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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수정 서울시의원, ‘지하도로 환기구 갈등’ 부른 박원순 시장 토목사업 비판

    권수정 서울시의원, ‘지하도로 환기구 갈등’ 부른 박원순 시장 토목사업 비판

    10일 서울시의회 기자실에서 정의당 권수정 시의원과 영등포·구로지역 주민들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주민들은 서울시가 주민안전에 직결되는 지하도로 공기정화시설 검증에 정작 주민은 배제한 채 부실논란이 야기된 특정학회에 모든 시험을 맡긴 상황을 납득할 수 없다며 서울시장 면담과 서울시 담당자들에 대한 감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해당 지하도로는 민자사업으로 진행 중인 제물포터널 및 서부간선지하도로로 총 사업비는 1조원 규모이며 각각 2015년 10월, 2016년 3월에 착공됐다. 해당 지하도로는 대도시에 들어서는 대심도 장대터널로는 전국 최초다. 이 지하도로는 건설 과정에서부터 현재까지 주민들과 갈등을 빚었다. 2017년 초부터 시작된 다이너마이트 발파공사 과정에서 소음과 진동피해를 겪은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쳤고 공사현장 대기오염문제, 매일 수천 톤이 유출되는 지하수문제 등이 제기돼 온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수십 차례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주민들은 이러한 문제의 근본 원인이 해당 공사가 관련 법적 근거나 기준 등이 미비한 상태에서 시작됐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실제 국토부는 2016년 6월에 들어 도시지역 지하도로가 기존과는 다른 계획 및 설계가 필요함을 밝히며 ‘도시지역 지하도로 설계지침’을 발표했고 2018년 1월에는 지하안전법이 시행돼 ‘지하안전 영향평가’가 최초로 의무화 됐다. 이러한 제도들은 위 2개 지하도로가 이미 착공한 후 나온 것이고 주민과 관련 전문가들의 우려는 높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주민들이 꼽은 이 지하도로의 가장 큰 문제는 개통 후 지하도로 내 매연 처리다. 매연이 제대로 정화되지 않으면 지하도로 진출입구나 환기구 인근의 주민들은 오염된 공기를 마시며 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당초 서울시는 매연을 일부 정화한 후 환기구로 배출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그러나 환기구를 주택밀집지역 앞에 계획하고도 인근 주민들에게 충분한 설명조차 하지 않았다는 데 주민들이 분통을 터뜨렸다. 당시 주민과 인근 학교의 학부모들은 수개월 간 지하도로 환기구 반대운동을 펼쳤다. 서울시는 뒤늦게 주민들의 항의를 받아들여 2016년 12월 환기구를 폐쇄하고 지하도로 내부에서 매연을 정화하도록 설계를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당시 정화효율 90%이상이 나오는 대용량 공기정화시설을 지하도로 내부에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대도시 대심도 지하도로 자체가 처음인 상황에서 실제 정화효율 90%가 가능한 공기정화시설이 있는지 오랜 기간 제대로 가동될 수 있는지 주민안전에 문제는 전혀 없는지 등은 검증된 바 없는 상태다. 서울시는 이를 의식해 2017년 11월부터 공기정화시설 검증작업을 진행해왔다. 이 과정에는 평가결과검증위원으로 주민들과 주민추천전문가들도 참여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이 검증과정에 의문은 제대로 해소되지 않았으며 2018년 9월에 시행된 (1차)검증시험은 공정성 문제까지 붉어졌고 최종시험결과는 평가결과검증위원들에게 공개조차 되지 않는 등 너무나 많은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2018년 1차 시험의 문제를 토대로 믿을 만한 검증기관을 찾자고 했지만 서울시는 알 수 없는 이유로 1차 시험에서 논란을 수습하지 못한 H학회에 2차 시험도 맡겨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주민들은 주장했다. 주민들은 결국 서울시가 부실검증에 수억 원의 예산을 낭비했으며 지하도로 인근 주민 수십만 세대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에 더해 박원순 시장은 제물포·서부간선 지하도로를 시작으로, 향후 동부간선로·광화문·강남 등 서울 전역에서 지하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바, 현재와 같은 주민배제·부실검증의 문제가 반복되어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주민들은 이 문제의 진상을 밝히고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해 시민감사와 감사원 감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의 대책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시장면담을 요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서정 차관, 주 52시간제 앞둔 버스 업체 노사 동향 점검

    임서정 차관, 주 52시간제 앞둔 버스 업체 노사 동향 점검

    오는 7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소속 버스 노조가 인력 충원과 임금 보전을 위해 공동 투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10일 전국 15개 지방고용노동지청장을 긴급 소집해 노사 동향과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달 29~30일 서울·부산·전남 등 전국 버스 노조 287개 지부에서 관할 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이 들어왔으며 지난 7~9일 242개 지부에서 파업에 대해 찬반 투표를 한 결과 조합원 과반수 찬성으로 가결됐다. 대부분 80~90%의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경기·경북·전북은 오는 14일에 공동 조정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에 각 고용노동청은 이날 회의에서 관할 지역 노선버스 노사 동향과 주 52시간 근무제 준비 상황을 보고했다. 전국 48개 고용노동지청에선 지난 3일부터 노선버스 상황반을 설치하고 관내 노선버스 업체의 노동시간 단축 준비상황과 노사동향을 모니터링했다. ‘일자리 함께하기’ 사업 등 정부 지원제도를 활용토록 안내하고 있다. 이번 공동조정을 신청한 287개 지부 중 오는 7월 주 52시간제를 적용 받는 300인 이상 사업장은 52개다. 상당수는 이미 주 52시간제를 준수하고 있으며 기존대로 일반적인 임단협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기도는 준공영제를 시행하지 않는 지역이고 300인 이상 사업장이 밀집된 지역이다. 일자리 함께하기 지원금이나 지자체와 공조 체제 구축으로 버스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이유다.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국토교통부 등과 협력해 조만간 요금 인상이나 재정 지원 등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고용부는 밝혔다. 고용부는 노선버스 업체 임단협이 타결되고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지역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임 차관은 “노선버스는 국민 생활과 직결돼 한 두 업체만 파업하더라도 파급효과가 큰 만큼 지방고용노동관서에서도 임금 단체 협상이 원만히 타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중재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행정특권” “의회모욕”… 트럼프·민주 특검보고서 갈등 격화

    美하원 “대통령도 법 위에 있어선 안 돼” 상원, 트럼프 장남에 러스캔들 증언 명령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 보고서 원문 공개를 둘러싸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이 다수인 미 하원의 정치적 공방이 또다시 가열되는 양상이다. 미 하원 법사위원회가 특검 보고서의 공개 권한을 가진 윌리엄 바 법무장관에 대해 의회모욕죄를 적용키로 결의한 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바 장관의 요청에 따라 행정특권을 발동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이날 하원 법사위 제럴드 내들러 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대통령은 소환된 자료 전체에 대해 행정특권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행정특권은 고도의 기밀을 요하는 안건 공개를 거부하는 권한으로 주로 대통령이 발동한다. 앞서 법사위는 바 장관에게 지난 6일까지 뮬러 특검의 수사 보고서 전체본과 관련 증거를 모두 제출하라고 소환장을 보냈으나 바 장관은 이를 따르지 않았으며 2일엔 청문회도 불참했다. 뉴욕타임스는 바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서한을 보내 행정특권 발동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이와 관련, 성명을 내 “내들러 위원장의 노골적인 권한남용에 직면한 이상 법무장관의 요청에 따라 대통령은 행정특권을 보호하는 주장을 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내들러 위원장은 “수일 내에 의회가 법을 지키지 않는 행정부의 행동에 맞설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바 장관도, 트럼프 대통령도 법 위에 있는 것은 허용될 수 없다”면서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단 의지를 피력했다. 외신은 이 사안을 비롯해 트럼프 대통령의 소득신고 자료, 재무기록 공개 등과 관련한 양측의 법적 다툼이 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하원 법사위는 이날 바 장관의 ‘의회 모욕’ 여부를 표결에 부쳐 찬성 24표, 반대 16표로 가결했다. 하원 전체 표결을 거쳐 결의안이 통과되면 상원의 동의 없이도 민·형사 소송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된다. 내들러 위원장은 이날 표결 후 “대통령이 법을 따르지 않고 있고 의회에 모든 정보 제공을 거부하고 있다”며 “헌법적 위기”라고 말했다. 미 하원 세입위원회는 트럼프 대통령의 과거 6년치 개인·법인 납세 자료 제출을 거부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지 금명간 결정할 것이라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보도했다. 한편 공화당이 다수인 미 상원 정보위원회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에게 출석해 증언하도록 명령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2017년 상원 법사위에 출석해 모스크바 트럼프타워 건설 계획에 대해 거의 아는 바가 없다고 증언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전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은 관련 내용에 대해 트럼프 일가에 10번 정도 브리핑했다고 진술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서울·경기도 압도적 파업 찬성… 15일 전국버스 2만여대 멈출 듯

    자동차노련 “정부·使, 주52시간 뒷짐…버스노동자 월급 80만~100만원 줄어” 정부 “요금 인상” 지자체 “국고지원” 버스대란 위기에도 핑퐁게임만 지속 14일까지 쟁의조정… 합의 어려울 듯 서울·경기·부산·울산·대구 등 지역별로 진행된 버스 총파업 찬반투표에서 총파업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되면서 오는 15일 전국 버스 2만여대가 멈춰 설 가능성이 더 커졌다. 파업 가결 이후 지역별로 노동위원회의 조정회의가 14일까지 열릴 예정이지만 의견 접근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역별로 정년 연장이나 임금인상 등 별도의 안건이 있지만 주요 쟁점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개입이 필요한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보전 방안과 인력 충원이기 때문이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비상수송대책 마련을 위해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9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자동차노련)에 따르면 파업 찬반 투표에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충남, 전남, 창원, 청주, 경기 지역 광역버스 준공영제 15개 사업장을 포함한 9개 지역 193개 사업장 버스 노동자 3만 5493명 가운데 3만 2322명이 참여했다. 투표 집계 결과 찬성 3만 1218명(96.6%), 반대 1017명(3.1%), 무효 87명(0.2%)으로 파업이 가결됐다. 3171명은 기권했다. 이는 전국 사업장별로 진행된 버스노조의 파업 찬반 투표를 종합한 결과다. 핵심현안은 주 52시간 근무에 따른 임금 보전 문제다. 지난해 2월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따라 버스회사 가운데 300인 이상 사업장은 7월부터, 300인 미만 사업장은 내년 1월부터 주 52시간 근무제를 시행해야 한다. 전체 버스 기사 임금 가운데 시간 외 수당이 32%에 이르는 기이한 임금구조 탓에 버스 노동자들의 월급은 80만~100만원 정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버스 노동자들은 지난해 법 개정 이후부터 줄곧 임금 보전과 인력 충원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버스회사들은 차량과 노선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하면서 갈등을 키웠다. 위성수 자동차노련 정책부장은 “지난해 12월 이후 대책 논의가 사실상 중단됐고 정부와 사측은 무대응으로 일관했다”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공동 행동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업체 노조 관계자는 “버스 기사가 세금을 떼고 실제 손에 쥐는 월급은 260만원 수준에 불과한데 근무 시간이 줄어 임금이 더 낮아지면 생활 자체가 불가능해진다”면서 “서울 등과의 임금 격차도 심해 기사 확보도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 업체 측은 “지금도 노선 수익성이 떨어져 적자를 면치 못하는데 인건비 부담이 더 올라가면 운영 자체가 무의미할 지경”이라면서 “주 52시간이 적용되면 인력 추가 채용이 불가피해 현 수준의 임금 유지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와 지자체는 엇갈린 입장을 내놓고 있다. 국토교통부 김정렬 2차관은 이날 전국 17개 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 지자체 재원만으로 모든 부담을 해소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그간 동결된 버스요금을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버스 요금 인상이 부담스러운 지자체에선 “지자체와 업계 노력만으론 역부족”이라며 정부의 국고 지원 등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그나마 서울은 버스 준공영제를 이미 시행 중인 데다 지난해부터 기사 추가 채용과 탄력근로제 적용 등으로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비한 덕분에 요금 인상 압박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그러나 자동차노련이 전국 단위로 공동 투쟁을 벌이고 있어 극적인 타결을 이뤄 내는 곳이 쉽게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파업 결의를 하지 않은 사업장의 임금과 근무시간이 더 열악해 지역별로 갈등이 점점 더 증폭될 전망이다. 자동차노련은 10일 오전 11시 조정 신청을 제출한 지역별 대표자들이 참여하는 회의를 통해 향후 투쟁 방향을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아직 임금 시효가 남아 있는 경기 시내·시외버스 노조를 비롯해 경남, 경북, 전북, 충북 등의 버스노조는 노사 교섭을 진행하고 합의점을 못 찾으면 다음달 초 2차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할 계획이다. 자동차노련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4일 최종 조정 회의 때까지 최선을 다해 교섭에 임하겠다”면서도 “조합원 임금 보전과 인력 충원, 버스 교통 정상화를 위한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 등 합리적 제도 개선 방안이 제시되지 않으면 총파업은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서울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서울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버스 총파업 ‘압도적 찬성’ 도미노… 15일 전국 2만여대 멈출 듯

    버스 총파업 ‘압도적 찬성’ 도미노… 15일 전국 2만여대 멈출 듯

    국토부 “불법파업은 엄중대처” 경고 14일까지 쟁의조정… 합의 어려울 듯서울·경기·부산 등 지역별로 진행된 버스 총파업 찬반투표에서 총파업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되면서 오는 15일 전국 버스 2만여대가 멈춰 설 가능성이 커졌다. 14일까지 지역별로 예정된 노동쟁의 조정회의가 열리지만, 노사 의견 접근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중재나 개입 의지도 희박해 4만 1000여명의 버스 노동자 대부분이 동시에 운전대를 놓을 것으로 보인다. 9일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자동차노련)에 따르면 모두 9개 지역에서 파업이 가결됐다. 지난해 2월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따라 노선 버스회사 가운데 300인 이상 사업장은 7월부터, 300인 미만 사업장은 내년 1월부터 주 52시간 근무를 시행해야 한다. 제도가 시행되면 전체 임금 중 연장 근로 등 초과근무수당이 32%에 달하는 기이한 임금구조 탓에 버스 노동자들의 월급은 80만~100만원 정도 줄 전망이다. 버스 노동자들은 지난해 법 개정 이후부터 줄곧 임금 보전과 인력 충원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버스회사들은 차량과 노선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뒷짐만 지고 있었다. 위성수 자동차노련 정책부장은 “지난해 12월 이후 대책 논의가 사실상 중단됐고, 정부와 사측은 무대응으로 일관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11개 지역이 공동 행동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노선 버스를 지자체에서 담당한다며 재정 확충을 위해 지자체에 버스 요금을 인상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김정렬 2차관은 이날 전국 17개 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 지자체 재원만으로 모든 부담을 해소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그간 동결된 버스요금을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향후 발생하는 불법 파업에 대해서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자체는 여론 탓에 버스 요금 인상을 부담스러워하는 데다 주 52시간 근무 시행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이기 때문에 중앙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파업 가결 이후 지역별로 노동위원회의 조정회의가 14일까지 열릴 예정이지만, 의견 접근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역별로 정년 연장이나 임금인상 등 별도의 안건이 있지만, 주요 쟁점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개입이 필요한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보전 방안과 인력 충원이기 때문이다. 다만 준공영제를 시행하는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은 현재도 주 52시간 근무가 가능하다. 그러나 자동차노련이 전국 단위로 공동 투쟁을 벌이고 있어 극적인 타결을 이뤄내는 곳이 쉽게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파업 결의를 하지 않은 사업장의 임금과 근무시간이 더 열악해 지역별로 갈등이 점점 더 증폭될 전망이다. 자동차노련은 10일 회의를 열어 파업의 방식, 파업 시 후속 조치 등을 논의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임금 인상하라” 서울버스노조 15일부터 총파업…출퇴근 대란 우려

    “임금 인상하라” 서울버스노조 15일부터 총파업…출퇴근 대란 우려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는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압도적인 찬성률로 오는 15일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서울버스 노조의 임금은 평균 390만원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노조는 5.9%의 인상과 복지기금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14일 협상 조정이 불발로 끝날 경우 15일부터 전국 파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7000여대에 달하는 버스가 멈춰설 경우 시민들의 출퇴근 이동 등 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 임금 인상이 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우려에 대해 서울시는 일단 난색을 표했다. 서울시버스 노조는 9일 조합원 파업 찬반 투표 결과 재적 조합원 대비 찬성률 89.3%로 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61개 회사(63개 노조) 조합원 1만 7396명 중 1만 6034명(전체 92.2%)이 이날 투표에 참여했다. 개표 결과 찬성 1만 5532명, 반대 469명, 무효 33명이었다. 이에 따라 서울버스노조는 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이 최종 불발되면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자동차노동조합총연맹이 예고한 15일부터 전국 버스노조와 함께 파업에 돌입한다. 3월 말 기준 서울 시내 전체 버스회사(마을버스 제외)는 총 65개, 노선 수는 354개, 차량 대수는 7405대다. 버스노조와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전날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 회의에 참석했으나 양측 간 입장 차만 확인했을 뿐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2차 조정은 14일 열릴 예정이다.경기 등 다른 지역과 달리 서울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현안에서 한발 물러서 있다. 지난해부터 인력을 300명 이상 추가로 채용하고, 운행 횟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주 52시간제를 단계적으로 적용한 데다 준공영제(적자분을 지자체가 보전해주는 제도)로 재정 여건이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낫기 때문이다. 서울시 버스기사의 평균 근로시간은 47.5시간이다. 서울시버스노조는 그러나 여전히 일부 장거리 노선의 경우 근로시간이 주 52시간을 초과하게 된다며 추가 노선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5.9% 임금 인상을 비롯해 정년 연장과 학자금 등 복지기금 연장도 주요 요구 사항이다. 다만 버스요금 인상에는 “노조가 언급할 부분이 아니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사측은 경영상 부담을 이유로 임금 인상과 복지기금 연장에 반대하고 있다. 주52시간제 타격이 가장 큰 경기버스 노조는 해결책으로 요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서울, 인천이 동조하지 않는 한 단독으로 올릴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경기버스 노조의 임금은 평균 310만원 정도로 서울버스 노조보다 80만원가량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도 버스요금 인상에 난색을 표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버스 업계가 늘 적자이기에 요금 인상 요인이 존재하지만 서울은 준공영제와 52시간제 도입 등으로 다른 지역보다는 인상 요인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서울시버스노조, 파업 가결…압도적 찬성률 89.3%
  • 파업 찬성 분위기 압도적… 사실상 ‘버스 대란’ 카운트다운

    파업 찬성 분위기 압도적… 사실상 ‘버스 대란’ 카운트다운

    부산·울산 등 파업 찬성 90% 수준 노조 “정부 지원을”… 정부는 ‘난색’ 15일 전국 2만여대 버스 멈출 수도전국 버스노조가 파업을 위한 찬반투표에 들어간 가운데 노조·버스업체·자치단체·중앙정부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아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서울 7500대를 비롯해 경기 600여대, 부산 2511대, 울산 499대 등 전국적으로 2만여대의 버스가 오는 15일부터 운행이 중단된다. 8일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자동차노련)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이날 부산·울산·청주 지역에 이어 서울·경기·전남·광주·대구 등이 9일까지 파업 찬반투표를 마친다. 인천은 10일 인천지방노동위원회의 1차 쟁의조정 회의 결과를 본 후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간다. 대부분 파업이 가결될 전망이다. 앞서 전국 버스 사업장노조 234곳은 지난달 29일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방노동청에 쟁의조정 신청을 했다. 버스로는 2만대, 참여인원은 약 4만 1000명에 이른다. 지역별로 쟁의조정이 끝나는 14일까지 노사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파업에 들어간 지역도 있다. 강원 영동 지역 동해상사고속 노조는 지난 7일 전면 파업을 시작했다. 강릉·고성·속초·동해 4개 시군 77개 노선에서 시내·시외버스 129대 운행이 중단됐다. 노조는 강원지방노동위원회에서 4차례 조정회의를 했으나 노사 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자 운행 중단을 선언했다고 설명했다. 버스 기사들이 전국 규모 파업이라는 강수를 꺼내 든 것은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임금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300인 이상 버스업체는 7월부터 기사 근무시간을 주 68시간에서 주 52시간으로 줄어야 한다. 경기 지역의 경우 노조는 주 52시간제가 되면 월급이 80만~110만원 정도 줄어든다고 분석했다. 버스 노조는 중앙정부의 재정 투입도 요구했으나 국토교통부는 노선버스를 지자체에서 담당한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반면 지자체는 주 52시간제로 인해 발생한 문제이기 때문에 중앙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국노총 자동차노련 관계자는 “파업 찬반투표는 합법적 파업을 하기 위한 과정이고, 그 결과 파업이 가결된 것”이라면서 “다만 지방노동위원회 조정과 전국 버스노조 상황 등을 판단해 파업 여부와 일정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의정부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주 52시간發 부산·울산 ‘버스 파업’… 교통대란 초비상

    강원 이틀째 77개 노선 129대 운행 중단 서울·경기·전남·대구 등 오늘 찬반투표 부산, 울산, 청주지역 버스 노동조합이 8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잇달아 가결해 오는 15일 버스 대란이 가시화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경기, 전남, 광주, 대구지역 노조는 9일 파업 찬반투표를 마친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에 따르면 산하단체인 전국 지역노조 사업장노조 479개 가운데 234개가 8~9일 이틀간 파업 찬반투표를 벌인다. 앞서 234개 노조는 올해 초부터 주 52시간 근무제 관련 교섭을 벌였으나 진척이 없어 지난달 29일 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최종 시한인 14일 자정까지 조정이 결렬되면 파업에 들어간다. 부산지역 노조는 이날 33개 사업장별로 파업 찬반투표를 한 결과 97%(재적 조합원 5387명 중 5206명)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부산지역 마을버스 직할 지부도 94%가 파업에 찬성했다. 부산에서는 운전기사 5566명이 144개 시내버스 노선에서 버스 2511대를 운행한다. 울산지역에서는 울산여객 등 5개 사 노조가 이날 전체 조합원 1018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한 결과 조합원 87.7%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107개 노선 시내버스 499대가 멈춘다. 이날 청주지역 노조도 파업을 가결했고, 강원지역 노조는 이미 파업에 들어갔다. 버스 노조는 7월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앞두고 줄어드는 노동시간만큼 감소하는 임금을 보전해 줄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전국종합
  • [사설] 임박한 버스 파업,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라

    서울과 경기, 부산 등 전국 11개 지역의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소속 버스노조 234곳이 내일부터 총파업 찬반투표를 한다. 투표가 가결되면 오는 15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479곳 전국 버스 사업장의 절반 정도다. 자칫 출퇴근 대란이 생길 수 있다. 지하철망이 있는 대도시와 달리 버스 의존도가 높은 지방의 타격이 더 크다. 강릉 등 동해안 4개 시군을 운행하는 동해상사고속 노조는 이미 지난달 말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인천 송도 역시 버스 운행이 중단됐다. 버스 파업은 주 52시간제 시행에 따른 변화 때문이다. 300인 이상 버스업체는 오는 7월부터, 300인 미만은 내년 1월부터 주당 최대 노동시간이 현재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준다. 노동시간 단축에 따라 추가로 1만 5000명이 필요하나 실제 채용된 인력은 1250명에 불과하고, 월 최대 110만원의 임금과 퇴직금이 준다는 게 노조 주장이다. 버스 노사는 추가 인력 충원과 임금 감소분 보전 등을 놓고 협상해 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대부분의 버스 회사들은 재정 여력이 부족해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상황이 이렇게까지 악화된 일차적인 책임은 정부에 있다. 지난해 7월 주 52시간제를 도입하면서 운수업에 적용한 1년 유예기간이 다 끝나가도록 사실상 아무런 해법도 제시하지 않았다. 버스 노사는 한목소리로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노사가 해결할 문제’라며 책임 회피에 급급했다.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기회”(국토교통부)라는 황당한 발언도 나왔다. 책상 머리에 앉아서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만 할 거면 소관 부처와 공무원들이 왜 존재해야 하는지 묻고 싶을 정도다. 버스사업은 국민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공공재 성격이 강하다. 수익이 나지 않는다고 노선을 함부로 폐지해서는 안 된다. 이번 분쟁은 제도 변화에 원인이 있는 만큼 정부가 문제 해결의 단초를 제공해야 한다. 지자체별 재정 여건을 감안해 지속 가능한 범위에서 제도 시행에 따른 회사와 노동자들의 손실을 일정 부분 지원하는 게 필요하다. 교통세 중 일부를 보조금으로 지급하는 것도 검토할 만하다. 지자체도 서울시처럼 준공영제 도입 등 버스사업의 공공성을 강화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노사와 시민들의 고통분담도 불가피하다. 대중교통 요금을 언제까지 외국에 비해 저렴한 수준으로 묶어 둘 수는 없다. 회사는 경영혁신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노조는 근로시간이 줄어드는 대신 삶의 질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일정 정도의 임금 감소를 받아들여야 한다.
  • 바른미래당 캐스팅보트 쥔 권은희 “김관영 원내대표 물러나라”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권은희 의원이 6일 “김관영 원내대표와 여러번 만나 사퇴결단을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손학규 대표와 지도부의 사퇴를 요구하는 바른정당계, 일부 국민의당 의원들 사이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권 의원까지 지도부 사퇴로 기운 셈이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원내지도부로서 패스트트랙 추진 과정에서 비롯된 의원들 간의 불신과 분열의 양상을 그대로 놓아서는 안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사퇴 결단을 이야기했다”고 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와 제가 패스트트랙 이전의 불신과 분열의 상황을 떠안고 물러나고, 바른미래당이 새로운 원내지도부를 구성해 패스트트랙 이후에 국회를 새롭게 운영해나갈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바른미래당의 힘으로 패스트트랙을 가결시켰는데, 정작 바른미래당은 패스트트랙 이후를 새롭게 열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우려됐다”고 했다. 그는 “김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인 저의 결단의 시기에 대한 다른 생각이 또 논란이 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압박했다. 권 의원은 지난 3일 국민의당계 김삼화, 김수민, 신용현 의원과 함께 김 원내대표를 만나 조기사퇴를 촉구했다. 특히 권 의원은 지도부 사퇴에 대해 논의하는 의원총회 소집 요구서를 주도적으로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원내대표 측은 조기 사퇴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
  • [여기는 남미] 휘파람만 불어도…칠레 길거리 성희롱처벌법 제정

    [여기는 남미] 휘파람만 불어도…칠레 길거리 성희롱처벌법 제정

    성적 농담이나 장난에 남미가 관대하다는 건 이제 옛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거리 등 공공장소에서의 성희롱을 강력히 처벌하는 법이 3일(현지시간) 칠레에서 공포됐다. 상원을 통과하고 하원으로 이첩된 법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된 지 한 달 만이다. 성희롱 처벌법은 길이나 공공장소에서 타인의 동의 없이 성적인 목적을 가진 것으로 볼 만한 사진 또는 동영상을 촬영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여성의 특정 신체부위를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이 대표적인 경우다. 이런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다가 적발되면 최고 145만7850페소(약 25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사진이나 영상을 유포한 경우엔 최장 5년 징역이 선고될 수 있다. 칠레 등 남미국가의 길에서 흔하게 목격할 수 있는 외설적 손짓이나 구두 표현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성희롱 처벌법은 "타인의 동의 없이 모욕감 또는 적대감, 굴욕감을 느낄 수 있는 손짓이나 표현 등의 행위를 자행하는 경우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명시했다. 지나가는 여성에게 휘파람만 불어도 성희롱의 의도가 확인된다면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최대 14만5000페소(약 25만원)의 벌금형이 내려질 수 있다. 신체적 접촉을 목적으로 타인에게 다가서거나 따라붙는 경우에도 벌금 또는 징역이 선고될 수 있다. 성희롱 근절을 위해 처벌을 제도화하자며 입법 운동을 전개해온 재단 '길거리성희롱 추방운동본부(Ocac)'는 법률 제정을 크게 환영했다. 재단은 트위터를 통해 "여성들에게 오늘은 파티가 열린 날"이라며 "5년간의 줄기찬 투쟁 끝에 드디어 법이 제정됐다"고 밝혔다. 칠레 중앙정부의 성평등부장관 이사벨 플라는 "성희롱이 드디어 제도적으로 처벌을 받게 됐다"며 "칠레 정부는 여성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 제도적 장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양민규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특별시의회 홍보대사 운영에 관한 조례안」 수정가결 통과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양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영등포4)은 지난달 29일 제286회 임시회 제2차 운영위원회에서 심의된 「서울특별시의회 홍보대사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서울시의회의 위상을 높이고 의정활동에 대한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특별시의회 홍보대사의 위촉 및 운영 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의정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발의됐다. 조례안의 내용으로는 ▲서울특별시의회 홍보대사의 임무 ▲홍보대사 위촉에 관한 내용 ▲홍보대사 운영에 관한 업무 ▲홍보대사 위촉해제 ▲홍보대사의 예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수정된 부분은 ‘제2조1항’에 활동에 관한 사항을 홍보 활동에 관한 사항으로 ‘제2조2항’에 제작에 관한 사항을 출연 등에 관한 사항으로‘ 제2조3항’에 행사에 관한 사항을 행사 참석 등에 관한 사항 등을 포함하여 일부 수정됐다. 운영위원회 검토의견으로 의회 홍보대사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제안된 것으로 목적과 필요성이 타당하다고 판단하고 의원의 의정활동과 의회 홍보를 활성화하고 효과성을 향상시키기 위함임을 감안해 형식적인 홍보대사 위촉과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의정 홍보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조례를 발의한 양 의원은 “운영위원간의 의견조정이 잘 되어 조례안이 좋은 방향으로 통과 됐다”라며 “서울특별시의회가 주민들에게 친근하고 긍정적인 인식으로 다가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본 조례안은 지난달 30일 서울시의회 제286회 임시회에서 본회의를 거쳐 통과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건조정위 구성 땐 90일 단축… 12월 본회의 표결이 현실적

    연동형 비례대표 선거제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 검경수사권 조정법 등 개혁법안이 ‘동물국회’ 진통 끝에 지난 29~30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라탔다. 하지만 2012년 도입됐음에도 우리 정치문화에 아직은 생경한 패스트트랙의 절차가 난해한 데다 이번엔 여러 법안이 한꺼번에 패스트트랙에 상정돼 향후 절차를 이해하기 힘들다는 지적도 많다. 여러 궁금증을 문답식으로 풀어 본다. Q. 이번에 패스트트랙에 오른 법안은 아무리 늦어도 내년 2월까지는 본회의 표결을 해야 하나. A. 그렇다.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면 상임위 심사(최장 180일)→법사위 심사(최장 90일)→본회의 부의(최장 60일)까지 최장 330일의 데드라인이 설정된다. 각 단계에서 기한 내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무조건 다음단계로 넘어간다. Q. 330일에서 더 줄일 수 있나. A. 줄일 수 있다. 상임위 단계와 본회의 단계에서 줄일 수 있다. 우선 상임위(이번엔 정치개혁특위와 사법개혁특위)에서 ‘안건조정위원회’를 구성하면 180일의 심사기간을 많으면 하루로, 적어도 90일로 확 단축할 수 있다. 안건조정위는 상임위 내 이견 조정이 필요한 안건이 있을 때 재적위원 3분의1 이상의 요구로 구성할 수 있는데 활동기한은 구성일로부터 90일 내로 제한한다. 현재 정개·사개특위는 패스트트랙 상정에 찬성한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안건조정위 구성에는 무리가 없다. 안건조정위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한 6명으로 구성되며 제1 다수당(현재 민주당)이 3석을 차지하고, 나머지 정당이 3석을 나눠 갖는다. 안건조정위에 회부된 안건은 재적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할 수 있다. 4명이 찬성하면 가결되는 셈이다. 안건조정위에서 의결된 안건은 해당 상임위에서 표결 처리해야 한다. 상임위 의결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 시 가결된다. 극단적으로 안건조정위를 하루 만에 구성해 만약 하루만에 통과시킨다고 하면 180일을 하루로 줄일 수 있다. 이어 법사위를 통과해야 하는데 현재 법사위원장은 패스트트랙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의원이 맡고 있다는 점에서 90일을 온전히 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마지막 단계인 본회의에 안건이 부의되면 최장 60일이 걸리는데, 국회의장이 마음만 먹으면 직권상정을 통해 하루 만에 처리할 수도 있다. Q. 결국 극단적으로 줄이면 얼마나 걸린다는 얘기인가. A. 극단적으로 계산하면 90일 만에 패스트트랙을 본회의에서 표결할 수 있다는 얘기다. 즉 오는 7월 말이 된다. 하지만 4당이 이렇게까지 밀어붙이는 것은 비현실적으로 보인다. 따라서 상임위 단계에서 90일까지 줄이고 법사위 90일을 거친 뒤 본회의에서 60일 동안 심의한 뒤 표결하는 시나리오, 즉 240일이 걸리는 시나리오가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거론된다. 이 경우 오는 12월 표결 처리가 가능하다. 특히 선거법의 경우 늦어도 이때까지는 통과시켜야 내년 4월 총선 공천 등을 차질 없이 할 수 있다. Q. 안건조정위원 배분 시 한국당이 나머지 3석을 다 가지겠다고 고집하면 무한정 표류할 수 있나. A. 조정위원은 조정위원장(제1교섭단체 소속 조정위원 중 선출)이 각 당 상임위 간사와 협의해 선임한다. 단 국회법에 제1교섭단체가 3석을 갖는다고 돼 있을 뿐 나머지 3석에 대한 구체적인 배분 방법은 명시돼 있지 않아 향후 논란 가능성이 있다. ‘간사 협의’라는 추상적 조건이 붙은 만큼 만약 한국당이 ‘여야 4당은 한통속’이라는 프레임을 내세워 남은 3석을 모두 갖겠다고 하면 안건조정위 구성 단계에서부터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 단 특정 정당이 배분을 원칙으로 하는 위원 자리를 모두 차지하는 건 국회 관례상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협상 과정에서 논쟁이 일어나도 한국당이 3석을 거머쥘 일은 없다는 게 국회 관계자들의 평가다. Q. 패스트트랙에 지정되면 법안까지 통과되는 건가. A. 아니다. 패스트트랙은 입법의 마지막 관문인 본회의 표결까지 가는 강제성만 갖고 있다. 현재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따른 지역구 축소, 선거제 패스트트랙 강행에 대한 반발 등 변수가 있어 여야 4당 내부에서 반대표가 나오면 부결될 수도 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황교안 “문 대통령 무릎 꿇는 그날까지 투쟁”…나경원 “민주주의는 죽었다”

    황교안 “문 대통령 무릎 꿇는 그날까지 투쟁”…나경원 “민주주의는 죽었다”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을 비롯한 사법개혁법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되자 자유한국당은 여야 4당과 청와대를 향해 독설을 쏟아냈다. 자유한국당의 거센 반발을 뚫고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야 4당은 선거제와 공수처 설치법, 검경수사권 조정 관련 법 개정안 등을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지정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30일 새벽 전체회의를 열어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다. 사법개혁특위도 전날인 29일 자정에 임박, 공수처 및 검경수사권 조정안에 대한 패스트트랙 안건을 가결했다. 이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패스트트랙 지정 직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앞에 무릎 꿇는 그 날까지 투쟁하고, 투쟁하고, 또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 “오늘 통과된 패스트트랙은 원천 무효로서 오늘로 20대 국회는 종언을 고했다”면서 “대화와 타협의 정신은 실종됐고, 힘을 앞세운 폭력과 독재가 국회를 유린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의회민주주의에 조종을 울렸다”고 주장했다.또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문재인 정권은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을 지키라는 촛불정신을 날치기하고 강탈하고 독점했다”면서 “행정부를 불태우고, 사법부를 불태우고, 입법부를 불태웠다. 경제를 불태우고, 민생을 불태우고, 희망마저 불태워 독재를 위한 촛불이었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오늘 좌파독재의 새로운 트랙을 깔았다”면서 “그들은 정권을 잡은 뒤에 곳곳에서 대한민국의 헌법을 유린했고, 자유를 유린했고, 민주를 유린했고, 모든 권력을 그들의 손아귀 안에 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선거의 룰마저 바꾸고 급기야 대통령의 홍위병인, 대통령이 마음대로 하는 공수처를 설치하는 법을 패스트트랙에 태우고 논의의 시작이라고 하지만 새빨간 거짓말”이라면서 “오늘 우리의 민주주의는 죽었다. 의회민주주의의 또 하나의 치욕의 날이 기록됐다”고 주장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국당 고성·점거에 한밤 회의실 기습변경…끝까지 ‘동물국회’

    한국당 고성·점거에 한밤 회의실 기습변경…끝까지 ‘동물국회’

    문광위·정무위 회의실로 장소 옮겨 진행 허찔린 한국당, 위원장석 몰려가 항의도 연쇄 의사진행 발언 속 육탄전은 피해가 사개특위, 한국당 퇴장 뒤 일사천리 처리 정개특위, 차수변경 끝에 자정 넘겨 표결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는 29일 자유한국당의 격렬한 반대속에서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기 위한 표결을 신속하게 진행해 가결했다. 선거법 개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기 위해 소집된 정치개혁특별위원회도 이날 한국당의 반발에도 회의장을 옮겨가며 전체회의를 소집했다. 정개특위는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해 차수변경까지 해가며 표결이 진행됐다. 당초 물리적 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지만 여야의 고소고발과 국회선진화법을 의식해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여야 4당은 이날 오후 10시쯤 사개특위와 정개특위를 개최하려고 했지만 민주평화당 의원총회가 예정보다 길어지면서 30분씩 뒤로 미뤄졌다. 이상민 사개특위 위원장은 오후 10시 30분쯤 국회 본청 220호에서 507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로 장소를 옮긴 뒤 한국당의 회의 방해에 대비해 질서유지권을 발동했다. 이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간사 등과 바른미래당 임재훈·채이배,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등이 참석해 안건 의결을 위한 정족수가 충족된 것을 확인한 뒤 오후 10시 52분쯤 개의를 선언했다. 이 위원장이 국회 경위에게 취재진 등의 출입을 위해 회의장 문을 열도록 지시하자 한국당 의원들이 쏟아져 들어와 위원장석 앞으로 몰려가 강하게 반발했다. 한국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은 ‘좌파 독재’, ‘독재 타도’ 구호를 외치며 이 위원장의 발언을 가로막았다. 이 위원장은 한국당 의원들의 거센 항의에도 “한국당 의원들이 220호 회의장을 막아서고 불법으로 회의 진행을 어렵게 했기 때문에 그곳에서 회의를 열 수 없었다”면서 “부득이하게 507호로 장소를 이동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이 공수처 설치 법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을 위한 검찰청법 개정안 등을 일괄 상정한 후 백 의원과 채 의원은 법안의 입법 취지 등을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한국당 관계자들의 회의 방해가 계속되자 “지금 회의장이 소란해서 회의 진행이 어렵다”며 “구호를 외치는 분들은 퇴장해 달라”고 촉구했다. 국회 경위는 한국당 관계자들을 강제로 회의장 밖으로 끌어내지는 않았다. 이장우 한국당 의원은 이 위원장을 향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죽은 거다”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여러분들은 왜 회의를 방해합니까”라며 “부끄럽지 않으세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한국당은 회의가 진행되자 바른미래당의 사보임 자체를 문제 삼았다. 사개특위 한국당 간사인 윤한홍 의원은 “사개특위 위원 자격도 없는 사람이 회의에 들어와 있다”며 “불법으로 사보임된 것을 인정할 수 없다. 불법, 탈법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송기헌 민주당 의원은 불법성이 없음을 강조하며 여야 간 공방이 지속됐다. 이 위원장이 사개특위 위원들의 표결을 선언하자 한국당 의원들은 위원장석을 둘러싸고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한국당 의원들의 격렬한 항의에 예정보다 20분 늦은 오후 10시 50분쯤 개의한 정개특위 전체회의도 순탄하게 진행되지 않았다.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은 한국당 의원들의 저지에 맞서 질서유지권을 발동했다. 정개특위가 열릴 것으로 예정됐던 행정안전위원회(본청 445호) 앞에서 점거 농성 중이던 한국당 간사인 장제원 의원 등은 뒤늦게 정무위 회의장을 찾아와 고성과 함께 격한 항의를 쏟아냈다. 장 의원은 “뒷구멍으로 들어와서 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겁니까. 이것은 선거제도입니다”라며 “저희가 민주당·바른미래당 등끼리 야합한 선거제도에 승복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 위원장은 “한국당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자리에 앉으시라”며 “누가 (행안위 회의실 입구를) 틀어막고 점거 농성하라 했느냐”고 말했다. 회의 개의에 앞서 민주당이 회의장을 바꾸자 민주당 지도부와 정개특위 위원들은 회의장에 입장한 뒤 문을 잠그며 한국당 의원 출입을 막았다. 허를 찔린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등은 뒤늦게 회의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입장한 민주당 의원들을 막을 순 없었다. 앞서 여야는 지난 25일부터 26일 새벽까지 이어진 육탄전으로 ‘동물국회’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탓인지 모두 직접적인 몸싸움을 피했다. 하지만 4당이 관련 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에 회의장에는 고성이 난무했다. 이날 오후 6시쯤 민주당이 사개특위와 정개특위를 각각 열어 반드시 패스트트랙 처리를 완료하겠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한국당엔 비상이 걸렸다. 나 원내대표는 오후 7시 30분 본청 2층과 4층 사개특위와 정개특위가 열릴 회의장에서 현장비상의원총회를 소집하고 전열을 가다듬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늘 밤은 우리가 헌법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수 있느냐,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지느냐 하는 기로에 서 있는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한국당 의원들은 사개특위 회의장 앞에 의자로 문을 막은 채 저항에 돌입했다. 의원 일부는 정개특위 회의장 문 앞에 누워 연좌 농성에 돌입했다. 장 의원은 “모두가 의회 민주주의를 지킨다는 신념으로 함께하면서 막아내기 바란다”며 목소리 높여 의원들을 독려했다. 한국당 보좌진 60여명도 길게 늘어서 대기했고 회의장 밖 벽에는 ‘문재인 독재자, 오늘 민주주의는 죽었다’는 대형 현수막을 걸어 놓기도 했다. 한국당을 제외한 4당은 한국당을 피하기 위해 긴급하게 움직였다. 공수처 설치 합의안과 바른미래당 별도 법안을 동시에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하는 안을 놓고 민주평화당이 오후 9시 의원총회를 열어 논의하는 동안 민주당 의원들은 본청 예결위 회의장에서 대기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속보]사개특위, 공수처·검경수사권조정안 ‘패스트트랙’ 가결

    [속보]사개특위, 공수처·검경수사권조정안 ‘패스트트랙’ 가결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과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했다.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은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반발 속에서 이날 전체회의를 연 뒤 공수처법 2건과 검경수사권 조정을 위한 형사소송법 개정안, 검찰청법 개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무기명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전체회의에는 이상민 위원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 8명, 바른미래당 의원 2명, 민주평화당 의원 1명 등 11명이 참석해 패스트트랙 지정 의결정족수(재적위원 5분의 3 이상)를 맞췄다. 이날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법안들은 사개특위 심사와 법제사법위원회 체계·자구 심사, 본회의 부의 등의 절차를 거쳐 최장 330일 이후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서울시의회, 버스정류소 주변 시설물 정비 조례 제정

    서울시의회, 버스정류소 주변 시설물 정비 조례 제정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시내버스정류소 등의 정비 및 관리 조례안」이 지난 24일 제286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회의에서 가결됐다. 이 조례는 이달 30일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공포 즉시 시행될 전망이다. 홍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시내버스 정류소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과 이용 편의 증진에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도록 시장의 책무를 정하고 ▲시민들의 승하차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시내버스가 정차하는 곳에 각종 시설물의 설치를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홍 의원은 작년 9월과 11월 박원순 시장에게 서면 질문 및 시정질문을 통해 버스정류소 주변에 가로수, 가로등, 신문배포대, 소화전, 가판대, 자전거 거치대 등 각종 시설물이 혼재되어 있어 시민 불편이 초래되고 안전도 위협받고 있다면서 각종 시설물 정비를 위한 시장 직속의 ‘버스정류소 정비 TF 팀’ 구성을 촉구했고, 올 초에는 같은 사안으로 시장 면담까지 하면서 적극 설득에 나섰다. 홍 의원의 지속적인 문제 제기와 설득으로 박 시장은 각종 시설물 관련 모든 부서를 아우르는 ‘버스정류소 정비 TF 팀’을 구성할 것을 지시하여 현재 TF 팀이 가동 중이다. TF 팀은 기존에 설치돼 있는 안전 방해 시설물 제거 및 이전을 추진하고 있고, 이번 제정 조례는 시설물 정비와 더불어 신규 시설물 설치를 제한하는 것이다. 홍 의원은 “버스 승하차 장소에 각종 시설물이 늘어서 있으면 시민들이 부딪히거나 넘어질 위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교통체증의 큰 원인이 되고 있다”라면서 “이번 조례 제정으로 안전 방해 시설물의 설치를 제한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조례, ‘지방’ 용어 사라진다

    서울시 조례, ‘지방’ 용어 사라진다

    홍성룡 의원 “자치분권 시대에 맞추어 향후 정비 범위 더욱 확대할 것”지난 25일 서울시의회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조례 “지방” 용어 일괄정비 조례안」이 제286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에서 가결됐다. 이 조례는 오는 30일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공포 즉시 시행될 전망이다. 홍 의원은 “서울시 조례에서 굳이 ‘지방’ 용어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서울’이라는 지역명이 포함되어 있거나 문맥상 전혀 문제가 없는데도 무의식적으로 사용해 왔다”라면서, “ ‘지방’의 사전적 의미는 ‘중앙의 지도를 받는 아래 단위의 기구나 조직을 중앙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로 규정돼 있고, 중앙정부와 대비해 수직적·종속적 구조를 나타낸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치분권 시대에 걸맞게 서울시의 위상과 소속 공무원의 사기 제고 측면도 고려하여 본 조례를 제안했다”라고 설명하면서, “이번에는 상위 법령에서 특별한 규정이 있거나, ‘지방’ 삭제 시 큰 혼선이 예상되는 경우는 제외하였지만, 향후 정비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례안은 서울시의 각종 조례에서 ‘지방’이란 용어를 삭제하거나 ‘서울’로 대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를 ‘서울특별시 공무원 정원 조례’로, ‘지방청사’를 ‘청사’로, ‘지방자치단체’를 ‘자치구’로, ‘지방의회’를 ‘구의회’로, ‘지방공기업’을 ‘산하 공기업’으로,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의 설치’를 ‘서울기록원의 설치’ 등으로 ‘지방’을 삭제하면서도 용어 정의를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았다. 홍 의원은 “자치분권 개헌을 앞둔 시점에서 이번 일괄정비조례안이 자치주권을 확립하고 중앙정부와의 협력적 관계를 정립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성룡 의원 “저출산 문제 해결과 다자녀 가구 지원정책에 지자체가 적극 나서야”

    홍성룡 의원 “저출산 문제 해결과 다자녀 가구 지원정책에 지자체가 적극 나서야”

    서울시의회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과 성흠제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1)이 공동 발의한 「서울특별시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4일 제286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회의에서 가결됐다. 이 조례는 오는 30일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다자녀 가구에 대한 하수도 사용료 감면을 하수도 사용료 인상에 따라 가족 구성원이 많은 가구의 부담이 가중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감면요율을 2016년 20%로 개정했던 것을 이번에 30%로 확대하는 것이다.홍 의원은 “다자녀 가구에 대한 하수도 사용요금 감면요율이 낮다 보니 2018년 기준 약 20%만 감면 신청을 하고 있어 제도의 실효성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었다”라고 지적하고, “감면율을 20%에서 30%로 상향함으로써 시민들의 관심과 출산율 제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조례안을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조례안에 따라 감면율을 현행 20%에서 30%로 상향하면 3자녀 기준으로 연간 감면액은 가구당 4만 2190원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이는 현행 감면율 대배 약 1만 4070원이 추가 감면되는 것이다. 홍 의원은 “서울시가 다자녀 가구 거주비 부담 경감을 위한 많은 시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홍보 부족으로 시민들이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아 출산율 제고 유인책이 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라면서 적극적인 홍보를 주문하는 한편, “앞으로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개발에 의정활동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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