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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시정연설] ‘市井연설’ 된 국회 시정연설

    [국회 시정연설] ‘市井연설’ 된 국회 시정연설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이 끝나자 한나라당 손범규 의원과 민주당 유선호 의원이 지난달 29일 헌법재판소의 미디어법 결정을 두고 공방을 펼쳤다. 손 의원이 먼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미국의 경우 연방 대법원에서는 국회에서의 의사진행은 결과와 인과관계만 있으면 되고, 형식과 방식은 오로지 국회의원에 따른다. 일본에서도 의결의 효력 등은 사법심사를 할 수 없고 국회 자율에 맡긴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유 의원은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화살을 돌렸다. 유 의원은 “대결과 파행으로 얼룩지다 못해 헌재로부터 ‘절차도 못 지키는 국회’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게 한 모든 책임을 지고 김 의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정운찬 국무총리의 시정연설 대독을 앞두고 김 의장이 “시정연설 전에 의사진행발언을 한 전례가 없다.”며 의사진행발언 순서를 미루자 야당 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했다. 자유선진당 류근찬 원내대표와 민주당 우윤근 원내수석부대표 등 양당 소속 의원들은 의장석 앞으로 몰려가 “여야가 합의한 사항”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나라당 의원들의 요구에 정 총리가 시정연설을 강행하자, 자유선진당 의원 전원과 민주당 충남 지역 의원들은 일제히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새국면 세종시·미디어법 주도권잡기… 요동치는 정치권

    새국면 세종시·미디어법 주도권잡기… 요동치는 정치권

    ■절정으로 치닫는 세종시 정운찬 국무총리가 30일 세종시 건설 현장을 방문하는 등 세종시 문제에 드라이브를 걸자 정치권이 달아오르고 있다. 여권은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대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지만, 정작 한나라당 안에서조차 엇갈린 기류가 흐른다. 일단 수도권 지역 의원과 친이 주류 진영에서는 10·28 재·보선도 끝난 만큼 세종시 수정론을 본격 제기, 해법 찾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 이상 세종시 문제를 미룰 수 없고, 대안 제시가 늦어질수록 정치권의 소모적인 논쟁만 가열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수도권 출신의 한 재선 의원은 이날 “당장 세종시 문제에 대해 논의를 시작해 올해 안에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친이 쪽의 한 핵심 의원은 “세종시 문제는 전 정권의 잘못된 정책판단을 바로잡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면서 “방치를 막기 위해 정부 안을 마냥 기다릴 게 아니라 당에서도 논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례대표인 임동규 의원은 세종시의 성격을 행정중심 복합도시에서 녹색첨단 복합도시로 바꾸고 행정도시로 중앙부처를 이전하는 계획의 폐지를 주요 내용으로 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 개정안을 전날 발의해 논의에 불을 댕겼다. 하지만 당내 반대 여론도 적지 않다. 박근혜 전 대표는 이미 ‘원안 고수’ 입장을 천명한 상황이다. 충청 출신의 비례대표 정진석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세종시를 수정한다면 모법인 행정도시특별법을 바꿔야 하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원안 고수’ 의견을 분명히 했다. 정 의원은 “야당이 바라는 것은 여권의 분열이다. 당에서 빨리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기에 남경필 의원 등 일부 수도권 의원도 ‘원안 고수’ 입장에 동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핵심 당직자는 “자칫 야당의 ‘꽃놀이패’가 될 수 있는 만큼 마냥 속도를 높여서는 안될 것”이라고 신중론을 주문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원안 고수’를 위해 총력 투쟁할 태세다. 변재일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지금 이명박 대통령과 정 총리가 걱정하는 일부 행정의 비효율성 문제는 처음부터 제기된 것으로, 법 제정 당시 한나라당과 합의하에 정부가 그 대책을 마련하도록 법에 명시한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변 부의장은 이어 “더 이상 충청권 주민을 우롱하지 말아야 한다. 수도권 주민도 더 이상 인구가 수도권으로 유입되는 것은 원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충남 천안갑 출신인 양승조 의원은 “세종시 건설은 지난 대선 때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기 위해 500만 충청인에게 약속한 것이며, 한나라당이 집권하기 위해 온 국민에게 공약한 내용”이라면서 “이를 지키지 않으면,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은 충청인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을 염원하는 국민의 정권퇴진 운동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유선진당은 이날 ‘세종시 백지화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개정안을 공동 발의한 한나라당 임 의원 등 10명을 ‘세종 10적’으로 규정했다. 김지훈 허백윤기자 kjh@seoul.co.kr ■‘붉은넥타이’ 맨 미디어법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30일 붉은색 넥타이를 맸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난 5월 이후 5개월 남짓 만이다. 10·28 재·보선 승리를 계기로 탄력을 받은 정 대표가 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뜻을 이어 ‘야성(野性)’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조문 기간을 마치고 ‘상복’을 벗은 셈이다. 특히 전날 헌법재판소의 미디어법 무효청구 기각 결정에 따라 정 대표의 야성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민주당이 헌재 결정에 반발하며 ‘미디어법 재개정’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어 또 한차례 원내 격돌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헌재가 미디어법 처리 과정의 심의·의결권 침해, 일사부재의 원칙 위배 등 절차상 위법을 인정한 만큼 국회에서 정치적인 재협상을 통해 미디어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대화가 가능하면 대화를 통해, 여당이 대화에 응하지 않는다면 국민과 함께 모든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 언론악법 재개정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결기를 보였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소속 의원들과 율사 출신인 이춘석·조배숙 의원 등을 중심으로 ‘무효 언론악법 폐지 투쟁위원회’를 꾸렸다. 위원장을 맡은 박주선 최고위원은 “1996년 당시 신한국당이 날치기 처리한 노동법과 안기부법에 대해서도 헌재의 판시 요지에 따라 신한국당과 민주당이 협상해서 1997년 3월20일 재의결했다.”면서 “선례가 있고, 미디어법도 위법성이 인정됐기 때문에 한나라당도 폐지 작업에 함께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투쟁위는 늦어도 다음주 중반까지 미디어법 폐지를 골자로 하는 개정안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미디어법 재개정 논의를 위한 원내대표 협상을 한나라당에 제안할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단호하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한나라당은 헌재의 미디어법 결정에 승복하지만, 미디어 산업발전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어떤 요구를 해도 재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안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은 헌재 결정을 ‘정치적 판단’이라고 규정하면서 헌법기관을 부정하고 법 제도에 불복종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사설] 與 오만 버리고 野 자만 경계해야

    어제 경기 수원장안 등 5개 선거구에서 실시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민주당의 승리로 끝났다. 소속 국회의원 3명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아 금배지를 떼인 한나라당은 2석을 만회하는 데 그친 반면 민주당은 3곳에서 승리, 기존 의석에 2석을 보탰다. 후보를 낸 4곳 가운데 3곳에서 이긴데다 지역색이 옅은 수도권 2곳을 모두 차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고 할 것이다. 한나라당은 표심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는 국민의 절반가량이 지지를 보내면서도 집권 여당에는 주저없이 회초리를 든 민심을 직시해야 한다. 텃밭이라는 경남 양산만 해도 전직 대표를 내세우고도 모자라 당 지도부가 지원유세에 총력을 기울이고서야 가까스로 승리했다. 국회 과반의석을 쥐고 있으니 못할 게 없다는 오만한 자세를 버리고 야당을 대화의 상대로 존중하라는 뜻임을 알아야 한다. 이 대통령의 친서민 중도 행보를 반기면서도 아직 많은 국민들이 흔쾌히 박수를 보내지 않는 까닭을 깊이 헤아려야 한다. 민주당은 자만을 경계해야 한다. 3곳에서 이겼다지만 수도권 2곳 모두 선거 막판까지 여당과 접전을 벌여야 했다. 노무현 정권 후반까지 야당인 한나라당에 40전 전승을 안겨준 재·보선 민심과는 현격한 차이가 난다. 민주당을 밀어줬다기보다 여당에 경종을 울린 표심이다. 종이 한 장 차이의 승리에 도취해 지난 6월 국회에서처럼 장외투쟁을 되풀이한다면 언제든 돌아설 민심임을 알아야 한다.확산일로의 신종플루에다 세종시 수정, 외국어고 존폐 논란 등이 뒤엉켜 어느 때보다 어수선한 시국이다. 이번 선거가 거물 정치인들의 대리전꼴로 치러졌다 해서 이를 아전인수 식으로 해석하며 당권 경쟁에 나설 계제가 아니다. 국민에겐 여야의 승패를 떠나 국정의 안녕이 절실하다. 여야는 겸허한 자세로 현안 해결에 머리를 맞대기 바란다.
  • [국감 하이라이트] 법사위 법무부 효성수사 질타

    22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효성 비자금 의혹이 최대 이슈로 부각됐다.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방산업체 로우전자의 실제 소유주로 알려진 주관엽씨에 대해 미국 정부에 “범죄인 인도요청을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주씨는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막내동서로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던 3월 미국으로 건너갔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이날 “효성의 실질적인 계열사인 로우전자 사건에 대해 검찰은 비자금 조성의 핵심 인물인 김성겸씨를 빼놓고 바지사장 등 별로 중요하지 않은 사람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면서 “경찰이 로우전자 관련계좌 50개를 압수수색했는데 조석래 회장의 처제 송진주씨가 대표로 있는 제이송연구소와 남편 주관엽씨 관련 계좌는 모두 빠진 채 20여개만 검찰에 송치됐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김성겸씨는 원가부풀리기를 한 때인 2001년~2005년 사이 로우전자의 사장이었고, 로우전자가 자금을 해외로 유출한 시기인 2005년~2007년 사이 제이송연구소의 대표였다. 로우전자는 제이송연구소에 하청을 주면서 허위세금계산서를 발급해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고 있다. 친박연대 노철래 의원은 “검찰총장은 부실수사가 아니라고 했는데 국민들의 의혹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면서 “장관은 청문회 때 검찰권이 명백히 잘못 행사되거나 당연히 행사되어야 하는데도 침묵을 지킨다면 수사지휘권을 발동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지금이 지휘권 발동의 적기 아니냐.”고 말했다. 하지만 이 장관은 “현재 해외에 있는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서울중앙지검에서 확인 중”이라면서 “수사 지휘권 발동 사안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손범규 의원도 “효성아메리카가 아파트를 효성 3세에게 주면서 ‘선의로 주는 기념’이라고 쓰여져 있다. 장관이라면 회사가 왜 개인에게 고가의 빌라를 그냥 줬을까라는 생각이 들지 않냐.”고 의혹 규명을 주장했다. 자유선진당 조순형 의원은 “효성사건은 장관이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정권 차원의 문제”라면서 “정운찬 총리와 재수사나 특검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상의하라.”고 말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교과위 ‘정운찬 의혹’ 공방으로 서울대 국감 파행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서울대 국정감사에서 또 한 차례 파행을 겪었다. 야당 의원들이 정운찬 국무총리 관련 의혹을 풀기 위한 자료를 서울대가 제대로 제출하지 않았다고 문제를 삼자, 한나라당 의원들이 이에 반발하면서다. 예정된 시간보다 30분쯤 늦은 10시30분부터 시작됐으나 오전 내내 여야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만 이어졌다. 국감은 오후 들어서도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野 “총리는 더이상 서울대에 먹칠 말라” 민주당 간사인 안민석 의원이 “주요 쟁점인 정 총리의 여러 의혹에 관련된 이슈를 해소시켜야 될 것 아니냐.”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성실한 자료제출이 관건인데 너무 미비하다.”며 포문을 열었다. 안 의원은 “서울대 쪽에서 무슨 영문인지 모르지만 정 총리 관련 서류를 제한적으로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최재성 의원은 “자료가 제대로 오지 않아 이대로는 서울대 국감을 그냥 넘기기 어렵다.”면서 “이런 식으로 하면 국감은 형식적인 너스레떨기에 불과해진다.”고 주장했다. 서울대를 향해 “핫바지, 껍데기, 섀도(그림자) 국감”이라고 쏘아붙였다. 5선인 김영진 의원도 “서울대 특임 부총장 자리가 새로 생겼는데 정 총리 관련 의혹의 진상규명을 막는 것이 부총장에게 주어진 특수임무인가.”라고 물었다.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은 “정 총리가 더이상 서울대에 먹칠하지 말고, 동료 교수들을 창피하게 하지 않으려면 국감에 출석해야 한다.”며 증인 채택 문제를 다시 제기했다. 여당 의원들은 민주당 의원들의 문제제기에 반발했다. 한나라당 간사인 임해규 의원은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데 정 총리 관련 문제는 본 질의 때 하라.”고 거듭 요구했다. ●與 “자료 이유 국감파행은 비상식 행위” 권영진 의원은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국감을 못 하겠다고 하는 것은 상식적이지 못하다.”고까지 했다. 그러자 야당 쪽에서 “자료가 있어야 본질의에서 따질 것 아니냐.”고 받아치는 등 여야간 고성과 설전이 이어졌다. 한나라당 박보환 의원은 “교과위 국감은 의사진행발언으로 시작해서 의사진행발언으로 끝나는데 이러다가 교과위가 아니라 의사진행발언위가 될 것 같다.”고 비꼬았다. ●국립대병원 국감 6시간 지각 개최 피감기관장인 서울대 이장무 총장은 계속되는 야당 의원들의 자료요구에 “자료를 성실하게 준비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잘 챙겨 보겠다.”면서 “아직 의원들께 인사말씀도 못 드리고 학교 업무현황에 대해 설명도 드려야 하는데 바로 이런 문제에 들어가니 당황스럽다.”며 쩔쩔맸다. 교과위원들의 불참으로 국감이 중지되면서 이 총장 등 서울대 관계자들은 오후 내내 회의장을 떠나지 못했다. 교과위는 결국 서울대 국감을 미룬 채, 당초 오후 3시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던 10개 국립대 병원들의 국감을 9시쯤부터 진행했다. 국립대 병원들에 대한 국감이 끝난 뒤 자정을 20분 남짓 남기고 서울대 국감이 다시 시작됐으나 결국 제대로 된 질의는 오가지 못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안산상록을 野단일화 또 백지화

    10·28 재·보선을 앞두고 야권의 후보 단일화가 협상 주체들의 동상이몽으로 변죽만 울리고 있다. 거듭되는 합의 실패에 ‘네탓’ 공방까지 일고 있다. 경기 안산상록을에 출마한 민주당 김영환·무소속 임종인 후보는 21일 오전 4시쯤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 방안에 합의해 놓고도 약속 파기와 책임 공방을 거듭하다가 단일화 방안 자체를 백지화하는 소동을 벌였다. 지난 19일 ‘가합의’ 백지화에 이어 두 번째다. 임 후보가 이날 오전 한 라디오방송에서 “(장화식 선거대책본부장에게서)새벽 4시에 단일화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고 문자를 받았다.”고 일방적으로 공개한 게 시빗거리가 됐다. 민주당 지도부는 발끈했다.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합의안을 추인한 뒤 오전 10시에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공표하기로 한 사전 약속이 파기됐기 때문이다. 윤호중 수석사무부총장은 “후보 적합도 조사의 공정성이 훼손된 것인 만큼 무효이고, 합의는 백지화됐다.”고 주장했다. 양쪽이 여론조사를 통해 지지도와 후보 적합도를 각각 50%씩 반영해 단일화하기로 했지만, 한쪽에서 단일화를 이끌어낸 것처럼 먼저 발표해 버리면 적합도 조사가 훼손될 수밖에 없다는 논리였다. 반면 임 후보를 지지하는 진보신당 김종철 대변인은 “임 후보가 적합도 조사에서 우위를 보이니까 꼬투리를 잡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양쪽이 협상 재개 여지를 남겨두고 있어 이번 소동이 최종 파열로 이어질지는 예단키 어렵다. 야권은 이번 재·보선을 ‘정권 심판의 장(場)’으로 만들어,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승기를 이어간다는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정무위 이재오 권익위원장 행보 논란

    [국감 하이라이트] 정무위 이재오 권익위원장 행보 논란

    19일 국회 정무위의 국민권익위원회 국정감사는 이재오 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방불케 했다. 이 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취임한 뒤 5대 사정(司正)기관 연석회의, 고위 공직자 청렴도 조사·공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등을 언급하며 광폭 행보를 보인 게 빌미가 됐다. ●野, 이 위원장 정치중립성 집중공격 야당 의원들은 ‘광폭행보=대권행보’로 몰아붙이며 이 위원장의 정치적 중립성을 따지는 데 집중했다. 민주당 박선숙 의원은 “지난 13일 열린 550개 공공기관 감사회의는 유례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5대 사정기관 연석회의에 대해서도 “현재 권익위는 대통령 직속이 아니라 총리실 산하여서 반부패기구 연석회의를 소집할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은 “연석회의 정례화가 협의체를 만들겠다는 것이냐.”고 캐물었다. 이에 이 위원장은 “권익위로서는 한계가 있어 실질적으로 반부패를 관리하는 기관과의 연석회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며 상설 논의기구의 신설 가능성을 내비쳤다. 특히 이 위원장은 부패감시권을 현실화하기 위해 권익위의 조사권을 강화하고 대통령 직속기구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고위 공직자 청렴도 조사를 거론하며 “국무총리·장관 등 고위공직자, 더 위로는 대통령까지 먼저 평가하고 결과를 공개해야 공직사회에서 훨씬 설득력을 가질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위원장은 “국가예산을 단 10만원이라도 쓰는 기관에 대해서는 고위공직자에 대한 평가를 실시, 분야별로든 기관별로든 계량화해 업무에 경각심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답했다. 민주당 김동철 의원은 “공직기강 확립과 부패척결을 위해서는 (각종 의혹에 휩싸인) 정운찬 국무총리부터 사직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 위원장은 “고위 공직자에 (총리가) 포함되는지는 아직 검토하지 못했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 위원장은 내년 서울 은평을 재·보선에 출마할 가능성을 질문 받자 “(창조한국당 문국현 의원에 대한) 재판이 아직 매듭되지 않았고, 그 부분을 구체적으로 검토하지 못했다.”며 비켜 갔다. ●李 “고위급 평가 분야·기관별 계량화” 한나라당 의원들은 권익위 운영 등 기관 검증에 초점을 맞췄다. 이성헌 의원은 “공무원 행동강령에는 공무원의 외부강연까지도 관리대상으로 정하고 있지만, 정작 권익위 소속 직원과 관련한 관리 자료는 미비하다.”고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김용태 의원이 공직윤리 감시시스템이 권익위와 행정안전부로 나눠진 문제점을 지적하자, 이 위원장은 “공직윤리 관리 시스템의 일원화를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행안위 충남·북도 세종시 대응 공방

    [국감 하이라이트] 행안위 충남·북도 세종시 대응 공방

    19일 충남도청과 충북도청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이 세종시 문제를 놓고 격돌했다. 야당 의원들은 정부를 강력히 비판하며 세종시 건설은 9부2처2청 이전 등 원안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한 뒤 이완구 충남지사와 정우택 충북지사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반면 여당은 자립기능 마련을 위해 세종시 건설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맞섰다. ●“추상적 계획” “혁신도시도 오리알” 충남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최규식 의원은 “정권이 바뀌었다고 대통령이 약속을 깨거나 여야 합의를 헌신짝처럼 버리면 정부에 대한 신뢰가 상실될 것”이라며 “이 지사는 세종시가 원안대로 추진되지 않으면 도지사직을 걸겠다고 공언해 왔는데 아직도 입장이 변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은 “이 지사는 세종시의 원안사수를 위해 충청권 의견을 가감없이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반면 한나라당 정갑윤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지금까지 세종시를 백지화하겠다는 말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세종시가 충청권 발전을 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정치적 싸움을 끝내고 서로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북도청 국감에서 민주당 홍재형 의원은 “대선 후보 시절 세종시를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던 이 대통령이 당선 1년8개월 만에 말을 바꾸고 있다.”며 “세종시가 축소되거나 백지화되면 단군 이래 최대의 사기극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어 “세종시가 안 되면 혁신도시도 오리알 신세가 된다.”며 “정 지사는 민주당 충북의원들의 10분의1만큼이라도 세종시를 위해 뛰어달라.”고 꼬집었다. 같은 당 김희철 의원은 “정부는 정부부처를 옮기지 않는 대신 대학과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하는데 정부부처도 오지 않는데 어느 기업과 대학이 가겠냐.”며 “사실상 세종시를 폐기하겠다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정우택지사 “수도 전체 이전해야” 이에 맞서 한나라당 이범래 의원은 “정부부처만 이전해서 세종시가 자족도시가 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50만 인구의 자족도시 계획이 너무 낭만적이고 추상적”이라며 수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한나라당 소속인 이 지사와 정 지사는 세종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원안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답했다. 정 지사는 “참여정부가 추진했던 것처럼 수도 전체가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는 게 소신”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대전 이천열·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안산 野 김영환·임종인 후보단일화 일단 무산

    10·28 재·보선의 수도권 격전지 가운데 한 곳인 경기 안산상록을에서의 야권 후보 단일화가 무산 위기에 빠졌다. 민주당 김영환 후보와 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의 지지를 받는 무소속 임종인 후보간의 18일 단일화 협상이 결렬된 데 따른 것이다. 막판 정당간 극적 타협으로 협상이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지만 현재로서는 더 이상 논의가 진행되기 힘들어 보인다.민주당 윤호중 수석사무부총장은 이날 오후 “오늘까지 단일화 논의를 마무리짓자고 잠정 합의했으나 협상이 결렬돼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양쪽은 지금까지 8차례에 걸쳐 단일화와 관련해 비공식 협상을 진행해 왔다. 전날 두 차례의 협상에 이어 이날 오전 협상에서 양쪽은 경쟁력 조사와 후보 적합도 조사를 50대50으로 반영하는 후보 단일화 방안에 잠정 합의했다. 그동안 임 후보 쪽에서 후보들의 당명이 표기되지 않은 조사지를 통해 경쟁력과 적합도를 조사하자고 주장했으나 이날 협상에서는 당명을 표기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후 협상에서 진보신당이 당명 표기 방식을 반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윤 부총장은 “특정 정당의 반발로 무산된 점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野 복수정치” “與 공작정치”

    “분노의 정치, 복수의 정치”(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 “흑색선전, 선동공작정치”(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 10·28 재·보선의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 하루 만에 여야가 이전투구에 빠져들고 있다. 원색적인 표현으로 각당의 후보와 선거전략 등을 비난하는 등 네거티브 양상을 띠고 있다. 안 원내대표는 16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투표로 복수하자, 한 표의 기적’이라는 민주당의 슬로건이 너무 충격적”이라면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이용하는 파렴치한 선거 전략이며,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경남 양산에 출마한 민주당 송인배 후보의 출정식에서 친노 인사들이 현장에 내건 현수막을 두고 한 말이다. 장광근 사무총장은 “민주당이 재·보선을 ‘중간심판론’으로 몰아가고 있는 데다 ‘4대강 심판선거’라는 해괴망측한 선전·선동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한나라당 지도부의 ‘손학규 때리기’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김 최고위원은 확대간부회의에서 “‘정치적 변절’은 입신양명과 좋은 자리를 찾아 정치적 소신과 신념을 버릴 때 사용하는 말”이라면서 “손 전 대표는 소신을 지키기 위해 나온 것이므로 정반대”라고 말했다. 전날 한나라당 장 사무총장이 손 전 대표를 겨냥해 “철새 정치인의 말로”라고 쏘아붙인 데 대한 반발이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한나라당은 옆 지역구에서 떨어졌다가 선거 때마다 보따리를 싸갖고 다니면서 국회의원직을 구걸하러 다니는 듯한 후보를 오만하게 공천했다.”고 꼬집었다. 안희정 최고위원은 경찰이 경남 양산 송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명백한 관권선거이자 공안탄압”이라고 지적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국감 현장] 국토해양위

    13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는 의원들과 오세훈 시장 간에 최근 쏟아지고 있는 각종 개발사업과 용산참사 해결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야 “한강공원사업 부실공사 우려” 민주당 강창일 의원은 “한강공원 특화사업이 무리한 공기 단축으로 부실공사가 우려된다.”며 “이유는 내년 선거일 전 180일(12월3일)이내에 행사참석을 제한하는 공직선거법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시가 오 시장의 행사참석을 위해 공사기간을 2~3개월씩 무리하게 단축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준공식은 시가 직접 주관하는 행사로 (선거법상) 언제나 참석이 가능하다.”고 일축했다. 뉴타운 사업으로 인한 주택 멸실 증가와 전세대란도 도마에 올랐다. 여야 의원들은 “뉴타운·재개발 등 동시다발적 사업으로 전세물량이 턱없이 부족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공급 가구보다 멸실 가구가 늘어 2012년까지 6만 152가구가 부족할 것”이라고 지적하자 오 시장은 “그래프로 보면 지금 전세대란이란 표현은 적절치 않다.”고 반박했다. ●吳시장 “용산참사 뼈 깎는 노력” 오후 보충질의에서는 용산참사를 놓고 야당의원과 오 시장이 설전을 벌였다. 민주당 이용섭 의원은 “오 시장이 용산4구역은 민간사업이어서 공적으로 유가족을 지원할 방법이 없다고 했지만 의지만 있다면 임시상가 ‘등을 지원할 수 있다.”며 ‘국가 또는 지자체는 민간이 시행하는 정비사업의 비용 일부를 보조 또는 융자할 수 있다.’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63조를 언급했다. 이 의원은 또 “오 시장은 (서울시가) 지난 5월 이후 범대위 측 대표와 5차례에 걸쳐 공식 협의했고 이후 교회봉사단과 함께 16차례에 걸쳐 중재협상을 추진해 타결 직전까지 갔다고 했지만 범대위 측에 따르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증인으로 참석한 유가족 전재숙씨도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 오 시장은 “그동안 뼈를 깎는 노력을 했지만 유가족이 범대위에 협상권을 위임해 범대위와 직간접으로 접촉했다.”고 반박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與 “지지율 업고 3승”… 野 “후보 연합해 3승”

    與 “지지율 업고 3승”… 野 “후보 연합해 3승”

    10·28 재·보선 후보등록이 13~14일 이뤄지면서 선거전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서로 5개 선거구 가운데 ‘3승’을 자신하며 의욕을 다지고 있다. 한나라당으로서는 지난 10년간 전례가 없던 ‘재·보선 여당 승리’에 강한 기대감을 걸고 있다. 지난 4·26 재·보선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정몽준 대표가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국정 지지도와 당 지지도가 올라간다고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 겸손한 자세로 국민의 마음을 얻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을 정도다. 재·보선을 앞둔 당의 분위기를 반영한다. 정 대표는 “지난 10년간 여당이 재·보선에서 승리한 적이 없고, 대통령의 지지도가 60%를 넘어도 여당이 승리한 적이 별로 없다.”며 자만심을 경계했다. 전여옥 전략기획본부장은 “재·보선을 치르는 5곳을 훑어본 결과 선거현장에서 함께 돕고 발로 뛰는 것이 소기의 성과를 얻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비록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시간이 되는 분들은 함께 도와주고 발로 뛰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민주당은 다소 다급해졌다. 정세균 대표가 이날 야권 후보 단일화를 거듭 제의한 것도 이런 기류를 반영한다.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쥐를 잡는 데 고양이 색깔이 중요하지 않듯이 민주개혁진영의 승리를 위해 민주당만의 색깔을 고집하지는 않겠다.”면서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되 대의를 위해 연합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경기 안산 상록을 지역에서 무소속 임종인 후보를 지지하는 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 등 야3당의 요구를 감안한 것이다. 천정배 의원과 제종길·전해철 위원장 등 민주당 안산 지역 위원장들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는 국회의원 한 명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민주개혁진영의 운명을 가늠할 중대한 선거”라며 안산상록을 지역의 후보단일화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전날 강릉의 홍준일 후보와 무소속 송영철 후보의 단일화에 고무된 가운데, 수도권 2곳에서의 승리에 의미를 두며 온 힘을 쏟고 있다. 이지운 허백윤기자 jj@seoul.co.kr
  • 野옹이 때문에…

    野옹이 때문에…

     서울 개포동의 박다운(33·여)씨는 5일 퇴근한 뒤 집에서 키우던 앵무새 한 쌍이 죽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들고양이가 아파트 가스관을 타고 박씨의 집 2층 베란다로 들어와 새장 안의 앵무새를 죽였던 것이다. 박씨는 곧장 관리사무소를 찾아갔지만 “수많은 고양이를 쫓아낼 방법이 딱히 없는 만큼 본인이 집 단속을 잘해야 한다.”는 답변만 들었다.  요즘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들고양이 때문에 주민들간의 분쟁이 잦아지고 있다. 강남 일대 아파트 주변의 경찰서에는 새끼 고양이의 울음소리나 인수공통 전염병 우려 등으로 신고되는 민원만 일주일에 평균 2~3건이 된다.  이들 들고양이는 대부분 오래전에 버려져 야생화됐지만 최근 몇년 새 춥지 않은 겨울이 반복되고 특별한 천적이 없어 뚜렷한 자연감소 요인이 없는 상황이다.  개포동의 한 주민은 “저녁 때만 되면 일부 주민들이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데 대충 봐도 최소 20~30마리 이상”이라면서 “시끄럽다고 한소리 하면 ‘인정머리가 없다’ ‘소중한 생명이다’라고 주장하는데 마땅히 대답을 못하겠더라.”고 불평했다.  한 구청 관계자는 “유기동물 보호센터가 일정 기간 동물을 보호한 뒤 분양을 시키는 것이 일반적인데 고양이는 개와 달리 수요가 많지 않은 편”이라면서 “최근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고양이중성화수술(TNR)을 시행하는 등 적극적인 해결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양이보호협회 관계자는 “지자체와 동물보호협회가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TNR을 시행하면서 실제로 서울시내의 고양이 숫자는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공식 통계로도 입증이 된다.”면서 “고양이 관련 민원이 접수되면 협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하고 있는 만큼 소중한 생명을 무조건 경멸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與 “민생 국감” 野 “실정 부각”

    이번 국정감사의 중요성은 ‘9·3개각’을 통한 ‘이명박 정부 2기’의 출범에 즈음했다는 데에서 찾을 수 있다. 새로운 총리, 정비된 내각을 첫 시험대에 올리는 만큼 여야 지도부는 잔뜩 긴장하고 있다. 일정기간 2기 내각을 상대해야 하는 야당으로서는, 당분간 이만 한 기회를 다시 찾기 쉽지 않다. 여당은 ‘초반 실점’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인 방패막이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이명박 대통령에게는 지난 몇개월의 ‘민생중심형 국정 운영’이 공개 평가되는 첫 무대이기도 하다. ●한나라 방어전 vs 민주 장기전 준비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이번 국감을 ‘이명박 정부 20개월에 대한 종합감사’로 규정했다. ‘실정’을 최대한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정부·여당의 친서민·중도실용 정책의 허구성을 낱낱이 파헤쳐 ‘가짜 서민정책’, ‘사이비 민생정책’의 실체를 국민 앞에 드러내 보이겠다.”고 천명했다. 한나라당은 민생을 살피는 ‘서민·민생 국감’, 정부 정책의 이행을 점검하는 ‘정책 국감’, 정책의 오류나 부족한 면을 채우는 ‘대안 국감’을 3대 과제로 제시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국감종합상황실을 가동한 데 이어 4일에는 휴일을 반납하고 원내대책회의를 열어 전의를 다졌다. 한나라당도 ‘휴일없는 국감’을 강조하며 분위기를 다잡았다. ●세종시·4대강·감세정책 ‘난타전’ 예고 여야간 주요 전선은 세종시, 4대강 살리기 사업, 노동 현안, 감세정책을 비롯해 민생 정책 논란 등에서 형성됐다. ‘9부2처2청 이전’이라는 원안이냐 수정안이냐를 놓고 공방이 재연될 전망이다. 논란의 핵심에 위치한 정운찬 총리를 상대로 야당의원들의 ‘난타’가 예상된다. 4대강 살리기는 수자원공사 조달분 3조 2000억원을 포함, 내년에 투입되는 예산 6조 7000억원의 타당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민을 위한 복지·교육·일자리 예산과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미래성장동력 예산에 얼마만큼의 영향이 미치는지에 관심이 쏠려 있다. 민주당은 “서민 예산을 갉아먹는 대표적인 전시행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세입이 충분치 않은 상황이어서 국고 지출이 많은 이 사업이 국가재정에 부담을 지울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민주당은 이미 4대강 사업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해 놓고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지운 허백윤기자 jj@seoul.co.kr
  • [李대통령 G20유치 회견] 與 “국격높인 성과” 野 “자화자찬 일관”

    30일 이명박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유치 보고 특별기자회견’을 지켜본 야당의 반응은 냉랭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국격을 높인 성과라고 치켜세웠다.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자화자찬으로 일관된 기자회견”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까지 대한민국이 아셈정상회의, APEC정상회의 등 수없이 많은 정상회의를 했지만, 선진국 20개국의 정상들이 모여서 3박4일짜리 회의한다고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뀌지는 않는다.”면서 “이 대통령은 오버하지 마시라.”고 말했다. 우 대변인은 오히려 선진국 간의 쌍무회담을 통해 외교현안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더욱 소중하고 중요하다.”면서 “더 이상 G20 정상회의를 본인의 지지율 상승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지 않기를 권고한다.”고 주장했다. 외교통상부 장관 출신인, 같은 당 송민순 의원은 “이 대통령이 북핵 해결을 위해 제안한 그랜드 바겐(Grand Bargain·일괄 타결)은 ‘커다란 착각’”이라면서 “북한이 먼저 핵폐기를 하면 무엇을 해주겠다고 하는 것은 북한의 변화에 ‘대책 없는 기대’일 뿐 정책이 될 수는 없다.”고 꼬집었다.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G20 정상회의 유치 축하는 국민이 해줘야지 연일 대통령이 자화자찬하는 게 민망하다.”면서 “그랜드 바겐이 유일한 해법이 될 것이라는 인식은 우려된다.”고 밝혔다.반면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이번 방미 외교는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우리 국민은 지금의 난관을 반드시 극복해 세계가 찬미하는 감동을 일궈낼 것”이라고 논평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177명 투표 164명 찬성… 野 한때 투표함 봉쇄 시도

    177명 투표 164명 찬성… 野 한때 투표함 봉쇄 시도

    이변은 없었다. 28일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야당의 반발이 있긴 했지만 격한 충돌 없이 처리됐다. ●장관들도 ‘정운찬 구하기’ 총출동 한나라당은 이날 두 차례 의원총회를 열어 내부 반란표를 단속했다. 한나라당은 본회의 직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마지막 표 점검을 하느라 본회의장에 늦게 입장했다.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는 전재희 장관, 임태희·최경환·주호영 후보자 등도 ‘정운찬 구하기’를 위해 본회의장에 총출동했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은 본회의 직전 본회의장 앞 중앙홀에서 정 후보자 자진 사퇴 결의대회를 갖고 마지막까지 의지를 다졌다. 여야는 임명동의안 상정에 앞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또 다시 신경전을 벌였다. 민주당 강운태 의원은 “가장 큰 문제는 정 후보자 자신의 도덕적 불감증”이라면서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무책임 자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나성린 의원은 “도덕성 검증이라는 미명 하에 후보자 흠집내기가 극에 달해 인격 파괴로 치닫고 있다.”고 맞받았다. 의사진행 발언을 끝내고 김형오 국회의장이 표결 절차를 밟으려 하자, 야당 의원들은 의장석 앞으로 나가 거세게 항의했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소속 충청권 출신을 비롯해 야당 의원 15명은 의장석 앞에서 ‘인준 반대=양심적 의원, 인준 찬성=불량한 의원’, ‘한나라당 의원 여러분,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마십시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의석에서는 야당 의원들이 “의사진행 발언 계속해야 한다.”고 고함쳤고, 자유선진당 변웅전 의원은 의장석으로 달려가 “발언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한나라당 의원들이 “내려와.”, “예의를 지키라.”며 고성을 질렀다. 일순 긴장감이 감돌았다. 김 의장이 표결을 위해 검표 위원을 지명하자, 항의는 더욱 거세졌다. 자유선진당 김창수 의원은 한나라당 의원들이 투표를 하지 못하도록 투표함 위에 아예 앉아 버렸다. 일부 야당 의원은 한때 투표구를 손으로 막아 투표를 방해하면서 한나라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였다. ●“한나라 최대 7표 이탈한 듯” 표결이 시작되자 민주당은 항의의 표시로 집단 퇴장했다. 자유선진당은 표결이 진행되는 도중 본회의장 밖으로 나갔다. 한나라당 김용태 의원은 잠시 자리를 비운 탓에 표결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날 본회의에는 한나라당 전체 의원 167명 가운데 구속 중인 임두성 의원만 빼고 166명이 출석했다. 때문에 한나라당 165명, 친박연대 4명, 진보신당 1명, 무소속 의원 7명 등 모두 17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한나라당 의원 165명이 투표한 가운데 찬성표가 164표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소 한 명 이상의 이탈표가 나온 셈이다. 친박연대 의원 4명과 여당 성향의 무소속 최연희·송훈석 의원 등이 찬성표를 던졌을 경우 한나라당 내 이탈표는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 한나라당의 원내 관계자는 “최대 7표의 이탈표가 나왔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靑 “국정현안 큰 역할 기대” 청와대는 “진통이 있었지만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신임 총리가 나라의 국격을 높이고 민생을 살피는 등 국정 현안을 푸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논평했다. 김지훈 허백윤기자 kjh@seoul.co.kr
  • 청문회제도 개선 공방

    “인사청문회 과정이 정쟁의 기회로 왜곡되거나 변질되는 현상이 있어 아쉽다.” “야당이 인사청문회에서 대통령과 정부 여당에 대한 흠집내기를 시도하고 있다.” 전자는 2006년 2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정세균 신임 산자부 장관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언급한 내용이다. 2005년 7월 인사청문회법 개정에 따라 국무위원을 상대로 열린 첫번째 청문회를 평가한 발언이다. 후자는 지난 25일 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이 이번 청문회 과정에서 쏟아진 민주당의 공세를 겨냥한 말이다. 국무위원에 대한 첫 청문회 당시 야당이었던 한나라당은 김우식·정세균·유시민·이상수·이종석 후보자에 대해 다양한 의혹을 제기하며 임명에 반대했다. 여야가 뒤바뀌고, 의혹의 경중에 차이가 있을 뿐, 이번에도 비슷한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여당이 된 한나라당이 이참에 인사청문회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나섰다. 당내에 ‘국회 인사청문회 개선 태스크포스’도 꾸렸다. “인사청문회법을 개정해 공직후보자의 능력과 도덕성 기준 범위를 설정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발끈했다. 우상호 대변인은 “제도를 개정한다는 미명 아래 청문회 제도를 무력화시키려 하고 있다.”면서 “흠결이 많은 후보자를 감추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숭실대 강원택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27일 “한나라당이 야당일 때는 청문회를 정치적으로 쟁점화한 정도가 현 야당보다 더 심했다.”면서 “향후 여야의 정치적인 처지가 바뀌더라도 서로 개선된 제도를 존중하겠다는 합의 없이는 진정한 개선이 이뤄지기 어렵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野 “불러라” 與 “막아라”

    다음달 5일부터 20일간 진행되는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야간 신경전이 뜨겁다. 상임위별로 증인 채택에서부터 줄다리기가 팽팽하다. 27일 현재 야권은 4대강 살리기 사업, 용산참사,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등의 관련자들을 증인으로 불러내겠다고 벼르고 있다. 반면 한나라당은 ‘정치공세’라고 일축하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법제사법위에서 민주당은 KBS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됐다가 1심에서 무죄를 받은 정연주 전 KBS 사장, 용산참사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인 박대성씨, 촛불집회 관련자 등을 증인으로 부를 계획이다. 민주당은 또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해 한상률 전 국세청장과 임채진 전 검찰총장,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 등을 증인석에 세우겠다는 입장이다. 탈세·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았던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도 증인으로 나와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증인채택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정무위에서는 민주당이 포스코 회장 선임 의혹을 문제 삼겠다며, 일각에서 관련자로 거론된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완강히 반대하고 있다. 기획재정위에선 민주당이 감세 정책과 국세청 비리를 주제로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 한상률 전 국세청장, 한 전 청장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파면된 전 나주세무서 직원 등을 증인으로 거론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부자 감세’를 쟁점화하기 위한 정치적인 의도가 깔렸다.”며 맞서고 있다. 앞서 행정안전위는 전국공무원노조 수석 부위원장과 민주공무원노조 대변인, 전철연 사무국장, 전 서울경찰청 특공대장, 전 용산경찰서장 등 공무원노조의 민주노총 가입 관련자와 용산참사 관련자들을 증인으로 선정했다. 국토해양위와 농림수산식품위는 심명필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과 박양호 국토연구원장을 각각 증인으로 채택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與 “정면돌파” 野 “자진사퇴”

    與 “정면돌파” 野 “자진사퇴”

    하반기 정국의 첫 관문인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가 28일 한나라당에 의해 시도된다. 10월 재·보선과 4대강 사업 등 내년도 예산안 심사,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향후 정국 추이를 가늠할 중대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한나라 “이탈표 없이 뭉칠 것” 한나라당은 정면 돌파를 선택했고 야당은 공동 대응으로 맞섰다. 28일 본회의장에서 여야간 벼랑 끝 대치가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27일 정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을 예정대로 표결 처리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주당이 재·보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정 후보자를 난타하고 있다.”면서 “발목잡기 정치공세를 정면돌파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친박연대와 무소속의 협조를 얻어 28일 인준표결에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내 일각의 부정적 기류를 의식한 듯 “정 후보자에게 조금 의심을 갖고 있는 분이 있지만 잘 설득하고 있다.”면서 “한 사람의 이탈표도 없이 똘똘 뭉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상임위별로 소속 의원들을 독려하고 해외 출장 중인 의원 3명을 27일까지 귀국하도록 조치했다. ‘내부 반란표’에 대비해 원내대표단을 중심으로 표 단속에도 나섰다. 부정적인 의견을 가진 일부 의원 사이에선 “안정적 국정운영이 최우선이다.”, “대안이 없다.”는 말도 나온다. 중도개혁 그룹의 한 의원은 “의혹이 좀 있더라도 반대표를 던질 수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회동해 자진 사퇴와 지명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정 대표는 “다른 야당과 힘을 합쳐 잘못된 인사가 이뤄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세종시의 원안 추진을 반대하는 것은 국가 법체계의 존엄성 침해와 국민 신뢰에 대한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민주, 위증·뇌물죄 고발 방침 여당 단독으로 총리 인준이 이뤄지면 다음달 5일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 ‘정운찬 의혹’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질 작정이다. ‘정운찬 국감’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본회의 대정부질문도 적극 활용키로 했다. 특히 민주당은 정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가계수지와 관련해 거짓 해명을 했다며 28일 정 후보자를 위증죄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우제창 원내대변인은 “정 후보자는 3억 6000만원의 재산 증식을 숨기기 위해 지출액을 고의로 축소한 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했다.”면서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위증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의 충청권 의원들도 정 후보자가 ‘예스24’의 고문을 겸직한 것과 Y모자로부터 1000만원을 받은 것에 대해 포괄적 뇌물죄로 고발하기로 했다. 김지훈 허백윤기자 kjh@seoul.co.kr
  • 정운찬 “대통령 생각 전혀 없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은 22일 이틀에 걸쳐 실시한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결과 정 후보자를 사실상 ‘부적격’으로 결론냈다. 이에 따라 다음주 본회의 임명동의안 처리 때 야권 공조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정 후보자에게 결정적인 결함은 없다고 보고 있어 실제로 임명동의안이 부결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총리 임명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통과된다. 한나라당은 재적 과반수인 167석이다. 정 후보자는 이날 이틀째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지난해 Y업체 회장으로부터 1000만원을 용돈조로 받은 것과 관련, “너무 친한 사이여서 받은 것이지만 좀 더 청렴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이어 “민주당에서 대통령 (후보로) 나오라고 제안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면서 “대선후보를 생각해본 적이 없으며 대통령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정 후보자가 지난해 11월부터 총리로 내정된 직후인 지난 10일까지 서울지역 자립형 사립고인 하나고등학교의 법인 이사를 역임한 사실이 논란을 빚었다. 민주당 김종률 의원은 “국립대 교수를 지내며 자사고의 법인 이사를 겸직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자는 “겸직을 허가 받았다.”고 답했다. 이지운 허백윤기자 j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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