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189
  • “北 ‘기아는 재해 탓’부각 노력”

    북한은 기아사태가 ‘자연 재해’의 결과라는 점을 부각시킬 목적으로 홍수 피해를 크게하기 위한 공사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99년 노벨평화상 수상단체인 ‘국경없는 의사회(MSF)’가 전했다. MSF의 피오나 테리 조사국장은 30일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과의 회견에서 “중국에 머물고 있는 북한 난민들의증언을 인용,이들이 유엔의 현장조사에 앞서 홍수위험을높이기 위한 공사에 강제로 동원되기도 했었다”고 말했다.북한 정권은 기아사태가 ‘자연 재해’의 결과라고 주장해왔다. MSF는 최근 중국의 북한 접경지역에서 수주간에 걸쳐 북한 난민들을 상대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이 지역에는 최대 30만명의 북한 난민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테리 국장은 국제사회로부터의 막대한 식량원조에도 불구하고 원조식량의 대부분을 정부가 빼돌리기 때문에 북한주민들은 여전히 기아로 죽어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북한정권에 식량원조를 분배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압제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난민들은 유엔 조사단이 도착하기 직전 식량이 군(軍)창고에서 고아원으로 옮겨지는 것을 목격했다고 MSF는전했다.MSF는 북한 정권이 국제사회로부터 추가 지원을 원할 때는 영양부족의 고아들을 보여주고 원조자들에게 원조가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입증하고자 할 때는 영양섭취가 잘 된 어린이들을 내세운다고 말했다. MSF는 북한이 정치적,경제적,외교적 이유로 원조를 제공하는 국제사회의 지원으로 지탱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미국,일본,한국은 북한 정권이 내파(內破),군사적 소요가발생하고 수천명의 난민들이 중국이나 한국으로 몰려오는사태를 우려하고 있다고 테리 국장은 덧붙였다. 파리 연합
  • 국민銀 ‘박사 경호대장’ 탄생

    시중은행에 군(軍) 출신의 ‘박사 경호대장’이 탄생해 화제다. 국민은행 신용수(辛容洙·54) 안전관리실장은 다음달 경희대에서 ‘한국 기업의 북한시장 진출 결정요인 연구’ 로경영학 박사학위를 받는다.은행원의 논문 주제로는 이채롭다. 신실장은 “육사 졸업후 서울대에 편입,정치경제학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아직은 외부요인(북한실태)보다는 내부요인(기업규모 등)과 제도적 유인책에 의해북한 진출을 결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실장은 지난 71년 육사에 수석으로 합격해(27기) 대표화랑으로 졸업했다.대표화랑은 수석졸업자 다음 가는 영예로육사 백년탑에 이름이 새겨진다.주로 야전 작전참모로 활동하다 지난해 9월 대령으로 예편했다. “예편 석달 뒤 국민은행으로 옮겨 오자마자 합병반대 파업이 터져 진땀깨나 흘렸다”는 그는 전경들과 대치하는 상황에서 일주일 넘게 은행에서 새우잠을 자다보니 옛 군대생활 생각이 나더라며 활짝 웃었다. 안전관리실장은 전시나 천재지변시 은행을 보호하고 방범시스템 등을 총괄하는일을 한다. 안미현기자 hyun@
  • 인간이란 악하고도 선한 존재

    흔히 예술작품 속에서 군(軍) 이야기는 비 상식적인 인간과 사회를 묘사하는데 할애된다.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러시아 연극 ‘가우데아무스’ 역시 이같은 맥락에서 크게벗어나지 않는다.그럼에도 이 연극은 독특한 재미를 던져준다.모두 19가지의 에피소드로 군대와 소비에트 사회,그리고 인생 전반을 은유적으로 이야기한다. 이 연극은 건설부대 병사들의 이야기지만 소비에트 연방말기의 붉은 군대를 적나라하게 묘사한다. ‘가우데아무스’란 중세부터 라틴 젊은이들 사이에 전해져온 노래로, 흘러가는 젊음의 씁쓸한 환희를 담고 있다.연극의 주제를 강하게 암시하는 셈이다.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말리극장을 유럽 정상의 극장으로 일궈낸 예술감독 레프 도진의 연출작품.러시아 작가 세르게이 칼레딘의 소설 ‘건설부대’가 원작이며,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연극 아카데미 학생들의 실제 군 경험을 토대로 하고 있다.1990년 초연된 이후 10년을 넘게 전 세계를 돌며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건설부대는 억압받는 소수민족과전과자 낙오자 약물중독자 등 다양한 젊은이들로 구성됐다.부대에는 폭력과 부패,소외와 억압,그리고 짙은 비관이 만연해있다.부대원들은몽상이나 성을 통해 현실에서 도피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19개의 에피소드는 그런 부조리한 세계를 폭로하고,강한혐오와 반감을 드러낸다.군 생활에 내재된 진부함과 타락,공포,비극에 대한 이야기를 격렬하고 선동적으로 풀어내면서도 낙관주의적인 자유와 희망이라는 밝은 측면을 놓치지않은 게 이 연극의 묘미다. “인간이란 잔인하고 악한 일을 행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동시에 인간은 신이 창조한 신성하고 고결한 존재라는 것을 관객들에게 일깨우려 한다. 이 두가지 존재성의 사이에서 ‘가우데아무스’의 미학이 탄생한다.” 레프 도진이연극 ‘가우데아무스’에 대해 언급한 대목이다. 김성호기자 kimus@
  • 軍 내년 15개사업비 737억…공중조기경보기 예산 배정

    국방부는 28일 내년에 15개 신규 사업에 737억원의 예산을 투입,군 전력을 증강키로 했다.2006년까지 투입되는 전체 전력투자비 5조6,587억원 중 새해 예산 반영비율은 ▲육군 34.6% ▲해군 22% ▲공군 26.3% 등이다.육군은 올해보다 1,400억원 가량 준 반면 해·공군은 조금씩 늘어났다. 내년 신규 착수 사업 중 가장 주목되는 대목은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 도입.공중에서 반경 350∼400㎞ 이내목표물 수백개를 탐지하고 아군기를 공격에 유리한 지점으로 유도,주변국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필수 전력이다.일본은 최신형 E-767 조기통제기 4대를 보유하고 있다.국방부는 현재 미국의 보잉·레이시온사,네덜란드의 탈레스사 등 3개사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평가 중이다.다음달쯤 대상 장비를 1차 선정한 뒤 해외현지 실평가 등을 거쳐내년 상반기 중 기종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96년에 도입한 8대로는 3면이 바다인 해상을수호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해상초계기(P-3C) 8대를 추가로 도입,동·서해에 배치해 24시간 해상 감시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도입을 추진 중인 1만t급 대형 상륙함과 함께 해병의 작전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90t급 고속상륙정도 올해 안에기본설계를 마치고,내년에 탑재 기종을 선정하기로 했다. 또 적의 레이더를 교란하거나 미사일 추적을 방해하기 위한 전투기 전자전탄 살포기도 새로 들여온다.이밖에 130명을 태울 수 있는 대형 수송기가 도입되고,30㎜ 대공포를갖출 3개 대대 규모의 비호대대가 2003년까지 창설된다.또해·공군 C4I(지휘통제자동화체제)체계 착수금 등이 예산에 반영됐다.적 후방 깊숙이 투입되는 특전부대용 테이프식 폭약 도입사업도 새로 포함됐다. 노주석기자 joo@
  • 대한매일 편집자문위원 좌담회 지상중계

    *** “軍관련 보도 객관성 유지 돋보였다”. 대한매일 편집자문위원단 간담회가 지난26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 음식점에서 최홍운 편집국장과 자문위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단은 간담회에서 최근 북한 상선과 어선의 NLL(북방한계선)침범,언론사 세무조사,대한항공·서울대 병원 파업사태 등에 대한 대한매일의 보도 내용과 방향,다른 언론과의 차이점 등을 평가 분석했다.간담회 내용을 정리한다. ■최홍운 편집국장 지난주는 유난히 군(軍)관련 기사가 많았다.대한매일이 그 와중에 나름대로 사실에 바탕을 둔 객관적인 보도를 하려고 노력했다고 자평한다. ■차영구 국방부정책기획국장 (육군소장) 최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이나 북한 상선과 어선의 NLL침범과 관련,일부 언론사의 보도 내용을 보면 사실을 제대로 알리기보다 자사 입장에 맞는 사실만을 취사 선택해 보도하는 느낌이 강했다. 객관적인 사실과 정황을 전달하고,전문적인 내용을 풀이해독자들에게 전달하는 것보다는,여론몰이로 몰고가는 분위기가 적지않았다.일부 언론의 이런 보도태도는 언론전반에 대한 엄청난 신뢰 상실을 초래할 것으로 본다.우리 언론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한다. ■최 국장 한미 국방장관회담의 실무자로서 일부 언론의 보도내용에 대해 다소 불만이 있는 것 같다.남북주도의 재래식무기 감축논의 합의기사를 보면 신문마다 내용이 들쭉날쭉했던 게 사실이다. ■차 국장 미국이 북한에 요구하는 3대 요구사항 중 하나가재래식 무기를 제거하라는 것이다. 북한의 재래식 무기가위협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일방적으로 전방에서 후방으로빼라면 북측은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할 것이다. 북측은 무장해제로 받아들인다.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 조건이다.미국이 북한측에 재래식 무기제거를 요구하면 주한미군 철수를 들고 나올 수밖에 없다.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남북주도로 재래식 무기감축 협상을 하기로 했다고 브리핑하니까 워싱턴의 한국 특파원들은일단 의심부터 하더라. 미국에서 우리나라 신문을 구해 보니 대한매일을 제외한대부분의 신문이 ‘아전인수,의혹,우리의 바람일 뿐’등의제목으로 부정적인 내용 일색으로 보도한 것을 보고 너무놀라고 실망했다. 럼즈펠드 국방장관과 합동 기자회견때도 합의내용을 밝혔지만 우리 언론은 믿지 않았다. 정부의 대북정책에 비판적인 것과 사실을 보도하는 것은구분해야 하는 것 아닌가.국익을 생각하지 않는 보도태도라는 생각이 들었다.보도가 나간 다음날 우리 국방장관과 체니 미국 부통령간의 40분간 면담이 있은 뒤,두 사람이 있는자리에서 한미간 합의사항을 다시 설명하자 그제서야 미흡하나마 보도를 해주더라. 뉴스는 뉴스로 다뤄주는 언론이 바람직하다.편견을 배제하고 국익과 공정성에 맞게 보도해야한다.논란이 되고 있는합참의장 등 군간부의 골프관련 기사도 마찬가지다.군 골프장은 영내 대기하면서 찾게되는 체력단련시설이다.국민정서에 어긋나는 부분을 지적할 수도 있지만 군의 특수성을 감안해줘야 한다. 또 북한어선의 NLL 침범과 관련, 앞서 상선에 대해서는 사격을 하지않다가 왜 뒤늦게 사격했느냐고 따지는데 상선과어선은 다르다.어선은 유해선이고 우리측에 순응을 안했기에 경고사격을 했지만 상선은 국제적으로 무해통항권이 있다. 언론이 너무 한쪽으로 몰고가는 느낌이다.자기목적에 맞춰보도하다보니 공정성,신뢰성을 상실하게 된다. 대한매일이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한 부분을 높이 평가한다. ■김정탁 성균관대언론정보대학원장 최근 여러 사안의 보도를 비교하면 대한매일이 객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국민들은 대한매일과 다른 언론의 보도 내용에 차이가 있을 땐 객관적인 사실을 검증하려는 노력보다는대한매일은 친여(親與)신문이기 때문에 시각이 다르지 않겠느냐고 단정하는 경향이 있다. 더욱이 정부 정책을 객관적으로 보도하면 정부를 두둔하는것처럼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그래서 나름대로 중심을 잡는노력을 더 기울여야 한다고 본다. ■최재훈 인권과 평화를 위한 국제연대 간사 언론이 특정분야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오보를 쓰기보다 자사 입장에맞춰 쓰다보니 의도적인 오보가 양산되는 것 같다.그런 보도에 대해서는 대한매일이 사설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해줘야 한다. ■김 원장 그런 맥락에서 보면 대한매일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환경보전이냐 개발이냐의 논쟁을 예로 들어보자.환경파괴를 통한 개발이 주민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면최소한의 환경파괴는 감수해야 한다. 이는 선택의 문제다.하지만 일부 언론은 시민단체나 운동권의 논리를 내세워 환경보전이 절대목표인 것처럼 강조하고 있다. 한때 환경론자를 개발시대의 걸림돌처럼 부각시키다 이제와서 환경론자의 시각이 진선진미인 것처럼, 일관된회사입장인 양 강조한다.여론을 끌고나가고,또 유도된 언론에 함몰되기보다는 중심을 잡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조선·중앙·동아일보가 권위적,계몽적이라는 주장에 앞서시민단체도 지나치게 상대를 꾸짖으려고만 하는 부분은 반성해야 한다. 언론개혁과 관련해서도 ‘조중동'이 물량공세,부당행위로만오늘날 위치에 오른 게 아니라 신문사 나름의 노력이 있었는데 이 부분은 인정해줘야 한다.무조건 부도덕한 언론,탈세 언론으로 매도하면 곤란하다. ■홍의 언론지키기천주교모임대표 이른바 조선·중앙·동아등 거대 신문이 오늘날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많은 노력을했다는 점도 인정해야 한다.문제는 그렇게 해서 얻은 기득권에 도취돼 언론 본연의 영역을 벗어나는 것이다. ■정영철 동국대 강사 대한매일은 북한 상선 침범,언론사세무조사 등에서 그나마 객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사실을 충실하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오해를 받을수도 있겠지만 국민들에게 진실을 알릴 것은 알리고 때론계몽하고 선도해야한다. ■최 간사 이런저런 눈치 보지말고 대한매일이 옳다고 판단한 사안에 대해서는 소신을 갖고 밀어붙여야 한다. ■정 강사 국민들이 다 알고 있는 것 같아도 언론이 보도안해주면 모르는 사실이 많다.NLL,무해통항권 등에 대해 알고있던 국민들이 얼마나 되겠는가. 따라서 언론이 사실을 정확하게 전달해야 할 책임이 더 커진다. ■김 원장 수구세력이 무섭다는 건 그들이 다른 세력보다더 많은 정보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며칠전 어느 방송의 TV토론때 보니까 한 참석자는 “북한 상선은 준 무장선으로통상적인 상선과 개념이 다르다”고 주장했다.많은 사람들이 “어,그렇다면 상선은 무해통항권이 있다는 주장은 북한에 적용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며 군의 대응에 의혹을 가질수 있다고 본다. ■최 간사 합참이 NLL경비가 현실적으로 어려워 작전예규를바꾸는 걸 고려했다고 들었다. 하지만 언론의 눈치를 보느라 시행을 못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 몇몇 언론은 여론전달 수준을 넘어서 잘못된 여론을 만드는 역할까지 수행한다.이럴 경우 전후맥락을 확실하게 밝히고 방향을 잡아주는 게 용기있는 언론의 태도다.어중간하게서서 양시양비에 빠지면 안된다. ■정 강사 민주노총의 연대파업에 대해 거의 모든 언론이가뭄때 파업한다는 식으로 보도했다.대한매일도 그런 분위기를 전달했다. ■김 원장 모든 언론이 틀리다고 보도할 때 대한매일은 맞다고 보도할 수 있어야 한다.때론 다른 언론과 달리 튀어야한다. ■최 국장 언론사 세무조사는 어떤가.우리는 나름대로 중립적인 보도를 했다고 자부한다.그러나 주변에서는 ‘국세청이 일부 언론을 손보기 위해 대한매일을 (거액의 추징금부과 대상에)끼워넣었다’는 식으로 보는 것 같아 아쉽다.대한매일은 세무조사 결과가 통보되는 대로 독자들에게 공개하고 사과할 부분은 분명히 사과하고 자성의 노력을 기울일것이다. ■김 원장 중소기업 규모인 언론사에 대해 수백억 수십억원의 추징금을 매기는 건 문닫으라는 소리 아니냐는 시각도있다.차라리 이번 세무조사 결과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앞으로 이런 식의 탈세에 대해선 일벌백계로 처벌하겠다는 뜻을밝히고 해당 언론사에 서약서를 받는게 바람직하지 않았나싶다. 언론개혁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이런 식으로 갈등이심화된다면 결국 다음번에 두고보자는 식의 반발이 나오게된다. ■홍 대표 대한매일 소유구조 개편과 관련해서 혼자 싸우기보다 연대하는 게 나을 것 같다.연합뉴스도 같은 입장이고대안은 한겨레나 경향이 될 수 있다.이들 언론과 함께 싸워라. ■김 원장 소유구조 개편을 사건보도식으로 1면톱,3면해설식으로 쓰지 말고 왜 소유구조 개편을 하려 하고 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해 솔직하게 다가서야 독자들의 이해를 구할 수있다. ■정 강사 그동안신문과 노보 등을 통해 꾸준히 관심을 갖고 봤는데 왜 이시점에서 대한매일이 민영화되어야 하는지뚜렷하게 와 닿지 않는다.민영화의 필요성,원하는 방향,진행상황,방법 등에 대해 소상하게 설명해줘야 한다. ■최 국장 ‘왜 소유구조 개편인가’를 주제로 상·중·하시리즈 기사를 준비중이다. ■홍 대표 언론학자 107인이 언론개혁을 촉구하는 선언은의미가 있었다.현재 언론이 권력의 맛에 빠져들어 스스로는못 깨어나니까 학자들이 나서줘야 한다. ■김 원장 전국의 언론학자가 1,000명이 넘는데 그중 107명만 참가했다는데도 주목해야 한다.침묵하는 다수가 침묵할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 ■최 국장 정도를 가는 사람에게는 호응이 따를 것이다.우리는 정부의 일이라 해도 옳은 건 옳다고 보도할 것이다.앞으로도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주저없이 지적해 주길 바란다.잘못된 부분은 바로 고쳐서 지면에 반영하겠다. 정리 류길상·이송하기자ukelvin@
  • 김대통령, 軍수뇌에 심기일전‘채찍’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26일 군 수뇌부의 골프와 관련,‘지휘 라인’에 있는 김동신(金東信)국방장관,조영길(曺永吉)합참의장,장정길(張正吉)해군참모총장 등 3명을 경고조치하는 선에서 재신임함으로써 ‘골프 파문’이 일단락됐다. ◇경고 의미=김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한 일반 여론과 60만 군의 사기를 고려해 이같은 조치를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작전 진행중 골프를 친 데 대해 예외없이 책임을 물으면서 심기일전할 것을 당부한 데서도 알 수 있다. 경고에는 국가 안보에 구멍이 뚫려서도 안된다는 주문이곁들여 있다고 할 수 있다.비록 관련 규정에 어긋나는 것은 아니라고 할지라도 국방을 책임진 고위공직자로서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라고 지적한 게 그것이다.안보에 관한 한 한치의 허점을 보여서도 안되는데 이들 수뇌부는 책무에 충실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야기할 수 있는 행동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군의 작전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무를 충실히 이행해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관계 장병들의 노고를 거듭 치하한다”고 말해 김 대통령의 군에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읽게 했다. 김 대통령이 고심 끝에 경고조치를 내린 데는 국방장관 해임 건의안을 제출한 야당의 정치공세를 일축하기 위한 측면이 있는 것 같다.군의 최고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엄중히 책임을 물은 만큼 정치권에서 더이상 왈가왈부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띄운 셈이다. ◇군 반응=김 장관은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돌아와 서해 공해상으로 북상중인 북한상선 백마강호의 상황을 보고받고 차질없는 후속조치를 지시하는 등 평상시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김 대통령으로부터 가장 따가운 질책을 받은 조 합참의장은 비판적 국민여론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는 자세를 보였다는 게 참모진의 전언이다.해군 쪽에서는 장 해군참모총장의 경우 일벌백계 케이스에 걸렸다며 다소 억울해하면서도 군 수뇌부에 떨어진 책임을 함께 진다는 점에서 이번 조치를 달게 받아야 한다는 분위기가 대세를 이뤘다. 오풍연 노주석기자 poongynn@
  • 김대통령, 골프파문 관련 軍수뇌부에 경고조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6일 군 수뇌부의 골프 파문과 관련,김동신(金東信)국방장관과 조영길(曺永吉)합참의장,장정길(張正吉)해군참모총장 등 군 수뇌부에 대해 경고조치를내렸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김 국방장관으로부터한·미 국방장관 회담 결과 및 북한 상선의 영해 침범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최근 북한 상선의 영해침범과 관련해 우리군은 적절하고 합리적인 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작전을 지휘하고 지원을 책임진 군수뇌부가 북한 상선이 영해를 침범해 작전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지휘에 만전을 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골프 운동을계속 한 것은 국방을 책임진 고위공직자로서 바람직한 자세라고 할 수 없으며 국민정서에도 배치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통령은 “특히 합참의장은 운동이 끝난 후에도 합참본부에 복귀하지 않았는데 이는 비록 관련 규정에 어긋나는 것은 아니라고 할지라도 합참의장으로서 상황판단과 책무에 충실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야기할 수 있는 행동이었다”면서 “이같은 적절치 못한 행동이 있었던데 대해 엄중 경고하며,군 수뇌부는 이번 일을 계기로 심기일전해 맡은 바임무에 충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軍교환원 맏언니 33년만에 퇴임

    공군 최장수 교환반장인 11전투비행단 정통대대 전남군(全南君·57·여)씨가 30일 33년의 교환원 생활을 접고 정년퇴임한다. 1982부터 지금까지 19년간 교환반장으로 재직한 전씨는 95년쯤 공군교환원 모임인 향로회를 만들어 초대회장을 역임하는 등 교환원들의 맏언니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전씨는 68년 공군 제702통신대대 교환원을 시작으로 공군과 인연을 맺은 뒤 군 부대 전화 교환원으로 평생을 보냈다. 그러나 전씨의 교환원 생활은 순탄하지 만은 않았다.남녀차별이 심했던 시절,결혼 뒤 강제 퇴직을 피하기 위해 임신중에도 야근과 당직을 마다 하지 않았다. 퇴직압력이 거세지자 천직이라 생각한 교환원을 미군부대로 옮겨서라도 계속하려고 영어공부를 따로 했으며 85년에는고혈압으로 남편을 먼저 떠나 보내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전씨는 자신도 어려운 생활에서 여군무원들과 ‘가창 사랑의집 후원회’를 결성,정신지체 및 중증 장애인들의 목욕과 침구정리,이발 등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또 양로원과 무료급식소에도 봉사활동을 나간 전씨는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학비를 보조해 주기도 했다. 전씨는 “처음 전화교환원 유니폼을 입은 지가 어제 같은데 벌써 30년이 넘게 흘렀다”면서 “퇴직하면 양로원이나 요양원 등을 찾아 마음껏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軍수뇌 문책…조합참의장 경질 안할듯

    여권은 군 수뇌부의 골프 파문과 관련,사퇴론이 제기돼온조영길(曺永吉)합참의장 등을 경질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정치권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합참의장 사퇴론에 대해 “군 인사문제를 정치권에서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그런 계획(경질)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이를뒷받침했다. 여권의 다른 고위 관계자도 “합참의장 공관에 작전지휘시설이 갖춰져 있는 만큼 조 합참의장이 공관에서 지휘한자체를 문제삼을 수는 없다고 본다”면서 “야당측이 요구하는 군 수뇌부 전원문책 주장은 지나친 정치공세”라고 일축했다. 오풍연 홍원상기자
  • ‘골프 파문’ 軍수뇌 문책 검토

    정부 고위관계자는 22일 군 수뇌부의 골프와 관련,“여러가지 생각하면서 신중하게 보고 있다”고 말해 문책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이 관계자는 이날 낮 기자들과 만나 “골프 자체는 문제될 게 없지만 구조조정,실업,경제난 등으로 나라가 어려운데다 북방한계선(NLL)에 소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느냐는여론이 높은 상황이어서 상승작용하는 것 같다”고 진단한뒤 “그러나 감정적으로 흥분하기에는 복잡하고 미묘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전군의 수뇌부와 관련된 사안이고 그 뒤에는 60만군이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야 한다”면서 “김동신(金東信)국방장관도 밖에 나가 있으니 24일 돌아오면 보자”고 더이상의 구체적인 언급은 삼갔다. 이 관계자는 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이번 사건의전말을 보고받고 매우 안타까워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국민감정을 고려할 때 가뭄이 극심한상황에서 골프를 치는 게 바람직하냐는 문제가 제기될 수있다”면서 “마음 한 구석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北상선 침범 당시 골프회동… 김국방등 軍수뇌 경위조사

    사정당국은 김동신(金東信)국방장관과 조영길(曺永吉)합참의장 등 군 수뇌부가 지난 2일 북한 상선의 영해 침범 당일침범 보고를 받고도 계속 골프를 친 경위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21일 “군 수뇌부가 일과시간 이후에 운동을 한 데다 북한 상선의 영해 침범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취한 만큼 운동 자체를 문제삼을 수는 없다”면서 “그러나국민적인 정서 등을 감안해 관련 기관에서 경위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정치 뉴스라인

    ■민주당 이해찬(李海瓚) 정책위의장이 불을 댕긴 ‘세대교체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김중권(金重權) 대표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인위적 세대교체’에 부정적 입장을 밝히자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은 19일 저녁 한 강연에서 “이번엔 산업화세대가 대통령이 되지 않겠느냐”며 긍정평가했다. 이에 따라 당내 40·50대 대선주자군에 속하는 이인제 위원과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 등이 눈길을 끌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이들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제3의 인물을 암시하기도 했다. ■작년 4·13총선에서 낙선한 뒤 자민련 부총재와 당무위원,지구당위원장직을 사퇴하고 같은해 6월부터 미국에 체류중이던 박철언(朴哲彦) 전 의원이 20일 자민련을 탈당했다. 최근 일시 귀국한 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비서관을 자민련에 보내 탈당계를 제출했다.그는 보스턴대학 아시아경제연구소 객원교수로서의 활동을 정리한 후 오는 8월쯤 귀국,변호사 개업을 할 계획이라고 비서진이 밝혔다.박 전 의원은 귀국 후 1987년부터 운영중인 ‘한국복지통일연구소’를 내실화할 예정이다.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이 북한 선박의 영해 및 북방한계선(NLL) 침범과 관련,우리 군(軍)의 초기대응의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위원은 19일 한양대 지방자치대학원 초청 특강에서 “비무장 민간선박에 대해 함포사격을 가하는 건 어렵고 사격을 하면 남북 화해에도 장애가 될 것”이라면서 “따라서 비무장 선박이 영해를 침범하면 강제로 정선,헬기를 이용해 검색을 한 뒤 공해 밖으로 항로를 바꾸게 하는 등 강력히 조치하도록 국방부에 권고했다”고 소개했다.그는 강의가 끝난 뒤엔 “군이 확실히 대처한 뒤 문제가 있으면당국이 풀도록 했어야 했는데 상부의 눈치만 보며 대처해정부에 부담이 됐다”고 아쉬움도 토로했다.
  • 軍 말못할 속사정 있나

    북한 상선이 해상 군사분계선인 북방한계선(NLL)을 또다시침범했으나 정부와 군 당국이 뾰족한 대응책을 찾지 못하고있다. 지난 3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발표와 지난 5일김동신(金東信)국방장관의 ‘향후 재발시 군사적 조치를 포함한 강력 대응’ 천명이 ‘공언(空言)’에 그친 셈이어서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NLL 침범 첫 인정] 지난 4일 북한 상선의 NLL 첫 침범 이후 일관되게 ‘NLL 통과 또는 월선’이라는 표현을 썼던 합참은 14일 처음으로 ‘침범’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군의 평시작전권을 갖고 있는 합참은 남포2호의 NLL 월선을 침범으로 규정한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다만 동해에 그은 218마일의 NLL을 모두 수호할 수 없는 해군전력의 한계 등 ‘말 못할 속사정’이 있는 듯 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풀이다. 이에 따라 NLL에 대한 전면 재조정작업과 이를 수호토록 규정한 합참작전예규에 대한 수정작업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군의 무기력한 대응 조치] 합참의 조치는 그동안 호언장담했던 ‘강력 대응’과는 거리가 멀었다. 남포2호가 지난 13일 원산에서 동쪽으로 40마일 지점에서최초 발견된 후 남하,NLL 근접 침범이 예상됐는데도 1,200t급 해군 초계함 1척만 배치한 것이 이를 말해준다.NLL 통과이후에도 추가 함정 배치 없이 초계함 1척이 교신을 통해 NLL을 넘어가도록 요구한 것이 군 초동 조치의 전부라 할 수있다.합참 관계자들은 “남포2호가 우리측 요구에 따라 순순히 퇴각한 것으로 본다”고 주장하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북의 속셈은] 지난 2일 청진2호의 첫 월선 이후 백마강호,대홍단호,청천강호,대동강호 등 북한 상선이 ‘줄줄이’ NLL을 월선하면서 분단 이후 50년간 지켜온 NLL의 빗장이 사실상 무효화하는 사단이 벌어졌지만 우리 군은 이를 저지할 만한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조영길(曺永吉)합참의장은 “북·미 협상을 앞둔 북한이 한반도에 긴장을 고조시킨 뒤 협상의 이니셔티브를 쥐기 위해벌이는 ‘정치적 게임’에 군이 말려들어서는 안된다”면서“한반도에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북한은 이를 빌미로 우리를 배제한 채 미국과 직접 협상을 하려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주석기자 joo@
  • 軍 11만명 가뭄현장 투입

    사상 최악의 가뭄 극복을 위해 정부는 11일 군 병력 11만명과 가용 장비를 총동원하기로 하는 한편 가뭄 피해를 본납세자들의 세금 납부기한을 6개월 연장해 주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2011년까지 경기 연천군 한탄강댐 등 전국 10여곳에 저수량 1억t 규모의 중소형 댐을 단계적으로 건설하고 오는 9월부터 광역상수도 요금을 30% 인상하는 방안을추진키로 했다. 길형보(吉亨寶) 육군참모총장은 이날 “긴급한 작전 및 훈련을 제외한 전 병력과 장비를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무기한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육군은 병력 57만여명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11만여명을 매일 가뭄 현장에 투입키로 했다. 군이 가뭄극복을 위해 총동원령을 내린 것은 창군 이래 처음이다. 육군은 아울러 시추기 8대와 급수차 400대,소방차 131대,양수기 892대,급수 트레일러 1,793대,정수차 354대,굴삭기340대 등의 장비를 전국 89개 지역에 투입했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2011년까지 기존 수력·용수댐과 다목적댐을 연계운영해 6억t의 물을 확보하는 한편 중소 규모의댐 건설 장기계획을 마련해 2011년까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12억3,000만t의 수자원을 확보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수자원 장기종합계획’을 마련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12억3,000만t의 수자원을 확보하려면최근 건설한 횡성댐(저수량 8,600만t) 규모의 중소형 댐 10여개가 필요하다”면서 “구체적인 댐 건설 예정지는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또 물 절약을 통한 수요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재정경제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오는 9월부터 광역상수도 요금을 현재보다 30% 가량 올리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광역상수도 요금이 30% 오를 경우 가구당 월 평균 수도요금은 현재 8,923원에서 9,469원으로 546원 오를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국세청도 가뭄피해를 본 납세자들에게 자진신고세금 납부기한을 최장 6개월 연장해주기로 했다. 사업자가 가뭄으로 자산총액의 30%가 넘는 손실을 보았을경우 피해비율에 따라 소득세나 법인세를 경감해 주기로 했으며 납세담보도 면제해 줄 방침이다. 노주석 전광삼 기자 joo@
  • 사상 최악의 가뭄/ 민·관·군 “극복 한마음”

    가뭄이 극심한 강원,경기,경북 북부 및 충청·전북 일부등지의 농민들은 공무원,군부대 및 민간단체들과 힘을 합쳐가뭄극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3개월 가뭄으로 경기도내 408개 저수지 가운데 38곳이 저수율 10%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강원도의 경우 저수지 339곳 가운데 철원군 금연저수지 등 79개 소형 저수지가 완전히 바닥을 드러냈으며 130곳이 저수율 10% 이하로떨어졌다.나머지 저수지들도 매일 저수량이 1∼2%씩 떨어지고 있어 기상예보대로 장마 전까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가뭄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 ■농민 노력 경기 북부에서 가뭄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집계돼온 연천군은 농민들의 피땀 어린 노력으로 10일 현재전체 논 4,780㏊ 가운데 98%가 모내기를 마쳤다.특히 가장메마른 신탄리와 대광리 일대 주민들은 수맥을 찾기 위해군청과 함께 지난주에만 4,000여만원을 들여 6차례의 시추작업을 벌였다. 화성시 봉답읍의 경우 주민 20여명이 폐쇄된 광산의 갱도에 양수기를 연결하는 방법으로 하루 1,000여t의 물을 퍼올려 모내기는 물론 앞으로의 물 걱정을 크게 덜고 있다. 경북 안동시 예안면 태곡리 등에서는 밤에 횃불을 켠 채하천에서 다단계로 물을 퍼올리는 ‘횃불 일손돕기운동’을전개했다.농민과 의용소방대원,공무원 등 300여명이 굴착기로 200m의 하천을 판 뒤 양수기 42대를 동원,11.2㎞ 떨어진 논과 밭 40㏊에 물을 공급했다. ■행정당국 강원도 지자체들은 지금까지 암반관정 892곳을개발해 농업용수 공급을 도왔으며,20일까지 450곳의 관정을더 뚫을 계획이다. 경기도의 경우 113억원을 들여 186개의암반관정과 2,882개 소형관정을 개발하는 한편 하루 3,800여명의 공무원과 굴착기 724대,양수기 3만4,713대,송수호스1,044㎞ 등을 지원하고 있는 등 시·도마다 행정력을 총동원해 가뭄 극복에 나서고 있다. 충북도는 13∼15일 음성군에서 치를 예정이었던 40회 도민체전을 다음달로 미뤘고,진천군은 ‘농다리 군민 축제’를해갈 때까지 연기했다.음성군은 폐광인 무극광산 지하 100m 지점에 수중 모터를 설치,지난 4일부터 하루 500∼1,000t의 지하수를퍼올려 금왕읍 봉곡리 일대 농경지에 용수를공급하고 있고,충주시도 노은면 보련산 폐금광 갱도의 물을하루 700t씩 끌어올려 인근 논에 대고 있다. ■군(軍) 지원 경기 북부지역의 광개토와 전진·백마·비룡·올림픽부대 등 전 부대는 10일 현재까지 1만여명의 장병들을 동원,가뭄 현장에서 값진 땀을 흘리고 있다.비룡부대는 연천군 백학면 석정리에서 땅굴탐사에 쓰이는 대형 시추장비로 10일 대형 수맥을 찾았다. 동부전선의 승리부대는 마현천이 말라 백답이 돼버린 철원군 근남면 마현리 민통선지역에 화학대 제독차량과 급수차량 5대를 투입,휴일인 10일에도 물공급을 계속했다. ■민간 지원 경북 영양군의 영양온천개발은 지난 5일부터 40마력짜리 수중모터를 560m 지하에 설치,온천 시추공에서하루 500t의 물을 올려 일월면 도곡·가곡리에 공급하고 있다. 또 경북 영주시의 3개 위생업체는 지난 8일부터 분뇨차량9대로 가흥1동 애앗고개 논에 물을 대고 있고,안동지역 레미콘 업체들은 지난 5일부터 업무를 마친 오후 7∼10시 낙동강 물을 퍼올려 예천군과 청송군 지역에 공급하고 있다. 충남 서산시 팔봉면 대황2리 박찬교씨(62)는 최근 자신의양어장에서 물을 빼내 가뭄으로 모내기를 못하고 있는 인근7개 농가의 논 9,000여평에 공급해 줬다. 전국 종합
  • 와히드, 軍수뇌 교체 경고

    인도네시아 국회가 6일(이하 현지시간) 압두라만 와히드대통령이 내린 수로조 비만토로 경찰청장에 대한 직무 정지명령에 반발,여전히 비만토로가 경찰청장이라고 인정하면서와히드 대 반(反) 와히드 세력간 갈등이 갈수록 노골화되고있다. 악바르 탄중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원들은 비만토로 청장과 비공개 회의를 갖고, “비만토로는 여전히 경찰청장이며 그의 해임 여부는 국회 본회의에서 결정할 문제”라고밝혔다. 반 와히드 세력들은 또 인도네시아 국부로 불리는 수카르노 초대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맞은 이날 수카르노에 대한 추모 열기가 높아지자 그의 맏딸인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부통령이 와히드의 후임이 돼야 한다는 논리를 적극적으로 설파하고 있다. 하지만 친 와히드 세력들의 반격도 거세지고 있다.메가와티 부통령의 여동생인 마흐마와티 수카르노푸트리는 이날수카르노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와히드를 탄핵하려는어떠한 움직임도 쿠데타에 해당된다”고 강조했다.그녀는또 메가와티와 국민투쟁당이 아버지 수카르노의 이름을더럽히고 있다고 비난했다. 앞서 모함마드 마흐푸드 국방장관은 5일 “인사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으로 조만간 군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인사 단행 여부는 와히드 대통령과 반대파가 진행중인 타협의 성패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이 무력시위를 감행,정국 위기가 악화된데다 부패스캔들에 대한 대통령의 법률 위반 여부가 명확하지 않기때문에 오는 8월1일 MPR 특별총회가 열리더라도 와히드는해명연설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직무 정지 명령에 불복하고 있는 비만토로 청장은 이날 대통령궁에서 불과 500m 떨어진 메르데카 광장에서 경찰 8,000명과 해병대를 포함한 군인 700명에게 시가행진을 벌이도록 지시했다. 전문가들은 비만토로 청장 사임을 요구했다가 거센 항명파동을 겪고 있는 와히드가 군 수뇌부를 교체하면 군과 경찰의 협공을 받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긴장 정국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軍·警 와히드에 도전장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경찰청장 사임 압력에 경찰과 군 수뇌부들이 집단 항명에 나서 와히드가 최악의 궁지로 몰리고 있다. 수로요 비만토로 경찰청장은 2일 경찰청사에서 전국 경찰확대간부회의를 긴급소집,대통령의 명령이라도 적법절차에위배되면 거부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정치인과 언론인을포함한 반정부 인사들을 구속하라고 지시했지만 불법 증거가 없으면 어느 누구도 체포하지 말라”고 명령했다. 1일 와히드로부터 경찰청장 직무 정지 명령을 받은 그는“경찰청장 직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다.경찰은 독립적이고전문적인 기관의 지위를 유지해야 하고 절대 정치적 도구로악용돼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위도도 아디수칩토 통합군사령관을 비롯한 군 수뇌부들도비만토로 청장을 지지하고 나섰다. 자카르타 연합
  • 김정일 軍시찰로 美 ‘맞불’

    부시 미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강경 쪽으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군부대 시찰이 부쩍 늘어 주목된다.본격적인 대미 협상을 앞두고 전의를 가다듬는포석으로 풀이된다. ■잦아진 군부대 시찰 이달들어 김 위원장은 지난 25일 제826부대 시찰을 포함,모두 14차례에 걸쳐 군부대를 방문했다.거의 이틀에 하루 꼴로 찾은 셈이다.단 한차례도 시찰하지않았던 지난해 5월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한달 기준으로 최근 몇년 가운데 가장 많은 횟수라는 분석이다. 지난 7일 제415부대와 산하 중대 시찰을 시작으로 김 위원장은 제567부대가 건설한 림진강 1호 발전소,제688부대,제224부대 산하 포병중대,제243부대 예하 포중대 등을 잇따라찾았다.제233대연합부대 예술선전대 공연과 제4차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도 관람했다. 지난 25일 제826부대를 방문한 김 위원장은 부대장으로부터 전투수행 실태를 보고받고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전투력강화를 위한 구체적 과업을 제시했다고 북한 중앙방송은 보도했다.또 부대내 ‘2중 3대혁명 붉은기중대’를시찰하며장병들을 격려하고 자동보총을 선물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김 위원장의 군부대 시찰은 특히 최전방을 중심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김 위원장이 지난 8일 찾은 제688부대,10일 방문한 제224부대 산하 포병중대와 제230부대 포병중대 등은 강화도와 교동도가 바라보이는 최전방 부대다. 통일부 당국자는 “김 위원장의 최전방 부대 방문은 부시행정부의 대북 강경정책에 강력히 맞서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내보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미군철수론 강화 주한미군 철수 주장이 잦아진 점도 최근북한동향의 특징이다. 북한은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동안 주한미군 문제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다.그러나 부시행정부가 들어선 뒤로 주한미군 철수론을 부쩍 강조하기 시작,최근에는 거의 매일 주한미군 철수를 외치고 있다. 지난 2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논평을 통해 “북ㆍ미 대화 재개를 거론하는 미국이 북한군 병력 감축을 주장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소리”라며 “조ㆍ미관계 등모든 것은 남조선 주둔 미군 철수에달렸다”고 주장했다. 논평은 또 “6·15공동선언으로 미군 주둔의 명분이 없어졌다”며 “조선반도 군축의 관건은 미군철수”라고 강조했다.앞서 26일 평양방송도 “미제 침략군이 남조선에서 나가면북과 남의 군축은 연방제 통일과정에 자연히 해결돼 나갈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이 이처럼 주한미군 철수를 다시 강조하고 나선 것 역시 북·미협상에서의 군축논의를 앞두고 명분을 쌓기 위한것이란 해석이다. 진경호기자 jade@
  • 월드컵 조형물 설치중 軍헬기 추락 3명 사망

    29일 오후 4시55분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대교 위에서 대형조형물 설치작업을 하던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소속 CH-47D헬기가 추락,조종사 전홍엽(全洪曄·44)준위와 부조종사 남인호(南仁琥·40)준위,기관사 김우수(金禹隨·26)중사 등 3명이 숨졌다. 헬기는 88올림픽을 상징하는 높이 13m,직경 9m 크기의 횃불 모형 조형물을 올림픽대교 주탑 위에 올려놓은 직후 조형물과 연결된 고리가 제때 분리되지 않자 하강하는 순간 프로펠러가 조형물 상단에 부딪치면서 추락했다.헬기는 다리 난간에 부딪쳐 두동강이 나면서 폭발했다.동체 앞 부분과 탑승자 3명은 한강으로 빠졌고 뒷부분은 다리 상판에 떨어졌다.사고가 나자 119구급대와 육군 특전사 스쿠버팀이 출동,시신 3구를 모두 인양했다. 육군 관계자는 사고현장에서 “숨진 조종사 2명은 비행시간이 5,000시간 이상의 베테랑이었으나 조형물을 안착시키는작업 자체가 무리가 따르는 고난도 작업이었고,당시 바람이심해 세번째 안착을 시도하다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조현석 박록삼 안동환기자 hyun68@
  • 軍장교 고삐풀린 성범죄

    교도소 복역 중 국군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15일 달아난 뒤여대생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손모(24·간부사관 3기) 육군 중위가 지난 23일 오후 8시30분쯤 경기도부천 중부경찰서에 검거돼 헌병대에 인계됐다.경찰에 따르면 손 중위는 도주 다음날인 지난 16일 오후 6시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박모양(19·B대학 1년)의 하숙방에 침입,박양을 성폭행하고 현금과 신용카드를 빼앗은 뒤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부천 남부경찰서는 24일 부녀자를 차량으로 납치,집단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공군 대위 이모씨(29)와 친구 박모씨(29)를 강도강간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오후 7시쯤 서울 강남구 서초역 앞에서컴퓨터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이모씨(21) 등 2명을 훔친 차량으로 납치,130만원을 빼앗고 김포공항 인근 도로에서 함께성폭행하는 등 같은 방법으로 6차례에 걸쳐 부녀자들을 성폭행하고 49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부천 김학준기자 kimhj@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