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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많은데 與도 나뉘면 업무 두배” 끙끙 앓는 정부부처 기획조정실

    산업부 방폐물법 처리 지연 우려 대통령 탈당땐 당정청 협의 막막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정부부처의 기획조정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이 쪼개질 위기에 처해진 데다 야 3당의 목소리도 제각각이어서 국회 업무 부담이 갑절로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기획조정실은 각 부처의 컨트롤타워이면서 국회 대응 업무를 총괄하는 곳이기도 하다. 한 경제부처의 기조실장은 20일 “교섭단체가 늘어나면 의원 수는 그대로인데 협의해야 할 상대가 늘어나 업무 강도도 두 배 이상 강해진다”고 말했다. 새로운 교섭단체(국회의원 20명) 정당이 나오면 당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상임위 간사, 수석전문위원 등에게 관련 업무를 보고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무소속 의원이나 국회 보좌관들이 따로 정책 설명을 요구하면 업무 부담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특히 여소야대인 국회 상황에서 야당 의원들의 요청을 외면할 수도 없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협상 상대가 늘어나면서 내년 사업 착수를 목표로 국회에 계류 중인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절차법’ 처리가 지연될까 우려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제정법이어서 공청회도 해야 하고 할 일이 많은데 의원마다 당론을 담은 보완 입법을 내세우면 법안 처리에 시일이 더 많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해운업종 구조조정으로 의원들의 부름이 잦은 해양수산부도 근심이 적지 않다. 해수부 관계자는 “의원들마다 요구 조건이 다르고 상임위원들도 수시로 부르기 때문에 앞으로 여의도에서 머무는 시간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야당이 두 개로 늘어나는 건 익숙한데 여당이 두 개로 나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대통령이 탈당해 여당이 사라질 경우 고위 당정 협의나 당·정·청 협의를 어떻게 해야 할지도 막막하다. 경제부처 과장급 공무원은 “당·정·청 가운데 청와대가 빠지면 정부 정책에 대한 협의를 구할 때 탄핵 위기의 대통령이 소속된 당에 맞춰야 하는 건지, 아니면 야당에 맞춰야 하는 건지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일단 탄핵 정국의 흐름을 살피면서 권한대행인 국무총리실과 보조를 맞춘다는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2004년 탄핵 기간 중의 선례를 살펴봐도 당정이 특별한 협의를 해서 구체적인 정책을 실행에 옮긴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이완영, 野 위원들 만나 “국정조사 조기에 중단시키자” 파문

    이완영, 野 위원들 만나 “국정조사 조기에 중단시키자” 파문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위증 공모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국정조사를 일정보다 앞당겨 빨리 끝내려했다는 주장이 추가로 제기됐다. 20일 JTBC에 따르면 이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던 지난 9일, 야당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과 잇따라 만나 “국정조사를 조기에 중단시키자”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위 소속 더불어민주당의 김한정 의원은 “(이완영 의원이) 탄핵이 가결됐기 때문에 국정조사를 더 이상 할 필요가 없으니 이제 끝내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완영 의원은 이에 대해 그런 말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지만 또다른 특위 의원도 “특검이 진행 중이니 국정조사를 중단하고 그 결과를 보자고 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탄핵 직전 간사 회동에서도 “탄핵이 가결되면 국정조사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조사 특위 위원이자 새누리당의 간사로서 진실규명이 아니라 줄곧 국정조사 조기 종료를 주장해왔다는 것. 일각에서 이 의원이 국정조사 특위 간사에 임명된 것 자체가 국정조사를 무력화하려는 새누리당 지도부의 전략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고 있다. 여당 국정조사 특위 관계자는 “특위에 참여할 소위 ‘선수’들을 당 지도부가 골랐다”며 “특히 말 잘듣는 친박계인 이 의원이 그 중에서도 간사로 지명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언론 탄압에 맞서자” 거리로 나온 폴란드

    언론 자유를 요구하는 폴란드의 시위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정국 안정을 위해 야당 대표와 대화에 나섰다. ●의회 취재 제한法·예산 날치기에 반발 두다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야 4당 대표와 면담을 갖고 정국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고 AFP 등이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두다 대통령은 예산안 통과를 둘러싼 법적인 논란을 살펴보겠다고 했다고 마렉 마기에로프스키 대변인이 전했다. 야당은 언론 자유를 침해하는 법안은 반드시 폐기돼야 하며 예산안도 다시 처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보수 성향의 집권 법과정의당은 미리 선별한 방송사 5곳에만 의회 회의 녹화를 허용하고, 의회 취재기자 수도 제한하는 내용의 새 미디어 법안 통과를 추진했다. 또 이와는 별도로 2017년도 정부 예산안을 야당 반대에도 의회 내 다른 회의실에 모여 날치기 처리했다. ●시위 확산 조짐에… 대통령, 野와 면담 이와 관련, 수도 바르샤바 의사당에서는 지난 16일부터 시위대 수천명이 폴란드와 유럽연합(EU) 깃발을 들고 언론 자유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시위에 참가한 경제학자 에바 치소프스카는 “우리는 정부에 대한 신뢰를 잃었고 오직 언론만이 정부와 의회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알려주고 있는데 언론을 탄압한다”며 항의했다. 시위에 참가한 레흐 바웬사 전 대통령은 “지금 상황을 볼 때 여당이 권좌에서 물러나지 않는 한 이번 정치위기에는 출구가 없다”고 말했다. 야당 의원은 18일에도 항의 표시로 의회를 봉쇄한 채 농성을 이어갔다. 하지만 집권 법과정의당의 야로슬라프 카친스키 대표는 “취재 제한은 다른 EU 국가와 다를 바 없는 수준이며 시위대에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표트르 글린스키 부총리도 대통령궁 앞에 모인 지지자를 향해 “정부는 민주주의를 지키고 있다”고 외치는 등 불법 행위를 부인했다. 두다 대통령은 19일에는 카친스키 대표와도 만나 정국 혼란 수습방안을 논의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일왕 퇴위 합의했지만… 與 “이번만” 野 “법 개정”

    일본 정치권이 아키히토 일왕의 생전 퇴위를 허용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허용 방법을 놓고 여당과 야당이 입장을 달리해 향후 정치 쟁점으로 부각되게 됐다. 제1야당인 민진당은 황실전범(皇室典範·왕위 계승 방식을 규정한 법률)을 개정하는 방식으로 아키히토 일왕의 중도 퇴위를 인정하자는 입장을 굳혔다고 NHK가 19일 보도했다. 민진당의 일왕 퇴위 검토위원회는 최근 황실전범 개정을 통해 아키히토 일왕뿐만 아니라 이후 일왕에 대해서도 생전에 퇴위할 수 있도록 제도화해야 한다는 중간보고 정리 결과를 공개했다. 반면 일본 정부가 구성한 전문가 회의(의장 이마이 다카시 게이단렌 명예회장)는 최근 생전 퇴위를 용인해야 하지만, 제도화는 곤란하며 아키히토 일왕에 한해 허용하는 특별법 제정이 바람직하다는 쪽으로 입장을 모았다. 이 같은 전문가 회의의 입장은 여당과 일본 정부의 입장과도 상통한다. 여당은 특별법 제정을 통해 아키히토 일왕에게 한해서 허용하는 반면 야당은 황실전범 개정을 통한 제도화에 무게를 둔 셈이다. 주목되는 점은 아키히토 일왕은 황실전범 개정을 선호하고 있다. 아키히토 일왕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죽마고우를 통해 “장래를 포함해 양위(퇴위)가 가능한 제도가 됐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국민 여론도 야당과 아키히토 일왕 쪽에 기울어져 있다. 지난 12일 발표된 NHK의 여론조사에서 ‘특별법을 만들자’(25%)는 의견보다 ‘황실전범을 개정하자’(53%)는 응답이 2배 이상 많았다. ‘퇴위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대답은 11%뿐이었다. 일본 여야는 일왕의 퇴위 방법을 둘러싸고 논점을 정리해 발표하면서 협의를 시작한다. 헌법이 일왕의 지위와 관련, “국민 총의에 의해 결정한다”로 규정하고 있어 관련 법안을 각 당의 만장일치로 통과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 아베 신조 정부는 정부 전문가 회의의 내년 1월 논점 정리 회의를 바탕으로 당의 공식 입장을 정한 뒤 여야 협의를 거쳐 차기 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한발 물러난 2野 “다음주 정우택과 회동”

    한발 물러난 2野 “다음주 정우택과 회동”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다음주쯤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와 대화에 나서겠다는 뜻을 19일 밝혔다. 여당 주류 친박(친박근혜)계인 정 원내대표를 협상 파트너로 존중하기 어렵다는 입장에서 한발 물러난 것이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심판 절차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여야가 완연한 해빙 모드로 접어들긴 어려울 것이란 시각이 좀더 우세하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이달 말 퇴임하기 전에 한번 만나봐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다음주쯤 정 원내대표를 만나보려 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도 “헌법 질서를 지키면서 인정할 것은 인정해서 여·야·정 협의체를 가동해 민생·경제·안보 문제 등 현안을 처리해야 한다”며 정부·여당과 협상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야당의 강경 태도가 누그러진 데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입장을 바꿔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하기로 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야당은 이날 “황 권한대행에게 예우를 갖추겠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물론 사드 배치와 한·일 위안부 협상, 역사 국정교과서 등 곳곳에 지뢰밭이 있는 만큼 언제든 갈등은 재연될 소지가 다분하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선 인사차 야 3당 원내대표실을 찾아갔다가 예상대로 문전박대를 당했다. 그러면서도 “참을성 있게 견디겠다”며 비판은 삼갔다. 반면 야당은 진정성이 없다고 혹평했다. 우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의 (원내대표 선출) 선택은 존중하고, 대화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취지는 아니다”라며 “만나야 하지만 그 선택에 대한 국민적 항의를 전달할 필요는 있어서 일주일의 냉각기를 갖겠단 것인데 못 참고 쳐들어오면 어떻게 하는가”라고 말했다. 또한 “연락도 없이 왔다 간 건 무단침입 시도이며 그런 쇼를 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신임인사를 온 정 원내대표에게 “중책을 맡게 된 걸 축하한다”며 덕담을 건넸다. 정 원내대표는 유일호 경제부총리와도 면담을 하고 조만간 경제 분야 당정회의를 하기로 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黃 “대정부질문 출석”… 野 환영 속 “촛불 부합 방안 들고 오라”

    黃 “대정부질문 출석”… 野 환영 속 “촛불 부합 방안 들고 오라”

    黃 “국회와 갈등 바람직하지 않아” 국정 안정위해 초당적 협조 부탁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20~21일 진행되는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하기로 했다. 황 권한대행은 19일 대정부질문 출석과 관련한 입장 발표를 통해 “이번 임시국회 본회의에 출석해 국회와 국민들께 국정 관리 방향을 말씀드리고, 의원들이 궁금해하는 사안에 대해 성실하게 설명하겠다”며 “구체적인 출석 방식 등에 대해서는 필요한 경우 국회에서 논의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이 황 권한대행의 국회 출석을 반대하는 와중에 출석하게 됐으니 구체적인 답변 방식을 정리해 달라는 이야기다. 황 권한대행은 “그동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전례가 없었고, 특히 국가안보 위협 등 촌각을 다투어 긴급히 대처해야 하는 위기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상시 유지해야 한다는 점 등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해명했다. 국회 출석을 행정부의 책임이 아니라 대통령의 권한으로 여겼다는 뜻으로 비칠 수 있는 대목이다. 황 권한대행은 또 “국회 출석 문제로 입법부와 갈등을 초래한 것처럼 비치는 것은 이 시점에서 바람직하지 않으며, 조속한 국정 안정을 바라는 국민의 여망과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협력해 나가겠다”며 “국정 안정을 위해 정치권의 초당적인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야권은 이런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추가 조건을 달지 말 것을 요구했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대정부질문 출석은 국무총리이자 권한대행으로서 마땅한 의무이자 국민에 대한 도리”라면서 “우리 당은 정부와 소통하고 협치해 민생과 경제를 챙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이 구체적 출석 방식을 국회에서 논의해 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선 “여야 3당 원대내표가 이미 (통상) 4일로 예정됐던 대정부질문을 2일로 줄이기로 합의했다. 더 논의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도 “뒤늦게나마 촛불민심의 엄중함을 깨닫고 출석을 결정해 다행”이라며 “빈손으로 오지 말고 촛불민심에 부합하는 국정 운영 방안을 들고 올 것을 충고한다”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野 “위증모의 사실일 땐 이완영·이만희 의원직 사퇴”

    野 “위증모의 사실일 땐 이완영·이만희 의원직 사퇴”

    새누리당 이완영(왼쪽)·이만희(오른쪽) 의원을 둘러싼 ‘위증 모의’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야당은 국조특위 위원인 두 의원을 교체할 것을 요청하고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은 “이완영 의원이 태블릿PC는 고영태의 것으로 보이도록 하면서 JTBC가 절도한 것으로 하자고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에게 제의했고, 정 이사장이 이를 박헌영 K스포츠재단 과장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만희 의원도 박 과장의 위증을 모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19일 “청문위원들이 진실 은폐를 위해 관련 증인과 사전에 입을 맞췄다면 범죄행위로 규정할 수밖에 없다”면서 “국조 청문위원을 교체할 것을 새누리당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장진영 대변인도 “특검은 국정조사 위증 공모 혐의를 철저히 수사하고, 이완영 의원은 사실을 밝히고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의원은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이완영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국정조사에서 박 과장이 위증하도록 부탁을 하거나 지시한 일이 없다.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만희 의원에 대해선 2008년 육영재단 강탈 논란으로 폭력사태가 일어났을 때 관할서인 서울 성동경찰서장을 했다는 경력까지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채널A는 이날 정 이사장이 국정조사를 앞두고 이완영·이만희·최교일 의원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정 이사장은 지난 4일 고교 선배 이완영 의원을 서울 한 호텔에서 만난 데 이어 9일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3명의 의원을 함께 만났다고 밝혔다. 다만 정 이사장은 “위증을 모의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국조특위는 진상규명을 위한 긴급 전체회의를 열었으나 민주당과 정의당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회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야당 측 위원들은 “22일 청문회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세월호 참사 당시 간호장교를 지낸 조여옥 대위에게 집중하고 이후 별도 청문회를 개최해 위증 모의의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황교안 대정부질문 출석키로…野 “촛불민심 부합하는 방안 들고와야”

    황교안 대정부질문 출석키로…野 “촛불민심 부합하는 방안 들고와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오는 20~21일 열리는 국회 대정부질무에 출석키로 했다. 야권은 황 권한대행의 출석 결정에 환영의 뜻을 전하면서도 촛불민심에 부합하는 국정운영 방안을 들고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9일 브리핑에서 “대정부질문 출석은 국무총리이자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마땅한 의무이자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국회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 좌절에 빠진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 원내대변인은 “우리 당은 정부와의 소통과 협치로 민생경제를 챙길 모든 준비가 돼 있다”며 “황 권한대행에 대해 예우를 할 것이며, 이를 기점으로 여야정 협의체가 조속히 정상화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뒤늦게나마 촛불민심의 엄중함을 깨달아 다행”이라며 “박근혜 정부가 국민과의 불통으로 탄핵 지경에 이르렀다는 점을 잊지 말고 촛불민심에 부합하는 국정운영 방안을 들고 오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국민이 제일 궁금한 것은 총리로서 권한대행으로서 국정 공백을 어떻게 메울 것인가, 앞으로 정치로드맵은 어떻게 할 것인가로 출석 결정은 잘한 것”이라며 “국회도 예우를 갖추겠다”고 언급했다. 황 권한대행이 “구체적인 출석방식 등에 대해 국회에서 논의해 달라”고 주문한 데 대해 기 원내대변인은 “여야 원내대표의 합의대로 나흘로 예정된 대정부질문을 이틀로 줄인 바 있으며, 총리로서 해오던 대로 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당 정우택, 3野에 ‘문전박대’…노회찬 “문밖에 친박이 기다려”

    새누리당 정우택, 3野에 ‘문전박대’…노회찬 “문밖에 친박이 기다려”

    새누리당 정우택 신임 원내대표는 19일 야당 원내대표들을 취임 인사차 찾아갔지만 ‘문전박대’ 당했다. 새누리당 내에서 ‘친박계’인 정 원내대표를 협상 상대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야 3당의 방침 때문. 정 원내대표는 노회찬 원내대표를 먼저 찾아갔지만, 정의당은 문을 굳게 걸어 잠근 채 다른 당직자들이 나와 “오늘은 돌아가시라. 상황이 바뀌면 얘기하자”며 돌아가 달라고 요청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박지원 원내대표와 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를 찾아갔지만 역시 상황은 같았다. 정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참을성 있게 견디겠다. 우리 새누리당은 국민이 용서해줄 때까지 빌어야 한다”면서 “저의 참는 모습이 오히려 야당 분들한테 더 좋은 이미지로 갈 수 있고 국민이 볼 때도 합당하게 봐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야당에서는 정 원내대표의 이날 예방에 진정성이 없다는 비판이 나왔다. 우 원내대표는 “연락도 없이 왔다간 건 문전박대가 아니라 무단침입 시도”라며 “그런 쇼를 하면 안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에게 ‘야당이 너무 한 것 아니냐’는 걸 보이려고 한 것이며, 첫인사치고 무례하다”고 주장했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새누리당 정우택 신임 원내대표가 아무런 약속도 사전 합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정의당 원내대표실 문앞까지 왔길래 안만나겠다고 통보하자 돌아갔다”며 “문전박대(門前朴待)란 말이 문앞에 친박이 기다린다는 말인 줄 오늘 처음 알았다”고 적었다. 정 원내대표는 이에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해 취임 인사를 했다. 정 의장은 “중책을 맡게 된 데 대해 환영하고 축하한다”면서 “일의 측면에서 상당히 많은 성과를 내는 데 정우택-이현재 팀이 더 많은 일을 해내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덕담했다. 이에 대해 정 원내대표는 “상상도 못 할 시국이 전개돼서 국민이 많이 불안해하고 그런 의미에서 더 많은 국민이 우리 국회를 지켜보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정치를 오래 한 사람으로서 정치력을 발휘해 대한민국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모색하겠다”고 다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핵 정국] ‘고구마’ 文, 대권가도 선명성 부각 잰걸음

    [탄핵 정국] ‘고구마’ 文, 대권가도 선명성 부각 잰걸음

    ‘탄핵’ 호재 불구 지지율 답보 상태 野 지지층 껴안기 연일 강경 발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포스트 탄핵’ 정국에서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헌재가 탄핵을 기각하면 다음은 혁명밖에 없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북한을 먼저 가겠다”라고 말했다. 조기 대선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야권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선명성 경쟁에 뛰어들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탄핵 정국’이 본격화되기 전까지만 해도 문 전 대표는 야권 성향 지지자들로부터 ‘고구마’로 불렸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민심’에도 신중한 입장을 이어나가자, ‘고구마 먹은 뒤처럼 답답하다’고 비유한 것이다. 그러던 문 전 대표는 최근 “박 대통령은 즉각 퇴진해야 한다”, “특별검사는 박 대통령을 강제 수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을 기점으로 ‘신중론’에서 ‘강경론’으로 기조를 전환한 셈이다. 일각에서는 문 전 대표가 지지율 돌파 전략으로 ‘중도 확장’보다는 ‘전통적 야권 지지층 껴안기’를 선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탄핵 정국의 호재에도 20% 초반의 답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은 ‘강경 발언’으로 야권 지지층을 사로잡았다. 특히 광주 지역에서 문 전 대표를 비롯한 야권의 대권 주자 중 어느 누구도 확실한 선두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어 향후 선명성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문 전 대표는 민감한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서도 거침없는 발언을 쏟고 있다. 문 전 대표가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주한미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는 다음 정부로 미루는 것이 옳다”, “한·일 위안부 합의는 정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에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문 전 대표가 평소에 생각했던 구상으로 사전 메시지팀과 조율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조만간 미·중 간 균형외교와 경제통일을 골격으로 하는 외교안보 정책 구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탄핵 정국] 공통점 없는 3당 원내대표… 여야 ‘냉각기’ 언제 끝나나

    2野 “도로 친박당과 대화 불가” 鄭 “상식에 어긋” 불쾌감 표출 與 비대위원장 비주류 선출 땐 협상 물꼬 쉽게 트일 가능성도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주류 친박(친박근혜)계인 정우택(63) 의원이 당선되면서 여야의 관계는 더욱 꽁꽁 얼어붙었다. 새누리당 주류가 2선으로 후퇴하거나 차기 비상대책위원장을 비주류가 차지하지 않는 한 여야의 냉각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야당은 “새누리당이 도로 친박당이 됐다”며 정 원내대표를 협상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54) 원내대표는 19일 정 원내대표의 예방도 거부하기로 했다. 국민의당 박지원(74) 원내대표는 우 원내대표에 비해선 강경함이 덜하지만 그 역시 “냉각기를 갖고 잘 생각해보겠다”며 정 원내대표의 당선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런 야당의 태도에 대해 새누리당 김성원 대변인은 “거만을 넘어 오만함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정 원내대표는 “야당이 따귀를 때리면 따귀를 맞아가면서 야당과 대화를 하겠다”면서도 “공당의 원내대표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야당이 태도를 바꿀 때까지 일단 기다리겠지만 비굴하게 매달리지만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세 사람은 이렇다 할 정치적 교집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로 연배뿐만 아니라 출신 지역도 제각각이다. 정 원내대표는 60대로 충청 출신이며, 우 원내대표는 50대로 강원 출신이다. 박 원내대표는 70대로 호남 출신이다. 세 사람은 또 함께 활동한 19대 국회에서 소속 상임위원회가 겹친 적도 없었다. 이런 가운데 여야가 해빙기에 접어들지는 새누리당 당권의 향배에 달려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우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비주류 나경원 의원의 당선을 내심 기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야당은 주류인 이정현 전 대표와의 협상은 거부했지만 중립 성향의 정진석 전 원내대표와는 협상을 이어왔다. 따라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을 중립 혹은 비주류 인사가 맡게 된다면 여야 협상의 물꼬가 트일 가능성도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국조특위 ‘출입기록’ 요구하자 靑 거부…경호동 현장조사 무산

    국조특위 ‘출입기록’ 요구하자 靑 거부…경호동 현장조사 무산

    연풍문 2층서 면담… 취재진 접근 차단 野 “최순실은 안 막고…靑 정신 못 차려”경호실 “北, 靑 타격 훈련 시점서 부적절”22일 청문회 이후 재조사 추진키로 “기자들은 더이상 들어갈 수 없습니다.” 16일 오후 3시 15분쯤 청와대 춘추관(출입기자실이 있는 건물) 앞.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위 위원장인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을 비롯해 특위 위원들이 청와대 경호동에 대한 현장조사를 위해 시차를 두고 차례로 도착했다. 위원들은 그곳에서 100여m 떨어진 연풍문(청와대 공무수행을 위해 외부인의 출입 절차를 밟는 건물)으로 향했고 수십명의 취재진이 따라붙었다. 그러자 청와대 경호원과 경찰들은 “특위 위원들과 보좌관들만 들어갈 수 있다”며 기자들을 막아 세웠고 위원들이 항의하면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비선 실세들은 맘대로 드나들게 해 놓고 국조특위 위원들마저 청와대에 못 들어가게 철벽을 치고 있다”며 “청와대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청와대 측은 연풍문 2층 면회실에서 위원들과 잠깐 면담하는 형식으로 현장조사를 거부한 뒤 돌려보내기 위해 춘추문에서부터 ‘인적 바리케이드’를 치고 취재진을 막아선 것이다. 그러나 청와대 측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자가 저지선을 뚫고 연풍문까지 진입했다. 연풍문 앞에서는 이영석 경호차장이 서서 의원들을 영접했다. 이 차장이 의원들에게 “추운 날씨에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라고 인사하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등은 “들어오지도 못하게 막아 놓고 뭘…”이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연풍문 2층에서 이뤄진 면담에는 청와대 측에서 허원제 정무수석과 박흥렬 경호실장 등이 참석했고 기자 등의 접근은 차단됐다. 특위는 ▲현장조사 장소를 경내 경호동 회의실로 해 줄 것 ▲자료 제출 ▲윤전추·이영선 행정관, 미용실 원장인 정송주씨 자매의 출석 등 세 가지를 요구했다. 그러나 박 경호실장은 난색을 표한 뒤 “경호 업무의 실패가 아니라 누가 들어왔느냐의 문제로 논쟁이 된 데 대해 반성한다. 두 달 동안 잠도 못잤다”고 말했다고 한다. 특히 경호실은 소명서를 통해 “북한이 청와대 타격 훈련을 하는 시점에 현장조사를 하면 청와대 경비 시스템이 공개돼 국가 안위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해명했다. 면담은 1시간 30여분 만에 종료됐다. 국조 위원들은 오는 22일 청문회 이후 청와대 현장조사를 재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폭로한 양승태 대법원장 사찰 의혹에 대해 이날 “사실무근”이라며 “청와대는 어느 누구에 대해서도 사찰을 한 적이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고 부인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민심 역행”… 2野, 친박 지도부와 냉각기 갖기로

    야권은 16일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로 친박(친박근혜)계 4선의 정우택 의원이 당선된 데 대해 “민심과 동떨어진 결과”라고 비판했다. 야 3당은 또 새누리당 친박 지도부와의 협상에는 당분간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혀 한동안 여야가 ‘냉각기’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새로운 변화를 바라던 민심에 부합하지 못한 선택이라는 국민의 지적을 피하기 어려운 결과”라면서도 “이 역시 새누리당 의원들의 선택인 만큼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친박이 2선 후퇴를 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에 변화가 없다”면서 “당분간 새누리당 지도부와 냉각기를 갖기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합의했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회 밖 국민의 목소리와 따로 하는 새누리당의 모습이 안타까울 따름”이라면서 “신속하게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해 함께 국정을 수습하려고 했던 야당으로서는 유감스러운 결과”라고 지적했다. 손 대변인은 또 “국민의당 원내지도부는 민주당과 함께 당분간 새누리당 지도부와 추가적인 협의를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친박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협상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정의당 김종대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이 돌이킬 수 없는 자멸의 길로 들어섰음을 의미한다”면서 “변화를 모르는 새누리당이 더 큰 심판을 받기 위해서는 차라리 잘된 선택”이라고 비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친박’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 당선…野 “與, 정신 못차렸다”

    ‘친박’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 당선…野 “與, 정신 못차렸다”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로 친박(친박근혜) 정우택 의원이 당선된 데 대해 야권은 ‘여당이 정신을 못차렸다’고 16일 강하게 비판했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새누리당 경선 결과와 관련해 “이제 대화는 없다. 접촉도 없다”며 “애초부터 친박 지도부가 들어서면 대화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화의 가능성을 새누리당이 걷어찼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정 의원의 원내대표 당선은 “국민의 열망을 저버린 결과”라며 “친박은 국정혼란, 국정농단의 무한 책임자다. 반성과 속죄도 부족한 세력이 권력욕에만 욕심을 두는 지금 상황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박완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정 의원에 대해 “촛불민심을 보고서도 ‘좌파세력의 집권을 막겠다’고 했다”며 “국민들의 새누리당 해체 요구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당도 새누리당이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며 비판에 가세했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새누리당의 새로운 원내대표 선출을 축하할 수가 없어 유감”이라며 “박근혜 게이트의 공동책임이 있는 새누리당이 아직도 민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오직 정치적 생존에만 집착하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아직 정신을 못 차린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3당 “대법원장 사찰은 명백한 헌정질서 유린···또다른 탄핵사유“

    野3당 “대법원장 사찰은 명백한 헌정질서 유린···또다른 탄핵사유“

    지난 15일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4차 청문회에서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공개한 문건으로 파장이 일고 있다. 문건에는 양승태 대법원장이 일과 중에 등산을 한다는 언론보도가 예상되자 걱정하지 않는다 하면서도 당혹감이 역력하다는 내용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과거 춘천지방법원장일 때 양 대법원장의 강원도 산행 일정을 챙긴다는 내용 등이 적혀 있었다. 이른바 ‘사법부 사찰 문건’이다. 행정부인 청와대가 사법부 고위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사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야당 3곳이 일제히 “헌정질서를 유린했다”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금태섭 의원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의 대법원장 사찰은 헌법을 유린한 행위”라면서 “김기춘을 비롯한 현 정권의 수뇌부는 끊임없이 사법부 길들이기를 시도해 왔다. 박근혜 정부는 대한민국을 70년대 군부독재시절로 돌려놓았다. 삼권 분립이라는 헌법의 기본 정신 마져 무시한 행태이다. 대통령을 탄핵해야하는 또 하나의 이유”라고 밝혔다.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을 비판하는 글을 쓴 현직 판사를 ‘비위 법관’으로 규정해 직무배제 방안을 강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이 판사는 대법원에서 2개월 정직 처분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의당 양순필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대법원장과 사법부를 사찰한 것은 삼권분립 원칙을 위반한 명백한 헌법파괴 범죄”라면서 “박근혜 정권이 사실상 유신독재의 부활이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박영수 특별검사는 이 중대한 사안을 철저하게 수사해야 하고, 헌법재판소도 탄핵 심판 심리에서 이 사실을 참작해 ‘피소추인 박근혜’를 엄중히 단죄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도 “사악한 독재정권에서나 볼 수 있는 정치공작으로, 해당 문건의 존재와 그 내용이 사실이라면 박근혜 대통령은 삼권분립의 헌정 질서를 완전히 파괴한 것”이라면서 “특검은 박근혜식 헌정 파괴의 또 다른 진상을 확실하게 파헤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검은 16일 청와대의 대법원장 사찰 의혹에 대해 필요성이 있다면 인지수사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황교안 권한대행 두고 ‘기싸움’…與 “野, 점령군행세 도 넘어”

    황교안 권한대행 두고 ‘기싸움’…與 “野, 점령군행세 도 넘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을 두고 여야가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야권은 황 권안대행이 ‘대통령 행세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데 대해 새누리당이 15일 ‘야당의 점령군 행세가 도를 넘었다’고 반격했다. 김성원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야당이 힘으로 권한대행의 군기를 잡아보겠다는 낯부끄러운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황 권한대행이 헌법과 법률에 따라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는 만큼 과도한 공세들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장우 최고위원도 이날 “야당 전·현직 대표와 지도부의 언행이 도를 넘었다. 완장을 차고 점령군 행세를 하고 있다”며 “헌법과 법률에 따른 성실한 책무 수행은 당연지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야당의 무소불위 경거망동은 마치 독재정권 시대를 연상케 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추미애 대표야말로 벌써 대통령과 집권 여당 당수가 됐다고 착각하는 게 아닌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黃·野 대치 장기화… 꽉 막힌 여·야·정 협의체

    黃·野 대치 장기화… 꽉 막힌 여·야·정 협의체

    대정부질문 참석 여부 안 밝혀 野 “박근혜 체제 연장 땐 퇴출” ‘탄핵 이후’ 정국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야권과 ‘박근혜표 정책’을 지켜 내려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기싸움이 고조되고 있다.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합의한 여·야·정 협의체는 조금도 진전되지 못했고, 국회 대정부질문 참석 여부에 대해 황 권한대행 측이 난색을 보이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황 권한대행은 14일 국회를 찾아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정 의장은 ‘여·야·정 협의체’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정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정치권에서 국정협의체를 제안해서 그 활용을 통해 민생, 경제를 살리자는 제안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문제에 대해서 권한대행이 잘 검토해 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확답하지 않았다. 그는 “의장님 말씀처럼 어렵고 엄중한 시기에 무거운 책임을 지게 돼 아주 힘들다”면서 “의장이 말씀한 여러 가지 방안(여·야·정 협의체)에 대해서도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답하는 데 그쳤다. 둘은 30여분간 이야기를 나눴지만, 대정부질문 참석여부는 거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에서는 황 권한대행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 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황 권한대행은 국회가 탄핵 공백을 우려해 여러 해법을 모색하는 동안 마치 탄핵 가결을 기다린 사람처럼 대통령 행세부터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은 “황 권한대행은 탄핵된 박근혜 체제의 연장선으로 최순실 게이트의 방패막이 역할을 자처한 편향된 시각이 재현되면 국민에 의해 쫓겨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황 권한대행의 대정부질문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하러 온 허원제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반드시 나와야 한다”며 되돌려 보냈다. 이에 따라 여·야·정 협의체는 당분간 첫발조차 내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말하는대로’ 조우종 “프리 선언한 이유? 돈 때문” 솔직 고백

    ‘말하는대로’ 조우종 “프리 선언한 이유? 돈 때문” 솔직 고백

    최근 프리 선언을 통해 예능 신생아로 다시 태어난 조우종이 퇴사 후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4일 JTBC 예능 프로그램 ‘말하는대로’ 측은 열두 번째 버스킹 공연에 참여한 방송인 조우종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신촌 버스킹 존에서 진행된 버스킹에 나선 조우종은 “우여곡절 끝에 아나운서가 됐다. ‘아나운서로서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로 끝날 줄 알았는데, 현실은 동화가 아니었다”고 말하며 퇴사한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조우종은 “혹자는 돈 때문에 나온 거 아니냐고 하는데, 맞다”고 솔직히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내 “돈뿐 아니라 경력 10년차가 넘어가는 시점에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 위한 마음이 커서 야인(野人)이 되었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야인의 ‘야’는 들 야(野)입니다. 길 없는 들에서 길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야인이다”라는 의미 있는 해석으로 환호를 받았다. 이어 “지금 나도 길을 만들어가고 있는데,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나왔기 때문에 약간 후회한다”고 뜬금없이 고백해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했다. 한편, JTBC ’말하는대로‘는 이날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견제하고 연대하는 野잠룡들

    견제하고 연대하는 野잠룡들

    손학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개혁” 안철수 “개헌 논의 시작 가능해” 문재인 “개헌 지금 말할 때 아니다” ‘연대 논란’ 이재명·안희정 신경전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조기대선’이 가시화되면서 야권의 합종연횡이 구체화될 조짐이다. ‘헤쳐 모여식’ 논의가 활발한 쪽은 개헌 추진 그룹이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13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자신의 싱크탱크 동아시아미래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87년 체제 속에 대선을 치르자는 측은 한마디로 기득권 세력으로, ‘제2의 박근혜가 나와도 좋다, 나만 대통령이 되면 된다’는 얘기이다. 호헌세력의 진면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7공화국을 위한 ‘국민주권 개혁회의’(가칭)를 만들어 기득권 세력에 맞서 끝까지 개혁을 추구하겠다는 한가지 정체성만 붙들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손 전 대표의 발언은 그동안 개헌논의를 반대해 온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정조준한 것으로 해석된다. 행사에는 민주당 김종인·박영선 의원,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새누리당 정진석 전 원내대표와 이주영 의원(국회 개헌특위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김 의원과 정 전 의장 등은 친박(친박근혜)과 친문(친문재인)을 제외한 제3지대론과 맞물려 언급되는 대표적 개헌론자들이다. 또 안철수 전 대표와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 박지원 원내대표 등 국민의당 지도부가 총집결해 흡사 손 전 대표의 입당식을 방불케 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손 전 대표는 이제 연설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면서 “혼자서는 할 수 없다. 여기 있는 모든 분들과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도 “손 전 대표의 말씀을 들으니 국민의당, 또 저 박지원과 굉장히 같다고 느꼈다”면서 “같은 사람은 같은 집에서 살아야 한다”고 노골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개헌 논의와 거리를 뒀던 안 전 대표의 변화도 눈에 띈다. 그는 “우선 개헌은 필요하다. 논의는 시작할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다만 “개헌에 앞서 선거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밝혔다. 손 전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저희는 항상 문호가 개방돼 있다”고 했다. 문 전 대표를 제외한 ‘비(非)문재인 연대’ 논란도 수그러들지 않았다. 전날 이재명 성남시장의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의원의 우산으로 제가 들어가야 한다”는 발언이 발단이 됐다. 안 지사는 “대의명분 없는 구태 정치”라고 발끈했고, 이 시장도 “이재명은 그렇게 정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조만간 서로 얼굴을 보며 밥 한 끼 하자”고 제안했다. 이런 가운데 문 전 대표는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 포럼에서 “개헌은 필요하다. 그러나 지금은 말할 때가 아니다. 촛불민심이 요구하는 적폐에 대한 대청소와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대한 논의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황교안 권한대행은 국민에게 속죄하는 자세로 국회와 협의하며 국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이준식 “국정 역사교과서, 의원들 의견 취합해 결정하겠다”

    이준식 “국정 역사교과서, 의원들 의견 취합해 결정하겠다”

    “野, 국정 금지법 만들 수 있다”에 “국정 폐기될 경우 대안도 고민… 다른 교과서와 혼용 어려워” 밝혀 이준식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은 13일 국정 역사교과서가 폐기될 경우에 대비한 대안도 내부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유성엽 교문위원장이 “정부가 교과서 문제에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야당이 국정교과서 금지 법안을 처리할 수도 있다”고 지적하자 “인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정희 24번 언급… 세종대왕 8번 뿐” 이 부총리는 “국정교과서가 폐기될 경우 대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에 대한 대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다만 그는 “이 자리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국정교과서를 단일 교과서로 사용하지 않고 다른 교과서와 혼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혼용은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답했다. 그는 “제가 최종 책임자이지만 저 혼자 결정할 내용은 아니다”라며 “의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교문위 야당 의원들은 각자의 노트북에 ‘박근혜 교과서 폐기’라고 적힌 종이를 노트북 앞에 써 붙이고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은 국정교과서 집필료를 분석하면서 “역사교과서 1페이지당 집필료가 90만원씩 집행됐다. 같은 국정교과서인 초등학교 국어교과서의 경우에는 1페이지당 12만원인데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 것인가”라고 추궁했다. 같은 당 도종환 의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언급이 24번 나온다”며 “세종대왕은 (박정희 대통령보다) 재위 기간이 훨씬 긴 데도 8번밖에 언급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與 “野, 교육에 정치 끌어들이지 말라” 교문위 소속 새누리당 염동열·김세연·이은재·전희경·곽상도 의원 등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교문위 야당 위원들은 교육에 정치를 끌어들이지 말라”면서 국정교과서 추진은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 부총리는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연세대 재학 중 학사경고를 3차례 받았지만 제적을 당하지 않았는데 그런 사례가 많냐”는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의 질문에 “현재까지 115명이 제적을 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향후 강화된 체육특기생 학사관리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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