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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백제 토성에 전주 종광대 재개발사업 무산

    후백제 토성에 전주 종광대 재개발사업 무산

    전북 전주시 주택재개발 구역에서 나온 후백제 성벽 보존결정으로 재개발이 사실상 무산됐다. 20일 전주시에 따르면 문화유산위원회 제2차 매장유산분과 위원회는 전주 종광대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부지 내 유적 보존 안건을 조건부 가결했다. 매장유산분과는 재개발조합원에 대한 보상 대책 마련 등을 주문했다. 재개발 사업이 추진된 전주시 인후동 종광대2구역에서는 지난해 초부터 전북문화유산연구원이 진행한 문화재 발굴조사 결과 자연 지형을 이용해 흙으로 쌓은 130m 길이의 성벽이 확인됐다. 성벽 인근에서는 동고산성에서 발굴된 것과 같은 후백제 유물인 기와도 나왔다. 전주시는 관계 법령 검토와 보상자문위원회 등 행정 절차를 거쳐 국비와 도비, 자체 재원을 활용해 보상액을 마련할 방침이다. 보상액은 1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 종광대2구역 재개발은 전주시 인후동1가 171-1번지 일대 3만 1243㎡의 옛 주택을 헐고 지하 3층~지상 15층, 7개동, 전용면적 33~84㎡ 공동주택 530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 31층 아파트 우뚝... 몰라보게 달라질 도봉구 방학동

    31층 아파트 우뚝... 몰라보게 달라질 도봉구 방학동

    서울 도봉구 방학동 685번지 일대에 최고 31층, 13개 동, 총 1650세대가 들어선다고 20일 도봉구가 밝혔다. 도봉구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 앞서 방학동 685번지 일대는 2022년 12월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돼 지난해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됐다. 이후 도봉구에서는 주민공람, 구의회 의견청취 등 정비계획 입안절차를 거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 이번 안을 상정했다. 이번 수정가결로 방학동 685번지 일대는 1650세대를 품은 대단지로 재탄생하게 됐다. 지난해 9월 고시한 기본계획의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받아 용적률이 기존 217.85%에서 270.17%로 대폭 상향됐기 때문이다. 분양 가능한 세대수가 1211세대에서 1351세대로 늘어나 조합원 1인당 추정분담금은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지에는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방학1동 주민센터 등과 연결돼 열악한 보행환경과 도로체계가 개선될 전망이다. 공공시설 또한 공급된다. 노인일자리 지원시설, 북측 문화공원, 공원 상부 청소년시설, 공원 하부 공영주차장이 조성돼 지역 내 주차 문제뿐만 아니라 지역 현안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방학동 685번지 일대 재개발사업이 성공적인 재개발사업 모델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앞으로 진행 과정에서 도시계획 등 관계 분야 전문가,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협력해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태흠 충남지사 “공약 60% 이상 완료, 도민과 약속 이행 최선”

    김태흠 충남지사 “공약 60% 이상 완료, 도민과 약속 이행 최선”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민선 8기 공약과 관련해 19일 “지난해 말 기준 공약 60% 이상을 완료했고, 지난 시도지사 공약 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인사말을 통해 “완료 공약은 총 81건(61.8%),, 추진 중인 사항은 50건(38.2%)”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약 이행률은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 기준에 의한 것”이라며 “매니페스토 실천천본부가 매년 실시 중인 시도지사 공약 이행 점검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선 이후 도지사 선거에서 집권당 후보로서 대통령 공약을 같이 받았다”며 “인프라 구축 등 진행이 안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서는 장기 계획으로 넘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연초 기자간담회를 통해 도민 여러분께 양해를 구했다”며 “도민과 약속한 공약이 모두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 지사는 앞서 도의회의 추경 예산안 심의·의결에 대해 “예산은 소비심리 위축과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추경이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충남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앞서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8일 제357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2025년도 제1회 충청남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해 충청남도가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했다. 충남도 소상공인 경영회복 지원사업의 총사업비는 575억원(도비 287.5 억원, 시군비 287.5억원)이다.
  • 하남시의회, 새해 첫 추경 취약계층 생활안정·지역경제 활성화 집중 심의

    하남시의회, 새해 첫 추경 취약계층 생활안정·지역경제 활성화 집중 심의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가 2025년도 첫 회기인 제337회 임시회를 19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의회는 지난 11일~18일 6일 동안 각 상임위원회 소관 하남시 45개 부서와 기관 등으로부터 2025년 주요 업무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의원들은 2025년도 주요 업무계획과 관련, 올해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세부계획 수립 및 집행에 최선을 다해주고, 집행부에서는 임시회 기간 중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대안을 적극 수렴해 시정에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의회는 새해 첫 임시회에서 ‘하남시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안’, ‘하남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하남시 한국자유총연맹 지원 조례안’, ‘하남시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 조례안’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를 제정·개정하는 등 26건의 안건을 심의 및 최종 의결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 강성삼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경기도 실시 ‘2024년 하남시 종합감사’ 결과 적발 사항 관련 하남시 행정의 미비점을 지적하고 집행부에 책임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최훈종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하남시 역사와 문화 관련 기록과 보전 대책’에 대해 제언했다. 이와 함께 금광연 의장은 하남 하사창동 소재한 불교 태고종 약수사 관련,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개발 대상지에 포함됨에 따라 존립이 위태로운 약수사 부지 및 건축물 보존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하남 약수사 보존 주민 의견 반영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가운데 가결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승철, 이하 예결위)는 2025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에 있어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현미경 심사를 진행했다. 예결위는 2025년 본예산 대비 18억 2500만원 증액된 총 1조 129억 7200만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을 종합 심사했다. 예결위는 지난 18일 상임위원회가 제출한 예비심사 결과를 참조해 최종심사와 계수조정을 통해 ▲국가보훈대상자 등 보훈명예수당 지원사업 6억 6000만원 ▲안전취약계층 난방비 긴급지원 2억 6200만원 ▲하남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 21억 9000만원을 원안 의결했다. 반면, 2025년 본예산에서 일부 삭감됐던 ▲하남문화재단 출연금 8000만원 ▲하남뮤직페스티벌 사업 7500만원은 이번 회기에 다시 제출됐지만 심의 과정에서 삭감됐다. 금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지난 10일간의 회기 중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또한 임시회 중 안건 심의와 회기 운영에 적극 협조해 주신 관계 공무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과 함께 안건 심의 중 제시된 여러 의원님의 지적사항과 의견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회는 오는 3월 18일부터 4일간 제338회 임시회를 열고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조례안 심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 송재혁 서울시의원, 3년 연속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선정

    송재혁 서울시의원, 3년 연속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선정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송재혁 의원(민주당, 노원6)이 지난 17일, 시민의정감시단이 뽑은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시민의정감시단은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을 위한 서울시의회 의정활동을 위해 2022년 제11대 서울시의회 개원과 함께 3년째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2024년 시민의정감시단은 경실련, 서울환경연합, 함께하는 시민행동, 문화연대 등의 네트워크 조직인 서울WATCH와 서울풀뿌리시민사회네트워크가 공동으로 공개모집한 시민 151명이 약 2개월에 걸쳐 모니터링 활동을 펼쳤다. 평가 결과, 14명의 시의원이 우수등급을 받았다. 송재혁 의원은 111명의 시의원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등급을 받았다. 3년 동안 2회 우수등급을 받은 시의원은 4명이다. 송 의원은 오세훈 시장이 비강남권 상업지역을 대폭 늘리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큰 변화가 없고 심지어 담당 부서의 정책은 엇박자가 나고 있으며,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대한 서울시의 대처가 늦어져 주민들의 정비수단 선택권이 제한되고 불필요한 갈등 발생이 우려된다고 지적하는 등 서울시 균형발전 정책을 잘 이해하고 적절히 비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서울시 청년 일자리 사업 중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예비인턴 사업은 최저임금을 적용하고 있어 생활임금을 기본으로 하는 서울시의 일자리 정책에 위배되며, 오 시장의 해외순방지역과 서울시의 국제협력지역, 우호협력도시가 서로 달라 도시외교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은 시민의정감시단의 큰 공감을 사기도 했다. 송 의원은 “더 나은 서울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평가활동을 이어온 시민의정감시단의 평가 결과라서 더 무겁게 느껴진다”며 “예전에 비해 의정활동 평가결과가 상향 평준화되는 경향이 나타나는 것 역시 시민의정감시단 활동의 성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서울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이 서로 상승효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개포 경남·우성3차·현대1차 2320세대 통합재건축

    개포 경남·우성3차·현대1차 2320세대 통합재건축

    양재천 연결하는 입체보행교 조성구로·도봉 재개발 정비계획도 통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가 통합재건축을 통해 2320세대 규모의 친환경 수변특화 단지로 재탄생한다. 시는 지난 17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강남구 개포통합(개포경남·우성3차·현대1차) 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1차아파트는 2017년 먼저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효율적 계획 수립을 위해 인근 우성3차아파트, 경남아파트 주민들과 하나의 단지로 통합 재건축을 추진했다. 정비계획 변경으로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300% 이하 규모로 공동주택 2320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신축된다. 공공주택은 365세대다. 양재천 북측 도곡 생활권과 개포 생활권을 연결하는 양재천 입체보행교를 조성하고, 단지 내 남북으로 통경구간과 공공보행통로를 낼 예정이다. 양재천과 청룡근린공원과 연접한 입지를 살려 수변과 녹지가 함께 어우러진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장기간 노후화되고 열악한 주택단지가 양재천을 품은 친환경 수변특화 단지로 변모한다”며 “서울시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전날 회의에서는 구로구 855 1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허용용적률 완화를 적용해 사업성을 확보했으며, 35층 이하 1026세대의 열린 주거단지로 거듭난다. 임대주택은 158세대다. 또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단지 내 공원 지하에 1만 5000t 규모의 저류조도 포함한다. 도봉구 방학동 685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경관심의안도 수정 가결됐다. 기존 제2종 일반주거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최고 31층, 13개동, 1650세대가 된다. 임대주택은 229세대다.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용적률이 상향되면서 분양 가능한 세대수도 증가했다.
  • 동작구민 산책 방해하는 전봇대, 사정없이 뽑는다

    동작구민 산책 방해하는 전봇대, 사정없이 뽑는다

    서울 동작구가 구민들의 원활한 이동과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에도 ‘통행 불편 전신주 이설 사업’에 힘쓴다고 18일 밝혔다. 동작구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통행에 지장을 주는 전신주 총 24개를 옮겼다. 동작구에 따르면 자체 예산까지 편성해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것은 동작구 뿐이다. 동작구는 올해 구비 3억 원을 투입해 이설 사업을 한다. 먼저 이달 중 전수조사를 통해 관내 모든 전신주의 위치 상태와 공중의 통행 방해 여부를 파악한다. 전신주가 보·차도 중심에 위치해 차량 주행 방해 등이 발생하는지 진단해 동별 2곳을 선정한다. 해당 전신주의 이설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한전과 KT에 사전 기술검토를 요청하고 합동 현장 확인에 나선다. 이에 따라 이설 가능으로 결정되더라도 동작구는 전신주 인근 건물의 소유주와 주민들이 수용할 수 있도록 충분한 이해·설득을 통해 동의를 확보한다. 이후 이설비용 협의를 거쳐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한다. 동작구는 내년까지 ‘누적 50개 달성’을 목표로 통행 불편 전신주를 이설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통행 불편 전신주 이설은 구민과의 약속이자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대책인 만큼 한 치의 차질없이 완수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도 주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기 좋은 동작구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폭탄으로 국회의원 15명 죽이자”…막말 내뱉은 전 대통령, 형사 고발 당해

    “폭탄으로 국회의원 15명 죽이자”…막말 내뱉은 전 대통령, 형사 고발 당해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이 폭탄 테러로 상원의원들을 살해해야 한다고 말해 형사 고발을 당했다. AP통신, abc뉴스 등 외신은 18일(현지시간) “두테르테 전 대통령이 지난 13일 마닐라에서 열린 ‘PDP 라반’ 당의 상원의원 후보들을 지지하는 집회에서, 이들이 상원에 들어갈 수 있게 빈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폭언을 내뱉었다”고 보도했다.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오는 5월 12일 총선을 앞두고 PDP 라반당 후보 지지 연설에서 “(여기에) 상원의원 후보가 많이 있다. 어떻게 해야 (기존 상원의원을 빼고) 공석을 만들까”라며 “상원의원 15명 정도를 죽이면 PDP 라반당 후보들이 모두 (의회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폭탄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말했고, 현장에서 이를 들은 당 지지자들은 웃음을 터뜨리며 “죽여라, 죽여라”라고 구호를 외쳤다. 이 발언은 삽시간에 논란이 됐고, 필리핀 경찰청 고위 간부인 니컬러스 토레 3세는 법무부에 반란 선동 등의 혐의로 두테르테 전 대통령을 형사 고발했다. 토레 3세는 기자들에게 “추종자들이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말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이를 실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의 폭언은) 매우 위험하다”면서 “이러한 범죄 활동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경찰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필리핀은 (두테르테 전 대통령이 집권한) 과거 6년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그들(두테르테 전 대통령 측)이 나중에 그저 농담이었다고 말하며 무시할 끝없는 살인 위협과 같은 어려움이 계속되기를 바라느냐”고 반문했다. 인콰이어러 등 현지 언론은 반란 선동 등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두테르테 전 대통령에게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딸인 세라 두테르테 부통령도 자신이 피살되면 마르코스 대통령 부부 등을 암살하도록 경호원에게 지시했다고 발언했다가 반란 선동 등 혐의로 기소될 위기에 처했다. 두테르테 부통령은 암살 발언뿐만 아니라, 부통령실 예산 유용 의혹 등으로 이달 초 하원에서 탄핵안이 가결돼 상원의 최종 심판만을 남겨둔 상태다. 한편,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강력한 불법 마약 단속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마약범에 대한 사살을 허가했고, 취임 한 달 만에 마약범 약 60명이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현지 경찰은 두테르테 전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범죄와의 전쟁으로 사망한 마약범 용의자가 6000명 이상이라고 집계했으나, 인권단체들은 수만 명이 마약 연루 증거가 없는데도 초법적으로 살해됐다고 주장해왔다. 국제형사재판소(ICC)는 2021년 두테르테 당시 대통령의 행보를 반인륜 범죄로 규정하고 정식 조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열린 상원 청문회에서 “마약과의 전쟁은 나라를 위한 일이었으며, 사과하지 않겠다”면서 “마약 소탕 작전은 국민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주장해 또 한 번 논란이 됐다.
  • 한동훈, 다음주 ‘국민이 먼저입니다’ 책 출간…정치 복귀 신호탄

    한동훈, 다음주 ‘국민이 먼저입니다’ 책 출간…정치 복귀 신호탄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다음주 ‘국민이 먼저입니다-한동훈의 선택’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하며 정치 활동을 재개한다. 17일 한 전 대표 측 관계자는 “‘국민이 먼저’라는 한 전 대표의 정치적 원칙을 담은 책을 오는 26일 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책 출간에 맞춰 북콘서트 또는 강연 등의 행사를 통해 정치 복귀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와 조기 대선 가능성과 관련해 사실상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것이 정치권의 해석이다. 한 전 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후 지난해 12월 16일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잠행을 이어오던 한 전 대표는 지난달 설 연휴를 전후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유인태 전 민주당 의원 등 정치 원로들을 차례로 만났다. 한 전 대표는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두 달 동안 많은 분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면서 “책을 한 권 쓰고 있다. 머지 않아 찾아뵙겠다”고 복귀를 시사한 바 있다. 與 상반된 반응…“자숙해야” VS “지금 돌아와야” 한편 정치 복귀를 알린 한 전 대표를 두고 17일 국민의힘에선 상반된 반응이 나왔다. 중진인 나경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한 전 대표의 시간이 아니다”라며 “더 자숙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상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한 전 대표가 지금 나서면 당의 혼란을 불러올 뿐이다. 조금씩 기력을 회복해가는 우리 당에 무거운 짐을 하나 더 얹는 결과를 가져올 뿐”이라고 밝혔다. 반면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우재준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지금은 총력을 모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한 전 대표가) 지금 돌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상욱 의원도 BBS 라디오에서 한 전 대표에 대해 “보수의 가치를 재건해 국민의힘이 정상적인 정통 보수의 역할을 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성해련 성남시의원, 국민의힘의 ‘사법 재판 촉구 결의안’ 반대 의견 표명

    성해련 성남시의원, 국민의힘의 ‘사법 재판 촉구 결의안’ 반대 의견 표명

    성남시의회 성해련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제300회 제2차 본회의에서 ‘법치주의에 따른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 재판 촉구 결의안’에 대해 반대 토론을 진행했다. 황금석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발의한 해당 촉구결의안은 제1야당 대표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을 신속하게 촉구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성 의원은 이번 결의안이 특정 정치인을 겨냥한 과도한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법치주의의 기본 정신이 ‘법 앞에 평등’이라는 원칙이 정치적 목적에 의해 왜곡될 수 없다는 점과 특정인을 대상으로 신속한 재판을 촉구하는 방식이 법적 절차의 독립성을 침해할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 또한 정치적 압력이나 외부의 간섭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재판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해당 촉구결의안은 사법부에 특정 사건에 대한 판결을 강요하는 것으로 사법부의 고유 역할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성해련 의원은 법적 절차와 공정한 재판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이 보장되어야 한다며, 재판을 서두르거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절차를 단축하게 하는 것은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의원 17명과 무소속 의원 1명의 찬성과 민주당 14명, 무소속 1명의 반대, 무소속 의원 기권 1명으로 해당 결의안이 가결됐다.
  • 정계 복귀 몸 푸는 한동훈 “책 쓰고 있어, 머지않아 찾아뵙겠다”

    정계 복귀 몸 푸는 한동훈 “책 쓰고 있어, 머지않아 찾아뵙겠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지난 두 달 동안 많은 분의 말씀을 경청하고,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머지않아 찾아뵙겠다”며 당대표 사퇴 두 달 만에 복귀를 예고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부터 같은 달 16일 대표직에서 사퇴할 때까지의 2주를 기록한 책을 내놓으며 공식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책을 한 권 쓰고 있다”며 복귀를 예고했다. 한 전 대표가 소셜미디어(SNS)에 직접 글을 쓴 것은 지난해 제주항공 사고 이후 처음이다. 친한(친한동훈)계 원외 인사들도 그의 복귀 기대감을 띄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 전 대표의 책은 12·3 비상계엄 선포 후 계엄령 해제 주도,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정지 요구와 ‘내란 자백’ 발언, 탄핵안 가결과 대표 사퇴까지의 내용을 주로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다. 대표직 사퇴 직후 집필 구상을 세웠고, 최근 탈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3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정치를 시작한 한 전 대표의 첫 책이다. 특히 ‘정치인 체포’의 당사자인 한 전 대표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의 진술 등과 관련해 새로운 사실을 공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또 한덕수 국무총리가 ‘금시초문’이라고 했던 ‘공동 국정 운영’ 발표의 전말이 담길 수도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도 속속들이 알지 못하는 윤 대통령과 한 전 대표의 관계를 어떻게 서술했을지도 관심을 끈다. 지난해 4월 참패로 끝난 22대 총선과 관련해선 한 전 대표의 시각에서 백서 수준의 내용이 나올 전망이다. 비상계엄으로 흐지부지된 한 전 대표의 ‘당게’(당원게시판) 논란이 담길 수도 있다. 한 전 대표가 책 출간과 함께 복귀를 예고한 만큼 ‘북콘서트’로 전국을 도는 공개 일정도 자연스럽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 전 대표의 ‘컴백’ 예고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실 윤 대통령이 탄핵과 구속을 당하고, 당이 분열되고, 보수가 이렇게 몰락할 계기를 만든 장본인이 누군가. 뻔하지 않나”라며 “지금은 한 전 대표가 기지개를 켤 시간이 아니다. 자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가 복귀하면 국민의힘 차기 주자들의 물밑 경쟁도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다만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다각도 이재명 때리기’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미국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와 관련해 “과거 발언까지 부정하며 ‘친미 구애’에 나섰지만 막상 미국 언론은 이재명의 본질을 꿰뚫고 있다”며 “조변석개가 실용이면 사기꾼도 경제인이라 불러야 할 것”이라고 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이 대표의 경제 정책에 “기회주의적 말 바꾸기”라며 “이재명의 우클릭 쇼가 왜 ‘뜨아아’(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인지 스스로 증명하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 “대통령으로 절대 지지 안해”…이준석·이재명 ‘오차범위 내’ 선두

    “대통령으로 절대 지지 안해”…이준석·이재명 ‘오차범위 내’ 선두

    주요 정치인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대통령감으로 ‘절대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호감층 비율이 두드러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비호감도가 높게 나왔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오차범위 내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여론조사 업체 한국 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면접 방식(CATI)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해 발표한 결과, 이준석 의원(45%)과 이재명 대표(41%)만이 40%를 넘는 응답을 받았다. 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37%) ▲홍준표 대구시장(36%)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33%) ▲오세훈 서울시장(30%)으로 나타났다. 대통령감으로 ‘적극 지지한다’는 응답 비율은 이재명 대표가 26%였다. 이는 야권의 김동연 경기지사(3%)와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2%)뿐 아니라, 여권의 김문수 장관(12%)과 오세훈 시장(6%), 홍준표 시장(5%), 한동훈 전 대표(4%)를 압도하는 수치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이재명 대표가 34%로 가장 높았고, 김문수 장관(12%)이 두 번째였다. 한동훈 전 대표와 홍준표 시장, 오세훈 시장은 각각 5%를 기록했다. 이준석 의원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김동연 지사는 1%였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9%, 더불어민주당이 38%로 집계됐다. 직전(1월 21~23일)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도는 1%포인트 올랐고, 민주당 지지도는 2%포인트 내렸다. 양당 지지율은 1월 2주 차 조사 이후 한 달째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해 한국갤럽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인 지난해 12월 중순 민주당 지지도가 현 정부 출범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국민의힘과 격차를 벌렸는데, 올해 들어서는 양대 정당이 총선·대선 직전처럼 열띤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6.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이러한 상황에 여당은 이재명 대표의 비호감도를 겨냥해 야권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민주당 추경안을 거론하며 “이재명 대표는 추경도 거짓말이고 연설도 거짓말이다. 이렇게 거짓말을 모국어처럼 쓰고 있으니 정치인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비호감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해 한 정치권 관계자는 “이재명 대표는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적합도 조사에서 압도적 1위로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지만 비호감도도 가장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며 “비호감도는 다가올 선거에서의 지지 확장성과 연결되기 때문에 향후 대선 국면에 들어가면 고민이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 한동훈 복귀 시사…“두달간 성찰의 시간, 머지않아 찾아뵙겠다”

    한동훈 복귀 시사…“두달간 성찰의 시간, 머지않아 찾아뵙겠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머지않아 찾아뵙겠다”며 정치 행보 재개를 예고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후 지난해 12월 16일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지 두 달 만에 정치활동 재개를 선언한 것이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두 달 동안 많은 분의 말씀을 경청하고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 인용 시 열리는 조기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조만간 공개 행보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한 전 대표는 “책을 한 권 쓰고 있다”고도 밝혔다. 이 책에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표직을 역임하며 느낀 소회와 앞으로의 정치 비전이 담길 것이라고 한 전 대표 주변 관계자들이 전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한 책임론에 밀려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후 두 달간 잠행을 이어왔다. 지난달 설 연휴 전후로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유인태 전 민주당 의원을 잇달아 만나며 정치 행보와 관련된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 野 “계엄군, 국회 일부 전력차단 확인…국회 마비 작전 드러나”

    野 “계엄군, 국회 일부 전력차단 확인…국회 마비 작전 드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지난해 12월 4일 새벽 국회에 진입한 계엄군이 국회 본관의 일부 전력을 차단했던 사실을 확인했다며 “국회 단전 시도 적발로 국회 기능 마비 작전의 실체가 드러났다”고 16일 밝혔다. 민주당 소속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계엄 문건과 일부 증언으로만 언급됐던 단전 조치가 비상계엄 당시 실제로 이루어졌음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이 폐쇄회로TV(CCTV)와 함께 제시한 당시 시간대별 주요 상황에 따르면 2024년 12월 4일 0시 32분쯤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을 포함한 계엄군 16명은 국회 본관 2층 창문을 깨고 내부에 진입했다가 보좌관과 당직자 등의 저항에 막혔다. 계엄군 중 7명은 0시 54분쯤 국회 본관 4층으로 향해 배회하다 1시 1분쯤 승강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갔고, 지하에서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이 연결된 통로의 문을 소방호스로 묶어 통제하려 했다. 1시 1분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회의원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의 만장일치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된 시점이었다. 계엄군은 이어 1시 6분쯤 지하 1층의 분전함을 열어 일반조명 차단기와 비상조명 차단기를 차례로 내려 지하 1층의 전력을 차단했다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 민주당은 “국회 본관 지하 1층을 암흑천지로 만든 이 단전 조치는 약 5분 48초간 지속됐다”며 “이는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불과 5분여 후에 일어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약 계엄군이 지하가 아닌 본관 전체의 전기를 끊었거나 그 조치가 조금 일찍 이뤄졌다면 국회는 어둠 속에서 혼란에 빠져 비상계엄을 해제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같은 사실이 지난 2월 6일 헌법재판소에 출석했던 김 단장의 증언과도 일치한다며 윤 대통령을 향해 “이래도 계엄군 투입이 질서 유지 목적인가. 계엄군이 국회를 단전시킨 배경에는 계엄 해제 의결을 막으려던 윤석열의 지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수사 기관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앞으로 예정된 특위 청문회에서 관련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 [포착] 체르노빌 원전에 드론 ‘쾅’…러 소행 vs 우크라 자작극일까?

    [포착] 체르노빌 원전에 드론 ‘쾅’…러 소행 vs 우크라 자작극일까?

    세계 최악의 원전사고를 겪은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에서 의문의 폭발이 발생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A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노빌 원전의 잔해가 보관된 격납시설에서 폭발이 발생했으며 아직까지 방사능 수치는 정상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격납시설의 지붕 방호 덮개에서 갑자기 화염과 함께 큰 폭발이 발생했다. 실제 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격납시설 지붕에 무엇인가 떨어지면서 폭발하는 생생한 모습이 담겨있다. 이에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내외부 방사능 수치는 정상적이고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상황을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폭발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 때문에 일어났다며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드론이 1986년 폭발한 체르노빌 원전 4호기의 잔해가 보관된 시설을 공격했다”면서 “지금까지 방사능 수치는 증가하지 않았으나 초기 평가결과 격납시설의 피해는 상당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격납시설은 인류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에 의해 건설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크라이나 언론 역시 폭발 현장에 떨어진 드론의 엔진사진을 공개했는데, 이란산 샤헤드 가미카제 드론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에대해 러시아 정부는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러시아군은 그런 일을 하지 않는다. 핵 인프라 시설, 핵 에너지 시설 공격에 대한 이야기는 있을 수 없다”고 부인했다. 특히 러시아 외무부 마리야 자하로바 대변인은 “ 젤렌스키가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해 서방으로부터 더 많은 무기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무섭고 피비린내 나는 위험한 공연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한편 체르노빌 원전 방사능 누출사고는 1986년 4월 26일 구 소련(현재 우크라이나)의 키예프시 남방 130㎞ 지점에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인한 피폭(被曝)과 방사능 휴유증 등으로 수십 만 명의 사상자를 낳았으며 사실상 피해 집계가 불가능할 만큼 체르노빌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재앙으로 기록됐다. 사고 이후 주변 지역이 방사능에 오염되면서 인근 30㎞가 출입금지구역(CEZ)으로 지정돼 민간인은 물론 군 병력조차도 접근이 차단됐다.
  • ‘돌아온 탕아’ 장동혁…‘팀한동훈’ 떠나 제자리로[주간 여의도 WHO]

    ‘돌아온 탕아’ 장동혁…‘팀한동훈’ 떠나 제자리로[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장동혁(재선, 충남 보령·서천) 국민의힘 의원이 원내 입성 3년 만에 국회의원들이 가장 영예롭게 여기는 ‘백봉신사상’을 수상했다. 1999년 제정된 백봉신사상은 한 해동안 가장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국회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수여 대상은 동료 국회의원과 국회 출입 언론사 기자, 각 상임위원회 소속 직원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의 한 중진 의원은 14일 “개인적으로 초·재선 의원 중 가장 높게 평가하는 사람이다. 무슨 일이든 시키면 가장 책임감 있게 해낸다”고 말했다. 이에 걸맞게 장 의원은 백봉정치문화교육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 ‘올해의 신사의원 베스트 10’에 선정됐다. 장 의원은 지난해 10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되자 당시 원내지도부에 법제사법위원회 사임 요청을 내기도 했다. 그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상황에서 이해충돌 우려가 있을 것 같아 사임 의사를 원내 지도부에 전달했다”며 “그간 여당이 재판받는 사람은 법사위에서 나가라고 야당에 요구해왔던 만큼 나도 법사위에서 빠지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지난달 21일 공직선거법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행정·사법·입법 모두 경험원내대변인·사무총장·수석최고위원 맡아‘적국’->‘외국’ 확대 간첩법 개정안국정원 ‘대공수사권’ 기능 복원 3법법사위·국조특위 ‘對野투쟁’ 최전선1991년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교육부 행정사무관으로 일했던 장 의원은 2001년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33기로 수료해 판사로 재직했다. 장 의원은 21대 총선 직전인 2020년 1월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에 입당한 뒤 야권 강세 지역인 대전 유성갑에 출마했다. 지역구 현역인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맞대결에서 패한 뒤 2022년 지방선거에서 대전광역시장 출마를 선언하기도 했지만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됐다. 이후 자신의 고향인 충남 보령·서천으로 지역구를 옮긴 장 의원은 같은 해 6월 열린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며 원내 입성에 성공했다. 행정·사법·입법을 모두 경험한 장 의원은 짧은 정치경력에도 불구하고 당내 요직을 두루 맡으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장 의원은 21대 국회 윤재옥 원내지도부에서는 원내대변인으로서 ‘윤재옥의 입’ 역할을, ‘한동훈 비대위’에서는 사무총장에 파격 임명되며 22대 총선을 진두지휘했다. 22대 국회 들어서는 추경호 당시 원내대표의 요청으로 당 원내수석대변인을 맡았고, 지난 7·23 전당대회에서는 수석최고위원으로 선출되며 한동훈 지도부의 ‘레드팀’ 역할을 도맡았다. 보수 진영의 핵심 가치인 ‘안보’와 관련한 법안도 발의했다. 지난해 9월에는 간첩죄의 처벌 대상을 ‘적국’을 위한 간첩행위를 한 자에서 ‘외국 및 이에 준하는 단체’를 위해 간첩행위를 한 사람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간첩법 개정안을, 11월에는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 기능 복원을 핵심으로 하는 ‘국가정보원법·군사법원법·사법경찰직무수행법‘ 개정안 3건을 대표 발의했다. 판사 출신이라는 장점을 살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짚어온 장 의원은 21대 국회에 이어 22대 국회 전반기에도 ‘최대 전장’으로 분류되는 법사위 소속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 조사특별위원회’에도 추가 투입돼 대야(對野) 투쟁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野 단독 상정 ‘명태균 특검법’ 반대“李 대선 고속도로 만들려는 것”‘탄핵·특검 빗장 열어선 안 돼’ 지론민주당 등 야당이 지난 12일 법사위에서 ‘명태균 특검법’을 단독 상정하고 법안소위에 회부하자 장 의원은 “이 대표가 대선으로 가기 위한 고속도로를 만들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는 것”이라며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국민의힘 유력 대선 후보자들을 어떻게든 제거하고, 당사 압수수색 등을 통해 결국은 국민의힘이 어떤 기능도 하지 못하도록 마비시키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서도 “민주당의 불순한 의도가 분명하기 때문에 우리 당내 주자들간 유불리를 따질 문제가 아니다. 이 법안은 국민의힘 의원이라면 누구라도 막아내야 하는 악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탄핵과 특검에 대해 빗장을 열어서는 안 된다’는 장 의원의 평상시 지론이 강하게 작용한 것이다. ‘팀한동훈’의 맏형으로서 한동훈 전 대표의 곁을 지켰던 장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면을 거치면서 그와 갈라진 이유를 짐작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앞서 한 전 대표는 ‘당원게시판 의혹’으로 압박을 받던 지난해 11월 ‘김건희여사특검법’ 반대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고, 이에 당내에서는 “특검을 용산 압박용 카드로 활용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 전 대표는 또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한동훈 체포조 가동 의혹’이 제기되자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장 의원은 최고위원을 사퇴했다. 이어 인요한·김민전·진종오 의원과 김재원 전 의원 모두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며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라 한동훈 지도부는 붕괴했다. 尹 탄핵 가결 이후 최고위원 사퇴친한계 “대표와 사전 상의 했어야”與 중진 “대표가 입장 안 내니 사퇴”한동훈 “내가 비상계엄 했느냐” 반박與 발의 ‘계엄특검법’에도 이름 안 올려지도부의 붕괴 이후 친한(친한동훈)계에서는 장 의원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내비쳤다. 신지호 전 전략기획부총장은 “(장 의원은) 전당대회 때 자력으로 당선됐다기보단 한동훈의 러닝메이트로, 한 전 대표의 도움을 받아 당선이 됐다”며 “그만둘 때 대표와 사전에 충분한 상의는 했어야 한다”고 했다. 정성국 의원은 “장 의원 말을 들어보면 대표에 대한 신뢰를 늘 보내오다가 어느 시점에서부터 조금 불편한 마음들을 표현하는 과정이 제 마음에는 와닿지 않았다”며 “설명들이 납득이 잘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중진 의원은 “장 의원은 정말 예의가 있는 사람이다. 대통령 탄핵이 되면 지도부는 당연히 사퇴하는 게 맞다는 생각을 가진 것”이라며 “한 전 대표가 무엇을 말하는지 듣고 사퇴를 결정하려고 했는데, 대표가 입장을 내지 않으니 먼저 사퇴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한 전 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 가결 직후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사퇴 요구를 받고는 “내가 투표했나”, “내가 비상계엄을 했느냐”라고 반박해 거센 항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 전 대표와는 달리, 장 의원은 탄핵과 특검은 곧 보수 진영 전체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본다. 이에 장 의원은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추진했던 자체 ‘계엄 특검법’ 발의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윤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 국면에서도 장 의원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앞을 의원들과 함께 찾아갔다. 공수처의 무리한 영장 집행과 부당성을 국민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알려진 장 의원은 오는 22일 대전에서 열리는 세이브코리아 집회에도 참석한다. 장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정쟁성 메시지 대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대한민국의 기본 가치를 지켜야 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 [포토] 김근태상 수상한 우원식 국회의장

    [포토] 김근태상 수상한 우원식 국회의장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9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시상식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민주주의자 김근태상’(김근태상)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근태상 선정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시상식을 열어 우 의장에 본상을, 윤석열 대통령 구속 촉구를 위한 ‘트랙터 상경 시위’를 벌인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봉준 투쟁단’에 특별상을 각각 수여했다. 선정위는 “우 의장이 계엄령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됐다는 의사봉을 두드린 작년 12월 4일 새벽 1시 1분은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다는 희망과 안도의 시간이었다”며 “민주주의를 지켜낸 국회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수상 사유를 밝혔다. 사진은 시상식에서 우 의장이 유은혜 김근태재단 이사장과 이인영 민주평화국민연대 대표로부터 상패를 받고 있다.
  • 서울 강서구, 내년부터 100세 어르신에 30만원 상당의 축하물품 준다.

    서울 강서구, 내년부터 100세 어르신에 30만원 상당의 축하물품 준다.

    정장훈 강서구의회 도시교통위원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노인복지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3일 제31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조례안은 오늘날 고령화로 인한 삶의 질 향상이 사회적 이슈로 제기됨에 따라 노후생활의 안녕과 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축하물품을 지급함으로써 경로효친의 사회 분위기를 만들고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개정됐다. 이번 조례안이 최종 의결되면서 강서구는 2026년 1월 1일부터 지역 어르신들에게 장수축하물품을 지급하게 됐다. 지급 대상은 강서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100세 이상 어르신이며, 대상자에게는 1회에 한해 30만 원 이내의 장수축하물품이 지급될 계획이다. 활기찬 100세 시대를 실현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안된 이번 조례안은 지역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는 만큼,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정장훈 의원은 “장수축하물품 지급을 통해 지역사회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적극적으로 기원하고 존경하는 문화를 더욱 확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고령화 사회에서 어르신 복지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요한 과제인 만큼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시, 올해 공동주택 품질평가제 도입

    울산시, 올해 공동주택 품질평가제 도입

    울산시는 공동주택 품질평가제를 도입해 하자와 층간 소음 등 분쟁요소를 줄인다. 울산시는 올해부터 사용검사 예정 공동주택 건설사업장을 대상으로 3단계 품질평가제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품질 1차 평가는 울산시 품질점검단의 시공품질 평가결과와 시공·감리자의 민원 해결, 품질향상 노력도 등을 시가 종합해 평가한다. 2차 평가는 구·군에서 품질 향상과 민원 해결 노력도, 현장 안전관리 등을 평가한다. 3차 평가에서는 민간 전문가 합동평가단이 분야별 시공품질, 친환경 건축물 등 저탄소 녹색성장 기여도를 평가한 뒤 우수 시공·감리 업체, 기술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는 업체가 품질 향상에 노력해 공동주택 하자나 층간소음 분쟁 등을 줄이기 위함이다. 앞서 시는 공동주택 품질향상을 위해 2018년부터 품질점검단을 운영해 126개 단지 5153건에 대해 품질개선을 추진했다. 올해는 품질점검 대상 세대와 용도를 기존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서 20세대 이상 오피스텔(준주택)을 포함한 공동주택까지 확대했다. 시 관계자는 “점검 대상을 확대해 입주예정자가 안심하고 입주할 수 있는 공동주택 건설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野 발의 ‘명태균 특검법’에 與 “27번째 특검…이재명 회생법” 반발

    野 발의 ‘명태균 특검법’에 與 “27번째 특검…이재명 회생법” 반발

    더불어민주당 등 야 6당이 발의한 ‘명태균 특검법’이 12일 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되자, 여당은 이를 두고 “이재명 회생법”, “국민의힘 궤멸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명태균 특검법을 지렛대로 활용해 국민의힘 전체를 난도질하고 결국은 궤멸시키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수사 대상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 뿐 아니라 2022년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22대 총선에 출마한 후보자와 캠프 관계자 모두 오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은 특검을 민주당 산하 특검청으로 만들려 하고 있다”면서 “명태균 특검법은 민주당이 소위 김건희 특검법을 네 차례나 밀어붙이다가 안 되니 포장지만 살짝 바꿔서 또다시 발의하겠다는 것으로서, 사실상 다섯 번째 ‘김건희특검법’이자 국민의힘 궤멸법”이라고 말했다.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민주당의 특검법 일방 상정을 비판하며 회의장에서 퇴장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탄압 특별법’, ‘이재명 회생법안’”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번 특검법안이 특검의 핵심 원칙인 ‘보충성, 정치적 중립성, 독립성, 공정성’에 위배된다고 보고 있다. 이들은 “특정 정당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면서 형식적 절차와 기계적 균형조차 갖추지 못한 채 강행되고 있는 위헌적인 악법”이라며 “입법 권력을 악용해서 상대 정당을 탄압하고 표적수사를 기획하는 이 특검법안은 민주주의 근본을 흔드는 일일뿐 아니라 법을 가장한 공작정치의 표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판사 출신 장동혁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왜 이 국면에, 예전에 발의됐던 특검법에서 명태균만 뽑아내서 강행 처리하는지 그 정치적 의도와 불순한 목적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고 계실 것”이라며 “국민의힘 108명 의원들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명씨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등 여권 대선주자를 압박하려는 의도가 담긴 만큼, 민주당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권 가도를 공고히 하기 위해 특검법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해당 법안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이 법안이 다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200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범야권(192명)을 제외하고 국민의힘에서 8명의 이탈표가 나오면 재의요구된 법안은 가결된다. 장 의원은 “민주당의 불순한 정치적 의도가 분명한 법안이기 때문에 우리 당내 주자들 간의 유불리를 따질 법안은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의원이라면 누구라도 막아내야 되는 악법”이라고 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정쟁용 별도 특검’을 할 이유도 가치도 없는 사건이다. 국민의힘은 소위 ‘명태균 특검법’에 대해 강력한 단일대오를 통해 향후 헌법 절차에 따라 반드시 폐기시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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