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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푸틴 돈줄 묶었다

    바이든, 푸틴 돈줄 묶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 반군 장악 지역 독립 승인과 이 지역에 대한 군 투입 선포를 ‘침공’으로 규정하고 전례 없는 대러 경제 제재를 시작했다. 서방과 러시아의 갈등이 최고조로 치달으면서 신냉전 기류까지 감지되는 가운데 외교적 돌파구로 희망을 걸었던 24일 미러 외교장관회담은 전격 취소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 연설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작”이라며 1차 제재 방침을 밝혔다. 미국 정부는 러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대외경제은행(VEB)과 군사지원은행인 프롬스비야즈은행(PSB), 그리고 이들의 자회사 42개를 제재 대상에 올려 서방과의 거래를 전면 차단했으며, 이들의 해외 자산도 동결하기로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친러 반군 지역인 돈바스에 러시아군 진입 명령을 내린 데 따라 러시아를 향한 첫 제재 조처를 내놓은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러시아 국가채무와 관련한 포괄적 제재도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금융 시장에서 러시아의 신규 국채가 거래되지 못하도록 만들어 푸틴 행정부의 돈줄을 막는 것이다. 미국 정부는 푸틴 대통령의 측근과 정권에 자금을 댈 수 있는 알렉산드르 보르트니코프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국장 등 금융·재계 인사 5명도 제재한다. 백악관은 이번 제재가 1차분이며 “러시아가 (침공을) 확대하면 제재를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특히 미국 단독이 아닌 유럽연합(EU), 영국, 캐나다, 일본, 호주 등 핵심 연맹과 공동으로 취하는 조처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러 제재 동참 여부에 대해 “군사적 지원이나 파병은 (검토하는 방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미국은 유럽 곳곳에 포진한 미 군대와 장비를 우크라이나와 더 가까운 동유럽의 발트 3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으로 이동하는 것도 승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보병 800명, F35 전투기 8대, AH64 아파치 헬기 32대 등이 이전 배치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외교가 여전히 가능하기를 희망한다”는 말로 연설을 끝냈다. 반면 푸틴 대통령은 조국수호의 날 기념 연설에서 “가장 복잡한 문제들에 대한 외교적 해법 모색에 열려 있다”면서도 “러시아의 국익, 시민들의 안보는 협상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 靑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파병 검토 안해”… 文 대피·철수 지시(종합)

    靑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파병 검토 안해”… 文 대피·철수 지시(종합)

    “우방국과 대러시아 제재는 협의 가능”“미, 대러 수출규제·금융제재 협의해와”“상황 전개, 각국 대응보고 대응 조정”文 “우리 주민 안전 대피·철수해야” 지시푸틴, 21일 우크라 돈바스에 군 진입 명령미영독 제재… EU 장관들, 러 제재 만장일치청와대가 23일 러시아의 침공이 예상되는 일촉즉발 위기의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지원이나 파병은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청와대는 “미국 등 우방국과 대러시아 제재는 협의할 수 있으며 우리도 가능성을 열고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靑 “각국 대응 보고 결정”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이 있을지 살펴보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뭔지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군사적 지원이나 파병은 (우리가 검토하는 방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으로부터 대(對) 러시아 제재에 동참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나’라는 물음에는 “미국은 러시아에 대해 고강도의 수출통제, 금융제재 등의 계획을 계속 밝혀왔다”면서 “우방국에도 이런 협의를 쭉 해오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주요 서방국들은 대러 제재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면서 “우리로서도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이런 요청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보고 있다”고 했다.이 관계자는 “이 상황이 얼마나 전개될지, 또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각국 대응은 어떻게 될지에 따라 우리 대응도 조정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미국와 유럽 등 서방은 푸틴 대통령의 돈바스 독립 승인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위한 사전 단계라고 판단하고 이번 조치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유사시 제재를 본격화했다. 영국은 이날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 기업인을 포함해 러시아 은행 5곳과 개인 3명을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것은 우리가 준비한 제재 공세의 시작”이라면서 “추가 제재가 준비돼있다”고 경고했다. 독일도 대(對)러시아 제재를 위해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길이 1230㎞에 달하는 가스관 ‘노르트 스트림-2’ 사업을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文, 우크라 현지 64명 체류자 출국 지원 당부 “재외국민 보호 중요”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현지 우리 국민의 안전한 대피와 철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달라”고 정부에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현지에 64명의 국민이 체류하고 있다는 보고를 듣고서 이런 주문을 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의 원활한 출국을 지원하기 위해 (각 부처가) 유기적 협조체계를 유지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청와대 측은 문 대통령이 전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및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연석회의 자리에서도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재외국민 보호”라며 여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측은 “정부는 사태 초기부터 매주 NSC 회의 및 관계부처 회의 등을 통해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상황 전개 가능성에 대비해 현지 국민의 철수 계획을 철저히 수립하고 있다. 우리 국민의 안전한 출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러 상원, 푸틴 파병 요청 승인푸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일부” 푸틴 대통령은 전날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한 뒤 공화국들에 러시아군을 파견해 평화유지군 임무를 수행하라고 자국 국방부에 지시했다. 동시에 DPR, LPR 두 공화국 지도자와 우호·협력·상호 원조에 관한 조약도 체결했고 러시아와 두 공화국 의회는 이날 이 조약을 비준했다. 러시아 상원은 22일(현지시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응할 해외 군대 파병에 대한 요청을 참석 의원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푸틴 대통령은 ‘무력을 사용할 것이냐’라는 질문에 “필요하다면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담화에서 “우크라이나는 우리에게 단순히 이웃 국가가 아니라 러시아 자체 역사와 문화, 정신세계의 분리될 수 없는 일부”라며 우크라이나에 대해 자신의 인식을 드러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볼셰비키 혁명 지도자 레닌의 발명품이며 레닌이 당시 자주권을 부여함으로써 실수로 우크라이나에 국가 지위를 인정한 것으로 인식했다고 설명하며 이런 푸틴 대통령의 인식은 역사를 오독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러시아 군대의 파병 승인이 난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EU 외무장관 회의 뒤 러시아에 대한 신규 제재를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 [속보] 靑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파병 검토 안해”… 文 대피 지시

    [속보] 靑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파병 검토 안해”… 文 대피 지시

    청와대가 23일 러시아의 침공이 예상되는 일촉즉발 위기의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이나 파병을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청와대는 “미국 등 우방국과 대러시아 제재는 협의할 수 있으며 우리도 가능성을 열고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현지 우리 국민의 안전한 대피와 철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달라”고 정부에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현지에 64명의 국민이 체류하고 있다는 보고를 듣고서 이런 주문을 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의 원활한 출국을 지원하기 위해 (각 부처가) 유기적 협조체계를 유지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미국와 유럽 등 서방은 푸틴 대통령의 돈바스 독립 승인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위한 사전 단계라고 판단하고 이번 조치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유사시 제재를 본격화했다.러 의회, 푸틴 파병 요청 승인푸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일부” 푸틴 대통령은 전날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한 뒤 공화국들에 러시아군을 파견해 평화유지군 임무를 수행하라고 자국 국방부에 지시했다. 동시에 DPR, LPR 두 공화국 지도자와 우호·협력·상호 원조에 관한 조약도 체결했고 러시아와 두 공화국 의회는 이날 이 조약을 비준했다. 러시아 상원은 22일(현지시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응할 해외 군대 파병에 대한 요청을 참석 의원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푸틴 대통령은 ‘무력을 사용할 것이냐’라는 질문에 “필요하다면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담화에서 “우크라이나는 우리에게 단순히 이웃 국가가 아니라 러시아 자체 역사와 문화, 정신세계의 분리될 수 없는 일부”라며 우크라이나에 대해 자신의 인식을 드러냈다. 유럽연합(EU)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러시아 군대의 파병 승인이 난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EU 외무장관 회의 뒤 러시아에 대한 신규 제재를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 “등교 전 신속검사 의무 아니다” 발뺀 교육부

    “등교 전 신속검사 의무 아니다” 발뺀 교육부

    3월 새 학기부터 전국 유치원·초·중·고 학생은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받아 주 2회 자가검사를 한 뒤 음성이 나오면 등교한다. 양성이 나오면 다음날 보건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새 학기 학사운영 방침 추가 대책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전국 692만명의 유·초·중·고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우선 2월 넷째 주엔 유·초등학생에게만 제공한다. 교직원은 예산 부족으로 주 1회로 줄였다. 3월 마지막 주까지 공급하는 키트 전체 물량은 6050만개로, 5주 동안 학생 1인당 9개, 교직원은 1인당 4개를 받는다. 전체 예산은 1464억원으로 집계됐다. 학생들은 매주 금요일 키트를 받고, 일요일 저녁과 수요일 저녁에 자가검사를 한 뒤에 결과에 따라 등교와 추가 검사를 결정한다. 음성이나 양성이 아닌 ‘재검사’로 결과가 뜨면 학교에서 여분의 키트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계획은 우선 3월 말까지 적용되고, 키트 물량과 방역 상황을 참고해 교육부가 3월 둘째 주쯤 4월 이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지난 7일 새 학기 학사운영 방침을 발표한 뒤 학교의 불만이 커지자 이번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 그러나 자가검사를 학생이 집에서 하도록 해 학부모들의 부담이 줄어든 건 아니다. 검사 역시 자율로 맡기면서 실효성 논란도 불가피하다. 유 부총리는 “강제하거나 의무화하는 것이 아니므로 검사를 하지 않아도 등교할 수는 있다”면서 “자율방역 취지에 맞게 학교에서 검사 키트를 무료로 제공하지만, 학부모들이 가급적 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유치원 및 초등생 자가진단키트 검사 반대’라는 청원에 16일 기준 7만 2000여명이 동의했다. 교육부 발표 직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교원단체는 “학부모 반발을 의식한 권고 방식이 학교에 업무 부담 가중과 혼란, 민원을 더 초래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앞서 유 부총리가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직에서 사퇴할 것이란 관측이 돌았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교육부 장관으로서 현재의 이 엄중한 상황에서 아이들의 안전과 학교를 지키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게 저의 소명”이라며 “문재인 정부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대통령과 함께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설강화’ 방영 중지 청원에 靑 “창작·공적 책임 균형 이루도록”

    ‘설강화’ 방영 중지 청원에 靑 “창작·공적 책임 균형 이루도록”

    청와대가 드라마 JTBC 드라마 ‘설강화’ 방영 중지 국민 청원에 대한 답을 내놨다. 청와대는 16일 36만5000여 명이 동의한 JTBC 드라마 설강화 방영 중지 국민청원에 대해 “K-콘텐츠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창작의 자율성과 방송의 공적 책임 준수 사이의 균형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청와대는 이날 해당 청원에 대한 답변에서 “방송법에 따라 정부는 국민 정서에 반하는 창작물이더라도 그 내용에 대해 민간에서 이뤄지는 자정 노력을 존중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설강화 관련 접수된 시청자 민원이 약 900건에 달하는 만큼 절차에 따라 방송심의 규정 위반 여부가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송법은 방송심의규정 위반 시 그 정도에 따라 권고, 의견 제시, 제재(주의, 경고 등)를 규정하고 있다. 제재를 받으면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평가 및 방송사 재승인 심사시 반영된다. 설강화는 배우 정해인과 블랙핑크 멤버 지수의 만남으로 화제였다. 다만 역사 왜곡과 민주화 운동 폄훼에 대한 우려로 방영 전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여대생과 북한에서 온 간첩의 사랑을 그렸는데, 일각에서 드라마 내용이 민주화운동을 폄훼한다는 주장을 제기해 입길에 올랐다. 한 시민단체는 ‘설강화’의 상영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었다. JTBC는 지난해 12월 입장문을 통해 “드라마 전개 과정에서 오해 대부분이 해소될 것”이라고 해명했으며 드라마는 지난달 30일 16부로 종영됐다.
  • 文 “또 스토킹 범죄 안타까워… 여성들 안전한 일상 지켜줘야”

    文 “또 스토킹 범죄 안타까워… 여성들 안전한 일상 지켜줘야”

    文 “피해자 안전 실효성 높일 방안 강구하라”작년 11월·12월 김병찬·이석준 스토킹 살해14일 경찰 3분내 도착했지만 범행 못 막아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스토킹 강력 범죄가 다시 발생한 데 대해 “스토킹 범죄에 대한 제도적 보호조치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사건이 발생해서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회의에서 “스토킹 범죄 피해자 안전 조치의 실효성을 높이는 구체적인 방안을 검·경이 조속하게 강구해 여성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주기 바란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서울 구로구에서 경찰의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즉, 신변보호를 받던 40대 여성이 112 스마트워치로 신고했지만 접근 금지 명령 대상으로 추정되는 용의자인 전 연인 A씨에게 흉기에 찔려 살해됐다. 현장에서 도주한 용의자는 다음날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전날 밤 피해 여성이 다른 남성과 술을 마시고 있는 호프집에 들어와 피해자를 살해하고 동석해 있던 남성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혔다. 용의자는 사건 발생 며칠 전에도 피해 여성의 가게를 찾아가 행패를 부려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지만 검찰이 구속영장을 기각한 사실이 드러났다. 최근 경찰은 스토킹으로 신변보호 조치를 받던 여성 등이 살해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대응력을 강화하는 조치를 내놨다. 하지만 14일 사건 역시 현장에 3분 만에 도착했음에도 범행을 미리 막지 못한 한계가 여실히 드러났다. 지난해 11월 서울 중구에서 데이트폭력으로 신변 보호를 받던 30대 여성을 스토킹해 살해한 김병찬(36)과 12월 송파구에서 신변보호 대상인 20대 여성과 그 가족을 살해한 이석준(26)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보복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 [단독] 이명박·김경수·이재용 3·1절 특사 없을 듯

    [단독] 이명박·김경수·이재용 3·1절 특사 없을 듯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 마지막 특별사면 기회로 여겨졌던 올해 3·1절에는 특사가 결국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15일 파악됐다. 법무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에 “3·1절 특사는 따로 없을 예정”이라며 “가석방만 3·1절에 맞춰 진행된다”고 밝혔다. 특사를 단행하려면 보통 한 달여 전에는 전국 검찰청 등에 관련 공문이 전달돼 사전 작업이 진행된다. 지난해 12월에 있었던 신년 특사 당시에도 이미 11월초쯤부터 일선 검찰청으로부터 명단을 추리는 등 사전 작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3·1절을 앞두고는 이 같은 작업이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입장에서는 지난해 12월 24일에 이어 2개월여 만에 특사를 다시 단행하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와 여권 내부에서도 다음달 9일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논란이 큰 인물들을 사면하는 것은 무리라는 분위기가 대체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주요 특사 대상으로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가석방으로 풀려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거론됐다. 특사 단행 시에 모두 여론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인물들이다. 결국 이들에 대한 특사 여부는 다음 정부에서 다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특사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3·1절이나 5월 8일 부처님오신날에 임박해 문 대통령이 결단을 내릴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문 대통령의 임기는 5월 9일 밤 12시까지다. 지난해 12월 31일자로 단행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신년 특사도 막판에 분위기가 급변하며 전격적으로 이뤄진 바 있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3·1절 가석방심사위원회를 비공개로 개최했다. 법무부는 매달 가석방 대상자를 심사·발표하는데 최근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석방 대상이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석방으로 교도소 과밀화 비율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이번 3·1절 가석방은 1000~1100명 규모로 평소보다 대상 인원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고령 수용자와 환자 등 면역력이 취약한 이들이 상당수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단디하겠다” 서울서 부산으로… ‘국민이 키운 윤석열’ 바람몰이

    “단디하겠다” 서울서 부산으로… ‘국민이 키운 윤석열’ 바람몰이

    대전 유세 땐 ‘충청의 아들’ 강조도 동대구역선 1000여명 지지자 몰려 부산서 히딩크 세리머니 선보여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15일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어 출정식을 갖기 위해 중구 청계광장으로 이동했다. 윤 후보는 출정식에 앞서 청계광장 한쪽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접종 사망자 분향소에서 헌화한 뒤 유족들을 위로했다. ●“국민 위에 군림한 靑시대 끝내겠다” 윤 후보가 옷을 점퍼로 갈아입고 유세차에 오른 오전 10시쯤 흩날리던 눈발이 잦아들었다. 청계광장을 가득 메운 채 “윤석열”을 연호하는 지지자들에게 두 주먹을 번쩍 들어 화답한 윤 후보는 상기된 표정으로 “국민 위에 군림하는 청와대 시대를 마무리하고 국민과 동행하는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며 “국민 여러분이 모아 주신 정권 교체의 에너지와 대선 승리의 에너지가 뜨겁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첫 유세를 마친 후 KTX로 대전에 도착한 윤 후보는 낮 12시 20분 으능정이거리에서 유세를 가졌다. 유세차 앞에 수백명의 인파가 몰려 윤 후보가 차에 오르는 데 한참이 걸렸다. 인근 3층 상가에서 창문을 열거나 건물 옥상에서 윤 후보의 유세를 내려다보는 시민도 눈에 띄었다. 윤 후보는 “제가 정치를 시작하고 첫 번째로 대전을 방문하고 공식 선거운동 첫날에도 여러분을 찾아뵙는다”면서 ‘충청의 아들’임을 강조했다.유세 후 윤 후보는 으능정이거리 근처의 국밥집에서 허겁지겁 점심을 때운 뒤 SRT를 타고 대구로 이동했다. 윤 후보가 도착한 오후 2시 50분 동대구역은 햇빛이 환하게 비치고 있었다. 윤 후보는 서울에서 가진 첫 유세에서는 다소 긴장한 표정이었으나 지방으로 내려오면서 점차 맑아지는 지역 날씨만큼이나 연설에도 힘과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었다. 윤 후보는 시민들을 향해 “대구에서 사회생활 인연을 맺지 않았다면 제가 어떻게 이 자리에 있었겠느냐”면서 “대구에서 키운 윤석열”이라고 했다. 이어 “2년 전 대구에서 코로나가 시작될 때 민주당 정권은 대구 봉쇄, 대구 손절을 떠들었다”며 “망가진 대한민국, 망가진 대구를 그야말로 단디해야 하는 선거다. 단디하겠다”고 외쳤다. 윤 후보는 연단을 손으로 내리치며 격하게 감정을 표출하기도 했다. ●대구서 홍준표 만나 화합 메시지 윤 후보는 동대구역 유세차 위에서 당내 경선에서 서로 날을 세웠다가 최근 선거운동에 합류한 홍준표 의원을 만났다. 유세차에 오른 윤 후보는 먼저 와 기다리고 있던 홍 의원이 악수를 건네자 와락 끌어당겨 안으며 화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홍 의원을 “우리 준표 형님”이라고 친근하게 부르며 치켜세웠다. 동대구역에는 대전보다 훨씬 많은 1000여명의 시민이 몰려들어 윤 후보가 발길을 떼기 힘들 정도였다. 윤 후보는 KTX로 부산에 도착해 오후 5시 10분 쥬디스태화백화점 사거리에 도착했는데, 수천명의 ‘구름 인파’에 막혀 100여m 거리의 연단에 오르기까지 오랜 시간을 소요했다. 윤 후보는 연설 전 환호하는 지지자들을 향해 히딩크 감독의 어퍼컷 세리머니를 연거푸 선보이며 흥분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저를 믿고 압도적으로 지지해서 정권 교체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윤 후보는 이준석 대표가 부산 지역 유세를 위해 마련한 용달차 ‘라보’에 탑승했으나 차가 꼼짝할 수 없을 만큼 인파가 몰린 탓에 더이상 이동하지 못하고 숨 가빴던 경부선 국토 종단 유세를 마쳤다.
  • “1시간 반에 6천원”...설악산 마지막 지게꾼 사연에 靑 청원까지

    “1시간 반에 6천원”...설악산 마지막 지게꾼 사연에 靑 청원까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설악산 마지막 지게꾼 임기종씨의 임금과 관련해 노동 착취를 하지 말아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앞서 지난 9일 저녁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재야의 고수’를 주제로 각 분야의 숨은 고수들이 출연했다. 임씨는 이날 방송에 45년 동안 설악산에서 지게꾼 일을 하고 있다며 방송에 등장했다. 임씨는 생계를 위해 16살 때부터 지게를 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형편에도 돈을 모아 지금까지 약 1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씨는 “2시간 걸리는 흔들바위까지 2만원, 30분 걸리는 비선대까지 8000원, 1시간 반 걸리는 비룡폭포까지 6000원, 6시간 걸리는 대청봉까지 25만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대청봉은 등반하는 데만 6시간이 걸리는 곳으로, 내려오는 시간까지 총 10시간이 걸리는 구간이다.  진행자인 유재석도 임씨의 임금을 듣고 “결코 많은 돈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설악산 국립공원의 마지막 지게꾼이 노동착취를 당하고 있습니다. 1시간 반 동안 지게 짐을 나르고 6000원 받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설악산 국립공원에서 일하는 지게꾼이 착취에 가까운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며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비용”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룡폭포 구간의 경우에는 최저시급으로 따져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임기종님에게 배달 일을 맡기고 이처럼 상식 이하의 품삯을 지급하는 곳이 어딘지 궁금하다. 적절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수십 년 동안 노동착취를 당하고도 남들을 위한 삶을 살아온 임기종님이 이제라도 정당한 대우를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임금을 임씨가 정했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는 상황이다. 실제 임씨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임금을) 내가 정한다. 너무 많이 받으면 내가 마음이 편치 않고, 주위에도 인심을 잃는다. 다들 아는 사람인데, 짐을 올려주는 경비는 받지만 내려올 때 그쪽에서 부탁하는 심부름은 그냥 해준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해당 청원은 15일 오전 10시 기준 1만9000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 “文, 물가관리 의지… 경제수석은 계란 수석”

    “文, 물가관리 의지… 경제수석은 계란 수석”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3일 페이스북에 쓴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란 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물가관리 의지와 관심이 지대하다”며 청와대가 최근 물가관리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수석은 “매일 아침 참모회의에서 내가 경제수석을 (별명으로) ‘계란 수석’이라고 부른다. 농담 반 진담 반이지만 그만큼 대통령에게 물가가 많이 보고된다는 뜻”이라고 소개했다. 박 수석은 “내가 국민소통수석으로 다시 청와대에서 근무하기 시작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대통령은 참모회의에서 무려 11회의 소비자물가 관련 지시를 쏟아냈다”고 밝혔다. 실제로 문 대통령은 “세계적으로 물가 상승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다”(올해 1월 참모회의) 등 여러 차례 관련 지시를 냈다고 박 수석은 전했다. 박 수석은 최근 언론에 물가 상승을 우려하는 기사가 실리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장바구니 물가에 민감한 주부들이 이런 뉴스까지 접하면 걱정이 생기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지난해 연간 2.5% 물가상승을 기록해 다른 나라(미국 4.7%, 캐나다 3.4%, 독일 3.1%, 스페인 3.1%)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며 “다만 올해 국내외 물가여건이 녹록지 않다는 엄중한 인식하에 물가안정에 총력대응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집권 시 전(前) 정권 적폐 수사’ 발언에 대해 지난 9~10일 “정치보복 공언”이라며 맹공을 퍼부은 청와대는 이날까지 사흘째 관련 메시지를 내지 않은 채 침묵을 지키고 있다. 
  • 법원 “文정부 靑특활비 공개해야”… 김정숙 여사 의전 관련 예산 포함

    법원 “文정부 靑특활비 공개해야”… 김정숙 여사 의전 관련 예산 포함

    문재인 정부가 비공개하기로 한 청와대 특수활동비와 김정숙 여사의 의전 비용을 공개하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정상규)는 10일 김선택 납세자연맹 회장이 대통령 비서실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 처분 취소소송을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청와대 비서실이 2018년 7월 정보 비공개를 결정한 처분을 취소하고 일부 정보를 납세자연맹에 공개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개인정보 부분을 제외하면 비공개로 결정한 정보에 관해 정보공개가 이뤄지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건 정보가 공개되면 사생활 침해의 우려가 있다거나 공정한 업무수행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법률상 허용되지 않는 비공개 사유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일부 정보를 보유하지 않고 있다’는 청와대 측 주장도 인정하지 않았다. 납세자연맹이 정보공개를 청구한 대상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특수활동비 지출결의서와 지급일자·금액·사유·방법·수령자 ▲김 여사의 의상·액세서리 등 의전 관련 예산 편성과 지출액 ▲2018년 1월 부처 장차관급 인사가 참석한 청와대 워크숍에서 제공한 도시락 가격과 업체 이름 등이다. 재판부는 이 중에서 특활비 지급 사유와 외국 관련 사항,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제외하면 모두 공개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청와대는 당시 “대통령 비서실에 편성된 특활비는 다른 기관과 달리 통일·외교·안보 등 기밀유지가 필요한 활동 수행을 지원하는 경비로 세부 지출 내역이 공개된다면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다”며 비공개를 결정했다. 김 회장은 이에 불복해 2019년 3월 소송을 제기했다. 청와대 측은 조만간 항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 현직 대통령·野후보 초유의 충돌… 靑 “저열한 전략” 野 “선거 개입”

    현직 대통령·野후보 초유의 충돌… 靑 “저열한 전략” 野 “선거 개입”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집권 시 전(前) 정권 적폐수사’ 발언을 강력 비판하면서 ‘이재명 대 윤석열’에서 ‘문재인 대 윤석열’의 구도로 전선이 이동하는 모양새다. 대선을 한 달도 안 남긴 시점에서 현직 대통령과 제1야당 대선후보가 정면충돌하는 초유의 사태다. 국민의힘은 문 대통령의 발언을 “선거 개입”이라고 강력 반발했지만, 청와대는 “대통령은 식물대통령으로 죽은 듯이 직무 정지 상태로 있어야 되는가”라고 맞받아쳤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정권을 막론하고 부정한 사람들에 대한 수사를 공정하게 진행했던 우리 후보가 문재인 정부도 잘못한 일이 있다면 성역이 될 수 없다는 원칙론을 이야기한 것에 대해서 청와대가 발끈했다”면서 “원칙론에 대해서 급발진하면서 야당 후보를 흠집 내려는 행위는 명백한 선거 개입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에는 한마디도 못 하면서 야당에만 극대로(極大怒)하는 선택적 분노는 머리로도, 가슴으로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도 “윤 후보는 정치보복을 하겠다고 말한 적이 없고, 국민적 요구 역시 권력이 힘으로 덮은 수많은 대형 비리 사건을 그냥 넘어가지 말라는 것”이라며 “대통령과 민주당은 아무런 근거도 없이 야당 대선후보에게 억지 사과를 요구한 행태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기 바란다”고 반격했다. 청와대는 ‘선거 개입’ 자체가 어불성설이란 입장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선거 전략 차원에서 발언한 것이라면 굉장히 저열한 전략이고, 만약에 소신이라면 굉장히 위험하다. 최소한 민주주의자라면 이런 발언은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 개입) 그렇게 얘기하려면 (윤 후보가) 그런 발언을 안 했어야 한다. 선거에 대통령을 끌어들이지 않을 노력은 야당도 있어야 되는 것”이라며 “대통령 질문에 답변하고 사과하면 깨끗하게 끝날 일인데 구차하게 자꾸 선거 개입 논리로 회피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윤 후보의 발언을 정치보복 선언으로 규정하고 총공세에 나섰다.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의 성명에서 “대한민국 국민은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정치수사, 정치보복의 결과를 똑똑히 목도했다. 정치검찰이 어떻게 없는 죄를 만들어 내고, 어떻게 한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불행을 (만드는지) 똑똑히 지켜봤다”면서 “다시는 비극이 반복돼서는 결코 안 된다”고 성토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윤 후보 자신이 그 검찰권 이용한 범죄에 가담했다고 자백한 꼴”이라면서 “정말 견강부회,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다”고 질타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아니라 ‘검(檢)통령’을 하겠다 선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페이스북에서 “자신감 넘치는 김건희씨의 신기가 더해지면 우리는 아직껏 만나 보지 못한 괴물정권을 만나게 될지 모른다”고 했다.
  • 윤석열 ‘文정부 적폐수사’ 선전포고… 靑 “지켜야 할 선 있다” 발끈

    윤석열 ‘文정부 적폐수사’ 선전포고… 靑 “지켜야 할 선 있다” 발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집권 시 전(前) 정권 적폐청산 수사’ 발언을 놓고 청와대와 여당이 강하게 반발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전직 검찰총장 출신인 윤 후보의 입에서 ‘수사’가 언급되자 여권은 정권교체 시 대대적인 보복 수사를 예고한 것이라고 성토했다. 윤 후보는 9일 공개된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전 정권 적폐청산 수사를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대장동 사건에 대해서도 재수사가 될 것이라며 “권한을 가진 사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시장”이라고 답해 사실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수사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윤 후보는 집권 시 이른바 ‘윤석열 라인’을 검찰 요직에 앉힐 것임도 시사했다. 그는 이날 후보 직속 정권교체동행위원회가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대통령이 된다면 윤석열 같은 사람을 검찰총장에 임명할 것이냐’는 질문에 “임명해야죠. 그런 사람을”이라고 했다. 그는 “그래야 저도 산다. 하여튼 대통령 주변에 또 권력이 있다 보면 문제가 많이 발생할 수 있지 않나. 그런 사람을 검찰에서 좀 쳐 줘야 대통령한테도 좋은 거다”라고 부연했다. 앞서 인터뷰에서 한동훈(사법연수원 부원장) 검사장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이는 ‘A 검사장’을 언급하며 “이 정권에 피해를 많이 보았기에 서울중앙지검장을 하면 안 되는 건가”라고 한 데 이어 검찰 시절 측근을 차기 정부에서 중용할 것임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여권은 윤 후보의 발언을 ‘정치 보복’으로 규정하고 십자포화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생명안전 국민약속식 행사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매우 당황스럽고 유감을 표한다”며 “듣기에 따라서는 ‘정치 보복을 하겠다’ 이렇게 들릴 수 있는 말씀”이라고 비판했다. 친노(친노무현) 좌장인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도 이재명플러스 앱에 올린 ‘윤석열 후보는 또 누구를 모해하고 악어의 눈물을 흘리려 하느냐’라는 제목의 글에서 “어디 감히 문재인 정부 적폐란 말을 입에 담는단 말이냐”고 맹비난했다. 그동안 대선과 관련해 엄정 중립을 강조해 온 청와대도 윤 후보의 ‘적폐청산 수사’ 발언에 이례적으로 “매우 불쾌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아무리 선거라지만 지켜야 할 선이 있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어느 내용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 얼마나 많은 범죄를 저질렀나’라는 부분이 불쾌하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청와대의 반응은 윤 후보의 발언이 언론에 보도된 지 반나절 만에 나왔다. 참모진들끼리 대응 여부 논의를 거쳐 입장을 내기로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이에 “스스로 생각하기에 문제 될 것이 없다면 불쾌할 일이 없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날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한 뒤 취재진에게 “어떤 범죄나 불법을 저지르고 수사 당국에 의해 적발돼 수사되는 것은 시차가 있기 마련”이라며 “새 정부가 들어오면 자연스럽게 전 정부 일이 시차가 1, 2, 3년 지나며 적발되고 정상적인 사법 시스템에 따라 (수사가) 이뤄지게 돼 있다는 원론적인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했다.
  • ‘분노’ 이해찬 “윤석열, 어디 감히 文정부 적폐란 말을 입에 담나”

    ‘분노’ 이해찬 “윤석열, 어디 감히 文정부 적폐란 말을 입에 담나”

    윤석열 “집권시 ‘文정권 적폐 청산’ 수사”에李 “윤석열 고속 승진 시켜준 사람이 文정부”“文정부에 尹 ‘정치보복 선언’ 기가 막혀”“K방역·G10 향해 달려왔는데 적폐라니”“적폐라 할 만한 게 있다면 尹에 상당 책임”尹 “스스로 문제될게 없다면 불쾌할 일 없어”친노·친문 진영의 좌장인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집권시 적폐 청산 수사’ 발언을 두고 “어디 감히 문재인 정부 적폐란 말을 입에 담는단 말이냐”고 맹비난했다. 이 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해 검찰총장까지 초고속 승진한 윤 후보가 되레 정치 보복 선언을 했다며 또 누구를 모해하고 악어의 눈물을 흘릴 것이냐고 비판했다. 앞서 윤 후보는 언론에 “민주당이 검찰을 이용해 많은 범죄를 저지른데 대해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내가 하면 적폐 수사이고 남이 하면 보복’이라는 프레임은 맞지 않다”고 밝혔다.  이해찬 “윤석열, 또 누구를 모해하고 악어의 눈물 흘리려 하나” 비판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이재명플러스 앱에 올린 ‘윤석열 후보는 또 누구를 모해하고 악어의 눈물을 흘리려 하느냐’는 제목의 글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과거 정부의 적폐 청산과 국정농단 심판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맡겼고 검찰총장까지 고속 승진을 시켜준 사람이 윤 후보”라면서 “만일 문재인 정부에 적폐라 할 만한 것이 있다면 그 책임의 상당 부분은 윤석열 후보에게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윤 후보가 지난 5일 제주 해군기지가 있는 강정마을을 방문해 기지 건설을 추진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다 잠깐 울컥했다는 기사를 언급하며 “악어의 눈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고인(노 전 대통령)의 가족을 수사해 이명박 정부의 모진 정치보복에 참여했던 윤 후보가 강정마을에서 흘린 눈물이, 악어의 눈물인지 노 전 대통령의 삶을 기리고 사과하는 마음의 눈물인지 나흘 전에는 판단을 보류했었다”고 했다.靑 “尹 발언 매우 불쾌, 선 넘어” 이어 “오늘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 정치 보복을 선언했다. 문재인 정부의 적폐를 청산한다고 한다. 기가 막힌다”면서 “어찌 5년도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검찰과 감사원, 보수언론에 시달리고 K-방역과 주요 10개국(G10) 국가를 향해 여념 없이 달려온 문재인 정부에 적폐가 있을 수 있다는 말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인제 와서 감히 그분의 이름을 입에 올리며 악어의 눈물을 흘린 윤 후보가, 문재인 정부를 상대로 정치보복을 한다면 도대체 누구에게 무슨 짓을 하겠다는 것이냐. 또 누구를 상대로 악어의 눈물을 흘리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청와대도 이날 윤 후보의 발언에 대해 “매우 불쾌하고 부적절하다”면서 “아무리 선거라지만 지켜야 할 선이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윤석열 “‘내가 하면 정당한 적폐 처리,남이 하면 보복’ 프레임 맞지 않아” 이에 대해 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스스로 생각하기에 문제될 것이 없다면 불쾌할 일이 없지 않겠나”라면서 “상식적인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이어 “내가 한 것은 정당한 적폐 처리이고, 남이 하는 건 보복이라는 그런 프레임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앞서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집권하면 전 정권 적폐 청산 수사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서 얼마나 많은 범죄를 저질렀나. 거기에 상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검찰 공화국’이 될 것이라는 여당의 주장에 대해 “검찰 공화국 같은 소리 하지도 말라”면서 “수사도 못 하게 검찰총장을 직무 배제하고 총장을 파출소 수사관만도 못하게 짓밟은 사람이 누군가”라고 반문했다. 윤 후보는 검찰총장 재직 시절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채널A 검경유착 사건’ 등과 관련, 수사지휘권을 두 차례 박탈 당하고 직무가 정지되는 등 검찰총장으로서는 처음으로 검사징계위원회에 회부됐었다.자진 사퇴 압박을 받던 윤 후보는 절차적 부당성과 법치주의가 훼손됐다며 해당 효력을 중지하는 가처분신청을 내 승소해 복귀하지만 이후 총장직을 사퇴했다. 윤 후보는 이날 정권교체행동위가 공개한 동영상에서도 “이 정부는 자기들이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계승자라고 하는데, 저는 그것이 사기라고 생각한다”면서 “노무현 정부를 구성한 사람들은 ‘무조건 우리에게 이익이 되면 따라야 한다’는 식의 조직 논리 같은 게 없었는데, 여기는(현 정부) 그게 아주 강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된다면 윤석열 같은 사람을 검찰총장에 임명할 건가’라는 질문에 “그런 사람을 임명해야 한다. 그래야 저도 산다”라면서 “대통령 주변에 있다 보면 문제가 많이 발생할 수 있지 않나. 그런 사람을 검찰에서 좀 쳐줘야 대통령한테도 좋은 것”이라고 답했다.
  • 靑, ‘민주당 정권 범죄 수사’ 윤석열 발언에 “매우 불쾌”…尹 “남이 하면 보복이냐”(종합)

    靑, ‘민주당 정권 범죄 수사’ 윤석열 발언에 “매우 불쾌”…尹 “남이 하면 보복이냐”(종합)

    靑 “선거라지만 지켜야할 선 있다”윤석열 “상식적 얘기한 것” 재반박尹, 집권시 ‘文정권 적폐 청산’ 수사 예고“文정권 검찰 이용 많은 범죄… 상응 책임져야”윤석열 “‘내가 하면 적폐 처리, 남이 하면 보복’ 프레임 맞지 않아”청와대가 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언론 인터뷰에서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 얼마나 많은 범죄를 저질렀느냐”며 대통령이 되면 현 정부가 한 ‘적폐 청산’에 대한 수사를 하겠다고 문재인 정부를 직접 비난한 데 대해 “매우 불쾌하고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언론에 윤 후보께서 하신 말씀이 보도됐다. 매우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힌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선거라지만 지켜야 할 선이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느 내용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인가’라는 물음에 이 관계자는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 얼마나 많은 범죄를 저질렀나’라는 부분이 불쾌하다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청와대의 이날 반응은 문재인 정부를 범죄 집단으로 매도하는 듯한 언사에 반발하는 한편, 스스로 성과로 자평하는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권력기관 개혁을 노골적으로 비판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尹 “대통령·법무장관 눈만 바로 뜨면밟히는게 檢… 검찰공화국 소리 말라” 해당 언급은 중앙일보가 이날 보도한 윤 후보와의 인터뷰에서 나왔다. 윤 후보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검찰 공화국’이 될 것이라는 여당의 주장을 두고 “검찰 공화국 같은 소리 하지도 말라”면서 “수사도 못 하게 검찰총장을 직무 배제하고 총장을 파출소 수사관만도 못하게 짓밟은 사람이 누군가”라고 반문했다. 윤 후보는 검찰총장 재직 시절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재판부 수사’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검찰의 정치적 중립 위반’ ‘채널A 검경유착 사건’ 등과 관련, 수사지휘권을 두 차례 박탈 당하고 직무가 정지되는 등 검찰총장으로서는 처음으로 검사징계위원회에 회부됐었다.윤 후보는 이에 절차적 부당성과 법치주의가 훼손됐다며 해당 효력을 중지하는 가처분신청을 내 승소해 복귀하지만 이후 총장직을 사임한 뒤 높아진 지지율을 기반으로 대선 도전에 나서게 된다.   이어 “대통령이나 법무부 장관이 눈만 한번 바로 뜨면 밟히는 데가 검찰”이라면서 “민주당 정권 사람은 검찰 공화국이라는 말을 입에 담을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또 집권하면 전(前) 정권 적폐 청산 수사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서 얼마나 많은 범죄를 저질렀나. 거기에 상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윤석열 “靑, 스스로 문제될 게 없다면불쾌할 일 없지 않나… 상식적 이야기” 윤 후보는 이날 청와대가 자신의 ‘적폐 청산 수사’ 관련 발언에 대해 불쾌하다는 입장을 낸 것을 두고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스스로 생각하기에 문제 될 것이 없다면 불쾌할 일이 없지 않겠나”라면서 “상식적인 이야기”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현 정부 적폐에 어떤 것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어떤 불법을 저지르고 수사당국에 의해 수사될 때까지는 시차가 있기 마련”이라면서 “새 정부가 들어오면 자연스럽게 전 정부 일이 1, 2, 3년 지나며 적발되고 정상적인 사법시스템에 따라 (수사가) 이뤄지게 돼 있다는 원론적인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 말에) 특별한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면서 “내가 한 것은 정당한 적폐 처리고, 남이 하는 건 보복이라는 그런 프레임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윤석열 “文정부가 김대중·노무현 정부 계승자라는데 그건 사기” 윤 후보는 이날 정권교체행동위가 공개한 동영상에서 “이 정부는 자기들이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계승자라고 하는데, 저는 그것이 사기라고 생각한다”면서 “노무현 정부를 구성한 사람들은 ‘무조건 우리에게 이익이 되면 따라야 한다’는 식의 조직 논리 같은 게 없었는데, 여기는(현 정부) 그게 아주 강하다”고 꼬집었다. 윤 후보는 측근 인사 가운데 검찰 출신이 많아 집권했을 경우 공정한 인사를 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에 대해선 “저는 ‘일 중심주의’이기 때문에 일을 제대로 처리하는 능력이 안 되는 사람과 가깝게 지낼 시간도 없고 기회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일머리 없는 사람이 청렴하다고 해서 뭘 하겠나. 그 사람들이 판단을 잘못하면 많은 사람이 불행해진다”면서 “실력 있는 사람들이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인재를 널리 등용하겠다”고 강조했다.尹 “대통령 되면 나 같은 사람 검찰총장으로 임명할 것” ‘대통령이 된다면 윤석열 같은 사람을 검찰총장에 임명할 건가’라는 질문엔 “그런 사람을 임명해야 한다. 그래야 저도 산다”라면서 “대통령 주변에 있다 보면 문제가 많이 발생할 수 있지 않나. 그런 사람을 검찰에서 좀 쳐줘야 대통령한테도 좋은 것”이라고 답했다. 윤 후보는 지난해 검찰총장 사퇴 당시만 해도 선출직 정치인이 되겠다는 뜻은 없었다면서도, 정치에 투신하게 된 데 지지율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 한 직역에서 정상까지 올랐는데, 정치 과정을 통해 준비하면 ‘(대통령을) 못 할 것도 없지 않느냐’라는 마음을 갖는 데에 지지율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 尹 ‘민주당 정권 범죄’ 발언에 靑 “불쾌”...尹 “상식적” 재반박

    尹 ‘민주당 정권 범죄’ 발언에 靑 “불쾌”...尹 “상식적” 재반박

    윤 후보·청와대 중앙일보 인터뷰 놓고 공방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 얼마나 많은 범죄를 저질렀나‘라고 밝힌 것을 놓고 청와대와 윤 후보가 공방을 벌였다. 청와대가 대선 후보의 발언과 관련해 입장을 내놓은 것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9일 기자들을 만나 “언론에 윤 후보께서 하신 말씀이 보도됐다. 매우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힌다”며 “매우 불쾌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무리 선거라지만 지켜야 할 선이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느 내용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인가‘라는 물음에 이 관계자는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 얼마나 많은 범죄를 저질렀나‘라는 부분이 불쾌하다는 것”이라고 대답했다.해당 언급은 중앙일보가 이날 보도한 윤 후보와의 인터뷰에서 나왔다. 윤 후보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집권 시 전 정권 적폐 청산 수사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서 얼마나 많은 범죄를 저질렀나. 거기에 상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문재인 정부를 범죄 집단으로 매도하는 듯한 윤 후보의 언사에 반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이날 청와대 입장에 재반박했다. 윤 후보는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상식적인 이야기”라며 “스스로 생각하기에 문제 될 것이 없다면 불쾌할 일이 없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 “국회, 재원 합의땐 추경 증액” 운 띄운 총리… “어렵다” 받아친 부총리

    “국회, 재원 합의땐 추경 증액” 운 띄운 총리… “어렵다” 받아친 부총리

    김부겸 국무총리가 7일 여야 정치권이 주장하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증액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했다. 반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증액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더불어민주당과 정면충돌을 불사했다. 홍 부총리의 반발에도 내각의 수장인 김 총리가 추경 증액에 무게를 실은 만큼 기재부가 국회에 제출한 14조원 규모의 추경안은 덩치를 키울 것이란 관측이 많다. 추경 증액을 하더라도 재원 조달은 재정 부담이 큰 국채 발행보다는 올해 기정예산을 구조조정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김 총리는 이날 추경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을 위한 합당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국회가 뜻을 모아 주신다면 정부는 합리적 방안을 도출하는 데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며 “(여야가) 솔직하게 재원 부분까지 합의해 주셔야 한다. 국회에서 다양한 방법을 제안하는데 모른 체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홍 부총리는 김 총리와 엇박자를 연출했다. 홍 부총리는 ‘추경 증액에 동의하지 않는 건 민주주의 부정’이라는 강민정 민주당 의원의 비난에 “정부는 국회의 증액에 대해 동의권으로 견제하도록 해 입법부와 행정부 간 상호 견제가 있다”고 맞받았다. 홍 부총리는 “35조원이든 50조원이든 여야가 합의한다고 재정당국이 어떻게 받아들이겠는가”라며 “왜 민주주의를 부정한다고 평가하는가”라고 되받아쳤다. 정치권이 추경 증액 압박을 가해도 호락호락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헌법 57조는 국회가 정부 동의 없이 예산을 증액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김 총리가 증액 가능성을 시사한 터라 정부가 제출한 14조원보다는 수조원가량 규모가 늘어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 총리는 “물가나 금리에 영향을 미칠 게 뻔한 규모로는 할 수 없다”고 대규모 증액에는 선을 그으면서 “올해 쓸 수 있는 예산 중 일부 항목을 줄이는 등 건강한 제안을 해 주신다면 정부도 임하겠다”고 말했다. 증액 시 적자국채 발행 등 빚을 내기보다는 올해 본예산에 구조조정을 하거나, 기정예산을 활용해 재원을 마련하자는 뜻을 우회적으로 내비친 것이다. 이 같은 재원 조달은 이전에도 쓰였던 방식이다. 2020년 2차 추경 당시 정부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위해 총 12조 2000억원(지방비 제외) 규모의 재원을 마련했는데, 국채 발행을 통한 조달은 3조 4000억원에 그쳤다. 나머지 8조 8000억원은 당시 본예산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충당했다. 이렇게 하면 추경을 증액해도 국가채무는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기재부도 고려할 만한 방식이다. 일각에서는 청와대와 김 총리, 홍 부총리가 증액과 관련해 사전에 어느 정도 교감을 이뤘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편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에게 주는 방역지원금을 3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올리는 추경안을 수정 의결했다.
  • 中매체, ‘한복공정’ 논란에 “민의 오도에 한국 당국자들 진화” (종합)

    中매체, ‘한복공정’ 논란에 “민의 오도에 한국 당국자들 진화” (종합)

    올림픽 개막식 때 中소수민족으로 한복 입은 여성 나와 오성홍기 전달이재명·윤석열에 “포퓰리즘으로 오도”“한국 정부 해명하지 않을 수 없었다”입 연 靑 “한복 우리 전통문화 재론 여지 없어”한중 수교 30주년, 中 성의있는 태도 보여야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한복을 입은 여성이 중국의 소수민족으로 출연한 것을 놓고 한국에서 커다란 논란이 일고 있다고 중국 언론에 보도됐다. 여야 대선 후보들의 중국 비판 발언도 “포퓰리즘으로 오도”라고 깎아내린 뒤 한국 정부가 진화에 나설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소개했다.  中 “개막식 국제 언론 극찬 받았는데韓언론이 조선족 복식에 문화공정 비난”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7일 “조선족 전통 복식을 한 중국인 여성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국기 전달 코너에서 등장해 한국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면서 “한국 대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정치권에서 ‘중국이 한복 문화를 노린다’라거나 ‘문화 수탈’이라는 비난을 하며 정부에 항의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개막식이 국제 언론의 극찬을 받았지만 한국 언론에서 조선족 복식과 장구에 초점을 맞춰 ‘중국이 문화동북공정을 시도했다’고 비난했다고 적었다.이어 한국의 일부 정치인들과 민족 정서를 선동하는 학자들이 뒤따라 선전했다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문화를 탐하지 말라. 문화공정 반대”라는 글을 올렸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고구려와 발해는 한국의 역사이지, 남의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두 대선 후보를 겨냥해 “포퓰리즘 측면에서 민의를 오도하자, 한국 정부가 나서서 해명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한복은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라는 것을 의심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박병석 국회의장), “중국측에 고유한 문화에 대한 존중과 문화적 다양성에 기초한 이해 증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지속 전달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외교부 당국자), “중국 측에서는 조선족이 소수민족 중 하나라고 한 건데, 양국 관계에 오해 소지가 생길 수 있다”(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한국 당국자들의 발언을 전했다. 한국에서는 황 장관과 외교부 등의 원론적 발언에 대해 “중국과 싸우자는게 아니라 우리의 것을 뺏기지 말자는 것인데 당국자들의 너무나 소극적인 대응”이라며 비판이 터져 나왔다. 홍보영상에도 한복·장구·상모돌리기한복에 “한푸, 한족의 명나라 의상” 앞서 지난 4일 개최된 올림픽 개회식에는 한복을 입은 젊은 여성이 중국 오성홍기를 전달하는 중국 내 56개 소수민족을 대표하는 여러 명 중 한 명으로 출연했다. 분홍색 치마에 머리까지 한가닥으로 땋아 댕기까지 한 차림새는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을 떠올리기 충분했다.  중국 내 소수민족으로서 조선족 문화와 복식을 소개하는 차원에서 한복 차림의 출연자를 등장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 장면이 공개된 이후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중국이 한복을 자신들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쏟아졌고 여야 정치권도 한목소리로 대중국 비판에 나섰다.황희 장관 “중국에 항의할 필요까지는” 중국이 직접적으로 한복을 자신들의 고유문화로 주장한 것은 아니지만 황희 문화부 장관이 베이징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외교적으로 항의할 계획을 묻는 말에 “(공식적인 항의 등)그럴 필요까지는 현재 생각 안 하고 있다”고 답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중국은 지난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홍보 영상에서 한복과 상모돌리기를 넣어 논란을 빚었다. 중국 길림에 사는 조선족을 소개하면서 상모를 돌리고 장구를 치는 모습이 영상에 고스란히 나왔고 한국의 전통 문화를 여러 차례 자국의 것인 것처럼 소개했다. 특히 한국의 전통 의상인 한복을 ‘한푸’(汉服)라고 부르며 한족의 전통 의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020년 중국 게임회사는 ‘한복이 명나라 의상’이라는 식의 자국 이용자들 주장에 동조했다.김치 두고 ‘파오차이’ 국제표준인증“한국 김치종주국의 치욕” 中 주장 같은 해 중국의 채소 절임인 파오차이(泡菜)가 국제표준화기구(ISO) 표준인증을 받은 것을 중국 관영매체가 한국 김치와 연결시켜 ‘김치종주국의 치욕’이라 주장했다. 이는 이른바 고구려사를 중국 역사로 편입하려는 중국의 ‘동북공정’ 시도를 문화 분야에 빗댄 ‘문화공정’이라는 인식을 낳은 대표적 사건이 됐다. 중국이 이른바 문화 공정을 최근 반복적으로 벌이면서 한국 국민들 사이에 반중 감정이 누락된 것이 전세계인이 지켜보는 올림픽에서 문화공정이 되풀이되자 폭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수교 30주년을 맞은 한중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그런 측면에서 양국의 갈등 관리를 위해 중국이 한국의 우려에 보다 성의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는 지적도 강하게 제기된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지난달 26일 라디오에 출연해 “인터넷을 통해 ‘이건 당신 것, 이건 내 것이다’의 불필요한 문화적 감정충돌이 있는데 다 고쳐야 한다”고 언급했었다. 한중 문화를 불필요하게 구분 짓지 말자는 취지로 받아들여지나 이런 발언만 놓고 보더라도 중국이 한국민의 우려를 지나치게 단순하게 바라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靑 “한복, 우리 전통 의복 세계가 인정” 한편 청와대는 이날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한복을 입은 여성이 출연한 것을 계기로 국내의 반중 정서가 고조되는 상황과 관련해 “한복이 우리의 전통 의복 문화라는 것은 전 세계가 인정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복이 우리 전통문화라는 것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면서 “관련 부처에서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 中 한복 논란에 입 연 靑....“우리 전통문화...재론 여지없어”

    中 한복 논란에 입 연 靑....“우리 전통문화...재론 여지없어”

    청와대 사흘만에 입장 내놔외교부 “고유문화 존중 필요하다는 입장 계속 전달” 청와대는 7일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한복을 입은 여성이 출연한 것을 계기로 국내의 반중 정서가 고조되는 상황과 관련해 “한복이 우리의 전통 의복 문화라는 것은 전 세계가 인정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복이 우리 전통문화라는 것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관련 부처에서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지난 4일 개최된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복을 입은 여성이 중국 오성홍기를 전달하는 중국 내 56개 민족 대표 중 한 명으로 등장하자 국내에서는 ‘중국이 한복을 자신들의 것이라고 주장한다’는 지적이 쏟아졌다.개회식에 참석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외교적으로 항의할 계획이 있냐는 물음에 “그럴 필요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고구려사를 중국 역사로 편입하려는 중국의 ‘동북공정’ 시도에 빗대서 ‘문화공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외교부는 지난 6일 “중국 측에 고유한 문화에 대한 존중과 문화적 다양성에 기초한 이해 증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지속 전달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한복이 전 세계의 인정을 받는 우리의 대표적인 문화 중 하나라는 점에는 재론의 여지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 靑 기능축소·재개발 규제 완화… “국민 중심으로 국가 운영할 것”

    靑 기능축소·재개발 규제 완화… “국민 중심으로 국가 운영할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국가 운영은 국가 중심이 아닌 국민 중심으로 변해야 한다”며 ‘내가 행복해지는 내일’, ‘공정과 상식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한다. 정치개혁 공약의 핵심은 청와대 기능축소와 분권형 책임장관제 도입이다. ‘제왕적 대통령’ 권한을 줄이고자 청와대는 정예 참모와 분야별 민관합동위원회과 함께하는 ‘슬림형’으로 개편하고, 사정기능을 총괄하는 민정수석제 폐지를 공약했다. 청와대 집무실과 관저 등을 쓰지 않고 취임 첫날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업무를 보겠다고 공언했다. 청와대 공간은 국민에게 돌려주겠다고 했다. 장관의 인사권 등을 보장하는 분권형 책임장관제 도입도 약속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통신조회 논란 이후 존폐를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실정을 성토했던 윤 후보는 민간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획기적으로 풀어 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용적률 인센티브와 수도권 3기 신도시 등을 통해 5년간 250만호(공공 50만호+민간 200만호) 이상, 특히 수도권에 130만호 이상을 건설하겠다고 공약했다. 대출규제를 완화하고 임대차 3법(전월세신고제·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을 손질하겠다고 했다. 종합부동산세(종부세)는 재산세에 통합하거나 1주택자는 완전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청년원가주택 30만호, 역세권 첫 집 주택 20만호 공급과 수도권 1기 신도시 재개발도 공약했다. 지난해 12월 ‘증권거래세 폐지’를 공약했지만, 한 달 만에 ‘주식양도세 폐지, 증권거래세 현행 유지’로 번복했다. 가상자산 투자 수익은 5000만원까지 비과세를 약속했다. 외교·안보 분야는 ▲한미동맹 재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김대중·오부치선언 2.0시대 등이 핵심이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와 유사시 대북 선제타격도 주장한다. 또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조화 탄소중립 추진, 4월 전기요금 인상 백지화도 공약했다. 지난달 7일 페이스북에 올린 ‘여성가족부 폐지’로 시작된 이른바 ‘한 줄 공약’은 의도적으로 논쟁적 의제를 던진다. ▲병사봉급 월 200만원 ▲비과학적 방역패스 철회 ▲탈원전 백지화 ▲사드 추가 배치 등 6개를 냈다. ‘석열씨의 심쿵약속’ 시리즈는 온라인 부동산등기부등본 전면 무료, 담뱃세 활용 흡연구역 확충 등 생활밀착형이다. ‘59초 쇼츠’ 공약 22개는 해묵은 과제를 빠른 의사결정으로 해결한다는 취지다.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 9가 접종비용 지원 ▲등하원도우미 소득공제 추진 ▲‘만 나이’ 통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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