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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환기 화백 전면 점화 경매서 78억 낙찰…역대 3위 가격

    김환기 화백 전면 점화 경매서 78억 낙찰…역대 3위 가격

    한국 미술품 경매의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김환기(1913~1974) 화백 전면 점화가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78억여원에 판매됐다. 앞서 2019년 김 화백의 작품인 ‘우주’(05-IV-71 #200)는 한국 현대미술작품 중 가장 높은 가격인 132억원(수수료 포함 153억원)에 판매된 바 있다. 김환기의 1971년작 전면 점화 ‘9-XII-71 #216’은 26일 홍콩 더 헨더슨 빌딩에서 열린 크리스티 홍콩 이브닝 데이 경매에서 78억 1900여만원(약 4600만 홍콩달러)에 낙찰됐다. 구매 수수료를 포함한 낙찰가는 약 95억원(5600만 홍콩달러)이다. 이는 한국 현대미술작품 중 세 번째로 높은 가격이다. 현대미술작품 최고가 상위 10위가 모두 김 화백의 작품이다. 이번에 낙찰된 작품은 약 77억 5000만∼112억원에 출품돼 추정가 하단 수준에 낙찰됐다. 이 작품은 ‘우주’와 같은 해 그려진 작품으로 가로 251㎝, 세로 127㎝ 크기다. 화폭 위의 점들은 다양한 푸른 색조로 구성돼 있으며 물감의 농담과 번짐을 통제하는 김 화백의 기량이 더해져 반원형 소용돌이 패턴으로 뻗어 나가며 깊이감과 확장성을 만들어낸다. 특히, 푸른 색은 김 화백의 가장 상징적인 색이다. 크리스티에 따르면 이 작품은 약 20년간 한 개인이 소장했던 것으로, 경매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까지 경매 시장에서 거래된 1970년대초 푸른색 전면 점화는 총 20점 미만이라 희소성이 매우 높다고 크리스티는 소개했다. 크리스티는 “맑고 다양한 푸른색은 지구와 미덕, 희망, 삶, 진실성, 곧은 정신과 연결되는 색조이고, 이를 통해 화폭에 바다, 하늘 더 나아가 무한한 공간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 “오타니 홈런볼은 내가!”…어른들 몸싸움에 공 뺏긴 10대

    “오타니 홈런볼은 내가!”…어른들 몸싸움에 공 뺏긴 10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50홈런 50도루의 새 역사를 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50홈런볼을 잡기 위한 어른들의 몸싸움 영상이 공개됐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방문경기에서 7회초 시즌 50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당시 공이 외야 관중석에 있는 테이블 아래로 떨어졌고 많은 관중이 몰린 가운데 검은 티셔츠를 입고 있던 남성이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런이 날아오던 순간의 장면을 담은 영상에서 오타니의 홈런볼을 잡기 위해 치열하게 몸싸움을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공이 튕겨 굴러다니는 것을 쫓아다니다가 바닥에 어느 정도 위치를 잡자 성인 남성 여럿이 공을 잡기 위해 달려든다.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10대 청소년 맥스 마투스도 공을 잡기 위해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날 18번째 생일을 맞은 마투스는 “공이 테이블에서 튀어나와서 아래로 들어갔고 제가 그것을 잡았다”면서 “이후 다른 사람이 제 손을 다리 사이에 끼고 제 팔을 잡고 제 손에서 공을 빼앗았다”고 밝혔다. 결국 마투스에게서 공을 빼앗은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50대 남자가 난장판 속에서 소리치며 나타나 마투스에게 “내가 해냈어!”라고 외쳤다. 마투스는 경기장 경비원이 그 남자를 비밀 장소로 안내했고 공을 가지고 경기장을 떠나기로 결정하기 전에 그곳에서 약간의 협상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마투스는 자신이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알고 미련을 접었다. 그리고 그날 잠을 푹 잤다고 한다.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어른들이 공을 잡으면 어린 친구들에게 양보하는 문화가 있다. 특히 롯데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사직구장에서는 어른이 공을 잡으면 “아(애) 주라”는 구호를 단체로 외치기도 한다. 미국 프로야구 역시 공을 잡으면 어린 친구들에게 양보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러나 홈런볼의 의미가 남다른 만큼 양보하는 미덕은 없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ESPN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오타니의 50홈런볼이 경매 업체인 골딘에 위탁됐다. 경매는 현지시간으로 27일 시작할 예정이다. 최소 입찰가는 50만 달러(약 6억 7000만원)이고 450만 달러(60억원)를 제시하면 경쟁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앞서 1998년 마크 맥과이어의 시즌 70호 홈런공이 300만 5000달러(약 39억 9700만원)에 팔렸고, 2022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62호 홈런공이 경매에서 150만 달러(19억 90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오타니의 홈런공 의미가 남다른 만큼 맥과이어의 70호 홈런공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팔릴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오타니는 이날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결정적인 적시타 2방으로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1회말 볼넷 출루 뒤 후속타 때 득점을 올렸고 2-2로 맞선 4회말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 후 시즌 타율 0.303 53홈런 125타점 56도루를 기록 중이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94승 64패 승률 0.595를 기록하며 샌디에이고와의 격차를 3경기로 늘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이르면 다음 경기에서 지구 우승이 확정될 수 있다.
  • “오타니 50홈런볼 내 거야!”…어른들 싸움에 공 뺏긴 10대 청소년(영상)

    “오타니 50홈런볼 내 거야!”…어른들 싸움에 공 뺏긴 10대 청소년(영상)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50홈런 50도루의 새 역사를 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50홈런볼을 잡기 위한 어른들의 몸싸움 영상이 공개됐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방문경기에서 7회초 시즌 50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당시 공이 외야 관중석에 있는 테이블 아래로 떨어졌고 많은 관중이 몰린 가운데 검은 티셔츠를 입고 있던 남성이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런이 날아오던 순간의 장면을 담은 영상에서 오타니의 홈런볼을 잡기 위해 치열하게 몸싸움을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공이 튕겨 굴러다니는 것을 쫓아다니다가 바닥에 어느 정도 위치를 잡자 성인 남성 여럿이 공을 잡기 위해 달려든다.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10대 청소년 맥스 마투스도 공을 잡기 위해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날 18번째 생일을 맞은 마투스는 “공이 테이블에서 튀어나와서 아래로 들어갔고 제가 그것을 잡았다”면서 “이후 다른 사람이 제 손을 다리 사이에 끼고 제 팔을 잡고 제 손에서 공을 빼앗았다”고 밝혔다. 결국 마투스에게서 공을 빼앗은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50대 남자가 난장판 속에서 소리치며 나타나 마투스에게 “내가 해냈어!”라고 외쳤다. 마투스는 경기장 경비원이 그 남자를 비밀 장소로 안내했고 공을 가지고 경기장을 떠나기로 결정하기 전에 그곳에서 약간의 협상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마투스는 자신이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알고 미련을 접었다. 그리고 그날 잠을 푹 잤다고 한다.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어른들이 공을 잡으면 어린 친구들에게 양보하는 문화가 있다. 특히 롯데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사직구장에서는 어른이 공을 잡으면 “아(애) 주라”는 구호를 단체로 외치기도 한다. 미국 프로야구 역시 공을 잡으면 어린 친구들에게 양보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러나 홈런볼의 의미가 남다른 만큼 양보하는 미덕은 없었다. 26일 미국 ESPN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오타니의 50홈런볼이 경매 업체인 골딘에 위탁됐다. 경매는 현지시간으로 27일 시작할 예정이다. 최소 입찰가는 50만 달러(약 6억 7000만원)이고 450만 달러(60억원)를 제시하면 경쟁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앞서 1998년 마크 맥과이어의 시즌 70호 홈런공이 300만 5000달러(약 39억 9700만원)에 팔렸고, 2022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62호 홈런공이 경매에서 150만 달러(19억 90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오타니의 홈런공 의미가 남다른 만큼 맥과이어의 70호 홈런공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팔릴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 “치아 3개 부러져”…오토바이 난폭운전 항의에 ‘너클’ 끼고 폭행한 20대

    “치아 3개 부러져”…오토바이 난폭운전 항의에 ‘너클’ 끼고 폭행한 20대

    오토바이 난폭 운전을 지적 당하자 시민을 너클 낀 손으로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6일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전날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10시 15분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인근 길가에서 오토바이 난폭운전에 항의하는 남성 2명을 상대로 너클을 낀 손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너클을 압수하고 A씨를 검거했다. 한 50대 남성은 이 폭행으로 인해 치아 3개가 부러졌고, 다른 남성 역시 얼굴을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라며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선 너클 무기로 규정 짓고 소지 규제한편 너클은 엄지를 제외한 네 손가락에 반지처럼 끼워 사용하는 금속 재질의 도구로, 망치로 가격하는 것과 같은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무기다. 이 때문에 영국, 독일 등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는 너클을 무기로 규정 짓고 소지를 막고 있다. 미국의 경우에는 50개 주 가운데 12개 주에서만 너클 소지 및 휴대가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별다른 규제가 없어 너클을 사용한 폭력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8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에서 발생한 대낮 성폭행 사망 사건의 범인인 최윤종이 범행에 너클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온라인 등에서 호신용품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너클에 대한 우려가 커진 바 있다. 앞서도 2021년 전북 전주의 한 중학교에서는 한 남학생이 너클을 손에 낀 채 여학생을 폭행해 피해자가 얼굴과 몸에 멍이 들고 뇌진탕으로 의식을 잃기도 했다. 지난해 8월에는 광주시 광산구 수완동 거리에서 주먹다짐을 벌이던 중학생 2명 중 1명이 너클을 착용한 채 상대방을 주먹으로 때리다 불구속 입건됐다. 또 지난해 1월 경기 수원시에서는 10대 운전자가 너클을 끼고 보행자를 폭행해 피해자가 실명 위기에 처한 바 있다.
  • 삼성스토어 ‘올림픽파크 포레온’ 입주민 대상 초청 행사 진행… 풍성한 혜택 마련

    삼성스토어 ‘올림픽파크 포레온’ 입주민 대상 초청 행사 진행… 풍성한 혜택 마련

    □ 올림픽파크 포레온 입주민 대상 고객 초청 행사 진행□ 삼성스토어 매니저, 아파트 크기와 타입에 맞는 가전제품 추천□ 입주 증빙 완료한 고객 대상 최대 80만 포인트 추가 혜택 제공 삼성스토어가 최대 규모의 재건축 단지로 불리는 ‘올림픽파크 포레온’ 입주민을 위해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재건축 단지로, 1만 2천여 세대가 오는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새로운 가전 구매를 고민하는 입주 예정 고객은 삼성스토어 매장에서 전문 매니저의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림픽파크 포레온 인근의 삼성스토어 매장에서는 입주를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특별 고객 초청 행사를 진행한다. 고객 초청행사는 삼성스토어 ▲롯데 잠실 ▲신세계 강남 ▲롯데 강남 ▲현대 천호 ▲현대 무역센터 ▲대치 ▲청담 ▲서초 ▲송파 ▲강동 ▲문정에서 진행된다. 행사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입주 전문 매니저로부터 입주 예정인 아파트의 크기와 타입에 맞는 가전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제품 구매 혜택도 풍성하다. 시스템에어컨과 TV, 냉장고, 세탁기 등 입주 필수 가전제품 동시 구매 시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깔끔한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은 거주 중인 집에도 원데이 설치가 가능하다. 입주 증빙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대에 따라 최대 80만 삼성전자 포인트 혜택을 제공한다. 입주 상담 고객을 위해 특별 사은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고객 초청 행사 혜택과 행사점 방문 예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스토어 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스토어 관계자는 “올림픽파크 포레온 입주 고객의 가전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이번 초청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풍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번 초청 행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안경으로 몰래 유튜브 본다”…업무 중 딴짓할 ‘꿈의 제품’ 등장

    “안경으로 몰래 유튜브 본다”…업무 중 딴짓할 ‘꿈의 제품’ 등장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스마트폰의 뒤를 이을 안경처럼 쓰는 증강현실(AR) 기기를 공개했다. 메타는 2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 본사에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커넥트 2024’를 열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로운 증강현실(AR)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Orion)’의 시제품이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이날 무대에 올라 직접 ‘오라이언’을 소개한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지금까지 AR 기기에 대한 모든 시도는 헤드셋, 고글, 헬멧이었다”며 “오라이언이 스마트폰 다음의 컴퓨팅 디바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은색의 두꺼운 뿔테 안경처럼 생긴 ‘오라이언’은 안경처럼 쓰면서 문자 메시지는 물론 화상 통화, 유튜브 동영상까지 볼 수 있다. 이 스마트 안경에는 이용자의 시야에 표시할 수 있는 마이크로 렌즈가 장착돼 프로젝터를 통해 3D 이미지를 투사시켜 홀로그램의 증강 현실(AR) 기능이 구현된다. 이용자는 스마트 워치와 같은 손목 밴드와 눈의 운동을 추적하는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손으로 디스플레이를 ‘클릭’하거나 ‘스크롤’ 할 수 있다. 저커버그는 ‘오라이언’이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 안경 중 가장 큰 70도의 시야각을 제공하고 일상적으로 착용할 수 있는 크기와 무게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무게와 출시 시기, 가격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메타는 2021년부터 에실로룩소티카와 함께 카메라와 스피커가 장착된 레이밴 브랜드의 스마트 글래스를 판매해 오고 있다. ‘오라이언’은 통화와 이미지·동영상 등 촬영이 가능한 레이밴보다 한층 진화한 AR 기능이 구현되는 컴퓨팅 기기다. 이 제품은 메타가 약 10년간 자체 개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가 이날 공개한 데모 영상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오라이언을 착용해보는 모습도 담겼다. 황 CEO는 “트래킹(시선 추적)이 좋고, 밝기도 좋고, 색상 대비도 좋다”고 평가했다. AR 안경은 스마트폰의 뒤를 이어 핸즈프리 시대를 열 차세대 스마트 기기로 주목받아왔다. 그동안 안경이라는 작은 기기에 많은 기능을 구현해야 하는 기술적 한계로 주춤했다가 구글과 애플 등이 최근 다시 개발에 박차를 나선 것으로 알려져 경쟁이 예상된다. 앞서 구글은 2013년 일반 소비자를 겨냥한 구글 안경을 내놨다가 높은 가격과 함께 내장 카메라로 인한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면서 2015년 단종시켰다. 그러나 2년 전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프로토타입이라며 외국어를 번역해 자막처럼 띄워주는 스마트 안경을 선보이며 시장 재진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애플도 내년 출시를 목표로 스마트 안경을 개발해 왔으나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보류돼 당초 예정보다 늦어진 2025년 이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여전히 스마트 안경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 오타니 50호 홈런공, 경매시장 나왔다…“60억 내면 경쟁 없이 구매 가능”

    오타니 50호 홈런공, 경매시장 나왔다…“60억 내면 경쟁 없이 구매 가능”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완성한 홈런공이 경매 시장에 나온 가운데 야구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오타니가 홈런공 경매시장에서도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한국시간) 다국적 스포츠매체 ESPN은 “오타니가 친 50번째 홈런공이 경매 업체인 골딘에 위탁됐다”며 “경매는 현지시간 27일에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최소 입찰가는 50만 달러(약 6억 7000만원)이고, 450만 달러(60억원)를 제시하면 경쟁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7-3으로 앞선 6회 초 공격에서 49호 홈런을 날렸고, 12-3으로 벌린 7회 초 공격에서 50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이전 타석에서 50도루를 채운 오타니는 이 홈런으로 MLB 최초의 50-50 대기록을 작성했다.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은 좌측 담장을 넘어갔고, 이 공을 잡기 위해 근처에 있던 약 10명의 관중이 몸을 던졌다. 디애슬레틱과 마이애미 헤럴드 등에 따르면 테이블 밑에 떨어진 공을 쟁취한 주인공은 한 남성이었다. 그는 곧 구단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관중석 밖으로 나갔으며, 이 남성은 공을 구단에 양도하지 않고 그대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이 역대 MLB 홈런공 경매 최고액을 넘어설지에도 관심이 쏠렸다. 앞서 1998년 마크 맥과이어의 시즌 70호 홈런공은 300만 5000달러(약 39억 9700만원)에 팔렸고, 2022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62호 홈런공은 경매에서 150만 달러(19억 9000만원)에 낙찰됐다. 오타니의 홈런공은 맥과이어의 70호 홈런공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팔릴 가능성이 있다. 미국은 물론 일본 야구 수집가들도 구매 경쟁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디애슬레틱은 “오타니의 50홈런은 맥과이어, 저지의 홈런 기록처럼 큰 의미를 두진 않는다”며 “그러나 오타니의 스타 영향력이 이를 보완할지도 모른다”고 분석했다. MLB 사무국은 홈런공 진위를 가려내기 위해 오타니의 타석 때마다 특별한 표시를 한 공인구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당시 경기가 끝난 뒤 건배사에서 오타니를 가리켜 “야구 역사상 아무도 달성하지 못했던 기록이 나왔다”며 “쇼헤이! 축하해!”라고 말했다.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평소 술을 즐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오타니는 다른 선수들과 함께 유리잔에 담긴 샴페인을 모두 마셨다. 오타니는 “샴페인 맛은 좋았다”면서 “PS는 (미국 진출 후) 계속 꿈꿔왔던 무대인데, 처음으로 나갈 수 있게 됐다. 굉장히 기쁘고 의미 있다”고 말했다. 50-50과 관련한 질문엔 “기쁨과 안도감, 그리고 그동안 많은 기록을 만들어온 선배들에게 존경심이 든다”며 “새로운 기록을 썼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경기였다”고 답했다.
  • 천안 분양가 ‘6억 시대’ 열린다… 가격 매력 ‘힐스테이트 두정역’ 눈길

    천안 분양가 ‘6억 시대’ 열린다… 가격 매력 ‘힐스테이트 두정역’ 눈길

    수도권과 인접한 충남 천안의 향후 분양에 나설 신축 단지들이 국민평형(전용 84㎡) 기준 분양가 6억원 이상에 공급될 것으로 전망이 나오면서 천안 분양가 6억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서북구 두정동 일대에서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인 ‘힐스테이트 두정역’이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의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4억원대 후반에서 최대 약 5억 40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지속된 분양가 상승으로 천안에서도 이제 5억 초·중반 대 전용면적 84㎡ 분양을 찾아보기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며 “가격 때문에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수요자들이라면 지금이 나쁘지 않은 타이밍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수도권전철 1호선 두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두정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의 천안역으로는 GTX-C노선이 연결될 계획이다. 또 희망초교가 인접했으며 북일고(자사고), 북일여고 등의 학군을 갖췄다. 두정동과 신부동 일대 학원가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국대학교병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천호지, 천안천 등이 가깝다. 가격경쟁력과 상품성도 장점이다. 전용면적 148~170㎡ 대형 타입의 펜트하우스 30가구는 두정동 일대에서 첫선을 보이는 최상층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이외에도 중·대형 위주의 다양한 평면으로 선보인다. 한편,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두정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170㎡,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현재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며 견본주택은 천안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 있다. 입주는 2025년 3월 예정.
  • “관광객들이 스시 먹고 가서 쌀이 없다” 난리 난 日…무슨 일이길래

    “관광객들이 스시 먹고 가서 쌀이 없다” 난리 난 日…무슨 일이길래

    일본이 수십 년 만에 극심한 쌀 부족 사태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매대에 가득 차 있었던 쌀이 최근 품귀현상을 빚는 원인 중 하나가 관광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미 CNBC는 “일본은 수십 년 만에 가장 심한 쌀 부족 사태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하며 일본에서 최근 쌀 품귀현상이 일어난 이유를 조명했다. 미국 농무부(USD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올여름 내내 쌀 수요가 생산을 앞지르면서 슈퍼마켓의 쌀 진열대가 텅 비는 현상이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쌀 재고는 2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본의 쌀 가격은 지난 8월 60㎏당 1만 6133엔(약 14만 9000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3%, 연초 대비 5% 상승했다.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일본의 지난 6월 기준 개인 쌀 재고는 156만톤(t)으로 수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공영방송 NHK는 “쌀 부족 현상은 관광객이 유입되면서 초밥과 덮밥 등 쌀 요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데 일부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올 상반기 일본을 방문한 관광객은 1780만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훨씬 넘어선 수치다. 지난 7월에는 33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일본 관광 통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광객뿐만 아니라 일본의 국가 정책 또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식량 정책 연구소의 수석 연구원 조셉 글라우버는 “쌀 수확량 감소와 관광객들의 초밥에 대한 수요가 영향을 미치지만, 국가의 쌀 정책도 전체 공급 감소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일본 관광객의 쌀 소비량은 지난 2022년 7월~지난해 6월 1만 9000t에서 지난해 7월~올해 6월 5만 1000t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다만 이는 일본의 연간 국내 쌀 소비량인 700만t에 비하면 비교적 적은 수준이다. 일본은 쌀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수입 쌀에 778%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에 연간 최소 68만 2000t의 쌀을 수입하기로 약속했지만, 이는 대부분 일본 소비자가 아닌 가축 사료용이나 가공용으로 쓰인다. USDA는 “태풍 시즌과 대지진 경보에 대비해 일본인들이 쌀을 많이 비축한 것도 쌀 품귀현상에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령의 농부들이 은퇴하면서 일본의 쌀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을뿐더러 지난해 폭염과 가뭄도 쌀 수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엔화 약세로 인해 수입 밀 가격이 상승해 빵과 국수가 더 비싸지며 자국산 곡물이 더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의 한 전문가는 이 모든 일이 쌀 공급이 통상적으로 가장 낮은 시기에 한꺼번에 일어났다고 NHK에 전했다.
  • 버튼 누르자 5분 내로 숨져… 스위스 ‘조력사망 캡슐’ 논란

    버튼 누르자 5분 내로 숨져… 스위스 ‘조력사망 캡슐’ 논란

    캡슐에 들어가 버튼을 누르면 5분 내로 죽음에 이르는 ‘조력 사망 기기’가 현행법 위반 논란 속에 스위스에서 처음 사용돼 60대 미국 여성이 실제 사망하자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AFP통신은 25일 ‘사르코’(Sarco)란 이름의 기기를 이용한 사망자가 발생하자 엘리자베스 보메슈나이더 스위스 내무부 장관이 “불법”이라 규정했다고 전했다. 전날 스위스 샤프하우젠주 경찰은 64세 미국 출신 여성이 사르코를 이용해 목숨을 끊은 사건에 대해 자살 유도 및 방조 혐의로 관련자 여러 명을 체포했다. 지난 7월 임종 조력기관인 라스트 리조트는 저산소 혈증으로 사망을 일으키는 사르코 캡슐을 선보였다. 사람이 들어가서 단추를 누르면 질소가 뿜어져 나와 5분 안에 죽음에 이른다. 처음으로 사망 조력기구를 이용한 미국 여성은 심각한 면역력 저하로 몇 년째 고통받고 있었으며 개인 소유의 숲속에서 임종을 맞았다고 라스트 리조트 측은 전했다. 사르코는 죽을 권리 운동의 세계적 인물인 호주 출신 의사 필립 니슈케가 발명했고 12년에 걸쳐 네덜란드에서 개발됐다. 현재 사르코의 가격은 약 1만 5000유로(약 2233만원)로 알려졌다. 스위스에서 적극적인 안락사는 불법이지만 조력 사망은 허용된다. 지난해에도 1200여명이 의사와 상담한 뒤 약물에 의한 죽음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위스 정부는 사르코가 현행법에 어긋난다는 해석을 내렸지만 사르코를 들여온 업체 측은 어떤 법률 장벽도 없다며 맞서고 있다.
  • “1년 뒤 집값 더 오르나”… 기대심리 3년 만에 최고

    소비자들의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지수가 집값이 폭등했던 2021년 하반기 이후 최고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9로, 2021년 10월(125) 이후 2년 11개월 만에 최고 높았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현재와 비교해 1년 뒤의 전망을 반영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사람이 집값 하락을 예상하는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8월보다는 1포인트 상승해 지수 상승폭 자체는 둔화했지만, 넉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한은은 아파트 매매가 늘고 수도권 중심의 매매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조사 기간 당시 7~8월 매매와 가격 상승 뉴스가 나오면서 주택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면서 “9월부터 가계대출 관리 강화 정책들이 나오면서 지수 상승폭 자체는 둔화하는 추세”라고 했다. 현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9월 100.0으로 전월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물가 상승세는 둔화했으나 내수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이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 지수는 지난 5월 98.4에서 6월 100.9로 상승했지만, 8~9월 연속 내렸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기대감에도 가계대출 관리 강화 등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인 93을 유지했다. 한편 신성환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위원은 이날 한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0월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에 대한 어려움을 드러냈다. 신 위원은 “집값 상승에 대한 모멘텀이 강한 상황에서 금리를 떨어뜨릴 경우 이를 강화하는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금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의) 확실한 변화를 기다릴 때까지 우리 경제가 녹록한지는 잘 모르겠다”며 “집값이 100% 안정된 후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 해외서만 ‘펑펑’ 골목상권 ‘비명’

    해외서만 ‘펑펑’ 골목상권 ‘비명’

    황금연휴 해외여행족 급증… “매출 반토막” 자영업자들 한숨항공편 예약률 90% ‘사실상 만석’내수 활성화 효과는 되레 떨어져 “연휴 때 손님 구경하기가 더 힘들어요.” 경기도 한 주택가에서 돈가스집을 운영하는 신모(42)씨는 다음달 초부터 시작되는 긴 연휴를 앞두고 벌써부터 시름이 깊다. 지난 6월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 당시 매출이 평소 대비 절반 가까이 떨어지는 등 타격이 컸는데 이번에도 연휴가 길어 근심이 커진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서울 중구의 오피스 상권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도 “10월 1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시내는 텅 빌 텐데 직원들에게는 통상 임금의 1.5배를 휴일 근로 수당으로 지급해야 해 부담이 커졌다”면서 “아예 다음달 연휴 기간에 가게 문을 닫을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1일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3일 개천절, 9일 한글날까지 최장 12일을 이어 쉴 수 있는 징검다리 연휴가 가능해졌지만 오피스는 물론 골목 상권에서조차도 근심이 커지고 있다. 가뜩이나 소비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와중에 길어진 연휴로 인해 해외로 떠나는 내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정작 자영업자나 영세 상인들이 체감하는 경기는 더욱 혹독하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는 국내 관광 활성화로 소비 진작에 나선다는 목표이지만, 공휴일 지정이 내수 활성화의 근본 대책이 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장 다음달 연휴가 길어지면서 해외로 떠나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5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다음달 1~6일 인천공항에서 베트남 푸꾸옥, 호치민, 괌, 사이판, 타이베이, 울란바토르로 떠나는 항공편의 예약률이 90% 초중반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오키나와, 오이타, 홍콩, 보홀 등으로 떠나는 항공편 예약률도 90%에 육박하고 있다. 통상 저비용항공사(LCC)의 예약률은 70%대가 일반적인데 예약률이 90% 중반에 달한다는 것은 사실상 만석에 가깝다는 의미다. 티웨이항공도 인천에서 삿포로, 대구에서 냐짱으로 떠나는 노선의 예약률이 각각 95%대에 달했으며 진에어도 인천~오키나와·미야코지마, 부산~냐짱 등의 노선 예약률이 9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추석 연휴 때와 마찬가지로 너도나도 해외로 떠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들어 1~8월까지 국제선을 이용한 여객 수는 5841만 7307명으로 전년 동기(4254만 6469명) 대비 37.3%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8월(6166만 6268명)의 94.7% 수준까지 회복했다. 문제는 코로나19 이후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는 급증하고 있는 반면 한국을 찾아 돈을 쓰는 외국인은 감소세라는 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관광 지출(249억 7000만 달러) 대비 국내 관광 수입(151억 1000만 달러)은 98억 6000만 달러(한화 약 13조원) 적자다. 방한 관광객이 국내에서 쓰는 돈보다 내국인이 해외에서 쓰는 돈이 100억 달러 가까이 많았다는 뜻이다. 문체부의 외래 관광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 들어오는 외국인 개인 관광객의 지출 경비는 2022년 3454달러에서 지난해 2152달러로 약 37.7% 줄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개인 관광객의 지출 경비는 이 기간 4968달러에서 2324달러로 반토막이 났다. 이미 자영업자들의 체감 경기는 바닥이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개인사업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사업자 폐업률은 79.4%에 달했다. 2013년(86.9%)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폐업을 신고한 개인사업자는 91만명으로 전년 80만명보다 11만명 늘었다.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개입사업자 종합소득세 신고분 1146만 4368건 중 약 75.1%에 해당하는 860만 9018건이 월소득 100만원(연 12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번 임시공휴일을 지정하면서 이에 따른 소비 진작 효과를 내세웠지만 전문가들은 의미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 최근 주택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데다 가계부채도 빠르게 늘어나는 등 소비할 수 있는 ‘여윳돈’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미시적인 대책으로 소비자의 지갑을 여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연휴가 길어질 경우 아예 해외로 관광객이 유출되는 효과가 커지기 때문에 내수시장에서의 체감효과는 떨어질 수 있다”면서 “물가 상승률은 안정됐다고 하지만 절대물가 자체가 올라 있는 데다 소득이 뒷받침해 주지 않고 있고, 부동산 가격 상승 등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이 국내 관광 활성화로 연결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재정을 투입해 소비 바우처를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내수 진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관광전략회의 확대조정회의를 열고 관계 부처 및 17개 시도 합동으로 마련한 4분기 국내 관광 활성화 대책 ‘여행 가는 가을,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발표했다. 다음달 연휴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국내외 관광객의 국내 관광을 독려해 내수 활성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 신세계 천안아산점 ‘빈티지 팝업스토어’ 오픈

    신세계 천안아산점 ‘빈티지 팝업스토어’ 오픈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은 27일부터 10월 9일(수)까지 이벤트홀에서 빈티지 패션 아이템을 만날 수 있는 ‘비바무역 빈티지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비바무역은 창고형 빈티지 구제숍을 운영하는 브랜드로 폴로·리바이스·타미힐피거·버버리·막스마라 등 명품과 하이앤드 브랜드의 빈티지 제품을 직수입해 판매해 인기를 얻고 있다. 행사 기간 제품 4개 구매 시 금액이 가장 낮은 가격의 제품 1개를 무료로 증정하며 구매 금액별 스카프, 키링, 티셔츠, 텀블러 등 한정판 사은품을 제공한다. 신세계 천안아산점 관계자는“패션에 대한 열정을 가진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과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며, 빈티지 패션의 매력을 한껏 느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北 주민 700만명 “내래 손전화 있다우”…‘이것’ 주로 한다

    北 주민 700만명 “내래 손전화 있다우”…‘이것’ 주로 한다

    북한이 팬데믹 봉쇄를 풀면서 2년 사이에 스마트폰이 급속히 확산해 가입자가 최대 700만명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크림슨센터의 마틴 윌리엄스 연구원은 38노스에 공개한 ‘2024년 북한의 스마트폰’ 보고서에서 국제 무역 재개로 북한 스마트폰 시장에 활기가 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북한 인구를 2400만명으로 추정하고 당국의 규제에도 수요가 늘면서 휴대전화 가입자가 현재 650만~700만명 정도로 크게 늘었다고 추정했다. 이는 유선전화 추정치 120만대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 지난 2년간 북한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기종은 2배로 다양해졌다. 새로운 브랜드도 등장했으며 현재 10개 업체가 스마트폰과 피처폰을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신 북한 스마트폰의 사양을 보면 다른 국가에서 판매되는 중저가 모델과 비슷한 정도로 메가픽셀 카메라 등 기술 사양은 우수한 것으로 보고서는 평가했다. 운영체제로는 2021년 구글이 출시한 안드로이드 12를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 북한 스마트폰은 사양이 다른 기종을 다른 가격대에 선보이기 시작했으며 이는 고급형, 저가형 스마트폰을 동시에 판매하는 삼성과 애플의 전략을 반영한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예를 들어 ‘화원’이라는 스마트폰은 500달러와 750달러짜리 두 기종으로, ‘진달래 6’이라는 스마트폰은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보고서는 북한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종류가 어느 때보다 많아졌지만 북한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없다고 짚었다. 북한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은 모두 중국 기업이 생산하며 북한 업체들은 이를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공급받는다. 중국 기업들이 기본 설계부터 주문에 맞게 스마트폰을 생산하며 북한 업체의 이름을 붙여 내놓으면 소프트웨어는 북한에 현지화된 버전이 탑재된다고 한다. 북한 주민들의 스마트폰은 승인된 네트워크로만 연결할 수 있으며 승인되지 않은 앱의 설치는 차단된다. 승인되지 않은 동영상, 전자책(e북), 외국 매체에 대한 접근은 철저히 금지된다. 또한 인터넷 접속도 차단되지만 손쉬운 연락, 일기예보 확인, 게임 등을 주로 하며 수요가 느는 추세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 시민이 만드는, 지역 살리는 ‘2024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 …27일 개막

    시민이 만드는, 지역 살리는 ‘2024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 …27일 개막

    순천시가 지역의 미식·문화·예술 자원을 결합한 순천 대표축제 ‘길 위에서 맛나는 멋’ 2024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을개최한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순천 중앙로 일원에서 열린다. ‘2024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은 27일 오후 7시 남문터광장에서 개막식 행사로 축제의 문을 연다. 개막식 주제공연 ‘도심 속 유토피아, 부활을 꿈꾸다’ 에서는 비보이, 팝핀, 창작무용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관객에게 오감만족을 선사한다. 브브걸, 나영, 황인욱 등 인기 가수들의 개막 축하공연으로 원도심의 밤을 풍성하게 채울 계획이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스타셰프 박찬일의‘밥 먹다가, 울컥’북토크가 영동1번지 2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순천 특화 음식 개발을 통해 지역과 인연을 맺은 박찬일 셰프가 그의 음식 철학과 그 속에 담긴 삶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또 인기 캐릭터인 브레드이발소의 인기 OST 싱어롱쇼와 퍼레이드와 DJ 매딕, 싱어송라이터 숀의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남문터광장에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로컬 식재료를 이용해 스페인식 볶음밥 ‘빠에야’를 만들고, 힙합가수 비오와 DJ제리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축제장은 푸드·아트·정원 테마별 마켓으로 조성해 순천시민이 직접 ‘지역’의 색을 담은 미식·예술 품목을 판매한다. 중앙로를 따라 이어지는 푸드마켓에서는 꼬막·미나리·매실·모링가·배·감·복숭아 등 순천 대표 로컬 식재료를 활용해 개발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해 전 메뉴 가격을 5000원 이하로 책정했다. 문화의 거리에 조성된 아트마켓에서는 문화·예술 분야에 활동하는 시민들이 참여해 목공, 가죽공예, 리빙소품, 커스텀 굿즈, 은 공예 등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한다. 순천의 아트, 정원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별히 이번 축제는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축제’로 푸드마켓 전 구간에서 일회용품이 아닌 다회용기를 통해 음식이 제공된다. 사용한 식기는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반납처에 간편하게 반납할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탄소중립 음식 프로그램을 통해 생태도시와 자원순환을 체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푸드앤아트 페스티벌을 통해 원도심이 활기를 띄고, 관광객들이 로컬의 진정한 멋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유쾌한 축제 분위기가 사흘 내내 원도심을 가득 채울 수 있도록 맛있고 멋있는 순천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학생 딸 11억원 대출해 아파트 매입’ 양문석 기소

    ‘대학생 딸 11억원 대출해 아파트 매입’ 양문석 기소

    검찰이 이른바 ‘새마을금고 편법 대출’과 재산 축소 신고 혐의를 받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25일 불구속기소 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1부(부장 김형원)와 형사4부(부장 이동근)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상 사기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양 의원을 불구속기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또 사기 혐의 공범으로 양 의원의 배우자 A씨와 대출모집인 B씨도 불구속 상태에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양 의원은 2021년 4월 대학생이던 딸이 새마을금고로부터 허위 문서로 사업자대출 11억원을 받아, 자신과 배우자가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아파트를 매입하면서 대부업체로부터 빌린 돈을 갚는 데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해당 아파트를 매입가 대비 9억 6040만 원 낮은 공시가격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재산을 신고한 혐의도 받는다.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이같은 사실이 드러나자 금융감독원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양 의원의 딸이 사업자대출을 받은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 대해 공동 검사를 벌여 “개인사업자 대출의 용도 외 유용, 허위 증빙 제출, 부실 여신심사 등 위법·부당 혐의가 발견됐다”면서 전액 회수 조치를 내렸다. 금감원에 따르면 당시 대학생이었던 양 후보의 딸은 잠원동 아파트를 담보로 수성새마을금고에서 사업자 기업운전자금대출로 11억원을 받았다. 양 후보 측은 해당 대출금을 아파트 매입 당시 대부업체로부터 받은 대출을 상환하는 데 썼으며, 경제 활동이 없었던 딸은 사업자대출을 용도에 맞게 사용했음을 증빙하기 위해 허위 자료를 제출했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양 의원은 또 선관위에 신고한 해당 아파트 가격을 매입 가격인 31억 원이 아닌 공시가격인 21억 원으로 신고해 ‘축소 신고’ 혐의도 받는다. 공직자윤리법 시행령은 공직선거 후보자가 소유 부동산을 신고할 때 공시 가격과 실거래 가격 중 높은 금액을 기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커피 1잔 시키고 10시간 앉아 일해”…카페 사장님들 절규에 日 눈물의 ‘줄폐업’

    “커피 1잔 시키고 10시간 앉아 일해”…카페 사장님들 절규에 日 눈물의 ‘줄폐업’

    일본에서 커피 한 잔만 시켜두고 장시간 떠나지 않는 손님들 때문에 폐업이 잇따르고 있다. 일본 매체 아에라닷은 24일 지난해 일본 내 카페 파산 건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발표된 데이코쿠 데이터뱅크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에 전국 카페 파산은 72건으로 전년 34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이자 역대 최고치라고 한다. 이런 현상은 낮은 가격과 회전율이 높지 않은 문제가 겹치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도 카페에 콘센트를 설치하는 곳이 늘었는데 이런 영향으로 카페에서 커피 한 잔으로 장시간 일하며 머무는 손님도 증가했다. 매체가 만난 28세 IT업계 회사원은 “원격 근무를 하는 날에는 집에서 집중할 수 없어서 카페에 간다”면서 “사무실에 있을 때는 잡다한 일을 부탁받아 일을 할 수 없지만 카페에서는 적당히 집중할 수 있고 커피 한 잔을 주문하면 언제까지나 머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 잔에 420엔(약 3900원) 정도인 커피 한 잔을 주문하고 약 4시간을 보낸다. 웹 디자이너 쿠미 와타나베씨도 카페에서 평균 3~4시간을 보내고 때로는 10시간 이상을 보낸다. 그는 “조금 미안한 마음에 케이크를 시키기도 하는데 커피와 케이크를 시켜도 1000엔(약 9300원)이 들지 않는다. 카페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과거 일본 카페는 비교적 짧은 시간만 이용하는 손님들이 많아 단가가 낮아도 회전율로 매출을 채웠다. 그러나 최근에는 회전율이 낮아지면서 카페의 생존이 위협받는 상황이다. 이런 경향은 특히 도시에서 두드러진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본 카페 점주들의 고심도 깊다. 커피 가격을 올릴 것인지,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기한을 설정할 것인지 기로에 서 있기 때문이다. 일부 카페는 90~120분 정도의 이용 시간 제한을 두고 운영해 손님이 시간을 채우면 종업원이 다가와 “시간 다 됐다”고 알려주곤 한다. 다만 이로 인해 카페 이용을 줄이는 손님들이 나타나는 딜레마도 생겼다. 매체가 만난 한 카페 사장은 커피 한 잔에 350엔(약 3200원), 리필에 250엔(약 2300원)을 받으며 운영한다. 이런 가격을 설정한 이유는 많은 손님이 찾아와 자신의 커피를 마셨으면 하는 마음과 손님들이 가격을 신경 쓰지 않고 입장할 수 있는 ‘오아시스’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러나 카페에서 일하는 손님들이 늘어나면서 결국 단골들이 다 떠났다. 15석 정도의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그는 자신이 준비한 저녁 메뉴를 보지도 않고 커피 한 잔을 시키고 일하는 손님들 때문에 속앓이하고 있다. 그는 “경영을 생각하면 회전율을 높이거나 가격을 올리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지금 당장은 90분 이용 시간 공지를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카페에서 장시간 머무는 손님이 이슈가 되곤 한다. 지난 4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고객이 두 좌석을 차지해 모니터와 노트북 등을 올려둔 모습이 포착됐다. 이 고객은 한 테이블에 얼굴을 가릴 정도의 모니터를 설치했으며 옆 테이블에는 거치대를 설치해 그 위에 노트북을 올려뒀다. 또한 테이블 위에는 충전기와 케이블 등으로 물건들이 어지럽게 놓여있었으며 멀티탭과 키보드도 있었다. 지난해에도 비슷한 사례가 알려진 바 있다. 한 남성이 스타벅스 매장 테이블에 듀얼 모니터를 설치, 작업하는 모습이 공유된 것. 또 서울 은평구 한 카페에는 중년 남성 2명이 프린터를 들고 와 2시간가량 개인 업무를 처리했다는 사연이 전해지기도 했다.
  • 美 ‘빅컷’에 비트코인 강세…금리를 내렸는데, 코인이 왜 올랐을까[돈이 되는 코인이야기]

    美 ‘빅컷’에 비트코인 강세…금리를 내렸는데, 코인이 왜 올랐을까[돈이 되는 코인이야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빅컷(0.5%포인트 인하)을 단행하면서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가격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본격화되자 투자자들의 ‘선호’가 전통적인 금융에서 가상자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83% 오른 6만 3086달러(8390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6만 3000달러 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약 한 달만이다. 금리가 내려갈 경우 예·적금 등 전통적인 금융에서의 이자 수익은 상대적으로 내려가게 된다. 이렇듯 수익성이 낮아지면 자연스레 투자자의 관심은 새로운 투자처로 옮겨간다. 위험자산인 가상자산은 변동성이 커 안정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지만, 더 높은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로 꼽힌다. 기업의 실적, 새로운 상품 개발 등에 따라 다소 정형적인 흐름으로 움직이는 주식과 비교해도 가상자산의 변동성은 큰 편에 속한다. 도지코인으로 대표되는 밈(meme·코인)의 경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여러 차례 언급했다는 이유로 단기간에 몇천 배 수준으로 급등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가상자산인 비트코인도 올해 1월 5000만원대에서 출발했다가 두 달만인 지난 3월 1억원을 돌파하는 등 일반적인 금융 상품에 대해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가상자산 가격은 직접적으로 연관된 호재가 없어도 작은 이슈에도 크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다”며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비트코인 가격 변동은 예·적금과 같은 기존 금융상품에 대한 수익성이 낮아질 거라는 우려가 크게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1월 예정된 미국 대선의 영향도 크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민주당 후보 모두 가상자산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면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두 대통령 후보 모두 공약이 경기 부양을 위한 양적 완화에 기울어져 있어 위험자산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낯설기만 한 코인, 신기하고 재밌게 느껴질 수 있도록 가상자산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
  • 세계대학 랭킹 29위 日도쿄대 20년 만에 학비 20% 인상 확정

    세계대학 랭킹 29위 日도쿄대 20년 만에 학비 20% 인상 확정

    세계대학랭킹 29위 글로벌 경쟁력 뒤처져국제 경쟁력 강화 열쇠는 ‘재원의 다양화’ 일본 최고 명문대인 도쿄대가 20년 만에 학부 수업료를 20% 인상한다. 다만 석·박사 과정을 동시에 인상하자는 당초 안은 반대에 부딪혀 석사는 5년 후로 인상 시기를 연기하고 박사 학비는 유지하기로 했다. 25일 닛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도쿄대학은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고등교육에서의 글로벌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며 “교육·학습 환경을 지속 가능하게 개선할 수 있는 토대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쿄대는 학비는 내년 4월부터 일본 정부가 정한 국립대 표준액인 53만 8000엔(약 468만원)의 연간수업료보다 20% 많은 64만 2960엔(약 561만원)으로 오른다. 석사과정은 2029년 4월부터 적용된다. 도쿄대는 학비 인상을 통해 정부 보조금에 의존하지 않는 경영 모델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향상하겠단 목표다. 영국 타임즈 ‘세계대학 랭킹’의 최신판에서 도쿄대는 29위다. 선두를 달리는 서방 유력대학은 물로 베이징대나 싱가포르 국립대 등 아시아 대학들과의 경쟁에서도 뒤처져 있다. 최근 도쿄대는 정부가 창설한 10조엔 규모의 대학 펀드인 ‘국제 우수 연구 대학’에서 낙선하면서 “조직의 변혁을 위한 규모나 속도감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문부과학성의 한 관계자는 닛케이신문에서 “수입 증대를 우선시했다면 석사와 박사 학위의 가격을 동시에 올리고 싶었을 것”이라며 “가능한 한 빨리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의 반발은 계속되는 분위기다. 후자이 테오루 도쿄대 학장은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설명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 한국은 미슐랭 식당에 난린데…‘별의 저주’에 줄줄이 망한다는 美, 왜

    한국은 미슐랭 식당에 난린데…‘별의 저주’에 줄줄이 망한다는 美, 왜

    최근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이 화제가 되며 국내 요식업계에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미국 뉴욕의 미슐랭 식당은 40%가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영국 경제 전문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런던대 경영학과 대니얼 샌즈 교수는 2000년부터 2014년까지 뉴욕에 개업한 식당 가운데 뉴욕타임스(NYT) 미식란에 소개된 가게들의 업황을 조사해 발표했다. 연구 결과 지난 2019년 기준 이들 가게 가운데 프랑스의 미식평가 등급인 ‘미슐랭 스타’를 받은 식당의 경우 10개 중 4개꼴인 40%가 문을 닫은 것으로 드러났다. 입지나 가격, 음식의 종류 등을 고려해 분석을 진행했을 때도 폐업률에 있어 유의미한 변화는 발생하지 않았다. 미슐랭가이드에 따르면 별 1개짜리 식당은 ‘요리가 훌륭한 레스토랑’을, 2개짜리는 ‘요리가 훌륭해 멀리 찾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을, 최고점인 3개짜리 식당은 ‘요리가 매우 훌륭해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을 의미한다. 이에 샌즈 교수는 “미슐랭 별을 받은 식당의 경우 대중성은 올라가지만 그만큼 반대급부가 만만치 않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슐랭 별을 새롭게 받은 식당에 대한 구글 검색은 평균적으로 3분의1가량 상승했다. 그러나 이러한 인기 상승의 결과로 고객들의 기대치가 올라가고 새로운 손님들이 유입되면서 미슐랭 별을 받은 식당이 충족시켜야 하는 요구 조건 역시 복잡해져 비용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슐랭 별을 받은 식당의 경우 재료비 등의 연쇄 상승효과가 발생하고 요리사들도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경영 구조가 취약해지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코노미스트는 “비단 요식업계만이 이 같은 ‘별의 저주’를 받는 것은 아니다”며 “경영인 전반에서도 수상 이후 실적이 하락하거나 경쟁자에 미치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미슐랭 식당과 마찬가지로 ‘스타’ 경영인들 역시 본업에 집중하기보다 집필이나 다른 외부 활동에 번다한 경우가 많고, 이는 종종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위험을 동반한다는 것이다. 이에 잡지는 “미슐랭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것은 최고의 영광이겠지만, 사업 측면에 있어서는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안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흑백요리사’ 열풍에 국내 요식업계는 ‘웃음꽃’ 국내 요식업계에는 ‘흑백요리사’의 인기 상승에 힘입어 훈풍이 불고 있다. ‘흑백요리사’는 최고의 요리사 자격을 놓고 100명이 경쟁을 펼치는 내용으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슐랭 3스타를 받은 안성재 모수 서울 셰프가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다. 참가자들로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자부하지만 무명인 요리사 ‘흑수저’ 셰프 80명과 미슐랭 스타 셰프, 요리 대회 우승자 등 유명 요리사로 꾸려진 ‘백수저’ 셰프 20명이 참여했다. 특히 과거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서 고든 램지와 함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던 에드워드 리나 중국에서도 인정받는 중화요리 대가인 여경래 등이 심사위원이 아닌 백수저 셰프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각 라운드에서 참가자들은 생존을 위해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였는데 각 요리 과정을 지켜보면서 출연 셰프 식당에 가고 싶다는 시청자 반응이 나왔다. 이에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 식당을 정리한 글이나 방문 후기 글이 인기 글로 올라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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