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가격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총사퇴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타이틀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임일영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0,221
  • EU, 중국 전기차 관세 폭탄… 中, 반덤핑 조사 ‘맞불’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5.3%의 ‘관세 폭탄’을 부과하기로 확정했다. 중국도 이에 맞서 추가 보복 조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29일(현지시간) “반보조금 조사 결과 중국산 전기차 수입품에 대해 5년간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인상된 관세는 30일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기존 일반 관세 10%에 추가 관세 7.8%~35.3% 포인트를 매겨 최종 관세율은 17.8~45.3%가 됐다. 지난해 9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연례 정책연설에서 “불공정한 보조금을 받은 중국산 전기차가 터무니없이 싼 가격에 유럽에 수출되고 있다”며 직권조사를 벌이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중국은 관세를 내지 않는 대신 ‘판매가 하한선’을 정해 수출하겠다고 제안해 양측은 이를 두고 장기간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여러 차례의 실무협상에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자 EU는 일단 고율 관세 부과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EU는 앞으로도 협상을 이어 간다는 입장이지만 중국과의 견해차가 워낙 커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이날 중국 상무부는 “(EU의) 이번 결론에 대해 동의하지도, 받아들이지도 않는다”면서 “이미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해결 메커니즘에 맞춰 제소했다. 중국은 계속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 정당한 권익을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조만간 중국이 무역 보복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중국은 지난 6월 EU산 돼지고기 반덤핑 조사를 시작했고 8월엔 유제품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에 착수했다. 이달 초에도 EU산 브랜디에 반덤핑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 “배달수수료 합의 또 실패”…배달앱·입점업체, 다음주 10차 회의

    “배달수수료 합의 또 실패”…배달앱·입점업체, 다음주 10차 회의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가 음식배달 중개 수수료를 둘러싸고 장시간 논의를 거쳤지만 또다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30일 열린 배달앱 상생협의체 9차 회의는 휴식 시간을 포함해 7시간가량 이어졌지만, 수수료 인하에 합의하지 못하고 끝났다. 상생협의체가 소상공인의 배달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생안을 도출하겠다고 목표로 잡은 시한인 10월이 끝나기 전 마지막 회의에서도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핵심 안건인 ‘수수료 부담 완화’를 놓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이날 공익위원들은 중재안을 처음으로 제시했지만, 합의를 끌어내는 데 실패했다. 앞서 입점업체들은 중개수수료 5% 상한과 2∼5%의 차등 수수료를 요구했다. 이는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기준 9.8%인 현재 수수료의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배민은 9.8% 수수료를 유지하면서 매출 하위 40% 업주에게만 한시적으로 2∼6.8%를 적용하는 안을 지난 8일 열린 6차 회의에서 냈다. 쿠팡이츠는 수수료를 5%로 낮추는 대신 쿠팡이츠가 와우회원들에게 무료배달 혜택을 제공하면서 고객 배달비를 부담하던 것을 입점 업주가 내라고 하는 안을 지난 23일 8차 회의에서 제시했다. 입점업체들은 배민과 쿠팡이츠의 상생안을 거부했고 공익위원들은 결국 이날 중재안을 내놨다. 배민에는 수수료를 7.8%로 인하하고 6.8% 이하 차등 수수료 적용 대상을 매출 하위 80%로 대폭 확대하라고 제안한 것으로 파악됐다. 쿠팡이츠에 제안한 중재안은 수수료율 5%와 함께 쿠팡이츠가 전체 배달비의 상당 부분을 부담하라는 내용이다. 공익위원들은 이날 저녁 늦게까지 배민과 쿠팡이츠를 각각 설득했고 입점업체도 만났지만, 합의를 이루진 못했다. 배민은 중재안을 놓고 기본 수수료 인하에 이견을 냈고 쿠팡이츠는 배달비 분담 문제로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혜대우 요구 중단·라이더 위치정보 공유 등엔 공감대 형성 ‘최혜대우 요구 중단’에 대해서는 배민과 쿠팡이츠 모두 합의할 의사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 최혜대우 요구는 배달앱에 입점 점주에게 메뉴 가격이나 최소 주문 금액 등을 다른 배달앱보다 불리하게 책정하지 않도록 제한하는 것이다. 업주들은 배달앱의 최혜대우 요구는 음식 가격 인상으로 이어진다고 말한다. 특정 배달앱의 수수료가 저렴해 음식값을 싸게 설정해도 다른 배달앱이 ‘가격을 똑같이 하라’고 요구하면 음식 가격을 똑같이 올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배민은 최혜대우 요구를 중단할 의사가 있다면서도 쿠팡이츠가 먼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고 쿠팡이츠는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것을 꺼려왔다. 이날 안건 가운데 ▲영수증 내 입점업체 부담 항목 표기 ▲배달 기사 위치정보 공유 등 2가지 안건에는 합의가 이뤄졌다. 배달앱 상생협의체는 다음 달 4일로 예정된 10차 회의에서 수수료와 배달비, 최혜대우 요구 등의 문제에 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 건설업자에 뇌물 받은 전 여수시 공무원 기소

    건설업자에 뇌물 받은 전 여수시 공무원 기소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30일 형사3부는 건설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전직 여수시 공무원 A(52)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2020년 1월 전남 여수시의 도시재생사업 담당자로 재직하면서 건설업자에게 편의를 제공해주는 대가로 2억 5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다. 특히 A씨는 자신이 소유한 임야를 건설업자가 운영하는 법인에 시세의 100배가 넘는 가격에 매도하는 방식으로 뇌물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건설업자는 관련 공사를 수주했으면 공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사업을 2년간 지체시켜 주민들에게 피해를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뇌물을 받은 전 여수시 공무원 A씨와 함께 건설업자 B씨(55), C씨(57·여)도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직무감찰 과정에서 이들의 혐의를 파악한 뒤 지난 1월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수사 의뢰했다.
  • EU,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45% 관세폭탄 개시…中도 무역보복 전망

    EU,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45% 관세폭탄 개시…中도 무역보복 전망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5.3%의 ‘관세 폭탄’을 부과하기로 확정했다. 중국도 이에 맞서 추가 보복 조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29일(현지시간) “반보조금 조사 결과 중국산 전기차 수입품에 대해 5년간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인상된 관세는 30일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기존 일반 관세 10%에 추가 관세 7.8~35.3% 포인트를 매겨 최종 관세율은 17.8~45.3%가 됐다. 상하이에 제조공장을 둔 테슬라가 최저 세율인 17.8%를, 상하이자동차(SAIC) 및 EU의 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업체들은 45.3%를 부과받는다. 지난해 9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연례 정책연설에서 “불공정한 보조금을 받은 중국산 전기차가 터무니없이 싼 가격에 유럽에 수출되고 있다”며 직권 조사를 벌이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중국은 관세를 내지 않는 대신 ‘판매가 하한선’을 정해 수출하겠다고 제안해 양측은 이를 두고 장기간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여러 차례 실무협상에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자 EU는 일단 고율 관세 부과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EU는 앞으로도 합의점을 찾고자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지만 중국과의 견해차가 워낙 커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결국 중국이 EU를 상대로 무역 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국은 올해 6월 EU산 돼지고기 반덤핑 조사를, 8월엔 유제품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에 착수했다. 이달 초에도 EU산 브랜디에 반덤핑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 소녀상 모욕한 ‘분노 유발자’ 美 유튜버, 폭행·마약 고발당해

    소녀상 모욕한 ‘분노 유발자’ 美 유튜버, 폭행·마약 고발당해

    최근 국내에서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고 편의점에서 난동을 피우는 등 각종 기행을 펼쳐 논란이 된 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3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소말리는 폭행과 마약 복용 등 두 건의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관련 고발에 대해 수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말리가 아직 출국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전날 소말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추정되는 건물 사진을 올려 출국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미국인으로 알려진 소말리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모욕적인 행위를 하고, 편의점에서 컵라면 국물을 탁자에 일부러 쏟는 등 난동을 벌여 많은 비난을 받았다. 소말리는 이런 논란 속 자신의 유튜브 계정이 폐쇄되자 28일에는 유튜브 부계정인 ‘조니 소말리 라이브’ 채널에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의 사진을 들고 셀카를 촬영한 사진과 함께 “아베 신조, 난 당신을 위해 한국인을 물리쳤다”는 글을 올렸다. 소말리의 부적절한 행위가 계속되자 지난 24일 그는 거리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한 남성에게 얼굴을 가격당하기도 했다. 27일 방송 중에는 또 다른 남성에게 발길질당했다. 소말리에 대해 ‘분노 유발자’라는 비난이 쏟아진 가운데 한 격투기 유튜버가 소말리를 찾는 이에게 현상금 200만원을 주겠다고 나서자 제보가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소말리가 경찰서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으나 경찰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 가전은 LG? 이젠 ‘세컨드 하우스’로 다 담아 통째 판다

    가전은 LG? 이젠 ‘세컨드 하우스’로 다 담아 통째 판다

    LG전자가 인공지능(AI) 가전과 냉난방공조(HVAC) 기술을 집약한 ‘LG 스마트코티지’를 출시하며 신사업의 장을 열었다. LG전자는 30일 스마트코티지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도시 근교나 지방에 ‘세컨드 하우스’(주말 주택)를 계획 중인 일반고객(B2C)과 기업·단체고객(B2B)에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코티지는 공간과 가전, 서비스가 융합된 소형 모듈러 주택으로 내부에는 LG전자의 공간 맞춤형 프리미엄 가전이 설치된다. 스마트 도어락과 CCTV, 전동 블라인드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도 설치돼 LG 씽큐 앱으로 가전과 IoT 기기들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출시 예정인 LG전자 AI홈 허브 ‘씽큐 온’을 적용하면 간편하게 AI홈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LG전자의 히트펌프 냉난방공조 시스템과 고효율 가전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 지붕 부착형 태양광 패널 옵션을 선택하면 집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상당량을 자체 생산한다. 형태와 크기에 따라 ‘모노’와 ‘듀오’ 타입으로 공급한다. 모노는 현관에서 거실이 바로 이어지는 단층형 모델로 한 공간에 거실, 침실, 부엌, 욕실로 구성됐다. 2층형 모델인 듀오는 1층은 거실, 부엌, 욕실 등 생활공간으로 사용하고 2층은 침실로 사용한다. 고객은 LG 스마트코티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설치 부지 선정부터 제품 타입, 외부·인테리어 색상과 마감 소재 등을 가상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예상 비용도 확인 가능하다. 스마트코티지(모노) 가격은 1억 8000만원부터다. 모듈 구조체와 창호, 배선, 욕실, 주방 기구 등 자재의 70% 이상을 미리 제작한 뒤 배송되는 프리패브(Pre-fab)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기존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공사 기간을 최대 5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LG전자는 모듈러 주택 전문업체인 스페이스웨이비와 협업하고 있으며, 모듈러 주택 분야 기업들과 다방면의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향은 LG전자 H&A사업본부 CX담당 상무는 “고객의 세컨드 하우스에 대한 인식을 잠깐 머무는 곳이 아닌, 온전한 내 집으로 바꿔 나갈 것”이라며 “스마트코티지는 LG전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인 사람과 지구를 위한 ‘모두의 더 나은 삶’을 구현한 지속 가능 주거 생활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 보트르내일, 핑프 앱 이어 네일 재료 도매몰 ‘핑프몰’ 런칭

    보트르내일, 핑프 앱 이어 네일 재료 도매몰 ‘핑프몰’ 런칭

    네일샵 예약 O2O 플랫폼 ‘핑프’를 선보인 보트르내일이 네일 재료 전문 도매몰 ‘핑프몰’을 새롭게 런칭했다. ‘핑프몰’은 네일 시술에 필요한 다양한 도구와 재료를 제공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런칭 단계에서 트렌드에 맞춘 개성 있는 예쁜 파츠를 중심으로 상품을 발주하였으며 ‘파츠 맛집’으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핑프몰’은 최저가 정책을 큰 경쟁 포인트로 삼고 마진율을 낮춰 시중 가격 대비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재료를 공급하고, 이를 소비자가에 그대로 반영하는게 특징이다. 또한, 빠른 배송 서비스도 강점으로, 재고 보유 시 수도권 기준으로 주문 다음 날 또는 이틀 후 배송을 목표로 하여 소량의 긴급 주문도 신속히 대응하도록 했다. 모든 고객에게 최저가로 상품을 제공하면서도, 핑프와 연동된 예약 관리 프로그램 ‘핑프메이커’를 사용하는 네일샵 운영자에게는 파격적인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운영자가 원하는 재료를 핑프 공식 카카오 채널로 요청하면 제품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시스템도 도입했다. 또한, ‘핑프몰’은 등급제를 통해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등급별 구매금액에 따른 적립금부터 쿠폰팩, 무료 배송 쿠폰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핑프메이커’에 가입하는 원장들은 5개 등급 중 자동으로 ‘베이비 프린세스’ 등급(3단계)으로 승급되어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는 핑프를 통한 홍보 효과와 ‘핑프몰’의 가격 혜택을 최대한으로 제공한다는 취지다. 보트르내일 관계자는 “네일샵 운영에 드는 홍보 및 재료비 등 고정비를 절감시켜 원장의 순이익 증가와 네일 산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2차 발주부터는 원장님들의 수요가 높은 파츠와 젤 제품 등 다양한 재료를 국내 최저가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도 1호 영업사원 김동연, 유럽 현지서 “수출기업인 응원합니다”

    경기도 1호 영업사원 김동연, 유럽 현지서 “수출기업인 응원합니다”

    미국에 이어 유럽을 찾아 경기도 세일즈에 발 벗고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두 번째 행보로 현지에서 수출기업인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29일(현지 시각) 오스트리아 비엔나센터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전시회’에 참석해 경기지역 중소기업 부스를 돌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300개 기업 중 경기 지역 기업은 80개다. 방문한 기업은 황토가 바닥에 깔린 강아지 전용 카라반(캠핑이너스, 안성)/ 두피 관리용(탈모) 화장품(예원히스테모, 오산)/ CCTV가 잘 보이게 하는 영상개선이(그린텔, 하남)/ 에어비앤비 업소용. 얼굴과 혈관 인식 출입통제통합보안장치(케이제이테크, 안양)/ 전자가격표시기(에이텍 아이오티, 성남)/ 가스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전기 주방기기(리나스 대성, 남양주)/ 추락사고 보호용 웨어러블 에어백(세이프웨어, 성남)/ 손으로 만지고만 있으면 마사지가 되는 기계(이온인터내셔널, 하남)/ 재사용 플라스틱 물병 텀블러(오보틀, 양주)/ 김으로 만든 스낵 및 와인농축액에 홍삼을 넣은 피로회복제(아로마라인, 성남)/ 폴리카보네이트 캐노피, 조립식 차양(코리아 핫픽스, 파주)/ 인발강관(글로벌 드림스틸, 안산)/ 각종 방향제(허브야, 양주)/ 불에 타지 않는 건축용 내외벽 마감재(인덱스 글로벌, 화성)/ 욕실과 주방용품을 생산하는 고양의 굿센스 등이다. 김 지사는 다음 출장지인 네덜란드로 출국해야 하는 일정으로 상징적인 부스 서너 곳만 들를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바로 수정해 20곳을 찾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전시회 방문을 끝으로 오스트리아 일정을 모두 마치고, 네덜란드로 이동해 ‘반도체 외교’에 나선다.
  • “신토불이 농산물, 믿고 이용하세요”···경기도, 로컬푸드 직매장 등록제 시행

    “신토불이 농산물, 믿고 이용하세요”···경기도, 로컬푸드 직매장 등록제 시행

    소비자가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먹거리 유통을 위해 경기도가 ‘로컬푸드 직매장 등록제’를 시행한다. 로컬푸드 직매장 등록제는 ‘경기도 지역농산물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직매장 등록을 하고 매장 정보를 공개하는 제도이다. 생산자가 판매 가격을 직접 결정하고 소분·포장을 해야 하며, 생산자는 납품 관련 교육을 받아야 한다. 또한 도내에서 생산된 농산물 판매 면적이 전체 농산물 판매 면적의 50% 이상이어야 한다. 등록된 직매장은 직매장 개설, 판촉 행사, 농산물 생산시설구축, 직매장 컨설팅, 농산물 포장재, 안전성 검사 등에서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등록접수 기간은 10월 3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등록 내용은 매장 시설 정보와 경영 정보이다. 도는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등록을 확정하고, 내년 2월 중 등록증을 교부할 예정이다. 경기도 로컬푸드 직매장 수는 2013년 5곳에서 2024년 93곳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공정식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로컬푸드 취지에 맞지 않는 직매장으로부터 소비자와 농업인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라며 “직매장 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투명하게 제공하는 로컬푸드 등록제 시행으로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금값 또 사상 최고치 경신…“상승세 내년까지 이어질 것” 전망까지

    금값 또 사상 최고치 경신…“상승세 내년까지 이어질 것” 전망까지

    미국 대선이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금 가격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중동 분쟁의 불확실성과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진 점도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은 장 초반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2772.42달러를 기록한 후 미 동부 시간 오후 2시 17분 기준으로 온스당 2769.25달러로 1% 상승했다. 금 선물은 0.9% 상승한 2781.1달러에 마감했다.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금은 통상적으로 저금리 시기에 수요가 늘어나며 시장 변동성이 높을 때 위험회피 수단으로 여겨진다. 다음 달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막판까지 한 치 양보 없는 혼전을 벌이고 있어 여전히 대선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로이터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입소스와 함께 지난 25~27일 1150명의 성인을 상대로 진행한 전국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지지율 44%로, 트럼프 전 대통령(43%)을 1%포인트 앞서고 있다. 오차범위는 ±3%포인트다. ABC뉴스와 입소스의 최신 여론조사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은 지지율이 51%로, 47%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근소하게 앞서고 있지만, 격전지주들의 여론조사에선 여전히 오차 범위 내에서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이에 더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정성도 금값을 밀어 올렸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북부에서 최소 93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또한 다음 달 7일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 커지면서 금에 대한 수요를 자극했다. 시장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5bp(0.25%포인트·1bp=0.01%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할 확률을 98%로 보고 있다. 엑시니티 그룹의 한 탄 수석 시장 분석가는 “미국 선거 리스크가 시장 심리를 계속 압박하고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그대로 유지되는 한 금은 상승 추세를 유지할 것이며 앞으로 수일 내에 2800달러를 돌파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우호적인 미 금리 인하 환경과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금의 수요를 계속 자극하고 있기 때문에 금값 상승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금값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34% 이상 올랐으며 은 현물은 온스당 1.9% 상승한 34.32달러를 찍었다. 팔라듐은 최대 생산국인 러시아에 대한 제재 우려로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은 후 0.2% 상승한 1221.00달러를 기록했다.
  • 국내 투자자 ‘원픽’ 코인, 비트코인 레이어 2 스택스, 1년 새 270%↑[돈이 되는 코인 이야기]

    국내 투자자 ‘원픽’ 코인, 비트코인 레이어 2 스택스, 1년 새 270%↑[돈이 되는 코인 이야기]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의 단점을 보완하고 가치도 끌어올리는 비트코인 레이어2 블록체인이 주목받고 있다. 이더리움처럼 비트코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비트코인 레이어2로 분류되는 가상자산들의 목표다. 30일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마켓캡에서 스택스의 가격은 1.86달러(2573원)로 지난해 10월 말(0.5달러) 대비 272%가량 급증했다. 그밖에 대표적인 비트코인 레이어2 프로젝트로는 라이트닝, 루트스탁, 리퀴드 네트워크 등이 있다. 비트코인 레이어2는 비트코인의 확장성과 속도를 개선하기 위해 기존 비트코인 블록체인(레이어1) 위에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레이어2)를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단순한 가치저장 수단이나 자산을 넘어, 사용처를 넓히는 일종의 확장팩으로 볼 수 있다. 보안과 탈중앙화를 추구하는 블록체인이 점차 활성화되자 수수료와 연산 속도 분야에서 문제가 생겼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레이어2가 등장했다. 스택스의 경우 이더리움 생태계와 유사한 ‘스마트 계약’을 도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Pox(전송증명, Proof of Transfer)라는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는데 비트코인과 동등한 수준의 보안성을 가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개발된 프로그래밍 언어인 클래러티(Clarity)를 활용한 점도 특징으로, 버그나 해킹 발생 시 개발자가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스택스가 지향하는 것은 비트코인의 플랫폼화로서, 비트코인에 묶인 유동성을 다양한 측면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스택스는 자체 처리 속도를 높이는 업데이트를 통해 비트코인 디파이(De-Fi) 시장을 먼저 키울 예정이다. 지난 4월에는 비트코인 반감기에 맞춰 나카모토 릴리즈 업데이트를 시도했고, 비록 연기됐으나 지난 8월 다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10분이 넘는 스택스 블록체인의 처리속도를 초 단위로 빠르게 만들기 위함이다. 한편 국내 가상자산 분석업체 디스프레드의 최근 리서치에 따르면 코인마켓캡 내 시가총액 상위 100개 가상자산 중 ‘스택스’가 가장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가상자산으로 꼽혔다. 디스프레드는 ‘인기 많은 가상자산’이라는 기준은 전 세계 거래대금 대비 국내 거래소가 차지하는 점유율이 높고, 평균 수준에서 일관된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 5대 원화 거래소에서 높은 일 평균거래대금을 기록하는 자산으로 정의했다 다만 비트코인 레이어2가 롤업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지속 가능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여기서 롤업이란 거래를 한 번에 처리해내는 기능이다. 가상자산 업체 갤럭시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롤업 네트워크들은 레이어 2에서 거래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하는 사용자들을 통해 자체 네트워크에서 거래 수수료로 상당한 수익을 창출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낯설기만 한 코인, 신기하고 재밌게 느껴질 수 있도록 가상자산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
  • ㎏당 1만 5000원… 제주, 수소차량용 그린수소 상업판매 시작

    ㎏당 1만 5000원… 제주, 수소차량용 그린수소 상업판매 시작

    제주도가 11월 1일부터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에서 수소차량용 그린수소 상업판매를 시작한다. 제주도는 지난 29일 도청 삼다홀에서 ‘2024 제주특별자치도 수소경제위원회’ 회의를 열고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 수소판매가격을 ㎏당 1만 5000원(부가세 포함)으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책정된 그린수소 판매가격은 생산 및 공급비용을 고려하면서 기존 내연기관(경유) 버스 운영비와 비슷한 수준으로 설정돼 향후 국내 그린수소 시장의 기준점이 될 전망이다. 도는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및 수소버스를 운영하는 생태계를 구축한 데 이어 국내 최초로 그린수소 상업판매까지 선도하며 수소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소경제위원회는 “초기에는 화석연료보다 비용이 높을 수 있으나, 시장 확대와 기술 발전으로 생산단가가 점차 하락할 것”이라며 “가격 경쟁력 확보는 제주도의 수소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10월 현재 도내 수소차 등록 대수는 버스 12대, 청소차 1대, 승용차 45대(관용 10·민간 35대) 등 총 58대다. 11월부터 함덕~월평 구간의 공영버스 운영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수소경제 육성을 위한 ‘제주형 수소경제 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며, 내년 3월 완료될 예정이다. 내년 1만원대로 가격이 하락할 전망이다.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국내 첫 그린수소 상업판매는 제주가 수소경제를 열어가는 본격적인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청정 에너지 생산부터 유통, 활용까지 아우르는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도민 일자리 창출과 탄소중립을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가평·동두천·포천 빈집도 세컨드 홈 혜택 달라”

    경기도가 ‘세컨드 홈’ 세제 혜택을 인구감소관심지역에 있는 빈집까지 확대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세컨드 홈은 정부가 지난 4월 인구감소지역 부활 프로젝트 하나로 발표하고 입법을 추진 중인 정책이다. 기존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에 있는 공시가격 4억원 이하 주택 1채를 사면 1주택자 수준의 재산세, 종부세, 양도세 특례 적용을 뼈대로 한다. 경기도 내 인구감소지역은 가평군과 연천군인데 현재는 연천군만 특례를 적용받고 있다. 접경지역이 아닌 수도권 자치단체는 특례 적용에서 제외된다. 이에 경기도는 인구감소지역인 가평군뿐만 아니라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관심지역인 동두천시와 포천시까지 세컨드 홈 혜택을 부여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건의안이 시행될 경우 인구감소지역 등의 ‘생활 활력 증진’과 ‘빈집 정비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가 기대된다. 우성제 경기도 재생지원팀장은 “방치된 빈집 정비를 고려한 이번 건의와 지난 9월 행정안전부에 건의한 재산세 완화 방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블프·광군절 몰린 11월 ‘쇼핑 전쟁’… 中알리 참전에 사활 건 K이커머스

    블프·광군절 몰린 11월 ‘쇼핑 전쟁’… 中알리 참전에 사활 건 K이커머스

    고물가 장기화에 가격 경쟁 치열쿠팡·11번가… 토종 업체 물량공세알리, 광군절 맞아 최대 프로모션C커머스 품질 논란에도 수요 급증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29일)와 중국 광군절(11월 11일) 등 연중 최대 쇼핑 행사가 몰려있는 11월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고물가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초저가를 무기로 한국 시장을 파고드는 알리익스프레스가 광군절에 맞춰 한국 진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프로모션을 마련하자,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 확보에 더욱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29일 쿠팡은 다음달 4일까지 하반기 최대 규모 할인 행사인 ‘와우 빅세일’을 연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과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테팔, 청정원, 스탠리, 로보락 등 8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로켓프레시(신선식품)·가전·식품·뷰티·생필품 등 카테고리에서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11번가와 G마켓 등 토종 업체들도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역대급 물량 공세에 나섰다. 신세계그룹 계열 G마켓은 11월 1일부터 열흘간 ‘온라인 최저가’를 목표로 ‘빅스마일데이’를 연다. 11번가 역시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그랜드 십일절’을 진행한다. 지난해보다 참여 브랜드 수를 60곳 늘린 200곳으로 확대했다. 롯데쇼핑은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롯데백화점 자사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백화점몰에서 70개 인기 브랜드를 엄선해 프로모션하는 ‘슈퍼 엘데이’ 행사를 처음으로 진행중이다. 국내에서 당초 11월은 쇼핑 비수기로 통했지만 미국의 블프에 참여하는 직구족이 급증하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거기다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2009년 솔로를 위해 만든 할인 행사인 광군절이 국내에 알려진 이후엔 11월은 명실공히 연중 쇼핑 성수기로 자리 잡았다. 국내 이커머스들도 한국판 ‘블프·광군절’을 열기 시작했고, 토종 이커머스 간 경쟁도 격화됐다. 실제 알리는 지난 21일 광군절을 맞아 1억원의 현금을 받을 수 있는 ‘알리 100원 래플’ 이벤트를 공개했다. 다음달 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해당 이벤트는 받고 싶은 경품을 선택해 100원을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현금 1억원, 명품 브랜드 상품, 앱 쿠폰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행사다. 테무도 최대 90% 할인해주는 광군절 특별딜을 진행할 예정이다. 각종 품질 논란에도 C커머스 성장세는 두드러진다.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알리의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665만명으로 1년 전 대비 56% 증가했다. 국내 주요 e커머스 플랫폼 가운데 쿠팡(3125만명)과 11번가(745만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테무(545만명)는 지난 4월 이후 성장세가 주춤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1년 새 5배 가까이 성장했다. CJ ENM 통합 디지털 마케팅 기업 메조미디어에 따르면 소비자 2명 중 1명은 매주 1회 이상 온라인 쇼핑을 하며, 월 평균 27만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 등록금보다 월세 걱정에 우는 대학생들

    등록금보다 월세 걱정에 우는 대학생들

    전세사기 피해 월세로 눈 돌리고엔데믹으로 임차 수요 늘어난 탓“원룸 세제 혜택 등 정부 대책 필요” 최근 전세 사기 여파로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임차 수요가 늘면서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 가격도 치솟고 있다. 월세방을 얻으려면 3년 전에 비해 22% 정도 더 내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대학생의 주거비 부담이 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33㎡ 이하 월세 보증금 1000만원 기준)의 평균 월세는 61만 9000원으로 지난해 동월(59만 4000원)보다 4.2% 상승했다. 3년 전인 2021년 9월(50만 4000원)과 비교하면 22.8% 오른 금액이다. 월세가 가장 비싼 곳은 75만 8000원을 기록한 이화여대 인근 지역이었다. 그 밖에 성균관대(69만 8000원), 서강대(66만 4000원), 한국외대(65만원), 경희대(64만 9000원), 연세대(63만 8000원), 한양대(59만 7000원), 고려대(56만 3000원), 중앙대(49만 9000원), 서울대(47만 5000원) 순으로 지역 원룸 평균 월세가 높았다. 전년 동월 대비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성균관대 인근 지역으로 29.3%의 상승폭을 보였다. 서강대(20.7%), 한양대(17.1%) 등도 큰 폭으로 뛰었다. 한국외대(4.8%), 이화여대(2.4%), 고려대(0.5%)는 오름폭이 크지 않았다. 대학가 주변 월세 인상에는 앞서 수도권 일대에서 전방위적으로 발생한 전세 사기 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세 사기에 취약한 빌라에 주로 거주하던 학생들이 월세로 눈을 돌리면서 매물 대비 수요가 급증해 가격이 들썩인다는 분석이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대학 수업이 비대면 강의로 전환되면서 임차 수요가 줄었다가 코로나19가 종식되면서 다시 수요가 늘어나 월세가 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유선종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전반적으로 월세를 선호하는 트렌드가 형성되면서 월세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수용할 매물은 한정적”이라면서 “대학생 및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주택 공급량이 늘 수 있도록 원룸에 대한 세제 혜택을 제공하거나 공급 인허가를 완화하는 등의 정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슈퍼 엔저 회귀 가능성… “국내 증시에 악재” vs “일시적 현상”

    슈퍼 엔저 회귀 가능성… “국내 증시에 악재” vs “일시적 현상”

    원·엔 환율 100엔당 900원선 회귀 日여당 총선 패배… 경기부양 관측닛케이, 환율 하락 땐 코스피 상회“美日 정치적인 영향일 뿐” 의견도 지난 7월 일본은행의 깜짝 금리 인상 이후 강세를 보이던 엔화 가치가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조기 총선 승부수가 실패하면서 아베노믹스의 정책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으며, 일각에선 끝났다던 슈퍼 엔저 시대로 되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엔 환율은 100엔당 906.4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정부가 환율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서면서 전 거래일 종가인 902.6원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이날 “선거 이후 엔화가 크게 약세”라며 “긴박함을 인식하고 외환 변동성에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 한때 160엔대까지 치솟았던 것을 가까스로 낮춘 일본 정부가 슈퍼 엔저 재연을 막기 위해 빠르게 움직인 셈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빅컷’(0.5% 포인트 금리 인하)이 있었던 지난 9월 중순을 전후해 940원대까지 치솟았던 원·엔 환율은 이달 들어 하강 곡선을 그리며 900원 선을 간신히 유지 중이다. 지난 1일 143.66엔으로 거래를 마쳤던 엔·달러 환율도 150엔 선을 돌파했다. 미국 대선 영향으로 달러화 가치가 치솟은 상황에 일본 정치권발 이슈가 더해지면서 엔화 가치를 더 끌어내렸다. 자민당과 공명당의 연립여당이 15년 만에 과반을 확보하는 데 실패하면서 새로운 경제정책 추진을 위한 동력이 떨어졌다. 아베노믹스가 지향했던 완화적 통화정책과 재정 부양 기조가 한동안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었고 자연스레 엔화의 가치 절하로 이어졌다. 증권가에선 엔화의 급격한 가치 하락이 국내 경제엔 달갑지 않은 소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 일반적으로 국내 수출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 또 글로벌 투자자들 입장에선 일본 증시의 매력이 높아져 상대적으로 국내 증시가 소외당할 수 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이시바 총리가 조기 퇴진하지 않을 경우 내년 7월 참의원 선거 이전까지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경기 부양정책을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추가 재정 부양책은 엔화 약세 심리를 자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엔화 약세에 따른 일본 증시 랠리 재개와 원·엔 환율의 급락은 국내 경기와 증시에는 달갑지 않은 상황”이라며 “원·엔 환율 하락 국면에 닛케이가 코스피 지수를 크게 상회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일각에선 지금의 엔화 가치 절하는 일시적인 흐름일 뿐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의 정치적 상황과 미국 대선 영향으로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가 약세인 것은 맞지만 일시적 현상”이라면서 “미국과 한국은 금리 인하 사이클에 돌입했고 일본은 반대 국면에 진입해 있기 때문에 올해 초 수준의 슈퍼 엔저가 재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했다.
  • 부분 연합이냐, 연정 확대냐… 생존 시나리오 짜는 이시바

    부분 연합이냐, 연정 확대냐… 생존 시나리오 짜는 이시바

    자민당 ‘부분 연합’ 타진 방침 시사28석 확보한 국민민주당에 러브콜다마키 대표 “정책 논의 열려 있다” 38석 일본유신회 등도 협의 가능성연립 여당 뺀 야권끼리 결집도 거론정권 유지해도 내년 초 고비 올 수도 지난 27일 일본 중의원(하원) 선거에서 자민당 독주 체제가 붕괴되면서 일본 정계가 요동치고 있다. 연정 확대, 정권 교체, 총리 퇴임 등 다양한 정계 시나리오가 거론된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사퇴론’에 선을 그었지만 당장 다음달 11일 잠정 확정된 임시국회에서 총리 자리를 지켜 내야 한다. 혼란의 정국에서 ‘캐스팅보트’로 안착한 국민민주당에 시선이 쏠린다. 국민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28석을 확보하며 몸집을 4배 불렸다. 자민당은 191석을 얻어 여전히 1당이지만 연립 여당인 공명당(24석)과 합쳐도 과반(233석)이 되지 않는다. 여당 성향인 무소속 의원 6석을 더해도 221석으로 12석이 부족하다. 내각제인 일본에선 여당이 안정적으로 정권을 유지하려면 과반을 품어야 하기 때문에 자민당은 파트너 물색에 나설 수밖에 없다. 요미우리신문은 29일 자민당이 국민민주당에 ‘부분 연합’을 타진할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연립은 아니지만 정책 부분에서 뜻이 맞는 야당과 손을 잡고 안정적인 정권 운영을 꾀하겠단 전략이다. 이시바 총리도 전날 기자회견에서 “많은 의석을 얻은 정당의 주장을 채택하는 데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며 부분 연합을 시사했다. 자민당과 국민민주당은 에너지 정책과 외교·안보 정책 측면에서 비슷한 면이 많다. 기시다 후미오 정권 시절에는 원유 가격 급등에 대응하고자 정책을 논의했고, 자민당 내에서도 ‘자유정부 연합’에 대한 언급이 나오기도 했다. 다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여당과의 연립에 관해 “들어가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답변을 했지만 “정책 논의는 열려 있다”고 했다. 다마키 대표는 같은 날 BS닛테레 방송에서는 “합의가 가능하다면 이시바 총리나 노다 요시히코 (입헌민주당) 대표와 면담하고 싶다”고 언급하고 협력의 전제 조건으로 ‘실수령액 인상’ 정책 실현을 내걸었다. 범야권을 결속해 정권 교체를 이루려는 노다 대표에게도 일본유신회에 비해 ‘중도’에 가까운 국민민주당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입헌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148석을 확보하며 수권 정당을 노릴 만한 대안정당으로 부상했다. 이에 노다 대표는 선거 이튿날 일본 최대 노동조합 조직인 렌고(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를 찾아 요시노 도모코 회장과 회담하는 등 발 빠르게 국민민주당 포섭에 나섰다. 국민민주당은 렌고의 지원을 받고 있다. 자민당 내에서는 38석을 획득한 제2야당 일본유신회도 정책 협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바바 노부유키 일본유신회 대표는 “정책을 논의하기 전에 파벌 비자금 문제나 먼저 정리하길 바란다”며 각을 세웠다. 만약 자민당이 국민민주당이나 일본유신회를 끌어안게 되면 각각 249석, 259석이 돼 안정 다수석(244석)을 확보하게 된다. 연립 여당을 제외한 나머지 야권이 총리 지명 선거에서 협력해 연립정권을 수립하는 시나리오도 거론된다. 실제 1993년에는 8개 당파가 손을 잡고 호소카와 연립정권을 출범해 자민당을 끌어내렸다. 다만 현실적으로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입헌민주당의 개헌, 안보 등 주요 정책 기조는 국민민주·일본유신회와 크게 다른 데다 참의원(상원)은 현재 여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정권을 교체하더라도 제대로 된 국정 운영이 쉽지 않다. 일단 다음달 열릴 총재 지명 선거에서 노다 대표는 공산당의 8표를 더해 156표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시바 총리는 여당 성향 무소속 의원 표를 포함해 221표가 점쳐진다. 1차 결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간 결선투표로 간다. 일본 정치 역사상 총리 선출이 결선투표까지 간 경우는 1948년, 1953년, 1979년, 1994년 등 네 번에 불과하다. 다만 이시바 총리가 부분 연합이나, 연정 확대로 정권을 유지하더라도 현재 30~40%대의 지지율이 급격히 오르지 않는 한 내년 7월 참의원 선거 전 총리 교체가 불가피할 수 있다는 견해가 많다. 내년도 예산안이 성립되는 3월 말에서 4월 초 내각 불신임안에 제출돼 가결되거나 스스로 퇴임을 선택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 “팔수록 손해”… ‘3배 폭증’ 배달 수수료에 폐업 내몰린 자영업자[길 잃은 배달앱 중재]

    “팔수록 손해”… ‘3배 폭증’ 배달 수수료에 폐업 내몰린 자영업자[길 잃은 배달앱 중재]

    같은 음식 팔아도 수수료 3배 차주문 중개만 해 주는 ‘가게배달’ 8.8% 44% 올린 ‘배민배달’ 땐 26.8%로 쑥1년에 3200만원 더 내… 연소득 수준매출의 약 30% 차지 “가게 접을 판”‘울며 겨자 먹기’ 내몰린 점주들앱 상위 노출 ‘밀어주기’로 가입 유도“수익 보전 위해 음식값 인상 불가피배달 방법 따라 차등 설정 땐 불이익”정부 중재 상생협의체는 ‘빈손’ 우려“배달의민족(배민) 정액제 상품(가게 배달)에 가입한 점주 가게는 배달앱 노출이 거의 되지 않아요. 그래도 정률제 상품(배민 배달)에 가입하지 않는 건 이걸 하면 장사를 해도 손해를 보기 때문입니다.” 경기 양주에서 4년째 분식집을 하는 김영명(36)씨는 주문이 많은 배민 배달 대신 가게 배달과 매장 영업만으로 가게를 꾸리고 있다. 배민이 점주를 상대로 파는 배달 상품은 배민 배달과 가게 배달로 나뉘는데, 배민 배달은 배민이 소속 배달기사를 활용해 주문 중개는 물론 음식 배달까지 해 주는 반면 가게 배달은 배민이 주문 중개만 해 주고 배달은 점주가 책임지는 방식이다. 29일 서울신문이 국내 최대 배달앱인 배민을 통한 김씨의 지난해 매출을 토대로 가게 배달과 배민 배달의 수수료율을 계산해 본 결과 각각 음식값의 8.79%와 26.8%로 나타났다. 예컨대 김씨가 2만 5000원어치 음식을 가게 배달로 팔았을 때 배민에 낸 수수료가 2198원이었다면, 배민 배달로 같은 가격의 음식을 팔았을 때 내야 할 수수료는 3배가량 높은 6710원이었다. 배민 배달 수수료는 음식 배달 1건당 붙는 9.8%가 전부가 아니다. 여기에 2900원의 배달비를 점주가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부가세도 별도다. 배민 배달로 팔면 음식값의 30%를 배민에 줘야 하는 구조인 셈이다. ●영업일 늘려도 오히려 수익성 악화 그렇다고 배민의 월정액(울트라콜 월 8만 8000원) 상품인 가게 배달만 고집하기도 어렵다. 배민의 배민 배달 밀어주기 행태 때문이다. 배민은 지난해 8월 앱 화면 내 배민 배달 영역은 더 크게, 가게 배달은 작게 바꿨다. 주문이 배민 배달로 몰릴 수밖에 없는 구조로 앱을 개편한 것이다. 이후 점주들의 불만이 거세지자 화면을 일부 바꾸기는 했지만 배민 배달이 가장 먼저 뜨는 건 여전하다. 인천의 한 피자집은 전체 주문 중 가게 배달과 배민 배달 비중이 지난해 말 72% 대 28%였지만 지난 2분기(4~6월)에는 38% 대 62%로 역전됐다. 가게 배달의 노출이 줄자 김씨는 수익 보전을 위해 올해부터 주 5일이던 영업일을 6일로 늘렸다. 하지만 매출과 영업이익은 오히려 줄고 있다. “주문 1건으로 보면 가게 배달과 배민 배달의 수수료는 몇천원 차이지만 1년치로 합산해 보면 3200만원으로 벌어져요. 자영업자 연소득과 맞먹는 금액을 배민이 더 가져가니 ‘장사를 해도 남는 게 없구나’라고 생각하고 문을 닫는 점주들도 생겨나는 거죠.” ●업계 무료 배달 경쟁 속 수수료로 배불려 점주들은 올해부터 배민과 쿠팡이츠가 소비자에 대한 무료 배달 경쟁까지 펼치면서 수익성이 더 악화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배달앱들이 무료 배달 마케팅에 나선 것은 코로나19 이후 급증했던 배달 장사의 증가세가 코로나19 해제 이후 주춤하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17조원대였던 배달앱 거래액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주문 수요가 늘어나면서 2022년 26조 5854억원으로 10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그러나 2023년 들어 코로나19 거리 두기가 완전 해제되면서 거래액이 26조 4011억원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배달앱들은 올해 초부터 소비자에 대한 무료 배달을 내세우는 마케팅에 나섰는데 문제는 점주로부터 받는 수수료를 높이는 식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배민이 점주들로부터 받는 수수료는 폭풍 인상됐다. 당초 월 8만 8000원의 월정액 방식에서 2021년 배달 1건당 1000원으로 바뀌더니 이듬해인 2022년 1월부터는 아예 음식값의 6.8% 수수료를 받는 정률제로 개편됐다. 정률제 방식은 소액 주문에서는 업주에게 유리할 수 있지만 건수와 금액이 커질수록 배민에 이득이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8월에는 수수료를 9.8%로 직전보다 무려 44%나 폭풍 인상했다. 무료 배달 경쟁 이후 매출은 다시 신장세다. 올해 1~8월 배달앱 거래액은 18조 9298억원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17조 4887억원)보다 8.2% 늘었다. 일부 점주들은 해결책으로 수수료 9.8%를 받는 배민의 배민 배달과 쿠팡이츠에서는 더 비싸게 음식을 팔고 있다. 서울 은평구에서 야식집을 운영하는 김준형(34)씨는 닭발 세트 가격을 가게 배달에선 2만 3000원, 배민 배달과 쿠팡이츠에선 2만 5000원으로 차등 설정했다. 이렇게 팔아야만 손해를 보지 않는다. 그러나 쿠팡이츠로부터 배민 가게 배달의 설정 가격과 똑같이 맞추지 않으면 쿠팡 와우 회원에게 무료 배달 혜택을 주는 가게에서 제외하겠다는 협박성 연락을 받았다. 이른바 ‘최혜 대우’ 요구다. 김씨는 “가게 배달은 수수료가 낮으니 음식 가격도 낮춘 것인데, 쿠팡이 가격까지 간섭하는 건 불공정 행위”라고 성토했다. 배달 수수료 논란이 커지면서 정부는 지난 7월 ‘배달 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를 꾸렸지만 8차례 회의에도 배민과 쿠팡이츠는 상생안에 대한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30일 마지막 회의만을 앞두고 있는데 빈손으로 종료될 우려가 높다.
  • 60여만명 사상, 일손마저 부족… 北에 손 내민 러, 반전 노리나[글로벌 인사이트]

    60여만명 사상, 일손마저 부족… 北에 손 내민 러, 반전 노리나[글로벌 인사이트]

    러, 인력난 해소… 北, 군사기술 이전국방·안보 예산, 총예산의 40% 차지군비 증가·인플레·금리 인상 악순환 경제 제재에 천연가스 수출도 급감인력난 심화에 평균임금 30% 상승‘연봉 1억’ 견습 선반공도 못 구해모든 부문서 노동자 500만명 부족국민 82% “종전·경제 문제 집중을” 러시아가 벌이는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북한군 1만명 이상이 투입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러시아 내부 상황에도 시선이 쏠린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전장에 배치될 인력뿐만 아니라 러시아 본토에서 일할 노동자마저 부족해지게 된 정황이 속속 나오고 있다. 마르크 뤼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28일(현지시간) “북한의 지상군 파병은 러시아군 60여만명이 죽거나 다치면서 인력난을 겪는 상황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더 절박해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도 11·12월호 포린 어페어스 기고문에서 “푸틴과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은 유사시 군사 지원을 약속한 냉전 시대의 협정을 부활시켰다”면서 “북한이 러시아에 군대를 지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 몇 주 전부터 북한은 이미 지원에 대한 대가를 요구한 게 분명하다”고 썼다. 국제사회 제재로 고립된 북러에 우크라이나 전쟁은 서로의 이해관계를 충족할 기회가 됐다. 북러가 지난 6월 맺은 ‘북러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북러조약)은 1961년 조소동맹조약에 버금가는 조약으로 평가된다. 러시아는 북한의 지상군 파병으로 인력난을 해소하고 그 대가로 북한의 숙원 사업이었던 미국 본토 타격용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스텔스 잠수함 기술, 핵 제조 기술 등 핵심 군사기술을 이전할 우려가 있다. 러시아의 국방·안보 예산은 2025년 기준 총예산의 약 40%, 약 41조 5000억 루블(약 591조원)에 달한다고 블룸버그는 추정했다. 반면 러시아 정부의 사회복지 지출은 올해 7조 7000억 루블에서 내년에는 6조 5000억 루블로 16% 감소한다. 군비 지출 증가로 인플레이션이 급증하면서 러시아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고 심각한 인력난 때문에 인건비가 계속 올라가 인플레이션 상승을 자극하는 악순환에 빠졌다. 러시아 경제학자들이 주장하는 ‘군사적 케인스주의’로 러시아 내 방산 관련 일자리는 늘었지만 정작 노동자는 줄었다고 가디언은 짚었다. 분석가들은 러시아의 장기적 경제 전망이 우크라이나 침공 전보다 훨씬 더 암울하다고 본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의 경제 제재로 2022년 613억㎥에 달하던 러시아 천연가스 수출은 225억㎥로 급감했다. 중국과 인도로 눈을 돌렸지만 유럽의 수요를 대체할 정도는 아니다.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하면 더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BBC 러시아는 지난 8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러시아 최대 구직 포털 아비토(Avito)에 방위 산업 관련 구인 공고가 약 9만건 올라왔고 임금은 러시아 노동자 평균임금보다 3~4배 높았다고 분석했다. 컴퓨터수치제어기계(CNC) 엔지니어 일자리 공고는 약 1만 8600개나 올라왔지만 이력서는 600개만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노동자 평균임금은 15만 2000루블(약 216만원)이었다. 이는 1년 전보다 30% 더 많은 수치다. 모스크바에 있는 로켓엔진 제작사 에네르고마시에서 일하는 견습 선반공의 경우 연봉 5만~8만 달러(7000만원~1억원)를 받지만 모집이 안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다라 마시콧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연구원은 최근 논문에서 병력 자원이 부족해지면서 러시아가 심각한 경제 문제에 봉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주민, 학생, 수감자 등 러시아에서 통상 노동시장 공급난을 해소하는 집단이 이제는 우크라이나에 병사로 투입된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산하 경제연구소는 지난해 말 기준 러시아는 모든 부문에서 사상 최대인 500만명의 노동자가 부족한 상태라고 집계하고,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면 러시아 노동력의 감소는 204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러시아에서 유일하게 동원되지 않은 집단은 여성이다. 하지만 여성을 징병하는 건 저출산·고령화로 심각한 인구 문제를 겪는 러시아에 큰 부담이다. 마시콧은 “중금속이나 유해 화학물질에 노출돼 임신이나 생식 능력에 문제가 생길 우려로 인해 러시아 여성들은 1970년대 이후 방산 등 일자리에서 배제돼 왔다”면서 “러시아 정부가 1970년대 만든 노동법을 개정해 여성들을 특정 유형의 직업에 종사하게 할 수도 있다”고 짚었다. 러시아인들은 전쟁으로 지쳐 있다. 독립 여론조사 업체 크로니키의 지난 9월 설문조사에서 러시아인 82% 이상이 종전을 원한다고 답했고 같은 비율의 응답자가 “정부가 사회경제적 문제에 집중하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또 러시아인 63%는 내년에 우크라이나와 상호 양보를 포함하는 평화조약이 체결되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 지원을 한 데 대해 뉴욕타임스(NYT)는 한국이 베트남전에 32만명을 파견해 미국과의 동맹을 공고히 한 역사와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베트남전 참전 대가로 미국은 한국군 현대화를 이끌었고 저렴한 이자로 차관을 내줘 경제성장을 촉진했다는 설명이다. 북한군이 러시아 전장에 투입되면서 우크라이나는 전쟁에서 또 열세에 몰릴 상황이 됐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자원 입대율이 여전히 높지만 인구가 3.5배 더 많고 북한군의 지원을 받는 러시아에 비하면 불충분하다고 밝혔다.
  • 백종원 더본코리아 상장에 12조 몰렸다…청약 경쟁률 773대 1

    백종원 더본코리아 상장에 12조 몰렸다…청약 경쟁률 773대 1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 이어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해 지난 28~29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67만 3421건이 접수됐다. 경쟁률은 772.8대 1이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11조 8038억원이 모였다. 더본코리아는 앞서 지난 18~24일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도 국내외 221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734.67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3만 4000원으로 확정했다. 확정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 3000~2만 8000원) 상단을 21.4% 초과한 가격이다. 수요 예측에 참여한 기관 물량의 99.73%는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 또는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 후 기업 가치는 4918억원이다. 백 대표가 1994년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25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점포 수는 약 2900개다. 이 외에 가공식품과 소스 등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유통 사업과 제주도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 사업도 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2018년 상장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연기한 후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다시 상장에 도전해 ‘잭팟’을 터뜨렸다. 더본코리아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6일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