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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병력 50만명 규모로

    국방개혁을 법제화한 국방개혁기본법 정부안이 29일 확정됨에 따라 상비병력 감축과 문민기반 확대를 골자로 한 개혁안이 본격 추진된다. 정부는 이날 오전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국방개혁기본법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우선 69만명 수준의 상비병력을 오는 2020년까지 50만명 수준으로 감축해 정예화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문민통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에 근무하는 군인 외 공무원의 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70% 이상이 되도록 하고, 전문성을 갖춘 민간인력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또 책임운영기관제도를 도입해 전문화도 꾀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 같은 개혁방안을 일관되게 추진하기 위해 국방개혁위원회와 대통령 소속의 국방개혁자문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軍 장정 훈련소배치 컴퓨터 재추첨 파문

    육군이 갓 입대한 장정들이 훈련받을 사단을 컴퓨터 추첨으로 통보한 뒤 느닷없이 재추첨을 거쳐 훈련병들의 훈련소 배치 내용을 바꾼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일부 해당 훈련병들의 가족은 이에 대해 아무런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육군의 컴퓨터 조작 의혹까지 제기하며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24일 육군과 장정 가족들에 따르면 지난 1일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에 입소한 장정들의 훈련소 배치를 위해 4일 컴퓨터 추첨을 통해 자대 배치를 통보했지만 불과 1시간 뒤에 재추첨을 해서 자대 배치 내용을 번복하는 사태가 발생했다.306보충대에서 장정들의 훈련소 배치를 위한 컴퓨터 입력과정에서 새로운 버전의 자대배치 프로그램이 아닌 구(舊)버전 프로그램에 훈련병들의 신상을 잘못 입력함으로써 배치 프로그램을 두 번 가동한 것이다. 구버전을 가동해 장정들의 훈련소 배치 통보사실을 인지한 육군본부에서 오류 사실을 306보충대에 통보했고, 보충대에서 신버전 프로그램을 다시 돌려 새로운 부대를 장정들에게 재통보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당초 서울 인근 지역 사단으로 통보를 받았던 장정 A씨는 재추첨 결과 비무장지대 내의 전방초소(GP) 근무 가능성이 높은 철원의 모 사단에 배치받는 등 혼란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육군 관계자는 “보충대의 해당 실무자가 프로그램 적용을 잘못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오류를 시인한 뒤 “이번 사고는 순전히 실무자의 실수로 현재 정확한 진상을 조사하고 있으며 해당자에 대한 처벌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軍병원 권역별 통합 진료”

    김록권(소장·군의 10기) 국군의무사령관은 23일 군 병원을 권역별로 나눠 통합진료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령관은 이날 윤광웅 국방장관 주관으로 국방부 신청사 중회의실에서 열린 ‘의무간담회’에서 “권역별 통합진료제를 시행해 군의관이 훈련 등으로 자리를 비우면 다른 군병원에서 진료토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김 사령관은 또 “현행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인 군 병원의 진료시간도 연장하고, 부대별로 진료일을 지정하는 현행 제도를 폐지해 몸이 아픈 장병은 언제든지 해당지역의 군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중국軍 15%가 첨단무기 무장

    ‘중국군 안의 첨단부대’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타이완은 물론 미국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미 일간지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가 17일 보도했다. 중국군은 두 갈래 방향으로 현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국지전, 특히 타이완을 겨냥한 최신 무기로 무장한 첨단부대의 창설이다. 중국 해군은 먼 바다까지 항해할 수 있는 신형 구축함 4대를 갖췄고, 공군은 러시아제 최신 전투기 Su-27과 Su-30을 보유하고 있다. 지휘통제자동화시스템(C4ISR)으로 불리는 현대식 통신체계도 구축했다. 신문은 전체 중국 군대의 15%는 이러한 첨단부대로 구성돼 있다고 전했다. 두번째는 자체적으로 첨단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는 것이다. 중국군은 전투기 F-10을 생산하고 있으며, 핵 잠수함 ‘093’을 몇 달 안에 진수할 예정이다. 인공위성을 이용해 크루즈미사일의 적중률을 높이는 기술도 개발되고 있다. 중국은 1990년대 말부터 군 현대화에 주력해왔으며, 최근들어 이같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국은 공식 발표치의 2배가 넘는 연 625억달러(약 65조원)의 국방예산을 사용하고 있다고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는 추산했다. 중국군의 발전에 가장 위협을 느끼는 곳은 타이완이다. 신문은 “미국이 신속하고 쉽게 타이완을 방어해줄 수 있다는 지금까지의 인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미국 역시 중국의 공격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는 우려도 나온다. 신형 군함과 전투기는 중국군의 작전범위를 넓혀줬고, 정교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도 갖고 있다. 미군 관계자는 “중국이 개발하거나 구매하는 무기 가운데 미군에 대항하는 데에만 필요한 것들도 있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軍 보고는 생명…거짓보고 없애라”

    “軍 보고는 생명…거짓보고 없애라”

    “진실하지 않은 보고는 조직에 해를 끼치고 국민을 속이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윤광웅 국방부 장관은 16일 전역 보름 만에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숨진 고(故) 노충국 씨의 진료기록부 조작사건에서 드러난 ‘면피용 허위보고’ 관행을 강도높게 질타했다. 윤 장관은 이날 여단장급 이상 지휘관 및 의무관계관 앞으로 보낸 ‘장관지휘서신’에서 “군대 조직에서 보고는 생명과 같다.”며 군의 그릇된 보고관행에 일침을 가했다. 이같은 질타는 최근 노씨를 진료했던 군 병원의 거짓 보고 등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일련의 ‘의료사고’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군의 부실한 보고체계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윤 장관은 노씨를 진료했던 군의관이 처음부터 위암 의증을 환자에게 설명했다는 N모 전 의무사령관의 보고를 믿고, 국회에서 노씨 유족들이 의학용어를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식으로 답변했다가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윤 장관은 “노씨 사건의 경우 의료서비스의 미흡과 불충분한 진료기록에서 비롯됐지만 추후 가필한 진료기록의 진실한 보고 여부에서 더 큰 불신을 불러오게 됐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군대조직에서 보고는 가장 중요하면서도 생명과 같다. 잘못된 보고로 인한 혼선과 혼란, 이로 인한 잘못된 판단과 대책은 대내외적으로 엄청난 폐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군 의료체계는 완전히 새로워져야 한다.”면서 “이는 앞으로 군이 국민에게 신뢰를 받느냐 받지 못하느냐를 판가름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허술한 軍병원’ 또 목숨 앗았다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훈련병이 행군 도중 복통을 호소하다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 훈련병은 몸속 과다출혈로 사망했으나 논산훈련소에는 CT 등 첨단의료장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사건 발생 지난 9월30일 오후 8시쯤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야간행군중이던 훈련병 길주형(20·우석대 경찰행정과·전북 완주군) 이병이 복통을 호소, 군의관은 그간 아픈 데는 없었느냐고 물은 뒤 소화제 3알을 처방했다. 길 이병이 행군을 못하겠다고 호소하자 2시간 가까이 길 이병을 앰뷸런스에 싣고 행군을 계속했다. 그러나 길 이병이 통증을 호소하며 구토, 실신을 반복하자 이날 오후 10시30분쯤 연대 의무실로 긴급 후송했다.●허술한 처방 실신한 길 이병을 의무병이 발견한 시간은 11시 30분쯤. 맥박과 혈압이 잡히지 않고 동공이 풀린 것을 확인한 의무병은 당직 의무관(이비인후과)에게 연락하고 국군 논산병원으로 후송했다. 다음 날인 10월1일 0시12분쯤 논산병원에서 수액 등을 공급받은 길 이병은 의식을 다시 되찾았다. 당직 군의관은 혈액검사와 X-레이를 찍어본 뒤 다음달 다시 검진해 보자고 했다.그러나 오전 8시쯤 길 이병의 혈압은 최고 60㎜Hg 최저 30㎜Hg까지 떨어졌다. 군의관은 CT촬영을 위해 오전 9시20분쯤 다시 국군 대전병원으로 옮겼다. 그러나 길 이병은 50분 만에 숨졌다. 군당국은 이날 오후 1시20분 길 이병이 숨졌다고 공식 확인했다. 복통을 호소한 지 16시간 만이었다.●유족 주장 길 이병의 아버지 길영배(49)씨는 허술한 군의료장비와 안일한 대처로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며 당시 00연대 군의관과 연대의무실 당직근무자, 간호장교 등 4명을 업무상과실치사와 직무유기혐의로 고소했다. 길씨는 “군당국과 법정투쟁을 벌여 제2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군논산병원장 김신수 중령은 “훈련소 헌병대와 의무사령부에서 조사중”이라며 공식적인 입장을 유보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세계 軍문화 엑스포’ 2008년 계룡대 개최

    세계 각국의 군(軍)문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첫 ‘세계 군문화엑스포’가 2008년 10월1일부터 20일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다. 충남도는 11일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구축하고 충남의 문화와 관광자원 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국방부와 함께 건군 60주년인 2008년에 엑스포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엑스포에서는 전쟁역사체험관, 국방과학체험관, 세계군사도시관 등의 전시관이 운영되며 각종 군 장비에 탑승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군악대 시범과 ‘밀리터리 패션쇼’도 진행된다. 이 곳에서는 또 첨단 군사정보 교류 및 첨단 무기 교역 등 비즈니스 활동도 펼쳐진다. 도는 내년부터 육군의 대표적 이벤트인 ‘지상군 페스티벌’과 ‘디펜스 아시아’를 매년 계룡대에서 열어 엑스포 열기를 미리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141억원을 들여 7만 5000평의 행사장에서 여는 이번 엑스포에 국내외에서 총 60만명이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오늘의 눈] 軍, 정녕 ‘양치기 소년’ 되려하나/ 전광삼 정치부 기자

    국민을 보호하고 안심시켜야 할 국군의 ‘거짓말’이 위험 수위를 넘어 ‘모럴해저드’에 이르고 있다. 국방부는 최근 전역 후 보름만에 암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지난달 말 숨진 고 노충국씨 사건과 관련, 출입기자들에게 담당군의관이 작성했다는 진료기록을 증거로 제시하며 ‘본인 귀책’이라고 해명했다. 뒤늦게 진료기록이 조작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우리도 속았다.”는 말만 되풀이할 뿐이다. 반성은커녕 국민들에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있다. 이달 초 나이키 미사일 추진체를 싣고 가던 트럭에 불이 났을 때도 공군은 미사일 추진체는 고체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인화시 자연 연소된다며 폭발 가능성을 부인했었다. 이 역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는 미사일 추진체도 폭발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림으로써 거짓 해명으로 드러났다. 지난 7일에는 ‘자이툰부대가 이라크 아르빌에 개소되는 유엔이라크지원단 요원들의 경호와 경계 임무를 맡게 된다.’는 모 방송사의 보도에 대해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일축했었다. 이 기사는 이날 저녁 6시가 넘어서 보도됐고, 앞서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 이 사실을 보고받고 재가한 상태였다. 대통령의 재가까지 받은 상황에서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는 것은 결재라인상 대통령 위에 누가 또 있다는 말인가. 비단 이들 사안에 대해서만이 아니다. 기자가 국방부로 출입처를 옮긴 지난 9월 중순 이후 국방부 발표 자료 이외에 기자들이 쓴 기사에 대해 국방부가 사실로 인정한 예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대부분의 기사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거나 ‘아직 어떤 것도 결정된 바 없다.’는 해명이었다. 그러고는 얼마 안 가서 기사 내용과 별반 차이 없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놓곤 했다. 이쯤 되면 우리 군을 ‘양치기 소년’이라고 불러도 지나친 비약이 아닐 것이다. 누구도 우리 군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지 않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유야 어찌됐건 결과적으로는 군이 자초한 일이다. 군의 명예는 정직과 희생을 통해 얻어진다. 군이 국민적 사랑을 받고, 군인이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는 그간의 ‘거짓 해명’으로 일그러진 신뢰부터 되찾아야 할 것 같다. 전광삼 정치부 기자 hisam@seoul.co.kr
  • 軍부대 수류탄 폭발 장교1명 숨져

    9일 오전 6시25분쯤 전남 담양군 육군 모부대 영내 사무실에서 수류탄 1발이 폭발해 당직 근무 중이던 김모(24) 중위가 현장에서 숨졌다. 당시 부대 상황병이었던 강모 병장 등 2명은 “옆 사무실에서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나서 달려가 보니 사무실 집기가 부서지고 김 중위가 크게 다쳐 피를 흘린 채로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사고는 영내 1층 건물 중앙부 사무실에서 발생했으며 내무반과는 거리가 멀어 다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탄약고 열쇠는 김 중위가 소지하고 있었으며 사고발생 전 김 중위와 함께 있던 당직부관은 김 중위의 지시로 영내 다른 곳에 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사고 현장을 보존하는 한편 국방부 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조사를 의뢰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軍 위험수당 4만 4000원 인상

    대테러와 심해잠수 등 고난도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에게 지급되는 위험수당이 월 4만 4000원씩 인상됐다. 국방부는 지난 1997년부터 동결됐던 장병 위험근무수당을 지난 10월부터 4만 4000원씩 일괄 인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매달 1차례 이상 심해(65m 이상)에서 잠수하는 특수전여단과 대테러 임무를 수행하는 특전사의 경우 영관급 이상은 33만 6000원, 위관급 27만원, 부사관 26만 7000원, 하사계급 이하는 18만 2000원을 다달이 받게 됐다.위험수당을 지급받는 대상은 특전사, 해군 특수전여단(UDT,UDU), 심해잠수사(SSU), 대테러부대, 불발탄 제거 등의 임무에 종사하는 장병 2만 5000여명이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軍복무 신불자 원금상환 계속 유예

    생계형 신용불량자에 대한 신용회복 특별신청 기한이 끝나더라도 군복무중인 청년신불자의 경우 최소한 제대할 때까지는 원금상환 기간이 유예될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계와 재정경제부 등에 따르면 신용회복위원회는 정부의 3·23 신용불량자 대책 가운데 하나로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생계형 신불자의 신용회복 특별신청 접수를 오는 8일 마감한다. 신복위는 그러나 특별 신청기한이 마감되더라도 군복무중인 신불자는 예외적으로 군 제대 시점까지 또는 신청일로부터 최장 2년간 원금 상환을 유예해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신복위는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금융기관 대표 총회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3·23 신불자대책은 군인을 포함한 청년층 신불자가 특별 신청기간에 신용회복 신청을 하면 원금상환을 최장 2년간 유예하고 상환능력을 확보한 뒤에 8년간 분할 상환토록 했다. 그러나 군복무중인 사병은 현실적으로 즉시 상환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을 고려, 기한없이 신청을 계속받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사설] 충격적인 軍 진료기록부 조작

    전역 후 보름 만에 위암으로 숨진 노충국씨에 대한 군 진료기록부가 조작된 것으로 드러나 일파만파다. 군 당국은 엊그제 노씨에 대한 군복무 중 진료기록부 원본이 변조된 사실을 털어놓았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작성된 최초의 진료차트에는 ‘위암의증’이라는 기록이 없었다고 한다. 담당 군의관이 당시 노씨에게 발암 의심을 설명했다는 부분도 노씨 유가족이 진료기록부 사본을 요구한 7월 말 이후에 기재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휘계통에서는 이런 사실을 몰랐으며 군의관이 혼자서 진료기록을 변조했다는 주장이다. 며칠전 군은 변조 진료기록을 근거로 노씨 사망에는 군의 직접적인 책임이 없다고 발표했었다. 뒤늦게 엉터리 진료기록이 밝혀졌으니 군은 결과적으로 거짓말을 한 셈이 됐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군의 발표도 석연찮은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엄격한 명령과 보고계통이 생명인 군에서 임관 3개월된 담당 군의관이 상부의 지시 없이 독단으로 진료기록부를 변조하는 게 가능한 일인가. 군 수사기관이 엄정하게 수사를 벌인다니 지휘계통의 책임소재가 조만간 가려질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잖아도 군 의료진 및 시설이 형편없어 장병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고 비판받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도 모자라 드러난 문제조차 위기 모면에만 급급한다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번질 수 있다. 군은 조직적인 조작·은폐 의혹이 없다고 예단할 게 아니라 진실부터 가려야 할 것이다. 그런 다음 군 의료체계 전반의 문제를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는 것이 순서다. 그것이 병든 몸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숨진 노씨에 대한 국가적 예우이기도 하다.
  • 軍 노충국씨 진료기록조작 파문

    군 병원이 전역 보름 만에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뒤 투병 중에 숨진 노충국(28·예비역 병장)씨 사망사건과 관련, 노씨의 진단기록지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국방부는 6일 윤광웅 장관의 지시로 실시한 군 의료체계 관련 감사·조사 중간 발표에서 해당병원과 진료군의관에 대한 조사를 벌여 이같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당시 진료를 담당했던 국군 광주병원 군의관 이모 대위가 지난 4월28일 최초 작성한 진료기록부에는 위암 의증과 관련된 기록이 없었으나,7월24∼25일 노충국 병장의 아버지가 진료기록부 복사를 요구하자 이 대위가 진료기록부에 ‘내시경 소견상 악성 종양 배제 어려워, 환자에게 설명’이라는 내용을 추가로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같은 사실은 본인도 시인했다.”고 설명했다.앞서 국방부는 노씨와 관련한 의혹이 확산되자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한 브리핑에서 “군 병원이 당초 노씨를 위궤양 및 역류성 식도염, 위암의증으로 진단해 휴가 중 대학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보라고 권유했으나 노씨가 이행하지 않았다.”며 “군 병원에 직접적인 책임은 없다. 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 결과는 당초 국방부의 주장과 전면 배치되는 것으로 군은 조작된 진료기록을 근거로 출입기자들까지 속여가면서 사건을 축소하려 했다는 비난과 함께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방부 합동조사팀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다음주 초 조사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軍야간점호 추억속으로

    軍야간점호 추억속으로

    빠르면 내년부터 군대에서 ‘야간 점호’가 사라지고,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받는 사병도 현역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제2국민역이나 보충역으로 재배치된다. 또 비무장지대(DMZ)와 북방한계선(NLL) 지역 근무자에게 지급되는 위험수당도 사병의 경우 월 1만 5000원에서 6만 8000원, 간부 6만원에서 23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국방부는 27일 경기도 연천군 최전방 GP 총기난사 사건의 후속조치로 9개 과제 30개 실천사항을 담은 ‘선진 병영문화 비전’을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를 위해 내년까지 322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민·관·군 전문가들이 참여한 ‘병영문화개선 대책위원회’가 마련한 개선방안에 따르면 대표적인 일본식 군대문화로 지목돼온 기립식 ‘야간 점호’는 분대장이 일직사관에게 구두로 보고하는 약식 보고로 대체된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軍·외교 역할은 따로있다” 펜타곤 강경파 겨냥 일침

    |워싱턴 이도운특파원|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지난 19일 해군전쟁대학으로부터 ‘저명한 졸업생 리더십 상’을 수상했다고 국무부가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로드 아일랜드 주 뉴포트에 자리잡은 이 대학에서 지난 94년 석사학위를 받은 힐 차관보는 외교관으로서는 처음 120년의 역사를 가진 이 상을 받게 됐다고 국무부는 전했다.지금까지 이 상을 받은 졸업생 가운데는 전·현직 합참의장과 해병대 사령관, 태평양사령부 사령관 등이 포함돼 있다. 19일 저녁 워싱턴의 네이비 야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힐 차관보는 “해군전쟁대학에서의 경험이 현재 한반도 문제를 다루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수석대표인 힐 차관보는 또 이 대학 수학을 통해 “군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됐다.”면서 “외교관은 군의 역할을 이해하고, 군은 외교관의 역할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힐 차관보는 다음달 8일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인 5차 6자회담을 앞두고 평양 방문을 추진했으나, 군을 포함한 미 정부내 강경파들의 반대 때문에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dawn@seoul.co.kr
  • 軍 헛 갔다온 男?

    軍 헛 갔다온 男?

    여성파워가 경찰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올해 중앙경찰학교에 들어간 새내기 여경들이 군대에서 총을 쏘아본 경력자들이 대부분인 새내기 남성경찰보다 높은 사격점수를 따냈다. 여경의 사격점수 우위는 3년째이다. 26일 경찰청에 따르면 중앙경찰학교에서 올해 교육을 받았거나 받고 있는 여경 176·182기 337명과 남성경찰 178·179·181기 1559명의 사격 평균점수를 비교한 결과 여경은 83.44점인데 비해 남자들의 점수는 79.95점이었다.100점 만점인 순경교육생 사격과목에서 여경들이 3.49점이나 높은 점수가 나온 셈이다. 물론 표적의 크기나 거리, 연습사격 시간, 평가를 위한 총기종류 등 남녀가 같은 조건에서 시험을 치렀다. 순경 임용 전 받게 되는 24주간의 교육에서 훈련생들은 265발의 사격훈련을 한다. 마지막 시험에는 25발씩 두번의 사격시험이 치러진다. 평가는 15m거리의 원형 타깃을 쏘는 ‘완사’와 같은 거리에 놓인 사람모양 표적의 하체를 빠른 시간 안에 맞히는 ‘속사’로 나눠 진행된다. 사격에 쓰인 총은 미국 ‘스미스앤드웨슨’사의 무게 865g의 4인치 리볼버 권총이다. 교육을 마치면 남자들에겐 4인치 권총을, 여경에겐 가벼운 425g의 2인치 리볼버가 지급된다. 서울신문이 2003년 이후 최근 3년간 남녀 순경교육생의 사격점수를 분석한 결과 남자는 평균 80.55점에 그쳤으나 여경들은 83.54점을 기록했다. 결코 올해의 결과가 운이 아니라는 방증이다. 남자의 경우 순경 채용 조건으로 ‘병역의 의무를 마친 자’로 제한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남성경찰들은 좋건 싫건 2년 이상 실전사격의 유경험자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사격에서 여경들의 분전이 더욱 돋보인다. 결과를 접한 허준영 경찰청장도 “최근 여경의 활동영역과 능력이 남성경찰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 결과”라며 매우 흡족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경찰학교 사격교수인 정영교(45) 경위는 “대부분 여성 훈련생은 총을 처음 만져보는데도 얼마간의 적응기간만 거치면 군에서 사격 경험이 있는 남자보다 오히려 뛰어난 점수가 나온다.”면서 그 이유로 여성 특유의 높은 집중력과 진지한 교육태도, 열정 등을 꼽았다. 정 경위는 “사격경험이 없다는 불리함을 이기기 위해 여경 중에는 외박기간 중 실탄사격장을 찾아 연습을 하는 열혈파도 많다.”고 귀띔했다. 여경교육생의 선전은 단순히 사격부분뿐만은 아니다. 최근 3년간 순경교육생의 졸업 평균 점수를 비교해보니 3년 연속으로 여경이 평균 19.80점(1000점 만점) 높았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軍내무반→생활관으로

    군 내무반의 명칭이 앞으로 ‘생활관’으로 바뀐다. 생활관에는 사병 공동 침상 대신 개인별 침대와 탁자 등이 갖춰지며 사병 1인당 공간도 현재 0.8평에서 2평으로 넓어진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윤광웅 국방장관과 김명자 병영문화개선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병영문화개선 방안을 논의했으며, 당초 2009년까지 병영시설의 50% 이상을 개선하려던 일정을 앞당기기로 했다.이지운기자 jj@seoul.co.kr
  • 軍사격장 확장 ‘윈윈해법’ 없나

    軍사격장 확장 ‘윈윈해법’ 없나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육군 승진훈련장 확장에 따른 주민 이주촌 건설계획이 민·관·군의 협조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넘어야 할 난관이 만만치 않아 전망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군부대가 훈련장을 확장할 때 통상 보상비를 주고 내보내는 것이 관례여서 이주촌을 세우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삶의 근거를 잃게 된 이동면 장암3리 주민 27가구의 형편이 워낙 딱하기 때문이다. 관할 군부대가 올초 20만평의 훈련장 확장계획을 세우면서 제시한 보상비는 가구당 2500만원에서 3000만원. 땅 한평 없이 농협 등에 진 부채는 가구당 적게는 1000만원, 많게는 1억원으로 평균 수천만원선이다. 대책위원장 김승규(60)씨는 “보상금을 수령하고 외지로 떠나게 되면 당장 대출금 상환요구가 닥쳐 노숙자로 전락할 형편”이라고 말했다. 사격장 외곽에 정착해 땅을 얻어 농사라도 지어야 상환을 유예받고 새 삶을 기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확장되는 훈련장 외곽 사유지를 군에서 매입, 기반시설을 해주고 보조와 융자를 합쳐 집을 짓도록 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군부대는 사유지 매입은 예산과 절차 등 어려움이 많아 인근 도유림을 매입, 가구당 300평 규모의 이주촌을 건설하는 방안을 최근 구상해 경기도 제2청과 협의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포천시는 확장되는 훈련장 부지에 일반인이 군부대 훈련을 참관하는 전망대와 안보관·전시관 등을 갖춘 안보관광지 조성을 군과 협의중이다. 이 경우 주민들은 관광지 인근에 조성되는 테마마을에 정착하게 된다. 그러나 전망은 불투명하다. 경기제2청 접경지개발담당 이용린 계장은 “군이 요청한 도유림 매각이나 이주촌 조성을 위한 산림훼손이 가능한지도 따져봐야 하고, 안보관광지 역시 사업성이 의문이어서 이주촌 조성을 낙관할 수 없다.”고 말했다. 포천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軍 “미배포 비밀 2건 유출 포착” 권영길 “평화위협땐 계속 공개”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의 ‘작전계획 5027-04’ 공개 경위에 대한 기밀 누설 논란을 둘러싸고 권 의원과 국군기무사령부간의 공방이 막다른 골목으로 치닫고 있다. 기무사는 14일 권 의원이 요청하지 않은 기밀자료가 유출된 사실을 포착하고 조사를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권 의원은 기무사의 소환 요구는 입법기관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요소가 있다면 군사기밀도 공개하겠다며 팽팽히 맞섰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軍가산점 논란 재점화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군 복무자에게 3% 정도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999년 12월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으로 폐지됐던 제대군인 가산점제도를 둘러싼 논란은 최근 일부 여야 의원들 사이에서 재도입 필요성이 제기된 데 이어 국방부 병영문화개선대책위원회가 군 복무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차원에서 가산점제 추진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데 따른 것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국방부는 4일 “개선대책위가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한 것일 뿐”이라며 “가산점 문제를 더이상 거론하지 않는다는 것이 국방부의 공식 입장”이라고 거듭 해명하면서도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도 관련 기사에 대한 댓글이 수천개씩 오르는 등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찬반 논란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가산점 부여에 반대하는 네티즌들은 “이미 헌법재판소에서 남녀 불평등을 조장하는 대표적 악법으로 판명된 것을 다시 끄집어내는 저의를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반면 찬성론자들은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를 국가를 위해 희생한 남성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해주는 것이야말로 ‘평등권’의 취지에 맞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에서도 조만간 제대군인에 대한 가산점제도가 쟁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한나라당 주성영·김정권 의원이 지난 6월과 8월 관련법 개정안을 각각 제출해 놓은 상태다.열린우리당 조성태·김명자 의원 등도 군 복무자에 대한 인세티브 부여 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성영 의원은 “미국은 모병제를 근간으로 하면서도 군 복무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는데 우리는 징병제를 택하고 있으면서도 국가를 위해 일정 기간 개인의 삶을 희생한 제대군인들에게 어떤 혜택도 부여하지 않는다는 것은 법을 떠나 상식적으로도 맞지 않다.”고 입법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전광삼기자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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