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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정부질문] “박근혜정부 인사난맥 총체적 실패” 野 파상 공세

    25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 방식과 인사 실패에 대한 야당의 파상 공세가 이어졌다. 여당 측은 이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으며, 야당 측의 공세에 별 대응을 하지 않는 등 새 정부의 인사난맥상에 어느 정도 수긍하는 분위기였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2개월은 총체적 실패다. 국민들이 남은 58개월을 굉장히 걱정하고 있다”면서 “여당 지지자들이 더 장탄식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새 정부 출범 관련 13명이 낙마하는 최악의 인사였고, 인사청문회에서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고 국민들이 반대하는 사람까지 인사했다”고 비판했다. 또 “공기업에서 낙하산 인사가 시작됐는데, 청와대 인사 지침이 없어 마비 상태라고 한다. 박근혜 정부 인사를 검(검찰)·육(육군)·관(관료) 인사라고 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정홍원 국무총리는 “국민들 보시기에 미흡한 부분도 있었지만, 인사 방침에서 정책능력을 고려하다 보니 인사검증에 소홀했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머리를 숙였다. 같은 당 문병호 의원도 “정부 출범 이후 인사 문제가 많았는데, 가장 큰 원인은 소통 부족이다. 대통령이 본인의 수첩만 보지 말고 총리와 여당·야당, 궁극적으로는 국민의 수첩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현재 내각에서 대통령에게 직언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게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에 정 총리는 “최근 박 대통령의 국회 존중 의지가 강하고, 국회 소통도 직접 하고 있다”면서 “좋아지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여당은 인사 관련 발언을 거의 하지 않았다. 다만 유승우 의원이 “임명 제청권을 제대로 행사했나”라고 총리에게 물었다. 이에 정 총리는 “국민들이 보시기에 흡족하지 못했을 수 있는데 앞으로 잘하겠다”고 답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대정부질문] 野 “국정원 정치개입 국기문란” 與 “여직원 불법감금 인권유린”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첫 국회 대정부질문이 25일 열려 여야 의원들이 정치, 외교, 통일, 안보 현안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특히 여야는 지난 대선 당시 국가정보원의 정치 개입 의혹 사건을 놓고 격하게 대립했다. 여당은 민주통합당의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에 대한 정치 공세가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고, 야당은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대선에 개입한 국기 문란 사건이라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민주당이 먼저 말문을 열었다. 박지원 의원은 “미국의 CIA는 댓글을 풀어 테러범을 잡았는데 대한민국 국정원은 댓글로 대통령선거에 개입했다”면서 “미국 경찰은 4일 만에 보스턴 테러범을 잡았지만 대한민국 경찰은 4개월 만에 여론은 조작했어도 선거 개입은 하지 않았다는, 공기는 마셔도 숨은 쉬지 않았다는 황당한 결과를 내놓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이 국정원 사건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요구하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지금 수사과정에 있기 때문에 대국민 사과를 하라고 하는 것은 좀 과하다”고 답했다. 같은 당 문병호 의원도 “국정원에 근무하는 개인이 일탈한 것이 아니고, 국정원 자체가 조직적으로 개입해 댓글을 달도록 지시한 것”이라며 국정원의 근본적 개혁을 촉구했다. 진선미 의원은 “국정원 댓글 사건 관련 경찰의 수사 내용 중 서울경찰청의 컴퓨터 분석 결과 및 (지난해 12월) 16일 저녁 11시 (중간수사 결과) 발표 계획이 실시간 새누리당에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충분한 정보가 없어 답변드리기 어렵다”고 대응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국정원 사건을 여직원의 인권 유린 사건이라며 민주당의 주장에 반박했다. 유승우 의원은 “민주당은 수사결과를 발표했음에도, 과장·왜곡하고 있다”면서 “검찰 수사를 기다려야 할 상황인데 사실관계도 파악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평범한 가정집을 여론조작 아지트라고 하면서 44시간 불법 감금, 협박했다”면서 “경찰수사에는 민주당의 인권침해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다”고 꼬집었다. 민주당 의원들이 “당장 내려와. 화성에서 왔냐”며 격하게 항의하자 유 의원은 “품위를 유지하세요. 예의를 지키세요”라며 맞받았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미혼의 28세 여성이 44시간 동안 감금당한 사건”이라고 규정하고 “일주일 동안 미행해 고의로 차량을 들이받고 호수를 알아냈는데 성폭행범에 해당하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이 “무슨 소리야”라며 항의하는 등 고성이 끊이지 않았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침울한 野…전체 12개 선거구에서 당선 0명, 만족한 與…노원병 뺀 지역에서 압도적 승리

    4·24 재·보궐 선거 결과에 대해 새누리당은 ‘경각심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로, 민주통합당은 ‘민심의 준엄한 최후통첩’으로 받아들인다고 각각 밝혔다. 새누리당은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게 패배한 것에, 민주당은 선거에서 단 한 명도 당선시키지 못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해석된다.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24일 오후 10시쯤 선거의 윤곽이 드러나자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부와 여당이 나태해서는 안 되며 경각심과 긴장감을 잃지 않고 가열찬 정치쇄신 노력을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유권자들이 보낸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안 후보의 당선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에 자극제가 되고 약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부산 영도에서 김무성 후보가, 충남 부여·청양에서 이완구 후보가 높은 득표율로 압승을 거둔 것과 관련해서는 “안보위기, 경제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준 결과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민주당을 향한 차갑고 무거운 민심의 밑바닥을 보여 준 것으로 평가한다”는 반응을 내놨다. 박용진 대변인은 “비판과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5·4 전당대회를 통해 분골쇄신과 혁신의 대장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의 국회 입성에 대해서는 “야권의 단결을 위해 양보한 안 후보의 당선을 더욱 축하한다”면서 “안 후보가 이야기한 새 정치가 더 이상 말이 아닌 정책과 법안으로 국민 앞에 제출되고, 야권의 정계개편이 분열이 아닌 야권의 확대와 연대로 귀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돌아온 원조 친박 좌장 “野와 상생정치 펴겠다”

    돌아온 원조 친박 좌장 “野와 상생정치 펴겠다”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원조 좌장이 돌아왔다.’ 4·24 부산 영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된 김무성(5선) 의원이 국회에 재입성했다. 당내에서는 ‘무대’(김무성 대장)라는 별명에 걸맞게 당내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대선 당시 ‘킹 메이커’였던 김 의원이 ‘포스트 박근혜’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김영삼 전 대통령으로부터 정치를 배운 김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였던 2004년 당 사무총장으로 발탁하면서 정치적으로 도약했다. 2007년 17대 대선 경선 때는 박근혜 캠프에서 총괄본부장을 맡아 당내 경선을 진두지휘했다. 이 때문에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친이(친이명박)계가 주도하는 공천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부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4선에 성공한 뒤 복당했다. 2009년 친이계가 김 의원을 원내대표로 추대하면서 이에 반대하는 박 대통령과 균열이 생겼고 2010년 일부 정부 독립기관을 세종시로 옮기는 절충안을 제시하며 원안 고수를 주장한 박 대통령과 정치적으로 결별했다. 2인자를 두지 않는 박 대통령의 용인술도 작용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4·11 총선을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한 김 의원은 백의종군을 선언하면서 낙천자들의 연쇄 탈당을 막았다는 평가도 받았다. 박 대통령의 대선 승리 후 김 의원은 “나의 역할이 끝났다”는 메모 한 장만 남기고 홀연히 중앙정치 무대를 떠났지만, 박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그를 불러 중국특사로 보내기도 했다. 부산 영도 재선거에서 큰 표 차이로 당선된 김 의원은 “이번 선거는 어떤 정당의 특정인을 뽑아 준 것이 아니라 영도 발전이라는 강렬한 희망을 선거를 통해 보여 준 것”이라면서 “앞으로 지역 발전을 통해 유권자들의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따뜻한 경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국회 활동을 펴나갈 계획”이라면서 “야당은 대결 상대가 아니다. 같이 호흡하며 과감히 양보하는 상생의 정치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치를 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與·野 ‘12조원 세입 메우기’ 타당성 집중 추궁

    與·野 ‘12조원 세입 메우기’ 타당성 집중 추궁

    24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기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첫날부터 파행했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17조 3000억원에 이르는 추경예산안의 미흡한 점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하면서 오후 늦게서야 회의가 제대로 진행됐다. 정책질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12조원 규모인 세입경정예산의 적정성과 5조 3000억원 규모인 세출경정예산의 경기회복 효과 등을 집중 추궁했다. 박근혜 정부 각료들의 국회 예결특위 출석은 처음이다. 정 총리는 오후 속개된 전체회의에서 “국회 지적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미흡한 경제 예측과 세입 전망으로 인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제출하게 돼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다”면서 “하지만 세입결손이라는 손실과 서민경제와 민생안정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추경으로 인해 악화된 정부의 재정건전성 회복을 위해 국회와 협의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협의해 나가겠다”면서 “다시 한번 추경과 관련해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하지만 여야 모두 이번 추경예산안으로 민생회복, 경기 활성화가 가능할지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홍일표 새누리당 의원은 “(이번 추경예산안에) 성장에 대한 밑그림이 보이질 않는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 실천을 위한 135조원을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가”라고 질의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단기적으로는 경제 회복을 추구하고, 창조경제라는 새로운 형태의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홍 의원은 “창조경제만 믿으라는 말이냐. 손에 안 잡히는 개념으로 성장 전략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히 많다”고 질타했다. 민홍철 민주통합당 의원은 “민생추경이라고 했는데 세출 5조 3000억원 중에 일자리 창출에 쓰이는 예산이 3000억원에 불과하다”면서 “이게 민생예산이라고 할 수 있나. 타당성이 결여돼 있다”고 지적했다. 현 부총리는 “경제 활성화를 보완하는 추경도 이뤄지지 않으면 안 된다.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추경에 반영되면 민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답했다. 앞서 오전 정책 질의는 시작부터 파행을 겪었다. 민주당 의원들이 17조 3000억원의 추경 가운데 12조원이 부족한 세입을 메우기 위해 사용되는 데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다. 세출 증액은 5조 3000억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민주당 의원들이 정 총리의 ‘대국민사과’를 요구했지만, 정 총리는 오전 내내 이를 거부했다. 예결위 민주당 간사인 최재성 의원은 “가짜·탈법 추경에 대해 정 총리가 사과문을 발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청래 의원도 “대규모 국채를 발행해 ‘빚더미 추경’을 하면서 정부가 사과 한마디 하지 않는 것은 잘못”이라고 가세했다. 새누리당 간사인 김학용 의원도 정 총리의 사과를 요구했다. 그런데도 정 총리가 사과를 거부하면서 회의는 오전 내내 이뤄지지 않았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野, 윤진숙 해수위 업무보고 보이콧

    野, 윤진숙 해수위 업무보고 보이콧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23일로 예정된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의 업무보고를 거부하기로 22일 결정했다. 다만 야당의 업무보고 거부는 23일 하루에 한해 이뤄지며 이후 대정부질문 등을 통해 윤 후보자의 업무능력 등을 따지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대책회의를 연 뒤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뜻에 반해 윤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23일로 예정된 해양수산부 소관 업무보고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윤 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 부동산실명제법 위반과 억대의 시세차익을 남긴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제대로 해명하지 못했다”면서 “44일간의 가장 긴 청문회 준비 기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변변한 답변 한번 제대로 못하고 헛웃음으로 인사청문회를 희화화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장관은 도덕성과 능력 부족으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윤 장관의 국회 데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였던 23일 농해수위 전체회의는 파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농해수위 민주당 간사인 김영록 의원은 “만일 내일 회의 개최 이전에 청와대나 장관의 특별한 의견표명이 있다면 들어보고 이후 태도를 판단하겠다”고 말해 정상적으로 열릴 가능성도 아직은 남아 있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윤 장관의 법사위 전체회의 출석을 거부했다. 당초 윤 장관은 이날 태안 유류피해 특별법 개정안 심사를 위해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 의원들의 거부로 손재학 해양수산부 차관이 대신 나왔다. 앞서 윤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해양수산부 당정협의에 참석해 “인사청문회 때문에 많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비공개 보고에서 윤 장관은 해양수산부 현안이자 경제민주화 안건 중 하나인 해양수산 유통분야 대책, 태안 유류피해 후속대책 등에 대해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野, 진주의료원 폐업 저지 주민투표

    경남도가 진주의료원 폐업 방침을 고집하는 가운데 도의회 야권 모임인 민주개혁연대는 홍준표 지사의 결정을 저지하기 위한 주민투표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개혁연대는 투표 결과 의료원을 되살려야 한다는 의견이 더 많으면 해산을 규정한 조례가 처리됐더라도 원상복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폐업 여부를 도민 전체에게 묻는 투표에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의료원 해산을 도 조례로 규정하고 홍 지사가 폐업을 강행하는 등 의료원 문제가 도의 주요 현안이어서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주민투표법은 ‘주민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거나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결정으로, 그 지자체의 조례로 정하는 사항이 주민투표의 대상’이라고 규정했다. 현재 도의원 57명 중 39명이 홍 지사와 같은 새누리당 소속이고 개혁연대 의원은 11명뿐이어서 의회에서 투표를 청구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개혁연대는 유권자 260만명의 5%인 13만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청구할 계획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제민주화 관련 4대 쟁점법안 분석] 野 “심야영업 강요 금지” 與 “소비자 편리성 침해”

    경제민주화 법안 가운데 ‘가맹사업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매장 등의 운영과 관련돼 있다. 영업권을 보호하기 위한 영업 지역 중복 방지 기준 설정과 24시간 심야 영업 강요 금지 등이 쟁점이다. 여야는 영업 지역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는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민주통합당 민병두 의원과 새누리당 이종훈 의원이 각각 제출한 법안에서 ‘영업 지역’을 “가맹사업과 관련한 상품과 서비스를 배타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일치되게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업 지역 내 중복 출점으로 인한 가맹사업자의 피해가 예방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공정거래위원회 측이 “점포 없이 온라인으로 운영하는 업종에 대한 영업 지역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 상권이 크고 작은 지역에 따라 영업 지역을 어떤 기준으로 설정할 것인지에 대해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문제를 제기해 논의가 더 길어질 전망이다. “24시간 심야 영업을 강제하지 못하게 하자”는 부분에 대해서는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 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업 시간을 구속하는 행위를 불공정 거래 행위 유형에 포함시키자”는 내용의 개정안을 두고서다. 새누리당은 패스트푸드점을 포함해 편의점이 문을 닫을 경우 소비자의 편리성이 침해된다는 점과 매장별 고용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법률로 포괄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하고 있다. 현재 연중무휴 24시간 영업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 편의점의 경우 잠시라도 문을 닫으면 가맹본부로부터 계약을 해지당하고 월평균 가맹 수수료 15개월분의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민주, 윤 장관 임명하자 농해수위 소위 보이콧

    박근혜 대통령의 연이은 ‘식사 정치’가 소통이 아닌 명분 쌓기용이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여의도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지난주부터 여야 의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식사를 나누며 의견을 청취한 박 대통령은 17일 여야 모두 자질 문제를 지적했던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를 결국 장관으로 임명했다. 윤 장관과 함께 임명된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등 3명은 야당의 반대로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인사들이었다. 식사 자리를 통해 야당에 양해와 이해를 구했다는 판단 아래 밀어붙이기식 인사를 한 셈이 됐다. 두 차례나 청와대 만찬에 참석해 임명 철회를 거듭 요청했던 민주통합당으로서는 박 대통령의 ‘소통 이벤트’에 들러리 역할뿐 아니라 밥값을 톡톡히 치른 모양새가 됐다. 새누리당 지도부 만찬에서 “당의 말을 많이 듣도록 하겠다”고 했던 박 대통령의 당·청 소통 약속도 열흘도 안 돼 무색하게 됐다. 소통의 형식을 빌렸지만 내용은 일방통행이었다는 점에서 박 대통령의 불통 논란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 불어온 청와대발(發) 순풍도 급속도로 냉각되는 조짐이다. 특히 타이밍을 강조했던 추경 예산안을 비롯해 부동산시장 활성화 대책 등 민생 법안 처리에 야당의 협조를 얻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야당은 박 대통령의 윤 장관 임명 강행에 대해 “인사 참사”라고 비판했다. 청와대 만찬에 참석했던 일부 의원들은 뒤통수를 맞았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박기춘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윤 후보자 임명은 인사 참사의 화룡점정”이라면서 “박 대통령이 두고두고 화근거리를 안고 가는 결과가 될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윤관석 원내대변인도 “봄날이 온 줄 알았더니 또다시 찬바람이 불고 꽃망울이 터지려다 다시 꺾이는 것과 같다”면서 “정국 경색이나 인사 강행에 대한 정치적 부담은 모두 청와대와 대통령이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의 법안심사소위는 당초 이날 67개 법률안을 심사하기로 돼 있었으나, 오후 회의가 속개된 지 7분 만에 산회하는 등 파행을 빚었다. 윤 장관 임명 소식이 전해지자 야당 의원들이 오후 회의 시작과 동시에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불참의사를 밝히고 회의장을 떠나면서다. 새누리당 내에서도 불만 기류와 함께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김성태 의원은 “대통령이 야당 의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어렵게 소통 행보를 이어 가고 있는데 여당 일부에서도 반발하는 윤 후보자를 임명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국민 여론에 따라 판단하는 게 순리”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한구 원내대표는 “(윤 후보자 임명에 대해) 새누리당 내 분위기가 매우 좋지 못하다”며 “그것이 (청와대에) 전달돼 있을 것”이라며 임명 철회 기류를 전했다. 이상일 대변인도 “윤 장관의 업무 능력과 역량에 대해 많은 국민이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 “청문회에서 ‘모른다’를 연발한 윤 장관이 구성원 1만 4000여명의 방대한 해수부 조직을 잘 통솔할지, 해양 강국으로 도약시키는 토대를 과연 만들 수 있을지 국민은 걱정스러운 눈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野 “국회 입법권 침해” 반발

    야권은 16일 국회 정무위에서 논의 중인 경제민주화 법안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대통령 선거) 공약이 아닌 것도 포함돼 있는데 무리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국회의 입법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특히 민주통합당은 지난 12일 당 지도부와 박 대통령의 만찬 뒤 “야당성이 의심된다”는 안팎의 지적을 의식한 듯 날 선 비판을 가했다. 민주당은 박 대통령의 발언을 기다렸다는 듯 ‘국회에 대한 경고’, ‘박 대통령의 일방통행, 불통 이미지’라고 융단폭격하며 야당성 부각에 주력했다. 변재일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약에 없는 내용이라고 했는데 대통령이 공약한 사항만 국회가 입법화해야 하냐”면서 “민주당은 국회에 존재하지 않나. 국민의 뜻이 어딨는지 분명히 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정성호 수석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원칙은 일관성이고 신뢰는 약속의 이행이다. 박 대통령의 말 바꾸기는 경제주체 간 신뢰를 무너뜨리고, 경제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저하시킬 것”이라며 “국회 논의에 대한 박 대통령의 지나친 지시나 유도, 관여 행태는 국회의 입법권을 심대하고도 지속적으로 침해하는 것으로 매우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윤관석 원내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공청회를 거치는 등 의견 수렴을 통해 마련된 입법 내용에 대해 간섭해서는 안 된다. 삼권분립의 원칙을 무시한 발언은 대통령의 월권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본인 공약 내용을 입법하고 싶다면 국회에 가이드라인성 발언을 할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정부 입법의 법안을 제출하는 것이 올바른 수순”이라고 비판했다. 정무위 소속 민주당 민병두 의원 등도 박 대통령이 경제민주화 공약을 폐기하는 것인지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통합진보당도 거들었다. 홍성규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누구보다 경제민주화를 잘하겠다고 해서 뽑아 준 기억이 아직 생생한데, 국민들은 당혹스럽고 분노스럽다”면서 “경제민주화와 관련해 취해야 할 조치는 급제동이 아니라 시동부터 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朴대통령 “4대강 검증 野인사 포함…진주의료원 챙겨보겠다”

    朴대통령 “4대강 검증 野인사 포함…진주의료원 챙겨보겠다”

    박근혜 대통령이 “(4대강 사업을)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의혹이 남지 않도록 조사하겠다”며 4대강 검증위원회에 야당 추천인사를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16일 최재성 예산결산위원회 간사를 비롯해 민주통합당 소속 국회 상임위 간사단 18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 자리에서다. 소위 ‘셀프 검증’ 시비가 제기될 수도 있음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최근 가이드정치 논란까지 불러온 경제민주화 공약에 대해 “반드시 지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소기업뿐과 하도급 업체에 대한 관심까지 피력했다고 윤관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다만 도를 넘은 경제민주화의 역작용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질 논란으로 여야에서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너그럽게 보시고 실망했더라도 좀 봐주시는 것도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임명 강행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야당 의원들이 결단을 거듭 촉구하자 굳어진 얼굴로 고개만 끄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또 민주당의 추경안 수정 요구에 대해 “경기가 어려운 만큼 빚을 내서라도 경기활성화에 대한 불씨를 살려야 한다. 추경은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폐업논란이 일고 있는 진주의료원 문제에 대해서는 “사실을 중심으로 해야 수습책이 나온다. 관심 있게 챙겨보겠다”고 보다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표명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與 ‘지역 일꾼론’이냐 野 ‘정권 경종론’이냐

    4·24 재·보선이 열흘도 남지 않았다. 국회의원 선거를 치르는 서울 노원병과 부산 영도, 충남 부여·청양에서는 선두·후미 주자 간 간극이 점점 드러나는 가운데 한반도 위기로 인한 안보 이슈와 투표율 등 판세를 뒤흔들 막판 변수가 주목되고 있다. 역대 선거에선 여야 모두 안보 이슈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왔다. 새누리당은 보수층 결집론, 야당은 남북 평화론을 각각 주장하며 지지층을 결집했다. 하지만 이번 재·보선에선 여야가 복잡한 정치 셈법 때문에 안보 이슈를 통해 선거판을 키우는 데 소극적이라는 분석도 있다. 여당은 재·보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새 정권의 심판론으로 이어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야당도 세곳 가운데 한곳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패배로 인한 피해를 최소하기 위해 굳이 판을 키울 필요는 없다는 분위기가 있다. 역대 재·보선 투표율은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이번에는 지역마다 안철수, 김무성, 이완구 후보 등 거물급 정치인들이 출마해 투표율이 오를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통합선거인명부 도입으로 이번 재·보선부터 도입되는 ‘사전투표제’도 투표율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재·보선부터는 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아도 주말이 포함된 오는 19∼20일 투표할 수 있어 평일 투표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들의 참여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여야는 이 같은 막판 변수에 대비해 ‘지역 일꾼론’과 ‘정권 경종론’이라는 전략을 쓰고 있다. 새누리당 후보들은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힘 있는 여권 후보, 지역 일꾼’임을 강조하고 있는 반면 민주통합당과 진보정의당 등은 박근혜 정부의 초반 인사 실패 때문인 낮은 지지율 등을 강조하면서 잘못된 국정 운영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는 정권 경종론을 강조하고 있다. 노원병에 출마한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새 정치와 서민정치를 앞세우고 있다. 각 당은 조직력도 총동원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지난주 노원병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서울 48개 당원협의회도 모든 역량을 노원병에 투입하기로 했다. 선거운동 기간 중 첫 주말 유세인 14일에는 정몽준, 이자스민 의원이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의 지원 유세를 하기도 했다. 부산 영도에서는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김비오 후보의 선거 지원에 나서 문 의원의 지원이 어느 정도의 파괴력을 보일지도 관심이다. 문 의원은 지난 13일 김 후보와 함께 영도구 남항시장에서 시장 상인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하는 등 재·보선 첫 지원에 나섰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野 “친박이라 방송 공정성에 역행” 李 “유신은 영구집권 위한 쿠데타”

    野 “친박이라 방송 공정성에 역행” 李 “유신은 영구집권 위한 쿠데타”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은 방송 공정성 훼손에 초점을 맞춘 반면 여당은 방송·통신 정책 등 현안에 집중하며 이 후보자를 엄호했다. 이 후보자는 10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주요 방송사의 사장 선임과 노조 문제에 대해 “방송사 내부 문제를 놓고 정치권이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방송 장악은 할 수도 없고, 할 의도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사장은) 가능한 한 방송사 내부에서 선임됐으면 한다”면서도 내부 인사인 김재철 전 MBC 사장 비리 의혹에 대해 ‘관리’의 문제로 한정했다. 그는 “정권이 바뀐다고 사장이 바로 바뀐다는 원칙도 맞지 않다”고 말했다. 4선인 이 후보자는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비아냥 투로 대응, 그의 태도를 놓고 사과 요구가 잇따랐다. 이 후보자는 유승희 민주당 의원이 “누가 봐도 박 대통령의 최측근”이라고 지적하자 “감사하다”고 맞받았다. 대통령의 잘못된 인사라는 언급에는 “다른 자리를 주도록 추천해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최민희 의원이 질의를 한꺼번에 하자 “답변 안 듣고 그렇게 질문하면 안 된다”며 충고하기도 했다. 그의 태도를 보며 여당인 윤관석 의원이 “청문위원을 농락한다”고 비판했고, 한선교 미방위원장마저 태도를 꼬집자 이 후보자는 “정중하게 하겠다”며 사과했다. 이 후보자는 박정희 정부 시절의 유신체제에 대해 “영구 집권을 위한 친위 쿠데타로 민주주의가 퇴보한 기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5공 출범 당시 비판적 성향 기조로 분류돼 동아일보에서 해직당했다. 그러면서도 “경제적 근대화 등 여러 공적을 과소평가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권은희 새누리당 의원이 “박 대통령과 아무 때나 전화하는 사이냐”고 묻자 “전화할 수 있지만 4개월간 한 적이 없고 멀리 있어도 텔레파시가 통한다”고 답했다. 종합편성채널(종편) 미디어법 날치기 강행 처리와 도덕성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배재정 민주당 의원은 “18대 문방위원 활동 당시 관련 기업체인 D건설·D통신으로부터 3000만원의 후원금을 받은 것은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꼬집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개성공단 조업 중단] 靑 “계속 정상 운영돼야” 與 “민간 논리로 풀어야” 野 “북측 조치 철회하라”

    북한의 도발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9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을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개성공단 잠정 중단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10일쯤으로 예상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북측의 움직임을 정밀 분석하며 대응 매뉴얼을 점검했다. 국가안보실은 외교안보수석실과 함께 국방부, 외교부, 통일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수시로 북한의 ‘헤드라인 전략’ 도발에 대해 의견을 조율했다. 윤창중 대변인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개성공단 잠정 중단과 관련한 배경 설명에서 “정부는 개성공단이 계속 정상 운영돼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개성공단 폐쇄를 염두에 둔 대책을 마련해 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말했다. 정치권도 개성공단의 정상화를 촉구하며 해법 제시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개성공단 입주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피해 상황과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황우여 대표는 간담회에서 “개성공단 문제는 북핵 문제와는 구별돼야 한다”면서 “국제협약에 따라 개성공단은 민간·국제·경제 논리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통합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북한의 개성공단 잠정 중단 철회와 정부의 대북특사 파견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민주당은 결의문에서 “북한은 전쟁 위협을 중단하고 정부는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남북 간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한 다양한 해법도 나왔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역할론이 대표적이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與 “4·1대책 입법 늦으면 시장 실망” 野 “큰 틀에서 정부와 시각차이 확인”

    민주통합당은 2일 정부의 4·1 종합부동산대책에 대해 “큰 틀에서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 민주당 간 시각차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강조하면서 국회 협상이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변재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은 부동산 시세가 아직도 비싸기 때문에 하향 안정화돼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새누리당과 정부는 저점을 찍었기 때문에 이젠 좀 올라야 하는 것 아니냐는 입장”이라면서 “부동산 가격에 대한 기댓값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변 의장은 총부채상환비율(DTI)과 담보가치인정비율(LTV) 완화 문제와 관련해서는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라 할지라도 가계 부채가 100조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이들이 다시 하우스푸어로 전락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문제에 대해서도 “제도 자체는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 의장은 또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의 취득세 면제는 ‘강남특구 부유층을 위한 것’이라고 공세를 펴기도 했다. 그는 취득세 면제 요건을 6억원 이하, 85㎡ 이하로 제한한 데 대해 “이런 소형 주택은 대부분 강남 3구에만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시각차를 보인 민주당과 달리 새누리당은 4월 국회에서 정부의 대책을 조속히 입법화할 계획이다. 새누리당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서두르더라도 국회에서 늑장을 부리면 시장의 기대는 실망으로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세부 대책 46개 가운데 20개는 소득세법, 조세특례제한법 등의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 개정 과정에서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충돌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충돌은 불가피하지만 결국 민주당이 대승적 차원에서 협조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정부의 부동산대책 발표 뒤 여야는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참석하는 ‘6인 협의체’ 정례화에 합의했다. 의원총회에서 반대 목소리를 높인 변 의장도 “그간 민주당이 대선이나 총선에서 공약했던 내용이 대폭 반영된 것은 바람직하다”면서 “부동산 상한가 폐지 문제에서 정부가 한발 물러난 것은 환영한다”고 평가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국정원이냐 별도조직이냐

    국회가 ‘국가 사이버위기 관리법’ 제정에 나섰지만 ‘컨트롤타워’를 어디에 둘 것인가를 놓고 여야가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20일 일부 금융기관과 방송사를 대상으로 감행된 ‘사이버테러’ 이후 관련 법률안을 만드는 데에는 여야 이견이 없는 가운데, 법안 발의를 누가 선점하느냐를 두고 기싸움을 벌이는 양상이다. 새누리당 소속 서상기 정보위원장은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 사이버위기 관리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4월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률안을 대표 발의하기에 앞서 전문가들의 동의를 얻고 의견을 수렴하는 차원이다. 공청회에서는 사이버 안보 관리의 총 책임을 국가정보원에 맡기는 것이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서 위원장이 마련한 사이버위기 관리법이 “사이버 공격에 대한 국가 차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국가정보원장 소속 ‘국가사이버안전센터’를 두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발제자로 나선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국정원을 견제할 수 있는 법·제도적, 조직적 장치를 추가로 마련해 국정원에 권한을 부여하는 데에 따른 우려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방법으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청와대에 1급 비서관 이상의 사이버안보 담당자를 두고 국정원과의 정보 공유를 보장하면 된다”고 제시했다. 다른 토론자들 역시 국정원의 권력남용을 차단하기 위한 보완책을 내놨다. 류재철 충남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사이버보안청과 같은 별도의 조직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민주통합당은 “국정원 권력이 민간 영역에까지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서 위원장의 법안에 반대하는 한편 당 산하 민주정책연구원에 사이버테러 대응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법적·제도적·기술적 점검을 하고 이를 체계화하기로 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원세훈 자화자찬 퇴임서신…“국정원 쇄신으로 정치중립 이뤘다”

    원세훈 자화자찬 퇴임서신…“국정원 쇄신으로 정치중립 이뤘다”

    국내 정치 개입 지시 의혹을 받고 있는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최근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에게 자신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는 ‘자화자찬’ 퇴임 서신을 보내 야당의 반발을 사고 있다. 27일 정보위 소속 의원들에 따르면 원 전 원장은 서신에서 “부임 이후 과감한 쇄신을 통해 국정원의 확고한 정치 중립 아래 정부의 일관된 대북정책을 지키면서 음지에서 국익 증진 및 국격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이처럼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며 대한민국의 안보와 번영에 일조했다”고 자평했다. 이에 대해 정보위원인 김현 민주통합당 의원은 브리핑을 통해 “헌정을 파괴하고 국기을 문란케 한 장본인이 반성은 못할망정 변명으로 일관한 서신을 보내다니 참으로 후안무치하다”면서 “지금이라도 국가 정보기관을 왜곡 운영한 잘못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정치에 불법 개입한 사실에 대해 시인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野 “朴대통령 사과담화로 실마리 풀어야”

    野 “朴대통령 사과담화로 실마리 풀어야”

    야권은 잇따른 고위공직자 인사 실패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와 민정 라인 교체 요구에 청와대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공세 수위를 더욱 높여 갔다.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인사 참사, 도미노 위기 국면을 벗어나려면 박 대통령이 나서서 사과해야 한다”면서 “대국민 사과 담화를 통해 실마리를 풀어 달라”고 거듭 압박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소신껏 ‘아니오’라고 말 못하고 검증과정도 부실하게 처리한 민정 라인의 일괄 교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통령 수첩의 정체가 ‘데스노트’, 즉 살생부라는 얘기가 나온다. 수첩에서 나온 인사들이 자고 나면 낙마하는 상황을 빗댄 말”이라며 “인사 실패의 총체적 책임은 박 대통령에게 있다”고 비판했다.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미디어악법 날치기 주역에게서 방송의 공정성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 방송장악이 시작될 것이라는 불길한 생각이 든다”며 “‘제2의 방통대군’, ‘방송장악 시즌2’를 막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대통령이 전날 곽상도 민정수석에게 임명장을 준 것에 대해 민주당은 인사검증라인 문책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한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곽 민정수석을 향해서는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정성호 수석대변인은 “곽 민정수석이 임명장을 받은 것은 국민에 대한 염치도 없고 일말의 책임감도 느끼지 않는 후안무치한 행태”라며 “지명되고서 1개월여 동안의 직무유기에 대해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박용진 대변인도 “곽 민정수석에게 임명장을 준 것은 현재의 불통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것이자 국민 불신의 불덩이를 안고 가겠다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진보정의당 박원석 원내수석부대표도 의원총회에서 “박 대통령 취임 1개월은 인사 대참사가 벌어졌던 1개월로 고위공직자 검증시스템이 총체적으로 붕괴됐다”면서 “인선과정의 부실과 잘못에 대해 박 대통령이 사과하고 부실화된 인사검증 시스템의 책임을 물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이경재·박한철도 안 된다” 후속 검증에 날 세우는 野

    민주통합당은 25일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사퇴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사과와 청와대 민정라인의 교체를 촉구했다. 한 후보자의 사퇴로 인사검증의 초점은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인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와 공안검사 출신의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인수위부터 지금까지 낙마한 인사가 (청와대 비서관을 포함하면) 12명이나 된다. 역대정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인사실패”라면서 국외 비자금 운용 및 탈세 의혹이 제기된 한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 후보자에 대한 국외 비자금 의혹을 제기한 김기식 민주당 의원은 이날 “한 후보자와 관련한 사실이 모두 국세청이 파악하고 있었던 사안이라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후속 인사검증 타깃을 이 후보자로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정성호 대변인은 “특정 정파의 색채가 아주 강한 최측근을 임명한 것을 놓고 ‘제2의 최시중 사태’를 우려하는 국민이 많다”고 비판했다. 김현 대변인은 “이 후보자는 2003년 12월 당시 열린우리당 김희선 전 의원에게 ‘남의 집 여자가 느닷없이 우리 집 안방에 와서 드러누워 있으면 주물러달라는 얘기’라고 성희롱을 했다”며 국회의원 당시 이 후보자의 발언을 문제삼았다. 민주당은 ‘공안통’으로 알려진 박 후보자에 대해서도 박 대통령의 지명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동흡 전 후보자의 낙마 이후 두번째 헌재소장 인사라는 점에서 공세를 집중하기엔 부담이라는 시각도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원세훈 前국정원장 출국금지

    원세훈 前국정원장 출국금지

    ‘출국 논란’에 휩싸인 원세훈(62)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당국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이정회)는 여론 조작 지시 등 다수의 고소·고발 사건에 연루된 원 전 원장에 대해 최근 법무부에 요청, 출국금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원 전 원장의 출국금지 조치에 대해 “확인 대상이 아니며 수사 중인 사항이라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수도 없다”고 밝혔다. 원 전 원장은 당초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하기 위해 항공편을 예약해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야권은 일제히 “5건의 고소·고발을 당한 원 전 원장이 도피성 출국을 한다”며 당국에 출국금지 조치를 요구했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는 지난 23일 서울중앙지검에 원 전 원장에 대한 출국금지요청 신청서를 접수시켰다. 앞서 민주노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 4대강 범국민대책위원회, 참여연대 등은 지난 21일 대선 기간의 인터넷 여론조작, 종북·좌파단체 척결 공작, 4대강 포함 국책사업 여론 조작 등을 지시한 혐의로 원 전 원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 대표도 지난 19일 “국정원 여직원이 지난 대선에서 인터넷 댓글 달기를 한 것은 원 전 원장의 업무지시에 기초한 조직적 행위”라며 원 전 원장 등을 국정원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소했다. 원 전 원장 고소·고발 건은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최성남)가 수사하고 있다. 다만 최 부장검사가 채동욱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팀에 파견돼 공안2부장이 수사 지휘를 맡고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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