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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비행장 주변 고도제한 완화

    서울공항 등 군용항공기지 주변 일부 고지대의 건축허용높이가 기존 12m에서 45m로 완화돼 해당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2일 재산권 행사제한 등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2000년 7월부터 공군 및 전문기관과 공동으로 추진중인 용역연구를 조만간 마무리한 뒤 상반기에 ‘군용항공 기지법’ 등 관련법을 개정,이르면 하반기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도제한이 완화되는 지역은 비행안전구역내 표준고도제한기준선보다 높은 자연장애물지역(고지대나 야산)으로 기존에는 최고 장애물고도(산 정상) 이하의 범위에서 최고 12m까지 건축이 허용됐으나 앞으로는 45m까지 건물을 지을 수있게 된다. 대상지역은 서울공항 등 30개 기지 주변의 73개 시·군 1,197개 지역으로 면적은 7억1,000여만평에 이른다.하지만 공항주변이 대부분 평지이고 고지대라 하더라도 자연녹지지역이어서 실제 혜택을 받는 곳은 성남시 수정구·중원구 일대를 비롯,오산공군기지 인근 평택시 일부,대구·김해공항 주변 등 일부에 그칠 전망이다.물론 나머지 지역들도 해당 자치단체의 도시계획기준이 완화될 경우 혜택을 보게 된다. 김주백 합참 군사시설보호과장은 “이번 규제완화 조치가확정되면 군용비행장 주변지역의 개발이 활성화되고 주민불편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軍비행장 주변 고도제한 완화 안팎/ 15층까지 건축…지역발전’날개’

    군용비행장 비행안전구역내 일부지역의 건축 허용고도가기존 12m에서 45m로 높아져 해당지역 발전에 촉매제가 될전망이다.그러나 공항 주변의 개발로 인구가 늘어날 경우소음 등 또 다른 민원이 발생할 소지가 커 신중을 기해야한다는 지적도 있다. [완화 배경 및 의미] 국방부가 군용비행장 인근 건축제한조치를 일부 완화한 것은 경기도 성남시를 비롯,해당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들이 규제를 완화해 달라며 끊임없이민원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92년 12월 비행안전구역의 표준고도제한 기준선(이하 고도기준선)을 넘는 고지대 가운데 건축물을 지을 수 있는 도시계획구역에 대해 1차로 높이 12m(4∼5층)까지 건축을 허용했다.이어 10년 만에 항공기의 이착륙 안전을 보장하는 범위 안에서 45m까지 완화돼 최고15층까지 건축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러나 실제 혜택을 볼 지역은 성남을 비롯,평택·진해·대구 등 일부 인구밀집지역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도기준선보다 높은 야산이나 고지대이면서 건축물을 지을 수있는 곳(도시계획상주거지나 상업지)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비행안전 구역이란] 군용 항공기지는 활주로 3,000m이상인 전술기지와 1,800m 미만의 지원기지 등 두 종류가 있다. 또 전술기지의 비행안전구역은 활주로를 중심으로 1∼6구역,지원기지는 1∼5구역으로 나뉜다.이번 완화조치(전술기지 기준)에서 1구역(활주로·고도기준선 0m)과 2구역(활주로 연장선상인 좌우 각 7.6㎞,고도기준선 0∼152m),4구역(활주로 인근 안전지대)은 제외된다. 참고로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 부지는 2구역 가장자리에위치해 대상에서 빠졌다. 따라서 고도 완화대상 지역은 3구역(2구역 연장선상인 좌우 각 7.6㎞,고도기준선 152m)과 5구역(활주로 앞뒤 반경2.2㎞,고도기준선 45m)과 6구역(5구역 외곽 2.1㎞,고도기준선 45∼152m)이 대상이다.성남시의 경우 5,6구역에 위치한 수정·중원구 일대가 혜택을 보게 된다. [경과] 70년 군용 항공기 비행안전과 작전기지 보호를 위해 주변 지역 건축물 고도를 제한하는 ‘공군기지법'이 제정됐다. 이 법은 92년 현행 ‘군용항공기지법'으로 개칭됐으나 골격은그대로 유지됐으며,주변 지역은 1∼6구역으로 구분돼건물 높이를 제한받아 왔다. 특히 69년 조성된 성남시의 경우 전체 면적(141.8㎢)의 58.6%인 83.1㎢,옛 시가지인 수정·중원구 26개 동 가운데24개동 19만 4천가구가 고도제한을 적용받는 등 대표적인피해지역으로 꼽혔다. 이로 인해 시 청사를 비롯한 크고 작은 17개 건물이 고도제한을 위반하는 것은 물론 노후된 아파트 재개발과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 등이 고도제한에 묶여 사업추진이 지연돼 왔다. 시는 이에 따라 2000년 자체 연구용역 조사까지 실시하는등 지난 97년부터 고도제한 완화를 수차례 요구해 왔으며,주민들도 ‘성남지역 고도제한 해제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집회를 갖는 등 정부를 압박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성남시, “최대 숙원사업 이뤄졌다”. 대부분 지역이 고도제한에 묶여있던 성남시의 주민과 공무원들은 국방부의 공식발표가 있자 수십년래의 가장 큰숙원이 해결됐다며 일제히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성남시는 이날 오전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과주민간담회를 연이어 갖고 이에 따른 시책사업을 설명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다. 김병량 성남시장은 “이번 조치로 인한 파급효과는 성남뿐 아니라 전국 수백만 가구에 미칠 것”이라며 “건국이래 민관군이 합심해 이뤄낸 민생현안 사업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특히 이번 고도제한 완화조치는 성남 구시가지 전면재개발 계획과 맞물려 기대 이상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전망하고 있다. 수정·중원구 등 분당을 제외한 구시가지 전체 면적의 45%가 고도제한에 묶여 재개발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조치를 계기로 4층까지만 건축이 가능했던 수정구 통보8차·건우·개나리·목화 아파트 등 상당수 공동주택이 앞으로15층까지 층수를 높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활발한 민간시민운동을 벌여온 고도제한 해제를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회장 우향스님)도 이날 별도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고도제한 완화조치를 환영했다. 범대위는 지난 30년간 군용항공기지법 개정을 위해 차량시위,1인시위,청와대 진정 및 입법청원 등 일련의 노력을기울여 왔다며 “이날 조치는 성남주민들의 끈질긴 노력의결과”라고 말했다. 범대위는 이와함께 서울공항의 명칭을 성남공항으로 변경해 줄 것과 군용비행기뿐 아니라 민간항공기의 이착륙도가능하도록 조치해 줄 것을 바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눈길을 끌었다. 주민들의 반응은 다양했지만 땅값 상승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는 마음은 한결같았다.태평2동 주민 문모씨(43)는 “이번 조치는 성남시민들에게 새해 가장 큰 선물이될 것”이라며 “판교개발에 편승해 성남시가 제2의 강남권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지역 정치권과 자치단체가 군용항공기 비행 안전구역 고도제한 완화를 놓고 앞다퉈 공치사 하는 등 신경전을 벌여 시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김 시장은 국방부 최종안이 마련된 지난달 21일에도 기자회견을 열어 고도제한 완화를 촉구하는 ‘제스처’를 보였다.경기도 역시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들의 숙원사업이 해소됐다”며 임창열 지사 등이 국회 국방위원회 등을 방문,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한 내용이 담긴 자료를 배포했다. 임 지사와 지역출신 민주당 이윤수 국회의원은 지난달 21일 김 시장 기자회견에 앞서 성남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고도제한 완화계획을 미리 전하면서 자신들의 노력임을 강조했다.김 시장과 이 의원은 1일 시청 간부들과 가진 오찬에서도 국방부 발표내용을 앞다퉈 공개하는 등 신경전을 벌였다.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범대위는 2일 “고도제한 완화문제는 정쟁과 정략을 초월해야 하는 데도 일부 정치권이 선거를 앞두고 이를 악용할 때에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경고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軍자녀 특례입학 대폭확대

    내년부터 직업군인 자녀의 특례입학제가 확대되고,의과대 대학원생의 입영 연기기간이 28세로 지금보다 1년 연장된다.26일 국방부에 따르면 그동안 특례 입학을 허용하지 않던 연세대·고려대 등 15개 대학이 직업군인의 사기를 높여주기 위해 내년부터 부사관 자녀의 특례 입학을 허용한다. 이로써 군 자녀의 특례입학이 가능한 대학은 28개에서 43개로 늘었다.하지만 장교 자녀는 연·고대를 제외한 15개대학에만 특례입학이 가능하다.또 현역병 복무중 전가족의 국외이주로 전역했으나 1년6개월 안에 출국하지 않아 다시 복무하게 되는 나이는 현행 32세에서 35세로 상향 조정된다. 아울러 내년부터 일반 훈련을 받는 시 지역 예비군에게 지급하는 점심값이 군 지역과 마찬가지로 현행 1,500원에서2,000원으로 오른다. 강동형기자 yunbin@
  • 軍 개인화기 훼손 심각

    우리 군의 주력 개인화기인 M-16과 K-2 소총의 훼손이 지난 97년 이후 해마다 증가,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군당국에 따르면 육·해·공군 및 국방부 직할부대에서 97년부터 올 7월말까지 훼손처리된 개인화기는 총 705정에 손실비용만 1억5,800여만원에 달했다.군별로는 육군602정, 해군 50정,공군 27정,직할부대 26정 등 이었다. 연도별로는 97년 98정이던 것이 98년 113정,99년 146정,2000년 175정에 이어 올 7월말까지는 173정으로 증가추세를보였다. 개인화기 훼손율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M-16과 K-2 소총이 지난 70년초부터 80년 중반까지 집중 보급되는 등 사용기간이 25년을 넘어 노리쇠 뭉치,가늠쇠 등 주요 부품이마모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강동형기자 yunbin@
  • 파軍·알 카에다 총격전

    [이슬라마바드 AFP DPA 연합] 포로 이송중 달아난 알 카에다 조직원들과 파키스탄 보안군간에 벌어진 총격전이 20일에도 아프카니스탄 국경인근에서 발생, 아랍인 알 카에다조직원 2명과 파키스탄 쿠람족 경찰관 한 명이 사망하는등 지금까지 사망자 수가 모두 17명으로 늘어났다고 현지관리들이 이날 밝혔다. 관리들은 “탈주범들에게 계속 항복을 설득하고 있지만우리가 어떤 조건도 제시하지 않아 충돌없이 항복을 받아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 150명의 알 카에다 포로들이 이송 도중탈출해 이 중 25명이 쿠람족 지역에서 경찰·현지 민병대등과 총격전을 벌였으며,현재 이들중 5명을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체포했다고 아지즈 아흐마드 칸 파키스탄 외교부대변인은 밝혔다.
  • 軍 미사일 발사 소동, 국방부 “”서해서 시험””뒤늦게 확인

    [도쿄 황성기특파원·강동형기자] 22일 우리 군의 서해상단거리 미사일 시험발사를 놓고 한때 일본과 중국측에서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등 한차례 해프닝을 빚었다. 국방부 산하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이날 오후 4시쯤 서해안 해상시험장에서 실시한 사정거리 100㎞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과 관련,일본측에서 ‘북한 대포동 미사일발사설’,‘한국군의 오사(誤射)설’이 퍼지는 등 소동이일었다. 이번 시험발사는 서해상의 ○○시험장에서 변산반도 서쪽50㎞ 지점을 지향했고, 발사 수분후 미사일이 정확히 목표지점에 떨어졌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그러나 그동안 북한등 주변국의 미사일 시험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일본의 일부 언론을 통해 “미사일 낙하지점이 제주 인근 공해상”이라는 추정이 흘러 나오면서 긴장감이 감돌았다. [미사일 발사 소동 및 원인] 이날 소동은 일부 일본 언론이 한국에서 발사된 것으로 보이는 미사일의 잔해가 제주도 남서쪽 해상에서 발견됐다고 전하면서 비롯됐다.국방부가 미사일 시험 발사 사실을 확인해 주지 않는 상황에서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발사설과 우리군의 미사일 오사설이퍼졌다. 그러나 이러한 해프닝은 국방부가 오후 8시쯤 ADD 해상시험장에서 단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가 있었다는 사실을확인하면서 일단락됐다.국방부 관계자는 일본측 반응에 대해 “방위청 관계자가 시험 발사된 미사일의 사정거리를잘못 예측한 점을 인정한다는 전화를 해 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본의 단순 실수라기보다 주변국의 미사일 시험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온 일본이 의도적으로 한국의 미사일 시험 발사 사실을 흘렸을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된다.중국의 관영 신화통신도 국방부의 미사일 시험발사 확인을전후해 미사일의 동중국해 낙하 가능성을 언급하며 촉각을 곤두세웠다. [미사일 시험 어떻게 이뤄졌나] 국방부는 이날 미사일의탑재중량 등 정확한 제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국방부는 이번 시험이 한국이 가입한 미사일 기술통제체제(MTCR) 범위내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 1월 세계에서 33번째로 MTCR에 가입,사정거리 300㎞이하,탑재중량 500㎏ 이하의 한도내에서 미사일 시험 발사 및 배치를 할 수 있게 됐다. yunbin@
  • 집중취재/ 청·비·총·공 폐해 실태

    ‘청비총공’의 가장 큰 폐해는 부처내 다른 부서 공무원들의 근무사기를 떨어뜨린다는 점이다.청와대의 입김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요즘에는 오히려 청와대 출신보다 장관비서실이나 총무과 출신이 우대받고 있다.이른바 ‘청비총공’이 ‘총비청공’으로 바뀐 셈이다. ◆실태는=‘청비총’은 원조인 외교통상부에서 잘 나타난다.전통적으로 대미관계를 중시하는 우리 외교관행상 다른 부처에 비해 공무원들이 선호하는 부서와 근무지가 확연히 일치하기 때문이다.과거 권위주의 정권시절 청와대에 1년 정도 다녀오면 모든 후보들을 제치고 북미국장이나 주미대사관 근무 등 요직 진출이 가능했다.요즘은 많이 달라졌다.실제 최근 요직인 한 국장자리는 청와대에 2급 비서관으로 파견된 뒤 돌아온 A국장이 0순위로 꼽혔으나 장관비서관 출신인 B국장이 차지했다.비서실 근무경력이 청와대 파견경력을 눌렀다며 화제가 됐었다. 다른 부처도 비슷하다. C부처의 경우 청와대 비서관으로 나갔던 행시 2×회의 한서기관이 돌아오자마자 총무과장으로 근무한 지 1년만에부이사관으로 승진해 동료들로부터 ‘부러움과 질시’를한몸에 받았다. 청와대 파견근무와 총무과장 출신이 빠른 승진에 한몫을거든 사례다. 총무과장이 권한을 남용해 인사질서를 왜곡시킨 사례도있다.지난 98년 D부처 총무과장이던 E씨는 해외교육을 나가기 위해 경쟁관계인 동료들의 인사·직무평가 관리를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조작하는 등 말썽을 빚었다.그럼에도 그는 해외교육을 나갔다. 2년 전 F부처에서는 행시 2×기 국장급 간부가 탄생했다. 동기는 물론 행시 선배들이 과장으로 근무할 때다.G씨가청와대 파견근무를 마치고 국장급으로 돌아와 선망의 대상이 됐다.청와대 근무를 마치면 보직과장 경력이 거의 없는데도 해당국의 주무과장 자리를 꿰차는 사례도 적지 않다. 청와대에서 쌓은 인맥을 동원,로비를 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총무과 근무는 ‘3D’ 직종이다.퇴근이 매일 밤 11∼12시를 훌쩍 넘기기 일쑤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총무과에 대한인기는 뜨겁다.근무평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다음 인사때 원하는 곳으로 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최근 공보관실도 요직으로 자리매김됐다.얼마전 모든 중앙부처 공보관이 특정지역 출신들로 다 채워져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긍정론도 많아=청비총 경력자가 잘 나가는 것을 비난만할 일은 아니라는 주장도 많다.이들이 우대받는 것은 중앙부처의 공통적인 현상으로,이들 대부분이 청비총에 갈 때부터 능력을 인정받아 발탁돼 가기 때문에 잘 나가는 것은 당연하다는 논리다.고속승진한 G씨의 동료는 “업무협의를 위해 어느날 청와대에 들어가보니 F씨 혼자서 일하고있다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그가 정열적으로 일했기 때문에 고속승진한 게 당연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H부처 관계자는 “보통 능력있는 사람들이 청비총에 근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들의 승진이나 요직배치가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다”면서 “이들은 사생활도 없이 고생하기 때문에 보상 차원에서라도 본인들이 원하는 곳으로 보내주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반론도 만만치 않다. I부처 관계자는 “이같은 관행으로 인사 적체와 불균형이 심해져 다른 공무원들의 상실감을 더욱 크게 한다”면서 “고시 출신마저 박탈감이큰데 하위직 공무원은 말할 필요도 없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박록삼기자 youngtan@. ■최근 軍·警 인사 특징-사라진 '막판 챙겨주기'. 공무원 인사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金光雄)는 지난 4월 공무원 인사운영 혁신지침을 발표했다.지연과 학연에 얽매였던 기존의 그릇된 인사관행을없애고 능력과 실적위주로 인사를 하겠다는 의지다. 30개 부처의 120개 요직을 선정해 편중도를 조사하고 부처별 인사운영 실태를 평가했다.이를 통해 전문성과 행정성을 고려한 실적주의 인사원칙을 구현하고 국민대화합의인사를 다지겠다는 것이다.구체적인 지침도 만들었다. 최근 이뤄진 일련의 인사에서 새 인사 틀이 구체적으로나타나고 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지난달 군 인사에서 육군참모총장에 전북 출신의 이남신(李南信) 대장 대신 경남 출신의김판규(金判圭) 대장을 임명했다.경찰 인사에서도 경찰청장에 충남 출신의 이팔호(李八浩) 청장을 앉히고 서울청장에는 전남 출신의 이대길(李大吉) 청장을 임명했다.치안감으로 승진한 8명의 출신지역도 영남 3명,호남 3명,충북 1명,제주 1명 등 지역 안배에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청와대 정책기획수석비서관에 한덕수(韓悳洙) OECD 대사를 임명하고,지난달 국세청 인사에서 경남 출신의 곽진업(郭鎭業) 차장을 유임시키며,서울청장에는 전남 출신의 봉태열(奉泰烈) 청장을 앉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자기사람 심기’와 집권말기가 될수록 ‘막판 챙겨주기’가 성행하던 현상을 고려하면 최근 인사는 파격적이기까지 하다. 행자부 이성렬(李星烈) 인사국장은 “능력과 실적이 꼼꼼히 검토된 이번 인사는 중립적이고 공정한 인사를 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전문가 제언- 승진할당제 도입을. 직무가 아닌 직급 중심으로 이뤄지는 현행 인사시스템과공무원사회의 인식전환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부처내 불필요한 부서는 하나도 없다.그런데 모든 공무원이 ‘어느 자리를 가야 승진이 된다’는 인식을 갖고 비서실·총무과 등 특정부서를선호하는 현상이 지속되면 공무원사회의 경쟁력 제고는 요원할 수밖에 없다.일에 대한 전문성 축적도 어렵게 된다. 근본적으로 ‘직위분류제’를 통해 승진에 연연해 하지않고 인사면 인사,예산이면 예산 등 부서 내의 전문성을길러 인정받도록 해야 한다. 직위분류제의 정착을 위해 먼저 승진제도에서 외곽부서직원들에 대한 ‘승진할당제’를 도입해 공무원들이 마음놓고 자신의 업무에 충실히 임할 수 있도록 사기를 진작할 필요가 있다. 박재율 자치연대 사무처장. ■전문가 제언- 美 인력풀 본받을만. 청비총공 인사가 요직을 맡는 일은 막기 어렵다.메리트가 없으면 힘든 부처에 인재가 모이지 않는다.문제는 무능한 사람이 대통령에 대한 충성과 정치적 배경으로 청비총공을 거쳐 고위공무원으로 등용되는 케이스다. 공무원의 목표 중 하나가 승진인 점을 감안할 때 이같은관행은 공무원의 사기를 저해하고 정치권에 줄을 대도록부추길 우려가 크다. 그런 점에서 미국의 고위공무원단제를 본받을 만하다.2급이 되면 부처 소속이 없어지면서 대통령의 정치적 임명을받는다.부처가 아닌 중앙인사위 소속이 된다.확실한 고급인력풀인 셈이다.민간인도 들어갈 수 있으나 공무원만큼이나 스크린 과정이 투명하고 까다롭다.대통령이 바뀌더라도 신분보장이 되며 그만큼 권위도 선다. 황성돈 외국어대 교수
  • 軍 장성급 인사 특징

    국방부가 8일 단행한 장군 정기인사는 지역별·출신별 균형을맞추는 등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에 노력했다는 평이다.특히 첫여성장군에 임명된 것은 국민의 정부 들어 시행되고 있는 여성존중 정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먼저 이번 인사의 핵심인 군단장에 호남과 영남에서 각각 2명이 임명되는 영호남 안배 의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중장으로 진급한 권영기(權泳基·갑종 222기) 1군 참모장은 경남합천,김기성(金基成·육사 27기) 육군본부 군수부장은 전남 보성,이희원(李熙元·육사 27기) 3군 참모장은 경북 상주,권안도(權顔都·육사 27기) 한미연합사 작전차장은 전남 나주가 고향이다.육사 27기의 3명이 2차로 군단장에 진입함으로써 27기 군단장 시대를 열었다.중장으로 진급,국방정보본부장 및 합참정보본부장에 임명된 권영재(權寧載·육사 25기) 정보사령관은 서울출신이다. 관심을 끌었던 국방부 정책보좌관에는 차영구 (車榮九·육사 26기) 현 보좌관대리가 계속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결론났다. 이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한 이상희(李祥羲·육사 26기·중장) 5군단장은 합참전략본부장,신일순(申日淳·육사 26기·중장) 3군단장은 교육사령관,황규식(黃圭軾·육사 26기·중장) 2군단장은 국방대학교 총장으로 각각 정리됐다. 이밖에 김복산(金福山·3사 1기) 준장을 소장으로 진급시켜 국군기무사 참모장에 임명했다. 강동형기자
  • 카타르 軍기지총격 ‘테러비상’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 개막을 이틀 앞둔 7일 한 공군기지에 총격을 가한 카타르인 1명이 사살되는 등 카타르수도 도하는 테러에 대한 경계로 초비상이다. 1999년 시애틀회의처럼 반세계화 시위가 문제가 아니다.9·11테러와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 이후 미국과 서방국가들이 대거 참석하는 이번 회의가 추가테러를 공언해온테러집단들의 공격 목표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주최국 카타르는 회의장과 숙소 주변 경계를 대폭 강화하고항공기를 이용한 테러에 대비,대공포 등을 보강 배치했다. 미국은 자국 대표단의 안전보장을 위해 도하 인근 항만에해군함정의 배치를 카타르와 협의중이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카타르에는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조직인 알 카에다의 세포망이 활동중이다.몇달 전 트럭자살폭탄 테러전문가가 카타르에 입국했으며,이같은 사실은 대표단을 대상으로 실시된 미 정보기관의 비밀브리핑에서 공개됐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미국은 테러 위협에도 불구,개최지 변경을 원치 않고 있다.아프간 공격 이후 미국에 대한 아랍권의 반감이 최고조에 이른 데다 지금처럼 반테러연대에 아랍권 지지가 시급할 때 카타르와 아랍국가들의 심기를 건드릴 이유가 없기때문이다.그러나 뉴라운드 협상 조직위원회는 이같은 미국의 희망에도 불구,주변정세 불안정과 그에 따른 보안 문제를 감안해 회의 장소를 옮기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미국·영국·일본 등 서방 국가들은 대표단 규모를대폭 줄이고 자국 병력에 경호업무를 맡길 계획이다. 대표단 규모를 당초 150명에서 50명으로 줄인 미국은 대표단에게 카타르 보안상황에 대한 비밀브리핑을 마쳤고 방독면과항생제, 유사시 사용할 수 있는 무전기 등도 지급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50대 국가요직 탐구] (48) 병무청 징모국장

    군(軍)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새로운 ‘인적 자원’을 발굴,공급해야 한다.이 업무를 맡은 부서가 병무청 징모국이다.대한민국 남성은 누구나 18세가 되면 징모국을 통해 ‘남성됨의 통과의례’를 거친다.국방의무의 첫번째 관문인 징병검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따라서 징모국장을 비롯,모든 직원들은 군을 유지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있다. 이렇듯 징모국의 핵심 업무는 매년 4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징병검사.이를 통해 현역병·상근 예비역·전경등 30만명을 해마다 선발,공급한다.징병검사에는 전문의를포함,11개 징병검사반에 모두 260여명이 투입된다.최근 노령인구 급증에 비해 청소년 수가 줄어 안정적인 병역자원 확보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이에 따라 각종 특례제도를 완화,또는 축소하는 추세다. 그러나 국민들은 ‘병역비리’ 하면 ‘징병검사’를 떠올릴 만큼 징병검사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당연히 징모국도 병역비리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정치권이나유명 연예인·운동선수,사회지도층 인사의 자제들이 연루된이른바 ‘병풍(兵風)’은 대부분 징병검사와 관련된 비리들이다. 이같은 징모국의 부정적 이미지가 최근 제도개선 등의 노력으로 조금씩 바뀌고 있다.징모국은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함께 군복무 3년이 사회와 단절되지 않도록 징병제의 근본적인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일종의 모병제 개념을 가미하겠다는뜻이다.각 군에서 모집하는 인적자원을 병무청에서 통괄해개인의 적성에 맞게 군복무를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복안이다.이와 함께 전방에서 고생하는 병사들에게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징모국장은 2급 이사관이 맡고 있다.모두 16명이 이 자리를 거쳤지만 청장까지 이른 사람은 한 명도 없다.또한 징병검사와 관련,숱한 비리가 빚어졌지만 징모국장이 연루된 사건은 한 건도 없었다는 게 병무청 관계자들의 말이다. 윤규혁 현 징모국장은 육사 29기의 군출신으로 일처리가 깔끔하다는 평이다.징병검사 부조리를 없애기 위해 징병검사과정을 완전 전산화했으며 징병검사 전담의사제를 도입했다. 또 내년부터 중앙신체검사소를 신설,면제자에 대한 2심제를통해 징병검사의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5대 국장을 지낸 고 김영호 병무청 차장은 병무청 출신 첫차장이다.이전에는 주로 예비역 장성(준장)이 차장에 임명됐다. 그는 75년부터 80년까지 5년 동안 국장을 맡아 징모국의 기틀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어 4대와 8대 국장을지낸 오동렬,6대 장재준,7대 이선희,11대 신용욱,12대 한성남,14대 김두성 국장이 잇따라 차장으로 승진했다. 10대 신완수 국장은 서울청장을 끝으로 명예퇴직한 뒤 여수공업대 학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첫 행정고시(16회) 출신 징모국장인 김두성 전 병무청 차장은 한국병역정책 연구소장으로 왕성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태러시 軍에 경찰권한 부여

    정부는 국가 주요시설에 대해 ‘9·11 미국 테러사건’과같은 테러사태가 발생할 경우 효과적 진압을 위해 군병력을투입하기로 하고 투입한 군병력에 경찰권한까지 부여하기로했다. 정부는 최근 새로운 유형의 테러사건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테러방지법 시안’을 마련,5일 오후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호식(金昊植)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테러관계차관회의’를 열고 각 부처간 의견조율에 나섰다. 그동안 군은 계엄령선포 등 국가비상사태 상황하에서만 경찰을 대신해 질서유지 등 경찰권을 제한적으로 행사할 수있었다. 또 지금까지 테러진압 업무는 대통령 훈령 제47호 ‘국가대테러 활동지침’에 따라 경찰 중심으로 이뤄졌고,군은 합동작전 차원에서 제한적으로 참여해왔다. 그러나 이 법안이 확정될 경우 평상시에도 군이 경찰권을행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돼 군과 경찰의 업무영역 및역할분담을 둘러싸고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는 또 대(對)테러 작전을 총괄조정하고 지원하기 위해국방 ·행자부와 국정원 등 관련부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대테러 센터’를 국가안전보장회의 산하에 설치하기로 했다. 이어 정부는 테러자금을 차단하기 위해 금감위원장에게 테러에 지원되는 것으로 의심되는 자금에 대해서는 거래중단등의 조치를 취할 있도록 그 근거를 법에 명시했다. 정부는 6일 오전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 주재로 테러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테러방지법 제정 기본방향과 추진일정에대해 논의, 이달 말까지 부처간 조율을 거쳐 이번 정기국회에서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최광숙기자 bori@
  • 한마디/ 軍 개인컴퓨터 반입 허용 속 터져

    ■내무반에 개인 PC 반입을 허용하면 검열 때 가짜 서류 만드느라 각 중대 정보계원들은 밤새야 할 겁니다.음란물 반입은 뻔한 일이고 이거 검열한다고 또 난리치고….그뿐 아닙니다.컴퓨터없는 고참들은 후임병들한테 휴가 나가면 컴퓨터 들고 오라고 하고 결국 고참들끼리만 쓸거 뻔합니다. 컴퓨터 들고 온 후임병은 사랑받고 나머지는 찬밥신세….국방부에 건의합니다.차라리 그 돈으로 부대마다 사병전용 도서관이라도 하나 만들어서 말년 병장들 인터넷도 하고,복학준비도 하고,취직준비도 할 수 있게 하면 좋지 않을까요?(제대한 지 일년된 시민이 ‘속터져’라는 ID로 기획예산처공개토론방에 올린 글). ■얼마전 캐나다의 한 초등학교에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 알리려고 일일 선생님을 하러 갔습니다.지도를 펼쳐서 우리나라가 어디쯤에 위치해 있다는걸 설명하려는데 어처구니 없는 걸 봤습니다.‘SEA of JAPAN(일본해)’이라는 문구였습니다.물론 저는 이게 잘못된 정보이며 ‘EAST SEA(동해)’가 정확한 지역명이라고 제 나름대로 설명을 했습니다.그런데 그게 논쟁이 되더군요.그 학급의 선생님이 자기네는 학생때부터 ‘동해’가 아닌 ‘일본해’로 배웠다고 하더군요.할 말이 없었습니다.우리나라가 정말 이것밖에 안되는 건가요?(캐나다에서 공부하는 서영준씨가 외교통상부 홈페이지에 올린 글). ■대리운전으로 먹고 사는 사람입니다.꽤 규모가 큰 대리운전업체들도 의료보험이나 국민연금,고용보험,산재보험 등근로기준법인 4대 의무사항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대리운전보험에 관한 법령을 검토,보험회사에서 대리운전보험을 만들게 해주십시오. (정정수씨가 노동부 홈페이지 사이버민원실의 정책제안코너에 올린 글)
  • 軍징집 의문사 유족 국가상대 첫 손배소

    5공 정권 당시 운동권 대학생 등을 강제징집해 특별정훈교육 명목으로 체제순응을 유도했던 ‘녹화사업’의 희생자유족이 처음으로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83년 5월 군 보안부대에서 조사를 받다가 월북기도혐의까지 받고 의문사한 이윤성(성균관대 81학번)씨 유가족은 24일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이씨 유가족은 이날 오전 서울지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가 출범 1년이 지났지만 법의 미비점,위원회의 한계 등으로 군의문사 관련 사건들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국가의 불법적 행위는 공소시효에 의해 소별될 수 없다는 사법부의 의견과 민사소송절차상의 증인제도,재판부의 석명권행사 등에 희망을 걸고 진실규명을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이동미기자 eyes@
  • 軍 “라면대신 떡국”

    군 장병 식단에서 ‘라면’ ‘자장면’ ‘햄버거’ 등 분식류가 크게 줄고,대신 ‘떡국’ ‘비빔밥’ 등 쌀을 재료로 한 일반식이 늘어난다.쌀 재고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국방부는 15일 ‘쌀소비 촉진방안’의 하나로 연간 132차례 편성돼 있는 빵류 및 냉면·라면·자장면 등 분식류 식단을 대폭 줄여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쌀과 보리의 혼식비율도 현행 90대10에서 95대5로 바꾼다. 특히 다음달부터 99년에 생산된 정부양곡 대신 지난해 추수한 쌀로 밥을 짓기로 했다.밥맛을 좋게 해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햄버거(150g·주 2회)와 자장면(200g·연 9회)의 급식이 각각 주 1회와 연 4회로 줄며 냉면(200g·연 4회)은 아예 식단에서 제외된다. 건빵(160g)과 컵라면(160g)도 매월 4봉지에서 2봉지,월 6개에서 4개로 준다.대신 연간 14차례 제공하던 떡국(260g)급식이 연 24차례(280g)로 늘어난다.아울러 빵·자장면·건빵 등의 재료로 쌀가루와 밀가루를 혼합,사용한다. 부대내 간부식당의 분식단도 쌀제품 위주로 전환된다. 국방부는 이같은 노력으로 연간 10만t 정도인 쌀 소비량이 11만5,000t으로 약 1만5,000t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40년 軍 생활 마감 조영길 전 합참의장

    군 서열 1위인 조영길(曺永吉·61·갑종 172기·육군대장) 합참의장이 15일 이남신(李南信·육사23기) 육군대장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군을 떠났다. 육·해·공군 현역군인중 최고참이었던 조 의장은 61년 12월 17세때 장교후보생으로 입대,40년을 군에서 보냈다.정호근(鄭鎬根) 예비역 대장과 함께 창군 이후 가장 긴 군 생활을 했다.조 의장은 군내에서 ‘원칙주의자'로 불렸다. 조 의장은 이날 이임식 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군에 들어와 몇 차례 지평이 넓혀지는 경험을 했으며,군은 나를 길러준 곳”이라고 회고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집중취재/ 생화학테러 준비 실태·문제점

    ***방독면은 통반장 '기념품'. 국내 생화학 테러전선에도 비상이 걸렸다.그러나 아직 우리 나라는 화생방전에 대한 인식미흡과 예산부족으로 대처실태가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을 계기로 미흡한 점들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실태에 대해 살펴본다. ◆위기의식 결여=공무원을 비롯,국민들이 생화학 무기에 대한 위기의식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생화학테러에 대비한 개인별 장비구입은 사치로 여겨질 정도다.방독면을 가정·사무실에 비치하는 게 낭비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짙다.정부가 그만큼 홍보나 교육에 애를 먹고 있다. 일부 군병원을 제외한 대부분 일반병원은 생화학 테러에대비한 특별대책이나 계획이 마련돼 있지 않다. ◆전문인력 부족=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전국 시·도광역자치단체에 화생방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은 단 1명에불과하다.정부종합청사에도 담당직원은 2명에 지나지 않는다.전남도청의 경우 직원 1명이 위험지역인 여수화학공단과 영광원자력발전소를 맡고 있는 데다교육·훈련 등 일반화생방 업무까지 떠안아 생화학 테러가 있을 경우 대책이나결과는 혼선을 빚을 수밖에 없다. ◆대책반 이원화=상황 발생시 먼저 지역별 소방본부 119에연락이 취해진다.소방본부의 인력구조반과 화생방 대책요원이 현장에 출동하게 된다.동시에 지역별 민방위대원들이 투입된다.업무의 이원화에 따른 부서별 협조체계의 문제점을안고 있는 셈이다. 서울시소방본부 관계자는 “생화학 테러 발생시 통·반장을 대책반에 투입할 방침이지만 이들이 얼마나 참여해 효과를 얻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개인장비 미비=가장 중요한 방독면만 하더라도 보급률이16%선이다.서울 도심의 한 언론사의 경우도 보급률은 25%에 불과하다.정부는 지난달 26일부터 ‘국민방독면’을 통·반장에게 지급한 데 이어 곧 일반에게도 4만5,000원선에 시판할 예정이다.오염물 수거용 비닐봉지 61%,오염표지판조차 18%의 보급률에 그치고 있다. ◆대책은=예산확보가 관건이다.정부는 이날 화생방 기동분대 확대편성과 백화점·지하철역 등 취약시설 직원용 방독면 우선확보,응급대처 요령 특별교육·훈련강화 등을 담은지시사항을 전국 시·도에 보냈다.또 취약시설을 중심으로‘독가스 테러 대비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유진상 박록삼기자 jsj@. ■軍 화생방전 대비현황. 우리 군의 화생방전에 대한 대책은 세균탐지 및 추적,해독·치료,보호장비 개발 등 3개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군은 99년부터 육군 직할의 화생방방호사령부를 운영,북한의 생화학무기 공격능력을 평가하고 대책을 마련하고있다.화생방방호사령부는 수도권 지역에서의 화생방 작전을 집중 지원하며 화생방 장비 및 물자(방독면,살수차,세균추적 장비,방사능 검사장비 등)를 유지,관리한다. 아울러 육군 수도방위사령부는 정기적으로 화생방 오염사고 처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또 세균의 조기 발견을 위해 추적장비를 강화하는 등 경계작전을 펴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대책에도 불구,최근 미국에서 논란이 되고있는 탄저균 등 세균전과 화학전이 현실로 벌어졌을 때의실효성은 여전히 미지수다.주한미군은 탄저병 예방백신을접종하고 있지만 우리 군은 예산 등의 문제로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조기 발견 및 해독대책만으로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북한이 보유한 화학작용제는 모두 16종,규모는 2,500∼5,000t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신경작용제인 VX,사린독가스(GB),질식작용제인 CG(포스겐) 등을 다량 보유하고있어 실전에 투입될 경우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 우리 군은 전군에 방독면을 지급하고 있지만 생화학전이장기화할 경우 후속 지원대책이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다.특히 방독의의 보급은 초보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그동안 부실하다는 비판을 받아온 ‘국산 방독면’이 수출할 정도로 성능이 개선됐다. 군은 이밖에 화학무기금지협약(CWC)에 북한을 가입시키기위해 외교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또 87년 남북이 동시가입한 생물무기금지조약(BWC) 이행 검증체계 구축을 위한국제사회의 움직임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화생방전의 위험성을 크게 낮추는 근원적 대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日 바이오 테러 대책.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정부가 생화학 무기에 의한 ‘바이오 테러’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방위청은 12일 바이오 테러 대책으로 탄저균 항생물질의긴급 구입을 결정하는 등 정부 부처별로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방위청=탄저균 항생물질 구입 외에도 생화학 무기 방호·탐지 기자재 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 내년 예산 ‘생물무기 공격 대처사업비’ 27억엔 가운데긴급대책에 필요한 비용을 앞당겨 올해 추경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전국 16곳의 자위대 병원 등에 근무하고 있는 군의관 1,200명에게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 보고토록 지시했다. ◆후생노동성=300만명분의 천연두 백신 제조를 제약회사에의뢰하기로 했다.일본에서는 지난 55년 이후 감염사례가 없고 세계적으로도 77년 소말리아에서 나타난 이후 아직까지발병이 보고된 적이 없다. 그러나 천연두가 바이오 테러에 악용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국과 러시아는 백신 개발을 위해 바이러스를 보관하고있다. ◆기타 부처=농림수산성은 바이오 테러에 사용될 수 있는세균 등에 대해 농업생물자원연구소 등 산하 연구시설 등에 보유상황을 파악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관리를 강화하기로했다. marry01@. ■전문가 제언/ 戰線없어 스스로 방어해야. 세계 전쟁사에서 화학무기 사용의 대표사례는 1915년 4월22일 벌어진 ‘벨기에 이폴전투’가 꼽힌다.해질 무렵 바람과 함께 독일군 진영에서 누런 연기가 연합군쪽으로 밀려왔다.1만5,000여명의 연합군이 한 폭의 그림을 보듯 황홀감에 빠진 것도 잠시 비참한 참상이 곳곳에서 벌어졌다.독일군이 염소 가스를 사용,연합군을 무력화한 것이다.이로부터시작된 화학무기는 세계 2차대전때 350여만명의 유대인을살상하는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의 만행으로 이어졌다. 생화학무기를 이용한 전쟁이나 테러에서 살아남는 길은 평소 사전지식과 대처요령,장비 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생화학테러에서 살아남는 길은 철저히 ‘자기보호’에 나서는 길밖에 없다.테러시 대책반이나 군이 출동하면 이미 상황은 끝나 수습하는 데 불과하다.2002월드컵과 아시안게임등 각종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생화학테러 대비 등의 노력을 기울여 세계인들에게 ‘안전한 나라’라는 점을 가시적으로 보여줘야 한다. 서헌수 전 육군화학학교장. ■전문가 제언-유독물질 통합관리 체계를. 생물 및 화학테러 위험이 있는 물질에 대한 관리 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연구자나 기업간 기록없이 함부로 병원균등 물질목록을 이동시키거나 도심에 폐기물을 무단방류하는 등의 행위를 확실히 금지하는 교육과 벌칙마련 등의 견제장치가 마련돼야 한다. 해외 반입의 위험성도 있는 만큼 출입국관리소의 감독강화를 위한 선진기술의 도입도 절실하다. 특히 생물무기의 경우 살포됐을 때 어떤 균이 어디서 어떻게 살포됐는지 빨리 확인해 대처할 수 있는 바이오디펜스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정부 차원의 대응이 절실하다.그러려면 생물무기에 쓰인 미생물을 분석하는 연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또 생물무기의 경우 아직 생물무기금지협약을 위한 의정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태다.제조금지는 물론 생물무기 제조가능 시설을 신고토록 해야 한다. 김찬화 고려대 생물과학부 교수
  • 지휘권없는 ‘軍수뇌‘

    군 수뇌부의 이·취임식은 어떻게 진행되나.국가안보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지난 9일자로 단행된 합참의장,육군참모총장,1·2·3군 사령관의 이·취임식이 시차를 두고 이뤄지는데 대해 지휘권 공백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 있다.신·구 지휘관의 이·취임식까지 최소 이틀의 공백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지휘권 이양을 위한 군의 이·취임식은 다른 정부부처와 사뭇 다르다.일반 행정부처는 인사명령일부터 신·구 교체가 동시 다발적으로 이뤄지고,퇴임식과 취임식이 차례로 진행된다.후임 인사를 미룬 채 일정 기간 공석으로 두기도 한다.그러나 군은 단 1초의 지휘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단계적으로,동시에 이·취임식이 거행된다. 지난 9일 보직을 명받은 김판규(金判圭)육군 참모총장(1군사령관)은 12일로 예정된 이·취임식 전까지는 지휘권이 없다.이 때문에 10일 열린 1군사령관 이·취임식의 임석 상관은 퇴임하는 길형보(吉亨寶)총장이 맡았다.김 총장은 1군 사령관으로서 퇴임식에 참석했다.11일 2군사령관(신임 洪淳昊대장)과 3군사령관(신임 徐鍾杓 대장)의 이·취임식 임석 상관도 길 총장이었다. 신임 김 총장은 12일 총장 이·취임식 이후에야 지휘권을갖는다. 대장 이·취임식이 시차를 두고 사령관∼총장∼의장 순으로 이뤄지는 것은 단 1초의 지휘권 공백도 없어야 하는 군의특수성에서 비롯됐다.따라서 군서열 1위인 합참의장의 이·취임식은 맨 마지막에 치러진다.신임 이남신(李南信)합참의장은 오는 15일 취임식을 갖고,이때부터 합참 업무를 지휘하게 된다.육참총장과 합참의장의 임석상관은 김동신(金東信)국방부장관이다. 김종환(金鍾煥)1군 사령관이 맡았던 군 위기조치반장(국방부 정책보좌관)은 후임 인사까지 공석이 된다.이 경우 차하급자가 업무를 대행하며 명령을 내린다.따라서 정책보좌관의 차하급자인 차영구 정책기획국장이 업무공백을 메우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美, 탈레반軍 공습

    미국은 11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탈레반 군사학교와 포병 요새에 대한 첫 주간 공습을 실시하는 등 타격 목표를 탈레반 방공망에서 지상군 병력으로 변경, 아프간 전역의 탈레반 병영과 요새 등을 대상으로 작전 개시 이래최대 규모의 공습을 감행했다. 탈레반은 10일 밤 공습으로 동부 잘랄라바드의 이슬람 사원이 파괴되는 등 이날 하루에만 200명 이상의 민간인이숨져 지금까지 300명이 넘는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탈레반은 이어 민간인을 공격하지 않는다는 미국의 발표는거짓이라고 비난했다. 이같은 탈레반의 발표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민간인의 대규모 희생 여부는 미국의 공격 작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프간 최고 지도자 모하마드 오마르와 테러 용의자 오사마 빈 라덴은 나흘째 공습에도 불구,건재하다고 탈레반측은 밝혔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11일 밤 8시(한국시간 12일 오전 9시) 백악관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테러와의 전쟁’ 전개 상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오사마 빈 라덴이체포됐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것과 관련,백악관은 이에대해 아무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인도양에 대기중인 항모 엔터프라이즈호에서 발진한 F18전폭기들은 이날 카불 인근의 산악지역에 위치한 탈레반요새와 병영,지하벙커 등에 대해 공습 개시 이후 최대규모의 공습을 감행했다.지금까지 미군기의 공습은 탈레반의방공망,군사령부,활주로,테러 훈련캠프 등에 집중돼 왔다. 5일째 공습에 나선 미·영군기들은 아프가니스탄 영공에대한 제공권을 장악한 가운데 11일 오전 현재 B1,B52 폭격기 등을 동원,카불과 칸다하르,파키스탄 접경도시 샴샤드등에 폭격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본격적 군사지원에 미온적이던 파키스탄이 10일 미군에 2곳의 비행장 사용을 허용,미군의 작전 수행을 한층 용이하게 만들어 주었다. 한편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3번째 탄저병 환자가 발견돼미 전역이 생화학 테러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미 법무부의 가이 루이스 검사는 “35세의 여성인 제3의인물이 탄저균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10일 테러 용의자들에 대한 전세계적인 압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사마 빈 라덴 등 22명의 테러리스트이름이 담긴 새로운 ‘지명 수배자’ 명단을 발표했다. 한편 제프 훈 영국 국방장관은 “공습의 여파로 탈레반최고지도자 모하마드 오마르의 추종자들이 조직을 이탈할조짐을 보이고 있어 탈레반 내부에 균열 움직임이 나타나는 등 탈레반의 조직 장악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 관영 IRNA통신은 10일 탈레반군 지휘관 40여명이 9일 1,000여명의 병사들을 이끌고 북부동맹 반군 편으로 귀순했다고 보도했었다. 카불·이슬라마바드 외신종합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軍대장급 인사 내정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8일 합참의장에 이남신(李南信·육사 23기·전북 익산) 3군사령관,육군참모총장에 김판규(金判圭·육사24기·경남 마산) 1군사령관을 각각 내정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으로부터 대장급 인사안을 보고받고 재가했다. 이날 내정된 대장급 인사들은 9일 오전 국무회의 의결을거쳐 확정된다. 또 1군 사령관은 김종환(金鍾煥·육사 25기·강원 원주)국방부 정책보좌관,2군 사령관은 홍순호(洪淳昊·ROTC 4기·충남 아산) 국방부 합참 정보본부장,3군사령관은 서종표(徐鍾杓·육사25기·전남 여천) 국방대 총장이 각각 내정됐다. 이와 함께 기무사령관에는 문두식(육사27기·전남 화순)기무사 참모장,해병대 사령관에는 이철우(李哲雨·해사23기·경기 양주)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장이 중장 진급과 함께 각각 기용됐다. ■이남신 합참의장. 육군 7사단장과 육본 감찰감,8군단장,국군기무사령관, 3군사령관을 역임했다.부인 손민숙씨(53)와 2남. ■김판규 육군참모총장. 육군 55사단장,육군대학 총장,6군단장,항공작전사령관, 1군사령관을 지냈다.부인 김성자씨(51)와 2남. 강동형기자 yunbin@
  • 軍대장급 인사 특징과 의미

    8일 단행된 군 대장급 인사는 지역 화합을 위한 안배와순리를 고려한 파격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반의 예상을 깨고 육군 참모총장에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영남 출신이 기용됐고,창군이래 서울대 출신 첫 대장이 탄생했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군 인사와 훈련,군수지원을 총괄하는육군참모총장에 경남 마산 출신인 김판규(金判圭 ·육사24기) 1군사령관을 기용한 점을 들 수 있다.김 1군 사령관의발탁은 두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다.하나는 지역 안배, 또하나는 순리 인사를 위한 조치라는 지적이다. 그동안 군 안팎에서는 호남 출신인 이남신(李南信·육사23기) 3군사령관의 총장 기용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였다.그러나 이렇게 될 경우 대장 임기만료로 24기 대장 3명이 모두 현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이사령관을 군서열 1위인 합참의장에 내정하고,영남 출신으로 24기인 김사령관을 발탁한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이에 대해 “합참의장이 군 서열 1위인 만큼 육사 1기 선배인 이 사령관을 합참의장에 기용하고,후배인김 사령관을 육군총장에 발탁하는 것이 ‘순리’가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대 철학과 출신으로 ROTC 4기인 홍순호(洪淳昊·충남아산) 국방부 정보본부장이 대장 승진과 함께 2군사령관에발탁된 것도 특기할만하다.홍 2군사령관 내정자는 서울대출신으로는 1호 사단장,1호 군단장에 이어 1호 군사령관이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서종표(徐鍾杓·육사25기·전남 여천) 국방대총장을 주요보직인 3군사령관에 기용함으로써 지역 균형을 이뤘다는평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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