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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남사업 관련 北인사들 잇단 숙청설 왜…

    대남사업 관련 北인사들 잇단 숙청설 왜…

    개성공단과 남북경협에 관여했던 북측 인사들의 숙청설과 경질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최근들어 대남파트 관계자들의 숙청설 및 경질설이 계속 나오는 것은 2007년부터 북한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남파트에 대한 강도높은 조사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2007년 9월부터 당 조직지도부와 중앙검찰소 등이 앞장서 통일전선부와 민족경제협력위원회(민경협) 등 대남·대외 기구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남북경협과 접촉, 남한의 대북지원 물자 처리 과정 등에서 일부 비리를 찾았다는 설도 있다. 조사는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주로 이뤄졌던 남북교류와 경협 활성화 등이 북한 사회 전반에 미친 부작용에 대한 평가로 확대된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지난해 2월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뒤 남북관계가 나빠진 것을 대남파트에 대한 조사와 연결짓는 시각도 있다. 원래 북한 군부는 남북경협에 부정적이었다. 최근 북한 군부의 목소리가 높아진 것도 대남파트 관계자들의 숙청설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개성공단 북측 책임자였던 주동찬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장은 지난해 3월 경질됐다. 남북 당국간 회담에 북한 대표로 참가했던 민경협 정운업 회장도 거액을 착복한 혐의가 포착돼 2007년 11월 말 우리의 검찰에 해당하는 검찰소에 끌려가 조사받은 뒤 숙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12기 최고인민회의 1차 회의에선 남북경제협력을 담당해온 민경협 조직이 내각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초부터 자취를 감춘 남북정상회담 북측 주역인 최승철 통일전선부 제 1부부장의 숙청설·처형설도 끊이지 않고 있다. 최 부부장은 2007년 2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노무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가 군사분계선(MDL)을 걸어서 방북했을 때 북측 대표로 노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최 부부장은 이산가족 상봉 등을 담당하는 아태평화위 부위원장,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 조선적십자회 상무위원, 최고인민회의 제11기 대의원 등 5개의 ‘모자’를 필요에 따라 썼다. 대남 관계개선에 적극적이던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도 지난해 초 경질됐다. 자본주의 요소를 일부 도입한 ‘7·1 경제개선 조치’(2002년)에 앞장섰던 박봉주 내각 총리는 2007년 4월 공장 지배인으로 좌천되기도 했다.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는 19일 “남북경색 국면에서 최승철 부부장 등 지난 10년간 대남파트를 담당해온 북측 인사들의 숙청 및 처형설이 잇따라 제기되는 것은 북한 내 대남파트에 군부를 비롯한 강경파들이 등장, 권력을 장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 12·1조치 등 대남 경협 분야에서 북한이 강경한 입장을 드러낸 시점과 대남파트 북측 인사들의 숙청·경질설이 제기된 시점이 비슷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을 가다] 특전사·해병대도 두손… 58전 전승

    “58전 전승(全勝)”.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KCTC) 소속 ‘전문 대항군’의 기록이다. 지난 2003년 3월 창설돼 2005년부터 전투 훈련에 참여한 KCTC 대항군 대대는 지금까지 58번을 싸워 모두 이겼다. KCTC 대항군 대대의 공식 명칭은 11대대. 군(軍) 내에서는 ‘전갈대대’라는 별칭으로 유명하다. 구호는 ‘적보다 더 강한 적, 적보다 더 독한 적.’ 부대 관계자는 “대항군을 통해 우리 국군이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육군 최정예 부대인 특전사도 대항군을 제압하지 못했다. 지난해 6월 과학화 전투훈련에 참여한 해병대 1개대대가 무참히 패배해 화제가 됐다. 해병 대대의 생존율이 20%에 불과해 적지 않은 충격을 줬다. 대항군이 훈련장의 지형지물과 마일즈 장비에 익숙한 점을 감안해도 해병대의 자존심을 무너뜨리기에 충분했다. 해병대는 7월 KCTC 훈련에 다시 참여한다. 이홍희 해병대사령관은 “철저히 체험하라.”며 해병대 장교들의 KCTC 훈련 참관을 지시했다. 지난해 패배 원인을 분석하고 자체 훈련을 통해 대항군과의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대항군 대대는 북한군 군복과 장비(AK 소총)를 사용한다. 전투도 군이 연구해온 북한군 전술을 응용한다. 대항군과 훈련부대가 똑같이 K-2 소총을 쓰지만 대항군이 쓴 총탄(레이저)은 마일즈 감지기에 북한군 화기인 ‘AK’로 뜬다. 실전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한 조치다. 대항군은 매달 두 차례 이상 실전 훈련을 축적해 온 ‘전투 프로’들이다. 전투 생존율은 80%선이다. 인제 안동환기자
  • 軍의문사 가해자·유족 첫 화해

    군 복무 중 구타와 가혹행위를 못이겨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남현진 이병의 유족과 가해 부대원들이 18년 만에 만나 화해의 자리를 가졌다.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안병만)는 18일 “진실위 대회의실에서 지난 12일 남 이병의 유가족들과 당시 가해 부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해의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2000년 의문사위에서 조사가 시작된 이후 진행된 80여건의 사건 중 가해자들이 유족에게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스리랑카軍 “48시간내 내전 종료 선언”

    스리랑카 타밀반군(LTTE) 지역에 갇혀 있던 민간인 수천명이 탈출했다고 AP통신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부군 대변인 우다야 나나야카라 소장은 “정부군의 공세가 강화되면서 2700여명의 민간인이 초호(환초에 둘러싸여 바닷물이 얕게 괸 곳)를 건너 우리 지역으로 건너오고 있다.”면서 “다른 2000명도 탈출할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민간인들은 작은 배를 이용해 탈출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타밀반군의 공격으로 4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인들이 탈출한 데 이어 이날 스리랑카 정부는 내전을 48시간 안에 끝내겠다고 선언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 같은 선언은 정부군의 공세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아누샤 팔피타 정부 대변인은 “17일 아침이면 전쟁이 끝날 것”이라며 “타밀반군 지역의 민간인들은 자유를 되찾게 되고 모든 지역이 반군의 지배에서 벗어나게 된다.”고 단언했다. 하지만 의료진도 교전지역을 떠나야 할 만큼 내전이 격화되며 국제사회는 더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현지에 식량과 구호품을 전달하려다 실패한 국제적십자위원회는 “상상할 수 없는 인도주의적 재앙을 목격했다.”면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어떤 단체도 그들을 돕기 위해 접근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비서실장은 16일 스리랑카를 방문, 마힌다 라자팍세 스리랑카 대통령과 핵심 당국자들을 만나 민간인 보호를 촉구할 것이라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軍 자살예방 캠프서 만난 사병2명 음독

    군내 자살방지 프로그램에서 만나 친하게 된 사병 2명이 휴가를 나와 독극물을 마시고 자살을 기도, 위독한 상태로 발견됐다. 두 사병은 군에서 꾸준한 관찰을 요하는 ‘관심 사병’으로 분류됐었다.11일 군과 경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시50분쯤 경북 경산시 와촌면 계당리의 한 여관에 투숙했던 경기 포천의 육군 모부대 소속 K·L(이상 21) 일병 등 2명이 극약을 나눠 마신 뒤 그 중 1명이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긴급 출동한 119는 이들을 대구 파티마병원으로 옮겨 위 세척을 받게 한 뒤 천안의 모병원으로 다시 이송했다. 경찰은 관할 헌병대에 이 사건을 넘겼으며, 군은 가족과 동료 장병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들 가운데 1명은 지난해 11월, 다른 1명은 지난 1월에 자대에 배치됐다. 입대전과 훈련소에서 각각 자살을 기도한 적이 있다. 군 당국은 이들이 지난 2월 자살사고 예방을 위해 군이 운영하는 ‘비전 캠프’에서 함께 상담 치료를 받던 중 친해져 동반자살을 공모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03년부터 운영된 비전 캠프는 매년 400여차례 이상 자살 우려자 및 복무 부적응자로 분류된 장병들의 심리 치료를 담당하는 프로그램이다. 경산 김상화·서울 안동환기자 shkim@seoul.co.kr
  • 北 대남 공작활동 軍으로 이관?

    북한이 최근 각종 대남·해외 공작업무를 하는 ‘노동당 35호실’과 ‘작전부’를 노동당에서 떼어내 인민무력부의 정찰국과 통합, ‘정찰총국’으로 확대개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은 10일 “최근 국방위원회 권한이 강화되면서 업무 성격이 비슷한 당 작전부와 인민무력부 정찰국 조직이 조직개편을 통해 통합된 뒤 국방위 산하의 정찰총국이나 작전총국으로 개편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찰총국은 20년간 노동당 작전부장을 맡아온 오극렬 국방위 부위원장의 지시를 받고 있으며 정찰총국장엔 군 고위 관계자가 임명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정부 소식통은 “노동당 작전부장을 지낸 오극렬이 국방위 부위원장으로 옮기면서 작전부가 자연스럽게 인민무력부로 이관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오극렬과 김영춘 인민무력부장의 권력이 강화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에서 노동당 작전부와 인민군 무력부 소속 정찰국은 다른 대남부서들과 함께 독자적 대남침투에 대비한 역할을 담당한다. 최고의 무술 실력 및 전투 장비를 가진 부대로 꼽힌다. 작전부는 김 위원장의 ‘별동대’로 불릴 만큼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전부의 아지트는 김 위원장이 유일하게 호위부대를 거느리지 않고 불쑥 방문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북한 대남기구들의 조직개편은 북한 군부의 역할 및 기능 강화를 비롯해 정찰총국이 총정치국, 총참모부와 함께 북한 군부의 3대 실세기구의 하나로 급부상했음을 의미한다. 또 앞으로 군부가 경색국면의 남북관계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전면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북한 군부가 남북관계 전면에 나서는 모습은 여러 차례 나타났었다. 지난해 11월 김영철(중장) 국방위 정책실장이 개성공단을 방문해 “(개성공단) 철수에 얼마가 걸리느냐.”며 압박 수위를 높이기도 했다. 지난 1월7일에는 총참모부 대변인이 군복을 입고 조선중앙TV에 나와 남북관계가 전면 대결 태세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의 대남 성명을 발표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모닝 브리핑] 軍, 3000t급 잠수함 전력화 연기

    국방부가 해군의 3000t급 차기잠수함(KSS-Ⅲ) 개발사업과 공군의 공중급유기 및 고고도 무인정찰기(UAV) 도입사업을 1~4년 늦추는 쪽으로 ‘국방개혁기본계획’을 수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10일 “참여정부 당시 수립된 ‘국방개혁기본계획’에 반영된 전력 도입사업 중 사업비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KSS-Ⅲ 개발과 공중급유기, 고고도 UAV 도입사업을 순연하는 내용으로 기본계획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8년부터 전력화하기로 했던 차기잠수함은 2020년 1번 함을 전력화하고 2022년과 2023년 2번 함과 3번 함을 각각 개발, 전력화하기로 했다.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파키스탄軍, 스와트 대공세… 탈레반 35명 사살

    파키스탄軍, 스와트 대공세… 탈레반 35명 사살

    파키스탄 정부군이 탈레반의 거점인 스와트밸리 중심가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정부군은 6일(현지시간) 스와트 지역에서 35명의 탈레반 무장세력을 사살, 양측의 전면전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정부군은 6일(현지시간) 스와트에 대한 대대적 공세에 나서 탈레반 반군 대원 35명을 사살했다. 통신은 아타르 압바스 파키스탄 군 대변인의 말을 인용, “이날 전투는 스와트밸리 평화 협정이래 가장 치열한 전투였다.”면서 “이번 작전은 그들이 군과 정부건물을 공격한 데 대한 대응”이라고 보도했다. 정부군과 탈레반은 지난 2월 스와트밸리에 이슬람 율법통치를 도입하고 영구 휴전할 것에 합의했다. 하지만 탈레반이 스와트밸리 지역을 벗어나 수도 이슬라마바드 인근 지역까지 장악하는 등 세력 확장에 나서자 정부군이 반격에 나선 것이다. 탈레반은 스와트밸리 중심가인 밍고라에서 주요 건물을 점거하고 도로 곳곳에 폭탄과 지뢰를 묻어 놓고 정부군의 공세에 대비하고 있다. 탈레반과의 정면 충돌이 예상되자 정부군이 몇 시간 동안 통행금지를 해제, 주민들이 대피하기 시작했다. 스와트밸리 지방정부는 지난 5일 이후 최소 4만명이 빠져나갔으며 전체 피란민 규모는 5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파키스탄의 핵무기가 탈레반 손에 넘어갈 것을 우려하며 파키스탄 정부의 대테러 능력에 의구심을 갖고 있는 미 정부는 최근 강경 노선을 고집하고 있다. 이에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은 직접 대미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탈레반 세력 확장을 저지하기 위해 대대적인 공세까지 펼치게 된 것도 미국의 걱정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파키스탄의 안전을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자르다리 대통령은 정상회담 전 CNN과의 인터뷰에서 “탈레반은 정부가 아닌 내 안전에 위협이 될 뿐”이라면서 “정부는 산 하나를 빼앗긴다고 해서 무너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성노예로 신음하는 아프리카 어린이들

    성노예로 신음하는 아프리카 어린이들

    지난달 29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우간다 여성 그레이스 알라코(29)의 연설에 주목했다. 어릴 적 우간다 반군에게 납치돼 수년간 성노예로 생활해야 했던 알라코의 자기 고백은 안보리 회의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아프리카 지역에서 만연하고 있는 무장 군인들의 성폭력을 멈추게 해주세요. 그들을 처벌해 주세요. 아프리카 어린이들은 아직도 고통받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軍, 여아 납치해 성노예로 5월5일 어린이날, 우리나라에서는 어린이들의 축제가 한바탕 벌어지지만 검은 대륙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은 사람다운 삶을 바라는 것조차 과욕이다. 한창 응석을 부릴 나이임에도 내전이 계속되는 정치적 상황 탓에 어린이들의 인권은 처절히 짓밟힌다. 특히 수단과 콩고 등 내전이 격렬하게 벌어지는 지역의 상황은 더욱 가혹하다. 반군은 물론 정규군도 어린 여아를 납치, 성노리개로 삼는다. 유니세프는 “무장 군인들은 내전으로 부모를 잃은 고아들을 납치해 여아는 성노예로, 남아는 소년병으로 부리고 있다.”면서 “수백만의 아이들이 이런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성노예로 살아가는 현실도 충격적이지만, 이는 아프리카 사회에 만연한 에이즈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최근 뉴욕타임스는 “성노리개로 생활하다 고향으로 돌아온 여성들로 인해 에이즈의 위험이 더욱 커졌다.”고 전했다. 신문은 미국의사협회(AMA)의 연구 결과를 인용, “소녀들은 성노예 생활을 끝내고 고향에 돌아와도 더러운 존재로 취급 받아 성매매 생활을 계속할 처지에 놓이게 된다.”면서 “이들은 다시 에이즈를 퍼뜨리고 에이즈 위험성은 더 높아진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아동 에이즈 환자 180만명 하지만 성착취 문제가 내전이라는 정치적 상황 탓이라고만 볼 수는 없다. 무장 군인이 아닌 일반 성인 남성들에 의해 아프리카 여아들에 대한 성폭행이 공공연히 벌어진다. 역시 에이즈 문제와 관련돼 있다. 국제연합(UN)의 에이즈 보고서에 따르면 남부 아프리카 등지에서는 ‘어린 처녀와 성관계를 맺으면 에이즈가 치유된다.’는 공공연한 괴소문이 돌면서 에이즈 환자에 의한 여아 성폭행이 활개를 치고 있다.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는 “심지어 에이즈 환자에게 어린 딸을 돈을 받고 파는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악순환은 계속된다. 에이즈에 감염된 여아들은 임신이 되면 다시 에이즈에 감염된 아이를 낳는다. 유니세프는 전 세계 200만 아동 에이즈 환자 가운데 180만명이 아프리카 지역 아이들이라고 밝혔다. 에이즈에 감염된 임산부들의 수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안 베네만 유니세프 총재는 최근 성명을 내고 “무장 군인에 의한 어린이 납치 등의 문제는 이제 끝내야 한다.”면서 “이들이 국제법을 준수하고 어린이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해군 납품비리 의혹 수사 관련 상사 “3억은 해군 간부들 돈”

    국방부 검찰단의 해군 납품비리 의혹 재수사와 관련, 계룡대 근무지원단(계근단)에 근무하는 해군 상사 K씨가 가족 계좌에 있던 거액의 뭉칫돈 중 일부는 해군 간부들의 돈이라고 군(軍)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신문 5월1일자 10면> 3일 국방부와 군에 따르면 K상사는 2003~07년 가족 계좌로 입급된 3억원 중 2억원은 당시 해군 경리 간부인 A대령, 1억원은 B서기관의 돈이라고 지난 3월 진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군 검찰은 K상사의 진술을 확보한 후 두 차례나 군사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모두 기각됐다. 사무용 가구업체인 T사는 같은 기간 계근단과 해군 사무 집기의 수의계약을 맺고 시중단가보다 40% 이상 비싸게 납품했었다. K상사는 계근단에서 해군본부 및 각 부대에 소요되는 비품의 구매 발주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이다. 검찰단의 계좌추적에서 K상사 본인과 부인 등의 계좌에서 2003~07년 모두 12억여원이 입·출금됐다. 이 중 K상사의 급여와 은행대출금 등을 제외한 출처가 불분명한 8억여원이 가족 계좌에 분산 입금됐다. 이에 대해 K상사는 3억원은 A대령과 B서기관의 돈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나머지 5억원에 대해서는 “기억나지 않는다.”거나 “도박으로 1억원을 벌었다.”고 진술하는 등 납득할 만한 출처를 밝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매달 30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는 공무원이 거액의 현금을 본인이 입금하고도 자금 출처를 기억하지 못하는 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軍트럭 굴러 1명 사망·19명 부상

    軍트럭 굴러 1명 사망·19명 부상

    1일 오전 11시40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비룡계곡 부근 오르막길에서 육군 25사단 소속 2.5t 트럭이 도로 왼쪽 10여m 밭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트럭에 타고 있던 이모(21) 일병이 숨지고 김모(23) 병장 등 19명이 다쳐 인근 양주 국군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가운데 김 병장 등 9명은 다리와 팔 등에 골절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10명은 부상 정도가 가벼워 치료를 받은 뒤 부대로 복귀했다. 사고 트럭에는 안모(43) 상사와 병사 19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이날 인근 훈련장에서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사고가 난 곳은 폭 5~6m 포장도로로 사고 트럭은 고개 정상을 20m가량 남겨 놓은 상태에서 갑자기 뒤로 밀리면서 45도가량 경사가 진 10여m 아래 밭으로 추락했다. 군은 제동장치 파열이나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 조모(25) 병장과 탑승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스리랑카軍 민간인 지역 공격 사실로

    스리랑카軍 민간인 지역 공격 사실로

    스리랑카 정부군이 타밀엘람해방호랑이(LT TE) 반군의 마지막 거점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민간인 지역을 공격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그동안 정부군은 반군이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사용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정작 자신들의 공격 사실은 부인해 왔다. 스리랑카 공군이 민간인 안전지대에 공습을 가했음을 보여주는 유엔의 기밀 위성 사진이 공개됐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엔 산하 위성 사진 분석 단체인 UNOSAT이 지난달 26일 작성한 보고서에는 정부군이 지난 2월 ‘안전 지대’로 분류, 민간인의 탈출을 유도한 지역에서 반군은 물론 민간인까지 공격했음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사진 등이 포함돼 있다. 인권 단체들은 이 사진들로 정부군이 국제인도법을 위반했음이 드러났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북부와 남부지역의 민간인 안전지대에 포격과 공습으로 인한 빌딩파괴 흔적이 보인다.”고 적고 있다. 이 보고서에 포함된 사진들은 2월5일에서 4월19일 사이에 촬영된 것으로 정부군이 민간인 보호지역을 공격하고 있다는 의사, 구호단체들의 계속된 증언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UNOSAT 관계자는 “사진들을 분석한 결과 공습이 있었다고 결론내렸다.”면서 “공습이 아니고서는 이처럼 정확하게 건물을 공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공습을 정부군과 반군 중 어느 쪽이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이미 정부군이 반군의 마지막 거점 탈환을 위해 공습을 했다고 발표한 바 있어 인권 단체들은 해당 사진은 정부군의 민간인 공격 사실을 명백히 보여준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지난 26일 반군이 일방적으로 휴전을 선언하자 영국과 프랑스가 스리랑카 정부를 설득해 휴전을 이끌어내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해군 간부계좌에 수상한 뭉칫돈

    해군 간부계좌에 수상한 뭉칫돈

    국방부 검찰단이 10억원대 규모의 해군 납품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군(軍) 검찰이 조사 중인 국방부 계룡대근무지원단(계근단)의 간부 8~9명에 대한 계좌추적 작업에서 일부 계좌에 거액의 현금 유입과 돈세탁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납품비리 의혹은 지난 2007년 9월 해군 수사단의 자체 조사와 지난해 8월 국방부 검찰단 조사에서 모두 무혐의 처리됐다. 그러나 군내 의혹이 계속 불거지자 이상희 국방부 장관이 “비리 의혹을 클리어하라.”고 검찰단에 재수사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 납품비리 의혹은 해사 출신으로 보급 업무를 담당했던 모 소령이 2006년 계근단의 내부 비리를 처음 진정하면서 국방부와 군 내에 퍼지게 됐다. 계근단 일부 해군 간부들이 사무용 가구업체인 T사와 A사 등에 ‘분할 수의계약’ 방식으로 특혜를 주고 납품가를 과다계상했다는 주장이다. 이 과정에서 업체로부터 거액의 대가성 현금을 받고 윗선에 상납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이다. 분할 수의계약은 국가계약법상 규정된 공개 경쟁입찰 조건을 회피하는 편법이다. 4000만원짜리 사무용 가구 발주건을 2000만원짜리 2개의 소액계약으로 쪼개면 특정업체에 유리한 수의계약이 가능해진다. T사와 A사는 2003~05년 해군본부에 20억~30억원대 규모의 사무용 가구 및 비품을 납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감사관실의 2007년 감사에서도 비품의 90% 이상이 수의계약으로 체결된 것으로 나타나 계근단이 ‘기관경고’ 조치를 받기도 했다. 사무용 가구 납품가를 시중 단가보다 40% 정도 비싸게 책정해 9억원대의 손실을 끼쳤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군 검찰은 최근 계근단 군수처의 비품 발주와 경리 업무를 담당하는 간부들이 2003~05년 사용한 개인계좌를 집중 추적했다. 비품 발주를 담당하는 부사관인 B상사의 계좌로 현금 3억원이 입금된 정황이 포착됐다. 부사관 C씨와 간부의 계좌에서도 뭉칫돈이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거액의 현금을 여러 계좌를 통해 돈세탁한 정황도 나타났다. 그러나 군사법원이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검찰단이 B상사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드러나 재수사마저 흐지부지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해군 관계자는 “과거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선납거래는 완전히 시정됐으며 계근단 일부 간부들이 업체의 계약 편의를 봐주고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근로자의 날’이 더 쓸쓸한 그들은… 황우석 사기 핵심이 차병원에 끝까지 ‘막장’ 고수하고 퇴장한 ‘아내의 유혹’ 김훈, 연필로 인터넷소설 써 ’최불암 시리즈’는 다 어디로 사라졌을까 기막힌 ‘보이스 피싱’ 수법들
  • 軍복지 확 바뀐다

    2013년부터 병영생활관(내무실)이 현재의 소대형 침상 구조에서 분대형 침대 구조로 바뀌면서 전 병사가 침대 생활을 하게 된다. 또 장기복무 군인의 내집 보유율을 지금의 29.9%에서 2012년까지 50%로 끌어올리고, 군인 자녀의 특별전형 입학 대상 대학은 전국 모든 대학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27일 창군 이후 처음으로 군의 중·장기 복지종합계획인 ‘군인복지기본계획’을 수립, 이명박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군 복지·복무 개선 소요 예산은 9조 6000억원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전체 필요 예산 중 8조원은 기존 예산에 이미 반영됐고 추가될 1조 6000억원은 연차적으로 확보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군 복지의 ‘마스터 플랜’으로 불리는 이번 계획은 군 복무 여건이 사회발전 추세보다 매우 열악하다는 지난해 실태조사 결과에서 출발했다. 장기복무 군인의 이사 횟수는 소위부터 중령까지 평균 17.6회, 대령까지 21.4회나 된다. 군 간부의 49.9%가 읍·면 이하 지역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공사의 특별분양 비율을 높이거나 전출이 잦은 군인들을 배려해 1채에 한해 자가 주택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사병들에게는 6.3㎡(2평) 크기의 개인 공간이 제공된다. 자녀 교육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군인 가족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특별전형 입학 대상을 현재 81개 대학에서 2012년 전국 모든 4년제 대학으로 확대한다. 직업군인의 평생교육을 위해 2020년까지 야간대학(원)의 학비를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관광미항’ 개발 MOU 체결

    ‘관광미항’ 개발 MOU 체결

    오는 2014년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마을에 ‘민(民)·군(軍) 복합형 해군항’이 들어선다. 관광미항 기능을 갖춘 해군항은 15만t급 크루즈 선박 2척이 접안할 수 있는 해양공원 및 휴양지다. 군사적으로는 함정 20여척이 정박하는 기동전단 모항이다. 남방해역 해상수송로 안전 확보와 중국과의 이어도 분쟁에 대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세계 최초 민·군 복합형 군항 국방부와 국토해양부,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서귀포시 인근 강정마을의 53만㎡(16만평) 육상부지에 민·군 복합형 해군기지를 개발하는 내용으로 된 ‘제주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한 기본협약서’를 체결했다. 국방부는 전 세계적으로 민·군 복합형 군항은 제주 해군기지가 처음이며, 출입구는 동일하지만 민·군항이 분리된 방식으로는 동해항과 프랑스 툴룽항, 이탈리아 라스페치아 해군기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의 옛 알트르 공군비행장 부지를 제주도에 공여하는 대신 해군기지 인근에 공군 남부탐색구조전대를 건설할 계획이다. 공군 기지에는 전투기는 배치되지 않는다. 이번 협약서 체결로 지난 1993년 합동참모본부가 제주 해군기지의 신규 소요를 처음 제기한 후 16년만에 기지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전체 부지 중 8만 2600㎡(2만 500 0평)는 민·군 공동시설로 활용된다. 15만t급 관광선 크루즈 2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1100m 길이의 부두와 크루즈 터미널은 따로 개발된다. 환경 체험이 가능한 수변공원과 해양공원이 조성되는 등 복합 휴양 및 편의시설은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항 방파제 밖의 지역에 대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하지 않도록 해 주민의 어업권 등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없도록 했다. 또 정당한 보상을 하도록 했으며 제주지역 건설업체가 기지 건설에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 기지는 군사적으로는 2015년 창설되는 해군 기동전단 모항으로 이용될 계획이다. 기동전단은 이지스 구축함, 호위함, 잠수함 등으로 구성된다.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와 목포 3함대사령부에 이어 제주 해군기지는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의 해군력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방파제 밖 어업권 제한 없게 제주 남방해역은 해상 교통로, 배타적 경제수역과 해저자원이 풍부한 대륙붕이 포함돼 한·중·일 해양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잠재 수역이다. 제주남단에서 남쪽으로 149㎞ 떨어진 이어도의 상황 발생시 대응 작전 기지로 활용될 수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태국軍 시위대 유혈 진압… 1명 사망

    반정부 시위로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3(한·중·일)’ 회의가 무산되자 태국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데 이어 군이 강제 진압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1명이 숨지고 최소 94명이 다쳤다고 AP통신과 현지 TV PBS가 13일 보도했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지지하는 ‘독재저항 민주주의 연합전선(UDD)’이 중심인 반정부 시위대 3만명은 이날 새벽부터 방콕 시내 주요도로 23곳을 막고 군 병력 6000여명과 대치했다. 군 대변인은 “시위대가 군인들에게 총격을 가해 응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군의 진압 작전으로 대부분의 시위대는 해산했으나 이날 저녁 시위대가 지난달 26일부터 봉쇄하고 있는 정부 청사 인근에 5000명가량이 모였다. 시위대는 이곳에서 “여기가 마지막 저항선”이라고 선언했다. 앞서 시위대는 화염병과 돌을 던지면서 대항했고 LPG 수송차량을 폭파하겠다고 위협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軍 ‘협의위탁’지역 17곳 추가로 지정

    합동참모본부는 8일 군사시설보호구역 내 ‘협의위탁’ 지역을 추가 확대했다고 밝혔다. 협의위탁은 군사시설보호구역 내에서 건축물 신축 등의 개발을 할 때 지방자치단체가 군부대와 협의하는 절차를 생략하고 직접 처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번에 추가로 지정된 위탁면적은 경기 10곳, 강원 5곳, 인천과 충남이 각 1곳 등 모두 17곳의 시·군·구 지역 1억 2232만여㎡이다. 여의도 면적의 42배나 된다. 이번에 ‘협의위탁’ 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경기도의 경우 고양·구리·김포·남양주·양주·의정부·파주·포천시, 가평·연천군 일부 지역이다. 강원도는 고성·양구·인제·철원·화천군 일부 지역이, 인천은 서구, 충남은 공주시의 일부 지역이 포함됐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탈영’ 젝스키스 이재진 한달만에 잡혀

    ‘탈영’ 젝스키스 이재진 한달만에 잡혀

     지난달 초 탈영한 뒤 행적이 묘연했던 그룹 젝스키스 출신 이재진(30·일병)씨가 탈영 1개월여만인 8일 낮 대구에서 군 당국에 체포됐다.  군 관계자는 “이 일병이 이날 오후 2시 50분쯤 대구 인근 숙박업소에서 나오다 육군 헌병대에 의해 체포됐다.”고 밝혔다.체포 당시 이씨는 고등학교 동창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역 헌병부대로 압송된 이씨는 현재 탈영 경위와 그간 행적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달 2일 질병 치료를 이유로 청원 휴가를 나온 뒤 부대 복귀일인 지난 달 6일까지 복귀하지 않아 근무이탈 혐의로 수배됐다.탈영 후 1개월이 넘도록 아무런 소식이 없자 일각에서는 이씨가 사고를 당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퍼지기도 했었다.또 그가 군 입대 후 우울증을 앓았으며,군 병원을 오가며 통원치료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탈영 전 자살시도를 했다는 소문이 떠돌기도 했다.  이씨는 지난 2006년 게임개발 업체에서 산업체 기능요원으로 복무하다 병역비리조사에서 부실 복무 혐의가 드러나 현역 재입대 판정을 받았다.그는 산업기능요원 편입 취소 및 현역 입영 처분이 부당하다며 서울지방병무청장을 상대로 낸 취소소송을 냈지만 원고 패소 판결을 받고 지난해 육군에 재입대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가수 이재진 열흘째 軍 미복귀…헌병 수사
  • [北 로켓 발사] 정부 실시간 대책 논의… 軍 경계태세 강화

    [北 로켓 발사] 정부 실시간 대책 논의… 軍 경계태세 강화

    이명박 대통령은 5일 아침 일찍부터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등으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오전 11시20분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지하벙커에 있는 국가위기상황센터에서 NSC를 주재하는 도중인 오전 11시30분15초 김태영 합참의장으로부터 북한의 로켓 발사 사실을 보고 받고 심각하면서도 담담한 표정으로 “상황을 주시하고 군 경계태세를 확실히 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정부 관계자들에게 냉정함을 잃지 말 것을 거듭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후에도 로켓이 위성 궤도에 진입했는지를 미국측과 동해안에 정박 중인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으로부터 실시간으로 보고 받는 등 오후 4시10분까지 NSC를 주재했다. 이 대통령은 NSC에 앞서 이날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청와대 수석들과 함께 고성산 금강송을 심는 식목일 기념 식수행사를 하면서 “북한은 로켓을 쏘지만 우리는 나무를 심는다.”고 말해 이번 사태에 냉정하게 대처할 것임을 내비쳤다. NSC에서는 햇볕정책이 시작됐던 지난 1998년 이후 10년 동안 북한에 지원됐던 금액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998년 이후 어림잡아 계산하면 현금과 현물을 합쳐 40억달러와 비공식으로 지원한 10억달러를 합쳐 모두 50억달러가 북한에 지원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핵개발에 사용한 금액은 26억달러, 로켓 개발에는 3억달러를 썼다.”며 “3억달러는 쌀 100만t을 살 수 있는 돈으로 북한이 겪는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었다.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NSC 참석 후 가진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와의 회동에서 한·미 공조 방안을 협의했다. 스티븐스 대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성명에서 밝혔듯이 한·미는 북한의 로켓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18호의 명백한 위반이라는 것에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며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로켓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임이 명백하며 이에 상응하는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이날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대응책으로 추진해온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전면 참여 선언을 하지는 않았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우리가 가입한다는 방침을 이미 밝혔고 절차가 진행 중이며 그렇게 가는 방향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타이밍이 문제”라면서 “북한이 로켓을 쏘니까 바로 응대하듯 하는 게 아니라 독자적인 절차에 따라 하는 것으로 이미 (전면 참여는) 컨베이어 벨트에 올라가 있다.”고 말했다. 이종락 김미경기자 jrlee@seoul.co.kr
  • “軍서 배운 책임감으로 나눔 실천”

    전역을 앞둔 육군 병장이 2년 가까이 군 복무하면서 봉급을 모아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화제다. 육군 36사단 독수리부대에 근무하는 박지원(23) 병장은 3일 횡성의 한 고등학교를 찾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2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모두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 장학금은 박 병장이 2007년 5월 입대한 이후 의미 있는 군 생활을 위해 봉급은 물론 휴가비와 교통비 등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은 197만 4286원에 자신의 쌈짓돈 2만 5714원을 보탠 것이다. 박 병장은 “학생들이 불편해하거나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장학금 전달 사실이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극구 사양했다. 오는 6일 전역하는 박 병장은 군생활동안 근면함과 성실성을 인정받아 상급자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얻었으며 후임병들에게는 늘 솔선수범하는 선임병으로 평가 받고 있다. 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 1학년을 마치고 군에 입대한 박 병장의 미래 꿈도 사회복지사다. 박 병장은 “군에서 배운 가장 값진 소득은 책임감이며 전역을 해도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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