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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년대생 초선’ 박준태, 李대통령-장동혁 회동 ‘키맨’[주간 여의도 Who?]

    ‘80년대생 초선’ 박준태, 李대통령-장동혁 회동 ‘키맨’[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지난 8일 이재명 대통령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간 단독 회동 성사에 장 대표의 비서실장인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이 ‘키맨’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 의원에 두터운 신뢰감을 보여온 장 대표가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과의 실무 협상 전권을 맡겼고, 그에 따라 박 의원이 의제 제한 없는 이 대통령과의 독대 자리를 얻어냈다는 것이다. 그간 인지도가 높은 국민의힘 청년 정치인으로는 김용태·김재섭 의원이 꼽혀왔는데, 박 의원도 함께 주목해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12일 “박 의원은 판을 잘 읽을 뿐만 아니라 비전이 있는 사람이다. 앞으로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청년 정치인”이라고 호평했다. 박 의원은 지난 8·22 전당대회 기간 물밑에서 장 대표를 지원한 인물로 꼽힌다. 두 사람은 추경호 원내지도부 시절 각각 원내수석대변인과 원내대변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후 지난 대선 과정에서 장 대표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을, 박 의원은 전략기획단장으로 활동하며 국민의힘 선거운동을 지휘했다. 1981년 서울 출생, 학·석사 의료분야 전공보좌진으로 정치 입문, 청와대 근무 경험도비례대표 18번으로 원내 ‘막차’ 입성방송 출연 지양하고 상임위 활동 집중 1981년 서울에서 태어난 박 의원은 경희대에서 의료경영학을, 이후 고려대 대학원에서 의료법을 전공했다. 박 의원은 전공을 살려 19대 국회 당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였던 유재중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의 비서관·보좌관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 당시에는 청와대 정무수석실과 국무총리실에서 근무하며 입법·행정 경험을 두루 쌓았다. 국정농단 사태 이후에는 정책 전문 컨설팅 업체 ‘크라운랩스’를 설립해 대표를 맡았다. 22대 총선 직전에는 당의 요청을 수락해 영입인재를 물색하는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8번을 받아 ‘막차’를 타며 원내 입성에 성공했다. 박 의원은 정치 활동을 재개하며 이해충돌을 고려해 회사 지분을 모두 증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내실있는 상임위 의정활동을 중심으로 경험을 더 쌓아야 한다”는 것이 그의 소신이다. 이에 각종 방송 출연을 지양하고 상임위 활동에 집중해왔다. ‘대통령 임기 중단’ 가능성 헌재 답변 얻어내보수 진영 ‘숙원’ 공수처 폐지법 발의하기도‘김민석 방지법’ 발의…자료 제출 의무 강화 박 의원은 22대 국회 ‘최대 전장’으로 손꼽히는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대통령 임기 중단에 대한 유의미한 답변을 얻어내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김정원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을 향해 “대통령 되기 전 진행된 재판이 임기 중 결론이 나서 당선 무효형이 나오면 대통령직이 상실되는 것이냐”고 질의했고, 김 사무처장은 “법률 효과상으로는 그렇다고 보인다”고 답했다. 헌법 84조에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않는다’고 규정돼 있다. 보수 진영의 숙원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폐지법도 박 의원이 발의했다. 박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공수처는 연간 평균 운영비가 200억원에 달하는 데 반해 2023년까지 체포 및 구속영장 발부율이 0%였고 기소율은 0.08%에 불과하다”며 “설립 취지와 다르게 수사역량 부족에 대한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밝혔다. 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국면에서 불거진 ‘영장 쇼핑’ 논란 등도 언급했다. 인사청문회 전 각종 자료 제출 회피 논란을 빚었던 김민석 국무총리를 겨냥해선 청문회 자료 제출 의무를 강화하는 ‘김민석 방지법’(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비례대표 혜택 받아 당 위한 희생 소신노출도 떨어지는 새벽 시간 필리버스터불합리 규제 축소 “입법의 ‘슬림화’ 목표” 지역구 선거 대신 비례대표로 혜택을 받아 원내에 입성한 만큼 당을 위한 희생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이에 지난해 7월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채상병 특검법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당시 주목받지 못하는 시간대인 새벽 2시 33분쯤 다섯 번째 주자로 나서 6시간 49분동안 발언을 이어갔다. 매스컴 노출이 떨어지는 새벽 시간대 발언을 의원들이 기피하자 박 의원이 이를 맡은 것이다. 과거 “정책결정권자가 먼저 찾는 민간전문가”라는 모토를 내세웠던 박 의원은 의정활동을 통해서도 불합리한 규제를 줄여나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 의원은 “좋은 규제와 나쁜 규제가 있는 것이 아니고 필요한 규제와 나쁜 규제만 있을 뿐”이라며 “기업도 비대해지면 구조조정이 필요한 것처럼 법안도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낡은 규제를 걷어내는 것에 더해, 폐지 법률안을 최대한 통과시켜 입법을 ‘슬림화’ 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 “아들 병원비 모자라” 가상화폐 빠져든 워킹맘, 거짓말로 코인 투자 종잣돈 마련 [파멸의 기획자들 #08]

    “아들 병원비 모자라” 가상화폐 빠져든 워킹맘, 거짓말로 코인 투자 종잣돈 마련 [파멸의 기획자들 #08]

    서울신문 나우뉴스는 ‘사기공화국’ 대한민국에 경종을 울리고자 르포 소설 ‘파멸의 기획자들’을 연재합니다. 우리 사회를 강타한 실제 가상화폐 사기 사건을 나한류 작가가 6개월 가까이 취재·분석해 소개합니다. 독자 여러분께 ‘사기를 피하는 바이블’이자 정부가 범죄에 더 엄하게 대응하도록 촉구하는 ‘여론 환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제보자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해 사건 속 인물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 등은 모두 가명 처리했습니다. “좋은 아침이예요. 어제 이성조 교수님이 발표하신 새 전략 보셨죠? 지금 팀을 나누고 있는 중인데, 현재 학우님이 가지고 계신 투자금은 어느 정도 되나요?” “비서님,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투자금이 1만 달러(약 1400만원)밖에 안 돼요. 어느 클럽에도 참여할 수 없어요.” “교수님께서는 모든 학우님이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를 원하세요. 하지만 투자금이 너무 적으면 더는 교수님의 가상화폐 선물 거래에 동참하기 어렵습니다. 학우님께서도 서둘러 투자금을 마련하시길 권해 드려요.” 김가영 비서의 메시지를 받으니 진영은 마음이 더 급해졌다. 서둘러 친정 식구들과 친구들에게 연락을 돌렸다. 가상화폐 투자에 필요하니 긴급 자금을 빌려달라고. 모두가 그녀의 부탁을 일언지하 거절했다. 그게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냐며 화를 내는 이도 있었다. 그러나 단 한 번의 손실도 없이 날마다 꾸준히 수익을 내는 이 교수의 ‘기적’을 눈으로 본 진영은 친구들의 반응이 이해되지 않았다. 결국 그녀는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 며칠 전 텔레그램 채팅방에서 한 회원이 ‘자녀 수술비가 필요하다고 울며 이야기하면 대부분은 돈을 빌려준다’고 말한 것이 떠올랐다. 가상화폐라는 말은 쏙 빼고 ‘아들의 병원비가 모자란다’고 거짓말을 시작했다. 그 작전은 효과가 있었다. 친구들이 100만원, 200만원씩 십시일반 도와줬고 예상보다 많은 액수가 모였다. 곧바로 가상화폐 거래소 IEKAF 고객센터에 연락해 원화를 USDT로 환전했다. 그래도 ‘예비클럽’에 들어갈 수 있는 최소금액 5만 달러(7000만원)까지는 1만 5000달러(2100만원)가량 부족했다. 다음 날 오후였다. 현장을 돌고 있는데 이 교수가 직접 텔레그램으로 개인 메시지를 보냈다.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성조입니다. 김 비서를 통해 상황을 파악하니 학우님께서 아직까지 어느 클럽에도 가입하지 않으셨더군요. 금액이 모자라서 그러시는 듯해서 연락드렸습니다. 현재 투자금 규모는 얼마나 되시죠?” “교수님, 저는 지금 예비클럽에 들어가려고 열심히 투자금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아직도 1만 5000달러가 부족해요.” “잘 알겠습니다. 투자금을 더 모아 보시고 준비가 되시면 저에게 개인적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진영은 다음 날에도 돈을 구하지 못한 상태였다. 그러자 이 교수가 먼저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다. “학우님처럼 투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김 비서에게서 들었습니다. 젊은 시절 제 모습이 떠올라서 마음이 아팠어요. 그래서 고민 끝에 그 분들에게 특별한 도움을 드리기로 했습니다. 예비클럽에 가입할 수 있는 투자금을 만들 수 있도록. 당분간 학우님께 1대1 선물 거래 리딩을 해 드릴게요. 대신 약속해 주실 것이 있습니다. 회원방 내에서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으니 제가 학우님을 돕고 있다는 이야기를 누구에게도 해선 안 됩니다.” 그날부터 이 교수는 진영을 위해 별도의 선물 거래 매수·매도 메시지를 보내주었다. 진영은 이틀간 네 번의 거래로 1만 USDT의 수익을 냈다. 우리 돈 1400만원. 그녀는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다. 단 한 번의 실수도 없는 ‘가상화폐의 신(神)’ 이 교수가 너무도 고마웠다. 방 세개까리 아파트를 사게 되면 반드시 보답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튿날에도 이 교수가 먼저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다. “학우님, 좋은 아침입니다. 제 특별 리딩 거래를 통해 상당한 수익을 내셨을 것으로 생각해요. 현재 회원님의 투자 현황을 스마트폰으로 캡처해서 보내 주세요.” 진영은 IEKAF 앱을 열고 자산 현황 화면을 확인해 전달했다. 이 교수가 말을 이었다. “학우님, 큰 성과를 내셨습니디만 아직도 예비클럽에 들어가려면 5000달러(700만원)가 부족하군요. 마음 같아서는 계속 개인 거래를 도와드리고 싶은데요. 학우님 말고도 챙겨드려야 하는 분들이 많고요. 개별 클럽들 거래도 이끌어야 하기에 더 이상은 힘들 듯 합니다. 대신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제가 회원님께 1만 달러를 빌려 드리죠. 회원님의 전자지갑 주소를 보내주시거나 IEKAF 거래소 아이디를 알려주시면 바로 송금해 드릴게요.”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사람에게 1400만원이나 되는 거금을 선뜻 빌려주겠다니. 이 교수의 말이 진영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아! 교수님, 말씀은 고맙지만 사양하겠습니다. 굳이 그렇게까지 하실 필요 없어요. 저 스스로 투자금을 모으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니예요. 이미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학우님이 느끼는 고민과 고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요. 저 역시 젊은 시절 투자금을 모으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었으니까요. 회원님들과 손 잡고 ‘부의 길’로 함께 나아가는 것을 제 인생의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담 갖지 마시고 이 돈을 예비클럽 가입에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고 이 돈을 공짜로 드리는 건 아니예요. 충분한 수익을 내신 뒤 원금은 반드시 돌려주셔야 해요.” 진영은 자신이 예비클럽에 들어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와주는 이 교수에게 깊은 감동을 느꼈다. 잠시 뒤 IEKAF 현물 계좌로 1만 달러가 들어왔다. 드디어 예비클럽에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이다. 나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기쁨과 그간 친구들에게 돈을 빌리면서 느낀 서러움이 겹치면서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 내렸다. 그때까지도 진영은 알지 못했다. 그가 이 교수에게 송금받은 게 ‘진짜 돈’이 아니었다는 걸. (9회로 이어집니다. 사기 피해 예방과 범인 검거를 위해 많은 이들과 기사를 공유해 주세요.)
  • ‘정원의 나라’ 영국에서 펼쳐지는 한국 전통조경 몰입형 전시

    ‘정원의 나라’ 영국에서 펼쳐지는 한국 전통조경 몰입형 전시

    ‘정원의 나라’ 영국에서 한국의 전통조경과 정원문화를 소개하는 전시가 열린다. 주영한국문화원, 국가유산청은 런던의 주영한국문화원에서 ‘미음완보: 전통정원을 거닐다’ 전시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 전시는 몰입형 기획전으로 한국 정원의 조형성과 미를 직접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왕과 선비의 안식처’, ‘차경으로 즐기는 찰나’ 등 한국 전통정원의 다양한 특성과 철학을 주제로 한다. 전시에는 국가유산청이 보유한 전통조경 정밀실측자료, 방지원도 이미지 등이 활용된다. 전시 중앙에서는 왕실 정원을 대표하는 창덕궁 후원의 사계절 변화를 담은 영상과 선비의 정원을 상징하는 담양 소쇄원의 아름다움을 대형 미디어 프로젝션을 통해 마주하게 된다. 또한 한국 전통 정원의 핵심 개념인 차경(자연의 경관을 정원의 일부로 끌어들이는 시각적 연출 방식)은 이번 전시의 중심적 시각 경험으로 제시된다. 정자 안에 앉거나 서서 바깥 풍경을 바라보는 전통적 시선 구조를 모티프로, 관람객은 스크린을 경계 삼아 풍경을 감상하는 프레임의 감각을 체험하게 되며, 이는 곧 자연과 인간, 안과 밖의 경계를 사유하게 하는 철학적 몰입으로 확장된다. 앞서 국가유산청은 지난 2~4월 세종문화회관에서 해당 전시를 선보인 바 있는데, 이번 영국 전시는 두 가지 새로운 부분이 추가됐다. 먼저 ‘로비 프로젝트’는 문화원에 들어선 로비 공간에서 마치 한국 정원의 정자에서 차를 마시며 책을 읽으며 정원을 감상하는 듯한 미적 경험을 제공한다. 대형 모니터를 통해 송출되는 한국 자연의 아름다운 경관과 정원의 영상들을 국악 선율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두 정원 사이에서’ 공간의 경우 한국 정원 미학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미술과 융합한 황지해 작가의 2023 첼시 플라워쇼 수상작 아카이브, 허경란 작가가 정원과 묘지라는 공간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탐구하는 영상작을 전시한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정원은 자연과 인간, 문화를 잇는 상징”이라며 “정원을 통해 공유되는 감성은 자연, 인간, 기술이 공진화하는 한국미학의 미래”라고 말했다. 새달 진행되는 프리즈 런던 위크와 연계한 전시 투어, 한국 차 시음회 등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전시는 오는 11월 14일까지.
  • 김종국, 결혼 일주일만 “피로감 느끼셨다면 죄송”…무슨 일

    김종국, 결혼 일주일만 “피로감 느끼셨다면 죄송”…무슨 일

    가수 김종국이 최근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자신의 결혼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가 떠도는 것에 대해 대중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11일 김종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호랑이 장가가는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달 18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했던 김종국은 절친한 연예계 지인들에게도 결혼식을 2주가량 앞두고 결혼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49살의 나이에 새신랑이 된 김종국은 영상에서 “결혼을 축하해 주신 정말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 정말 열심히 살겠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조용하게 식을 치르느라 많은 이야기 전달 못 해 드린 점 한편으로 죄송스럽다. 많은 이해 부탁드린다”라며 “저와 관련된 소식으로 피로감을 느끼셨을 분들에게는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종국이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춰 온 SBS ‘런닝맨’ 멤버들과 ‘미운 우리 새끼’에 함께 출연한 서장훈 등에게 결혼 소식을 전할 당시의 모습이 담겼다. 김종국의 갑작스러운 결혼 고백에 한동안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던 유재석은 “30주년 콘서트에서 이벤트를 하는 건 줄 알았다”라고 놀라며 “네 결혼식이면 스케줄이 있어도 가야 한다. 정말 축하한다”라며 얼떨떨한 모습으로 축하를 건넸다. 지인들은 갑작스러운 김종국의 결혼 소식에 “설마 (속도위반이냐)”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김종국은 “내 나이에 속도위반이면 복”이라면서도 “(결혼) 결정을 한 지 얼마 안 됐다. 급하게 됐지만 속도위반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김종국은 “사랑하니까 결혼한다”라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뒤 “모든 게 장점인 사람이다. 아내는 연하이고 LA와 관련 없는 한국인”이라고 설명했다. 김종국은 비공개 결혼식 이유에 대해 “아내가 조용한 걸 원하고 나도 진짜 조용히 하려고 했다. 결혼하고 나서 얘기할까도 생각했다”라며 “결혼식은 정말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할 거다. 나랑 좀 친하고 가까운 사람들끼리만 하는 게 맞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 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예식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사회는 유재석이 맡았다. 비연예인 아내의 정체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으나 그는 출연 중인 예능을 통해 “가정은 가정이고, 일은 일”이라며 아내의 정체를 공개하지 않을 예정임을 밝혔다.
  • 중랑구, ‘사가정51길’ 골목형상점가와 상생협약 체결

    중랑구, ‘사가정51길’ 골목형상점가와 상생협약 체결

    서울 중랑구가 사가정51길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와 면목제3·8동 주민대표가 지난 11일 사가정 마중 마을활력소에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점가 내 점포들의 건축후퇴선 내 옥외영업 운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을 줄이고, 주민과 상인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질서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 사가정51길 골목형상점가 상인대표 11명(상인회장 오수경), 면목제3·8동 주민대표 11명(회장 정영호)을 비롯해 상인회원 및 주민 40여 명이 참석해 상생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따라 상인회는 ▲옥외영업 운영기간 및 시간 제한 ▲소통창구 개설 ▲개방화장실 운영 ▲소음공해 저감 ▲상점가 청소 강화 ▲연 1회 성금 기탁 등을 통해 주민 불편 해소 및 지역사회 기여에 나서기로 했다. 주민대표는 지역주민의 불편 및 요구사항을 수렴해 상생협의체 논의 안건으로 상정 하는 등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주민·상인회간 상호 우호적 관계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옥외영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사가정51길 골목형상점가가 더욱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협약은 주민과 상인이 함께 신뢰를 쌓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상권 활성화와 주민 생활환경 유지가 적절한 균형을 이루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용 회장 주식재산, 이 대통령 취임 100일만 18조원 돌파

    이재용 회장 주식재산, 이 대통령 취임 100일만 18조원 돌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 재산이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인 지난 11일 처음으로 18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새 정부 이후 27% 가량 뛴 게 영향을 미쳤다. 12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종가 기준 이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총 7개의 주식 종목의 가치는 총 18조 10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취임한 지난 6월 4일 기준 이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14조 2852억원이었다. 이 때와 비교하면 100일 만에 26.8% 늘어난 셈이다. 이 회장의 주식재산이 18조원을 넘어선 건 이건희 선대회장의 주식을 물려받은 이후 처음이다. 이 선대 회장의 재산 상속안이 확정 발표된 2021년 4월 30일 당시 이재용 회장의 주식가치는 15조 6167억원 수준이었다. 이 회장의 주식 재산 증가에는 삼성전자의 주식 가치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1일 이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 평가액은 7조 1502억원으로 지난 6월 4일(5조 6305억원)보다 1조 5196억원(27%) 증가했다. 삼성생명 주가평가액도 최근 100일 새 1조원 넘게 늘어났다. 지난 6월 4일 기준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생명 지분 가치는 2조 2716억원이었는데, 이달 11일에는 3조 3595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주식평가액 상승률은 47.9%로 삼성생명의 보통주 1주당 주가는 10만 8800원에서 16만 900원으로 올랐다. 같은 기간 삼성물산 보유 주식 가치는 5조 3462억원에서 6조 3186억원으로 늘어나며 18.2%의 상승률을 보였다. 삼성SDS 종목도 9453억원에서 1조 1639억 원으로 23.1% 상승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이재용 회장의 주식재산이 향후 20조원대로 높아지려면 지금보다 10% 이상 주식평가액이 상승해야 한다”며 “이 회장이 20조원대 주식재산으로 진입하려면 삼성전자 주가는 9만원 내외, 삼성물산 20만원 내외, 삼성생명과 삼성SDS는 17만원 내외를 동시에 기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엔씨 ‘아이온2’ 11월 19일 출시…주가 7%대 강세

    엔씨 ‘아이온2’ 11월 19일 출시…주가 7%대 강세

    엔씨소프트가 신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를 11월 19일 한국과 대만에 동시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엔씨(NC)는 지난 11일부터 아이온2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16일에는 서버와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열고, 11월 16일부터는 PC 사전 다운로드와 커스터마이징을 포함한 사전 캐릭터 생성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아이온2 공식 홈페이지와 양대 앱 마켓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예약을 신청한 모든 이용자에게 ‘펫 선택(자이프/파피스) 상자’, ‘10만 키나 상자’를 보상으로 지급한다. 오는 14일까지 사전예약에 참여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지스타 2025 초청 티켓’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엔씨(NC)는 전일 생방송 ‘AION2NIGHT’에서 아이온2의 모바일 시연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온2 개발진이 휴대폰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 조작법을 선보이며 게임의 완성도와 안정적인 플레이 경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용자 관심이 높았던 비즈니스 모델(BM)도 사전 공개했다. 게임 편의성을 높여주는 ‘멤버십’과 ‘패스 상품’, 캐릭터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외형 상품인 ‘의상’, ‘무기 외형’, ‘펫’, ‘날개’ 등이 아이온2의 주요 상품이다. 또한 인게임 재화를 유료 재화로 교환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아이온2 출시일이 발표되면서 엔씨 주가가 장중 한 때 7% 이상 급등해 거래되기도 했다.
  •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전통주·가루쌀 단지, 농촌체험 현장방문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전통주·가루쌀 단지, 농촌체험 현장방문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방성환, 국민의힘·성남5)는 9월 11일(목) 평택시 소재 ㈜좋은술과 초록미소마을, 가루쌀생산단지를 차례로 방문해 전통주 제조 과정과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하며, 지역농업·농촌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전통주 제조 과정 확인 및 체험 ▲가루쌀 생산현황 확인 ▲농촌 체험 프로그램 참여, ▲지역농업 현안 청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농촌 체험관광과 지역농업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위원들은 직접 현장을 둘러보며 사업 운영 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농촌이 가진 잠재력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은 먼저 평택시에 위치한 ㈜좋은술을 찾아 우리 전통주의 역사와 의미, 그리고 지역 특산주 산업의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 막걸리 제조 과정을 체험하고 전통주 시음과 품평을 진행하면서 전통주의 우수성과 가치를 몸소 확인했다. 특히 평택의 대표 전통주인 ‘천비향’이 가진 브랜드 경쟁력과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해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며, 지역 전통주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도 함께 점검했다. 또한 가루쌀 생산 현황을 생산 단지 현장에 찾아가 살펴보았다. 이후 위원들은 초록미소마을을 방문해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다. 견과류 쌈장 만들기, 천연 향수 만들기 등 생활과 밀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농촌산업의 실제 사례를 경험했다. 이를 통해 농촌 지역이 단순한 생산 을 넘어 체험과 관광, 치유 기능을 함께 수행하는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방성환 위원장은 “전통주 산업과 농촌체험 관광은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농촌체험 활성화를 위해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며 “오늘 현장에서 확인한 주민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오늘(9월 12일) 오전 9시에 개장한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005930)가 개장 5분 만에 7.54%의 검색비율을 기록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현재가는 74,7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77% 상승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2,728,922주를 기록했으며, 시가는 74,600원이다. 이어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검색비율 2위를 기록하며 등락률 -1.48%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검색비율 3위의 SK하이닉스(000660)는 4.07%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검색비율 4위 농심(004370)은 개장 초반부터 15.16%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검색비율 5위 한화오션(042660)은 0.62% 하락하며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6위 HJ중공업(097230)은 등락률 -4.65%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7위 SK오션플랜트(100090)는 -2.23%의 등락률로 주가가 소폭 하락 중이다. 8위 삼성중공업(010140)은 1.34% 하락하며 주가가 다소 하락하고 있다. 9위 NAVER(035420)는 0.21% 상승하며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10위 범한퓨얼셀(382900)은 12.67%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두산퓨얼셀(336260) ▲2.76%, 한미반도체(042700) ▲3.22%, 에코프로비엠(247540) ▲1.54%, 현대로템(064350) ▲0.47%, 카카오(035720) ▲1.17%, 알테오젠(196170) ▲0.85%, 현대차(005380) ▼0.9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0.76%, 대한조선(439260) ▼0.5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40% 등이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코오롱모빌리티그룹 +19.21%…실시간 상승률 1위

    [서울데이터랩]코오롱모빌리티그룹 +19.21%…실시간 상승률 1위

    12일 오전 9시 10분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이 등락률 +19.21%로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개장 직후 10분간 1,242,518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75원 오른 5,430원이다. 한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PER은 -82.27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ROE는 -5.62%로 수익성이 낮다고 볼 수 있다. 이어 상승률 2위 KBI동양철관(008970)은 현재가 3,345원으로 주가가 18.20% 급등하고 있다. 상승률 3위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는 현재 10,000원으로 15.21% 급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률 4위 삼화전기(009470)는 14.47% 급등하며 3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 5위 농심(004370)은 13.52%의 상승세를 타고 55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위 두산퓨얼셀(336260)은 현재가 33,200원으로 7.97% 상승 중이다. 7위 오뚜기(007310)는 현재가 438,500원으로 7.21% 상승 중이다. 8위 일진하이솔루스(271940)는 현재가 19,780원으로 6.92% 상승 중이다. 9위 엔씨소프트(036570)는 현재가 215,000원으로 6.44% 상승 중이다. 10위 농심홀딩스(072710)는 현재가 89,600원으로 6.41% 상승 중이다. 이밖에도 삼화전자(011230) ▲5.90%, 신성이엔지(011930) ▲5.32%, SK하이닉스(000660) ▲5.21%, 율촌화학(008730) ▲5.17% 등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엠에스씨 29.97% 상한가…실시간 상승률 1위

    [서울데이터랩]엠에스씨 29.97% 상한가…실시간 상승률 1위

    12일 오전 9시 15분 엠에스씨(009780)가 등락률 +29.97%로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엠에스씨는 개장 직후 587,158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2,880원 오른 12,490원이다. 한편 엠에스씨의 PER은 8.94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ROE는 13.61%로 수익성이 양호한 수준이다. 이어 상승률 2위 범한퓨얼셀(382900)은 현재가 35,700원으로 주가가 20.61% 급등하고 있다. 상승률 3위 제닉스로보틱스(381620)는 현재 11,990원으로 18.13% 급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률 4위 윈팩(097800)은 16.18% 급등하며 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 5위 하나머티리얼즈(166090)는 15.44%의 상승세를 타고 3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위 티씨케이(064760)는 현재가 136,800원으로 14.00% 상승 중이다. 7위 누리플랜(069140)은 현재가 2,910원으로 13.67% 상승 중이다. 8위 메디포스트(078160)는 현재가 13,720원으로 13.39% 상승 중이다. 9위 엠디바이스(226590)는 현재가 13,510원으로 13.34% 상승 중이다. 10위 빌리언스(044480)는 현재가 596원으로 12.45% 상승 중이다. 이밖에도 케이엔에스(432470) ▲12.34%, 우양(103840) ▲11.74%, 현대무벡스(319400) ▲11.54%, 감성코퍼레이션(036620) ▲10.26% 등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뭔가 달라졌는데…” 교촌, 순살 양 30% 줄이고 닭가슴살 섞었다

    “뭔가 달라졌는데…” 교촌, 순살 양 30% 줄이고 닭가슴살 섞었다

    교촌치킨이 가격 조정 없이 순살 메뉴 중량을 약 30% 줄이고, 닭가슴살을 섞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는 전날부터 순살치킨 14종의 조리 전 중량을 기존 700g에서 500g으로 줄였다. 원재료에는 닭가슴살을 혼합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100% 닭다리살을 사용했다. 조리 방식도 일부 메뉴는 소스를 일일이 붓으로 바르지 않고 양념을 버무리는 형태로 바뀌었다. 교촌에프앤비는 순살 메뉴에 가슴살을 섞어 만드는 것이 제품 맛에 도움이 된다는 내부 평가가 있었고, 바삭한 식감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정책은 교촌치킨 순살 메뉴 전체에 적용된다. 간장순살, 레드순살 등 기존 메뉴 4종과 허니갈릭순살, 마라레드순살 등 신규 메뉴 10종 등 총 14종이다. 다만 가격은 그대로 유지된다.
  • ‘25세 연하♥’ 박영규, 위자료만 3번…“비겁하지 않게 이혼”

    ‘25세 연하♥’ 박영규, 위자료만 3번…“비겁하지 않게 이혼”

    ‘4혼’ 배우 박영규가 초혼인 가수 김종국에게 결혼생활에 대해 조언하면서 “비겁하지 않게 이혼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1일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283회에서는 박영규가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영규는 이날 김종국이 49세에 결혼하게 됐다고 전하자 “굉장히 늦었다. 초혼이냐”라며 “내가 49세 때 두 번째 결혼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난 (결혼) 한 번도 어렵다”라며 “두 번 (결혼)하실 때 한 번 간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영규는 결혼 선배로서 조언해달라는 요청에 “내가 조언할 건 없다. 내가 살아온 인생이 자랑스러운 건 아니다”라며 “그냥 내 운명에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어려움이 닥쳤을 때 주저앉기 싫었고, 그냥 열심히 극복하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헤어질 때도 비겁하게 안 하고 줄 거 다 줬다”라며 “깨끗하고 뒷말 없게 화끈하게 다 해줬다”라고 돌연 위자료에 대해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김숙은 “이제 결혼하는 애한테 조언해주시는 거냐”라며 황당해했고, 김종국은 “줄 거 미리 모아놔야 되냐”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박영규는 ‘위자료를 세 번 준 거냐’는 질문에 “그런 것(위자료) 때문에 벌어놓은 돈이 많이 없어지긴 했다”면서도 “근데 그거 이상 또 벌었다. 사람이 비겁하지 않게 돈을 쓰면 그만큼 대가가 온다”라고 했다. 이어 “아내를 얻으면 모든 걸 다 줘라. 금고 열쇠, (통장) 비밀번호도 줘라”라고 조언했다. 이에 김숙은 “모든 통장을 아내에게 다 맡겼냐”며 질문했고, 박영규는 “그렇지는 않다. 내가 살아보니까 조심스럽게도 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내가 하는 얘기는 다 주라는 건 아니고 그런 마음으로 살라는 뜻이다. 쭈뼛쭈뼛하지 말라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영규는 지난 2020년 비연예인 25세 연하 여성과 네 번째 결혼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9월 12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9월 12일

    쥐 48년생 : 인내할수록 열매가 크다. 60년생 : 집안에 경사가 생기겠다. 72년생 : 부러울 게 없는 신세다. 84년생 : 노력의 대가가 나타난다. 96년생 : 가까운 사람에게 신경 써라. 소 49년생 : 정신없이 바쁜날이다. 61년생 : 뜻밖의 재물을 얻게 된다. 73년생 : 성실하게 노력하라. 인정받는다. 85년생 :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라. 97년생 : 차츰 운이 상승세를 타는구나. 호랑이 50년생 : 중요한 일 곧 해결된다. 62년생 : 처신을 잘하면 명예 얻겠다. 74년생 : 경사스러운 일 있겠다. 86년생 : 애쓴 만큼 소득도 생기겠다. 98년생 : 운세가 차츰 호전된다. 토끼 51년생 : 친지와 즐거움 나눈다. 63년생 : 마음놓고 일을 추진하라. 75년생 : 일의 추진은 내일로 미루어라. 87년생 : 자신감이 생기나 과욕은 금물. 99년생 : 친구의 조언을 받아들여라. 행운 있겠다. 용 52년생 : 베푼만큼 이득이 있다. 64년생 : 재물이 생기겠구나. 76년생 : 큰 성공 거두게 되겠구나. 88년생 : 일이 잘 진행된다. 00년생 : 충실하라. 밝은 날이 온다. 뱀 53년생 : 겸손하면 인정받는다. 65년생 : 금전낭비를 하지 말아라. 77년생 : 운수가 좋으니 새로운 일도 무방하다. 89년생 : 뜻대로 일이 풀린다. 01년생 : 가정에 충실하라. 덕이 된다. 말 54년생 :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걱정 없다. 66년생 : 작은 일로 큰 성과 있겠다. 78년생 : 최선을 다하면 대길하다. 90년생 : 마음을 가라앉히면 횡재수 있다. 02년생 : 큰 성과 있으니 행운 있다. 양 43년생 : 사람 만나는 일 좋은 일이다. 55년생 :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가져라. 67년생 : 서두르지 말라.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 79년생 : 문서에서 이득을 본다. 91년생 : 기분이 상쾌한 하루가 되겠다. 원숭이 44년생 : 작은 투자로 큰 소득 있겠다. 56년생 : 걱정스러운 일 해결된다. 68년생 : 뜻밖의 횡재수가 있다. 80년생 : 근심이 없어지고 기쁨이 찾아온다. 92년생 : 실속은 가까운 곳에 있다. 닭 45년생 : 신경이 쓰일 일이 생긴다. 57년생 : 행운은 천천히 찾아드는구나. 69년생 : 사소한 일에 더욱 신경 써라. 81년생 : 관록운도 있고 뜻밖의 횡재도 있다. 93년생 : 새로운 사람만 조심하면 행운수. 개 46년생 : 가족의견을 존중하라. 58년생 : 포기하지 말고 밀고 나가라 운이 좋다. 70년생 : 기다려라 행운이 온다. 82년생 : 마음놓고 일을 추진하라. 94년생 : 반가운 사람을 만나게 된다. 돼지 47년생 : 때를 기다리면 행운 있다. 59년생 : 욕심만 버리면 재물운 따른다. 71년생 : 이동하면 좋은 결과 생긴다. 83년생 : 새로운 일을 시작해도 좋다. 95년생 : 활기 넘치니 적극적으로 밀고 나가라.
  • 최고 부자 머스크 뺨친 오라클 창업주

    최고 부자 머스크 뺨친 오라클 창업주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의 공동 창업자 겸 회장인 래리 엘리슨(81)이 10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일론 머스크(54)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오라클 주가는 전날보다 35.95% 폭등한 323.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43% 폭등한 345.72달러까지 상승하며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로 인해 엘리슨 회장이 보유한 순자산 가치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으로 3930억 달러(약 546조원)로 불어나 3850억 달러(535조원)로 집계된 머스크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로 등극했다. 엘리슨의 순자산 가치는 오라클 주가 폭등에 따라 이날 하루에만 1010억 달러(140조원) 급증했다. 다만 장 마감 무렵에는 오라클 주가가 상승분의 일부를 반납하면서 머스크가 다시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되찾았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머스크는 2021년 처음으로 전 세계에서 재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인물이 됐다. 이후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61),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76) 회장 등에게 1위를 내줬다가 지난해 다시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다.
  • “새달 해수부 이전 청사 내부 공사 착수… 모든 직원에게 정착 지원·맞춤 컨설팅”

    “새달 해수부 이전 청사 내부 공사 착수… 모든 직원에게 정착 지원·맞춤 컨설팅”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해수부 이전 청사는 10월부터 내부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동남권투자공사와 해사법원 부산 설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새 정부 출범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2월까지 해수부 부산 이전을 완수하겠다”며 “모든 직원이 부산 이전 상황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월세 지원 등 정착을 지원하고 개인별 맞춤형 이전 컨설팅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적극 지원 해운선사·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해운선사 이전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관련 업계가 참석하는 이전 지원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 중에 부산으로 함께 이전하는 기관도 조속히 확정해 이전 준비에 착수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해사법원과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관련 법률도 국회에서 논의 중”이라며 “법원행정처, 금융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적기에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북극항로 TF’ 장관이 직접 총괄 부산 이전 지원조직 출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정부가 선도적으로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는 모습을 보여야 공공기관과 기업이 함께 따라올 수 있다”며 “범부처가 참여하는 전담 지원조직과 민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대통령 직속 북극항로위원회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차관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북극항로 태스크포스(TF)’는 장관이 직접 총괄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최근 발표된 정부조직 개편안에 해수부 관련 내용이 빠졌다는 지적에는 “첫 번째 개편안은 대통령의 공약을 담아낸 것”이라면서 “복수차관제나 조선해양플랜트과 이관은 공약이 아니었고 부처 간 협의와 토론을 통해서 정해질 문제”라고 설명했다.
  • 경찰이 송치한 사건, 검사가 직접 수사… 검경 ‘보완수사권’ 갈등 계속

    경찰이 송치한 사건, 검사가 직접 수사… 검경 ‘보완수사권’ 갈등 계속

    檢 “최소한의 견제장치 필요” 주장경찰은 “보완수사요구권만 남겨야”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구더기가 싫다고 장독을 없애면 되겠나”라고 밝히면서 수사·기소 분리와 함께 검찰의 보완수사권까지 박탈하는 급격한 변화에 제동을 건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보완수사권은 경찰이 송치한 사건 중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 검사가 직접 수사에 착수하는 것으로, 경찰에게 보완수사를 지시하는 보완수사요구권과는 구분된다. 보완수사권과 보완수사요구권 모두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경찰이 송치한 사건 90만 9512건 가운데 보완수사 혹은 보완수사요구를 통해 처분한 사건은 8만 9536건(9.84%)이었다. 검찰은 보완수사권이 사법 통제를 위한 최소한의 견제 장치이기 때문에 검찰 내에 남겨 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정부조직법 개정을 통해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행정안전부 산하에 자리잡게 되면서 ‘공룡 행안부’를 견제하기 위한 최후의 보루라고 강조한다. 또 검찰이 보완수사한 사건 상당수가 성범죄 혹은 민생범죄이기 때문에 일각에서 우려하는 ‘검찰권 남용’과도 거리가 멀다고 설명한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국민의 인권 보장을 위해서는 두터운 보완 장치가 필요하다”며 “경찰 수사가 미흡한 상태에서 사건이 종결되면 피해자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억울함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경찰에서는 ‘수사·기소 분리’라는 정부조직법 개정 취지에 비춰 볼 때 보완수사요구권만 남기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한다. 검찰 내 보완수사권이 유지되는 경우 직접 수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검찰권 남용을 방지하겠다’는 법 개정 취지에도 맞지 않다는 것이다. 그동안 검찰에서 경찰에 대한 사실상의 ‘수사 지휘’를 했던 만큼 이번 법 개정을 통해 완전한 독립 수사권을 갖겠다는 게 경찰의 셈법이다. 서보학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결국 보완수사권을 가지는 것은 검찰이 수사에서의 판을 뒤집을 권한을 쥐겠다는 것”이라며 “일반사건의 결과가 뒤집히면 수사 및 결론 지연 등 피해는 당사자들에게 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주식시장 심리로 움직여… 대주주 기준 10억, 고집하지 않겠다”

    “주식시장 심리로 움직여… 대주주 기준 10억, 고집하지 않겠다”

    “與 놔 두자 하고 野도 기존안 요구”배당소득 분리과세 교정 시사도“부동산 투기 수요 끊임없이 통제상법 개정, 악덕 경영진 압박 수단” 주식시장을 요동치게 했던 주식 양도소득세 납부 대주주 기준이 현행대로 ‘종목당 50억원’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으로 낮추겠다는 정부안이 사실상 좌초된 셈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식시장은 심리로 움직인다”며 “세수 결손은 2000억~3000억원 정도이고, 야당도 요구하고 여당도 놔 두면 좋겠다는 의견”이라면서 정부안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이 ‘국회 논의에 맡기도록 하겠다’고 언급함에 따라 당정 협의를 거쳐 조만간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종목당 50억원까지 주식 양도소득세를 매기지 않겠다는 것으로, 대다수 투자자가 여러 개 종목에 투자하는 현실을 고려한다면 최소 100억~200억원대 주식을 보유한 ‘주식 거부’까지 면세 혜택을 받게 된다. 애초 정부가 개편을 추진한 것도 이런 비정상을 바로잡겠다는 의미였다. 이 대통령이 “특정한 예외를 제외하면 한 개 종목 50억원을 사는 사람은 없는데, 50억원까지 면세해야 하느냐는 생각을 지금도 한다”고 말한 것도 이 때문이다. 문제는 ‘세금을 피하기 위한 큰손 투자자들의 연말 매물이 전체 시장을 끌어내리면서 개미투자자까지 손실을 본다’는 심리를 뛰어넘기 어렵다는 점이다. 결국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이 대주주 기준 강화에 거세게 반발하자 정부가 물러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통령은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대해서도 유연한 입장을 보였다. 앞서 정부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현행 49.5%에서 35.0%로 낮추는 방안을 발표했다. 다만 감세폭이 시장 기대보다 낮아 증시 부양을 크게 뒷받침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대통령은 “재정 당국은 이 정도가 가장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 수준이라고 했던 것 같다”며 “시뮬레이션이 진실은 아니다. 필요하면 교정할 수 있다”고 했다.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서는 “끊임없이 초과 수요 또는 투기 수요를 통제해야 하고 공급도 실효적으로 해야 한다”며 “수요를 실수요자 중심으로 바꾸고 투기·투자 유인으로 부동산을 취득하는 일을 최소화하려면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대책을 내놓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상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기업을 옥죄는 것이 아니라 부당한 악덕 경영진과 일부 지배주주를 압박하는 것”이라며 “그래서 회사를 살리고 압도적인 다수 주주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기존 원전은 ‘에너지 믹스’ 차원에서 계속 쓰겠지만 정부 차원의 계획이 확정된 신규 원전 건설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금 (짓기) 시작해도 10년 지나 지을까 말까”라면서 “안전성(이 확보되고) 부지가 있으면 하지만, 거의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 “RIP” 최시원, 트럼프 측근 찰리 커크 추모…‘암살자’는 증발

    “RIP” 최시원, 트럼프 측근 찰리 커크 추모…‘암살자’는 증발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씨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우익활동가 찰리 커크를 추모했다. 최씨는 11일 본인 소셜미디어(SNS)에 미국 유명 목회자 겸 작가인 존 비비어와 기독교계 커뮤니티 바이블 얼라이브 측의 추모글을 재게시했다. 최씨가 공유한 추모글에서 비비어 목사는 “미국의 영웅 중 한 명인 찰리 커크의 죽음을 애도한다. 그는 악에 맞서 단호한 사람이었다”라며 “유족과 ‘터닝포인트 USA’를 위해 기도해달라”라고 했다. 최씨가 추가로 공유한 추모 자료에 따르면 바이블 얼라이브 측도 “REST IN PEACE CHARLIE KIRK”(찰리 커크, 편히 잠드소서)라며 커크를 추모했다. 최씨 또한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측근 커크, 美대학서 총격 피살암살범은 증발…“정치적 동기 의심” 우익 단체 ‘터닝포인트 USA’의 창립자이자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하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커크는 앞서 10일(현지시간) 유타주 유타밸리대학에서 열린 토론회 도중 총에 맞았다. 청중의 누군가가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트랜스젠더 총기 난사범이 몇 명이나 되는지 아느냐”고 물었고 커크가 이에 대답하던 중 총성이 울렸다. 목 부분에 총을 맞은 커크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미국 언론은 총격이 커크를 겨냥해 한발만 이뤄진 점 등으로 미뤄 볼 때 이번 사건이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피플지가 수사당국의 출동 무전을 확보해 분석한 데 따르면 당국은 암살범이 위아래 모두 검은색 옷을 입고 검은색 헬멧과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조종사 스타일의 안경을 끼고 검은색 가방을 메고 있었으며 긴 머리로 추정된다. 대학 관계자 등에 따르면 용의자는 18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검은색 장총으로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사건 발생 후 현지 수사당국은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 2명을 체포했다. 캐시 파텔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직접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핵심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을 구금했다고 밝히면서 수사가 조속히 종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FBI 국장이 수사 진행 상황과 관련한 정보를 직접 제공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하지만 FBI는 혐의점을 찾지 못했고, 두 시간 만에 용의자들을 전부 석방했다. 수사가 난항을 겪으면서 사건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커크의 죽음이 ‘급진좌파’의 탓이라고 비난한다. 그러나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 또한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 고통의 시선으로 그린 내면의 평온, 마티스의 ‘노트르담 풍경’

    고통의 시선으로 그린 내면의 평온, 마티스의 ‘노트르담 풍경’

    앙리 마티스(1869~1954)가 1914년에 그린 ‘노트르담 풍경’은 단순한 풍경화를 넘어, 고통스러운 시대 속에서 그가 찾아 헤맨 내면의 평온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 그림은 마티스의 5층 스튜디오 창문에서 바라본 노트르담 대성당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 형태와 색채를 극도로 단순화해 현실을 넘어선 기하학적 질서를 탐구하고 있다. 전쟁의 그림자에 사라진 색채와 빛 1914년 7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세르비아에 선전포고하고, 독일이 벨기에를 침공하면서 전쟁이 확대되자, 프랑스는 독일과 전면전에 돌입했다. 1914년 8월 프랑스는 대규모 징집을 단행해 80만 명 이상 전선에 투입했다. 40대 중반에 접어든 마티스는 징집대상은 아니었으나 파리에서 격렬한 전쟁의 공포와 불안 속에 지내야 했다. 보앵에 계시는 어머니는 연락이 두절되었으며, 동생은 다른 주민들과 함께 독일군에 잡혀갔다. 그의 세상은 전쟁으로 파괴되었다. 이 작품은 마티스가 거실 창문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이다. 오른편 길게 내려온 수직선과 중앙선은 창문 틀에 해당하며 대각선은 마티스 집과 노트르담 사이의 거리를 나타낸다. 저 멀리 작은 초록색 덩어리는 나무 덤불이다. 전쟁의 영향으로 인한 물자 부족으로 마티스는 색채를 두세 개로 제한했고 평소 잘 쓰지 않는 무채색을 사용했으며 그마저도 단순하게 사용했다. 마티스의 그림에서 밝은 빛은 갑자기 사라졌고 춤추는 색채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그는 색뿐 아니라 형태도 사각형, 원, 수직선, 대각선 등 기하학 요소로 단순화했다. 늘 지금이 전쟁 중이라는 사실이 마티스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전쟁은 물질적 재산뿐 아니라 영혼도 갉아먹는다. 당시 파리는 전시 동원과 사회적 불안, 생계 문제 등으로 시민들의 삶이 크게 흔들리던 시기였다. 그러나 마티스는 이러한 외부 현실의 혼란을 작품 속에서 기하학적 형태와 안정된 색면으로 재구성하며, 내적 질서를 탐구했다. 이러한 혼란과 고통 속에서 마티스는 창문 너머로 보이는 노트르담 대성당을 바라보며 위안을 찾으려 했다. 그에게 닥친 더 큰 시련 이 시기 많은 예술가가 징집되거나 참전했으며 전선에 투입되는 젊은이들로 인해 사회적 불안이 증가했다. 전쟁은 끝날 줄 모르고 연일 계속되었다. 1917년 여름 이제 마티스 가정에 더 큰 시련이 닥쳐왔다. 마티스의 아들 장과 피에르가 나란히 징집된 것이다. 마티스 가족은 이제 전쟁터 중앙에 서 있게 됐다. ‘편안한 안락의자’를 향한 예술가의 의지 마티스는 자신이 추구한 예술을 ‘편안한 안락의자’와 같은 미술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그는 “관람자가 나의 그림 앞에 앉아 편안함을 느끼길 바란다”며 심리적 안정과 즐거움을 강조했다. 이 작품은 단순한 풍경화가 아니라, 예술을 통해 관람자와 자신 모두에게 위안과 평온을 전달하려는 마티스의 의지가 담긴 결과물이다. 전쟁의 불안과 혼돈 속에서도 그는 그림 앞에 앉는 이들이 편안함을 느끼기를 바랐고, 색과 형태를 통한 안정을 제공하고자 했다. 전쟁터로 연인이나 자식을 보낸 이들의 불안한 마음이 가라앉고 평온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노트르담 벽에 투영되어 있다. ‘노트르담 풍경’은 바로 그 철학이 실현된 예술적 순간으로, 시대적 긴장과 개인적 성찰을 조화롭게 담아낸 마티스 예술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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