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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천년 민주당 출범] 민주당과 자민련 관계

    밀레니엄시대 첫 집권당으로 탄생한 새천년민주당과 자민련의 2여(與)공조지속여부는 커다란 관심사다.4월 총선은 물론 여권의 향후 정국운영과도 깊은 관련이 있어서다.무엇보다 민주당이 전신인 국민회의의 권리와 의무를 모두 승계한 만큼 자민련과의 약속을 어떻게 지켜나갈지가 핵심이다.그러나 현실은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특히 자민련의 내각제 ‘몽니’는 초반부터 삐걱거리게 하는 요소다.때문에 공조 기상도는 일단 ‘흐림’으로 전망된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내각제 약속을 지키겠다고 거듭 다짐했음에도 불구,자민련은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문서화되지 않은 구두약속은 ‘기대이하’라는 것이다.자민련이 20일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와 이한동(李漢東)총재권한대행의 민주당 창당대회 불참을 결정한 것은 이를 잘 말해준다.특히 당의 실질적 오너인 김 명예총재는 창당대회에 ‘대타’로 참석하는 김현욱(金顯煜)총장에게 “그사람들,정신차리라고 해”라며 아직도 불편한 심기를 거둬들이지 않고 있다.소속의원들도지난 97년 ‘DJP합의’를본격 거론하며,차제에 공조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도 입장이 단호하다.대통령이 약속한 만큼 더이상의 ‘액션’은 필요치 않다는 것이다.물론 양당의 이같은 행보는 총선전략이 바탕에 깔려 있다. 민주당은 자민련과의 공조에 관계없이 4월 총선에서 과반의석을 획득하는원내 제1당을 목표로 삼고 있다.반면 자민련은 지금 수준 이상의 제3당 위치를 확고히 하려 하고 있다.양당의 시각차는 총선이 다가올수록 심화될 전망이다.연합공천문제가 갈등의 폭을 넓히는 ‘촉발제’가 될수도 있다. 양당이 각자 ‘마이웨이’로 총선정국에 임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그렇게 되면 총선후 정치권 지각변동의 요인으로 연결될 수도 있다. 한종태기자 jthan@
  • “민주당 정강에 내각제 언급없다”자민련 크게 반발

    ‘새천년민주당’이 내각제를 정강에 포함시키지 않은 데 대해 자민련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양당공조의 위기 등 험한 말까지 이어졌다. 선봉에는 김종필(金鍾泌·JP)명예총재가 섰다.JP는 지난 15일 대전·충남지역 신년교례회에 참석,“국민회의든 신당이든 내각제를 거부한다면 공동정부의 기반은 없어지는 것”이라는 초강경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그는 “이름을 바꾸고 조직을 새로 만들어도 총재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라면서 “내각제 약속은 ‘가치’로서 끝까지 공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공동정권 출범시 양측이 가치관을 서로 확인한 것이 바로 내각제”라면서 “총선이 끝나면 우리는 계속 내각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목청을 돋웠다.JP의 이같은 발언은 내각제 포기는 곧 2여(與)균열을 의미한다는 ‘경고’로 해석된다.JP가 연합공천에 대해 “신당도 국민회의의 후신이기 때문에 자민련과 민주당은 공동정권임에 틀림없다”며 “상호 존중하면서 극히 합리적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일침을 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JP가 당복귀후 제목소리,즉 차별화 전략을 본격화한 것으로 당안팎에서는 풀이한다.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 움직임은 계속될 것 같다.당장 16일 당 공식논평으로 “내각제 약속은 공동정권의 기반이자 대국민약속이며,양당공조의 연결고리”라면서 “내각제를 채택하지 않은 것은 공동정권의 위험신호”라고 치고나왔다.자민련은 이번주에도 여기에 공세의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물론총선전략의 일환이다.현격히 약해진 텃밭의 지지기반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내각제를 화두로 삼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연합공천 과정에서 더 많은 지분을 챙기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한종태기자 jthan@
  • 신당조직책 ‘감감무소식’ 與 일부의원 물갈이 공포

    여권의 현역 의원들이 좌불안석이다.총선을 앞두고 대부분이 아직 신당의조직책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현재까지 국민회의 105명 의원 가운데 ‘새천년민주당’ 조직책을 받은 사람은 36명.전체의 3분의 2가 초조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날 당8역회의에서는 의원들의 쌓인 불만이 ‘대리표출’됐다.당8역 가운데 한화갑(韓和甲)총장,김옥두(金玉斗)총재비서실장,이영일(李榮一)대변인등 당5역도 아직 조직책에 임명되지 않은 상태다.한 간부가 “아직까지 조직책을 받지 못한 사람은 탈락 예정자냐”고 포문을 열었다.“하루가 아쉬운데…”라며 수뇌부에 대한 섭섭함도 드러냈다.이들 현역이 우려하는 것은 경쟁자들이 현재의 미공천상황을 선거운동에 이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불안은 영입파 의원들이 더 크게 느낀다.24명의 영입파 의원 중 조직책을 받은 의원은 절반인 12명.특히 한나라당에서 온 영입파 18명 가운데 이규정(李圭正)의원 등 7명만 조직책에 선정된 상태다. 이인제(李仁濟)당무위원의 ‘주가’를 반영하듯 국민신당쪽 영입의원들은 6명 가운데 장을병 부총재를 제외하고 전원이 조직책에 확정돼 대조를 이뤘다.영입파 의원들은 11일 저녁 정균환(鄭均桓) 민주당 조직위원장과 만찬모임을 갖고 “경쟁자쪽에서 ‘내가 공천을 받을 것’이라고 이용하고 있다”며하소연하기도 했다. 곧 태동하는 민주당으로서도 ‘고민’은 있다.새 당의 창당과 정치개혁이란 명분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현역을 대거 교체해야 한다.그러나 교체시기를앞당길수록 반발 때문에 선거치르기가 어려운 딜레마에 놓여 있다. 여기에 수도권이나 영남·충청권의 인물고르기가 쉽지 않은 것도 조직책 선정이 늦어지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또 선거법 개정에 따른 선거구 분구·통합이 정리되지 않고 있는 것도 이유가 되고 있다. 민주당의 조직관계자들은 “조직책을 받았다고 해서 반드시 공천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라고 못박고 있지만 한 두곳을 빼고는 조직책=공천의 등식이 성립될 전망이다.갑구,을구 식으로 된 지역구에서 한쪽만 조직책이 선정되었다면 다른 한쪽은 ‘새 피’ 수혈 가능성이 높다. 유민기자 rm0609@
  • 자민련 새지도부 구축

    이한동(李漢東)의원이 자민련 입당과 동시에 총재권한대행에 취임하고 김종필(金鍾泌)총리가 명예총재로 당에 복귀함으로써 자민련의 새 지도부 진용이 갖춰졌다.이른바 ‘김 명예총재-이 대행’의 투톱시스템이다.이대행은 다음달 22일 전당대회에서 대행 꼬리를 떼게 된다.총리로 보직을 바꾼 박태준총재는 최고고문으로 선출된다. 따라서 좀더 확대해석하면 자민련은 ‘김 명예총재-박 총리-이 총재’의 트로이카체제로 총선에 임한다고 볼 수 있다.이들은 지역적으로도 각각 충청권,영남권,수도권을 황금분할하는 이점이 있어,총선구도를 보수 대 진보로 이끌어간다면 ‘선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당관계자들의 분석이다. 김명예총재는 텃밭인 충청권 지원에 팔을 걷어붙이고,이대행은 취약지인 수도권 공략의 선봉장 역할을 할 경우 망외(望外)의 결과를 얻을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다만 박총재는 총선에 직접 개입할 수 없는 관계로 당내 영남권세력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새 지도부는 이를 위해 우선 보수대연합에 총력을 기울일태세다.보수색깔을 더욱 뚜렷이 하는 동시에 보수인사 영입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수시로 전국을 돌며 ‘보수 세몰이’에 나설 계획인 것은 같은 맥락이다.이대행 입당에 때맞춰 그를 지지하는 원외위원장과 보수인사 300여명이 당사를 찾은 것도 맥이 닿는 얘기다.당장 12일에는 정해주(鄭海주) 국무조정실장과 황산성(黃山城)전 환경장관,최환(崔桓)전 대전고검장 등 굵직한 인사들이입당식을 갖는다. 새 지도부의 2여(與)공조 지속여부도 관심사항이다.김명예총재는 이날 국무회의 고별사에서 “공동여당은 앞으로 더욱 굳건한 공조를 해나가면서 정부의 정책의지를 정치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따라서 큰 틀의 공조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안이다.하지만 각론에 들어가서는 차별화가 있을것으로 분석된다.우선 발등의 불인 연합공천문제는 벌써부터 삐걱거리는 형편이다.특히 영입작업의 가속화는 힘겨루기로 이어질 공산이 적지 않다.김명예총재가 “신당에 들어간 새로운 사람들이 애당초 DJP 약속을 무시하는 경향이 지배적이어서 매우 걱정”이라고 말한 것이나 이대행이 기자회견에서국민회의 이인제(李仁濟)당무위원의 연합공천 파기발언을 애써 무시한 것은이런 기류를 반증한다.내각제 문제도 갈등의 한 요소다.국가보안법과 교원문제 등 구체적인 정책들도 별개의 목소리를 낼 개연성이 큰 사안이다. 한종태기자 jthan@
  • 與 이인제 임명설에 고심

    새천년 민주당이 이인제(李仁濟)당무위원에게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길 것으로 알려지자 한나라당이 이에 대항할 ‘선대위의장’적임자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뜨는’ 이위원을 누를 만한 대중적 지지도가 있는 인사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내에서는 선대위의장 인선과 관련,이회창(李會昌)총재 추대,외부인사 영입,실무형 인사 임명 등 3가지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이총재가 우선 거론되고 있는 것은 ‘이인제 바람’을 잠재울 수 있는 카드는 이총재 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총재가 직접 나서 지난 대선후보 경선에 불복한 이위원의 문제점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이총재가 지역구를 버리고 ‘전국구행(行)’결심을 굳혀야가능한 방안이다. 두번째,외부인사 영입은 새로 들어오는 인사에 대한 예우차원의 ‘자리보장’성격도 있어 설득력있는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다.이총재가 이위원과 ‘동격(同格)’으로 취급될 수 없지 않느냐는 속내도 담겨 있다.맹형규(孟亨奎)총재비서실장은 “도덕적이고 국민들로부터 신망이 있는 외부 인사가 선대위의장을 맡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자칫 총재직 후계구도로 이어질 수 있는 선대위의장을 ‘힘있는’ 인사에게 맡기기 어려운 야당의 구조적 속성 때문에 ‘실무형 인사기용설’도 제기되고 있다.이 경우 이총재가 사실상 ‘선대위의장’의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돼 누가 선대위의장직을 맡든지 정치적으로는 큰 의미가 없다는 설명이다. 한편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으로는 하순봉(河舜鳳)사무총장이 유력한 가운데 양정규(梁正圭)부총재 등도 거론되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
  • 與 ‘이인제 중용’ 고민

    여권이 ‘이인제 카드’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4·13총선을 앞두고 이인제(李仁濟)당무위원에게 줄 자리가 고민거리다.격(格)을 낮추자니 이위원이 틀고,높이자니 부담스럽다. 이위원을 중용(重用)하는 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지난 8일 ‘청와대 독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이위원간에 충분한 교감이 이뤄진 분위기다.청와대 한 고위관계자는 “이위원이 총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일단 중앙선대위원장으로 연결된다.국민회의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득표력에서 이위원만한 인물이 별로 없다”고 거들었다. 이위원은 선대위원장에 만족하는 모습이 아니다.오히려 떨떠름해 하는 측면이 엿보인다.총선 결과가 잘못되면 덤터기를 혼자 뒤집어쓸 수 있다고 보기때문이다.대선(大選)행보에 자칫 치명타가 될 수도 있다는 계산이다. ‘1회용’에 대한 불안감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그는 선거가 끝나면 용도폐기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그래서 선대위원장보다는 대표쪽을선호하는 눈치다. 그는 10일 기자들과 만나 “김대통령에게 총선 목표와 전략,당내 민주화 등 3가지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고 소개했다.“선거에 이기려면 나를 중용해야 한다”는 간접화법이나 다름없다고 한 측근은 해석했다.김대통령에게 ‘공’을 넘겨놓고 ‘몸값 불리기’에 나선 셈이다.선대위원장에 국한된다면백의종군(白衣從軍)하겠다고 버티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여권 일각에서는 내키지 않는 분위기다.이위원에게 당권(黨權)을 맡기면 선거 뒤가 걱정된다.이위원이 대권 행보를 가속화할 게 뻔하기 때문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與 선거법 ‘단독처리론’ 확산

    여권 내부에서 선거법 ‘단독처리 불가피론’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국민회의는 10일 확대 간부회의에서 “협상에 성의를 보이지 않는 한나라당의 태도 변화를 마냥 기다릴 수 없다”면서 “임시국회 회기 마감일인 15일까지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선거법을 처리하기로 했다”고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이 전했다. 조세형(趙世衡)·김원기(金元基)상임고문은 “한나라당이 선거법 개혁의지없이 현행대로 밀고 나가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만큼 더이상 끌려다녀서는 안된다”면서 “여권 단독으로 선거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찬(李鍾贊)부총재도 “야당 전략은 현행제도를 고수함으로써 당내 반발을 무마하자는 것”이라면서 “더이상 한나라당의 입장변화를 기대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우리가 단독처리해도 야당이 결코 선거 보이콧을 하지 못할것”이라고 가세했다. 이에 박상천(朴相千)총무는 “15일내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야는 이날 총무접촉을 갖고 선거법 협상을 계속했으나 선거구의 인구 상하한선과 비례대표의 기표방법 등에 관한 입장차이로 진통을 겪었다. 여야 3당 총무들은 이날 접촉에서 쟁점사항인 권역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에는 의견을 같이했지만 한나라당이 1인2표제를 강력히 반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날 개최할 예정이던 국회 정치개혁 관련 소위는 열리지 못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與 ‘총선 체제정비’ 급피치

    여권의 총선체제 정비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번 주 안으로 선거법을 처리하고 새천년민주당 지도부의 인선을 매듭지을 방침이다.10일 3차 조직책 22명의 명단을 발표하며 조직정비에도 여념이 없다. 여권은 선거법개정문제를 총선길목에서의 첫 ‘장애물’로 인식한다.그래서 ‘주내 처리’로 가닥을 잡았다.국민회의 조세형(趙世衡)·김원기(金元基)고문 등은 “이런 식으로 (야당에) 끌려다니면 개혁은 물거품이 될 것”이라며 ‘단독처리’ 해법을 주문했다. 이종찬(李鍾贊)부총재·이규정(李圭正)지방자치위원장도 이에 가세, 표결처리 가능성을 높였다. 새 당 지도부에 대한 그림도 완성돼가고 있다.‘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을 기정사실화시키며 ‘당 대표’ 인선에 주력하고 있다.영남권 공략을 고려,이만섭(李萬燮)민주당창준위공동대표-이수성(李壽成)전총리-김중권(金重權)전청와대비서실장의 대표카드가 유효한 분위기다.그러나 ‘이수성 대표-이인제 선대위원장’카드는 당사자들이 수용하지 않으려는 ‘조합’이다. 여권에서는 이번 지도부가 ‘한시적 관리체제’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그래서 영입인사인 김민하(金玟河)전교총회장의 대표기용설도 있다. 선거대책기구는 중앙선대위 밑에 ‘권역별 선대위’를 둬 선거기구를 단일화하는 데 비중을 둔다.권역별 선대위원장에는 김근태(金槿泰)·유재건(柳在乾)부총재(이상 수도권),장을병(張乙炳)부총재(강원),김중권 전실장(대구·경북),노무현(盧武鉉)부총재·김기재(金杞載)행자부장관(이상 부산·경남),한화갑(韓和甲)사무총장·김원기(金元基)고문(이상 호남) 등이 거명된다. 민주당 사무총장에는 국민회의 한화갑(韓和甲)사무총장과 정균환(鄭均桓)총재특보단장중 한 사람이,대변인에는 김영환(金榮煥)정세분석위원장이나 이득렬(李得洌)전한국관광공사사장 등이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 김근태·노무현 부총재와 민주당의 이재정(李在禎)총무위원장,한명숙(韓明淑)여성위원장,이준(李俊) 창준위 상임부위원장은 최고위원 후보감에 꼽힌다. 조직정비와 관련,여권이 이날 조직책 선정에 충청지역을 넣은 사실도 눈여겨볼 대목이다.충주지역 조직책에 이원성(李源性)전대검차장이 임명됐다.전국정당을 표방하는 취지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이는 전국정당의취지를 살려 충청권 공천도 강행해야 한다는 이인제 위원의 주장과 맥을 같이해 자민련의 대응이 주목된다. 여권은 주요 인접도시간 당선가능한 명망가들을 총동원하는 이른바 ‘벨트화’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울 계획이다. 유민기자 rm0609@
  • 4·13총선 전략

    총선을 향한 한나라당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7일 오전 총선기획단(단장 尹汝雋여의도연구소장)회의를 열고 4 ·13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기 위한 총선전략을 점검했다.이회창(李會昌)총재 가 처음 주재한 회의에는 당3역·비서실장·대변인,총선기획단 단·부단장, 기획·조직·홍보·여성·청년·정책·여론조사·사이버홍보팀장이 참석했다. 이총재는 이날 “우리당이 그동안 정국의 분위기에 안주하고 있지 않았는가 반성한다”면서 “야당으로서 자금도 상당히 부족하고 집권당의 횡포가 심 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심하지 말고 더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한나라당은 총선을 앞두고 자금과 조직의 열세를 걱정하고 있다.신(新 )야당들이 하나 둘씩 생겨날 조짐을 보이는 것도 ‘아킬레스건’이다. 이에 따라 ‘홍보전’으로 승부를 건다는 계획이다.조직과 자금력이 탄탄한 여당에 대해서는 공명선거 및 준법선거 캠페인으로 ‘맞불’을 놓을 작정이 다.특히 최대의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이같은 전략이 먹힐 것으로 보고 이를 쟁점화화기 위한 선거이벤트를 구상중이다. 또 금권·관권선거를 막기 위해 불법선거감시에 총선거전력의 3분의 1을 투 자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이웃 선거구의 후보자간 연대를 통해 공동선거 를 치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2여(與)다야(野)체제에 대해서도 같은 전략이다.이부영(李富榮)총무는 “DJ 정권 창출의 숨은 공로자들이 이제는 동면(冬眠)에서 깨어나 야권 분열의 선 봉에 나서고 있다”면서 “이들의 실체와 음모를 국민 앞에 알리는 순간 와 르르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與 李馨子씨 고발 단독처리 파장

    지난해 말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조건없는 여야 총재회담’ 제의 이후 풀릴 듯하던 대화정국이 다시 냉각될 조짐이다. 6일 오전 여당 단독으로 열린 국회 법사위에서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회장의 부인 이형자(李馨子)씨와 동생 영기(英基)씨 자매에 대한 위증혐의고발건을 처리한 게 발단이 됐다. 이는 한나라당이 여권의 신당창당과 김종필(金鍾泌)총리의 자민련 복귀에맞서 경색정국을 만들기 위해 여권에 ‘미끼’를 던진 고도의 ‘노림수’라는 분석도 있다.단독처리 움직임을 알고도 적극 대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한나라당의 한 당직자는 “이형자씨 자매만 사법처리할 경우 여론이 악화될 게 뻔한데 굳이 막을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이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여권 수뇌부에 대한 공격을 재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이총재는 지난 5일 총재단·주요당직자 연석회의에서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민주신당을 선전한 것은 정파수장으로서 할 수 있는 얘기”라며 “대통령은 여당의 당적을 떠나야 한다”고 공격했다.‘조건없는 총재회담’을 제의했을 때와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한나라당은 여당의 법사위 일방처리와 전날 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총무의 사정(司正)관련 정치인 공소취소 논란에 대한 브리핑을 트집잡아 오전에 열릴 예정이던 3당3역회의를 거부하고,6∼7일 국회 본회의에도 불참키로 하는등 초강경자세로 치달았다. 이에 따라 국회는 7일로 돼 있는 임시국회 회기를 하루 앞두고 ‘올 스톱’상태에 빠져 회기연장이나 임시국회 재소집이 불가피하게 됐다. 국민회의는 이번 만큼은 한나라당의 ‘우보(牛步)전략’을 그대로 방치하지 않겠다는 자세다.선거법 협상 등과 관련,사사건건 발목을 잡을 경우 선거법을 표결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이같은 대치 상황에서 여야가 극적인 돌파구를 찾지 않는 한 오는 10일쯤 열릴 것으로 보였던 여야총재회담도 무산되거나 상당기간 연기될 공산이 커지고 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군소신당 바람’ 4·13총선 새 변수

    16대 총선을 겨냥한 정치권의 이합집산이 확산되고 있다.총선 전까지 3∼5개의 신당이 뜰 참이다.당초 예상된 ‘2여1야’(2與1野)구도에서 ‘2여다야’(2與多野)구도로의 변화가 예고된다.특히 ‘군소 신당’들은 다양한 합종연횡을 모색하고 있어 새천년민주신당,자민련,한나라당 등을 긴장시키고 있다. [3~5개당 창당작업 파장] 다야(多野)구도에 불을 댕긴 이는 김용환(金龍煥)의원이다.그는 자민련을탈당한 뒤 ‘벤처신당’ 창당을 선언했다.11일 예정된 ‘한국신당’ 발기인대회와 2월 말의 창당대회에는 김칠환(金七煥)·송업교(宋業敎)의원과 허화평(許和平)·정호용(鄭鎬溶)전 의원의 동참이 주목 대상이다. 이들은 이수성(李壽成)전 총리 등 TK지역 인사,홍사덕(洪思德)의원과 장기표(張琪杓)신문명정책연구원장이 추진하는 ‘개혁신당’ 등과의 연대를 타진중이나 아직은 여의치 않다.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부는 쪽은 TK지역과 부산·경남(PK)지역이다.이수성 전 총리가 ‘TK대부격’인 신현확(申鉉碻)전 총리,김준성(金埈成)전 부총리 등 TK 원로들을 잇따라 만나고 있다.허화평 전의원은 TK세력과 ‘한국신당’과의 연대를 위해 동분서주한다.‘TK신당-PK합류-한국신당과 연합-전국정당화’식의 꽤 ‘웅대한’ 구도도 나돈다.PK지역에서는 박찬종(朴燦鍾)전 의원,문정수(文正秀)전 부산시장,4∼5명의 부산지역 구청장이 나서 ‘범민주계’로 움직이려 한다. 박 전 의원은 출마 결심이 섰다고 한다.국민회의 내 서석재(徐錫宰)·김운환의원의 참여를 ‘설득’중이지만 당사자들은 펄쩍 뛰는 상황이다. ‘PK신당’은 홍사덕 의원의 ‘개혁신당’과 손잡을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점쳐진다.개혁신당은 오는 15일쯤 대학교수,시민단체 명망가 등 ‘개혁전위대’를 끌어모아 창당을 선언한다.박계동(朴啓東)전 의원과 김도현(金道鉉)전 문체부차관도 ‘한국의선택 21’을 통해 독자 세력화를 모색하고 있다.하지만 ‘개혁신당’에 합류할 공산이 더 크다. 예고된 ‘군소 신당’들은 대체로 충청·영남권 등의 지역을 기반으로 태동할 예정이다. 때문에 ‘신당’이 약진할수록 거대 야당인 한나라당과 자민련의 분열이 예상된다.노동운동 출신 인사들이 주축인 민주노동당은 50여곳 이상에서 후보를 낼 예정이다. 유민기자 rm0609@ [엇갈리는 정치권 반응]16대 총선을 앞두고 군소 신당 출현이 가시화하면서 여야 3당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대구·경북(TK)지역과 충청지역을 근거로 한 신당 출현에 대해 국민회의(민주신당)는 관망하는 자세인 데 비해 자민련은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유·불리 계산에 골몰하고 있다.한나라당은 야당을 분열시키려는 의도라면서 벌써부터 비난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국민회의는 야당 우세 지역을 근거지로 한 신당 출현이 여당에 불리할 게없다는 입장이다.민주신당 이재정(李在禎)총무위원장은 “신당은 누구나 만들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자민련은 신당의 전도에 대해 부정적이다.최재욱(崔在旭)총재특보는 “신당이 잘 안될 것으로 본다”면서 “그렇게 될 경우 여당 2중대라는 말을 듣게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 대구·경북지역 출신 소속 의원들의 군소신당 이탈 가능성에 대비,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나라당은이수성(李壽成)전 총리의 움직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이전 총리가 김용환(金龍煥)의원과 허화평(許和平)전 의원이 이끄는 ‘벤처신당’과 연대할 가능성을 보이자 더욱 긴장하고 있다.한나라당은 6일 공식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도 ‘여권의 2중대’ ‘찻잔 속의 태풍’ 등으로 평가절하했다.하순봉(河舜鳳)총장은 “이수성씨는 지난 대선 후보 경선시 TK세력을 이용했을 뿐 과연 그가 TK의 대표성이 있느냐”고 반문했다.안택수(安澤秀)의원도 “군소 정당에 참여한 인사들은 각기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고강조했다. 그러나 이들 신당이 제대로 홍보를 해나가 TK지역에서 상당한 호응을 얻을때는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다는 관측이 야당 안에서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다 홍사덕(洪思德)의원과 장기표(張基杓)전 의원의 ‘개혁신당’,박계동(朴啓東)전 의원 등의 ‘한국의선택 21’이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것도 야당엔 짐이 되고 있다. 강동형 박준석기자 yunbin@ ** 신당 주역3인의 입장 16대 총선이 다가오면서 이수성(李壽成)전 총리,김용환(金龍煥)의원,홍사덕(洪思德)의원이 신생 정당의 기치를 들어올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아직까지 각자지만 물밑에서는 연합할 움직임도 보여 여야 정치권을 긴장시키고 있다.이들이 그야말로 ‘군소 정당’에 머물지,아니면 파괴력 있는 정치세력으로 등장할지 관심사다.이들 3인으로부터 향후 정치행보에 대한 입장을 들어봤다. ?이수성 전 총리=국민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새 정치세력의 등장이 필요하다.신당 창당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나라와 국민을 위하고 용서와 화합을 위한 정치세력이 있으면 참여할 것이다.전문가를기용해 2000년대 민주주의를 만들 수 있는 정당이 있으면 참여할 의사가 있다.허화평(許和平)전 의원 등과 최근 만난 적이 있지만‘벤처신당’이라는말 자체는 크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 ?김용환 의원=보수를 추구하면서 시대변화에 뒤떨어지지 않는 합리적 진보를 조화시킨 실용적 경제주의를 추구하겠다.현재처럼 국가권력이 대통령에무한 집중되는 대통령제로는 21세기 새로운 시대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다. 의회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는 데 매진하겠으며 영남권은 물론 충청권,수도권등 전국을 망라하는 당이 될 것이다.오는 11일 발기인대회때 일부가 모습을드러낼 것이다. 1인 보스정치를 혁파하겠다는 뜻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환영한다.대표도 윤번제를 채택한 만큼 한 사람이 중심이 되는 체제는 지양한다. ?홍사덕 의원=21세기 문턱에서 지역감정의 그늘에서 떨쳐 일어나지 않으면우리에게 미래가 없다는 차원에서 창당을 결심하게 됐다.과거의 낡은 정치관습을 떨쳐버리고 새롭게 틀을 짜나갈 생각이다.구체적으로는 우선 지역 정당을 탈피할 계획이다.15일 창당선언을 한 뒤 이달 안에 발기인대회를 열고가능하면 전 지역에 후보를 낼 계획이다.중앙당 사무를 인터넷을 기반으로봄으로써 고비용정치 타파를 위해서도 앞장서겠다.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을모두 흡수하는 ‘열린 정당’을 표방한다.직장인을 비롯,생활인의 정당 참여도 환영한다. 강동형 김성수기자
  • 2與 사무총장 회동

    4월 총선을 앞두고 공동여당간 ‘연합공천’협상이 본격화되고 있다.국민회의 한화갑(韓和甲)·자민련 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은 3일 오전 접촉을 갖고이 문제를 논의했다. 자민련이 요구한 회동에서 김총장은 “16대 총선에서 연합공천 지분을 보장할 경우 여야 선거구제 협상의 합의 도출에 협조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자민련이 복합선거구제를 포기하고,‘소선거구제+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일정한 지분 보장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는 연합공천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구체적 논의는 선거법협상이 마무리된 뒤 하자는 입장이다.한총장은 “연합공천문제는 선거법 협상이 마무리된 뒤 양당이 공동위원회를 구성,당선 가능성을 제1의 원칙으로 삼아 결정 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자민련 김총장이 과거의부작용 사례들을 들며 부정적 반응을 보여 향후 협상전망을 흐리게 했다. 한총장은 “국민회의가 20일 민주신당에 통합되기 때문에 연합공천문제는신당의 새 지도부와 논의해야 한다”고 일단 발을 뺐다.그러면서 자민련과의공조 및 연합공천의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강동형김성수기자 yunbin@
  • 2與 ‘李대행 발언’여진

    지난해 마지막날 야기된 2여(與)간 긴장기류가 새해 벽두에도 가시지 않고있다.파문의 시작은 지난달 31일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의 ‘자민련 비판’발언.격노한 김종필(金鍾泌·JP)국무총리가 새해 첫날 이대행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자민련 마포당사에서 열린 신년단배식자리에서다. JP는 단배식에 앞서 당직자들과 만나면서 “국민회의 누군가가 허튼 소리를 한 것 같은데,당에서 어떻게 대응을 했느냐”고 김현욱(金顯煜)총장에게 물었다.김총장은 “당에서 성명을 통해 강력 항의했고,이대행도 ‘미안하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보고했다. 그러자 JP는 “잔뜩 불을 질러놓고 미안하다고 하면 다냐”면서 “사과도적당히 말을 빙빙 돌려 하는 것 같다”며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돼먹지 않았다”는 등의 초강경 발언까지 이어졌다. 때문에 오는 10일을 전후해 JP가 당에 돌아오면 2여 공조에 균열이 생기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선거구제 협상을 위한 2여간 의견조율에도 부정적 요인이다. 자민련 내에서도강경기류가 고조되고 있다.‘이대행과의 공조·협의를 전면 거부한다’는 공식입장을 고수했다.국민회의에 대한 공세를 단계적으로강화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김현욱총장은 “이대행의 발언은 상당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미안하다.실수했다’고 끝날 일이 아니다”라면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연합공천과 양당의 공조와 위상 등에 있어 분명한 입장정리가 필요함을 드러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까닭에 일각에서는 이대행의 ‘사퇴론’까지 성급하게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박태준(朴泰俊)총재를 비롯,적지않은 인사들은 “공식사과가 나왔으니 받아주자”는 의견을 피력해 ‘발언파문’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구 천년에 한 얘기를 새 천년까지 끌고 갈 수는 없지 않으냐”면서 “설령 약간의 허물이 있더라도 서로가 덮어주고 감싸안는게 공조를 잘하는 길”이라고 밝혀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했다. 김성수기자 ss
  • 16대총선 관전 포인트와 전망

    정치권이 총선 열기에 휩싸이면서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16대 총선 구도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정치권은 50년만의 평화적 정권교체이후,그리고 21세기 들어 처음으로 치러지는 총선인 만큼 과거 여느 선거에 비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총선은 우선 사상 처음으로 ‘2여(與)1야(野)’의 구도로 치러진다.15대 총선까지만해도 관심의 대상이었던 ‘민주와 반민주’의 구도 대신 ‘개혁과 보수’,‘세대교체’가 자리 잡고,노동계와 시민사회 단체의 목소리가보다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그러나 ‘망국적인 지역구도’가 개선될 조짐은안보인다.16대 총선 구도와 관전 포인트를 를 살펴 본다. ◆2여 1야 구도공동 여당인 새천년 민주신당(국민회의)과 자민련,야당인 한나라당의 양보할 수 없는 3파전이 총선전의 기본 구도다.‘1여 다야’의 과거 선거에 비해여당으로서는 힘겨운 싸움이 될 전망이다. 곳곳에서 공천 잡음이 일고,여당 후보끼리 물고 물리는 갈등이 야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적절한 지역에서 최선의 연합공천만이 공동여당의 균열을최소화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한나라당 입장에서는 일단 유리한 고지를 선점 했다.그러나 공동여당의 갈등을 즐길 수만은 없는 처지다.당내 계파 움직임이 공동여당 내부 사정 이상으로 복잡하기 때문이다. 우선 이기택(李基澤)전부총재가 지난 대선 때 약속했던 민주당 지분 30%를요구하고 있다.여기에 계파 리더들이 지분확보 경쟁에 나설 경우 ‘2여1야’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살리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물갈이론새로운 정치세력이 대거 정치권에 들어와 신진 세력과 기존 정치세력과의 각축이 예상된다.현역의원 40∼50%가량이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여당은 물론 한나라당 역시 공격적인 공천으로 수도권에서 승부를 건다는 각오여서 물갈이 폭은 더 커질 수도 있다. 민주노동당,청년진보당 등 진보세력의 선전 여부도 관심이다.특히 민주노동당은 3∼4석 가량을 확보할 가능성도 있다.이제는 진보정치세력이 착근할 토양이 마련됐다는 판단에서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총리 이후를 겨냥한 밀레니엄 리더들의행보도 눈여겨 봐야할 대목이다.국민회의 이인제(李仁濟)당무위원,이종찬(李鍾贊)·김근태(金槿泰)·노무현(盧武鉉)부총재,한화갑(韓和甲)사무총장,정균환(鄭均桓)특보단장,청와대에서 합류한 김중권(金重權) 전 비서실장,김정길(金正吉) 전 정무수석 등이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다.자민련 입당 예정인 이한동(李漢東)의원과 박철언(朴哲彦)부총재도 마찬가지다.한나라당에서는 이회창(李會昌)총재가 대세를 굳혀가는 가운데 김덕룡(金德龍)부총재,강재섭(姜在涉)의원 등 뉴리더들이 ‘세대교체’를 외치며 뒤쫓고 있다.포스닥 2부시장에서 상한가를 치고 있는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상임대표도 눈여겨 봐야할 뉴 리더다.이들의 행보와 부침은 16대 총선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다. ◆보혁 구도총선전을 달굴 화두중 하나다.민주신당으로 탈바꿈한 국민회의는 ‘안정속의 개혁’을 내세우고 있다.‘여의도의 정권교체야 말로 진정한 정권교체다’‘중단없는 개혁’을 캐치프레이즈로 개혁 성향의 고정표를 다지고,‘안정론’으로 흔들리는 표심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자민련은 보수쪽에 가깝다.공동여당이라는 현실과의 조화속에서 어떻게 보폭을 정할지 관심이다. 한나라당은 ‘강한 야당만이 정부의 독선을 막을 수 있다’는 논리로 보수성향의 고정표를 확보하고 정부의 실정을 부각시켜,틈새를 공략한다는 기본전략을 짜고 있다. 그러나 자민련의 보수표 공략은 불가피하게 한나라당의 영역을 침범,‘원조 보수 논쟁’을 부를 전망이다.국민회의 역시 진보정당의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체적인 구도는 ‘개혁세력과 반개혁세력’(여당 주장),‘진보세력과 보수세력’(야당 주장)의 대결로 압축될 것으로 관측된다. ◆지역 구도여러 환경변화에도 불구,변하지 않는 것은 망국적인,그리고 ‘악마의 주술’로 불리는 ‘지역주의 선거’‘연고주의 선거’라 할 수 있다.지역구도 완화를 위해 추진한 여권의 중선거구제 추진이 야당의 반대로 무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15대 총선에 비해 지역구도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있다. 15대 총선 때는 영남권이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으로 나뉘어 기존의 지역구도(영·호남,충청)를 더욱 세분화시켰다.따라서 자민련이 대구·경북의 틈새를 공략,재미를 봤다.그러나 16대 총선은 대구·경북,부산·경남간 갈등이 15대 때 보다는 완화됐다.이러한 환경변화는 영·호남간 지역구도를 더욱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지역구도는 지역 연고주의가 상대적으로 덜한 최대 격전지 수도권에서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이는 이번 총선이 여야 정책대결 구도가 되길 바라는 일반 국민의 희망을 꺾는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강동형기자 yunbin@
  • [새천년 새정치] 정치개편 어떻게

    오는 20일 국민회의는 사라진다.‘민주신당’으로 새로 태어난다.1여(與)가 개편되는 것이다.단순한 1여의 확대에 그칠지,대규모 정계개편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다만 정계개편론은 새해에도 정치권 화두(話頭)로 재부상할것이라는 점만은 분명하다. 지난해 국민회의와 자민련간 합당은 무산됐다.양당 내부에서 합당 얘기는물밑으로 들어갔다.그 이후 국민회의는 신당으로,자민련은 보수대연합으로가고 있다.서로가 ‘4월 총선’을 향해 독자행보를 취하고 있다. 김종필(金鍾泌)총리는 여전히 합당론에 고개를 내젓고 있다.현재로서는 총선전 합당 가능성은 별로 없는 분위기다. 양당은 총선공조를 합의했다.그러나 내부적으로는 모든 지역구에서 후보를고르고 있다.독자공천이나 다름없다.바로 여기서 총선전 합당론이 꿈틀거리고 있다.독자공천을 하면 양당은 경쟁관계가 된다.서로간에 감정이 악화될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양당 내부에서 합당론이 다시 제기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는 대목이다.게다가 2여1야(二與一野)구도로 선거를 치르면 여권이 불리할것이라는 계산도 있다. 총선전 합당이 무산되더라도 총선 뒤에 재론될 가능성은 상존한다.두가지시나리오를 상정해볼 수 있다.첫째 국민회의,즉 ‘민주신당’이 과반수 의석을 얻지 못할 경우다.이때는 자민련과의 합당을 재시도할 가능성이 크다.2여(與)라는 불안정한 구도로는 김대통령 집권 후반기를 효율적으로 이끌고 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민주신당이 과반수를 얻게 되더라도 마찬가지다.과반수 의석은 자민련이나한나라당의 실패를 의미한다.현재로서는 자민련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큰 형국이다.겨우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하게 될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는 관측마저 나돌고 있다.이 때는 55석을 가졌던 총선전 자민련과 위상이 같기가어렵다.합당론이 자민련 내부에서 불거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김총리는 “총선전 합당은 않는다”고 천명했다.총선후 합당의 길은 아직열려 있는 셈이다.여여 합당이 추진될 경우 한나라당 역시 ‘태풍권’에 든다.정치권을 뒤흔들 대규모 새판짜기가 될지,‘찻잔속의 태풍’에 그칠지는미지수다. 정계개편론 차단여부는 총선 결과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한나라당이 만족할만한 총선 결과를 얻게 되면 영향권에서 비교적 쉽게 벗어날 수가있다.이회창(李會昌)총재의 당 장악력이 보다 확실해지면서 안정권에 접어들 것으로 분석된다.이총재가 ‘제2의 창당’을 시도하고 있는 것도 그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일환이다.반면 선거에서 실패한다면 태풍권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자민련을 탈당한 김용환(金龍煥)의원이 주도하고 있는 ‘벤처신당’도 주목대상이다.김의원은 5·6공 및 대구·경북권 인사들과 연대를 꾀하고 있다.그동안 정치권에서 끊임없이 제기되어온 ‘TK신당’을 또다른 형태로 추진하는 셈이다.2여 합당 무산으로 자민련내 동요는 진정되고 있다.그래서 벤처신당의 폭발력은 미지수다. 박대출기자 dcpark@
  • 새달5일께 총재회담, 與 “고소·고발 모두 취하 용의”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내년 1월5일 여야총재회담을 갖고 정국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는 이날 “새해 1월4일까지는 시무식으로 바쁘고 6·7일에는 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여야가 합의한 만큼 오는 5일쯤 총재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선거법 협상 등과 관련,“정치개혁특위시한을 오는 7일로 연장한 것은 여야간 합의처리하겠다는 뜻”이라며총재회담에서 선거법 협상도 매듭지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여야간 제기됐던 고소·고발을 모두 취하할 용의가 있다”면서 “새 천년을 맞아 과거 여야간 얽혔던 문제들을 말끔히 정리하고 국민들에게 희망과 꿈을 주기 위해 이같이 제의한다”고 밝혔다.이대행은 또“정형근(鄭亨根)의원 문제는 정의원이 검찰에 자진출두하고 국가원수에게모독적인 발언을 한 부분을 사과하는 경우 원만히 해결되게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야는 3당 총무회담을 열고 제209회 임시국회 회기를 내년 1월7일까지연장키로 했다. 최광숙 이지운기자 bori@
  • ‘이한동변수’ 손익계산 분주

    ◆국민회의 반응·움직임 국민회의가 ‘이한동(李漢東)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향후 연합공천 등 총선일정을 감안,공식 언급은 삼가면서도 손익계산에 분주하다. 당내 인사들의 첫 반응은 “보수세력 결집을 위한 자민련의 독자 행보가 본격화됐다”는 것이다. 한 주요 당직자는 “자민련에 좋은 것은 국민회의에도 나쁘지 않다”고 공동여당간 유대를 강조하면서도 “사실상 합당은 더 어려워지게 됐다”고 내다봤다. 당내 일각에서는 “자민련이 ‘자기 색깔’을 부각시키기 위해 철저하게 정책적인 차별화를 꾀할 것”이라며 공동여당간 정책 혼선의 가능성도 제기했다.자민련이 독자적인 목소리를 높일수록 양당 공조의 틈새가 벌어질 여지가 많다는 우려다. 역설적으로 자민련의 독자 노선 가속화를 계기로 공동여당의 연합전선에 이상기류가 심화될 경우 양당간 합당론의 불씨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그러나 국민회의가 내년 1월 신당 창당을 계기로 개혁성과 참신성을강화해 나간다면 결과적으로 ‘이한동 변수’가 공동여당의 총선전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시각도 만만찮다. 김영환(金榮煥)정세분석위원장 등은 “자민련의 보수색채 강화가 한나라당의 전통적인 지지표를 잠식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한동 고문의 지지기반인 연천·포천 등 휴전선 일대 경기 북부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이한동 변수’로 손실을 입는 것은 한나라당 쪽이라는 설명이다. ‘2여(與)1야(野)’의 총선구도를 전제로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각각 개혁과 보수의 양축을 맡아 한나라당을 협공하겠다는 전략과 맥을 같이 한다. 박찬구기자 ckpark@ * 자민련 '李의원 시너지효과' 극대화 자민련이 활기에 차 있다.보수진영의 거물인 한나라당 이한동(李漢東)의원의 입당 확정이 촉발제가 됐다.자민련은 이 의원의 영입이 상당한 ‘시너지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내년 총선구도 역시 보수 대 진보로 짜여져 자민련에 적지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한다. 이런 상황 분석은 곧바로 보수대연합의 가속화로 연결된다.영입작업의 실무사령탑인 김현욱(金顯煜)총장은 26일 “이 의원의 영입 매듭으로 보수대연합이 본격적인 기지개를 켰다”면서 “곧 보수세력 결집작업의 가시적 성과가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자민련은 연말까지 거물급 보수 인사 2∼3명을 추가 영입한 뒤 김종필(金鍾泌)총리의 당 복귀시점인 내년 1월 중순쯤 각계의명망가 10여명을 영입,보수대연합의 1단계 목표를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거물급 인사 접촉은 김 총리가 직접 나서고 있고 박태준(朴泰俊)총재와 김종호(金宗鎬)부총재 등 지도부와 김 총장 등이 조력을 아끼지 않는 형태로진행되고 있다.이 의원의 영입 후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인사는 5·6공의대표적 보수론자인 노재봉(盧在鳳)전 총리로,김 총리 등은 ‘삼고초려(三顧草廬)’를 해서라도 반드시 그의 영입을 성사시킬 계획이다. 최각규(崔珏圭)전 강원지사와 최환(崔桓)전 부산고검장 등의 영입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 인사로는 한나라당 내 ‘이한동계’ 의원들에게 강한 손짓을 보내고 있다.대상자들이 아직 미온적이거나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영입작업이 가속화하면이들이 동요할 가능성이 크고,더구나 김 총리와 박 총재가 본격적으로 접촉에 나서면 의외의 결과를 얻을 수도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총장은 이밖에도 “학계,법조계,전문가그룹이 영입 대상에 포함돼 있다”며 “특히 참신한 여성계 인사 1명이 조만간 입당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처럼 영입작업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경우 지도부는 현 지도체제를‘총재-대표-최고위원’의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바꾸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중이며,일각에서는 보수신당으로 새롭게 탈바꿈해야 한다는 견해도 제기하고 있다. 한종태기자 jthan@
  • 與신당 필승 전략은

    ‘새천년 민주신당’이 ‘합당 백지화’에 따른 불안감을 ‘신당 필승론’으로 다잡고 나섰다.신당측은 그 근거로 국민들의 새정치에 대한 기대와 전문성을 갖춘 참신한 인물군 확보를 들었다. 옷로비의혹 사건 등 일부 악재들은 국가 경영의 근본적 오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만큼 앞으로만 잘하면 국민들의 불만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는 여권이 ‘2여 1야’구도에서 일단 불리할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때문에 ‘민주신당 필승론’이 가시화되기 위해서는 극복해야할 과제가 상당하다는 점을 신당 관계자들 스스로도 잘 알고있다. 신당이 국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철저한 자기 개혁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문이다.정치개혁 시민연대 김석수(金石洙)사무처장은 “민주신당이 뼈를 깎는 아픔으로 자기개혁을 이루지 못하는 한 유권자들의 신뢰를회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인사문제,정책수립 등 구시대의 잘못을 개선하려는 의지와 노력을 보여줘야한다는 설명이다. 창당과 함께 민주적인 정당운영시스템을 갖추는 일은 당면 과제다.민주신당 참여 인사들은 “신당은 민주적인 제도에 의해 운영돼야 한다”고 입을모으고 있다.1인 보스 정치를 청산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국민들을 감동시키는 정치프로그램도 빼 놓을 수 없다.민주신당 이재정(李在禎)총무위원장은 “신당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감동할 수 있는 정책개발이 중요하지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국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최선의 안을 찾는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유권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후보 공천은 ’필승론’의 필요 충분조건으로꼽히고 있다.국민회의와 민주신당 지도부가 ‘후회없는 공천’(韓和甲사무총장),‘사사로운 정리에 얽매이지 않는 공명정대한 공천’(鄭均桓조직위원장)을 다짐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런 약속이 지켜지기 위해서는 공동 여당간의 연합공천 협상,신당 내부의공천갈등 등의 난관을 헤쳐나가야 한다. 강동형기자 yunbin@
  • 한나당 움직임 ‘與합당 무산’ 내심 쾌재

    한나라당은 여권의 합당이 무산되자 내심 ‘쾌재’를 부르면서도 경계심을늦추지 않았다.내년 총선이 ‘2여1야’구도속에서 치러질 공산이 커진 만큼야당으로선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다고 보고 있다. 최근 재·보선을 통해 드러난 연합공천의 한계가 내년 총선에서도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수도권지역에서 자민련의 일정 지분요구가 당연시 되는 만큼 이 지역에서 야당의 반사이익을 잔뜩 바라는 눈치다.수도권 지역에서 자민련 후보가 나올 경우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생각이다.특히공천에서 탈락한 국민회의쪽 인사가 독자출마를 택할 가능성도 크다고 보고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초반 기선제압 차원에서 여권의 연합공천의 문제점을물고 늘어질 태세다. 반면 충청지역 탈환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최근여권에 대한 충청권의 민심이반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판단했었는데 합당이결렬되면 ‘물타기’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또 대구·경북지역에서도 불안감이 내포돼있다.지난 15대 총선만큼은 아니지만 자민련의 이름으로몇석 정도는 뺏기지 않겠느냐는 분석이다. 하순봉(河舜鳳)총장은 23일 “이념·정책·지지기반이 다른 두 정당이 권력장악을 위해 동업은 가능했지만 합당이 불발된 것은 당연한 귀결”이라며 반기는 표정이었다.그러면서도 “이번 결정이 DJP의 최종결정인지는 두고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사철(李思哲)대변인은 “합당결렬로 복합선거구제의 망령이 되살아 나고 있다”면서 행여 합당결렬 ‘불똥’이 선거구제 협상으로 튀지 않을까 걱정하는 눈치다. 박준석기자 pjs@
  • 2與 연합공천 벌써부터 고민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합당 추진을 포기함에 따라 공동여당의 ‘연합공천’향배가 관심사다.결론부터 말하면 완전한 연합공천의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민주신당 측에서는 ‘2여1야 구도’로 정면돌파해야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연합공천에만 매달릴 경우 양당 공조에 심각한균열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특히 수도권이 문제다.민주신당 김중권(金重權)부위원장은 23일 “연합공천은 현실정치와 맞지 않다”면서 “수도권에서 국민회의의 지지도가 월등히높은 상황에서 자민련이 지분을 요구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지적했다.설사 연합공천을 한다 하더라도 공천을 못받은 후보가 뛰쳐나오면 연합공천의위력은 사라진다는 설명이다.2여1야 구도로 싸우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수도권 유권자들이 최소한 공동여당의 앞서가는 후보에게 표를 몰아 줄 것이라는판단을 하고 있다. 때문에 국민회의와 민주신당측은 최소한 수도권에서만은 당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공천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자민련이 원하는 산술적인 연합공천으로는안정 과반수 확보가 어려운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도 연합공천이 절대적 원칙은 아니라는 입장이다.민주신당이 1차 조직책 공모에서 자민련의 텃밭인 충청권을 포함시킨데서도 알 수 있다.양당이 호남과 충청권에서 각자의 기득권을 유지하더라도 당선 가능성이 높고 새로운 정치에 부합하는 인물이 있으면 교차 공천해야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연합공천은 현역의원이 출마하는 지역과 여당이 약세인 대구 경북,부산 경남 등에서 상징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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