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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러 정상 핫라인 곧 개설/양국 합의

    ◎오늘 통신전문가 회의서 논의 청와대와 러시아 크렘린궁 사이에 조만간 핫라인이 개설된다. 한국과 러시아는 23·24일 이틀간 청와대에서 서울과 모스크바간 핫라인 설치를 위한 통신전문가 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기술협의에 들어간다고 정부 당국자가 22일 밝혔다. 두 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통신회선 설치 및 작동 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빠른 시일내 비화(秘話)전화를 개설한다는데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해 7월 한·러 외무장관간에 서명한 양국 비화전화 설치협정에 따른 후속조치다. 한·러간 핫라인이 설치되면 양국 정상들은 평시는 물론 한반도 긴급사태 발생때 직통전화를 이용해 긴밀한 협의를 할 수 있게 된다.
  • 韓·泰 공동위 매년 개최/朴 외통 협정 서명

    朴定洙 외교통상부 장관과 방한중인 수린 핏수완 태국 외무장관은 21일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간 각종 현안을 포괄적으로 다루기위한 ‘한·태 공동위 설립에 관한 협정’에 서명했다. 양국은 이에 따라 매년 교대로 공동위를 열어 경제협력 증진방안등 상호관심분야에 대한 협력을 촉진하며 향후 ‘21세기를 향한 행동지침’을 채택해 상호보완적인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 韓·美 防産협력 논의/국방차관 회담

    安秉吉 국방부차관은 21일 방한 중인 미 국방부 자크스 갠슬러 획득기술차관과 한·미 국방차관 회담을 갖고 한국 방산물자의 미국시장 진출문제 등 한·미 방산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安차관은 회담에서 미국의 기술지원을 받는 국내 방산물자의 제3국 수출 절차를 간소화하고,주한미군이 보유하고 있는 헬기의 엔진을 국내 업체에서 정비토록 할 것 등을 요청했으며,갠슬러 차관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韓·印尼 통상관계 회복/수출 미수금 43% 회수

    국내 수출기업의 인도네시아 미수금의 회수가 진척되고,금융기관들의 인도네시아 신용장 인수가 재개돼 그동안 인도네시아의 정세불안으로 경색됐던 양국간 통상관계가 정상화될 전망이다. 21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지난 6월 5,600만달러에 이른 대(對)인도네시아 수출 미수금 가운데 약 43%인 2,400만달러가 18일 현재 회수됐다.
  • 韓·中 환경협력 ‘공염불’

    ◎황사방지·대기오염 감시 별진전없어/中에 설득당한듯 환경부 대응 미지근 황사(黃砂) 방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한·중 환경협력이 겉돌고 있다.한국과 중국은 지난 9일과 10일 서울에서 제5차 환경협력 공동위를 개최했으나 중국측의 무성의와 우리측의 지나치게 유연한 태도 때문에 ‘인식을 같이 한다’ ‘함께 노력한다’는 추상적 합의에 그쳤다. 회의에서 우리측은 매년 우리나라에 피해를 입히는 황사 방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그러나 중국 국가환경보호총국 관계자는 “황사는 자연현상”이라며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또 “고비사막에 인접한 몽골 우즈벡과 변경협의회를 열어 황사를 줄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나 최근 이들 국가의 형편이 어려워 회의조차 열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책임을 몽골 우즈벡에 떠넘겼다. 중국측의 이같은 설명에 대해 우리측도 별다른 주장을 펴지 못했다.회의에 참석했던 환경부 관계자는 “황사를 전적으로 중국의 책임이라고 할 수만은 없다”면서 황사가 자연현상이므로 사람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다는중국측 논리에 설득당한 듯한 태도를 보였다.“중국도 기본적으로는 한국과 중국 두 나라 국민이 황사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는 말만 되풀이했다.이 관계자는 “중국 국가환경보호총국의 총국장이 장관급으로 격상되기는 했지만 직원 30%를 줄이는 구조조정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 합의가 이루어질 상황이 아니었다”라고 회의가 겉돈 이유를 중국측 내부 사정으로 돌렸다.또 황사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학자들에 따르면 황사는 먼지로 인한 시정(視程) 장애,금속기계류의 마모를 일으키기는 하지만 아직 중금속 오염 여부는 밝혀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황사 중의 중금속도 토양에서 비롯된 것일 뿐 대기 중의 오염물질을 흡수 또는 침착하지는 않는다”고 중국측을 두둔하는 듯한 말을 늘어놓았다.
  • 韓·러 외교관 추방 파문 일단락

    ◎러 “정보담당 동수로” 주장… 우리측 한발 양보/비공개약속 불구 언론에 알려져 정부측 당혹 한국과 러시아가 외교관 추방,맞추방사건 이후 한국 정보담당 외교관 5명 추가 철수로 사태를 수습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추방 또는 철수되는 외교관을 숫자로만 비교하자면 러시아 외교관 1명에 한국 외교관 6명이 맞교환된 셈이어서 정부가 러시아측 요청을 일방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양국 정보당국은 올레그 아브람킨 참사관의 추방 이후 물밑 접촉을 통해 정보담당 외교관의 수(數)와 활동영역 등에 대한 협의를 벌여왔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측은 ‘상호주의’에 따라 정보담당 외교관을 2명씩 같은 수로 하자고 요청했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러시아 정보당국은 한국정부가 아브람킨 참사관을 추방하면서 ‘상호주의’를 내세운 만큼 앞으로도 ‘상호주의’에 따라 각국에 주재하는 정보담당 외교관을 동수(同數)로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과 러시아는 지난 93년 양국 정보협력에 관한 협정을 맺었으나 이 협정에 주재 정보원 수에 대한 규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국이 지난 90년 수교 당시 러시아에 근무할 정보 외교관이 8명임을 밝혀 러시아가 이번에 이를 러시아 수준으로 줄이라고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이번에서야 자국의 정보 외교관 수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정부는 정보당국간 비공개로 진행돼오던 일이 일부 언론에 시시콜콜 표면화된 데 대해 크게 당혹해하고 있다. 한국 외교관 5명이 추가로 철수하게 된 데 대해 정부 대응이 부적절하지 않았느냐는 국내 여론이 의식되기 때문이다. 또 한·러간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한 일련의 과정이 드러남으로써 러시아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미지수다.
  • “흑색선전 그만”“비자금 NO”

    ◎국민회의­흑색선전 당선무효 추진… 李 대행 고발/한나라당­“DJ 귀향활동 하사금 출처 대라” 화살 한나라당이 ‘여당의 선거전에 金大中 대통령의 비자금이 지원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촉발된 여야의 선거자금 논란이 ‘제2라운드’를 맞았다. 국민회의와 한나라당은 20일 각각 ‘흑색선전대책위’와 ‘진상조사위’를 구성,‘일전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국민회의가 이날 한나라당 李漢東 총재권한대행을 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한 점도 여야간 첨예한 공방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특히 국민회의 鄭均桓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한나라당 李대행의 비자금 관련 발언에서 보듯 흑색선전이 위험수위를 넘어섰다”며 “선거 당선자의 흑색선전 행위가 유죄로 확정되면 무조건 당선을 무효화하는 쪽으로 통합선거법을 개정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만간 당정협의를 열어 흑색선전 근절을 위한 구체적 방안도 마련할 작정이다. 한나라당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徐淸源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여당이 연예인을 대거 동원하거나 음식점에서 유권자들에게 향응을 제공하는 등 막대한 선거 자금을 퍼붓고 있다”면서 “진상조사위가 ‘DJ 비자금’과 관련,당이 가진 정보를 수집해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金哲 대변인은 金대통령이 국민회의와 자민련 의원들에게 귀향활동비를 지급한 것과 관련,“이 어려운 때 하사금이 어디서 나왔느냐”고 따졌다. 이와관련 청와대측은 “여당의 후원금과 金대통령의 사재(私財)를 털어 국민회의와 자민련 의원들에게 귀향활동비 명목으로 100만원씩 지급한 것”이라며 한나라당이 제기한 ‘비자금 의혹’을 일축했다. 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은 “과거의 예로 볼 때 당 총재가 소속 의원들에게 귀향활동비를 지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당의 건의에 따라 당 후원회장으로부터 자금을 건네 받아 보관하던 중 최근 韓和甲 국민회의 원내총무가 영부인 스케줄에 배석할 기회가 있어 영부인을 통해 韓총무에게 활동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朴대변인은 또 “자민련 의원들에게 전달된 귀향활동비는 공동 정권으로서 같은 여당인 국민회의 총재 자격으로 예금 등 사재를 털어 마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7·21 재·보선 D­1-휴일 유세 이모저모

    ◎“한표라도 더 잡자” 유세 총출동/2與­‘호남·충청표 결집’ 지도부 與與공조/한나라­“여권 금권선거 의혹” 긴급 기자회견/국민신당­의원·당직자 총동원 “표 모아달라” ‘7·21 재·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19일 여야는 휴일 빗속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막판 ‘대세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여야는 ‘총동원령’을 내려 당 지도부와 소속의원들을 경기 광명을과 서울 서초갑,부산 해운대·기장을 등 시계제로 ‘혼전지역’에 집중 투입,마지막 한표를 호소했다. ▷여권◁ 국민회의는 서울 종로와 수원팔달 지역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이 나선 광명을에 ‘화력(火力)’을 집중시켰다. 광명시 클레프 백화점 뒤 광장에서 정당연설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대세몰이’를 계속했다. 韓光玉 鄭大哲 부총재는 물론 鄭均桓 사무총장 金玉斗 지방자치위원장 등 지도부와 朴泰俊 총재 등 자민련 지도부가 나서 ‘여여(與與) 공조’을 과시했다. 전체 유권자의 30%에 이르는 충청표 흡수에 안간힘을 쏟았다. 국민회의는한나라당의 ‘경제파탄 책임론’ 등을 집중 거론하면서 “趙후보의 승리를 지원해 로 현재 추진되고 있는 개혁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유권자 20%에 이르는 자영업자 공략을 최우선 과제로 잡았다. 정당연설회를 마치고 당 지도부들은 클페프 백화점 주변 상가를 돌면서 한표를 호소했다. 자민련은 서초갑과 해운대·기장을에 승부를 걸었다. 국민회의와 긴밀한 공조체제를 가동해 호남·충청표 결집에 초점을 맞췄다. 朴俊炳 사무총장이 출마한 서초구 정당연설회를 갖고 金龍煥 수석부총재를 비롯 邊雄田 대변인 등 당 지도부들이 주요 거점을 샅샅이 돌았다. 국민회의 柳在乾 부총재,金元吉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들도 긴급 지원,호남표 결집을 호소했다. 해운대·기장을에 나선 金東周 후보는 이날 새벽부터 밤늦도록 열세지역을 중심으로 표밭점검에 나섰다. 20일엔 朴泰俊 총재가 직접 내려와 마지막 세몰이 작업에 착수한다. 막판 힘을 몰아 초반 우세를 최후까지 지켜간다는 당의 의지가 엿보인다. ▷한나라당◁ 상오 李漢東 총재권한대행이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주요당직자 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여권의 금권선거 의혹을 강력 제기했다. 李대행은 회견문에서 “비겁하고 상상을 초월한 불법·타락선거운동을 여당이 자행하고 있다”며 “이번 재·보선과 ‘6·4지방선거’,‘4·2 재·보선’에서 있었던 여당의 불법·부정선거 사례에 대해 재·보선 이후 철저한 규명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여기에는 金大中 대통령의 비자금을 포함,여당이 집권 이후 모금한 막대한 선거자금이 금권선거운동에 집중 투입된 사실과 함께 아·태재단의 후원금도 선거에 유입됐는지 까지 총체적인 검토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하오에는 李會昌 명예총재와 李대행,金潤煥 李基澤 金德龍 부총재 등 지도부가 서초갑과 대구 북갑 정당연설회에 참석,막판 표밭 다지기에 힘을 쏟았다. 이들은 “현 정부의 경제·안보 실정과 독선적인 국정운영 행태를 바로 잡기 위해 유일한 비판·견제세력인 한나라당 후보에게 ‘깨끗한 한표’를 던져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신당◁李萬燮 총재와 朴範珍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와 현직 의원들이 서초갑 거리유세에 총출동,“朴燦鍾 후보에게 표를 모아 달라”고 부탁했다.
  • 韓­러 외무 26일 比서 회담

    한국과 러시아는 오는 26일 마닐라에서 양국 외무회담을 갖고,趙成禹 전 주(駐)러참사관 추방사건을 계기로 악화된 양국 관계의 복원을 위해 정상회담 및 양국 외무장관의 교환방문 등을 협의할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朴定洙 외교통상장관과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러 외무장관은 98마닐라 아세안지역포럼(ARF) 기간동안 회담을 개최, 양국 관계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 韓·러 신뢰회복 서두르자/金德柱 외교안보연구원 교수(기고)

    한국과 러시아가 수교이래 최악의 관계를 겪고 있다. 상대방에 대한 신뢰와 존경이 무너지고 서로에 대한 불만이 누적되고 있다. 두나라는 역사적·지정학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공유해 왔다. 냉전 종식과 더불어 새롭게 탄생된 한·러관계는 여러측면에서 서로를 필요로 한다. 많은 분야에서 실질적인 이익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유라시아 국가임을 강조하는 러시아는 동아시아 지역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속에서 러시아는 이 지역 패권국인 중국이나,영토 문제로 불편한 일본보다는 한국과의 긴밀한 우호 선린관계를 추구해 왔다. 시장경제체제로의 성공적인 전환과 풍부한 지하자원을 보유한 극동지역의 개발을 위해 한국과의 경제 협력관계를 성사시키기 위해 적잖은 노력을 해왔다. ○경제·안보분야 협조 필수 한국은 동북아지역 및 한반도의 평화유지와 남북통일을 위해선 주변 강대국 러시아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우리의 소원’인 통일이 이뤄지면 핵보유국 러시아와 국경을 마주하게 된다. 친화적인 한·러관계 유지는 안보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러시아시장은 잠재적 가치가 있다. 유럽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수 도 있고 러시아 극동지역의 풍부한 천연자원은 한국의 새로운 자원공급선이 될 수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초과학과 첨단 기술을 지닌 러시아와의 과학기술협력은 국제경쟁력 제고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이미 국내기업들은 러시아의 첨단기술을 여러방면에서 상업화했다. ○초강국 추락 상처 감싸야 한국인과 러시아인은 여러측면에서 기질이 비슷하고 잘 통하는 점도 있다. 급하고 감성적이며 정에 약한 것도 그렇다. 러시아가 초강대국 지위에서 떨어져 나가는 과정에서 느꼈던 ‘모멸감과 불만’은 최근 외교행태의 중요한 동인이 되고 있다. 한국은 러시아와의 관계정립에서 그들의 자존심과 감정을 살피고 존중했어야 됐다. 수교초기 러시아가 한국에 느꼈던 친밀감과 기대가 실망과 ‘배신감’으로 바뀐 것은 아니었을까. 두나라 모두 국제통화기금(IMF)의 도움을 받는 상황에서 상호보완적인 특성을 활용한다면 현재 상황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상호 신뢰회복 노력이 절실한 때다.
  • 국회 이달중 정상화/재·보선직후 院구성 협상 착수/3黨총무 접촉

    ◎金 대통령,국회의장 자유투표 선출 수용 여야는 7월말까지는 국회를 정상화하자는 데 원칙적으로 찬성,빠르면 이달안에 제15대 국회가 개원될 전망이다. 국민회의 韓和甲,자민련 具天書,한나라당 河舜鳳 총무는 18일과 19일 연이어 비공식 전화접촉을 갖고 재·보궐선거가 끝나는 대로 3당 총무회담을 열어 국회의장 선출방식과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문제 협상에 들어가기로 했다. 3당총무는 또 국회가 하루빨리 정상화돼야 한다는 국민여론을 수용,늦어도 이달안에 국회를 개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데도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3당 총무가 원구성 협상에 나서기로 한 것은 18일 金大中 대통령과 金鍾泌 총리서리·朴泰俊 자민련총재등 여권 수뇌부가 청와대 조찬회동에서 한나라당의 ‘국회의장 자유투표 선출’주장을 수용한데 따른 것이다. 국민회의 韓총무는 19일 “국회를 빨리 열라는 국민적 요구때문에 ‘국회의장 자유투표’ 주장을 받은 만큼 7월안에 국회를 정상화하는데 야당도 굳이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河총무도 “협상날짜를 잡지는 못했으나 빠른 시일내 국회를 정상화하기로 한 만큼 재·보선이 끝난 직후 공식협상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의장후보 인선에 대한 각당 내부 입장이 정리가 안됐고 상임위원장 배분,金총리서리 인준문제 등을 놓고도 여야간 시각차이가 여전해 원구성까지는 진통도 예상된다.
  • “경제위기 극복노력 지지”/韓·美 50주년 기념결의안

    ◎美 하원 亞太 소위 【워싱턴 연합】 미 하원 국제관계위원회는 16일 아·태 소위원회에서 한·미관계 50주년 기념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벤저민 길만 국제관계위원장이 지난달 金大中 대통령의 미국방문을 맞아 발의한 이 결의안은 내주중 국제관계위원회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이달말까지는 하원 본회의에서 통과될 예정이다. 이 결의안은 “대한민국 건국 50주년을 축하하고 평화적 정권교체를 통해 민주화를 이룩한 것을 높이 평가하며,金大中 대통령 정부가 한국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취하고 있는 적절한 조치를 지지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결의안은 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통일은 궁극적으로 한국 국민들이 결정할 사안이며 4자회담은 남북대화를 보완하는 것임을 확인한다”면서 앞으로 한·미 양국관계가 더욱 확대,심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韓·美 對潛훈련 대폭 강화/합참

    ◎年 4회로… 민·관·군 주기적 통합훈련 앞으로 북한의 위협적인 도발에 대비한 ‘민·관·군 통합 위기상황 조치 훈련’이 주기적으로 실시되고 한미 대잠 연합훈련도 대폭 강화된다. 합동참모본부는 16일 합참회의실에서 金辰浩 합참의장 주재로 예하 작전사령관 및 관·경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방위관계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민·관·군 통합 대비계획’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제 실시를 계기로 지난해 마련된 통합 방위법에 근거한 민·관·군의 협조체제가 유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통합위 기조치 훈련을 갖기로 했다.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한 통합 방위교육도 실시한다. 한미 대잠 연합훈련은 기존 1회에서 4회로 늘리는 등 대잠활동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해안경계의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동해안을 중심으로 해안초소를 늘려 해안경계력을 높이기로 했다. 지금은 약 300m 간격으로 해안초소가 운영되고 있다.
  • 韓­波 총리회담/교역·투자확대 논의

    【바르샤바=李度運 기자】 金鍾泌 국무총리서리는 15일(이하 현지시간) 예지 부제크 폴란드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간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 노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金총리서리는 회담에서 폴란드에 투자한 대우와 현대 등 한국 기업의 활동을 지원하는데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부제크 총리는 한국이 2000년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의장국으로서 폴란드가 ASEM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 “韓·日 어업협정 개정문제/金 대통령 訪日 전에 매듭”

    ◎日 외무성관리 밝혀 【도쿄 연합】 한일 양국은 오는 10월 초 金大中 대통령의 방일 전에 한일어업협정 개정문제를 매듭짓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외무성 관리들이 14일 밝혔다. 관리들은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외상이 金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한 金琫鎬,金泳鎭 국민회의 의원들과 이날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전했다.
  • 韓·日·中 등 亞11개국 중앙銀총채/엔자금 융통제도 도입 합의

    【도쿄 연합】 한국과 일본,중국 등 아시아 11개국 중앙은행 총재들은 14일 도쿄에서 제3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중앙은행 임원회의(EMEAP)를 열고 일본국채를 담보로 엔자금을 융통하는 새로운 제도의 도입에 합의했다. 일본측의 제안으로 이뤄진 합의는 달러화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아시아 경제위기를 심화시켰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일본은행은 앞으로 각국 통화당국과 순차적으로 양자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새 제도는 각국 중앙은행이 일은(日銀)에 엔화표시 채권(일본 국채)을 되사는 조건으로 매각,일은이 이를 담보로 엔자금을 제공하는 ‘레포방식’으로, 각국 중앙은행은 조달한 엔자금을 외환시장에서의 자국통화 매입 등에 사용하게 된다.
  • 햇볕론 공방 “유지”“재고”/무장간첩 침투­국회 정보위

    ◎與­“對北 감시체제 강화… 사과 받아라”/野­“경계태세 붕괴” 관련자 문책 요구 국회는 13일 李鍾贊안기부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정보위원회를 열어 동해안 무장간첩 시체 발견과 안기부 문건 파문,‘햇볕정책’등 정부의 대북 정책과 문제점을 따졌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의원들은 대북정책의 기조로 ‘햇볕론’은 유지하되 정부의 확고한 대북 경계태세,침투사건의 재발 방지책,안보의식 고취방안 등을 추궁했다. 자민련 일부 의원들은 한나라당측과 함께 국방 관련자 인책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번 사건이 정부의 안이한 ‘햇볕론’에서 이어졌다면서 잇따른 ‘침투사건’재발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고 국방·안보관계자들의 해임 등을 요구했다. ▷간첩시신발견사건◁ 국민회의 林福鎭 의원은 “이번 사건은 북측의 대남 침투 전술에 변화가 없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정부측에 확고한 안보태세 확립을 촉구했다. 林의원은 “햇볕론은 한·미 안보의 틀과 확고한 안보태세 속에서만 유지되는 만큼 개념상 오해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같은당 韓和甲 의원은 “대북 감시체제를 더욱 확고히 하는 한편으로 북한에 대해서는 분명한 사과,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내라”고 주문했다. 한나라당 柳興洙 의원은 “햇볕론의 결과가 이번과 같은 사건이라면 햇볕정책의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경계태세가 허물어진 데 대한 정부의 미진한 대책을 따졌다. 柳의원은 “안기부장이 북한측이 대남도발을 강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도 이번 일이 벌어졌다”며 관계장관의 문책을 요구했다. 자민련의 韓英洙·具天書 의원 등도 “이번 사건으로 대북 경계망의 허점이 노출된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국방 관련자들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다. ▷안기부문건유출◁ 국민회의 林福鎭,자민련 具天書 의원 등은 “안기부 문건은 국정보좌 업무의 일환이었지만 ‘한나라당’‘언론’등의 표현은 큰 문제가 없더라도 오해의 소지를 남긴 셈”이라고 ‘문건유출’을 비판했다. 동시에 “안기부의 개혁과제에서 정치 관여의 세부 유형을 만들어야 한다”며 안기부법의 개정 필요성도 제기했다. 자민련具天書 의원은 그러나 “‘영·호남 인력분석’등은 안기부의 국정보좌 기능에 불과하다”고 거들며 야당의‘정치개입’공세를 차단했다. 韓·具의원은 “민간차원의 교류·협력은 확대하더라도 대북 정책은 북한의 대응태도를 봐가며 신중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 한나라당 梁正圭 의원은 “안기부가 야당 주장에 대응하는 논리를 여당에 마련해준 것은 정치공작”이라고 몰아붙이고 金大中 대통령의 사과와 재발방지 용의 여부를 물었다. 柳興洙 의원도 “안기부가 특정 정당에 대응 논리를 제공한 것은 명백한 안기부법 위반”이라며 공세 고삐를 죄어 나갔다.
  • 韓·佛 대통령 교환 방문/金 총리서리·시라크 합의

    【파리=李度運 특파원】 金大中 대통령과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간의 상호 교환 방문이 내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를 공식 방문중인 金鍾泌 국무총리서리는 12일 밤(이하 현지시간) 월드컵 결승전 및 폐막식이 열린 생드니 경기장에서 시라크 대통령과도 만나 양국 정상간 상호 교환방문에 합의했다. 金총리서리와 시라크 대통령은 면담에서 2002년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와 TGV 기술 이전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2002년 월드컵 공동 주최국 대표자격으로 폐막식에 참석한 金총리서리는 “프랑스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한다”며 “양국의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TGV의 기술이전에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金총리서리는 이어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정부는 오는 9월까지 구조조정과 사정 등 현재의 전반적인 개혁 작업을 1단계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의 무장 간첩 침투 사건에 대해 “북한 정권 일부의 돌출이 아니라 북한 정권의 의지가 담긴 행위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 金 대통령 11월 訪中/韓­中 외무회담서 합의

    중국을 공식방문중인 朴定洙 외교통상부 장관은 13일 중국 외교부에서 탕자쉬앤(唐家璇)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고 金大中 대통령이 연내 중국을 국빈 방문키로 합의했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朴장관과 탕자쉬앤 외교부장은 金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21세기를 앞둔 양국의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하고 金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21세기를 향한 한중 선린우호 협력관계’에 관한 선언문을 채택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국은 金대통령의 방중 일정에 대해 추후 협의해 나가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시기는 11월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각료회의(APEC) 전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측은 이날 회의에서 한국측의 요청을 수용, 선양에 한국영사사무소를 개설하는데 동의했으며, 충칭광복군사령부 청사복원문제에도 적극적인 협조 의사를 표명했다. 주 선양 영사사무소가 개설되면 랴오닝성, 헤이룽장성, 지린성 등 동북 3성에 진출한 상사원과 여행객들의 각종 영사 편의가 제고된다.
  • 北에 강력 항의키로/韓·美 군사위

    한국과 미국은 13일 오는 16일 열리는 유엔사령부와 북한군간 장성급 회담에서 북한 잠수정과 무장간첩의 연이은 침투 도발에 대한 공식항의와 함께 재발방지를 북한측에 강력히 요구하기로 했다. 한·미 두나라는 이날 국방부 회의실에서 金辰浩 합참의장과 틸럴리 주한 미군사령관의 공동주재로 한·미 군사위원회 상설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은 또 북한의 국지도발에 대한 작전을 실시할 경우 필요한 미군 전력을 제때 적절하게 지원,한·미연합으로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이어 북한의 잠수정 침투도발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미국이 북한 잠수정 활동에 관한 정보를 적극 지원하는 등 한·미간 연합 대잠 협조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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