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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병·장군 계급 떠나 아름다운 하모니 만들죠”

    “사병·장군 계급 떠나 아름다운 하모니 만들죠”

    상병부터 장군, 그리고 교수, 직원까지 계급과 직책을 떠나 함께 선율을 만들어 내는 군(軍)의 ‘팝스 오케스트라’가 화제다. 주인공은 지난 2월25일 창단된 뒤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하고 있는 국방대 팝스 오케스트라. 국방대는 국가 안보정책을 개발하고 전문가를 양성하는 한국군의 ‘싱크탱크’이다. 국방대 오케스트라는 현 국방대 부총장이자 단장으로 ‘박마에’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 박상묵 공군 소장이 산파역을 자임했다. 지난 4월 국방대에 부임한 후 색소폰을 배우기 시작한 박 부총장이 병사부터 장군, 교수들이 함께 연주하면 즐기면서 소통할 수 있지 않을까 창안한 데서 시작됐다. 박 부총장은 3일 “장롱 속에 방치해둔 악기만 꺼내들면 외국의 직장이나 마을 단위의 오케스트라처럼 평범한 사람들도 음악을 즐기고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오케스트라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현재 국방대 팝스오케스트라의 단원은 26명. 현역으로는 박 부총장을 포함해 트럼펫을 담당하는 조성국 상병과 클라리넷의 문장렬 대령 등 6명이, 예비역으로는 대령인 고인호 교수와 김성식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박 부총장의 부인이 오카리나를 연주하고 합참대에 재학 중인 황보근 중령(진급 예정)의 두 딸도 바이올린과 플루트를 맡는 등 교직원 및 자녀도 11명이나 된다. 이제 걸음마를 내디딘 국방대 팝스오케스트라의 ‘무대 울렁증’도 많이 가시고 있다. 지난 4월 방효복 전 국방대 총장 퇴임식 때 첫 연주를 선보인 후 지난 6월 초 민간 오케스트라인 유로코리안필하모닉과 함께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협연을 했다. 지난달 16일에는 주한무관단을 초청한 자리에서 연주 실력을 뽐내는 등 지금까지 모두 4차례 무대에 섰다. 국방대 창설 54주년을 앞둔 오는 14일에도 기념 연주를 한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모닝 브리핑] 軍, 공격형 헬기부대 2013년 창설 추진

    주한미군 아파치 헬기부대의 철수에 대비해 우리군이 공격헬기부대 창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육군 공격형 헬기부대는 전작권이 전환된 뒤인 2013년쯤 창설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부가 중고 아파치 헬기의 도입을 백지화하는 등 공격형 헬기 도입사업 자체를 재검토하고 있어 부대 창설이 2015년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주한미군의 아파치 공격헬기 대대 철수에 따른 전력공백을 메우기 위해 한국에 순환배치했던 F-16 전투기를 F-15로 교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北 우리어선 예인] 軍 “연안호 수차례 호출 응답없어”

    30일 북한 경비정에 의해 예인된 ‘800 연안호’는 이날 오전 5시5분 우리 해군레이더에 ‘미식별 선박’으로 처음 포착됐다. 이때 연안호는 동해 북방한계선(NLL) 13㎞ 지점까지 침범한 상황이었다. 공해상에서 조업을 마치고 거진항으로 복귀하는 중간에 항로를 이탈했지만 NLL 침범 이전에 군 당국에는 포착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연안호가 강화플라스틱(FRP)으로 제작된 데다 소형이어서 반잠수정처럼 레이더에 잘 포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우리 초계함은 오전 5시5분 어선통신망을 통해 연안호를 호출했다. 군 관계자는 “당시 우리 어선인지 북측 선박인지 불확실한 상태에서 NLL 북쪽에서 운항을 해 수차례 호출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안호는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연안호는 오전 6시20분쯤 “인공위성항법장치(GPS) 고장으로 복귀하던 중 북한 경비정을 발견했다.”고 속초 어업정보통신국과 교신했다. 이 내용은 연안호와 48㎞ 떨어진 초계함에서도 청취됐다. 정황으로 볼 때 연안호는 NLL을 침범하고도 이를 알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 연안호가 북 경비정을 발견하기 전까지 구조를 요청하거나 자신의 항로를 확인하는 교신이 파악되지 않기 때문이다. 군과 해경은 연안호의 항로를 볼 때 GPS 고장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러나 GPS 장비 생산업체인 H사는 “연안호가 29일 해양 프로타(GPS 장비)의 업그레이드를 요청해 같은 날 오후 택배로 발송했다.”며 “택배는 30일 오전에나 배달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안호는 29일 오후 1시30분에 거진항을 출항했다. 연안호에 프로타가 탑재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는 셈이다. ‘프로타’는 선박의 내비게이션으로 해도와 NLL, 배타적경제수역(EEZ) 정보를 제공한다.이번 어선 월선에서 북측은 국제상선공통망에 의거한 ‘함정간 핫라인 통신’의 합의 사항을 준수하지 않았다. 북측은 오전 6시44분, 오전 7시16분 우리 초계함과 해군작전사령부의 국제상선망을 통한 경고통신에 응하지 않았다. 어선의 항로 착각이나 기관 고장으로 인한 표류는 인도적 차원에서 충분히 해결될 사안이지만 북측은 냉랭한 무응답으로 일관했다.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성폭행·성희롱 軍간부 파면·해임 등 징계 강화

    앞으로 장교와 부사관 등 간부급 군인이 성폭력이나 성희롱 범죄를 저질러 비행의 정도가 무겁고 고의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파면 또는 해임된다. 국방부는 29일 군인의 주요비리에 대한 징계 의결기준을 강화한 ‘군인징계령 시행규칙’ 개정안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간부급 군인이 고의로 성폭력을 행사할 경우 파면 또는 해임으로 군인 신분이 박탈된다. 기존에는 성폭력의 경우 비행의 정도가 심하더라도 파면이나 해임이 아닌 강등, 정직, 감봉 조치를 받기도 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전장 어디서든 영상 고속전송

    육·해·공군 부대간 음성과 영상·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전술정보통신체계’(TICN)가 2012년까지 국내 기술로 구축된다. 정부는 2012년까지 1812억원을 투입해 체계 개발을 끝내고 2020년까지 4조 8000억원을 들여 TICN을 양산할 계획이다. 방위사업청은 28일 이상희 국방장관 주재로 열린 제3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미래전에 대비한 TICN 구축 사업과 신형 화생방정찰차 사업추진 기본전략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TICN은 육·해·공군·해병대 등 전군에 배치되는 정보통신 기반체계이다. ‘음성+데이터+영상’의 통합 전송을 가능하게 해준다. 현재 구축된 ‘스파이더’ 체계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도 10배 정도 빨라진다. 전장 어디에서나 전투 부대의 영상이 고속으로 전송되면서 지휘 통제가 가능해진다. 방사청은 다음달 사업제안 공고를 내고 10~11월 제안서 평가를 거쳐 12월쯤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 기존에 운용되고 있는 화생방·생물학 정찰차를 대체하는 신형 화생방정찰차 300여대가 2015년까지 개발된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온두라스軍 “셀라야 복귀·조기대선 수용”

    마누엘 셀라야 전 대통령을 축출한 온두라스 군부가 오스카르 아리아스 산체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의 중재안을 지지한다고 선언, 온두라스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은 온두라스군이 군 홈페이지를 통해 셀라야 전 대통령의 복귀와 조기 대선 실시를 골자로 한 중재안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산호세 중재안’으로 불리는 이 안은 아리아스 대통령이 첫 중재 실패 후 22일 내놓은 것으로 셀라야를 복귀시켜 임기를 마치도록 하되 대선을 한달 앞당겨 10월28일에 실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군부의 중재안 찬성으로 의회와 대법원은 더욱 압박을 느낄 수밖에 없게 됐다.이런 가운데 셀라야 전 대통령이 지난 24일 니카라과와 접한 국경을 일시 통과한 데 이어 25일 다시 국경 지대를 찾았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셀라야는 “여기에 캠프를 차리고 내일(26일)까지 기다리겠다.”며 가족과의 면담을 요청했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軍 과다업무로 의병제대 법원 “유공자 인정해야”

    군 복무 중 과중한 업무로 질병이 생겼으면 국가유공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울산지법 행정부(재판장 김종기 수석부장판사)는 군 복무 중에 과중한 업무로 인해 당뇨병이 생겨 의병제대한 Y(28)씨가 울산보훈지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국가유공자 등록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등록거부처분을 취소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남자간호사 대체軍복무 추진

    남자 간호사를 군 복무 대신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도록 하는 대체복무 방안이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21일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논의하기 위한 ‘남자간호사 병역대체복무제도 입법공청회’를 개최했다. 전 의원이 추진 중인 ‘병역법일부개정안’은 산업기능요원이 근무할 수 있는 지정업체에 ‘의료기관’을 추가하고, 산업기능요원 편입 대상에 간호사 면허를 가진 사람을 포함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간호사 면허를 취득한 남자 간호사는 산업기능요원으로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정한 지역별 인원 범위 내에서 병무청장이 지정한 병원에서 군 복무를 대신할 수 있게 된다. 이날 입법공청회에서 발제를 맡은 오영호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으로 간호대학에 재학 중인 남학생 수는 4537명으로, 전체 학생의 8.8%를 차지했다. 2005년 간호사 국가시험 남자 합격자 수는 처음으로 200명을 넘었고, 올해는 617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5.3%에 달했다. 앞으로도 남자 간호사 비율은 계속 높아져 매년 1000명씩 배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대한간호협회가 지난 7월6~10일 닷새간 전국 간호대학 남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9%의 학생이 ‘병역대체복무제도 도입이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89%의 학생은 ‘병역대체복무제도 도입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위헌 논란 법정 선 2제

    헌법은 스스로 어떤 힘도 가지지 못한 법이다. 모든 헌법 이론들은 공통적으로 “헌법은 제정권자인 국민의 적극적인 수호노력으로 그 정신을 구현해 갈 수 있다.”고 가르친다. 우리 헌정사가 이를 뒷받침하는 좋은 사례다. 그 대표적인 것이 현행 헌법인 1987년 9차 개정헌법이다. 이는 국민주권을 부정하는 군사정권에 맞선 시민들의 피땀 어린 투쟁의 산물이었다. 올해로 환갑을 넘긴 헌정사이지만 헌법에 근거한 시민들의 문제제기는 여전하다. 최근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기본권 문제의 특징은 헌법조항과 개별 법조항의 변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상황변화로 인해 불거졌다는 점이다. 지난해 10월 군대 내 최고 엘리트인 군법무관들은 “까라면 까라.”는 군의 고정관념에 도전장을 냈다. 발단은 국방부 장관의 ‘군내 불온서적 차단대책 강구 지시’였다. 군법무관들은 이같은 장관의 지시가 장병들의 행복추구권, 학문과 양심의 자유 등을 침해한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이들은 장관 지시의 근거조항으로 군 복무에 관한 사항을 명령에 위임한 군인사법 제47조의 2가 기본권 제한에 대한 포괄적 위임을 금지한 헌법에 반한다며 헌법소원을 냈다. 사실상 헌법소원을 냈다는 이유로 이들은 군 당국으로부터 파면과 징계를 받았고, 이 또한 행정법원에서 소송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문제는 법규정이 아니었다. 실제 군에서 불온도서에 대한 지정은 오래 전부터 있어 왔지만 지난 1992년 이후 문제가 됐던 적은 없다. 즉 사문화됐던 통제가 다시 가해지면서 문제로 불거진 것이다. 야간 옥외 집회 허가제를 규정한 집시법 제10조 1항에 대한 위헌법률심판도 마찬가지다. 제정 이후 집시법은 야간 옥외집회를 무조건 금지해 왔으나 지난 1989년 야간 옥외집회를 허가제로 전환했다. 법 개정 이후에도 집회에 대한 허가제를 금지한 헌법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어 왔으나, 지난 1994년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 이후 문제로 부각되지 않았다. 야간 옥외집회가 없었기 때문이 아니라 2002년 효순·미선양 사망사건, 2004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촛불시위 등에 대해 엄격한 법적용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권교체 뒤 지난해 벌어진 대규모 촛불시위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집시법 제10조 1항의 적용이 급증했고, 결국 헌재의 판단을 받게 됐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70억 탈세’ 무기중개상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노승권)는 무기중개 업체인 I사를 탈세 및 군사기밀보호법 등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말 국세청으로부터 I사가 세금 70여억원을 탈루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비자금 조성 등 추가 혐의에 대해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I사측 관계자가 방위사업청 간부 등을 상대로 군사 기밀을 빼낸 정황을 포착해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1986년 설립된 I사는 99년 잠수함 보급을 시작해 러시아 무기를 도입하며 대형 무기중개 업체로 발돋움했다. 김대중 정권 때 5조 4000억원에 달하는 차세대전투기(FX)사업에서 프랑스 전투기 ‘라팔’의 에이전트로 참여, 미국의 F15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지만 선정에 실패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셀라야 온두라스 귀국 불발…軍 저지에 니카라과로 회항

    마누엘 셀라야 온두라스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귀국을 강행했으나 과도 정부의 착륙 저지로 불발에 그쳤다. 셀라야 대통령이 탑승한 비행기는 이날 워싱턴을 떠나 수도 테구시갈파 톤콘틴 국제공항 상공에 모습을 드러냈다. 셀라야 대통령은 귀국 과정을 비행기에서 생중계하던 텔레수르 TV에 “권력을 되찾기 위한 사활을 건 시도에서 착륙이 몇 분 남지 않았다.”며 군에 공항 개방을 명령했다. 그러나 수백명의 군인과 군 차량으로 메워진 활주로는 끝내 열리지 않았다. 결국 비행기는 니카라과 수도 마나과로 회항했다가 엘살바도르에 도착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셀라야는 기내 연설에서 6일이나 그 이후 다시 복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공항에 모여든 수천명의 셀라야 지지자들과 정부군 사이에선 유혈 충돌이 발생했다. AP·AFP 등은 최소 1~2명이 숨지고 여성 1명이 흉기에 찔리는 등 30여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보안군은 활주로를 뚫으려는 시위대에 경고 사격을 가하고 최루탄을 집중포화했다고 휴고 오렐라나 적십자 온두라스지사 사무국장이 증언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북핵 공격 대비 靑·軍 어떻게 방호

    북핵 공격 대비 靑·軍 어떻게 방호

    군은 청와대를 금속으로 덮어 씌우는 핵 전자기펄스(EMP) 방호시스템, 고(高)고도 무인정찰기, 벙커버스터(GBU-28) 등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전력을 우선적으로 증강한다. 국방부는 3일 국방개혁 기본계획(국방개혁 2020)을 실현하기 위해 178조원이 편성된 ‘2010~2014년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했다. 국방부는 눈(감시)은 밝아지고 펀치(타격)는 더욱 정밀해지는 내용으로 기본계획을 세웠다. ●2014년까지 예산 178조 투입 북한 핵과 미사일 대응 전력은 ‘감시-요격-타격-방어체계’로 나눠 구축한다. 북한 전역을 감시할 수 있는 글로벌호크급 무인정찰기는 2015년 도입된다. 이를 위해 예산 80억원이 내년에 반영된다. 글로벌호크는 20㎞ 상공에서 지상에 있는 30㎝ 크기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전략 무기다. 미국은 최근 한국에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또 ‘하늘의 지휘소’로 불리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E-737)는 2011년 1대, 2012년 3대가 각각 도입된다. 요격 전력으로는 올 연말쯤 기종이 선정돼 2011년 구축하게 되는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에 2695억원이 투입된다. 탐지거리는 1000㎞에 이른다. 요격 미사일을 유도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군은 조기경보레이더를 ‘탄도유도탄 작전통제소’(AMD-Cell)에 설치할 계획이다. 640억원을 들여 북한 장사정포 기지와 지하 핵시설을 파괴하는 벙커버스터 수십기와 사거리가 400여㎞인 합동원거리공격탄(JASSM)도 내년에 도입된다. JASSM은 F-15K 등 전투기에 장착되며 북한의 주요 전략시설의 창문까지 정확히 타격할 수 있는 정밀도가 매우 높은 미사일이다. 1000억원을 들여 청와대와 군 기지 등 국가전략시설에는 EMP 방호시스템도 구축된다. EMP는 핵폭발 때 발생하는 전자기파로 컴퓨터와 통신 장비를 마비시킨다. 국방부는 내년에 시설 설계예산 60억원을 반영하고 2014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방호시스템은 전략 시설을 금속으로 특수하게 보호하는 설비이다. 장기윤 국방부 전력정책관은 “전쟁 억제와 핵과 미사일 등에 대비한 전력을 우선 확보할 방침”이라며 “국방예산 중 국방 연구개발(R&D) 투자비의 비중은 올해 5.9%에서 2014년에는 7.4%로 대폭 높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방예산 중 R&D 비중 7.5%로 6·25 전사자 유해 발굴목표를 현재의 1000구에서 2000구로 확대하고 훈련장 인근 주민들의 소음 피해를 막기 위해 65곳에 방음벽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전투숙련병인 ‘유급지원병’은 1만 705명으로 늘리고 2012년까지 군 관사와 독신자 숙소의 시설도 개선된다. 최전방 GOP 근무 장병에 대한 특수근무수당과 봉급도 연차적으로 인상된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입주 시작했지만 갈길 먼 교하신도시

    입주 시작했지만 갈길 먼 교하신도시

    경기 북부 최대 택지개발지구인 파주 교하신도시 입주가 30일 시작됐다. 개발 면적이 일산신도시를 능가하는 거대 도시여서 일찌감치 수도권 주민들의 관심을 끌던 곳이다. 그러나 우려한 대로 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고 군시설이 예정대로 이전하지 못하는 등 입주 여건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당분간 입주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 ●말로만 ‘첫 유비쿼터스 정보도시’ 이날 오전 교하신도시 운정 1·2지구. 첫 입주 테이프를 끊은 일신건영 휴먼빌 아파트 1123가구의 입주가 시작됐다. 그러나 바로 인근에서는 여전히 건설중장비들이 굉음을 내고 있다. 도로에는 차선이 그려지지 않았고, 중앙분리대조차 없는 차도에는 여전히 ‘공사 중’이라는 표시가 있다. 버스정류장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 연말까지 총 5623가구가 입주할 계획이지만, 초등학교는 내년에야 4곳이 문을 연다. 따라서 올해 입주민들은 어린 자녀들을 이웃 단지인 자유로 현대 아파트 안의 와석초등학교까지 통학시켜야 할 처지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지만, 4개 초등학교의 몫까지 부담해야 하는 만큼 입주자가 몰리면 3교대 수업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중학교는 예정대로 9월에 개교하지만 고등학교는 2011년에 문을 연다. 정부는 교하신도시가 ‘치안, 응급구호, 환경, 지역교통, 생활정보 인프라를 구축한 대한민국 첫번째 유비쿼터스 정보도시’라고 공언했으나, 그런 흔적을 찾을 수가 없다. ●교통망·군부대 이전 등 난제 산적 경의선 복선전철 성산~문산 구간이 1일 개통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광역교통 이용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부동산중개업자들은 “사업 시행자측이 9월 전까지는 모든 도로를 정비해 주겠다고 했는데 가능할지 모르겠다.”면서 “경의선 복선 전철이 개통된다고 해도 걸어서 이용하기는 너무 멀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 상암과 교하신도시를 잇는 제2자유로(22.7㎞) 건설은 소송으로 지연돼 내년 6월 고양 강매IC까지 19.7㎞만 우선 개통된다. 교하신도시와 자유로를 잇는 김포~관산 7.5㎞ 확장공사도 늦어져 왕복 6∼8차로 가운데 2∼4차로만 9월에 부분 개통된다. 또 교하신도시와 지방도 359호선을 잇는 우회도로(7.2㎞·4∼6차로) 개설공사와 금촌과 교하신도시간 지방도 359호선 확장공사(3.7㎞·6∼8차로)는 5월에 시작돼 2011년 완공된다. 교하신도시 한복판인 운정 1·2지구에는 아직도 군 포대진지(6만 1000여㎡)가 흉물스럽게 버티고 있다. 파주시는 군에 신도시 외곽으로 이전을 요청했지만 “작전상 신도시를 벗어나기 어렵다.”는 답변만 들었다. 공사가 완료되는 2014년까지는 어떤 식으로든 주민 불편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주시나 대한주택공사를 다그쳐도 뾰족한 대답을 듣기 어렵다. 입주민들이 참고 지내는 수밖에 없다는 뜻일 것이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상병’ 강타, 늠름한 군생활 모습 공개

    ‘상병’ 강타, 늠름한 군생활 모습 공개

    ‘상병’ 강타(본명 안칠현)의 군생활 모습이 전국에 공개된다. 오는 6일 MBC 연합채널 MBCNET을 통해 춘천MBC 프로그램 ‘신나軍’이 방영된다. 이날 방송에는 입대한지 14개월이 된 상병 안칠현이 8사단 수색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굳이 힘든 수색대를 지원한 이유에 대해서 안칠현은 “연예사병으로 입대해 그 보직으로 맡은 임무를 수행하는 것도 좋지만 카메라를 떠난 후 평범하고 충실한 군생활을 하고 싶어서 지원했다.”고 자신의 생각을 솔직히 밝혔다. 안칠현은 “8사단이 훈련이 많기로 소문난 곳이며 사단 내에서도 가장 교육훈련이 강한 수색대임에도 군생활에 만족과 보람을 느낀다.”며 “훈련을 받으면서 단지 20대 초반의 동료들과 비교해서 체력적으로 다소 힘들 때 처음의 각오와는 다르게 중간 중간 후회된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또 “2년간의 군복무는 또 다른 나를 발견하는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군대에서의 경험이 다시 사회에 복귀했을 때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한층 성숙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안칠현은 “입대 전에 느꼈던 팬들의 사랑이 입대 후에도 지속되면서 팬들에 대한 고마움이 한층 더 깊어졌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코너 ‘보이스 포맨’과 ‘어쨌든 로보캅’에 출연해 사랑을 받았던 개그맨 윤진영도 함께 출연한다. 사진제공 = MBCNET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온두라스 대통령 軍에 체포

    온두라스의 마누엘 셀라야 대통령이 28일 군부에 전격 체포됐다. 셀라야 대통령은 지난주 4년 임기를 연장하기 위한 개헌 국민투표를 강행하면서 헌법 위반 혐의를 받아왔다. 내년 1월 임기가 끝나는 셀라야 대통령은 군부와 정치권 등의 반대를 무시하고 이날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대통령은 투표 1시간 전 체포됐다. AP 등 외신은 이날 새벽 군인 수십명이 대통령 관저로 진입해 보안군을 무장해제시키고 대통령을 수도 테구시갈파 외곽의 공군기지로 이송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폭력이 발생하거나 희생자는 없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여당 지도자인 라파엘 알레그리아는 현지방송에 “이는 쿠데타”라며 “개탄할 일”이라고 비난했다. 현지 라디오 방송 HRN은 ‘믿을 만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셀라야 대통령은 해외로 추방됐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어느 국가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대통령 전용기가 베네수엘라로 향한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대통령과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의 지지를 받아온 셀라야 대통령은 임기 연장을 위한 비공식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데 반대한 군 참모총장을 24일 파면했다. 이후 군부와 갈등을 빚어왔다. 온두라스 대법원도 이번 국민투표를 위헌이라고 반대해 왔으며 의회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추진해왔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몸집 줄이는 軍… 더 빠르고 강해진다

    몸집 줄이는 軍… 더 빠르고 강해진다

    국방부는 26일 미래의 군의 모습을 담은 ‘국방개혁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20년의 육·해·공군은 몸집은 줄지만 기동성과 첨단 전력은 대폭 강화된다. 현재 전국 1800여곳에 분산된 군 부대는 2020년까지 850여개로 통합·재배치돼 잉여군용지 개발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군은 재배치에 들어가는 재원 11조 800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잉여군용지를 처분할 계획이다. 전체 병력은 당초 2005년 계획된 원안보다는 1만 7000명이 늘어나는 선에서 감축안이 조정됐다. 현재는 65만 5000명이지만 2020년이면 51만 7000명으로 줄어든다. 비무장지대(DMZ) 등 휴전선 일대에 북한군의 침투를 포착할 수 있는 무인지상감시체계(UGS) 센서와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는 폭탄이 설치되는 등 첨단화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래전 개념에 대비한 감시·정찰, 네트워크로 연동된 지휘통제 능력, 합동성과 기동성을 강화하는 데 군 구조개편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합동참모본부는 합참의장 아래에 2명의 합참차장으로 늘려 편성하기로 했다. 1차장은 작전 지휘를, 2차장은 전략기획 및 전력발전 등의 업무를 보좌한다. 또 별도의 합동군사령부를 창설하지 않고 합참 주도의 전투작전 수행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육군 구조개편은 ‘국방개혁 2020’ 원안의 감축 규모보다는 다소 후퇴했다. 지상작전사령부와 제2작전사령부가 유지된다. 현재 편성된 10개 군단은 당초 6개로 줄이기로 했다가 7개로 조정했다. 47개 사단을 24개 사단으로 줄이는 방안도 논의됐지만 28개로 다소 늘어나는 선에서 조정됐다. 또 기동군단 2개를 창설하고 여단은 현재의 16개에서 24개로 늘어난다. 육군은 여단 체계를 기동성 및 합동성을 극대화한 미 기동여단인 스트라이커 여단 체계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또 서울 방어를 담당하는 수도방위사령부가 없어지는 대신 전시에만 창설하기로 했던 4개 동원사단은 평시에서 유지키로 했다. 해군은 잠수함 사령부가 창설되고 현재의 항공전단 체제는 유지키로 했다. 그러나 대당 건조 비용이 1조원이나 되는 3000t급 차기잠수함(KSS-3)은 전력화 시기를 2020년으로 당초보다 2년을 늦췄다. 당초 4000명을 감축하기로 했던 해병대 백령도 병력은 북한 위협을 고려해 2019년까지 감축을 유보하기로 했다. 공군은 북부사령부를 추가로 창설한다. 육·해군 공중 지원을 위해 항공지원작전본부를 3개에서 9개로 확대 편성한다. 정보·감시 자산인 글로벌호크는 당초 2011년에 도입할 계획이었으나 4~5년을 늦췄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신종플루 중간점검] 대응체제 변화 어떻게

    환자수가 100명을 넘어서면서 신종플루 대응체계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전파가 임박한 만큼 전문가들은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호주와 일본처럼 검역보다 환자 발굴·치료를 중요시하는 ‘완화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 신종플루 대응체계는 공항에서 검역을 강화하거나 입국자에게 연락해 2차 확산을 미리 차단하는 ‘봉쇄전략’에 집중돼 있다. 그러나 환자가 25명이나 발생한 20~21일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공항검역소에서 걸러진 환자는 단 1명에 불과할 만큼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4월 말부터 검역과정에서 열이 있는지 확인하는 ‘발열감시’ 인원은 270만명에 달해 검역인력의 피로도도 극에 달한 상황이다. 보건당국은 군(軍)에 예비인력을 요청하는 등 검역체계를 강화하고 있지만 환자가 계속 급증할 경우 효과적인 대응을 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앞으로는 지역사회 대규모 유행에 대비해 적극적으로 환자를 발굴·치료하는 ‘완화전략’이 필요하다. 실제로 미국 뉴욕처럼 대규모 환자가 발생한 지역은 대부분 ‘학교’가 중요 감염지로 부각되고 있어 보다 체계적이고 정밀한 방역체계가 요구된다. 습도와 기온이 높은 환경에는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어렵지만 학생들이 밀집한 학교의 경우 계절과 관계없이 환자가 급속도로 빨리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소말리아 “軍 보내달라”

    이슬람 반군 세력과 교전 중인 소말리아 정부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AP통신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말리아 과도정부는 이날 성명에서 “국가가 위험에 처했다. 내각이 만장일치로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셰이크 아담 모하메드 노르 의회 대변인도 “케냐·에티오피아 등 인접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24시간 안에 즉각적인 파병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소말리아는 알샤바브 등 강경 이슬람 반군 세력이 과도정부 전복에 나서 수도 모가디슈 등에서 연일 교전이 계속되면서 국가 전복의 위기로까지 사태가 악화됐다. 지난 18일에는 보안장관 등 35명이 사망했고 19일에는 국회의원들이 테러 공격으로 목숨을 잃는 등 고위급 인사들이 연이어 반군에 피살됐다. 유엔은 5월부터 커지기 시작한 교전으로 200여명의 민간인이 사망했고 12만명 이상이 피난길에 오른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여기에 전문가들은 소말리아가 전세계 테러 네트워크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미 정부는 알샤바브와 알카에다의 연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에티오피아가 이미 소말리아 국경 지역에 군대를 파병하는 등 인접국들도 불안한 시각으로 소말리아 정국을 바라보고 있다. 비상사태가 선포되자 인접국인 케냐 정부는 소말리아 상황이 더 이상 악화되도록 내버려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한·미 정상회담] 軍 ‘확장 억지력’ 세부방안 마련 착수

    군 당국이 17일 한·미정상회담에서 명문화된 ‘확장 억지력’과 연계된 전략 지침 마련 등 구체적 세부 방안의 연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군당국은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제23차 한·미안보정책구상(SPI)에서 관련 내용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확장 억지력 공약은 국방당국간 연례안보협의회(SCM)의 기존 공동성명에도 명시돼 있다. 그러나 양국 군 통수권자가 채택한 동맹미래비전에 확장 억지력(Extended Deterrence)을 명문화함으로써 구체적인 군사적 구현 방안이 뒤따르게 된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이다. 즉 한·미 군사동맹의 결속력과 구속력이 강화된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군 당국은 핵 대비태세계획을 북한과의 정규전에 대비해 마련한 작전계획(5027)에 담았으나 주한미군의 전술핵무기가 1991년 철수된 후 이를 삭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의 핵위협에 대응한 미국의 확장 억지력 공약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군의 작전 계획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등에 관한 연구 분석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며 “SPI에서 논의된 내용이 SCM이나 양국 합참의장간 군사위원회(MCM)에 보고한 뒤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확장 억지력의 군사적 구체화는 SCM을 통해 전략지침으로 한·미 양국 합참의장에게 각각 하달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확장 억지력 개념에 기반한 세부 계획은 2012년 4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후 적용될 공동작전계획서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모닝 브리핑] 軍, 서해 백령도·연평도 병력 증파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기 위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인 백령도와 연평도에 해병대 병력이 증파된 것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12일 “최근 백령도에 대대급, 연평도에 중대급 해병 병력을 각각 증강 배치했다.”면서 “증가 배치된 병력은 해병대 포항 1사단과 김포 2사단에서 각각 차출됐다.”고 밝혔다. 백령도 등에는 현재 해병 여단 4000여명이 주둔하고 있다. 이번에 500여명이 증강 투입됐다. 소식통은 “추가로 병력이 파견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군은 백령도와 연평도에 사거리 40여㎞의 K9 자주포 등 무기도 보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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