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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구축함 레이더 납품사기 의혹

    한국형 구축함 레이더 납품사기 의혹

    군(軍) 검찰이 ‘한국형 구축함(KDX-Ⅱ)’에 대공탐색 레이더를 판매한 미국 대형 방산업체의 납품사기 의혹을 내사 중인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국방부 검찰단은 미 방산업체 A사가 지난 2003~2005년 중고 레이더를 신형인 것처럼 해군에 납품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조사 중이다. 또 KDX-Ⅱ의 대공탐색 레이더 도입 과정에서 실제 성능을 평가하는 ‘해상 수락시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정황과 관련, 해군 실무자들을 조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해외 방산업체가 해군에 납품했던 대공 레이더에 제기된 첩보를 내부적으로 확인하는 수준이며 구체적인 혐의가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조사 중인 A사의 대공탐색 레이더 장비는 2002년 7월 계약이 체결된 후 KDX-Ⅱ 4번 ‘왕건함’, 5번 ‘강감찬함’, 6번 ‘최영함’에 납품된 ‘AN/SPS-49A[v]1’ 기종이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총 6척이 건조된 KDX-Ⅱ에는 모두 A사가 제조한 대공탐색 레이더가 납품됐다. 1~3번함까지는 미 국방부의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AN/SPS-49[v]5’ 기종이 우선 납품됐다. 이 레이더는 미 해군이 운용하던 구형 중고품을 재생한 것으로 계약 당시부터 구형 제품으로 판매됐다. 총구매가는 2082만달러였다. 레이더 장비에서 ‘[v]+숫자’는 개조 순서이며, ‘A’는 업그레이드 기종임을 의미한다. 이후 국방부 조달본부는 4~6번함이 추가 건조되자 상업구매 방식으로 A사의 대공탐색 레이더를 수의계약했다. A사는 당시 협상과정에서 기존 1~3번함의 대공레이더를 개량한 ‘AN/SPS-49A[v]1’ 기종을 제시, 조달본부는 대당 300만달러씩을 더 지불하고 신형 레이더를 구매했다. 총구매가는 2985만달러로 1~3번함 기종보다 40%가 넘게 인상된 가격이다. 군 검찰은 그러나 대당 300만달러씩의 ‘성능개량비’를 지급한 A사의 신형 레이더가 KDX-Ⅱ 1~3번함에 탑재된 구형 버전의 레이더와 큰 성능 차이가 없다는 점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형 레이더의 일부 구성품에서 ‘중고 재생’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검찰은 기술적 규명을 위해 지난 6월 한국 해군과 동일한 A사의 레이더를 쓰고 있는 호주 해군에 ‘성능 확인’ 공문을 보냈으나 회신은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軍 ‘M-1’ 소총 역수출에 美네티즌 뜨거운 관심

    軍 ‘M-1’ 소총 역수출에 美네티즌 뜨거운 관심

    국방부가 예비군용으로 보관중이던 미국산 총기를 미국에 역수출하려는 계획에 대해 해외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달 23일, 국방부 관계자는 예비군용으로 보관중인 총기 약 10만 8000여정의 미국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보관총기 수출은 두번째로, 첫번째 수출은 지난 1986년부터 1994년까지 이뤄졌다. 수출이 추진 중인 총은 ‘M-1 개런드’(Garand, 사진 위)와 ‘카빈’(Carbin) 소총으로 6.25 전쟁 전후 미국에서 대량 도입돼 사용돼 왔다. 이에 대해 우리나라와 특히 미국의 네티즌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총기소유가 가능한 미국에서 개런드와 카빈소총은 골동품 이상의 가치를 갖고 있기 때문. 미국 네티즌들은 한국의 예비군 제도를 언급하며 “보관중인 총들은 전시에 바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좋다.”며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여기에 과거에 수출된 총기를 입수했던 네티즌들의 증언이 이어지면서 관심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의 네티즌들은 좀 더 현실적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단가가 너무 싸다며 좀 더 가격을 올릴 것을 주문하고 있기 때문. 현재까지 알려진 수출 가격은 개런드 소총이 약 220달러(약 26만 원), 카빈소총이 약 140달러(약 16만 원)다. 네티즌들은 “개런드 소총은 현지에서 약 900달러(약 100만 원)내외로 거래된다”며 가격이 너무 싼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하지만 일부는 “6.25전쟁 당시 공여되다시피 들여온 총들을 더 비싸게 되파는 것도 문제”라며 “운송비 등을 고려했을 때 50년 된 총치고는 괜찮은 가격”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개런드와 카빈 소총은 2차대전과 6.25전쟁 당시 미군과 연합군의 주력소총으로 각각 600만정 이상 생산되어 전세계에 공급됐다. 우리나라 역시 1978년까지 개런드소총을 사용했으나 베트남전 이후 M-16 계열 소총이 보급되면서 도태됐다. 하지만 카빈의 경우, 지금도 향토 예비군 훈련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군사전문기자 최영진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닝 브리핑] 어려운 軍법률용어 쉬운 우리말로 바뀐다

    일본식 표현이나 부자연스럽고 이해하기 어려운 국방 관련 법률 용어가 알기 쉬운 우리말로 바뀐다.국방부는 11일 내년까지 35개 법률과 하위 법령에 명기된 법률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고치기로 하고 올해 9개 수정 법률안을 국회에 냈다고 밝혔다. 해당 법률은 국군조직법, 군사법원법, 징발법, 군행형법, 한국국방연구원법 등 9건이다.법률에 자주 등장하는 ‘익년’은 ‘다음해’로, ‘보하다’는 ‘임명하다’로 고쳐진다. ‘당해’는 ‘해당’으로, ‘잔임 기간’은 ‘임기의 남은 기간’, ‘장리하다’는 ‘관장하다’로 바꾼다.이 밖에 ‘군을 달리하는 3인’이라는 표현은 ‘소속군이 다른 3명’, ‘살상하도록’은 ‘죽이거나 다치게 하도록’으로, ‘사고(事故)가 있을 때’는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로 각각 풀어 쓰게 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자로 된 법률 조항을 모두 한글로 바꾸되, 한글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렵거나 혼동할 우려가 있는 말에는 한자도 함께 적기로 했다.”고 말했다.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국감 현장] 병무청-서울시교육청

    ■병무청 - 軍 가산점제 의원마다 찬반 갈려 9일 국회 국방위의 병무청 국정감사에서는 군 가산점제 도입 문제를 놓고 설전이 벌어졌다. 병무청이 군 가산점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군 가산점제는 지난 1999년 헌법재판소가 남녀 평등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위헌 판결을 내린 사안이다. 의원들은 저마다 입장이 갈렸다. 군 출신 의원은 대부분 찬성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국방부장관 출신인 한나라당 김장수 의원은 “장관 재직 때 가산점제는 반드시 부활돼야 한다고 답변했다.”며 제도 부활을 지지했다. 육군 장성 출신인 자유선진당 이진삼 의원도 “병역자원의 수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의무복무자에 대한 가산점 제도는 하루 빨리 실시해야 한다.”면서 “미국에서는 시민권이 없는 영주권자가 군복무를 마치면 시민권을 취득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문희상 의원은 “병역자에 대한 우대조건으로 인센티브를 준다는 발상이 헌법에 맞지 않다면 포기해야 하는 것이 자유민주주의 신념”이라며 반대했다. 한나라당 김동성 의원도 “여성과 장애인에 대한 차별의 소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서울시교육청 - “外高지정 해제를” 여야 한목소리 9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외국어고등학교 지정을 해지하라는 주장을 잇따라 내놓았다. 이날 국감에서 한나라당 김선동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 유·초·중학교 사교육 과열의 주범은 외국어고”라며 “어학영재 양성이라는 설립 취지를 상실한 채 입시학원으로 전락한 외고를 지정 해제할 생각은 없느냐.”고 물었다. 김 의원이 밝힌 2006~2009년 외고 진학결과 자료를 보면, 올해 외고 졸업생의 어문계 진학 비율은 25%에 불과한 반면 비어문계 진학 비율은 60.1%에 이르렀다. 같은 당 권영진 의원도 “외고 입시가 중학교 과정을 넘어서는 수준의 문제를 내면서 선행학습을 위해 사교육을 찾을 수밖에 없도록 유도하고 있다.”면서 “외고를 외국어 인재 양성 학교로 키울 대책을 찾든지 자율고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야당 의원들도 거들었다. 민주당 김춘진 의원은 “수도권 외고 재학생의 84%가 특목고 입시전문학원에 다녔고 외고 입학 뒤에도 10명 중 9명이 사교육을 받고 있었다.”고 소개했다.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은 “교과부 장관과 구체적인 협의를 해보겠다.”고 답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병역면탈자 軍복무 1.5배 연장

    병무청 병역비리 종합대책 병역면탈 범죄자의 군 복무기간이 1.5배로 늘어나고 병적증명서에 병역면탈 범죄 사항이 기재된다. 병무청 문병민 병역자원국장은 9일 국회 국방위의 병무청 국정감사에서 병역면탈 의심질환자에 대한 확인검사제와 처벌 강화 방안 등을 담은 ‘병역면탈 범죄 종합방지대책’을 발표했다. 병무청은 현행 병역면제 대상 질환자에 대해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 동안 사전·사후 병력(病歷)을 확인한 뒤 신체등급을 최종 판정하는 ‘병역처분보류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사구체신염, 본태성 고혈압 등 고의적인 병역면탈 행위가 가능한 17개 질환에 대한 ‘확인검사제’도 시행하기로 했다. 이르면 내년부터 17개 질환 병력자는 전문의료기관의 검사를 거쳐야 한다. 어깨탈구 수술자, 대관절 질환자에 대한 신체등급 판정기준도 내년부터 상향 조정돼 군 생활에 지장이 없으면 현행 4급에서 3급으로, 수술 뒤 재탈구되면 5급에서 4급으로 각각 높이기로 했다. 병역면탈 범죄자는 가중 처벌하는 차원에서 군 복무기간을 1.5배로 늘리고, 병역비리로 수감되면 병역을 감면하는 처분은 없애기로 했다. 현재는 병역면탈 범죄로 6~18개월 실형 또는 1년 이상 집행유예를 선고 받으면 보충역으로, 18개월 이상 실형자는 제2국민역으로 편입되고 있다. 병무청은 또 병역면탈 행위를 감시하는 전담조직을 내년에 신설하고 ‘사법 경찰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신고 활성화를 위해 ‘병(兵)파라치’ 제도도 운용한다. 그러나 종합대책에 대한 실효성은 의문이다. 이날 함께 발표된 군 가산점제에 대해 당장 성차별 및 이중처벌 논란이 불거지는 등 법적·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조치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1999년 폐지된 군 복무 가산점제 부활은 사회적 합의가 필수적인 사안이다. 병역 면탈자의 복무 기간을 늘리는 조치도 가혹한 이중처벌이어서,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병역 이행자에 대한 도로통행료와 철도 이용료 할인 등은 남성 다수가 군필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정부 재정에 적지 않은 압박을 줄 수 있다. 병무청은 예산당국과 협의도 거치지 않았다. 현재도 병역면탈 범죄 신고에 대해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지만 신고 실적은 극히 저조한 수준이어서 병파라치가 효과를 거둘지도 불투명하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모닝 브리핑] 정부, 아프간 민간인 보호 軍·警 파견 검토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 민간인 보호를 위해 군(軍)이나 경찰을 파견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아프간에서 의료지원 활동 등을 하고 있는 민간인들을 위해 자체 경호병력을 파견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에서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군 병력이 될지 경찰 병력이 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프간 파병이 민감한 사안이어서 정부 내에서도 최종 방침이 정해지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은 파병에 반대하고 있다. 청와대와 국방부 관계자는 “아프간에 군이나 경찰을 파견하는 것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軍복무 가산점 부활 추진

    국방부와 병무청이 지난 1999년 폐지된 ‘군복무 가산점’ 제도의 부활을 추진하고 있다. 국무총리실도 가산점제에 대한 부처간 이견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져 가산점제가 다시 도입될지 주목된다. 여성계는 가산점제 부활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8일 “군복무 가산점 폐지 이후 군필자에 대한 지원대책이 미흡해 군 복무에 따른 피해의식이 커지고 병역의무의 이행 명분이 약화되고 있다.”며 “공무원 채용시험 등에 군 복무자에 대한 가산점 부여 제도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병무청은 9일 열리는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 때 가산점제와 병역면탈 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 등이 포함된 종합대책 방안을 보고할 것으로 전해졌다. 군복무 가산점 제도는 1999년 헌법재판소가 평등권 침해 등을 이유로 위헌 판결을 내리면서 없어졌다. 육사 출신인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은 지난해 6월 정부 및 기업, 민간기관의 취업시험에 응시한 군필자에 대해 과목별 득점의 2% 안에서 가산점을 부여하는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국회 국방위는 군필자 본인 득점의 2.5% 범위 안에서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신 가산점에 따른 합격자가 전체의 20%를 넘지 않도록 하고 가산점 부여 횟수(3~6회)를 제한하는 대안을 마련했다. 국방부는 국방위가 마련한 방안을 중점 검토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가산점제 대신 군필자에 대한 제대지원금 지급 등을 내놓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北주민 11명 모두 귀순의사

    지난 1일 동해를 통해 남측으로 내려온 북한 주민 11명 전원이 귀순을 희망했다. 북한은 그러나 11명 전원의 송환을 공식 요구해 남북간 갈등을 빚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통일부는 4일 “북한 주민 11명에 대한 합동 조사 결과 이들이 모두 귀순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북측은 지난 2일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명의의 통지문과 이날 동해지구 군사실무책임자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11명 전원의 송환을 요구했다. 통일부는 북측에 “11명이 귀순 의사를 밝혔다는 점과 북한이 이들의 의사를 직접 확인하기를 원하면 이를 위한 절차를 거칠 수 있다.”고 회신했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송환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북한 주민들이 탄 전마선(傳馬船·고기잡이용 소형 목선)이 남하하는 과정에서 남측 군당국은 이를 최초 포착한 후 2시간30여분이 지나서야 ‘미식별 선박’ 확인을 해경에 통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합동참모본부 등에 따르면 전마선은 지난달 27일 밤 함경북도 김책항을 출발했다. 북한의 육상 및 경비정 레이더를 피하기 위해 동남방으로 250여㎞ 떨어진 공해를 돌아 남측 영해에 진입했다. 전마선이 우리 군 레이더에 처음 포착된 것은 1일 오후 3시22분. 군은 즉시 ‘미식별 선박’으로 분류해 항로를 추적했지만 북측 선박인지는 식별하지 못했다. 해경이 5시57분쯤 주문진항에서 출동해 오후 6시2분 귀순한 북한 선박으로 최종 확인할 때까지 2시간30여분 동안 북 선박은 남측 해역을 자유롭게 떠다녔다. 군은 레이더 기지에서 미식별 선박을 포착한 즉시 해경에 “(해당 지점에) 선외기(모터가 외부에 장착된 배) 선박이 몇 척 있느냐.”고 문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이 미식별 선박에 대해 남측 선외기 선박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단정하고 이에 대한 정보만 해경에 문의한 것이다. 이 때문에 해경이 군당국으로부터 미식별 선박을 확인해 달라고 통보받은 것은 오후 5시50분이 처음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합참 관계자는 “작전은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됐다.”면서도 “결과적으로 군 레이더에 처음 포착됐을 때 북 선박을 우리측 선외기 선박으로 판단해 해경에 확인 통보를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軍의 천성관” 합참의장 청문회도 투기·탈세 의혹

    “軍의 천성관” 합참의장 청문회도 투기·탈세 의혹

    “군(軍)의 ‘천성관’이다.” 2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이상의 합동참모본부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던진 말이다. 이날도 이전 국무위원 후보자의 청문회처럼 부동산 투기와 다운계약서 작성, 증여세 탈루 의혹이 어김없이 등장했다. 군 지휘관으로서 평일 골프를 쳤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후보자는 대부분의 의혹에 대해 “군인이라서 잘 몰랐다.”는 답변을 반복해 빈축을 샀다. 안 의원은 이 후보자가 1999년부터 2004년까지 경기 일산과 분당, 서울 여의도, 가락동 등에서 아파트를 다섯 차례 매매할 때 실거래가보다 5000만원에서 3억원 정도 낮춰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점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부동산 투기가 아니냐는 것이다. 이에 이 후보자는 “군 생활에 전념하다 보니 사회통념을 잘 알지 못했다.”면서 “부동산 관련 업자들이 (다운계약을) 추천할 때 ‘공직자인 난 그렇게 못한다.’고 뿌리치지 못한 것이 정말 후회스럽다.”고 털어놨다. 이 후보자가 1군사령부 참모장으로 재임하던 2005년 6월 당시 실제 경작하지 않으면서 강원 원주시 신촌리 농지를 매입한 것도 도마에 올랐다. 투기를 위해 농지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다. 당시 그 일대는 투기지역으로 선정됐었다. 안 의원은 “이 후보자가 1군수지원사령부 이전과 관련해 원주시 개발 정보를 알고 매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결코 투기 목적이 아니다. 전역 후 그 땅에 집을 짓고 살기 위한 의지가 충만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직접 경작할 조건이 안돼 지인이 관리하고 있다.”며 농지법을 위반한 사실은 시인했다. ‘평일 골프’ 의혹도 논란이 됐다. 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2006년부터 휴가와 외박 기간이 아닌 평일에 세 차례 골프를 쳤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2008년 국방부 건군60주년 기념사업단장 재직시 3월1일과 2일 이틀 연속으로 남성대에서 골프를 쳤고, 2006년 강원 양양의 8군단장 재직시 훈련기간에 서울 송파구 장지동 남성대까지 가서 골프를 쳤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후보자는 “장군이 부하의 눈을 속이고 평일에 위수지역을 이탈해 골프를 하는 것은 말도 안 되며, 상상도 할 수 없다.”면서 “결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제 명예를 걸고 (평일 골프를) 하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軍수뇌부 북핵보유 엇갈린 발언

    국방부와 군은 전시에 정밀 타격할 북한의 군사적 주요 표적에 대한 목록을 확보하고 있으며, 개전 초기에 호송대를 편성해 예비군 병력을 이송하는 계획도 수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합참의장 후보자는 2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의 (군사·전략적) 주요 표적에 대한 목록을 갖고 있으며 전시에는 타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핵에 대해 “전시가 되면 가장 위협이 되는 표적이므로 가용할 수단으로 정밀하고 신속하게 타결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북한의 핵 보유 여부에 대해서는 국방장관과 합참의장 후보자의 발언이 엇갈려 논란이 되고 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지난 18일 인사청문회에 출석, “북한이 핵을 가질 만한 장소를 확인했느냐.”는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 질문에 “정확한 숫자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북한이 핵을 보유하거나 하는 것은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다.”고 답변했다. 반면 이 후보자는 이날 “김 장관은 북한 핵과 관련된 시설, 투발 수단의 위치, 생산 및 저장시설의 위치 등을 일반적으로 언급한 것”이라며 “핵무기를 찍어 알고 있다고 말한 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23일 국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를 통해 “실제 핵무기 보유 여부에 대해 확인된 첩보는 없다.”고 명시적으로 부인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모닝 브리핑] 김태영 신임국방 “軍 경영합리화에 박차”

    김태영 국방장관은 23일 “국방부의 경영 합리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방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다양한 안보위협, 전쟁양상과 국방환경의 변화는 우리 군의 변혁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국방장관이 ‘국방경영 합리화’를 내세운 것은 이례적이다. 전임 이상희 장관이 내년 국방예산의 합리화와 관련, 장수만 차관과 이견을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3월 육사 졸업식 치사에서 “국방혁신은 시급한 과제이며 국방경영을 효율화해야 한다.”고 밝힌 것과 맥을 같이한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미래의 비행이 軍수송기 짐짝 신세?

    미래의 비행이 軍수송기 짐짝 신세?

     서로 얼굴을 마주 보도록 배치된 좌석이 꼭 군대 수송기에 짐짝처럼 실렸던 불쾌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지 않는지.  비행기 한 대당 50%의 승객을 더 태우는 한편,요금을 30% 정도 저렴하게 만들기 위해 이런 설계가 검토돼 논란이 되고 있다고 영국의 일간 ‘데일리 메일’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영국 회사 ‘디자인 Q’의 하워드 가이 국장은 몇몇 사람들은 이런 발상에 진저리를 치겠지만 다른 몇몇은 돈을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이런 불편을 감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얼굴을 마주 보면서 비행하는 게 이상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항공사 수입을 늘려 승객들을 더 저렴한 요금에 모실 수 있게 한다.”며 “둘다 만족시킨다면 매력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 역시 2시간 이상 이런 좌석에서 비행하면 매우 불편한 일이란 점을 인정했다.가이 국장은 “우리 생각은 30분에서 1시간20분 정도 걸리는 단거리 비행에만 한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좌석을 이렇게 설계하면 당연히 식사 카트는 통로를 따라 이동할 수 없게 되고 그로 인한 경비 역시 줄일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영국의 저가 항공 라이언 에어는 올해 초 수직으로 세운 좌석 디자인을 제시한 바 있다.당시 이 항공사는 “다른 많은 운송수단들은 공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좌석을 배치한다.심지어 VIP들이 이용하는 개인 제트기까지 그렇게 한다.그런데 왜 단거리 비행에는 비슷한 일을 하면 안된다는 거냐.”고 되물었다.  이렇게 좌석을 날씬하게 설계하면 항공기는 연료를 적게 소모하게 되고 편당 운임도 현저히 내려가게 된다.  라이언 에어는 비행기 뒤편에 승객들이 서 있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바 같은 것을 만들면 승객들이 1시간30분 미만의 비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정운찬 청문회] “장남 한국서 대학·軍 나와… 美국적 포기 내가 말려”

    [정운찬 청문회] “장남 한국서 대학·軍 나와… 美국적 포기 내가 말려”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로서는 야당에 의해 사실상 ‘부적격자’로 낙인 찍힌 채 시작한 인사청문회였다. 22일 이틀째 열린 정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전날 이뤄졌던 공방이 그대로 재현됐다. 자정을 넘겨 차수를 변경하기도 했다. 야당 의원들은 정 후보자가 Y모자 회장으로부터 1000만원을 받은 사실 등을 더욱 파고들었다. 여기에 D그룹 회장의 도움으로 서울대 총장 선거를 치른 게 아니냐는 의혹 등을 더하면서 ‘스폰서 총장’이었음을 입증하느라 애썼다. 민주당 강운태 의원은 “지난해 4월30일 Y모자 창업 50주년 축하연에 참석했을 당시 백모 회장이 ‘내가 앞장서서 정운찬 총장 만들기에 나섰다.’고 말했다.”면서 “직접적으로 어떤 도움을 받았느냐.”고 물었다. 정 후보자는 “오래 전부터 알던 D그룹 회장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외부 회사 사장이 선거에 영향을 줄 수는 없다.”고 답했다. 이에 강 의원은 “D그룹 회장은 서울대병원장을 지냈고 당시 투표권이 있는 전체 1201명의 교수 가운데 병원 소속 교수가 300명이었다.”며 영향력 행사 개연성을 제기했다. 장남의 국적 문제도 논란이 됐다. 미국에서 출생해 시민권을 자동으로 부여받은 정 후보자의 장남은 출생 6개월 뒤 귀국했으며 지난 16일 미국 국적 포기를 신청했다. 정 후보자는 “장남은 군 복무도 마친 한국인”임을 강조하며 장남이 군 복무 뒤 미국 비자를 신청했다가 출생지를 ‘뉴욕’이라고 쓰면서 미국 시민권이 있음을 알게된 일을 소개했다. 그는 “장남이 미국 국적을 포기하자고 제안했으나 내가 ‘다음에 미국 가기 힘들고 유학 가면 학비 감면 등 혜택이 있으니 다시 생각해 보라.’고 권했다.”고 설명했다. 후보자 본인이 장남의 미국 국적 포기를 말렸다는 것이다. 장남의 통 큰 씀씀이에 대한 논란도 일었다. 민주당 김종률 의원은 “정 후보자의 장남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매달 500만원이 넘는 1억 8000만원을 카드로 쓰고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등 씀씀이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후보자는 “아이가 금융회사를 다니는데 열심히 일하기 위해 외국에서 비싼 소프트웨어를 사고, 동생에게 카드를 쓰게 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정 후보자의 배우자가 그린 서양화의 소득신고 누락 의혹과 그림이 고가에 팔린 데 대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세종시 논란도 여전했다. 김 의원 등은 “정 후보자가 소모적인 갈등과 논란을 부채질하는 천둥벌거숭이 같은 발언을 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정 후보자가 고문을 겸직했던 ‘예스24’의 김동녕 대표이사가 이날 증인으로 출석하기로 했으나 사업상 이유로 출국하는 바람에 참석하지 못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증인 출석 요구를 하자 지난 14일 태국으로 출국했다.”며 고의로 도피했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소속인 정의화 위원장도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참고인 9명 가운데 용산참사 피해자 유가족인 권명숙씨도 참석했다. 정 후보자는 “원인이 무엇이든 돌아가신 분들의 장례도 치르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임명되면 전향적 태도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운 허백윤기자 jj@seoul.co.kr
  • 김태우, 11개월만에 軍초대가수 ‘뜨거운 환대’

    김태우, 11개월만에 軍초대가수 ‘뜨거운 환대’

    god 출신 가수 김태우(28)가 제대 11개월 만에 자신이 군복무한 수색대대를 찾아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김태우는 올해 2월 25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에 위치한 27사단 이기자부대 수색대대에서 현역병으로 만기 전역한 후 가요계에 컴백해 활동 중이다. 김태우는 최근 진행된 KBS 해피FM ‘이윤석 윤정수의 오징어’ 공개 녹화를 통해 초대 가수로서 다시 군부대를 찾았다. ‘사랑비’를 부르면서 김태우가 등장하자 후임들은 ‘영원한 수색인 김태우 병장’이라는 플랭카드를 흔들며 뜨거운 함성으로 그를 연호했다. 노래를 마친뒤 후임들과 인사를 나눈 김태우는 연예사병을 포기하고 수색대대에 지원한 이유를 묻자 “사단장님이 내가 훈련받는 모습을 보고는 수색대대에 가서 열심히 해보라고 하셨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07년 3월20일 입대 후 성실한 군복무를 치룬 김태우는 지난 2월 전역 당시 100여명의 부대원들이 자진 소집돼 헹가래를 해주는 등 멋진 환송을 받았던 바 있다. 최근 김태우는 자신의 실제 사랑 경험담을 가사로 쓴 타이틀곡 ‘사랑비’로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전역 당시 김태우 모습)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황강댐 물 지속 유입… 수공 첩보없어”

    김태영 국방장관 후보자는 17일 북한의 황강댐 무단방류와 관련, “지난달 26∼27일 비 때문에 27일 방류한 이후 황강댐으로 물이 지속적으로 유입된 상황은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18일 열리는 인사청문회에 앞서 국회 국방위원들에게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이번 황강댐 방류를 수공(水攻)이라고 판단할 충분한 첩보는 없었다.”며 이같이 답했다. 국방부는 다만 추가 자료를 통해 “9월6일 방류 당시 황강댐의 수위가 만수위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재확인했다. 그는 “(황강댐 방류 피해와 관련) 민·관·군 협조체계를 보완하고 이중 통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미흡했던 점을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사이에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예상된다.’는 질문에는 “출처가 불분명하고 신뢰도가 낮은 첩보로 추정한다.”며 “하지만 우리 군은 북한의 3차 핵실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한·미 간 북한 핵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병의 복무기간 단축 문제에 대해선 “현 시점에서 복무기간 단축을 재검토한다면 정치적·사회적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또 이상희 국방장관이 독단적으로 국방예산 조정방안을 청와대에 보고한 장수만 차관에 대해 ‘하극상’이라고 비판했던 것과는 달리 “항명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軍 가혹행위로 자살 국가 6100만원 지급”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9부(부장 노정희)는 군복무 중 자살한 원모씨의 부모 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국가는 손해액의 20%와 위자료 등 61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원씨는 육군 보병사단에서 사병으로 근무하던 중 선임병들의 잦은 폭행과 욕설 등을 견디지 못하고 지난해 10월 부대 후문에서 경계근무를 서다가 K-2 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재판부는 “선임병들의 폭행이나 망인의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지휘관들의 직무소홀과 망인의 자살 사이에는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하지만 선임병들의 폭행에 대해 “도저히 참고 견디기 어려워 자살행위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취할 수밖에 없을 만큼 극심한 가혹행위라고 보기 어렵다.”면서 국가의 책임을 20%로 제한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인사루머 차단… 육사 31·32기 ‘세대교체’

    군 수뇌부에 대한 물갈이 인사가 14일 전격 단행됐다. 이상희(육사 26기) 국방부 장관의 육사 3기 후배인 김태영 합참의장이 지난 3일 국방부 장관에 내정되면서 군 고위층에 대한 대폭적인 인사는 예견됐다. 군 관행에 따라 육사 29~30기 출신이 전역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인사시기는 예상보다 빨랐다. 당초 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끝난 뒤 인사가 이뤄질 예정이었다. 김 장관 후보자는 지난 3일 기자들과 만나 “장관 취임 전에는 합참의장 등 군 수뇌부 인사를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장급 인사가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은 각종 루머가 난무하는 등 분위기가 어수선한 것을 조기에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인사를 둘러싸고 잡음이 생기면서 자칫 군 기강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될 정도였다. 이상희 장관은 지난 10일 간부회의에서 “장군 인사와 관련한 유언비어 유포행위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군의 작전과 군령을 총괄하는 합참의장의 공석기간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이뤄진 측면도 없지는 않다. 군 수뇌부 인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이뤄지게 됐다. 대장으로 진급하게 된 한민구 육군 참모총장 내정자와 황의돈 연합사 부사령관·정승조 1군사령관·김상기 3군사령관 내정자는 육사 31~32기 출신이다. 김상기 3군사령관 내정자는 이명박 대통령의 고교(포항 동지상고) 후배다. 직전의 육군 대장들은 육사 29~30기였다. 역시 대장으로 진급한 이철휘 2작전사령관 내정자는 학군 13기 출신으로 전역하는 조재토 2군사령관보다는 학군 4기 후배다. 이번 대장 인사에서는 지역안배도 이뤄진 편이다. 이상의 합참의장 내정자는 경남, 한민구 육군 참모총장 내정자는 충북, 황의돈 연합사부사령관 내정자는 강원, 정승조 1군사령관 내정자는 전북, 이철휘 2군사령관 내정자는 경기, 김상기 3군사령관 내정자는 경북 출신이다. 육군 기존 수뇌부의 경우 사관학교를 기준으로 해·공군보다 승진이 2기수 정도 늦었지만 이번 인사를 통해 이 문제는 해결됐다. 곧 있을 군단장급 인사에서는 육사 33~34기 출신이 대거 요직에 발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北방류 1년전 대책요구 정부서 묵살”

    경기 연천군이 “북한이 사전 예고 없이 황강댐을 방류할 경우 피해가 예상된다.”며 지난해 여름 정부 관계기관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으나 묵살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을 관할하는 군부대 역시 연천군의 요청을 무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연천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7월22일 북한의 황강댐 준공으로 인한 피해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국무총리실, 국토해양부, 통일부 등에 보냈다. 군은 김규배 군수 명의로 된 A4 용지 2쪽 분량의 건의문에서 “황강댐의 저수량이 3억∼4억t으로 한탄강댐이나 팔당댐보다 규모가 훨씬 크다.”면서 “연천·파주·동두천 등 임진강 하류지역의 물 부족이 우려되고 사전 통보 없이 물을 방류하면 ‘물폭탄’으로 인해 엄청난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천군은 이어 “이 문제를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 의제로 상정, 논의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그러나 건의문을 접수한 정부 부처는 군에 어떠한 회신도 하지 않았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軍대장급 내정자 프로필

    公私 명확 야전작전통 ●이상의 합참의장 내정자 야전에서 잔뼈가 굵은 전형적인 ‘야전작전통’이다. 공(公)과 사(私)의 구분이 분명하다. 3군사령부 작전과장과 1군사령부 참모장을 지내는 등 작전계통을 꿰뚫고 있다. 부인 황문향(53)씨와 1남1녀. ▲경남 진주(58) ▲진주고·육사 30기 ▲39사단장 ▲1군사령부 참모장 ▲8군단장 ▲건군 60주년 기념사업단장 ▲3군사령관 항일운동 의병장 손자 ●한민구 육참총장 내정자 국방부와 육군본부, 교육사 등 정책부서의 다양한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국방기획관리 업무 전반을 꿰고 있다. 온화하고 친화력이 있는 스타일이다. 일제 때 항일운동을 활발히 했던 한봉수 의병장의 손자다. 부인 곽정임씨와 1남1녀. ▲충북 청원(58)▲청주고·육사 31기▲53사단장▲국방부 정책기획관▲수도방위사령관▲육군 참모차장 한·미 정보공조에 힘써 ●황의돈 연합사 부사령관 내정자 한·미 군사 합동성에 대한 마인드를 갖추는 등 대미 관계에 특히 정통하다. 국방정보본부장 재직 시 한·미 정보공조 체제 강화와 미래 정보능력 발전을 위한 정보전력 건설 등에 관심을 기울였다. 부인 양성희씨와 2녀. ▲강원 원주(56) ▲대성고·육사 31기 ▲30기계화보병사단장 ▲합참 작전기획부장 ▲11군단장 ▲국방정보본부장
  • “軍복무중 과로로 발병… 국가유공자 인정”

    군부대 근무 중 과로와 스트레스가 이어져 병이 났을 가능성이 크거나 질병의 경과에 악영향을 끼쳤다면 공상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춘천지법 행정부(송경근 부장판사)는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횡단성 척수염이 생겨 의병 전역한 A(47·원주시)씨가 춘천보훈지청장을 상대로 낸 ‘국가유공자 비해당결정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3일 밝혔다.재판부는 “원고는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었고 발병 원인이 될 만한 다른 사정도 나타나지 않았다.”며 “당시 부대 사정상 3개 보직을 겸임한 원고는 2개월간 지휘검열을 준비하면서 잦은 야근과 주말 출근 등 통상의 수준을 넘는 심한 과로와 스트레스에 노출된 점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원주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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