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金총리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 청정 바다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 사단법인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 호남 민심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 선거일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0
  • 자민련 宋業敎씨 의원직 승계

    자민련 鄭相千부총재가 23일 해양수산부장관으로 입각하면서 전국구 의원직을 사퇴키로 해 예비후보 1번인 宋業敎정책연구실장(58)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됐다. 宋실장은 지난 67년 공채 3기로 공화당에 들어와 30여년동안 金鍾泌총리와정치역정을 함께 해왔다.특히 87년 金총리가 신민주공화당을 창당한 뒤부터金총리의 각종 연설·강연 원고 집필을 맡아왔다. 민자당에 함께 있다 결별한 金泳三 당시 대통령을 겨냥한 ‘사랑에는 후회가 없다’는 95년의 국회에서의 자민련대표 연설문도 그의 작품이다. ▶전남 나주 ▶광주제일고,서울대 문리대 정치학과 ▶공화당 의원국장 총무국장,민자당 부대변인
  • 국무회의-”외환거래 자유화 차질없는 대비”

    23일 세종로 종합청사에 열린 국무회의는 정부조직 개편 등 굵직굵직한 현안이 많아 2시간 가까이 계속됐다.꼼꼼히 국정을 챙기는 스타일인 金대통령의 많은 주문이 뒤따른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이날 국무회의는 회의 말미에 경질된 姜昌熙 전과학기술부장관과 金善吉 전해양수산부장관의 이임인사가 있어 분위기가 숙연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金대통령은 외국환거래법 시행령안이 의결된뒤 “정부가 시장경제체제를 지향하고 국제사회에서 신용을 확보하는데 중요하다”고 평가하고 “그러나 기업과 은행이 함부로 외국에서 외환을 차입해서 부담을 주지않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특히 “단기외채를 경계하고 기업과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위해 재경당국에서 살펴야 할 것”이라며 “조기경보체제를 구축,위험이 닥칠 때 즉각 대처할수 있는 태세를 갖춰야한다”고 주문했다.金대통령은 “외환거래자유화가 모험적이고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있다”고 전하고 관계당국의 차질없는 대비를 거듭 역설했다. 이어 정부운영 및 기능조정방안의 취지와 각 부처별 향후 후속조치에 대한金대통령의 주문이 장기간 이어졌다. 金대통령의 당부가 끝나자 金鍾泌국무총리는 “정부조직 개편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원안대로 통과되도록 외부에 청탁하거나 로비를 해서는 안된다”고거듭 요청했다. 회의가 끝날 무렵,金총리는 姜전과기부장과 金전해양부장관의 노고를 치하한뒤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일이 엉켜 부담스럽게 됐다”고 위로했다. 그러자 金대통령도 “姜장관은 열심히 일해 좋은 성과를 남겼다.金장관도 고생을 했지만,결과가 국민의 걱정으로 나타나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이들을 격려했다.두 장관은 “앞으로도 국회에서 정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이임인사’를 했다. 이날 처리된 안건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령안 ▒소비자보호법시행령개정안 ▒외국환거래법시행령 ▒외무공무원임용령개정안 ▒국가안전기획부직원법시행령개정안 ▒자연재해대책법시행령개정안 ▒지방공기업법시행령개정안 ▒유선 및 도선사업법시행령개정안 ▒기상업무법시행령개정안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 ▒향교재산법시행령개정안 ▒새천년준비위원회규정안 ▒농산물의 생산자를 위한 직접지불제도시행규정개정안 ▒산업기술단지지원에 관한 특례법시행령 ▒석유사업법시행령개정안 ▒승강기제조 및 관리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 ▒국민의료보험법시행령개정안 ▒국민연금법시행령개정안 ▒어선법시행령개정안 ▒어항법시행령개정안 ▒선박직원법시행령개정안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간자본유치촉진법시행령개정안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일반안건 ▒1998년도 재산형성저축장려금기금 결산보고서 ▒1998년도 농어가목돈마련저축장려기금 결산보고서 ▒1998회계년도 국민투자기금 결산보고서 ▒1998년도 공무원연금기금 운용상황 보고梁承賢yangbak@
  • 金총리, 청와대수석들과 골프모임

    청와대 수석비서관들과 총리실 고위간부들이 金鍾泌총리 초청으로 21일 서울 근교에서 골프모임을 갖고 공동정부내 협력관계를 다졌다. 이날 모임에는 국민회의 張永喆,자민련 車秀明정책위의장이 합류해 모처럼여여공조를 과시했다. 실제로 이날 참가자들은 자연스레 최근 국민연금 확대실시 등을 놓고 벌어진 여권내의 정책혼선을 반성하고 이같은 일이 재발되지않도록 해야 한다는 공감대도 찾아나섰다는 후문이다. 총리실의 관계자는 “오늘 모임은 공동정권이 잘 해보자는 취지에서 열린것이며 金총리도 여권 내부의 긴밀한 협력과 공조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날 모임에는 金총리외에 총리실에서 鄭海주국무조정실장,趙健鎬총리비서실장,吳效鎭공보실장 등이,청와대에서는 林東源외교안보수석과 朴智元공보수석을 제외하고 金重權실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수석비서관이 참가했다.
  • 金정무수석“정부조직 기능위주 개편”

    金正吉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19일 “정부조직 개편은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 이뤄질 것”이라면서 “각 부처가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기능면에서 상당부문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金정무수석은 이날 세종로 청사로 金鍾泌국무총리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金大中대통령과 金총리가 23일 주례보고 때 이 문제를협의할 것이며,그 이전에는 따로 만나는 일정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밝혔다. 金수석은 이와 함께 정무장관실 부활 움직임과 관련,“꼭 필요하다면 부활할 수도 있지 않느냐”면서 “그러나 작은 정부의 이상에 맞지 않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진념기획예산위원장도 19일 “정부부처간 간담회와 당정협의 결과 나타난 조직개편 내용을 정리해 이날 오후 金鍾泌국무총리에게 보고했다”면서 “가닥이 잡힌 개편안은 단수로 올리고,쟁점이 있는 부문은 복수안으로제출했다”고 말했다. 특히 陳위원장은 “조직개편은 통폐합보다는 부처별 기능 재조정과 운영시스템 정립에 중점을 두었다”고 거듭 말해 통폐합 부처가 사실상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 DJP ‘임기말 개헌’ 합의 봤나

    金大中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밝힌 ‘내각제논란 매듭시기’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2∼3개월 후인 오는 6월쯤이면 내각제 개헌문제에 대해 金鍾泌총리와 매듭을 지을 것이라고 시사한 대목이다. 金대통령의 발언은 다양한 해석과 추측을 낳고 있다.우선 두 사람이 경제회생 매진을 위해 ‘임기말 또는 임기후반 내각제 개헌보장’쪽으로 이미 가닥을 잡은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국민회의 내부에서도 이같은 기조로 분석하는 기류가 강하다.金대통령이 ‘2∼3개월’이라는 시한을 내비친 것은 우선 개헌문제에 대해 상당한 가닥을잡아가고 있음을 말하는 대목이라는 것이다.또 시기를 ‘못박으며’ 자신감을 보인 것은 두 사람간 어떤 ‘진전’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다.金대통령이 이날 “나 나름대로 생각이 있고 金총리와도 이심전심 생각한 바 있다”고 한 대목도 이같은 사실을 강력히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金대통령의 발언을 ‘진전’으로 볼 경우,국민회의측은 ‘진전’내용을 두갈래로 보고 있는듯하다.국민회의의 한 핵심당직자는 이날 “정치개혁과 정치안정에 대해 두 분간 ‘최종결심’이 남은 것이 아니냐”며 여운을 남겼다. 이 당직자는 두 사람이 ‘임기후반 내각제 개헌’을 전제로 정치개혁의 조속한 매듭을 제기하지 않았느냐는 분석이다.국민회의측이 지도부 개편을 위한5월 전당대회를 ‘2∼3개월’ 늦춘 것도 이같은 변수를 고려한 결정이라는설명이다. 다른 하나는 金대통령이 金총리에게 경제위기 탈출이라는 우선순위를 들어‘임기말 내각제 개헌 보장’을 제안했으며 JP로부터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이 경우 ‘2∼3개월’이라는 시간은 金총리가 자민련 내부를 다독이고 설득시키는 데 필요한 시간이 아니겠느냐는 것이다. 자민련은 이번 발언을 ‘金대통령과의 약속’선상에서 받아들이면서도 발언배경에 촉각을 곤두세웠다.李完九대변인은 “지난해 12월 18일 대통령께서‘약속은 살아있다’고 한 말씀과 같은 맥락에서 받아들인다”고 논평했다. 하지만 金龍煥수석부총재 등은 내각제 향배를 둘러싼 JP의 오랜 침묵속에그의 속내를 몰라 애태우는 분위기다. 柳敏 rm0609@
  • 金대통령 첫 월례 기자간담-일문일답

    金大中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출입기자들과 오전 11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첫 월례 간담회를 가졌다. ●여야총재회담에서 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나 큰 정치를 합의하셨는데,구체적인 내용이 있습니까. 여당이 권력이나 금력의 정치를 했고,야당은 극한투쟁으로 대항해온 것이 과거의 굴레입니다.이제 국가적 차원에서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구체적인 정책을 놓고는 시시비비를 가려 국정을 같이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대선거구제 문제를 논의한 적이 있습니까. 아직 논의한 적은 없습니다.국민회의 정책은 소선거구제·정당명부제이며 아직 변함이 없습니다.정당명부제 취지는 전국정당화에 있습니다.이를 실현할좋은 대안이 있으면 논의할 생각이 있지만 중대선거구제를 받겠다는 등을 구체적으로 주장한 적은 없습니다. ●李會昌총재와의 회담에서 나눈 인간적 관계의 대화내용을 밝혀주십시오. 그동안 서로 비난하고 극단적 대립을 해왔는데,대통령이 야당총재를 국정의파트너로 존중하고 야당은 협력할 것은 협력하는 그런 문제를 논의했습니다.●내각제 문제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십시오. 금년 상반기에는 논의하지 않겠다고 했고,앞으로 2∼3개월 기다리면 알게 될 것입니다.金鍾泌총리와 이심전심으로 생각한 바가 있지만 구체적인 얘기는나누지 않았습니다. ●金총리와 국정에 대해 역할분담은 이뤄진 상태입니까. 서로 잘해 나가 전혀 불편한 점이 없습니다.대통령이 혼자 하는 것은 안됩니다.총리가 당정협의를 하고 처리하는 데 불만이 없습니다. ●민심 파악을 위해 시장방문 등 서민들과 접촉계획은 없습니까. 대통령이 되고나서 서민 접촉의 시간이 적습니다.가급적 청와대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려고 하고 있습니다.주로 언론보도를 보고 국민생활의 어려운 점이나 희망을 알게 됩니다.시간이 있으면 서민현장을 찾아보는 것도 중요하다고봅니다. ●빅딜 지연이 결국 국민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그런 걱정이 없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대부분 잘되고 있는데 한두 곳이미흡합니다.사후정산이 늦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국내 또는 해외 전문평가기관에 맡겨 정산을하면 될 것입니다.국민의 정부에서 어느 기업을 봐주고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국민이 감시하고 세계가 주시하는 상황에서 특정기업에 특혜를 주면 외국의 지원이나 투자가 후퇴하는 사태가 생길 것입니다. 그래서 기업이나 정부의 투명성이 중요합니다. ●노조에 특별히 당부하고 싶은 말은 있습니까. 노조나 기업 문제는 일률적으로 얘기하기 힘들고 기업의 영업성적에 따라 쌍방이 협상해야 합니다.문제는 합법적 노조활동이 얼마든지 보장되는 만큼 불법폭력사태를 피해야 하며 정부는 엄정중립입장에서 정당한 권리를 존중할것입니다.탄압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노든,사든 기업을 살리고 고통도 이익도 분담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북·미 금창리협상 타결로 남북정상회담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까. 현재로서는 정상회담의 전망이 서는 것이 없고 서두르지도 않습니다.관심은포괄적 포용정책으로 한반도 냉전을 종식시키는 것입니다.냉전당사자들은 화해했고,소련은 해체됐는데,우리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올 1년 동안 많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봅니다.정상회담 용의는 항상 있지만 서두르지 않겠습니다. ●국민회의 전당대회 이후에도 당총재직을 겸임하실 계획입니까. 아직 날짜가 여유가 있으니 당내여론을 수렴해서 밝히겠습니다. ●金慕妊복지부장관도 경질대상입니까. 현재로서는 해임계획이 없습니다. ●야당시절 제시한 3단계 통일론 중 1단계인 남북연합단계는 언제쯤 이뤄질것으로 보십니까. 현재 1단계의 실현을 위해 노력중입니다.이 문제는 금년 4월을 지나보면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지금 비관적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자신감을 갖고말하기도 힘듭니다. ●인위적인 정계개편 배제를 약속하셨지만,필요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야당의원 영입계획이 없습니다.내가 생각하는 정계개편은 첫째,각 정당이 전국정당화하는 것입니다.둘째는 정치권에 들어오지 못한,뜻있고 젊은 일꾼들을 수용하는 수혈을 받아 새로운 정치기풍을 일으켜 정치를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그런 면에서 정계개편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특정지역 인사가 30%를 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하셨는데요. 꼭 그런 얘기를 한 적은 없으나 지금 30%를 넘는 곳은 없습니다.계속 체크하면서 한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유의하고 있습니다.은행의 임원을 보면 서울·경기가 30%를 약간 넘고 영남 25%선,호남,충청도 20%선 등 비교적 인재가 고르게 등용되고 있다고 봅니다. ●사적 보고채널이 있습니까.스트레스 해소방법은 무엇입니까. 개인적으로 만나는 사람은 많지는 않지만,있습니다.도움되는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속상하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피하지 않고 단시간 내에 그것에 대한결론을 내립니다.질질 끌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가중됩니다.나는 기분 좋은생각을 합니다.이를테면 아직 내가 건강하고 대통령도 됐고(웃음),경제도 이만큼 됐고,가족들 화목하고,어떤 사람은 나보고 잘생겼다고 하기도 하고…. 그런 생각을 하면 좋은 점이 10가지가 넘습니다. ●인사정책이 신중해지고 있는데,인력 확충방안은 무엇입니까. 법무비서관실에서 인사리스트를 파악하고 있고,그 외에 나 자신이 알아보는경우도 있습니다.집권 초에도 얘기했지만,국무위원을 자주 바꾸는 것은좋지 않습니다.행정업무는 복잡해서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데,자주 가는 것은 안됩니다.국무위원들이 소임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한가지 부탁이있는데,한·일어업협정과 국민연금 문제에 있어 비판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국정의 총체적 난맥상이라는 비판은 국민과 국제적,그리고 경제적으로 영향이 큽니다.총체적 난맥상이라고 하는데 그런 상황이 아닙니다.외교안보도 일사불란하고 대한민국이 대북정책을 주도하는 것은 처음있는 일입니다. 경찰·국방도 잘하고 있습니다.문제가 있으나 난맥상은 아니며,경제혼선도있으나 문제는 없습니다.비판을 받은 사람이 아파야 하는데,반발이 생기면부작용을 가져옵니다.이런 것과 관련,언론이 공정한 비판을 해주길 바랍니다. ●2∼3개월뒤 내각제 결론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입니까. 구체적으로 얘기를 못하니까 2∼3개월이라고 말한 거죠(웃음).내 생각이 없어서 말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있어 그 과정에서 2∼3개월이란 시기를 택한 것입니다.조금만 기다려주십시오. 梁承賢 yangbak@
  • 金正吉 정무수석 “나는 DJP 메신저”

    金正吉 청와대정무수석이 金大中대통령과 金鍾泌국무총리간의 가교(架橋)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金수석은 19일 오전 세종로 청사로 金총리를 방문,金대통령과 李會昌한나라당·朴泰俊자민련 총재간의 회동결과를 설명했다.이 자리에서 金수석은 “청와대뿐만 아니라 총리실의 정무수석으로 생각하고 언제든지 불러 심부름을시켜달라”고 말했으며,金총리도 웃음을 지으며 “그러자”고 답했다. 金수석은 金총리 면담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두 분의 생각을정확히 파악하고,직접 말하기 힘든 것을 전해드리는 역할을 맡겠다”고 말했다. 金수석은 특히 “정국 안정을 위해서는 여야관계보다 여여관계가 더 중요할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金대통령과 金총리는 매주 화요일 주례보고 형식으로 만나지만,그 자리에서 충분한 대화가 이뤄지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진다.두 사람 관계를 ‘이심전심(以心傳心) 혹은 이심전신(以心傳神)’이라고까지 말하지만,내각제 시기등 이견이 명확한 부분에 대해서는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한다.그동안 金重權 청와대비서실장이 ‘메신저’ 역할을 맡아왔지만,정치적으로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는 간여하지 않았다고 한다. 따라서 金수석이 맡을 가교 역할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각제의 가교’가 될 것 같다. 李度運 dawn@
  • 당정, 정부조직 개편 간담회… 23일 최종확정

    제2차 정부조직 개편안은 오는 23일 金大中대통령과 金鍾泌국무총리간의 주례보고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국민회의,자민련이 18일 네 차례에 걸친 부처·당정간 연쇄 간담회를 마무리함에 따라 기획예산위는 정부시안 작성에 들어갔다.기획예산위는간담회 결과를 반영한 정부시안을 이번주말 金총리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네 차례 간담회에서 정부 각 부처와 국민회의,자민련은 다양한 의견과 요구를 쏟아놓았다.진념기획예산위원장이 “전부 정리하려면 큰일났다”고 한숨을 내쉬었을 정도다. 그러나 연쇄 간담회를 통해 조직개편의 큰 방향은 잡힌 것 같다.통폐합은 최소화하고 기능을 조정하자는 것이다.국민의 정부 2년째를 맞아 각종 정책이탄력을 받아가는 상황에서,조직을 크게 흔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묵시적 합의가 있었다고 정부의 고위관계자는 전했다. 그러나 통폐합이 완전히 배제되는 것은 아니다.▒산업자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통합 ▒기획예산위와 예산청의 통합 ▒노동부와 보건복지부의 부분통합 ▒공보실의 문화관광부이전 ▒해양수산부 폐지 등이 한꺼번에 이뤄지지는 않겠지만,한두가지는 실현될 개연성이 살아있다. 기획예산위가 부처간 쟁점을 완벽하게 정리해 金총리에게 단일안을 보고할가능성은 적은 것 같다.기획예산위가 정부시안을 만들며 청와대측과도 의견조율을 하겠지만,부처간 대립이 첨예한 부분에 대해서는 복수안을 낼 것으로 보인다. 金총리가 그 과정에서 기획예산위에 특정한 주문을 할 수도 있다. 金대통령과 金총리가 개편안을 확정하면,국민회의와 자민련에 내용을 설명하고 양해도 구하는 절차가 뒤따르게 될 전망이다.따라서 공식적으로 정부조직개편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는 시점은 30일쯤으로 예상된다.
  • DJP “개각폭 최소화”조율

    곧 단행될 개각의 폭은 최소화될 것 같다.시기는 내주 초가 유력시된다.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金大中대통령과 金鍾泌국무총리가 16일 오전 국무회의직후 이어진 주례보고 자리에서 개각에 관한 윤곽을 다듬었다고 전했다. 그동안 경질 대상으로 꾸준히 거론된 각료는 金慕妊 보건복지부 장관과 金善吉 해양수산부 장관.金慕妊장관은 국민연금 확대실시 추진과정의 문제점에대한,金善吉장관은 엉성한 한·일 어업협상에 대한 책임문제가 제기됐다. 그러나 이 가운데 金慕妊장관은 당분간 유임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 같다.金총리가 이미 그런 뜻을 金대통령에게 전달,양해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吳效鎭공보실장도 17일 “국민연금을 추진하는 동안 장관을 갈아서 정책이 위축되면 안된다”고 분위기를 잡았다. 그러나 金善吉장관은 교체가 예상된다.金장관 스스로도 일본으로 떠나기 앞서 사퇴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金총리로서도 다른 의견이 없다고 한다. 청와대 주변에서는 두 金장관말고도 한두명 정도의 장관을 교체대상으로 거론한다.해당부처가 추진하는 중요정책에 전념하기보다 ‘이벤트성’ 행사에관심이 많거나,부처 장악 및 업무 추진 능력에 의구심을 주는 것으로 지적되는 장관들이다.그러나 사람을 자주 바꾸지 않는 것이 金대통령의 인사 원칙이다.또 집권 2년차를 맞아 각종 정책이 탄력을 받는 시점이어서 가급적 인사를 삼갈 것으로 예상된다. 제2차 정부조직 개편이 개각의 또다른 요인이 될 수 있다.金대통령이 ‘기능조정’을 강조함에 따라 부처간 통·폐합은 최소화될 전망이다.또 국회에서의 처리시점을 예상하기 어려워 당장 개각요인이 되지는 않을 것 같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에서도 각자의 입장을 반영해 개각과 관련한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있다.국민회의에서는 이번에 소폭 개각을 한 뒤 전당대회가 끝나는 8월쯤 대폭적인 당정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내년 총선출마 각료들도 교체해줘야 한다.자민련에서는 이미 金善吉장관의 교체를 기정사실화하고 金총리에게 후임대상자 3명을 천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 金총리,조직개편 관련’입조심’당부

    경제부처 조직개편 방향을 논의한 16일 경제장관 간담회는 세종로청사 9층회의실에서 ‘철통 같은’ 보안 속에 진행됐다. 金鍾泌국무총리는 간담회를 주재하기 앞서 “이 자리에서 마음 속에 있는말을 모두 털어놓으라”고 권유한 뒤 “그 대신 밖에 나가서는 한마디도 하지 말라”고 입조심을 당부했다.조직개편과 관련한 각 부처의 입장이 다른것이 당연하지만,이말저말이 나오면 공연히 정부내에 큰 이견과 혼선이 있는 것으로 비쳐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金총리는 또 “자기가 맡은 부의 입장만 대변하려 하지 말고,국무위원으로서 21세기에 맞는 정부조직 개편방향을 제시하는 차원에서 의견을 밝혀달라”고 당부했다.金총리는 그러나 “정부조직의 축소보다는 기능이 유기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부처 통폐합 방향에 대한 나름대로의 입장은 분명히했다. 간담회에서는 예상대로 ▒산업자원부,과학기술부,정보통신부의 통합 ▒기획예산위원회와 예산청의 통합 ▒해양수산부 폐지 등이 주요한 토의내용이었다. 이밖에 참석한 장·차관들이 해당 부처의 조직개편과 관련한 의견을 솔직히 개진했다.간담회 도중 잠시 회의장을 나온 李憲宰금감위원장은 “참석자들이 모든 사안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을 다 했다”고 전했다. 어쩔 수 없이 기획예산위측에 말의 화살이 겨누어지는 상황도 있었다고 한다. 오전 11시에 시작된 회의는 오후 3시30분이 돼서야 끝났다.金총리는 회의도중 국무위원 식당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오후 일정을 전부 비워두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한 참석자는 “대체로 경제부처 조직개편의 방향에 대한 가닥이 잡혔다”고 ‘현상유지’쪽에 무게를 둔 뒤 “결국 대통령과 총리간의 협의를 통해 개편안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李揆成재정경제·金杞載행정자치·姜昌熙과학기술·金成勳농림·南宮晳정보통신·李廷武건설교통부장관과, 진념 기획예산위원장, 정해주 국무조정실장,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 田允喆공정거래위원장,崔弘健산자부·全昇圭해양수산부차관이 참석했다.
  • 2차조직개편 정부안 내주 확정

    정부와 여당은 12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金鍾泌국무총리 주재로 고위당정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정부조직 2차 개편안을 협의했다. 진념기획예산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오는 16일 경제 분야,17일 비경제분야 국무위원 간담회에서 정부조직 개편 방향을 협의한 뒤 18일 당정간담회를 거쳐 정부안을 확정하겠다”고 일정을 보고하고 “공직사회의 동요를 방지하기 위해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민련 의원들은 정부조직 개편에 대한 불만을 쏟아놨다. 정부측 보고가 끝난 뒤 이어진 토론시간에 자민련의 李相晩의원은 “정부의 조직 개편안에 철학이 없다”고 포문을 열었다.李의원은 “청와대를 줄이고 내각을 강화한다든지,정부 기능을 민간에 이양한다든지 하는 기본 방향이없기 때문에 추진이 어려운 것”이라면서 “내각이 있는데 청와대 기구를 늘리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같은 당의 鄭一永의원은 “무리한 조직 개편은 나라와 공직사회를 흔들리게 한다”면서 “충격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鄭의원은특히“내각제가 되면 어차피 정부조직을 대폭 개편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2차,3차 하지 말고 기본 철학을 갖고 임하라”고 말했다. 金총리는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정부개혁 과정의 미진한 부분을 일깨워 도움이 됐다”면서 “당의 말을 되새겨 고칠 것은 고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3일 金총리 주재로 국정협의회를 열어 정부조직 개편방향을 협의할 예정이다.
  • 국민연금 대상 확대 예정대로 4월 실시

    정부와 여당은 12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金鍾泌총리 주재로 고위당정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국민연금 확대방침을 당초 예정대로 4월부터 실시하기로했다. 金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金慕妊보건복지부장관에게 “국민연금 확대 실시는당초 방침대로 4월1일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전제,“강력한 실천의지를 갖고 보완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당정은 또 대구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800억원이 투입되는 ‘밀라노 프로젝트’ 관련 특별법을 의원입법 형식으로 제정하기로 했다. 당정은 한·일어업협정 체결로 피해를 본 어민들을 위해 2조원 규모의 수산발전기금을 조성하고 어업손실을 보상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수산업진흥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와 함께 농가 부채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업관련 정책자금의 금리를 현행 5.5%에서 5%로 낮추고,단순 제조업 차원에 머물고 있는 신발산업을디자인 및 첨단기능을 추가한 선진국형 지식집약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방안을 다음달 초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 국민회의-자민련 정치개혁관련 입장조율 어떻게

    金大中대통령이 정치개혁 조속실현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공동여당인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내각제 문제를 어떻게 조율할지가 관심사다. 金대통령과 金鍾泌총리는 현재의 경제상황을 고려해 일단 상반기에는 내각제 논의를 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양당 핵심 당직자들과 의원들의 기세싸움은 여전하다.정국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을 정도로 내각제 공방전이 치열하다. 내각제 시기를 놓고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시각은 매우 상반된다.국민회의薛勳 기조위원장은 지난 11일 “金대통령의 임기 5년을 보장하고 2002년에가을에 내각제로 개헌을 해 2003년 2월 말부터 내각제 정부를 출범시키는 게 좋다”고 말했다.내각제를 하지만 그 시기를 金대통령의 임기를 마친 뒤로해야 한다는 얘기다. 薛위원장의 내각제 시나리오 파문이 일자 金正吉 청와대 정무수석이 12일즉각 진화에 나섰다.金수석은 “薛위원장의 말은 사견”이라면서 “金대통령이 薛위원장에게 주의를 줬다”고 말했다.하지만 薛위원장은 12일에도 “金대통령의 임기 5년은 보장돼야 하는것 아니냐”고 소신을 거듭 밝혔다.薛위원장은 국민회의측이 생각하는 내각제 시기 해법의 일단을 ‘공개’한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자민련의 생각은 다르다.자민련은 올해 내에 개헌을 하고 내년 총선부터 내각제를 하자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 11일에는 내각제 전도사로 통하는 金龍煥 수석부총재가 충남에서 ‘내각제전진대회’를 가졌다.전국을 순회하면서 내각제 공세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자민련은 7∼8월까지 내각제 개헌 논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올해 내 내각제 개헌은 물건너 간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그래서 ‘3·30 재보선’이 끝나면 4월부터 거칠게 몰아붙인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이처럼 내각제 시기에 대한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입장차는 뚜렷하다.그래서 내각제 조율은 쉽지 않다.결국 내각제 시기는 金대통령과 金총리간의 담판으로 결정될 수밖에 없다.경제회생 시기가 내각제 시기와도 밀접한 관계가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선거제도 개혁 등 정치개혁의 진전 정도를 봐가며 내각제 시기와 방법 등의큰 가닥을 잡아 나갈것으로 전망된다.
  • ‘국민연금 혼선’ 우여곡절끝 정리

    우여곡절 끝에 국민연금의 확대실시가 예정대로 강행될 전망이다.그동안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여권 내부에서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았지만 金鍾泌총리는 12일 고위당정회의를 통해 “예정대로 4월에 실시한다”는 최종방침을 확인했다. 11일 국민회의 경제사령탑 金元吉정책위의장의 돌연한 ‘연기 검토’ 발언이 터져 나온 직후라 여권 내부의 갈등과 마찰이 예상된 상황이었다.하지만金총리는 金慕妊 보건복지부 장관의 4월 확대실시 방침을 보고받고 “강력한 실천의지를 갖고 보완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말로 논란을 매듭지었다. 金의장도 회의 도중 “내가 실수했다.개인 의견을 (언론에) 이야기한 것뿐인데 이것이 국민연금 확대실시 연기로 와전됐다”며 승복의 뜻을 분명히했다.자칫 공동여권의 갈등 증폭으로 이어질 우려 때문에 서둘러 진화에 나선것이다. 하지만 국민연금 확대실시를 놓고 여권은 적지않은 상처를 입었다.특히 공동여권의 ‘한계’를 여과없이 노정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주로 여권 내부의 정책결정 ‘메커니즘’이 제대로작동하지 않아 정책혼선의 주원인이됐다는 비판이다. 하지만 여권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당정협의와 국정운영협의회 등 당정은물론 여여간의 사전 조율 기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어렵사리 국민연금 확대실시 방침을 정했지만 정부는 ‘사회안전망’과 실업대책에 유효한 수단을 확보하게 됐다.200만명에 육박하는 실직자를 150만∼160만명 선으로 묶으면서 금융·기업·공공·노동 등 4대 개혁을 본격화할 수 있는 안전판을 마련하면서 ‘복지사회’로 한발 전진할 수 있는 기회를마련한 것이다. 이에따라 정부의 보완대책 마련도 본격화될 듯하다.최우선적으로 ‘홍보전’에 돌입할 방침이다.1만2,000명의 공공근로요원을 투입해 ●국민연금의 필요성 ●소득신고 중요성 및 신고요령을 중심으로 3단계 홍보전략을 수립,실시하고 있다.특히 사랑방 좌담회를 통해 대민 접촉을 늘리면서 개인연금과의 차별성을 부각하는 ‘공격적 홍보전략’도 수립한 상태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내부에서 아직 반발기류가 완전히 잠복한 것은 아닌 듯하다.“내년 총선에 악재로 작용된다”는 이유다.국민회의 鄭東泳대변인도이날 “여론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완전합의가 아님을 간접으로 시사했다.
  • [외언내언]가짜 반성문

    지난 11일자 신문에 난 흐뭇한 기사 하나가 독자들의 눈길을 끌었다.서울대 총학생회가 지난달 26일 졸업식에 참석한 金鍾泌총리의 경호차량 유리창을깬 학생들을 대신해서 사과문과 함께 배상금 30만원을 보내왔으며,총리실은‘사과만으로 충분하다’며 돈은 돌려보내라고 지시했다는 것. 金총리가 학생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굳이 졸업식에 참석한다는 보도를 보면서 많은 국민들은 92년 한국외대 교정에서 일어났던 鄭元植총리의 ‘밀가루세례’사건을 떠올리며 불상사를 우려했다.그러나 金총리의 서울대 졸업식참석은 작은 충돌이 있었을 뿐 비교적 무사히 끝나,국민들은 안도의 한숨을내쉬었다.더구나 서울대 총학생회의 뒷마무리는 얼마나 깨끗한가! 그러나 이 사과문은 관악경찰서 학원담당반장 李모경장이 허위로 작성한 ‘가짜 반성문’임이 밝혀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李경장은 서울경찰청 등 상부에서 학생들로부터 반성문을 받아오라고 계속 지시하는 바람에 고민을 하다가 ‘가짜 반성문’을 쓰고 총학생회 사무국장 南모학생의 도장을 파서 찍은 뒤총리비서실과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는 것. 반성문과 배상금 독촉과 관련해서는 경찰과 총리비서실의 주장이 엇갈린다. 관악경찰서는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차량파손 주동학생을 밝혀내고 책임소재를 규명하라는 총리실 요구가 있었다”는 지시를 받고,총학생회쪽에 반성문과 배상금 30만원을 요구했으나 학생회쪽이 거부했다는 것이다.그러나 총리비서실은 “경호차량 유리창 파손에 대해 경찰이 학생들을 의법조치하겠다고 해서 ‘변상을 받고 사과받으면 된다’고 얘기했을 뿐”이라고 주장한다.그리고는 “총리가 ‘학생들이 욱하고 한 일을 시비하지 말라’고 지시해서 변상금도 받지 않았다”고 덧붙인다. 어느쪽 말이 진실인지 알 수 없으나 “경찰이 가짜 반성문을 만든 것도 문제지만 무리한 지시를 내린 것이 더 큰 문제”라는 金永俊관악서장의 지적은 시사하는 바 크다.걸핏하면 반성문부터 떠올리는 발상이 문제인 것이다.총리 경호차량의 유리창파손사건은 어떻게 보면 가벼운 문제일 수도 있다.그럼에도 구시대의 관료적 발상이 작은 일을 크게 만들고 만 것이다.그래서 경찰에 당부한다.어차피 경찰 체면을 구긴 마당에 주동자를 찾아내 손봐 주겠다는 생각은 하지 말라고. 장윤환 논설고문
  • 金대통령, 농·수·축협 신뢰회복에 만전 당부

    9일 과천 정부청사 국무회의에서는 법안 심의외에 정부조직 경영평가 시안과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국제회의’결과,한·중어업협정,농·축·수협 개혁방안 등 국정 주요 현안을 놓고 활발한 토의가 진행됐다. 金大中 대통령은 李揆成 재경부장관으로부터 국제회의 결과를 보고받고 “짜임새있는 잘된 회의라는 게 참가했던 모든 분들의 공통된 칭찬”이라고 치하한뒤 해마다 회의개최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세계은행과 이 문제를 협의할 것을 지시했다. 金대통령은 이어 陳^^ 기획예산위원장의 정부운영 및 조직개편 추진개혁에관한 보고를 들고 “정부와 공공부문 개혁이 뒤처져있다는 것이 상식처럼 되어버렸다”고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또 “국민수준이 높아지고,자치능력도 가지고 있어 관료들이 따라갈 수 없는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개편필요성을 열거했다. 金대통령은 그러나 “이번 안은 민간이 건의한 초안”이라며 충분한 논의를 주문한 뒤 “이러한 논의를 혼란이라고 해서는 안되며 오히려 논의를 하지않는 게 잘못”이라고 말했다. 金대통령의 주문이 있자 金鍾泌 국무총리는 陳위원장에게 “시간을 갖는 게어떠냐”고 물었다.그러자 陳위원장은 여러 이유를 들며 “가급적 빨리하는게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金대통령은 “날짜가 정해진 것이 아니며,좋은 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므로 관계부처 및 여당과 충분히 협의,공감대가 형성된 안을 만들어야 할것”이라고 주문,金총리와 의견을 같이했다. 金대통령은 끝으로 농·축·수협의 비리에 대해 “국민의 충격이 크다”며“이번 기회에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개혁을 추진해 줄 것”을 金成勳 농림부장관에게 당부했다. 이날 처리된 안건은 다음과 같다. ■ 대통령령안▒재난관리법시행령개정안 ▒무역업무자동화 촉진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수출품 품질향상에 관한 법률시행령폐지안 ▒대전엑스포기념재단법시행령폐지안 ▒대외무역법시행령개정안 ▒전기통신사업법시행령개정안 ▒최저임금법시행령개정안 ▒남녀고용평등법시행령개정안 ▒주차장법시행령개정안 ▒해외건설촉진법시행령개정안■ 일반안건▒1999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관리경비) ▒중국과의 어업에 관한 협정안 ▒공무원연금 재정안정대책 ▒99년 추·하곡의 약정매입가격과 약정매입량 결정 및 정부관리양곡 수급계획 동의안 ▒영예수여안
  • 黨政 협조 왜 잘 안되나

    국민연금 확대실시 파동,의약분업 실시 연기,한자병용 논란,한일어업 협상파문….최근 드러난 정책관련 난맥상들이다.당·정간,공동여당간 협조체제미흡,홍보기능 부실 등이 원인이다. 여권 인사들은 당정간 협조가 제대로 되지 않는 요인으로 우선 여당의 힘이 정부에 비해 약하다는 점을 든다.金鍾泌 총리는 국민의 정부를 탄생시킨 한 축이다.그래서 金총리는 지난 정권의 총리와 ‘격’이 다르다.당과 정부의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국정협의회는 실세총리가 주재한다.그래서 자민련은 말한 것도 없고 국민회의도 정부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을 수 없다.영입파인 국민회의 朴範珍 의원은 “전에는 당정조율이 잘 되지 않으면 당에서 관계장관을 불러 질책했는데 요즘은 좀처럼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정부가 잘못했을때 대표가 따끔하게 지적하는 게 필요하다는 말도 나온다. 장관들도 당을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중요한 안건인데도 당정협의를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국민회의 李萬燮 상임고문이 최근 당무회의에서 “한자병용과 관련있는 申樂均 문화관광부장관에게만 하는 말은 아니다.당출신 장관들은 사전에 당과 중요한 안건에 관해 협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국민회의 金槿泰 부총재는 “외교 국방 안보를 제외한 논쟁적인 정책에 관해서는 정부가 적어도 1개월전에는 국회에 제출해 충분한 토론과 공청회를거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권은 당정 고위관계자와 실무 관계자들이 각각 참석하는 ‘국정운영전략관리회의’와 ‘국정운영 조정회의’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당정협조를 보다 원활하고 실질적으로 하려는 조치다. 당내 의사소통에도 문제도 있다.국민회의의 당무집행에 관한 최고 의결기구인 당무회의에서는 토론을 좀처럼 찾을 수 없다.張石和 당무위원은 “당무회의에서 토론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서 “당무회의를 제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국민회의 李協 尹鐵相의원 등은 홍보강화를 주문하고 있다.金大中 대통령 집권 2년째를 맞아 실질적인 당정협조와 당의 위상강화,홍보강화는시급히 풀어야 할 과제라는게 정치권 안팎의 공통된견해다. 郭太憲 tiger@
  • 내각제 어떻게 풀 것인가-’하반기 공론화’ 방향

    내각제 추진을 둘러싼 정치공방이 가열되는 것은 국가장래를 위해 좋지않다는 게 뜻있는 인사들의 생각이다.공동여당간의 분열을 즐기는 측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경제와 안보·통일,어느 측면을 보더라도 내각제를 둘러싼 소모적 논쟁은 바람직하지 않다. 때문에 金大中대통령과 金鍾泌총리는 내각제 공론화 시기를 올 하반기 이후로 늦추는 데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개헌을 하건,않건간에 그 결론은 단시간에 나야 한다는 취지다.내년 총선 일정을 감안할 때 올 연말이 그 분기점이될 전망이다. 여권의 기본방침은 金대통령과 金총리,그리고 가능하다면 朴泰俊 자민련총재 등 ‘DJT’ 3자가 내각제에 관한 결론을 내자는 것이다.3자 사이에 ‘합리적 공감대’가 도출된다면 국력낭비는 가장 적다. 그러나 워낙 국가적 장래와 연관된 문제인 탓에 여당은 물론 각계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소모적 논쟁은 아니더라도 무엇이 옳은 해법인지를 고민할 필요는 있다. 공동여당 내 의견이 합치되지 않을 때 역시 중요한 것은 국민의 뜻이다.개헌을 하려면 그 절차상 국민투표를 거치게 되어 있다.정치권 안팎에서는 국민회의·자민련 공동정권 내부의 내각제 논쟁이 국력을 소모한다고 우려하며 “차라리 즉각 국민투표를 실시해 내각제 찬반을 묻자”는 주장도 나온다. 지난 75년 1월 朴正熙대통령은 당시 유신헌법에 대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한 바 있다.또 金泳三전대통령도 임기 말에 정치개혁안을 국민투표에 부치는 방안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현행 헌법체계에서는 내각제 찬반을 국민투표에 부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헌법학자들은 지적한다.연세대 許營교수는 “대통령이 외교·국방·통일,기타 국가안위에 관한 중요정책을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지만,개헌에 관한 문제는 국회 의결 뒤 국민들이 찬반을 결정하기 때문에 사전 투표는헌법정신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다른 정치학자는 “지금 내각제를 국민투표에 부친다면 국민회의가 개헌을 회피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정치적 불가론을 밝혔다. 따라서 정치권은 적절한 시기에 권력체제 개편을 포함한 개헌안을 국민 앞에 제시하고 짧은기간 안에 지지여부를 묻는 방향으로 내각제문제를 풀어가야 할 것 같다.그것이 대통령제 유지건,아니면 내각제 혹은 이원집정부제가됐건간에 여야가 모두 안을 내놓은 뒤 국회 의결을 거쳐 국민투표를 해보는방안도 있을 것이다.
  • 2與 “거론유보” “담판유보” 신경전

    ‘내각제 논의 유보’를 놓고 3당(黨)3색(色)이다.자민련은 ‘담판 유보’로 선을 긋는다.국민회의는 ‘거론 유보’로 폭을 넓히려는 기류다.그래도양측간 논쟁자제에는 한목소리다.한나라당은 양비론(兩非論)으로 접근하고있다.갈등의 불씨는 여전하다. ▒국민회의 ‘선(先)경제회복·후(後)내각제개헌’이다.‘DJP 내각제 합의’를 존중하되 경제회생을 최우선적으로 실현해야 한다는 취지다.개헌 시기에대해 당론은 아직 없다.다만 金大中대통령의 임기 말(2002년)을 최적기로 생각하는 기류가 있다. 당 차원에서는 내각제 논의를 자제하고 있다.당에서 나설 사안이 아니라는판단이다.자민련 공세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비판 기류도 없지 않다.그렇지만 “여권 공조를 깨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아직은 대세다.오는 30일 서울 구로을과 경기 시흥 재·보선을 앞두고 공조강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이 점은 자민련도 같다. ▒자민련 5일 부총재단간담회의에서 강공을 재확인했다.金正吉청와대정무수석이 “DJP간에 개헌 논의를 상반기에는 유보키로 묵시적으로 합의한 감을받았다”고 언급한 것을 강하게 성토했다.그리고 독자 공론화 방침을 한번더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총리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얘기는 다했다”는 입장을 정리했다.金총리는 한발 뒤로 물러나 있도록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뜻이다. 자민련은 독자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오는 11일 金高盛의원의 충남 연기지구당 ‘당원단합대회 겸 의정보고회’에서 내각제 홍보에 나선다.그 다음날전북 전주 완산에서 전북지구당위원장 모임인 전북정치발전협의회 주최로 내각제 세미나를 갖는다.모두 金龍煥수석부총재가 참석한다.6일에는 내각제 홍보책자 5만부를 발간해 각 시·도지부와 지구당에 배포한다.‘내각제개헌실천투쟁위’는 ▒지구당사 내각제 개헌 현수막 게재 ▒내각제 개헌합의문 배포 등 결의문을 지도부에 전달하고 관철되지 않으면 독자적으로 강행키로 했다. ▒한나라당 내각제 개헌론이 DJP간에 끝낼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그러면서도 “두사람이 시간을 너무 끄는 것같다”며 ‘조기담판’을 촉구하고 있다.양쪽간 ‘틈새벌리기’를 노리고 있다.어떤 경우도 한나라당 의견을 물어야 한다는 자세를 견지한다.
  • 초점-졸속 漁協·농협비리 질타

    4일 국회 경제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예상대로 최근 농·어민들의 불편한 심기를 겨냥한 한·일어업협정과 농협비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야당의원들은 어업협정의 졸속행정과 대책미비를 강력 비판했고 일부 자민련의원까지 거들었다.반면 국민회의 의원들은 언급을 자제,대조를 이뤘다. 한나라당 朱鎭旴의원은 “정부의 농수산정책은 ‘총론’은 있으되 ‘각론’이 없는,‘말의 성찬’은 있으되 ‘실천’이 없는 정책”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朱의원은 최근에 발생한 어선 피랍사건에 대해 “정부가 벌금담보까지 제공하면서 일본행위를 합법화해 주려는 저자세에 통탄을 금치 못한다”면서 “이는 대일 굴욕외교의 산물”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또 최근 표강매로 물의를 일으킨 뮤지컬 ‘장보고의 꿈’을 빗대 “해양수산부의 꿈부터 깨고 집에가서 낚시부터 배워오라”고 꼬집기도 했다.또 비준예정인 한·중어업협정의 대책마련과 함께 어민피해보상을 위한 수산발전기금조성,어민지원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자민련 池大燮의원도 협상의 졸속성을 한탄하면서 책임소재 규명과 관계자문책을 촉구했다. 池의원은 또 농협비리와 관련,조속한 금융감독기관의 감독과 함께 각 협동조합의 신용사업 부문의 독립 및 은행으로의 전환을 요구했다. 金鍾泌총리는 “쌍끌이조업 부분은 일본과 재협의하고 여의치 않으면 별도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어업회생을 위해 현재 수산업과 어촌에 관한기본법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金총리는 농협비리와 관련,“감사 결과를바탕으로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