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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서울집회 강행/與 “경제파국 초래”비난… 정국경색 지속

    여당이 29일 이틀째 국회 일부 상임위를 단독으로 열고 한나라당의 국회참여를 압박하고 있는데 맞서 한나라당은 서울대회를 강행,대치정국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서울역 앞에서 李會昌 총재와 단식중인 李基澤 전 총재권한대행 등 당지도부,소속의원 대부분이 참석한 가운데 ‘金大中정권의 국 정파탄 및 야당파괴 규탄대회’를 열었다. 李총재는 격려사를 통해 공정한 사정을 촉구한뒤 “언제든지 金大中 대통령과 만나 문제를 풀 용의가 있다”고 영수회담을 거듭 촉구했다. 한편 국민회의 鄭東泳 대변인은 “추석을 앞두고 경기침체 속에서 고생하는 국민들을 정치권이 위로하고 용기를 줘야 함에도 불구,야당이 장외집회를 여는 것은 분별없는 행위”라며 “시민들로부터 사회불안과 경제파국을 초래한 세력으로 매도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여야 시국 TV토론’ 국민적 공감대 확산

    ◎‘정치정상화 묘수’ 큰 설득력/與 적극적… 성사 野에 달려 “TV토론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직접 심판을 받자” 여야 정치공방이 평행선을 그리며 지루하게 계속되고 있다. 꽁꽁 얼어붙은 정국을 풀기 위해 서울신문이 처음으로 제기한(본보 25일자 1면 時論 참조) ‘방송토론회’ 개최 방안이 광범위하게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지난 대선때 확인했듯이 TV토론은 국민들의 관심을 모으고,경비를 절약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장외투쟁이라는 옛 정치틀을 벗고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차원에서도 그렇다.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국민회의는 서울신문의 이같은 제안에 따라 26일 한나라당에 시국토론회 개최를 공식 제의했다. 27일에는 MBC에서 여야 3당에 시국토론회 참석 여부를 물어옴으로써 토론회 개최가 가시화됐다. 국민회의는 방송토론회 참석에 조건을 달지 않았다. 단지 빠른 시일내에,가능하면 한나라당 李會昌 총재가 직접 토론자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주제도 ‘세도(稅盜)사건’,지역감정 조장을 포함해 시국전반이다. 한나라당도 일단 긍정적이다. ‘표적사정,야당파괴공작’ 등이 토론 주제에 포함되면 거부할 이유가 없다는 반응이다. 토론회 참석여부는 29일 서울역 집회이후 논의할 사안이라며 확답을 피했다. 그러나 李총재의 토론회 참석은 李총재와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의 격이 맞지 않는다며 거부의사를 피력했다. 방송토론회 성사여부는 이제 야당측의 보다 유연한 대응에 달려 있는 셈이다. 시민단체에서는 추석전 시국토론회 개최를 촉구하고 있다.
  • 金 대통령 경제회견­정치권·재계 반응

    ◎與­“희망의 메시지… 초당적 협력을”/野­“근본대책 미흡… 대국민 홍보용” 여야는 28일 金大中 대통령의 ‘경제 특별기자회견’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여권은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평가한 반면 한나라당은 “집권 초기의 경제청사진을 반복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깎아내렸다. 특히 金대통령의 정치개혁 의지 천명과 관련,여권은 “국민과 더불어 개혁작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다짐한 반면 야권은 “야당파괴,표정사정임에도 이를 부인하는 것은 이율배반적 행위”라며 야당파괴 중지를 거듭 촉구했다. ▷국민회의◁ 鄭東泳 대변인은 성명에서 “金대통령의 ‘경제 특별기자회견’이 개혁 과정에서 빚어지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현실은 어렵지만 미래는 희망이 있다는 자신감을 높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7개월 동안 개혁정책 수행을 돕기보다는 개혁을 지연시키고 국력을 소진해온 정치권은 이제부터라도 심각한 자기 반성을 통해 경제회생에 힘을 보태야 할 것”이라며 장외투쟁에당력을 모으고 있는 한나라당의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자민련◁ 邊雄田 대변인은 “과거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고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는 것은 장기적 안목에서 올바른 방향 제시”라고 말했다. 邊대변인은 또 “여야 모두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작금의 정국을 조속히 마무리짓고 국회를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나라당◁ 安商守 대변인은 “현 정권의 개념 속에 경제라는 단어가 아직도 자리잡고 있었다는 사실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꼬집은 뒤 “그러나 획기적,근본적 경제회생 대책의 제시보다는 악화되고 있는 여론을 돌려보기 위한 대국민 홍보 성격이 짙다”고 주장했다. 朴熺太 총무는 金대통령의 사정(司正) 발언과 관련,“대통령이 사정을 빨리 끝내겠다고 말하면서도 파행사정 정국에 대해서는 ‘결단코 야당파괴,표적사정은 꿈에도 생각지 않고 있다’는 이율배반적 주장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李會昌 총재는 오는 30일 경제기자회견을 갖고 ‘맞불작전’을 편다는 계획이다. ◎재계 반응/“경제난 극복 새 계기” 환영/“규제완화 큰 기대 정부 신뢰 재확인 정책 신속 실행을” 재계는 金大中 대통령의 28일 기자회견이 경제회복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모으고 IMF체제 극복에 자신감을 불러일으키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반겼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당면한 경제대책으로 경기진작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신용경색 해소,금리인하,재정투자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며 “특히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가 크며 모든 경제정책이 국제적 관점에서 재조명돼 국내기업에 대한 역차별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정부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하고 우리 경제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의 경제운용 방향을 경기부양과 구조조정의 조속한 마무리로 설정한 것은 그동안 무역업계가 꾸준히 요구해왔던 사항으로 업계의 사기를 살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노사관계에 관한 대통령의 언급에서 ‘기업이 있고 나서 노사가 있다’는 말과 ‘개방화시대 기업이 우선 살아나야 하며 이를 위해 국제경쟁력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데 주목한다”며 “따라서 정부는 법과 원칙을 엄정히 집행함으로써 국민들의 고통분담과 협력을 규합,경제구조조정과 경기진작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지도력을 발휘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주요 그룹도 국정 최고책임자가 경기부양과 수출확대에 대한 의지를 천명한 것을 환영했다. 삼성그룹은 “4대 부문 구조개혁과 경제개혁을 조기에 완수해야 한다는 상황인식이나 정책의지를 강력히 천명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 신속한 정책 제시와 실행을 통해 경제난국을 극복하는 새로운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SK그룹 관계자는 “금융을 경제회생의 혈맥으로 규정하고 금융부문의 개혁을 조기에 매듭짓겠다고 한 부분이 특히 인상적”이라면서 “경제회생의 중추가 되는 기업들이 빠른 시일 안에 구조조정을 마무리,경쟁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과 격려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여·야 대구집회 비난戰/‘지역감정 선동’ 책임 공방

    ◎여­“정치위기 모면위해 경제 죽여도 좋은가”/야­연사들 ‘TK자존심’ 앞세워 與 원색 성토 여야는 한나라당이 지난 26일 대구 두류공원에서 가진 ‘야당파괴 규탄대회’와 29일로 예정된 서울대회를 놓고 공방(攻防)을 계속했다. ○…국민회의 鄭東泳 대변인은 27일 “한나라당의 장외집회는 우리 경제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갈 것”이라고 경고하고 “한나라당은 자신이 처한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지역감정을 선동하고,그래서 이 나라 경제를 죽여도 좋은지 답변할 것”을 요구했다. 자민련 대구광역시지부도 “한나라당은 망국적 지역감정 선동을 위한 장외집회를 즉각 중단하고,하루빨리 국회로 돌아와 민행현안 해결에 협조함으로써 역사와 국민 앞에 속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나라당 安商守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대구 대회에서 보여준 열광적 성원은 바로 우레와 같은 민심의 소리였다”면서 “대통령과 집권여당은 이제 민심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국민의 분노를 두려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安대변인은 이어 “지역감정의최대 수혜자인 현정권이 지역감정을 운운하는 것은 웃음거리일 뿐만 아니라 오히려 국민통합을 파괴하는 망언”이라고 되레 여권의 책임을 부각시켰다. ○…소속 의원 105명과 당원·시민 등 3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대구대회에서 연사들은 ‘TK(대구·경북)의 자존심’을 앞세워 여권을 집중 성토했다. 李會昌 총재는 “대구·경북은 항상 핍박받고 고난에 허덕이며 권력에 짓눌린 자의 편에 섰다”며 “국민의 순수한 바람을 지역감정으로 모는 오만 불손한 정권과 여당을 응징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金潤煥 전 부총재는 “정치공작과 보복은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인 TK에 대한 모독”이라며 “TK의 자존심과 명예를 위해 한발도 물러설 수 없다”고 ‘TK’를 거듭 강조했다. 이어 姜在涉 대구시지부위원장은 “TK가 조용히 있으니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린다”고 ‘TK정서’를 자극했다. ○…대회장에는 ‘대구 경북의 자존심,金潤煥을 지키자’‘퇴출 도산 부도 제1지역 TK,넘쳐나는 정부자금 제1지역 호남’‘대구 경북 말살하는 DJ정권 심판하자’는 등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현수막과 피켓이 내걸렸다.
  • TK 기류 여야 분석/현지 관망세속 與 “화합 꼭 이룰것”

    ◎야 “민심은 우리편” TK(대구·경북)지역의 민심은 다소 혼란스러운 것 같다.대선 전과 비교해서 ‘반(反)DJ정서’가 상당 부분 희석됐지만 그렇다고 ‘친(親)DJ’로 바뀐 것도 아니다.“일단 DJ개혁을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우세하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하지만 변화의 기류는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최악의 상황을 맞은 현지의 경제 악화가 주요 변수다.李萬燮 국민회의 상임고문은 25일 “현 대통령 임기가 4년6개월이나 남은 상태에서 ‘무조건 반대가 능사가 아니다’라는 기류가 서서히 퍼지고 있다”고 현지 기류를 전했다.그는 “DJ정권을 도와 정국을 안정시키고 현지 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권도 변화조짐에 기민하게 반응하고 있다.현정권이 ‘동서화합’을 전면에 내건 만큼 반드시 가시적 효과를 도출하겠다는 의지다.嚴三鐸 국민회의부총재는 “대구·경북지역 경제발전 여부가 현지 민심을 잡는 주요 포인트”라며 “TK지역 발전을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 정권을 내줬다는 ‘상대적 박탈감’은 심상치 않다.일부 정치인들이 교묘하게 현지의 ‘허탈감’을 파고 들어 ‘지역감정’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게 여권의 판단이다. 야권의 시각은 다르다.한나라당 具凡會 부대변인은 “여권도 과거 지역감정에 매달려 정치생명을 연장시키지 않았느냐”고 반문하면서 “DJ가 정치적 고비 때마다 5·18묘역을 방문했던 것도 지역감정의 극치”라고 반박했다.한 당직자는 “대구·경북 민심은 현 정권의 보복·표적사정으로 상당히 격앙되어 있으며 쉽게 돌아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민생법 우선 처리… 野 등원 유도/與 단독국회 운영 어떻게

    ◎간담형식 상임委 심의 주력/법안 본회의 상정 추후 검토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25일 한나라당이 불참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 일정을 정하는 등 단독국회를 강행한다.정기국회 공전이 2주일을 넘기면서 더 이상 국회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韓和甲 총무는 24일 “내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는 여당 의원들이 전원 참석,정국 정상화를 위한 우리의 결의를 보여 줄 것”이라면서 “비 정치분야의 민생법안을 우선 심의해 나가면서 한나라당의 등원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여당 단독으로 처리해도 무리가 없는 24개 법안과 시급히 처리해야할 70개 법안을 선정,한나라당을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국회가 제기능을 발휘할지는 미지수다.朴浚圭 국회의장이 여야가 의사일정에 합의해야 사회를 보겠다는 강경한 입장인데다 사회를 보더라도 여론의 눈치를 살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단독국회 강행을 하루 앞둔 이날 朴의장이 나서 3당 총무협상를 추진한 것도 명분 축적으로 풀이된다. 朴의장은 한나라당 朴熺太 총무가 총무회담을 거부하자 “25일 열리는 국회는 국사를 강행처리하려는게 아니며 법안심사 등 본격적 국회 일정은 추석직후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朴의장은 또 국회가 정상화되면 당적을 떠날 뜻도 밝혔다. 따라서 여당 단독국회는 상임위 활동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야당이 위원장인 8개 상임위는 법안 상정은 못하지만 여당의원만으로 간담회 형식을 빌려 법안을 심의할 방침이다. 심의 법안을 상임위에서 의결하려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이 있어야 한다.그리고 여당이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상임위는 6개뿐이다.의장 직권으로 본회의에 법안을 상정하는 방법도 있지만 여기까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결국 단독국회는 국회라는 멍석을 깔아 놓고 한나라당을 원내로 끌어들이는 유인책으로 이해할 수 있다.
  • 與 단독국회 오늘 소집

    ◎국민회의­지역감정 조장 정치인 처벌 법제정/한나라­특검제 주장속 내일 대구집회 강행 국민회의·자민련은 25일 여권 단독으로 국회를 열고 국회운영에 착수할 방침이어서 여야 대치국면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26일 대구,29일 서울에서 대규모 장외 ‘규탄대회’를 강행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여권은 야당이 지역감정에 호소하는 장외투쟁을 벌일 경우 정치적·법적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야당이 이같은 장외투쟁을 계속하면 ‘사정공방’은 ‘지역감정공방’으로 이어져 꼬인 정국이 더 심화될 가능성도 있다. 국민회의 鄭均桓 사무총장은 24일 “선거 때는 물론 평상시에도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정치인들을 처벌할 수 있게 올 정기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개정하거나 필요하다면 새 법안을 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鄭사무총장은 이날 경북·대구 시도지부 현판식 및 개소식에 참석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비리를 감추기 위해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을 것”이라고말했다. 鄭사무총장은 한나라당의 대구집회와 관련,“부산집회처럼 자신들의 범죄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지역감정을 악용할 경우 보다 적극적이고 과감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나라당 李會昌 총재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외신 기자회견에서 “金大中 대통령은 정치보복적 편파사정을 즉각 중단하고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특별검사제를 도입하라”고 촉구했다. 미국·영국 등 방문을 마치고 이날 귀국한 李漢東 한나라당 전 부총재는 “여야를 불문하고 당리당략에서 벗어나 조속히 국회를 정상화해야 할 것”이라며 “정치권 사정도 정국을 정상화하는 방향에서 조속히 마무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李전부총재는 장외집회에 대해 “오는 29일 서울대회까지만 치르고 무조건 등원해야 한다”면서 “일단 국회를 연 뒤 국세청 수사결과 발표 이후 사과할 것이 있으면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장외집회=지역감정’ 공방 가열/여야간 긴장감 고조

    ◎국민회의­稅盜사건 등 희석 의도 맹공.부패일소 위한 司正 홍보/한나라­표적수사 진상은 알려야.“與 인사 비리도 수사” 맞불 국민회의는 한나라당이 26일 대구집회를 강행하는 데 대해 망국적인 지역감정에 의존,국세청 불법모금사건과 비리사건을 은폐하려 하고 있다고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다.한나라당은 대구집회를 표적사정의 민심이 야당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로 삼을 의도여서 일촉즉발의 긴장관계가 계속됐다. ▷국민회의◁ 국민회의는 한나라당이 대구 울산 부산집회에 이어 또 다시 대구지역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계획하자 “한나라당이 국세청 불법모금 사건을 지역감정에 의존해 탈피하려 한다”면서 다각적인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지역감정을 악용,정권을 유지해온 한나라당이 앞으로도 지역감정을 조장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우선 대구시민은 물론,국민의 양식에 호소한다는 복안이다.24일 대구시지부 개소식을 가진 것도 같은 맥락이다. 국민회의는 대변인 성명과 논평을 통해 ‘국가혼란을 부추기는 지역선동 중단’을 촉구하는 한편 사건의 본질이 국세청을 동원한 불법 모금사건 및 우리 사회의 고질병인 정경유착 청산을 위한 사정작업임을 부각시키고 있다. 국민회의는 이어 우리나라 부패지수가 세계 43위로 나타났다는 최근의 통계를 인용,부패 때문에 국제신인도가 떨어지고 외국인 투자가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는 점을 강조하고 사정은 경제개혁의 시작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한나라당◁ 한나라당은 대구집회에 대해 비난여론이 들끓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安商守 대변인은 “과거 金大中 대통령도 어려운 일이 있으면 고향으로 가서 동의를 구하고 알려주는 절차를 가졌다”면서 “그것이 어떻게 보면 지역감정을 유발하게 보일 수도 있으나 이번 집회를 그런 측면에서 보지 말아달라”고 비난여론을 잠재우려 했다. 安대변인은 이어 “여권이 부산과 대구·경북의 대표격인 李基澤 전 총재권한대행,金潤煥 전 부총재를 제거하고 야당을 파괴함으로써 金대통령의 장기집권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비난하고 “金 전 부총재를 지지하는 이곳 시민들에게 ‘표적사정’의 진상을알려주기 위해 대구집회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92년 權魯甲 전 의원과 金琫鎬 의원이 동아그룹으로부터 받은 20억원에 대해서도 진상을 밝혀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 與 내일부터 단독 국회/시급한 민생법안 우선 처리키로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오는 25일부터 여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를 열어 시급을 요하는 비정치 분야 민생 법안을 우선 처리하기로 했다. 여권은 23일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金鍾泌 총리 주재로 양당 국정협의회를 열어 “사정과 국회정상화 문제는 별개”라는 입장을 거듭 확인하고 이같이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양당은 오는 25일 양당 의원과 무소속 의원들로 본회의를 소집, 상임위 활동기간을 정하는 등 정상적인 국회 운영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金潤煥 전 부총재에 대한 검찰수사 방침과 관련,26일 대구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강행키로 하는 등 단독 국회운영 방침을 밝힌 여당측과 강경 대치를 계속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와 국회에서 ‘민주수호유세단 발대식’ 및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대여 강경투쟁을 통한 사정정국 정면 돌파 의지를 다졌다.
  • 2與 고위 국정협,단독 개회 합의

    ◎막힌 정국 ‘민생·개혁 국회’로 돌파/정부의 비리척결작업 강력 추인/본회의 ‘사실공개심사’로 야 압박 여권이 23일 ‘단독국회개회’로 정국해법의 가닥을 찾았다.사정(司正)과 국회는 별개라는 인식에서다.사정을 볼모로 더 이상 민생·개혁입법 등을 늦출 수 없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이같은 인식은 이날 열린 국민회의·자민련 양당 고위국정협의회에서 나왔다.‘협의회’에서 양당은 정부의 비리척결 지속방침을 강력히 ‘추인’했다. 사정은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현실인식에도 양당은 공감했다.한나라당 표적사정 주장에 “한나라당 소속 정치인들이 많은 것은 그들이 지금까지 이권에 가까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 주장을 일축했다.오히려 양당은 “국민 70%가 정치권 부패척결을 강력히 희망한다”며 검찰의 엄정하고 일관된 사정을 촉구했다.사정중단은 국회정상화의 조건이 될 수 없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여권의 이같은 의지는 사정을 조기종결할 경우 공동정부에 오히려 상처를 줄지 모른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이다.그래서 사정과 국회를 확실히 분리했다. 여권은 25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회기결정과 휴회결의,상임위 기간의 확정 등 정상적인 국회운영에 착수키로 했다.상임위에서는 실업대책,규제개혁,경제구조조정법안 등 국리민복을 위해 시급한 법안심의에 들어가기로 했다.이를테면 중소기업협동조합법,택지개발촉진법,부가가치세법 등 24개 법안이다. 한나라당이 끝내 국회를 외면할 경우 상임위와 본회의 심의일정을 미리 공표,‘사실공개심사’방식을 도입하는 것도 검토중이다.장외에 나선 야당의원들에게 보이지 않는 ‘압박효과’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여권은 국회정상화가 늦어지자 국정감사·청문회일정도 단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국회활동에 내실화를 꾀할 수 있는 방안마련에도 고심중이다.이와 관련,국민회의는 이날부터 1박2일간 올림픽파크텔에서 소속의원 전원이 참가하는 연수계획을 마련했다.국회활동이 부실화되는 것을 최소화시켜보자는 계산이다.여권은 이날 ‘사정보다 경제살리기’라는 항간의 논리에도 쐐기를 박았다.부패척결작업이 선행돼야 경제회생이 가능하다는 인식확산에도 박차를 가했다. 현재 여야 내부의 ‘강경론’때문에 대치정국의 향배는 ‘시계 제로’상태.하지만 26일쯤 金潤煥 부총재의 소환에 이어 金大中 대통령의 28일 경제관련회견이 이뤄지면 해빙무드가 올지 모른다는 기대감도 있다.
  • 4대 강에 食水 전용댐/金 대통령 지시

    ◎한강엔 5∼6곳 총 27억t 규모/與 “타당성 조사 마쳐… 빠르면 연말 착공” 정부와 국민회의는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한강 낙동강 영산강 금강 등 4대강 수계에 ‘식수전용댐’을 건설하기로 했다. 金大中 대통령은 23일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을 비롯,당 3역의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먹는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이 제시한 식수전용댐 건설계획을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고 金元吉 정책위의장이 밝혔다. 식수전용댐 건설계획에 따르면 한강수계에 모두 4조∼5조원을 투입,담수용량 5억∼6억t 규모의 식수전용댐 5∼6개를 건설한다. 총 담수용량은 27억t 규모(소양강댐 30억t)로 서울시민 및 수도권지역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앞으로 건설교통부 환경부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빠르면 올해 말부터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1차 건설후보지는 팔당댐과 청평댐 사이의 경기 남양주군 화도면 인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金의장은 “관계 전문가들과 타당성조사를 한 결과 향후 2005년까지 한강수질개선에 투입되는 비용(4조원)만으로도 식수전용댐을 건설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식수전용댐 건설은 경기부양책은 물론 그린벨트 완화문제,한강 상수원보호구역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일거 3득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낙동강수계에도 소규모 식수전용댐을 건설,대구 위천공단설립 문제와 부산시민의 물 문제를 해결한다는 복안이다. 또 영산강·금강수계에도 타당성조사를 거쳐 식수전용댐을 건설하기로 했다. 그러나 식수전용댐 건설방침은 수질개선정책을 포기하는 반 환경정책이라는 비판과 함께 새로 건설되는 댐지역 주민들의 민원과 환경생태계를 파괴한다는 민원을 야기시킬 것으로 보여 추진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 대치정국 금주가 고비/與 단독국회 방침속 오늘 野와 총무회담

    한나라당이 지난 19일 부산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강행한 데 이어 李基澤 전 총재권한대행이 단식농성에 돌입하자 여권은 단독국회 소집 강행을 재확인하는 등 여야간 대치 국면이 심화되고 있다. 여권은 이번 주초 여야 총무회담을 통해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한나라당의 국회 등원과 장외집회 중단 등을 촉구하는 한편 이르면 24일 단독국회를 소집해 우선적으로 24개 민생·개혁법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21일 열릴 예정인 여야 총무회담을 시작으로 이번 주가 경색 정국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생·개혁법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한나라당은 현 정국상황을 갖고 협상이나 흥정을 하려고 하면 안된다”고 지적한 뒤,“오는 24일이나 25일쯤 여권과 출석가능한 의원들만이라도 국회를 정상화시키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에 “여권이 편파사정과 야당파괴를 중단하려는 의지를 보인다면 대화에 적극 응할 것”이라며 다양한 대화채널을 가동하는 동시에 이번주 중반까지 뚜렷한 성과가 드러나지 않으면 서울지역의 대규모 장외 군중집회를 강행할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국민회의 鄭東泳 대변인은 한나라당 李 전총재대행의 단식과 관련,“비리 혐의에 단식으로 저항하면 이 나라의 법치주의는 어떻게 되느냐”라고 반문하고 “부패혐의가 사실과 다르면 검찰에 출두,해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비난했다.
  • 與 “부패척결 없이 개혁 없다”/‘司正=경제회생’ 정국해법 찾기

    ◎여·야 불문 등 사정 3원칙 “역풍 차단”/단독국회 다소 늦춰 야당 배려 병행 여권은 ‘사정(司正)=경제회생’이란 ‘복음’에 추호의 흔들림이 없는 입장이다.18일 金大中 대통령에서부터 당 간부에 이르기까지 ‘경제회생을 위해서는 사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논리가 강조됐다. 여권은 ‘사정=보복’이라는 야당의 ‘역풍’을 미리 차단하는 데도 시간을 할애했다.한편으로 내주 중을 목표로 국회운영 준비에 주력함으로써 장외에 나선 야당에 심리적인 ‘압박전’을 펴나갔다. 鄭均桓 사무총장,薛勳 기조위원장,金榮煥 정세분석위원장 등이 ‘복음전파사’로 나섰다.이들은 “이번에 부패 척결을 하지 못하면 국민의 정부하에서 어떤 개혁도 성공할 수 없다”고 전제,‘사정은 경제살리기’라는 논지를 강조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사정 방법과 속도,목표를 분명히 했다.사정 원칙으로는 세가지를 제시,일상적이고 지속적인 사정,여야 구분없는 사정,정치개혁 차원의 사정이라고 정리했다.단계적 목표로 경제회생과 파탄의 원인 제거,정경유착 근절을 통한 구조개혁,기본이 선 나라의 토대 구축 등을 제시했다. ‘복음전파’와 함께 여권은 장외로 나선 한나라당을 정상궤도에 올리려는 다각도의 배려를 병행했다.국민회의·자민련은 국회에서 각각 의원총회를 통해 ‘내주 초 단독국회’라는 기존의 전략에서 한발 후퇴하는 입장을 보였다.일단 내주 중 이나 주말로 국회 소집을 늦춰 야당의 참여를 설득해보자는 계산으로 풀이된다.단독국회 운영에 대한 양당 보조를 맞출 시간도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청와대도 비슷한 맥락이다.金대통령은 이날 사정의 폭·속도 등과 관련,“필요없이 시간을 끌고 범위를 넓히는 일이 없도록 유의하고 있다”“모든 사람을 반드시 구속해 사정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이는 부정부패 척결의지 원칙을 다시금 강조하는 대목이지만 사정의지를 오해하는 야당의 심기를 다소 누그러뜨릴 것으로 보인다.여권은 정치권이 하루빨리 제자리로 돌아와 국회정상화를 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사정=개혁=경제회생’이라는 구상 속에 뚜렷한 묘책은 없는 상황이다.
  • “司正 굵고 짧게”/與든 野든 부패 척결해야/金 대통령

    金大中 대통령은 18일 “부정부패가 있는 곳엔 민주주의도 경제발전도 없다”고 지적하고 “여든,야든 문제가 있으면 부정부패를 일소해야 하고 대통령부터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부정부패 척결을 거듭 다짐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강원도청 업무보고와 지역언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사정(司正)이 필요없이 시간을 끌고 범위를 넓히는 일은 없도록 항상 유의하고 있다”고 말해 정국안정과 경제회생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은 “사정이 늦어지고,지지부진하면서도 광범위하게 보인 것은 그동안 야당이 해당의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계속 임시국회를 열어 정략적으로 이용했기 때문”이라며 “사안에 따라 사정을 강하고 짧고 굵게 처리하겠다는 게 金대통령의 뜻”이라고 설명했다. 金대통령은 또 “지난해 11월 14일 정치자금법이 개정되기 이전에 허용된 정치자금을 받은 사람들은 처벌해서도,이름을 함부로 밝혀서도 안된다는 점을 검찰에 요구하고 있다”면서 “모든 사람을 반드시 구속해 사정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 “국회 공전 국난극복 역행”/2與 합동 의총

    ◎한나라 성토 봇물/“민생법안 외면 거리에서 방황 책임정치 보이라” 야권이 장외투쟁에 나선 가운데 여권은 18일 국회에 모여 ‘한나라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하는 합동의총을 가졌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의원들은 ‘5분발언’을 통해 “민생법안을 외면할 경우 결코 국민적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한나라당의 장외투쟁 부당성을 조목조목 따졌다.의원들은 “사정(司正)을 이유로 국회를 공전시키는 것은 개혁을 방해하고 국난극복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입을 모았다.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사정과 국회정상화는 별개 문제이며 조건을 붙이고 흥정을 붙이는 것은 당치도 않다”고 못을 박은 뒤,“내주 중·후반에 양당을 주축으로 국회를 정상화시키겠다”고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자민련 金龍煥 수석부총재도 “한나라당은 아스팔트에서 실익없는 억지를 되풀이하고 있다”고 꼬집은 뒤 조속한 국회 등원을 촉구했다. 곧이어 시작된 5분발언은 한나라당을 겨냥한 ‘성토무대’였다.국민회의와 자민련에서 각각 4명이 연사로 나섰다.국민회의 林采正 의원이 먼저 총대를 멨다.“지금까지 한나라당이 국회에서 한 일은 오직 수적 우세를 앞세운 다수당의 횡포였다”고 질타한 뒤 “거리에 나서기 앞서 역사 앞에 무엇을 해야할지 반성부터 하라”고 다그쳤다. 자민련 金鍾學·金範明 의원은 “한나라당은 거리에서 방황하는 노숙자가 되지 말고 위기극복에 앞장서는 책임정치를 보이라”고 다그쳤다.같은당 咸錫宰 의원은 “국세청 불법자금 모금은 법치국가의 근본을 뒤흔드는 사건”이라고 규정하고 한나라당 李會昌 총재의 무조건적인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민생법안 처리의 시급성을 앞세워 ‘단독처리’ 방침도 천명했다.국민회의 金元吉 정책위의장은 “민생·경제 법안의 경우 시간을 지체할 수 없는 만큼 출석 가능한 의원들로 국회를 열어 조속한 시일 내에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朴浚圭 의장은 “양당이 사회를 요청했지만 이는 국회정상화와 국회의 권능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혀 국민회의 韓和甲 총무가 대신 사회를 보았다.
  • 與 “법대로”… 빨라지는 司正 보폭/대치 정국 어디로 가나

    ◎“편파·보복 아니다” 입증 필요성/여·야 중진 3∼4명 소환 가능성 사정정국과 맞물려 국회 조기정상화는 사실상 ‘물건너 가고’ 있다. 국민회의는 내주 중반까지 한나라당의 등원을 촉구한 뒤 단독국회 소집이라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경제구조조정과 실업대책 등 시급한 민생법안을 조기에 처리해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운다.그러나 장외투쟁에 한계를 느낀 한나라당이 벼랑끝에서 태도를 바꿔 국회 정상화에 응할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 여권 내부에서도 ‘속전속결론’의 기류가 흐른다.“확고한 리더십을 갖고 짧고 강하게 몰아쳐야 한다”는 논리다.내심 정치부재,파행국회에 대한 따가운 눈총을 우려하는 탓이다. 표면적으로 국민회의는 조기 정국정상화의 ‘유혹’을 물리치고 사정(司正)의 칼을 빼어드는데 동참하고 있다.향후 정치권에 불어닥칠 ‘메가톤급 사정태풍’을 예고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국민회의 고위당직자들은 17일 일제히 “사정은 결코 정치적 흥정대상이 아니다”라고 못을 박았다.여야 차별없이 ‘법대로 원칙대로’를 끝까지 고수한다는 강경방침도 확인했다. 하지만 여권은 한나라당이 제기하는 ‘편파·보복 사정’이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는 것을 입증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적어도 형평성 시비를 조기에 차단하고 정치개혁의 당위성을 확보해야 하는 부담감 때문이다.국민회의 고위관계자는 “한나라당의 장외투쟁 명분을 없애고 조기 국회복귀를 위해서도 여야 차별없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 때문에 ‘여야 중진 소환설’이 점점 설득력을 얻고 있다.여야 중진의원 3∼4명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깊숙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여권 관계자의 전언이다.당장 여야 모두 ‘K’중진의원 소환설이 꼬리를 물고 있다. 특히 야당 K의원의 경우 청구·PCS·경성 비리 등에 모두 연루의혹을 사고 있다.이 때문에 그의 처리 여부를 ‘법대로 사정’의 척도로 보는 시각이 강하다.여권의 K의원은 청구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어쩌면 이들의 사법처리 여부가 이번 사정의 성공 여부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 與·野/대치정국 전면전 치달아

    ◎여­등원 계속 거부땐 내주 법안 단독 처리/야­의원직사퇴서 당 지도부 제출… 배수진 여야의 대치정국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여권은 17일 다음주 초 경제구조조정 관련 24개 법안을 여당 단독으로 심의,처리키로 한 반면 한나라당은 金重緯 李富榮 의원에 대한 검찰소환에 당차원에서 불응키로 하고 의원직사퇴서를 써 당 지도부에 제출하는등 대여(對與)투쟁강도를 높였다. 국민회의는 이날 상오 趙世衡 총재권한대행 주재로 당3역 회의를 열어 국세청 불법모금 사건은 정치개혁 차원에서 척결되고 관련자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국민회의는 한나라당이 끝내 국회 참여를 거부할 경우 자민련과의 협의를 거쳐 내주부터 여당 단독으로 경제구조조정과 실업대책 관련 24개 법안심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나라당도 이날 여의도 당사와 국회에서 李會昌 총재 주재로 주요 당직자회의와 의원총회를 차례로 열어 金重緯 李富榮 의원의 검찰출두를 당 차원에서 거부키로 했으며 의원직 총사퇴서를 지도부에 제출하는한편 ‘야당파괴 저지를 위한 1,000만명 서명작업’에 들어갔다.이날 의총에 참가,사퇴서를 지도부에 맡긴 의원은 110여명에 달했다. 한나라당은 여권의 ‘야당파괴’ 작업이 계속될 경우 의원직 총사퇴와 단식투쟁 등으로 투쟁강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또 18일 울산시지부 사무실에서 야당파괴저지 현판식을 갖는데 이어 19일 하오 부산역 광장에서 ‘야당파괴저지 부산·울산지역 합동 규탄대회’를 열어 강경 대응키로 했다.
  • “표적 사정 주장 말안된다” 일축/국민회의,정국정상화 원칙 고수

    ◎“사정 종결은 野 희망사항일뿐” 강경/與 흠집내기 시도 李 前 대행에 맹공 국민회의는 16일 ‘국회는 국회’,‘비리는 비리’라는 대야 강경 방침을 누그러뜨리지 않았다.부정부패 척결에는 어느 누구도 예외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자민련의 비협조로 국회 본회의가 무산돼 의원총회로 대신하는 등 여여간 불협화음도 있었다.여야 대치정국에서 철저히 소외당했다는 불만 때문이다.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16일 확대간부간담회에서 “부정부패 척결은 법에 따라 엄정하게 진행돼야 하며 국회정상화와는 별개의 문제라는 당론을 거듭 확인했다”고 鄭東泳 대변인이 전했다. 鄭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마치 사정이 종결되는 것처럼 주장한 것은 희망사항일 뿐”이라면서 “영수회담도 논의조건이 안됐고 당차원에서 건의할 시점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공격의 과녁은 한나라당 李基澤 전 총재대행에게 맞춰졌다.국민회의는 한나라당이 李전대행의 검찰 소환 결정을 ‘표적사정’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대해 ‘어불성설’고 일축했다. 鄭均桓 사무총장은 李전대행이 ‘92년 대선자금 의혹’을 제기하며 金大中 대통령을 겨냥한데 대해 “李전대행이 정보를 가질만한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보호막을 친 뒤 “흠집내기를 한다고 개인 비리가 없어지느냐”고 반문했다. 국민회의 의원총회는 한나라당을 집중 성토하는 분위기였지만 ‘정치복원’의 기류도 있었다. 趙대행은 “정치권 사정은 결코 흥정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못을 박은 뒤 “국민들의 여망은 일하는 국회인만큼 내주초부터 단독으로 국회를 정상화를 시켜 민생법안을 처리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李相洙 盧武鉉 의원 등도 “강력한 리더십을 갖고 신속 정확하게 정치권 비리를 척결해야 한다”고 강경대응을 거들었다. 반면 金台植 의원은 “현정국에 대한 총체적인 책임은 정치권에서 져야 한다”며 정치복원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林福鎭 의원은 “총체적인 개혁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결국 이날 의총은 “야당을 설득하되,응하지 않을 경우 단독국회를 소집해 민생법안을 처리하자”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 與·野 사정 정국 정면대치/한나라­비상사태로 규정… 대책위 가동

    ◎국민회의­“국회와 비리척결은 별개” 강공 한나라당 李基澤 전 총재권한대행 등의 검찰소환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 정국이 더욱 꼬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16일 이번 사태를 ‘비상사태’로 규정하고,李會昌 총재를 비롯한 당중진이 참여하는 비상대책회의를 이날부터 가동시켰다.또 오는 21일 열 예정이었던 전국위원회를 비상시국이 안정될 때까지 연기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辛卿植 사무총장은 “비상대책회의 참석자들은 당 소속 의원들의 의원직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면서 “그러나 시기는 확정하지 않았으며,17일 의총에서도 이 문제가 심도있게 거론될 것”이라고 말했다. 李총재는 이 자리에서 끝을 보는 자세로 단식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辛총장이 전했다.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이날 정치권이 사정에 개입하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국회정상화와 부정비리 척결은 별개의 문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鄭東泳 대변인도 성명을 통해 “李전대행이 떳떳하다면 당당하게 조사를 받는 것이정치지도자의 자세”라며 “이번 사건은 ‘돈’을 받고 이권을 청탁한 사건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 의원 영입 공방 새국면/與,대화위해 자제… 단체장에 눈길

    ◎野,다소 진정 “탈당위원 낙선운동” 여권의 한나라당 의원 영입을 둘러싼 여야간 공방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여권은 대화정국을 위해 한나라당 의원 영입을 당분간 자제한다는 방침이다.한나라당은 탈당 인사들을 ‘변절자’로 몰아세우면서도 다소 여유를 찾은 분위기다. 국민신당 출신 의원의 당적 일시 변경을 무시한다면 15일 현재 여당은 국민회의 103석,자민련 52석 등 모두 155석으로 과반수의석을 넘었다.그런만큼 무리하게 의원 영입을 추진,경색정국을 만들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 국민회의 韓和甲 총무는 15일 “현재 여당은 의석과반수를 확보한 상태”라며 “앞으로 의원 영입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 이에 따라 선거법위반으로 재판계류중인 무소속 洪文鍾 의원 등의 입당은 당분간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권은 하지만 자발적으로 입당을 원하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발걸음은 막지 않겠다는 입장이다.직접적 영입보다 제4의 교섭단체나 무소속 교섭단체를 만들어 추후 영입하는 방안도 거론된다.특히 자민련은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원 영입에 신경을 쓰고 있어 한나라당측의 심기를 계속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때문에 여야간 의원 영입공방의 불씨는 완전히 꺼진 게 아니라 ‘내연(內燃)’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탈당한 국회의원과 기초 및 광역단체장을 ‘변절자’로 규정하고 ‘흠집내기’를 계속하고 있다.탈당한 지역구에는 당 안팎에서 가장 강력한 위원장을 새로 임명,낙선운동을 끈질기게 편다는 계획도 세웠으나 인물난을 겪고 있다. 또 탈당한 사람들의 ‘배신행위’를 공개하는 신문광고를 내고,탈당자들을 상대로 선거기탁금 반환청구소송도 내기로 했다. 16일부터는 탈당한 의원들을 규탄하는 내용을 담은 야당파괴 저지 1,000만 서명운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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