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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사이버테러 총괄 지휘 사이버안보비서관실 신설

    정부는 31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사이버안보비서관실’을 청와대 국가안보실에 두는 ‘국가안보실 직제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 사이버안보비서관실의 신설은 소니픽처스 해킹 사건이나 한수원 원전 해킹 등 북한의 사이버 테러가 큰 위협이 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대비를 청와대가 총괄 지휘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북한은 대한민국까지 오지 않아도 사이버를 통해 얼마든지 사회를 혼란시키고 여론을 조작할 수 있다”며 사이버 테러에 대한 강한 우려를 나타냈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사이버 분야 전문가인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를 안보 특보로 임명했다. 비서관실 구성과 관련, 임종인 특보는 지난달 3일 정보보호 대토론회에서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미래창조과학부, 국정원, 행정자치부 등 유관부처 기능이 합쳐진 컨트롤타워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사이버안보비서관에는 국가정보원 출신이 아닌 전문가 출신이 발탁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檢, 박범훈 MB정부 靑수석 본격 수사

    檢, 박범훈 MB정부 靑수석 본격 수사

    대기업, 자원외교, 방위사업에 이어 이명박 정부 청와대 수석비서관 비리로 검찰 수사가 확대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배종혁)는 27일 직권남용·횡령 혐의로 박범훈(6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출국금지하고 교육부, 중앙대, 중앙대재단, 박 전 수석의 자택과 재단법인 뭇소리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중앙대 총장을 지낸 박 전 수석이 2011년 2월~2013년 2월 청와대 근무 당시 교육부 등에 압력을 넣어 중앙대에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포착하고, 이 과정에서 횡령 정황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 전 수석이 중앙대 캠퍼스가 통합되는 과정에서 교육부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대는 본교인 서울캠퍼스와 분교인 경기 안성캠퍼스가 별개 학교로 구분됐으나 2011년 7월 교육부에 본·분교 통합 신청서를 제출했고, 한달 만에 최종 승인이 났다. 이에 앞서 같은 해 6월 본·분교 통합이 가능하도록 대학 설립·운영 규정이 고쳐졌다. 당시 교육부 내에서는 반대 의견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중앙대가 정원 감축 없이 적십자간호대학을 인수한 과정도 조사 중이다. 아울러 박 전 수석이 대기업들에 중앙대재단에 장학금을 출연하게 한 뒤 일부 자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살펴볼 방침이다. 국악인 출신인 박 전 수석은 2005~2011년 중앙대 총장을 지냈고 17대 대선 당시 이명박 캠프 문화예술정책위원장과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靑통일비서관에 김형석씨 외교부 차관보에 김홍균씨

    靑통일비서관에 김형석씨 외교부 차관보에 김홍균씨

    청와대는 26일 통일비서관에 김형석(왼쪽)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전남 순천 출신으로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나온 김 내정자는 행정고시(32회)에 합격해 통일부 경협기획관, 정세분석국장, 대변인 등을 거쳤다. 외교부는 김홍균(오른쪽)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조정비서관 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을 차관보에 임명했다. 또 경제외교조정관에는 이태호 주모로코 대사를 임명했다.
  • 주중대사 김장수·주불대사 모철민…靑참모진 해외공관장으로 ‘복귀’

    주중대사 김장수·주불대사 모철민…靑참모진 해외공관장으로 ‘복귀’

    주중대사 김장수·주불대사 모철민…靑참모진 해외공관장으로 ‘복귀’ 주중대사 김장수, 주불대사 모철민 정부는 27일 주(駐)중국대사에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을 공식 임명하고 주불대사로 모철민 전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을 선임했다. 지난달 내정 사실이 알려졌던 김장수 신임 주중대사는 군 출신으로 참여정부에서 국방부 장관을 지냈고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초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임명됐다. 모철민 신임 주프랑스 대사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문화관광부 관광산업본부장·예술국장, 국립중앙도서관장,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예술의 전당 사장 등을 지냈다. 현 정부에 들어서는 청와대 교육문화비서관을 지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모 대사는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으로 근무할 당시 한불 수교 120주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프랑스 측으로부터 훈장을 받은 바 있다”면서 “지난 9월부터 한불수교 130주년 계기 한불상호교류의 해 행사가 내년 12월까지 개최되는데 모 대사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 밖에 공관장 14명에 대한 인사를 함께 발표했다. 주독일 대사에는 이경수 전 외교부 차관보, 주브라질 대사에 이정관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 대사, 주캐나다 대사에 조대식 전 외교부 기획조정실장, 주멕시코 대사에 전비호 강원도 국제관계대사가 각각 임명됐다. 또 주카자흐스탄 대사에 조용천 주홍콩 총영사, 주몽골 대사에 오송 전 주캐나다 공사, 주키르키즈스탄 대사에 정병후 전 외교부 남아시아태평양국 심의관, 주카타르 대사에 박흥경 전 주이스라엘 공사, 주튀니지 대사에 김종석 전 주가봉 공사참사관, 주리비아 대사에 김영채 전 주남아프리카공화국 공사, 주볼리비아 대사로는 이종철 전 주유엔 참사관이 각각 선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용표 통일부 장관 취임…남북협력 통로 개설 의지

    홍용표 통일부 장관 취임…남북협력 통로 개설 의지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16일 취임하면서 통일부의 역할과 위상에 어떤 변화가 올 지 주목된다. 남북관계 복원과 청와대와의 소통이 주된 관심사다. 홍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북한과의 대화 및 교류협력은 저와 통일부에 주어진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면서 “북한의 잘못된 행동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되 대화가 필요할 땐 유연성을 발휘한다는 정책 기조를 유지하며 남북 간 실질적 협력의 통로를 개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일단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밝힌 셈이다. 또 홍 장관이 남북 대화와 교류협력이 통일부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한 것은 통일부의 역할 축소에 대한 안팎의 우려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통일부는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을 맡은 통일준비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위상이 흔들렸다. 정부 내 대표성과 역할 중복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또 외교관과 군 장성 출신들이 주축인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통일부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는 한계도 뒤따랐다. 청와대와의 소통 문제가 대두되면서 부처 입장을 정확하게 전달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청와대 통일비서관 출신인 홍 장관이 부임하면서 이에 대한 우려를 일정 부분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후임 청와대 통일비서관에 누가 선임되느냐가 위상 회복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의 3명의 비서관 자리 중에 외교비서관은 외교부 출신이, 국방비서관은 국방부 출신이 맡고 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통일비서관은 학자 출신인 홍 장관이 맡아 왔다. 지난 이명박 정부 때 통일비서관은 엄종식 전 통일부 차관,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 정문헌 새누리당 국회의원, 최보선 현 통일부 기조실장이었다. 통일부 출신 둘, 외부 인사가 둘이었다. 이런 상황을 의식한 듯 홍 장관은 취임식에서 “통일부는 박근혜정부의 국정기조인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지탱하는 기둥”이라고 밝혀 통일부의 위상 회복을 시사했다. 홍 장관은 취임식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북 매파(강경파)냐, 비둘기파(유화파)냐”는 질문을 받자 “나는 (매파도 비둘기파도 아닌) 올빼미파”라며 “(강경과 유화 사이에서)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소통·외교·안보 ‘다목적 비서실장’

    소통·외교·안보 ‘다목적 비서실장’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이병기 국가정보원장을 새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이병기 신임 비서실장은 2007년 대선 때 박근혜 후보 경선캠프에서 선거대책부위원장을 맡았고 2012년 대선 때는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고문을 지낸 박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이며 주요 ‘정치적 멘토’로 꼽힌다. 청와대는 “국제 관계와 남북 관계에 밝고 정무 능력과 리더십을 갖췄다. 대통령 비서실 조직을 잘 통솔해 산적한 국정 현안에 대해 대통령을 원활히 보좌하고 국민과 청와대 사이에 소통의 길을 열 것”으로 기대했다. 이 신임 실장도 “더욱 낮은 자세로 대통령과 국민 간 소통의 가교가 되고,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 및 정부와도 더욱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실장은 여권으로부터 ‘정무형 실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가운데 이완구 국무총리와 새누리당의 김무성 대표, 유승민 원내대표와도 친분이 두터워 당·정·청 수뇌부 간 소통 채널이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취임 초기 여의도 정치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 온 박 대통령이 현직 국정원장의 비서실장 기용이라는 부담을 감수한 것도 정치권과의 소통을 고려한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이와 함께 외교관 출신으로 주일 대사, 국정원장까지 역임한 이 실장이 남북, 대일 관계 등 외교안보 분야에서도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어 ‘다목적 카드’라고 볼 수 있다. 박 대통령은 후임 국정원장에는 이병호 전 국가안전기획부 2차장을 내정했다. 육군사관학교 19기인 이 후보자는 1970년 중령으로 예편한 뒤 중앙정보부에 입사해 주로 해외 파트를 담당해 왔다. 이 후보자에 대해 청와대는 “26년간 국정원에서 국제국장과 2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관련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하고, 주미 공사와 주말레이시아 대사를 역임해 국제 관계에 정통할 뿐 아니라 국가관이 투철하며 조직 내 신망이 두터워 국정원을 이끌 적임으로 판단된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청와대 홍보수석에 김성우 현 대통령 사회문화특보를, 홍보특보로는 김경재 전 의원을 기용했다. 김 전 의원은 민주당 출신으로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를 지지했다. 신설된 대통령 정무특보에는 친박(친박근혜)계의 윤상현, 김재원 의원에 친이(친이명박)계 출신의 주호영 의원을 임명했다. 이로써 박 대통령은 이완구 국무총리 발탁과 청와대 조직 개편, 4개 부처 개각 등을 순차적으로 단행한 데 이어 이날 비서실장 등에 대한 청와대 인사를 추가함으로써 지난해 말 ‘문건 파동’ 이후 진행된 인사를 마무리했다. 청와대는 이날부로 이 비서실장을 발령 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청와대 개편] 朴대통령 위기마다 ‘구원투수’로 등판

    이병기(69)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위기 때마다 꺼내 든 ‘구원투수’로 평가된다.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초대 주일본 대사를 맡았던 이 실장은 지난해 6월 국가정보원장으로 전격 발탁됐다. 전임 남재준 국정원장 재임 당시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과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논란 등에 국정원이 개입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상처를 입었고, 박 대통령은 ‘신뢰의 위기’를 수습할 인물로 이 실장을 낙점했다. 이어 최근에는 김기춘 비서실장으로 상징되는 청와대 인적 쇄신에 대한 요구가 쏟아졌고, 박 대통령은 ‘여론의 위기’를 극복할 카드로 또다시 이 실장을 선택했다. 그만큼 이 실장에 대한 박 대통령의 신뢰가 두텁다는 방증이다. 경복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이 실장은 외무고시를 거친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 1985년 민정당 총재보좌역으로 정치에 뛰어든 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의전수석비서관, 외교부 본부대사 등을 지냈다.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국가안전기획부(현 국정원) 제2차장을 역임하며 1997년 고(故) 황장엽씨 망명사건의 막후작전을 총괄했다. 2002년 한나라당 이회창 대선후보의 정치특보를 지낸 후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다. 특히 이 실장은 2004년 박 대통령이 ‘차떼기당’ 오명을 쓴 한나라당 대표를 맡아 17대 총선을 치를 당시 ‘천막 당사’ 아이디어를 냈으며, 2005년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고문으로 여의도 정치에 컴백했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캠프의 선거대책부위원장을, 2013년 대선 때는 여연 고문을 각각 맡아 박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 역할을 한 친박(친박근혜)계 원로 그룹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언행이나 처신이 신중하고, 전략통으로 불릴 만큼 정무적 감각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이 실장은 “여러 번 사양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에서…”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려운 상황에서 자리를 맡아 책임이 막중하다”면서 “임명장 수여 등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순서대로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청와대 개편] 장악형 대신 조화형으로… 黨·靑 관계 고려한 ‘막판 뒤집기’

    [청와대 개편] 장악형 대신 조화형으로… 黨·靑 관계 고려한 ‘막판 뒤집기’

    27일 아침만 해도 청와대 비서실장은 한 기업인 출신의 정치인이 유력하게 거론됐었다. 그러나 당초 오전으로 예정됐던 인사 발표가 오후로 확정되면서 기류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낮부터는 ‘새로운 인물’이 발표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해지기 시작한 끝에 이병기 국정원장이라는 ‘파격적’인 카드가 등장했다. 이병기 신임 실장은 김기춘 전임 비서실장 사퇴수용 이후 15명 넘게 거론된 후임 하마평에 거의 거론되지 않았다. 무엇보다 이 비서실장이 국정원장에 기용된 지 7개월밖에 되지 않은 데다 후임 국정원장 후보자가 국회 청문회를 치러야 하는 정치적 부담감 등으로 자리 이동을 예상하기 쉽지 않았다. 여권 핵심부에서는 이번 인선 결과에 대해 ‘막판 뒤집기’가 이뤄졌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한 가운데 “압축된 몇몇 대상을 놓고 박 대통령이 막판까지 고심한 것 같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 우호적인 시각 중에서는 “박 대통령이 그 어느 때보다 여론의 반응을 신경 쓴 것 같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병기 실장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유승민 원내대표 등 현 여당 지도부와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다. 세 사람은 2002년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핵심 측근들이었고, 2007년 대선 경선에서도 주요 위치에서 호흡을 맞춘 이른바 ‘원박’ 멤버들이다. 업무에 대한 자세도 김기춘 전임 실장이 ‘강한 장악력’으로 요약된다면 이 실장은 ‘조화의 리더십’으로 평가돼, 이런저런 비판 가운데서도 “당·청 간 소통만큼은 여느 때보다 활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임 실장보다 여당과의 접촉면이 넓고 정무적 판단이 뛰어난 데 대한 기대감도 엿보인다. 박 대통령이 홍보특보에 야당 출신의 김경재 전 의원을 임명한 점까지 고려해 박 대통령의 인선 스타일에 변화 가능성을 내다보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당 일각에서는 지난 10일 박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의 청와대 회동 때 정무특보단을 활용한 ‘간접 소통’보다는 ‘직접 소통’을 강조한 김무성 대표나, “비주류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인물로 정무특보단을 꾸려야 한다”는 유승민 원내대표와의 요청이 소화되지 못한 데에는 불만도 제기된다. 최근 개각을 통해 내각에 6명의 현역 의원을 포진한 데 이어 청와대 특보단에 현역 의원 3명이 추가로 임명되자 ‘3권분립’의 훼손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사설] 아쉬움 남긴 靑·政 인적 쇄신, 소통 강화로 보완하길

    박근혜 대통령이 비서실장에 이병기 국가정보원장을, 새 국정원장에 이병호 전 국가안전기획부(현 국정원) 2차장을 발탁했다. 청와대 홍보수석을 김성우 현 대통령 사회문화특보로 교체하는 한편 새누리당 주호영·김재원·윤상현 의원을 대통령 정무특보로, 김경재 전 민주당 의원을 홍보특보로 기용하는 인선도 단행했다. 이로써 국정 분위기를 일신하는 차원에서 지난달 23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과 함께 시작된 정부와 청와대 진용 개편 작업은 한 단락을 짓게 됐다. 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교체, 청와대 참모진 개편 및 특보단 구성, 통일부 등 3개 부처 장관 교체가 박 대통령이 단행한 인적 쇄신의 얼개다. 여러 평가가 가능하겠으나 새 진용의 면면만 놓고 보면 악화된 민심을 수습하고 집권 3년차 국정을 힘 있게 밀고 나갈 동력을 확보하기에는 다소 미흡한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고 본다. 이 총리와 이 신임 비서실장을 비롯해 새로 발탁된 인물 대부분이 2012년 대선 때 박근혜 후보 캠프에 몸담았거나 새누리당 내 친박 진영에 포진해 있던 ‘박근혜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비판도 가능할 일이다. 동교동계 출신 김경재 전 민주당 의원을 홍보특보로 임명함으로써 탕평의 색채를 입혔다고는 하나 이미 지난 대선 때 박 후보 진영에 합류한 인물인 탓에 향후 그의 역할을 가늠하기에 앞서 보은(報恩)의 성격이 더 도드라져 보이는 게 사실이다. 불과 7개월 된 국정원장을 바꾸는 게 온당한지, 삼권분립 체제에서 여당의 현역 의원이 3명씩이나 대통령의 참모로 일하는 게 바람직한지도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본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박 대통령이 고심한 흔적이 엿보이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일이다. 무엇보다 ‘왕실장’ 소리를 듣던 김기춘 전 비서실장 후임에 외교관 출신의 실무형 인사라 할 이 국정원장을 선택한 점이 이를 말해 준다. 역대 정부를 돌아보면 대체로 대통령이 국정 장악 의지를 앞세울 땐 정치인 출신의 힘 있는 비서실장을, 반대로 권력을 나눠 당과 정부에 힘을 싣고자 할 땐 학자나 관료 출신의 비서실장을 기용했다. 박정희 정부의 이후락 비서실장, 김영삼 정부의 박관용 비서실장, 김대중 정부의 박지원 비서실장 등이 전례에 속하고, 전두환 정부의 김경원·이범석·함병춘 비서실장, 노무현 정부의 문재인 비서실장, 이명박 정부의 정정길 비서실장 등이 후례로 꼽힌다. 이 신임 비서실장이 어떤 길을 걸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으나 박 대통령의 의중은 청와대를 한발 뒤로 물리겠다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비서실장 인선과 별개로 이명박 정부 시절 특임장관을 지낸 새누리당 내 대표적 친이(친이명박)계 주호영 의원을 정무특보로 기용한 점 또한 계파의 벽을 허물려는 노력으로 볼 수 있을 듯하다. 이번 진용 개편으로 청와대와 정부의 소통 기능은 일단 강화된 모양새를 갖췄다. 그러나 비판을 경청하고 수용하는 자세가 뒷받침되지 않는 한 원활한 국정을 기대할 수는 없는 일이다. 이완구 총리와 이병기 비서실장의 역할이 중요하다. 반대 세력을 설득하는 노력 이상으로 대통령에게 고언을 서슴지 않는 용기를 보이기 바란다.
  • [사설] 마이동풍 靑 비서실의 검사 편법 기용

    이 정도면 마이동풍(馬耳東風)이다. 현직 검사가 사표를 내고 청와대 비서관으로 기용되는 인사의 부당함을 재차, 삼차 지적하는 것조차 지겹다. 유일준 수원지검 평택지청장이 대통령 공직기강비서관으로 들어간 지 한 달도 되지 않았는데 또 검사 3명이 청와대 비서관과 행정관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권정훈 부산지검 형사1부장이 청와대 민정비서관에 내정됐다고 한다. 그는 대구 출신으로 요직인 서울지검 형사1부장 등을 거쳤고 지난해 초 국가정보원 증거조작 사건의 수사를 지휘한 인물이다. 법률 지식을 두루 갖추고 방대한 검찰 조직에서 경험을 쌓은 검사는 업무 능력이 출중할 수 있다. 청와대가 검사를 선호하는 것에 대해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문제는 검사의 청와대행(行)이 막대한 권한을 가진 검찰의 정치적 독립성을 해치는 데 있다. 이런 문제점은 몇 대 앞의 대통령 때부터 끊임없이 제기돼 왔고 검찰청법에 현직 검사의 청와대 근무를 금지하는 조항을 두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사표를 내고 청와대에 들어갔다가 근무를 마치고는 검사로 재임용되는 편법으로 청와대와 검찰이 법 조항을 깔아뭉개고 있다. 검사 출신들이 청와대에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다면 그나마 부작용이 적을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은 청와대와 검찰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하고 복귀 후에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청와대 파견 경력이 있는 검사들은 최근 검찰 인사에서 대부분 요직을 차지했다. 검사를 그만두고 변호사로 잠시 일하다 청와대로 들어가 지난달 승진한 우병우 민정수석의 경우는 더 하다. 그와 가까운 여러 검사들이 검찰 인사에서 서울중앙지검의 수사 라인을 꿰차고 앉았다. 청와대는 연결 고리를 넘어 마음만 먹으면 검찰의 수사를 훤히 들여다보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민정수석실은 공직기강 확립만이 아니라 민심을 파악하고 여론을 읽어 대통령을 보좌하는 역할을 한다. 특정 지역 출신으로서 엘리트 코스를 거치고 많게는 수백억원대의 재산을 신고한 검사 출신 비서관과 행정관들이 피폐한 민생과 서민의 고통에 관심이나 있을까. 권력욕과 야심에 찬 정치꾼 검사로서 검찰 장악의 선봉에 서지나 않을까 하는 의심만 키울 뿐이다. 대통령 후보들이 검찰과 선을 긋겠다고 외쳐대 봤자 그야말로 말뿐이요, 국민만 속는 셈이다. 이래서는 검찰의 독립을 영원히 이룰 수 없다.
  • 靑 민정비서관 또 ‘검사 편법 파견’

    靑 민정비서관 또 ‘검사 편법 파견’

    현직 부장검사가 사표를 내고 또다시 청와대로 직행했다. 검사의 청와대 ‘편법 파견’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2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정기 인사에서 오는 25일자로 의원면직 처리된 권정훈(46·사법연수원 24기) 부산지검 형사1부장이 청와대 민정비서관에 내정됐다. 대구 출신인 권 부장검사는 1995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용된 뒤 법무부 국제형사과장·형사기획과장·검찰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등 요직을 거쳤다. 지난해 초에는 국가정보원 증거 조작 사건 수사를 지휘한 바 있다. 권 부장검사 외에 평검사 2명도 사표를 내고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견검사제는 박정희 정부 시절 현직 검사가 청와대에 차출되면서 시작됐다. 전두환·노태우·김영삼 정부를 거치면서 대통령이 파견검사를 통해 사실상 법무부와 검찰을 지휘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1997년 검찰의 독립성 보장 차원에서 검사가 대통령 비서실에 파견되거나 대통령 비서실 직위를 겸임할 수 없도록 검찰청법을 개정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검사의 청와대 파견은 계속됐다. 사표를 낸 뒤 청와대 근무를 하고, 근무가 끝나면 재임용 형식으로 검찰에 복귀하는 편법을 통해 정권과 검찰의 유착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노무현 정부 때는 8명, 이명박 정부 때는 22명의 검사가 사표를 내고 청와대에 근무한 뒤 검찰로 복귀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2년 대선 당시 검찰의 정치적 독립을 위해 검사의 외부기관 파견을 제한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하지만 편법 파견은 중단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10명 이상의 검사가 사표를 내고 청와대에서 근무했거나 근무 중이며, 5명 이상이 검찰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정수석실 산하 민원비서관에는 정통 관료 출신인 최태현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이 내정됐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신임 장관 후보자 프로필] 국제정치에 밝은 靑 통일비서관 출신

    ●홍용표 통일부 장관 남북 분단과 동북아 정세를 연구한 국제정치학자. 대통령직인수위를 거쳐 박근혜 정부 출범 당시부터 통일비서관(1급)을 맡았으며, 이번 인사에서 차관급을 거치지 않고 장관으로 발탁될 만큼 박근혜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다. 지난해 남북고위급 접촉 당시 대표단의 일원으로 북한 당국자들과 협상을 벌였다. 이번 개각으로 물러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의 처남. 부인 임선희(47)씨와 1남. ▲서울(51) ▲경희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옥스퍼드대 국제관계학 박사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한양대 교수 ▲청와대 통일비서관
  • 韓·中 수교 23년 만에 첫 軍 출신… 안보 협력 포석

    韓·中 수교 23년 만에 첫 軍 출신… 안보 협력 포석

    정부가 권영세 주중 대사의 후임으로 김장수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내정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국방부 장관 출신이 영국, 이탈리아, 서독, 태국 등의 대사를 역임한 적은 있지만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주중 대사를 맡게 되는 것은 처음이다. 박근혜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했던 김 전 실장이 주중 대사에 내정된 것은 한·중 관계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면서 중량급 인사를 배치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안보 분야에서 중국과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최근 고고도미사일방어(사드)체계의 한반도 배치를 놓고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지도층 인사가 노골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박근혜 정부의 외교안보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김 내정자를 중국에 파견해 사드와 관련한 우리 측 입장을 설명하고 중국의 이해를 요청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일부에서는 지난해 5월 세월호 사건 등의 책임을 지고 청와대 안보실장에서 물러난 김 내정자가 9개월여 만에 핵심 외교포스트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대사직을 수행하기에는 다소 외교 분야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주미 대사에 임명된 안호영 대사가 차관급인 데 비해 김 전 실장은 훨씬 무게감이 더해 자칫 한국이 중국에 경도되고 있다는 잘못된 사인을 미국에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흥규 아주대 정외과 교수는 “김 내정자가 대통령의 외교 기조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한국이 중국을 중시한다는 메시지로 볼 수 있다”면서 “사드를 둘러싸고 한·중 간 소통이 많지 않았던 상황에서 김 내정자가 이에 대해 진솔하게 중국 지도부와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정부는 위성락 현 주러 대사 후임으로 외교부 출신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 주러 대사의 경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5월 방러 가능성이 높아 행사 이후 부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돌아오는 권영세… 靑으로 갈까 내각으로 갈까

    돌아오는 권영세… 靑으로 갈까 내각으로 갈까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으로 꼽히는 권영세(56) 주중대사가 조만간 교체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향후 거취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12일 “조만간 있을 외교부 정기 공관장 인사에서 일부 대사의 자리 이동이 있을 것”이라며 “권 대사도 인사에 포함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권 대사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들어가게 됐다”며 “이전부터 의사 타진은 있었고, 향후 거취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권 대사는 그동안 차기 청와대 비서실장과 통일부 장관 후보 등으로 꾸준히 거론돼 왔다. 일단 정치권에서는 ‘권영세 비서실장’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시기적으로 볼 때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부의된 이날 권 대사의 교체 소식이 알려졌고, 청와대가 총리 인준 타이밍에 맞춰 개각과 함께 김기춘 비서실장의 후임을 발표할 계획이었다는 점 등이 이러한 기류에 힘을 싣고 있다. 그러나 ‘인적 쇄신’이 박근혜 대통령의 떨어진 지지율을 회복하고 난국을 돌파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친박계인 권 대사를 비서실장으로 앉히는 ‘뻔한 수’가 박 대통령에게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게다가 권 대사도 내년 총선 출마를 더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박 대통령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검사 출신의 권 대사는 이번 정부 출범 직후인 2013년 6월 주중대사에 부임했다. 16·17·18대 3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12년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을에 출마했지만 신경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패배했다. 같은 해 12월 대선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을 맡으며 박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靑 “새 총리 제청받아 소폭 개각”

    靑 “새 총리 제청받아 소폭 개각”

    박근혜 대통령이 8일 교육부 차관에 김재춘 청와대 교육비서관,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에 최재유 미래부 기획조정실장,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에 박민권 문체부 체육관광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신임 김재춘 교육부 차관은 영남대 교육학과 교수 출신으로 박근혜 대선캠프 때부터 호흡을 맞췄으며 정권인수위를 거쳐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교육비서관을 맡아 왔다. 최재유 제2차관은 미래부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 등을 역임한 정보통신 분야 전문가로, 정부가 추진하는 새로운 정보기술(IT) 융합 신산업을 육성하고 방송통신 분야 현안을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돼 발탁됐다. 박민권 제1차관은 문체부에서 미디어정책관을 비롯해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또한 청와대는 이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신임 총리의 제청을 받아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각 폭과 관련해 민 대변인은 “(공석인) 해양수산부 장관을 포함해 소폭이 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개각 발표는 10∼11일 총리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와 청문보고서 채택, 12일 본회의 인준 표결 등의 일정을 감안할 때 빠르면 13일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직 발표되지 않은 청와대 개편 내용도 이때 함께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다. 인사를 둘러싼 청와대의 관측은 여전히 여러 갈래다. ‘소폭’으로 공식 정리된 개각의 폭도 2~4개까지 여러 예상이 제기된다. 김기춘 비서실장의 거취와 관련해 이날 민 대변인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하니 보자. 되는지 안 되는지 봐야 될 것”이라고 말해 한때 김 실장의 잔류설이 다시 거론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핵심 관계자는 “지난달 23일 총리 교체 인사를 발표했을 때 비서실장 거취에 대해선 ‘청와대 조직 개편이 완전히 마무리된 상황이 아니고 조금 더 할 일이 남은 상황’이라고 한 적이 있고, 여기에서 변화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에서는 개각부터 정무특보단 및 후임 비서실장 발표 등 청와대 개편까지 인사 발표는 가급적 한번에 끝내기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이 작업이 원활치 않으면 설을 기점으로 2회에 나눠 오는 25일 취임 2주년을 즈음해 완료할 수 있다는 얘기들도 나온다. 후임 비서실장은 발표가 임박한 탓인지 하마평은 잦아들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신임차관 프로필 ●김재춘 교육차관 박근혜 정부 교육정책의 청사진을 그린 교육 전문가다. 앞으로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등 교육 현안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인 최예정씨와의 사이에 2녀. ▲광주(52) ▲서울대 교육학과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교육학 박사 ▲영남대 교육학과 교수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교육·과학분과 전문위원▲대통령비서실 교육비서관 ●최재유 미래2차관 정부의 방송·정보통신 분야를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다. 박근혜 정부의 새로운 정보기술(IT) 융합 신산업 육성과 방송통신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충북 옥천(53) ▲연세대 경영학과 ▲행정고시 27회 ▲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보호국장·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 ▲미래부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 ●박민권 문체1차관 지난해 1월 미디어정책국장에서 10월 체육관광정책실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다시 3개월여 만에 차관에 발탁되는 등 초고속 승진했다. 행시 33회로 정부 부처 차관 중 가장 기수가 낮다. 균형 잡힌 업무 기획력과 함께 전북 부안 출신이라는 점이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영동고, 연세대 신학과 ▲저작권과장, 문화정책팀장, 예술정책과장 ▲미디어정책국장, 관광체육레저실장
  • 골프접대 받은 靑행정관 적발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이 ‘골프접대’를 받았다가 청와대 내부 감찰에 적발돼 사표를 냈다. 5일 청와대에 따르면 민정수석실 소속 민정비서관실의 A행정관은 최근 한 민간업체 간부의 초청으로 함께 골프를 쳤으며 A행정관의 골프 비용까지 이 간부가 부담한 사실이 최근 감찰팀에 적발됐다. A행정관은 새누리당 중진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현 정부 출범 초기 청와대에 들어왔다. 골프를 함께 친 민간업체 간부는 해당 의원과 잘 아는 인사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A행정관의 사표는 조만간 수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불붙은 증세논쟁] 친박 서청원·이정현 회의 보이콧 ‘시위’

    새누리당 계파 갈등이 ‘유승민 원내대표 체제’ 등장을 계기로 노골화되는 양상이다. 친박(친박근혜)계 주류 핵심인 서청원·이정현 최고위원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불참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일 유 원내대표 당선 이후 처음 열린 당 공식 행사다. 대신 이날 회의에는 김무성 대표와 유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 등 비박(비박근혜)계 인사들과 김태호 최고위원, 이군현 사무총장, 강석호 제1사무부총장, 김영우 대변인, 이재오·이병석·정병국·심재철·정미경 의원 등 친이(친이명박)계 출신들이 자리를 채웠다. 친이 핵심이었던 이재오 의원이 “앞으로 중진회의에서 내가 할 말은 별로 없을 듯하다. 참석을 안 해도 될 듯하다”고 말한 것도 이런 당내 분위기 반전과 맥이 닿아 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수석부대표에 친이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재선인 조해진 의원을 내정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시절 정무비서관을 지낸 조 의원은 현 정부 출범 이후 4대강과 회고록 출간 등 주요 현안마다 이 전 대통령 입장을 대변해 왔다. 계파 반목의 기저에는 김 대표와 유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 문제와 현 정부의 ‘증세 없는 복지’ 기조, 꽉 막힌 당·청 관계 등에 대한 변화와 쇄신 압박을 잇따라 제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 친박 중진은 “원내대표가 대통령 위에 있나”라고, 또 다른 친박 의원은 “여당이 정부 정책을 쥐고 흔들려 하는 게 말이 되는 상황이냐”면서 당 지도부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다만 당장 계파 갈등이 정면 충돌 양상으로 번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양측 모두 ‘각자도생’의 길을 걷기에는 정치적 부담이 크다. 서·이 최고위원이 ‘공개 반박’ 대신 ‘회의 보이콧’을 선택한 이유다. 친박 주류의 경우 당의 정책적 뒷받침 부족, 비박 입장에서는 박 대통령의 소통 부재에 대한 아쉬움이 각각 깔려 있다. 양측의 ‘확전 자제’ 입장에도 불구하고 긴장 관계가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사설] 유승민 원내대표, 건설적 黨·政·靑 관계 열라

    새누리당이 어제 새 원내사령탑으로 유승민 의원을 선택한 함의는 작지 않다고 본다. 무엇보다 ‘할 말 하는 여당’을 택했다는 점에서 당장 청와대와의 관계에서는 물론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과의 관계를 비롯해 정국 전반에 걸쳐 적지 않은 변화를 예고한다고 할 수 있다. 아는 바대로 유 의원은 당내에서 이른바 ‘원박’(元朴), 즉 원조 ‘박근혜계’ 인물로 꼽힌다. 한때는 ‘친박’이었으나 지금은 박근혜 대통령과 일정 부분 거리를 두고 있는 인물이라는 얘기다. 그의 러닝메이트로 새 정책위의장이 된 원유철 의원 역시 대표적 ‘비박’(비박근혜계) 인사로 꼽히는 인물이다. 절반이 넘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신박’(新朴·새롭게 친박계가 된 인물)으로 꼽히는 해양수산부 장관 출신 이주영 의원과 ‘친박’ 핵심인 홍문종 의원 대신 유·원 의원을 택했다는 사실에는 여당이 더이상 박 대통령을 조건 없이 추종하는 집단에 머물러선 안 된다는 집단적 상황 인식이 담겨 있다고 할 것이다. ‘원박’이라 할 수 있는 김무성 대표를 포함해 당 3역이 전원 ‘비친박’인사들로 짜여졌다는 점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새누리당의 독립 선언’이라는 평가까지도 나올 법한 일이다. 실제로 유 신임 원내대표는 최근 경선 과정에서도 줄곧 청와대와 여러 현안에 대해 각을 세웠다. ‘당이 주도하는 당·청 관계’를 주창했고, 그 기조 아래 청와대와 정부를 향해 ‘증세 없는 복지’ 기조의 전면적인 궤도 수정을 요구하기도 했다. 경선 승리 직후 밝힌 당선 소감에서도 그는 박 대통령과 청와대를 향해 “민심과 당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 달라”는 당부를 일성으로 냈다. 지난 2년간 이어져 온 당·청 관계의 변화를 모색할 것임을 천명한 셈이다. 집권 3년째를 맞아 새누리당과의 긴밀한 공조 아래 공공부문 쇄신과 경제 활성화 작업을 강도 높게 추진하려던 박 대통령으로선 새누리당의 새 지도부가 불편한 존재로 인식될 듯도 하다. 친박 핵심인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황우여 사회부총리,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모두 원내대표 경선 투표에 참여한 것을 보면 ‘박심’(박 대통령의 뜻)이 누구를 향했을지도 짐작이 간다. 이런 저간의 사정 때문에 정치권 안팎에선 박 대통령이 조기 레임덕(권력누수)에 빠지게 됐다는 분석까지도 내놓고 있다. 박 대통령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새롭게 맞이할 당·청 관계를 자신의 국정 운영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일 게 아니라 ‘불통령’이라는 혹평까지 낳은 지금의 정국 운영 방식을 바꿔 나갈 계기로 삼기 바란다. 국정 지지도가 20%대로 주저앉고, 주요 정책을 놓고 당·정·청이 엇박자를 내는 지금의 국정 난맥이 친박 진영의 굳건한 뒷받침이 없었기 때문이 아니듯 ‘비박 여당’과의 견제와 공조의 균형이 오히려 국정 운영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역발상을 가져야 한다. ‘노’를 외치는 목소리에 박 대통령이 친숙해진다면 반전의 계기를 잡을 수도 있을 것이다. 유 원내대표 또한 자기 정치를 염두에 둔 청와대와의 소모적 권력 다툼을 경계해야 한다. 국민은 집권 세력 내부의 격의 없는 소통과 민심을 좇는 국정을 원할 뿐 당·청 갈등에 따른 국정 혼란을 원하는 게 아님을 알아야 한다.
  • [단독][2월 정국 전망] 與·野·政·靑 동시다발 인물 교체… 치열한 주도권 경쟁

    [단독][2월 정국 전망] 與·野·政·靑 동시다발 인물 교체… 치열한 주도권 경쟁

    ‘2월 정국’을 주목하라. 이달 들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질 당·정·청과 야당의 인물 교체가 곧바로 ‘설 밥상’에 오르며 올 한 해 정치판의 변화를 추동할 역학 관계와 방향성을 드러낼 것이라는 점에서다. 특히 설 민심은 연말 이후 정체됐던 정치를 자극하면서 향후 치열한 정국 주도권 경쟁의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 새누리당의 2일 신임 원내대표 선출은 당·청 관계 재정립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8일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당 대표와 지도 체제를 출범시키며 4월 재·보선을 첫 시험대로 맞게 된다. 9~10일로 예정된 책임 총리를 표방하는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결과와 이달 내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김기춘 비서실장 거취 등 청와대 후속 인사와 개각도 정치적 휘발성이 만만치 않은 국정 변수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 생일인 2일 대중에게 공개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은 국회 자원외교 국정조사의 이 전 대통령 증인 채택 여부와 맞물려 연쇄적인 정치·외교적 갈등을 유인하는 도화선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2일] 새누리 원내대표 경선 친박 vs 비박… 여권 내 권력 구도 변화 예고 2일 마무리되는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는 향후 당·정·청 관계 및 여권 내 역학 구도 변화에 영향을 끼칠 주요 변수 중 하나다. 특히 지난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취임 이후 당·청 간 잦은 잡음이 나오는 상황에서 누가 원내대표가 되느냐에 따라 앞으로 정책 추진 등을 둘러싼 당·청 간 주도권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공교롭게 이번 선거에서 맞붙은 기호 1번 유승민·원유철 의원 조와 2번 이주영·홍문종 의원 조는 친박근혜계 대 비박근혜계 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유·원 의원 조가 청와대와 본격적으로 대립각을 세우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민심에 좀 더 가까이 있는 당이 당·청 관계를 주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 이에 이들 조가 승리할 경우 당이 여권 내 혁신을 주도하는 구도가 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이·홍 의원 조는 당·청 간 협력을 주장하고 있다. 불필요한 잡음보다는 당·청 소통을 강화해 여권 내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것이다. 기존 이완구 전 원내대표 체제와 비슷한 원만한 당·청 관계가 예상되며, 청와대가 당에 정책 협조를 당부하는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8일] 새정치연 전당대회 6개월 만에 비상위 탈출… 야당성 드러낼까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8일 전당대회를 통해당 지도부를 교체하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벗어난다.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이 합당한 지난해 3월 이후 10개월 만에, 7·30 재·보선 패배로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체제가 무너진 지 6개월 만에 조직과 지도부를 모두 갖추게 된다. 문재인·박지원·이인영 당 대표 후보 모두 공통적으로 ‘선명한 야당성’을 내세우고 있고, 야당성을 드러낼 만한 정국 조성도 예상된다. 청와대 비선 개입 의혹 사건, 연말정산 개편 파문 등으로 인해 박근혜 정권의 리더십이 흔들렸고 이명박 정부의 해외 자원외교 국조, 야당 텃밭 위주의 4월 보궐 선거가 예고되어 있다. 역으로 ‘네거티브 선거전’의 후유증을 추스르고 당내 계파 정리를 하는 일이 새 대표에게 급선무가 될 수도 있다. 재야 진보인사들로 구성된 ‘국민모임’의 신당 추진, 나아가 진보정당 간 통합 논의 등 야권 전체의 재편 움직임도 새정치연합 전당대회 결과와 연계돼 있다. 지난달 29일 국민모임이 신당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킨 데 이어 30일 원외 진보정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로 ‘정의당과의 통합 공약’을 내건 나경채 후보가 선출됐다. 심상정 원내대표는 1일 “정의당은 어떻게든 진보재편 논의를 되는 판으로 만들 책임이 있다”며 의지를 보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9 ~10일] 이완구 총리 후보자 청문회 박근혜 정부 ‘내각·당·청 관계’ 분수령 될 듯 이달 중순쯤 예상되는 ‘이완구 국무총리’의 탄생은 현 정부의 내각과 당·청 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정부 첫 정치인 출신 총리 후보자라는 점이 여·야·정 간의 원활한 소통과 책임총리제 실현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키워 놓았기 때문이다. 당초 정치권은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인 출신 총리 기용을 기피한다고 인식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이번에는 3선 의원인 이 후보자를 지명하며 ‘전향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총리 후보자의 두 번의 낙마 탓도 있겠지만 국회와의 소통에 방점을 찍고 여권에 악화된 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따라서 이 후보자가 오는 9~10일 인사청문회를 비롯해 국회 임명동의 절차를 별 탈 없이 통과할 경우 향후 내각 운영과 당·청 관계가 기존과는 판이하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정·청 간 불협화음이 줄어들 뿐 아니라 총리가 ‘대독총리’라는 오명을 씻어낼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물론 부동산과 관련한 연이은 의혹 제기로 인해 낙마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만에 하나 이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박근혜 정부는 치명상을 입게 돼 조기 레임덕(권력 누수현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초~중순] 청와대 개편·개각 김기춘 교체 여부·신임 비서실장 후보에 관심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이래 진행 중인 청와대 개편과 개각 역시 정국의 향방을 가를 주요 변수이다. 특히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교체 시점과 신임 비서실장이 누가 되느냐가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김 실장은 지난해 세월호 사고 이후 시도됐던 국무총리 교체 과정에서 빚어진 후보자 낙마와 추가 인사 추천 실패, 거듭된 인사 검증의 실패, 정윤회 사건에 대한 대처 미흡, 각종 정책 혼선 등 드러난 문제들에 대해 총체적인 책임을 지고 떠나는 만큼 정국의 흐름을 바꾸는 데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여권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이미 새 국무총리 내정, 청와대 조직개편과 수석비서관 교체 등이 단행됐음에도 지지율이 반등하지 못한 것도 민심이 ‘책임 소재’를 어디에 두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방증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김 실장은 재임 기간 ‘정치의 영역’을 축소시킴으로써 청와대 비서실에 ‘불통’ 이미지를 더한 측면이 있는 만큼 여당을 포함한 정치권 전반 및 내각 등과의 원활한 소통 능력이 신임 비서실장의 전제 조건으로 꼽힌다. 개각은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청문회 이후인 이달 중순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개각의 폭과 인선에 박 대통령의 정국 운용 방향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18~20일] 설 연휴 설날 ‘밥상 민심’ 촉각… 정치권 여론전 나서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의 ‘밥상머리 민심’도 정치 지형을 좌우할 요소 중 하나다. 뿔뿔이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밥상머리에 둘러앉아 나눈 정치 화두가 전국으로 퍼져 나가기 때문이다. 매년 여야 정치권이 설날 민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정책 홍보물 배포’, ‘귀성 인사’ 등 여론전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다. 올해는 설날을 앞두고 ‘이완구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연말정산 논란’ 등이 최대 이슈로 ‘밥상머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신용카드사 개인정보유출’ 문제와 ‘조류인플루엔자’(AI), ‘6·4 지방선거’ 등이 설날 민심의 최대 화두로 꼽혔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8일 새롭게 선출되는 당 대표를 중심으로 전선을 형성해 대여 견제력을 강화하고, 새누리당은 당·청 관계를 새롭게 정립,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동력 마련에 나설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윤희웅 민 여론분석센터 센터장은 “최근 박근혜 정부에 대해 악화된 여론이 회복의 기류로 갈지, 악화된 흐름이 그대로 이어질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정권을 뒷받침하던 장년층인 50~60대의 지지율 회복을 놓고 여야가 각자의 노력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靑 공직기강비서관 유일준 법무비서관 곽병훈

    靑 공직기강비서관 유일준 법무비서관 곽병훈

    청와대는 28일 공석인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과 법무비서관에 각각 유일준(왼쪽) 수원지검 평택지청장, 곽병훈(오른쪽)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2012년 대선 당시 검사의 법무부 및 외부 기관 파견을 제한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전임 이명박 정부 때도 민정 2비서관을 지낸 김진모 현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이 2009년 청와대에 들어온 바 있다. 곽 비서관의 내정에 대해서도 특정 법률회사 출신이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임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권오창 변호사도 김앤장 출신이다. 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자신의 약속을 어기고 현직 검사의 청와대 파견을 계속하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이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는 명백히 잘못된 인사 행태”라고 비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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