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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日대륙붕 공동 개발 16년만에 탐사 재개

    한·일대륙붕 공동개발구역(JDZ)에 대한 두 나라의 석유·천연가스 공동탐사가 16년 만에 재개된다. 산업자원부는 1일 한·일 대륙붕구역에서의 공동탐사에 관한 합의서가 한국석유공사와 일본석유공단 간에 체결됨에 따라 이달부터 탐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산자부 자원개발과 서용일(徐容日) 서기관은 “지금까지 탐사결과 유전발견에는 모두 실패했다.”면서 “지난해 12월 양국 장관의 합의에 따라 1986년 이후 중단됐던 탐사활동을 이번에 재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10월까지 추진되는 이 사업의 탐사면적은 제주도 남쪽의 8만 2557㎢에 책정된 한·일대륙붕구역의 2소구 가운데 550㎢ 규모다.비용은 양측이 반씩 나눠 부담한다. 김성수기자 sskim@
  • 아세안 외무회의 개막/ ‘韓·日 아세안 포함’ 오늘 논의

    [반다르 세리 베가완(브루나이) 김수정특파원]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앞서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외무장관들은 29일 브루나이의 수도반다르 세리 베가완에서 연례회의를 열어 테러근절 방안과 지역 경제개혁,지역분쟁 문제 등 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외무장관들은 이틀 동안 열리는 회의에서 9·11테러사태 이후의 테러근절대책을 집중 논의하는 한편,한국과 일본을 아세안에 포함시킬 가능성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특히 동남아 지역이 ‘테러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국과 반테러 협정을 체결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미국측과의 협정 문안을 이 기간에 최종 확정지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테러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행동강령과 대테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특히 참가국인 인도네시아 등은 9·11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알 카에다’ 조직과 연계돼 있는 것으로 의심받는 단체들이 활동하고 있어 회의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외무장관들은 회의 기간중에 중국과 아세안 국가간의 분쟁 현안인 남중국해영토관할 문제도 핵심 문제로 논의할 예정이다.특히 지난주에 열린 아세안회원국 고위관리회의에서 도출된 초안을 기초로 남중국해 영토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공동선언문을 마련하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또 ‘반(反) 가난은행’의 설립 문제도 논의한다.공동선언문에는 가난을 ‘오늘날 경제와 사회가 직면한 도전 가운데 하나’로 규정한 뒤 ‘아세안 사무총장이 아세안 반가난은행을 설립하는 문제를 연구토록 한다.’는내용을 담을 예정이다.반가난은행은 빈민·중소기업에 대한 금융대출 알선등의 역활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브루나이에서 열리는 ARF회의에서도 남북한문제와 테러퇴치대책 및 인도-파키스탄 분쟁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아세안 10개국 외무장관은 정례회의를 끝낸 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 교역상대국 외무장관과도 개별 회담을 갖고 상호관심사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 감정평가사 자격시험 행정법원, 복수정답 인정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韓^^鉉)는 29일 “복수정답을 인정하지 않아 불합격처분한 것은 부당하다.”며 김모씨 등 2명이 건설교통부 장관을 상대로낸 ‘감정평가사자격시험 불합격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경제원론 과목 39번 ‘통화지표(MCT)’와 관련한 문제는 질문 취지에 비춰볼 때 피고가 인정한 정답뿐만 아니라 다른 보기도 정답으로 인정된다.”면서 “복수정답을 인정하지 않아 원고들을 불합격 처분한 것은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것”이라고 판결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7월 실시한 제12회 감정평가사 1차 자격시험에서 최저 합격기준인 평균 60점에 0.62점이 부족해 불합격되자 경제원론 39번 문제가 복수정답이라며 소송을 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이바노프 러 외무장관 “北-韓·美·日관계복원 긍정적”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서울 방문 이틀째인 지난 2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북대화 재개를 위한 러시아의 역할 등을 강조했다. ◇28일 방북 때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전달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친서내용은. 한반도 정세와 우리가 (남측과의) 회담에서 느낀 인상 등을 북한 사람들에게 설명할 것이다. ◇북측에 전달할 한국 방문의 소감은. 무력도발에 대한 김대중 대통령의 우려와 서해교전 이후 남북관계에 대한시각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대통령 후보들과 만나 무슨 말을 했나. 북한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나를 살펴봤다.뉘앙스의 차이는 있지만 한반도 문제의 해결은 대화 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는 인식을 갖고 있더라. ◇브루나이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는 어떤 문제를 토의할것인가. 광범위한 문제가 포함돼 있다.미국·중국·일본·한국 외무장관들과 만나기로 했다. 최근 북·일,북·미 관계 복원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김경운기자
  • 韓·中무역정책 전문가 진단/ “마늘 재협상 국익에 보탬안돼”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의 ‘연장 불가’를 명기한 2000년 7월 한·중 마늘 협상 합의문은 무효이며,재협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과 농민들 사이에서 커가고 있다. 중국산 마늘 세이프가드 재발동을 전제로 한 재협상 주장이다. LG경제연구소 서봉교(徐逢敎)선임 연구원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정인교(鄭仁敎) 연구위원,최세균(崔世均) 농촌경제연구원 연구원으로부터 향후 한·중 무역정책의 가닥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들어봤다. ◇서봉교 연구원- 중국은 우리의 제2의 수출상대국이자,무역 흑자국이다.흑자규모는 2001년 한국 통계로 50억달러,중국측 통계로는 100억달러다.지난해 300억달러 흑자를 기록한 중국이 100억달러 적자국인 한국에 대해 무역에 관한 한 감정이 좋겠는가. 우리는 반제품을 중국에 수출,재가공해 다시 제3국으로 수출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입장에선 우리가 밀어내기식으로 자국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한·중 무역마찰에서 우리의 카드는 약하다.수출품 중 34.5%를 폴리에스테르 등 화학제품이 차지하기 때문에중국이 이 품목에 대해서만 보복을 취해도 우리 타격은 엄청나다. 지난 2000년 우리는 앞도 재지 않고 세이프가드를 발동했다.3년이 지난 지금,상황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중국은 WTO 가입 이후 반덤핑 제소를 무기로 사용하고 있는데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발동한 6건 가운데 5건이 우리를 상대로 했다. 중국은 우리와 달리 외교통상조직이 큰 힘을 갖고 있다.여론에 떼밀린 재협상은 옳지 않다.중국이 준비하고 있는 반덤핑제소 등의 조치도 우리에게 불리할 뿐이다.농민들은 배신감을 느끼겠지만 국가 전체 이익으로 볼 때 소탐대실(小貪大失)해선 안된다.정치논리보다 경제논리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정인교 연구원- 2000년 마늘재협상 상황이 재연돼선 안된다.당시 정치권은 선거를 앞두고 표를 의식,무역위원회를 압박해 세이프가드 조치를 발동했다.표만을 의식한 결과였다.지금도 같은 상황이다.농민들을 생각하면 안타깝긴 하지만 경제 개방은 국제사회의 큰 흐름이다. 한·중 마늘 합의서 은폐 논란을 계기로 원론적으로 개방과 농가 보호라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50만이라는 국산 마늘 농가의 실태부터 정확히 조사해야 한다. 이번 건에 대해 농림부가 ‘몰랐다.’고 하고 있다.자유무역협정(FTA) 등 앞으로 농가대책이 필요한 상황들이 줄을 잇고 있는데,마늘 한개 품목에 대한 대비가 이 정도니 큰일이다. 2000년 협상 결과가 제대로 발표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부끄러운 일이다.정부 부처는 국익을 위한 큰 그림으로 접근해야 한다.예를 들어 농민 단체와 같은 이익단체들의 주장이 전체 국익과 배치될 때는 이를 설득하고,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몇년 더 개방을 유예시킨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쌀도 마찬가지다.우루과이라운드 타결 이후,쌀시장 개방이라는 전제를 생각하면 지금 현재 쌀 생산량은 대폭 줄었어야 한다.그러나 오히려 쌀 생산량은 늘고 있다. 국제사회의 흐름은 각 국가별로 경쟁력 있는 분야를 집중 육성,서로 이익을 보자는 것이다.향후 한·칠레 FTA 등 대사가 걸린 현안이 많다.정치적 결단이 필요한 사안들이다. ◇최세균 연구원- 2000년 한·중 마늘합의는 어찌됐든 중국과 우리의 합의 사항이다.이를 파기한다는 것은 국제사회 신인도 등을 고려할 때 옳지 않다. 이 점에서 재협상론은 명분에서 벗어났고,더욱이 실익도 없다.재협상할 경우 중국측은 46배의 무역보복을 하겠다,자동차품목에 대해 보복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세계무역기구(WTO)가입이건,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건간에 국제화·개방화의 양대 흐름의 편입과정에서 가장 취약한 것은 우리의 농업이다.피할 수 없는 이 흐름에서 정부는 투명한 정책으로 농민들에게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언제부터 마늘이 수입된다.언제부터 칠레산 과일이 들어온다.”는 등을 미리 농가에 알리고,대비토록 해야 한다.그래야 피해가 최소화한다. 소득보전 대책 등 단기적인 대책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농업부문에 대한 투자 및 구조조정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 김수정기자 crystal@
  •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급물살 의미·배경/과수농가 영향과 대책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급물살 의미·배경/ 경제블록화 흐름에 동참, 韓·日 FTA협상 추진체 한국과 칠레가 오는 8월 중순 FTA 실무 협상을 1년8개월만에 전격 재개하고,FTA 양허안에서 상호 전향적 자세를 밝힘에 따라 한국 최초의 FTA 체결이 초읽기에 들어간 인상이다.칠레는 우리가 FTA 체결 시험국가로 삼은 국가.칠레와의 FTA는 최근 첫발을 디딘 한·일 FTA 논의 및 멕시코와의 FTA 협상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동북아 허브 전략 단초= 지역경제 협정으로 블록화하는 세계경제 흐름에 동참했다는 뜻과 함께 한·중·일간 동북아 경제 주도권 경쟁에 뒤늦게나마 합류했다는 의미를 지닌다. 국제사회는 유럽연합(EU)의 단일시장 구성,북미자유무역지대(NAFTA) 등 상품과 자본의 이동을 저해하는 장벽을 제거하는 경제블록화가 진행되고 있다.시장 개방 10여년째에 불과한 중국도 아세안 10개국과 FTA를 체결하겠다고 선언했다.동북아의 정보기술 및 비즈니스의 중심역할을 선언한 우리로선,첫FTA를 통해 향후 ‘동북아 허브 전략’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됐다. ◇칠레를 택한 이유와 경제효과= 칠레는 경제가 중간 규모로 우리와 지구 정반대 편에 있어 농산물 자유화의 파급효과가 적은 국가다.반면,우리는 자동차,가전제품 등의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칠레의 세탁기 판매량 가운데 한국산은 90.4%이다.냉장고는 49.0%,장판지 43.4%,에어컨 37.4%,자동차 23.7%로주요 공산품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칠레는 자국의 수출 주력품목이 과일이므로 포도·사과·배를 관세철폐 대상에서 빼고는 협상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현재 수출구조로 볼 때 FTA 체결로 우리 수출은 6억6000만달러,수입은 2억 6000만달러가 늘 것으로 예상했다. ◇체결 서두르는 배경= 더이상 WTO 내 유일한 FTA 미체결국으로 남아 있어서는 향후 엄청난 경제적 시련에 봉착할 수도 있다는 판단을 했다.특히 중국과 일본이 FTA 체결에 적극 나서면서 자칫 동북아 경제 주도권을 상실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작용했다.최근 경제계와 언론 등의 “농가의 반발을 무릅쓰고라도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극 추진 배경이 됐다.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복지노동특보는 지난달 11일 칠레를 방문,리카르도 라고스 대통령을 예방한 뒤 “현 정부 임기 내 칠레·멕시코와의 FTA 협상을 마무리짓겠다.”고 밝혔다. 올해 안 체결을 미룰 경우 남미 9개국에 이어 지난해 4월 EU와도 FTA를 체결한 칠레에 대한 우리 공산품 수출이 타격을 받는다는 점도 작용했다. ◇FTA= Free Trade Agreement의 약자.국가간 상품 이동을 자유화시키는 협정이다.협정체결국끼리는 관세나 쿼터 등 무역장벽을 없애 자유롭게 거래한다.본질적으로 관세 철폐를 비롯한 각종 교역·비교역 장벽을 없애고 완전한 자유무역을 하자는 국가간 협정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과수농가 영향과 대책 칠레와의 FTA(자유무역협정) 협상타결 움직임에 대해 국내 농업계는 심각한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값싼 칠레산 과일이 국내에 쏟아져 들어오면 가격폭락 등 부작용이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특히 칠레산은 가격이 싼 데다 품질면에서도 대체로 국내산보다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칠레는 국가 전체가 과일수출에 매달리고 있는 나라다.포도와 배는 세계시장 점유율이 각각 24%와 10.5%로 2위이며 키위와 사과는 17%,7.6%로 3위와 4위다. 또 지리적으로 남위 18∼56도에 걸쳐 있는 긴 나라여서 연중 과일생산이 가능하다는 것도 강점이다. 이를테면 북쪽지방의 사과 수확이 끝나면 곧바로 남쪽지방이 사과 수확에 들어가는 식이어서 연중 신선한 과일을 외국에 내다팔 수 있다.일조량이 많고 건조한 편이어서 과일의 당도 또한 매우 높다. 이런 칠레의 과일이 국내에 유입될 경우,예상되는 가장 큰 문제는 가격차에 따른 우리 농가의 경쟁력 상실이다.농협의 2000년 조사에 따르면 칠레산 포도가격은 국내산의 8분의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소득보상이나 과수산업에 대한 구조조정 등 장기적인 안목에서 정책을 추진하지 않을 경우,국내 과수산업이 회복할 수 없는 어려움에 빠질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 최세균(崔世均) 연구위원은 “가격경쟁력을 상실한 과수재배 농가들이 줄줄이 문을 닫는 경우도 예상된다.”면서 “과수원 폐원농가에 대한 정부지원책 등 폭넓은 농가구제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이호중(李浩重) 정책부장은 “칠레와 FTA를 체결하게 되면 다른 나라들도 이에 상응하는 수준의 관세장벽 철폐를 요구할 것”이라면서 “농촌 현실을 무시한 채 FTA가 추진된다면 정권퇴진 운동을 포함한 극한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韓·칠레 자유무역협정 급진전”

    한국과 칠레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협상이 급진전되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9일 “지난 2월 우리측이 제시한 ‘FTA 양허안’에 대해 칠레 쪽에서 답신을 보내왔다.”면서 “아주 전향적인 내용으로 연내 타결을 기대할 만하다.”고 밝혔다. 칠레 정부는 지난 8일 품목별 관세철폐 계획을 담은 ‘FTA 양허안’을 보내왔으며,양국은 오는 8월 중순 칠레에서 제5차 한·칠레 FTA 실무협상을 갖고 협정안 마련을 위한 본격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는 칠레측 양허안을 검토한 뒤인 지난주 비공개 대외경제조정회의를 갖고 이번 5차 한·칠레 실무협상을 FTA 협상 타결의 큰틀을 마련하는 계기로 잡는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과수 농가의 피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지난 99년 9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이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한 한·칠레 FTA협상은 칠레산 과일의 국내시장 잠식을 우려한 우리 농업계의 반발로 답보상태를 면치 못해왔다. 지난 8일 일본과 첫 산·관·학 FTA회의를 개최한 정부는 올 연말까지 멕시코와 FTA 체결을 목표로 나서는 등 각국과의 FTA 협상에도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수정 김태균기자 crystal@
  • [열린세상] 동아시아 새질서, 韓·美·中

    동아시아에 새 국제질서가 형성되어 가고 있다.이 질서는 경제적으로 강력한 중국의 등장에서 비롯되는 것이다.싱가포르의 리콴유(李光耀) 전 총리가 2050년에는 중국이 세계 제2의 경제대국이 된다고 예견하고 있다.만약 중국이 내재적인 뿌리깊은 부패를 빠른 시기에 척결하고 계약사회의 기본인 법치주의 수준을 지금의 구미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는 데 성공하기만 하면 그 시점은 이보다 더 빨라질 수도 있을 것이다.동아시아는 공식화는 되어 있지 않지만 사실상 중국과 일본을 두 기둥으로 하는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되어가고 있다.동아시아를 공동체로 묶는 기본적 요소는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공약(commitment)이다.공동체에서는 상품과 서비스의 교역 뿐 아니라 자본과 기술그리고 노동까지도 자유롭게 이동하는 단계를 예상하여야 한다.그래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동아시아의 경제의 축이 중국쪽으로 옮겨가게 될 것이다.그리하여 중국은 명실공히 동아시아의 패자(헤저몬)로서의 지위를 굳혀가게 될 것이다. 이러한 중국을 내다보고 일본과 미국 나아가서 EU는 중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규정하고 어떻게 대응하는가를 놓고 긴 논쟁중이다.논쟁의 근저에는 중국이 위협적인 도전자인가 아니면 선의의 경쟁자인가라는 문제가 있다.다만 한가지 확실한 공통인식은 중국이 적어도 2050년까지는 군사적으로 미국에 맞서는 대국이 될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다.그리고 또 한가지 글로벌 시대 즉 경제일체화의 시대에는 지역‘헤저몬’의 역할에도 제약과 의무가 수반한다는 현실이다.중국에 그러한 제약과 의무를 상기,설득,시행하여 주는 역할을 크게는 미국,EU 그리고 세계의 국제기구 등이 담당하게 될 것이다.중국은 우리에게 이미 제2의 교역상대국이며 2010년 이전에 제1의 교역상대국이 될 것이다.또한 중국은 북한의 최후의 후견국이자 생존의 보장국이므로 중국의 대한반도 정책은 남북한의 평화공존 내지 평화통일로 가는 과정에서 미국과 같은 수준의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중국을 어떻게 인식하고 어떠한 방향으로 한·중관계를 관리하여 나가는가,또한 미국과의 맹방관계를 어떻게 내다보고 어떻게관리하여 나가야 하는가 하는 것이 21세기 한국의 중요한 외교과제이며 국가과제라고 말할 수 있다.먼저 중국과의 관계를 볼 때에 우리는 이미 중국과 같은 지역경제공동체의 일원이 되어 있음을 인지하여야 한다.어떻게 하면 한·중 양국이 법과규범에 기초한 동반자 관계(rule-based partnership)를 확고히 하는가,그래서 상호존중·상호신뢰하는 같은 공동체의 구성원이 되어야 하는가 하는 데우리 대중정책의 기본 목표를 두어야 할 것이다.어떻게 하면 중국이 한국이 가진 남북평화공존에의 의지,통일한국에 관한 비전을 공유하게 하는가 하는것이 우리의 외교과제가 되어야 할 것이다.평화와 안정,개발과 번영,복지와인간의 존엄성에 관한 생각과 비전을 공유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미국은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미국은 우리가 추구하는 자유민주주의 가치관과 시장경제의 원칙을 실천하며 현대 문명을 선도하고 있는 모델국가이다.우리는 미국의 지원과 선도에 힘입어 오늘 이만큼의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룩하였다고 볼 수 있다.우리는 미국을 모델로 삼고서 ‘미국 문화권’에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한·미 맹방관계는 북한의 모험주의적 도발에 대한 최후적 억지력이다.통일 후에는 주한 미군은 대북 억지력으로부터 동아시아의 안정자(stabilizer)로 그 역할이 바뀔 것이다.아시아의 안정이라 함은 동아시아 지역에 어떤 헤저몬이 압도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견제한다는 뜻이며 또한 지역국가간의 갈등과 충돌을 견제하고 지역의 안정과 화합을 도모한다는 뜻이다.지정학적으로 미국은 동아시아 국가라고 말할 수 있다.미국은 아시아의 안정과 번영에 직접적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미국은 통일한국에도 여전히 가치관을 공유하는 파트너 국가이다. 따라서 우리는 중국과 미국이 점진적으로 선의의 경쟁적 동반자 관계를 향하여 움직여 나가는 데 큰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다.중국과 미국이 한반도 문제에서,그리고 나아가서 국제안보,경제질서의 문제에서 갈등과 충돌을 한다고 가정하여 보면 중·미간의 동반자 관계가 우리에게 얼마나 중대하고 사활적(死活的)인 문제인가를 쉽게 짐작할수 있다.우리에게도 중·미관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어떤 역할이 있을 것이다.이것을 찾아 행하여야 한다.이 글로벌 시대에 지혜 있는 외교는 국가경영의 필수 요소이다. 홍순영 전 외교부장관
  • 월드컵이후 韓·日 우호관계 데라다 주한日대사 인터뷰

    데라다 데루스케(寺田輝介) 주한 일본대사는 16일 서울 종로구 운니동 일본대사관에서 대한매일과 인터뷰를 갖고 “2002한·일 월드컵이 양국,특히 젊은이들의 상호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데라다대사는 전 세계를 상대로 한·일을 잇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일본 지방도시에서 한국에 오는 항공편 증편을 통해 현재의 우호적 분위기를 더욱 북돋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2002한·일 월드컵에 대한 전반적 평가를 부탁드립니다. 월드컵 역사상 첫 공동개최의 성공은 한·일 양국에 세 가지 효과를 가져왔습니다.양국 젊은이를 중심으로 국민 차원의 공동 관심사가 생기면서 상호이해가 진전됐습니다.또 세계가 한·일 관계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마지막으로 이번 성공으로 양국이 여러 분야에서 공동 협조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퍼졌습니다. 개막식과 한국·독일전 그리고 폐막식을 경기장에서 직접 봤습니다.축구는 끝까지 끈기있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한국팀으로부터 배웠습니다.12번째 선수인 붉은악마도 놀라웠습니다.한·독전에서는 한국을 응원하기 위해 하나뿐인 붉은 넥타이를 맸습니다. ◇이번 공동개최가 양국을 좀 더 가깝게 만드는 기회가 됐다고 보십니까. 월드컵 공동개최는 2000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새해 메시지에서 밝혔듯이 양국의 영원한 우호관계 실현을 위한 신의 섭리였습니다.이번 대회는 양국국민을 친밀하게 만들었습니다.국민들,특히 젊은이들이 양국을 자발적으로 응원하는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월드컵 세대’가 생겨났습니다. 이제는 이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올해는 한·일 국민교류의 해입니다.양국 국민이 참가하는 기념사업을 강력히 진행해야 합니다.지난 1일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공동성명에 따라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의 교류도 넓혀 나가야 합니다.13일 한·일 외상회담에서는 연간 수천명 규모의 청소년 교류도 약속됐습니다.다양한 국민교류 기념사업을 통해 지금의 우호적인 분위기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일의 응원문화는 다소 달랐습니다.붉은악마를 어떻게 보셨는지요. 붉은악마를 처음 본 것은 개막식이었습니다.젊은이 중심의 붉은악마는 정부의 지시로는 불가능한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를 보여줬습니다.붉은 티셔츠는 아줌마들도 입었습니다.젊은이들이 한국의 에너지를 전체적으로 끌어낸 것입니다.앞으로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한국 응원단의 반은 파란 티셔츠,일본 응원단의 반은 붉은 티셔츠를 입고 응원하면 양국의 우호 분위기는 더욱 진전될 것입니다. 한·독전이 끝나고 시청앞 광장을 지나왔습니다.열광적 응원을 한 붉은악마들은 한국팀이 경기에 졌지만 질서있게 귀가하고 있었습니다.또 이긴 독일팀에는 건투를 빌었습니다.맹목적 애국주의가 아니었습니다.민주화를 달성한 한국 사회의 성숙한 모습을 봤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팀의 선전이 재일 한국인에게 어떤 효과를 가져왔다고 보십니까. 한국팀의 선전으로 나이와 국적을 넘어서 붉은악마가 생겨났습니다.일본에서 생긴 붉은악마의 중심은 재일 한국인이었지만 일본 젊은이들도 함께 응원했습니다.TV에서는 한국 음식점에서 재일 한국인과 일본 젊은이들이 함께 한국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젊은 세대간에 강한 연대의식이 자라났습니다.재일 한국인 사회에 있어 매우 중요하고 긍정적인 요소입니다.연대감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 믿습니다. ◇월드컵 공동개최에서 양국이 얻은 경제적 효과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일간 관광에 있어 중장기적 효과가 생겼습니다.양국을 오가는 비행기 편수가 올 봄부터 일주일에 84편에서 135편으로 60% 늘었습니다.항공편이 늘면서 일본에서는 금요일 밤에 비행기를 타고 와 한국을 구경하고 월요일 새벽에 도쿄로 돌아갈 수 있는 상품도 생겼습니다.TV를 통해 일본과 한국의 지방도시도 자연스레 소개됐습니다. 이제 양국은 세계를 상대로 양국 연계관광을 적극 홍보해야 합니다.한국에 온 외국 관광객이 일본을 방문하고 일본에 온 외국인이 한국을 방문하게 해야 합니다.항공편수가 늘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개인적으로는 일본 지방에서 서울로 오는 항공편이 더욱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양국간 인적교류 전망은 어떻게 보십니까. 하루에 1만명씩이던 인적 교류가 앞으로 대폭 늘어날 겁니다.올 1월부터 한국인이 일본에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이 90일로 늘어났습니다.또 월드컵 기간이었지만 비자면제가 도입됐습니다.현재 일본 정부가 그 효과에 대해 연구중입니다.지난 3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한국 방문시 관광취업(워킹 홀리데이)비자 발급을 연간 1000명에서 1800명으로 늘렸습니다.조금씩 사람들의 교류가 늘면서 더욱 자유로운 방향으로 움직여 나갈 것입니다.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대해서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양국의 우호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람,공산품,금융과 서비스 등의 자유로운 이동이 필요합니다.세 가지가 자유롭게 이동하는 것이 FTA의 목적입니다.자유롭게 이동하면 관계도 더욱 깊어집니다. 지난 9,10일 ‘한·일 FTA 산관학(産官學) 공동연구회’ 첫 회의가 열렸습니다.FTA에 있어 이상적 관계는 북미자유무역협정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관계라고 생각합니다.이번 공동연구회의 결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동북아 안정에 있어 일본의역할에 대한 기대도 큽니다.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외상이 밝혔듯이 백남순(白南淳) 북한 외무상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한다면 북·일 대화를 시도할 것입니다.대화가 이뤄진다면 일본은 북·미 대화와 남북대화 재개를 촉구할 것입니다.한반도를 둘러싼 문제 해결에 있어서는 한·미·일의 연대가 매우 중요합니다.현재 제일 중요한 것은 여러 기회를 통해 북한과 대화를 원한다는 의사를 전하는 것입니다.이점에서 ARF가 중요합니다.이달 말에는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한국을 방문합니다.러시아를 통해 대화를 원한다는 강한 자세를 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인터뷰 유세진기자 yujin@ 정리 전경하기자 lark3@
  • [오늘의 눈] 韓·中 ‘마늘분쟁’의 교훈

    말이 안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농협중앙회가 지난달 28일 중국산 마늘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4년 연장해달라고 산자부 무역위원회에 신청했다.그랬더니 이미 2년전한·중간 ‘마늘 분쟁’협상에서 중국측과 연장하지 않는다는 합의를 해놓았다는 답이 돌아왔다. 사태가 불거지자 주무부처인 농림부 관계자는 “연장 불가는 외교통상부가 합의한 것이며 합의 내용도 팩스로 받았기 때문에 잘 몰랐다.”고 말했다.한·중간 최악의 무역갈등으로 불리는 ‘마늘 분쟁’의 시작과 끝은 우리 공직자들과 정치권의 무책임한 ‘직무 유기’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제16대 총선을 한달 앞둔 2000년 3월 산자부 무역위원회는 재경부장관에게 중국산 냉동·초산 마늘의 관세를 3년동안 30%에서 315%로 올릴 것을 건의하는 결정문을 채택했다.마늘 농가의 표를 의식한 정치권의 무리한 밀어붙이기가 배경이 됐다. 중국은 우리의 주력수출품인 휴대전화 폴리에틸렌 등 5억달러어치의 물품수입중단이라는 보복조치를 취했다.결국 보복조치는 철회됐으나 2002년말까지 할당량 수입을 허용해야 했다. 2년 후인 16일.외교부는 “합의 당시 관심의 초점이 중국 보복조치 철회와,3년간 쿼터량에 맞춰져 있었기 때문에 이를 부각시키다 보니 연장하지 않기로 한 내용은 적극적으로 알리지 못했다.”고 해명했다.그러나 그같은 내용이 합의문 부속서에 들어가 있었다는 점에서 마늘재배 농가의 반발을 우려,일부러 알리지 않았거나,소극적으로 대처했다는 비난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농림부의 ‘직무유기’는 더욱 크다.올해 말 중국산 마늘 수입자유화가 본격시행된다는 사실을 뒤로 빼놓고 무슨 국내대책을 세운다는 말인가.12월 대선을 앞두고 표의 논리에만 급급한 어떤 정책이 다시 급조돼 나올지 걱정이다.앞으로 2∼3년 뒤에 또 ‘나는 몰랐다.’‘이 일은 네 일이다.’라고 하는 정부 관계자들의 황당한 이야기를 국민이 또 들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김수정 정치팀 기자 crystal@
  • 韓·日 “北美대화 적극 중재”

    6·29서해교전으로 인한 한반도 경색 기류 타개를 위해 한·일 양국이 공조체제 구축에 나섰다.양국은 특히 미국과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기위한 중재노력을 강화키로 했다. 최성홍(崔成泓) 외교장관과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일본 외상은 지난 13일 회담을 갖고 “북한과의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제반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양국간 정보 교환을 긴밀히 하자는데 합의했다. 양국은 특히 백남순(白南淳)북한 외무상의 참석이 확실시되는 오는 31일 브루나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적극 활용키로 의견을 모았다.양측은 ARF에서 북·미 및 북·일,남북 회담을 적극 추진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측의 적극적인 대북 대화 움직임은 최근 일본이 괴선박 인양 작업에 들어간 시점에서 북한이 요도호 납치범의 자진 귀국 신청서를 내는 등 자세 변화의 신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게다가 그동안 남북 및 북·미 관계 변화에서 소외돼온 일본이 서해교전으로 야기된 한반도 경색 국면을 동북아 내 일본의 발언권 강화 계기로 삼으려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앞서 지난 8일 다나카 히토시(田中均) 외무성 아주국장을 워싱턴에 파견,일측의 대북 대화 입장을 설명하는 한편 미측의 의견을 청취했다. 우리 정부도 이태식(李泰植) 외교부 차관보가 오는 17일 워싱턴을 방문,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 등을 만나 ARF에 앞서 한·미간 대북정책 조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부 당국자는 “일본은 이번 기회를 북·일 수교 협상을 위한 대북 대화계기로 삼으려 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납치 일본인 처 문제 등 일본내 정서도 있기 때문에 신중한 입장임은 분명하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또 “문제는 북한의 자세”라면서 “북한이 백남순 외무상을 ARF에 파견한다 해도 어떤 목적을 갖고 오는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오늘의 눈] 내각운용, 韓·美의 차이

    “이번이 몇번째죠.”“글쎄요,올해에만 세번째 같네요.”“왜 자꾸 바꾼답니까.”,“…”여기서 말문이 막혔다.미 싱크탱크 연구원의 질문에 이번 개각이 쇄신용이니,선거용이니 하는 판에 박힌 소리를 하고 싶지 않았다.한국사정에 훤한 그가 그 정도를 모를 리 없다.외신도 이미 그렇게 보도했다. 정말 왜 바꿨을까.여성 총리가 등장한다고 세상이 달라질까.서해교전의 책임을 국방장관에 씌우면 죽은 장병이 되살아나는가.말 그대로 대선을 앞둔 중도 내각이라면 교체된 장관들은 정책의 중립성을 유지할 수 없다는 얘기가 아닌가.그런 사람들을 중용했던 대통령의 책임은 전혀 없는 것일까. 참으로 미국과 대조된다.의회가 9·11 테러의 책임을 추궁하면서도 내각의 교체를 요구한 적은 단 한차례도 없다.중앙정보국(CIA)의 정보분석 요원이 스스로 물러난 게 전부다.국방장관을 탄핵할 법한데도 오히려 그에게 힘을 실어줬다.탄저균 공포가 미 전역을 휩쓸 때도 복지부 장관의 사임 얘기는 나오지 않았다. 미국은 뭐가 다른가.내각에 대한 의회의 인사 청문회제도가 있기 때문인가.아니면 유권자가 선거를 통해 정권을 심판하기 때문인가.부시 대통령의 말대로 미국이 전쟁중이기 때문인가. 비록 장관은 아니지만 우리도 총리에 대한 청문회 제도가 있고 민주적인 선거절차가 있다.북한과의 대치는 미국이 말하는 전쟁 상황을 능가한다. 제도는 허울이다.중요한 것은 제도를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달렸다. 논쟁이 일고 의혹이 생길 때마다 사람을 바꾼다고 문제가 해결되는가. 불신을 털고 신뢰의 끈을 짜야 한다.그러기 위해선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1년에 한두차례로는 부족하다.일이 터지면 며칠이라도 기자회견을 하고 그래도 부족해 TV와 라디오 연설을 하는,그런 ‘우리 대통령’을 보고 싶다. 백문일/ 워싱턴특파원mip@
  • 韓·日외무 13일 회담

    한·일 양국은 13일 서울에서 최성홍(崔成泓) 외교장관과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일본 외상간 외무회담을 갖고 서해사태 이후 양국의 대북정책 공조방안 등 한반도 정세를 논의한다. 정부 당국자는 8일 “국방부가 발표한 서해사태 조사결과를 근거로 한반도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 韓·美증시 동조화 옛말 되나

    미국의 주가 폭락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종합주가지수는 3일 반등에 성공,750선을 회복했다.금융당국은 이를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양국의 기초체력(펀더멘털)차이에 의한 본격적인 시장 차별화의 서곡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그러나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경계론도 적지 않다. 전일 뉴욕 주식시장에서 나스닥지수는 이틀째 폭락하며 1400선이 붕괴됐다.다우지수도 10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9000선에 간신히 턱걸이했다.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는 950선(948.09)을 밑돌며 4년 6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세계 2대 미디어기업인 프랑스의 비벤디사 분식회계 의혹이 제기되면서 미국발 분식회계 스캔들이 유럽증시로까지 번질 조짐이다.4일 미국 독립기념일에 추가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불안감과 PC수요 위축 전망에 따른 기술주들의 약세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 여파로 한때 국내 종합주가지수가 전일보다 12.66포인트가 하락한 733.57포인트까지 밀렸으나 반발 매수세의 유입으로 750선(753.36)으로 반등했다.코스닥지수도 하루전보다 1.80포인트 오른 62.15포인트로 마감했다. 금융감독원 오갑수(吳甲洙) 증권담당 부원장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탄탄한 경제의 기초체력 덕분에 국내 주가는 미국증시에 휩쓸리지 않고 외부 악재를 견뎌냈다.”면서 “세계 자본시장에서 미국의 지위는 점차 약해지고 대신 역내금융이 활발한 아시아·유럽국가권으로 힘이 이동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에 따라 올 연말이나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시장 차별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오 부원장은 그 근거로 ▲연간 6%대로 추산되는 견조한 경제성장률 ▲미국(38.07) 일본(75.43)보다 아주 낮은 우리나라의 주가수익비율(PER) 18.36 ▲기업구조조정 성과와 풍부한 유동성 ▲외환위기 과정에서 확보한 투명회계시스템 등을 들었다. 이에 앞서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복지노동특보는 지난주 본사와 단독인터뷰를 갖고 “하반기들면서 국내증시의 차별화 시도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삼성경제연구소는 이날 낸 ‘미국경제 분식회계의 파장과 대응’이란 보고서에서 미국 기업의 잇단 분식회계 파장이 국내 금융시장 불안과 수출환경 악화로 이어져 성장률 둔화가 예상된다고 경고했다.원화강세 등 불안요인이 많아 증시 차별화가 시작됐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안미현기자 hyun@
  • 후나바시 아사히 편집위원 월드컵후 전망/ 韓·日 깊고 가까운 관계로

    (도쿄 신인하 객원기자) “두 나라가 어려운 일이 생기면 지혜를 짜내 해결한 공동작업의 경험은 대단히 가치가 있으며 앞으로 일·한 관계에서 문제가 많이 나오더라도 월드컵 공동개최는 소중한 추억,기억이 되어갈 것으로 확신합니다.” 후나바시 요이치(船橋洋一) 아사히(朝日)신문 편집위원은 월드컵 개최 의미를 이렇게 분석하고 “양국관계가 깊고 가깝게 될 것이라는 단순한 희망이 꽤 가능할 것이라는 강한 희망으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공동개최는 성공했는가. 일·한 양쪽 다 처음에는 왜 공동개최인가 실망했다.유럽에서도 인정받지 못했다.지금은 바뀌었다.이번에 만난 영국·프랑스인 저널리스트 가운데에는 공동개최,그거 재밌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장래에 이번 같은 공동개최가 가능할지 모르겠으나 나름대로 좋지 않았느냐는 생각이 일반화되고 있으며 그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인간 사회가 그렇지만 무엇인가를 하나가 되어 한 점이 좋았다.세계인을 동원해서 세계인과 함께 연출했다.스포츠라는 문화를 함께 만들었다.이것은 협력 없이는 할 수 없다. ◇전체적인 인상은. 일·한이 보통 나라끼리의 보통의 관계가 될 수 있다고 느꼈다.개회식 일본 국가연주 때 관중들이 야유하지 않았다.한국인들이 일본과 함께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또 하나는 한국에 있어서 중국의 무게인데,일·한 공동개최라고 하지만 중국도 배려하는 동북아시아에서의 새로운 정치 다이내믹스를 대단히 느꼈다. 한국-이탈리아전 경기가 북한에서도 방영됐는데,한민족의 자연스러운 민족의식의 발로였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정치외교적으로 표현하면 국가사업으로서 국가 위신,민족의식,대북호소,중국과의 새로운 관계강화,한·일 제휴 등 역사의식이 두드러졌다.일본은 거꾸로 희박했지만. ◇두 나라의 다툼,응원은. 일본도,한국도 세계적 입장에서 보면 비슷한 것 아닌가.일·한 모두 인간관계를 보면 인정에 얽매이는 게 크다.때문에 감독과 선수들간의 프로페셔널한 관계를 만들기 힘들었다.이번에 히딩크와 트루시에라고 하는 각각 외국,유럽 프로축구의 경험을 쌓은 감독이 와주어서 큰 변혁을 일으켰다. 한국은 원래전통이 있는 포워드가 있고 일본보다도 체력이 강하다.여기다 히딩크가 강훈을 해서 더 훌륭한 육체를 갖게 했다.또한 정신력도 있었다.하겠다는 생각과 사명감이다. 보통 선수들이 월드컵이라는 영예스러운 장에서 한민족의 한사람으로서 어떻게 역사 속에서 자신을 새길까 하는 것을 생각하고 경기를 했다.엄청나게 사명감을 느꼈다는 말이다.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다섯번째 승부차기를 성공시켰을 때는 감동했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한국에 관해서 감히 말하면 유교적인 것을 극복하고 97,98년의 경제위기로부터의 한국 경제구조가 변했다. 옛날의 재벌,일본을 모델링한 민·관협조로부터 크게 변화했다.개인의 이니셔티브,프로페셔널한 인간관계,글로벌 시각에서 인재를 평가하고,적재적소에 투입하는 방식이 이번에 시작됐다. 한국의 ‘붉은 물결’이 너무 국가주의적이고 조금 지나치지 않은가 하는 감각을 갖고 있는 일본인도 꽤 있었다. 그러나 일본인이 하고 있는 것도 상당히 진했다.국가주의까지는 아니라도 상당한 애국심의 발로를 보였다. 단 전세계적으로 볼 때 일본과 한국이 특이하냐고 하면 그렇지 않다.영국이든,아르헨티나든,프랑스이든 어디든 지면 울고 점점 한 사람의 생각이 모여가고 그러한 것이 월드컵의 역사이다. 나는 한국의 응원을 보고 조금도 이상하다고 느끼지 않았다.자연스러웠다.일본의 응원도 그랬고,무섭다고는 전혀 느끼지 못했다. ◇공동개최의 성공을 어떻게 보는지. 세계적 입장에서 일·한이 각각을 다시 보는 경험이 됐다고 생각한다.두 나라 모두 축구 개혁도상국이다.분명히 한국은 눈부신 활약을 했다.그러나 아직 개혁도상국이다.먼저 가고 있는 일본도 시작에 불과하다.어느쪽이 모델이냐 하는 게 아니고 서로 경험을 참고하고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월드컵을 계기로 양국에서 또는 중국도 넣어서 톱 클래스 팀끼리 슈퍼리그같은 형태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월드컵과는 별도로 1년에 한번 일·한·중 대표팀이 대전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J리그,K리그의 교류도 좀더 있었으면좋겠다. ◇앞으로 두 나라 관계는 어떻게 보는지. 일·한 자유무역협정(FTA)을 진지하게 정부차원에서 추진할 것이다. 이것이 실현되면 세계화 속에서 두 나라가 서로를 보다 더 잘 알게 된다.그 발판을 굳혀서 두 나라가 보다 사이좋게,자유롭고 광범위하게 교류할 수 있게 된다. 단,이런 일은 서로 자신이 없으면 불가능하다.그 자신이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나온다고 생각하자.한국은 자신을 갖는 게 당연하고,일본도 자신을 가져도 좋다. yinha-s@orchid.plala.or.jp
  • 韓.美.日 대북포용 긴밀공조 “서해교전 냉정 대응”

    (도쿄 오풍연특파원·김수정기자) 한국과 미국,일본 3국은 1일 6·29서해교전과 관련,냉정하게 대응한다는 데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북한도 더 이상의 확전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 북한에 대한 강력한 응징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으나 다수 군사전문가들은 한반도 안정을 깨지 않는 ‘이성적인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일본을 방문중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이날 오후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서해교전과 관련,“‘햇볕정책을 해서 (서해교전이) 일어난 것이고,안 했으면 안 일어났다.’는 논리는 안된다.”면서 “햇볕정책은 세계가 지지하고 북한도 기본적으로 동의하고 있다.”고 역설했다.이어 “햇볕정책에 대한 소신을 갖고 평화를 지키면서 굳건한 안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대통령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교전은) 냉정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며,이번 사태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회담에서 “지난달 29일 북한의 도발로 발생한 교전은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으로서 북측에 대해 사죄와 책임자 처벌,재방방지를 요구했다.”면서 “앞으로도 대북 포용정책 기조를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이즈미 총리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한국 정부가 취해온 입장을 지지한다.”면서 “김 대통령의 포용정책을 전폭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통령은 2일 오후 서울 공항에서 대국민 귀국 보고회를 통해 서해 교전 사태와 관련한 정부의 후속 대책을 밝힐 계획이다. 한편 미국은 북한의 서해도발 사태에도 불구하고 다음주로 제의한 대북 특사 방북계획을 예정대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당국자는 “지난달 29일 우리 정부가 ‘북·미 대화를 계속할 것을 바란다.’는 입장을 미측에 전달했고 미국측은 ‘한국측 입장을 이해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뉴욕채널을 통해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를 대표로 한 미국 대표단의 다음주 방북계획을지난달 27일 전달받은 북한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을 경우 북·미대화는 부시 행정부 출범 후 18개월 만에 성사될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도 서해교전이 발생한 지 사흘째인 이날 평양방송의 한 좌담 프로를 통해 6·15남북공동선언의 이행을 강조함으로써 유화적 태도를 보였다. poongynn@
  • 서해교전/SSU동원 실종 韓중사 수색 총력, 국방부 훈·포장 일단 보류

    지난 29일 서해 연평도 서쪽 북방한계선(NLL) 근해에서 벌어진 남북 해군간 교전 과정에서 실종된 조타장 한상국(韓相國·27) 중사의 생사여부 확인과 처리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우선 한 중사는 북측과의 치열한 전투 과정에서 총상 및 포격에 따른 충격등으로 선상에서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교전상황이 종료된 직후 사상자를 확인했을 때 한 중사는 이미 선체 내에 없었기 때문이다. 한 중사에 대한 생존 확인 및 수색작업은 현재 진행 중이다.군 관계자는 “현재 해난구조대원(SSU) 등을 동원,실종자 수색에 나선 상태”라면서 “연평도 주변을 지키고 있는 해군 전원이 수색작업에 자원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사건 발생지점의 조류가 시속 3∼4노트로 매우 빠르기 때문에 실종자를 찾을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 국방부로서는 전전긍긍하고 있다. 한편 국방부는 한 중사의 생사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특진추서 및 훈·포장 수여는 보류하고 있다. 다만 윤영하(尹永夏) 대위 등 4명의 전사자에 대해 일계급 특진을 추서하고 훈·포장을 수여한 만큼,만일 한 중사가 전사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동일한 수준으로 예우할 것으로 보인다. 홍원상기자
  • 동아시아축구대회 내년 日개최, 韓·日·中등 4개국 출전

    [요코하마(일본) 황성기특파원] 한국·일본·중국 등 4개국이 출전하는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가 내년 일본에서 처음 열린다.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은 28일 일본 도쿄에서 이사회를 열어 2002 한·일월드컵을 계기로 국제적 위상이 크게 높아진 동아시아 축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내년 6월부터 7월에 걸쳐 일본에서 제1회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2년마다 열릴 이 대회에는 한국·일본·중국 등 3개 시드국,같은 해 4월 홍콩에서 열리는 예선을 1위 통과국 등 모두 4개국이 출전해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지난 5월28일 정식발족한 EAFF의 회원국은 한국·일본·중국·홍콩·마카오·타이완·괌·몽골 등 8개국이며 북한에도 가입을 촉구할 방침이다. 임기 2년의 EAFF 회장을 맡은 오카노 ^^이치로 일본축구협회장은 “동아시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전력강화는 물론 한국과 중국이 강세인 여자축구의 육성과 몽골의 미니축구 보급 등 동아시아 지역의 축구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arry01@
  • “韓·美 주가 동조성 점차 약화”

    최근 미국발 금융불안으로 세계 증시가 출렁거리는 동조화 현상이 빚어지고 있지만 하반기부터는 미국주가가 하락하더라도 국내 주가는 오히려 상승하거나 하락폭이 적은 차별화 현상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금융센터는 28일 ‘세계 증시의 차별성과 미국경제의 상관성’이란 보고서에서 미국 주가와의 동조성은 앞으로 약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위대(金偉大) 선임연구원은 “미국경제의 회복이 지연되면 우리나라 주가는 미국주가와 거꾸로 가는 현상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즉 미국경제 여건이 좋으면 국내증시와 미국 증시간의 동조화가 강하지만 경제상황이 나빠질수록 동조화의 끈이 느슨해지면서 세계 증시는 따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가 약세에다 주식투자자금이 줄었던 80년대 중반과 90년대중반에도 차별화 현상이 빚어졌으며 올들어 미국경제회복 시기가 늦어지면서 차별화조짐이 나타났다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北, 韓·스페인전도 방송

    북한 방송은 지난 23일 한국-이탈리아 전을 녹화방송한 데 이어 27일에는 스페인과의 8강전도 방송했다. 조선중앙방송은 27일 밤 10시5분부터 55분동안 한국-스페인전의 주요 장면만을 모아 방송했다고 통일부 관계자가 28일 밝혔다.북측은 전·후반 경기가 0대 0 무승부로 끝나자 아나운서가 “점수가 나지 않았다.”고 말한 뒤 연장전은 건너 뛰고 바로 승부차기를 편집,방송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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