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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국공·다주택 靑참모에 文지지율 ‘뚝’… 후반기 국정차질 우려

    인국공·다주택 靑참모에 文지지율 ‘뚝’… 후반기 국정차질 우려

    ‘공정 이슈’ 쟁점화… 서민 상실감 커져30대 등돌려… 6주째 하락 지지율 49.4%文, 청년·신혼부부 세 부담 완화 ‘처방전’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2일 비서관급 이상 다주택자들에게 이달 중 1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주택은 처분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한 것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및 고위 공직자들의 다주택 보유를 둘러싼 비판 여론과 맞닿아 있다. 특히 부동산 규제를 강화한 6·17 대책 발표 후 매매가는 물론 전셋값까지 오르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 기반으로 분류되는 30대, 서민들의 상실감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0대를 중심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정규직화 논란이 ‘공정’ 이슈로 쟁점화된 가운데 휘발성 강한 부동산 이슈마저 잡지 못하면 국정 후반기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문 대통령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긴급 보고를 받으면서 청년, 신혼부부 등 생애 최초 구입자에 대한 세 부담 완화와 특별공급 물량 확대를 지시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앞서 노 실장은 지난해 12·16 대책 당일 같은 취지의 지시를 내렸지만 시한으로 언급했던 6개월이 지난 이후에도 크게 달라진 게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청와대 참모 중 다주택자는 37%이며, 아파트·오피스텔 재산만 현 정부 이후 평균 3억 2000만원(40%) 상승했고, 상위 10명은 평균 10억원(5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정부에서 홍보수석을 지낸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가 “대통령과 국토부 장관이 (집을) 팔라고 해도 팔지 않는 강심장에 놀랐다”고 청와대 참모들을 비난한 점도 여론에 기름을 끼얹었다. 지난해 12월 노 실장이 ‘수도권 등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2채 이상 처분 권고’에서 이번에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의 2채 이상’으로 대상자를 확대한 것도 들끓는 민심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노 실장은 다주택자 참모들을 만나 “불가피한 사유가 있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아야 하고, 우리가 솔선수범해야 한다”면서 매매를 권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도 6주 연속 하락해 15주 만에 50% 밑으로 떨어졌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조사에서 국정 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3.9% 포인트 내린 49.4%로 집계됐다. 긍정·부정 평가의 차이는 3.3% 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특히 현 정부의 핵심 지지층이며 내 집 마련에 민감한 30대에서 낙폭(7.4% 포인트↓)이 가장 컸다. 조사는 TBS 의뢰로 15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 포인트(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여론 들끓자… 종부세 칼 빼든 文

    여론 들끓자… 종부세 칼 빼든 文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논란이 일고 있는 6·17 부동산대책과 관련, “실수요자, 생애최초 구입자, 전월세 거주 서민들의 부담을 확실히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다주택자 등 투기성 주택 보유자에 대해서는 부담을 강화하라”고 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을 정부의 21대 국회 최우선 입법 과제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주택시장 동향과 대응 방안에 대해 긴급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서민들은 두텁게 보호돼야 하고, 그에 대한 믿음을 정부가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청년, 신혼부부 등 생애최초 구입자에 대해 세금 부담을 덜어 주고,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도 확대하도록 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정부가 상당한 물량의 공급을 했지만, 부족하다는 인식이 있으니 발굴을 해서라도 공급 물량을 늘리라”면서 내년에 시행되는 3기 신도시의 사전 청약 물량 확대 방안을 강구하도록 했다. 아울러 “반드시 집값을 잡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면서 “보완책이 필요하면 주저하지 말고 추가 대책을 만들라”고 덧붙였다. 긴급 보고에 앞서 문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종부세법 개정안을 정부의 21대 국회 최우선 입법 과제로 처리하도록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지난해 12·16 부동산대책에 담겼던 종부세법 개정안은 20대 국회에서 미래통합당의 반대로 처리가 무산됐다. 개정안에는 종부세 세율을 2주택 이하는 3.0%, 3주택 이상은 4%까지 인상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비서관급 이상 다주택자들에게 이달 중 1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주택은 처분할 것을 강력 권고했다. 노 실장과 김조원 민정수석 등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에 2주택 이상을 소유한 12명이 대상이다. 충북 청주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2채를 소유한 노 실장은 청주의 134.88㎡(40.8평) 아파트를 전날 급매물로 내놓았다. 청와대의 ‘초강수’가 행정부로 확산할지도 주목된다. 서울신문의 고위공직자 부동산 전수조사<7월 2일자 1면 ‘21번 규제에도… 고위직 ‘강남3구 집’ 더 늘었다’>에 따르면 행정부 장차관급 92명 중 다주택자는 22명(23.9%)에 이른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진중권 “노영민, 청주 유권자 가치가 강남 13평보다 못하나”

    진중권 “노영민, 청주 유권자 가치가 강남 13평보다 못하나”

    “잘 살고 싶으면 정부 ‘약속’ 믿지 말고靑 참모들의 ‘행동’ 믿으라” 우회 비판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3일 자신의 고향이자 지역구인 충북 청주에 있는 47평(전용면적 134.88㎡) 아파트를 매각하고 서울 강남에 있는 13.8평(45.72㎡)의 반포 아파트를 택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 “지역구 유권자 전체 가치가 강남 13평 아파트보다 못하다는 냉철한 판단. 그 투철한 합리주의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결국 자신을 뽑아준 지역구 유권자들을 처분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靑참모들, 강남 ‘똘똘한 한 채’ 챙기고애먼 지방 아파트만 처분한 모양”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노 실장을 보라. 지역구 청주의 아파트를 매각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진 전 교수는 “청와대 참모들께서는 강남의 ‘똘똘한 한 채’는 알뜰히 챙기고, 애먼 지방의 아파트만 처분하신 모양”이라면서 “이분들, 괜히 잘 사는 게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는 3선을 지낸 노 실장이 자신의 지역구인 충북 청주시 흥덕구을에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아 내리 국회의원이 됐음에도 지역구 대신 집값이 크게 오른 서울 강남 아파트를 택한 데 따른 비판으로 해석된다. 노 실장은 2015년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을 맡아 차기 충북도지사로 유력하게 거론돼 왔다. 이 때문에 2일 청와대 참모들의 솔선수범을 강조하며 1주택 외의 주택 처분을 재차 강력히 권고했던 노 실장이 지사직을 포기할만큼 강남 아파트를 원했던 게 아니냐는 말들이 온라인커뮤니티에 나돌기도 했다.“결국 대통령 지시 따른 건 윤석열뿐”尹, 서울 송파 아파트 팔아 1주택자 돼 “참모들도 대통령 지시 무시했는데 웃긴 상황” 진 전 교수는 “결국 대통령 지시를 따른 것은 윤석열 검찰총장뿐이네”라면서 “잘 살고 싶으세요? 돈 벌고 싶으세요? 그럼 정부의 ‘약속’ 믿지 말고 청와대 참모들의 ‘행동’을 믿으세요. 절대 실패하지 않습니다”라고 썼다. 노 실장은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이 나왔을 당시 수도권의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 2채 이상을 보유한 참모들에게 1채를 제외한 주택을 처분하라고 권고했었다. 그러나 정작 청와대 고위급 참모 64명 중 18명은 여전히 다주택자로 드러났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1일 청와대 참모 64명 중 수도권에 두 채 이상 집을 가진 사람이 8명이며 이들의 부동산 재산이 문재인 정부 들어 평균 7억원 넘게 늘었다고 밝혔다. 반면 윤 총장은 서울 강남권인 송파구 아파트를 매각하면서 보유했던 집이 2채에서 서초구 아파트 1채만 남게 돼 1주택자가 됐다. 그러자 검찰 안팎에서는 정권을 향한 수사로 여권으로부터 사퇴 압력 등 공격을 받고 있는 윤 총장에 대해 “대통령 참모들도 대통령 지시를 무시했는데 윤 총장이 집을 판 상황이 웃기다”, “문 대통령의 측근이 아닌가 보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13평 함부로 차지 마라…너희들은한 번이라도 걔만큼 똘똘한 놈이었느냐” 문 대통령 “종부세 입법 최우선 처리하라”文 “다주택자 등 투기성 보유자 부담 강화” 진 전 교수는 그러면서 안도현 시인의 ‘너에게 묻는다’라는 시의 “연탄재 함부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는 구절을 인용해 노 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들을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쯤에서 안도현 시인이 나오셔야 하는데. 강남에 아파트 갖는 꿈도 못 꾸느냐고”라면서 “13평 함부로 차지 마라. 너희들은 한 번이라도 걔만큼 똘똘한 놈이었느냐”고 우회적으로 노 실장과 청와대 참모들을 비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주택시장 동향 및 대응방안에 대해 긴급보고를 받은 뒤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참모들에게 “다주택자 등 투기성 주택 보유자의 부담을 강화하라”고 거듭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투기성 매입을 규제해야 한다는 국민 공감대가 높다”면서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을 정부의 21대 국회 최우선 입법 과제로 처리하도록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지시도 내렸다. 청와대 “노영민 반포 아파트 매각”45분 만에 “반포 말고 청주” 바꿔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노 실장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과 충북 청주시 아파트 중 반포의 13.8평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하고 이를 급매물로 내놨다고 전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45분 만에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노 실장이 반포가 아닌 청주의 아파트를 팔기로 한 것이라고 정정했다. 전날 청주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청주 아파트의 경우 노 실장이 소유한 것과 같은 전용면적 134.88㎡ 매물이 지난 11일 2억 9600만원에 거래됐다. 반포 집의 경우 노 실장이 가진 전용면적 45.72㎡ 아파트와 동일한 면적의 매물이 가장 최근에 거래된 때는 지난해 10월로, 10억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현재 호가는 15억원이다. 노 실장은 결국 ‘1주택 외의 주택 처분’이라는 자신의 강력한 권고를 지키면서도 3억원도 안 되는 지방의 아파트를 팔아 10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계속 쥐고 있는 모양새가 됐다. 이 때문에 청와대 내부에서도 사실상 ‘강남 다주택자’를 정조준하고 나선 노 실장 스스로 최후통첩의 의미를 흐린다는 볼멘 목소리가 새어 나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청주 말고 반포 한채’ 선택… 뒷맛 남긴 노영민

    ‘청주 말고 반포 한채’ 선택… 뒷맛 남긴 노영민

    2006년 반포아파트 2.8억에 매입 靑 “반포집에는 아들이 실제 거주중”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2일 ‘솔선수범’을 강조하며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에게 1주택 외 주택을 이달 내 처분하라고 강력하게 권고했지만, 정작 본인의 이행조치는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노 실장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45.72㎡·13.8평)과 충북 청주 흥덕구(134.88㎡·40.8평)에 각각 배우자 공동명의로 아파트 1채씩을 보유하고 있다. 애초 청와대는 노 실장도 반포의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하고 급매물로 내놨다고 전했다. 하지만 45분 만에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청주의 아파트를 팔기로 했으며, 전날 매물로 내놨다고 했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부동산 정보사이트 등에 따르면 청주의 해당 아파트는 노 실장이 소유한 것과 같은 전용면적의 매물이 지난 11일, 2억 9600만원에 거래됐다. 반포 아파트의 동일 면적 매물이 마지막으로 거래된 때가 지난해 10월로, 10억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현재 호가는 15억원에 이른다. 노 실장은 초선 의원이던 2006년 5월 이 집을 2억 8000만원에 매입했다. 앞서 노 실장은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이 나왔을 당시 수도권 등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 2채 이상을 보유한 참모들에게 1채를 제외한 주택을 처분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청주는 당시 투기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6·17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됐다. 결과적으로 ‘1주택 외 주택 처분’이라는 권고사항에는 부합하지만, 3억원에 못 미치는 아파트를 털고, 10억원이 훌쩍 웃도는 아파트를 보유하는 등 경제논리에 충실한 모양새가 됐다. 청주에서 3선의원을 지낸 데다 유력한 차기 충북지사 후보로 꼽히는 상황에서 ‘지역구’ 집을 처분하는게 정치인으로는 금기시된다는 점 또한 뒷말이 나오는 배경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서초구 집은 현재 노 실장의 아들이 거주하고 있고, 청주 집은 비어 있기 때문에 청주 집을 팔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靑, 다주택 참모에 주택 처분 권고…노영민 “청주집 내놨다”

    靑, 다주택 참모에 주택 처분 권고…노영민 “청주집 내놨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2일 청와대 참모들의 솔선수범을 강조하며 1주택 외의 주택 처분을 재차 강력히 권고했다. 하지만 채 1시간도 안돼 자신의 아파트 처분 계획에 대한 설명이 바뀌면서 적잖은 뒷말과 오해를 낳았다. 노 실장은 강남에서도 가장 비싸다는 반포와 고향인 청주에 각각 아파트 1채를 보유하고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노 실장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과 충북 청주시 아파트 중 반포의 13.8평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하고 이를 급매물로 내놨다”고 전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45분 만에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노 실장이 반포가 아닌 청주의 아파트를 팔기로 한 것이라고 정정했다. 전날 청주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청주 아파트는 노 실장이 소유한 것과 같은 전용면적 134.88㎡ 매물이 지난 11일 2억 9600만원에 거래됐다. 반포 집은 노 실장이 가진 전용면적 45.72㎡ 아파트와 동일한 면적의 매물이 가장 최근에 거래된 때는 지난해 10월로, 10억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현재 호가는 15억원이다. 노 실장은 결국 ‘1주택 외의 주택 처분’이라는 자신의 강력한 권고를 지키면서도 3억원도 안 되는 지방의 아파트를 팔아 10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계속 쥐고 있는 모양새가 됐다. ‘강남 다주택자’를 정조준하고 나선 노 실장이 스스로 최후 통첩의 의미를 흐린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인터넷 게시판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청와대의 매각 권고보다 노 실장이 청주 집을 포기하고 강남에 있는 집을 팔지 않겠다고 한 배경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노 실장은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이 나왔을 당시 수도권의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 2채 이상을 보유한 참모들에게 1채를 제외한 주택을 처분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뉴스분석]“다주택 참모, 이달 내 팔라” 초강수 띄운 靑

    [뉴스분석]“다주택 참모, 이달 내 팔라” 초강수 띄운 靑

    청와대가 2일 비서관급 이상 다주택자들에게 이달 중 1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주택은 처분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한 것은 현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및 고위 공직자들의 다주택 보유를 둘러싼 비판 여론과 맞닿아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정규직화 논란이 ‘공정’ 이슈로 쟁점화된 가운데 휘발성 강한 부동산 이슈를 잡지 못하면 국정 후반기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해 12·16 부동산대책 당일 같은 취지의 지시를 내렸지만 시한으로 언급했던 6개월이 지난 이후에도 크게 달라진 게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당시 ‘수도권 등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2채 이상’에서 이번에는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의 2채 이상’으로 대상자를 확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을 정부의 21대 국회 최우선 입법과제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논란이 되고 있는 6·17 부동산 대책과 관련한 긴급보고를 받았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청와대 참모 중 다주택자는 37%이며, 아파트·오피스텔 재산만 현 정부 이후 평균 3억 2000만원(40%) 상승했고, 상위 10명은 평균 10억원(5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 실장은 청와대의 다주택 보유 참모들을 직접 면담해 “불가피한 사유가 있겠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아야 하고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처분을 권했다고 한다. 지역구였던 충북 청주시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2채를 보유했던 노 실장도 청주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했다. 애초 청와대는 “노 실장이 반포의 13.8평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했다”고 전했으나 이후 청주 아파트를 내놓았다고 정정했다.다주택을 보유한 비서관급 이상은 노 실장을 비롯해 김조원 민정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황덕순 일자리수석, 이호승 경제수석, 김광진 정무비서관,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 강민석 대변인, 조성재 고용노동비서관, 윤성원 국토교통비서관, 박진규 신남방·신북방비서관 등 12명이다. 인국공 논란에 부동산 이슈까지 맞물려 문 대통령의 지지율도 6주 연속 하락해 15주 만에 50% 밑으로 떨어졌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조사에서 국정 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3.9% 포인트 내린 49.4%로 집계됐다. 긍정·부정 평가의 차이는 3.3% 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특히 내 집 마련에 민감한 30대에서 낙폭(7.4% 포인트↓)이 가장 컸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30대는 현 정부의 핵심 지지층이다. 조사는 TBS 의뢰로 15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 포인트(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노영민도 “급매 내놨다”…靑, 참모에 1주택 외 처분 강력 권고(종합)

    노영민도 “급매 내놨다”…靑, 참모에 1주택 외 처분 강력 권고(종합)

    노영민 비서실장, 아파트 이달 안에 처분키로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청와대 내 비서관급 이상 참모 중 다주택자들에게 이달 중으로 1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주택은 처분할 것을 강력 권고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노 실장이 이런 권고사항을 참모들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노 실장은 이미 지난해 12월 같은 취지의 지시를 내린 바 있다. 그러나 노 실장 본인을 포함해 김조원 민정수석 등이 2주택을 계속 보유하는 등 사실상 변화가 없다는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이날 다시 강력 권고에 나선 것이다. 노 실장도 자신이 보유한 주택 중 이달 안에 충북 청주에 있는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했다. 노 실장은 “그간 주택을 팔려고 했으나 쉽게 팔리지 않았고 이번에는 급매물로 내놨다”고 설명했다. 당초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에게 “노 실장이 반포의 13.8평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했다”고 전달했으나, 이후 청와대는 반포가 아닌 청주의 아파트를 팔기로 한 것이라고 정정했다. 노 실장은 또 청와대 내 다주택자 참모들을 면담해 매각을 권고하기도 했다. 현재 청와대 내 다주택 보유자는 12명이다. 노 실장은 “대부분 불가피한 사유가 있지만 국민의 눈높이에 맞아야 하고, 이제는 우리가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처분을 권고했다고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文 “美 대선 전 북미 정상 만나도록 노력”

    文 “美 대선 전 북미 정상 만나도록 노력”

    문재인(얼굴) 대통령이 “미국 대선 전에 북미가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1일 밝혔다. 문 대통령이 북미 대화의 중재 역할을 재개한 시점은 지난달 16일 북측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이후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30일(현지시간) “(북미) 대화의 문이 열려 있다”며 협상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파국 위기로 치닫던 남북 관계가 지난달 2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남 군사행동계획 ‘보류’ 지시로 변곡점을 맞은 가운데 동시다발적으로 대화 시그널이 나오면서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전날 유럽연합(EU)과의 화상 정상회담에서 “미국 대선 이전에 북미 간 대화 노력이 한 번 더 추진될 필요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문 대통령은 “어렵게 이룬 남북 관계의 진전과 성과를 뒤로 돌릴 수는 없다”며 “인내심을 갖고 남북미 대화 모멘텀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북미 대화는 ‘정상회담’을 뜻한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청와대와 백악관 안보실이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의 생각은 미 측에 전달됐으며, 미 측도 공감하고 노력 중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 측도 노력 중”이라는 설명이 눈에 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북미 간 물밑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말을 아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이달 방한 때 판문점에서 북한과 접촉을 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미 싱크탱크 국익연구소가 개최한 세미나 축사에서 “미국은 북한이 김 위원장의 지도력 아래에서 밝은 경제적 미래를 성취하는 걸 보고 싶다”며 “확실한 진전은 더디지만 대화와 진전의 문은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대선까지 4개월 남짓 남은 데다 코로나19까지 감안하면 쉽지 않은 여건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이 불투명한 상황을 북측도 알고, 수세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 역시 성과를 도출하지 못하면 공격을 받게 된다는 점 또한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인이다. 그럼에도 문 대통령이 중재에 나선 까닭은 ‘숨 고르기’에 돌입한 현 상황을 대화 국면으로 옮겨 가려면 결국 미국이 움직여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적어도 남북대화가 재개될 수 있도록 제재를 융통성 있게 적용할 여지를 미 측이 줘야 한다는 것이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대선 전 가능할지 회의적 생각이 들지만, 워싱턴 기류를 잘 아는 입장에서 중국 변수를 들며 북미 회담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 고무적인 게 있는 것 같다”면서 “회담을 하려면 트럼프 대통령이 분명한 카드를 제시해야 하고 북한도 미국 민주당의 반발을 촉발하지 않을 카드를 줘야 하는데 사전 조율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김용현 동국대 교수는 “결자해지 차원에서 미국이 나서야 한다. 정상회담이 어렵다면 대북특사나 국무장관 레벨에서 소통 노력이 필요하다”며 “그 과정에서 남북 관계 운신의 폭도 넓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6개월 새 2억이나 뛰었다… 장차관, 그들만의 ‘집테크’

    6개월 새 2억이나 뛰었다… 장차관, 그들만의 ‘집테크’

    12·16대책 이후 靑권고에도 ‘버티기’박능후, 집 2채 1억 4500만원 올라전문가 “이러니 국민이 정책 따르겠나”경실련 “靑참모 10명 집 10억씩 올라”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 이후 청와대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집을 처분하지 않은 장차관급 인사들의 화려한 ‘집테크’가 관심을 끌고 있다. 부동산 금융정책의 수장인 은성수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박찬운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등의 집값은 6개월 새 2억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3년간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3억원이 올랐고, 강남 집값은 7억원이 뛰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서울신문이 1일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은 위원장이 보유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현대아파트(84.87㎡)의 시세는 지난해 12월 13일 15억 5000만~16억 5000만원이었으나 현재 16억 3000만~17억 5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최고가 기준으로 1억원 오른 것이다. 은 위원장이 세종시에 보유한 도담동 한양수자인 에듀파크 아파트(84.96㎡)도 같은 기간 3억 8000만~4억 4000만원에서 5억 2000만~5억 9000만원으로 1억 5000만원 상승했다. 두 아파트를 합하면 6개월 새 2억 5000만원이 오른 셈이다. 박 상임위원이 보유한 동작구 대방동 대림아파트 시세는 지난해 12월 11억 3500만~12억 9500만원이었지만, 현재 13억 2000만~15억 500만원으로 올라 최고가 기준 2억 1000만원 상승했다. 이 장관 명의의 서울 양천구 목동 e편한세상 아파트도 현재 12억 3500만~13억 1000만원으로 6개월 전보다 7000만원 상승했다. 이 장관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돼 있는 대전 도룡동 스마트시티(9억 5000만~12억 2500만원)도 6개월 전보다 9500만원 올라 총 1억 6500만원 상승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본인 명의의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e편한세상 아파트(현재 12억 5000만~13억 6000만원)와 이의동 광교엘포트아이파크 오피스텔(1억 5500만~1억 8500만원)이 각각 1억 4000만원, 500만원 올랐다.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은 본인 명의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상록마을라이프 1단지(11억 5000만~13억원)와 부인 명의의 분당구 금곡동 청솔마을 계룡아파트(6억 6000만~7억 2000만원)를 합쳐 1억 3500만원 늘었다. 경제 수장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보유한 경기 의왕시 내손동 e편한세상 아파트(9억 5000만~10억 7000만원)도 6개월 새 1억 3500만원 올랐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고위 공직자들조차 집값이 오르는 집을 손에서 놓지 않으려 하는데 어느 국민이 정부 정책을 따르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김헌동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은 이날 한 방송에 출연해 “3년 동안 집값을 잡지 못한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아직도 구치소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정권에서 규제를 풀어서 집값이 오른다고 잠꼬대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30개월 동안 장관 노릇을 하면서 강남 집값은 7억원이,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3억원이 뛰었다”면서 “청와대 참모들 아파트를 조사해 보니 상위 10명은 10억원씩 올라 한 사람당 57%가 올랐다”고 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기약없이 미뤄지는 문대통령 개원연설 “8번 썼다 지웠다”

    기약없이 미뤄지는 문대통령 개원연설 “8번 썼다 지웠다”

    “30분 이상에 해당하는 긴 연설문 준비”“코로나 극복, 한국판 뉴딜 구상 등 담아”강기정 “개원연설 물을 때마다 한숨 쉰다” 여야의 대치로 21대 국회 개원식이 열리지 못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개원연설도 기약없이 미뤄지고 있다. 청와대는 “정성껏 준비한 연설문이 구문이 됐다”며 우회적으로 국회 개원을 촉구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5일 개원연설을 할 수 있으리라 보고 긴 연설문을 준비했다”며 “그러나 개원식 지체 탓에 구문이 됐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지난 주말도 반납하고 연설문 작성에 몰두했음에도 개원식은 또 무산됐다”며 “이제까지 세 차례 전면 개작을 했고, 크고 작은 수정작업을 포함하면 여덟 차례나 연설문을 고쳐 썼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연설문에는 코로나 국난극복 의지, 한국판 뉴딜 구상 등이 담겼다”며 “국무회의나 수석·보좌관 회의 발언 분량을 뛰어넘는, 30분 이상에 해당하는 긴 연설문”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연설문 내용대로 국민의 삶을 보듬는 데 주력하겠으나, 다만 심혈을 기울인 연설문은 사장될 위기”라며 “대통령이 개원을 축하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강기정 정무수석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미증유의 위기 속에 국민의 여망을 하루라도 빨리 전하면 좋으련만, 개원식이 한달 째 열릴 기미가 없다”며 “사람들이 개원연설에 관해 물을 때마다 한숨을 쉰다”고 말했다. 강 수석은 “역대 가장 많이 지연된 개원연설은 18대 국회(7월 11일) 때였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靑 “다주택자 참모, 당연히 집 팔아야”…12명이 다주택자

    靑 “다주택자 참모, 당연히 집 팔아야”…12명이 다주택자

    “어쩔 수 없는 사정 있으면 6개월 지날 수도 있어”청와대가 ‘수도권에 2채 이상의 집을 가진 참모들은 6개월 안에 한 채만 남기고 처분하라’고 한 지난해 12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권고는 유효하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일 기자들과 만나 “(노 실장이 권고할 때)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팔아야 한다)’이라고 말했는데, 그 권고대로 당연히 팔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6개월이 지난 현재 그 권고가 유지되는가’라는 물음에 “유지된다”며 “그 권고에 따라 집을 파신 분도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당시 노 실장의 언급이 권고사항이었던 만큼 특별한 사정이 있거나 집을 팔려는 의지가 없다면 사실상 이를 강제할 수는 없다는 뜻을 함께 비쳤다. 이 관계자는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으면 (집을 팔지 못한 채) 6개월이 지날 수 있다”며 “법적인 시한을 제시한 다음 그 안에 반드시 팔고 신고하라는 뜻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이날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 내 다주택 참모들을 교체하라고 촉구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는 “특별히 언급할 만한 내용이 없다”고 대답했다. 현재 비서관급 이상 참모들 가운데 다주택자는 12명이다. 권고를 한 당사자인 노 실장을 비롯해 수석급에서는 김조원 민정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황덕순 일자리수석 등이 포함돼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뉴스분석]文 “美대선 전 북미 대화하도록 올인” 밝힌 까닭은?

    [뉴스분석]文 “美대선 전 북미 대화하도록 올인” 밝힌 까닭은?

    靑 “백악관에 전달, 美측도 공감하고 노력중” 美 “대화의 문 열려있다” 北에 협상 복귀 촉구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대선 전에 북미가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1일 밝혔다. 문 대통령이 북미 대화의 중재 역할을 재개한 시점은 지난달 16일 북측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이후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30일(현지시간) “(북미) 대화의 문이 열려 있다”며 협상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파국 위기로 치닫던 남북 관계가 지난달 2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 군사행동계획 ‘보류’ 지시로 변곡점을 맞은 가운데 동시다발적으로 대화 시그널이 나오면서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전날 유럽연합(EU)와의 화상 정상회담에서 “미국 대선 이전에 북미 간 대화 노력이 한번 더 추진될 필요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문 대통령은 “어렵게 이룬 남북관계의 진전과 성과를 뒤로 돌릴 수는 없다”면서 “인내심을 갖고 남북미 대화 모멘텀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북미 대화는 ‘정상회담’을 뜻한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청와대와 백악관 안보실이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생각은 미측에 전달됐으며, 미측도 공감하고 노력 중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측도 노력 중”이라는 설명이 눈에 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북미 간 물밑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말을 아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미 싱크탱크 국익연구소가 개최한 세미나 축사에서 “미국은 북한이 김 위원장의 지도력 아래에서 밝은 경제적 미래를 성취하길 보고 싶다”며 “확실한 진전은 더디지만 대화와 진전의 문은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는 “미 대선 사이에 (북미정상회담은) 아마도 그럴 것 같지 않다고 본다”면서도 외교의 문이 열려 있음을 강조했다. 대선까지 4개월 남짓 남은데다 코로나19까지 감안하면 쉽지 않은 여건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이 불투명한 상황을 북측도 알고, 수세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 역시 성과를 도출하지 못하면 공격을 받게 된다는 점 또한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인이다. 그럼에도 문 대통령이 중재에 나선 까닭은 ‘숨 고르기’에 돌입한 현 상황을 대화국면으로 옮겨가려면 결국 미국이 움직여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적어도 남북대화가 재개될 수 있도록 제재를 융통성있게 적용할 여지를 미측이 줘야 한다는 것이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대선 전 가능할지 회의적 생각이 들지만, 워싱턴 기류를 잘 아는 입장에서 중국 변수를 들며 북미회담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 고무적인 게 있는 것 같다”면서 “회담을 하려면 트럼프 대통령이 분명한 카드를 제시해야 하고 북한도 미국 민주당의 반발을 촉발하지 않을 카드를 줘야 하는데 사전 조율이 관건”이라고 했다. 김용현 동국대 교수는 “결자해지 차원에서 미국이 나서야 한다. 정상회담이 어렵다면 대북특사나 국무장관 레벨에서 소통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그 과정에서 남북관계 운신의 폭도 넓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靑, 통일장관 단수 후보로 이인영 검증 착수

    靑, 통일장관 단수 후보로 이인영 검증 착수

    청와대가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의 후임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에 대한 검증 작업에 착수했다. 이와 맞물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국정원장을 아우르는 외교안보 라인 개편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30일 “이 의원이 유력 후보로 검토되고 있으며 검증동의서 서명 등의 절차가 이미 진행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도 “이 의원을 사실상 단수후보로 검증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86그룹의 대표주자인 이 의원은 원내대표를 지낸 4선 중진으로 당 남북관계발전 및 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오랜 기간 남북 관계에 관심을 둬왔다. 그동안 여권에서는 파국 위기까지 치달았던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찾으려면 추진력을 지닌 정치인이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작지 않았고, 이 의원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비중 있게 거론됐다. 이 과정에서 임 전 실장을 통일부 장관이 아닌 대통령의 대북특보 등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권 내에서 힘을 얻기도 했다. 대북정책의 새 판을 짜는 차원에서 통일장관 인선과 연동이 된 안보실장과 국가정보원장 인선이 뒤따를지도 주목된다. 그간 여권에서는 정의용 안보실장이 교체된다면 서훈 국정원장이 그 자리로 이동하리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다만 서 원장 역시 ‘하노이 노딜’ 이후의 남북관계는 물론, 북측의 ‘정의용·서훈 특사’ 공개거절에서 보듯 최근 긴장국면에 이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만큼 부적절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여권 일각에서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의 안보실장 발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靑, 통일장관 후보로 이인영 검증

    靑, 통일장관 후보로 이인영 검증

    청와대가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의 후임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에 대한 검증 작업에 착수했다. 이와 맞물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국정원장을 아우르는 외교안보 라인 개편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30일 “이 의원이 유력 후보로 검토되고 있으며 검증동의서 서명 등의 절차가 이미 진행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도 “이 의원을 사실상 단수후보로 검증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86그룹의 대표주자인 이 의원은 원내대표를 지낸 4선 중진으로 당 남북관계발전 및 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오랜 기간 남북 관계에 관심을 둬왔다. 그동안 여권에서는 파국 위기까지 치달았던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찾으려면 추진력을 지닌 정치인이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작지 않았고, 이 의원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비중 있게 거론됐다. 이 과정에서 임 전 실장을 통일부 장관이 아닌 대통령의 대북특보 등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권 내에서 힘을 얻기도 했다. 대북정책의 새 판을 짜는 차원에서 통일장관 인선과 연동이 된 안보실장과 국가정보원장 인선이 뒤따를지도 주목된다. 그간 여권에서는 정의용 안보실장이 교체된다면 서훈 국정원장이 그 자리로 이동하리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구상을 비교적 잘 이해하고, ‘한반도의 봄’의 조연으로 북측과의 협상경험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다만 서 원장은 ‘하노이 노딜’ 이후 악화된 남북관계는 물론, 최근 북측의 ‘정의용·서훈 특사’ 공개거절에서 보듯 한반도 긴장국면에 이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만큼 부적절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대북전단(삐라)에 대한 단호한 대응 못지않게 인사를 통해 북에 보내는 ‘시그널’이 중요한 현 상황과는 맞지 않다는 것이다. 여권 일각에서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의 안보실장 발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靑 “한국 G7 참여 반대한 일본, 몰염치 세계 최고”

    靑 “한국 G7 참여 반대한 일본, 몰염치 세계 최고”

    日 유명희 출마 견제에 靑경고 메시지 청와대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확대해 한국을 참여하게 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구상에 일본 정부가 반대 의사를 전했다는 보도에 대해 “몰염치하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웃 나라에 해를 끼치는 데 익숙한 일본의 잘못을 인정하거나 반성하지 않는 일관된 태도에 놀랄 것도 없다. 몰염치 수준이 전 세계 최상위권”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정부 들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일본의 노골적인 방해가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의 회고록에 나온 게 전부이겠는가”라면서 “해방 이후 우리가 한 번이라도 일본에 해를 끼친 적이 없는 반면 일본은 끊임없이 견제와 훼방을 되풀이했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다만 “국제사회, 특히 선진국들은 이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G7 참여 구상에) 별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전날 일본 정부가 ‘북한이나 중국을 대하는 한국 자세가 G7과 다르다’고 우려를 표하면서 G7 틀을 유지해야 한다는 뜻을 미국에 전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이 ‘G7 확대 및 한국 참여’에 반대하는 것은 물론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출마에 견제 조짐을 보이자 청와대가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국민들의 경제적 고통을 국회가 더는 외면하지 않으리라 믿는다”면서 “3차추경(추가경정예산)을 간절히 기다리는 국민들과 기업들의 절실한 요구에 국회가 응답해 줄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靑 “韓의 G7 참여반대한 日, 몰염치하다”

    靑 “韓의 G7 참여반대한 日, 몰염치하다”

    청와대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확대해 한국을 참여하게 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구상에 일본 정부가 반대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몰염치하다”며 전례없이 강도높게 비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웃 나라에 해를 끼치는 데 익숙한 일본의 잘못을 인정하거나 반성하지 않는 일관된 태도에 더 놀랄 것도 없다. 몰염치 수준이 전 세계 최상위권”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정부 들어 한반도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일본의 노골적인 견제가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에 나온게 전부이겠는가“ 라면서 “해방 이후 우리가 한번이라도 일본에 해를 끼친 적이 없는 반면, 일본은 끊임없이 이런 행태를 되풀이했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라고 본다”고 밝혔다. 다만 “국제사회, 특히 선진국들은 이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G7 확대 및 한국 참여 구상에) 별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전날 보도에서 일본 정부가 ‘북한이나 중국을 대하는 한국의 자세가 G7과는 다르다’고 우려를 표하면서 현재의 G7 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사를 미국에 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일본이 ‘G7 확대 및 한국 참여’ 구상에 반대하는 것은 물론,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한일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후보로 출마한 데 대해 견제 조짐을 보이자 청와대가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靑 “정규직 논란 가짜뉴스 탓…청년의 절박함 마주하게 됐다”

    靑 “정규직 논란 가짜뉴스 탓…청년의 절박함 마주하게 됐다”

    청와대는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정규직 전환 논란에 대해 “가짜뉴스로 촉발된 측면이 있다”면서도 “청년들의 절박함을 마주하게 됐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최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보안검색요원이라고 자처하는 분이 마치 아무런 공채 절차 없이 정규직으로 전환하게 됐다면서 5000만원대 연봉을 받게 됐다는 글을 올렸고, 일부 언론이 검증 없이 ‘로또 채용’이라고 보도했다”며 “이후 언론의 팩트체크로 가짜뉴스임이 규명됐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인국공 문제는 결국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문제”라면서 “장기간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로 꼽혀 왔던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고, 나쁜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만드는 것이며, 사회적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된 일인데 일각에서 불공정의 문제를 제기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정부에서 공공부문에서만 19만여명이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논란으로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절박함을 마주하게 됐다”며 “모든 세대의 아픔에 공감하는 정부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조기숙 “文, ‘日처럼 집값 폭락하니 집 사지 말고 기다리라’ 했다”

    조기숙 “文, ‘日처럼 집값 폭락하니 집 사지 말고 기다리라’ 했다”

    참여정부 전 靑홍보수석 文부동산대책 비판“文정부 공직자, 1가구 1주택인 줄 알았더니 다주택자 많아 충격”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조기숙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28일 문재인 대통령의 부동산 인식을 지적하며 현 정부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다. 조 교수는 “집값이 폭락하니 집을 사지 말고 기다리라”는 문 대통령의 전언을 전하며 정작 문재인 정부의 공직자들은 다주택자들이 많이 충격이었으며 “대통령이 팔으라 해도 팔지 않는 강심장에 놀랐다”고 꼬집었다. “씨 마른 전세, 하루가 다르게 전셋값 올라” “文대통령 부동산 인식 정확한지 점검 필요” 조 교수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슬기로운 전세생활’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요즘 전세가 씨가 말랐다. 하루가 다르게 전셋값이 올라간다”면서 “문 대통령의 부동산 인식이 정확한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투기를 막고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며 최근까지 21번의 부동산 정책을 내놓았다. 조 교수는 “지난해 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와 부동산에 대해 대화할 기회가 있었다”면서 “(최측근 인사는) 문 대통령이 ‘일본처럼 우리도 집값이 곧 폭락할테니 집을 사지 말고 기다리라’고 말씀하셨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이 참모로부터 과거 잘못된 신화를 학습하셨구나, 큰일나겠다 싶었다”면서 “그분은 제 이야기를 듣더니 ‘대통령의 협상’에 쓴 부동산 대책에 대한 부분을 따로 달라고 했고, 책 나오기 전에 프린트해서 대통령께 전달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그걸 읽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중에 딱 하나 받아들이셨다. 분양가 상한제”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지난해 5월 저서 ‘대통령의 협상 : 노무현과 문재인, 무엇으로 마음을 움직이는가’라는 책을 출간했다. 조 교수는 “제가 제안한 모든 대책이 함께 가야 분양가 상한제가 집값 잡는데 효력을 발휘하지, 이것만 해서는 오히려 공급을 위축시켜 지금 같은 전세대란을 가져오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 원인이 전문성 부족에 있다고 믿는 이유”라고 지적했다.“대통령·국토 장관이 팔래도 팔지 않는文정부 공직자 강심장에 또 한번 놀라” 조 교수는 문재인 정부가 참여정부 때의 부동산 정책을 반면교사 삼아 부동산 투기 근절 등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현실은 딴판이었다고 비판했다. 조 교수는 “참여정부 때 경험이 있으니 현 정부가 들어서면 부동산 투기 같은 건 발을 붙이지 못할 거라고 믿었던 저의 어리석음을 탓해야지 누굴 원망하겠나”라면서 “공직자는 저처럼 1가구 1주택일 줄 알았는데 제겐 신선한(?) 충격”이라고 꼬집었다.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했었던 문 대통령은 해당 기간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흑석동 재개발 건물을 사 투기 의혹에 휩싸여 사퇴하는 등 ‘내로남불’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조 교수는 “참여정부 때 고위공직자 중에는 다주택자가 많았던 기억이 별로 없는데 이 정부 공직자는 다주택자가 많아서 충격을 받았다”면서 “대통령과 국토부 장관이 팔라고 해도 팔지 않는 강심장에 다시 한번 놀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지지도가 높으니 운동권 세력도 과거의 보수정당처럼 ‘신이 내린 정당이 되었다’고 생각하는가 보다”라고 일침을 놓았다.김현미, 靑 다주택자 집 안 팔자 “아쉽다” 경실련 “文정부 출범 후 서울 아파트값 52% 상승” 앞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6일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정부가 부동산 안정화를 위해 지난 3년간 21차례에 걸쳐 부동산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일부 청와대 참모들이 여전히 다주택자로 남아 있는 것에 대해 “아쉽다”며 유감을 표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 당시 “수도권 내 2채 이상 주택을 보유한 청와대 비서관급(1급) 이상 고위 공직자는 이른 시일 내에 1채를 제외한 나머지 주택을 처분하라”고 권고했다. 하지만 유예기간 6개월이 지난 현재 노 실장조차 서울 서초구 아파트와 충북 청주시 아파트 등 2채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 중 김조원 민정수석(서울 강남·송파), 이호승 경제수석(경기 성남),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서울 마포·경기 과천), 윤성원 국토교통비서관(서울 강남·세종) 등도 다주택자로 알려져 있다. 김 장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 뒤 서울 아파트 값이 52% 올랐다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지적에 대해 “경실련이 발표한 통계는 매매되는 아파트 중위가격으로 나온 것인데, 신축·고가 아파트 위주의 통계이기 때문에 전체 통계로 이야기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일축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靑 “인국공 사태 가짜뉴스 탓”하자 이원욱 “공정의 문제” 일침

    靑 “인국공 사태 가짜뉴스 탓”하자 이원욱 “공정의 문제” 일침

    靑 ‘언론의 가짜뉴스 문제’ 입장 재확인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보안요원의 정규직화 사태와 관련해 “20대 청년이 바라는 것은 공평과 공정의 문제”라며 ‘가짜뉴스’ 때문에 문제가 불거진 것처럼 해명하는 청와대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여당 의원이 처음 내놓은 소신 발언이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 글에서 “인국공의 정규직화에 대해 기회를 빼앗겼다고 주장하는 청년들의 항의에 ‘청년 일자리 뺏기가 아니다’, ‘가짜뉴스 때문이다’는 식으로 설명하는 것은 본질을 잘못 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국공 관련 청년들의 분노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불공정성에 대한 문제 제기”라면서 “청년이 주장하는 것은 ‘나의 일자리’ 문제를 떠난 공정함의 문제이고, 정부의 노동정책이 제대로 가고 있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인국공 정규직화는 노동 경직성을 강화했다는 점, 정규직화한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을 놓고 투쟁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 공공 및 민간 부문의 다른 비정규직들의 강력한 투쟁이 예상된다는 점 등에서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靑 “일부 언론이 검증 없이 ‘인국공 5000만 연봉’ ‘로또 채용’ 보도” 청와대는 이날 인국공 정규직 전환 논란에 대해 “가짜뉴스로 촉발된 측면이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보안검색요원을 자처하는 사람이 ‘5천만원 연봉을 받게 됐다’는 글을 올리고 일부 언론이 검증 없이 ‘로또 채용’이라고 보도했다”면서 “이후 언론의 팩트체크로 가짜뉴스임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본질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이고, 그 목적은 양극화를 해소하는 데 있다”면서 “나쁜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만들고 사회적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된 일인데, 일각에서 불공정의 문제를 제기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인국공과 다른 기업과의 불공정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인국공 만의 일이 아니다”라면서 “우리 정부에서만 19만명의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됐으며 민간부문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靑 “인국공 논란, 가짜뉴스로 촉발된 측면”

    靑 “인국공 논란, 가짜뉴스로 촉발된 측면”

    청와대는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정규직 전환 논란에 대해 “가짜뉴스로 촉발된 측면이 있다”면서도 “청년들의 절박함을 마주하게 됐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최초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보안검색요원이라고 자처하는 분이 마치 아무런 공채 절차 없이 정규직으로 전환하게 되었다면서 5000만원대 연봉을 받게 되었다는 글을 올렸고, 일부 언론이 검증 없이 ‘로또 채용’이라고 보도했다”며 “이후 언론의 팩트체크로 가짜뉴스 성임이 규명됐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인국공 문제는 결국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문제”라면서 “장기간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로 꼽혀왔던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는 데 있고, 나쁜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만드는 것이며, 사회적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된 일인데 일각에서 불공정의 문제를 제기해 안타깝다”고 했다. 그는 이어 “우리 정부에서 공공부문에서만 약 19만여 명이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했다”면서 “인국공 만의 일이 아니며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은 공공부문에서부터 시작해 민간부문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논란으로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절박함을 마주하게 됐다”면서 “모든 세대의 아픔에 공감하는 정부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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