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가격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 비핵화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 개관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 얼굴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 건강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0,198
  • “전세사기 빌라 헐값 싹쓸이한 법인들…HUG 제도 악용 2차 피해 우려”

    “전세사기 빌라 헐값 싹쓸이한 법인들…HUG 제도 악용 2차 피해 우려”

    전세 사기 피해로 경매에 넘겨진 빌라를 특정 법인이 헐값에 무더기로 사들인 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갚아야 할 돈도 갚지 않은 채 새로운 임차인을 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매를 통해 피해를 보전하려는 HUG의 제도가 악용돼 사실상 제2의 전세사기 위험이 커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실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경매 물건 낙찰자에 대한 HUG의 보증금 회수 매뉴얼’ 자료에 따르면 HUG는 경매 물건 낙찰자에게 새로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거나 그 밖의 방식으로 자금을 확보해 HUG에 채무(보증금)를 자발적 상환(임의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다른 자료에 의하면 2022년부터 지난 9월까지 수도권에서는 9000채 이상의 전세 사기 피해 빌라가 경매로 나왔다. HUG와 같은 주택보증기관들은 집주인이 돌려주지 못한 전세보증금을 임차인(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자)에게 대신 돌려준 뒤 피해 주택을 경매에 넘겨 전세금을 회수한다. 낙찰자는 따라서 낙찰대금과 별도로 HUG가 피해자에 지원한 보증금(대위변제금)을 HUG에 되돌려줘야 한다. 대부분 전세 사기 피해 빌라는 경매 과정에서 여러 번 유찰되면서 낙찰가격이 감정가의 10% 이내로 내려가며 헐값이 된다. 특정 법인들은 이 점을 노려 경매에 나온 피해 주택을 싼 가격에 ‘싹쓸이’했다. 실제로 L법인은 감정가 1억 5000만원의 인천 부평구의 한 빌라는 226만원에, 3억원의 부천시 소사구 빌라는 905만원에 사들여 한 채 당 보증금 300만~500만원, 월세 30만~50만원을 받았다. S법인은 감정가 2억 7200만원인 부천시 원미구 소재 빌라를 1124만원에 매수해 보증금 1000만원, 월세 70만원에 빌려줬다. 같은 지역의 감정가 2억 3300만원짜리 빌라는 483만원에 가져가 보증금 1500만원, 월세 60만원에 내놨다. 문제는 해당 법인들이 HUG의 보증금(대위변제금)을 갚지 않은 채 다시 임대를 내놓는다는 점이다. 이를 문제 삼고 HUG가 보증금 회수를 위해 다시 빌라를 경매에 부친다면, 새로운 낙찰자가 발생하게 된다. 이 경우 해당 빌라에 살고 있는 세입자 입장에서는 새로운 집주인이 생기는 셈이다. 새 집주인이 소유권을 주장하며 퇴거를 요구하면 세입자는 대책 없이 집을 비워줘야 할 수 있다. HUG는 문제의 법인들을 상대로 179건의 지급명령을 신청했는데 이 중 144건(80.4%)은 소송으로 이어졌다. 경매 신청 물건은 해마다 늘어나는 반면, HUG가 보증금을 전액 회수한 사례는 점차 줄고 있다. 전액 회수 비중은 2022년 15%(1525채 중 233채)에서 지난해 약 9%(3258채 중 303채)로 감소했고, 올해는 6월까지 0.2%(4146채 중 11채)에 그치는 수준이다. HUG가 낙찰자에게 보증금을 회수하지 못해 피해 빌라를 다시 경매에 넘긴 건수는 2022년 3건, 2023년 4건, 2024년 4건으로, 총 11건에 그친다. HUG는 낙찰자가 보증금을 자발적으로 상환하도록 한 후 6개월이 지나도 갚지 않으면 재경매에 나선다. HUG가 경매로 전세보증금을 회수하지 못해 ‘셀프 낙찰’을 받은 건수는 2022년부터 지난 9월 말까지 총 1244건이었다. 서울 659건, 인천 361건, 경기(부천, 김포, 고양, 파주, 안양, 수원) 223건, 부산 1건이다. 이에 김 의원은 “HUG의 보증제도가 제2의 빌라왕·전세사기범들의 먹잇감이 되고 있다”면서 “신속하고 과감한 형사 조치·행정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60대 경비원 무차별 폭행·동영상 유포 10대 2명 징역형 선고

    60대 경비원 무차별 폭행·동영상 유포 10대 2명 징역형 선고

    60대 상가 경비원을 무차별 폭행해 기절시키고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해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0대 2명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3단독 성재민 판사는 16일 상해 혐의 피고인 A(16)군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피고인 B(15)군에게 각각 징역 장기 1년, 단기 6월을 선고했다. 다만 피해자와 합의할 기회를 주기위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성 판사는 “A군은 피해자를 넘어뜨리고 발로 얼굴을 가격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B군이 유포한 동영상을 본 피해자 가족과 지인들이 안부 전화할 정도로 폭행 장면이 상세히 담겨 명예훼손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들이 소년인 점, 동종 범죄가 없는 점, 피해자 상해 정도와 정황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지난 8월 30일 결심공판 때 징역 장기 2년, 단기 1년을 구형했다. A군은 지난 1월 12일 오전 0시쯤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60대 경비원 C씨를 넘어뜨리고 얼굴 등을 발로 마구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B군은 옆에서 이를 촬영해 SNS에 올린 혐의로 각각 기소됐다. A군은 건물 안에서 소란을 피운다고 경비원 C씨가 훈계하자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영상에는 A군의 무차별 폭행 장면이 담겼다. C씨가 발차기당한 뒤 그대로 바닥에 쓰러져 약 3초간 기절하는 모습도 나온다. 당시 이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A군 등은 공분을 샀다.
  • 수제 맥주가 18일 도봉 창동역에 콸콸 쏟아진다

    수제 맥주가 18일 도봉 창동역에 콸콸 쏟아진다

    서울 도봉구가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창동역 1번 출구 일대 상점가에서 수제맥주 축제 ‘창맥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창동역 상점가 상인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창동역 상점가만의 매력을 다지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에는 라인도이치, 더 루트, 더테이블, 카페인 신현리 등 전국 유명의 수제맥주 공장이 참가한다. 상점가에서도 다양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오후 5시부터 중앙 무대에서 다양한 공연도 한다. 가수 차수경, 전초아, 스파이크밤, 루라루시, 부활의 8대 보컬 정단이 무대에 오른다. DJ 버디의 디제잉 쇼도 한다. 여러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날 벼룩시장 또는 상점가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수제 맥주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창맥페스티벌이 창동역 상점가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오감을 만끽할 수 있는 먹거리, 즐길 거리가 다채롭게 마련돼 있으니 많은 분이 축제에 오셔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탕탕탕’ 후두두 떨어지네…휴대용 미사일에 격추되는 러軍 드론들[포착](영상)

    ‘탕탕탕’ 후두두 떨어지네…휴대용 미사일에 격추되는 러軍 드론들[포착](영상)

    휴대용 무기로 러시아군이 보낸 이란제 드론을 연달아 격추하는 우크라이나군의 모습이 공개됐다.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영상은 우크라이나군이 FIM-92 스팅어(Stinger)를 이용해 이란제 샤헤드 드론 3대를 연달아 격추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FIM-92 스팅어는 보병 휴대형 적외선 유도 지대공미사일인 ‘맨패즈’(MANPADS)의 한 종류로, 미 육군에서 채택한 보병의 1세대 휴대용 대공미사일(MANPADS)인 FIM-43 레드아이(Redeye)의 후속 기종으로 개발됐다. 소형 무인항공기(UAV) 요격이 가능하도록 개량된 ‘FIM-92E RMP 블록 I’과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한 ‘FIM-92F’ 등이 전장에서 사용된다. 우크라이나군이 FIM-92 스팅어로 격추한 이란제 샤헤드 드론은 대당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며, 폭발물을 탑재해 표적에 돌입하는 ‘자살폭탄 드론’의 일종이다. 해당 드론은 2022년 2월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초기부터 우크라이나 곳곳을 파괴해 골칫덩이로 인식돼 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측은 “러시아군이 샤헤드 드론을 사용하는 주된 목적은 우크라이나의 방공용 요격 미사일이나 탐지 시스템을 소모시키려는데 있다. 즉 순항 미사일 공격에 앞서 드론을 보내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을 약화시키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우크라이나군은 맨패즈 등 저비용 무기로 드론을 격추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지난 24시간 동안 격추한 러시아군의 드론은 70대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서방 지원을 호소하는 동시에 드론을 중심으로 무기 산업을 구축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8일 “드론은 우리 군을 위한 핵심 분야 중 하나”라며 “지속적으로 양을 늘릴 뿐만 아니라 전쟁 수요에 맞춰 진화하고 발전하는 공급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지난 9일 공식 성명에서 “전날 밤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 브랸스크 접경 지역의 무기고를 공격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무기고에는 러시아군이 전장에서 사용할 예정이었던 다량의 드론과 미사일, 포탄 등이 보관돼 있었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우크라이나 남부 해안 지역인 오데사에 5건의 공격을 감행해 민간인 14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부상했다. 오데사는 우크라이나의 최대 곡물 수출 창고가 있는 항구지역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방해를 목적으로 흑해 항구 인프라와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세계 주요 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이 막힐 경우, 우크라이나는 물론 전 세계 곡물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보고 싶다” 모텔로 온 아내의 남친…격분한 남편 ‘주먹질’

    “보고 싶다” 모텔로 온 아내의 남친…격분한 남편 ‘주먹질’

    “보고 싶다.” 아내와 외도를 저지른 것으로 의심되는 남성을 아내인 척 모텔로 유인해 특수폭행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법 제1형사부(부장 박정훈)는 최근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돼 1심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A(58)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12월 전남 한 모텔에서 피해자 B씨의 머리를 둔기로 내려치고 얼굴에 주먹질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 당시 A씨는 아내의 휴대폰을 이용해 아내가 외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B씨에게 ‘보고 싶다’는 글과 모텔 주소를 메시지를 보냈다. 모텔에서 기다리던 A씨는 방에 들어온 B 씨에게 “잘못한 게 없냐”고 물었고, B씨가 “잘못한 것이 없다”고 말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다. 피해자가 피고인의 배우자와 불륜 관계에 있다고 의심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에게도 범행이 발생한 데에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고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그러나 피고인은 둔기로 피해자를 가격하는 등 범행 방법, 가격 부위 등을 고려할 때 죄책이 가볍다고 볼 수 없다. 배심원 평결을 존중한 원심의 형은 타당하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1심 재판은 국민참여재판으로 이뤄졌다. 당시 배심원 7명은 만장일치로 ‘유죄’ 평결을 내렸고 재판부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김병만, 45만 평 ‘땅 부자’였다…“구글맵 검색돼” 어디?

    김병만, 45만 평 ‘땅 부자’였다…“구글맵 검색돼” 어디?

    개그맨 김병만이 뉴질랜드에 45만 평 땅을 100년 장기 렌트했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김병만, 김재중, 김동준, 차오루가 출연하는 ‘생존의 달인’ 특집이 방송된다. 김병만은 ‘개그콘서트’의 ‘달인’ 코너에서 항상 불가능할 것 같은 도전들을 척척해 내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정글의 법칙’에서 사냥은 물론 집을 짓는 등 놀라운 생존 본능을 보여주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달인으로 거듭났다. ‘생존의 달인’ 특집답게 김병만은 이에 걸맞은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그는 본인만의 정글을 만들기 위해 뉴질랜드에 45만 평의 땅을 100년 장기렌트 해 ‘병만랜드’를 만들었다고 밝힌다. 심지어 구글맵으로 ‘병만랜드’가 검색된다고 한다. 김병만은 “이 별장만 있는 게 아니다. 빌 게이츠 보다 전 세계에 별장이 더 많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공개된 병만랜드의 초호화 스케일에 MC들은 “역시 부자다”라며 경이로움을 표한다. 또한 김병만은 뉴질랜드 땅의 평당 가격까지 공개하며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그런가 하면 정글을 비롯해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면서 자연스럽게 따게 된 다양한 자격증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김병만은 자격증 20개 이상의 보유자로 자격증 지갑을 꺼냈는데, 육해공을 아우르는 자격증 종목에 모두의 입이 쩍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그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연예인으로서는 유일하게 김병만만 가지고 있는 자격증이 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김병만을 위해 특별한 게스트가 등장한다고 해 호기심을 높인다. 놀라움이 넘치는 병만랜드의 정체는 1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비트코인 ‘10월 효과 시작되나’, 보름 만에 6.6만 달러 돌파[돈이 되는 코인이야기]

    비트코인 ‘10월 효과 시작되나’, 보름 만에 6.6만 달러 돌파[돈이 되는 코인이야기]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보름 동안 6만 6000달러까지 오르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달 들어 6만 달러 아래로 급락하면서 주춤하는 모양새였지만,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미국 대선을 한 달 앞두고 시장의 변동성도 커지자 가상자산으로 투자자의 시선이 다시 돌려지고 있다. 덕분에 매년 10월 상승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의 ‘10월 효과(업토버)’에 대한 기대도 커지는 모습이다. 16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8시 2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6만 6485달러(9053만원)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 6000달러를 넘긴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보름여만이며, 장 중 한때 6만 7900달러(9274만원)대까지 솟아오르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매년 10월마다 상승세로 마감하는 비트코인의 현상을 ‘업토버’(Up+October)라고 부르고 있다. 지난 11년 동안 가격이 크게 상승했던 이력이 반복되면서 업계와 코인 투자자들은 매년 10월을 앞두고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기대해왔다. 실제로 지난 2013년 이후 비트코인이 10월에 내림세로 마감한 시기는 2014년과 2018년 단 두 번이다. 나머지 9번은 모두 한 달간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7년 10월에는 가장 큰 47.81%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지난 2021년 40%, 2020년에는 12% 상승한 바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1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빅컷’ 단행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지난달 28일에는 6만 6000달러 선까지 넘어서면서 본격적으로 업토버가 찾아온 듯했지만, 막상 10월 들어서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지난 11일 5만 9019달러(8030만원)까지 내려앉았다. 2주여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비트코인은, 지난 15일 들어서는 다시 상승했다. 중국이 최근 발표한 경기 부양책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정부는 지난 12일 국채 발행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국채 발행 규모 등 세부 사항에 대한 언급이 빠지면서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했다. 여기에 다음 달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가격 상승에 이바지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미국 대선 레이스가 가상자산 가격을 끌어올리는 또 다른 촉매제가 되고 있다”며 “지난 며칠간 예측 시장이 바뀌면서 친 가상자산 행보를 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확률이 더 높아졌다”고 전했다.
  • “배추 사려니 손 떨리네” 포기당 가격 5000원 돌파 전망… 11월 기준 처음

    “배추 사려니 손 떨리네” 포기당 가격 5000원 돌파 전망… 11월 기준 처음

    김장철이 다가온 가운데 다음달 배추 가격이 포기당 처음으로 5000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폭염, 가뭄으로 배추 공급이 감소한 영향이다. 16일 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협회는 배추 수급 동향과 지난 20년간의 생활물가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다음달 배추 소매가격이 포기당 평균 53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11월 가격 기준 최고가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22.5% 비싸다. 11월 포기당 배춧값은 2020년 2981원에서 2021년 3480원, 2022년 3848원, 지난해 4327원 등으로 매년 올랐다. 이어 다음달엔 처음으로 5000원을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이같은 전망치는 이달과 비교하면 42% 정도 하락한 값이다. 배춧값은 보통 가을배추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1월쯤 하락세를 보이고 김장이 마무리되는 12월에서 이듬해 1월쯤 저점을 기록한다. 임상민 물가협회 생활물가팀장은 “지난달까지 이어진 폭염으로 배추 정식(밭에 심기) 시기가 늦어지면서 본격 출하와 가격 안정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시장에 배추 공급을 늘리기 위해 이달 중순까지 출하 장려금을 제공하고,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을배추는 초기 작황은 부진했으나 현재 나아지고 있다”며 “출하 지역이 확대되면 공급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그러니까!] 물가와 금리, 도대체 무슨 관계인가요

    [그러니까!] 물가와 금리, 도대체 무슨 관계인가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떨어진 상황에서 고금리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11일 기준금리를 3.50%에서 3.25%로 0.25% 포인트 내리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금통위가 금리 인하를 결정하기 전에도 “물가 상승률이 2% 아래(9월 1.6%)로 떨어지면서 기준금리를 내릴 여건이 마련됐다”는 전문가 분석이 잇따랐습니다. 물가 상승률 하락이 금리를 내리는 전제 조건이 된다는 뜻입니다. 물가와 금리가 도대체 무슨 관계이기에 이렇게 늘 함께 언급되는 걸까요. 금리를 내리면 어떤 효과가 나타날까요. 먼저 금리 인하 작동 원리부터 보겠습니다. 금리를 결정하는 건 중앙은행, 즉 한은입니다.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시중은행도 대출 금리를 내리게 됩니다. 그러면 가계와 기업이 더 쉽게 돈을 빌릴 수 있습니다. 이 자금으로 가계는 집과 자동차를 사는 등 소비를 늘릴 수 있습니다. 금리가 낮으니 돈을 묵혀 두는 예·적금은 꺼리게 됩니다. 기업에는 시설 투자와 사업 확장에 나설 여력이 생깁니다. 즉, 금리 인하는 꽁꽁 묶여 있던 돈을 밖으로 끌어냄으로써 소비와 투자를 늘리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소비와 투자가 늘어나는 건 시중에 많은 돈이 풀린다는 의미입니다. 자영업자들도 장사가 잘돼 내수 시장이 살아나게 됩니다. 경제 전반에 수요가 늘어나 경기가 부양되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죠. 하지만 부작용도 있습니다. 수요·공급 법칙에 따라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 물가가 오르게 됩니다. 소비자가 상품과 서비스 구매에 지갑을 열어젖히니, 기업도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는 생각으로 각종 재화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죠. 금리 인하가 결과적으로 물가 상승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바로 이런 메커니즘 때문에 물가 상승률이 떨어졌을 때 금리를 내리는 것입니다. 물가 상승이란 부작용이 최대한 나타나지 않게 하려고 물가가 안정될 때를 기다린 것이죠. 반대로 통화당국이 지금까지 고금리를 유지한 건 물가가 무섭게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가계부채가 늘어난 상황도 같은 맥락입니다. 한은이 그동안 금리 인하를 주저한 건 고물가와 함께 고금리 기조 속에서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나며 수도권 집값이 뛰었기 때문입니다. 금리를 내리면 대출이 늘어나는데, 금리를 내리기도 전에 대출이 늘어났으니 물가 상승률이 지난 8월 안정 목표치인 2%에 도달했어도 쉽게 금리를 내릴 수 없었던 것이죠. 그러다 정부의 대출 규제 효과로 지난 9월 가계대출 잔액과 주담대 규모가 줄면서 금통위도 지난 11일 전격 금리 인하 결정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금통위는 금리 인하 배경에 대해 “물가 상승률이 뚜렷한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의 거시건전성 정책 강화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하기 시작했다”면서 “따라서 통화 정책의 긴축 정도를 소폭 축소하고 그 영향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이 말이 이해되시나요.
  • “저출생만큼이나 심각해진 기후위기…대통령 직속위원회로 범정부 나서야”[최광숙의 Inside]

    “저출생만큼이나 심각해진 기후위기…대통령 직속위원회로 범정부 나서야”[최광숙의 Inside]

    ‘금배추’ 등 생활 파고든 이상기후 정치적 입장 따라 오락가락 정책기후금융에 돈 흐르게 정책 전환그래야 신기술 개발 집중 가능해기후 위기가 돈이 되는 기회 될 것지자체에 기금 줘 소멸 해법으로“기후는 나의 일” 시민의식 전환도올여름 최악의 폭염과 열대야, 농산물 가격 폭등 등을 겪으면서 기후변화가 무섭다는 것을 실감했다는 이들이 많다. 글로벌 기후변화·경제학자인 정태용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는 “기후위기는 목까지 꽉 찼다”고 경고했다. 정 교수는 “오랫동안 심각한 문제였던 저출생 문제를 윤석열 정부 들어 국가적 어젠다로 본격 다루는 것처럼 기후위기도 이제 환경부 차원을 넘어 범부처 차원에서 통합적으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를 14일 만나 기후변화 극복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기후와 지방소멸 문제를 동시에 푸는 해법도 제시했다. -기후변화가 먼 나라 얘기가 아니라 우리가 매일 접하는 일상이 됐다. “폭염, 홍수, 산불 등은 점점 더 극심해지고 있다. ‘금사과’, ‘금배추’ 등은 모두 기후변화와 관련이 있다. 이상기후로 인한 농수산물 가격의 급등도 문제지만 미국 등에서 곡물 생산량이 줄어 시장이 불안정해지면 수입국인 우리의 식량문제에 미칠 영향은 막대하다.”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적응이 해법 -세계 각국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어떻게 대응하나. “크게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적응 등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2050년까지 탄소 배출을 제로로 하는 ‘탄소중립’ 목표를 정했는데, 이는 각 나라의 에너지 관련 시스템이나 경제 구조 등을 바꾸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또 다른 방향인 기후 적응은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 등 자연 재해가 주는 피해를 줄이고 기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다.” -탄소중립을 위한 우리나라 정책은 어떤가. “우리나라에서는 탄소 중립 논의가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양자 선택 문제인 것처럼 논쟁이 벌어져 안타깝다. 미래 세대에 가장 합리적인 에너지 믹스를 놓고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입장에 따라 갈등을 빚고 정쟁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지난 정부는 이념에 치우쳐 원전은 무조건 나쁘고 신재생에너지는 무조건 좋다는 식의 이분법적 양분화로 국가 에너지 정책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원전과 재생에너지의 바람직한 에너스 믹스 비율은. “원전이든 신재생에너지든 각 분야의 기술발전 과정을 지켜보면서 합리적으로 양쪽 비중을 배합하는 에너지 믹스 정책을 펴면 된다. 우리의 에너지 상황을 고려하면 원자력 발전 없이는 탄소중립이 어렵다. 그런데 탄소중립이 마치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부문에서 에너지원 선택이 가장 중요한 것처럼 논의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자동차 등 수송 부문 에너지의 대부분은 석유제품이고 산업 현장은 천연가스와 석유가 주를 차지하고 있다. 비전력 에너지 사용이 훨씬 많다. 실제 어느 부문에서 탄소를 줄이는 것이 가장 탄소 감축 비용을 최소화하는 건지 원칙을 정하는 게 중요하다.” -기후위기 대응 시 가장 핵심은. “‘돈’과 ‘기술’이다. 탄소를 줄이는 새로운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려면 막대한 초기 투자가 필요하다. 화석 연료와 관련된 기존의 산업이 좌초되는 과정에서 희생될 분야의 근로자들을 도울, 이른바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제도와 지원을 위해서도 자금이 많이 필요하다. 기후 기술이 발전하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적응에 기여하면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특히 태양광 기술과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에서 급속한 기술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기후대응 핵심은 ‘돈’과 ‘기술’ -기후 대응을 위한 신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하는 이유는. “기후 기술은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한 기회가 될 수 있다. 현재 전기자동차와 관련된 핵심기술 중 하나인 ESS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원자력 기술은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인데 대형 원자로 대신 소형모듈 원자로(SMR)나 수소 에너지 등도 미래의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은 기후변화가 ‘비용’이 드는 ‘위기’의 문제로 인식됐다면 이제는 오히려 ‘돈’이 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런 기회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 “중국 정부는 태양광 사업을 국가 주도 사업으로 정해 기후위기 시대에 새로운 기회를 마련했다.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소형모듈원자로와 이차전지 등에 인공지능(AI) 등 디지털을 합치는 전략을 짜야 한다. 기술 경쟁력이 있는 디지털(Digital)과 그린(Green)을 합친 ‘D+G’로 가야 한다. 중국, 일본 등과 파트너십을 갖는 방안도 추진할 만하다.”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으로 투자를 꼽았는데. “2019년과 2020년 전 세계에서 기후 금융에 쓴 돈은 평균 약 900조원에 달한다. 2022년 세계 각국이 기후금융에 투자한 규모는 1500조원으로 증가 추세다. 우리나라는 매우 적다. 우리나라에도 기후금융에 돈이 흐르게 하려면 에너지 전환을 위한 장애물인 ‘전환 리스크’를 줄여 주면 된다. 이를 위해 기존 관행이나 제도 등을 바꿔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잘 진척되지 않고 있다.” -기업으로서는 부담 아닌가. “예전에는 기업들이 기후변화 문제를 환경 문제의 ‘규제’로 인식했다면 지금은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싶어 한다. 그렇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정부는 규제보다 어떻게 시장을 활용해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 기후변화를 위기로 보지 말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줘야 한다.” 기후정책, 정권 관계없이 일관성 필요해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나. “기후대응 관련 법과 제도는 우리나라가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그에 따른 정책들이 잘 시행되는지는 별개다. 정책 목표 달성이 잘되게 하려면 기후 정책의 평가 방법을 바꿔야 한다. 단순히 예산집행을 규정대로 했는지를 보는 회계감사로는 안 된다. 기술 개발 등에 재원이 잘 쓰였는지 등 사업이행 평가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후변화와 기후위기 대응 정책의 주무부서는 환경부인데 산업, 노동정책 등과 연계해야 하지 않나. “기후문제는 주무부처인 환경부만이 아니라 산업, 노동, 금융 등이 통합해 접근해야 한다.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설치해 큰 틀에서 다뤄야 할 만큼 절박한 문제다.” -기후대응 정책이 정권마다 바뀐다. “탈탄소·에너지 정책은 정치 바람을 타선 안 된다. 중국이 탄소감축과 기후산업 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었던 것은 기후대응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했기 때문이다. 기후변화는 지속성의 문제이기에 정권과 관계없이 정책의 일관성이 중요하다. 어떤 정부가 들어서든 같은 방향으로 간다는 시그널을 줘야 산업계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정부뿐 아니라 지자체의 역할도 중요한데. “지자체에서는 ‘생활밀착형’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만들 수 있다. 인센티브를 제공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정책은 좋은 사례이다. 지자체에서는 법으로 5년마다 기후변화적응계획을 마련해 환경부에 제출해야 하는데 실질적으로 계획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정부가 챙겨야 한다.” 지자체에 가칭 ‘기후대응기금’ 지원 검토 -지자체 입장에서 기후위기 정책이 부담되지 않을까. “도시는 탄소를 많이 배출하지만 인구감소 지역은 숲이 많아 탄소를 많이 흡수한다. 현재 인구감소 지역에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원하는 것처럼 도시지역이 탄소 배출을 하지 않는 인구감소 지역에 가칭 ‘기후대응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만하다. 예를 들어 서울시가 산림이 우거진 강원도에 기금을 지원해 지방을 살리는 방식이다. 그러면 기후와 지방소멸 문제를 동시에 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시민들은 기후위기를 체감하면서도 정작 남의 일로 여긴다. “에너지 과소비가 심한 우리 사회에서는 에너지 생산보다 소비 부문에서 먼저 탄소를 줄이는 노력이 중요하다. 가정 냉방과 난방을 필요 이상으로 하지 않고, 자가용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일회용 폐기물을 줄이는 게 탄소 중립 달성에 큰 도움이 된다. 글로벌 기후전문가 그룹의 다음 화두 역시 ‘시민들의 참여’다. ”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기후위기 대응 관련 전망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면 파리협정을 탈퇴할 가능성이 커 세계 기후변화 노력의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파리협약이 무효화되는 것은 아니기에 전 세계의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 노력의 큰 흐름을 바꾸기는 어렵다. 다만 ‘미국 우선주의’를 주창하는 트럼프는 미국에서 생산되는 셰일가스 등 화석에너지를 더 개발하거나 기술우위가 있는 쪽으로 기후대응을 할 수 있다.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바이든 등 역대 민주당 출신 대통령처럼 기후변화 협약을 더 진전시키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 정태용 교수는 국제사회에서도 인정받는 기후·경제학자로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세계은행(WB) 선임 에너지 이코노미스트 및 아시아개발은행(ADB) 주임 기후변화 전문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부소장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와 국제환경기구 직책을 역임했다. 최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차 보고서의 기후금융부문 총괄 주저자를 맡아 활동했다. 최광숙 대기자
  • LG엔솔, 벤츠 이어 포드에 전기차 배터리 장기 공급

    LG엔솔, 벤츠 이어 포드에 전기차 배터리 장기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메르세데스벤츠 계열사에 이어 포드와도 배터리 장기 공급계약을 따냈다.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기)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출력 배터리에 이어 상용차용 배터리도 공급하는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위기 돌파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와 모두 109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기 상용차 배터리 셀·모듈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전량 생산될 예정이다. LG엔솔은 구체적인 계약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글로벌 평균 배터리 셀 가격이 킬로와트시(㎾h)당 89달러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할 때 이 계약 규모는 13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계약은 2027년부터 2032년까지 6년간 75GWh를 공급하는 것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34GWh를 공급하는 것 등 2건이다. 전기 상용차는 전기차와 비교했을 때 차량 1대당 배터리 탑재량이 많은 데다 평균 운행 거리가 길고 눈비 등 극한의 환경 속에 운행하는 경우도 잦다. 이에 따라 높은 품질과 기술을 갖춘 프리미엄 배터리가 요구되는 고부가가치 시장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앞서 LG엔솔은 메르세데스벤츠 계열사와 50.5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1월 1일부터 2038년 12월 31일까지 10년간이다.
  • 햄버거서 빠지는 ‘열받은 토마토’

    햄버거서 빠지는 ‘열받은 토마토’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먹거리 수급을 위협하면서 햄버거 브랜드인 맥도날드 햄버거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맥도날드는 15일 “폭염으로 토마토 성장이 충분하지 못해 공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날부터 일시적으로 일부 버거 제품에서 토마토를 빼기로 했다고 밝혔다. ‘토마토치즈비프버거, 맥스파이시상하이버거’ 등 토마토가 들어가는 제품에 토마토가 빠지는 대신 고객에게는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폭염 때문에 이달 상순 도매시장 토마토 반입량이 평년보다 43%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집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 토마토 1㎏ 평균 소매가격은 1만 2462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4% 높은 수준이다. 한국맥도날드는 경기·충청권 등에서 연간 약 2000t의 토마토를 공급받고 있다. 토마토 과실은 낮 22~25도, 밤 15~18도에서 잘 자라는데 30도 이상 고온에서는 바이러스병을 유발한다. 올여름(6~8월)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는 20.2일로 역대 최장이었다. 배추, 무, 상추 등도 고온과 집중호우로 생육이 부진해 지난해보다 가격이 크게 올랐다. aT에 따르면 배추 한 포기의 평균 도매가격은 8920원으로 작년보다 128% 비싸며 무 1개는 2391원으로 105%가 높다. 청상추와 시금치 가격은 작년보다 각각 50% 넘게 올랐고 깻잎과 오이, 애호박도 작년 대비 20~40% 비싸다.
  • 주 1회 주사로 체중 감량… ‘위고비’ 주문 첫날부터 서버 다운

    주 1회 주사로 체중 감량… ‘위고비’ 주문 첫날부터 서버 다운

    구매 사이트 열자마자 방문자 몰려 1개당 37만원… 비급여·실손 불가두통 등 부작용 있어 처방 받아야식약처, 온라인 불법판매 집중단속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가 15일 국내에 상륙했다. 온라인 구매 사이트를 열자마자 방문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되는 등 첫날부터 수요가 폭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위고비를 처방받을 수 있는 ‘성지’ 리스트가 공유되는 등 품귀 대란 조짐이 나타나자 정부는 위고비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 의료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오전 9시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 접수를 시작했지만 10시 30분쯤 서버가 다운됐다. 위고비 제약사의 한국지사 노보노디스크코리아가 의료기관별 공급 물량을 강도 높게 제한한 것으로 알려져 병의원들이 앞다퉈 물량 확보에 뛰어든 것이다. 한 내과 개원의는 “공급량 자체가 매우 소량이었다”며 “기존에 위고비 제약사가 만든 비만치료제 삭센다를 거래한 병원에는 수량을 더 준 것 같지만 100~200개 수준은 아니고 용량당 몇 개 정도로 배정받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비만치료제다.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을 억제해 체중을 감량시키는 원리다. 펜처럼 생긴 주사제로 주 1회 배나 허벅지에 스스로 주사해 살을 뺄 수 있어 전 세계 비만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0.25㎎, 0.5㎎, 1㎎, 1.7㎎, 2.4㎎ 5개 용량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장 적은 용량으로 시작해 4주 간격으로 용량을 점차 늘리는 방식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해외 유명 인사들이 투약해 유명세를 탔다. 펜 주사기 1개당 공급가는 용량과 관계없이 37만 2025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위고비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다. 실손보험 혜택도 받을 수 없다. 병의원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일 가능성이 높으나 적어도 70만~100만원 선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위고비는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체질량지수(BMI) 30㎏/㎡ 이상 고도비만이거나 BMI가 30㎏/㎡ 미만(27 이상)이더라도 고혈압 등 1개 이상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 환자에게 제한적으로 처방된다. 식약처는 “허가 범위 내로 사용해도 두통, 구토, 설사, 변비, 담석증, 모발 손실, 급성 췌장염 등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며 “탈수로 인한 신기능 악화, 급성 췌장염, 당뇨병(제2형) 환자에게서 저혈당·망막병증 등이 생길 수 있어 신중히 투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한 달간 위고비 불법 판매 및 광고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 “이스라엘, 이란 핵·원유 시설 아닌 군사 시설 공격하기로”…국제유가 급락

    “이스라엘, 이란 핵·원유 시설 아닌 군사 시설 공격하기로”…국제유가 급락

    지난 1일(현지시간)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보복을 선언한 이스라엘이 핵이나 석유 관련 시설이 아닌 군사 기지를 타격하겠다는 의사를 미국 측에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 대선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시기에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시설을 공격하면 전 세계 에너지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 핵 시설을 공격하면 이란이 더 이상 이스라엘에 인내심을 가질 명분이 사라져 ‘제5차 중동전쟁’을 피할 수 없다. 워싱턴포스트(WP)는 14일 이 사안에 정통한 복수 당국자 발언을 인용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9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런 의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그간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이나 에너지 자산을 공격하면 중동 지역 확전을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해 극구 만류해왔다. 미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이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미칠 영향을 가늠할 수 없어서다. 이 문제에 정통한 당국자는 WP에 네타냐후 총리가 워싱턴에 대한 ‘정치적 간섭’ 논란을 피하고자 이란에 대한 보복 조치를 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의 보복이 초박빙 판세인 미 대선에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네타냐후 총리도 잘 알고 있다는 뜻이다.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 13일 이스라엘에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포대와 미군 병력을 추가 배치한다고 밝혔다. 전직 이스라엘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이를 언급하며 “미국이 사드를 보내고 헤즈볼라를 공격할 무기들을 약속하자 이스라엘이 워싱턴에 ‘이란은 차후에 상대하겠다’고 신호를 보냈다”고 해석했다.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은 다음달 5일 미 대선 전에 실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세계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이스라엘의 방공시스템이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보낸 무인기를 막지 못해 취약성을 드러냈다. 14일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 남쪽의 소도시 빈야미나의 군 기지에 헤즈볼라 자폭 드론이 떨어져 병사 4명이 죽고 61명이 다쳤다. 당시 레바논에서 드론 3기가 동시에 날아왔는데 2기는 각각 이스라엘 해군과 아이언돔 방공망에 요격됐다. 나머지 1기는 이스라엘 고속도로를 따라 30분간 비행한 뒤 기지를 타격했다. 이스라엘의 다층 방공망은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5000여발의 로켓을 쏟아부은 뒤로 하마스·헤즈볼라의 공격에 간간히 뚫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달 초 중동 위기 고조로 급등했던 국제유가가 15일 5%가량 급락했다. 중국의 석유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이스라엘의 이란 석유 시설 공격 우려가 줄면서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낮 12시 기준 배럴당 73.82달러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69% 낮다.
  •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 주도한 우리은행 핵심 임원 재판행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 주도한 우리은행 핵심 임원 재판행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을 주도한 핵심 인물인 우리은행 임모 전 본부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 김수홍)는 임 전 본부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임 전 본부장은 우리은행 신도림 및 선릉 금융센터장으로 일하면서 손 전 회장의 처남인 김모씨와 친분을 쌓고 부당 대출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이 2020년 4월 3일부터 지난 1월 16일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350억대 규모의 특혜성 대출을 내줬다는 검사 결과를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지난 8월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과 구로구 신도림금융센터 등 8곳과 사건 관련자 주거지 4곳을 압수수색했고, 지난달 24일 손 전 회장의 처남 김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김씨가 아내 명의 회사의 자금을 유용하고 회사를 통해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인수 가격을 부풀려 우리은행으로부터 과도한 대출을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김씨의 재판은 다음달 19일 열릴 예정이다. 김씨와 임 전 본부장이 차례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향후 검찰의 수사는 손 전 회장을 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손 전 회장 자택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당시 경영진들이 부당대출을 직접 지시했거나 인지했는지를 들여다볼 방침이다.
  • 전세사기로 외면받던 오피스텔…금리인하로 부활 기대감

    전세사기로 외면받던 오피스텔…금리인하로 부활 기대감

    전세사기 여파로 아파트 시장에 수요가 몰리면서 찬밥 신세가 됐던 오피스텔이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연준의 ‘빅컷’ 단행에 이어 한국은행이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임대수익의 경쟁력이 커지고 대출 여력도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오피스텔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99.66으로 전달(99.64)대비 상승했다. 2022년 9월부터 꾸준히 내리막길을 탔던 서울 오피스텔 매매지수는 지난 8월 0.03 오르며 2년 만에 반등에 성공한 뒤 두달 연속 상승세다. 임대수익도 뒷받침 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서울 오피스텔 전세가격지수는 지난달 99.78을 기록하며 전달보다 0.03 올랐다. 월세가격지수 역시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0.1~0.2%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전·월세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익률 역시 지난 9월 4.87%로 2019년 10월(4.86%)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부동산 빅데이터 전문 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오피스텔 거래량은 874건으로 전월(823건)대비 6.2% 상승했고, 전년 동월(686건)대비 27.4% 올랐다. 거래금액의 경우 8월 2693억원을 기록하며 전월(2722억원)에 살짝 못 미쳤지만, 전년 동월(2009억원)에 비해 34% 오르며 급증 추세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매매 거래 중 신고가 거래는 전체의 19%를 차지했다. 비(比)아파트 기피 현상으로 찬바람이 불었던 오피스텔 시장의 최근 회복세에는 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금융 비용이 낮아진 점, 정부가 비아파트에 대한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등 활성화 정책을 내놓은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 마포구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온라인 신청하세요

    마포구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온라인 신청하세요

    서울 마포구는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구민들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지난 7월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일부터는 온라인으로도 신청을 받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국민 정신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신건강 문제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보고 적극적인 해결에 나서고자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마포구민으로 정신의료기관이나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거나 국가 정신건강검진 결과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경우 등이다. 대상자에게는 전문심리상담기관에서 총 8회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한다. 서비스는 제공 인력 자격 기준에 따라 1급과 2급 유형으로 구분되며, 이용 가격은 1회당 1급은 8만원, 2급은 7만원이다. 정부지원금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돼, 최대 64만원까지 지원된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주민등록지 상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과 모바일 앱에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구민은 본인의 주소에 상관없이 전문심리상담기관을 선택해 상담을 받으면 된다. 지역별 서비스 제공기관 현황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신체 건강과 마찬가지로 정신건강 또한 우리의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라며 “복잡하고 변화 속도가 빠른 현대 사회 속에서 지친 마음을 이번 사업으로 돌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명소노, 에어프레미아 2대 주주로…숙박-항공 시너지 확대

    대명소노, 에어프레미아 2대 주주로…숙박-항공 시너지 확대

    호텔·리조트를 운영하는 대명소노그룹이 중장거리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의 2대 주주가 됐다. 티웨이항공 2대 주주에 오르는 등 항공 산업과의 시너지를 본격화한 모양새다.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은 15일 에어프레미아의 2대 주주인 JC파트너스가 보유한 제이씨에비에이션제1호 유한회사의 지분 50%를 471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엔 JC파트너스가 보유한 제이씨에비에이션제1호 유한회사의 잔여 지분 50%에 대해 2025년 6월 이후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주식매도청구권)도 포함됐다. 이번 계약으로 소노인터내셔널은 에어프레미아 공동 경영에 나서게 된다. 에어프레미아의 지분 구조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AP홀딩스가 30.42%로 최대 주주, JC파트너스가 보유한 제이씨에비에이션제1호 유한회사가 지분 26.95%를 보유하고 있다. AP홀딩스가 전략·영업·사업개발 등을, JC파트너스가 운항·정비 등 운영 부문을 맡는 공동경영 체제를 갖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단거리 위주의 저비용 항공사(LCC)와 대형항공사(FSC)의 장점을 합쳐 프리미엄 좌석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항공사를 표방하고 있다.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미주 노선을 주력으로 한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이번 인수를 기점으로 본업인 숙박과 항공이 갖는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관광·레저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이번 인수는 단순한 항공 산업의 진출을 넘어, 소노가 가진 폭넓은 국내외 인프라와 항공 산업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45년간 쌓아온 소노만의 운영 노하우와 에어프레미아가 가진 시장 경쟁력을 통해 양사 모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가겠다”라고 했다. 대명소노그룹은 최근 들어 항공으로 사업 영역 넓히고 있다. 대명소노그룹은 소노인터내셔널(16.77%), 대명소노시즌(10.00%)를 통해 티웨이항공 지분 26.77%를 갖고 있다. 최대주주인 예림당(29.97%)에 이은 2대 주주다. 지분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이날 회사 측은 “경영권 인수는 고려하지 않은 전략적 투자”란 입장을 밝혔다. 대명소노그룹은 2010년 아시아 최대 LCC인 에어아시아의 국내 영업권을 획득하는 등 꾸준히 항공업에 대한 의지를 보여왔다.
  • 해리스·트럼프 펜실베이니아 사수전 “반대 국민에 군 동원”vs“최악 부통령”

    해리스·트럼프 펜실베이니아 사수전 “반대 국민에 군 동원”vs“최악 부통령”

    미국 대선을 22일 앞둔 14일(현지시간) 민주·공화 양당 후보가 최대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막판 표심잡기 혈투에 나섰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리카운티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교외에서 각각 실내 유세와 타운홀 행사로 ‘키스톤 스테이트’를 공략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 재집권 시 미국인의 ‘자유’가 위험에 처할 것이라며 ‘트럼프 리스크’를 부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공격 포인트인 불법 이민자 문제와 화석 에너지 개발 확대를 강조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리카운티 유세에서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폭스뉴스 인터뷰 발언을 문제삼으며 그의 재집권이 미국 민주주의의 위기로 연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선 당일 급진 좌파의 소요가 있을 경우 주방위군이나 군을 동원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한 발언에 대해 “그는 자기를 지지하지 않고, 자기 의지에 굴복하지 않는 사람을 국가의 적으로 여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그들(반트럼프 인사들)을 추적하기 위해 군을 동원하겠다고 하는데, 그가 누구를 타깃으로 삼는지 생각해보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는 ‘트럼프 집권 2기’가 미국에 리스크가 될 것이며 매우 위험한 일이 될 것이라고 믿는 이유 중 하나”라며 트럼프가 점점 통제 불능 상태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교외의 오크스에서 개최한 타운홀 미팅에서 현지 주민들의 주요 수입원인 프래킹(셰일가스 시추 수압파쇄법)과 화석에너지원 개발 확대, 불법 이민 강경 대응 등 두 이슈를 집중 거론했다. 그는 “우리는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그 어떤 나라보다 더 많은 액체 금(석유)을 갖고 있다”면서 “취임 첫날 시추할 것이다. 시추해서 에너지 가격을 낮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첫해에 에너지 비용을 50%로, 내년 1월부터 1년 동안 전국의 에너지 가격을 절반으로 낮추겠다”고 했다. 또 그는 남부 국경을 통해 유입된 불법 이민자 문제와 관련, 취임 첫날 국경을 폐쇄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이 감옥과 교도소, 정신병원에서 들어왔다. 흑인 가정과 히스패닉 가정, 모든 사람에게 커다란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우리는 국경을 매우 엄격하게 닫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민자 개 식용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를 언급하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면 인구 5만명인 그 곳에서 3만2천명이 추가됐다. 우리는 그것을 참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쟁자인 해리스 부통령을 향해 독설을 퍼부었다. 그는 “우리에게는 최악의 대통령과 부통령이 있다. 그리고 부통령이 더 나쁘다”며 “사실 그녀(해리스)는 더 위험해 보이지만, 그(바이든)가 그녀보다 더 똑똑하다”고 비꼬았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합주 조기 투표에서도 경쟁자인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 미국정치연구소(CAPS)·여론조사기관 해리스가 지난 11~13일 전국 등록 유권자 31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등 경합주에서 조기 투표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 48%의 지지를 얻어 해리스 부통령(47%)에게 1%포인트 앞섰다. 다만 해리스 부통령은 조기 투표층 전체에서 과반이 넘는 51.4%의 지지율을 보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42.6%에 그쳤다. 통상 조기 투표는 민주당 지지층 참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공화당은 본투표에 집중하는 양상인데 올해는 달라진 결과다.
  • “총각파티 즐기자” 남자들 몰려갔는데… ‘펍 크롤’ 금지하는 프라하, 이유는?

    “총각파티 즐기자” 남자들 몰려갔는데… ‘펍 크롤’ 금지하는 프라하, 이유는?

    결혼 전 마지막 합법적(?) 일탈 기회인 ‘총각 파티’를 즐기러 체코 프라하로 몰려들던 유럽 남성들은 앞으로 다른 도시를 물색해야 할지도 모른다. 프라하 시의회가 야간 ‘펍 크롤’(pub crawl·술집 투어) 여행 상품을 금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14일 AFP통신은 프라하 시의원들이 ‘더 교양 있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라하 부시장인 즈데넥 리브는 이날 기자들에게 단체 야간 펍 크롤이 앞으로 금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 사이에는 가이드가 이끄는 펍 크롤을 할 수 없다. 또 다른 부시장인 지리 포스피실은 “시는 취하기 위해 찾아오는 단기 방문객이 아니라 보다 부유하며 문화적인 관광객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프라하가 영국 남성들에게 총각 파티와 술집 투어를 위한 인기 관광지라고 전했다. 한 총각 파티 전문 여행업체는 홈페이지에 “프라하는 현재 유럽에서 2번째로 멋진 총각 파티 관광지”라며 “여자들은 예쁘고 체코 맥주는 매우 맛있고 저렴하다. 최소 2번은 방문해야 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 업체 투어에서 선택할 수 있는 코스엔 카트 레이싱, 실내·외 양궁, 자동차 박살내기 등 건전한 프로그램도 있지만 레즈비언 쇼, 스트립 크루즈 등 19금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프라하 술집에서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해외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은 체코가 세계에서 맥주를 가장 많이 마시는 나라의 지위를 유지하는 데 기여해왔다. 체코의 일부 레스토랑에서는 맥주가 물보다 싼 가격에 판매되는 등 맥주 애호가들에겐 매력적인 관광지다. 그럼에도 체코 호텔·레스토랑협회의 바츨라프 스타레크 회장은 시의회의 이번 결정을 환영했다. 그는 “맥주를 마시러 오는 사람들은 주민이나 다른 관광객들에게 문제가 되기도 했다”면서 “이번 조치가 우리의 매출에 타격을 줄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술집에 가는 것이 금지된 것은 아니며, 매일 밤 단체 술집 투어는 우리에겐 필요하지 않다”고 AFP에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