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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도 이렇게 입어?”…‘동탄 미시룩’ 피규어 등장에 “판매중단” 민원 폭주

    “너도 이렇게 입어?”…‘동탄 미시룩’ 피규어 등장에 “판매중단” 민원 폭주

    경기도 화성시 동탄의 젊은 전업주부들이 대기업에 다니는 남편이 출근한 뒤 몸에 딱 달라붙는 원피스를 입고 외출하는 모습을 풍자하며 ‘밈’이 된 ‘동탄 미시룩’이 피규어까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동탄 미시룩’은 당초 신도시에 거주하는 젊고 세련된 여성의 패션을 의미했지만, 언젠가부터 몸매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의상으로 대표되고 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동탄 미시룩’ 피규어는 지난 1월부터 한국과 일본 온라인에서 판매 중이다. 가격은 9~1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해당 피규어는 여성이 가슴의 절반을 드러낸 채 몸이 훤히 비치는 타이트한 원피스 차림으로 선정성이 극대화 된 모습이다. 소셜미디어(SNS)에는 해당 피규어를 두고 “여성을 성적 상품화했다”, “동탄에 대한 부정적인 성적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이러한 표현과 상품으로 인해 지역 거주민 전체가 불편함과 수치심을 느낀다” 등의 글이 쏟아졌다. 한 동탄 맘카페에는 “동탄에서 실제 이런 의상을 입은 분을 본 적이 없는데 왜 ‘동탄 미시룩’이라는 문구를 넣어서 주변 동료, 지인들도 ‘너도 그렇게 입느냐’는 질문을 받게 하느냐”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화성시와 지역 경찰서 등에 동탄 피규어 판매를 중지해달라는 민원도 잇달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화성시는 관련 민원 100여건을 접수해 법적 검토에 나섰으나 명예훼손·모욕죄가 성립될 수 없어 법적으로 제지하기 어렵다는 답변을 내놨다. 시는 “대법원 판례에 따라 모욕죄는 특정한 사람 또는 인격을 보유하는 단체에 대해 사회적 평가를 저하할 만한 경멸적 감정을 표현함으로써 성립하므로 그 피해자가 특정돼야 한다”며 “모욕죄 성립이 어렵고, 성희롱에 대해서도 구체적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아 적용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일자 피규어를 판매하는 일부 쇼핑몰은 ‘동탄’이라는 이름을 제품명에서 빼기도 했지만, 여전히 많은 쇼핑몰에서 동탄 피규어로 판매되고 있다. 해당 피규어뿐만 아니라 온라인 의류 쇼핑몰 등에서도 ‘동탄 원피스’, ‘동탄 미시룩’이라는 명칭은 흔하게 사용되고 있다. 지난 2월 배우 신주아는 “동탄룩이라고 하던데, 저 이런 룩 좋아하는데요?”라는 글과 함께 몸에 밀착되는 민소매 원피스를 입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 경제 전문가는 이러한 ‘동탄 밈’에 대해 “남편은 좋은 직장에서 많은 돈을 벌고, 아내는 매력적인 성적 대상인 동시에 육아와 가사를 잘해내는 한국 사회의 이상적인 중산층 모델을 많은 사람이 갈구하지만, 동시에 그런 이상향은 현실에선 찾아보기 힘든 것에 대한 분노와 질시가 담겨 있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 메밀 가격은 내렸는데…평양냉면 ‘맛집’ 1만 5천원은 “싼 편”

    메밀 가격은 내렸는데…평양냉면 ‘맛집’ 1만 5천원은 “싼 편”

    여름을 앞두고 서울의 평양냉면 가격이 속속 오르고 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의 대표적인 평양냉면 식당인 서울 중구 필동면옥은 물냉면 가격이 지난해 1만 4000원에서 몇 달 전 1만 5000원으로 1000원 올랐다. 필동면옥뿐만이 아니다. 맛집으로 소문난 유명 평양냉면 전문점의 물냉면 가격은 대부분 1만 5000원 이상이다. 서울의 평양냉면 ‘4대 노포’로 꼽히는 을지면옥은 냉면 가격이 1만 5000원이 된 지 1년이 넘었다. 을지면옥은 재개발로 2년간 문을 닫았다가 지난해 4월 종로구 낙원동으로 이전해 다시 문을 열었는데 이때 가격을 1만 3000원에서 2000원 올렸다. 마포구 염리동의 평양냉면 맛집 을밀대는 물냉면 가격이 1만 5000원에서 지난 3월 1만 6000원으로 올랐다. 회냉면은 2만원에 달한다. 4명이 냉면 한 그릇씩 시키고 수육(4만 5000원)을 곁들이면 도합 10만원이 넘는다. 중구 우래옥은 이미 몇 년 전부터 냉면 한 그릇에 1만 6000원이다. 송파구 방이동 봉피양도 냉면 가격이 1만 6000원이다. 중구 장충동 평양면옥은 냉면이 1만 5000원, 냉면 곱빼기는 2만 2000원이다. 대를 이어오며 수십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유명 노포보다 비교적 최근에 생긴 냉면 전문점은 저마다 특색을 내세우며 더 비싼 값을 받기도 한다. 평양냉면계의 신흥 강자라는 입소문이 퍼진 남대문 인근의 한 식당은 이달 초 냉면값을 1000원 올려 1만 7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종로구 행촌동의 한 북한 향토음식 전문점에선 평양냉면 가격이 1만 8000원이다. 마포구 동교동의 한 평양냉면 전문점은 일반 냉면은 1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하지만, ‘국내산 메일 100%’를 내세운 냉면은 1만 8000원이다. 농산물유통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평양냉면의 주재료인 메밀은 중도매 가격이 지난 2일 기준 ㎏당 3285원으로 1년 전보다 9.4% 내렸다. 그러나 냉면 가격이 계속 오름세인 것은 육수를 내는 고깃값을 비롯한 식재료 가격, 에너지 비용, 인건비, 가게 임차료 등 다른 비용이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시간당 최저임금과 냉면 평균 가격은 몇 년 전만 해도 비슷했지만, 냉면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이제는 최저임금에 2000원을 더 보태야 냉면 한 그릇을 먹을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 정보 사이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지역의 짜장면(7500원)과 칼국수(9462원) 1인분 평균 가격은 지난 3월 기준 1만원이 안 되지만, 냉면은 1만 2115원에 이른다. 올해 최저임금은 2022년(9160원)보다 9.5% 오른 1만 30원이다. 서울 지역 냉면 평균 가격은 2022년 3월 9962원으로 1만원을 밑돌았지만 3년 새 21.6%나 올랐다. 냉면이 아니더라도 외식 품목 가격이 전반적으로 지속해서 오르면서 소비자 물가도 함께 끌어올리고 있다. 통계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물가는 3.2% 오르며 작년 3월 이후 13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 기준 냉면과 비빔밥, 김치찌개 백반, 짜장면은 1년 전보다 각각 5∼6% 올랐으며, 김밥 가격은 8% 상승했다. 삼겹살과 삼계탕, 칼국수는 같은 기간 1∼4% 올랐다.
  • 백화점부터 편의점까지… 건강기능식품 경쟁 불붙었다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백화점부터 홈쇼핑, 편의점까지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의 건강기능식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6조 440억원으로 2020년(5조 1750억원) 대비 16.8% 증가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 헬스케어 기업인 현대바이오랜드는 지난달 25일 서울 양천구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스토어’를 열었다. 비타민 브랜드 ‘솔가’, 콜라겐 브랜드 ‘바이탈 프로틴’ 등 네슬레 브랜드의 제품 140여종을 선보이는 헬스케어 전문 매장이다. 특히 매장엔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전문 기기 ‘아누라 매직미러’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다. 거울처럼 생긴 기기에 30초간 얼굴을 비추면 광학 센서를 통해 생체지표를 측정하고 20여가지 건강 정보를 제공해 건기식을 추천해준다. CJ올리브영도 화장품 외 건강 상품군을 강화 중이다. 이너뷰티(먹는 화장품) 매출 규모는 최근 2년간 연평균 30%씩 커졌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2월 말부터 3000원, 5000원 균일가로 건기식을 팔며 주목받았다. 최근 디엑스앤브이엑스(DXVX)의 건기식 6종도 다이소에 추가됐다. T커머스 업체인 KT알파쇼핑은 지난 3월 건기식 프로그램인 ‘굿굿쇼’를 신설했다. 개그우먼 김지선이 건강식품부터 이너뷰티, 다이어트 등 분야별 인기 상품을 골라 소개한다. 편의점 CU는 지난해 10월 3000곳의 매장을 건강식품 진열 강화점으로 선정해 특화 진열대 등을 도입했다. 올 상반기까지 50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CU의 건강식품 매출 신장률은 2023년 18.6%에서 지난해 137%로 뛰었다.
  • 위믹스, 가상자산 현금화 직전 상폐… 대학들이 받은 기부금도 계륵 신세[경제 블로그]

    위믹스, 가상자산 현금화 직전 상폐… 대학들이 받은 기부금도 계륵 신세[경제 블로그]

    다음달부터 대학들이 기부받은 가상자산(암호화폐)을 현금화할 수 있는 길이 열리지만, 서울대 등 주요 대학들은 ‘대략난감’ 상황에 처했습니다. 정작 10억원어치를 기부받은 위믹스 코인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두 번째 상장폐지(거래지원 종료)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기 때문입니다. 5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위믹스가 상장돼있는 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가상자산 거래소 4곳은 다음달 2일 위믹스에 대한 거래지원을 종료합니다. 주식으로 치면 상장폐지에 해당하는 조치입니다. 대학들은 골치가 아파졌습니다. 위믹스 발행사인 위메이드는 지난 2022년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동서대 등에 발전기금 명목으로 위믹스 코인을 기부했습니다. 기부 당시 기준으로 한 대학마다 10억원어치를 쏜 ‘통 큰 기부’였습니다. 한국인 투자 비중이 높은 대표적인 김치코인인 위믹스도 덕분에 홍보 효과를 누렸죠. 그러나 거래지원 종료 결정으로 대학들의 위믹스 현금화는 어려워졌습니다. 위믹스의 가치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서울대가 위믹스를 기부받았던 2022년 9월 당시엔 1코인당 가격이 2800원 수준이었지만, 이날 오후 3시 기준 가격은 80% 가량 떨어진 50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학의 가상자산 매도 논의가 시작된 것은 위믹스 현금화를 염두에 둔 측면이 컸습니다. 서울대는 지난해 교육부와 금융위원회에 가상자산 기부금 현금화 허용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후 논의가 진전돼 금융위원회는 지난 1일 가상자산위원회를 열고 다음달부터 대학 등 비영리법인의 가상자산 매도 거래 계좌 발급을 허용했습니다. 기부 대상을 3개 이상 원화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으로 한정하고, 기부받은 가상자산은 수령 즉시 현금화해야 한다는 원칙도 세웠어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DAXA)는 지난 3월 초 90억원 규모의 해킹 발생 후 해당 사실을 뒤늦게 알려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끼쳤다는 이유로 위믹스를 거래유의종목으로 지정했습니다. 이후 두 달여간 거래지원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국 거래지원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김석환 위믹스 재단 대표는 “즉시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반발했습니다. 위믹스는 2022년 12월 유통량 허위 공시를 지적받아 상장폐지됐을 때도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기각했습니다. 다사다난 위믹스, 화려한 복귀로 대학들이 현금화할 수 있는 날이 올까요.
  • 우크라 “드론으로 전투기 격추”… 사실로 확인되면 ‘역사상 최초’

    우크라 “드론으로 전투기 격추”… 사실로 확인되면 ‘역사상 최초’

    우크라이나군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해상 드론’으로 러시아 전투기 2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사실로 확인될 경우 해상 드론으로 전투기를 격추한 세계 최초의 사례가 된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국방부 정보총국(HUR)은 이날 ‘마구라’라는 이름이 붙은 해상 드론으로 수호이(Su)-30 전투기 2대를 격추하는 데 성공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해상 드론이 러시아 흑해 항구도시 노보로시스크 인근을 비행하던 물체에 잇따라 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이 나온다. 먼 거리에서 폭발한 물체는 화염에 휩싸인 채 바다로 추락했다. HUR은 격추된 러시아 전투기 중 1대의 탑승자는 민간 선박에 의해 구조됐지만 다른 전투기의 탑승자는 사망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공격에 사용된 미사일이 미국과 캐나다가 지원한 AIM-9 ‘사이드 와인더’ 적외선 유도 미사일이라고 설명했다. Su-30 전투기 가격이 700억원인 반면 마구라 해상 드론은 길이 5.5m, 너비 1.5m로 1대 가격이 3억원에 불과하다. 드론으로 230배 비싼 첨단 전투기를 격추한 셈이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해 12월 31일에도 해상 드론에서 발사한 미사일로 러시아 헬리콥터 2대를 격추했다고 밝힌 바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영상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역량을 증명했다”며 찬사를 전했다. 흑해는 우크라이나가 해상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지역이다. 우크라이나의 소형 해상 자폭 드론은 러시아 해군 함정 12척 이상을 파괴했고 러시아는 크림반도의 흑해 함대를 본거지에서 이동시켜야 했다.
  • 살벌한 ‘초코플레이션’… 치솟는 디저트·과자값

    살벌한 ‘초코플레이션’… 치솟는 디저트·과자값

    ‘월드콘 2500원, 빼빼로 2000원, 가나 초콜릿(34g) 1700원, 돼지바·칸쵸 1500원.’ 최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초콜릿 제품의 가격이 급등했다. 원재료인 카카오 수입 가격이 치솟으면서 ‘초코플레이션’(초콜릿 가격 상승)이 현실화했다. 초콜릿값 상승은 케이크 등 각종 디저트 가격 연쇄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5일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4월 초콜릿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1.2% 올랐다. 상승률은 지난해 5월 2.8%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대를 돌파했다. 초콜릿 제조에 필요한 설탕과 분유 가격도 덩달아 뛰면서 초코플레이션을 부추겼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각각 0.3%, 0.4%, 0.3%씩 올랐던 설탕값은 4월에 2.2%를 기록하며 상승폭을 6배 이상 키웠다. 분유값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내렸다가 지난달 2.8%를 기록하며 껑충 뛰었다. 최근 국제 카카오 가격 상승이 초콜릿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 국제카카오기구(ICCO)에 따르면 뉴욕 ICE 선물거래소 기준 카카오값은 지난해 12월 역대 최고액인 t당 1만 2014달러(약 1660만원)를 기록했다. 2500달러 선이었던 2022년 12월 이후 2년 만에 5배가 뛰었다. 지난 1일 기준 8367달러로 소폭 내렸지만 원재료 수입 물가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다 보니 최근 초콜릿 가격이 치솟은 것이다. 카카오값이 2023년부터 뛰기 시작한 건 기후 변화 영향이 크다. 전 세계 초콜릿 수요는 늘어나는데 카카오 공급량의 70%가 생산되는 코트디부아르·가나·나이지리아 등 서아프리카에 가뭄과 병해충이 발생하면서 수급 불균형이 생겼다.
  • 中 경기 띄운다… 국내 건설기계·철강업계 기대감

    중국 정부가 대규모 경기 부양 정책을 예고하자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국내 건설기계와 철강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중앙(CC)TV의 소셜미디어(SNS) ‘위위안탄톈’은 중국 정부가 다음달 말 이전에 추가 경기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중 관세전쟁으로 중국의 수출 타격이 불가피해 보이자 중국 정부가 내수 시장을 끌어올릴 추가적인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낼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10월에도 중국은 국가 전략 산업 안전·안보 분야 건설 프로젝트에 2000억 위안(약 38조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 집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의 경기 부양 정책에 국내 건설기계와 철강업계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낙관론에 힘이 실린다. 건설기계의 경우 이미 올해 1분기부터 중국 시장에서 수익성이 늘고 있다. HD현대의 건설기계 계열사 HD현대건설기계는 1분기 중국 시장 매출액이 720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540억원) 대비 33% 늘었다. HD현대인프라코어도 중국 시장 매출액이 819억원으로 21% 증가했다. 양사는 중국 사업 구조를 재편해 가동률을 올릴 계획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달 중국 법인인 현대강소공정기계 창저우 공장의 생산을 중단하고 HD현대인프라코어 옌타이 법인에 물량을 이관하기로 했다. 30%대에 그쳤던 공장 가동률을 통합 법인 기준으로는 57.5%까지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건설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철강업계는 철근 수요 증가로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희망 섞인 전망이 나온다. 특히 중국 정부가 철강 공급 과잉을 완화한다는 결정을 내린 만큼 철강 가격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보룡 현대제철 판재사업본부장은 1분기 콘퍼런스 콜에서 “2분기 중국 정부의 부양책 시행과 중국 내 철강 감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발표가 예상된다”며 “혼조세 속에서 글로벌 철강 가격의 점진적인 상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소비자 닫힌 지갑 열기… 사장님, 소맥값 깎았다[팍팍한 살림살이… 물가 2제]

    소비자 닫힌 지갑 열기… 사장님, 소맥값 깎았다[팍팍한 살림살이… 물가 2제]

    외식 물가 오름폭이 매월 확대되고 있지만 음식점 술값은 역주행 중이다. 소비심리 위축으로 주류 소비량이 줄자 음식점주들이 술값을 내리며 ‘불황형 박리다매’에 나선 영향이다. 5일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4월 소주(외식) 가격은 1년 전보다 1.0% 줄었다. 음식점 소주값이 내린 건 지난해 9월부터 8개월째다. 편의점에서 파는 소주값 인하율 0.3%보다 하락폭이 3배 이상 컸다. 음식점 맥주값은 지난달 0.3% 내렸다. 지난해 12월부터 마이너스 흐름이다. 소주와 맥주값이 동시에 내리는 ‘소맥 디플레이션’이 5개월째 이어진 것이다. 원인은 음식점주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불황형 할인’에 나섰기 때문이다. 고물가로 소비가 침체하자 이윤을 일부 포기하며 ‘소주 2000원’, ‘맥주 반값’ 등 마케팅에 나선 것이다. 술을 할인 판매하는 생마차, 쏘시지요, 다다하다, 단토리 등 저가형 포차도 급증하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주점업주는 “할인 판매는 불가피한 생존 전략”이라고 말했다. 주류 외식업의 고육지책은 3년째 이어지는 불황 탓이 크다. 음식점업 생산지수와 음식료품 소매판매지수는 2023년부터 동시에 내리막이 지속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음식점도, 마트도 잘 가지 않는 건 2006년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처음 나타난 현상이다. 코로나19 확산기 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음식점 생산지수가 16.0% 내려앉은 것과 달리 음식료품 소비는 13년 만에 최대폭으로 뛰며 엇갈렸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정부 관계자는 “경기 부진으로 가계 구매력이 전반적으로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10억 위믹스 기부금’ 현금화 물 건너간 서울대…‘대략난감’ [경제 블로그]

    ‘10억 위믹스 기부금’ 현금화 물 건너간 서울대…‘대략난감’ [경제 블로그]

    다음달부터 대학들이 기부받은 가상자산(암호화폐)을 현금화할 수 있는 길이 열리지만, 서울대 등 주요 대학들은 ‘대략난감’ 상황에 처했습니다. 정작 10억원어치를 기부받은 위믹스 코인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두 번째 상장폐지(거래지원 종료)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기 때문입니다. 5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위믹스가 상장돼있는 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가상자산 거래소 4곳은 다음달 2일 위믹스에 대한 거래지원을 종료합니다. 주식으로 치면 상장폐지에 해당하는 조치입니다. 대학들은 골치가 아파졌습니다. 위믹스 발행사인 위메이드는 지난 2022년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동서대 등에 발전기금 명목으로 위믹스 코인을 기부했습니다. 기부 당시 기준으로 한 대학마다 10억원어치를 쏜 ‘통 큰 기부’였습니다. 한국인 투자 비중이 높은 대표적인 김치코인인 위믹스도 덕분에 홍보 효과를 누렸죠. 그러나 거래지원 종료 결정으로 대학들의 위믹스 현금화는 어려워졌습니다. 위믹스의 가치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서울대가 위믹스를 기부받았던 2022년 9월 당시엔 1코인당 가격이 2800원 수준이었지만, 이날 오후 3시 기준 가격은 80% 가량 떨어진 50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학의 가상자산 매도 논의가 시작된 것은 위믹스 현금화를 염두에 둔 측면이 컸습니다. 서울대는 지난해 교육부와 금융위원회에 가상자산 기부금 현금화 허용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후 논의가 진전돼 금융위원회는 지난 1일 가상자산위원회를 열고 다음달부터 대학 등 비영리법인의 가상자산 매도 거래 계좌 발급을 허용했습니다. 기부 대상을 3개 이상 원화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으로 한정하고, 기부받은 가상자산은 수령 즉시 현금화해야 한다는 원칙도 세웠어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DAXA)는 지난 3월 초 90억원 규모의 해킹 발생 후 해당 사실을 뒤늦게 알려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끼쳤다는 이유로 위믹스를 거래유의종목으로 지정했습니다. 이후 두 달여간 거래지원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국 거래지원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김석환 위믹스 재단 대표는 “즉시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반발했습니다. 위믹스는 2022년 12월 유통량 허위 공시를 지적받아 상장폐지됐을 때도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기각했습니다. 그럼에도 1년여 만에 업비트를 제외한 거래소들은 위믹스를 재상장했습니다. 점유율 확대 경쟁이 한몫했습니다. 다사다난 위믹스, 화려한 복귀로 대학들이 현금화할 수 있는 날이 올까요.
  • 초콜릿 왜 이렇게 비싸… ‘초코플레이션’ 현실화

    초콜릿 왜 이렇게 비싸… ‘초코플레이션’ 현실화

    ‘월드콘 2500원, 빼빼로 2000원, 가나 초콜릿(34g) 1700원, 돼지바·칸쵸 1500원.’ 최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초콜릿 제품의 가격이 급등했다. 원재료인 카카오 수입 가격이 치솟으면서 ‘초코플레이션’(초콜릿 가격 상승)이 현실화했다. 초콜릿값 상승은 케이크 등 각종 디저트 가격 연쇄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5일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4월 초콜릿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1.2% 올랐다. 상승률은 지난해 5월 2.8%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대를 돌파했다. 초콜릿 제조에 필요한 설탕과 분유 가격도 덩달아 뛰면서 초코플레이션을 부추겼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각각 0.3%, 0.4%, 0.3%씩 올랐던 설탕값은 4월에 2.2%를 기록하며 상승폭을 6배 이상 키웠다. 분유값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내렸다가 지난달 2.8%를 기록하며 껑충 뛰었다. 최근 국제 카카오 가격 상승이 초콜릿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 국제카카오기구(ICCO)에 따르면 뉴욕 ICE 선물거래소 기준 카카오값은 지난해 12월 역대 최고액인 t당 1만 2014달러(약 1660만원)를 기록했다. 2500달러 선이었던 2022년 12월 이후 2년 만에 5배가 뛰었다. 지난 1일 기준 8367달러로 소폭 내렸지만 원재료 수입 물가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다 보니 최근 초콜릿 가격이 치솟은 것이다. 카카오값이 2023년부터 뛰기 시작한 건 기후 변화 영향이 크다. 전 세계 초콜릿 수요는 늘어나는데 카카오 공급량의 70%가 생산되는 코트디부아르·가나·나이지리아 등 서아프리카에 가뭄과 병해충이 발생하면서 수급 불균형이 생겼다.
  • 위험조차 기회? 요트 침몰하는데도 셀카 남기는 인플루언서들

    위험조차 기회? 요트 침몰하는데도 셀카 남기는 인플루언서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 근처에서 인플루언서 수십 명을 태운 고급 요트 한 척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남동부해안경비대는 전날 엑스(옛 트위터)에 오후 5시쯤 플래글러 모뉴먼트 섬 근처에서 약 20m 길이의 요트가 물에 잠기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다른 기관과 함께 대응에 나서 탑승자 32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당시 영상에는 정착 구조되는 사람들이 요트가 점차 가라앉는데도 그리 신경 쓰지 않는 듯한 모습이다. 비키니 차림의 이 여성 인플루언서들은 자신들이 가져온 값비싼 물건을 챙기느라 여념이 없다. 한 여성은 맥북을 꼭 쥐고 있고 전 미스 아메리카 참가자인 리건 하틀리로 확인된 여성은 350달러(약 48만원)짜리 양주를 품에 안았다. 그러자 다른 누군가가 “아기(양주)는 안전하다”고 외치는 목소리가 들린다. 한 남성은 구조 작업에 훈수를 두듯 “여성과 아이들이 먼저”라며 농담처럼 외쳤는데 이 말을 들은 일부 여성들은 마냥 재미있다는 듯이 소리 내 웃었다. 그리고 구조된 일부 여성들은 침몰하는 요트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기도 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이들의 이런 무관심한 태도에 “요트가 침몰하는 데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했다고 말했다. 레이철 밀러라는 한 여성은 CBS 뉴스 마이애미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다른 배 위에 있었는데 구조대 보트가 많이 보였고 요트가 뒤집히고 있었다”면서 “전혀 평범해 보이지 않고 매우 걱정스러웠다”고 밝혔다. CBS 뉴스가 입수한 신고 전화 녹취록으로는 사고 요트는 이탈리아 스포츠카 제조사 람보르기니가 요트 업체 테크노마르와 함께 만든 ‘테크노마르 포 람보르기니 63’이란 한정판 모델이지만 선주가 누구인지 사고 원인이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사고 요트의 탑승 정원이 최대 16명이라는 점에서 그 두 배나 되는 사람들이 타고 있던 것이 영향을 준 게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총 63척만 제작된 이 요트는 가격이 최소 350만 달러(약 48억원)부터 시작하며 옵션에 따라 최대 600만 달러(약 83억원)에 달하는 데 전직 MMA 선수 코너 맥그리거가 그중 한 척을 2021년에 360만 달러(약 50억원)에 구매했다고 알려져 있다.
  • 요트 침몰하는데 셀카 찍고 웃고…美 인플루언서들 태도 눈총 [포착]

    요트 침몰하는데 셀카 찍고 웃고…美 인플루언서들 태도 눈총 [포착]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 근처에서 인플루언서 수십 명을 태운 고급 요트 한 척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남동부해안경비대는 전날 엑스(옛 트위터)에 오후 5시쯤 플래글러 모뉴먼트 섬 근처에서 약 20m 길이의 요트가 물에 잠기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다른 기관과 함께 대응에 나서 탑승자 32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당시 영상에는 정착 구조되는 사람들이 요트가 점차 가라앉는데도 그리 신경 쓰지 않는 듯한 모습이다. 비키니 차림의 이 여성 인플루언서들은 자신들이 가져온 값비싼 물건을 챙기느라 여념이 없다. 한 여성은 맥북을 꼭 쥐고 있고 전 미스 아메리카 참가자인 리건 하틀리로 확인된 여성은 350달러(약 48만원)짜리 양주를 품에 안았다. 그러자 다른 누군가가 “아기(양주)는 안전하다”고 외치는 목소리가 들린다. 한 남성은 구조 작업에 훈수를 두듯 “여성과 아이들이 먼저”라며 농담처럼 외쳤는데 이 말을 들은 일부 여성들은 마냥 재미있다는 듯이 소리 내 웃었다. 구조된 일부 여성들은 침몰하는 요트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기도 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했다고 말했다. 레이철 밀러라는 한 여성은 CBS 뉴스 마이애미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다른 배 위에 있었는데 구조대 보트가 많이 보였고 요트가 뒤집히고 있었다”면서 “전혀 평범해 보이지 않고 매우 걱정스러웠다”고 밝혔다. CBS 뉴스가 입수한 신고 전화 녹취록으로는 사고 요트는 이탈리아 스포츠카 제조사 람보르기니가 요트 업체 테크노마르와 함께 만든 ‘테크노마르 포 람보르기니 63’이란 한정판 모델이지만 선주가 누구인지 사고 원인이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사고 요트의 탑승 정원이 최대 16명이라는 점에서 그 두 배나 되는 사람들이 타고 있던 것이 영향을 준 게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총 63척만 제작된 이 요트는 가격이 최소 350만 달러(약 48억원)부터 시작하며 옵션에 따라 최대 600만 달러(약 83억원)에 달하는 데 전직 MMA 선수 코너 맥그리거가 그중 한 척을 2021년에 360만 달러(약 50억원)에 구매했다고 알려져 있다.
  • 우크라 해상 드론, 200배 더 비싼 러시아 전투기 격추

    우크라 해상 드론, 200배 더 비싼 러시아 전투기 격추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은 해상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 수호이(Su)-30 전투기 2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HUR은 약 5000만 달러(약 693억원)에 이르는 러시아 전투기를 마구라(Magura V5) 수상 드론으로 파괴했다면서 “해상 드론으로 전투기를 격추한 역사상 첫 사례”라고 주장했다. 길이 5.5m, 너비 1.5m에 무게는 1t인 마구라 드론의 가격은 25만 달러(약 3억원)로 약 200배 더 비싼 수호이 전투기를 파괴한 셈이다. HUR을 이끄는 키릴로 부다노프 중장은 이날 미국 군사 매체 워존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지난 2일 흑해 상의 마구라 무인정에서 AIM-9 사이드와인더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해 러시아 수호이 전투기 2대를 격추했다”며 역사적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전투기 한 대의 승무원은 흑해에서 민간 선박에 의해 구조됐으나, 다른 한 대 탑승자는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격은 러시아 흑해 함대 기지가 있는 노보로시스크에서 서쪽으로 50㎞ 떨어진 지점에서 이뤄졌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하는 레이더 영상도 공개했다. 드론에서 미사일을 발사해 항공기를 격추했다는 우크라이나의 주장은 지난해 12월에도 있었는데, 당시에도 흑해에서 러시아 헬리콥터를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군사 전문 텔레그램인 ‘드바 마요라’ 등도 “2차 대전처럼 전투기를 보내지 않고도 해상 방어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자국 전투기가 격추된 사실을 시인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집권 25주년을 기념하는 국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핵무기 비보유국에도 핵을 쓸 수 있도록 개정한 핵교리를 뒤집은 것이다. 푸틴 대통령의 이같은 입장 번복은 9일 모스크바에서 대대적으로 여는 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열병식에서 ‘외교적 승리’를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열병식에는 지난해 9명의 세계 정상이 참석한 것과 달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20개국의 정상이 참여할 전망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열병식 참석 정상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혀 러시아 측의 ‘테러 위협’이란 반발을 사고 있다.
  • 쌀 가격 폭등에 ‘김 없는 김 주먹밥’ 등장…‘국수 도시락’도 판다는 日

    쌀 가격 폭등에 ‘김 없는 김 주먹밥’ 등장…‘국수 도시락’도 판다는 日

    편의점 ‘삼각김밥’의 고향으로 ‘오니기리’, ‘오무스비’ 등 다양한 김 주먹밥이 사랑받는 일본에서 ‘김 없는 김 주먹밥’이 등장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쌀 가격이 폭등하자 일본 식품업계는 김 주먹밥에서 김을 덜어내 가격을 낮추는가 하면, 쌀을 국수로 대체한 도시락을 개발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5일 아사히TV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의 편의점 체인 패밀리마트의 지난 3월 주먹밥 ‘무스비’의 매출이 전년 동월 20% 증가한 가운데, ‘김 없는 무스비’의 매출은 40% 증가해 일반 무스비의 매출 증가율을 크게 뛰어넘었다. 패밀리마트의 ‘무스비’는 속재료를 넣은 밥을 세모 모양으로 만들고 바깥을 김으로 싼 일본식 주먹밥 ‘오무스비’를 토대로 내놓은 패밀리마트의 스테디셀러다. 지난 3월 광고 모델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발탁할 정도로 패밀리마트의 주력 상품이다. 패밀리마트는 쌀값이 폭등하며 비교적 저렴한 주먹밥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에 발맞춰 ‘김 없는 무스비’ 2종을 출시했다. ‘연어 마요네즈 무스비’는 세금을 포함해 138엔(1330원), ‘매실 다시마 무스비’는 140엔(1350원)으로 일반 무스비보다 20~60엔 저렴하다. 패밀리마트는 “속재료와 밥을 섞고 김을 덜어내 생산 비용을 낮췄다”면서 “고객들의 반응을 살피며 올해 안에 ‘김 없는 무스비’를 10종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편의점과 슈퍼 등 식품·유통업계가 쌀 가격에 대응해 가격을 낮춘 식품의 개발 경쟁에 나서고 있다”면서 업계에서 ‘국수 도시락’을 출시하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일본의 대형 유통업체인 CGC그룹은 자사 슈퍼마켓 체인을 통해 밥 대신 면을 주식으로 하는 도시락을 개발해 자사 슈퍼마켓을 통해 출시하겠다고 지난달 밝혔다. 도시락의 주식을 밥이 아닌 우동과 야키소바 등으로 한다는 게 CGC그룹의 구상이다. 또 주먹밥을 기존보다 작게 만들어 출시하거나, 즉석 면류의 제품군을 늘리는 방안도 제시했다. 지난달 28일 일본 농림수산청 발표에 따르면 일본 내 쌀 가격은 5㎏ 기준 4220엔(4만 600원)으로, 16주 연속 올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일본 정부는 비축미 방출까지 나섰지만 실제 소매점에 풀린 물량은 미미해 쌀값 안정에 역부족이다. 일본에서는 급기야 일반 가정에 쌓아둔 쌀이 도난당하는 등 혼란이 커지고 있다.
  • “진작 먹어볼걸…” 한 그릇에 11만원, 8년만에 2.6배 오른 ‘그 호텔 빙수’

    “진작 먹어볼걸…” 한 그릇에 11만원, 8년만에 2.6배 오른 ‘그 호텔 빙수’

    신라호텔 ‘애망빙’ 작년보다 7.8% 올라8년 평균 12.7%↑…물가상승률 ‘훌쩍’‘최고가’ 포시즌스 빙수는 14만 9000원시그니엘은 작년과 같은 13만원에 판매 여름철 디저트계 ‘스몰 럭셔리’(작지만 특별한 소비 경험)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은 신라호텔의 애플망고빙수가 올해는 지난해보다 7.8% 오른 11만원에 판매된다는 소식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해마다 무섭게 인상되는 호텔 빙수에 “4만원대일 때 먹어볼걸” 등 한탄하는 반응도 나온다. 서울 신라호텔은 지난 2일부터 애플망고빙수 판매를 시작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공지했다. 5년 연속 가격 인상이 이뤄졌는데 망고와 국내산 팥 등 식재료비와 인건비 등 인상을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호텔 빙수 열풍을 이끈 신라호텔의 애플망고빙수는 2008년 제주신라호텔에서 처음 선보였다. 출시 당시엔 2만 7000원을 받았다. 2011년부터는 서울신라호텔에서도 판매되며 관심을 모았다. 이때만 해도 2만 9000원이었다. 2017년 4만 2000원이던 이 빙수의 가격은 2019년 5만 4000원, 2021년 6만 4000원으로 치솟았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는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가격이 인상됐다. 지난해 처음 10만원을 돌파(10만 2000원)하더니 올해는 11만원에 이르렀다. 최근 8년간 신라호텔 애플망고빙수 가격은 2.6배나 올랐다. 연평균 12.67% 인상된 것으로,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을 훨씬 웃돈다. 이 때문에 일부 네티즌들은 “6년 전 호캉스 갔을 때 사먹을 걸”, “5만원대일 때 먹어봐서 다행이다” 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물가상승률 이상으로 치솟은 빙수 가격에 대해 “돈 얹어서 동남아 가서 망고 파티 하고 오겠다”, “그 돈이면 빙수 프랜차이즈에 가서 종류별로 다 먹을 수 있겠다” 등 댓글을 남겼다. 빙수를 신라호텔보다 더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호텔도 있다. 포시즌스 호텔은 올해 애플망고빙수를 지난해보다 18.2% 인상한 14만 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호텔롯데의 시그니엘서울은 더 라운지에서 판매하는 시그니처 제주 애플망고빙수 가격을 지난해와 같은 13만원으로 책정했다.
  • [씨줄날줄] 워런 버핏의 퇴장

    [씨줄날줄] 워런 버핏의 퇴장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60년 투자 여정의 종지부를 찍는다. 어제 열린 주주총회에서 연말 은퇴를 선언했다. 그의 나이 95세. 버핏은 주총에서 “다른 나라들이 번영할수록 우리도 번영한다. 무역이 무기가 돼선 안 된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을 직격했다. 관련 언론 인터뷰에선 “이빨요정은 세금을 내주지 않는다”고도 했다. 베개 밑에 빠진 이를 두면 동전으로 바꿔 준다는 동화 속 이빨요정과 무역은 다르다는 뜻이다. 관세라는 지팡이를 마구 휘둘렀다간 소비자들이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재치 있게 꼬집은 것이다. 하루 활동시간의 80%를 책, 신문, 재무제표 읽기에 쓴다는 버핏은 명언 제조기로 유명하다. 수십년간 자신의 명언대로 행동하고 투자한 지혜의 소유자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그의 투자는 시세에 따라 원칙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원칙에 맞게 자산을 움직이는 방식이었다. “아주 좋은 회사를 적당한 가격에 사는 것이, 적당한 회사를 아주 좋은 가격에 사는 것보다 훨씬 낫다”는 스스로의 말을 실천했다. 그래서인지 세계 1위 부자가 된 적은 2008년 딱 한 번. 언제나 2~10위권이었다. 1등 자리는 기술 기업, 명품회사 대표처럼 ‘회사를 아주 좋은 가격으로 만드는’ 기업인들 차지다. 그렇다고 그가 소심한 투자자였던 건 아니다. 2008년 부호 1위에 올랐던 것은 금융위기로 시장이 무너질 때 골드만삭스와 GE에 50억 달러씩 투자해 큰 수익을 거두어서다. “남들이 두려워할 때 탐욕을 부려라”라는 자신의 투자 철학을 완벽하게 증명해 보였다. ‘다르게, 나답게 사는 부자’인 그는 ‘루틴’에 있어서도 부자계의 이단아였다. 1958년 구입한 네브래스카 오마하의 주택에 거주하며 주 3회 이상 맥도날드 치킨너깃을 먹고 하루 평균 5캔의 코카콜라를 마신다. 일상마저 “당신의 역량 범위를 알고 그 안에 머물러라. 경계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는 자신의 어록대로 살았다.
  • 에어프레미아 품은 타이어뱅크… LCC 경쟁 본격화

    대명소노그룹이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 에어프레미아 지분 전량을 타이어뱅크에 매각했다.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의 합병 가능성이 사그라지면서 두 항공사의 경쟁 구도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은 에어프레미아 지분 22%(6285만 6278주) 전량을 타이어뱅크 측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가격은 주당 1900원이다. 이에 에어프레미아 1대 주주인 AP홀딩스가 에어프레미아 지분을 총 68% 보유하면서 최대 주주 지위를 공고히 하게 됐다. AP홀딩스는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과 자녀들이 지분을 가진 회사다. 합병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지면서 국내 중장거리 노선 시장에서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의 경쟁이 본격화하게 됐다. 앞서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2월 티웨이항공의 1대 주주로 올라서며 항공업에 진출했다. 대명소노그룹은 당시 2대 주주였던 에어프레미아의 경영권을 확보한 뒤 티웨이항공과 합병해 대형항공사(FSC)로 도약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유럽 노선을 가진 티웨이항공과 미주 노선을 가진 에어프레미아를 합병해 아시아나항공의 공백으로 비어있는 FSC 2위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이었다. 다만 티웨이항공도 오는 7월 캐나다 밴쿠버 노선 신규 취항을 시작으로 미주 노선 운항을 본격화하면서, 티웨이항공 운영에 집중하기로 사업 방향을 선회했다고 대명소노그룹은 설명했다. 자체적으로 미주 노선을 확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다. 타이어뱅크가 에어프레미아 경영권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강한 점도 대명소노그룹이 에어프레미아 인수에서 손을 뗀 요인으로 분석된다. 대명소노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아직 티웨이항공 기업결합신고 승인을 받지 못한 점도 이번 지분 매각의 배경으로 꼽힌다. 대명소노그룹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을 비롯한 9명을 티웨이항공 이사회에 진출시킬 계획이었으나, 공정위에서 승인을 받지 못해 무산됐다.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이사회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오는 23일까지 공정위 심사가 마무리되어야 한다.
  • ‘고율 관세’에 韓 차 부품업체 타격 불가피, 美 완성차 가격 뛰어… 현지 소비자는 부담

    ‘고율 관세’에 韓 차 부품업체 타격 불가피, 美 완성차 가격 뛰어… 현지 소비자는 부담

    “국내 생산 줄고 10만명 고용 위협” 美 차량 추가 비용 560만원 추산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산 자동차 부품에 부과하기로 한 25%의 고율 관세가 3일(현지시간)부터 공식 발효됐다. 관세 일부 완화 조치에도 업계에 적잖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 내에서도 소비자 부담 가중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외국산 완성차에 대한 25% 관세는 지난달 3일부터 이미 부과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다만 국내 생산을 유도하려는 목적으로 일부 관세 유예 조치를 병행해 지난달부터 내년 4월까지 미국 내에서 조립한 차량 가격의 15%에 해당하는 부품에는 1년간 관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내년 5월부터 2027년 4월까지는 이 비율이 10%로 줄어든다. 업계에서는 관세 부담 완화로 최악은 피했지만 여전히 부품 수요 위축과 수출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부품 가격 상승은 완성차의 최종 소비자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이는 수입 부품의 채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의 최대 자동차 부품 수출 시장으로, 한국의 자동차 부품 대미 수출 비중은 2020년 29.5%에서 지난해 36.5%로 증가했다. 지난해 미국의 자동차 부품 수입 가운데 한국의 비중은 6.4%다. 관세 조치의 대상이 되는 자동차 부품 품목은 332개에 이른다. 올해 하반기 개시될 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USMCA) 재검토 협상에서 원산지 기준 강화가 유력한 만큼 장기적으로 한국산 자동차 부품의 미국산 대체 가능성도 있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현대차 등이 미국 현지 생산을 늘려도 국내 생산은 줄어들고, 장기적으로 완성차·부품업계뿐 아니라 간접적으로 연관된 지역상권까지 10만명의 일자리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이번 부품 관세의 파장이 수입 완성차 관세보다 클 것으로 전망하며 소비자에게 돌아갈 부담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CNN은 지난해 미국에서 생산된 1000만대의 차량 중 수입 부품 없이 생산된 차량은 1대도 없다고 지적하며 이번 관세로 인한 추가 비용이 차량당 평균 4000달러(약 56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뉴욕타임스(NYT)는 GM과 포드, 현대차 등이 관세로 인한 비용을 무기한 흡수할 만큼 수익성이 좋지 않고, 관세가 저가 차량의 공급을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 “1억대 현금 있으면 10억 집 산다”… 하반기 지분형 모기지 도입

    “1억대 현금 있으면 10억 집 산다”… 하반기 지분형 모기지 도입

    주택을 구입할 때 공공으로부터 지분 일부를 투자받는 ‘지분형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이 올해 하반기 시범 도입된다. 1억원대 현금이 있으면 소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하지 않아도 10억원짜리 내 집 마련이 가능해지는 구조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구체적인 지분형 모기지 도입 로드맵을 다음달 발표할 계획이다. 무주택자가 목돈 없이도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도록 사다리를 마련해 주겠다는 취지다. 예컨대 10억원짜리 주택을 살 경우 기존 은행 대출로만 자금을 조달하면 7억원 규모로 빚을 내고 3억원의 자기자금을 투입해야 한다. 지분형 모기지는 주택금융공사(주금공) 등 공공 정책금융기관이 절반가량인 5억원의 지분 투자를 하기 때문에 나머지 5억원만 스스로 조달하면 된다. 담보인정비율(LTV) 70%를 적용해 은행에서 3억 5000만원의 대출을 받는다면 현금은 1억 5000만원만 있으면 되는 셈이다. 다만 주금공이 투자하는 지분 5억원에 대해서는 사용료를 내야 한다. 요율은 은행 이자보다는 낮게 책정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여력이 된다면 주금공으로부터 지분을 추가로 취득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분형 모기지로 마련한 주택의 가격이 오르는 경우 그 상승분은 투자자인 주금공과 지분율만큼 나눠 갖는다. 반대로 집값이 내려가면 후순위 투자자인 주금공이 손실을 부담한다. 이 때문에 공공 재원으로 개인의 부동산 투자 손실을 메우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있다. 당국은 지분형 모기지 참가자를 뽑은 뒤 대상 주택을 선택하게 할 방침이다. 대상 주택은 지역별 중위 가격을 기준으로 서울 10억원, 경기 6억원, 지방 4억원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시범사업 규모는 약 1000호로 관계 부처 간 협의 중이다. 필요 재원은 4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지해 부동산114 리서치랩장은 “지분형 모기지는 상품의 기준을 얼마나 촘촘하게 잘 마련하느냐에 흥행 여부가 달렸다”며 “대상이 너무 한정적이거나 소유권 행사 기준을 엄격하게 하면 수요가 미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박근혜·문재인 정부에서도 지분형 모기지와 비슷한 정책이 추진됐으나 집값 상승 등과 맞물려 인기를 끌지 못했다. 이번에는 조기 대선 정국이 변수로 꼽힌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우선 시범사업을 하려고 한다. 기간은 6월 3일 이후”라고 밝혔다.
  • 토허제 풀리자… 3월 서울 아파트 40대가 가장 많이 샀다

    토허제 풀리자… 3월 서울 아파트 40대가 가장 많이 샀다

    서울 강남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된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가격도 상승한 가운데 지난 3월 40대의 매수 비중이 30대를 추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30대 ‘영끌족’의 매수세가 주춤한 가운데 자금력이 있는 40대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아파트 거래의 주축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매매 신고된 서울 아파트 9349건 가운데 40대는 전체의 33.8%(3158건)를 매수해 연령대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30대의 32.5%(3041건)보다 높은 수치다. 서울 아파트 연령대별 매수 비중은 2019년 관련 통계가 공개된 이후 지난해까지 30대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영끌족’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한 2021년에는 아파트값 급등세에 놀란 30대(36.4%)가 서울 아파트를 대거 매수해 40대(26.4%)와의 격차를 10% 포인트까지 벌리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금리 부담과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시중은행의 대출 중단 등으로 자금력이 부족한 30대의 매수세가 주춤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는 30대의 매수 비중이 더 높았으나 3월에는 40대가 더 높았다. 이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영향으로 아파트값이 높은 강남과 마용성 등 인기 지역의 거래량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40대의 매수 비중이 42.8%와 44.5%로 30대(각 19.5%, 21.1%)를 압도했고 송파구와 강동구 역시 40대 매수 비중이 35.6%, 35.3%로 30대(각 26.9%, 25.5%)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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