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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일자리 5만개 창출 교장공모 일반학교 확대

    교육일자리 5만개 창출 교장공모 일반학교 확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층 교육지원 등 경제난에 따른 지원책 마련과 부실사학 퇴출 등 교육계의 강도높은 구조조정 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취업 특화 프로그램 운영 5만개 일자리는 교육 서비스 분야 일자리 3만 4500개,녹색학교 조성공사에 8300개,대학 및 연구소 인턴 7600개 등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교육서비스 분야에서는 교육행정 인턴 1500명,종일제 유치원 4000명,방과후학교 강사 1만 8000명 등이다.낙후교실 개·보수나 학교 내 연못 조성 및 초등학교 화장실 청소 등 녹색학교 사업을 통해서도 8300개 일자리가 만들어진다.이밖에 출연 연구기관 인턴 2000명,산·학연계를 통한 산업체 인턴 2000명도 채용한다. 휴학생,대졸 미취업자,실직자들의 취직 지원을 위해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에서는 취업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또 직장인이나 실업자를 대상으로 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평생학습 중심대학은 올해 7개교에서 내년 10개교로 늘어난다. 대학에 지원되는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비’의 내년 예산(총 4959억원) 중 15%(약 600억원)를 재학생 및 졸업생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투입하도록 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교육지원은 늘려 저소득층 자녀에게 지원되는 4개 교육비(학비,급식비,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정보통신비)의 지원 규모가 올해 7575억원에서 내년 8417억원으로 늘어난다.대학생 학자금 지원액도 올해 4673억원에서 내년 8456억원으로 대폭 늘어난다.기초생활수급자 무상 장학금은 대학 2학년생까지만 받을 수 있었으나 내년부터 학부생 전원으로 확대된다.전문대생만 지원받던 근로장학금은 4년제 대학생들도 받을 수 있게 된다.특히 학업중단 사태를 막기 위해 대학생에게 긴급 무상장학금 및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학업성취도 평가결과,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많은 학교에 대해서는 우수교사 추가배치 등 특별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기초생활수급자수가 100명 이상 또는 전체 학생의 20% 이상 되는 학교 50곳을 선정해 5년간 집중 지원하는 사업도 실시된다. 저소득층 유아 28만명에게 종일반비를 지원하고 유치원~초등 1·2학년의 장애학생 1만 5970명에게는 물리치료,작업치료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60명 이하 106곳 통폐합 그동안 국·공립대 통폐합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 대학 구조조정을 내년에는 사립대학으로 확대한다.이를 위해 초·중·고 사학법인에 한시적으로 적용한 ‘잔여재산 귀속을 통한 법인해산 제도’를 대학법인에도 도입하기로 했다. 황홍규 대학연구기관지원정책관은 “초·중등분야처럼 대학의 재산을 출연자에게 일정액을 돌려주거나 공익법인 및 사회복지법인 등으로 전환하는 것을 허용하는 방안과 다른 사립대와의 통합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규모 초·중·고교의 구조조정도 가속화해 학생수 60명 이하의 초·중·고 106곳을 통폐합한다. ●교원 임용방식 다양화 경력보다 능력 위주로 교장,교사를 임용할 수 있도록 현재 특성화학교,전문계고 등에서 부분적으로 운영 중인 교장공모제를 일반학교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교장 양성 전문과정을 설치해 20년 이상 경력의 교사가 이 과정을 이수하면 교감을 거치지 않고 바로 교장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지금은 평교사가 교감을 거쳐 교장으로 승진하려면 30년가량 걸린다. 특정분야의 전문가,박사학위 소지자 등이 교단에 설 수 있도록 교원양성 특별과정을 이수하면 교사 자격증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한다.심은석 학교정책국장은 “예를 들어 산업분야나 예·체능분야 등을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일부 학교에서 시범 실시되고 있는 교원평가제는 2010년부터 본격 시행하고 평가 결과는 교원 연수 및 인사 관련 자료로 활용된다.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에 따라 고교 30개교가 자율형 사립고로 신규 지정된다. 이밖에 기숙형 고교는 올해 82개교에서 142개교로 늘어나고,마이스터고는 올해 9개교에서 20개교로 각각 늘어난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현대상사 M&A 새달 개시

    현대종합상사 채권단이 내년 1월부터 현대종합상사의 새 주인 찾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올해 말 끝날 예정이던 채권단 공동관리(워크아웃)도 1년 연장한다. 외환은행 등 현대종합상사 채권단 11개 기관은 이 같은 내용을 99.8%의 동의로 주주협의회에서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외환은행 관계자는 “경영 정상화가 마무리된 기업의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기 위한 인수·합병(M&A)은 회사와 채권단이 모두 이익이 되는 방안”이라면서 “내년 1월 매각주간사 선정을 시작으로 M&A 진행에 가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체권단 공동관리 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세계 경기 침체로 말미암은 금융경색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덧붙였다.채권단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사는 올해 예상 매출액이 2조 70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68%,영업이익은 495억원으로 133%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데스크 시각] 공직 복지부동 물갈이로 바뀔까/임창용 정책뉴스부장

    [데스크 시각] 공직 복지부동 물갈이로 바뀔까/임창용 정책뉴스부장

    공직사회에 칼바람이 불고 있다.부처마다 1급 공무원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일괄사표를 냈다.청와대에선 물갈이를 위한 인사검증을 끝냈다고 한다.칼바람 뒤엔 이명박 대통령의 공직자에 대한 불신이 있다.이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공무원들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누누이 강조했다.뿌리 깊은 ‘복지부동’을 질타했다.아직 달라지지 않았다고 판단한 듯하다. 이번 물갈이는 상당부분 공감할 만하다.하지만 아쉬움과 함께 문제 인식에서 적지 않은 온도차가 느껴진다.우선 지금의 공직자 물갈이는 상당히 늦었다.새 정부 출범후 대대적인 정부조직 개편에서 이미 끝냈어야 할 사안이다.부처 통폐합을 넘어 대대적인 인적쇄신이 이뤄졌어야 했다.물론 시도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노회한 관료들의 교묘한 논리에 말려들었기 때문이다.부처 통폐합에 따른 인력조정안은 ‘맹탕’이었다.국가공무원법 상 조직개편에 따른 부서 개폐시 공무원들을 면직시킬 수 있음에도 관료 중심의 입안자들은 이를 감췄다.이같은 면직조항이 공무원 신분보장 조항보다 우선함에도 대통령은 활용하지 못했다.정권으로선 절호의 기회를 놓친 셈이다. 복지부동에 대한 현 정권의 원인 진단도 재고해 보아야 할 것 같다.대통령과 여권에선 공무원들의 철학과 이념을 문제삼는다.새 정부와 생각을 달리하는 공무원들이 조직적으로 저항한다고 믿는다.그래서 움직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하지만 이는 공직자들의 속성을 잘 모르고 내린 진단인 듯싶다.극소수는 여기 해당되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최근까지 수년간 관가를 출입하면서 공무원들을 보아왔다.요즘 공무원들의 바람은 남보다 빨리 승진하는 게 아니다.일을 열심히 한다고 특별히 승진이 빠르다고 믿지도 않는다.남보다 성과급을 좀 더 챙기는 것도 아니다.크게 뒤처지지 않으면서 장수하는 게 대부분의 바람이다.이는 고시,비고시 등 출신을 가리지 않는다.이들에게 승진의 영광은 잠깐이요,조기퇴진은 영원할 뿐이다. 며칠 전 세종로 정부청사에 근무하는 한 국장급 공무원과 식사를 함께했다.그는 “과장이든 계장이든 적극적으로 일을 만들어 하려는 사람이 없다.”고 한탄했다.지금 공직사회는 정권과 철학을 달리해서가 아니라,열정이 없어 문제라고 했다.단지 국정 철학이 대통령과 달라 손을 놓을 공무원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오히려 밉보이지 않으려고 과잉충성 행태를 보이다 눈총을 받기까지 한다는 것이다. 복지부동은 철학의 문제가 아니라 문화와 시스템의 문제라고 본다.사람만 바꾼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인적쇄신과 함께 시스템 개선이 꼭 필요한 이유다.무사안일주의를 척결하고 열정을 되살리려면 시스템 개혁이 필요하다.근본적이고 핵심적인 방안이 있다.공무원 평가체제 혁신이 그것이다. 지금의 평가는 그저 평가를 위한 평가다.조직간,개인간 차별화에 실패했다.지난 정부는 고위공무원이 최하위등급을 세번 받으면 면직할 수 있다며 ‘삼진아웃’제를 도입했다.하지만 1500여명의 고위공무원중 지난해 최하위등급을 받은 공무원은 단 세명.이들이 두번 더 최하위등급을 받아 옷을 벗을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평가는 공정하면서 정밀해야 한다.차별성이 뚜렷해야 한다.평가결과는 인사와 승진,성과급에 강력하게 반영되어야 한다. 능력이 뛰어나 고속 승진한 사람일수록 더 오래 공직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한다.철학이 다르다고,지난 정부 사람이란 이유로 내칠 일이 아니다.그래야 공무원들은 승진에 목을 매고,열정을 갖고 일한다.승진과 성과급은 명예와 돈이다.어떤 조직이든 돈과 명예는 가장 강력한 보상이다.복지부동은 일에 대한 열정이 보상으로 연결되지 않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현상이다. 임창용 정책뉴스부장 sdragon@seoul.co.kr
  • 서귀포에 50층 건물 신축

    제주도 서귀포시 예래휴양형주거단지에 높이 240m(50층)의 초고층 건축물 신축이 가능하게 됐다. 제주도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휴양형주거단지(예래유원지) 도시관리계획 변경 사항을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 건물에 대해 랜드마크로서 상징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디자인을 재검토하고,저탄소 녹색성장에 부합해 승용차 이용이 저감될 수 있도록 셔틀버스 운영과 자전거도로 구축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사업시행자인 버자야 제주리조트는 도시계획위의 심의 결과를 토대로 서귀포시가 개발사업 시행을 승인하면,내년 상반기 건축계획 재검토와 건축허가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인 버자야 제주리조트는 랜드마크가 필요하다며 지난 10월 초고층 건축이 가능토록 하는 내용의 개발사업 변경시행승인 신청서를 서귀포시에 제출했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은평 자사고 ‘하나高’ 설립안 가결

    서울시교육위원회가 19일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하나고등학교 설립 동의안’을 가결 처리,2010년 은평뉴타운에 자립형 사립고를 설립하는 작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은평뉴타운 자사고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003년 서울시장 시절 우수학교 설립을 위해 진행했던 것으로 올해 4월 하나금융지주가 학교 설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추진해 왔다.하나고는 2010년 개교하면 첫해 1학년 8개 학급(학급당 25명)으로 시작해 2012년 총 24개 학급에서 600명의 학생이 공부하게 된다.학생 선발은 서울에서 일반전형을 통해 65%를,특별전형으로 35%를 뽑는다.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농촌公 노조, 인력감축안 가결

    농촌公 노조, 인력감축안 가결

    이명박 대통령이 공기업 구조조정의 모범사례로 꼽았던 한국농촌공사의 구조조정안이 노조 찬반 투표에서 가결됐다. 농촌공사는 19일 “정원 5912명의 15%인 844명을 감원하는 내용 등을 담은 경영 선진화 방안이 18일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77.6%의 압도적인 찬성을 얻어 통과됐다.”고 밝혔다.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5398명 가운데 96%(5171명)가 참가해 찬성 77.6%(4031명),반대 20.9%(1082명),무효 1.5%가 나왔다. 가결된 구조조정 합의서에는 전 직원이 올해 임금 인상분 2.5%를 반납하고 2급 이상 간부직은 12월 급여의 30%를,3급 이하 일반직은 12월 급여의 5%를 반납하는 내용의 고통분담 방안도 담겼다. 농촌공사는 이를 통해 모인 83억원으로 기금을 조성해 희망퇴직·명예퇴직자 지원에 쓸 계획이다.농촌공사는 이날 본사에서 홍문표 사장과 김종석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 선진화 계획 합의서 서명식 및 임금·단체협약 체결식을 갖고 노사 대타협을 선언했다.인력 감축은 올해 10%인 590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2011년까지 나머지 5%(254명)를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마사회도 이날 김광원 회장과 김정구 노조위원장이 정원감축과 예산절감 등의 내용을 담은 ‘노·사 관계 선진화 및 경영 효율화를 위한 노사 공동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르면 마사회는 희망·명예퇴직 등의 방법으로 2년 동안 총정원 861명의 13%인 106명을 줄이고 임금도 동결하기로 했다.조직도 2개 실·처와 5개팀을 줄이되 승마사업은 농가의 차세대 소득원이라는 점을 감안,관할 본부를 신설해 강화한다.이렇게 절약된 예산은 농촌경제 회생과 청년실업 극복을 위한 사업에 투입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박홍기 특파원 도쿄이야기] 일본 자위대 ‘국제공헌’ 강조 이유

    신테러 특별조치법 개정안이 지난 12일 일본 중의원 본회의에서 통과됐다.연립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또다시 다수의 힘으로 강행처리했다.법안은 해상자위대가 인도양에서 다국적군 함대에 급유할 수 있도록 규정한 근거법이다.2001년 9·11테러를 계기로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을 비롯,11개국의 다국적군이 수행하는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후방 지원이다.1년 한시법인 탓에 해마다 개정되고 있다.해상자위대의 활동 시한은 내년 1월15일까지다.정부와 연립여당은 서두를 수밖에 없었다. 해상자위대의 인도양 파견은 2001년 12월 시행 이래 정치적 쟁점이 됐다.아베 신조,후쿠다 야스오 전 정권의 조기 퇴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참의원을 장악한 야당인 민주당은 ‘테러와의 전쟁’이 유엔의 승인을 받지 않은 군사행동인 만큼 해상자위대의 활동을 인정할 수 없다는 논리로 반대하고 있다.민주당은 지난 1월에 이어 12일에도 참의원에서 법안을 부결시켰다.연립여당은 참의원을 통과하지 못한 법안이 중의원에서 3분의2의 찬성을 얻으면 가결된다는 헌법 조항에 따라 재상정,확정했다.연립여당의 중의원 의석은 3분의2 이상이다. 아소 다로 총리는 “테러와의 전쟁은 일본을 위한 대응 조치이기도 하다.”고 논평했다.테러와의 전쟁은 ‘국제공헌의 최저선’이라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또 하나의 ‘국제공헌’으로 자리매김했던 이라크의 복구를 지원하던 항공자위대의 연내 철수 명령이 내려진 상태인 까닭에서다. 실제 일본은 자위대를 활용한 국제공헌에 자못 신경쓰고 있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과 함께 존재감의 과시를 위한 포석에서다.미국과의 동맹도 빼놓을 수 없다.그러나 정작 버락 오바마 미국 차기 대통령이 ‘이라크에서 아프간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외교·안보정책에 대해선 고민하고 있다.이미 아프간 본토에 육상자위대의 헬리콥터 등을 파견토록 요청도 받아 놓은 터다.문제는 전쟁을 금지한 ‘평화 헌법’의 벽을 뛰어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또 아프간의 심각한 치안 불안에 국민의 동의를 얻기도 간단찮다.때문에 일본 정부가 앞으로 자위대를 기초로 한 국제공헌을 위해 만들어갈 새로운 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hkpark@seoul.co.kr
  • ‘신의 감투’ 공기업 감사 직무태만땐 해임된다

    역할과 책임은 별로 없이 높은 연봉만 받는 ‘신이 내린 감투’ 공기업 감사도 내년부터는 직무를 게을리할 경우 해임된다.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회는 여야 의원들이 발의한 5건의 개정안을 수렴,이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지난 9일 통과시켰다.개정안은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이 결산서를 내지 않거나 허위로 제출한 경우 재정부장관이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거쳐 경영실적 평가결과와 성과급을 수정하고,해당 기관에 주의·경고 조치하거나 관련자 인사조치를 요구하도록 의무화했다.또한 해당 기관의 감사나 감사위원이 관련 직무를 이행하지 않았거나 게을리했다면 이들에 대해서도 해임하거나 해임건의를 할 수 있도록 했다.이는 현행법상 ‘요청할 수 있다.’는 임의 규정으로 돼 있는 기관경고나 인사조치 행위를 ‘요청해야 한다.’는 강행 규정으로 강화하고,성과금 회수 근거가 명시되고 감사에 대한 해임 조항이 신설됐다는 의미가 있다.개정안은 또 경영실적 평가에서 인건비가 지나치게 많이 편성되거나 조직 정원·인사 관리에 관한 지침을 어겨 경영 부실을 초래한 것으로 드러난 기관에 대해서는 경영 개선 등에 필요한 인사 및 예산 조치 등을 취할 수 있는 규정도 신설했다.이밖에 현재 개별 이사회에서 정하도록 돼 있는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임원의 보수 기준을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정한 보수지침에 따라 이사회에서 결정하도록 바꿔 임원 임금을 엄격히 통제하기로 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내 딸이었으면 때려 죽였을 것”

    “내 딸이었으면 때려 죽였을 것”

     “나는 일제고사 전부터 이미 (교장의) 눈밖에 났었다.심지어 교장에게 ‘내 딸이었으면 때려 죽였을 것’이라는 모욕적인 말을 듣기도 했다.” 지난 10월 시행된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 대신 학생들에게 야외 체험학습을 허용했다는 이유로 전날 서울시교육청에 의해 해임된 최모 (서울 K초등학교)교사가 11일 오후 교육청 앞에서 열린 전교조 서울지부 주최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이다.최 교사는 당시 학부모들에게 일제고사 참석은 자율적 판단에 맡긴다는 가정통신문을 보내고 응시하지 않은 학생들의 야외 체험학습을 허용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학교장 결재를 받지 않고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평가에 불참하도록 유도했다.”며 명령 불복종·성실의무 위반 등의 이유로 3명 파면·4명 해임이라는 무더기 중징계를 내렸다.  이번 징계는 1989년 전교조 대량 해직 이후 최대 규모이며 성추행·금품 수수 등이 아닌 대체수업과 관련해 내려진 조치로는 처음이다. ● “무더기 해직이라니…지금이 유신시대인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파면·해임교사,학생 50여명은 “법적 근거도 없는 교육감의 지시보다 학생·학부모의 정당한 의사에 복종한 것이 ‘명령불복종’인가.”라며 처분이 부당하고 주장했다.또 “일제고사를 강요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사를 무더기 해직하는 지금은 유신시대나 다름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공정택 교육감을 향해 “교육을 송두리째 파탄으로 몰아넣은 공정택은 교육감이란 이름의 ‘교육 모리배’일 뿐”이라고 외치기도 했다.이어 ▲파면·해임 당한 7명의 교사에 대한 징계 철회 ▲공 교육감의 자진 사퇴 등을 요구하며 교육청 앞에서 무기한 철야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이번 중징계는 정치적 보복”이라며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심사 청구 및 행정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 해명자료조차 받아주지 않더라”  최 교사는 “이번 해임은 (시교육청이) 사전에 짜맞춰진 결정”이라며 분노를 표시했다.이어 “징계위원회 일정을 보니 3명당 30분씩 해명 및 자료제출 기회를 주더라.”라며 “그나마 해명 자료는 받아주지도 않았다.민원실에서는 ‘우리가 당신들의 자료를 받아주란 법은 없다’라고 말했다.”라고 주장했다.  최 교사는 또 교장이 학생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동생은 있느냐.”고 압력을 가하면서 일제고사에 응할 것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이 전화만 봐도 벌벌 떨 정도였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또 자신의 해임에는 학교측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시 교육청의 결정에 억울함을 느낀다며 “지금은 무슨 수를 써서든 학생들에게 돌아가겠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말했다. ●제자들도 “선생님 돌아오게 해주세요”  이날 기자회견에는 징계를 받은 교사들의 제자들도 참여했다.이들은 무단결석했다며 “수업보다 선생님의 복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 K중학교의 이모 군은 “선생님은 우리를 존중해서 자율적인 의사에 맡긴 것 뿐인데 해임시킨 것은 말도 안 되는 결정”이라고 주장했다.서모 군은 “선생님들에 대한 징계는 부당하다.”면서 “빨리 복직시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징계 교사들처럼 자신도 체험학습을 허용했다는 유모 (서울 K고)교사는 “교사는 잘못된 명령을 따를 이유가 없다.”며 “나도 체험학습을 시켰으니 징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파면·해임을 당한 교사들은 각 가정의 의사를 반영할 수 있도록 배려하여 활동을 안배한 것일 뿐이라며 징계 철회를 요구했다.  민변은 “헌법 제31조 교육을 받을 권리에는 학부모와 아동의 교육선택권이 포함되어 있고,초·중등 교육법 제18조 제4항은 헌법과 국제인권조약에 명시된 학생의 인권을 보장하고 있다.”며 시교육청의 처분은 위법성을 면하기 힘들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시교육청의 파면·해직결정에 대한 해당 교사 등의 반발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기세다.공 교육감 취임 이후 근현대사 특강·국제중 건립 등 논란이 봉합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제고사를 거부한 교사 중징계까지 겹쳐 교단에서의 갈등은 만만찮은 파장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일제고사 거부교사 3명 파면 4명 해임 [뉴스in뉴스]“일제고사 꼭 봐야 해?”…여전히 들끓는 논란 “국제중 가결 사전논의 의혹…공정택 퇴진 나설 것” [데스크시각] 거꾸로 가는 사교육대책
  • [Metro] 인천 북항 배후단지 개발 본격화

    인천시 서구 원창동 북항 배후부지(601만㎡) 개발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북항 배후지 개발계획이 포함된 ‘북항 배후부지 공업용지 위치변경안’이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됨에 따라 북항 배후부지내 공업지역(517만㎡)을 포함한 601만㎡에 대한 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북항 배후부지에 항만(317만㎡),중고자동차물류(14만㎡),유통물류(25만㎡),공원녹지(15만㎡) 등을 조성한다.또 서구에 흩어져 있는 폐수 및 폐기물처리업체를 한곳에 모은 에코단지(4만㎡)도 만들 계획이다. 시는 개발이익 환수를 위해 기반시설 설치비용은 북항 배후부지의 42%를 차지하고 있는 한진중공업 측이 전액 부담토록 하고 사업방식도 물류유통단지와 도시개발사업 등 개발사업별로 관련법을 적용해 결정할 방침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일회성 행사에 45억원 투입?

    인천세계도시축전조직위원회가 경제 위기를 외면한 채 내년에 일회성 행사를 위해 45억원짜리 분수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나서 물의를 빚고 있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세계도시축전조직위는 내년 8월7일부터 80일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인천세계도시축전의 상징물로 주행사장에 45억원을 들여 음악분수와 워터스크린,조명 등을 갖춘 2800㎡ 규모의 분수대를 만들기로 했다. 조직위는 “분수대는 송도국제업무지구 내 공원용지의 주상복합단지에 설치할 계획이며 앞으로 토지분양시 분수시설 투자사업비를 매각대금에 반영해 사업비를 회수할 방침”이라며 인천시의회에 상정된 예산의 가결을 요청했다. 그러나 조직위는 분수대 설치지역의 개발권자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사전협의도 하지 않은 채 일방적인 설치계획을 마련,지난 2일 분수대 설계 공모를 마쳤다. 이에 따라 인천시의회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분수대 설치를 위해 45억원을 투입하겠다는 조직위의 발상 자체가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청와대 ‘효자동 사랑방’ 현대식으로

    청와대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인 효자동사랑방이 현대식 건물로 바뀐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청와대 앞길인 종로구 효자동 196-7 5053㎡ 일대에 있는 효자동사랑방과 공중화장실,경비초소 등 낡은 건물 3동을 새로 짓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의 효자동사랑방은 철거 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건축돼 지하 2층,지상 2층,연면적 4995㎡ 규모의 국정·시정 홍보 및 휴식·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번 재건축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청와대앞길 및 주변 관광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총 15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3월 청와대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분수대에서 관람객 편의시설인 효자동 사랑방,기념품 판매점,주차장으로 이어지는 공간을 재설계해 국민과의 거리를 좁히고 관광객이나 주민들이 차를 여유 있게 마실 수 있는 편의시설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경산 도시개발공사 설립 촉구

    경북 경산지역 사회단체들이 경산시의회에 의해 제동이 걸린 ‘경산시 도시개발공사’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경산시는 4일 경산시 이·통장 연합회,노인회,새마을지도자 협의회,새마을 부녀회,바르게살기운동 협의회 등 지역 5개 사회단체들이 시와 시의회에 조속한 경산시 도시개발공사 설립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각각 제출해 왔다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건의서 제출에 앞서 지난달 5일부터 30일까지 공사 설립 촉구 서명 운동을 벌여 시민 9만 1300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았다. 단체들은 건의서에서 “경산 시민들은 지난 7월 경산시의회가 경기 침체로 인한 경영수익 불투명 등을 이유로 내세워 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부결한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최근 급격한 도시 팽창에 따른 도시개발 수요가 폭주하고 있으나 시가 주도하는 지방공기업의 부재로 인해 개발에 따른 이익금이 역외로 유출되고 있는 것을 막기 위해 공사 설립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 “경기 최저점에 공사를 설립해 공영주차장 등 공공 시설물을 수탁 관리하고 경기 상승시 택지 개발사업을 통해 지방 재정 확충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산시 도시개발공사 설립은 지난해 11월 시의원,관계 전문가,공무원 등 공사 설립 타당성 심의위원회 위원 11명 전원의 찬성으로 가결,지난 7월 시의회 제117회 정례회때 경산시 도시개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이 상정됐으나 지방 공기업법 개정 추진과 경기 침체로 경영수익이 불투명하다는 사유로 부결됐었다.한편 경산시는 최근 공사 설립을 위한 재입법 예고를 거쳐 지난 2일 개회한 경산시의회 제121회 정례회에 경산시 도시개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다시 제출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2008 교통문화 발전대회]‘교통안전의 꽃’ 178명 포상

    ‘2008 교통문화 발전대회’ 시상식이 5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서울신문사 빌딩)에서 열린다. 도로·철도·항공 교통안전 각 분야의 선진화와 종사자의 사기진작을 위해 지난 1991년 제정된 후 지난해까지 교통안전촉진대회(교통안전공단 주관),교통봉사상(서울신문사 주최) 등이 각각 열렸으나 정부포상통합결정에 따라 올해부터 교통문화 발전대회로 통합됐다.대신 올해는 포상인원을 정부포상 20명,장관표창 118명,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 40명 등으로 지난해 113명(정부 포상 20명,장관표창 93명)보다 대폭 확대했다. 지자체별로 평가하는 교통문화지수 평가결과는 서울시 성북구와 창원시, 강릉시, 달성군 등이 교통문화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돼 국토해양부장관상을 수상한다. 수상자는 지방자치단체장 및 교육기관장,공공기관장,언론기관장,교통안전공단 지사장 등이 추천하고 국토해양부 등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포상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됐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통령표창(개인) ▲김정자 경남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사무총장 ▲권치연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화성지회장 ▲정천용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인천시지부장(단체) ▲한국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북김천지회 ▲아성고속(대표 최억만) ▲청자운수(대표 유경국) ■국무총리표창(개인) ▲고봉중 손해보험협회 부장 ▲이대식 (사)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대전시지부장 ▲고현택 전국화물자동차공제조합전북지부장 ▲전형균 전국택시공제조합 강원지부 부지부장 ▲김익조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 과장 ▲안흥영 경기도 수원시 도로교통과 주사 (단체) ▲(사)해병대전우회 부산광역시연합회 ▲울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사)청주상당경찰서모범운전자회 상당지회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 ▲당진여객㈜ ▲양양콜택시㈜ ▲무궁화고속관광㈜ ■국토해양부장관표창(개인) ▲김남기▲강석명 ▲김영건 ▲강연규 ▲임수석 ▲한승천 ▲정창숙 ▲유해철 ▲황욱진 ▲박용인 ▲전선동 ▲박영석 ▲김학교 ▲곽평진 ▲최창권 ▲지상용 ▲이강연 ▲소병욱 ▲양지은 ▲이영식 ▲안성찬 ▲김현중 ▲차병천 ▲권오호 ▲김경수 ▲김일성 ▲염규한 ▲이만우 ▲문병찬 ▲강병정 ▲최시식 ▲안용진 ▲이현기 ▲권현경 ▲홍기국 ▲최갑수 ▲조오현 ▲정환규 ▲심혁환 ▲유재원 ▲김영철 ▲이학재 ▲송영호 ▲김성주 ▲홍종선 ▲연제천 ▲이영재 ▲류시왕 ▲이진선 ▲이정일 ▲정순영 ▲최종욱 ▲허연환 ▲손승백 ▲박치호 ▲김종희 ▲김택 ▲한상덕 ▲김광석 ▲임종록 ▲김봉남 ▲김경아 ▲김용식 ▲정찬인 ▲김예환 ▲두명숙 ▲김헌기 ▲김일환 ▲장수원 ▲김재완 ▲현승민 ▲김춘우 ▲김형순 ▲안태진 ▲홍남식 ▲이중호 ▲손정현 (단체) ▲서울버스(주) ▲신안운수(주) ▲(주)뉴삼성관광 ▲(합)보람관광운수 ▲(사)인천서부모범운전자회 ▲보성운수(주) ▲남부여객(주) ▲(유)강진교통 ▲밀양교통(주) ▲동아여객(주) ▲(주)대진여객 ▲(주)금강고속 ▲성도운수 ▲(유)순천택시 ▲(유)청해택시 ▲(주)금만택시사 ▲황악택시(주) ▲(유)진해교통 ▲홍진운수(합명) ▲충효택시(주) ▲(유)해남택시 ▲신흥택시(주) ▲광주운수(유) ▲(자)동마운수 ▲(주)신명교통 ▲(주)번영교통 ▲경일운수(주) ▲태평운수(주) ▲(자)산수관광 ▲무궁화관광(주) ▲(유)현대고속관광 ▲뉴부산관광 ▲(주)태진관광 ▲(주)구미고속관광 ▲(주)미리내관광 ▲(주)흥인관광여행사 ▲(유)나성관광여행사 ▲백상관광(주) ▲성산고속관광투어 ▲(주)산호관광 ▲(주)우성고속관광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 (40명) ▲홍정환 ▲김두천 ▲이성옥 ▲정영군 ▲위영애 ▲박병모 ▲김경원▲구영본 ▲유영미 ▲유영식 ▲장영수 ▲배화선 ▲오명록 ▲인병호 ▲권태동 ▲임현순 ▲이종영 ▲이철희 ▲권오현 ▲구용대 ▲김상철 ▲조보형 ▲황광수▲박진동 ▲배혜정 ▲박종찬 ▲이도영 ▲박호성 ▲김재현 ▲조석희 ▲박찬진 ▲진덕언 ▲이헌만 ▲조성일 ▲권용규 ▲김진희 ▲장은숙 ▲권공진 ▲김상욱 ▲이점영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흡연자 설 자리 없는 대구

    흡연자 설 자리 없는 대구

    대구에서 흡연자들의 설자리가 없어진다. 지자체들이 잇따라 금연거리를 지정하는 등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대구 중구에 따르면 동성로 한일극장∼중앙치안센터 292m 구간을 내년 3월 ‘금연건강거리’로 선포한다.이를 위해 최근 동성로 엑슨밀라노 무대에서 금연 퍼포먼스 행사를 가진 것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지속적인 홍보 캠페인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여기에 국회 계류중인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통과되면 이곳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흡연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중구의회도 ‘금연 홍보거리 지정 지원 조례안’을 발의,제정을 서두르고 있다.  대구 동구의회는 ‘금연환경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지난달 13일 가결했다.  동구의회는 조례안 가결에 따라 흡연 유해환경에서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동구 내 금연권장구역을 지정해 표지판을 설치하고 학생,성인 대상의 금연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다.  조례안은 또 흡연을 권장하는 각종 광고와 후원행위의 금지 권고,금연정책 관련 공청회 개최,금연클리닉센터 설치 등의 규정을 담고 있다.  대구 남구의회도 지난달 17일 공공장소 내 금연을 위한 ‘금연환경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함으로써 이달 중 남구지역 버스정류장,근린공원,어린이놀이터 등 모든 공공장소에서 흡연이 전면 금지된다.  대구 북구와 수성구도 지난해 5월과 7월부터 근린공원을 금연구역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대구 중구 관계자는 “주말이면 60여만명의 시민이 활보하는 동성로를 깨끗한 이미지로 바꾸고 청소년과 임산부,노약자 등을 흡연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금연거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軍가산점제 부활 논란 재점화

    군 가산점제 부활을 놓고 정치권이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를 열어 제대군인 가산점제 부활을 주요 내용으로 한 병역법 개정안을 표결 끝에 찬성 7명, 반대 5명으로 가결했다.하지만 여성계와 시민단체 등이 강력 반발하고 나서 법사위와 본회의 처리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이날 회의에서 김학송 국방위원장(한나라당)과 군 출신인 김성회·김옥이(이상 한나라당)·서종표(민주당)·이진삼(자유선진당) 의원과 심대평(자유선진당)·김무성(한나라당) 의원은 찬성표를 던졌고, 유승민·김영우·김동성(이상 한나라당) 의원과 문희상·안규백(이상 민주당)의원은 반대표를 던졌다. 개정안에 따르면 여군을 포함해 군 복무를 마친 사람이 취업시 채용시험에서 과목별 득점의 2.5% 범위안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되, 가산점을 받아 합격하는 사람은 전체 선발 인원의 20%를 넘지 않도록 했다.또 응시횟수와 기간도 대통령령을 제정해 일정 수준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하지만 여성부와 법제처, 국회 입법조사처 등이 군가산점제 부활에 대한 위헌 의견을 제시했고, 한국여성단체연합을 비롯한 9개 여성·사회 단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군 가산점은 헌법상 근거가 없고 여성과 장애인의 평등권과 공무담임권,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이유에서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을 받은 법안”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17대 국회에서도 군 가산점제 부활을 위한 병역법 개정안이 국방위 전체회의를 통과했지만,법사위에서의 찬반 논란 끝에 결국 처리되지 못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교내정보 공개…학교도 경쟁시대

     1일부터 전국 초·중·고 및 대학교의 주요 정보가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돼 각 학교별 주요 자료와 현황은 물론 살림살이도 자세히 알아볼 수 있게 된다.다른 학교와의 비교검색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학부모나 학생들이 진학하고자 하는 각급 학교를 고르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특히 대학은 학생·학부모로부터 선택받는 교육기관이 되기 위해 구조개혁 추진 등 강도높은 경쟁력 제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보공시 대상은 초중고 1만 1283개교(각 학교별로 39개 항목),대학,전문대학,대학원 등 고등교육기관 414개교(55개 항목)다.경찰대,육사·공사·해사는 국방·치안 등의 이유로 공개대상서 제외됐다.교육계에서는 학교 정보 공개는 초·중등 교육의 질 제고와 대학 구조개혁 촉진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획기적 수단이라고 말한다. ●장학금 지급률등 대학간 경쟁 촉매제로 초·중등에는 지난해 국가 총 예산 238조의 11%에 달하는 27조가 넘은 예산이 투입됐다.그런데 학부모들은 자녀가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고 평가받는지,급식이나 시설 등 교육여건은 어떤지를 제대로 알기가 쉽지 않다.이번 정보공개를 통해 각 학교나 지역별 교육실상이 드러나면 교육당국은 학교 실정에 맞게 우수교사 배치 등 행·재정적인 ‘맞춤형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대학정보 공개는 지원보다는 구조개혁을 촉구하는 ‘경고메시지’성격이 강하다.학벌주의가 만연한 현실에서 명문대학 진학열기는 사교육 열풍으로 번지면서 사회문제가 된 지 오래다.그런데도 대학들은 우수학생 뽑기에만 혈안이 돼 있지 잘 가르치려는 노력은 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 재학생 충원율,장학급 지급률,전임교원 확보율,취업률 등 4가지 지표 공개는 대학간 ‘경쟁의 촉매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예컨대 ‘장학금을 가장 많이 준 10대 대학이나 가장 적게 지급한 대학10곳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학과)순위’,‘논문을 가장 적게 낸 대학교수가 있는 학교(학과)’ 등이 알려지면 대학간 명암이 극명하게 나뉠 수밖에 없다. ●성적공개 범위는 서열화 논란의 절충선 한편 초중등 성적 항목의 공시범위에는 교육계의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중·고교의 교과별 학업성취사항은 내년 8월에 처음으로 공시된다.중간·기말고사 성적을 합해 매학기마다 학년별,과목별 원점수 평균과 표준편차로 제공된다.하지만 문제가 학교마다 달라 전국비교는 큰 의미가 없다.  국가 수준의 학업성취도 평가결과는 2011년 2월에 공시된다.이 시험은 초6·중3·고1생이 대상이다. 매년 10월에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개 교과목 시험을 본다.그런데 공시범위는 추상적이다.현재 개별 학생에게는 4등급(우수학력,보통학력,기초학력,기초학력 미달)으로 성적이 제공된다. 하지만 이번 공시에서는 학교별로 3등급(보통학력이상,기초학력,기초학력 미달)으로만 제공된다.개인별 성적 공개가 아니라 학교 전체의 성적이 3단계로 공개되는 것이다.최인엽 교과부 학교정보분석과장은 “공시수위를 놓고 미흡한 만큼 더 구체적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과 지금도 학업부담이 많은데 정부가 학생들을 점수경쟁으로 몰아가는 만큼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했다.”면서 “정부로서는 적정수준을 나름대로 찾으려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졸업생 진로현황도 학교서열화 논란을 우려해 상급학교 진학,취업,기타(국외) 등으로만 표시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분당 남북 분구 급물살

    분당 남북 분구 급물살

     경기 성남시 분당 신시가지 분구(分區)안이 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분구 절차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그러나 판교주민들의 반발과 함께 정부의 지방행정체제 개편논의와 맞물려 분구가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얻을지는 미지수다.  성남시의회는 28일 새벽 제158회 정례회에서 분당을 남과 북으로 나누는 분구안을 통과시켰다.이날 새벽 1시쯤 시작된 행정기획위원회는 의원 8명이 분구안을 놓고 난상 토론을 벌이다 새벽 3시30분쯤 비밀투표에 부쳐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다음달 2일 본회의에서 분구안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분구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분구계획안을 행안부에 제출,승인을 얻은 뒤 내년부터 구청사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판교신도시의 입주로 인구가 50만명이 넘어서는 분당 주민들의 행정편의를 위해 분구가 필수적이라는 게 시의 입장이다.  분당 분구는 그러나 경기 고양시가 최근 정부 지방행정체제 개편 논의에 맞춰 일산서구와 백석2동의 새 청사 건립을 연기한 것과는 대조적이어서 시민단체의 반대가 예상된다.또 정치권 일각에선 “기존 국회의원들의 기득권 유지를 위한 게리멘더링”이라고 반발했다.  성남시 의회는 지난 9월2일 열린 제15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분당구를 분구하는 대신 판교신도시 행정서비스를 위한 한시적 기구를 만들자는 행정기획위원회의 의견을 시의원 36명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위원회는 분당구를 나누면 최소 공무원 200명과 행정비 20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또 청사 건축비 등 1500억원이 투입된다.이 때문에 이 돈을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었다.  그러나 시는 판교 입주자들의 분구 요청이 계속되는 데다 시 역시 이들에게 만족할 만한 수준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분구가 필수라며 곧바로 재추진 작업에 들어갔다.  분당 분구안의 가결로 그동안 잠잠했던 판교주민들의 저항이 다시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지난 5월 성남시의 5월 용역결과에서 동·서 분구안(분당구,판교구)이 나왔다.그러나 시는 이를 뒤엎고 분당 남구와 분당 북구로 결정했다.시 관계자는 “도시의 균형 발전과 분당 주민들의 의견 수렴, 시·도의원 및 국회의원의 조언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며 남·북 분구의 배경을 설명했다.  남·북 분구안이 분당 주민들간의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판교 입주 예정자들은 “신설구 명칭은 판교구로 한 동·서 분리안이 타당하다.”며 용역안의 수용을 요구하고 있다.이들은 최근 시청을 항의 방문한 자리에서 “시가 1년간 판교구,분당구로 분리하는 안을 최적이라고 하다가 갑자기 판교구 이름을 뺀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행정”이라며 “판교 명칭을 되찾을 때까지 행정소송과 실력행사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판교 주민들은 ‘수도권 최고의 노른자위’라는 판교의 지역적 메리트에 집착했고,분당 주민들은 ‘최고의 신시가지’라는 이미지를 판교에 빼앗기지나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이것이 주민들이 시의 분구안에 촉각을 곤두세운 이유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분구안과 관련, 성명서를 내고 “성남시의 남북 분구안은 기존 국회의원들의 기득권을 위한 게리멘더링 차원에서 이루어졌다.”며 “당초 용역대로 동서분리안을 채택해 시행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뉴스플러스] 불법시위 단체 국가보조금 지원 제외

     내년부터 불법·폭력 시위를 주도한 시민단체는 국가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비영리 민간단체의 보조금 사용내역 공개도 의무화된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공익활동 지원사업 기본계획’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국비를 지원받는 단체들이 폭력행위에 나서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면서 “집회·시위에서 폭력을 행사하거나 불법 집회·시위를 주도한 단체는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에도 이같은 지침을 내려보낼 계획이다.  아울러 행안부는 비영리 민간단체의 공익활동 보조금을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 정부의 보조금을 지원받은 비영리 민간단체는 보조금 사용내역을 홈페이지 등에 의무적으로 공개토록 하고,사업 평가결과가 좋지 않은 단체는 지원 대상 재선정 때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이라크의회,미군주둔 3년 연장안 비준

     이라크 의회는 27일 2011년까지 미군의 이라크 주둔을 허용하는 ‘미국-이라크 안보협정’을 비준 처리했다.이로써 유엔 결의에 따라 올해 말로 활동 시한이 끝나는 이라크 주둔 미군은 3년간 더 이라크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이라크 의회는 이날 표결을 통해 제적 의원 275명 중 198명이 참석,찬성 144명으로 협정 비준을 가결 처리했다.미국 차기 정부에서 미군의 이라크 주둔에 대한 의견이 엇갈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 양국간 안보협정이 체결됨에 따라 미국은 자국 군대를 이라크에 주둔할 수 있게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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