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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엉뚱한 물건 배달잦고 반환요구 묵살/전화물품구매 피해 많다

    ◎피해신고 올 37% 늘어… 법규보완 시급 전화권유 판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다. 사업자가 소비자의 집,직장으로 불시에 전화를 걸어 집요하게 물품구입을 권하거나 전화권유 때와 다른 상품을 배달한 뒤 구입을 강요하는 한편 충동구매를 유발하는 등 전화를 통한 물품구입 권유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빈발하고 있다. 윤모씨(20·학생·대전시 대덕구)는 지난 해 12월 20일 정부후원으로 물류 관리요원을 배출한다는 M사의 전화를 받고 인적사항을 알려준뒤 집으로 배달된 물류관리교재를 반환하려 했으나 이 회사로부터 거절당했다.정모씨(28·회사원·서울 종로구 경운동)는 전화로 여러 차례 번역자격증 교재를 권유받고 온라인구좌로 48만원을 입금했으나 교재내용이 권유때와 달라 해약을 요구했으나 역시 거부당했다.또 이모씨(25·회사원·강동구 둔촌동)는 지난해 3월부터 3개월간 H출판사 영업사원으로부터 영어간행물 구입권유를 받아 신용카드로 52만원을 할부결제했으나 회원관리와 배달이 당초 권유와 달라피해를 호소했다. 소보원에 따르면 전화권유 판매로 인한 소비자 불만 및 피해는 지난 97년(7∼10월) 161건으로 96년 동기의 117건에 비해 37.6%가 증가했다.오명문 소보원 생활경제국 가격조사팀차장은 “전화권유 판매는 방문판매나 통신판매 어느 것에도 속하지 않아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청약철회권을 행사할 수 없고 오히려 사업자가 과다한 손료 등의 요구로 소비자가 매우 불리한 만큼 방문판매법 등에 소비자 보호를 위한 법률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부동산시장 “꽁꽁 얼었다”

    ◎거래 끊기고 아파트 매매가·전세금 하락세 경제불안이 가중되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아파트 매매값과 전세가는 서울과 수도권 일부 등을 제외한 전국에서 하락세로 돌아섰고 주택건설업체들은 자금이 돌지않아 사업용 땅의 매입을 포기한 상태이다.대부분 기업들도 자금마련을 위해 이미 오래 전부터 비업무용 부동산을 내놓아 매물이 쏟아지고 있지만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28일 아파트가격 조사 전문지인 ‘부동산뱅크’와 ‘부동산랜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값은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환율불안과 금융위기가 심화된 11월에는 서울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일제히 떨어졌다. 부동산뱅크가 전국 아파트 2천125개 단지,6천303개 평형을 대상으로 2주일단위로 가격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24∼25일 조사치는 지난 10∼11일에 조사된 가격보다 매매는 0.06%,전세는 0.58%가 떨어졌다.매매가 변동률은 서울이 0.09% 올라 전국에서 유일하게 약보합세를 유지했다.신도시는 0.44%,수도권은 0.07%,지방은 0.33%의 하락률을 기록했다.전세 값은 24∼25일 조사에서 서울과 지방이 모두 하락세를 보여 지역별 하락률이 서울 0.44%,신도시 1.03%,수도권 0.7%,지방 0.68%를 기록했다. 금융위기와 고금리로 자금조달과 회전에 비상이 걸리자 건설업체들도 대규모 자금이 들어가는 사업용 땅매입을 사실상 중단했다.건설업계는 자체 아파트 분양사업을 위해 분양 1년 정도 전에 부지를 확보해야 하나 여기에는 선수금만 수백억원대,총 매입자금은 수천억원이 필요해 요즘같은 불황에서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주택사업을 위해 매년 6만∼10만평을 사들였던 현대건설은 이미 확보된 땅에 대해서만 아파트 분양사업을 실시하고 신규 땅매입을 전면 중단했다.LG건설은 당초 내년에 10만평의 아파트 용지를 구입할 예정이었으나 경제상황이 급변하면서 계획을 전면 보류했으며 동아건설과 대우건설도 긴축경제가 예상되면서 신규토지 매입을 중단했다.
  • 할인점 백화점보다 10% 싸다/공정위 조사

    ◎임대료·투자비·인건비 등서 차이/매출액대비 유통마진율도 큰 차 가격파괴형인 대형 할인점의 물건값이 백화점보다 평균 10% 가량 싸다. 공정거래위원회가 3일 대형 할인점,백화점,슈퍼마켓을 대상으로 판매가격 실태조사를 한 결과 백화점은 대형 할인점보다 10%,슈퍼는 대형 할인점보다 7.7% 가격이 비쌌다. 대형 할인점은 백화점보다는 변두리에 있어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적은데다 시설 투자비용도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종업원도 별로 없어 인건비로 나가는게 많지 않은 것도 대형 할인점의 가격이 백화점보다 쌀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공정위는 가구,침대,TV,냉장고,골프채,세탁기,시계,가공식품,화장품,구두,잡화,육류 등 12개 품목을 대상으로 가격을 조사했다.백화점의 유통마진율은 매출액의 10∼23%였으며 대형 할인점은 다량 판매방식 등을 채택해 유통마진율이 10% 안팎이었다. 치약,크린랩 등 잡화류의 경우 대형 할인점의 판매가격이 백화점보다 10.5∼31.5% 낮았으며 가공식품은 2∼20.3% 낮았다. 공정위는 유통업체에 대한 판매가격조사를 계기로 지나친 임대료 등 불공정거래 관행을 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히트상품 퍼레이드­제4차 14선:Ⅱ

    ◎삼신 다이아몬드­삼신 다이아몬드/미스코리아 왕관 제작… 고품질 인정 올해 미스코리아 진에게 수여된 다이아몬드 왕관과 8명의 본상 수상자에게 주어진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모두 삼신다이아몬드의 제품이다.이 정도면 품질은 어느 정도 보장된 셈이다. 지난 89년 설립된 삼신다이아몬드는 우리나라 보석업계,특히 다이아몬드의 품질과 가격,감정법 등을 한단계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혼수시장에서 다이아몬드는 빼놓을수 없는 주요 품목.국내에서는 생산이 전혀 되지 않기 때문에 전량 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가짜’가 판치는 실정에서 제품의 품질을 정확하게 감정,제값을 주고 살 수 있는 유통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현안이다. 삼신 다이아몬드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다이아몬드 품질등급을 국제기준에 따라 세분화해 가격을 책정 판매하는 방법을 도입했다.또 판매회사로는 처음으로 세계 유명 다이아몬드 감정기관에서 사용하는 샤린컴퓨터 감정시스템과 컬러등급 측정기를 도입,인간의 눈으로만 의존해오던 감정방법을 획기적으로 바꿔 다이아몬드 감정시비를 해소했다.그 결과 96년도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삼신 보석연구소를 개설,국내에서는 구하기 힘든 각종 최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이아몬드의 연마기법과 감정 수준을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다양한 품질과 가격대의 제품을 골고루 갖춰놓고 있어 소비자 사정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전자랜드21­전자랜드21/가격파괴 바람타고 매출 50% 급증 경기불황으로 가격파괴 경쟁이 심화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자랜드는 동일한 제품을 가장 싼값에 판다는 입장에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고하게 구축한 것이 전년 대비 150% 매출액을 올리는 등 마케팅에 대성공을 거둔 요인으로 꼽고 있다. 전자랜드21은 국내 어떤 유통업체보다 지속적인 가격조사와 소비자들의 제품 선호도를 조사하고 있다.대량주문을 통해 50만∼60만원인 25인치 TV를 39만원대에 팔기도 했다.또 핸드폰을 1백만원에 팔고 무선호출기를 무료로 증정하는 등 가전 컴퓨터 통신제품의 가력파괴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차별적인 서비스도 인기를 끄는 요인이 됐다.폐가전제품 무료서비스와 전국 방방곡곡의 지역망을 통해 배달 서비스를 펴고 있는 것이다. 보상교환판매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하자가 발생한 제품에 대해 100% 보상하는 것은 물론 종소기업제품도 100% 환불보증판매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점포당 600∼1천평의 대형직영점을 상반기에만 8곳을 늘리는 등 불황기에 지점을 더 많이 내는 공격적인 전략을 펴고 있다. ◎LG전자­아트비젼 라이브/고화질 TV… 리모콘 회전기능 갖춰 지난 3월에 나온 신제품이다.LG전자는 소비자가 TV를 선택하는 가장 큰 기준은 최상의 화질과 생활의 편리성에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 점에 주력했다. 아트비젼 라이브가 인기를 모으는 비결은 살아있는 듯한 깨끗한 화질이 첫째로 꼽힌다.주위의 조명뿐 아니라 조명의 변화에 따라 함께 변하는 시청자의 색 순응 특성까지 고려했다.TV 스스로 화면의 명암 선명도 색상 색농도 등 화질을 결정하는 각종 요소를 조절해 사물을 본래 상태의 살아있는 자연색을 재현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의 욕구에서 아이디어를 찾아 새로운 기능을 제품에 적용한 점도 돋보인다.국내에서는 처음으로 TV 본체에 회전기능을 추가해 리모콘만 누르면 좌우 어느 방향으로나 회전시켜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화면을 카메라처럼 상하좌우로 늘렸다 줄였다해서 볼 수 있는 줌 기능,놓친 장면을 다시보고 싶을 때 편리한 다시보기 기능 등이 이러한 것들이다. 디자인도 좋다.자연소재를 사용해 친근감을 주고 고급스런 느낌도 주도록 했다.전체적인 색깔이 밝아 실내 분위기와 조화를 이룬다.이런 제품의 특성에다 최상의 화질을 부각시키는 광고전략도 맞아 떨어진게 히트의 비결이다.신뢰할 수 있는 제품력을 무기로 소비자의 욕구를 꿰뚫은 광고와 판촉전략이 성공해 올 상반기중 40% 안팎의 점유율을 차지해 1위를 달리고 있다는게 LG전자의 얘기다. ◎해태음료­갈아만든 배/첫 퓨레식 배음료… 월 140억원 매출 95년 ‘갈아만든 홍사과’를 출시하면서 갈아만든 타이프의 과즙음료를 성공시킨 해태음료가 배 고유의 천연의맛을 살려 내놓은 국내 최초의 퓨레 함유 배음료.가공중 손실된 배맛을 다년간에 걸친 연구로 천연에 가장 가까운 맛을 창출했다. 과실퓨레를 이용한 음료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배경으로는 최근들어 자연적인 것과 색다른 느낌을 선호하는 소비층이 많아지면서 음료를 마실때 청량감과 과일을 갈아먹는 천연의 느낌을 동시에 만족시킬수 있다는 점을 꼽을수 있다. 해태음료는 배음료의 원조임과 동시에 세계에서 맛으로 유명한 국산 배 100%를 원료로 사용한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마케팅전략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 판매목표는 1천억원으로 과즙음료중에서 오렌지품목과 함께 가장 성장성이 높은 음료로 꼽히고 있다.해태음료는 갈아만든 배에 대한 소비자의 호응이 높아지자 올 4월 1.5ℓ페트 제품을 추가로 출시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출시 이후 월평균 1백10억∼1백4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단연 인기를 끌고 있다. ◎대웅전기­모닝컴/가마솥 밥맛 재현… 편의성 크게 향상 한국형과 서구형의 장점을 살린 전기압력 보온밥솥이다.고유의 장작불무쇠 가마솥의 밥맛에 현대 문명의 인공지능 마이콤을 장착해 편리성과 다용도성 안정성 등을 복합적으로 실용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가스 압력솥과 일반 전기밥솥 및 전자레인지의 기구적 장점을 통합했다.주식인 현미와 잡곡 등을 별도로 물에 불리지 않고 씻는 즉시 취사가 가능하고 서구인들이 많이 먹는 고기찜 등도 아주 부드럽게 할 수 있는 한국형이면서 서구형인 만능 요리기다.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 일본제 전기밥솥 수입붐이 일어 국내 밥솥업계가 큰 타격을 받은데다 외국의 밥솥이 국내 시장을 장악해 주방기구 제조업체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신 제품개발에 나서게 됐다.외제 전기밥솥에 맞서 한국적 밥맛에 승부를 건 셈이다.중소기업으로는 많은 금액인 10억원 이상을 개발비로 투자했다. 현재의 기능에 한 단계 더 추가해 보온할 때 섭씨 75도의 미지근한 상태에서 재가열 기능버튼을 한번 더 눌러줘 짧은 시간안에 온도를 급상승시켜 원하는 시간에 새로 지은 밥과 같이 따뜻하게 먹는 신모델(501H)을 개발중이다.지난 해의 매출액은 2백50억원이었으며 올해의 매출액은 3백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광산업­쾨헬370/20대겨냥 유럽풍… 입체음향 뛰어나 47년 역사의 오디오 전문메이커인 태광산업이 출시한 고출력 다기능의 돌비 프로로직 미니 콤포넌트.유럽풍 디자인으로 20대 젊은 층을 겨냥하고 있다. 정격 출력 80W로 미니콤포넌트로서는 우수한 수준의 출력을 갖추고 있으며 5채널 돌비 프로로직 사운드를 채용,현장감있는 입체 음향을 즐길수 있다. 기능도 다양하다.편리함을 극대화시킨 3CD 체인저는 물론 CD 자동편집 기능,선곡 기능,곡소개 기능,오디로 스스로 자기 소개와 자기 진단이 가능한 퍼지 PC기능을 갖추고 있다.또 저음 고음 조절 기능,마이크 믹싱 및 에코 기능,AV시대에 발맞추어 LD및 VTR과도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는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이 있다. 디자인에서는 전면에 골드 칼라의 알루미늄 패널을 채용,우아한 제품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브라운 빛의 우드 스피커가 제품을 품격있게 해준다.또한 데크 도어를 파워 로딩 방식으로 처리,고급스러운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최근의 고기능화 소형화되는 미니콤포넌트의 시장 추세에 맞추어 출시된 쾨헬 370은 콤포넌트 시장에 파란을 몰고올 것으로 보인다.가격은 95만7천원. ◎대원보일러­대원 태양열 온수기/온수 최고80도… 10인가족 사용 가능 가정용 보일러 전문업체인 (주)대원보일러에서 약 2년간의 연구개발 및 철저한 성능검사를 거쳐 내놓은 제품이다.470ℓ와 340ℓ 등 두 종류가 나와 있다. 이 제품은 특수강화유리로 된 집열판이 태양열을 받아 가열되면서 온수저장탱크로 유입돼 저장탱크 내부의 물을 간접가열하여 온수를 만드는 시스템으로 계절에 따라 섭씨 40∼80도의 온수를 제공한다.5∼10인 가족이 목욕 취사 세탁 등에 충분히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의 전기·기름·가스보일러와는 달리 무공해 태양열을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30% 이상의 연료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햇빛을 받을수 있는 곳이면 지붕·정원 등 어느 곳에나 설치가 가능하다.설치 또한 간편하며 동절기나 장마철등 흐린 날이 장기간 계속될 경우 제품 자체에서 태양열대신 심야전기가 자동으로 가동된다.일정 온도의 온수가 대량공급돼 온수사용시 수온의 차이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한 것이 장점이다.저장조 탱크내부에 마그네슘봉을 장착,항상 깨끗한 온수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제품가격은 설치공사비를 포함해 3백40만원에서 3백80만원정도.
  • 소비재 수입현황 발표않기로/정부 “수입억제시책” 외국 오해 우려

    정부는 국내·외산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차별배제 방침에 이어 수입억제 시책으로 오해받을수 있는 소비재 수입현황 조사공표 등의 정책도 중단키로 했다.통상정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추진했던 「대외통상관련 공무원 업무지침」 제정방침도 철회하고 대신 서신(Letter) 형태로 세관 등의 일선창구에만 배포키로 했다.〈관련기사 9면〉 재정경제원 정의동공보관은 9일 경제장관회의에서 확정된 소비절약운동과 관련,『정부에서 소비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국내외 제품가격을 조사해 공표하는 일은 앞으로 더이상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관세청 등을 통해 세계 주요 도시의 공산품가격 실태를 조사하더라도 그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내부 자료로만 활용된다.자칫 외제품 수입을 억제하기 위한 소비절약운동이나 내·외산 차별 행위로 오해를 살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재경원은 그러나 국가기관이 아닌 소비자보호원이 소비자에 대한 가격정보 제공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가격조사를 하는 것은 수입상품 차별조치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재경원은관세청이 재벌기업의 소비재 수입현황을 조사해 공표하는 것도 하지 말도록 했다.지난해 관세청이 30대 대기업을 대상으로 소비재 수입현황을 조사해 그 결과를 공표했다가 관련기업 및 이해당사국의 반발을 샀었다. 한편 정부는 이날 강경식 부총리주재로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대외통상 관련 공무원의 업무지침을 작성할 경우 역으로 보면 정부가 소비절약운동에 관여했다는 사실을 시인하는 인상을 줄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지침은 제정하지 않기로 했다.대신 미국 등 이해당사국에서 제기하고 있는 사례를 소개하고 그에 대한 정부 입장을 담은 서신을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다.
  • 유가표시­모니터링제 실시/새달 시행 가격자유화 대책 확정

    정부는 내년 1월 유가 최고가격고시제 폐지에 따른 유가자유화에 대비,유가모니터링 시행과 6개월간 정유사 판매가격 사전보고제 실시 등을 골자로 하는 「유가자유화실시대책」을 17일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충분한 가격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정유사 및 대리점·주요소 판매가격을 정기적으로 조사,발표하기로 했다.또한 주유소 판매가를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가격표시제를 의무화했으며 부당가격판매감시 및 소비자불편해소를 위해 소비자신고센터를 설치,운용키로 했다. 정부는 또 자유화시행 6개월간은 휘발유·등유·경유의 정유사 판매가격변동을 미리 보고케 하고 6개월이후부터는 사후보고로 전환,가격자유화의 조기정착을 유도키로 했다.다만 보고대상유종에서 대수요처가 구매하는 벙커C유는 보고대상에서 제외했다. 정부는 국제유가동향이나 국내 경제상황 등을 감안,지나친 가격등락으로 국민경제의 안정적 운용에 차질이 있다고 판단되면 최소한의 행정지도를 실시하되 담합 및 부당염가판매 등을 통해 부당가격을 형성할 경우 공정거래법 등 관련법규에 따라 대처하기로 했다. ◎세부대책 주요내용/휘발유·등유·경유 판매가 6개월간 사전 보고/부당가격·불편방지 소비자 신고센터 설치/과도한 등락 발생땐 행정지도·의법 조치 ▷유가모니터링 실시◁ 한국석유개발공사가 무연휘발유·등유·경유·벙커C유를 대상으로 주 1회 판매가격을 조사,발표한다.정유사는 조사전일의 공장도가격을,대리점은 조사전일의 출고가격,주유소는 조사당일의 가격표시제에 의한 점두가격이 조사대상이 된다. 가격조사대상업체는 정유5사를 비롯,대리점 45곳,주유소 460곳 등 510곳의 표본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원칙으로 하고 필요한 경우 현장조사를 병행한다.정유사와 대리점은 매주 수요일,주유소는 화요일과 목요일로 반분해 가격을 조사,매주 토요일 수집된 자료를 정부에 보고하고 월요일 이를 주간석유뉴스·석유협회보 등의 전문지와 PC통신 등을 통해 발표한다. ▷판매가격 사전보고◁ 제정유사는 자유화 시행초기 6개월간은 무연휘발유와 등유·경유의 판매가격을 미리정부에 보고해야 한다.6개월후에는 사후보고하면 된다.보고대상에서 현행 유가연동유종중 벙커C유는 80%정도가 가격협상능력이 있는 대수요처 공급물량으로 거래쌍방간 일방적인 가격결정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사전보고대상에서 제외했다. ▷가격표시제 의무화◁ 주유소와 일반판매소 및 이동판매소는 소비자가 판매가격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판매가격을 고시해야 한다.표시대상은 휘발유·등유·경유로 일반소비자가 외부에서 알아보기에 쉬운 장소에 가격을 표시해야 하며 이동판매소의 경우 차량에 이를 표시해야 한다.현재 실시중인 가격표시제가 대폭 강화된 셈이다. ▷소비자 신고센터◁ 판매소의 부당가격판매와 이에 따른 각종 소비자불편해소를 위해 정부와 민간에 소비자신고센터를 설치키로 한다.정부는 통산부와 서울시 및 시·도의 석유관련 부서에 민간은 한국석유유통협회·한국주유소협회·한국석유일반판매소협회에 각각 설치,운용한다. ▷가격관리방안◁ 국내 유가의 과도한 등락 등 각종 불공정거래행위로 국민경제의 안정적 운용에차질이 생기면 관련부처와 협의,최소한의 행정지도를 실시하거나 관련법규에 따라 조치키로 했다.가격을 보고하지 않거나 허위로 보고하면 3천만원이하의 과태료가,부당가격인상 등 위반행위가 생기면 2년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이하의 벌금이 석유사업법에 따라 각각 부과된다.
  • 새해1월 시행 석유 산업 자유화/유가 어떻게 설정될까(정책기류)

    ◎“값 낮아질 것” 전망속 업계 방향잡기 고심/정부 보완대책 마련 분주… 곧 입장 밝힐듯 내년1월로 예정된 석유산업자유화를 앞두고 정부와 업계가 고민에 빠졌다.정부는 자유화의 대원칙을 세워놓았지만 결과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고 업계는 정부눈치도 살피고 경쟁업체 동태도 감시하면서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할지를 고민중이다.규제의 주체인 정부나 규제의 대상인 정유업계 둘다 자유화의 내용을 두고 고심하기는 마찬가지다. 석유산업 자유화의 내용은 새로운 게 없다.통상산업부는 작년 9월 석유산업 자유화계획을 확정하고 12월말 석유사업법을 전면개정 했다.때문에 관심이 있거나 관련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알 것은 다 안다는 얘기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당국이 시행 두어주일을 앞두고 철저한 함구령아래 작업을 벌이는가 하면 업계도 첩보전을 방불케하는 정보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무엇 때문일까.돈때문이다.석유 소비자가격을 어느 선으로 설정해야 할지 아무도 자신있게 나서지 못한다.정부만을 쳐다보고 있는 형국이다. 석유산업자유화는 크게 네가지 측면에서 진행되고 있다.가격고시제를 폐지하고 정제업 진입을 허용하며 석유수출입과 원유수입업도 등록하면 허용한다.유통업의 경우 현행 정유사∼대리점∼주유소 구조를 정유사∼대리점 직거래 형태로 개편하려고 했지만 이는 시행을 미뤘다.시장개방은 원칙만 정하고 시행은 99년으로 미뤘다.결국 자유화와 관련된 정부와 업계의 고민의 핵심은 가격 하나로 귀결되는 것이다. 외국의 경우 석유산업자유화 이후 값이 오른 경우는 이탈리아 말고는 없다.때문에 우리나라도 자유화가 단행되면 업계의 경쟁을 통해 값이 현재보다 내려갈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주유소는 주유소대로 정유사는 정유사대로 소비자를 최대한 끌어들일 수 있는 수준까지 값을 낮출 것이라는 가정이 그 근거다.상당한 가능성과 설득력을 갖고 있어 보이지만 그러나 아무도 이를 장담하지는 못한다. 올해 원유도입 단가나 환율인상 등으로 인해 유공,LG칼텍스 등 정유 5사는 대략 3천5백억원 정도의 영업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자유화는 자칫업계에 더 큰 부담을 지워줄 공산도 적지 않다.그래서 업계는 지금까지 줄곧 손실보전을 요구하며 시행시기를 늦춰줄 것을 집요하게 요구해왔다.그러나 통산부의 결의는 단호하다.일단 시장기능에 맡겨보자는 것이다.자원배분이 제대로 안되는 시장실패가 오지 않는 이상 자유화는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업계가 값을 올리는 경우 특히 담합해서 값을 올릴 경우 그것은 공정거래법 등 현행 법으로 얼마든지 규제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소비자보호를 위해서 현재 보완책을 철저한 보안속에 마련중인데 다음주 초쯤 정부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통산부는 자유화 이후 유가가 오를 가능성에 대비,유가모니터링제를 보안책으로 검토중이다.석유개발공사 내에 가격조사부를 신설,내년 1월3일부터 가격동향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5개 정유사 영업부와 전국 230개 시·군·구내 주요소 460곳,15개 광역시의 대리점 45곳 등 총 510곳의 표본을 대상으로 가격동향을 파악,1주일 단위로 발표한다는 계획을 추진중이다.주유소는 휘발유,등·경유를,대리점 이상은 벙커 C유 가격 동향을 조사할 방침이다.가격조사부 요원은 1월 3일부터 1주일간 현장실사도 계획하고 있다.이를 위해 유개공은 연말까지 부 신설을 위한 절차를 마칠 예정이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기준가격에 일정한 변동폭을 인정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로 보아 정부가 현재 하고 있는 가격고시제 보다는 약간 진전된 것이지만 완전한 자유화는 아닌 「부분 자유화」가 석유산업 자유화의 내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럴 경우 업계의 위험부담은 확실하게 줄어든다.동업자끼리 눈치는 보되 제살을 깎아먹을 만큼 출혈경쟁을 벌일 필요성이 없어진다. 가격모니터링제는 경쟁사 주요소의 가격현황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장점도 있다. 정유업계는 자유화가 된다고 해도 주유소의 외상거래 등 현실적인 요인탓으로 업계의 자유화로 「돈주머니」에 실질적인 플러스 마이너스 효과가 나타나기에는 최소한 2주 내지 한달이 걸린다고 판단하고 있다.나름대로 준비는 하고 있다.한 업체는 지역별로 가격을 차별화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를 위해 지역별로 본부장제를 신설할 계획이다.어차피 자유화가 대세인데 정부가 왜 뜸을 들이는지 모르겠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완전한 가격자유화와 자유경쟁이 당장에는 시장에 충격을 주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석유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 수도권 신개발지 투기 단속/물가장관회의

    ◎시멘트 관세인하… 서울 등 학원비 동결/시외·국제전화료 7월 인하/공장도·권장가 폐지… 가격파괴 유도/공공료 이상때 경영개선 목표 제출 의무화 앞으로 공공요금을 조정할 때 공급자의 생산성 향상 및 경영개선목표제출이 의무화된다. 복잡하게 돼 있는 가격표시제가 최종판매업자에 의한 소매가격표시제로 일원화된다. 시멘트·밀·옥수수·콩 등의 할당관세가 이달중 인하되고 시외·국제전화요금이 늦어도 7월부터 5∼10% 인하된다. 정부는 10일 과천청사에서 나웅배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 주재로 물가대책장관회의를 열고 구조적 개선대책을 통해 경제정책의 최우선과제로 물가안정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물가대책장관회의는 지난 94년4월이래 2년1개월만에 열린 것으로 김영삼 대통령은 최근 선진형 물가구조구축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토록 지시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의 금리하락·농지거래규제완화·지역개발 등이 부동산투기로 연결되지 않도록 토지거래조기감시체제를 철저히 운영,수도권 개발지역 등에 토지투기단속반을 수시로 투입하고 국세청의 거래감시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개인서비스요금안정을 위해 서울·부산의 입시학원비는 동결하고 기타지역의 입시 및 기타학원비는 5%이내로 인상폭을 억제할 방침이다. 또 유통단계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공장도가격표시의무대상 1백8개 품목을 오는 8월부터 축소하고 점차 폐지하기로 했다.의류등 최종유통단계의 경쟁이 심한 품목부터 우선적으로 의무대상에서 해제할 방침이다. 권장소비자가격은 금년말까지 행정지도를 통해 표시억제를 유도한 뒤 내년부터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재판매가격유지행위 차원에서 단속해나갈 방침이다. 의약품·화장품은 식품의약관리청의 제조업체출하가격조사를 통해 실거래가격과 표시가격의 축소를 유도하는 한편 궁극적으로 화장품의 권장소비자가격표시의무제는 폐지를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또 국내수급이 불안한 시멘트의 할당관세를 현행 5%에서 1∼2%로 낮추고 국제가격이 급등한 수입곡물중 밀·옥수수의 할당관세는 현행 1%에서 0%(가공용은 3%에서 1%)로,콩은 2%에서 1%로 각각 낮추는 한편 옥수수·밀·콩 등 중장기적으로 수급불안이 예상되는 수입곡물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생산자단체와 민간기업의 해외개발수입촉진을 위한 지원방안도 강구할 방침이다. 쌀값안정을 위해 정부보유곡 방출량을 월 1백50만섬규모로 늘려 지속적으로 방출할 계획이다. 정부는 공공요금관리제도를 개선,생산성 향상과 경영개선을 통해 원가상승요인을 최대한 흡수하도록 하고 실행실적을 다음번 요금조정때 반영할 계획이다.지방자치단체의 경영개선목표수립지침을 마련,경영개선노력을 재정지원과 연계할 방침이다.〈김주혁 기자〉
  • 1ℓ출고가248.4원→소비자가453.2원/생수 마진율 콜라의 6배

    ◎미·영 등 선진국보다 23% 비싸/업계선 “최고 42.7% 인상 강행”/소보원 조사 요사이 자판기에까지 등장하는 등 그 수요가 나날이 늘고 있는 먹는 샘물(과거의 생수)의 가격이 제조시 복잡한 공정을 필요로하는 유사음료 코카콜라의 65.4% 수준으로 지나치게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먹는샘물 생산업체들이 최근 그 가격을 20∼40%정도 올리기위해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계부처의 철저한 가격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6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은 현재 12개사에서 출고되는 먹는 샘물의 평균출고가는 l리터당 2백48.4원,최종 소비자평균가는 4백53.2원이며 1.5리터를 기준,유통마진이 최종소비자가의 46.5%(2백7.7원)를 차지한다고 밝혔다.이는 1.5리터 같은 용량의 콜라(코카콜라)나 사이다(롯데칠성) 등의 타음료 출고가가 6백30원,최종소비자가가 6백79·6원으로 유통마진이 7.3%(49.6원)인데 비해 6배이상 높은 마진이다. 이 가격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선진국가의 코카콜라 가격대비 먹는샘물 가격비율인 53.1%에 비해 평균 23.2%이상 고가 이다. 먹는샘물은 74년부터 음성적으로 거래되어왔으나 금년 5월1일부터 먹는물관리법에의해 양성화 되었고 7월1일부터는 외국의 유명 생수도 다량 수입될 전망이다.먹는샘물은 양성화되기 이전인 94년 1년간만해도 내수기준 판매량이 42만4천t에 매출액이 6백4억원에 달했다. ◎자제요청 외면 먹는 샘물(생수)업계가 정부의 가격인상 자제 요청을 외면한 채 당초 계획대로 생수가격의 대폭 인상을 강행키로 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진로종합식품 찬마루샘물 스파클 산수음료 등 생수업체들이 이번주부터 출고가격을 25%에서 42.7%까지 인상키로 한 것으로 밝혀졌다. 업체관계자들은 그러나 정부가 가격인상 자제를 강력히 요청하고 있어 출고가를 올리되 유통마진을 줄여 소비자 판매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약값 20%이상 인상 단속/보사부,연2회 올리면 특별관리

    보사부는 15일 이날부터 의약품가격자율화가 실시됨에 따라 의약품가격의 인상여부 및 약국의 과도한 덤핑판매등을 중점단속키로 했다. 보사부는 우선 이달말까지 대한약사회·한국제약협회등으로 하여금 자율감시토록 유도하는 한편 다음달부터 이들 단체와 합동으로 인상폭 및 덤핑판매여부등을 조사키로 했다. 보사부는 이번 조사에서 의약품값을 20%이상 인상하거나 1년에 두차례이상 올린 제약사에 대해서는 감시대상업체로 관리,의약품값 인상때 사전허가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보사부는 또 약국에 대해서도 가격조사를 벌여 구입가격이하로 출혈판매를 하거나 판매가격을 표시하지 않고 판매하다 적발될 경우 경고 또는 영업정지등의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한편 동아제약·일양약품등 국내 주요제약업체들이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대상품목은 행정관리품목으로 분류돼 실질적으로 가격이 동결됐던 자양강장 드링크제,비타민제제,진통제,소화제등 69개 의약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 아파트 가격조사 내년초 실시키로

    국세청은 당초 올 하반기로 예정됐던 전국의 아파트 및 토지의 가격실태를 조사하지 않고 내년초 조사하기로 했다.22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들어 부동산 경기가 위축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는데다 토지초과이득세(토초세)와 실명제로 세무서의 일손이 모자라자 가격조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올해 세수가 1조원 정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세무서의 인력을 부동산 조사에 투입하기보다 세수확보 및 체납세금을 걷는 쪽으로 돌리는 게 좋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올해는 세무직원들의 일손이 부족한데다 부동산 가격도 안정세를 보여 부동산 실태조사를 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지난 3월에 마련한 「지정지역 및 기준시가 고시업무 관리규정」에 따라 양도세와 증여세 및 상속세의 과세표준을 적정하게 산정하고 부동산 투기를 효율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한 해에 두번 부동산 실태를 조사하기로 했었다.
  • 수입 건강식품 폭리/꽃가루 등 수입가의 4∼37배 바가지

    ◎보사부,32개업체 세무조사 의뢰 스쿠알렌·로얄젤리등 수입 건강보조식품이 수입가보다 최고 37배나 높은 값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사부는 2일 건강보조식품 수입업체 60곳에 대해 가격조사를 실시한 결과,수입가에 비해 시판가를 최소 4배이상 높게 책정해 폭리를 취해온 안산시 신길동 보령제약등 32곳을 적발,국세청에 명단을 통보해 세무조사토록했다. 특히 이들 수입업체가운데 서울 강남구 논현동 네취어스웨이 코리아사 등 15개 업체는 한국식품연구소에 사전 신고한 판매가격보다 최고 7배까지 시판가를 높게 매기면서 검사수수료를 적게 낸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로부터 수수료 차액을 모두 환수키로 했다. 건강보조식품은 시판전에 한국식품연구소에서 안전성등에 대해 사전검사를 받도록 돼있으며 검사수수료로 시판가의 0.3%를 내야한다. 네취어스 코리아사는 미국산 체질개선용 꽃가루(화분)를 한상자(5백25㎎들이 1백80캡슐)에 3천2백원씩에 수입,2만5천원에 팔겠다고 신고한뒤 시중에는 수입가보다 37.5배나 높은 12만원씩에 판매하다 적발됐다. 보령제약은 미국산 몬타나 빅스카이 화분을 상자당 5천7백원에 들여와 11.4배인 6만5천원에,5천4백원짜리 스쿠알렌을 9.4배인 5만1천원에 팔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 하반기감사 내일 본격착수/감사원/세무·교육·조달 등 5개분야

    감사원은 평화의 댐 및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가 마무리돼감에 따라 본격적인 하반기감사에 착수,30일부터 세무·교육등 5개분야에 대한 감사를 벌인다. 감사원은 우선 서울지방국세청에 대한 기관종합감사에 들어가 12일동안 ▲세무조사대상자의 선정기준,세무조사등에 대한 지침전달 및 지도감독 ▲세무조사 투입인력·기간·성과 ▲세무조사에 따른 민원유발사항 조사처리 ▲지방국세청 직접조사분의 적정여부등을 중점감사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또 경기도교육청을 상대로 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등의 신도시건설에 따른 학생수용계획및 학교신설 추진실태,사학에 대한 재정지원 및 지도감독,교육환경 개선사업 추진실태등에 대해 집중 감사한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조달물자구매관리실태에 대한 계통감사에도 착수,조달청과 산하 중앙보급창,대구·광주지청을 상대로 ▲조달청 출입업자 등록관리실태 ▲주요조달물품의 규격검토 및 가격조사업무 ▲계약업무 집행,물품검수 및 사후관리실태 ▲조달물자 수요부서의 만족도 등을 감사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또행정전산자료 공동활용실태에 대한 감사에 들어가 서울시와 교통부,경찰청,경기·충남·전남·경북도 등을 대상으로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전산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 공시지가·유휴토지 판정 문제 많다/토초세 반발 원인 긴급진단

    올해 처음 정기과세되는 토지초과이득세(토초세)의 예정통지서를 받은 납세자들의 반발이 예상외로 대단하다.불만을 표시하는 납세자들의 대부분은 공시지가와 유휴토지(노는 땅)의 판정이 잘못됐다고 주장한다.토초세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공시지가와 유휴토지의 실태와 문제점을 알아본다. ◎현장조사 없이 서류상으로 판단/소유경작지가 비자경농지로 둔갑도 ▷유휴토지◁ 국세청과 일선세무서에 불만섞인 전화와 문의중 10∼20%는 유휴토지판정에 관한 것이다.가장 크게 발발하는 계층은 시이상의 도시계획구역(주거·상업·공업지역)으로 새로 편입된 지역에 농지와 임야를 보유한 사람들이다. 토초세법에는 도시계획구역에 새로 편입된 농지와 임야의 경우 편입 1년이 지나면 토초세를 부과하도록 돼 있다.농사를 짓거나 상속을 받았는지 여부는 관계가 없다.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농지나 임야라 하더라도 주거·상업·공업지역으로 도시계획구역에 편입됨으로써 땅값이 크게 올랐거나,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과세하도록 돼 있다』며 『미실현이익에 대한 과세이므로 이런 경우에 대응하기가 가장 곤혹스럽다』고 말한다. 또 땅을 보유하게 된 실제사유와 등기부의 내용이 달라 통지서를 받게 된 납세자의 반발도 거세다.실제는 상속을 받았는데 상속등기를 하지 않았거나 또는 등기부에 증여나 매매로 돼 있는 경우,종중소유 임야임에도 공부에는 종손이나 종중의 몇명이 보유한 형태로 돼 있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땅의 용도 역시 마찬가지다.소유자가 직접 경작하고 있음에도 소유권이전등기를 하지 않아 비자경농지로 분류됐다든가,지목은 임야지만 개간을 해서 실제는 과수원이나 전답인 농지가 이에 해당된다. 물론 이런 사실이 입증되면 세금을 물리지 않는다.토초세법 3조에는 유휴토지등의 판정은 과세기간 종료일(92년말)의 실태를 기준으로 판단하도록 돼 있다.또 실태가 분명하지 않으면 공부상의 등재현황에 따른다. 법에 이처럼 규정돼 있음에도 납세자의 반발이 커진 것은 국세청이 유휴토지를 판정할 때 실태를 직접 조사하지 않고 종합토지세 등 각종 토지관련자료를 전산분석,공부상 유휴토지일 가능성이 높은 곳을 골랐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납세자와 접촉하면 비리가 생길지 모르는데다 납세자들이 번거로워할까봐 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세무서가 사전에 좀더 치밀한 정성을 기울였다면 생기지 않았을 반발을 불러일으킨 셈이다.이 때문에 국세청의 행정편의적인 태도가 비난을 받고 있다. 결국 유휴토지판정에는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다.따라서 유휴토지판정에 이의가 있는 납세자는 다음달말까지 고지전 심사청구를 세무서에 내면 된다.세무서는 현장에 나가 사실을 확인,납세자의 주장이 인정되면 과세를 않게 된다. ◎산정기준 모호… 감정사마다 달라/일부지역 행정착오… 거래가보다 높아 ▷공시지가◁ 토초세 납부대상자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그 과세기준이 되는 개별공시지가의 산정에 문제가 있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공시지가는 토초세·양도소득세·증여세·상속세·개발이익부담금의 부과기준이 된다.또 공공사업 시행시 용지매수 및 수용토지에 대한 보상의 기준으로도 쓰인다.개별공시지가는 읍·면·동사무소에서 건설부의 표준공시지가를 참고로 산정하고 있다. 표준공시지가는 전국 2천5백만필지 가운데 자연적·사회적 여건이 유사하다고 인정되는 표준지 30만필지에 대해 감정평가사가 매년 공시기준일 현재의 적정가격을 조사·평가,토지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시한다. 이렇게 작성된 표준지의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일선 읍·면·동사무소에서는 지목,도로에서의 거리,용도지역,비옥도등 토지의 32개 개별특성을 열거한 비준표에 따라 개별공시지가를 결정한다. 개별공시지가는 공시지가를 처음 조사한 지난 90년 실제가격의 50%정도로 산정됐었다.그러나 지난 91년말부터 부동산경기가 침체돼 시세가 하락세로 돌아선 데 비해 공시지가는 정부의 과표현실화방침으로 매년 상승,93년에는 실제가격의 80%선까지 접근했다. 일부 토지에는 실제거래가보다 높게 책정되기도 했다.세무서에 쏟아지는 납세자들의 항의와 이의신청의 대부분이 공시지가를 문제삼는 것도 바로 시가보다 높은 공시지가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조세저항을 불러일으킨 공시지가는 개념상의 문제와 제도상의 문제를 함께 안고 있다.국토개발연구원 채미옥연구원은 『지가공시법에서는 공시지가를 「당해 토지에 대해 자유로운 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우,합리적으로 성립하는 적정가격」으로 평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적정가격」이나 「합리적」의 개념에 대한 기준이 없고 지나치게 이상주의적이어서 그 결과는 감정평가사마다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또 행정능력부족으로 일부지역에서는 임시직을 고용,지가산정이 잘못되는 경우도 생겼고 한번 결정된 공시지가는 행정소송을 거쳐야 정정되는 등 운영상의 문제도 안고 있다. 채연구원은 『공시시지가 평가의 불균형을 시정하려면 지나치게 이상적인 가격조사개념을 가치에 대한 측정이 아닌 시장가격의 측정작업으로 전환하고 획일화된 평가기준과 기법을 다양한 경우에 맞게 고도화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한국산 카 라디오/EC,반덤핑관세 부과/최고 38.3%

    【브뤼셀 로이터 연합】 유럽공동체(EC) 집행위원회는 11일 한국의 카 라디오 생산업체들이 부당한 가격으로 유럽의 카 라디오 업체들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최고 38.3%에 달하는 반덤핑관세를 부과했다. EC집행위는 유럽시장에 카 라디오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70여개의 한국업체중 EC의 가격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50개 이상 업체들에 대해서는 38.3%의 반덤핑관세를 잠정적으로 부과하고 덤핑여부에 대한 EC의 조사에 협조한 금성사,현대전자 등 18개 한국업체 등에 대해서는 0.25%에서 33.95%에 이르는 반덤핑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업체중 반덤핑관세가 부과되지 않은 업체는 삼성전자와 해태전자 등 2개 업체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EC집행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한국의 카 라디오 업체들의 대 EC 수출이 85년부터 90년 사이에 1백90% 늘어났으며 이 기간중 시장점유율도 15%에서 27.4%로 확대됐다고 주장하고 이번 반덤핑관세 제재조치는 EC의 카 라디오 메이커인 블라우풍크트,그룬디히,필립스전자 등이 지난 90년 5월 불공정무역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EC집행위가 부과한 업체별 반덤핑관세율은 다음과 같다. ▲영태=33.95% ▲오슬로=24.62% ▲성문=23.9% ▲동국=20.10% ▲우진=19.21% ▲인켈=18.16% ▲효림=18.3% ▲현대=14.7% ▲금성사=7.44% ▲코오롱=6.3%
  • 우리 고미술품의 세계화(사설)

    세계미술품시장에서의 최고권위인 소더비 뉴욕경매가 한국고미술품만을 가지고 대성황을 이루었다는 뉴스는 드물게 신선하고 흥겹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미술경매에 있어 쌍벽을 이루는 크리스티가 86년과 88년에 크지 않은 규모로 한국 도자기와 골동품을 경매한 일이 있고 소더비 역시 작년부터 경매품목에 한국회화류들을 넣고는 있었다.그렇다 해도 이번처럼 단독으로 불과 18점에 2백80만달러나 총매매액을 기록했다는 것은 소더비쪽에서 보다 우리가 더 즐거워 할 가치가 있다. 고려불화 「수월관음도」가 내정가를 몇배나 뛰어넘어 1백76만달러(약 13억2천만원)에 팔린 것은 앞으로도 우리 작품들에 대한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언뜻 이 작품들은 어디에 있다가 어디로 빠져나가 국제경매장에 나서게 되었는가 라는 느낌도 받을 수 있다.그러나 우리것은 우리만이 잘 지키자는 국수적 관점으로만 볼 일은 아니다.문화재로 지정된 것이 아니라면 우리문화의 정수들이 보다 넓게 세계시장을 돌아다니게 하는 것이 실제로는 국익에 도움이 된다.때마침 최근「사회주의 종말의 여로」라는 저서로 세계적 베스트셀러 저자가 된 프랑스의 기 소르망이 23일 TV에 나와 한 말이 있다.『한국도 이제는 문화를 팔아야 할때이다.이 정도의 발전을 하고서도 경제적 상품만을 판다는 것은 온당치 않다.세계는 아직도 한국을 자세히 알고 있지 못하다』이점에서 소더비경매는 기억할 만한 출발이 될 수 있다. 좀더 조직적이고 세심히 관심을 가져야 할 부면도 있다.한번 경매에 성공했다 해서 급격히 방매를 하도록 해서도 안되고 작품가치의 평가가 제삼자에 의해서만 결정되도록 해서도 안된다.한국문화의 관점으로 한국작품들에 대한 세계적 가치화작업이 신중하게 첨가돼야 계속해서 돈으로 환산되는 가치도 높아질 것이다. 지난해 한국지사설립을 끝낸 소더비는 그간 한국내의 민화나 도자기들의 가격조사까지 끝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리고 현재 경매에 내놓은 작품이나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은 주로 미국내 소장품과 일본인들의 수장품으로 되어 있다.이번 경매의 성공으로 아마도 국내에서의 수집도 이어질 것이다.이 계기에 우리는 오히려 어떤 경로로든지 국외로 나가 있는 작품들을 우리 손으로 되사오는 전략도 세울 수 있다.세계시장에서의 한국미술품들을 좀 더 활성화 시키면서 우리 문화의 가치를 이미지화하는데 우리가 고가로 재반입하는 것은 의도적으로 해볼만 하다. 1984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우선 일본에 나가 있는 것만이라도 라는 출발점에서 해외반출문화재조사를 한 일이 있다.하지만 예측했던대로 개인소장품 조사에는 접근해 보지도 못했다.미국내의 한국문화재가 1만3천점을 넘는다는 조사도 해 놓은 것이 있다.이 대부분이 지금 사장돼 있다.스미소니언 박물관만 해도 3천점을 소장하고 있지만 진열은 언제나 2∼3점 내외이다. 이 모든 문화재와 작품들을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세계시장의 규칙속에서 활성적인 품목으로 상승시키는 일은 경매자들에 의해서가 아니라 우리 자신이어야 할 것이다.
  • “근검 절약 실천”… 사회 각계의 다짐

    ◎「망국병」 과소비 이렇게 추방합시다/소비성 가계자금대출 최대 억제/은감원/정확한 근량 측정운동 벌여 과대 포장 근절/부인회/추석맞아 내고향 특산품 우편 판매제 확대/농협/호화 의류·가구용품 수입 않겠다/전경련 망국병이랄 수 있는 과소비풍조가 다시 만연되면서 나라경제를 벼랑으로 몰아가고 있다.얼마전까지만 해도 일부 특정계층에 국한되었던 이러한 과소비 풍조는 이제 봉급 생활자와 농민은 물론 학생·어린이들에게까지 확산되고 있어 어느때보다도 근검절약정신이 필요한 시점이 되고있다.과소비 열풍에도 끄떡하지 않고 과소비 추방에 솔선수범하고있는 각계의 실천사례들을 들어본다. ▷YMCA연합회◁ ◇김갑현(대한YWCA연합회회장) 바른삶 실천운동을 통해 과소비를 추방할 계획이다.특히 사회의 물의를 빚고 있는 과다혼수근절을 위해 바른 결혼문화정착을 위한 실천운동을 계속키로 했다.그리고 건전소비생활을 유도할 목적으로 기왕에 운영해온 「아나바다장터」를 더욱 활성화 하면서 Y가 마련한 혼례지침에 따라 외출시 정장이나 파티복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웨딩드레스를 보급하겠다.이를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건전 결혼식 시연회,좌담회와 세미나를 열어 바른 결혼문화 정착에 주력키로 했다.「아나바다장터」는 말그대로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면서 절제하고 분수를 지키자는 생활운동이다.시민들로부터 나눠쓰고 바꿔 쓰고 싶은 물품들을 접수받고 있다.소비자들끼리 직접 교환하기도 하며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도 해 회원들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13일 마산에서 고추장날과 병행해서 「아나바다장터」를 연데 이어 오는 10월중에는 전국 16개 지방에서 개최해 근검절약정신을 확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주부교실중앙회◁ ◇이윤자(전국주부교실중앙회회장) 주로 강의 교육 캠페인 세미나를 열어 계도적인 측면에서 건전소비생활운동을 유도할 방침이다.또한 30여명으로 이루어진 고정 주부모니터들의 활동을 활성화하는 가운데 매월 정기 모임을 통해 소비생활과 관련된 문제점을 들추어 시정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았다.특히 혼수비용 실태조사·해외여행 실태조사·수입여성내의류 가격조사등의 주제를 정해 조사활동을 편다음 자료를 작성해 이를 여론화시키기로 했다.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70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건전생활실천범여성운동연합의 씀씀이 줄이기 전국여성결의대회를 이미 주관,우리생활 가까이에서 실천할 수 있는 1백가지 수칙을 제시한바 있다.앞으로도 건전사회질서 확립을 위한 특강과 분수지키는 근검절약생활을 위한 강좌,실태조사,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1백가지 수칙을 생활화해 나가겠다. ▷전국경제인연합◁ ◇유창순(전경련회장) 조사부에 기업윤리위원회를 설치,4백50개 회원사의 기업주와 사원들을 상대로 기업윤리차원에서 과소비 추방및 근검절약의 생활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임원들에게는 다른 사람에게 거부감을 주는 지나친 호화·사치생활을 자제하고 접대비 지출을 최대한 절약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또 수입업체의 경우 호화가구·고가 의류·고급스포츠 용품의 수입을 소비행태 일신 차원에서 당분간 자제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기업별 근검절약운동으로는 ▲외제승용차안타기 ▲점심시간에 구내식당 이용하기 ▲사내에 간이매점을 설치운영 함으로써 외부에서의 과다 지출 억제 ▲유흥업소 출입을 삼가고 일찍 귀가하기 ▲이면지 아껴쓰기 ▲업무로 외출할 때 같은 방향이면 3∼4인 이상 인원을 모아 회사승용차 이용하기 ▲화환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이병하(농협중앙회 생활물자부장) 요즘 사회에 만연되고 있는 호화 과소비 풍조에 대해 국민의 한사람으로 가슴아픈 마음 금할 길 없다. 우리가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는지 참 딱하기만 하다. 앞으로 열흘정도 있으면 우리 고유의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온다.농협에서는 과소비 풍조를 없애면서 검소한 추석절 보내기 운동의 일환으로 우리농산물 애용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기로 하고 제수용품·생필품·각종 농산물등을 농협슈퍼·연쇄점에서 저렴한 가격에 공급키로 하는 한편 전국 주요 도시의 지점 영업창구에 우리농산물 애용 창구를 마련해 놓고 있다.또 고향에 가지 못하는 도시민을 위해 농촌 지역에서생산된 유명특산품을 우편으로 보내주는 내고향 특산품 주문 판매 제도를 마련해 놓고 국산품 애용운동과 검소한 생활 실천을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은행감독원◁ ◇황창기(은행감독원장) 시중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들은 건전한 추석 보내기와 함께 과소비를 부추기는 소비성대출을 가급적 억제하고 있다. 점포별로도 추석을 맞아 선물 안주고 안받기와 소년소녀가장등의 불우이웃돕기를 벌이고 있다. 또 과소비추방운동을 전사회에 확산시키기 위해 추석을 전후하여 새생활 새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지속적인 근검절약 풍토를 다져가고 있다. 금융기관들은 특히 신용카드의 과다사용이 과소비를 부채질한다고 판단,현금카드의 1회사용액을 지난해 이후 1백만원에서 50만원으로 줄였다가 또다시 30만원으로 줄이고 연간사용액도 축소했다. 또 저축심을 높이기 위해 각 점포별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모임을 만들어 예금을 들게하는 예약저축제도를 실시하고 일반가계자금 대출심사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부인회◁ ◇박금순(한국부인회회장) 일제시대물자절약운동과 항일운동을 전개했던 애국부인회의 전통을 다시 살려 여성들에게 근검절약과 저축정신을 새롭게 심는 운동을 펴기로 했다.면양말은 백열전구를 넣어 기워 신고 부엌에는 「좀돌이쌀항아리」를 두고 매 끼니를 지을때마다 쌀한줌씩을 덜어내 절약하던 지난날의 구두쇠정신으로 과소비추방에 나선다는 것이 부인회의 입장이다.요즘 사람들이 들으면 웃을 일이지만 작은 것부터 아끼는 정신을 가져야 겠다.이와 더불어 계량기 사용을 권장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나물한근을 사더라도 정확하게 달아보고 정당한 가격을 지불,불필요한 낭비를 줄이는 습관을 생활화하도록 하기로 했다.소비자들의 과소비풍조로 또다시 흐트러진 자세를 바로잡기 위해 한국부인회는 우선 추석을 앞두고 남대문시장 소비자보호센터에서 식품의 정확한 근량측정과 과대포장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건전한 사회기풍을 조성하기 위한 상거래 질서확립과 과소비근절운동으로 이 경제적 위기를 벗어나는 지혜를 모으고 있다.
  • 25일 본회의(의정중계)

    ◎“물가 「지수와 체감 차이」 연내 해소”/작년 초과세입 2조7천6백억원/답변/특별설비자금 쓴 재벌명단 밝혀라/질문 ◇김봉욱의원(평민)=재벌기업들이 싼 이자로 쓰는 특별설비자금의 이자보전은 국민세금으로 조정된 예산에서 보전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에게 공개돼야 한다. 대기업의 명단과 금액을 공개하라. 5.8조치에서 재벌총수들이 직접 결의한 대기업들의 중소기업 이양사업 실적을 밝혀라. 당초 약속했던 총통화 증가율 19% 억제선이 무너진 이유는. 올해에도 세계 잉여금으로 또다시 추경예산을 편성할 것인가. 미국은 우리의 과소비 억제운동에 대해 협박성 보복 압력을 가하고 있는데 우리는 좀더 당당하게 과소비 억제운동을 시행해야 한다. 정부는 각 정유회사들의 재고분에 대한 가격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가. 석유사업 기금의 활용과 93일분의 비축분을 놔두고 추가인상을 검토한 이유는. ◇김동규의원(민자)=정부가 올 경제운용 계획으로 내놓은 7% 성장,한자리수 물가유지,국제수지 30억달러 적자예상은 걸프전 장단기전에 따라 어떻게 변화될것으로 보며 그 대비칙은 마련되어 있는가. 이라크·쿠웨이트에 대한 상품수출대금 미수금과 건설대금 미수금을 가지고 있는 업체에 대해 어떤 금융·세제상의 지원대책을 강구하고 있는가. 가족중심적인 재벌기업을 일반 국민이 대부분의 주식을 분산·소유하는 기업으로 전환하고 전문경영인 집단이 기업을 경영하는 획기적 개혁안을 실천할 생각은 없는가. ◇강성모의원(민자)=UR 협상에 관해 향후 우리정부는 어떠한 대응방안을 수립하고 있는가. 우리나라 전체의 연구개발비는 미국의 GM이나 IBM의 연구개발비보다 낮은 수준에 있고 연구개발비 중에서 정부가 부담하는 비중 또한 너무 낮은게 현실인데 기술력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정부는 「금융산업 합병 지원법」의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데 바람직한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어떤 복안을 갖고 있는가. 금년도 수출전망 및 수출회복을 위한 장단기 대응방안을 밝혀달라. 고급 과학기술인력에 대한 장기 수급전망과 이에 대치할 수 있는 첨단기술인력의 양성 및 확보대책을 설명해달라. ◇허만기의원(평민)=정부는 지금까지 통화관리를 월말 기준으로 관리하다가 분기별로 관리한다고 하는데 이는 정부의 통화관리 정책의 한계를 자인한 것이며 올봄의 지자제 선거를 비롯한 각종 선거비 등 비경제적인 통화공급을 은폐하기 위한 의도가 아닌가. 거대한 재벌과 대기업은 전문분야별,기능별로 분할하도록 유도하고 소품종 다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기술집약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구조적인 개편을 유도할 의향은. 통화가 독립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국은행과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한은법과 은행법을 개정할 용의는. ◇박우병의원(민자)=총리의 경세철학과 정부운영 구상은 무엇이며 오늘날의 우리 경제가 선진국 경제에 비해 얼마만한 수준에 와 있다고 보는가. 한미 통상마찰에서 빚어지는 미국의 압력을 어떤 처방으로 극복하고 있는가. 사회경제적 불안요인 이외에 불신풍조가 사회일각에 팽배해 있는데도 어떻게 국민의 협조와 사회적 합의를 도출,물가 8∼9%선을 유지할 수 있는지구체적인 물가안정 방법론을 밝혀달라. 금년도 경제운용 계획은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대한 정부의 견해는. ◇노재봉 국무총리=우리 경제의 기본정책은 안정속의 성장이다. 최근 물가상승세 속에 걸프전 발발로 인플레 심리가 가중되고 있으나 앞으로 안정기반을 보다 확고히 추구해 나가기 위해 물가안정에 최대 역점을 두겠다. 경부 고속전철 사업과 관련,정치자금 수수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대소 경협자금으로 3년에 걸쳐 30억달러(현금 10억달러,소비재·자본재 수출 20억달러)를 지원해 주는 것은 우리 경제규모로 보아 과중한 것이 아니다. 소련은 천연가스 및 철광석의 최대보유국이고 첨단과학의 우수보유국이므로 상환능력이 있다고 본다. 걸프전이 1개월내에 끝나면 경제성장률 7%달성과 한자리수 물가도 노력여하에 따라 가능하나 그 이상으로 장기화되면 선진국 경제침체의 가속화로 우리 경제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지난해 우리의 순외채는 33억달러 규모이며 대소 경협자금 지원으로 인한 외채누증은 우려할 만한 것이 못된다. ◇이승윤 부총리=지난해 통화증가율이 목표인 19%보다 21.3%로 늘어난 것은 경제성장률이 예상했던 6%보다 9%로 늘어난데 따른 실물경제를 뒷받침할 통화증가 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증시불황에 따른 국민주매입·영구임대주택사업·추곡 추가매입·수해·걸프사태 등으로 재정부담 소요도 늘어나 2차추경이 불가피했다. 시장의 실세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기업들이 자금부족을 호소하는 현실에서 통화가 자금수요 보다 과다하게 공급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대기업 계열기업의 유통업 진출에 제한을 가하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유통업 진출에 대한 지원은 유통업의 근대화 차원에서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현재 생수 1ℓ의 값이 석유 1ℓ보다 비싼 것은 가격정책에 모순이 있다. 물가를 약간 조정하더라도 바람직한 경제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 25개 생필품에 대해서는 매월 가격조사를 강화해 「피부물가」와 지수물가의 차이를 줄이도록 하겠다. 금년에 물가지수 개편작업을 실시하겠다. 일부 대기업의 북방교류 프로젝트에 정부가 직접 재정지원을 하는 것은 없지만 경협의 효율성을 위해 일정규모 이상의 투자 등은 업체의 개별신청을 통해 과당경쟁을 방지한다는 차원에서 조정할 방침이다. ◇정영의 재무부장관=시중 은행장 선임은 전문가의 의견과 은행내부 의사가 조화를 이루는 방식이 정착되도록 하겠다. 불로·음성소득자에 대한 과세를 철저히 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세원포착이 어려운 대도시 지역의 세무서인력을 증강시키고 전산화를 꾀하겠으며 소단위세무서 제도로의 단계적인 이행을 추진하겠다. 지난해 초과세입은 모두 2조7천6백15억원으로 이 가운데 25%는 지방재정으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예산회계법에 의거,긴요한 재무상황에 사용토록 하겠다. 올해도 인플레를 최대한 억제한다는 기본방침 아래 통화관리를 해나가겠다. 1.4분기 통화증가율도 19%선에서 엄격히 관리하겠다. ◇조경식 농림수산부장관=UR 협상에서 EC와 일본 등이 수입개방 예외품목을 강조하기 보다는 GATT(관세 및 무역일반협정)의 11조2항C조 규정을 원용해 농수산물 수입을 억제하는 쪽으로 전략을수정하고 있다. 우리도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협상전략을 다양화한다는 측면에서 비교역적 관심사항(NTC) 15개 품목 가운데 쌀 등 식량안보와 관련된 필수품목에 대해서는 계속 NTC품목으로 개방을 철저히 억제하고 조정이 가능한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GATT의 11조2항C조 규정을 적용해 수입을 억제하며 기타 품목에 대해서는 높은 관세율을 부과해 국내가격 수준만큼 높은 가격을 유도,수입을 억제해 나가겠다. ◇이봉서 상공장관 답변=금년 수출목표 6백95억달러는 지난해 보다 6.9% 증가한 것으로 이는 그동안 고전했던 제조업이 회복단계에 있고 북방교류의 증가추세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걸프사태의 진전여하에 따라 최소 10억달러에서 최대 30억달러 정도의 수출차질이 예상돼 구조적인 보완대책과 이에따른 장기적인 전망을 마련하고 있다. ◇이희일 동자부장관=걸프전의 장기화에 대비,멕시코·에콰도르 등 중동지역 이외의 국가들,또 이란·오만 등 분쟁 당사자가 아닌 걸프국가들과 원유 수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 인도네시아 등과도 신규 원유도입 계약을 추진중이다. 오는 2천1년까지 2천만㎾의 발전시설을 갖춘 총 44기의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상희 건설부장관=주택 건설물량이 지난해 75만호에서 금년에는 50만호로 목표를 줄여 잡았는데다가 시멘트가격 앙등 요인이 된 다세대주택 건설이 사실상 끝난 단계에 있기 때문에 금년에는 건축자재 파동이 없을 것으로 본다. 서산 간척지의 사전 불법건축물을 축조한 현대와 삼성에 대해서는 각각 3백만원과 1천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임인택 교통부장관=경부 고속전철의 차량방식과 관련,프랑스 방식에서 일본 방식으로 전환됐다는 소문이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 기술이전 국산화 등을 감안한 요청서를 작성하는 단계에 있다. ◇김진현 과학기술처장관=늘어나는 과학기술인력 수요를 감안,오는 95년까지 대학 자연계와 인문계 정원비율을 현재 52대 48에서 55대 45로 고쳐나가겠다. 지난 85년부터 추진해온 과학기술원의 대덕이전을 금년중 완료하겠다.
  • 전국의 사유지 가격 조사작업 모두 끝나

    지난 4월20일부터 시작된 전국 사유지 2천3백96만필지의 개별 토지가격조사 작업이 모두 끝나 14일부터 시ㆍ군ㆍ구단위의 지방토지평가위원회의 심의에 들어갔다. 건설부는 이와 관련,지가산정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지방토지평가위원회의 심의전에 통장ㆍ이장 등 지역대표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토록 하고,필지간 가격균형이 이뤄지도록 심의에 철저를 기하라고 각 시ㆍ도에 시달했다.
  • 민간 토지가격 조사/이장ㆍ통장ㆍ동장 참석

    건설부는 22일 지난달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2천4백17만 필지의 민간소유 토지가격조사에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가심의때 이장ㆍ통장ㆍ동장 등을 참석시키기로 했다.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지가조사는 순조롭게 진행돼 지난 19일 현재 76.3%의 진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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