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가결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반부패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순이익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세균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원자로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306
  • 현대차 노조 파업 찬반투표 가결, 내달 파업 예상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관련 파업을 가결했다. 노조가 파업하면 8년 연속이다. 노조는 30일 전체 조합원 5만 293명을 대상으로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투표를 한 결과 4만 2204명(투표율 83.92%)이 투표해 3만 5477명(재적 대비 70.54%, 투표자 대비 84.06%)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향후 쟁의대책위원회를 소집해 파업 돌입 여부와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노조는 올해 임단협 교섭이 난항을 겪자 지난 17일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22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노동위원회가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회의에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조합원 투표에서 파업을 가결한 노조는 합법 파업할 수 있다. 노사는 지난 5월 30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6차례 교섭했으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임금 12만 3526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과 당기 순이익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것을 요구했다. 또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적용하는 것과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최장 만 64세(국민연금법에 따른 노령연금 수령개시일이 도래하는 해의 전년도)로 연장하는 것을 요구안에 담았다. 인원 충원, 해고자 복직, 고소·고발 철회 등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일방적 납품단가 인하 근절, 최저임금 미달 부품사에 납품 중단 요구 등은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한 특별요구로 넣었다. 반면 회사는 지난해 영업손실을 낸 만큼 노조의 임금 인상과 성과급 요구가 과도하다고 맞서며 일괄 제시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회사는 최저임금 위반 해소를 위해 상여금 750% 가운데 격월로 지급하는 600%를 매월 50%씩 주는 임금체계 개편안 정도만 제시한 상태다. 노사 간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자 노조는 여름휴가 직전인 8월 1일 쟁대위 출범식과 조합원 결의대회를 연다. 파업은 휴가를 마친 8월 중순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업이 시작되면 이 회사 인기 차종인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 생산도 차질을 빚게 된다. 노사는 팰리세이드 증산을 놓고 이견을 보이다가 지난 19일 증산에 합의한 바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속보] 현대차 노조 파업 투표 가결…8년 연속 파업 수순
  • 울산시, 2019년 정부합동평가 ‘최우수’

    울산시는 2019년 정부합동평가 특·광역시 부문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정부합동평가는 지난 한 해 동안 지자체에서 수행한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시책 등의 추진 성과를 시 부문과 도 부문으로 나눠 중앙부처가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2018년 실적을 대상으로 1월부터 6월까지 5대 국정목표와 150개 지표에 대해 평가했다. 올해부터는 지표체계가 기존의 ‘분야’ 중심에서 ‘국정목표’ 중심으로 개편돼 평가방법도 크게 바뀌었다. 이번 평가결과, 울산시는 전체 118개 지표 가운데 94개(79.7%)에서 목표를 달성했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울산시는 오는 9월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재정인센티브)를 받는다. 김석진 행정부시장은 “울산시와 5개 구·군이 소통과 협업으로 업무를 추진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며 “내년 합동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유용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제23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수상

    유용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제23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유용(더불어민주당·동작4) 기획경제위원장이 지난 26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연합매일신문과 대한민국 의정대상 선정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제23회 대한민국 의정대상에서 ‘대한민국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의정대상은 연합매일신문과 대한민국 의정대상 선정위원회 및 기자단 등 사회 각계각층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탁월한 의정활동으로 국가와 사회 발전에 뛰어난 공헌을 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원 등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유용 위원장은 최근 발의해 가결된 ‘서울특별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민생 관련 조례안 발의와 DMC일대의 산업시설 현장 방문 등을 통해 기업인들의 고충사항을 청취하는 등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으로서의 상임위 활동을 추진해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서울시의회의 역량 및 위상을 높이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또 유 위원장은 △한강대교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형 인도교 조성, △한강변 보행 네트워크(여의나루-노들-흑석-동작) 조성, △중앙대 주변 캠퍼스타운 조성 등 서울시 역점 사업을 동작구에 유치하는 등 다양한 지역 활동으로 균형 있는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도 인정받았다. 시상식이 끝난 후 유용 위원장은 “일희일비하지 않고 묵묵히 오직 시민을 위해 일한다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해왔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겸손한 자세로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항상 봉사하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료비 심사평가 ‘건별→분석·기관 통합·가치기반’으로 바꿀 것”

    “진료비 심사평가 ‘건별→분석·기관 통합·가치기반’으로 바꿀 것”

    의료기관의 진료비를 심사하고 평가하는 공공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내달부터 진료비 심사평가방식을 40년 만에 전면 개편한다. 병원이 청구한 진료비를 일일이 확인하던 기계적인 기존 심사방법에서 벗어나 질환별 맞춤 심사를 하고 병원과 함께 문제점을 고민하고 개선해 나가는 분석심사로 탈바꿈한다. 김승택 심평원장은 23일 심평원 서울사무소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하며 “병원과 지역의사회와 함께 논의하며 어떤 부분을 어떻게 고쳐 나갈지 조언하고 조정해 나가는 시스템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병원평가도 환자가 직접 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내년에 2차 환자평가결과가 공개된다. 환자가 잘못 청구된 진료비를 심평원에 확인 요청하는 제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 원장에게 달라진 심평원의 모습을 들었다.-취임 2주년을 맞았다. 취임식 때 ‘보건의료 발전 견인’을 선언했는데, 어느 정도까지 달성했다고 보는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정부와 함께 추진했다. 이 정책은 우리나라의 의료 형태를 바꾸는 커다란 획이다. 이를 성공시키려면 건강보험 보장성만 강화해선 안 된다. 쌓인 모순을 바꿔야만 성공할 수 있다. 수가(의료행위에 대한 대가)가 낮다고 의료계가 여러 차례 이야기했지만 정부가 ‘저(低)수가’를 인정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런데 이 정부 들어 대통령이 직접 ‘적정 수가’가 필요하다고 했다. 굉장히 획기적인 인식의 변화라고 생각한다. 이를 잘 활용해 건전한 의료문화를 다시 재정립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재원이 부족한데 수가를 많이 올릴 수 있나. “정부는 ‘진정성이 있으니 믿어달라’고 하고, 의료계는 ‘우리가 한두 번 속았나’라고 한다. 이러면 접점을 찾을 수 없다. 우리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기관들이 좀 더 마음을 터놓고서 속내를 이야기하며 주고받는, 상호 노력이 좀 더 이뤄져야 한다. 지금도 환자가 전액 부담하던 비급여에 건강보험을 확대 적용하면서 병원의 손실을 보전해주고 있다. 예를 들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였던 상급종합병원의 2~3인실 이용료를 급여화하고 선택진료를 폐지하며 병원이 손실을 보지 않도록 다른 쪽을 보조해주고 있다. 그런 면에서 믿을 만하다. 다만 의료계가 아직 체감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비급여를 억제했더니 또 다른 비급여가 생겨나는 ‘풍선효과’도 막을 수 있을까. “급여(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항목)만으로 병원을 경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그렇게 된다면 병원이 뭐하러 비급여를 만들겠나. 적정수가의 가장 큰 목표는 풍선효과를 없애는 것이다. 다만 의료계가 보는 ‘적정수가’와 정부가 보는 ‘적정수가’는 다르다. 접점을 찾아가야 한다. 의료계도, 정부도, 무엇보다 국민도 승자가 되는 시스템으로 바뀌리라 희망한다. 풍선효과를 잠재울 방법으로는 신포괄수가제(환자의 입원 기간에 발생한 입원료, 처치료, 검사료, 약제비 등을 미리 정해진 금액대로 지불하고 의사의 수술, 시술 등은 행위별 수가로 별도 보상하는 제도로 일종의 의료비 정찰제)가 있다. 민간병원이 신포괄수가제에 참여하면 비급여 진료를 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병원 운영이 가능하다. 또 다른 방법은 비급여 항목을 표준화해서 공개해 국민이 각 병원의 비급여 진료비를 알게 하는 시스템이다. 올해 340개 항목까지 확대했다.” -비급여 항목을 표준화해 공개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비급여 의료행위가 의학적으로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한다면 환자가 부담을 덜고 이용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 이것이 비급여 항목의 표준화와 정보공개이고, 이게 이어지면 비급여의 급여화로 가게 되는 것이다. 의료계에서는 소위 ‘영업비밀’을 이야기 하는데, 급여만 가지고 병원을 경영할 수 있다면 비급여 항목이 급여로 다 들어와도 아무 문제가 없다.” -병원이 청구한 진료비가 적정한지 확인하는 심평원의 진료비 확인서비스를 잘 모르는 국민이 많다. “이 서비스를 활성화하려고 심평원 본원이 아닌 지원에서 대형병원의 진료비 확인서비스를 하는 시범사업을 올해 시작했다. 가령 인천에 사는 환자는 심평원 인천 지원에서 담당하는 식으로 바꾸려 한다. 현장에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일부에선 환자가 요청하지 않아도 심평원 스스로 의료비 논란이 잦은 병원을 직권으로 조사해 부당 청구를 가려낼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좋은 생각이나 의료계 반발이 심해 실현되고 있지 않다. 직권심사가 현실화되려면 법 체계 등 제도적인 부분이 마련돼야 한다. 다만 지금도 심평원은 병원 현지 실사를 나가고 설문조사도 하고 있다. 진료비를 청구건별로 일일이 확인하던 심사방법에서 벗어나 의료 자율성과 함께 책임을 담보하는 분석심사로 심사평가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심사평가체계는 어떻게 개편하나. “진료비 건별 심사에서 분석심사로, 기관 통합 평가로, 가치기반 심사평가로 개편하려고 한다. 병원과 문제점을 같이 들여다보고 분석해 해당 병원 또는 지역 의사회와 함께 논의하면서 어떤 부분을 어떻게 고쳐 나갈지 조언하고 조정해 나가는 시스템으로 바꿔 가고 있다. 내달부터 시범사업을 한다. 이는 40년간 심평원이 해온 진료비 심사평가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다. 이번에 발걸음을 떼고 잘 이어 나가 심평원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관이 됐으면 한다.” -2017년 도입된 1차 환자경험평가 결과 소위 ‘빅5’ 병원이 아닌 중앙대병원과 인하대 병원이 1·2위를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 올해 2차 환자경험평가가 시작됐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환자경험평가는 환자가 입원한 동안 의료진과 이야기할 기회가 충분했는지, 의료진의 설명이 이해하기 쉬웠는지, 치료 과정에서 환자가 참여할 기회가 있었는지 등을 환자에게 직접 확인하는 평가 방식이다. 이는 의료의 축이 병원으로부터 환자로 대표되는 국민으로 옮겨간 큰 사건이다. 2차 환자경험 평가는 지난 5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결과는 내년에 공개한다. 알차게 환자를 진료하는 병원들이 점점 빛을 볼 것으로 생각한다.” -응급의료비용 미수금 대지급제도를 통해 국가가 대신 내준 응급진료비를 환자가 갚는 비율이 낮다는 지적이 있다. 제도의 취지를 살리면 서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해결할 방법은. “응급의료비용 미수금 대지급제도는 의료비 부담 능력이 없는 응급환자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비를 대신 내주는 제도다. 이 제도를 이용하는 환자들 대부분이 의료비를 부담하기 어려운 취약 계층이다. 따라서 비용 상환이 얼마나 이뤄졌는지 따지는 게 사실 의미가 없다. 다만 돈이 있는데도 안 내는 사람들이 있으니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국세 체납 처분 방법에 따라 상환하지 않은 대지급금을 강제징수한다면 환수율이 많이 오를 테지만 어차피 약자를 위해 이 제도를 만든 것인데, 돈을 낼 수 있느냐 없느냐를 하나하나 따지겠는가. 사회적 비용의 일부로 봐주시면 좋지 않겠나 싶다.” -다른 공공기관과 달리 심평원은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심평원을 만들고자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국민에게 질병 등 여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알기’ 서비스도 있다. 이 서비스는 의료계도 관심을 보인다. 환자가 현재 어떤 약을 복용하는지 알아야 그 약을 빼고서 처방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정보보호법 때문에 환자가 기존에 처방받아 복용하는 약을 병원이 세세히 알기 어렵다. 국회에서도 이를 간편하게 확인할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들었다. 그러면 의료계와 환자가 서로 쉽게 소통하는 모형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日 규탄 결의안 채택한 서울시 구의회의장단

    日 규탄 결의안 채택한 서울시 구의회의장단

    최근 논란이 되는 일본정부의 경제보복과 관련해 서울시 구의회의장단도 한목소리를 냈다. 서울시구의회는 구의회의장협의회가 지난 22일 중랑구 묵1동 웨딩위너스 중랑에서 7월 월례회의를 열고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23일 밝혔다. 20개 자치구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회의에서 두 번째 안건으로 올라온 결의안은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의장협의회는 결의안에서 “일본 정부는 지난 6월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자유롭고 공정하며 비차별적이고 투명하며 예측가능하고 안정적인’ 무역환경의 중요성을 주장한 지 이틀 만에 이에 정면으로 반하는 조치를 취했다”면서 “이는 국제사회의 공조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은 향후 일본 여행을 자제하고 일본 상품 구매를 자제할 것 ▲일본 정부는 핵심 소재 수출 규제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 ▲일본 기업들은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정당한 배상을 지급하고 일본 정부 역시 진심으로 사과할 것 등을 촉구했다. 서울시 구의회의장협의회장을 맡은 김병진 강서구의회의장은 “지난 18일 전국 시도의회의장단협의회가 일본의 수출규제 보복조치에 대한 철회를 요구한 데 이어 서울시 구의회에서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동료 음해투서로 감찰받다 자살한 여경 순직 인정

    동료 음해투서로 감찰받다 자살한 여경 순직 인정

    동료의 음해성 투서로 감찰 조사를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충북 충주경찰서 소속 여경의 순직이 인정됐다. 충주경찰서는 인사혁신처가 A경사(사망 당시 38세)의 순직을 가결, 통보했다고 22일 밝혔다.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음해성 투서에 따른 강압적 절차로 스트레스를 받은 점이 인정됐다”며 “‘공무원 재해보상법’은 자해행위라도 ‘공무와 관련한 사유로 정상적인 인식능력 등이 뚜렷하게 저하된 상태에서 한 행위’라면 공무상 재해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A경사 유족은 일시 보상금과 유족연금을 받게 됐다. A씨의 현충원 안장도 가능하다. 충주서에 함께 근무하던 동료 여경 B(구속 수감 중)씨의 투서로 충북지방경찰청 감찰을 받아오던 A경사는 2017년 10월 26일 오전 7시쯤 충주시 연수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는 A경사를 음해하는 투서를 충주경찰서 등에 3차례 넣은 혐의(무고)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뒤 항소했다. 투서에는 A경사의 불성실한 근무태도를 주장하는 내용들이 담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종로, 신설동역 교통체계 개선해 주민 편의 증진

    종로, 신설동역 교통체계 개선해 주민 편의 증진

    서울 종로구는 ‘신설동역 교차로 교통체계 개선공사’를 준공하고 종로에서 숭인동길 방향 좌회전 개통과 청계천 방향 1차로 증설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숭인동과 보문동 주민들은 종로 도심에서 숭인동 길로 진입할 때 신설동역 교차로 정체구간을 우회해야만 하는 불편을 호소해왔다. 이에 구는 2016년 9월 서울시, 서울지방경찰청, 혜화경찰서 등과 함께 관계기관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어 도로교통공단의 기술설계 검토, 교통안전시설 설치심의 가결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해 9월 공사 착공에 들어가 마침내 지난 6월 공사를 끝냈다. 이를 통해 기존 1차선으로 운영되던 보문로(성북구청)방면 차선을 2차선으로 늘렸으며 종로에서 청계천 방향 우회전 1차로를 증설해 기존 신호 대기행렬을 대폭 감소시켰다. 아울러 숭인동길 좌회전 신설을 위해 정성약국 앞 교통섬을 철거하고 1차로 증설을 위해 보도 일부도 축소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개선공사를 통해 정체구간 우회거리를 우회해야만 숭인동 길로 진입할 수 있었던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교통 불편지역을 발굴해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임단협 난항 현대차 노조 29일 파업 찬반투표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과 관련해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파업 찬반투표를 벌인다. 노조는 19일 열린 16차 임단협에서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오는 29∼30일 전 조합원 대상 파업 찬반투표를 연다고 밝혔다. 노조는 투표에 앞서 22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 신청을 하고, 23∼24일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 발생을 결의할 예정이다. 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결정이 나오고 찬반 투표에서 파업이 가결되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다. 노사는 지난 5월 30일 상견례 이후 16차례 교섭했으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임금 12만 3526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과 당기 순이익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정년을 현재 만 60세에서 국민연금법에 따른 노령연금 수령개시일이 도래하는 해의 전년도로 바꾸고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적용하는 것을 요구안에 담았다. 인원 충원, 해고자 복직, 고소·고발 철회 등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일방적 납품단가 인하 근절, 최저임금 미달 부품사에 납품 중단 요구 등은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한 특별요구로 넣었다. 노조가 올해 파업에 들어가면 8년 연속 파업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바른미래 혁신위 “권성주 단식 해코지..손학규 몰랐나”

    바른미래 혁신위 “권성주 단식 해코지..손학규 몰랐나”

    바른미래당 혁신위가 혁신위의 정상화를 위해 무기한 단식 중인 권성주 혁신위원을 조롱한 손학규 대표 측 인사에 대해 “해당 당직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기인 바른미래당 혁신위 대변인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목숨을 건 단식을 감행하는 권 의원을 향해 육두문자가 담긴 욕설을 퍼붓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며 “모두 손 대표 측근 및 주변인들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손 대표 정무특보 정모씨와 손 대표가 임명한 채모 위원장 등 3인은 권 의원에 ‘어제 밤에 몰래 뭘 좀 먹었느냐, 짜장면 먹은 것 아니냐’는 일베식 조롱과 함께 심한 욕설을 퍼부었다”며 “심지어 혁신위를 비방하는 불법 전단지가 배포되기도 했는데, 손 대표의 수행비서인 이 모씨가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그는 “단식 중인 사람에게 욕설을 퍼붓고 갖은 조롱과 비하로 단식의 취지를 음해하는 것은 인격살인을 넘어 실제 살인이 될 수 있는 심각한 범죄”라며 “손 대표는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손 대표가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 정식으로 사과해야 할 것이고 몰랐다면 해당 당직자들을 엄격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손 대표 비서실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어느 당이나 극성당원들이 있게 마련이고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당대표실에서는 즉각 제지했다”며 “손 대표의 측근들이 소동을 부린 것처럼 묘사한 것은 잘못된 주장”이라고 했다. 이어 “당 대표 비서실장이 권 위원을 찾아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유감을 전하고 출입통제조치를 했음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1일 당 개혁 방안을 찾기 위해 청년 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고 10일 당 대표 재신임 투표를 골자로 하는 혁신안을 가결했다. 이에 반발한 주대환 혁신위원장이 사퇴하면서 혁신위가 중단될 위기에 처하자 권 위원은 12일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민주노총, 오늘 총파업 돌입…현대차 노조는 사실상 불참

    민주노총, 오늘 총파업 돌입…현대차 노조는 사실상 불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8일 예고대로 총파업에 들어간다. 민주노총은 이날 노동 개악 저지, 노동기본권 쟁취, 비정규직 철폐, 재벌 개혁, 최저임금 1만원 폐기 규탄, 노동 탄압 분쇄 등 6개 구호를 내걸고 총파업을 한다. 사업장별로 4시간 이상 파업한다는 게 민주노총의 방침이다. 민주노총은 이번 총파업에 5만명 이상의 조합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총파업도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노총의 주축인 금속노조를 중심으로 한 파업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금속노조는 지난 11일 5만 5000여명의 조합원이 쟁의권을 확보했다고 밝혔으나 실제 총파업에 얼마나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금속노조 중에서도 핵심인 현대차 노조는 사측과 교섭이 끝나지 않아 쟁의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총파업에는 확대 간부만 참여하기로 했다. 금속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했다고 밝힌 산하 노조는 한국지엠지부, 대우조선지회,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등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17일 마무리한 찬반투표에서 파업을 가결했다. 총파업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 앞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이날 고용노동소위원회를 열어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심의할 예정인 만큼 민주노총은 국회 앞 집회에서 노동 개악 저지에 대한 목소리를 높일 전망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문현웅의 공정사회] 원님재판이 그리우세요?

    [문현웅의 공정사회] 원님재판이 그리우세요?

    형사사법의 본질은 국가의 고유한 기능인 국가형벌권 행사에 있다. 국가가 형벌권을 행사해 범죄를 예방하고 사회질서를 유지하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제도뿐 아니라 실제적 측면에서도 실체 진실의 발견이 본질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 형사사법제도가 실체 진실의 발견과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형사사법제도로 인한 주권자인 국민의 신체 자유 및 재산권을 침해받을 위험성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어 주권자가 위임한 국가형벌권 행사의 정당성은 붕괴되기 때문이다. 즉 형사사법제도가 도달해야 하는 궁극적 목표는 ‘실체 진실의 발견’에 있다. 역사적으로 실체 진실의 발견을 최대한 실현하려는 다양한 형사사법제도가 존재했는데 현대의 형사사법제도는 기본적으로 판결의 주체와 수사, 기소의 주체를 엄격하게 분리한다. 그리고 죄를 저질렀다고 의심되는 피의자나 피고인에게도 제대로 된 방어권 행사를 도모하기 위해 변호인 제도를 둔다. 현대의 형사사법제도는 판결의 주체와 수사 및 기소의 주체가 구분되지 않았던, 소위 ‘원님재판’으로는 더이상 실체 진실의 발견을 추구할 수 없다는, 무지막지한 국가 공권력이 행사되는 형사사법영역에서 상대적으로 그 힘이 매우 미약한 주권자인 국민에게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행사할 수 없게 한다면 이것도 마찬가지로 실체 진실의 발견을 추구할 수 없다는 역사적 반성의 결과물이다. 문학 작품이나 사극을 통해 접하는 원님재판의 모습은 “네 죄를 네가 알렷다”는 원님의 호통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곧이어 “저 놈(년)을 매우 쳐라”라는 불호령이 떨어진다. 명민하고 청렴한 원님을 만나면 억울한 옥살이를 겪지 않을 수 있으나 재수없게도 그렇지 않은 원님을 만나면 억울한 옥살이에 고문까지 당하는 데 이어 목숨까지 잃고 재산까지 거덜날 판이다. 판결의 주체와 수사 및 기소의 주체가 구분되지 않아 서로 견제되지 않는 반인권적인 형사사법제도로는 오판의 가능성이 매우 높을 수밖에 없어 실체 진실의 발견은 도외시되고 국가 스스로 국가형벌권 행사의 정당성을 무너뜨리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잠시, 원님재판 시절에 현대와 같은 변호인 제도가 있었다면 원님재판은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 그러니까 관(官)의 수사 및 재판의 모순점을 당당하게 지적할 수 있고 반대 증거를 확보해 제출할 수 있으며 피의자나 피고인의 인권이 침해되지 않을 수 있도록 눈을 부릅뜨고 감시할 수 있는 변호인 제도가 존재했었다면 말이다. 오로지 상상에 의존하는 것이지만 원님재판은 오판의 대명사라는 불명예를 조금은 씻을 수 있었을 것이다. 변호인 제도는 형사사법에서 실제 진실의 발견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제도이고, 변호인의 변호 업무는 실체 진실의 발견을 도모하기 위한 공익적 성격을 띠는 것이며, 법원이나 수사기관이 수행하는 실체 진실의 발견을 위한 역할에 버금가는 역할을 똑같이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제주에서 발생한 전 남편 살인 사건 피고인의 변호인들이 모두 사임했다고 한다. 자신들이 변호를 맡았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후 연일 쏟아지는 비판을 감당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살인 혐의를 받는 피고인을 변호하는 것이 정말로 비난받아 마땅한 비도덕적인 행태인가? 그 피고인이 살인자라고 확정이라도 됐다는 말인가? 살인죄로 기소만 됐을 뿐인데도 피고인은 재판 시작 전부터 이미 살인자가 돼 있다. 그렇다면 지금 진행되는 재판은 보여 주기 위한 단순한 쇼에 불과한 것인가. 죄를 지었다고 의심받는 피의자나 피고인의 변호인에게 과도하게 비난하는 것은 실체 진실의 발견을 목표로 하는 형사사법제도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행태로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변호인 없는 형사재판을 상상해 보라. 국가가 알아서 나의 억울함을 다 해소해 주겠지 하다가 “네 죄를 네가 알렷다”와 “저 놈(년)을 매우 쳐라”라는 원님재판을 받게 된다. 억울한 옥살이는 늘어나고 진범은 찾을 수 없으며, 그로 인한 피해자의 고통은 하늘을 찌른다. 진정 원님재판이 그리우세요? 그렇다면 피의자나 피고인의 변호인에게 아낌없이 비난을 쏟아부어 주세요.
  • 멕시코 한인 이민자들의 恨 기리며…유카탄주, 5월 4일 ‘한국의 날’ 제정

    멕시코 유카탄주가 1905년 1033명의 한인이 노동이민으로 유카탄반도에 정착한 날인 5월 4일을 ‘한국의 날’로 제정했다. 16일(현지시간) 주멕시코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유카탄주는 전날 개최된 주의회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파울리나 아우로라 비아나 주의원은 대표연설에서 멕시코 한인 이민자들이 유카탄에 도착한 후 어려운 생활환경에도 근면 성실하고 모범적인 공동체 활동을 통해 유카탄 사회 발전과 문화 다양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아우로라 의원은 해마다 5월 4일에 주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개최할 방침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유카탄주에는 현재 3000여가구의 한인 후손이 거주하고 있다. 대한제국 시절 노동이민을 간 한인들이 을사늑약 체결로 고국이 일본에 병합되면서 귀향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유카탄 한인후손회 율리세스 박 회장은 “주 차원의 한국의 날 제정은 모든 한인 후손들에게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라며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 없었던 선조들의 한을 일부 풀어 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앞서 유카탄주 메리다시와 캄페체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조례로 5월 4일을 한국의 날로 제정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EU 가장 높은 유리천장 깬 7남매 엄마… 첫 과제는 ‘브렉시트’

    EU 가장 높은 유리천장 깬 7남매 엄마… 첫 과제는 ‘브렉시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60) 독일 국방장관이 ‘유리천장’을 깨고 유럽연합(EU) 역사상 첫 여성 집행위원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독일에서 EU 집행위원장이 배출된 것도 처음이다. 다비드 사솔리 유럽의회 의장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폰데어라이엔 후보에 대한 인준 투표를 한 결과 재적의원(747명)의 절반 이상인 383명이 찬성표를 던져 폰데어라이엔 후보가 차기 EU 집행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전했다. 폰데어라이엔 차기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신에게 신뢰와 지지를 보내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단합되고 강한 EU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차기 위원장은 오는 11월 1일 취임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에 내정된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와 함께 향후 5년간 ‘EU 정상’의 자격으로 활동한다. 이제 각 회원국 정상과 협의해 회원국별로 1명씩 집행위원 후보를 추천받아 집행위원단을 구성하는 일이 남았다. 폰데어라이엔 차기 위원장은 당장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 문제와 미국과의 관계 개선, 무역갈등 해소 등 산적한 현안을 떠안게 됐다. 가장 큰 문제는 취임 하루 전인 10월 31일로 예정된 브렉시트가 EU와의 합의 없는 ‘노 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다음주 선출될 영국 총리에 출마한 두 명의 후보 모두 기존 브렉시트 합의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다. 폰데어라이엔 차기 위원장은 앞선 정견 발표에서 “타당한 이유가 있다면 브렉시트 추가 연기를 지지할 수 있다”고 밝히며 브렉시트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할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그가 갑작스런 선출로 취약한 지지 기반을 갖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장클로드 융커 현 집행위원장은 2014년 찬성 422표를 얻어 당선됐지만, 폰데어라이엔이 얻은 표는 가결정족수(374표)보다 겨우 9표 많았다. 7남매의 엄마로도 널리 알려진 그는 산부인과 의사 겸 의대 교수로 일하다 정치인으로 변신해 가족여성청년부 장관과 노동부 장관, 국방부 장관을 거쳤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트럼프 “유색 4인방 美 싫어해”…하원은 ‘인종차별’ 규탄 결의안

    미국 민주당의 유색 여성의원 4인방을 겨냥해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막말로 인종차별 논란을 부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들은 우리나라를 싫어한다. 그건 용납할 수 없다”며 사흘째 공세를 이어 나갔다. 미 하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가결하자 침묵하던 공화당 지도부는 민주당이 이번 논란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며 비판에 가세했다. ●공화당, 백인 표심 결집 위해 트럼프 감싸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 회의에 앞서 ‘이들(4인방)이 어디로 가야 하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원하는 것을 하라”면서도 “그들은 우리나라를 사랑해야 하고 우리나라의 이익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한 미 하원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40표, 반대 187표로 통과시켰다. 공화당에서는 단 4명의 의원만 찬성표를 던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의 결의안 추진을 ‘사기 게임’이라고 비난했다. 미 언론은 공화당 지도부가 백인우월주의에 기대 핵심 지지층을 결집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사실상 감싸고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든·슈워제네거 “트럼프 트윗 역겹다” 민주당의 유력 ‘트럼프 대항마’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아이오와주 유세 현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대해 “역겹고 당혹스럽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공화당 출신 전직 캘리포니아주지사이자 영화배우인 아널드 슈워제네거는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거짓되고, 불공평하며, 반(反)미국적인 공격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현대중공업 노조, 임금협상 파업 투표 가결

    현대중공업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교섭 관련한 파업 찬반투표를 가결했다. 노조는 15∼17일 전체 조합원 1만 29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743명(투표율 68.41%)이 참여해 찬성 6126명(재적 대비 59.5%, 투표자 대비 87%)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6년 연속 임금 관련 파업이다. 노사는 지난 5월 2일 상견례 이후 사측 위원 대표성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여 두 달 넘게 교섭을 진행하지 못했다. 노조가 교섭 난항을 이유로 지난달 25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했고, 중노위가 교섭 위원 대표성 문제는 조정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해 행정지도 결정을 내리자 지난 16일 교섭을 재개했다. 교섭이 본격화되는 분위기지만, 노조는 이번 파업 투표 가결로 파업에 들어 갈. 노조는 18일 민주노총 총파업에도 동참해 3시간 파업한다.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해 기본급 12만 3526원(호봉승급분 별도) 인상, 성과급 최소 250% 보장 등을 요구한 상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재외공관 행정직 노동자 총파업 선언 “쟁의조정 신청 접수”

    재외공관 행정직 노동자 총파업 선언 “쟁의조정 신청 접수”

    외국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과 영사관 등에서 근무하는 행정직 노동자들이 외교부를 상대로 임금 인상 등 노동 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선언했다. 노조는 이날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접수하고, 조정이 결렬되면 파업일정을 공표하겠다고 밝혔다. 재외공관 행정직 노동자 총파업 선언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정직 지부는 17일 “이날로 외교부는 동결 등의 임금안을 제시했고 최종 노사 합의 불가로 노조는 협상결렬을 선언했다”며 “이에 쟁의 조정 신청을 통한 한국 최초 외교부 재외공관의 동시다발적인 총파업을 예고한다”고 밝혔다. 문현군 행정직 지부 위원장은 “오늘 임금 임상과 관련한 최종안을 달라고 요청했지만 외교부에서 팩스로 임금 동결 등을 담은 문서 한장만 보내왔다”고 말했다. 행정직 지부는 재외공관에서 비자 발급과 통·번역 등 실무 업무를 하는 행정직 노동자 400명이 가입한 노조로, 외교부를 상대로 임금 교섭을 진행해왔다. 교섭이 난항을 겪자 노조는 지난달 7∼11일 온라인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했고 약 94%의 찬성으로 파업이 가결했다. 행정직 지부는 “행정직원의 주거안정성을 위해 주는 주거보조비는 외교부 소속 외무공무원의 33%에 지나지 않는 열악한 수준”이라며 “일부 자녀는 학교에서 저소득층으로 분류되며 자녀 교육권, 주거안정성까지 침해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가 돼서야 4대 보험이 적용됐을 뿐”이라며 “이제는 정부가 나서 재외공관 행정직 노동자의 실질적 임금과 올바른 주거비 보장 및 공무원과 현저히 차별적인 복리후생 확보를 통한 생활권, 건강권과 안정권 등을 되찾아줘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명성교회 부자세습’ 재심 결론 못낸 예장통합…대형교회 봐주기 논란

    ‘명성교회 부자세습’ 재심 결론 못낸 예장통합…대형교회 봐주기 논란

    명성교회, 교인 10만명 달하는 대형교회김삼환 목사 장남 김하나 목사 세습 논란‘외부 교회 합병’ 통한 ‘꼼수 세습’ 지적“교단이 대형교회 눈치보기로 결정 미뤄” 교회 ‘부자 세습’ 논란이 빚어진 명성교회 김하나 위임목사 청빙에 관한 교단 재판국의 재심 결정이 다음달로 연기됐다. 명성교회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 재판국은 16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위임목사 청빙 결의 무효 소송에 대한 재심 심리를 했지만 이렇다 할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다만 총회 재판국은 8월 5일 다시 재판을 열어 이 사안을 다시 논의하고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김하나 위임목사 청빙에 문제가 없는지를 살피는 재심 결정은 오는 9월 열리는 제104차 예장 통합 총회 전에 매듭짓기 어려울 전망이다. 등록 교인이 10만명에 달하는 대형 교회인 명성교회는 1980년 김삼환 목사가 설립했다. 교회 측은 2015년 김삼환 목사 정년퇴임 뒤 새 목회자를 찾겠다고 했지만 아들인 김하나 목사를 위임목사로 청빙 결의하면서 교회 부자 세습 논란이 불거졌다. 앞서 2013년 예장 통합 총회에서는 교회 세습 금지가 결의되면서 노골적인 교회 세습이 어려워진 상황이었다. 그러다가 2017년 명성교회는 10분 거리의 새노래명성교회와 합병 결의를 했다. 새노래명성교회는 명성교회 측이 많은 돈과 인력을 투입해 세운 교회였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김삼환 목사의 장남인 김하나 목사가 담임목사로서 목회를 하고 있었다.합병 과정에서 교회 내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는 문제 제기가 나온 가운데 명성교회가 포함된 서울동남노회는 명성교회가 낸 청빙 결의를 가결했다. 교단 총회 재판국도 작년 8월 ‘서울동남노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청빙안 결의는 무효라며 낸 소송을 기각해 명성교회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같은 해 9월 열린 제103회 교단 총회에서는 재판국이 판결의 근거로 삼은 교단 헌법 해석에 문제가 있다며 재판국 판결을 취소했다. 또 당시 판결을 내린 재판국원 15명 전원을 교체했다. 일각에서는 이날 재심 결정이 연기된 것을 두고 교단 재판국이 교단 내에서 입지가 상당한 명성교회의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교단 최고 의결기구인 총회에서 재판국 판결이 잘못됐다고 결의했음에도 1년 가까이 심리만을 끌다 아무런 결론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 등 개신교 관련 단체들은 이날 재판국 재심이 열리기 전 100주년 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는 하나님이 부여한 거룩한 책무를 방기하지 말라”며 “여러분의 판결은 이미 늦어도 너무 늦었다”고 성토했다. 회견에 참석한 교회개혁실천연대 실행위원장 방인성 목사는 “총회에서 재판을 다시 하라고 한 지가 10개월이나 됐다”며 “재판국이 총회 결의를 서둘러 이행해야 했는데 명성교회 눈치 보기로 제때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날 재판국 회의에서는 재판국원들 간 상당한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7시 25분께 회의에 참석했던 14명의 재판국원 중 2명이 먼저 회의장 밖으로 나와 황급히 건물을 빠져나가기도 했다. 총회 재판국장인 강흥구 목사는 회의를 끝낸 뒤 “6월에 우리가 약속했다. 7월에 결론을 내리려고 했는데, 오늘 결론을 못 내린 거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다만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이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새 EU 집행위원장에 폰데어라이엔…첫 여성 집행위원장 선출

    새 EU 집행위원장에 폰데어라이엔…첫 여성 집행위원장 선출

    독일의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국방장관이 유럽연합(EU)의 새 집행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로써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EU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집행위원장이 됐다. 유럽의회는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본회의를 열고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 후보에 대한 인준 투표를 실시했다. 개표 결과 재적의원(747명)의 절반이 넘는 383명이 찬성해 폰데어라이엔 장관이 새 EU 집행위원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앞서 폰데어라이엔 신임 위원장은 지난 2일 EU 회원국 정상의 회의체인 EU 정상회의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차기 집행위원장 후보로 추천됐다. 유럽의회 의원들은 당초 각 정치그룹에서 집행위원장 후보로 선출한 사람을 차기 집행위원장으로 선출하기를 바랐다. 하지만 EU 회원국 정상들은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을 후보로 추천했다. 이에 유럽의회에서 실시된 투표 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의 인준 가결 여부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가결정족수(374표)보다 9표 많은 383표를 얻어 당선될 수 있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에 내정된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와 함께 향후 5년 동안 EU의 정상 자격으로 활동하게 된다. 그는 차기 집행위원장으로 공식 선출된 뒤 인사말을 통해 “큰 책임감을 느끼고, 나의 책무는 이제 시작됐다”면서 “단합되고 강한 EU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건설적으로 함께 협력해 나가자”면서 유럽의회에 협력을 당부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제 각 회원국 정상으로부터 1명씩 집행위원 후보를 추천받아 집행위원단을 구성하게 된다. 유럽의회는 각 관련 위원회별로 소관 업무를 담당하는 집행위원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한 뒤 오는 9, 10월쯤 본회의를 열어 집행위원단 인준 투표를 하게 된다. 오는 11월 1일 임기를 시작하는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당장 미국과의 관계 개선, 기후변화 문제,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 문제 등 산적한 현안을 떠안게 됐다. 예정대로라면 영국은 그의 취임 하루 전인 오는 10월 31일 EU를 탈퇴할 예정이다. 특히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가 이뤄질 경우 적잖은 혼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날 인준 투표에 앞서 실시한 정견발표에서 타당한 이유가 있으면 영국이 추가로 브렉시트를 연기하는 것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문제와 관련해서는 오는 2050년 EU에서 실질적인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을 ‘제로(0)’로 만드는 ‘탄소 중립성’을 달성해 기후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 EU에서 법치와 민주주의 원칙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총기 난사 참극 겪은 뉴질랜드 국민들, 총기 반납하고 보상 받고

    총기 난사 참극 겪은 뉴질랜드 국민들, 총기 반납하고 보상 받고

    지난 3월 크라이스트처치 총기 난사 참극을 겪은 뉴질랜드인들이 총기를 반납하면 보상하는 프로그램에 적극 호응하기 시작했다고 영국 BBC가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날 뉴질랜드 전역에서 250군데 무기 반납의 장이 마련됐는데 역시 두 군데 모스크에 침입한 괴한의 총부리에 51명의 소중한 목숨을 잃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첫 발을 뗐다. 이곳에서만 169명의 총기 소유자가 224정의 총기류를 넘기고 보상금으로 43만 3600 뉴질랜드달러(약 3억4105만원)를 받았다. 회수된 무기들은 모두 폐기됐다. 캔터베리 카운티 경찰인 마크 존슨은 “법을 잘 지키는 총기 커뮤니티에 커다란 변화가 있음을 느낀다. 사람들이 자신을 위한 프로세스가 잘 굴러가고 있음을 알게 돼 정말 긍정적인 피드백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 카운티에서만 900명 이상이 1415정의 총기류를 반납하겠다고 등록했다. 익명을 요구한 총기 소유자는 반자동 사냥용 소총을 반납하고 1만 3000 뉴질랜드달러(약 1220만원)를 챙긴 뒤 무척 기뻐한 뒤 일간 뉴질랜드 헤럴드에 “이렇게 깔끔하게 공정하게 일이 처리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물론 그래서 내가 특별히 기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좋다. 그들이 일을 잘 처리했다”고 털어놓았다. 모두가 만족한 것은 아니었다. 크라이스트처치의 총기 소유주 빈센트 샌더스는 TV 뉴질랜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100년 된 할아버지의 총을 150 뉴질랜드달러 밖에 보상해주지 않는다며 계속 총기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투덜댔다. 그는 “정부는 모든 과정을 서두르고 있다. 이틀 밖에 서류 제출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고 어떤 관심도 기울이지 않고 그저 힘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총기를 보상하는 데 동원하는 예산은 2억 800만 뉴질랜드달러(약 1636억원)나 된다. 참극 한달 뒤에 119-1로 압도적으로 가결된 총기 개혁법안은 군사용 반자동 총기의 소유를 금하고 이들 총기를 회수하고 보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당시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감동적인 의회 연설을 통해 “이들 무기는 사람을 죽이기 위해 디자인된 것”이라며 총기 회수가 “지금보다 더 필요한 상황을 감히 상상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