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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0만닉스 다시 안 오나요” 파랗게 질린 개미들…5일만에 25% ‘털썩’ [내가샀다]

    “290만닉스 다시 안 오나요” 파랗게 질린 개미들…5일만에 25% ‘털썩’ [내가샀다]

    ‘300만닉스’ 고지를 바라보던 SK하이닉스가 불과 5거래일 만에 25% 주저앉았다. 삼성전자도 고점 대비 21% 급락하는 등, 미국 빅테크 업계와 월가 등에서 터져 나오는 재채기에 ‘삼전닉스’가 휘청거리자 투자자들의 비명도 커지고 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9.06% 하락한 28만 6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15거래일 만에 30만원 선이 무너졌다. SK하이닉스는 14.57% 하락한 218만 7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8일 기록한 종가 기준 신고가(36만 2500원) 대비 약 21%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5일 291만 7000원을 기록하며 ‘300만닉스’ 고지를 눈앞에 뒀지만 불과 5거래일 만에 25%를 내줬다. 이달 중 실적 발표를 앞둔 데다가 앞서 지난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3분기 실적과 4분기 가이던스를 발표했는데도 ‘삼전닉스’를 비롯한 반도체주는 일제히 된서리를 맞고 있다. 증권가는 일제히 “반도체 모멘텀은 여전하다”고 입을 모은다. 그럼에도 월가 등에서 나오는 각종 뉴스가 차익 실현의 빌미로 작용하며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 이후 오히려 ‘뉴스에 팔자’는 흐름에 마이크론이 급락했고, 애플이 ‘메모리 대란’을 이유로 맥북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하자 소비 위축 우려가 제기되면서 26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5%, 8%대 급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미국에서 D램 가격을 담합했다는 취지의 소송에 휘말렸다는 소식도 ‘삼전닉스’의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어 이날은 메타가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반도체주에 삭풍을 일으켰다. 메타가 자사의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활용한 클라우드 사업을 구상 중이라는 내용인데, ‘남는 컴퓨팅 자원을 판매한다’는 구상이 AI 인프라 과잉 우려로 이어져 간밤 미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락했고, 이를 이어받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도 ‘투매’가 쏟아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AI 투자 사이클을 이끌어온 메타가 이제 컴퓨팅 파워를 사는 쪽에서 파는 쪽으로 바뀌게 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며 “이는 수요 대비 투자 과잉 불안으로 연결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이는 지난해 초 ‘딥시크 쇼크’, 올해 초 ‘터보퀀트 쇼크’와 유사한 노이즈가 발생한 것이지, 실제 AI 수요가 둔화됐다거나 실적 둔화가 현실화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난 2분기 동안 ‘역대급’ 상승률을 기록한 데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에서 이러한 소식이 차익 실현 압력을 자극한 성격이 짙다고 판단된다”고 짚었다.
  • “중국산 최고” “신이 내려준 선물” 품절 대란…유럽 난리 난 이유 [지금, 지구]

    “중국산 최고” “신이 내려준 선물” 품절 대란…유럽 난리 난 이유 [지금, 지구]

    “더는 못 참아” “살려줘!”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절망 섞인 비명. 가만히 서 있어도 숨이 턱 막히는 더위 속, 집 안에서조차 땀을 뻘뻘 흘리며 벽만 바라보는 사람들. 그들의 시선 끝에는 꽉 막힌 규제와 가혹한 법률이 버티고 있다.실외기 하나 달 수 없어 방 안이 거대한 찜통으로 변해버린 지옥 같은 현실. 수많은 이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살인 폭염’의 공포가 유럽 전역을 집어삼키고 있는 가운데 ‘뜻밖의 구세주’가 나타났다. 지금 유럽인들은 살기 위해 ‘중국산’을 붙잡고 있다. 최근 유럽 전역에서 살인적인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동식 에어컨을 비롯한 중국산 냉방 가전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홍콩 성도일보는 ‘중국관찰’ 코너에서 유럽 현지 맞춤형 설계를 갖춘 중국산 이동식 에어컨이 폭염을 이겨내게 돕는 구세주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의 세입자와 집주인들이 까다로운 설치 규제를 피할 수 있는 중국산 이동식 에어컨을 앞다퉈 찾고 있다는 것이다. 성도일보는 프랑스의 냉매 관련 규정, 독일의 소음 기준, 이탈리아의 노후·역사 건축물 외벽 규제 때문에 일반적인 에어컨 제품을 들여놓기 어려운 상황에서 복잡한 설치 과정이 필요 없는 중국산 이동식 제품들이 급부상했다고 짚었다. 또한 성도일보는 미켈란젤로의 작품 ‘아담의 창조’를 패러디해 중국산 이동식 에어컨을 신이 내려준 것처럼 묘사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고 있다고도 소개했다. 유럽 폭염에 아시아 에어컨 제조업체들 호황냉감 이불 등 다양한 중국산 냉방 제품 인기앞서 로이터통신도 지난 25일 기사에서 유럽의 폭염으로 아시아 에어컨 제조업체들이 호황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중국 메이디, 한국 삼성전자·LG전자, 일본 미쓰비시전기 등 가전기업들의 에어컨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고 전했다. 메이디 측은 로이터에 이동식 에어컨 주력 모델인 포르타스플릿(PortaSplit)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중고 제품의 가격이 신제품 가격을 넘어서는 경우도 나타났다고 전했다. 메이디 측은 “5월 마지막 2주간의 폭염이 판매를 크게 끌어올렸다”라면서 “포르타스플릿은 일부 판매망에서 품절됐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매체도 중국산 에어컨 열풍을 소개했다.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프랑스, 스페인, 독일, 영국 등 에어컨 보급률이 비교적 낮은 서유럽 시장에서 메이디의 에어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70% 넘게 증가했다. 중국의 또 다른 가전업체인 그리전기는 1~6월 유럽 지역에서 에어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0% 넘게 늘었으며 글로벌 유통업체들이 보유한 재고가 바닥나고 있다고 중국 경제 매체 이차이에 밝혔다. 이동식 에어컨뿐만 아니라 햇빛 가리개용 모자, 휴대용 선풍기, 냉감 이불 등 다양한 중국산 냉방 제품들이 유럽 전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강제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 수요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일부 유럽 누리꾼들은 중국산 에어컨을 구하기 위해 장거리 여행을 떠났다는 이야기를 온라인상에 공유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며 200㎞를 운전한 끝에 마지막 하나 남은 제품을 샀는데 가격이 이미 100유로(약 17만원)나 오른 상태였다”고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프랑스산 에어컨이 있다면 그걸 사겠지만 우선 당장 에어컨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프랑스가 중국산 제품을 허용한다면 중국산을 사겠다”고 말했다. WHO “유럽서 폭염 관련 초과 사망자 1300명 이상”“기후 변화 경고…폭염 대비 보건 대책 시행 장려”SPF “사망자 모든 연령대서 발생…85%는 고령자”유럽은 최근 ‘살인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유럽에서 평년보다 초과 사망자가 1300명 이상 나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8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6월 21일 이후 유럽에서 고온과 관련한 초과 사망자가 1300명을 넘는 것으로 기록됐다”고 적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열 스트레스는 흔히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데, 유럽의 주택과 직장, 학교는 이런 기온을 견딜 수 있도록 지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후 변화와 지구 온난화로 인해 ‘한 세대에 한 번’ 발생하던 폭염이 이젠 거의 매년 일어나고 있다. 우리는 이미 경고받았다”며 유럽 국가들에 “폭염 대비 보건 대책을 시행할 것을 장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에 앞서 이번 폭염 피해가 가장 컸던 프랑스 당국도 역대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된 지난 23일 이후 사망자 수가 증가 추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프랑스 공중보건청(SPF)에 따르면 24일 기록된 사망자는 모든 원인을 통틀어 1200명 이상으로 집계됐고, 25일과 26일엔 하루 14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4월과 5월 하루 평균 사망자가 900~1000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일일 수백명, 24일 이후로 사흘간 대략 1000명의 추가 사망자가 생긴 셈이다. 사망자 증가는 폭염 적색경보가 발령된 지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파리를 포함한 수도권과 북서부 노르망디, 브르타뉴, 중서부 루아르, 보르도를 비롯한 남서부 지역이 대표적이다. SPF는 확인된 사망자의 85%가 65세 이상 고령자로 파악됐으나, 초과 사망자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한 만큼 폭염이 전 인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소별로도 병원, 노인요양시설, 자택 등에서 사망 건수가 모두 증가했다. 특히 24일 이후 수도권 지역에서 자택 사망 건수가 40%가량 급증했다. 당국은 독거노인 등의 피해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이 발표한 이날 자료는 전자 사망 증명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실제 사망자는 이러한 초기 데이터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과 이번 달 연달아 찾아온 폭염은 북부 아프리카에서 유입된 뜨거운 공기가 유럽 상공에 정체되며 발생했다. 고기압과 양옆을 가로막은 저기압 배치가 그리스 문자 Ω(오메가)와 비슷하다고 해서 오메가 열돔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유럽인들 더위에 약해” 美서 조롱 나오기도프랑스 4가구 중 1가구만 에어컨 보유프랑스인 6명 중 1명 “지구 위해 불편 감수”이 같은 상황에 온라인상에서는 미국인들, 특히 미국 남부 사막지대나 열대성 기후 지역에 사는 이들 사이에서 프랑스와 서유럽 사람들이 자신들은 매년 겪는 더위조차 견디지 못한다는 식의 조롱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오드리 풀바르 파리시 국제관계 담당 부시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미국 언론인과 소셜미디어(SNS) 인플루언서 중 일부는 파리의 모든 방에 에어컨이 설치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파리를 비판하고 조롱해 왔다”며 “정말 어이가 없다”고 적었다. 그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국가로서 여러분은 지구 온난화와 그로 인해 프랑스가 겪고 있는 피해에 상당한 책임이 있다”며 “에어컨 보급률이 90%에 달하는 여러분의 도시들도 이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에어컨 사용이 보편화한 미국과 달리 프랑스에서는 4가구 중 1가구만 에어컨을 보유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전통적으로 에어컨에 대한 거부감이 적지 않다. 이달 초 발표된 입소스 여론조사에서도 프랑스인의 78%는 에어컨이 환경에 해롭다고 답했으며, 응답자 6명 중 1명은 지구를 위해 불편을 감수할 수 있다고 했다. 인간이 저지른 환경 오염은 지구 온난화를 불렀고 이는 결국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기후 위기라는 거대한 부메랑으로 돌아왔습니다. 더 이상 기후 위기는 남 일이 아닌, 현재 우리가 직면한 뼈 아픈 현실입니다. [지금, 지구]는 지금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후 위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축의금 달랑 8만원…모르는 사람 4명이 밥 먹고 갔습니다”

    “축의금 달랑 8만원…모르는 사람 4명이 밥 먹고 갔습니다”

    최근 결혼식을 올린 신랑 A씨는 하객들이 남긴 축의금 봉투를 정리하다 눈을 의심했다. 봉투에는 4명의 이름이 적혀 있었지만 안에는 현금 8만원만 들어 있었다. 당시 예식장 식대는 1인당 5만 9000원. 4명이 모두 참석했다면 식대만 약 23만 6000원에 달하는 금액이었다. A씨는 “봉투에 적힌 이름이 실제 참석자인지도 모르겠다”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 사연이 알려지면서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확산하는 이른바 ‘결혼식 암행투어’ 문화가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온라인에서는 “사실상 먹튀 아니냐” “결혼식 암행투어와 다를 바 없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실제로 요즘 예비부부들 사이에서는 예식장 계약 전 다른 사람의 결혼식에 하객인 것처럼 참석해 식사와 주차, 예식 진행, 동선 등을 직접 살펴보는 이른바 ‘결혼식 암행투어’가 하나의 문화처럼 퍼지고 있다. 웨딩 비용이 평균 2000만원을 웃도는 데다 홍보 자료나 후기만으로는 실제 예식 분위기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이 배경으로 꼽힌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평균 결혼 비용은 2139만원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암행투어를 긍정적으로 보는 예비부부들도 적지 않다. 한 예비부부는 “인기 예식장을 믿고 계약했지만 결혼식 당일 로비가 혼잡했고 주차도 불편했다”며 “암행투어를 하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고 밝혔다. 한 웨딩플래너는 “예식장을 계약하기 전 직접 분위기를 확인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도 “예식 당사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복장과 행동에는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정작 결혼식을 치른 당사자들은 불쾌감을 호소한다. 한 신부는 “생판 모르는 사람들이 내 결혼식에 와서 사진을 찍고 후기를 올린 것이 너무 불쾌했다”고 토로했다. 온라인에서도 의견은 엇갈린다. “수천만원을 들이는 결혼식인 만큼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과 “초대받지 않은 결혼식에 참석해 식사까지 하는 것은 민폐”라는 비판이 맞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암행투어 확산의 배경으로 웨딩시장의 정보 비대칭 구조를 꼽는다. 이홍주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웨딩업계는 가격과 서비스 구성이 복잡하고 정보의 신뢰도가 낮다”며 “실패 없는 소비를 원하는 예비부부들이 직접 현장을 확인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암행투어는 소비자가 서비스를 미리 확인하려는 행동이라는 측면이 있지만, 예식 당사자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예식장이 계약 단계에서 보다 투명한 정보를 제공한다면 이런 현상도 상당 부분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기름줄’ 끊긴 푸틴의 분노…‘키이우 대공습’ 맞불로 최악의 공방전 [핫이슈]

    ‘기름줄’ 끊긴 푸틴의 분노…‘키이우 대공습’ 맞불로 최악의 공방전 [핫이슈]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주에 있는 루코일 정유시설을 공격하자 러시아는 키이우에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퍼붓는 최악의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군사 매체 밀리타르니는 2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4대 정유공장 중 하나인 루코일 정유시설을 정밀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텔레그램 등에는 화염이 치솟는 공장 모습이 공유됐으며 이 과정에서 핵심 시설인 AVT-6 원유 증류 장치가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로 비슷한 시각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대규모 공습해 최소 6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러시아는 이번 공습에 수십 발의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 대규모 드론 공격을 병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최소 11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다. 아파트 여러 채가 파손되고 시장과 호텔 등 민간 시설이 피해를 보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공습을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군은 공중·지상·해상에서 발사한 장거리 정밀무기와 공격용 드론으로 키이우 일대 군수 기업과 에너지시설, 여러 지역의 군용 비행장 기반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특히 양국의 이번 공격은 같은 날 새벽 ‘실시간 보복 공방전’이라는 점에서 최악의 전쟁이라는 사실을 생생히 보여준다. 러시아가 본토 내 정유시설이 공격받자 이를 같은 방식으로 돌려주면서 민간인 피해만 계속 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장거리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 정유시설을 골라 타격하며 연료난을 심화시켰다. 실제로 모스크바 내 정유시설은 6월에만 최소 4차례나 공격받았는데, 특히 카포트냐 지역의 최대 시설이 큰 피해를 봤다. 또한 지난달 25일과 지난 1일에도 우크라이나는 최전선에서 1300㎞나 떨어진 러시아 내륙 깊숙한 우파 정유시설을 연이어 공격했다. 이 같은 공격이 계속되자 러시아 곳곳에서 연료 부족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 러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연료 판매 제한 조치가 시행되고 휘발유 가격도 급등했으며 주유소 앞에는 긴 차량 행렬이 늘어서기도 했다. 결국 러시아는 인도와 카자흐스탄에서 휘발유를 수입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가 최근 인도에서 각각 휘발유 3만~4만 톤(t)이 실린 유조선 2척이 러시아로 출항했다고 보도했다.
  • 여수 금오도 해상풍력, 고정가격 계약 낙찰자 선정

    여수 금오도 해상풍력, 고정가격 계약 낙찰자 선정

    DL에너지와 한국중부발전이 전남 여수시 금오도 인근 해상에서 추진 중인 ‘여수 금오도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DL에너지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한 ‘2026년 상반기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에서 여수 금오도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공공주도 부문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공주도형에는 총 2개 사업이 응찰해 경합을 벌였고, DL에너지와 중부발전의 여수 금오도 사업이 최종 낙찰됐다. 고정가격계약은 발전사업자가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가 경쟁입찰을 통해 계약 대상을 선정하는 제도로 사업의 안정적 추진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오도 해상풍력사업의 발전 규모는 160㎿(메가와트)이며 2027년 12월 최종 투자 결정을 목표로 현재 EPC(설계·조달·시공) 업체 선정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협의를 준비 중이다. 2021년 허가를 받은 여수 금오도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상업운전 개시는 2030년쯤 가능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여수 해상풍력 산업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여수 지역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2024년 8월 산업부 공모사업에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이 선정돼 2027년까지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3GW 규모의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단지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김신 완도군수, 참여 자치 실현 선포

    김신 완도군수, 참여 자치 실현 선포

    김신 완도군수가 1일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취임식을 열고 ‘참여 자치 실현! 함께 여는 새로운 완도’라는 민선 9기 슬로건을 선포했다. 이날 취임식은 군민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수 약력 소개를 시작으로 취임 선서, 취임사, 축사, 청년 제언, 임명식, 12개 읍면의 화합을 기원하는 합수식, 군민에게 드리는 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김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이번 선거를 완도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변화와 혁신에 대한 군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며 “민선 9기 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참여, 소통, 투명 행정으로 과감하게 전환하고 대혁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구 감소, 지역 소멸, 수산업과 관광산업 침체 위기 등 현실이 녹록지 않지만 보다 나은 완도의 내일을 위해 반드시 극복해 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참여 자치 실현을 위한 가칭 ‘완도 군정 혁신 위원회’를 설치해 군민과 전문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군민과 숙의해 정책을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전복과 수산업 위기 극복 TF”를 즉시 가동해 가격 안정과 판로 확대 등 특단의 대책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도 설명했다. 그는 또 완도의 자연과 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육성을 통한 다시 찾고 싶은 완도 조성과 원칙과 정의, 공정과 공평이 살아 있는 인사 행정,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완도, 아이 키우기 좋은 완도, 어르신이 행복한 완도, 농어민이 희망을 키우는 완도 조성을 약속했다. 김 군수는 취임식 후 장보고 공원 내 장보고 사당을 찾아 1200년 전 동북아 해상을 제패한 장보고 대사의 개척 정신을 받들어 완도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 구로구, 중소기업·소상공인에 9억 2000만원 규모 저금리 융자

    구로구, 중소기업·소상공인에 9억 2000만원 규모 저금리 융자

    서울 구로구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9억 2000만원 규모의 저금리 융자 지원을 추진한다. 구로구는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저금리 융자 지원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구로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 등록을 마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다만 공고일 기준 사업자등록이 6개월 미만인 업체, 보증 제한 업종 업체, 국세·지방세 체납업체 등은 제외된다. 융자 한도는 중소기업 최대 2억원, 소상공인 최대 5000만원이다. 개인택시 업종은 최대 10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대출 금리는 연 0.8%의 저금리가 적용된다. 상환 조건은 1년 거치 후 4년간 균등 분할 상환(연 4회) 방식이다. 신청은 7월 15일부터 31일까지다. 구로구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하고 신한은행 구로구청지점이나 서울신용보증재단 구로종합지원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장인홍 구청장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저금리 융자 지원이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안정적으로 기업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 구청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구정의 우선 과제로 이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아 1호 결재로 구로사랑상품권 확대 발행계획에 서명했다.
  • 출렁이는 증시, 월가는 슬그머니 ‘이 자산’ 주목…“연말까지 20% 상승” [재테크+]

    출렁이는 증시, 월가는 슬그머니 ‘이 자산’ 주목…“연말까지 20% 상승” [재테크+]

    전 세계 증시를 휩쓸었던 반도체 종목의 매도세가 거세지며 위험 자산에 대한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한동안 외면받았던 안전자산의 대표 주자 금에 대해 다시 월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 금리 인상 전망과 달러화 강세라는 암초를 만나 가격이 크게 출렁이고 있지만 세계 중앙은행들의 꾸준한 금 매입 흐름을 감안하면 장기적인 전망은 여전히 밝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주식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금이 위험을 분산하고 투자자들의 자산을 지켜줄 방패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금값, 최고가에서 30% 하락…금리 인상 우려에 발목 잡혀2일 기준 국제 금 현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4065달러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29일 온스당 5586.20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던 것과 비교하면 30% 가까이 내려앉았습니다. 지난 2분기 석 달 동안에만 금값은 16% 떨어졌는데, 이는 2013년 2분기 이후 가장 저조한 분기 성적입니다. 금값을 끌어내린 주범은 강한 달러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현재 미 달러 인덱스 선물은 13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는데요. 투자자들이 이자가 붙지 않는 금을 쥐고 있기보다는 몸값이 나날이 오르는 달러를 선택하고 있는 셈입니다. 금은 보유하는 동안 따로 배당이나 이자가 나오지 않아 금리가 오를 때 취약한 자산으로 꼽히는데요. 이 때문에 지난 24일에는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통하던 온스당 4000달러 선을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내주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기름을 부은 것은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이었습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1일(현지시간) “물가가 여전히 너무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연준이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2% 이상으로 용인할 것이라 기대했다면 실망하게 될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물가가 좀처럼 잡히지 않자 연준이 올해 최소 한 차례 이상 추가로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공포감이 확산하고 있죠. 10년 만에 켜진 ‘하락 경고등’…옵션시장도 방어 모드 돌입금융 시장의 기류를 먼저 읽는 옵션시장에서도 비관적인 신호가 감지됩니다. 풋옵션과 콜옵션 간 가격 격차, 이른바 ‘스큐’ 지표가 2016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금값 상승을 노리는 콜옵션보다 앞으로 다가올 하락장에 대비해 풋옵션에 더 비싼 돈을 지불하기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이러한 변화가 시장의 심리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지적하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금값 하락에 방어벽을 치는 쪽으로 빠르게 이동했다고 진단했습니다. 게다가 2일 발표될 미국의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와 경제상황이 견조하다는 점이 입증되면, 금리 인상 압박은 커지고 달러는 더 강해져서 금값 하락세가 다음 분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전 세계 중앙은행 ‘탈달러’ 움직임…“금의 시대, 끝나지 않았다”하지만 장기적인 밑그림은 결이 전혀 다른데요. 90개 중앙은행과 공적 연기금, 국부펀드를 대상으로 한 공적통화금융기관포럼(OMFIF)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달러 비중을 줄이겠다는 응답이 사상 처음으로 늘리겠다는 응답보다 많이 나왔습니다. 설문에 참여한 기관의 30%는 향후 1~2년 안에 금 보유량을 더 늘리겠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금값이 눈앞의 경제 지표에 따라 흔들릴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든든한 구조적 버팀목이 자리잡고 있는 셈입니다. 사만다 다트 골드만삭스 상품 부문 공동 책임자는 지난달 29일 보고서를 통해 “금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며 “구조적 요인에 더해 경기 순환적 흐름까지 받쳐주면서 추가로 상승할 여력이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고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 중앙은행들의 자산 다변화 움직임이 2026년 말 금값 목표가인 온스당 4900달러를 뒷받침하는 핵심 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연말 금값이 현재보다 약 20% 오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지오반니 스타우노보 UBS 애널리스트 역시 “세계 중앙은행들의 꾸준한 금 수요와 탈달러화 흐름, 글로벌 부채에 대한 우려가 앞으로도 금값을 떠받치는 지지 요인이 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조정 국면이 이어지겠지만 향후 12개월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휘발유 수입하는 푸틴의 굴욕…우크라, 러 정유 ‘핵심 장비’ 골라 때렸다 [핫이슈]

    휘발유 수입하는 푸틴의 굴욕…우크라, 러 정유 ‘핵심 장비’ 골라 때렸다 [핫이슈]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 정유시설을 타격하며 연료난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 중 핵심 설비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아랍권 최대 매체 알자지라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인해 러시아의 연료 부족 사태가 심화하고 있으며 이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상황의 심각성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모스크바는 6월에만 최소 4차례나 공격받았는데, 특히 카포트냐 지역의 최대 정유시설이 큰 피해를 봤다. 또한 지난달 25일과 지난 1일에도 우크라이나는 최전선에서 1300㎞나 떨어진 러시아 내륙 깊숙한 우파 정유시설을 연이어 공격했다. 이곳은 러시아 최대 규모의 핵심 석유 정제 단지로 꼽힌다. 이 같은 공격이 계속되자 러시아 곳곳에서 연료 부족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 러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연료 판매 제한 조치가 시행되고 휘발유 가격도 급등했으며 주유소 앞에는 긴 차량 행렬이 늘어서기도 했다. 결국 러시아는 인도와 카자흐스탄에서 휘발유를 수입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가 최근 인도에서 각각 휘발유 3만~4만 톤(t)이 실린 유조선 2척이 러시아로 출항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휘발유 수입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수용할 수 있는 가격이 합의된다면 수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세계적인 원유 대국인 러시아로서는 사상 초유의 일로 그만큼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정유 공장에서 핵심 시설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인드라 오버란드 노르웨이 국제문제연구소 에너지 연구센터 소장은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정유 시설, 석유 저장 시설, 석유 및 가스 펌프 시설, 석유 선적항을 우선순위로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다”면서 “이중 우크라이나는 정유시설의 유체 촉매 분해 장치(FCCU)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 장치는 정유시설의 ‘심장’과도 같으며 교체가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며 시간도 오래 걸린다”고 밝혔다. FCCU는 정유 공장에서 가치가 낮은 중질유를 화학적으로 분해해 휘발유 등 고가치 경질유로 바꾸는 핵심 설비다.
  • [서울데이터랩]비트코인 거래대금 59조원 넘어…솔라나·에이다 강세, 월드코인은 급락

    [서울데이터랩]비트코인 거래대금 59조원 넘어…솔라나·에이다 강세, 월드코인은 급락

    2일 오후 1시 15분 기준 암호화폐 24시간 거래량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거래대금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집중됐고, 일부 알트코인은 단기 급등과 급락이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거래량 1위는 비트코인이다. 비트코인은 현재 9444만 6906원에 거래되며 24시간 거래량 59조 5130억원을 기록했다. 1시간 기준 0.83%, 24시간 기준 3.07% 상승했고, 1주일 기준으로는 0.17% 오르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시가총액은 1893조 7484억원으로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 이더리움은 253만 6593원으로 24시간 거래량 17조 729억원을 나타냈다. 1시간 0.81%, 24시간 2.81%, 1주일 1.16% 상승해 비트코인과 함께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를 떠받쳤다. 시가총액은 306조 1246억원이다. 주요 알트코인 가운데서는 솔라나와 에이다, 지캐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솔라나는 12만 1660원으로 24시간 4.04%, 1주일 16.06% 올라 상위 거래 종목 중 가장 강한 주간 상승률을 보였다. 에이다는 241원으로 24시간 4.08%, 1주일 5.62% 상승했고, 지캐시는 65만 6675원으로 24시간 5.76% 올라 단기 탄력이 돋보였다. 수이와 체인링크, 니어프로토콜도 각각 24시간 기준 3.57%, 3.18%, 4.25% 상승하며 위험자산 선호 흐름에 올라탔다. 반면 하이퍼리퀴드는 24시간 3.13% 하락했고, 트론은 0.086% 내리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약세 종목도 적지 않았다. 월드코인은 현재 591원으로 1시간 기준 2.62% 반등했지만 24시간 기준 8.61%, 1주일 기준 25.62% 급락해 상위 거래 종목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스텔라루멘도 24시간 2.40% 하락했고, 비앤비와 도지코인 역시 최근 1주일 기준 각각 1.94%, 3.66% 밀렸다. 거래량 상위권에는 테마성 자금 유입도 이어졌다. 트럼프코인은 24시간 거래량 3506억 2557만원을 기록하며 순위권에 올랐고, 페페 역시 3470억 8273만원이 거래되며 높은 회전율을 보였다. 다만 이들 종목은 가격 변동성이 큰 만큼 단기 수급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전반적으로 이날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방향성을 이끄는 가운데, 솔라나·에이다·수이 등 일부 알트코인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는 양상이었다. 반면 월드코인과 일부 개별 종목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해졌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7월 2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서울데이터랩]7월 2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2일 1시 00분 기준 암호화폐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흐름을 보면 비트코인이 여전히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주요 알트코인도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은 24시간 기준 3.00% 오른 6만 936달러를 기록했고, 원화 환산 가격은 9471만 8918원이다. 시가총액은 1897조 926억원, 24시간 거래량은 58조 5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77% 상승한 1637달러, 원화 기준 254만 4553원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306조 8627억원, 24시간 거래량은 17조 7696억원이다. 3위 테더는 1554원 수준에서 등락률 0.045%를 기록하며 사실상 보합권을 유지했고, 5위 유에스디코인과 18위 다이, 19위 USD1, 20위 USDe 등 주요 스테이블코인들도 1달러 부근의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상위권에서는 솔라나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솔라나는 24시간 4.33%, 최근 1주일 기준 16.44% 올라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가장 가파른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현재가는 78.69달러, 원화로는 12만 2316원이며 시가총액은 70조 9483억원이다. 에이다도 24시간 4.23%, 1주일 5.98% 상승했고, 체인링크 역시 24시간 3.39% 올라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지캐시의 단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지캐시는 24시간 기준 5.75% 오른 424.70달러를 기록했고, 원화 가격은 66만 169원이다. 반면 하이퍼리퀴드는 24시간 3.35% 하락했고, 캔톤 네트워크도 3.27% 내렸다. 트론과 레오, 모네로, 스텔라루멘도 24시간 기준 약세를 보였다.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테더가 24시간 112조 8384억원으로 가장 활발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유에스디코인이 뒤를 이었고, 솔라나와 리플도 상대적으로 높은 거래량을 나타냈다. 이는 위험자산 선호와 함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대기성 자금이 동시에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전체적으로 시총 상위 종목군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완만한 상승을 축으로, 일부 알트코인의 탄력적인 반등이 더해지는 양상이다. 다만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종목별 주간 수익률 편차가 커 단기 매매 구간에서는 종목 선택에 따른 변동성 관리가 중요해 보인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한국 잠수함 우세라더니”…캐나다 60조 사업, 뜻밖의 절차 논란 [밀리터리+]

    “한국 잠수함 우세라더니”…캐나다 60조 사업, 뜻밖의 절차 논란 [밀리터리+]

    캐나다 정부가 최대 12척 규모의 차기 잠수함 사업을 서두르면서 통상적인 정식 제안요청서(RFP) 절차를 생략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전직 고위 공무원들은 정부가 가격과 계약 조건을 압박할 핵심 수단을 스스로 약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캐나다 의회·정책 전문 매체 힐타임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복수의 전직 고위 공무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캐나다는 한국 한화오션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를 적격 공급업체로 선정한 뒤 두 업체의 제안을 비교하고 있다. 사업 규모는 잠수함 도입비만 약 60조 원으로 추산된다. 장기간의 유지·보수 비용까지 합치면 전체 사업비는 100조 원을 훌쩍 넘을 수 있다. 캐나다는 노후한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해 최대 12척을 도입하고 첫 신형 잠수함을 늦어도 2035년까지 인도받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 정부도 수주 판세를 낙관하지는 않고 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일 청와대 뉴미디어 기자단 공동 인터뷰에서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이 “50대 50 정도의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강 실장은 한국이 실현 가능한 제안을 성실하게 내놨지만, 독일도 잠수함 기술 선도국이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핵심 국가라는 장점을 갖고 있어 캐나다가 이를 두고 고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협상자 정하면 경쟁 압박 약해져” 논란의 핵심은 캐나다 정부가 일반적인 대형 조달사업에서 사용하는 정식 RFP 대신 ‘제안서 작성 지침’을 활용했다는 점이다. RFP는 성능과 가격, 계약 조건, 평가 기준 등을 명시해 여러 업체가 같은 조건에서 최종 제안서를 내도록 하는 절차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경쟁사의 조건을 비교하며 가격 인하나 추가 투자를 요구할 수 있다. 그러나 전직 공무원들은 캐나다가 이 단계를 건너뛰고 우선협상대상자를 먼저 정하면 경쟁 구도가 급격히 약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협상이 사실상 한 업체를 상대로 진행되면 공급업체가 가격이나 납기, 현지 투자 조건을 양보할 유인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과거 캐나다 연방정부 조달 업무를 담당한 클렘 스루어는 정식 RFP를 사용하지 않으면 사업이 사실상 수의계약과 비슷한 상황으로 흘러갈 위험이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종 계약 전에 두 업체의 구속력 있는 가격과 세부 조건을 충분히 비교해야 정부가 협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적은 잠수함의 성능 우열과는 별개의 문제다. 한화오션은 운용 중인 KSS-Ⅲ를 바탕으로 빠른 인도와 장거리 작전 능력을 내세운다. TKMS는 212CD의 나토 상호운용성과 유럽 군수지원망을 강조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여러 작전 조건을 종합하면 한국 측이 유리하다는 평가도 나왔지만, 강 실장의 발언처럼 실제 판세는 여전히 팽팽하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정부 “대체 지침도 RFP와 유사한 기능” 캐나다 국방투자청은 절차를 생략했다는 비판에 선을 그었다. 국방투자청은 지난달 25일 힐타임스에 보낸 입장에서 업체에 제공한 제안서 작성 지침이 RFP와 유사한 기능을 하며, 정부가 요구한 성능과 가격·산업협력 조건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사업 속도를 높여 잠수함 전력 공백을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캐나다 해군은 현재 운용 중인 빅토리아급의 노후화와 잦은 정비로 작전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존 잠수함은 2030년대 중후반까지 순차적으로 퇴역할 전망이어서 계약이 늦어지면 전력 공백이 생길 수 있다. 다만 속도를 앞세운 절차가 실제 계약 단계에서 캐나다에 유리하게 작동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정부가 두 업체의 가격과 유지비, 납기, 현지 투자안을 끝까지 경쟁시킬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한화오션과 TKMS에도 조달 방식은 중요한 변수가 됐다.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업체는 대형 계약에 한발 다가서지만, 이후 협상에서 잠수함 가격뿐 아니라 수십 년간의 유지·보수와 캐나다 내 산업투자 조건까지 조율해야 한다. 캐나다 정부가 속도와 협상력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내리느냐에 따라 60조 원 수주전의 최종 결과도 갈릴 전망이다.
  • 삼하마 칩만 사던 애플, “중국 메모리 칩 구매 협상 중”

    삼하마 칩만 사던 애플, “중국 메모리 칩 구매 협상 중”

    그동안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의 메모리만 사용하던 애플이 가격 상승에 미국 정부의 압박에도 중국 메모리업체와 구매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중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제품 판매가를 올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일주일 뒤인 지난달 25일 맥 컴퓨터와 아이패드 가격을 15~25% 올려 기본형 맥북 에어는 200달러 인상된 1299달러(약 201만원)가 됐다. 아이폰의 가격은 변동 없었지만 오는 9월 출시될 새 아이폰은 200달러 이상 비싸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애플은 가격 인상 발표 당시 인공지능의 급속한 확산을 원인으로 꼽으며 “이처럼 급격하고 큰 폭의 부품 가격 상승을 경험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메모리 칩을 제조하는 업체는 흔히 ‘삼하마’로 불리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3개 회사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엔비디아 등이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해 대거 칩 구매에 나서고 있다. AI 기업들이 메모리를 대량으로 사들이기 전에는 애플이 최대 구매자 중 하나로 협상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기존에는 ‘삼하마’에서 원하는 가격으로 메모리를 살 수 있었던 애플도 AI 기업에 밀려 줄을 서야만 구매가 가능해지자 중국 메모리업체에 눈을 돌린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2일 애플이 세계적 메모리 부족 사태에 중국 창신메모리, 양쯔메모리와 칩 구매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창신메모리와 양쯔메모리는 중국 인민해방군을 지원한다는 이유로 국방수권법에 따라 미국 국방부의 블랙리스트에 올라가 있다. 애플은 지난 2022년에도 양쯔메모리의 칩을 사용하려 했지만, 당시 바이든 행정부가 상무부의 블랙리스트인 엔티티 리스트에 포함됐다는 이유로 반대해 구매가 무산됐다. 미 하원의 외교위원회 위원장인 브라이언 마스트 공화당 의원은 “창신메모리와 양쯔메모리는 군사 현대화와 AI 패권 추구를 지원하는 중국 군수업체”라며 “애플이 구매를 진행하면 AI 경쟁에서 승리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목표가 무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에도 애플은 트럼프 행정부의 반대를 의식해 중국 업체에서 구매한 메모리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애플 제품에만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 폴스타코리아, 플래그십 퍼포먼스 SUV 폴스타3 국내 출시

    폴스타코리아, 플래그십 퍼포먼스 SUV 폴스타3 국내 출시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플래그십 전기 퍼포먼스 SUV ‘폴스타3(Polestar3)가 국내 출시돼 2일 서울 강남구 폴스타 스페이스에 전시돼 있다. 폴스타3의 국내 판매 가격은 리어 모터(Rear motor) 7790만원, 듀얼 모터(Dual motor) 8590만원, 퍼포먼스(Performance) 9900만원이며 공식 출고는 2026년 9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 조민아 “세상 물정 몰랐다”…11년 전 ‘12만원 양갱 논란’ 사과

    조민아 “세상 물정 몰랐다”…11년 전 ‘12만원 양갱 논란’ 사과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11년 전 판매한 ‘12만원 양갱’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는 서인영이 조민아의 집을 방문한 영상이 공개됐다. 조민아가 “난 내가 팬도 없고 안티도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하자 서인영은 곧바로 “너 양갱 때문에 안티 있었다”고 지적했다. 조민아는 2015년 자신이 운영하던 ‘우주여신 베이커리’에서 수제 양갱 세트를 12만원에 판매해 가격과 위생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논란에 대해 조민아는 “죄송하다. 세상 물정을 몰랐다. 사회생활이 처음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는 정성껏 좋은 재료로 맛있게 만들어서 선보이는 이 원가에”라며 설명을 하려 하자 서인영은 “말이 너무 길다. 그냥 잘못했다 하라”고 말했다. 결국 조민아는 “빵이 비쌌다. 죄송하다”며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밝혔다. 또 서인영은 “애가 싸가지가 없었다”고 농담 섞인 직설을 날리기도 했다. 불화설이 돌던 서인영과 조민아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재회하며 과거의 앙금을 털어내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조민아가 서인영의 첫 번째 결혼식에 불참하며 두 사람 사이에는 불화설이 존재했다. 그러나 최근 서인영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정아, 이지현, 하주연 등과 함께 쥬얼리 완전체 무대를 선보이며 화해의 기류를 형성했다. 2015년 공식 해체 이후 11년 만에 재결합한 이들의 모습은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조민아가 베이커리 이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팬들한테 공모를 받은 거다. 희철 오빠가 ‘우주대스타’지 않나. 그래? 우주대스타도 있는데 하면서 눈에 들어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주여신에서 까이고 빵값에 까이고 욕 많이 먹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조민아는 이날 과거의 논란들을 웃으며 회상했다. 다사다난했던 시절을 뒤로하고 화해의 손길을 맞잡은 두 사람의 모습에 팬들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 “결혼 안 해도 되나?”…中 2억원 ‘반려자 로봇’ 예약 1만3000대 [핫이슈]

    “결혼 안 해도 되나?”…中 2억원 ‘반려자 로봇’ 예약 1만3000대 [핫이슈]

    사람의 피부와 혈관, 지문은 물론 속눈썹까지 사실적으로 구현한 중국산 ‘반려자 로봇’이 모습을 드러냈다. 최고가 모델은 2억원이 넘지만, 한 달도 되지 않아 전체 시리즈 예약 주문이 1만 3000대를 넘어섰다. 중국 로봇업체 유비테크는 지난달 30일 선전에서 소비자용 브랜드 ‘유월드’(UWORLD)의 첫 제품인 휴머노이드 로봇 ‘U1 시리즈’를 공개했다. 남성형은 키 183㎝에 몸무게 42㎏, 여성형은 키 168㎝에 몸무게 35.2㎏이다. 얼굴과 몸을 실리콘 피부로 덮고 머리카락과 눈썹, 속눈썹도 사람처럼 재현했다. 로봇에는 팔과 다리, 손, 목, 가슴 등을 움직이는 관절 88개가 들어갔다. 한 번 충전하면 2∼4시간 작동하며 눈을 깜박이고 고개를 돌리거나 이용자의 시선을 따라 움직인다. 정서 기억하고 감정 20여종 식별 유비테크는 U1을 청소나 운반에 특화한 가사도우미가 아니라 사람과 대화하고 관계를 쌓는 정서 교감형 로봇으로 내세웠다. U1은 대화 내용을 암호화해 기기 내부에 저장하고, 이전 상호작용을 기억해 이용자에게 맞춘 반응을 보이도록 설계됐다. 정해진 호출어를 말하지 않아도 주변 상황을 파악해 반응하는 기능도 갖췄다. 회사 측은 U1이 20가지가 넘는 감정 상태를 90% 이상의 정확도로 구별하고 일부 상호작용에는 0.5초 이내로 반응한다고 주장했다. 음성과 입 모양 사이의 지연 시간도 0.02초 이하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성능 수치는 아직 외부 기관의 독립적인 검증을 거치지 않았다. 외형도 주문자의 취향에 맞게 바꿀 수 있다. 피부와 헤어스타일, 얼굴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유명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적용한 맞춤형 제품도 추진한다. 홍콩 매체 더스탠더드는 중국 온라인에서 “로봇 남자친구와 여자친구가 등장했다”는 반응이 나온 반면 동작이 뻣뻣하고 화장이 부자연스럽다는 평가도 이어졌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독신 청년층과 애니메이션·게임 애호가 등이 주요 고객층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3000위안 예약금…1만3000대 모두 2억원 모델은 아냐 U1 시리즈는 상반신형 ‘라이트’, 전신형 ‘프로’, 고성능 전신형 ‘울트라’ 등 세 종류로 구성됐다. 라이트 가격은 11만 9800위안(약 2740만원), 프로는 16만 9800위안(약 3880만원)이다. 최고급 울트라는 여성형이 88만 위안(약 2억 140만원), 남성형은 99만 위안(약 2억 2660만원)이다. 유비테크는 발표회 당일까지 U1 시리즈의 누적 주문량이 1만 3361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다만 회사는 모델별 주문량이나 전체 계약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따라서 1만 3000대가 모두 2억원대 울트라 모델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판매 방식도 일반적인 완제품 구매와는 다르다. 유비테크는 지난달 2일부터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징둥닷컴에서 3000위안(약 69만원)의 예약금을 받고 초기 물량 구매자를 모집했다. 첫 제품은 오는 9월 15일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양산에는 넘어야 할 산도 많다. 유비테크는 현재 눈썹과 속눈썹을 작업자가 한 올씩 직접 심고 있다. 저우젠 유비테크 창업자는 이러한 제조 공정을 두고 “인류 제조업 역사에서도 보기 드문 양산 난도”라고 평가했다. 회사는 올해 U1 시리즈 1만대를 생산하고 2027년에는 연간 생산능력을 5만대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산업 현장에서 일하던 휴머노이드 로봇이 가정 안의 ‘반려자’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는 오는 9월 첫 인도 이후 실제 성능과 소비자 평가에 달렸다.
  • 정부 “최고가격제 없었다면 6월 물가 상승률 3.2% 아닌 3.6%”

    정부 “최고가격제 없었다면 6월 물가 상승률 3.2% 아닌 3.6%”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로 6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0.4%포인트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고 2일 분석했다. 재정경제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3.2% 오른 것으로 집계된 것과 관련해 “(석유) 최고가격제가 없었을 경우 물가상승률은 3.6%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형일 재경부 1차관은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부, 국가데이터처 등 관련 부처를 모아 주재한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민생 부담 경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6월 소비자물가는 수산물 상승세가 둔화하고 가공식품도 안정적인 모습이지만 6월 초 채소 생육 지연 및 출하 감소, 가축전염병 영향 등으로 인한 농축산물 상승, 석유류 상승세 지속 등으로 상승 폭이 소폭 확대했다”며 “민생물가 안정 대책 과제를 신속하게 집행해 하반기 물가상승률을 3% 이내로 관리하는 데 전 부처가 힘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최근 7차 석유 최고가격을 리터당 150원 낮췄으며 최고가격 인하가 주유소 소매가에 신속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불공정행위 단속 등 시장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달 26일 발표한 1조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는 민생물가 안정 및 서민 부담 경감 방안도 예정대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7~8월 중 대규모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가 열리고 신선란 2억개가 추가 수입된다. 정부는 품목별 할인 가격을 모니터링하고 할당관세의 효과 점검을 위해 농식품부·해수부·관세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통관·유통 점검을 한다.
  • [속보] 6월 소비자물가 3.2%↑…석유류 급등에 30개월만에 최대폭 상승

    [속보] 6월 소비자물가 3.2%↑…석유류 급등에 30개월만에 최대폭 상승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석유류 물가가 거의 4년 만에 최대 폭 상승한 여파다. 생활물가도 2년 2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올라 서민들의 체감 물가도 뛰었을 것으로 보인다.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9(2020=100)로, 1년 전보다 3.2% 올랐다. 2023년 12월(3.2%)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2월 2.0%에서 3월 2.2%, 4월 2.6%로 확대되더니 5월(3.1%)에 이어 지난달에도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했다.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이 소비자물가를 밀어 올렸다. 석유류 가격은 24.7% 오르며 전체 소비자물가를 0.93%포인트 상승시키는 효과를 냈다. 석유류 가격 상승 폭은 우크라이나 전쟁 초반인 2022년 7월(35.2%) 이후 가장 컸다. 휘발유(23.1%), 경유(33.7%), 등유(23.1%) 등의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공업제품 전체가 4.4%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1.47%포인트 끌어올렸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중심으로 구성돼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3.4% 올랐다. 생활물가는 2024년 4월(3.6%) 이후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밥상 물가’를 보여주는 신선식품지수는 0.4%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2.5% 올랐다.
  • 일본·대만도 못한 ‘월 1000억 달러’ 수출, 올해 연 1조 달러 가나 [강 기자의 세종실록]

    일본·대만도 못한 ‘월 1000억 달러’ 수출, 올해 연 1조 달러 가나 [강 기자의 세종실록]

    수출 1022억 달러, 13개월 연속 최고 반도체 첫 400억 달러 돌파…200% 상승 상반기 누적 4967억 달러…4년만 최대치 AI 인프라 붐에 컴퓨터·전기기기 쑥쑥 AI데이터센터·전후 복구에 철강도 기회 ‘세계 수출 4강’ 성큼… “가능성 있다” 중동 전쟁 속에서도 한국의 올해 6월 수출이 사상 첫 1000억 달러(155조원)를 돌파했습니다. 독일, 중국, 미국에 이어 네 번째로 제조 강국 일본과 대만도 못 해낸 일을 한국이 해냅니다. 상반기(1~6월) 누적 수출은 5000억 달러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이대로라면 올 연말 ‘꿈의 연 1조 달러’ 수출도 가능하다는 게 정부 전망입니다. 그렇다면 하반기 수출 전망은 어떨까요? 호재·악재 변수는 어떤 게 있을지 살펴봤습니다.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9% 증가한 1022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6월 이후 13개월 연속 월간 최고 실적을 새로 썼습니다. 직전 최고 기록이었던 5월의 878억 달러를 넘어 900억 달러를 건너뛰고 단숨에 1000억 달러를 뚫었습니다. 무역수지는 361억 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월간 3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수출이 수입(661억 달러)을 압도해버린 것이죠. 그 결과 상반기 누적 수출액은 4967억 달러(773조원)로 전년 동기보다 48.4% 증가하며 2022년 이후 4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수출 7093억 달러의 절반을 훌쩍 넘어서는 수치입니다. 중국, 미국, 독일, 네덜란드에 이어 세계 수출 5위 실적인데요. 무역수지도 누적 1383억 달러로 지난해 2월 이후 17개월 연속 흑자 행진입니다. 왜 이렇게 한국 수출이 잘 나가는 걸까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붐에 따른 반도체 수출 급증이 가장 결정적이었습니다. AI라는 호랑이 등에 반도체가 올라타 무섭게 질주하는 격이죠. 반도체의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99.5% 상승해 한국 역사상 단일 품목으로 사상 첫 4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15개월 연속 월간 역대 최대 실적이죠.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AI 투자 열풍은 메모리 수요 급증으로 인한 가격 상승으로 수출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실제 메모리 반도체 D램(DDR5 16Gb) 가격은 지난 3월 31달러에서 지난달 40달러로 29%, 낸드(128Gb) 가격은 17.7달러에서 28.8달러로 63% 올랐습니다. 상반기 반도체 누적 수출액은 162.6% 늘어난 1924억 달러로 지난해 연간 실적인 1734억 달러를 이미 넘어섰습니다. 특히 지난달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 수출이 3배 이상 늘면서 1년 전보다 92.1% 증가한 200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으로의 수출도 78.6%가 늘었는데 역시 AI 서버 투자 확대 따른 반도체(348%)와 컴퓨터(561%)·전기기기 등이 급증한 영향이었습니다. 아세안(86.6%)과 유럽연합(EU·31.8%)으로의 수출 역시 반도체가 빠지지 않았습니다. AI 투자 특수는 반도체만 누리는 건 아닙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대용량 저장장치 SSD 수요가 급증하면서 컴퓨터 수출은 308.8% 증가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확충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전선·차단기 등 전기기기 수출도 월간 최대를 경신했습니다. 케이블에 들어가는 알루미늄, 구리 등 비철금속도 45.8% 증가했습니다. 철강의 경우 글로벌 공급 과잉에 따른 무역 장벽 강화에도 AI 데이터센터 건설 수요 등으로 건설용 자재 수출이 늘면서 14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하며 9.6% 증가했습니다. 무선통신기기도 휴대전화 완제품 중심으로 51.9% 증가했습니다. 더 고무적인 것은 중동 전쟁 종료로 인해 전후 복구에 쓰일 건설용 자재 수요 증가로 철강, 자동차 등 수출 기회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중동 전쟁이 마무리되면 전후 복구 수요로 자동차와 전기기기, 건설·수송·일반기계, 의약품 등의 수출이 더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열풍이 불고 있는 화장품(42.5%), 라면·김 등 농수산식품(16.8%), 바이오헬스(14.1%) 수출도 마찬가지고요. 반면 종전으로 인해 유가가 안정되면 수출에 유리했던 석유화학과 석유제품의 단가가 내려가며 수출이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내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 등에 현지 생산이 늘고 하이브리드·전기차 같은 친환경차 수요가 늘면 자연스럽게 전통 내연차와 관련 자동차 부품 수출은 감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강 실장은 “연간 수출 1조 달러를 달성할 가능성도 있다”며 “재수출 비중이 높은 네덜란드(지난해 4위·9898억 달러)를 제외하면 한국은 사실상 세계 수출 4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세계무역기구(WTO)가 공개하는 글로벌 수출 순위에서 한국은 지난해 8위로 일본(7380억 달러), 이탈리아(7266억 달러)보다 순위가 낮았습니다. 하반기에도 미국의 관세 조치와 보호무역주의,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종전 속 유가 변동성 등 불확실성이 지속될 예정입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호조, 기존 주력 품목과 유망 소비재 품목의 고른 선전이 상반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며 “품목·시장 다변화와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로 수출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게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붐은 분명 우리에게 기회인 게 맞습니다. 이로 인해 반도체, 컴퓨터 등 다른 주력 품목과 산업으로 확산되는 낙수 효과가 적지 않으니까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제조업 AI 대전환(M.AX)을 비롯해 아직 해야할 것이 수두룩한 AI 산업을 잘 활용해 우리 주력 수출 품목들이 계속 ‘역대 최대’ 실적을 유지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강 기자의 세종실록’은 대한민국 행정의 수도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정부 정책과 관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생생하게 보도하는 코너입니다. 세종시에 포진한 각 정부부처가 내놓는 모든 정책이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고, 오늘의 행정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는 관점으로 ‘세종 현대사(現代史)’를 기록하겠습니다.
  • 우리은행 퇴직 ‘대출 전문가’ 7명, 다시 취약계층 돕는다

    우리은행 퇴직 ‘대출 전문가’ 7명, 다시 취약계층 돕는다

    고객과 통화하면서 모니터로 확인원금상환 유예·기금 상담 등 안내“어려운 고객들 도울 수 있어 보람” 지난 25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 18층 여신종합지원팀. 회색 파티션으로 나뉜 상담석마다 전문역들이 모니터를 바라보며 고객의 대출 종류와 시기, 주택 가격 등을 확인하고 있었다. 한 통화를 마치면 곧바로 다음 고객과 연결됐다. 이곳은 우리은행이 포용금융 차원에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만든 ‘채무조정 상담채널’이다. 상담석에 앉은 7명은 모두 퇴직 후 다시 채용된 대출(여신) 업무 베테랑들이다. 고객센터로 접수된 상담을 지역별로 넘겨받아 자세히 상담하고, 필요한 경우 영업점 처리까지 연결한다. 우리은행은 올해 1월 기존 연체관리지원팀을 여신종합지원팀으로 바꾸고 2월부터 이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김종욱 우리은행 여신지원그룹 전문역도 그중 한 명이다. 은행 생활 30년 중 15년가량을 대출 업무에 몸담았던 그는 지난해 1월 명예퇴직한 뒤 채무조정 상담 인력 공고를 보고 지원했다. 김 전문역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 대출 상담이었고, 그 경험으로 어려운 고객을 도울 수 있다는 점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퇴직한 대출 전문가를 상담 현장에 배치한 이유는 채무조정이 단순히 상품을 안내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담보 종류와 집값, 연체 여부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지원 제도가 달라진다. 고객 스스로 자신의 대출 종류나 원금 상환을 미룰 수 있는지, 어떤 기관을 찾아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도 많다. 김 전문역은 “채무조정은 신청한다고 모두 되는 게 아니어서 고객에게 전화하기 전 자격 요건을 먼저 따져 본다”며 “상담 전에 고객의 대출 정보를 먼저 확인하고 자격 요건을 따져보기 때문에 상담이 훨씬 수월하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2월 본격 운영 이후 이 채널의 누적 상담 건수는 약 500건, 월평균 100건 이상이다. 상담 유형은 주거안정 관련 원금상환유예가 35~40%로 가장 많았다. 자영업자·소상공인 채무조정이 25~30%로 뒤를 이었다. 김 전문역은 “디딤돌대출 상담이 1위고 그다음이 보금자리론, 아파트론 순”이라며 “배우자의 육아휴직으로 원금 상환을 미룰 수 있는지 묻는 상담도 늘고 있다”고 했다. 육아휴직 중인 주택담보대출 차주에게는 원금상환 유예 여부와 이후 상환 방식을 설명하고, 보증서 담보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게는 보증재단이나 기금 상담 필요 여부를 안내한다. 양우진 우리은행 여신정책부 부부장은 보증서 담보 대출의 경우 은행 단독 처리가 어려워 보증재단이나 기금 상담 절차를 먼저 안내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담을 통해 폐업을 앞둔 소상공인이 장기 분할상환으로 전환한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채널이 모든 채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니다. 상담 대상은 연체가 길어지기 전에 상환 부담이 커진 고객이다. 이미 장기 연체 중이거나 개인회생 절차를 밟는 고객은 신용회복위원회나 서민금융진흥원으로 연결한다. 김 전문역은 “상담 건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 채무조정으로 이어져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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