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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부산시장 후보 선정 다시 시작

    ◎경선 30일로 연기… 후보도 추가신청 받기로/文正秀·金鎭載·權哲賢·柳興洙·金光一씨 물망 한나라당의 부산시장 후보 선정 작업이 원점으로 되돌아갔다.한나라당 부산출신 의원들은 이번주 들어 잇따라 모임을 갖고 당초 24일 실시할 예정이었던 당내 경선을 30일로 연기하기로 했다.경선 후보도 이미 등록을 마친 文正秀 현 시장과 田相浩 경성대 교수 등 2명 말고도 추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 현재 원내에서는 金鎭載 부산시지부장과 權哲賢 柳興洙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원외 인사로는 金光一 전 청와대 정치담당특보와 安相英 전 부산매일신문 사장,尹東潤 전 체신부장관 등이 물망에 오른다.李基澤 부총재의 이름도 오르내린다.부산 출신 의원들은 23일 경선관리위원 모임을 통해 참여 대상자를 협의,당사자들에게 경선출마를 적극 권유할 예정이다. 그러나 오는 24일로 예정된 한나라당 의원총회와 본회의에서 선거법 개정안이 무사히 통과될지가 외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공직 사퇴시한을 ‘법률 공포후 사흘이내’로 규정한 선거법 개정안이 처리되면 원내 인사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게 된다.30일 경선결과에 따라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을 수도 있다. ‘제3후보론’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은 金杞載 전 의원이 합의추대를 희망하며 경선불참 의사를 분명히 밝혔기 때문이다.文시장이 민주계 지지를 업고 대의원들을 장악한 상태에서 공정 경선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이 金전의원의 주장이다.부산출신 의원들이 金전의원을 설득하기 위해 경선대의원 수를 당초 1천9백18명에서 3천5백여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金전의원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이에 부산지역 의원들은 “文시장과 田교수만으로 경선을 실시하는 것은 명분이 약하다”며 경선작업의 첫 단추부터 다시 꿰기로 한 것이다.여기에는 文시장의 본선 득표력에 대한 의구심도 깔려 있다.
  • 한나라­국민신당 공조 불지피기

    ◎여권연합 맞서 강력한 야­야 협조 모색/대선앙금 쌓여 합당­연합공천엔 부정적 【朴贊玖 기자】 여권 공조의 틈새로 야권연합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한나라당과 국민신당의 이른바 야(野)·야(野)공조다. 불을 지피는 쪽은 국민신당이다.지방선거 연합공천 협상과정에서 “국민회의에게 배신감을 느껴 반(反)DJ로 돌아섰다”는 것이 한 핵심관계자의 전언(傳言)이다. 국민신당의 비영남권 연합공천 주장이 전혀 먹혀들지 않으면서 협상이 꼬였다고 한다.최근 주요당직자회의에서는 “여권이 국민신당을 DJ의 3중대쯤으로 취급하려 한다”는 등 격한 용어가 오갔다는 후문이다. 급기야 李萬燮 총재는 22일 시국기자회견을 통해 현정권 정책·인사의 난맥상,개혁실종 사례를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배석할 李仁濟 상임고문도 가세한다.朴燦鍾 상임고문도 주내 기자회견을 갖고 대여(對與)공세를 벌인다. 서로가 원하든 원치않든 한나라당과는 ‘결과적 공조(共助)’의 처지에 놓이게 된 셈이다.이를 계기로 두당이 아예 합쳐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국민신당의李총재나 金學元 의원이 적극적이다.한나라당내 일부 중진의원도 심정적으로 동조하고 있다.그러나 한나라당의 李會昌 명예총재나 국민신당의 李·朴고문은 한결같이 “신중해야 한다”는 견해다.대선앙금 때문이다.정책연합차원이면 몰라도 합당이나 연합공천은 말할 단계가 아니라는 것이다.야·야공조가 쉽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 野 의원 누가 흔들리나/서울­朴柱千 李信行 金明燮

    ◎경기­李海龜 李雄熙 李聖浩/강원­柳鍾洙 韓昇洙 교섭중/인천­徐廷華 徐한샘 고심중 정계개편설이 재부상하면서 정가의 눈길은 한나라당으로 쏠리고 있다.‘둥지’를 옮기려는 의원들이 주목대상이다.이동설이 나도는 의원들은 20명을 웃돈다.부산·경남과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거론된다. 서울에서는 朴柱千 李信行 金明燮 의원 등이 여당행을 저울질하고 있다는 소문이 들린다.李의원과 金의원은 국민회의,朴의원은 자민련쪽이다. 경기도 의원들은 자민련에서 공을 들이고 있다.자민련 한 고위당직자는 “우리당에 입당할 경기도 의원들은 주로 李의원들”이라고 말했다.李海龜 李雄熙 李聖浩 李澤錫 李在昌 의원 등이 후보감으로 올라 있다. 특히 李在昌 의원처럼 자민련을 탈당했던 의원들의 재탈당설이 나돌고 있다.강원의 柳鍾洙,대구·경북의 李義翊 安澤秀 朴鍾根 의원 등이 대상이다.자민련측은 이들의 복당 교섭을 활발히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柳鍾洙 의원은 자민련에 입당한 李敏燮 전 의원과의 지역구 조정문제가 걸림돌이다.인천은 徐廷華 沈晶求 李康熙 徐한샘 의원 등이 탈당의사를 내비치고 있다는 후문이다.그러나 대부분은 6·4지방선거 뒤로 미루려는 기색이어서 자민련측을 애타게 하고 있다.李允盛 의원과 또다른 李모의원은 국민회의로 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강원의 경우 韓昇洙 의원이 자민련으로부터 입당교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충청권에서는 충남의 李完九 의원이 자민련 입당의사를 굳히고 시점만 저울질하고 있다.영남권에서는 張永喆 金一潤 의원 등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으나 정작 당사자들은 관망자세다.지난 4·2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이 전승(全勝)을 거두자 제동이 걸린 분위기다.
  • 與,새달중 정계개편 추진/하반기 院구성전 완료

    ◎野 의원 20여명과 접촉/한나라 “야당 파괴 시작” 투쟁수위 높이기로 여권이 조기 정계개편 구상을 가시화하고 있는데 대해 야당측이 대여(對與)투쟁의 강도를 높이겠다고 밝혀 정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여권은 제15대 국회 하반기 원구성일(5월25일)전 한나라당 의석수를 과반수 이하로 낮춰 야권과 원구성 협상에 들어가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며,여의치 않을 경우 원구성 완료시점도 지방선거 이후로 1달여 순연시키는 방안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여권은 이에 따라 이탈 가능성이 있는 한나라당 의원 20여명과 개별 접촉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여권의 한 고위인사는 19일 “거야(巨野)가 사사건건 새정부의 발목을 잡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정계개편의 필요성에 대한 여권 내부의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현 의석 분포대로 하반기 원구성 협상에 들어가면 국회의장과 주요 상임위를 한나라당측이 모두 차지하려고 할 것”이라면서 원구성전 최소한 한나라당의 과반수 의석분포를 깨는 소(小)정계개편을 추진할 뜻을 시사했다. 여권의 다른 관계자는 “정치안정을 위해 정부에 협조하는 새로운 당이 필요하며,결국 4당체제로 가야 한다”며 민주계를 중심으로 한 한나라당 일부 계파와 대연정 가능성도 시사했다. 한나라당측은 이에 맞서 여권이 문민정부 경제실정에 대한 검찰수사 등 ‘야당파괴 공작’에 본격 착수했다고 규정하고 이번주부터 대여 투쟁 수위를 한 단계 높이기로 했다.
  • 돌아앉은 野 달랠 묘약될까/與의 조기 경제청문회 수용 표명 배경

    ◎“정국 풀고 지방선거에도 유리” 판단/野 검찰수사 중단 요구… 성사 걸림돌 【李穆熙 기자】 경제청문회 조기개최가 경색정국의 돌파구가 될지에 정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환란(換亂)원인,종금사 무더기 허가,PCS사업자 선정 등 문민 경제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한나라당은 수사중단을 요구했다.대신 경제청문회를 열자고 주장했다.이에 응답을 않던 국민회의측이 17일 “한나라당이 공식 제안한다면 경제청문회를 열 수도 있다”고 밝혔다. 문민 경제비리 수사에서 구(舊)여권 인사연루설이 계속 나오자 일단 소나기는 피하자는게 한나라당측의 입장인것 같다.경제 실정(失政)논란을 국회로 끌어옴으로써 검찰수사의 예봉을 무디게 하자는 취지다. 여권은 청문회 조기개최에 소극적이었다.검찰 수사로 진실을 밝혀보자는 쪽이었다.그러나 야당이 공세를 강화하는 상황을 마냥 방치할 수 없었다.경제청문회를 정국정상화를 위한 지렛대로 삼으려는 움직임이 여권안에서 나타나고 있다.청문회 개최가 앞당겨지면 6월 지방선거의 최대 쟁점은 문민 경제비리 의혹이 될 것이다.여당으로서도 그리 손해나는 일은 아니다. 그러나 경제청문회의 조기 개최에 대해서는 아직도 회의적 시각이 우세하다.한나라당 趙淳 총재는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수사 중단이 전제된 경제청문회를 열자고 거듭 제의했다.반면 국민회의 등 여권은 검찰수사 중단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박는다.경제청문회 개최라는 큰 틀에서는 목소리가 같지만 전제가 다르다.그 전제를 둘러싼 타협이 없으면 청문회는 열리지 못한다. 정국이 벼랑끝까지 갈 경우 청문회 조기개최가 경색을 푸는 열쇠가 될 가능성은 남아있다.검찰 수사가 정치권까지 미치지 않도록 하고,경제청문회를 여는 대신 야당은 지자제법과 金鍾泌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에서 양보를 하는것이다. 일반 청문회는 해당 상임위 의결로 열린다.하지만 5공비리,광주,한보 등중요한 청문회는 국정조사권 발동과 연계되어 개최됐다.이번에 경제청문회가 열린다면 역시 국조권과 맞물릴 것으로 예상된다.
  • “換亂 수사 중단… 청문회를”/趙淳 총재 문답

    ◎2여와 협상 어려움… 국민회의만 상대/단체장 빼가기 중단돼야 선거법 협상 【朴贊玖 기자】 한나라당 趙淳 총재는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여권은 야당파괴를 위한 정치공작을 즉각 중지하고 경제·민생문제해결에 전념하라”며 단계적인 대여(對與)투쟁을 선언했다.趙총재는 “야당파괴 저지 비상대책위를 구성,강제적 정계개편과 검찰의 표적수사 등에 총력 대응하겠다”며 “야당파괴 공작이 계속되면 6월 지자체 선거에 참여할지를 심각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경제청문회에 대한 견해는. ▲환란(換亂) 등에 대한 검찰 수사로 신(新)공안정국이 전개되고 있다.환란 책임의 소재는 몇 사람에 대한 수사로 규명될 성질이 아니다.현 여당을 포함한 많은 인사와 정당,기관들이 관련돼 있다.검찰의 표적수사를 즉각 중단하고 청문회를 소집,관계자들에게 해명할 기회를 줘야 한다. ­단계별 투쟁의 구체적 방안은. ▲합법적이고 쉬운 것부터 하겠다.우선 국회 중심으로 투쟁하고 추이를 봐가며 후속 방안을 결정하겠다. ­대여 협상창구를 국민회의만으로 단일화하겠다는 의미는. ▲상식적으로 여당은 하나여야만 한다.‘2여(與)1야(野)’는 이치에 맞지않다.협상에도 어려움이 있다.여권이 편의적으로 정당을 운영,여야간 역학관계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도의적 난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선거법 협상 무용론의 배경은. ▲여권이 지방선거의 정신이 몰각될 정도로 단체장을 빼간다면 선거하지말고 그냥 임명하면 된다.이를 중단하고 공정한 상황에서 협상해야 한다. ­지난 96년 4·11총선 직후 옛 신한국당도 야당의원을 영입했는데. ▲구태정치의 한 단면이다.정치는 발전해야 하고 시대가 달라지면 투명해져야 한다.의원이 정당을 바꿀때는 유권자들에게 신임을 물어야 한다.
  • 한나라 “對與 강공밖에 방법 없다”

    ◎“野 파괴 위험수준” 강경 드라이브 고수/趙 총재 오늘 회견 갖고 ‘중대결심’ 발표 한나라당의 대여(對與)강공 드라이브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15일의 선거법 개정안처리 무산이후 오히려 더 경색되는 느낌이다.16일 趙淳 총재 주재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는 이런 기류를 다시 한번 다짐하는 자리였다.金哲 대변인은 회의후 “우리당 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한 여당측의 빼내기 공작 등을 포함,전반적인 정국상황이 정상적인 여야관계를 유지하기에는 심각한 상황에 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대여관계의 전면 재검토를 선언했다. 17일에는 총재단회의를 긴급 소집,당면 현안을 다룰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특히 趙총재는 부총재들과의 협의를 거쳐 빠르면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의 정국과 관련,모종의 중대결심을 밝힐 방침이다.趙총재는 회견에서 그동안 협박과 회유로 점철된 여권의 야당파괴공작의 실상을 낱낱이 공개하며 대여경고와 함께 총재로서 결연한 의지를 피력할 것으로 알려진다. 단식 농성 등 구체적인 행동방향까지 언급할가능성도 있어 보인다.金대변인은 “의원들 사이에 농성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그럴 개연성을 강하게 시사했다.이와 함께 종금사,PCS사업과 관련한 검찰 수사가 야당 음해성 편파수사로 흐르고 있다고 판단,법사위 등 관련 상임위의 즉각 소집은 물론 경제청문회와 총리인준 투표함 개함 등 초강경 공세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 ‘합의사항 우선처리’로 가닥 잡힐듯/통합선거법 개정협상 어찌될까

    ◎與­무산땐 野 타격 더 커 타결 기대/野­초·재선 의원 상대 분리처리 설득 6월 지방선거에 적용될 통합선거법 개정안은 과연 처리될 수있을까.15일 밤 한나라당 의원총회가 ‘합의사항을 우선 처리한다’는 총재단의 결정을 뒤엎어버리자 ‘이제 물건너가지 않았느냐’는 비관론이 고개를 들었다.한나라당 초·재선들은 의총에서 정당간 연합공천의 금지와 구청장의 임명제 전환을 요구하며 ‘처리불가’를 고수한데다,여권은 이들 조항에 대한 ‘수용불가’를 16일 다시 한번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이날 오찬을 겸한 3당 총무회담에서도 의견접근은 보지 못했다.또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대행과 한나라당 趙淳 총재는 각각 ‘정계개편’ ‘모종의 결단’을 거론하며 상대방을 압박하기도 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총재단의 결정이 뒤집혀짐으로서 체면과 명분에 큰 손상을 입은 것이 사실이다.한해 166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예상되는 지방의원 정수조정과 시·도지사후보의 TV광고 폐지 등이 무산되는데 따른 여론의 눈총이 따갑다.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지난 5일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崔秉烈 전 의원이 현행 ‘선거일 90일전 공직사퇴’에 묶여 시장 출마가 봉쇄되면 6월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 고전할 것이 뻔하다.무엇보다 인간적으로 동료에게 못할 짓을 했다는 자괴감 또한 적지않을 것이다. 이처럼 ‘초·재선들의 구테타’로 상처를 입은 쪽은 여권이 아니라 한나라당이라는 점에서 협상 분위기는 오히려 성숙된 것이 아니냐는 분위기도 여권내부에는 없지 않다.여권은 그런 만큼 협상이 안되면 기존 선거버버으로 지방선거를 치를 수 밖에 없지만,아직은 시간적 여유는 있다는 자세다. 한나라당 지도부에도 ‘이제 협상상대는 여구너이 아니라 당내 초·재선’이라는 기류가 감지된다.李相得 총무도 반대파 의원들에게 서운함을 전하고 지도부의 뜻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선관위는 개정선거법의 지방선거적용을 위한 마지노선으로 19일을 제시하고 있다.여야가 지금보다 더욱 경색된 분위기로만 가지 않는다면 이번주안에 최소한 ‘하브이된 사항의 우선처리’에는 뜻을 모으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조심스럽게 확산되어가고 있다.
  • 野 “연쇄탈당 막아라” 저지 부심

    ◎당내 세다툼속 집안단속 쉽지 않을듯 한나라당은 충청지역 일부 소속 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속속 이탈하자 잔뜩 긴장한채 저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지도부는 16일 상오 주요당직자회의를 통해 여당의 ‘빼내기 공작’을 강도높게 비판하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심도있는 대비책을 마련키로 했다.趙恒福 부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온갖 회유와 협박,공갈에 더 이상 견딜수 없다는 아우성이 당소속 의원들과 단체장,사업을 하는 당직자들 사이에서 계속 터져 나오더니 마침내 무서운 빼가기 사태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아울러 “金大中 정권이 전국적이고도 총체적으로 야당파괴에 나섰으며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와 정당정치,지방자치제도를 뿌리채 흔드는 파괴적 파쇼정권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총무경선을 앞두고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세다툼이 재연하고 있는데다 일부 소장파들은 선거법 개정과 관련,지도부의 대여(對與) 협상력을 문제삼는 등 내우가 잇따라 지도부는 이탈행렬이 가속화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눈치다.여기에 종금사 인허가 등 구여권 인사들의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까지겹쳐 ‘집안단속’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특히 한동안 잠잠하던 인천지역 의원들이 吳長燮 의원의 탈당 등 충남지역의 동요로 다시 초조해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 “우리 고장에 주경기장을”/국회 월드컵특위

    ◎여·야 없는 지역대결 양상/野 의원 “인천 검토 崔 시장 탈당 연관있나”/申 문화 “정치적 이유 개입될 수 없어” 답변 국회 2002년 월드컵 등 국제경기대회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15일 申樂均 문화체육부장관과 李東燦 월드컵조직위원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열렸다.월드컵 주경기장 선정문제가 단연 쟁점이었다. 이날 의원들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서울출신은 서울 상암동 신축안을,인천출신은 문학경기장안을 지지했다. 한나라당 黃鶴洙(강릉)·한나라당 金基洙(영월·평창) 의원 등 강원출신은 경기장 신축이 불투명해진 수원 대신 강릉 개최안을 제시하기도 했다.한나라당 의원들은 또 인천이 부상된 시기가 崔箕善 인천시장이 한나라당을 탈당한 직후라는 점에서 정치적 의도가 있지 않느냐고 따지기도 했다. 서울 출신인 한나라당 李在五 의원(은평을)은 “월드컵 유치 당시 서울에 주경기장을 신축한다는 것은 국제사회에 대한 약속이었다”면서 “주경기장을 옮기면 국제적 신용도 하락의 문제가 심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용산이 연고인 국민회의 韓英愛 의원(전국구)은 “상암동에 신축하면 5천억원 정도의 돈이 더 든다지만 연구결과 연 24만5천여명의 고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고용 및 관련산업에 대한 파급효과도 생각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나라당 劉容泰 의원(동작을)은 “주경기장 상암동 건설을 위해 결의안이라도 채택하여 정부에 전달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같은 당의 인천 출신 李允盛 의원(남동갑)은 “상암동에 신축하지 않고 대안을 찾는다면 당연히 인천 문학경기장으로 결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답변에 나선 申樂均 장관은 “주경기장을 인천에 건립키로 검토한 데는 정치적 이유는 전혀없다”면서 “주경기장을 어디로 할 것인가는 오는 18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여 “철저 수사” 야 “정치 탄압”/검찰수사 정치권 반응

    ◎與­“정계개편 의도 절대 없다” 거듭 부인/野­정략적 동기 개입… 법사위 소집 요구 사정당국이 종금사 무더기 인허가 및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 선정 등 문민정부의 비리의혹에 대해 수사의 고삐를 죄면서 여야간 공방도 가열되고 있다.한나라당 등 야권은 15일 검찰수사를 정계개편과 지방선거를 겨냥한 ‘야권 압박용’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반면 여권은 ‘정치적 의도’를 부인하면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여권◁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날 특별한 논평을 내지 않았지만 이구동성으로 “섣부른 정치적 평가를 삼가하고 조용히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라”며 야당의 공세를 일축했다. 양당은 “야당탄압이나 정계개편 의도가 있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쐐기를 박으면서 “검찰조사 과정에서 야당의원들이 연루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역공을 취했다. 일부 여권 인사들은 특히 야권의 K,P의원 등이 종금사 무더기 허가과정에 개입되었다는 풍문에 관심을 표시하면서 “표적사정은 없겠지만 정치권 인사가 연루되지 않았다는 보장도 없다”고 조심스레 언급했다. ▷야권◁ 야권은 불똥이 어디로 튈지 긴장하면서도 검찰수사가 야당탄압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강력반발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총재단회의를 통해 검찰 수사가 정치적 의도를 지닌 것으로 판단하고 즉각 국회 법사위를 소집,표적사정 의도에 제동을 걸기로 했다.金哲 대변인은 “현재 진행되는 방식으로 볼때 야당에 대한 상당한 음해성이 게재돼 있다”며 “검찰 수사가 야당파괴 차원의 수사가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국민신당은 국민회의 소속인 林昌烈 전 경제부총리의 환란에 대한 책임도 함께 따져야 한다고 형평성을 제기했다.金忠根 대변인은 “정치적으로 철저한 중립을 지켜야할 감사원이 특감발표에서 외환위기 책임자중 한사람인 林전부총리에게 면죄부를 주었다”며 강력 비난했다.
  • 2與 수도권 신경전 즐기는 野

    ◎지루한 공천 샅바싸움속 반사이익 노려/“연합공천 위력 약화… 지방선거 해볼만” 한나라당이 희색이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이 경기·인천등 수도권 광역 후보 공천을 둘러싸고 지리한 감정싸움을 벌이자 반사 이익을 노리겠다는 심산이다.한나라당은 崔箕善 인천시장의 탈당과 여권의 연합공천에 따라 인천지역 일부 의원들이 흔들리는 등 수도권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여권의 균열을 최대한 이용하려는 표정이다.孟亨奎 대변인 등이 양당간의 혼선을 계속 부채질하는 논평을 내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일부에서는 DJT공조체제의 틈새가 깊어 지는게 아니냐는 성급한 관측을 내놓는 이들도 있다. 여하튼 한나라당 지도부는 林昌烈 전 경제부총리가 경기지사로 최종 낙점되더라도 ‘약효’는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국민회의와 자민련 내부의 떨떠름한 반응 등으로 막상 선거때는 연합공천의 위력이 현저히 떨어질 것으로 분석한다. 崔시장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해석한다.林전부총리 공천의 종속변수로 전락한 崔시장이 과연 공세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을지에 깊은 의구심을 품고있다.더욱이 崔시장의 영입에 대한 국민회의 지구당위원장들의 반발기류는 여전하다.현지 충청권의 시선도 곱지 않은 것으로 분석한다.때문에 한나라당은 모양새 있는 경선과 외부인사 영입을 통해 경기지사와 인천시장 후보를 확정할 경우 해볼만한 싸움이 될 것으로 보고 여기에 전력투구할 생각이다. 한편 孟亨奎 대변인은 林전부총리의 공천 움직임에 대해 “공동정권이란 미명아래 불과 한달전 입당한 사람을 자민련 옷으로,그것도 강제로 갈아입혀 출마시키겠다는 발상은 한 편의 정치희극”이라고 꼬집었고 張光根 부대변인은 “몸은 자민련,마음은 국민회의인 林전부총리는 정치적 사생아”라고 공격했다.
  • 金 대통령·2野 총재 주중 개별 영수회담

    金大中 대통령은 이번주중 한나라당 趙淳 총재,국민신당 李萬燮 총재와 개별 영수회담을 갖고 경제살리기와 金鍾泌 국무총리서리의 임명동의안 처리 등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회담이 내주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
  • 하시모토 失政 책임론 사면초가/野 “경제망쳤다” 융단포격

    ◎당내 반발세력도 만만찮아/중의원 해산으로 도박 가능 【도쿄=姜錫珍 특파원】 일본 중의원에서는 지난 10일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총리와 야당 의원간에 설전이 오갔다.하시모토 총리가 전날 발표한 16조엔의 종합경제대책에 대한 책임론 공방이었다. 야당이 내세우는 책임 사유는 ▲재정개혁을 추진한답시고 고집을 부리고 시간을 끌다가 경제를 망쳤다 ▲국민에 대한 사과와 반성 없이 재정개혁 노선을 전환했다는 것. 질문에 나선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民友連) 의원은 “혀뿌리가 마르기도 전에라는 말이 있는데 바로 이 같은 경우다.실정(失政)에 대한 반성도 없이 정책을 전환한 것은 선전포고나 마찬가지다”라고 포문을 열었다.다른 의원들도 “심각한 것은 총리의 자질이다”,“일본 개혁의 기량과 자질이 없다.지지율 하락이 말해 주지 않는가”라고 융단 포격에 가세했다. 하지만 하시모토 총리는 “필요한 때 필요한 정책을 실행하는 것으로 책임을 지겠다”“국민과 국제사회의 여론을 들어 결단했다”는 말을 녹음기 틀어 놓은 것처럼 되풀이하면서 공격의 예봉을 피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여기에다가 오는 7월 참의원 선거시 중의원도 해산해 동시선거에 들어갈 수도 있음을 은근히 시사하고 있다.야당들은 이합집산을 거듭하면서 아직 중의원 선거를 치를 만큼 대비태세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다.야당 공세로 국회가 파행을 겪을 경우 국회해산도 불사하겠다는 하시모토 총리의 시사에는 야당도 움찔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적은 안에도 있다’ 하시모토 총리에 늘 어깃장을 놓아 온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자민당) 의원은 11일 한 강연회에서 “커다란 잘못을 저지른 경우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참의원 선거전에 물러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심지어 하시모토정권을 떠 받쳐온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간사장과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정조회장등은 재정개혁 노선 포기에 불쾌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야마사키 회장은 심지어 하시모토 총리의 발표를 생중계하는 TV를 꺼 버렸다고 한다.하시모토 총리는 당내에서도 점차 고립되고 있는 것이다.
  • 정치판의 朴正熙 家/조카 埈弘씨 자민련 탈당

    ◎박세직 의원 영입에 반발/장조카 박재 전 의원은 박의원 나간 지구당 맡아/차녀 서영씨 시장출마설 ‘朴正熙 家 사람들’이 정치판에 흔들리고 있다.정쟁(政爭)에 휘말리거나 좌표를 잃고 헤매기도 한다.그런데 움직이는 방향은 야(野)쪽이다.18년 집권의 朴正熙 대통령과 대비된다. 자민련은 9일 朴전대통령의 조카 朴埈弘씨를 당무위원에 임명했다.그러나 朴씨는 탈당계를 제출한 뒤였다.같은 구미출신의 朴世直 의원이 한나라당에서 자민련으로 입당하자 그 반작용이다. 자민련은 당무위원 감투로 다독거리기에 나섰다.하지만 朴씨는 받을 기색이 아니다.당측은 물론 외부와 연락을 끊고 잠적중이다.그는 주변에 “당 지도부가 한마디 사전 상의도 없었다”고 불만을 터뜨린 것으로 전해진다. 또 朴전대통령의 둘째딸 書永씨는 정계진출설이 나돌고 있다.朴전대통령 고향인 구미에서 치러진 4·2보선에서 언니 槿惠씨가 한나라당 후보로 당선된 데 이어 6·4지방선거에서 구미시장 후보로 나선다는 것이다. 그러나 본인은 펄쩍 뛴다.書永씨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보선에서 언니를 돕다보니 그런 얘기가 나온 모양”이라고 분석했다.그리고는 “육영재단 일에 매달릴 뿐 정치와는 아무 인연이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한편 朴전대통령의 장조카인 朴在鴻 전 의원은 朴世直 의원이 한나라당을 탈당하자 한나라당 구미갑 지구당위원장을 맡았다.
  • 정치권 연합공천 논의 혼미구도/2與 수도권공천 실마리 찾아

    ◎국민신당과 연합은 후퇴 기미/한나라­신당 ‘2야 연대론’도 고개 6월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치권의 연합공천 논의가 복잡해지고 있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수도권 공천을 놓고 다투는 사이 국민신당과의‘3당연합’이 안개속으로 빠져들고 있다.이런 가운데 한나라당과 국민신당간에 물밑으로 ‘신(新)야권공조론’이 꿈틀대기 시작,선거구도를 혼미속으로 몰아가고 있다. 벽에 부닥쳤던 국민회의와 자민련간의 수도권 공천문제는 일단 8일을 고비로 실마리를 찾는 모습이다.낮 金大中 대통령­자민련 朴泰俊 총재 회동,저녁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대행­朴총재 회동을 통해 양측은 수도권 광역단체장의공천기준을 당선 가능성에 두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趙대행은 9일 “朴총재와 많은 얘기를 나눴다”면서 “수도권 문제도 잘 풀릴 것”이라고 말해 이견이 상당부분 해소됐음을 시사했다.이와 관련,경기지사는 林昌烈 전 경제부총리를 국민회의 후보로,인천은 崔箕善 시장을 자민련 간판으로 내세우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국민신당과의 ‘3당연합’은 도리어 후퇴하는 양상이다.서울시장 공천이 쟁점으로 떠올랐다.국민회의는 국민신당의 공천 몫을 부산·울산·경남에 한정한다는 방침이나 국민신당측은 자당의 朴燦鍾씨를 서울시장 후보로 연합공천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국민신당은 9일 주요당직자회의를 통해 “서울시장 후보를 국민신당 인사로 하느냐가 협상의 관건”이라며 “부산·경남에 국한된 연합공천은 의미가 없다”고 협상 테이블에서 한걸음 물러섰다.국민신당은 조만간 李萬燮 총재가 직접 金大中 대통령을 찾아 朴燦鍾 후보의 3당 연합공천 의사를 타진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국민회의 趙대행은“국민신당과는 부산·경남에 한해 협력하는 것”이라고 국민신당의 요구를 일축했다. 3당연합론이 꼬이기 시작하자 그 반동으로 한나라당과 국민신당 내부에서‘2야(野)연대론’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국민신당 李萬燮 총재도 최근 “한나라당이 싫어서 분당한 것이 아닌 만큼 대화의 문을 닫을 필요는 없다”고 말해 한나라당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李仁濟 고문도 최근 한나라당내 초·재선의원들을 집중적으로 만나 분위기를 탐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나라당에서도 수도권의 모 중진을 중심으로 국민신당과의 연대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전문이다.10일 한나라당의 전당대회 이후 본격적인 논의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다만 야권연대는 실익(實益)이 불확실한데다 내부 반론도 적지 않다는 점에서 아직은 설익은 상태라는 지적이다.
  • 與 조기정계개편 검토/“野의석 5월까지 과반이하로”/고위관계자

    여권은 金鍾泌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처리와 제15대 국회 하반기 원구성 등에 대비,6월 지방선거 이후로 늦췄던 정계개편 작업을 앞당기는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여권은 특히 빠른 시일안에 한나라당 의석수를 과반 이하로 낮추는 방안도 강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한나라당을 자극하지않기 위해 정계개편 속도에 신중을 기하자는 의견도 아직 만만치 않아 여권 내부의 의견조율 과정이 주목된다. 여권의 한 핵심관계자는 8일 “한나라당이 과반수가 넘는 의석으로 계속‘힘’을 과시할 경우 여권이 제대로 일을 할 수 없다는데 여권내부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으며 중부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여당 입당을 희망하는 야당 의원들이 상당히 있다”면서 “빠르면 이달중,늦어도 5월에는 정계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野 협조안하면…” 통첩성격 짙어/여권 조기 정계개편 검토 배경

    ◎“안정의석 이뤄야 국정 정상운영”/“한나라지도부 태도에 달려” 여운 조기 정계개편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이번에는 인위적으로 정계개편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그동안 공언해 온 국민회의쪽이 진원지다. 국민회의 한 관계자는 8일 한나라당의 반발을 예상하면서도 새정부 출범직후부터 견지해 왔던 국정운영의 원칙을 수정하려는데 대해 “무엇보다 야당의 협조를 기대하던 당시와는 상황이 바뀌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과반수의석을 가진 한나라당이 지금처럼 계속 힘을 과시하면 일이 제대로 될 수 없다는데 내부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데다,입당의사를 표시하고 있는 한나라당의원들의 의사를 마냥 무시할 수도 없다는 설명이다. 여권이 조기 정계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은 무엇보다 ‘4·2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이후 선거법 협상과정에서 보여준 한나라당의 자세 때문으로 알려진다.재·보선에서 완승을 거둔 한나라당은 더욱 완강해진 모습을 드러냈고,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金鍾泌 총리서리 임명동의안 처리가 물건너가는것은 물론,오는 6월 출범할 15대 국회 후반기의 원 구성에서도 한나라당이 요직을 독식할 수 있다는 절박감이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국민회의 핵심관계자는 또 “숫자는 밝힐 수 없지만 상당수 야당의원이 국민회의나 자민련에 입당할 의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한나라당의원들의 이탈움직임도 조기개편구상에 더욱 힘을 실어주었음을 시사한 대목이다. 여권은 그러면서 “이 문제는 10일 전당대회에서 출범할 한나라당 새지도부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하고 있다.한나라당의 태도에 따라 정계개편을 늦출 수도 당길 수도 있다는 설득이자 최후통첩인 셈이다.
  • 野 당권경쟁 또 다시 파열음/양측합의 총재선출 개정안

    ◎趙 총재,의무규정 임의 수정/비당권파 발끈 “全大 보이콧”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잘 날 없다더니 한나라당의 당권경쟁이 또 다시 파열음을 일으켰다. 趙淳 총재가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합의사항을 일방적으로 깬 것이 화근이었다.양쪽은 지난 4일 당헌당규개정안 가운데 ‘총재선출에 관한 특례’를 규정한 부칙 2조에 ‘98년 6월4일 이후 99년 4월10일 이내에 임시전당대회를 소집,총재를 새로 선출해야 한다’라고 명시하기로 했다.비당권파가 4·10전당대회에서 趙총재를 재추대하기로 양보한 대신6월 지방선거 이후 대의원 3분의 1의 요청만 있으면 언제든지 총재 경선을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은 셈이다. ‘파이’을 절반씩 나눠가짐으로써 내연하는 듯 했던 당내 갈등은 그러나 불과 사흘만에 재연됐다.趙총재가 비당권파와는 일언반구 상의나 사전통보없이 문제의 문구에 ‘총재가’를 집어넣고 ‘소집해야 한다’를 ‘소집한다’로 고친 개정안을 7일 공고해 버린 것이다. 이에 비당권파는 “대의원들의 경선 요구를 총재가 거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며 “특히 공당의 총재가 합의 정신을 무시하고 자의적으로 의무규정을 임의규정으로 수정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발했다.급기야 비당권파는 8일 하오 88명 의원의 요청으로 9일 상오 당헌 개정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를 소집할 것을 李相得 총무에게 요청했다.문구가 원상회복 되지 않으면 4·10 전당대회를 보이콧 한다는 강경 방침이다. 상황이 심상찮게 돌아가자 시도지부장 14명이 8일 오찬 모임을 가진뒤 朴明煥서울시지부장 등을 趙총재에게 보내 중재를 시도했으나 불발에 그쳤다.趙총재가 “자구보다 경선을 수용키로 한 신의가 중요하다”며 짐짓 딴청을 부렸다는 것이다.느닷없이 뒤통수를 맞고 약이 오를대로 오른 비당권파의 ‘다음 대응’에 당내 시선이 쏠려 있다.
  • 출사표 던진 韓光玉 부총재

    ◎黨內 예선서 기선잡고 野후보 바람 잠재우기/외부인사 영입엔 반대… 본격 선거운동 채비 韓光玉 국민회의부총재가 7일 서울시장출마를 공식선언했다.그의 출마선언은 당초 계획보다 다소 앞당겨졌다.당내 예선전에서 기선을 잡고 崔秉烈 전 서울시장의 출마선언으로 분위기가 한나라당쪽으로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한 선거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이같은 주변의 눈길을 의식한듯 韓부총재는 기자회견의 상당부분을 이 부분에 할애했다.그는 “金大中 대통령과 사전교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내가 그동안 행동한 것을 보고 짐작해 판단해달라”고 여운을 남겼다.서울시장선거를 조직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은 무언가 언질을 받았기에 가능한 것이 아니겠느냐는 시사였다.高建 전 총리 등 거물급 인사 영입설에 대해서는 “우리 당에는 나 말고도 훌륭한 분들이 많아 굳이 외부인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들의 인지도가 떨어지지 않느냐’는 시각에 대해서도 해명했다.그는 “인지도가 곧 지지도는 아닐 것”이라면서 “남은 기간 나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의 일단을 내비쳤다.경쟁상대가 될 가능성이 큰 崔秉烈 전 서울시장을 평가해달라는 요청에는 “그분은 내가 국회 노동위원장을 할때 노동부장관을 했는데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했다”고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그의 출마선언 이후 당내 분위기는 일단 ‘외부영입이 아닌 한 이제 서울은 韓부총재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쪽으로 잡혀가고 있다.韓부총재는 조만간 鄭大哲 부총재·李相洙 의원 등 서울시장에 뜻이 있었던 당내 인사들과 화합의 자리를 가질 것이라는 소문도 돌았다. 결국 그가 여권의 서울시장 후보로 최종 낙점될지는 자민련과의 연합후보공천을 확정하기로 한 29일까지 어떻게 효과적으로 한나라당후보의 바람을 잠재울지에 달려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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