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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저축銀 국조 요구서 제출

    여야, 저축銀 국조 요구서 제출

    여야가 23일 저축은행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하는 등 국정조사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한나라당, 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은 의원 282명 명의로 ‘저축은행 비리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조사범위는 부실 저축은행 예금자·후순위채 투자자 피해 현황 및 피해 대책, 부실 저축은행 대주주 및 임직원 등의 은닉재산 및 범죄수익 환수 추진계획,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들의 사전 예금인출 경위 및 조치, 저축은행 제도 개선 대책 등이다. 또 금융당국의 정책결정과정과 감사원의 저축은행 감사 등 부실 감독에 대해 책임 문제도 규명하기로 했다. 다만 민주당이 요구한 청와대와 일부 여권 인사들의 부실 은폐, 구명로비 개입 의혹 등은 여당의 반대로 조사범위에서 제외됐다. 민주당 김동철 의원은 부산저축은행 사건위임계약서를 입수, 공개하며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대검 중수부장 출신 이인규 변호사가 대검 중수부를 상대로 부산저축은행의 변호 활동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들은 착수금으로 3억원, 성공보수금으로 최대 9억 9000만원을 약정했다.”면서 검찰의 부실수사를 비판했다. 여야는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18명의 국조 특위를 구성, 29일 본회의에서 국조 계획서를 채택, 새달 초 활동에 들어간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靑참모 잘안다” 억대 사기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정권 실세와의 친분을 이용해 인사청탁을 해주겠다며 돈을 받아 가로챈 황모(55)씨를 15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남 마산 출신인 황씨는 2008년 중순 서울의 국립대 총장을 지낸 김모씨에게 “청와대 핵심 참모와 중학교 동문이라 잘 안다.”며 인사청탁 로비 자금으로 8차례에 걸쳐 1억 6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2008년 말 김씨와 청와대 참모를 서울 서초구의 한 식당에서 만나게 해주면서 친분을 과시했지만 사전에 약속된 것이 아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靑 참모진 12명 교체

    靑 참모진 12명 교체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청와대 정무수석에 김효재 한나라당 의원을, 홍보수석에 김두우 청와대 기획관리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기획관리실장에는 장다사로 민정 1비서관을, 대변인에는 박정하 춘추관장을 내정했다. 정진석 정무수석, 홍상표 홍보수석, 김희정 대변인, 김연광 정무 1비서관 등 수석비서관 및 비서관 12명은 교체됐다. 교체설이 돌았던 진영곤 고용복지수석은 일단 유임됐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이 대통령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사람들은 일찌감치 현장에 나갔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고, 분위기를 일신할 필요가 있어서 개편을 하게 됐다.”면서 “현재 남아 있는 사람 중에 총선 출마를 계획하는 비서관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임 실장 본인도 불출마 참모에 포함되는지에 대해 묻자 “저만 예외로 한다고 할 수 있겠느냐.”고 답해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무수석에 발탁된 김효재(59) 의원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휘문고, 고려대 사회학과를 나왔다. 조선일보 문화부장, 논설위원을 거친 뒤 대선캠프에서 언론특보로 활동하다 18대 서울 성북을에서 당선됐다. 김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하루 24시간을 48시간, 72시간으로 쪼개 선배·동료 의원들에게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우(54) 신임 홍보수석은 경북 구미 출신으로, 경북고,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중앙일보 정치부장, 논설위원을 지낸 뒤 2008년 정무 2비서관으로 청와대에 들어와 정무기획비서관, 메시지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장다사로 민정 1비서관이 김 실장의 후임으로 승진하면서, 대통령 친·인척 관리를 주로 맡는 민정 1비서관에는 신학수 총무비서관이 기용됐다. 정무 2비서관에는 김회구 인사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승진 기용됐다. 박정하 춘추관장이 대변인으로 옮기면서 공석이 된 춘추관장에는 김형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지식경제비서관에는 강남훈 지식경제부 기후변화에너지 자원개발정책관이 각각 기용됐다. 국민권익비서관에는 조현수 한나라당 예산결산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국민소통 비서관에는 김석원 국민소통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내정됐다. 시민사회비서관에는 김혜경 여성가족비서관이 수평이동했다. 여성가족비서관에는 이재인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이 내정됐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저축은행 게이트] 靑의 역공… “민주의원 靑에 저축銀 로비”

    [저축은행 게이트] 靑의 역공… “민주의원 靑에 저축銀 로비”

    저축은행 비리 의혹과 관련해 수세에 몰리던 청와대가 공세로 전환했다. 권재진 민정수석, 정진석 정무수석 등 청와대 핵심 참모의 연루설을 적극 부인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민주당 쪽을 향해 역공을 퍼붓고 있다. ●“과거 정권에선 성공한 로비” 31일에는 민주당 핵심 의원도 지역 저축은행과 관련해 청와대에 로비를 했다는 사실이 청와대발(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민주당 목포 출신 의원실에서 모 저축은행에 대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맞춰 달라는 내용의 로비서류를 청와대에 전달했지만 청와대 경제수석실에서 이를 거절했다는 것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야당 인사로부터 이런 로비 시도가 확실하게 있었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언급한 야당 인사는 목포에 지역구를 둔 박지원 민주당 전 원내대표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 전 원내대표는 “김석동 금융위원장과는 통화한 적 있지만 청와대 경제수석실에는 전화를 하거나 문건을 제출한 적이 전혀 없다. ”면서 “제가 보해저축은행 때문에 찔리는 게 있어서 강공을 한다고 하는데 다 파보라. BIS 비율을 왜 청와대에 얘기하느냐.”고 관련사실을 부인했다. 청와대는 또 이번 저축은행 비리는 과거 정권에서부터 축적돼 오던 것이 터진 것으로 이전 정권에서는 ‘성공한 로비’였으나, 현 정권 들어서는 ‘실패한 로비’였다는 점이 다르다는 것을 강조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저축은행 비리는) 과거부터 축적돼 온 부실의 카르텔이며, 이런 부분에 대해 감사원, 청와대가 나서서 메스를 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그 전에 부실의 카르텔을 만든 사람들은 기득권을 지키고 싶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사람들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전화를 걸어 로비를 시도했는데, 전화를 받았다고 로비에 연루되고 비리가 중간에 생긴 것처럼 일부 보도나 야당의 주장이 이런 쪽으로 흐르는 것을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2000년 초기부터 저축은행 사태가 커져온 과정을 보면 일정 부분까지는 ‘성공한 로비’라고 생각하며, 저축은행 감사를 벌여 사태를 해결하자는 차원에서 보면 저축은행의 로비 시도는 ‘실패한 로비’”라면서 “로비가 성공했으면 저축은행이 퇴출됐겠느냐.”고 말했다. ●“野 근거 없는 주장 책임져야” 한편 청와대는 민주당의 잘못된 사실에 근거한 저축은행 비리 의혹은 음해이며, 사실이 아니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력하게 맞섰다. 삼화저축은행이 부산저축은행으로 인수·합병(M&A)될 때 정진석 정무수석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밝혀야 한다는 박지원 전 원내대표의 주장과 부산저축은행 고문 변호사였던 박종록 변호사가 정권 실세인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2차관의 친삼촌이라는 이용섭 대변인의 주장 등에 대해서다. 청와대에 따르면 부산저축은행은 삼화저축은행을 인수·합병한 적이 없고, 박 변호사와 박 전 차관은 친족 관계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야당이 사실과 다른 거짓말을 하는 것까지 다 참아 줘야 하느냐.”면서 “근거 없는 주장이라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靑 수석거취 7월 全大 이후 결정될 듯

    ‘비서관 교체(6월 초)→수석비서관 교체(7·4 전당대회 이후)’ 4·27 재·보선 참패 이후 말만 무성했던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 2단계에 걸쳐 이뤄질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예상되는 차관급 교체 시기에 맞춰 인사 수요가 있는 청와대 일부 비서관을 바꾸고, 수석 비서관급 이상은 한나라당의 7·4 전당대회 결과를 지켜본 뒤 개편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9일 “차관급 인사도 곧 있고 하니 급한 자리를 먼저 바꾸고 수석급 이상은 전대 이후 개편을 고려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은진수 전 감사위원의 비리 의혹 등으로 침체된 청와대 분위기를 일신하는 차원에서도 이번 차관급 인사 때 일부 참모진을 먼저 개편하자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말 “총선 출마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5월 중에 자리를 정리하라.”고 말한 점 역시 ‘선(先)비서관급-후(後)수석비서관급 개편론’에 힘을 싣고 있다. 현재 비서관급에서 인사 수요가 생긴 자리는 3곳이다. 지식경제비서관은 윤상직 전 비서관의 지식경제부 1차관 이동으로 공석이 됐고, 이성권 시민사회비서관과 박명환 국민소통비서관은 총선 출마를 위해 이미 사의를 표명했다. 김연광 정무1비서관, 김희정 대변인 등도 내년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긴 하지만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차관급 인사와 맞물려 일부 부처 출신 청와대 전·현직 비서관들이 정부 내 차관급 고위직으로 나갈 가능성이 있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을 비롯한 수석급 이상 참모진의 경우 이 대통령이 사실상 재신임을 한 상태다.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유럽 순방 직전 수석비서관들을 불러 “한나라당의 새로운 지도부가 자리 잡는 것을 봐야 한다.”면서 “밖에서 이런저런 얘기가 많지만 청와대 개편은 필요한 자리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때문에 임 실장을 포함한 수석 비서관 대부분은 유임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개편안 마련 작업도 임 실장에게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7·4 전대에서 지도부의 연령층이 예상보다 젊어지거나 계파 비율이 변하는 등의 획기적 변화가 나타나면 청와대 참모진 개편 폭도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드러나는 저축은행 비리 고리] 靑 침통… 황우여 “국정조사해야”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의 비리 의혹이 속속 드러나면서 청와대는 당혹스러운 분위기가 역력하다. 은 전 감사위원이 대선캠프 출신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이라는 점에서 그간 이 대통령이 “어떤 형태의 측근과 친·인척 비리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던 것과 정면으로 배치되기 때문이다. 특히 그가 공직자의 비리를 사정해야 할 감사원 고위간부였으며, 50억원이 넘는 재산을 지닌 자산가라는 점에서 청와대가 집권 후반기에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정사회론’도 자칫 추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27일 “대통령은 은진수 전 감사위원 얘기를 듣고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면서 “심기가 상당히 불편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전날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민정수석실을 직접 찾아가 엄정한 조사를 주문한 것도 이 같은 심경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일각에서 알려진 것처럼 이 자리에서 ‘격노’하지는 않았으며, 대신 철저하고 엄중하게 이번 사안을 둘러싼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권재진 민정수석에게 지시했다고 한다. 부산저축은행 건과 관련해 문제가 드러난 인사들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모두 엄중하고 철저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이날 오전 임태희 대통령실장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비서관회의에서도 단연 화두는 ‘반성’이었다. 2시간 45분간 진행된 회의에서 비서관들은 자유토론을 통해 성공적인 정부가 되기 위해서는 반성과 자기성찰이 중요하며, 소통을 더욱 늘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 실장은 “여러분 모두가 답을 나 자신에게서 찾자고 공감을 한 것 같다.”면서 “반구저신(反求諸身)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구제신’은 중용에 나오는 고사성어로, 어떤 일이 잘못됐을 때 남을 탓하지 않고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아서 고쳐 나간다는 뜻이다. 청와대가 ‘반성’ 모드에 접어든 반면 정치권은 저축은행 비리 의혹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여야 가릴 것 없이 국회 국정조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오전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전모가 밝혀지면 정치권에서도 필요시에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면서 “사상 초유의 현역 감사위원이 연루된 혐의를 성역 없이 자체 감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날 한나라당 의원 35명의 국정조사 촉구 성명에 이어 황 원내대표까지 가세한 것은 이번 기회에 국정주도권을 당으로 확실하게 끌고 오겠다는 속내가 함축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의 최측근인 ‘은진수’, BBK 해결사가 전 국민을 분노하게 하고 있다.”면서 “이명박 정부는 이념적 무능과 도덕적 해이에서 벗어나야 민생이 살아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김성수·홍성규기자 sskim@seoul.co.kr
  • 靑 “장관후보자 의혹 전부 확인한 사항”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0일 5·6 개각에서 기용된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여러 의혹과 관련, “검증 과정에서 전부 확인한 사안들이며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미 청문회를 거친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을 제외한 이채필 노동부·유영숙 환경부·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후보자 등 4명에 대해서는 예비 청문회 과정을 거쳐 최근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이나 야당이 지적한 사안들을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는 것으로, 적어도 청와대의 인사 검증 시스템에는 문제가 없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지금까지 제기된 주요 의혹은 ▲유영숙 (소망교회 출신, 부부가 거액 교회 기부) ▲서규용 (직불금 변칙 수령 의혹·부인 건보료 미납) ▲이채필 (인사 청탁성 금품 수수 의혹) ▲권도엽 (전관예우) 등이다. 청와대는 이 같은 사실을 사전에 검증 작업 등을 통해 확인했지만, 장관직을 수행하기 부적절한 사유라고 판단하지는 않았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권도엽 후보자의 경우, 국토해양부 차관 퇴임 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고문으로 5개월간 일하며 1억 2700만원의 급여를 받아 ‘전관예우’ 논란에 휘말렸다. 한 달에 2500만원을 받은 셈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미 알고 있던 사안으로 실수령액은 월 1800만원 정도인데, 공직 생활 30년을 한 사람이 이 정도 급여를 받는 것을 전관예우로 볼 수 있느냐.”고 말했다. 정동기 전 감사원장 내정자가 법무법인 바른에서 7개월간 월 1억원씩을 받은 게 문제가 돼 ‘낙마’됐던 경우와는 다르다는 설명이다. 다른 후보자의 경우들도 사실이 부풀려졌거나 크게 문제 삼을 만한 사안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심지어 이번 장관 후보자들이 청문회 과정에서 탈락한다면, 대한민국에서 장관 할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라는 얘기까지 하고 있다. 하지만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국회청문회에서 민주당은 장관 후보자 5명 전원을 낙마시키겠다고 잔뜩 벼르고 있고, 지금까지 드러난 여러 의혹만 놓고도 여론을 납득시키기 쉽지 않아 청와대가 또 한 번 ‘청문회 쇼크’에 빠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전관예우’ 기업들 실태 들여다 보니

    산업계 역시 전관예우가 만연하고 있다. 기업과 각종 협회·단체를 망라한다. 특히 정부 규제가 집중되는 내수 산업인 통신, 정유업계 등에서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다. 13일 산업계에 따르면 재계에서 전관예우가 관례로 굳어진 것은 고위관료 출신 인사를 통해 정치권과 부처의 정책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서다. 각종 인·허가뿐 아니라 굵직한 규제 완화나 신설 등은 기업과 업종 자체에 지각변동까지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때로는 기업의 방패막이가 되기도 한다. 부처가 집행하는 수주 계약 등을 따는 데도 이들의 효용 가치는 상당하다. 전관예우 논란이 가장 많은 업종은 통신업계다. KT는 지난해 12월 김은혜 전 청와대 대변인을 그룹콘텐츠전략담당 전무로 영입했다. SK텔레콤은 2005년 남영찬 당시 대법원 재판연구원(부장판사)를 윤리경영센터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이어 하성호 방송통신위원회 정책협력실 서기관을 CR 전략실장(상무)으로 채용했다. LG유플러스는 류필계 전 정보통신부 정책홍보관리본부장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정유업계 역시 이에 못지않다. 업계를 대표하는 대한석유협회장은 정치권이나 관료 출신이 독차지해 왔다. 오강현 현 협회장은 산업자원부 차관보와 특허청장 등을 지냈다. 차기 회장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측근인 박종웅 전 한나라당 의원이 내정돼 있는 상태다. LPG협회는 환경부 ‘몫’이다. 고윤화 현 협회장은 환경부 대기보전국장과 국립환경과학원장 등을 지냈다. 부처 기준으로는 지식경제부(전 산업자원부) 출신 관료들의 재계 진출이 가장 활발하다. 산업 전반을 컨트롤하는 데다 공직 시절부터 기업들과 비교적 가깝게 지내는 덕분이다. 산하 공공기관은 물론 기업과 협회, 단체 등 ‘문어발식 낙하산’을 자랑한다. 김용근 전 산자부 차관보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으로 옮겼고, 정경원 전 우정사업본부장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양준철 전 서울체신청장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김호 전 지경부 국장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이병호 전 산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STX그룹 무역·사업부문 사장), 이정식 전 통상산업부 무역위원회 과장(LG유플러스 홈솔루션사업본부 본부장) 등은 기업으로 진출했다. 국토해양부 출신 관료들은 관련 협회와 단체를 장악하고 있다. ▲박상규 전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대한건설협회 상근부회장 ▲송용찬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등이 대표적인 인사다. 이두걸기자·산업부 종합 douzirl@seoul.co.kr
  • 류우익 주중대사 오늘 급거 귀국…5~6개 부처 이르면 오늘 개각

    이명박 대통령이 이르면 6일 5~6개 부처의 개각을 단행할 방침이며, 통일부 장관에는 류우익 주중 대사,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는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국토해양부 장관에는 최재덕 전 대한주택공사 사장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꼽히는 류 대사는 이미 지난 4일 베이징에서 교민 대표들과 송별행사를 가졌고 6일 귀국할 예정인데, 이처럼 일정을 급박하게 잡은 것은 개각과 무관치 않다고 분석된다. 홍문표 사장은 17대 국회의원 당시 농림해양수산위원이었고 2008년부터 농어촌공사 사장으로 일해 전문성을 갖췄기 때문에 개각 때마다 농식품부 장관 단골 후보로 거론돼 왔다. 국토해양부 장관으로는 복수 후보가 검토됐으나 건설교통부 차관과 대한주택공사 사장을 지내며 전문성을 인정받은 최재덕 전 사장이 일단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 임기 끝까지 경제정책을 총괄하게 될 기획재정부 장관 인선을 놓고 청와대는 막판까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뚜렷한 적임자가 떠오르지 않은 가운데 김영주 전 산업자원부장관, 박병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귀남 법무부 장관 후임으로는 권재진 청와대 민정수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지만, 이번 개각에 포함될지는 가변적이다. 김준규 검찰총장의 임기와 맞물려 오는 7월쯤 검찰 수뇌부 개편 때 인선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권 수석이 이번에 장관으로 옮기면 당장 후임 청와대 민정수석을 새로 뽑아야 한다는 것도 시간적으로 부담이다. 정부 핵심 관계자는 “권재진 수석이 이번에 법무장관으로 옮길 가능성은 반반인 것 같다.”고 말했다. 환경부 장관으로는 이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한반도 대운하’ 구상에 참여했던 박승환 한국환경공단 이사장과 환경 분야 전문가 출신인 이병욱 전 환경부 차관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아직 후보자에 대한 예비 청문회 일정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개각은 일러야 6일 오후 아니면 7~8일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출신 학교와 지역 안배는 물론이고 청문회 통과를 위한 검증 작업도 이뤄지는 만큼 유력 후보라도 막판에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주류 vs 비주류’ 한나라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 후보 출사표

    ‘주류 vs 비주류’ 한나라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 후보 출사표

    한나라당의 새 원내대표-정책위의장에 도전하는 안경률-진영, 이병석-박진, 황우여-이주영(가나다순) 의원이 3일 일제히 출마 선언을 했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 결과는 4·27 재·보선 패배 이후 불거진 여권 쇄신 방향을 가늠할 수 있어 주목된다. 특히 당 주류와 비주류 간 경쟁 구도가 형성돼 향후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및 대표 선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안경률·이병석 의원은 모두 친이(친이명박)계이지만, 안 의원은 친이재오계로 분류되고, 이 의원은 친이상득계에 속한다. 주류가 분열돼 나온 셈이다. 안 의원은 탄탄한 ‘조직 표’가 강점이고, 이 의원은 대구·경북 의원 및 영남권 친박(친박근혜)계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 비주류 중립 후보인 황 의원은 소장·중립파 및 일부 친박계가 우호적이다. ■ 안경률·진영 安 “그릇 많이 깨봤다… 정책 주도 자신있다” “고위 당·정·청 9인 회동은 물론 실무 당정회의의 논의 구조를 뜯어고치겠다.”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안경률 의원은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폭탄 선언식 정책 발표로는 국민 여론을 수렴하는 데 한계가 있고, 정부보다는 집권 여당이 중심에 서야 할 정책도 적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안 의원은 친이(친이명박)계 최대 모임인 ‘함께 내일로’ 대표도 맡고 있다. 원내 수석부대표와 사무총장 등을 역임한 주류 핵심 인물이다. 안 의원은 “대통령과 가깝다. 역설적으로 들릴지 몰라도 (대통령에게) 세게 해도 진정성을 의심받지 않는다.”면서 “설거지도 그릇을 많이 깨 본 사람이 잘하듯 주류로서 정치 1선에 선 경험을 살려 정책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18대 국회 마지막 원내대표다. 공부하고 눈치보는 데 시간을 다 보낼 수는 없지 않으냐.”면서 다른 비주류 후보보다 비교 우위에 있다는 점을 내비쳤다.4·27 재·보선 패배에 따른 당 쇄신 방안은 조만간 꾸려질 비상대책위원회가 주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안 의원은 “비대위에서 당헌·당규 개정, 공천 개혁 등 당 쇄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줘야 한다.”면서 “비대위에 세대·계파별 대표의 참여를 보장하고, 지역을 순회하며 여론을 수렴하는 모습도 보여 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당내 소장파를 중심으로 한 ‘주류 퇴진론’과 관련해서는 “이명박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끌고가야 하는데, 그럼 누가 일하느냐.”며 부정적 입장을, ‘박근혜 역할론’에 대해서는 “당의 소중한 자산들이 도와야 한다. 다만 어떤 형태로 참여할지는 당사자와 논의해야 한다.”고 긍정적 입장을 각각 나타냈다. 안 의원의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는 진영 의원이다. 안 의원은 “친이·친박(친박근혜) 간 계파 대립을 더 이상 도외시할 수 없다.”면서 “저는 친이계 핵심인데 친박계 핵심이었던 진 의원을 파트너로 삼아 통합의 가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표의 비서실장 출신인 진 의원은 복수의 원내대표 경선 후보들에게 ‘러브콜’을 받을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진 의원은 “(정책위의장으로서) 청와대 눈치를 보는 것은 정치 본질에 대한 훼손이자 모독”이라면서 “그런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이병석·박진 李 “재보선은 정책 실패 … 靑과 대립 부적절” “여당 지도부가 청와대에 몸을 곧추세우고 대립각을 세우는 게 진정한 지도자처럼 비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3선의 이병석 의원이 3일 원내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지며 “이명박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4·27 재·보선 패배 뒤 거세게 몰아치는 당내 쇄신 바람몰이에 대해선 확고한 소신과 방향점을 제시했다. 그가 내놓은 진단은 ‘정책 실패’, 처방은 ‘정책 개발’이다. 이 의원은 “정부와 한나라당이 서민들의 꿈, 중산층의 꿈을 현실화하는 적절한 정책을 내놓지 못한 것이 참패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그가 이번 경선에서 ‘당 정책위의 위상 재정립’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그는 “서민과 중산층의 꿈을 이뤄주는 정책, 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관철시키는 당·정·청 구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당내 일각에선 이 의원을 두고 ‘영포 라인’ ‘이상득 의원의 아바타’라며 힐난하기도 한다. 화를 낼 만도 한데 이내 차분히 해명하는 그의 태도는 얼핏 ‘달관’한 듯했다. “동향이고 중·고교 선후배 사이이니 이상득 의원과 친한 것은 천륜”이라면서도 “그러나 위기 상황에서 당의 쇄신과 변화를 이끌어가겠다는 원내대표 후보의 충정을 계파·계보적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박근혜 역할론’에 대해서도 신중했다. 그는 “우리가 함부로 개입해서 얘기할 여지가 없다. 박 전 대표가 판단할 고도의 정치적 행위”라며 “인위적인 틀에 끼워 맞추는 것에는 국민이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러나 ‘이재오 책임론’을 두고는 준엄한 태도를 보였다. “(이 장관이 선거 기간에 의원들과 회동하며 선거에 개입하는 듯한 모습을 비친 것은) 국무위원으로서 신중치 못한 행동이었다. 오해를 살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친이재오계 대표 주자 격으로 출마한 안경률 후보와 중립 진영의 지지를 받는 황우여 후보에 대해선 “물이 깊지 않은데 배를 띄울 수 있겠느냐.”면서 “당내 여러 인프라 자원과 네트워킹이 되어야 대야 협상, 청와대와의 공조 등을 제대로 할 수 있다.”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 의원의 러닝메이트로 나선 박진 정책위의장 후보는 “서로 소통·화합할 수 있는 당을 만들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콘텐츠 개발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황우여·이주영 黃 “3년간 실패한 지도부… 읍참마속 쇄신을” “계파 대리인들이, 3년 동안 실패한 세력이 다시 지도부에 선출된다면, 국민들은 한나라당이 변했다고 생각하겠습니까.” 4선의 황우여(인천 연수구) 의원은 늘 온건파로 분류됐다. 그러나 원내대표에 도전하면서 ‘날 선’ 언어를 쏟아냈다. 그는 “총선·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읍참마속’의 쇄신이 필요하다.”면서 “비정상적인 줄 세우기와 소통 단절의 장막을 쳐 왔던 주류 세력의 2선 후퇴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단언했다. 이재오 특임장관이 최근 강조한 ‘주류 역할론’에 대해서는 “낯 두꺼운 변명”이라면서 “국민의 준엄한 심판 앞에 우리 당은 또다시 맷집 자랑을 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는 이 장관이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안경률 의원을 겨냥한 공격이다. 황 의원은 또 다른 경쟁자인 포항 출신의 이병석 의원을 향해서도 “영포 라인이 더 이상 정권에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의 최대 원군은 수도권 중심의 소장파이다. 친박(친박근혜)계도 우호적이다. 초·재선 소장파 모임인 ‘민본 21’은 이미 “안경률, 이병석은 안 된다.”고 성명을 낸 바 있다. 따라서 황 의원은 이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할 수밖에 없다. 그는 “소장파들이 64세인 나를 지지하는 이유는 공천권을 볼모로 한 계파 싸움을 끝내 달라는 것”이라면서 “‘청와대 거수기’라는 오명을 씻어 달라는 소장파의 요구는 합당하고, 그 속에 당의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친박계로 보는 시각도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친박계가 나를 친박으로 안 본다.”며 선을 그었다. 소장파들이 그에게 정말로 표를 몰아 줄까? 황 의원은 “알 수 없다.”면서 “친이(친이명박)계 중에서도 나를 찍는 분이 있을 것이고, 소장파 중에서도 안 찍는 분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중립지대의 중앙광장을 형성하지 않으면 우린 망한다.”고 덧붙였다.원내대표 출마를 포기하고 황 의원과 짝을 이뤄 정책위의장에 도전하는 이주영(3선·경남 마산갑) 의원은 확실한 정책 전환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부자 정당, 웰빙 정당 이미지를 벗기 위해 과감한 민생 정책을 펼치겠다.”면서 “부자 감세 철회를 통해 보육정책과 생애·맞춤형 서민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방적인 밀어붙이기식 정부 정책은 당이 앞장서서 막겠다는 약속도 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靑 방송정보통신비서관 김대희씨

    청와대는 30일 방송정보통신비서관에 김대희(51) 방송통신위원회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 비서관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정보통신부 정보통신협력본부장을 지냈다.
  • 들끓는 비난여론에 靑까지 반대… 결국 한발 뺀 국회

    들끓는 비난여론에 靑까지 반대… 결국 한발 뺀 국회

    청와대가 국회에 강경발언을 쏟아냈다. 정치자금법(정자법) 개정안 추진 움직임에 대해서다. ‘대통령거부권’ 행사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반대하고 있다. 국민 대다수가 비난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정자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청목회(청원경찰친목협의회)로부터 돈을 받은 의원 6명에게 소급입법으로 면죄부를 주게 된다. 본회의 통과도 되기 전이지만, 벌써부터 여론의 역풍이 심상치 않다. 특권층인 국회의원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법을 고치겠다는 것에 대한 비난이다. 물론 국회에서 진행되는 일이다. 하지만 여당이 동조하는 모습을 보여 청와대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청와대가 국정운영의 핵심가치로 강조하고 있는 ‘공정사회’의 정신에도 어긋난다. ‘돈 안 드는 선거’라는 정치개혁의 핵심 과제와도 동떨어진 움직임이다. 현 정권의 핵심인 이재오 특임장관이 “정치도 자신의 눈이 아닌, 국민의 눈으로 봐야 한다. 법안 하나하나도 마찬가지”라고 국회를 에둘러 비판한 것도 이 때문이다. “국회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신중하게 처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김희정 대변인)는 게 청와대 공식입장이다. 입법부의 독립성을 고려한 신중한 발언이다. 하지만 이미 청와대의 강경한 입장은 충분히 정치권에 전달됐다. 때문에 전날(6일)까지만 해도 “자유투표에 맡기겠다.”며 한가로웠던 여야 대표들은 하루 만에 “3월 국회에서는 처리가 어렵다.”는 ‘신중모드’로 급선회했다. 각 당 내 소장파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부정적 기류도 여야 지도부의 입지를 좁힌 것으로 풀이된다. 율사 출신 의원들은 앞장서서 반대 목소리를 냈다. 검사 출신인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면소 관련 법안은 해방 이후 전례가 없으며, 이런 무리한 법 개정 시도는 옳지 못하다.”고 밝혔다. 판사출신인 나경원 최고위원도 “방법과 내용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법무부장관 출신인 민주당 천정배 최고위원도 “입법권 남용으로 국민을 위한 입법이 아니다.”라고 거들었다. 여론이 악화되면서 ‘청목회’ 입법로비 사건에 연루됐던 의원들조차 신중한 자세를 견지했다. 이인기 한나라당 의원은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입법권 남용으로 국민적인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며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의 중립적인 논의를 제안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행안위원장인 안경률(한나라당) 의원은 “광범위한 해석으로 의원들에게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원포인트 개정을 했다.”면서 “앞으로 정자법이나 선거법 개정 문제 등은 정개특위에서 맡아서 하고 정치자금개선소위는 임무를 종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수·홍성규기자 sskim@seoul.co.kr
  • 靑 문화체육비서관에 곽영진

    이명박 대통령은 4일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에 곽영진(54)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조정실장을 내정했다. 곽 내정자는 경북 청도 출신으로 경북대 사대부고와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 옛 문화관광부 문화산업정책과장, 예술국장,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등을 역임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靑 문화체육비서관에 곽영진···“종교계 신임 두터워”

    靑 문화체육비서관에 곽영진···“종교계 신임 두터워”

     이명박 대통령은 4일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에 곽영진(54)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조정실장을 내정했다.  곽 내정자는 경북 청도 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옛 문화관광부 문화산업정책과장,예술국장,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등을 역임했다.  곽 내정자는 종무실장을 지내면서 종교계 각 종파와 신뢰를 쌓았고 특히 불교 신자로서 현 정부와 다소 껄끄러운 사이인 불교계의 신임이 두터운 점을 평가받았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靑 정무2비서관에 김회구씨

    청와대 정무2비서관에 김회구(46) 인사비서관실 선임 행정관이 내정됐다. 성균관대를 졸업한 김 행정관은 한나라당 사무처 출신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후보·당선인 시절 비서실 행정팀장을 지냈으며, 정부 출범 후에는 청와대 총무기획관실 선임행정관을 거쳐 현재 인사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靑 경제수석 이르면 오늘 임명

    이명박 대통령은 이르면 1일 신임 청와대 경제수석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또 취임 3주년(2월 25일)을 전후해 일부 청와대 참모진과 장관의 교체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룡·노대래·김대기 후보압축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31일 “경제수석은 내정 단계이며, 설 전에는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설 연휴 직전인 1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임 경제수석은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과 노대래 조달청장, 김대기 전 통계청장으로 후보가 압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모두 옛 재무부 출신이라는 점을 들어, 경제수석에는 옛 경제기획원(EPB) 출신인 김 전 청장이나 노 청장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정동기 후보자의 낙마로 공석인 후임 감사원장 인선은 3월 이후로 늦춰질 전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금껏 논의됐던 후보들은 전부 배제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우 기획관리실장이 기획관으로 승진하면서 새로 생긴 기획비서관 인사도 이르면 1일 함께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비서관에는 현 이진규 선임행정관의 승진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일부 수석·비서관 이달 말 교체 청와대는 또 집권 4년 차를 맞아 임명된 지 1년 반이 되어 가는 일부 수석들과 내년 4월 총선을 준비하는 비서관들을 이달 말을 전후해 교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국토해양부 장관 등 ‘장수 장관’ 중심의 일부 개각도 이때 함께 이뤄질 것이라는 얘기가 청와대와 관가를 중심으로 새어 나오고 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와 관련, “개각과 관련해서는 전혀 계획이 없다.”면서 “(개각은) 인사 수요가 있을 때 한다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국면 전환용 개각은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미 사의를 표명한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비롯, 일부 장관은 집권 3년을 맞는 시점을 전후해 교체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불쾌하지만’… 靑 침묵모드

    “청와대의 입장은 이미 어제(10일) 충분히 다 설명했다.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브리핑에서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짤막하게 답했다. 정 후보자와 관련한 질문은 민감한 사안인 만큼 ‘침묵’으로 대처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명박 대통령도 정 후보자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틀째 일절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의 침묵은 한나라당의 ‘반기’에 대한 불편한 심정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청와대는 당의 도발적인 정 후보자에 대한 사퇴요구에 불쾌감을 숨기지는 않았지만, 이 문제가 당·청 갈등으로 확산되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당에서 매끄럽게 처리할 수도 있었는데 일방적으로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것은 ‘아마추어’ 같은 행태”라면서 “그러나 이 문제로 당·청 갈등이 지속되는 것으로 비치는 것은 양쪽 모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당의 발표는) 우발적 측면도 있는 것 같다. 한 스텝만 늦춰서 의원총회나 내부적 논의를 거치는 모양새를 갖췄어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그래도 이를 ‘권력투쟁’으로 확대해석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는 인사 때마다 반복돼 왔지만, 근본적으로 당과 청와대의 여론을 바라보는 ‘온도차’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대통령은 인선 때 ‘일 잘하는 사람’을 첫 번째 기준으로 뽑다 보니 상대적으로 여론을 보는 게 당쪽보다는 취약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총선을 1년여 남겨둔 당의 입장에서는 ‘전관예우’ 논란이 일고 있는 청와대 참모 출신을 감사원장에 임명하려는 것에 대한 여론의 반발이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감지했고, 이에 따라 선제적으로 거부의사를 밝힐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청와대도 당의 이 같은 의사표현 방식에는 여전히 불쾌감을 갖고 있지만, 정 후보자의 사퇴는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청와대의 다른 관계자는 정 후보자 사퇴와 관련, “언제 사퇴하느냐의 문제일 뿐 이미 정답은 모두 다 알고 있지 않으냐.”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李·安 vs 李·任 대립? 靑 신·구 참모갈등?… 靑 선택은

    李·安 vs 李·任 대립? 靑 신·구 참모갈등?… 靑 선택은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거취 문제가 여권 내부의 해묵은 권력투쟁설을 다시 들춰내고 있다. 지난 10일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동기 후보자의 사퇴 요구가 불거진 뒤 여권에는 특정세력 간의 갈등설과 특정정치인 간의 알력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당·청 간의 갈등은 이미 숨길 수 없을 만큼 노출됐고, 당은 당대로 사분오열의 기미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재오·안상수 대 이상득·임태희’ 11일 여의도를 뒤덮은 권력투쟁설은 ‘이재오·안상수 대 이상득·임태희’의 갈등 구조였다. 친이계를 양분한 이상득 의원 측과 이재오 특임장관 측의 오래된 경쟁 관계라는 구도 속에서 안상수 대표와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전면에 나서 맞서게 됐다는 관측이다. 이 같은 관측은 감사원장 후보 추천을 고리로 하고 있다. 임태희 실장은 정동기 후보자를 추천하고 지원한 반면, 이재오 장관 측은 호남 출신의 제3의 인물을 천거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 과정에서 빚어진 갈등은 정동기 후보자에 대한 여론이 불리하게 돌아가면서 확산되기 시작했다. 평소 이재오 장관과 관계가 좋은 안상수 대표가 정동기 불가론에 동조하면서 당 지도부를 움직여 청와대를 겨냥한 사퇴요구를 하게 됐다는 얘기다. 친 이상득 측과 친 이재오 측 갈등의 핵심은 박근혜 전 대표가 대선 주자로서 당내에 확실한 입지를 구축해 가는 상황에서 누가 친이계를 주도해 박 전 대표에 맞서거나, 또는 협력하느냐의 문제라는 시각도 있다. 이는 2012년 국회의원 총선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누가 한나라당의 당권을 잡느냐의 문제와도 연결돼 있다. 이재오 장관 측은 “이번 사태를 개인 간의 갈등 구도로 만드는 것은 잘못”이라며 이 같은 해석을 일축한다. 이 장관의 한 측근은 “청와대 참모들의 일방 통행에 대한 지적이 당에서 많지 않았느냐.”고 반문하면서 “누적된 불만이 이번 인사를 통해 터져나온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측근은 “이 장관도 정동기 후보자에 대한 언론의 문제 제기에 불안해하고 걱정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이 장관이 안 대표를 통해 ‘거사’를 했다느니 하는 것은 전혀 맞지 않는다.’ 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청와대 내부의 갈등도 일정한 책임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현 임 실장 체제와 지난달 말 청와대로 돌아온 옛 참모진인 이동관 언론특보·박형준 사회특보가 갈등구도를 빚으면서,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정 후보자의 문제점이 필요 이상으로 언론 등을 통해 확대재생산된 게 아니냐는 것이다. ●‘안상수 책임론 후폭풍’ 당·청 충돌은, 청와대에 상당한 내상을 입혔지만, 당내에도 상당한 충격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거사’를 주도한 안상수 대표에게 만만찮은 후폭풍이 몰려오고 있다. 일을 극단적으로 끌고 갔다는 책임론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안 대표와 함께 청와대와의 조율에 참여한 원희룡 사무총장은 소속 의원들로부터 항의전화를 받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일부 의원들은 “정동기 불가론에 광범위한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에 얼마든지 다른 방식으로도 강력한 의사를 전달할 수 있었는데, 꼭 그런 방식을 동원했어야 했느냐.”고 따졌다. 일각에서는 안상수 의원 개인의 사심(私心)을 거론하기 시작했다. 친이명박 직계의 한 초선의원은 “이번 인사는 분명 잘못된 것이다. 그러나 청와대가 정동기 후보자를 임명하겠다고 안상수 대표에게 자문을 구하고, 이를 안상수 대표가 수긍한 뒤 이제 와서 이런 방식으로 일을 처리했다면 안 대표가 (청와대의) 뒤통수를 치는 꼴”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참모 인책론’ 이번 사태의 화살은 결국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인책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자를 임명한 것은 인사권자인 이명박 대통령이지만, 임태희 실장 등 참모들이 적절한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레임덕(권력누수현상)이 시작되는 단초를 제공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8·8개각 때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신재민 문화부장관 후보자, 이재훈 지경부 장관 후보자가 줄줄이 낙마한 것도 결국은 청와대 참모들이 책임졌어야 할 부분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다시 커지고 있다. 친이 소장파의 한 의원도 “이번 일을 놓고 당·청 간 권력투쟁이라고 말하는데, 권력투쟁은 청와대가 자신들의 잘못을 회피하려는 전략”이라고 꼬집었다. 인사검증의 실패와 관련해서는 특히 인사비서관실과 민정수석실이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 지난해 8·8 개각 후유증이 불거진 후 청와대는 인사검증을 강화한다고 했지만 정 후보자가 7개월간 7억원 급여를 받은 부분과 관련,“불법사실은 없지 않으냐.”면서 국민 정서와는 동떨어진 판단을 해왔고,결국 이 같은 판단이 정 후보자의 낙마를 불러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사태는 최종 인사권자인 이명박 대통령이 주변 인물 중에서 ‘썼던 인사를 다시 쓰는’ 인사방식을 고집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 잘못됐다고 조언을 할 만한 참모가 없다는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인책론과는 별도로 청와대가 국민 여론을 제대로 모르고 있었다는 비난이 가장 아픈 부분”이라고 말했다. ●‘靑 대응에 따라 결과 달라져’ 사태 추이와 관련, 고성국 정치평론가는 “청와대 대응에 따라 향후 결과가 달라진다.”고 내다봤다. “청와대가 당의 지적을 수용하고, 당도 더 이상 문제 삼지 않으면 윈윈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는 “청와대 권력과 민심을 등에 업은 당이 충돌한 것인데, 일단 당이 이길 수밖에 없다. 이명박 대통령보다 훨씬 제왕적이었던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도 결국은 당에 졌다.”면서 “청와대 수석들이야 임기가 끝나면 끝이지만 당은 생존이 걸린 문제인 만큼 청와대가 당의 주도를 존중해야 레임덕을 조절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성수·이지운·이창구 홍성규기자 sskim@seoul.co.kr
  • 與 “정동기 자진사퇴를” 靑 “黨요구 방식에 유감”

    與 “정동기 자진사퇴를” 靑 “黨요구 방식에 유감”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가 곧 사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이 문제를 놓고 정면 충돌했다. 정 후보자는 10일 한나라당 최고위원 전원이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금명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그러나 인사청문회(19, 20일)를 앞두고 당의 사퇴 촉구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장과 관계수석이 의견을 교환한 결과 당도 얼마든지 그런 사안에 대해 의견을 표시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그러나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서 이번에 보여준 절차와 방식에 대해서는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 입장의 수용 여부에 대해서는 “청와대에서 수용 여부에 관해 얘기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청와대의 이 같은 입장은 한나라당이 정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것에 대한 불만으로 해석되지만, 실질적으로는 청와대도 정 후보자의 사퇴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정 후보자가 직접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통의동 금융감독원 별관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에서 나오면서 사퇴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말씀 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나중에 얘기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청문회까지 거취 결정을 하지 않고 가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게까지 멀리 나갈 필요가 없다. 아직 결정 안 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주말에 많은 여론수렴을 통해 국민의 뜻을 알아본 결과 정 후보자가 감사원장으로 적격성이 있다고 보기 힘들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최고위원 전원의 의견을 수렴한 뒤 “정 후보자는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것이 국민의 뜻을 따르는 것이고, 이 정부와 대통령을 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안형환 대변인이 전했다. 서병수 최고위원도 회의에서 “한나라당이 당과 청와대, 당과 정부의 관계를 재정립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대통령 비서 출신을 감사원장에 임명하는 게 정당하고 헌법정신에 부합하는지 당 안팎에서 치열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수·이지운기자 sskim@seoul.co.kr
  • 靑 참모 근무 현역해군 3명 연평도 등 전투부대장 발령

    청와대 참모로 근무하던 현역 해군 3명이 연평도 등 해군의 최일선 전투부대장으로 복귀하게 된 것으로 7일 전해졌다. 주인공은 청와대 국방비서관실 행정관인 백모·김모 대령과 국가위기관리실 행정관인 이모 대령. 과거 청와대 출신 현역 군인은 비교적 편한 보직으로 이동한 사례가 많았다는 점에서 이번 인사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실전형 강군’을 강조해 온 이명박 대통령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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