월에는 사상 최고치인 10.9%로 치솟는 등 개인파산 직전으로 내몰리고 있다.●생색내기식 금리인하 경쟁 제조업체에 근무하는 黃모씨(30)는 “지난 해에 두 은행에서 각 연 16.5%와 17%로 500만원씩을 빌린 것을 갚기가 힘들어 다른 은행에서 연 12.5%로 대출받아 갚기 위해 상담 중”이라고 말했다.은행들이 내놓는 금리인하 내용을 들여다보면 알맹이가 없다.만기를 늘릴때 기존대출금리에 1∼2%포인트를 더 얹는 기간가산금리를 없애거나,일반대출보다금리가 높은 마이너스 대출금리를 낮추는 것이 고작이다.●고금리 실태 은행들은 외환위기 여파로 콜이나 회사채 금리가 연 30% 이상 치솟자 시장금리와 연계해야 한다며 대출금리도 덩달아 올렸다.그러나 정부의 금리인하 시책으로 콜과 회사채 금리는 현재 6∼7%대까지 곤두박질해 은행들의 논리라면 기존대출금리도 떨어뜨려야 하나 연 16∼19%대로 요지부동이다. 신한은행이 연 16∼17%였던 기존대출금리를 15.5%로 낮췄을 뿐이다.특히 옛 동화 충청 대동 동남 경기은행 등 5개 퇴출은행과 거래했던 고객들 중에는지금도 연 20%대의 살인적인 고금리를 적용받는 경우도 있다.●고객들이 유의할 점 은행들은 거래실적이 없거나 신용도가 낮은 점을 들어 ‘내로라’하는 고객이 아니면 일반대출(은행계정)보다 연 1∼2%포인트나높은 신탁대출(신탁계정)을 해주기 일쑤여서 일반서민들을 골탕먹이고 있다.요즘 새로 대출받으려해도 신탁대출 금리는 연 16% 안팎 수준이다.과거 높은 금리로 대출받은 고객들은 다른 은행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새로 대출받아 기존 대출금을 갚는 지혜를 발휘할 필요가 있다.국내은행들은 외국계 은행과 달리 만기 이전에 대출금을 갚아도 금리를 더 얹는 패널티(벌칙)를부과하지는 않는다.吳承鎬 osh@
  • 가계대출금리 인하 경쟁

    은행권에 가계대출금리 인하경쟁이 펼쳐지고 있다.6일 금융계에 따르면 서울은행은 오는 11일부터 일반대출보다 금리가 약간 높은 신탁대출(계정)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를 연 11.5%에서 11%로 0.5%포인트 낮춘다. 이 은행은 또 개인신용에 따라 우대금리에 0∼5%포인트를 더 얹는 신용가산금리를 은행계정은 1%포인트,신탁계정은 2%포인트 각각 낮춘다.대출기간이 1∼2년을 넘을 때 물리는 1∼2%포인트의 기간가산금리도 없어지며,연체금리는 연 21%에서 19%로 2%포인트 인하된다. 제일은행도 11일부터 중소기업과 가계자금대출의 우대금리를 연 10.25%에서 9.75%로 0.5%포인트 낮춰 기존 대출자와 신규 대출자에게 적용한다.국민은행도 연 14.95%인 마이너스 대출금리(국민종합통장 자동대출)를 다음 주 초0.5%포인트 낮출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연 15.5% 이상의 고금리를 물고 있는 기존 가계대출 고객에 대해 지난 4일을 기준으로 일괄적으로 연 15.5%로 낮췄다.이 은행이 인수한 동화은행의 대출금리가 높았던 점을 감안한 것으로,만기와 상관없이 일정 수준 이상의 대출금리를 중도에 낮추는 것은 처음이다. 신한은행은 또 아파트나 단독주택을 담보로 2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그린홈대출’(2) 상품을 기존 그린홈대출(1)보다 0.5%포인트 낮춰 연 12.3%의 금리로 시판하고 있다.吳承鎬 osh@
  • 가계대출 연체비율 사상최고

    가계대출 연체가 위험수위다.은행 빚을 제때 갚지 못하는 비율이 11%에 육 박,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며 무더기 개인파산마저 우려되고 있다.실업과 소득 감소 등으로 가계의 경제형편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탓이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작년 11월말 현재 조흥 상업 제일 한일 서울 외환 신 한은행 등 7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연체금은 2조1,461억원으로 집계됐다.가 계대출 총액(주택자금 제외)의 10.9%를 웃도는 수치로,은행빚 100만원중 11 만원을 기한 내에 못갚고 있다는 얘기다. 은행들은 대출규모를 지속적으로 줄이는 등 자금운용을 보수적으로 하고 있 지만 연체 비율은 이와 반대로 상승 곡선을 긋고 있다. 대출총액이 97년말 25조5,674억원에서 98년 11월말 19조6,148억원으로 6조 원 가까이 준 반면 연체비율은 4%에서 10.9%로 1년새 2.5배 남짓 늘었다.월 별로는 연체대출금이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선 작년 8월말이 10.0%,9월말 9. 5%,10월말 10.5% 등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실직과 감봉 및 부동산 등 자산가치의 하락이 연체대 출금 증가의 주요원인”이라며 “올해 실업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비추어 이같은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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