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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이완구 사퇴·靑 비서실장 해임해야” 朴대통령에 촉구

    정청래, “이완구 사퇴·靑 비서실장 해임해야” 朴대통령에 촉구

    정청래, “이완구 사퇴·靑 비서실장 해임해야” 朴대통령에 촉구 성완종 파문, 정청래 이완구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에게 청와대 비서실장과 국무총리의 해임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대통령께 요구합니다”라면서 “성역 없는 수사를 말하니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청와대 비서실장과 국무총리를 우선 해임해 성역을 없애고 수사를 받게 하십시오”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남긴 메모에 금품을 제공한 정황이 드러난 인사들로 현 정권 실세들이 대거 이름을 올린 데 대한 요구다. 특히 ‘성완종 리스트’에는 김기춘·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뿐 아니라 이병기 비서실장과 이완구 국무총리의 이름까지 올라있다. 정 의원은 이어 13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서 이완구 국무총리를 향해 사퇴를 거듭 요구했다. 정 의원은 “총리는 법무부장관을 통해서 직·간접적으로 수사를 지휘·조율할 수 있는 위치에 있고, 대통령 비서실장은 민정수석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수사에 관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서 “직에서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또 “건국 이래 최악의, 최대 권력형 부정 비리 사건이 터졌다”며 “리스트에 등장하는 인물 8명에 박근혜 대통령과 가장 가까웠던 사람들 전·현직 비서실장 4명이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탄핵한 기준이라면 지금 벌어지고 있는 부패 스캔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열 번이라도 탄핵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완종 리스트 파문] 靑 “측근이든 누구든 예외 없다… 관용 없이 비리 뿌리 뽑을 것”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한 추가 언급을 내놓지는 않았다.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전날 검찰 수사에 대한 박 대통령의 ‘성역 없는 수사’ 지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박 대통령이 전날 민경욱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검찰이 법과 원칙에 따라 성역 없이 엄정히 대처하기를 바란다’고 한 것이 “검찰 수사에서 비리가 드러나면 측근이든 누구든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의미라고 입을 모았다. 청와대는 엄정 수사에 대한 강력한 의지 표명을 통해 ‘성완종 리스트’가 현 정부의 도덕성에 상처를 내는 일을 막으려 하고 있다. “측근이든 누구든 검찰 수사에는 예외가 없고, 그 과정에서 비리가 드러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면 된다”거나 “성완종 메모에 나왔던 사람이든 메모에 포함되지 않는 누구든 문제가 드러나면 검찰 수사에서 성역이 있을 수 없다”, “비리 문제에 대해선 관용 없이 문제가 드러나면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는 등의 발언을 내놓고 있다. 청와대는 과거 박 대통령이 비리 사건이 터졌을 때 보여줬던 단호함을 언급하고 있다. 2006년 한나라당 대표 시절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기초단체장 공천 과정에서 당 중진인 김덕룡, 박성범 의원의 금품 수수 의혹이 불거졌을 때 신속하게 검찰에 고발했고, 2012년 4·11총선을 석달 앞두고 당시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의 ‘전당대회 돈 봉투 제공’ 폭로 파문이 불거졌을 때는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 김기춘, 허태열 전 비서실장을 포함해 성완종 메모에 등장한 여권 핵심 인사들이 이날 일제히 검찰 조사에 당당히 응하겠다고 밝힌 것도 박 대통령의 이 같은 의지와 무관치 않다는 것이다. 이완구 국무총리 역시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총리를 포함해 누구도 수사에 성역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이 오는 16일 남미 순방 출국 전에 어떤 방식으로든 사안에 대한 추가 메시지를 통해 거듭 이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성완종 파문’ 정청래, “靑 비서실장 해임·이완구 사퇴해야” 朴대통령에 촉구

    ‘성완종 파문’ 정청래, “靑 비서실장 해임·이완구 사퇴해야” 朴대통령에 촉구

    ’성완종 파문’ 정청래, “靑 비서실장 해임·이완구 사퇴해야” 朴대통령에 촉구 성완종 파문, 정청래 의원, 이완구 국무총리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에게 청와대 비서실장과 국무총리의 해임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대통령께 요구합니다”라면서 “성역 없는 수사를 말하니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청와대 비서실장과 국무총리를 우선 해임해 성역을 없애고 수사를 받게 하십시오”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남긴 메모에 금품을 제공한 정황이 드러난 인사들로 현 정권 실세들이 대거 이름을 올린 데 대한 요구다. 특히 ‘성완종 리스트’에는 김기춘·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뿐 아니라 이병기 비서실장과 이완구 국무총리의 이름까지 올라있다. 정 의원은 이어 13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서 이완구 국무총리를 향해 사퇴를 거듭 요구했다. 정 의원은 “총리는 법무부장관을 통해서 직·간접적으로 수사를 지휘·조율할 수 있는 위치에 있고, 대통령 비서실장은 민정수석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수사에 관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서 “직에서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또 “건국 이래 최악의, 최대 권력형 부정 비리 사건이 터졌다”며 “리스트에 등장하는 인물 8명에 박근혜 대통령과 가장 가까웠던 사람들 전·현직 비서실장 4명이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탄핵한 기준이라면 지금 벌어지고 있는 부패 스캔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열 번이라도 탄핵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완종 리스트 파문] 靑 위기관리 능력 또 시험대에

    박근혜 대통령은 일단 12일 “검찰이 법과 원칙에 따라 성역 없이 엄정히 대처하기를 바란다”는 말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폭로성 주장에 대해 첫 공식적인 반응을 내보였다. 앞으로도 박 대통령은 추가적인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박 대통령은 순방 출국 전까지 국무회의나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 등을 주재하는 일정은 예정되지 않았지만, 새누리당을 중심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는 요청이 청와대로 전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폭로 내용이 소진될 때까지 수수방관할 상황이 아니다. 선제적으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와대가 빠져서는 위기 관리가 힘들 것이라는 게 새누리당의 판단이다. 재·보선을 앞두고 마음도 급하다. 이날 박 대통령의 언급이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나온 것은 이런 분위기를 전반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청와대는 당장 오는 16일 박 대통령이 중남미 4개국 순방을 떠난 이후를 걱정하고 있다. 안으로는 국내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제한적이라는 것이 고민스럽고, 밖으로는 세일즈 외교 효과가 상쇄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근본적으로는 여론의 악화로 힘겹게 회복 중인 지지율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집권 3년차 국정 동력을 잃지 않을까 하는 문제가 있다. 경제활성화와 4대 부문 개혁 등 주요 국정 과제 추진이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때마침 세월호 사고 1주년이 겹쳐 있는 것이 더욱 부담스럽다. “일의 진행을 주시하는 것 말고 다른 길이 있겠느냐”던 청와대의 반응도 조금씩 변화하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박 대통령은 이날 낮부터 6시간 동안 8개의 일정을 소화했다. 대구로 내려가 제7차 세계 물포럼에 참석한 정상들과 오찬을 갖고 기념촬영을 한 뒤 포럼 개회식에 참석했고, 전시관도 참관했다. 이어 한·타지키스탄, 한·모나코 정상회담이 이어졌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을 접견한 뒤 유엔사무부총장을 만났다. 16일 출국까지 남은 사흘여, 박 대통령의 추가적 대응이 주목된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뉴스 플러스 - 정치]

    김대환 노사정위원장 사퇴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이 노동시장 구조 개선과 관련한 노사정 대타협 결렬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노사정위는 김 위원장이 지난 9일 청와대에 사퇴서를 냈다고 10일 밝혔다. 노동시장 구조개선 특별위원회에 공익위원으로 참여했던 최영기 상임위원도 동반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교사들 靑홈피에 정권퇴진 요구 세월호 참사 1주년을 수일 앞둔 10일 청와대 웹사이트에 정권 퇴진을 주장하는 교사 111명의 글이 실명으로 게재됐다. 이들은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이름을 연서한 ‘특별법 시행령 폐기! 세월호 즉각 인양! 박근혜 정권 퇴진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지난해에도 청와대 홈페이지에 같은 요구를 하는 글을 올려 징계 조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 독도 교육예산 4년째 줄여 독도에 대한 일본의 도발에 맞설 정부의 대응 교육 예산이 4년째 내리 줄었다. 이종배 새누리당 의원은 독도 교육 관련 예산이 2012년 61억원, 2013년 53억원, 지난해 47억원, 올해 46억원으로 줄었다고 10일 밝혔다. 또 영토 수호를 위한 연구 예산은 같은 기간 45억원에서 올해 28억원으로, ‘국제 표기 명칭 오류’ 활동 예산도 6억원에서 4억원으로 감액됐다. 국회 日 교과서 규탄 결의안 채택 국회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가 10일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왜곡 중학교 교과서 검정 승인을 규탄하며 철회 요구를 담은 결의안을 채택했다. 특위는 ‘아베 신조 정부의 독도 영유권 침탈 및 고대사 왜곡에 대한 규탄 결의안’에서 “일본 정부가 대한민국의 영토 주권을 침해하고 역사를 날조하고 있는 연속적인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 靑, 성완종 ‘비자금 폭로’에 “아는 바 없다”

    靑, 성완종 ‘비자금 폭로’에 “아는 바 없다”

    靑, 성완종 ‘비자금 폭로’에 “아는 바 없다” 성완종, 김기춘, 허태열 청와대는 10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06~2007년 김기춘·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거액을 건넸다고 폭로한 데 대해 “아는 바 없다”며 확인에 응하지 않았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성 전 회장의 금품제공 주장이 담긴 경향신문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일축했다. 민 대변인은 이어 “김기춘, 허태열 전 실장에게 확인했냐”는 질문에도 “확인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확인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보도 안에 내용이 다 있다”고 했고 박 대통령이 해당 보도를 접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엔 “보도는 다 보고 계신다”고 말했다. 앞서 성 전 회장은 전날 서울 청담동 자택에서 나온 직후 가진 경향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게 미화 10만 달러를, 허태열 전 비서실장에게 현금 7억원을 줬다고 폭로했다. 성 전 회장은 “김 전 실장이 2006년 9월 박 대통령을 모시고 독일 갈 때 10만달러를 바꿔서 롯데호텔 헬스클럽에서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2007년 당시 허 본부장을 강남 리베라호텔에서 만나 7억원을 서너 차례 나눠서 현금으로 줬다. 돈은 심부름한 사람이 갖고 가고 내가 직접 주었다”고 말했다. 성 전 회장은 특히 ”그렇게 (2007년)경선을 치른 것”이라며 “기업 하는 사람이 권력의 중심에 있는 사람들이 말하면 무시할 수 없어 많이 했다”고 밝혔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앙대, 적십자간호대 무상인수 부당”

    적십자간호대를 설립한 대한적십자사(한적)의 퇴직자들이 이 학교가 중앙대로 넘어가는 과정이 부당했다며 청와대에 호소했다. 5일 한적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한적 퇴직자 모임인 적십자사 동우회는 지난 3일 중앙대의 적십자간호대 합병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탄원서를 청와대 민정수석실로 보냈다. 이들은 외압이나 특혜가 의심된다며 “합병 과정에서 부당하게 발생한 이득은 재벌이 운영하는 사학이 아닌 국민 품으로 환원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적은 3년제였던 적십자간호대를 4년제로 만들기 위해 대학 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다른 대학과의 합병을 추진했다. 추진실무단은 2012년 2월 여러 자료를 바탕으로 홍익대를 적절한 대상으로 보고했지만, 발전위는 이를 외면하고 중앙대를 우선협상대상으로 결정했다는 게 동우회의 설명이다. 또 대학 부지와 건물 등 1000억원에 가까운 재산을 넘기는 사안임에도 한적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중앙위원회 승인 절차도 거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합병 공모에 참여했던 다른 대학은 한적에 수백억원의 발전기금을 내겠다고 제안했지만 중앙대는 국민 성금으로 설립된 적십자간호대를 한적 측에 단 한 푼도 주지 않고 사실상 무상인수했다고 강조했다. 중앙대 측은 의과대학 보유 등이 높이 평가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적십자간호대의 중요 사안을 결정하는 학교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합병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중앙대 관계자는 “사학을 돈으로 매매하는 자체가 불법이라 무상인수 주장은 말이 안 된다”며 “2011∼2013년 190억원을 투자하는 등 2016년까지 간호대 발전을 위해 300억원대의 기금을 조성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뉴스 플러스] 靑 사이버안보비서관 신인섭 준장

    청와대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에 국군 사이버사령부 부사령관인 신인섭 육군 준장이 3일 임명됐다. 육사 41기인 신 비서관은 미국에서 통신과학 분야 박사 학위를 취득한 사이버 분야 전문가로, 국군 사이버사령부 내에서 사이버전과 사이버 테러 대응 등을 담당했으며 사이버사령부 3·1 센터장을 거쳐 부사령관으로 일해 왔다.
  • 박범훈 ‘특혜 의혹’ 두산그룹 정경유착 수사로 번져

    박범훈(6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직권남용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중앙대를 소유한 두산그룹 수사를 시사했다. 박 전 수석 개인 비리 혐의 수사가 중앙대, 교육부 등을 넘어 대기업까지 겨냥한 정경 유착 비리 수사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배종혁)는 박 전 수석과 두산그룹이 서로 특혜를 주고받은 단서를 잡고 양측의 관계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2일 알려졌다. 박 전 수석이 중앙대 총장 재임 때 두산그룹의 학교 인수를 이끌어 냈고, 청와대 수석으로 임명된 뒤에는 교육부를 압박해 중앙대에 특혜를 주는 등 결과적으로 두산그룹이 이득을 봤다는 게 검찰의 시각이다. 검찰은 전통예술 전공인 박 전 수석이 지난해 3월 두산그룹 계열사인 두산엔진의 사외이사로 선임된 과정, 박 전 수석의 아내 장모(62)씨가 2011년 서울 중구 두산타워의 상가 2곳을 임대 분양받은 과정, 박 전 수석의 딸(33)이 지난해 중앙대 조교수로 채용되는 과정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뒷말이 무성했던 일들이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수석 의혹이 기업 수사로 번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경북도 산하기관인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특혜 제공 의혹도 불거졌다. 경주엑스포는 지난해 9월 ‘이스탄불 인 경주’ 행사 때 실크로드 소리길 음악회를 연 ‘뭇소리재단’에 2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 뭇소리는 박 전 수석이 이사장인 재단으로, 자금 지원은 공모 등 공개경쟁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경주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은 박 전 수석이 청와대에 재직할 당시 대통령실 기획관리실장을 지냈다. 경주엑스포 관계자는 “박 전 수석이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아이디어가 좋다고 판단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면서 “민간단체 경상보조 명목으로 재단에 돈을 지원했으며 대부분 연주단 인건비”라고 설명했다. 경주엑스포는 올해 실크로드 대축전 행사에서 이 음악회를 또 열기로 하고 예산 6억원을 배정했으나 박 전 수석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없던 일로 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임관혁)는 정부 지원 성공불융자금 유용 의혹 등과 관련해 새누리당 의원 출신인 성완종(64) 경남기업 회장을 3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성 회장은 횡령 및 사기, 분식회계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서울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野 “靑, 야당을 정치 파트너로 인정해야” 이병기 “야당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

    野 “靑, 야당을 정치 파트너로 인정해야” 이병기 “야당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단이 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상견례를 겸한 오찬 자리를 가졌다. 청와대와 야당의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만남이 성사됐다. 이날 회동에는 새정치연합에서 우윤근 원내대표,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 김관영·김광진·백군기 원내부대표, 서영교 원내대변인이 참석했고 청와대에서는 이 비서실장,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조윤선 정무수석, 신동철 정무비서관이 참석했다. 우 원내대표는 1시간 10여분간 이어진 회동에서 청와대와 야당 간의 소통 등 4가지 정도의 요구 사항을 전달했고 이 비서실장은 대부분 경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야당을 정치 파트너로 인정하고 야당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또한 여야가 합의한 세월호특별법을 정부가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취지와 어긋나는 점에 우려를 표하면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서도 정부·여당이 토끼몰이식으로 몰아가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야당도 개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공무원들도 희생을 담보로 개혁하고 있는데 새누리당이 계속해서 압박을 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전했다”면서 “대통령의 말씀도 압박하는 모양새로 좋지 않다. 서로 설득하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 비서실장은 “대통령께서 그런 취지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한 백 원내부대표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는 왜 계속 불거지는 것이냐”고 묻자 김 안보실장은 “우리는 아직 아무것도 밝힌 것이 없다”고 답했다고 서 원내대변인은 밝혔다. 이 밖에 우 원내대표는 “개헌 문제는 당파적 이해관계가 아니다. 지금 권력 구조로는 정권을 잡아도 반대만 하는 야당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개헌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비서실장과 조 정무수석은 “소통을 잘하도록 하겠다. 야당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 오늘 해준 말씀을 잘 귀담아 듣겠다”고 답했다고 서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靑, 사이버테러 총괄 지휘 사이버안보비서관실 신설

    정부는 31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사이버안보비서관실’을 청와대 국가안보실에 두는 ‘국가안보실 직제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 사이버안보비서관실의 신설은 소니픽처스 해킹 사건이나 한수원 원전 해킹 등 북한의 사이버 테러가 큰 위협이 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대비를 청와대가 총괄 지휘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북한은 대한민국까지 오지 않아도 사이버를 통해 얼마든지 사회를 혼란시키고 여론을 조작할 수 있다”며 사이버 테러에 대한 강한 우려를 나타냈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사이버 분야 전문가인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를 안보 특보로 임명했다. 비서관실 구성과 관련, 임종인 특보는 지난달 3일 정보보호 대토론회에서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미래창조과학부, 국정원, 행정자치부 등 유관부처 기능이 합쳐진 컨트롤타워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사이버안보비서관에는 국가정보원 출신이 아닌 전문가 출신이 발탁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AIIB·사드, 여러 정보 종합 판단해 하는 것”

    “AIIB·사드, 여러 정보 종합 판단해 하는 것”

    박근혜(얼굴) 대통령은 31일 특보단, 청와대 참모진과의 오찬에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를 둘러싼 외교 정책과 관련, “우리는 의연하게 여러 정보를 갖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하는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언론 등에서 우리가 강대국 사이에 끼었다고 ‘큰일 났네’ 하는데 너무 그럴 필요 없다. 국민적 자긍심과 자신감, 긍정적 사고와 도전정신을 가졌으면 좋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신뢰가 중요한 만큼 우리 시대의 외교도 경제도 원칙과 일관성을 갖고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관저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오찬에는 주호영·윤상현·김재원 정무, 이명재 민정, 임종인 안보, 김경재·신성호 홍보 특보 등 특보단 전원이 참석했으며 청와대에서는 이병기 비서실장과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경호실장, 수석비서관 10명까지 수석 이상 참모진이 모두 참석했다. 특보단과 청와대 참모진이 박 대통령 주재 행사에 함께 모인 것은 처음이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불확실한 정부 사업으로 인한 세금 낭비와 비리를 우리 정부는 결코 용서치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檢, 박범훈 MB정부 靑수석 본격 수사

    檢, 박범훈 MB정부 靑수석 본격 수사

    대기업, 자원외교, 방위사업에 이어 이명박 정부 청와대 수석비서관 비리로 검찰 수사가 확대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배종혁)는 27일 직권남용·횡령 혐의로 박범훈(6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출국금지하고 교육부, 중앙대, 중앙대재단, 박 전 수석의 자택과 재단법인 뭇소리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중앙대 총장을 지낸 박 전 수석이 2011년 2월~2013년 2월 청와대 근무 당시 교육부 등에 압력을 넣어 중앙대에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포착하고, 이 과정에서 횡령 정황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 전 수석이 중앙대 캠퍼스가 통합되는 과정에서 교육부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대는 본교인 서울캠퍼스와 분교인 경기 안성캠퍼스가 별개 학교로 구분됐으나 2011년 7월 교육부에 본·분교 통합 신청서를 제출했고, 한달 만에 최종 승인이 났다. 이에 앞서 같은 해 6월 본·분교 통합이 가능하도록 대학 설립·운영 규정이 고쳐졌다. 당시 교육부 내에서는 반대 의견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중앙대가 정원 감축 없이 적십자간호대학을 인수한 과정도 조사 중이다. 아울러 박 전 수석이 대기업들에 중앙대재단에 장학금을 출연하게 한 뒤 일부 자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살펴볼 방침이다. 국악인 출신인 박 전 수석은 2005~2011년 중앙대 총장을 지냈고 17대 대선 당시 이명박 캠프 문화예술정책위원장과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靑통일비서관에 김형석씨 외교부 차관보에 김홍균씨

    靑통일비서관에 김형석씨 외교부 차관보에 김홍균씨

    청와대는 26일 통일비서관에 김형석(왼쪽)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전남 순천 출신으로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나온 김 내정자는 행정고시(32회)에 합격해 통일부 경협기획관, 정세분석국장, 대변인 등을 거쳤다. 외교부는 김홍균(오른쪽)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조정비서관 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을 차관보에 임명했다. 또 경제외교조정관에는 이태호 주모로코 대사를 임명했다.
  • [속보] 검찰, 교육부·중앙대 압수수색… “MB정부 靑 수석 비리 의혹”

    [속보] 검찰, 교육부·중앙대 압수수색… “MB정부 靑 수석 비리 의혹”

    검찰, 교육부·중앙대 압수수색… “MB정부 靑 수석 비리 의혹” 교육부 중앙대 압수수색, 박범훈 검찰이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맡은 박범훈 전 중앙대 총장 비리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배종혁 부장검사)는 27일 오전 교육부와 중앙대, 중앙대재단 사무실 등과 박범훈 전 총장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박 전 총장이 청와대 수석으로 일하며 총장을 지냈던 중앙대에 특혜를 준 혐의에 대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총장은 지난 2011∼2013년 2년 간 청와대 교육문화 수석을 지냈다. 박 전 총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 이 당선인이 됐을 때 대통령인수위원회 내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2005∼2011년 중앙대 총장으로 재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중대사 김장수·주불대사 모철민…靑참모진 해외공관장으로 ‘복귀’

    주중대사 김장수·주불대사 모철민…靑참모진 해외공관장으로 ‘복귀’

    주중대사 김장수·주불대사 모철민…靑참모진 해외공관장으로 ‘복귀’ 주중대사 김장수, 주불대사 모철민 정부는 27일 주(駐)중국대사에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을 공식 임명하고 주불대사로 모철민 전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을 선임했다. 지난달 내정 사실이 알려졌던 김장수 신임 주중대사는 군 출신으로 참여정부에서 국방부 장관을 지냈고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초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임명됐다. 모철민 신임 주프랑스 대사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문화관광부 관광산업본부장·예술국장, 국립중앙도서관장,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예술의 전당 사장 등을 지냈다. 현 정부에 들어서는 청와대 교육문화비서관을 지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모 대사는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으로 근무할 당시 한불 수교 120주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프랑스 측으로부터 훈장을 받은 바 있다”면서 “지난 9월부터 한불수교 130주년 계기 한불상호교류의 해 행사가 내년 12월까지 개최되는데 모 대사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 밖에 공관장 14명에 대한 인사를 함께 발표했다. 주독일 대사에는 이경수 전 외교부 차관보, 주브라질 대사에 이정관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 대사, 주캐나다 대사에 조대식 전 외교부 기획조정실장, 주멕시코 대사에 전비호 강원도 국제관계대사가 각각 임명됐다. 또 주카자흐스탄 대사에 조용천 주홍콩 총영사, 주몽골 대사에 오송 전 주캐나다 공사, 주키르키즈스탄 대사에 정병후 전 외교부 남아시아태평양국 심의관, 주카타르 대사에 박흥경 전 주이스라엘 공사, 주튀니지 대사에 김종석 전 주가봉 공사참사관, 주리비아 대사에 김영채 전 주남아프리카공화국 공사, 주볼리비아 대사로는 이종철 전 주유엔 참사관이 각각 선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 블로그] ‘만사경통’ 측근 영입한 ‘검투사’… 씁쓸한 뒷맛

    [경제 블로그] ‘만사경통’ 측근 영입한 ‘검투사’… 씁쓸한 뒷맛

    금융투자협회가 24일 대규모로 조직을 개편했습니다. 전체 조직을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회원사를 담당하는 회원서비스 부문과 대외활동을 전담하는 대외서비스 부문으로 나눴습니다. 그리고 부문별 전무를 도입했습니다. 대외서비스 부문 전무는 한창수(56)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입니다. 한 전무의 이력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2009년 10월부터 2011년 1월까지의 지식경제부 장관 정책보좌관입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이었습니다. 이후 한 전무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화합융합시험연구원에서 대외협력실장을 하다가 현 정권 출범 이후인 2013년 4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청와대에서 근무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가 한 전무를 임명하면서 내세운 이유는 “금융투자산업과 자본시장 관련 입법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입니다. 정치권과 정부에 ‘로비할’ 사람으로 한 전무를 데려왔다는 말이지요. 황영기 금투협 회장은 지난 1월 회장 경선 당시 “정부는 물론이고 청와대에도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이 많은데 이런 인맥을 십분 활용해 대외 협상력을 발휘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이 말에 ‘강한 협회장’을 원한 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의 마음이 움직여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표로 당선됐다고들 분석했습니다. 황 회장의 대외 협상력을 실제 수행할 사람이 한 전무인 셈이지요. 하지만 씁쓸한 뒷맛은 여전합니다. ‘만사경통’(모든 일은 최경환으로 통한다)이니까요. 김인호 신임 무역협회장에 대해 일각에서는 최 부총리와 청와대에서 같이 근무한 인연을 꼽고 있습니다. 한 전무는 최 부총리의 지근거리에 있었습니다. 일각에서는 “최 부총리가 이렇게 자기 사람을 챙긴다는 것을 보여 준 것”이라고 쑤군대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왕 왔으니 자본시장에서 그동안 풀지 못했던 숙원들을 풀어내는 데 나름의 역할을 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젠 공식적인 ‘주군’이 ‘만사경통’에서 ‘검투사’(황영기 회장의 별명)로 바뀌었으니 말입니다. 너무 순진한 기대일까요.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3자회동 이후] 靑 때리는 野 “경제 잘된다는 건 귀 닫은 것”

    새정치민주연합은 18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3자 회동에 대해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하면서도 대통령과 국민 간의 입장 차를 확인했던 자리로 규정했다. 그러면서도 경제 분야에서만큼은 대화·협력 기조를 유지하며 ‘유능한 경제정당’으로서의 이미지 구축과 주도권 확보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날은 특히 3자 회동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청와대와 야당 간의 ‘장외 여론전’이 펼쳐졌다. 청와대가 ‘박근혜 정부의 정책성과’라는 제목의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전날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의 발언을 반박한 데 대해 문 대표는 경남 창원시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현장을) 다녀보면 국민들이 살기가 너무 어렵다고 하소연하고 있는데 청와대에서 통계자료 수치만 내놓으면서 경제가 잘되고 있다고 우긴다면 어려운 경제 현실을 너무 모르는 것이고 국민들 목소리에 아예 귀를 닫은 것”이라고 재반박했다. 그러면서도 새정치연합은 최저임금 인상과 연말정산 후속조치, 의료영리화 저지 등 전날 회동에서 얻은 성과를 거론하며 대화를 통해 민생경제 해법을 내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우리의 목소리와 정책 대안을 잘 다듬고 정부에 제시하면서 어떻게 하면 경제를 살릴까 하는 식으로 머리를 맞대고 대화를 해 나가야 한다”고 향후 기조를 설명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靑 “AIIB 참여 결정된 것 없다”

    미국 정부는 17일(현지시간) 영국에 이어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의 주요 국가들이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참여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각 주권국이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AIIB에 관한 미 정부의 입장은 명확하고 일관돼 있다”며 “세계 곳곳에서 기간시설 투자 확대에 대한 압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어떤 새로운 다자기구라도 국제 사회가 이미 세계은행이나 다른 지역 개발은행에 구축한 높은 수준의 똑같은 기준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AIIB에 참여하는 국가들 역시 (투명성 제고를 위한) 광범위한 감독권 및 다른 안전장치 등의 높은 기준을 채택하도록 압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18일 중국이 주도하는 AIIB에 정부가 참여키로 방침을 정하고 이를 미국에 통보했다는 보도에 대해 “지금 단계에서는 결정된 바가 없으며 그런 사실을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가지 사항을 지켜보고 있고 검토 단계”라며 “앞으로 의사 결정이 이뤄지겠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17일 중국 정부가 미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에 반대하는 것과 관련해선 “중국이 왜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지는 중국 정부에 물어봐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서울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3자회동 이후] 성과 홍보 靑 “경제 활성화 노력으로 개선중”

    청와대는 18일 ‘박근혜 정부의 정책성과’라는 제목의 보도 참고자료를 내고 “지속적인 경제활성화 노력으로 우리 경제는 개선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의 3자 회동에서 정부의 경제 정책을 실패로 규정한 데 대한 반박이다. 전날에는 안종범 경제수석이 회동 이후 박 대통령의 회동 비공개 부분 발언을 소개하면서 문 대표의 지적에 대해 일일이 해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청와대는 회동에서 도출된 ‘합의’의 모양새가 훼손되지 않도록 애쓰는 분위기다. 전날 발표된 ‘회동 정례화’에 대해서는 “합의 내용은 아니다”면서도 ‘공식적인 부인’은 내놓지 않았다. 청와대는 전날 회동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우선 소통의 의지를 드러낸 데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 현안에 대해 손에 잡히는 성과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여야 간 논의가 좀 더 구체화된 것은 진전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을 둘러싼 공방은 망외의 소득이라는 진단도 있다. 정책의 성과를 둘러싼 논쟁은 건설적이며, 이를 홍보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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