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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소득대체율 절충” 野 “사실상 삭감”… 연금개혁 샅바싸움

    與 “소득대체율 절충” 野 “사실상 삭감”… 연금개혁 샅바싸움

    국민의힘은 12일 국민연금 가입자들이 향후 ‘받을 돈’을 결정하는 소득대체율에 대해 정부안인 42%와 직전 21대 국회에서 야당이 제시했던 45% 사이에서 절충점을 찾겠다고 밝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안에 포함된 ‘자동안정화장치’(인구구조 변화·경제 상황 등에 연금액 연동) 때문에 사실상의 연금 삭감이라고 비판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주최 정책간담회에서 “(정부안인) 국민연금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2%와 민주당이 생각하는 (소득대체율) 45% 사이에서 국회가 절충점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부안만 고집하지는 않을 테니 여야 간 논의를 빠르게 진행하자는 취지로 보인다. 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퇴직금을 퇴직연금으로 전환해서 노후에 노동자들이 연금 혜택을 받는 제도로 꼭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위 위원장인 박수영 의원도 “당정이 가진 복안은 국민연금 개편은 ‘지속가능성’에 방점을 찍고, 실질적인 소득대체율 상향 조정은 퇴직금을 연금화해서 아주 두텁게 가져가고자 하는 것”이라고 했다. 반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은 “저희는 소득대체율 44%까지 논의가 가능하다고 했으니 국민의힘의 제안이 그 범위 안에 있다”면서도 “모수(개혁)를 이야기하려면 ‘삭감 장치’인 자동안정화장치는 빼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날 민주당 복지위원들이 국회에서 연 ‘윤석열 정부 연금개혁안 긴급 진단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정창률 단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도 “자동조정장치를 도입하게 돼 수급 기간에 따른 실질가치 하락을 반영하면 20년 수급자는 소득대체율이 35% 정도와 유사할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는 보장성을 약화하는 방안”이라고 분석했다.
  • 디테일에 꼬인 협의체… 與 “일단 가동을” 野 “의협 등 참여해야”

    디테일에 꼬인 협의체… 與 “일단 가동을” 野 “의협 등 참여해야”

    與 “먼저 대화 시작해야 추가 참여”용산도 추석 전 ‘개문발차’ 힘 실어野 “핵심인 전공의 빠지면 무의미”의대 교수 “사태 본질은 신뢰 붕괴”한덕수·한동훈, 당정 협의서 언쟁 당정은 12일 물밑에서 ‘긍정 답변’을 받은 일부 의료단체와 여야의정 협의체를 추석 전에 출범시키자는 주장을 이어 갔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의료계를 대표하는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빠진 협의체는 무의미하다며 난색을 표했다. 여권의 ‘선출범’ 주장에 야당이 ‘내실 있는 구성’을 조건으로 내걸면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실 의사 부족에 대한 국민 불안이 커지는 모습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의료계가 단일대오를 갖추기 어렵다. 특정 단체의 참여를 여야의정 협의체의 대화 출발 전제조건으로 삼는 것은 협의체 공감대가 흐지부지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소위 ‘개문발차’를 주장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도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공개했다. 다만 전의교협은 “협의체와 관련해 전의교협은 참여 여부를 논의하거나 결정한 바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여당은 참여 거부가 아닌 ‘협의 진행 중’이라는 의미라며 2개 단체 외에도 긍정적 기류가 있는 곳이 더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대통령실도 추석 전 협의체 출범에 힘을 실었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SBS 라디오에서 “의료계에 대화할 수 있는 분들이 (참여)됐다면 먼저 출범시키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고,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도 “의료계를 설득하는 데 당정이 머리를 맞대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당정협의에서 “정부는 열린 마음으로 의료계와의 대화를 기다리고 있다. 국민이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해법을 힘을 합쳐 찾아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날 비공개 고위 당정 협의 중에 한 총리가 의료계의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협의는 수용할 수 없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하자, 한 대표는 ‘상황이 한가하지 않다’며 강하게 논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여권이 ‘의료대란 책임’을 피하기 위해 대표성 없는 일부 의료단체만 참여하는 협의체를 출범시키려 한다는 입장이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핵심은 의협 그리고 가장 큰 뇌관이 전공의들이다. 이들이 참여하지 않는 여야의정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강희경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료대란대책특별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 “정부는 마치 의대 정원 증원 문제 때문에 전공의들이 현장을 떠난 것처럼 호도하지만 사태의 본질은 의대 정원 숫자가 아니라 2020년 의정 협의안 파기로부터 온 신뢰의 붕괴”라며 “이번 사태를 만든 것도 정부고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정부”라고 말했다. 야당이 의협과 대전협의 참여,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실질적 논의 등을 사실상 조건으로 걸면서 전제 없는 선출범을 주장해 온 여권은 대형 암초를 만나게 됐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2025학년도는 의대 지원 경쟁률이 상당할 정도로 입시가 진행되고 있어 모집요강을 바꾸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한 대표는 경기 안성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의협 같은 단체가 들어오지 않으면 협의체를 출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이해가 가지 않는다. 다 같이 정치적 생각을 버리고 협의체를 신속히 출발시키자”고 호소했다.
  • ‘사용후핵연료’ 포화 임박했는데, 野 반대에 고준위 특별법은 표류

    ‘사용후핵연료’ 포화 임박했는데, 野 반대에 고준위 특별법은 표류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2017년 백지화됐던 경북 울진 신한울 원전 3·4호기가 윤석열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 방침에 따라 다시 지어진다. 하지만 ‘사용후핵연료’(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의 영구 처분장과 중간 저장 시설을 마련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안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어 원전 생태계 복원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여야는 사용후핵연료 저장 용량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정부·여당은 향후 원전 수명이 연장될 수 있음을 전제로 저장시설의 저장 용량을 정할 것을 주장했다. 반면 야당은 자칫 원전 확대에 힘을 실어 줄 수 있다며 원전의 최초 설계수명이 종료되면 저장 용량도 늘릴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금은 원전 부지 안에 임시로 사용후핵연료를 저장하고 있는데 포화 시점이 임박했다. 포화 예상 시점은 한빛원전(전남 영광) 2030년, 한울원전(경북 울진) 2031년, 고리원전(부산 기장) 2032년이다. 최대 8년 이내에 수용 한계에 도달한다는 의미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2일 “2030년부터 원전 내 저장시설 포화가 예상되는데, 특별법이 제정되지 않으면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 전가에 따른 사회적 갈등이 심화할 수 있다”며 입법을 촉구했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2대 국회 들어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 특별법’(고준위 특별법) 제정안이 5개 제출됐다. 국민의힘 김석기·이인선·김성원·정동만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원전을 가동하면서 나오는 사용후핵연료를 원전 외부에 저장하거나 영구적으로 처분하는 시설을 건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본격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영구처분시설 설치를 위한 입법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야당은 사용후핵연료 처리시설 구축이 원전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 이에 여당은 “고준위 특별법 입법은 탈원전·친원전 논쟁과 무관하다”고 반박한다. 우리나라가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방폐장) 건립에 첫발도 떼지 못한 사이 세계 10대 원전 운영국 대부분은 처리시설 건설에 속력을 내고 있다. 미국·프랑스·중국·러시아·한국·캐나다·인도·우크라이나·일본·영국(원전 수 기준) 중 한국과 인도를 제외한 8개국이 부지를 확보했거나 부지 선정에 나섰다. 특히 일본은 지난 2월 고준위 방폐장 후보지 1단계 조사 보고서를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 與 “소득대체율 42~45% 절충” 野 “삭감 장치 있는데 무슨 의미”…연금개혁 샅바 싸움

    與 “소득대체율 42~45% 절충” 野 “삭감 장치 있는데 무슨 의미”…연금개혁 샅바 싸움

    국민의힘은 12일 연금개혁 정책간담회를 열고 국민연금 가입자들이 향후 ‘받을 돈’을 결정하는 소득대체율에 대해 정부안인 42%와 직전 21대 국회에서 야당이 제시했던 45% 사이에서 절충점을 찾겠다고 밝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연금개혁 토론회를 열고 소득대체율을 소폭 상향해도 인구구조 변화·경제 상황 등과 연동해 연금액을 조정하는 ‘자동안정화장치’가 있는 한 사실상의 연금 삭감이라고 비판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주최 정책간담회에서 “(정부안인) 국민연금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2%와 민주당이 생각하는 (소득대체율) 45% 사이에서 국회가 절충점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부안만 고집하지는 않을 테니 여야 간 논의를 빠르게 진행하자는 취지로 보인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금도 (국민연금 개혁) 논의를 이어 가고 있지만 아직 그렇게 속도감 있게 구체적으로 진전은 되고 있지 못하다”며 “국회의장과 야당에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를 빨리 만들어 논의를 활성화하고 가급적 올해 내에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반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은 “저희(민주당)는 소득대체율 44%까지는 논의가 가능하다고 했으니 국민의힘의 제안이 그 범위 안에 있다”면서도 “모수(개혁)를 이야기하려면 ‘삭감 장치’인 자동안정화장치는 빼야 한다. 자동안정화장치가 있으면 소득대체율을 높여도 의미가 없다”고 비판했다. 복지위 야당 간사인 강선우 민주당 의원도 이날 민주당 복지위원들이 국회에서 연 ‘윤석열 정부 연금개혁안 긴급 진단 토론회’에서 “정부안을 한 줄로 요약하면 ‘어떻게 하면 보험료를 올리고 연금을 적게 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국가의 역할을 최소화할 수 있을까’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발제를 맡은 정창률 단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정부안에 담긴 소득대체율 42%에 대해 “자동조정장치를 도입하게 돼 수급 기간에 따른 실질가치 하락을 반영하면 20년 수급자는 소득대체율이 35% 정도와 유사할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는 보장성을 약화하는 방안”이라고 분석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주장하고 있는 연금특위 구성에도 회의적이다. 이미 21대 국회에서 연금특위와 특위 산하 공론화위원회가 가동됐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는 것이다. 또 모수개혁과 구조개혁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던 정부의 말과 달리 이번 정부안에는 이렇다 할 구조개혁안이 없어 복지위에서 다뤄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한편 직전 21대 국회 임기 말에 여야는 모수개혁 협의를 벌여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9%에서 13%로 올리는 데 합의하고 소득대체율도 국민의힘은 43%, 민주당은 45%까지 접근했지만 이후 민주당의 44% 양보안에 대해 여권에서 구조개혁 병행 필요성을 내세우면서 최종 결렬된 바 있다.
  • ‘김건희채상병특검법’ 법사위 통과… 野 강행 제동 건 우원식 “19일 처리”

    ‘김건희채상병특검법’ 법사위 통과… 野 강행 제동 건 우원식 “19일 처리”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건희·채상병특검법, 지역화폐법(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법) 등이 여당 의원들의 퇴장 속에 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하지만 이 3개 법안을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려던 민주당의 계획은 ‘의정 갈등 해소가 우선’이라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요청에 따라 제동이 걸렸다. 법사위 야당 간사인 김승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여사에게 총선 공천 개입 의혹이 있는데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10월 10일(4·10 총선 공직선거법 공소시효) 전에 김건희특검법이 통과·시행돼야 의혹이 만천하에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런 계산하에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특검법을 통과시킨 뒤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재표결에 나설 계획이었다. 김건희특검법의 수사 대상에는 총선 공천 개입 의혹은 물론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및 주식 저가 매수, 명품백 수수 및 인사 청탁 의혹 등 8개가 명시됐다. 하지만 우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특검법안 등은 오는 19일에 처리할 수 있도록 여야가 협의해 달라”며 “지금은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가동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예정됐던 12일과 26일 본회의 외에 19일 본회의를 추가하자는 것이다. 이에 대해 법사위원장인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국회 일을 하면서 안건조정위원회까지 시급하게 마친 법안을 의장이 상정하지 않는 사례는 처음 본다. 매우 당황스럽고 경악스럽기까지 하다”며 “의장 개인의 판단으로 상정하지 않는 것은 지나치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법사위도 의장에게 협조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난했다. 반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우 의장이) 12일에 법안 처리를 하지 않기로 의사결정을 한 것은 다행”이라면서도 “19일 본회의 일정에 대해서는 일단 민주당과 대화해 보겠다. 다만 우리 당은 26일에 본회의가 소집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 한덕수 “배달 수수료 정부 개입은 부적절”…野 “자영업자 다 죽는다”

    한덕수 “배달 수수료 정부 개입은 부적절”…野 “자영업자 다 죽는다”

    국회 대정부질문 3일차 경제분야 질문한덕수 총리, 최상목 부총리 등 출석韓 “수수료 내려라, 올려라 부적절”“정부는 어려운 분들 타겟 지원”전 국민 25만원 지원 효과 공방도 한덕수 국무총리는 배달앱이 입점 업체에 배달수수료를 떠넘겨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11일 “정부가 그 수수료를 내려라, 올려라 하는 것은 안 맞다”고 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 경제분야 질문에 출석해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김 의원은 쿠팡과 배달의민족을 언급하며 “9.8%의 중개 수수료를 받고 있다”며 “자영업자들 경영이 아무리 잘 돼도 영업이익 7%가 안 되는데 9.8%는 어마어마한 폭리”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상대방의 매출 실적에 따라 다양한 수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한 총리는 정부가 직접 수수료에 개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하고 “정부는 그러한 (높은) 수수료 적용을 받는 분들에 대해 타겟 지원하는 방안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어려운 분들에 대한 지원을 직접적으로 하는 것이고 자율적으로 시장에 의해 하는 것들을 정부가 올려라, 내리라고 하는 것은 원칙에 맞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그런 식으로 자율규제의 도그마에 빠져 쿠팡과 배민 스스로 해결하라고 하니 티메프 사태 같은 것이 터진 것”이라며 “계속 자율적으로 해결하라고 하니 무책임한 정부라는 비판을 듣게 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특히 김 의원은 “총리님처럼 하면 자영업자 다 죽는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한 총리는 “죽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무책임한 행정 때문에 죽는 것”이라고 재반박했고 한 총리는 “의원님 말씀대로 하는 건 희망 고문을 하자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정치권의 주요 쟁점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와 함께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주식시장 저평가)’에 대한 여러 진단도 나왔다. 한 총리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이유에 대해 “과거에 투자 쪽에 역점을 뒀기 때문에 주주에 대한 환원 차원은 상당히 우선순위가 낮았던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소액주주에 대한 배려나 기업 지배구조 등을 그동안 크게 신경을 못 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우리 기업들의 주주환원 노력이 부족하고, 기업가치 재고를 위한 관행이나 문화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장기안정적인 투자 수요가 선진국에 비해서 부족한데, 이면에는 배당 등을 통해 꾸준히 수익을 얻는 구조가 아니라 단기적인 매매를 통해 이익을 얻는 시장구조이기에 수요가 안정적이지 못하고, 상장기업 측면에서는 주주가치를 생각하는 경영이 완전히 부족했던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앞서 행정안전위에서 국민의힘이 반대에도 단독으로 처리한 지역화폐법(지역사랑상품권 이용법)과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법)’을 두고도 설전이 이어졌다. 이언주 민주당 의원은 최 장관에게 “정부가 내수를 살리기 위해서 무엇이든 해야 하는 상황에서 방법은 다르지만, 지역화폐도 복지가 아닌 재정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역화폐는 4개월 안에 없어지기 때문에 내수를 살리기 위한 도구일 뿐”이라며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게 그렇다면 선별해서 지급해도 좋고, 변형해도 좋으니 타협해서 적극적으로 재정 정책을 쓰자”고 정부를 압박했다. 특히 이 의원은 “지역화폐는 온누리상품권과 사실 크게 다르지 않은데 왜 야당이 추진한다고 해서 아예 듣지도 않냐”라고도 따져 물었다. 최 부총리는 “민생이 빨리 회복해야 한다는 취지는 동의하지만 민생지원 효과가 클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며 “이번 정부는 민생 어려움을 외면해서 반대하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는 일률적으로 주는 것보단 생계 보조 바우처. 월세 지원, 장학금, 일자리 지원 등을 하고 있다”며 “우리 방법이 더 효과적”이라고 맞받았다. 국회는 12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끝으로 오는 18일까지 추석 연휴에 들어간다. 애초 민주당이 요구했던 ‘김건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의 12일 본회의 상정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쟁점 법안이 상정되면 12일 대정부질문 파행 우려가 커졌으나, 결국 상정이 불발되면서 대정부질문이 정상 진행될 전망이다.
  • 野, 김건희·채상병특검법 법사위 단독 처리…與 퇴장

    野, 김건희·채상병특검법 법사위 단독 처리…與 퇴장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특검법(김건희 특검법)과 ‘순직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상병 특검법)이 11일 야당 단독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에 두 특검법안을 상정하고 대체토론을 진행했다. 국민의힘의 요구로 안건조정위원회(안조위)가 구성됐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야당이 과반을 차지한 안조위는 전날 법안소위에서 야당 단독으로 통과된 내용 그대로 심의를 마쳤다. 이에 국민의힘은 반발하며 표결 전 퇴장했다. 김건희 특검법은 수사 대상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주식 저가 매수 의혹, 인사 개입·공천 개입 의혹, 명품백 수수 의혹 등 8가지 의혹을 포함했다. 법사위를 통과한 채상병 특검법은 이른바 ‘제삼자 추천 특검법안’으로 야당이 네번째로 발의한 채상병 특검법이다. 대법원장이 특검 후보 4명을 추천하고 민주당과 비교섭단체 야당이 이를 2명으로 추린 뒤 그중 1명을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했다. 한편 야당이 단독 추진하는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법 개정안(지역화폐법)도 이날 법사위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국가 책무로 명시하는 내용이 골자다. 현행법은 지자체가 상품권 발행 등에 필요한 재정 지원을 하게 하는데 윤석열 정부 들어 관련 예산이 삭감되자 민주당이 법 개정에 나섰다.
  • 정부 “장관 불참, 여야 승인” vs 野 “실무진 관례적 도장찍기”

    정부 “장관 불참, 여야 승인” vs 野 “실무진 관례적 도장찍기”

    10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국회 대정부질문 불출석과 관련해 여야 공방의 핵심은 국회가 이들의 불참을 사전에 양해했느냐는 점이다. 여당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직인이 ‘대리출석 양해 확인서’에 찍혔다고 확인했고, 야당은 외교 사안에 대한 관례적인 도장 찍기였을 뿐 불출석 면죄부는 아니라고 맞섰다. 이날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외교부 기조실장은 지난달 28일 민주당 원내대표실을 방문해 대리출석 양해 확인서를 전달했고, 외교부 국회협력관은 지난 3일까지 양해 확인서에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대표의 직인을 받는 절차를 진행했다. 민주당 원내대표 직인은 이튿날인 4일에 받았다. 국방부도 지난 5일 양당에 불출석 사유를 설명하고 6일 김 장관이 임명된 뒤 민주당에 양해 확인서를 냈고, 9일에 민주당 원내대표의 도장을 받았다. 민주당 의원들이 전날에서야 불출석 통보를 받았다는 주장은 여기서 나왔다. 해당 양해 확인서는 국회의장, 국민의힘과 민주당 원내대표의 직인을 받은 뒤 부처가 보관하게 된다. 이날 양당 원내대표의 직인이 찍힌 두 장관의 양해 확인서가 공개되기도 했다. 외교·국방장관의 불출석 사유는 ‘2024 인공지능(AI)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REAIM 고위급회의)였다. 반면 민주당은 양해 확인서에 찍힌 직인에 대해 통상 외교 일정의 경우 원내대표실 실무자가 관례적으로 찍는 것으로, 해당 도장 때문에 장관이 국회 출석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원래 외교 일정은 몇 달 전부터 계획하고 상대국 일정도 고려하기 때문에 통상 실무자가 관례적으로 도장을 찍어 줬고 이번에도 그렇게 진행해 9일 원내대표에게 보고됐다”며 “도장을 찍었다고 국회 불출석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도장의 유무보다 국회를 무시하는 장관의 불출석이 문제라는 취지다. 반면 민주당 지도부가 직인의 효력을 너무 가볍게 봤다는 지적도 있다. 한 민주당 의원은 “(국무위원의 대정부질문 참석은) 본회의에서 국회의장도 의결한 사항이기 때문에 도장을 찍어 주지 않으면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사안으로 중대하다”며 “행정상 실수인지 모르지만 도장을 찍지 않고 이뤄질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 정부 “장관 불참, 여야 승인” vs 野 “실무진 관례적 도장찍기”

    정부 “장관 불참, 여야 승인” vs 野 “실무진 관례적 도장찍기”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10일 국회 대정부질문 불출석과 관련해 여야 공방의 핵심은 국회가 이들의 불참을 사전에 양해했냐는 점이었다. 여당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직인이 두 장관이 국회에 제출한 ‘대리출석 양해 확인서’에 찍혔다고 확인했고, 야당은 외교 사안에 대한 관례적인 도장찍기였을 뿐 불출석 면죄부는 아니라고 맞섰다. 서울신문의 이날 취재를 종합하면 외교부 기조실장은 지난달 28일 민주당 원내대표실을 방문해 대리출석 양해 확인서를 전달했고, 외교부 국회협력관은 지난 3일까지 양해 확인서에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대표의 직인을 받는 절차를 진행했다. 민주당 원내대표 직인은 이튿날인 4일에 받았다. 국방부도 지난 5일 양당에 불출석 사유를 설명하고 지난 6일 김 장관이 임명된 뒤에 민주당에 양해 확인서를 냈고 9일에 민주당 원내대표의 도장을 받았다. 해당 양해 확인서는 국회의장,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직인을 받은 뒤 부처가 보관하게 된다. 이날 양당 원내대표의 직인이 찍힌 두 장관의 양해 확인서가 공개되기도 했다. 외교·국방장관의 불출석 사유는 ‘2024 인공지능(AI)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REAIM 고위급회의)였다. 반면 민주당은 양해 확인서에 찍힌 직인에 대해 통상 외교 일정의 경우 원내대표실 실무자가 관례적으로 찍는 것으로, 해당 도장 때문에 장관이 국회 출석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원래 외교 일정은 몇 달 전부터 계획하고 상대국 일정도 고려하기 때문에 통상 실무자가 관례적으로 도장을 찍어줬고 이번에도 그렇게 진행해 지난 9일 원내대표에게 보고됐다”며 “도장을 찍었다고 국회 불출석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도장의 유무보다 국회를 무시하는 장관의 불출석이 문제라는 취지다. 반면, 민주당 지도부가 직인의 효력을 너무 가볍게 봤다는 지적도 있다. 한 민주당 의원은 “(국무위원의 대정부질문 참석은) 본회의에서 국회의장도 의결한 사항이기 때문에 도장을 찍어주지 않으면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사안으로 중대하다”며 “행정상 실수인지 모르지만 도장을 찍지 않고 이뤄질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 마두로에 대선 승리 뺏기고… 끝내 망명한 베네수엘라 野지도자

    마두로에 대선 승리 뺏기고… 끝내 망명한 베네수엘라 野지도자

    거센 반정부 투쟁에 체포영장 발부은신생활 해오다 스페인으로 입국“민주주의 회복 위해 싸움 계속할 것”라이벌 마차도도 “생명 위협” 주장연이은 정치인 탄압에 전 세계 지탄 지난 7월 치러진 베네수엘라 대선 승리를 주장해 온 야당 후보 에드문도 곤살레스(75)가 니콜라스 마두로(62) 대통령의 체포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스페인으로 망명했다. 풍부한 석유 매장량과 지정학적 중요성으로 ‘남미의 사우디아라비아’로 불렸던 베네수엘라는 마두로 대통령 집권 이후 생명의 위협을 느낀 야당 유력 대선 후보들이 줄줄이 해외로 피신하며 ‘민주주의의 수치’로 전락했다. 곤살레스는 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인근 군사기지 공항에 도착해 “베네수엘라에서 자유와 민주주의 회복을 달성하기 위한 싸움을 계속하겠다”며 반정부 투쟁을 선언했다. 대선 직후 출구조사에서 곤살레스가 67%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된 것으로 나왔지만 마두로 정권은 개표 상황을 비밀에 부친 채 3선 성공을 발표했다. 야권이 대선 결과에 불복하자 마두로 정부는 곤살레스에 대해 공모와 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대와 이를 보도하는 언론인까지 2400명 이상을 체포했다. 은퇴한 외교관인 곤살레스는 대선 직후부터 스페인 망명 전까지 한 달가량 베네수엘라 주재 네덜란드 대사관에서 숨어 지냈다. 마두로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이자 베네수엘라 야당의 실질적 지도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57)는 “그의 생명이 위험했다”고 주장했다. 마두로 정권에 맞서다 망명한 사례는 곤살레스 이전에도 있었다. 앞서 마두로 대통령은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야당의 불참 속에 2018년 치른 ‘반쪽 대선’을 통해 재선에 성공했다. 여소야대 지형이던 베네수엘라 국회는 2019년 1월 후안 과이도(41) 국회의장을 ‘임시 대통령’으로 세웠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과이도를 지지하면서 ‘한 지붕 두 대통령’ 사태가 빚어졌다. 그러나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진 후 석유의 안정적 수급이 절실한 미국이 마두로 정권과의 관계를 개선하면서 과이도의 입지가 흔들렸다. 이 틈을 노린 베네수엘라 검찰이 과이도에게 반역, 직권 남용, 자금 세탁 등의 혐의를 씌워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닭 쫓던 개’ 신세가 된 그는 국제회의 참석을 이유로 출국한 뒤 지난해 4월 미국으로 망명했다. 연이은 야당 정치인의 탄압에 국제사회도 압박 메시지를 내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곤살레스의 망명에 대해 “반민주주의적 조치에 따른 결과”라며 “투쟁을 계속하자는 그의 호소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의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고위대표도 “오늘은 베네수엘라 민주주의의 슬픈 날”이라며 “민주주의에서는 어떤 정치 지도자도 망명을 강요받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2013년 마두로 대통령이 집권한 이후 베네수엘라에서는 권위주의 통치에 반발한 이민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4만 4000여명이 스페인으로 이주하는 등 지난 10년간 700만명이 고국을 떠났다. 국내총생산(GDP)도 80% 하락했다. 풍부한 석유 매장량 덕에 1970년대 세계 20대 부국이었던 베네수엘라는 정치적 혼란이 이어지면서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 그럼에도 마두로 대통령은 공무원이 추가 보너스를 받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를 오는 10월부터 시작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국민 환심 사기에만 여념이 없어 보인다.
  • 용산 “野, 민생 대신 영부인 흠집 내기만… 국민도 지쳐”

    용산 “野, 민생 대신 영부인 흠집 내기만… 국민도 지쳐”

    대통령실은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한 ‘김건희특검법’에 대해 “민생이 어렵다면서 국민의 삶은 내팽개치고 오로지 대통령과 영부인 흠집 내기에 몰두한 제1야당에 대해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고 비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공천 개입 의혹을 추가한 ‘김건희특검법’이 통과된 데 대해 “폐기된 법안에 논란 조항을 붙여 재발의한 것으로, 더 악화된 법안을 올리는 것이다. 국민도 이제 지쳤을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 관계자는 “1월 초에 재의요구권 입장을 밝히면서 여야 합의라는 헌법 관례를 무시했다는 점, 도이치모터스 특검은 문재인 정부에서 2년간 탈탈 털어서 기소는커녕 소환도 못한 사건을 이중 조사하는 등 관련자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점, 정치 편향 특검 임명과 여론 조작 우려가 있다는 점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채상병특검법에 대해선 “여야에서 ‘수박 특검’이라고 부르는데 분칠한 특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 관계자는 “수사와 청문회 외압 근거가 없다는 게 밝혀졌는데도 특검법 이야기가 나오는 게 의문이다. 국민들도 피곤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날 출근길에 ‘공직자의 배우자에 대해서도 법령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선 “입장을 드릴 게 없다”고 했고, 향후 명품백 처리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 중이라서 입장을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추석을 앞두고 체불 임금과 민생 물가, 응급의료 체계 점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응급실 특별 대책과 이행 상황도 점검하고, 의료진도 격려하면서 응급 상황의 행동 요령을 당부하는 등의 종합대책 브리핑을 이번 주에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대통령실이 제작하는 추석 영상 메시지에 출연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소외계층과 함께 촬영했고 추석 연휴 전에 영상과 메시지가 공개될 것”이라고 했다.
  • 野, 김건희·채상병특검법 단독 처리

    野, 김건희·채상병특검법 단독 처리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9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이른바 ‘김건희특검법’과 제3자 추천안이 담긴 ‘채상병특겁법’을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김건희특검법은 직전 21대 국회에서 재표결까지 진행한 결과 부결로 폐기됐지만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을 추가해 재발의했다. 표결에 불참한 여당은 추석 밥상에 김건희특검법을 올리려는 술수이자 국민에게 정치 혐오를 안기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쌍특검법 통과’로 모처럼 조성됐던 여야 간 민생 협치 기조가 빠르게 식는 모습이다. 법사위는 이날 국회에서 법안심사1소위를 열고 두 번째 발의한 김건희특검법과 네 번째 발의한 채상병특검법을 의결해 전체회의로 넘겼다. 김건희특검법에는 수사 대상으로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및 주식 저가 매수, 코바나컨텐츠 관련 전시회 뇌물성 협찬 의혹, 명품백 수수 및 인사 청탁 의혹, 인사 개입, 채 상병 사망 사건의 외압 관련 구명 로비 의혹, 총선 공천 개입 의혹 등 8개 의혹이 포함됐다. 특검 후보 추천권은 민주당과 비교섭단체 등 야권에만 줬다. 법사위 야당 간사인 김승원 민주당 의원은 “단순한 주가조작이 아니라 국정 농단에 가까운 의혹들이 계속 터지고 있다”고 말했다. 여당 의원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에 대한 ‘김정숙특검법’도 논의하자고 제안했지만 수용되지 않았고, 김건희특검법 표결 전에 퇴장했다. 법사위 여당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먼지털이식 수사’라고 하면서 본인들의 특검은 수사 대상을 무한정 확대하겠다니 찬성할 수 없다”며 “추석 밥상에 김건희특검법을 올리기 위한 민주당의 술수로 보인다. 끊임없이 국민에게 정치 혐오를 안기는 이 상황에 대해 심히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역시 이날 법안소위를 통과한 제3자 추천의 채상병특검법은 민주당 등 야 5당이 공동 발의했다. 대법원장이 특검 후보 4명을 추천하고 민주당과 비교섭단체 야당이 2명으로 압축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둘 중 한명을 임명하도록 했다. 애초 김건희·채상병특검법을 11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통과시키고 이튿날인 오는 12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민주당 안팎에서는 추석 후 처리로 가닥이 잡히는 분위기다. 추석 연휴를 앞둔 시점에 민생법안이 아니라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는 것에 대한 정치적 부담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본회의 처리를 강행하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행하는 것을 검토 중인데 이 경우 여야 의원 모두 명절 연휴에 지역구 활동에 집중하기 힘들다. 또 우원식 국회의장이 추석 직전에 특검법을 본회의에 상정할지도 불투명하다. 여야는 이날 9월 정기국회 첫 대정부질문에서도 의료 대란, 계엄 준비 의혹 등 추석 민심에 영향을 줄 정국 현안에 대해 공방을 벌였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최근 언론 보도로 불거진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 “국민은 권력 1위가 김 여사라고 말한다”고 하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가짜뉴스이고 선동”이라고 반박했다. 박 의원이 의료 대란에 대해 “응급실 뺑뺑이 이후 국민이 죽어 간다. 누가 국민을 죽음으로 몰고 가고 있느냐”고 묻자 한 총리는 “살인자는 없다. 의료개혁이 힘들고 어렵기 때문에 과거 정부가 어려운 결정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책임도 있다”고 반박했다.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이 이렇게까지 무능할 줄 몰랐다. 국민의 분노가 윤석열(대통령)을 끌어내릴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반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무려 18건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며 “이 대표에 대한 법원 판결 불복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 탄핵안을 남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채상병특검법에서) 대통령의 실질적 (특검) 임명권이 보장되지 않는 내용이라면 권력분립의 원칙에 의한 위헌 소지가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취임 이후 처음 출석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퇴장당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일제시대 선조들의 국적은 일본’이라는 김 장관의 역사관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자 “앞으로 더 공부해 말씀드리겠다”며 거부했기 때문이다. 이에 민주당의 요청으로 안호영 환노위원장이 퇴장시켰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 장관과 동반 퇴장했다.
  • 野 김건희·채상병특검법 단독 처리…與 “추석 밥상 올리려는 술수”

    野 김건희·채상병특검법 단독 처리…與 “추석 밥상 올리려는 술수”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9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이른바 ‘김건희특검법’과 제3자 추천안이 담긴 ‘채상병특겁법’을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김건희특검법은 직전 21대 국회에서 재표결까지 진행한 결과 부결로 폐기됐지만,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을 추가해 재발의했다. 표결에 불참한 여당은 추석 밥상에 김건희특검법을 올리려는 술수이자 국민에게 정치 혐오를 안기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쌍특검법 통과’로 모처럼 조성됐던 여야 간 민생 협치 기조가 빠르게 식는 모습이다. 법사위는 이날 국회에서 법안심사1소위를 열고 두 번째 발의한 김건희특검법과 네 번째 발의한 채상병특검법을 의결해 전체회의로 넘겼다. 김건희특검법에는 수사 대상으로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및 주식 저가 매수, 코바나컨텐츠 관련 전시회 뇌물성 협찬 의혹, 명품백 수수 및 인사청탁 의혹, 인사 개입, 채상병 사망 사건 외압 관련 구명 로비 의혹, 총선 공천 개입 의혹 등 8개가 포함됐다. 특검 후보 추천권은 민주당과 비교섭단체 등 야권에만 줬다. 법사위 야당 간사인 김승원 민주당 의원은 “단순한 주가 조작이 아니라 국정 농단에 가까운 의혹들이 계속 터지고 있어 모든 의혹을 포함시켰다”고 했다. 여당 의원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에 대한 ‘김정숙특검법’도 논의하자고 제안했지만 수용되지 않았고, 김건희특검법 표결 전에 퇴장했다. 법사위 여당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 ‘먼지털이식 수사’라고 하면서 본인들의 특검은 수사 대상을 무한정 확대하겠다니 찬성할 수 없다”며 “민주당이 추석 밥상에 김건희특검법을 올리기 위한 술수로 보이고, 끊임없이 국민에게 정치 혐오를 안기는 이 상황에 대해 심히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역시 이날 법안소위를 통과한 제3자 추천의 채상병특검법은 민주당 등 야5당이 공동발의했다. 대법원장이 특검 후보 4명을 추천하고 민주당과 비교섭단체 야당이 이를 2명으로 압축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둘 중 하나를 임명하도록 했다. 애초 김건희·채상병특검법을 오는 11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통과시키고, 이튿날인 12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민주당 안팎에서는 추석 후 처리로 가닥이 잡히는 분위기다. 추석 연휴를 앞둔 시점에 민생법안이 아니라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는 것에 대한 정치적 부담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본회의 처리를 강행하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시행을 검토 중인데, 이 경우 여야 의원 모두 명절 연휴에 지역구 활동에 집중하기 힘들다. 또 우원식 국회의장이 추석 직전에 특검법을 본회의에 상정할지도 불투명하다. 여야는 이날 열린 9월 정기국회 첫 대정부질문(정치 분야)에서도 의료 대란, 계엄 준비 의혹 등 추석 민심에 영향을 줄 정국 현안에 대한 공방을 벌였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최근 언론 보도로 불거진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 “국민은 권력 1위가 김 여사라고 말한다”고 하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가짜뉴스이고 선동”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박 의원은 “왜 김 여사 앞에만 서면 여당도, 검찰도, 경찰도, 국민권익위원회도, 방송통신위원회도, 감사원도 작아지는가. 대통령이 여사만 싸고돌기 때문”이라고 하자 한 총리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맞섰다. 박 의원은 의료 대란에 대해 “응급실 뺑뺑이 이후 국민이 죽어간다. 누가 국민을 죽음으로 몰고 가고 있는가”라고 물었고, 한 총리는 “살인자는 없다. 이런 응급실 뺑뺑이는 10년 전부터 엄청나게 있었고, 의료개혁이 힘들고 어렵기 때문에 과거 정부가 어려운 결정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책임도 있다”고 반박했다.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을 잘못 뽑았다. 이렇게까지 무능할 줄 몰랐다. 국민의 분노가 윤석열(대통령)을 끌어내릴 상황이 됐다”고 말하자 여당 의원들이 고성으로 항의했다. 반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무려 18건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며 “10월 11일에는 이 대표에 대한 법원 판결이 예상된다. 판결 불복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 탄핵안을 남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이 ‘계엄령’ 괴담을 계속해서 유포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 野, 법사위 소위서 김건희·채상병특검법 단독 의결

    野, 법사위 소위서 김건희·채상병특검법 단독 의결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이 9일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해 퇴장했다. 이날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주식 저가 매수 의혹 ▲인사개입·공천개입 의혹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 김 여사를 두고 제기된 여덟 가지 의혹에 대한 특검을 실시한다는 내용의 ‘김건희 특검법’이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소위원장이자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김승원 의원은 “단순한 주가 조작인 줄 알았더니 이제 국정농단에 가까운 의혹들이 계속 터지고 있어, 특검법 범위에 포함시켰다”면서 “법안을 신속하게 법사위 전체회의로 올려 논의가 추가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특검법에 기재된 수사 대상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추가 논의를 요구했으나, 민주당이 법안을 강행 처리하려 하자 표결 전 퇴장했다. 여당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언론에 의혹이 한 줄 나왔다고 해서 수사 범위를 무한정 확대하는 건 찬성할 수 없다”며 “추석 밥상에 ‘김건희 특검법’을 올리기 위한 정치적 술수”라고 반발했다. 한편 민주당 등 야 5당이 공동 발의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상병특검법)도 이날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이른바 ‘제삼자 추천 특검법안’으로 야당이 네번째로 발의한 채상병 특검법이다. 대법원장이 특검 후보 4명을 추천하고 민주당과 비교섭단체 야당이 이를 2명으로 추린 뒤 그중 1명을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했다. 여당 의원들은 채상병특검법 토론에 참여하지 않았다.
  • [사설] 野 추석 코앞 ‘지역화폐법’, 돈 쓰는 법만 내놓나

    [사설] 野 추석 코앞 ‘지역화폐법’, 돈 쓰는 법만 내놓나

    더불어민주당이 추석 연휴 직전인 오는 12일 지역화폐법(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법)의 국회 통과를 밀어붙일 태세다. 지역화폐법은 지역화폐 발행에 정부의 재정 지원을 의무화하고 5년마다 지역상품권 활성화 기본계획을 세워 실태조사도 하는 것이 골자다. 여당에서는 당장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을 상설화하는 것”이라는 반대 목소리가 높다. 민주당이 지난달 단독으로 처리했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특별조치법’(25만원 지원법)은 대통령 재의요구(거부권)로 국회로 되돌아와 있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2020년 12월 보고서에서 지역화폐가 특정 지역에서만 쓸 수 있어 인근 지방자치단체의 매출 감소를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지역화폐 발행을 놓고 지역 간 경쟁도 야기된다. 이런 이유로 2021년 1조 2522억원이었던 정부 지원 예산은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간 편성되지도 않았다. 무엇보다 지자체 요구를 정부 예산에 반영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은 중앙정부에 대한 예산편성권 침해다. 오죽했으면 문재인 정부 시절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쓴소리를 했을까. “2020년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도 소비와 연결되지 못했다”는 요지의 평가와 함께 중산층 이하,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지원을 더 두텁게 하면 경제활성화를 위해 좋을 것이라는 제언을 했다. 이런 목소리에 민주당은 귀를 기울여야 한다. 경제 사정이 좀 심각한가.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은 -0.2%(전 분기 대비)로 2022년 4분기(-0.5%) 이후 1년 6개월 만의 역성장에 직면했다. 올해 예상되는 세수 펑크가 32조원으로 상반기 재정 집행률은 66.2%로 역대 최고다. 하반기 재정 여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뜻이다. 이재명 대표의 대선용 셈법이 아니라면 이런 상황에서 25만원 지원법, 지역화폐법이 줄줄이 나오지는 못할 것이다. 명색이 제1야당의 대권 주자라면 뿌리고 보자는 식의 무책임한 입법을 돌아볼 때도 되지 않았나.
  • “자동조정은 ‘삭감 꼼수’… 연금 총급여 20% 줄어”

    “자동조정은 ‘삭감 꼼수’… 연금 총급여 20% 줄어”

    野 “정부 개혁안, 구체적 방안 없어”OECD 24개국서 자동조정장치?해당 나라는 보험료율 20% 육박중장년 보험료 인상, 기업도 부담세대별 차등도 엄격한 검증 예고정부가 2003년 이후 21년 만에 첫 ‘국민연금 단일 개혁안’을 제시하면서 공은 관련 법률을 개정할 국회로 넘어왔다. 하지만 보험료율·소득대체율 인상폭과 협의기구 구성은 물론 정부가 개혁안에 새로 넣은 자동조정장치, 세대별 보험료 차등 인상 방안 등에 대해 여야 간 입장 차가 커 향후 논의에 진통이 예상된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각각 논의를 주도할 박수영 의원과 남인순 의원에게 쟁점과 해법을 물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정부의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해 “자동조정장치 도입은 연금 삭감을 위한 꼼수로, (이를 도입하면 현재보다) 연금 총급여액이 20% 가까이 삭감된다”고 비판했다. 남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여당이 정부 개혁안을 토대로) 합의하자고 하면 쉽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 일본식 자동조정장치를 도입하면 평균 소득자의 총연금 수령액이 17% 감소한다는 국민연금연구원의 보고서를 고려할 때 이를 수용하기는 힘들다는 뜻이다. 또 남 의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가운데 24개국이 자동조정장치를 운영하고 있다는 정부의 설명에 대해 “(해당국들은) 이미 보험료율이 20%에 육박해 더 올릴 여지가 없고, 급여액이 충분해 깎더라도 노후에 큰 부담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남 의원은 정부가 청년의 불만을 고려해 세대 간 보험료율 인상 속도를 달리 정한 데 대해서도 “부모 세대의 노후 불안은 청년 세대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사회보험이나 조세는 다 경제적 능력에 따라 부담하는 게 원칙”이라며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 정부안에 따라 20대 가입자는 매년 0.25% 포인트씩, 50대는 1% 포인트씩 오르면 보험료의 절반을 부담하는 회사들이 중장년 세대 고용을 피할 수 있고 부모 세대의 고용 불안은 이들을 부양하는 청년 세대에도 부정적이라는 주장이다. 남 의원은 청년 형평성을 위해 군대 복무를 보험료 납입 기간으로 인정하는 ‘군복무 크레디트’를 정부안(18개월)보다 늘리자고 제안했다. 이 외 향후 논의는 정부·여당이 구조개혁안을 구체화하느냐에 달렸다고 봤다. 남 의원은 “지난 국회에서 22대 국회로 연금개혁을 넘긴 명분이 구조개혁을 함께하자는 것이었는데 (이번 정부 개혁안에는) 구체적 방안은 없다”며 “국가 과제를 졸속으로 만들어 국회에 떠넘기는 식은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모수개혁은 관련 국회 상임위원회인 보건복지위에서 하되 (구조개혁안은) 국회의장 산하에 일명 연금제도개선위원회를 둬 전문가들과 공론화 과정을 거칠 수 있을 것”이라며 여당의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구성’ 주장을 일축했다.
  • “국회특위·정부부처 협력… 구조개혁까지 속도 내야”

    “국회특위·정부부처 협력… 구조개혁까지 속도 내야”

    與 “이번 국회서 모수개혁 통과”젊은층 불만 커 세대별 차등 불가피국회 연금특위서 소득대체율 논의내용 알면 野도 더 주자고 안 할 것회의 내용은 국민께 상세히 알려야정부가 2003년 이후 21년 만에 첫 ‘국민연금 단일 개혁안’을 제시하면서 공은 관련 법률을 개정할 국회로 넘어왔다. 하지만 보험료율·소득대체율 인상폭과 협의기구 구성은 물론 정부가 개혁안에 새로 넣은 자동조정장치, 세대별 보험료 차등 인상 방안 등에 대해 여야 간 입장 차가 커 향후 논의에 진통이 예상된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각각 논의를 주도할 박수영 의원과 남인순 의원에게 쟁점과 해법을 물었다. 국민의힘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박수영 의원은 8일 정부의 국민연금 개혁안 추진을 위해 “(여야가) 국회 연금특위를 만들고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등 4개 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여야정협의체가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수개혁에 더해 구조개혁까지 속도를 내려면 연금특위 내 여야 논의는 물론 복지부 외 구조개혁 유관 부처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취지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연금 고갈 시점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모수개혁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며 “(여야가) 올해 정기국회에서 모수개혁안을 통과시키고 내년 정기국회까지 구조개혁안을 만들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정부 개혁안에 대해 “완벽하지는 않지만 진일보했다”며 “모수개혁을 갖고 싸웠던 지난 21대 국회와는 달리 (이번 정부안은) 퇴직연금과 개인연금까지 건드려야 된다는 방향(구조개혁) 제시를 했다”고 말했다. 정부 개혁안 중 ‘구조개혁은 빈약하다’는 지적에는 “복지부가 낸 안이니 당연하다”며 “구조개혁의 대부분은 금융위, 고용부, 기재부 등 다른 부처 소관”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국회가 연금특위를 꾸리고 여야가 우선 이곳에서 소득대체율에 관한 이견을 좁히자고 했다. 직전 21대 국회 막바지에 여야는 보험료율 인상(9%에서 13%로 상향)에는 합의했지만 소득대체율(국민의힘 43%, 더불어민주당 45%) 합의에 실패했다. 이번 정부안은 소득대체율을 42%로 제시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도 내용을 정확하게 알면 (받는 돈을) 더 주자고 얘기할 수 없다”며 “여당도 소득대체율을 높이고 싶지만 그럴수록 (연금이) 더 빨리 고갈되고 그건 젊은층은 받지 말라는 얘기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정부안에 새로 포함된 ‘자동조정장치 도입 및 세대별 보험료율 차등 인상’에 대해서는 “MZ세대들은 불만이 많아 아예 연금 가입을 안 하겠다고 주장하는 상황이었는데, 그럼 연금은 더 빨리 붕괴된다. MZ세대의 불만을 가라앉히겠다는 판단을 정부가 고심 끝에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외 박 의원은 국회 연금특위를 꾸리면 회의 내용을 대국민 브리핑으로 상세히 알리자고 했다.
  • 추석 앞 대정부질문 격돌 예고… 野, 지역화폐법 12일 본회의 처리 새 뇌관

    추석 앞 대정부질문 격돌 예고… 野, 지역화폐법 12일 본회의 처리 새 뇌관

    국회가 추석 연휴를 앞둔 9일부터 나흘간 대정부 질문에서 주요 정국 현안을 놓고 전방위로 격돌할 전망이다. 의료 공백과 계엄 준비설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12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야당이 쟁점 법안을 강행 처리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여야 대표 회담으로 살려 낸 협치 분위기가 뿌리째 흔들릴 수도 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9일부터 12일까지 한덕수 국무총리 등을 상대로 대정부 질문을 진행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추석 전 응급의료 혼란상을 부각하는 한편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한 수사가 윤석열 정부의 ‘정치 보복’이란 여론전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계엄 준비 의혹의 중심에 있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집중포화도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거대 야당의 ‘괴담 정치’와 ‘입법 폭주’ 비판에 화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야당의 계엄 준비설과 독도 지우기 의혹 등 선동이 대통령 탄핵을 위한 명분 쌓기라는 점을 부각한다는 것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도 강조할 방침이다. 특히 여야는 이 대표의 간판 사업인 지역화폐법(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법 개정안)의 추석 전 본회의 처리를 놓고 수싸움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12일 본회의에서 이를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아울러 김건희특검법도 9일 법제사법위원회 소위를 거쳐 12일 본회의에 올리는 방안이 거론된다. 국민의힘은 12일 본회의를 여야가 대정부 질문 일정으로 합의한 만큼 쟁점 법안 처리는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여당 일각에선 일방적 법안 처리를 막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카드도 거론된다. 하지만 다수 의석을 가진 야당이 사실상 필리버스터 강제 종결권을 가진 만큼 실효성이 없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의사일정의 열쇠를 쥔 우원식 국회의장의 고심도 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필리버스터가 추석 연휴까지 이어지면 국민의 시선이 따가울 수 있는 만큼 우 의장의 고심이 깊은 것으로 안다”며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거쳐 9~10일쯤 쟁점 법안 처리 여부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 “檢 수사, 정치탄압” “재집권 준비를”… ‘명·문 단일대오’ 굳히는 野

    “檢 수사, 정치탄압” “재집권 준비를”… ‘명·문 단일대오’ 굳히는 野

    40분간 비공개 차담서 文수사 비판文 “당에 고마워… 당당하게 임할 것”“준비 안 된 대통령” 尹 정권 저격도“가짜뉴스 차단” 당 통합에도 공감與 “재판 영향 미치려는 방탄동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가족을 겨눈 검찰 수사에 대해 “정부가 하는 작태는 정치적·법리적으로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정치 탄압”이라고 작심 비판했다. 이에 문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에) 당당하고 강하게 임하겠다”며 “민주당이 재집권을 위해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윤석열 정부의 ‘전 정권 표적수사’를 강조하는 대립각을 세우며 야권의 단일 대오를 굳건히 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재판에 영향을 미치겠다는 꼼수 회동이자 방탄 동맹’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신임 지도부와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의 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이같이 말하며 윤석열 정부 검찰 수사를 겨냥해 “한 줌의 지지 세력을 결집하기 위한 수단 아닌가”라고 지적했다고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표가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7개월 만이다. 문 전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나나 가족이 감당할 일이지만 당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은 40분가량 비공개 차담을 가졌다. 조 대변인은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이 ‘검찰 개혁이 미완에 그쳤으며 검찰 수사가 흉기가 되고, 정치 보복의 수단이 되는 현실에 대해 개탄스럽다’는 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의료 대란 등을 언급하면서 “준비되지 않은 대통령이 집권해 나라를 혼란으로 몰고 가고 국민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으며 이 대표는 이에 공감했다. 아울러 문 전 대통령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하고 일사불란한 지도부가 이끄는 민주당이 재집권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활동했으면 좋겠다. 재집권을 위해 지지층의 기반을 넓히는 작업을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특히 “부산·울산·경남의 경우 지난 총선에서 45% 정도의 득표율을 보였는데, 당이 조금 더 관심을 갖고 활동한다면 더 큰 지지를 받게 될 것”이라며 “민생과 정치뿐 아니라 안보·국방 문제에 대해서도 보다 더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주는 게 어떻겠나”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당내 통합도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사람들을 분열시키는 가짜뉴스에 우리 내부가 흔들리거나 분열돼서는 안 된다는 데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가 강하게 공감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자신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공세에 시달렸던 이 대표가 이번 방문을 당내 단합을 다지는 계기로 삼은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에는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한편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의 회동에 대해 “야권의 정치세력화로 검찰 수사와 재판에 영향을 미치겠다는 의도가 담긴 ‘꼼수 회동’이며 사법 리스크로 위기를 자초한 두 사람의 ‘방탄 동맹’”이라며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은 이제 그만 정치적 도피를 멈추고, 법의 심판대 위에 올라서야 한다”고 비판했다.
  • 野 김민석 “문재인·이재명도 척결대상인 것”…‘계엄’ 공세 계속

    野 김민석 “문재인·이재명도 척결대상인 것”…‘계엄’ 공세 계속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계엄령 준비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김 의원은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반국가 세력을 자꾸 노래 부르는 것이야말로 계엄을 선포하기 위한 논리적인 밑밥을 깔고 있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계엄시 척결대상에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물론 김건희 여사나 후쿠시마 오염수에 문제가 있다는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모든 국민이 포함될 수 있다”고 했다. “尹이 말하는 반국가 세력, 국민 누구나 해당할 수 있어”김 의원은 윤 대통령이 언급한 ‘반국가 세력’의 의미를 따져 보며 “문재인과 이재명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 누구라도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반국가 세력’에 해당할 수 있으며 척결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은 지난 1년간 총 8번에 걸쳐 ‘반국가 세력’을 언급했다. 이는 국가보안법 제2조에 등장하는 ‘반국가 단체’라는 말과 달리 법률적 용어가 아니다. 친북 세력 또는 간첩 등을 지칭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의 ‘워딩’을 그대로 옮기면 ▲허위 선동과 조작, 가짜뉴스와 괴담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흔들고 위협하는 세력 ▲왜곡된 역사인식을 가진 세력 ▲종전선언을 이야기하는 세력 ▲반일 감정을 선동하는 세력이 반국가 세력이다. 누가 생각나느냐”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왜곡된 역사의식을 가진 윤 대통령과 뉴라이트 세력이 볼 때 (오히려) 정상적 역사의식을 가진 이종찬 광복회장이 반국가 세력이다. 종전 선언을 읊는 세력에 문재인도 해당하겠다. 반일감정 선동하는 세력에 이재명도 당연히 들어가겠다”고 주장했다. 또 “김건희 여사나 후쿠시마 오염수에 문제 있다는 내용의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국민도 ‘가짜뉴스 유포 세력’ 즉 반국가 세력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 모두 계엄시 척결대상이 될 수 있다는 논리적 근거를 만들기 위해 윤 대통령이 반국가 세력을 자꾸 노래 부르는 것이다”라고 했다. “국회의원이라도 현행범 만들면 체포 가능”김 의원은 또 국회의원이라도 현행범으로 만들면 계엄시 얼마든지 체포·구금이 가능하다고 대통령실의 논리를 재반박했다. 김 의원은 “계엄법 제13조(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에 따르면 계엄 시행 중 국회의원은 현행범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아니한다. 이 말인즉슨 현행범일 경우는 체포 또는 구금이 가능하다는 얘기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2017년 박근혜 정부 당시 국군기무사령부(현 방첩사령부)가 비밀리에 만든 계엄령 검토 문건을 거론했다. 김 의원은 “당시도 여소야대 정국이었는데, 해당 문건에는 ‘국회의원들이 계엄을 해제할 경우, 현행범 사법처리로 의결 정족수 미달을 유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짚었다. 집회·시위 및 반정부 정치 활동 금지 포고령 선포 후 이를 위반한 국회의원을 체포·구금하면 의결정족수 미달로 계엄 해제를 방지할 수 있다는 문건 내용을 언급한 것이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국회의원 과반이 요구하기만 하면 즉각 계엄을 해제해야 하고 따라서 계엄령은 별 의미가 없다’는 정부 여당과 대통령실 반박은 가짜뉴스다”라고 주장했다. 野, 구체적 근거 없이 계엄령 군불계엄 미리 경고? 개딸 여론 의식?계엄령 준비 의혹은 지난달 12일 윤 대통령이 충암고등학교 1년 선배인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을 국방장관 후보자로 발탁한 이후 불거졌다. 국방위 소속 친명계 지도부인 김병주 최고위원은 당시 김 장관 발탁에 대해 “탄핵과 계엄 대비용 인사 교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충암고 출신인 여인형 방첩사령관(중장)까지 한데 거론하며 “충암고 동문이 군사 정보라인을 장악하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 상황이 오면 계엄 선포가 우려된다. (충암고) 친정 체계가 구축되면 그런 것을 쉽게 결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방첩사는 계엄 선포 시 주요 사건 수사를 지휘하는 합동수사본부가 꾸려지는 조직이다. 야권은 방첩사령관에 충암고 출신을 등용했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대북 특수정보 수집의 핵심 기관인 777사령부 수장 박종선 사령관이 충암고 출신인 점도 야권의 먹잇감이 되고 있다. 급기야 이재명 대표까지 계엄령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여야 대표 회담 모두발언에서 “최근 계엄 얘기가 자꾸 나온다. 종전에 만들어졌던 계엄안에 보면 계엄 해제를 국회가 요구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회의원들을 계엄 선포와 동시에 체포·구금하겠다는 계획을 꾸몄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했다. 그러자 대통령실은 “괴담 선동”이라며 “무책임한 선동이 아니라면 (이재명) 당대표직을 걸고 말하시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민주당 측은 2일 국방위에서 열린 김용현 인사청문회에서도 “김 후보자가 경호처장 시절 한남동 공관에 여인형 밥첩사령관, 이진우 수방사령관, 곽종근 특전사령관 등 수도권 3사령관을 불렀다”며 지속해 계엄 준비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이 계엄령 선포 준비설을 거듭 주장하는 것은 만약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가 시작되면 실제 계엄령을 선포할 수 있으니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보는 당내 의견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민주당은 일련의 의혹 제기는 계엄 선포 상황이 오는 것을 미리 막기 위해 경고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으로는 강성 지지층의 의혹 제기에 호응하는 것이라는 추정도 있다. 이른바 ‘개딸’로 불리는 강성 지지층이 당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다. 열성 지지층이 주로 접하는 친야 성향 커뮤니티와 유튜브에선 윤 대통령이 실제 계엄령을 선포할 것이라는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 민주당이 이런 여론을 감안해 계엄령 의혹을 거듭 제기한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계엄령은 헌법 77조에 따라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서 질서유지가 필요할 때 대통령이 군대를 동원해 치안·사법권을 유지하는 조치로 국방장관과 행안장관이 건의하는 구조다. 계엄을 선포하면 대통령은 지체없이 국회에 통보하고 국회는 재적의원 과반 찬성으로 해제를 요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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