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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이동관 임명 불가” vs 與 “하루 빨리”…尹 대통령 조속히 임명하나

    野 “이동관 임명 불가” vs 與 “하루 빨리”…尹 대통령 조속히 임명하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종료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이 후보자의 사퇴와 임명 불가를 거듭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보고서 채택을 촉구하지만, 결국 윤석열 대통령의 보고서 재송부 요청 절차를 거쳐 임명이 강행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고민정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언론자유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후보자가 고위공직자에 부적격하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홍보수석이던) 이 후보자는 (국가정보원을 통해) 언론인, 종교인 등의 뒤를 닥치는 대로 밟고 제거했다”며 “인사청문 대상이 아닌 수사 대상이며 이 후보자 임명은 윤 대통령에 거대한 늪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조승래 의원은 “청문회 자료 제출과 관련해 협조하지 않은 13개 기관에 대해서도 고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여야는 21일 과방위 전체 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나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누구도 설득할 수 없는 무차별적인 ‘인사 발목잡기’는 국민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에서는 회의 전 보고서 채택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회의를 열 수 없다는 기류도 읽힌다. 특히 이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채택이 불발 또는 ‘부적격’ 처리돼도 윤 대통령이 이 후보자 임명 절차를 밟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여권 관계자는 “여야가 합의된 보고서를 내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윤 대통령의 임명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라며 “대통령께서 인사청문회법에 따른 절차를 밟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청문보고서 채택 기한인 21일이 지나면 윤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기한을 정해 국회에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고 국회가 재송부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다음 날부터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앞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도 이 같은 절차를 밟았다.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국회가 김 장관의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법정 시한일인 24일까지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하자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고 재송부 시한인 27일까지 보고서를 받지 못하자 다음날인 28일 임명을 재가했다. 윤 대통령이 보고서 채택 없이 이 후보자를 임명하면 이번 정부에서 보고서 없이 임명된 16번째 고위급 공무원이 된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하루빨리 이 후보자를 임명해 공영방송 정당화를 이뤄야 할 것”이라고 조기 임명에 힘을 실었다.
  • 여야, 한미일 정상회의 평가 상반…“글로벌 중추국 자리매김” vs “美·日만 이롭게 해”

    여야, 한미일 정상회의 평가 상반…“글로벌 중추국 자리매김” vs “美·日만 이롭게 해”

    여야는 20일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 결과에 대해 극명하게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국민의힘은 보다 공고해진 한미일 협력을 통해 ‘글로벌 중추국’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호평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일본과 미국에만 이로운 결과를 낳았다며 혹평을 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 한미일 3국의 캠프 데이비드 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이 이제 국제사회에서 종속적인 ‘룰 테이커‘(Rule Taker·규칙을 수용하는 자)에서 자주적인 ‘룰 메이커‘(Rule Maker·규칙을 만드는 자)로 우뚝 서는 결실을 얻었다”라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대중 외교를 각각 ‘종북정책’, ‘대중사대주의’에 빗대며 “말로는 ‘한반도 운전자’가 되겠다고 장담했지만 ‘탑승객’ 대우조차 못 받던 부끄러운 일은 이제 없을 것으로, 세계열강의 각축장에서 주도적으로 한반도 평화를 지키고 미래 기술경제시장의 주역으로 활약할 공간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한미일 ‘3국 협력체’의 실익에 의문을 제기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한민국에 돌아온 결과는 수출 감소와 경제위기뿐”이라며 “중국 때리기에 열중하면서 대중국 수출은 회복될 기회를 찾기 어렵게 됐고, 미국이 반도체·배터리라는 미래 먹거리를 빼앗아 가는데 받은 것은 전무하다”며 “대한민국과 외교가 언제부터 이렇게 ‘들러리 외교’가 됐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미일 정상회의 공식 의제로 다뤄지지는 않았지만 민주당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및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에 있어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미흡한 대응을 했다고 비판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을 밝히지 못하면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저희가 더욱 노력해야 할 문제’라고 말해 귀를 의심케 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오염수 처리와 관련 ‘일본, 한국을 포함해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투명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며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에 휘둘리는 민주당의 모습은 참담하기만 하다”고 반박했다.
  • 한일 정상회담서 빠진 오염수…野 “‘조기방류 요구’ 진위 밝혀야”

    한일 정상회담서 빠진 오염수…野 “‘조기방류 요구’ 진위 밝혀야”

    미국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가 의제에서 빠진 배경에 의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여권이 총선전 오염수 조기 방류를 일본에 요청했다는 일본 아사히신문의 보도에 대해 진위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20분 동안 캠프 데이비드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 취임 후 7번째 한일 정상회담이다. 이 자리에서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의 부친상에 애도를 표했으며 윤 대통령은 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개별 회담에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 오염수 방류 문제는 이날 의제로 오르지 않았다. 일본 정부가 발표한 보도자료는 오염수 내용이 미일 정상회담에만 포함됐다. 교도통신은 “한국 내에서 반발이 커 의제에서 빠졌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의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점검 결과를 신뢰하고 있다”며 “다만 IAEA의 점검과 계획대로 처리되는지는 일본과 한국을 포함해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투명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야당은 여권이 내년 총선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일본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조기 방류를 요청했다는 아사히신문 보도에 대해 진위를 밝히라며 압박을 이어갔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일본 측에 핵 오염수 조기 방류를 요청했는지를 국민 앞에 분명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어제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아사히신문 보도를 부인했지만, 기사 원문은 요청 주체를 분명 ‘정권과 여당 내’라고 언급하고 있다”면서 “정부 차원에선 여당의 요청 여부를 모르는 것 아니냐는 기자 질문에 박 차장은 ‘정치권 부분은 굳이 언급을 안 했다’고 답했다. 도대체 조기 방류 요청 여부에 대해 어느 범위까지 확인한 것이냐”고 물었다. 이어 “‘정권과 여당 내’라고 밝힌 아사히신문 보도를 정면 반박하려면 대통령실과 행정부, 국민의힘까지 모두 확인해야 하고, 만약 전체를 대상으로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면 아사히신문을 상대로 정정보도를 요구해야 한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우리 야당과 언론에는 추상같은 칼끝을 들이대면서 일본 정부와 언론에는 제대로 된 말 한마디 못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적당히 뭉개고 넘어갈 심산이라면 국민적 저항과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본 아사히신문은 ‘윤석열 정부와 한국 여당 내에서 일본 오염수 방류가 불가피하다면 총선에 악영향이 적도록 방류를 빨리하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 이동관 “尹대통령 언론관, 정권 편들어 달라는 것 아니다”

    이동관 “尹대통령 언론관, 정권 편들어 달라는 것 아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1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아들의 학교폭력 의혹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고, 국민의힘은 학생 간 화해로 전학 조치된 일에 민주당이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한다고 맞섰다. 민주당은 이 후보자를 ‘방송 장악 기술자’라며 부적격 인사로 규정했고, 국민의힘은 “내로남불”이라며 이 후보자를 엄호했다. 이동관 “방송 오른쪽으로 기울이겠다는 것 아냐”“공영방송 역할은 평평한 곳에서 공정한 방송” 이 후보자는 KBS와 MBC 등 공영방송의 정치적 편향성을 주장한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윤석열 대통령의 언론관도 똑같다. 정권 편들어 달라는 게 아니다”라며 “(KBS) 수신료 폐지에 국민의 80%가 동의한 것도 항의 표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또 “뉴스의 소비자인 시청자에게 유익하고 올바르고 공정한 내용을 전달해 국가와 사회에 도움이 되는 것이 공영방송의 기본자세”라며 “분명한 건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방송을 오른쪽으로 기울이겠다는 것이 아니다. 평평한 곳에서 공정하게 방송하는 것이 공영방송의 역할”이라고 했다. 이어 “제대로 된 경영, 방송 윤리, 정파적인 보도를 일방적으로 쏟아내는 시스템을 교정한 이후 필요하다면 지원도 강구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명박(MB) 정부 당시 이 후보자가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재직하며 언론 장악을 위해 국가정보원에 문건 작성을 요청해 보고받고 그 실행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한 민주당의 질의도 쏟아졌다. 이 후보자는 “청와대에 상주하고 있던 국정원 직원이 각 수석실을 다니며 뭐가 필요한지 수집해서 보고했다고 한다. 나중에 홍보수석실에도 한명이 와 있었다는 걸 알았다”고 답변했다. 이에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윤영찬 민주당 의원은 “나도 청와대에서 근무했지만 국정원에서 행정관을 파견받으려면 수석의 동의와 사인이 없으면 안 된다. 어떻게 실에 20명이 채 안 되는 행정관을 모를 수 있느냐”고 했다. 이 후보자는 “그때는 진짜 몰랐다”며 거듭 부인했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국정원 문건대로, 이명박 정부의 요구대로 방송이 됐는가. 이대로라면 이 후보자가 전지전능한 미디어 황제이고, 방송 언론인들은 허수아비인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관련 문건으로 어떤 결과가 도출되지 않았는데 언론 장악이라고 하는 것은 침소봉대”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자도 “제가 만약 관여했다면 (문재인 정부의) 엄혹한 적폐 청산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겠는가”라고 반박했다. 장제원 “野 내로남불 청문회 발악” 국민의힘 소속 장제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과 민주당 의원들도 번번이 충돌했다. 장 위원장은 “이 청문회 현장이 내로남불의 극치라는 생각이 든다”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싸잡아 비난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야당 공격이 청문회 질의인가”라며 강하게 항의했다. 장 위원장은 “이 후보자가 내정설이 나온 이후 정치권으로부터 이루 말할 수 없는 방송장악 기술자라는 등 모욕적인 발언을 듣고 있다”며 “도둑이 제 발 저린 것인지, 자신들의 기득권을 놓지 않겠다는 마지막 발악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은) 가장 중립성을 담보해야 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에 대통령 캠프 최측근을 임명하고, 자신이 변호사 때 데리고 있던 변호사를 대한민국 법률을 전부 유권해석하는 법제처장에 임명했다”며 ‘내로남불’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즉각 장 위원장의 발언에 고성으로 항의했으나, 장 위원장은 “제 질의를 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장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에서 일했다 하는 분들이 이 후보자에 대해서 공정성을 논하고 있다”며 “인수위원이라 방통위원장이 안 된다고 하는데 난독증인가. 이 후보자는 인수위 고문이었다”고 했다. 장 위원장은 또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방송장악을 하겠다는 문건이 있었다. 여기에 나온 그대로 민주당은 착착 언론장악을 진행했다”며 “추미애 전 민주당 대표는 ‘보수정권 10년 공영방송이 처참하게 몰락했다’고 문건 그대로 말을 했다. 민주당이 자신들의 의원 워크숍에서 방송장악 문건을 돌려보고 그대로 실천했기 때문에 이 후보자에 대해서 도둑이 제 발 저린 걱정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野 “학폭 거짓말 드러나면 사퇴해야”與 “적절한 범위 내 처리, 좌파언론 억지”담임 교사는 국회 소통관 반박 기자회견 이 후보자 자녀의 학폭 의혹을 두고도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서동용 민주당 의원은 이 후보자 아들의 하나고 재학 시절 학폭 의혹과 관련해 피해자들이 작성한 진술서로 추정되는 문서를 공개하면서 “피해자가 4명이며 갈취, 강도 등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아들이 다른 친구를 두드려 패고 했던 내용이 기재돼 있는 진술서라면 아들에게 물어보고 잘못했으면 훈계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진술서에는 (이 후보자 자녀가) 휴대전화를 뺏어서 게임하고, 책상에 머리를 300번 부딪히게 하고, 매점에서 자신의 것을 사라고 강제해서 돈을 쓰게 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솔직히 아무도 현장을 본 적이 없다. CCTV가 있는 것도 아니고”라며 “그렇다면 학생들의 진술이 중요한데 ‘그냥 아는 대로 쓰라고 해서 다른 사례 들은 것까지 썼다’, ‘일방적 가해도 아니다’라고 했다. 나중에 서명날인도 거부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학폭이 없었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 서명날인이 돼 있지 않은 것을 인정하라고 하는 것은 강변”이라고 했다. 장경태 민주당 의원은 “학폭만으로도 고위공직자 자격 박탈이라고 생각한다”며 “가해 사실이 있는데 학폭위가 열리지 않고 전학을 보냈다는 것은 특혜를 줬다는 것”이라고 했다. 강득구 민주당 의원은 최근 일부 언론에 보도된 이 후보자 아들 담임교사 인터뷰를 언급하며 “복수의 교사가 화해는 이뤄지지 않았다, 진술서 내용은 분명히 일어난 사실이라고 말을 했다”며 “이 후보자는 진실만 이야기하고 있나”라고 물었다. 이 후보자는 “1학년 담임선생님이 하신 말씀도 기존 내용과 다른 팩트가 사실 거의 없다”고 했고, 강 의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 거짓말이 들통나면 사퇴할 용의가 있는가”라고 물었고 이 후보자는 “네”라고 답했다.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가혹행위가 과장·왜곡됐고, 상호 간의 물리적 다툼은 있었지만 과도한 폭력은 없었다고 들었는데 민주당과 좌파 언론사의 억지 아닌가”라며 “학폭위 관련 법안 시행 이전 사건이라 담임 선생님 종결 사안이었고, 적절한 범위내에서 처리됐다”고 반박했다. 청문회장 밖에서는 이 후보자 아들의 하나고 시절 1학년 담임교사 A씨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자의 청문회 답변을 반박했다. A씨는 “아이들이 썼던 글 안에 23개의 폭력 사건이 있었다”며 “한두 개 갖고도 학폭 사건”이라고 말했다. 또 이 후보자 부인이 자녀의 생활기록부 내용을 고쳐 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하며 “(이 후보자) 배우자가 생기부 관련해 (제게) 전화한 기억은 제 인생 기억에 팩트”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아들의 1학년 담임이 집사람과 아이에게 전화해 ‘미안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한 데 대해 A씨는 “그런 적 없다”고 반박했다.
  • 野, 청년정책 컨트롤타워 ‘랩2030’ 출범…여야 나란히 청년표심 잡기

    野, 청년정책 컨트롤타워 ‘랩2030’ 출범…여야 나란히 청년표심 잡기

    더불어민주당이 청년 정책 통합 관리를 위한 ‘LAB(랩) 2030’을 출범시켰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청년 표심을 겨냥할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 셈이다. 2030세대 유권자들이 지난 선거에서 ‘캐스팅보터’로서 역할한 만큼 여야 모두 청년 민심을 잡을 유인책 마련에 사활을 건 모양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서울 마포구의 카페 ‘팀플레이스’에서 열린 ‘랩 2030’ 출범식에서 “현 청년 세대는 단군 이래 가장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랩 2030이 청년과 기성세대, 정치권을 연결하고 청년이 희망을 갖고 살게 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랩 2030 단장을 맡은 홍정민 의원은 “무늬만 청년 정책인 실효성 없는 정책에서 벗어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청년이 주체가 돼 민주당에 정책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활동하고, 모은 정책을 시리즈로 발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이 대표와 당내 주요 인사들의 서약까지 받아내는 강력한 방식을 취하겠다. ‘청년과의 계약’으로 명명하겠다”고 하자, 이 대표는 “홍 랩장님이 서약하라면 뭐든지 하겠다”며 화답했다. 최민석 청년대변인은 “민주당 청년 정책 전략은 산발적이고 소구력이 부족해 큰 관심을 얻지 못했다”면서 “랩 2030은 나이대별로 다른 청년층 입장을 각각 연대하는 샐러드볼의 기능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도 2030 청년 정책 서포터즈와 함께 내년 총선 공약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여의도연구원은 전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청년 정책 서포터즈 출범식을 열고 현장 정책 개발을 위한 ‘대한민국 진단 프로젝트’를 개시한 바 있다. 이는 청년 서포터즈가 현장에서 수집한 의견을 바탕으로 하는 상향식 정책 개발 프로젝트다. 청년 서포터즈는 내달부터 서울 광화문, 홍대, 강남, 대학로 등지에서 현장 국민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 [사설] ‘1특검 4국조’ 내세운 野, 민생법안 어쩔 셈인가

    [사설] ‘1특검 4국조’ 내세운 野, 민생법안 어쩔 셈인가

    더불어민주당이 ‘1특검 4국정조사’ 카드를 들고나왔다. 특검을 임명해 채수근 상병 사건 수사와 관련한 윗선 개입 의혹을 수사하도록 하고, KBS· MBC(방문진) 이사장 해임과 새만금 잼버리 파행, 오송 지하차도 참사, 서울~양평 고속도로 논란에 대해선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옳고 그름을 떠나 현실적으로 과연 이런 동시다발적 특검·국정조사가 가능한지부터가 의문이지만 내년 총선 공천을 앞두고 격화되기 시작한 당내 계파 갈등과 대표 사법 리스크의 내우(內憂)를 대여 공세의 외환(外患)으로 넘고자 하는 의도를 지닌 건 아닌지 의구심을 지우기 어렵다. 특히 이를 둘러싼 여야의 대치로 인해 그렇지 않아도 뒷전으로 밀려 있는 민생법안 처리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된다. ‘외압’과 ‘항명’ 논란이 뒤엉킨 채 상병 사건은 군검찰 수사심의위 결과와 경찰 수사를 지켜보는 게 순리다. 잼버리 파행의 경우 이미 감사원이 감사에 착수했고, 오송 지하차도 참사도 검찰이 수사본부를 꾸려 수사를 벌이고 있다. 양평 고속도로는 국토교통부가 원점 재추진 방침을 밝혔다. 이런 마당에 민주당의 1특검·4국조 추진은 어제 백현동 사건으로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은 이재명 대표의 방탄용으로 의심받기에 딱 맞다. 국회엔 시급한 민생법안이 산적해 있다. 오송 참사 같은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재난안전기본법 개정안’과 아파트 부실공사 예방을 위한 건설·감리업체 책임 강화를 담은 법안 등 모두 국민생활과 밀접한 법안들이다. 그런데 그제 행안위 파행으로 주요 법안들은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 여기에 특검·국조까지 무리하게 추진할 경우 민생법안 처리는 하세월이 될 게 뻔하다. 정쟁에 집착할수록 국민생활만 고달파진다는 걸 민주당은 명심해야 한다.
  • 300쪽 질문지 vs 30쪽 진술서… 검찰·이재명 ‘백현동 수사 배수진’

    300쪽 질문지 vs 30쪽 진술서… 검찰·이재명 ‘백현동 수사 배수진’

    李 “역사의 심판 시효 없다” 날 세워무죄 자신감… 법정서 승부수 노려檢, 대북송금 합쳐 영장 가능성도野, 체포동의안 표결 당 분열 부담영장 대비 비회기 남기는 방안 추진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소환하면서 현직 제1야당 대표가 올해만 네 차례나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 대표의 혐의를 구체화하기 위해 300여쪽에 달하는 질문을 쏟아 내며 이 대표를 압박했다. 이 대표 역시 사전에 작성한 30여쪽의 서면 진술서와 날 선 발언으로 맞받아쳤다. 검찰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르면 이달 중 이 대표를 추가 소환조사한 뒤 이 사건과 합쳐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제기돼 양측의 신경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석해 “저를 향한 무자비한 탄압은 이미 예정됐던 것이라 놀랄 일도 아니다”라며 “모든 게 제 부족함으로, 검찰 독재 정권을 탄생시켰기 때문”이라고 검찰 수사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역사의 심판에는 시효가 없다”며 “정권의 이 무도한 폭력과 억압은 반드시 심판받고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 무죄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하고 내년 총선을 앞둔 시점에 지지자들을 결집하고자 총력전을 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전 조사와 마찬가지로 검사의 질문에 서면 진술서로 대부분 답변을 갈음하면서도 필요한 부분에 한정해 추가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가 적극적으로 진술에 나서지 않는 배경에는 검찰을 패싱하고 법원에서 사실관계와 법리 다툼을 벌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이 대표를 조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이 대표에 대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300쪽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했다. 최재순(사법연수원 37기) 부부장검사 등 2명의 검사가 이 대표 조사를 진행했다. 이 대표 변호인으로는 고검장 출신 박균택(21기) 변호사가 참석했다. 다만 이 대표가 충분한 답변을 내놓지 않으면서 실효성 있는 조사는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지난 1월 10일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으로 1차 조사를 받을 당시 6쪽 분량의 진술서를, 같은 달 28일과 지난 2월 10일 대장동·위례 개발 비리 의혹으로 조사를 받을 당시 33쪽 분량의 진술서로 답변을 대신했다. 검찰과 이 대표 간 줄다리기가 이어지며 이날 조사는 오후 늦게까지 이어졌다. 검찰은 ▲백현동 부지 4단계 상향 용도 변경 허가 ▲민간임대 축소·일반분양 확대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업 참여 배제 등 광범위한 부분에 대해 이 대표의 개입 여부를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출석 전 미리 준비한 입장문을 낭독한 이 대표는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에 대해 “저를 위한 국회는 열리지 않을 것”이라며 체포동의안 처리가 필요 없는 비회기 중에 청구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6월 국회 연설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약속했다. 이에 따라 검찰이 비회기 중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이 대표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지도부는 체포동의안 표결을 진행하면 또다시 당내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8월 임시국회를 25일쯤 마무리하고 9월 정기국회 전까지 비회기 기간을 남겨 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野 여가위원 “‘여가부 폐지’에 예견된 참사” 잼버리 파행 질타

    野 여가위원 “‘여가부 폐지’에 예견된 참사” 잼버리 파행 질타

    여야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을 두고 연일 ‘책임론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17일 더불어민주당 여성가족위원회 위원들이 나서 ‘여성가족부 책임론’에 가세했다. 이날 국회를 찾은 김관영 전북지사는 민주당 인사들과 만나 직접 소명을 시도했다. 민주당 소속 여가위 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가부 폐지를 목표로 임명된 장관이었기에, 예고된 참사였다”면서 파행의 책임을 여가부로 돌렸다. 이들은 김현숙 여가부 장관을 겨냥해 “이러한 수장 밑에서 어디까지의 권한을 다할 수 있을지, 행사 준비 과정에서 어떻게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 여성가족부와 조직위원회 구성원들은 매일매일 무기력하고 혼란스러웠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이번 잼버리 파행의 근본적 원인은 폭염 대책, 화장실·샤워장 등 위생 문제에 대한 준비 부족과 초기 대응 실패로, 현 정부의 책임이 가장 크다”며 “총체적 책임이 있는 현 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무능한 여성가족부 장관에 대한 인사조치, 여성가족부 기능 정상화·재건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전북도 의원들과 조찬 모임을 가지고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언제든지 국회 출석 의사가 있고 저로 인해서 국회가 파행되는 건 나라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사를 (박 원내대표에게) 밝혔다”고 말했다. 진상 규명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그는 그러면서 전북도 차원에서 3개월간 자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전북도에서 한 일, 부안군에서 한 일, 계약과정, 업무수행 과정은 저희 자체 감사가 이미 시작됐다”고 했다. 그는 다만 ‘지역주의를 방탄에 활용하려 한다’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는 “그건 여권”이라며 “관계 없는 것을 새만금 사업에 끌어들이고, 전북도민에게 상처를 준 것을 사과해야”한다고 반박했다.
  • 野 4당 오염수 유엔인권이사회 진정서 제출...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재점화

    野 4당 오염수 유엔인권이사회 진정서 제출...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재점화

    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등 야 4당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진정서를 유엔 인권이사회에 공동으로 제출하면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오염수 문제가 재점화했다. 야 4당은 17일 국회에서 시민단체, 종교계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유엔 인권이사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진정서에는 유엔인권이사회가 임명한 환경, 건강, 식품 분야 특별보고관들의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가 가져올 인권 침해에 대한 조사와 국제사회 의견 제출을 요청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우원식 의원은 “한미일 회담을 앞두고 방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국익 포기와 일본 정부의 불가역적 행위를 저지하고자, 유엔 인권이사회의 특별 절차를 통한 진정을 제기한다”고 설명했다. 정의당은 이번 진정서에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했다. 강은미 의원은 “한국은 극심한 피해가 명백함에도 일본 투기에 침묵으로 동조한다”며 “더 이상 한일 정부에 (역할을) 기대하기 어려운만큼 이제 국제기구 절차에 따라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방사능 오염수 해양 투기를 국제적 인권협약과 과학적 안전 기준에 위배되는 행위로 규정하고, 다음달로 예정된 유엔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총회(SDGs)’에 맞춰 범국민 캠페인도 돌입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또 지난 4월과 7월에 이어 3번째로 의원단 차원의 일본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민주당 총괄대책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어기구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금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일본 측에서 언제 투기를 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실제 투기를 진행하게 되면 이제 더 세게 강도를 높여가지고 싸울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4월 부산 지역 환경단체가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을 상대로 부산지법에 제기한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금지’ 소송은 이날 각하됐다.
  • 與 “전북지사 불러야” 野 “책임 전가”…‘잼버리 공방’ 행안위, 26분 만에 파행

    與 “전북지사 불러야” 野 “책임 전가”…‘잼버리 공방’ 행안위, 26분 만에 파행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8월 임시국회 첫날인 16일부터 파행을 보였다. 오송 지하차도 침수 등 수해의 원인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부실 운영의 책임소재 규명이 시급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관영 전북지사의 출석 여부를 둘러싸고 여야가 기 싸움을 이어가다 야당만 참석한 채 26분 만에 끝났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잼버리 사태의 책임이 김 지사에게 있다며 김 지사 출석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날 집단 불참했다. 여야가 합의에 실패하면서 출석 예정이었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영환 충북지사도 나오지 않았다. 홀로 회의장에 나온 국민의힘 간사 이만희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에서 “국민의힘은 수해 및 잼버리 사태와 관련해서 관계 부처 장관과 충북지사 출석에 동의했는데 전북지사의 출석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열악한 기반 시설 조성과 운영 책임자는 대회 집행위원장이며 주관기관장인 전북지사 아니냐”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이날 현안 질의가 지난달 여야 간 합의에 따라 이뤄진 것이며 여당의 불참은 잼버리 파행에 대한 정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야당 간사 강병원 의원은 “7월에 하려 했던 현안 질의를 국민의힘이 억지를 쓰며 충북지사 출석은 안 된다고 해서 오늘로 미뤄진 것”이라며 “여당이 갑자기 전북지사 출석을 요구하는 것은 책임을 전가하기 위함”이라고 맞받았다. 여야는 장외 여론전도 이어갔다. 국민의힘 행안위 소속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몽니’로 전체 회의가 무산됐다”며 “민주당은 ‘김관영 지사 구하기’를 그만두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수해 등을 다루기로 한) 지난 7월 말 여야 합의를 국민의힘이 무시했다’는 야당 주장에 대해 “확정된 일정이라도 상황에 따라 여야 협의로 변경할 수 있고, 잼버리라는 돌발 상황이 발생해 (김 지사의 출석을) 요청한 것인데 오늘만큼은 안 된다는 게 야당의 입장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 행안위원들은 맞불 기자회견을 통해 “여당이 원하는 날짜에 별도의 일정을 잡아 김 지사 등 관계자를 출석시켜 현안 질의를 하자고 설득했지만 여당의 대답은 행안위 파행이었다”고 주장했다. 김성주·김수흥 의원 등 전북지역 민주당 의원들도 “지난해 5월 정부 출범 이후 15개월이라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는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도대체 무엇을 했냐”며 ‘전북 책임론’을 반박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한 방송 인터뷰에서 잼버리 사태에 대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문제가 부풀려졌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지사는 “많은 참가자들이 만족하고 이번 잼버리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하고 있지만,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이 SNS나 부모에게 보내는 여러 불만사항 위주로 보도되다 보니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오해가 생긴 것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 與 “전북지사 불러야” vs 野 “책임 전가”… ‘잼버리 공방’ 행안위 26분 만에 파행

    與 “전북지사 불러야” vs 野 “책임 전가”… ‘잼버리 공방’ 행안위 26분 만에 파행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8월 임시 국회 첫날부터 파행했다. 오송 지하차도 침수 등 수해의 원인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부실 운영의 책임 소재 규명이 시급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관영 전북지사의 출석 여부를 둘러싸고 여야가 기 싸움을 이어가다 야당만 참석한 채 26분 만에 끝났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잼버리 사태의 책임이 김 지사에게 있다며 김 지사 출석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날 집단 불참했다. 여야가 합의에 실패하면서 출석 예정이었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영환 충북지사도 나오지 않았다. 홀로 회의장에 나온 국민의힘 간사 이만희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에서 “국민의힘은 수해와 잼버리 사태 관련해서 관계 부처 장관과 충북지사 출석에 동의했는데 전북지사의 출석이 안되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열악한 기반 시설 조성과 운영 책임자는 대회 집행위원장이고 주관기관장인 전북지사 아니냐”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현안 질의가 지난달 여야 간 합의에 따라 이뤄진 것이며, 여당의 불참은 잼버리 파행에 대한 정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야당 간사 강병원 의원은 “7월에 하려 했던 현안 질의를 국민의힘이 억지를 쓰며 충북지사 출석은 안 된다고 해서 오늘로 미뤄진 것”이라며 “여당이 갑자기 전북지사 출석을 요구하는 것은 책임을 전가하기 위함”이라고 맞받았다. 여야는 장외 여론전도 이어갔다. 국민의힘 행안위 소속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몽니’로 전체 회의가 무산됐다”며 “민주당은 ‘김관영 지사 구하기’를 그만두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수해 등을 다루기로 한) 지난 7월 말 여야 합의를 국민의힘이 무시했다’는 야당 주장에 대해 “확정된 일정이라도 상황에 따라 여야 협의로 변경할 수 있고, 잼버리라는 돌발 상황이 발생해 (김 지사의 출석을) 요청한 것인데 오늘만큼은 안된다는 게 야당의 입장이었다”고 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 행안위원들은 맞불 기자회견을 통해 “여당이 원하는 날짜에 별도의 일정을 잡아 김 지사 등 관계자를 출석시켜 현안 질의를 하자고 설득했지만 여당의 대답은 행안위 파행이었다”고 반박했다. 김성주·김수흥 의원 등 전북지역 민주당 의원들도 “지난해 5월 정부 출범 이후 15개월이라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는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도대체 무엇을 했나”며 ‘전북 책임론’을 반박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한 방송 인터뷰에서 잼버리 사태에 대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문제가 부풀려졌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지사는 “많은 참가자들이 만족하고 이번 잼버리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하고 있지만,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이 SNS나 부모에게 보내는 여러 불만 사항 위주로 보도가 되다 보니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오해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 ‘채 상병 사건’ 국방위 파행…野 단독 개최에 與 “이재명 사법리스크 물타기용”

    ‘채 상병 사건’ 국방위 파행…野 단독 개최에 與 “이재명 사법리스크 물타기용”

    고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가 16일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로 열렸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파행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회의에 사회를 맡은 한기호 위원장을 제외하고 전원 불참했다. 오는 21일 예정된 전체 회의에서 현안 질의를 하기로 한 상황에서 민주당이 정치 공세를 위해 사전 합의 없이 회의 소집을 강행했다는 이유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 등 군 관계자들도 출석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여당의 불참을 규탄하며 군 관계자들의 출석을 전제한 오후 전체 회의를 요구했으나, 한 위원장이 “21일 열리는 전체 회의에서 현안 질의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산회를 선포했다. 40여분 간 이어진 이날 회의는 야당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만으로 진행됐다. 야당 간사인 김병주 의원은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과 국방부의 직권남용 관련 국민적 의혹을 풀어야 하는 게 우리 의무”라며 “국민의힘에 이번 주 중 최대한 빨리 (전체 회의를) 열자고 요구했지만, 신원식 (여당) 간사는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기동민 의원은 “국기문란 사건이 터졌는데도 불구하고 이미 잡힌 회의 일정이 있다고 하면 누가 납득하겠나”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날 김 의원을 중심으로 채 상병 사건 관련 진상 규명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국방부 장·차관, 해병대사령관 등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반면 신 간사를 비롯한 국민의힘 국방위원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이 단독으로 회의를 소집한 것이 17일 검찰 출석 예정인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물타기용 꼼수’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국방부는 채 상병 사건의 수사결과를 경찰에 이첩하지 말라는 지시를 따르지 않고 경찰에 넘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항명 사건’을 군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서 다루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날 “이 장관은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직권으로 군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구성 및 소집하도록 지시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 사법연수원, 검찰청, 경찰청 등 국가기관으로부터 추천받아 위원을 위촉하는 등 위원회의 독립성·공정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 전 단장 측 김경호 변호사는 지난 14일 등기우편으로 국방부에 수사심의위원회 소집 신청서를 보낸 바 있다. 수사심의위원회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사건을 다루면서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된 기구인데 수사 계속 여부와 공소 제기여부,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심의한다. 하지만 이번 사건 당사자 중 한 명인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관련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위원 선정 과정에 국방부가 개입할 수밖에 없어 일각에선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 尹 ‘광복절 경축사’ 일본 반응 “日비판 전혀 없어 이례적”

    尹 ‘광복절 경축사’ 일본 반응 “日비판 전혀 없어 이례적”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 축사에서 위안부 등 역사문제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일본 언론들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마이니치신문은 16일 ‘이례적으로 일본 비판 없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역사 문제 등에서 일본에 대한 비판이 전혀 없는 이례적인 연설이었다는 평가를 소개하며 “한일 관계가 정상궤도로 돌아가고 있는 것을 고려해 안보와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미래지향적 관계를 전면에 내세웠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역시 ‘윤 대통령 역사 문제 언급 없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윤 대통령의 경축사에 대해 “옛 징용공(일제 강제동원 노동자의 일본식 표현)이나 위안부 등 역사문제에 대한 언급이 없고 일본의 책임을 호소해 온 역대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와 차이가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일본에 대해서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라며 일본과 파트너십을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윤 대통령이 15일 연설에서 자국의 안보에 일본(이 유엔사령부에 제공하는 7곳 후방) 기지가 중요하다는 인식을 보였다”면서 “일본의 식민 지배에서 해방을 기념하는 광복절에 역사문제를 거론하지 않고 일본과 안보협력을 강조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분석했다. 아사히신문도 사설과 별도 기사를 통해 “윤 대통령이 일본에 대해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비판적인 발언 없이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라며 더욱 관계를 발전시킬 의욕을 보였다”라며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이 항복한 8월 15일은 한국에는 일본의 식민 지배로부터 해방된 날로 역대 (한국)대통령은 보수 이명박·박근혜 대통령도 일본과 역사문제를 연설의 주제로 했다”라고 말했다.‘자유’ 27번 외친 尹대통령野 “극우 유튜버 독백” 비판 윤 대통령은 경축식에서 자유(16번), 자유민주주의(7번), 자유사회(2번), 자유시장경제(1번), 자유 대한민국(1번) 등을 포함해 ‘자유’를 총 27번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경축사에서도 자유를 33번 외쳤다. 반면 광복절 경축식인데도 ‘일본’은 3차례, ‘한일’은 한 차례 언급하는 데 그쳤다. 여야는 윤 대통령의 축사를 두고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고 대한민국의 주권을 회복하기 위해 목숨과 재산, 가족까지 다 희생했던 선열들의 뜻을 받들기 위해 번영하는 대한민국 및 자유·인권·평화가 보장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반면 야권에서는 윤 대통령의 축사를 두고 “극우 유튜버의 독백”이라고 맹비난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공산전체주의 세력이 민주주의·인권·진보주의 운동가로 위장해 공작을 일삼는다’는 표현에 대해 “정부에 비판적인 야당·시민사회·언론·국민을 싸잡아 매도하는 것은 아닌가”라며 “대통령이 극우 유튜버 채널에 심취해 유신독재시대를 사는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이재랑 청년정의당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광복절마저 분열과 선동으로 가득한 프로파간다의 장으로 만들었다. 나치 괴벨스의 선동문에 가까운 가히 충격적이고 참담한 연설이었다”고 맹폭했다.
  • 오늘 임시국회 돌입… 野 “노란봉투법·방송법 처리” 與 “필리버스터 저지”

    오늘 임시국회 돌입… 野 “노란봉투법·방송법 처리” 與 “필리버스터 저지”

    여야가 2주간의 하한기를 마치고 16일부터 8월 임시국회에 돌입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뜨거운 감자인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과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모두 처리하겠다고 공언했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예고하며 맞섰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원내지도부가 의사일정을 협의하기 위해 막판 조율에 나선 가운데 민주당은 오는 22일 본회의를 열고 25일 회기를 종료하는 방안을 국민의힘에 제안했다.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을 본회의에 함께 올려 무조건 처리하자는 입장”이라며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임명도 앞두고 있고 최근 방통위원들을 해임하면서 언론 장악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이렇게 공정 보도에 관한 관심이 높을 때 방송 3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란봉투법은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고, 방송 3법은 KBS·MBC·EBS 등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바꿔 여권의 영향력을 줄이는 것이 골자다. 필리버스터로 맞설 계획인 여당은 23~24일 본회의를 열고 31일에 회기를 종료하자는 입장이다. 25일에 회기를 끝내자는 민주당의 주장은 가장 큰 걸림돌이다.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통해 숙의와 토론 없는 민주당의 법안 밀어붙이기를 비판하고 여론을 환기할 기회가 단축되기 때문이다. 특히 필리버스터를 하던 중 회기가 끝나면 필리버스터가 강제 종료돼 국회법에 따라 다음 본회의에서 바로 표결에 부칠 수 있다. 민주당은 지난해 4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 담긴 검찰청법 개정안 통과를 추진할 때도 회기 변경을 통해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를 무력화했다. 상임위원회에서도 파열음이 예상된다. 여야는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부실 준비 문제를 두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현안 질의를 하며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양측은 18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 청문회에서도 격돌한다.
  • ‘자유’ 27번 외친 尹… 애국지사 직접 맞아 극진 예우

    ‘자유’ 27번 외친 尹… 애국지사 직접 맞아 극진 예우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 축사에서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며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자유’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위대한 국민, 자유를 향한 여정’이라는 주제 아래 열린 경축식에서 자유(16번), 자유민주주의(7번), 자유사회(2번), 자유시장경제(1번), 자유 대한민국(1번) 등을 포함해 ‘자유’를 총 27번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경축사에서도 자유를 33번으로 가장 많이 외친 바 있다. 윤 대통령이 그다음으로 ‘협력’을 15번, ‘평화’, ‘번영’, ‘안보’를 11번씩 언급했다. ‘민주주의’를 8번 말하며 강조하는 동시에 ‘전체주의’(9번)와 ‘북한’(8번)·‘공산’(8번)도 비슷한 비중으로 언급하며 비판적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반면 광복절 경축식인데도 ‘일본’은 3차례, ‘한일’은 한 차례 언급하는 데 그쳤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 앞서 부인 김건희 여사와 오성규(100)·김영관 애국지사를 직접 맞이하고 행사장에 함께 입장하며 예우를 표했다. 김 여사는 행사에 앞서 “건강하시라”며 오 애국지사에게 무궁화 자수 한산모시 적삼을 선물했다. 오 애국지사는 일본에 거주하는 마지막 생존 애국지사였으며 지난 13일 영주 귀국했다. 경축식에서는 독립유공자 총 100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으며 이 자리에는 애국지사, 독립유공자와 유족, 주요 공직자 및 각계 대표, 주한외교단,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경축식 이후 여야는 윤 대통령의 축사를 두고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고 대한민국의 주권을 회복하기 위해 목숨과 재산, 가족까지 다 희생했던 선열들의 뜻을 받들기 위해 번영하는 대한민국 및 자유·인권·평화가 보장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반면 야권에서는 윤 대통령의 축사를 두고 “극우 유튜버의 독백”이라고 맹비난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공산전체주의 세력이 민주주의·인권·진보주의 운동가로 위장해 공작을 일삼는다’는 표현에 대해 “정부에 비판적인 야당·시민사회·언론·국민을 싸잡아 매도하는 것은 아닌가”라며 “대통령이 극우 유튜버 채널에 심취해 유신독재시대를 사는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이재랑 청년정의당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광복절마저 분열과 선동으로 가득한 프로파간다의 장으로 만들었다. 나치 괴벨스의 선동문에 가까운 가히 충격적이고 참담한 연설이었다”고 맹폭했다.
  • 8월 임시국회 돌입…野 “노란봉투법·방송법 처리” vs 與 “필리버스터 저지”

    8월 임시국회 돌입…野 “노란봉투법·방송법 처리” vs 與 “필리버스터 저지”

    여야가 2주간의 하한기를 마치고 16일부터 8월 임시 국회에 돌입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뜨거운 감자인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과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이번에 모두 처리하겠다고 공언했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방해)를 예고하며 맞섰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원내 지도부가 의사일정을 협의하려 막판 조율에 나선 가운데 민주당은 오는 22일에 본회의를 열고 25일에 회기를 종료하는 것을 국민의힘에 제안했다.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을 본회의에 함께 올려 무조건 처리하자는 입장”이라며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임명도 앞두고 있고 최근 방통위원들을 해임하면서 언론장악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이렇게 공정 보도에 관한 관심이 높을 때 방송 3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란봉투법은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고, 방송 3법은 KBS·MBC·EBS 등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바꿔 여권의 영향력을 줄이는 것이 골자다. 필리버스터로 맞설 계획인 여당은 23~24일 본회의를 열고, 31일에 회기를 종료하자는 입장이다. 25일에 회기를 끝내자는 민주당의 주장은 가장 큰 걸림돌이다.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통해 숙의와 토론 없는 민주당의 법안 밀어붙이기를 비판하고 여론을 환기할 기회가 단축되기 때문이다. 특히 필리버스터를 하던 중 회기가 끝나면 필리버스터가 강제 종료되면서 국회법에 따라 다음 본회의에서 바로 표결에 부칠 수 있다. 민주당은 지난해 4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추진할 때도 회기 변경을 통해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를 무력화했다. 상임위에서도 파열음이 예상된다. 여야는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부실 준비 문제를 두고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게 현안 질의를 진행하며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양측은 18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청문회에서도 격돌한다.
  • 새만금 잼버리 시설 ‘사후 운용계획’ 차질… 장기간 방치 우려

    새만금 잼버리 시설 ‘사후 운용계획’ 차질… 장기간 방치 우려

    부실 준비와 파행 논란 속에 막을 내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시설의 사후 운용계획 수립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잼버리 대회가 파행으로 끝난 데다 여야가 이를 두고 본격적인 책임 소재 가리기에 나서면서 대집회장, 직소천과정활동장 등 수십억원의 세비가 투입된 시설이 방치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전북도, 부안군 등에 따르면 잼버리 대회를 위해 조성된 대집회장과 직소천과정활동장의 사후 활용 예산은 지금까지 미배정된 상태다. 전북도 관계자는 “대회 이후 시설물 철거부터 진행해야 해서 당장 해당 시설을 활용하는 데 무리가 있다”며 “도비로 짓는 리더센터(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가 완공되는 내년 3월 말 이후 예산 반영을 통해 시설 활용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두 시설은 대회를 위해 각각 세비 30억원, 36억원이 투입된 곳이다. 여성가족부 고시에 따르면 대회 종료 후엔 각각 전북도, 부안군 예산으로 활용·운영하게 돼 있지만 양측 모두 새만금 잼버리 파행으로 구체적인 사후 운영 방안을 마련하지 못했고 이에 예산 배정 작업도 시작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도는 애초 잼버리 대집회장을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K팝 축제, 전시, 공연 등 청소년용 체험시설로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내년도에 시설 활용에 예산이 배정될지도 미지수다. 특히 대집회장에 세운 ‘미완공’ 상태의 리더센터(잼버리 메인센터)는 저지대에 건립돼 침수 피해 우려도 나온다. 리더센터는 잼버리 대회를 1년 앞둔 지난해 4월에야 사업 공고가 났고, 대회 8일 전 미완성 상태로 ‘준공 전 사용 허가’만 받은 채 병원과 운영본부로 쓰였다. 전북도는 리더센터에는 잼버리 예산이 아닌 도비가 투입된 점을 거듭 강조했으나 대회 유치 지자체가 임시 사용 허가를 받은 건물에서 4만 3000명이 오가는 국제행사를 치렀다는 비판도 있다. 전북도는 리더센터의 완공이 늦어진 데 대해서는 “건물은 전북도 소관이나 간척지 부지 조성사업은 농어촌공사 소관인데 부지 매립이 늦어져 시설 공고가 늦어졌다”고 밝혔다.전문가들은 잼버리 대회가 파행을 빚은 만큼 향후 활용 방안에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봤다.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사후 부지 활용과 관련해 전문가들이 비용 편익을 제대로 따져 결정해야 한다”며 기존 시설을 아무도 사용하지 않게 될 경우까지 상정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도 “객관적이면서 과학적, 지질학적, 생태학적인 분석을 하고 건축 건설 등도 점검해 부지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국회에선 이날도 ‘네 탓’ 공방이 이어졌다. 국민의힘은 전북도 책임론을 강조했다. 김기현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총체적 무능과 실패로 끝난 잼버리라고 우기면서 책임 전가에만 매달리고 있다”며 “조사에 들어가면 들킬 수밖에 없는 구린 구석이 많은 것 아닌가 하고 짐작하게 된다”고 비판했다.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와 잼버리 대회 관련 상임위원회 간사들이 모여 진행한 대책회의에서는 대회 유치 단계부터 부지 선정, 인프라 구축, 대회 진행 등 전 과정의 ‘예산’을 복기해 파행 원인을 찾고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여당은 11조원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유치한 전북도가 정작 대회 자체에는 소홀했다는 지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6년간 총 1171억원에 달한 대회 예산 중 화장실, 샤워장, 급수대 등 참가자들을 위한 기반시설 설치에는 전체 예산의 약 10%인 119억원만 쓰였다. 반면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촉구하며 정부, 여당을 압박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조사의 필요성이 충분하다. 민주당이 무한 책임을 갖고 잼버리 부실 사태에 대해 제대로 된 백서를 기록하며 교훈을 남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가장 큰 책임은 여가부에 있다고 주장했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라디오에서 “전체적인 예산 중에 조직위원회가 870억원, 전북도가 260억원을 사용했는데 이번 행사에서 가장 문제였던 게 샤워장, 화장실, 야영장 조성, 음식, 이런 것들”이라며 “(잼버리 조직위는) 실질적으로 여가부 출신이 사무총장을 맡고 있고 여가부가 실질적으로 관장하기 때문에 일차적인 책임을 분명히 여가부가 가진 건 맞다”고 밝혔다.
  • [오늘의 눈] 국정조사도 정쟁 도구 삼는 정치권/김가현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 국정조사도 정쟁 도구 삼는 정치권/김가현 정치부 기자

    또 국정조사다. 새만금 잼버리 파행 사태에 야당이 ‘전가의 보도’처럼 활용하는 국정조사 카드를 이번에도 어김없이 꺼내 들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파행적 운영, 충북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서도 국정조사를 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은 21대 국회에서 이미 네 번의 국정조사를 추진했지만 실제 국정조사가 이뤄진 건 이태원 참사 사건뿐이었다. 한일 정상회담, 감사원의 정치감사,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까지 3건의 국정조사 요구안이 아직 국회에 계류 중이다. 여기에 3개를 더 얹겠다는 말이다. 특히 잼버리 대회에 대한 국정조사 추진은 현실성과 실효성, 어느 면으로 따져 봐도 무리수다. 국정조사를 실제로 실시하려면 지난한 과정이 필요하다. 국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여야 합의를 거쳐 국정조사 요구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의 절차가 선행돼야 한다. 지난해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경우에도 국회는 12월 말에 이르러서야 실제 국정조사에 착수했다. 잼버리 국정조사 역시 여야의 견해차가 커 난항이 예상된다. 더구나 9월 정기국회가 시작되면 차일피일 미뤄질 가능성도 높다. 국정조사의 내용 면에서도 의문이다. 상임위 전체 회의나 국정감사에서도 잼버리 파행 등이 주된 이슈일 테니 중복이 불가피하다. 여야는 16일에 행정안전위원회, 오는 25일에는 여성가족위원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고 잼버리 사태에 대한 현안질의를 갖기로 했다. 또 행안위, 여가위, 문체위 소속 위원들은 정기국회 중에 열리는 국정감사에서 잼버리 대회와 관련한 여러 의혹들을 파헤치기 위해 벼르고 있다. 이후 국정조사가 진행된다면 ‘재탕’일 가능성이 크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야당의 국정조사 주장을 두고 실제 목표는 ‘진상규명’이 아닌 ‘공세’가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된다. 만일 국정조사 카드를 ‘정쟁의 도구’로 쓰는 것이라면 향후 국정조사의 파괴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민주당은 과거 국정조사의 전례들을 톺아보며 타당성을 점검하길 바란다. 지난 20대 국회 내내 국정조사가 성사된 건 가습기 살균제 사고와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 등 단 두 번이었다.
  • 野혁신안 자중지란… 친명·비명 정면충돌 예고

    野혁신안 자중지란… 친명·비명 정면충돌 예고

    정청래 “8월 민주항쟁 이미 시작”이상민 “李 맹종그룹은 곰팡이”대의원제 계파 갈등 폭발하자이재명 “여론 수렴” 진화 나서 더불어민주당의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혁신안을 두고 당내 진통이 이어지는 가운데 친명(친이재명)계가 혁신안 수용을 촉구하며 결집했다. 이재명 당대표는 우선 “시간을 두고 여론 수렴을 하겠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결국 친명계에 힘을 실어 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에 비명계의 반발이 격화되면서 16일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양측의 충돌이 전망된다. 친명계 지도부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제히 당대표 선출에서 대의원 투표를 배제하는 혁신안을 수용하자고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대의원의 특권은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의 특권인데 국회의원이 기득권 내려놓기에 저항해서 되겠냐”라며 “당원 직선제에 기반을 둔 8월 민주항쟁은 이미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최고위원도 “대선 이후 당원들은 당원 중심 민주주의를 실현하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김은경 혁신안은 ‘갑툭튀’(갑자기 툭 튀어나옴)가 아니라 오랜 민주당의 혁신 의지의 결과”라고 했다. 친명계는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몫을 배제하고 권리당원·여론조사 비중을 높인 혁신안을 지지하고 있다. 지난 대선을 전후해 이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들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이 대표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한 강성 권리당원들도 당 국민응답센터에 ‘혁신안 이행 촉구’ 청원을 올려 전날에 답변 충족요건(5만명 이상 동의)을 채웠다. 하지만 비명계는 국민적 관심이 크지 않은 대의원제를 지금 시점에서 논의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다. 차기 당대표 후보군으로 꼽히는 전해철 의원은 이날 한 방송에서 “대의원제를 없애면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이 없어지느냐”며 “대의원 권한은 내년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논의해도 충분하다”고 반발했다. 혁신위가 ‘개딸’(이 대표 강성 지지층)의 뜻을 받든다고 주장해 온 이상민 의원은 “일차적으로 먼저 해야 할 일은 도덕성을 회복하기 위해 이재명 대표도 당대표에서 물러나는 것”이라고 이 대표 사퇴를 재점화했다. 이 의원은 “이 대표에게 맹종하는 그룹이 있지 않나”라며 “정도가 지나친 ‘곰팡이’ 같은 부류”라고 강성 친명계를 비판했다. 심지어 그동안 외곽에서 이재명 지도부를 옹호해 온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도 다른 방송에서 “전당대회가 아직 얼마나 남았느냐. 왜 이런 불필요한 일을 혁신위에서 해서 당 분열에 구실을 주느냐”고 지적했다. 당 지도부의 고심은 깊다. 민주당은 16일 예정된 정책 의원총회를 시작으로 오는 28~29일 열리는 의원 워크숍에서 혁신안에 대한 논의를 벌일 예정이나 계파 간 대립이 격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 대표는 ‘대의원제 (무력화에) 대해 우려하는 의견이 제기된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충분히 시간을 두고 여론 수렴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이 대표가 이날 “변화에 대해선 여러 가지 논쟁이 있기 마련인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발언할 것을 두고 친명계를 두둔하는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왔다. 지도부가 대의원제 개편안을 조기에 결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수도권의 한 비명계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혁신위가 혁신을 주도할 수 없을 정도로 이미지가 악화한 상태에서 당내 분란만 일으켰다는 공감대가 확산돼 동력이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 방통위, KBS·EBS 이사진 해임… 공영방송 지배구조 교체 가속화

    방송통신위원회의 KBS 이사장과 EBS 이사에 대한 해임안 처리에 공영방송 3사의 야권 이사들이 “공영방송 장악을 향한 윤석열 정부의 도를 넘은 폭주”라고 정면 비판했다. 당사자인 KBS·MBC 이사장과 야당 측 김현 방통위원도 법적 대응을 예고해 해임 공방이 격화할 전망이다. 방통위는 14일 남영진 KBS 이사장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의결하고 정미정 EBS 이사를 해임했다. 이날 전체회의에 상정된 해임 안건은 김 위원이 불참한 가운데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과 이상인 위원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통상 수요일에 방통위 전체회의가 열리는 만큼 16일 해임 안건을 의결할 것이라는 관측보다 앞당겨 처리된 것이다. 남 이사장의 해임은 윤 대통령이 재가하는 즉시 확정된다. 방통위는 남 이사장의 해임 사유로 KBS의 경영 상황 악화와 과도한 법인카드 사용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등으로 KBS 이사로서의 신뢰를 상실하고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점을 들었다. 정 이사의 경우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조작 사건’으로 불구속 기소된 점이 해임 근거가 됐다. 여야 2대1 구도의 ‘3인 체제’ 방통위가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18일)와 김 직무대행의 임기 종료(23일) 등 6기 방통위 구성을 앞두고 공영방송의 지배구조 교체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남 이사장은 이날 KBS이사회 사무국을 통해 ‘효력정지가처분신청’ 소송과 김 직무대행과 이 위원 등 여권 방통위원들을 직권남용 혐의로 형사고발하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정 이사도 집행정지가처분신청과 본안 소송을 제기한다는 입장이다. 방통위는 앞서 남 이사장이 신청한 김 직무대행에 대한 기피신청도 기각했다. 피신청 당사자인 김 직무대행이 표결에 불참한 상태에서 여야 위원 간 찬반이 1대1 동수로 나오자 부결로 해석한 것이다. 이에 대해 김 위원은 “김 직무대행의 권한 남용에 대한 법률 위반 혐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방통위법에 따라 위원회 회의는 재적위원 과반의 찬성으로 의결해야 하는데 의결정족수가 2인으로 미달했는데도 김 직무대행이 사회권을 행사하고 기각을 결정했다”며 “동수 상황에서 기피신청 여부를 판단할 수 없을 때는 해임건의안의 의결 절차도 보류돼야 한다”고 반발했다. 이날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권태선 이사장이 출석한 해임 청문도 비공개로 방통위에서 열렸다. 방통위는 권 이사장이 MBC 경영 관리·감독을 게을리하고 주식 차명 소유 의혹이 불거진 안형준 MBC 사장을 선임한 점을 문제 삼았다. 방통위는 권 이사장의 해임안도 조만간 의결할 전망이다. 권 이사장은 청문 출석 전 “방통위가 해임 결정 과정도 알리지 않고 자료 열람과 청문 공개 요청도 거부하며 ‘네 죄를 네가 알렸다’ 식의 ‘원님 재판’을 열고 있다”며 “방문진은 관리·감독을 해태한 적이 없으며 해임 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남 이사장과 권 이사장, 유시춘 EBS 이사장 등 공영방송 3사 이사회의 야권 이사 17인도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부의 야만적 공영방송 장악을 규탄한다”며 “감사원과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와 방통위 규정마저 무시한 채 이사들의 해임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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