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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구성 제자리걸음… 복지·산자위 증원

    원구성 제자리걸음… 복지·산자위 증원

    국회가 10일 보건복지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수를 늘리는 규칙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원 구성의 최대 쟁점인 법제사법위원장 문제를 놓고는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12일로 정한 협상 마지노선을 지키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여야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국회 상임위원 정수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복지위는 기존 22명에서 24명, 산자위는 29명에서 30명으로 늘어났다. 복지위는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질병관리본부가 청으로 승격되는 점, 산자위는 한국판 뉴딜과 신산업 분야를 논의해야 한다는 점이 증원 이유로 반영됐다. 대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1명씩 줄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만나 12일 오후 원 구성을 위한 본회의를 열겠다며 같은 날까지 상임위 선임 명단을 제출하라고 엄포를 놓은 상황이다. 그러나 여야의 의견 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 통합당은 법사위를 법제위원회와 사법위원회로 분리하고, 체계·자구 심사권을 갖는 법제위를 야당이 갖겠다는 안까지 던졌지만 민주당은 이를 거부하며 단독 개원을 강행할 태세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통합당이 합법적인 국회 개원을 방해한다면 민주당으로서는 단독으로라도 국회를 개원할 수밖에 없다”며 “이미 법정 시한(지난 8일)을 넘겨 법률을 위반한 상태인 국회가 더 지연되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예정됐던 박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도 불발됐다. 주 원내대표는 “우리가 어느 상임위원장을 맡을지 모르는 상태에서 상임위원 명단을 낼 순 없다”며 “법사위원장은 늘 야당이 해 왔던 것이고 (상임위원장) 비율도 11대7이 맞다”고 말했다. 박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다시 만나 원 구성 협상을 이어 갈 예정이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서울포토]제379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

    [서울포토]제379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9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국회상임위원회 위원 정수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이 가결되고 있다. 규칙안이 가결됨에 따라 국회 상임위 위원 정수 조정을 통해 보건복지위원회 2명, 산업통상자원벤처중소기업위원회 1명 등 총 3명이 증원된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경제위기 대응 등을 위해 여야가 합의한 사항이다. 2020.6.10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여야, 여전히 법사위원장 평행선… 상임위원 정수 조정엔 합의

    여야, 여전히 법사위원장 평행선… 상임위원 정수 조정엔 합의

    朴의장, 합의 안 되면 12일 표결처리 시사 보건복지위 2명, 산업통상위 1명 증원여야가 국회 개원을 법정 시한 나흘 뒤로 미루며 원 구성 협상 시간을 벌었지만 여전히 법제사법위원장 배분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상임위원회 위원 정수 조정에는 합의하며 진척을 보였다. 여야는 9일 국회에서 ‘상임위원회 위원 정수에 관한 규칙 개정 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21대 국회 상임위에 각 당 의원을 몇 명씩 배치할지를 정하는 논의를 시작했다. 1시간가량의 회의 후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와 미래통합당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가 따로 비공개 회동을 통해 실무 협상을 벌였고, 상임위원 정수 조정에 협의했다. 김성원 원내수석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국회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2명, 산업통산자원중소기업벤처위원회 1명을 증원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각 1명씩 감소했다. 여야는 10일 특위에서 협의안을 가결하고, 같은 날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특위 구성과 여야 원내수석 간 회동으로 협상의 단초를 마련했지만 법사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배분까지는 갈 길이 남았다. 여야가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통합당을 향해 “시간을 끈다고 결과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임위원) 명단 대신 정수 조정 카드를 꺼낸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어깃장을 놨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당 원내대책회의 후 “어느 상임위를 우리가 가져오는지 모르면 상임위 배치표를 낼 수 없다. 그게 해결이 안 된 상태”라며 여당이 상임위원장을 독식하면 12일 본회의 개의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맞섰다. 이런 가운데 박병석 국회의장은 열린민주당 지도부가 예방한 자리에서 원 구성과 관련, “대화와 소통이 가장 중요한 것이지만, 국회법 정신에 따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당 요구인 상임위원 정수 개정 특위 구성을 수용해 개원 일정을 늦춘 만큼 12일까지 여야가 원 구성 협상을 매듭짓지 않으면 여당의 상임위원장 일괄 표결 처리를 막기 힘들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결국 경찰청 해체… “年120조원 예산도 깎아라” 시위 거세진다

    결국 경찰청 해체… “年120조원 예산도 깎아라” 시위 거세진다

    민주당 ‘가혹 행위 금지’ 개혁안 마련 시위대 “경찰 예산 줄여 교육 예산 확대” 트럼프 “좌파가 경찰 예산 끊으려 해”지난달 25일 비무장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관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데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13일째 이어진 가운데 미 사회에서 ‘이참에 경찰의 과도한 공권력을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용의자가 조금만 저항하거나 반항해도 경찰이 목을 조르거나 총을 쏘는 지금의 대응방식도 고쳐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플로이드가 숨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는 아예 시 경찰청을 해체하기로 했고 민주당도 ‘목 조르기’ 금지 등을 골자로 한 경찰 개혁안 논의에 착수했다. 시위에서는 ‘경찰 예산 삭감하라’(Defund the police)는 구호가 새로 등장했다.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니애폴리스 시의회의 리사 벤더 의장은 “기존 경찰을 전격 해체하고 지역사회와 논의해 새로운 치안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현 경찰을 모두 보직해임한 뒤 새로 만든 조직에 다시 배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NN방송은 “시의회에서 가결에 필요한 의결정족수(13명 가운데 9명)가 이미 채워졌다”면서 “시의원 3분의2 이상 찬성으로 법안이 통과되면 시장도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벤더 의장 등 시의원 9명은 성명을 내고 “지난 10년간 부단히 노력했지만 경찰은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 이제는 책임을 져야 한다”며 경찰 해체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전날 민주당은 직권을 남용한 경찰에 대한 기소 기준을 낮추고 가혹행위를 금지하는 등 개혁안을 내놨다. 민주당 상·하원 의원들이 추진하는 ‘2020 정의로운 경찰활동법’ 초안에 따르면 현재 미국 경찰은 업무 중 인권을 고의로 침해할 때만 기소되지만 앞으로는 의도치 않게 인권을 무시하거나 묵살해도 처벌이 가능해진다. 무력사용 기준도 높여 ‘죽음이나 심각한 신체적 부상을 피하기 위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고 용의자 체포 시 목의 경동맥을 압박하는 행동도 일절 금지된다. 방만한 경찰 예산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워싱턴포스트(WP)는 “시위에서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에 이어 ‘경찰 예산 삭감하라’는 구호가 울려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나치게 많은 경찰 유지 비용 일부를 주택과 교육 분야로 돌려 달라는 요구다. 미국 경찰의 한 해 예산은 1000억 달러(약 120조원) 정도로 웬만한 나라의 전체 예산에 맞먹는다. 뉴욕 경찰만 해도 1년에 60억 달러를 쓴다. 실제로 워싱턴DC와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등에서는 경찰 규모를 축소하는 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졸린’ 조 바이든과 극단적 좌파 민주당 인사들이 경찰 예산 지원을 끊어버리려고 한다”면서 “나는 충분한 재원을 지원받는 법 집행을 원한다. 법과 질서도 원한다”고 반박했다. 경찰 개혁 요구를 극좌파의 ‘경찰 폐지’ 운동으로 규정해 이념 대결로 몰아가는 모양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차이잉원 맞수’ 가오슝 시장 대만 사상 첫 탄핵

    ‘차이잉원 맞수’ 가오슝 시장 대만 사상 첫 탄핵

    ‘시정 아닌 대선 몰두’… 97% 탄핵 찬성올해 1월 대만 총통선거에서 국민당 후보로 출마해 차이잉원 총통에게 패한 한궈위 가오슝 시장이 유권자에게 탄핵을 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2018년 11월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뒤 1년 반 만이다. 대만에서 고조되는 반중 정서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전날 열린 가오슝 시장 소환 투표에서 탄핵안이 가결됐다. 소환 투표에서 파면 찬성이 반대보다 많고 찬성표가 전체 유권자의 25%를 넘으면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은 탄핵된다. 이번 투표에서는 96만 9259명(투표율 42.14%)이 투표에 참여해 절대다수인 93만 9090명(97.4%)이 찬성표를 던졌다. 탄핵 찬성이 거의 100%에 가깝게 나온 것은 한 시장 지지층이 의도적으로 불참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투표를 발의한 시민단체 ‘위케어 가오슝’은 “한 시장이 대선에만 몰두해 시정을 돌보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었다. 파면 안이 가결되면서 한 시장은 대만 역사상 처음으로 유권자에게 중도 소환된 첫 지자체장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평소 한 시장을 지지해 온 쉬쿤위안 가오슝시 의회 의장은 파면 확정 소식이 전해지자 시내 한 고층 건물에서 떨어져 숨진 채로 발견돼 충격을 줬다. 한 시장은 투표 결과에 승복한다는 입장을 냈다. 전날 기자회견을 자청해 “추진하려던 사업이 많았지만 계속 수행할 수 없어 유감”이라면서 “가오슝의 밝은 미래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파면이 확정되면 6개월 이내에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이날 차이 총통은 페이스북에서 “이번 결과에 대해 모든 정치인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인민이 부여한 권력은 당연히 다시 인민이 거둬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무명 정치인이던 한궈위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텃밭’이던 가오슝에서 시장에 당선돼 파란을 일으켰다. 곧바로 국민당의 대선 주자로 급부상했다. 대만에서는 그의 인기를 한국 문화 열풍에 빗대 ‘한류’(韓流)로도 불렀다. 한때 지지율에서 차이 총통을 압도했지만 지난해 홍콩 민주화 시위를 계기로 대만 내 반중 정서가 커지면서 침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시진핑 訪日 먼저”… 아베, 홍콩보안법 규탄 거부

    “시진핑 訪日 먼저”… 아베, 홍콩보안법 규탄 거부

    센카쿠열도 갈등 이후 관계개선 총력일본이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을 비난하는 성명에 동참해 달라는 미국 등의 요청을 거부했다고 교도통신이 7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복수의 관련국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한 워싱턴발 기사에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가 홍콩보안법 도입을 비난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기 전 동참 의사를 타진받았으나 이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영국과 캐나다가 주도한 공동성명은 결국 일본이 빠진 채 4개국 명의로 발표됐다. 교도통신은 “중국과 관계 개선을 지향하는 일본은 구미 국가들을 따르지 않음으로써 중국을 배려했으나 미국 등에서는 일본에 대해 실망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일본의 이번 결정이 각국과의 균열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그동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자격 방일을 성사시키기 위해 갖은 공을 들여 왔다. 2012년 중일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일본이 국유화하면서 냉각됐던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자신의 외교 업적으로 만들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시 주석의 국빈 방문에는 이번 홍콩보안법 성립 이전에도 집권 자민당 일각을 포함해 곳곳에서 반대 의견을 표명해 왔다. 그럼에도 아베 총리는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일본 정부는 “우리도 중국에 문제 제기는 하고 있다”며 홍콩보안법 사태에서 미국 등과 인식을 같이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외무성은 지난달 28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홍콩보안법이 가결되자 쿵쉬안유 주일 중국대사를 불러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지도자 자격증 의무 취득 강행키로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지도자 자격증 의무 취득 강행키로

    대한체육회가 모든 국가대표 지도자에게 전문스포츠지도사 2급 이상 자격증을 의무 취득하도록 강제하기로 했다. 하지만 한 달 여 전 나온 내용과 대동소이해 논란이 예상된다. 대한체육회는 5일 올림픽문화센터에서 제46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 개정안을 심의·가결했다. 대한체육회가 이번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 개정안을 이사회 의결을 거쳐 개정하면 국가대표 지도자는 반드시 전문스포츠지도사 2급 이상 자격증 소지해야 한다. 대한체육회는 “프로 종목인 골프, 농구, 배구, 야구, 축구 종목은 특성을 고려해 2023년 1월부터 해당 규정을 적용할 계획”이라며 도입 시기를 유예했다. 이는 한달여전 발표된 내용과 대동소이하다. 당시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 감독에게 구술 면접을 시키거나 연수를 강제하는 것이 무리라는 비판이 뒤따랐다. 현재 외국인 감독의 경우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한 규정은 없다. 다만 규정을 보면 ‘해당 자격 종목의 국가대표선수로 국제올림픽위원회,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종목별 국제연맹, 종목별 아시아연맹에서 주최하는 국제대회 중 어느 하나에 참가한 경력이 있을 경우’ 구술 면접만으로 자격증을 부여하는데 이를 외국인 지도자에게 준용할 여지는 있다. 또 대한체육회는 각 종목 단체가 지도자 선발 권한을 행사하는 상황에서 대한축구협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이를 두고 충분히 협의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지도자 자격증을 인정하지 않고 국내에서만 통용되는 스포츠지도사 자격증을 인정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라는 비판에도 직면했다.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는 “스포츠공정위원회가 대한축구협회 등 관련 단체와 규정 적용을 위한 충분한 대화를 이어나갈 것을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자격증을 의무 취득하게 해 지도자의 자격을 상향 평준화 하겠다는 원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후속 규정 마련이 시급해보인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에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와 트레이너, 경기임원이 음주운전, 음주소란행위, 불법도박 등의 비위 행위를 하면 중징계하는 기준을 마련했다. 대한체육회는 “음주, 도박에 관한 징계 양정 기준을 세분화하면서 기존에는 종목 단체별로 달리 적용되어왔던 징계 수위를 일원화할 수 있다”고 했다. 대한체육회는 해당 규정 개정안을 7월 1일 제47차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가야고분군, 세계인 가슴에 감동 준비 끝

    가야고분군, 세계인 가슴에 감동 준비 끝

    내년 등재신청하면 2022년 최종 결정 경남북·전북 추진단 “막바지 준비 만전”경남북과 전북 지역에 분포된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확정됐다. 이로써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으로 올릴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됐다. 3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조건부 선정된 가야고분군이 최근 열린 문화재청 세계유산분과 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선정됐다. 문화재위는 이번 심의에서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조건부 선정하면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가야고분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근거 ▲가야 역사성에 대한 서술 ▲타 유산과 비교연구 등의 보완 여부를 집중 점검해 가결했다. 문화재위는 다음달 개최될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신청 대상 심의에서 등재 신청 대상으로 확정되면 내년 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ICOMOS)는 내년 8~9월 가야고분군 현지 실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7월에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가야고분군은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제79호)을 비롯해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사적 제341호), 함안 말이산 고분군(사적 제515호), 합천 옥전 고분군(사적 제326호), 고성 송학동 고분군(사적 제119호),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사적 제514호),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사적 제542호) 등 7개 유산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도, 경남도, 전북도 관계자와 학예연구사 등으로 구성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추진단’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막바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면 가야역사문화의 세계적인 브랜드 가치가 높아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등 각종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북도, 경남도, 전북도 등 가야문화권 3개 시도와 25개 시군은 지난해 11월 서울신문 주관으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2019 영호남 가야문화권 한마당 행사’에서 가야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공동 노력을 결의하고 가야문화권 대통합을 다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씨줄날줄] 1호 법안 유감/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1호 법안 유감/황성기 논설위원

    “1호 법안 제출을 놓고 여야 의원들이 벌인 경쟁은 좋은 의미로 해석할 수 있지만 ‘포퓰리즘’의 발로인 것만은 분명하다. 1호 법안을 접수시키기 위해 국회 의안과 의원 접수센터에서 그제 오전부터 여야 국회의원 보좌관들이 자리를 지켰다고 한다. 이 정도는 애교로 치부할 수 있지만 야당이 추진할 법안들을 보면 인기영합적인 요소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20대 국회 임기 개시에 맞춰 쓴 서울신문 2016년 6월 1일자 사설의 한 구절이다. 4년의 시간이 흘러 21대 국회 임기가 5월 30일 시작됐다. 국회의원의 얼굴만 바뀌었을 뿐 ‘1호 법안’ 제출에 집착하는 모습은 하나도 달라진 게 없다. 21대 국회 1호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제출했다. 박 의원은 5월 28일부터 4박5일간 보좌관을 의안과 앞에 번갈아 대기시키면서 의안번호 ‘2100001’이라는 1호 법안 제출의 기록을 세웠다.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관한 기본법안’이다. 공공기관이 비용절감이나 효율성보다는 인권 보호, 안전한 노동 등 사회적 가치를 우선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은 문재인 대통령이 19대 국회의원 시절 냈던 법안이지만 자동 폐기됐다가 20대 때에도 박광온ㆍ김경수 의원 등이 재발의했으나 통과되지 못했다. 그러나 공기관의 인권보호와 안전한 노동을 내용으로 한 1호 법안을 위해 박 의원이 함께 줄을 선 것도 아니고 보좌관만 4박5일 뻗치기 근무를 시켰다니, 내용과 형식이 서로 어긋난 것이 아닌가 싶다. 21대 국회가 뗀 첫 발자국을 보면 기대는커녕 1호 법안 해프닝의 기시감이 말해 주듯 동물국회와 식물국회, 대한민국 효율 최저의 공공기관이 될 것이라는 불길한 예감이 앞선다. 1호 법안이 원안대로 가결된 것은 16대의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 같은 의원 자신들의 돈 문제에 관한 법안뿐이었다. 17대부터 그렇게 고생 끝에 따낸 1호 법안은 모두 폐기됐다. 21대 국회가 원 구성과 관련해 또 삐걱거린다. 민주당은 177석을 무기로 상임위원장 자리 전부를 차지하겠다며, 법제사법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만은 가져가겠다는 미래통합당과 맞서고 있다. 5일까지 국회의장단, 8일까지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치고 국회 문을 여는 광경을 보기 힘들 것 같다. 여야가 1호 법안을 공동으로 제출했다면 어땠을까. 지난 국회를 반성하고 ‘고비용 저효율’의 나쁜 이미지를 불식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한다는 뜻에서 ‘일하는 국회법’을 민주당이 당론 1호 법안으로 할 게 아니라 통합당과 협의해서 냈다면 말이다. 하다못해 ‘1호 법안 보좌관 줄세우기 갑질 금지 법안’을 냈다면 감동스러울 뻔했다. marry04@seoul.co.kr
  • 감사원 “재정준칙 도입 여부 검토해야”

    감사원 “재정준칙 도입 여부 검토해야”

    작년 국가결산 검사보고서 국회 제출 관리재정 54조, 통합재정 12조원 적자감사원은 정부의 2019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를 검사한 결과 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감사원은 해마다 기획재정부가 확정한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과 재무제표, 성과 보고서 등을 검사한 뒤 기재부와 별도로 국회에 제출한다. 국회는 이를 9월 정기국회 전에 심의·의결한다. 감사원에 따르면 2019회계연도 총수입은 473조원, 총지출은 485조원으로, 통합재정수지는 전년 대비 43조원 감소한 12조원 적자였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통합재정수지 비율은 -0.6%였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수지를 뺀 관리재정수지 역시 54조원 적자를 기록했다. 국가채무(중앙정부)는 전년 대비 47조원 늘어난 699조원이었다.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전년보다 2.1% 포인트 증가한 36.5%였다. 국가채무 가운데 향후 국민의 세금으로 상환해야 하는 적자성 채무는 383조원이었고, 대응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금융성 채무는 315조원이었다. 한편 감사원은 별도로 ‘중장기 국가재정 운용 및 관리실태’ 감사 보고서를 내고 “올해 발표 예정인 2065년까지의 장기재정전망에서 재정건전성 견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중장기 대응 방향 수립 차원에서 재정준칙 도입 여부 등을 다시 검토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기재부가 2015년 내놓은 ‘2015∼2060년 장기재정전망’ 등을 분석해 재정건전성 위험 요인을 점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감사원은 보고서에서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등을 위해 재정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지만, 인구 구조나 성장률 등 재정운용 여건에 대한 우려가 5년 전 장기재정전망 발표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밤샘 줄서기, 4박5일 뻗치기 누구를 위한 ‘1호법안’입니까

    밤샘 줄서기, 4박5일 뻗치기 누구를 위한 ‘1호법안’입니까

    16대 국회 이후 1호 법안 원안 가결 ‘0’ “소모적 정치문화 바꿔야”21대 국회 개원과 함께 ‘1호 법안’ 제출을 위해 국회 의안접수센터 앞에서 밤새 대기하는 풍경이 반복됐지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소모적 정치 문화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의 보좌진은 지난달 28일부터 의안접수센터 앞에서 4박 5일 ‘뻗치기’를 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 의안과 업무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법안을 제출하고 의안번호 ‘2100001’을 쟁취하기 위해서다. 박 의원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관한 기본법안’을 1호 법안으로 낼 예정이다. 이 법안은 2014년 국회의원이던 문재인 대통령이 대표발의했다 폐기된 것으로, 이어 박 의원이 20대 국회에 제출했지만 역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의안과 앞 뻗치기는 국회 문화로 자리잡았다. 지난 20대 국회 때는 민주당 박정 의원이 밤샘 대기를 통해 1호 법안을 올렸고, 19대 때는 새누리당 김정록 전 의원이 3일간 철야 끝에 의안번호 ‘1900001’을 차지했다. 그러나 큰 관심도와는 달리 1호 법안의 통과율은 처참하다. 2000년대에 접어든 16대 국회 이후 1호 법안이 원안대로 가결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16대 국회 당시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수정 가결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고, 20·17대 1호 법안은 임기만료 폐기, 19·18대 1호 법안은 대안반영 폐기됐다. 의원들의 적극적인 법안 발의는 긍정적이지만 ‘주 52시간 근무제’, ‘저녁이 있는 삶’ 등을 외쳐 온 국회가 정작 보좌진을 밤샘 대기에 동원하며 법안 발의 경쟁을 벌이는 건 국민 정서와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1호 법안을 내겠다는 열정 자체는 나쁘게 볼 수 없지만 실효성 없는 입법 경쟁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여야 그리고 당 내부 협의를 통해 밤샘 뻗치기 같은 문화는 없애야 한다”고 했다. 미래통합당 황규환 부대변인은 “1호 법안 타이틀을 위해 애먼 보좌진을 밤샘대기 시킬 게 아니라 21대 국회에선 성과로 국민들에게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1호 법안’ 위한 보좌진 밤샘 뻗치기, 꼭 필요할까

    ‘1호 법안’ 위한 보좌진 밤샘 뻗치기, 꼭 필요할까

    21대 국회 개원과 함께 ‘1호 법안’ 제출을 위해 국회 의안접수센터 앞에서 밤새 대기하는 풍경이 반복됐지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소모적 정치 문화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의 보좌진은 지난달 28일부터 의안접수센터 앞에서 4박 5일 ‘뻗치기’를 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 의안과 업무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법안을 제출하고 의안번호 ‘2100001’을 쟁취하기 위해서다. 박 의원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관한 기본법안’을 1호 법안으로 낼 예정이다. 이 법안은 2014년 국회의원이던 문재인 대통령이 대표발의했다 폐기된 것으로, 이어 박 의원이 20대 국회에 제출했지만 역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의안과 앞 뻗치기는 국회 문화로 자리잡았다. 지난 20대 국회 때는 민주당 박정 의원이 밤샘 대기를 통해 1호 법안을 올렸고, 19대 때는 새누리당 김정록 전 의원이 3일간 철야 끝에 의안번호 ‘1900001’을 차지했다. 그러나 큰 관심도와는 달리 1호 법안의 통과율은 처참하다. 2000년대에 접어든 16대 국회 이후 1호 법안이 원안대로 가결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16대 국회 당시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수정 가결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고, 20·17대 1호 법안은 임기만료 폐기, 19·18대 1호 법안은 대안반영 폐기됐다. 의원들의 적극적인 법안 발의는 긍정적이지만 ‘주 52시간 근무제’, ‘저녁이 있는 삶’ 등을 외쳐 온 국회가 정작 보좌진을 밤샘 대기에 동원하며 법안 발의 경쟁을 벌이는 건 국민 정서와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1호 법안을 내겠다는 열정 자체는 나쁘게 볼 수 없지만 실효성 없는 입법 경쟁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여야 그리고 당 내부 협의를 통해 밤샘 뻗치기 같은 문화는 없애야 한다”고 했다. 미래통합당 황규환 부대변인은 “1호 법안 타이틀을 위해 애먼 보좌진을 밤샘대기 시킬 게 아니라 21대 국회에선 성과로 국민들에게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16~20대 국회, 징계안 의결은 2건뿐…금뱃지의 제식구 감싸기

    16~20대 국회, 징계안 의결은 2건뿐…금뱃지의 제식구 감싸기

    지난 20년 동안 막말과 폭행, 허위사실 유포, 권한 남용 등을 저지른 국회의원에 대한 징계안이 200건 가까이 제출됐지만 본회의에서 징계안이 의결된 건 단 두 건에 불과했다. 여야 정쟁용으로 징계안을 제출하고 나면 그뿐 제 식구 감싸기로 징계 논의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임기 만료로 폐기되는 징계안이 수두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 징계 시스템이 바뀌지 않는 한 막말 등 추태가 30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21대 국회에서도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1일 서울신문이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통해 16~20대 국회까지 제출된 국회의원 징계안 195건을 분석한 결과 징계안이 윤리특별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의결된 것은 두 건뿐이었다. 2015년 19대 국회 당시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던 심학봉 전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 의원 제명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됐지만 심 전 의원은 본회의 표결 전 이미 의원직 사퇴를 했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었다. 2011년 18대 국회에서 성희롱 문제를 일으킨 강용석 전 한나라당 의원 제명안은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대신 30일 국회 출석 정지로 축소된 안이 가결됐다. 윤리특위에서 의결 절차를 거친 것은 위의 두 건을 포함해 모두 19건(10%)에 불과했다. 막말 등에 대한 징계안이 상당수였지만 모두 윤리특위에서 부결됐다. 징계안 철회는 33건(17%)에 달했다. 의원 간 막말로 순간 발끈해 징계안을 제출한 뒤 시간이 지나 서로 합의해 철회한 것으로 해석된다. 징계안을 보여주기 식 정치적 행동으로 이용한 셈이다. 임기가 만료돼 폐기 처분된 것은 141(72%)건으로 사실상 징계안의 대부분이 먼지 쌓인 채 방치되고만 있다는 이야기다. 징계안을 유형별로 보면 의원 간 막말 등으로 모욕 및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징계안을 제출한 것이 69건(35%)으로 가장 많았다. 징계안이 상습적으로 제출되는 의원도 있었다. 미래통합당 김진태 의원은 20대 국회에서는 2건, 19대 국회에서는 3건의 징계안이 제출됐고 모두 막말에 따른 징계안이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25세 모든 청년에게 1억 6000만원씩 주면 富의 세습 끝날까

    25세 모든 청년에게 1억 6000만원씩 주면 富의 세습 끝날까

    세계적인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 불평등 연구 넘어 이데올로기 주목 “누진세 3종 세트로 소유 집중 막고 저소득·청년층에 자본금 순환하자” 사회주의 보완 ‘참여사회주의’ 제시자본과 이데올로기/토마 피케티 지음/안준범 옮김/문학동네/1300쪽/3만 8000원 정의로운 사회란 어떤 사회일까. 이젠 너무 추상적인 이 질문을 조금 바꿔 던진다면 어떤 이미지를 떠올릴 순 있을 것이다. 정의로운 사회를 막는 적은 도대체 누구인가. 세계적인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는 자본주의와 이에 따른 불평등을 가장 큰 적으로 꼽는다. 그는 ‘21세기 자본’(2013)에서 자본의 수익률(r)이 경제성장률(g)보다 크기 때문에 불평등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는 이른바 ‘r>g’ 공식을 제시해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렀다. 불평등에 관한 연구로는 최고로 꼽히는 그가 들고 온 신작 ´자본과 이데올로기´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다. 그리고 훨씬 과격한 내용을 담았다. 저자는 우선 정의로운 사회를 ‘사회구성원 전체가 가능한 한 가장 광범위한 기본 재화에 접근할 수 있는 사회’로 제시했다. 기본 재화는 투표권, 교육, 보건 등을 가리킨다. 여기에 문화, 경제, 시민, 정치적 삶 등 다양한 개념도 포함한다.전작과 마찬가지로 저자는 각 시대와 나라에서 불평등을 어떻게 정당화하고 구조화했는지 통계를 들어 상세하게 설명한다. 경제 분야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본 전작과 달리 이번 책에서는 이데올로기에 주목했다. 그는 사제, 전사, 평민으로 나뉜 ‘삼원사회’까지 거슬러 올라가 불평등 작동 방식을 좇았다. 사제와 전사 계급은 일도 안 하고 세금도 내지 않으면서 평민 위에 군림한다. 그 흐름을 타고 온 현대사회는, 사적 소유권을 사회 안정의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신성시하는 ‘소유자 사회’다. 당연히 계급도 실존한다. 학력, 지식, 인적 자본 축적을 지향하는 ‘브라만 좌파’와 화폐 금융자본의 축적에 능한 ‘상인 우파’는 사제와 전사 계급의 후신인 셈이다.이런 사회에서 부는 세습되고, 보이지 않는 계급은 사실 더 공고해진다. 그래서 저자는 두 가지 칼로 소유가 무한정 집중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바로 법률제도와 조세재정제도다. 소유의 집중을 막으려면 우선 경영권의 절반을 노동자들과 공동 관리하도록 한다. 소유세, 상속세, 소득세의 이른바 ‘누진세 3종 세트’로 재정비하자고도 제안한다. 저자가 계산해 보니 소유세와 상속세의 합은 국민소득의 5%, 소득세는 국민소득의 45% 정도다. 소유의 집중을 막으면서 발생한 이 자본을 저소득층에 흘려 자본 순환을 하자는 주장도 덧붙인다. 예컨대 25세에 이른 청년 1인에게 성인 평균 재산의 60%에 해당하는 금액을 자본금으로 주자는 식이다. 서유럽과 미국, 일본과 같은 부유한 나라 기준으로 1인당 12만 유로(약 1억 6260만원)다. 물론 이런 논의는 ‘참여’가 필수다. 사회주의의 맹점을 보완한 이른바 ‘참여사회주의’다. 이런 주장에 문제는 없을까. 세계 1·2차 대전 전후 불평등이 감소하는 모양새를 보였지만 번영의 시대를 구가했고, 20세기 초반 영국과 미국은 누진소득세가 무려 70~90%까지 이르렀지만, 고도성장을 달리기도 했다. 저자가 찾은 문제점은 분배에 있는 게 아니라, 시민들의 혁신 노력이 부족했고 방해하는 세력의 공작이 워낙 거센 데 있었다. 특히 이 핵심에는 부의 소유를 절대적인 것으로 인정하는 소유자 사회의 강력한 이데올로기가 그 구심점에 있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전작보다 이번 책에서 저자의 목소리는 좀더 선명하고 뚜렷해졌다. 특히 ‘참여사회주의’에 관한 주장은 다소 선동적이기까지 하다. 실현 가능하냐 여부에 관해 저자는 ‘이상적인 이론’이라며 곳곳에서 선을 긋고 있지만 장장 1300쪽 분량에 걸쳐 현시대에 가장 이상적인 사회주의의 모습을 그려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가히 저자의 역작이라 불러도 손색없겠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中, 홍콩보안법 통과… 美, 홍콩 특별지위 박탈 돌입

    中, 홍콩보안법 통과… 美, 홍콩 특별지위 박탈 돌입

    美 강력 반대에도 강행… 양국 갈등 최악중국이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마지막 날에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켰다. 미국이 홍콩의 특별지위 박탈 경고 등 초강수를 던졌지만 중국의 입장은 요지부동이었다. 미국의 강력한 보복 조치가 예상된다. 2017년 무역전쟁 개시로 불거진 양국의 갈등은 화웨이 사태와 코로나19 책임론, 대만 문제에 이어 홍콩보안법까지 확대됐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폐막일인 2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제13기 3차 전체회의를 열어 홍콩보안법을 거의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전인대 대의원 2885명이 참여해 2878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는 1표, 기권은 6표였다. 앞서 전인대는 지난 22일 개막식에서 외국 세력의 홍콩 내정 개입과 국가 분열, 국가 정권 전복, 테러리즘 활동을 처벌하는 내용의 홍콩보안법 초안을 공개했다. 이 법에 따르면 단순 시위자도 사법 처리 대상이 될 수 있다. AFP통신 등은 전인대를 ‘거수기’ 또는 ‘고무도장 의회’로 비꼬며 홍콩보안법이 사실상 반대 없이 통과된 점을 부각시켰다. 전인대는 조만간 상무위원회를 소집해 이 법을 최종 제정한 뒤 홍콩 헌법에 해당하는 기본법 부칙 3조에 삽입해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중국에 대한 제재 조치를 예고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전인대 표결을 앞둔 27일(현지시간) 국무부 성명을 통해 “이제 홍콩이 중국으로부터 고도의 자치권을 유지한다고 볼 수 없다”면서 “(홍콩보안법 제정은) 재앙적인 결정”이라고 했다.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홍콩인권민주주의법’(홍콩인권법)을 제정해 홍콩의 자치 수준에 따라 특별지위 유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은 사실상 홍콩에 대한 특별지위를 박탈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권수정 서울시의원, 코로나에도 서울시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 지급 촉구 기자회견

    권수정 서울시의원, 코로나에도 서울시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 지급 촉구 기자회견

    권수정 서울시의원(정의당·비례대표)은 서울시의 여성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 조례 제정에 따른 해당 조례 내용의 시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28일 권수정 의원은 서울시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 운동본부와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특별시 「어린이·청소년 인권 조례」 일부 개정에 따른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과 관련 교육 진행을 위한 서울시의 적극적 이행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지난해 12월 16일, 서울시 거주 모든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비롯한 월경용품 구입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의 ‘서울특별시 어린이·청소년 인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로 발의했으며, 서울시의회에서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로써 권 의원은 서울시 차원에서 모든 여성청소년들에게 보편적으로 월경용품을 지원해 여성에 대한 월경권 보장과 건강보호를 위한 공공책임에 앞장설 수 있도록 기회를 열었다. 그러나 서울시는 현재 해당 조례를 시행하기 위한 구체적 예산 수립 및 시행방안을 제시하지 않은 상태이다. 권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월경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개입과 책임이 필요한 여성 인권의 문제로 바라보아야 한다.”라며, “여성 청소년에게 월경용품을 지급하고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정책은 공적인 차원에서 보편적 인권 보장을 위해 필히 이뤄져야 하는 것이나, 정부가 미봉책을 내세우는 동안 여성의 건강, 안전, 교육권이 침해받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권 의원은 “특히 지금 같은 코로나19라는 재난적 상황에서 월경용품 구매 관련 비용지출은 많은 청소년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갈 것이다.”이라며, “이러한 재난상황에서 서울시가 관련 조례에 따른 월경용품 지급을 위한 시행방안 마련을 미루는 것은 재난 시스템 구축에서 여성을 고려하지 않고, 더욱 취약한 상황에 노출시키는 상황을 불러온다.”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권 의원은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 지급 관련 지원조례’가 통과된 의미와 그 가치를 공감하며, 서울시는 여성의 학습권, 건강권, 기본권 보장을 위한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주는 것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립 한경대·복지대 통합 본격화…“교직원·학생 10명 중 8명 통합 찬성”

    국립 한경대·복지대 통합 본격화…“교직원·학생 10명 중 8명 통합 찬성”

    경기 평택·안성지역 국립대학교인 한경대와 한국복지대의 통합이 본격화하고 있다. 한경대는 양 대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통합 찬반 투표를 한 결과, 10명 중 8명 이상이 찬성 의견을 냈다고 28일 밝혔다. 투표는 교직원의 경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학생들은 학사 시스템을 이용해 진행됐다. 찬반 투표에는 양 대학 전체 투표 대상 6730명 가운데 4355명(64.7%)이 참여했으며, 이 중 3623명(83.2%)이 통합에 찬성했다. 732명(16.8%)은 반대했다. 학교 구성원들이 양 대학 통합에 압도적으로 찬성하면서 한경대는 내달 초 복지대와 통합 합의서를 체결하고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2년 새 학기에 통합대학 출범을 목표로 행정조직 일원화, 학부제도 개편 등 세부 실행계획도 수립해 갈 방침이다. 통합 대학은 ‘THE(기술, 인간, 환경) 친화적 길을 만드는 대학’을 비전으로, 웰니스 산업 융합 특성화 대학, 장애인 통합고등교육 거점 대학, 미래 융합산업·기술 특성화 대학 등을 3대 특성화 과제로 삼고 있다. 통합 대학은 대학본부를 안성캠퍼스(현 한경대)에 두고, 1대학 2캠퍼스 18개 학부(안성 13개, 평택 5개)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경대 관계자는 “양 대학 통합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따른 필수 불가결한 선택”이라며 “인구 감소로 대학이 생존경쟁에 내몰리는 상황에서 통합을 통한 특성화야 말로 미래 대학이 나아갈 길”이라고 말했다. 한경대는 평택시와 안성시 등 지자체, 지역 시민단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통합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해 지역민의 의견도 청취하겠다는 입장이다. 안성의 일부 주민들은 양 대학 통합에 대해 반대 의견을 밝히고 있다. 최근 ‘통합 반대’ 성명을 낸 안성시주민자치협의회 관계자는 “통합 대학이 제시하는 비전은 일관되게 평택에 있는 복지대를 위한 것들뿐”이라며 “대학통합이 과연 한경대 학생과 안성지역을 위한 일인지, 아니면 한경대 총장 개인을 위한 일인지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해 4월 임태희 한경대 총장과 이상진 한국복지대 총장은 양 대학 통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통합과 관련한 실무 협의를 진행해왔다. 한경대는 1939년 개교해 친환경 농업·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장을 해왔으며, 한국복지대는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자립과 통합 사회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2002년 설립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헌재 “패스트트랙 당시 ‘사개특위 사보임’은 합법”

    헌재 “패스트트랙 당시 ‘사개특위 사보임’은 합법”

    지난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논란이 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의 사보임(상임위원회 이동)은 위법하지 않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사보임 대상이 된 당시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의 법률안 심의·표결권이 침해되지 않았다는 취지다. 헌재는 27일 오 의원이 문희상 국회의장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5대4 의견으로 기각 결정을 내렸다. 권한쟁의 사건에서 청구인 주장이 인용되려면 재판관 과반수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지난해 4월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검경수사권 조정안 등 검찰개혁 관련 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에 합의했다. 하지만 사개특위 위원인 오 의원이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대 입장을 내자 당시 바른미래당은 오 의원 대신 같은 당 채이배 의원을 사개특위 위원으로 다시 선임하는 안을 문 의장에게 제출했다. 문 의장이 이를 받아들이자 오 의원은 헌재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핵심 쟁점은 국회법 48조 6항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였다. 법에는 ‘위원을 개선(다시 선임)할 때 임시회의 경우 회기 중에 개선할 수 없다’고 나와 있다. 이를 두고 지난 2월 공개변론에서 오 의원 측과 문 의장 측이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날 헌재는 “사개특위 위원을 다시 선임한 것은 궁극적으로 사법개혁에 관한 국가 정책 결정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정당성을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국회법 위반과 관련해서도 문 의장 측 손을 들어줬다. 헌재는 “국회법 본문 중 ‘임시회의 경우 회기 중에 위원을 개선할 수 없다’는 부분은 해당 위원이 ‘위원이 된 임시회의 회기 중’에 동시에 개선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오 의원은 정기회 회기 중이었던 2018년 10월 사개특위 위원으로 선임됐고, 개선 행위는 지난해 4월 임시회 회기 중에 이뤄졌기 때문에 국회법에 반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반면 이선애·이은애·이종석·이영진 재판관은 “특정 법률안에 대한 패스트트랙 지정 동의안을 가결시킬 목적으로 오 의원을 배제한 것은 오 의원의 법률안 심의·표결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자의적인 강제 사임에 해당한다”는 반대의견을 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서울 영등포구, 민선7기 공약이행 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SA)

    서울 영등포구, 민선7기 공약이행 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SA)

    서울 영등포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SA)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소속 평가단이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이행자료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실적에 대한 엄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실시했다. ▲공약이행완료 ▲2019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소통 ▲공약일치도 등 5대 지표를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평가결과는 65점 이상의 최고 등급인 SA부터 A, B, C, D등급으로 분류해 발표됐으며, 영등포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등급인 SA등급을 획득했다. 구는 민선7기를 시작하며 ‘구민과 함께! 더나은 미래, 탁트인 영등포’ 비전 아래 ▲꿈이 실현되는 교육도시 ▲조화로운 성장 경제도시 ▲쾌적한 주거 안심도시 ▲더불어 잘사는 복지도시 ▲소통과 협치의 민주도시의 5대 목표를 세우고, 총 62개의 공약사업을 설정했다. 이들 공약사업은 민선7기 1년 6개월 만인 지난해 이미 평균 63%의 추진율을 보이며 절반 이상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총 공약수 대비 목표달성 공약 수는 85.4%에 달했다. 구민의 50년 숙원이었던 탁트인 영중로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비롯해, 양평유수지 활용방안 수립 등 5개 사업이 성공리에 완료됐다. 스마트 음식물쓰레기 처리·수거제도 시행, 영등포 청년공간 조성, 권역별 맘든든센터 신설 등의 공약사업들 역시 타운홀미팅, 찾아가는 영등포1번가 등 구민과의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더욱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7월 개최한 ‘2019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자치구 중 유일하게 ‘시민참여·마을자치 분야’, ‘소식지·방송 분야’ 최우수 2관왕을 달성하며 주민들과 가장 소통을 잘하는 구로 자리매김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민선7기 들어 지금까지 공약을 차근차근 이행한 결과 구민들께서 피부로 체감하는 성과가 나오고 있다”면서 “이번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구민들과의 약속을 오롯이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공약이행 ‘SA’…매니페스토실천본부 발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공약이행 ‘SA’…매니페스토실천본부 발표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26일 발표한 ‘민선 7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결과’에서 최고 등급인 ‘SA’에 선정됐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전국 시군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지난해 12월 31일까지의 각 지자체장 공약이행 활동을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평가는 ▲공약이행완료 ▲2019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선거공보공약 및 공약실천계획서와의 일치도 등 총 5개 분야에 대해 진행됐다. 평가 결과는 SA, A, B, C, D등급으로 차등 부여된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3월 2일부터 4월 3일까지 시군구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모니터링한 뒤, 각 지자체별 소명 절차와 자료 보완을 거쳐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서대문구는 지난해 지자체의 우수 공약 이행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7회 연속 수상한 바 있다. 문 구청장은 “민선 7기 모든 공약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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