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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도부 대동 李에 연일 날 세운 與 “투사처럼 굴다가 검찰선 입 닫아”

    지도부 대동 李에 연일 날 세운 與 “투사처럼 굴다가 검찰선 입 닫아”

    국민의힘은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성남FC 후원금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하면서 민주당 지도부를 대동한 것을 두고 공세를 이어 갔다.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태국에서 검거된 것을 두고도 압박 수위를 높였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인천시당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무슨 독립투사인가, 민주투사인가. 지도부 끌고 와서 세 과시하면서 검찰에 가서는 한마디도 얘길 안 했다”며 “이게 민주 정당 대표의 자격인가. 참담한 제1 야당의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지도부가 이 대표의 검찰 출석 현장에 대거 출동한 것을 두고 날을 세우는 한편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정조준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법률의 문제고 사실관계의 문제인데 의원들이 많이 간다고 바뀌지는 않는다”며 “사법을 자꾸 정치의 영역으로 끌어오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국회부의장을 맡고 있는 정우택 의원은 페이스북에 “범죄피의자 출두를 대선 출정식으로 착각하고 있는 건지 참 기가 찬다”고 올렸다.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도 CBS에서 “자기 혼자 저지른 일인데 여러 명의 민주당 의원이 같이 간 모습을 보면서 마치 범죄에 대해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는 조폭들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한명숙 전 총리가 그랬듯이 법원의 유죄 판결을 두고 ‘정치 보복’이라고 악을 쓰며, ‘언젠가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는 주문을 반복하는 일만 남았다”고 했다. 이어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이 대표가 던진 말에 격한 공감을 표한다. (이 대표는) 기소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수영 의원은 페이스북에 “검거된 김성태가 전모를 밝힌다면 워낙 규모가 크고 공범이 많아 이재명 일당을 일망타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야권에 떨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원내대변인도 “이 대표에 대한 수사는 이제 시작이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기소될 것이고 다른 범죄 혐의로 또다시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 여야 尹정부 신재생에너지 정책 공방 “시대 역행” vs “현실 부합”

    여야 尹정부 신재생에너지 정책 공방 “시대 역행” vs “현실 부합”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원전 비중을 32.4%,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1.6%로 늘리기로 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전기본)을 11일 국회에 보고하자 여야가 신경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기조를 덜어내고 신재생에너지 보급목표를 낮춘 것이 시대에 역행한다며 철회를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현실에 맞는 결정이라고 반박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10차 전기본 보고를 받았다. 산자부는 전체 발전량 대비 원전 발전 비중을 2018년 23.4%에서 2030년에는 32.4%로 늘리고, 같은 기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는 6.2%에서 21.6%로 끌어올린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가 2030년 발전량 목표치를 원전 비중 23.9%, 신재생에너지 30.2%로 설정한 것과 비교하면 원전 비중은 8.5% 포인트 늘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8.6% 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신재생에너지 비중 감축을 집중 지적했다.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김성환 의원은 “원자력 비중을 높이는 것은 이 정부의 철학이니까 그렇다고 하더라도 왜 재생에너지 비중을 줄이는가”라며 “우리나라와 산업여건이 비슷한 미국은 사실상 재생에너지 중심의 보호무역주의로 가겠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원자력은 탄소를 발생하지 않지만 매우 위험한 에너지”라고 덧붙였다. 이동주 의원은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도 ‘무탄소 전원 필요성이 확대돼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 전원 발전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산업부에 보냈다”라며 “과학적 근거도 없이 재생에너지 비중을 축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와 산자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10차 전기본의 철회 및 원점 재검토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이에 반박했다. 노용호 의원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하려면 기후 여건이 중요하고 발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력도 중요한데 아직은 많이 부족해 우리가 100% 신재생으로 갈 수 없다”고 말했다. 최형두 의원은 “에너지 정책에서 경계해야 할 것은 흑백과 선악으로 나누는 것”이라며 “원자력이 없었다면 산업화도 있었을까”라고 말했다. 박수영 의원은 “원자력을 기저발전으로 하고 신재생에너지를 늘려가면서 어차피 석탄이나 액화천연가스(LNG)를 조금 쓸 수 밖에 없다”라며 “문재인 정부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추진하다 중국산 또는 유럽산 소재 부품을 쓰면서 우리 기업들이 성장할 기회를 주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꼬집었다.
  • 與, 검찰 조사 이재명에 “독립·민주투사냐, 지도부 끌고와 세 과시”

    與, 검찰 조사 이재명에 “독립·민주투사냐, 지도부 끌고와 세 과시”

    국민의힘은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성남FC 후원금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하면서 민주당 지도부를 대동한 것을 두고 공세를 이어갔다.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태국에서 검거된 것을 두고도 압박 수위를 높였다.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인천시당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무슨 독립투사인가, 민주투사인가. 지도부 끌고 와서 세 과시하면 검찰에 가서는 한 마디도 얘길 안했다”라며 “이게 민주 정당 대표의 자격인가. 참담한 제1 야당의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지도부가 이 대표의 검찰 출석 현장에 대거 출동한 것을 두고 날을 세우는 한편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정조준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법률의 문제고 사실 관계의 문제인데 의원들이 많이 간다고 바뀌지는 않는다”며 “사법을 자꾸 정치의 영역으로 끌어오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국회부의장을 맡고 있는 정우택 의원은 페이스북에 “범죄피의자 출두를 대선 출정식으로 착각하고 있는 건지 참 기가 찬다”고 했다.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도 CBS에서 “자기 혼자 저지른 일인데 여러 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같이 간 모습들을 보면서 마치 범죄에 대해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는 조폭들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한명숙 전 총리가 그랬듯이 법원의 유죄판결을 두고 ‘정치보복’이라고 악을 쓰며, ‘언젠가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는 주문을 반복하는 일만 남았다”라고 했다. 이어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이 대표가 던진 말에 격한 공감을 표한다. (이 대표는) 기소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수영 의원은 페이스북에 “검거된 김성태가 전모를 밝힌다면 워낙 규모가 크고 공범이 많아 이재명 일당을 일망타진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야권에 떨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원내대변인도 “이 대표에 대한 수사는 이제 시작이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기소될 것이고 다른 범죄 혐의로 또 다시 조사를 받게될 것”이라고 했다.
  • 이재명 “검찰정권 조작 굴하지 않을 것”…與 “마피아식 출두, 조폭 느낌”

    이재명 “검찰정권 조작 굴하지 않을 것”…與 “마피아식 출두, 조폭 느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주권자를 위한 성실한 노력을 범죄로 둔갑시키려는 검찰 정권의 폭력적인 왜곡·조작 시도에 앞으로도 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1일 이 대표는 인천시당 대회의실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정치 검찰에 맞서서 당당하게 조사에 임하고 왔다”며 “당당하고 의연하게 저들의 야당 파괴, 민주주의 파괴 시도를 분쇄하겠다. 검찰이 어떤 모략과 날조를 해도 국민과 역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역사의 전진을 믿으면서 정부가 포기하다시피 하는 민생 위기 극복에 전념하겠다”며 “정권의 폭정과 정권의 무도함에 국민과 함께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경제는 망가지고 안보는 통째로 구멍 났다”며 “그런데도 대통령실은 만사 제치고 당권주자 줄 세우기와 권력 장악에 골몰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대통령실이 슬그머니 공직 감찰팀을 신설한다고 한다”며 “정작 시급한 특별감찰관 임명은 아직도 감감무소식이다. 모든 게 나와 주변만 뺀 윤석열 대통령식의 ‘내 맘대로’ 법치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국힘 “적반하장 ‘피해자 코스프레’…기소될 것” 한편 국민의힘은 전날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이 대표를 겨냥해 맹공을 이어갔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어제 우리 국민들은 권력의 가장 추악한 모습을 보았다. 당 지도부와 지지자들이 겹겹이 에워싼 이 대표의 ‘검찰 출정식’은 12시간 만에 ‘기소할 것 같다’는 쓸쓸한 독백으로 끝났다”며 “지도부와 지지자들의 병풍으로 죄를 덮어보려 했지만 12시간 동안 켜켜이 쌓인 증거들만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가 과거에 뱉은 말처럼 이번 기회에 반드시 ‘편을 먹은 권력이 용서받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며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이 대표가 던진 말에 격한 공감을 표한다. (이 대표는) 기소될 것”이라고 했다.국회부의장인 정우택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금까지 국회를 방탄막 삼고 민주당 비호를 받으며 검찰 조사를 회피하고 형사법 체계를 무시해 왔다면 수사 결과를 떠나 최소한 국민 앞에 고개를 숙이는 게 공당 대표의 자세일 텐데 오히려 억울한 척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가 하면, 적반하장의 태도로 정치보복 운운했다”며 “이 대표의 충격적인 ‘마피아식 검찰 출두’였다”고 지적했다. 정 부의장은 “범죄 피의자 출두를 대선 출정식으로 착각하는 건지 기가 차다. 이런 실력 행사는 이 대표의 유무죄 판단에 영향을 주려는 거대 야당의 명백한 사법권 겁박이자 이재명 범죄 혐의 수사를 정치진영 대결로 몰아가 국민을 분열시키려는 민주당의 노골적인 정치 공작”이라고 덧붙였다.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도 CBS 라디오에서 “자기 혼자 저지른 일인데 여러 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같이 간 모습들을 보면서 마치 범죄에 대해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는 조폭들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건 정치 탄압이 아니라 일반적인 범죄 수사에 대한 부분인데 떳떳하게 성명서를 발표하지 않나, 의원들에게 둘러싸여서 자신 있게 나가지 않나”라며 “여러 가지로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 나경원, 與지지층 당대표 적합도 1위… 김기현·유승민 순 [한길리서치]

    나경원, 與지지층 당대표 적합도 1위… 김기현·유승민 순 [한길리서치]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당대표로 나경원 전 의원을 가장 선호한다는 결과가 1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20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 대표로 누구를 지지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 가운데 30.7%는 나 전 의원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김기현 의원이 18.8%로 2위에 올랐고, 유승민 전 의원은 14.6%, 안철수 의원은 13.9%로 나타났다. 황교안 전 대표(5.3%), 윤상현 의원(2.4%), 조경태 의원(1.9%) 등이 뒤를 이었다. 오는 3월 8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당원투표 100%로 진행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나 전 의원이 지난 5일 출산 시 부모의 대출 원금을 탕감하는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하자 대통령실이 곧바로 “납득하기 어려운 부적절한 처사” 등 표현을 써가며 나 전 의원을 비난한 직후에 실시됐다. 김 의원을 향한 당심이 2위로 올라선 점도 주목된다. 초기 국면에서 5%를 밑돌았던 김 의원의 지지도는 지난 연말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연초 여론조사에서 15% 전후를 기록했다.설문 대상을 국민의힘 지지층 밖으로 넓힌 전체 조사에서는 결과가 달랐다. 이 경우 유 전 의원이 33.9%로 가장 높았고, 나 전 의원(15.0%), 안 의원(11.4%), 김 의원(8.8%), 황 전 대표(3.5%), 윤 의원(1.7%), 조 의원(1.6%) 순이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 대해서는 38%가 긍정적으로 답했고, 부정적 응답은 58%였다. 잘모름·무응답은 4%였다.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3.7%, 더불어민주당이 29.0%로 나타났다. 지지정당 없음은 27.2%, 기타 정당은 4.4%, 정의당은 4.2%, 잘모름 또는 무응답은 1.5%였다. 이번 설문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다. 유선 전화 면접(11.0%)·무선 ARS(89.0%)에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박홍근 “이재명 영장 청구 가능성 희박…‘방탄 국회’ 아냐”

    박홍근 “이재명 영장 청구 가능성 희박…‘방탄 국회’ 아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검찰 수사를 받은 이재명 대표에 대해 “도주·증거 인멸의 우려가 전혀 없고,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정부·여당을 향해선 국정 무능과 실수를 덮고자 ‘방탄 국회’라는 이름을 내걸고 있다고 지적하며 방탄 국회 프레임에 적극 대응했다. 박 원내대표는 11일 KBS라디오에서 이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대해 “이 사안에 대해 법조계를 통해 검토를 안 해봤겠는가”라며 “개인의 부정한 돈을 받아 뇌물을 착복하거나 그런 성격의 것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그는 민주당이 요구하는 1월 임시국회를 이 대표의 불체포 특권을 보장하기 이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이 사안(성남FC 후원금 의혹) 자체가 개인의 부정한 돈을 받아 뇌물로 착복하는 성격의 것이 아니다. 본인이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도 전혀 없다”며 “즉 영장 청구의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표가 검찰에 직접 출석했고 이 대표의 사법적 문제와 국회가 일하는 문제가 무슨 상관있는가”라며 “말로는 민생, 안보를 이야기하면서 결국 지역구 관리, 국외 출장 등 내막이 있다 보니 핑계를 방탄 국회로 둘러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북한 무인기 등 국정의 무능과 실수를 덮고 싶은데 방탄 국회란 이름을 걸어서 정국이 그렇게 흘러가기 학수고대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오히려 “여당 지도부 중 한 분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구속되면 국민의 힘 지지율이 10% 올라간다’고 얘기했다”며 “자신들의 직무태만, 책임 방기를 숨기려고 해묵은 ‘방탄’을 운운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박 원내대표는 “저쪽(국민의힘)은 두 가지 대야 전략을 갖고 있다. 이 대표를 중심으로 한 민주당의 사법 문제를 더 크게 부각해 민주당 내부를 갈라치기하고, 국민과 갈라지게 하는 전략이 첫째”라며 “두 번째는 거대 의석을 가진 야당이 시종일관 발목 잡는다는 것으로 결국 남 탓, 야당 탓, 야당 발목 잡기 프레임으로 총선 준비에 골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제안한 영수회담의 수용을 거듭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대화의 문을 이쪽에선 하자는 것이고 대통령은 문 닫고 거리를 두자는 것”이라며 “혹시 대선 때 불편한 경쟁 관계여서인지, 이 대표가 사법 수사를 받고 있기 때문에 지레 본인이 염려해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대범한 포용력이 절실히 필요할 때”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선 “연말을 거치면서 많은 새로운 사실이 재판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며 “재판 과정을 보다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관련 자료를 확보, 이에 따른 대응을 준비하기 위한 내부적 태스크포스(TF)를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 “文정권 방기 아래 암약한 간첩단” 與, 국정원 대공수사권 유지 주장

    “文정권 방기 아래 암약한 간첩단” 與, 국정원 대공수사권 유지 주장

    대공수사권 내년 초 경찰로 이관“역량 강화·기능 회복” 재검토 요구국정원, 방첩능력 강화 모색 중국민의힘이 최근 제주, 경남 창원과 진주, 전북 전주 등에서 북한 지령을 받은 간첩단의 반미·반정부 활동이 방첩당국에 포착된 것과 관련해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 이관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원 개혁에 따라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은 내년 1월 1일부터 경찰로 이관된다. 국민의힘은 10일 최근 국정원과 경찰이 수사 중인 간첩단의 이적활동에 대해 “문재인 정권의 방기 아래 암약하는 간첩단이 적발된 것”이라고 규정했다. 방첩당국은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 교육을 받은 진보정당 간부가 제주 노동계와 농민운동가 등을 포섭해 조직을 결성, 이적활동을 했다는 혐의를 수사 중이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간첩이 이토록 활개칠 수 있었던 데는 지난 정권의 책임이 적지 않다”며 “대통령이 나서 간첩들의 활동에 제약이 없도록 편의를 봐준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공수사권이 오랜 노하우와 전문성을 가진 조직에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같은 당 김미애 원내대변인도 “정부는 대공 수사 기능 회복과 역량 강화를 위해 원점에서 면밀한 점검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페이스북에 “북한과의 평화쇼에 집착하던 민주당·문재인 정부는 국정원을 남북대화 창구로 전락시켰다”며 “경험 없는 경찰에 국정원 수준의 대공 수사 역량을 기대하긴 어려운 실정”이라고 우려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도 “문재인 정권하에서 무장해제된 우리의 대북 방첩 역량을 조속히 원상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했다. 또 “대한민국에서 간첩들이 활개칠 여건을 제공한 문재인 정권의 책임은 너무나 무겁다. 그 반역적 이적행위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도 했다. 한편 국정원은 경찰로 대공수사권이 넘어가는 내년 1월 1일까지 남은 기간 인력·조직 개편으로 방첩 능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당 대표 홍위병 자처할 만큼 한가한가” 與, 李대표 동행 野 지도부·의원 비판

    “당 대표 홍위병 자처할 만큼 한가한가” 與, 李대표 동행 野 지도부·의원 비판

    국민의힘은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출석에 민주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출동한 것을 두고 ‘홍위병’이라고 비판을 쏟아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개인적으로 저지른 문제와 관계된 것인데 왜 민주당이 총출동해서 막고 위세를 부리는지 잘 모르겠다”며 “제1당의 위세와 힘으로 수사를 막거나 저지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사법 문제는 사법으로만 봐야 한다. 진영의 문제나 숫자 논리로 볼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석기 사무총장도 “이재명 검찰 출석까지 함께하며 대놓고 당이 당대표 개인의 들러리가 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며 “숱한 민생과 행정을 제치고 당대표 홍위병을 자처할 만큼 한가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도 “이 대표를 엄호하며 민주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해 포토라인에 섰다”며 “비리 공무원과 조직폭력배가 결탁한 흡사 ‘범죄와의 전쟁’ 영화의 한 장면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강조했다.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페이스북에 “무치(無恥)의 ‘이재명 출두’를 보며 제가 되레 부끄럽다”고 직격했다. 검사 출신인 유상범 의원은 한 라디오에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당의 사법 리스크로 치환하면서 이미 민주당은 ‘레밍 정치’의 늪에 빠졌다”며 “피리 부는 사나이를 따라서 지금 절벽으로 달려가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당권 주자들도 이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 공세를 폈다. 윤상현 의원은 이 대표가 출석한 수원지검 성남지청을 찾아 “어느 역사를 통틀어 봐도 세상에 어디를 살펴봐도 이런 어마어마한 줄줄이 비리 세트가 있었느냐”며 “어느 누가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가는데 같은 당 지도부와 강성 지지자들을 호위무사로 대동하느냐”고 비판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 대표가 검찰에 출두하는 모습은 민주주의 정치인답지 않았고, 이 대표 주변에서 병풍을 쳤던 민주당 의원들도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고 했다. 김기현 의원은 “피의자가 이렇게 뻔뻔하게 국민 앞에서 조작수사 운운하면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野 “11일이라도 본회의 소집을”… 與·의장 압박

    野 “11일이라도 본회의 소집을”… 與·의장 압박

    더불어민주당이 1월 임시국회 가동을 위해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민의힘을 동시에 압박하고 나섰다. 표면적으로는 북한 무인기, 민생경제입법을 위한 ‘일하는 국회’를 내세우고 있지만, 여권에서 제기하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등을 막으려는 ‘방탄용’이라는 비판이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여야는 임시국회 가동 등을 두고 소통을 이어 가고 있지만, 각종 현안에 대한 이견이 상당한 만큼 실제 가동까지는 난관이 예상된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까지도 국민의힘이 여당으로서의 책무를 거부한다면 국회의장의 결단을 간곡히 요청한다”면서 “내일이라도 본회의를 소집해 긴급현안질문 실시를 위한 표결을 밟아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어제 양당 원내대표 간 회동이 있었지만, 국민의힘은 긴급현안질문 실시를 단칼에 거부했다”며 “국민 삶을 통째로 위협하고 있는 안보와 경제, 민생 위기 대응보다 정부의 무능을 가리는 게 우선이라는 의미”라고 했다. 북한 무인기 침공과 같은 안보 문제, 물가 인상에 따른 민생 경제 위기 등이 산적한 만큼 윤석열 정부를 상대로 따질 것은 따져야 한다는 논리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결국 ‘이재명 수호’를 위한 ‘방탄 국회’라며 평가절하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KBS에서 “설 전까지 긴급하게 해야 할 (국회)현안이 없다”며 본회의 긴급현안질의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요구하는 북한 무인기 침범 관련 긴급현안보고도 본회의를 열 명분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 주장하는 본회의의 긴급 현안 질의나 청문회는 천부당만부당”이라며 “군사 작전 내용이라든지 그다음에 무기 방어체계 이런 것들이 (중계로) 그대로 다 공개돼 버리니 할 수가 없다”고 했다. 임시국회 본회의 소집의 열쇠를 쥐고 있는 김 의장은 여야 합의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국회 관계자는 “의장님은 국회법과 전례에 따라 임시국회 본회의 소집은 여야 합의가 ‘먼저’라는 입장”이라며 “이에 따라 여야 모두를 재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여야는 본회의 소집, 일몰법 연장, 안전운임제 등 이견 속에서도 쟁점 조율을 위해 협의를 이어 갈 예정이다.
  • 與 “민주 ‘처럼회’ 저질 포스터 전시, 윤리심판원 넘겨라”

    與 “민주 ‘처럼회’ 저질 포스터 전시, 윤리심판원 넘겨라”

    주호영 “누가 봐도 모독·비방 가득‘朴풍자’ 논란 표창원도 징계받아”野 “권력 비판 예술인 꺾어” 반발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풍자한 전시회를 추진한 의원을 윤리심판원에 회부해 달라고 10일 더불어민주당에 요청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처럼회’ 의원이 초청하는 전시회가 국회 사무처 결단으로 철거됐다”며 “예술작품, 표현의 자유를 이야기하지만 국민 누가 보더라도 저질스러운 정치 포스터이고, 인격 모독과 비방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2017년 표창원 의원이 유사한 일로 전시한 다음에 민주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당원 자격정지 6개월을 받았다”며 “12명의 의원을 윤리 심판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표 전 의원은 2017년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나체를 표현한 풍자 그림을 전시해 논란을 빚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용호 의원도 “표현의 자유와 개인의 명예훼손, 표현의 자유와 비방을 구별조차 못 하는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국회 사무처는 전날 의원회관 로비에서 열릴 예정이던 ‘굿, 바이전(展) 인 서울’ 전시회에 대해 철거를 결정했다. 윤 대통령이 나체로 김건희 여사와 칼을 휘두르는 모습이 담긴 작품도 있었다. 민주당 강민정·김승원·김영배·김용민·양이원영·유정주·이수진(동작을)·장경태·최강욱·황운하 의원과 무소속 민형배·윤미향 의원은 “풍자로 권력을 날카롭게 비판하겠다는 예술인의 의지를 강제로 꺾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 검찰 출석한 이재명 민주당에 與 “당대표 홍위병 자처” 맹폭

    검찰 출석한 이재명 민주당에 與 “당대표 홍위병 자처” 맹폭

    국민의힘은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출석에 민주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출동한 것을 두고 ‘홍위병’이라고 비판을 쏟아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개인적으로 저지른 문제와 관계된 것인데 왜 민주당이 총출동해서 막고 위세를 부리는지 잘 모르겠다”며 “제1당의 위세와 힘으로 수사를 막거나 저지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사법 문제는 사법으로만 봐야 한다. 진영의 문제나 숫자 논리로 볼 일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석기 사무총장도 “이재명 검찰 출석까지 함께하며 대놓고 당이 당대표 개인의 들러리가 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며 “숱한 민생과 행정을 제치고 당대표 홍위병을 자처할 만큼 한가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도 “이 대표를 엄호하며 민주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해 포토라인에 섰다”며 “비리 공무원과 조직폭력배가 결탁한 흡사 ‘범죄와의 전쟁’ 영화의 한 장면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강조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페이스북에 “무치(無恥)의 ‘이재명 출두’를 보며 제가 되레 부끄럽다”고 직격했다. 검사 출신인 유상범 의원은 한 라디오에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당의 사법 리스크로 치환하면서 이미 민주당은 ‘레밍 정치’의 늪에 빠졌다”며 “피리 부는 사나이에 따라서 지금 절벽으로 달려가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당권주자들도 이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 공세를 폈다. 윤상현 의원은 이 대표가 출석한 수원지검 성남지청을 찾아 “어느 역사를 통틀어봐도 세상에 어디를 살펴봐도 이런 어마어마한 줄줄이 비리 세트가 어디 있었느냐”라며 “어느 누가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가는데 같은 당 지도부와 강성 지지자들을 호위무사로 대동하느냐”라고 비판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 대표가 검찰에 출두하는 모습은 민주주의 정치인답지 않았고, 이 대표 주변에서 병풍을 쳤던 민주당 의원들도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고 했다. 김기현 의원은 “피의자가 이렇게 뻔뻔하게 국민 앞에서 조작수사 운운하면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尹부부 풍자한 ‘굿바이전’에 與 “12명 의원 윤리심판원 회부해야”

    尹부부 풍자한 ‘굿바이전’에 與 “12명 의원 윤리심판원 회부해야”

    국민의힘은 10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풍자한 전시회를 추진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 12명에 대해 민주당 윤리심판원에 회부해달라고 요청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처럼회 의원 12명이 초청하는 ‘2023 굿바이전 인서울 전시회’가 사무처 결단으로 강제 철거됐다”며 “예술 작품이라 표현의 자유를 이야기하지만 저질 정치 포스터이고, 인격 모독과 비방으로 가득차 있다. 강제 철거는 당연하고 제대로 된 것”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2017년 표창원 의원이 유사한 일로 전시한 다음에 민주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당원 자격정지 6개월을 받았다”며 “12명의 의원을 심판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국회 사무처는 전날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열릴 예정이던 ‘굿, 바이전(展) 인 서울’ 전시회에 대해 철거를 결정했다. 서울민족예술단체총연합과 굿바이전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야당 초선 모임 ‘처럼회’를 중심으로 한 민주당 및 무소속 의원 12명이 주관한 전시회로, 윤 대통령이 나체로 김건희 여사와 칼을 휘두르는 모습 등이 담긴 작품도 있다. 민주당 강민정·김승원·김영배·김용민·양이원영·유정주·이수진(동작을)·장경태·최강욱·황운하 의원과 무소속 민형배·윤미향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풍자로 권력을 날카롭게 비판하겠다는 예술인의 의지를 강제로 꺾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표창원 전 민주당 의원은 지난 2017년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박근혜 대통령 나체를 표현한 풍자 그림을 전시회 논란을 빚었다. 이에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표 의원을 당직 자격정지 6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 尹대통령 부부 풍자한 그림 전시회… 국회사무처, 개막 날 새벽 강제 철거

    尹대통령 부부 풍자한 그림 전시회… 국회사무처, 개막 날 새벽 강제 철거

    국회사무처가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그림을 전시회 당일 철거해 논란을 불렀다. 서울민족예술단체총연합과 굿바이전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야당 초선 모임 ‘처럼회’를 중심으로 한 더불어민주당 및 무소속 의원 12명이 주관한 ‘굿, 바이전(展) 인 서울’ 전시회는 9~13일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작가 30여명의 정치 풍자 작품 80여점 중엔 윤 대통령이 나체로 김건희 여사와 칼을 휘두르는 모습이 담긴 작품도 포함됐다. 국회사무처는 특정 개인 또는 단체를 비방하는 등 타인의 권리, 공중도덕 등을 침해할 수 있는 행사는 회의실 및 로비 사용을 허가하지 않는다는 내규를 들어 주최 측에 지난 8일 오후 7시쯤 자진 철거를 요청했다. 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9일 새벽 강제 철거했다. 국회사무처를 이끄는 사무총장은 민주당 출신 이광재 전 의원이다. 주최 측인 민주당 강민정·김승원·김영배·김용민·양이원영·유정주·이수진(동작을)·장경태·최강욱·황운하 의원과 무소속 민형배·윤미향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풍자로 권력을 날카롭게 비판하겠다는 예술인의 의지를 강제로 꺾었다”며 “국회조차 표현의 자유를 용납하지 못하는 현실이 부끄럽다”고 비판했다. 이후 사무총장실을 찾아 항의 농성도 벌였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국민들께서 선출한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 조롱하고 비방하는 헌법의 파괴 도구로 표현의 자유를 사용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논평했다. 이 사무총장은 “표현의 자유는 헌법상 충분히 보장돼야 하나 표창원 전 의원 사례(2017년 1월 박근혜 누드화 논란)가 있듯 국회가 국가적 갈등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가 끝나면 적당한 시기를 택해 전시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공감대가 의원들 사이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 與 “이재명 방탄” 野 “정적 제거”… 1월 임시국회 첫날부터 개점휴업

    與 “이재명 방탄” 野 “정적 제거”… 1월 임시국회 첫날부터 개점휴업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소집을 요구한 1월 임시국회의 회기가 9일부터 시작됐지만 여야 간 의사일정 협의가 접점을 찾지 못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 관련 검찰 소환 조사 및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사태 등을 놓고 여야의 신경전만 격화되는 양상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한 자체가 ‘이 대표 방탄’을 위한 작업이라 보고 있다. 10일로 예정된 이 대표의 소환 조사에 이어 혹시 모를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비해 본회의 체포동의안 부결을 통해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행사하기 위한 사전 조치라는 것이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이 이 대표가 구속될까 노심초사하며 지난해 8월 16일 이후 하루도 쉬지 않고 국회를 열고 있다”며 “법원이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서를 국회로 보내오면 즉각 부결시킬 태세”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의 검찰 수사를 둘러싼 여야의 갈등은 소환 조사일인 10일을 기점으로 더욱 증폭될 전망이다. 검찰 수사를 ‘야당 탄압’으로 규정한 민주당은 이 대표의 소환 현장에 지도부가 총출동해 ‘정적 제거용 수사’라는 기존 입장을 한층 부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범죄 혐의자가 소환장을 받고 수사를 받으러 가는 길에 제1야당의 지도부가 총출동한다니 참으로 눈물겹다”며 “범죄와의 동행을 선택한 민주당은 국민과의 동행을 포기했다”고 꼬집었다. 북한 무인기의 우리 영공 침범 사태를 두고서도 여야의 입장 차가 팽팽하다. 민주당은 국회 본회의 긴급현안질의를 통해 진상을 추궁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이 국방 기밀 및 전략 유출을 우려해 거부하고 있는 탓이다. 이 대표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경계와 작전에 실패하고도 거짓말로 참사를 은폐하려 한 정권의 국기문란을 엄정하게 추궁하겠다”고 경고한 반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비공개로 충분히 따져 보고 파악할 수 있음에도 본회의에서 현안질의를 하자는 것은 군사 기밀을 그대로 넘겨주자는 것 아닌가”라고 맞섰다. 민주당은 이날 무인기 관련 의혹을 제기한 김병주 의원을 향해 ‘북한 내통설’을 주장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의사일정 합의가 계속해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민주당은 김진표 국회의장을 설득해 야당 단독으로 안보·경제 관련 현안질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끝내 위기적 상황을 방치하며 여당의 책무를 외면한다면 김 의장과 각 상임위원장의 결단으로라도 국회의 문을 반드시 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현안 및 민생 입법에 대한 민주당의 진정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의사일정 요구에 응할 수 없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어 국회 공전 상태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 與 “이재명 방탄” 野 “정적 제거”…1월 임시국회 첫날부터 개점휴업

    與 “이재명 방탄” 野 “정적 제거”…1월 임시국회 첫날부터 개점휴업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소집을 요구한 1월 임시국회 회기가 9일부터 시작됐지만, 여야 간 의사 일정 협의가 접점을 찾지 못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 관련 검찰 소환 조사 및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사태 등을 놓고 여야의 신경전만 격화되는 양상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한 자체가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작업이라고 보고 있다. 오는 10일로 예정된 이 대표의 소환 조사에 이어 혹시 모를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비해 본회의 체포동의안 부결을 통해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행사하기 위한 사전 조치라는 것이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이 이 대표가 구속될까 노심초사하며 지난해 8월 16일 이후 하루도 쉬지 않고 국회를 열고 있다”며 “법원이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서를 국회로 보내오면 즉각 부결시킬 태세”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의 검찰 수사를 둘러싼 여야의 갈등은 소환 조사일인 10일을 기점으로 더욱 증폭될 전망이다. 검찰 수사를 ‘야당 탄압’으로 규정한 민주당은 이 대표의 소환 현장에 지도부가 총출동해 ‘정적 제거용 수사’라는 기존 입장을 한층 부각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가 조사에 앞서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에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범죄 혐의자가 소환장을 받고 수사를 받으러 가는 길에 제1야당의 지도부가 총출동한다니 참으로 눈물겹다”며 “범죄와의 동행을 선택한 민주당은 국민과의 동행을 포기했다”고 꼬집었다. 북한 무인기의 우리 영공 침범 사태를 두고서도 여야의 입장차가 팽팽하다. 민주당은 국회 본회의 긴급현안질의를 통해 진상을 추궁해야 한다는 방침이지만, 국민의힘이 국방 기밀 및 전략 유출을 우려해 거부하고 있는 탓이다. 이 대표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경계와 작전에 실패하고도 거짓말로 참사를 은폐하려 한 정권의 국기문란을 엄정하게 추궁하겠다”고 경고한 반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비공개로 충분히 따져보고 파악할 수 있음에도 본회의에서 현안질의를 하자는 것은 군사기밀을 그대로 넘겨주자는 것 아닌가”라고 맞섰다. 민주당은 이날 무인기 관련 의혹을 제기한 김병주 의원을 향해 ‘북한 내통설’을 주장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의사 일정 합의가 계속해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민주당은 김진표 국회의장을 설득해 야당 단독으로 안보·경제 관련 현안질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끝내 위기적 상황을 방치하며 여당의 책무를 외면한다면 김 의장과 각 상임위원장의 결단으로라도 국회의 문을 반드시 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현안 및 민생 입법에 대한 민주당의 진정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의사 일정 요구에 응할 수 없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어 국회 공전 상태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장 원내대변인은 “자당 출신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이라도 동원할 태세”라며 “오늘 박홍근 원내대표가 말한 경제와 민생, 안보는 허공으로 연기처럼 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 尹대통령 풍자 전시회 철거 논란...野 “표현의 자유 억압” 與 “대통령 조롱 안돼”

    尹대통령 풍자 전시회 철거 논란...野 “표현의 자유 억압” 與 “대통령 조롱 안돼”

    국회사무처가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그림 전시회를 개최 당일 철거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야권 의원들은 표현의 자유 침해라고 비판하는 반면, 여당은 대통령에 대한 조롱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서울민족예술단체총연합과 굿바이전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야당 강경파 초선 의원들의 모임 ‘처럼회’를 중심으로 한 더불어민주당 및 무소속 의원 12명이 주관한 ‘굿, 바이전(展) 인 서울’ 전시회는 9일부터 13일까지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작가 30여명의 정치 풍자 작품 8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었고, 윤석열 대통령이 나체로 김건희 여사와 칼을 휘두르는 모습 등이 담긴 작품 등도 포함됐다. 국회사무처는 특정 개인 또는 단체를 비방하는 등 타인의 권리, 공중도덕 등을 침해할 수 있는 행사는 회의실 및 로비 사용을 허가하지 않는다는 내규를 들어 주최 측에 지난 8일 오후 7시쯤 자진 철거해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전시 당일인 9일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날 새벽 강제 철거 작업을 진행했다. 국회사무처를 이끄는 사무총장은 민주당 출신 이광재 전 의원이다. 주최 측은 반발했다. 민주당 강민정·김승원·김영배·김용민·양이원영·유정주·이수진(동작을)·장경태·최강욱·황운하 의원과 무소속 민형배·윤미향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풍자로 권력을 날카롭게 비판하겠다는 예술인의 의지를 강제로 꺾었다”며 “국회조차 표현의 자유를 용납하지 못하는 현실이 부끄럽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웃자고 얘기하는데 죽자고 덤비는 국회사무처를 용납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직후 사무총장실을 찾아 항의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국민들께서 선출한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 조롱하고 비방하는 헌법의 파괴 도구로 사용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논평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정치 풍자의 수준을 넘은 국가원수에 대한 인신모독”이라고 지적했다. 국회사무처의 철거 결정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간이 연장되는 등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여야 간 정쟁 확산을 막아야겠다는 의지도 반영됐다. 이 사무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표현의 자유는 헌법상 충분히 보장돼야 하나 표창원 전 의원 사례(2017년 1월 박근혜 누드화 논란)가 있듯 국회가 국가적 갈등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시기상으로 조금 부적절하다”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가 끝나면 적당한 시기를 택해 전시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의원들 사이에 공감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 나경원에 쏠리는 눈…與, 출마 vs 불출마 ‘시끌’

    나경원에 쏠리는 눈…與, 출마 vs 불출마 ‘시끌’

    최근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 중인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출마 여부를 놓고 국민의힘 내부가 시끌시끌하다. 현재 맡고 있는 부위원장직을 끝까지 해야 한다고 나 부위원장을 견제하는 측과 출마를 권유하는 측의 의견이 팽팽하다.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나 부위원장의 출마에 대해 “나 부위원장이 직책의 무게나 여론, 정치 원로들의 충고나 고언을 잘 고려해서 판단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당 대표와 부위원장직 겸직이) 법적으로 가능한지 여부하고 국민 정서적으로 가능한지 부분도 별개의 문제 아니겠나”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정부직을 맡으면서 당 대표를 한다면 국민 정서에 바람직한 것이냐 비판이 들어올 것”이라며 “출마하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 되고, 안하면 나 부위원장 이외에도 누구든지 연대해서 통합의 효과를 내보자, 그렇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초선을 대표하는 친윤계(친윤석열계)인 박수영 의원은 보다 강하게 나 부위원장을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윤 대통령이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당이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당대표 경선) 후보들 중 가장 안정적으로 당을 운영할 분은 김기현 전 원내대표다”고 김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반면 “지지하는 현역 의원이 한명도 없는 분이 지금 지지율이 조금 높다고 대통령의 뜻에 반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며 나 부위원장을 겨냥한 뒤 “(이는) 결코 바람직한 정치행위로 볼 수 없다”고 직격했다. 한편 국민의힘 청년 당원 100인은 나 부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청년 당원 100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뉴스를 보면,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과연 국민의힘 당원들의 총의로 치러질 수 있는 건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여론조사 당원 지지율 압도적 1위인 후보의 출마를 저지하기 위한 인위적 정치공세가 있는가 하면, 대통령실이 직접 후보 교통정리를 한다는 등의 온갖 안 좋은 소식들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고, 당의 권력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고 외치면서, 국민의힘 당원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후보를 인위적으로 출마하지 못하도록 하고, 선택지를 당에서 조정해 당원에게 투표를 하게 한다면 이게 과연 공정한 전당대회, 진정한 의미의 당원 의견 100% 전당대회라고 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이들은 “윤심(尹心)에 의해 모든 것이 결정되고, 답은 정해졌으니 당원들은 정해진 대로 투표나 하라는 식의 답정너 전당대회는 국민들께 큰 실망을 안길 뿐”이라며 “이대로 전당대회가 흘러간다면, 국민의힘은 또다시 국민들로부터 외면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들은 “나경원 전 원내대표(부위원장)같이 당원들의 큰 지지를 받는 후보가 반드시 참여해 컨벤션효과를 일으키고, 당원 총의로 당대표를 선출해 총선까지 이어가야만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얻을 수 있다”며 “그렇게 당원 100% 총의로 세운 당대표를 구심점 삼아 내년 총선에서 국민들의 지지를 받아야만 국민이 맡겨주신 정부여당의 의무와 책임을 다할 수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날 출마를 공식화한 안철수 의원도 나 부위원장의 출마에 대해서 “저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출마자가 많을수록 좋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당 대표 경쟁을 치열하게 하면 투표권이 없는 일반 국민도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출마를 요구했다. 앞서 나 부위원장은 지난 5일 신년 간담회에서 결혼하면 4000만원을 대출해주고 첫 자녀를 출산하면 무이자로 전환하고 둘째 출산 시 원금 일부 탕감, 셋째 출산 시 원금을 전액 탕감해주는 헝가리의 출산 지원정책을 언급했다. 그러자 대통령실은 이튿날인 6일 이례적으로 안상훈 대통령실 사회수석이 직접 나서 “윤석열 정부의 관련 정책 기조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반박했다. 나 부위원장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해명했지만 대통령실이 “지극히 부적절한 언행을 계속하고 있다. 대단히 실망했다”며 재차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런 이례적인 비판에 대통령실은 나 전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를 견제하는 것이라는 해석을 의식한 듯 “대통령실이 전당대회에 개입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조직을 자기 정치에 활용하는 행태에 제동을 건다는 점을 분명히 해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주호영 “선거구제 개편 의원들 동의 받기 힘들어”

    주호영 “선거구제 개편 의원들 동의 받기 힘들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중대선거구제 도입 논란에 대해 “선거구제 개편 관련, 의원들의 동의를 얻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작심하고 중대선거구제를 화두에 올렸지만 여당 내에서도 적극적이지 않은 분위기가 읽히면서 선거제 개편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된다. 주 원내대표는 8일 서울신문 통화에서 “선거구제는 여야가 합의가 되어야 되고 의원들 동의가 있어야 하는데 여야 합의나 의원들 동의를 받기가 대단히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또한 “소선거구제의 단점이 많다. 그것을 고치기 위해서 중대선거구제를 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어떤 제도든 단점이 있는데 바꾸려는 제도에 대해서는 단점을 잘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단점에 대해서도 인정하고 논의해 가야 한다는 얘기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중대선거구제를 하면 국민의힘은 영남지방에서 많은 손해를 본다. 한 30~40%의 의석을 내놓아야 한다”며 “영남 의원들이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에 대해서는 “중대선거구제를 하면 5대5나 6대4 정도가 된다”며 “수도권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또한 도시에는 중대선거구를, 농촌에는 소선거구를 도입하는 도농복합형선거구 개념에 대해서는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고 했다. 이를 두고 주 원내대표가 중대선거구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개편에 앞장섰던 것과 기류가 달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5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당리당략,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논의에 참여하라”면서 “대단히 복잡한 여러 문제를 포함하고 있고 지역구마다 사정이 달라 합의에 이르기 쉽지 않지만, 한국 정치의 올바른 방향이 어느 쪽에 있는지 보고 방향을 정해 가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민주당도 실익이 없다는 판단 아래 신중론을 유지하는 분위기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4일 최고위원회에서 중대선거구제와 관련해 “제3의 선택이 가능한 정치 시스템이 바람직하다고 말씀드렸지만 그 방식이 중대선거구제라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같은 날 CBS에서 ‘부분적 중대선거구제‘에 대해서 “철저하게 계산된 이야기인데, 선거 제도를 정치적 유불리로 접근해서야 되겠느냐”면서 “셈법에 따라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만 선거제도를 설계하겠다고 하면 국민적 호응을 끌어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반대 의견을 내놨다.
  • 대통령실 “나경원 언행에 실망”… 김기현 “羅,책임 있는 결정 할 것”

    대통령실 “나경원 언행에 실망”… 김기현 “羅,책임 있는 결정 할 것”

    대통령실이 8일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구도의 키를 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향해 “대통령실은 나 부위원장의 일련의 처사에 대해 대단히 실망스러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위원장직 해촉까지 시사하며 나 부위원장에게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국가적 중대사인 인구 정책을 총괄하는 부위원장으로서 지극히 부적절한 언행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러한 일련의 언행은 수십조원이 들어갈지도 모를 국가적 정책에 대해 정부의 주요 직책을 맡고 있는 공직자로서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처사”라고 했다. 나 부위원장은 지난 5일 보건복지부 기자간담회에서 ‘대출 탕감’을 거론했고, 대통령실은 이례적으로 안상훈 사회수석 브리핑을 통해 이를 일축했다. 그럼에도 이날 나 부위원장이 페이스북에 “돈 없이 해결되는 저출산 극복은 없다”, “재정 투입 부담도 크나 그 불가피성도 뚜렷한 것이 사실이기에 더욱 어려운 문제”라는 등의 글을 올리자 이를 다시 문제 삼은 것이다. 나 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실의 우려 표명에 대해 십분 이해한다”며 사실상 유감을 표명하고 진화를 시도했으나, 대통령실이 이례적인 입장문으로 나 부위원장을 정조준하면서 당 안팎의 전당대회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비토’설이 한층 힘을 받게 됐다. 출마에 무게를 뒀던 나 부위원장이 대통령실의 반대를 뚫고 당권 도전에 나설 수 있을지도 불투명해졌다. 앞서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이날 “나 부위원장이 책임 있는 결정을 할 것”이라고 사실상 불출마를 압박하며 견제했다. 장제원 의원과 ‘김장연대’를 결성하고 친윤(친윤석열) 초선 의원들의 지지를 받는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출산 고령사회 대책은 매우 중요한 국가적 어젠다”라며 “그 문제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나 부위원장께서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앞서 윤핵관(윤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 권성동 의원의 불출마로 윤심이 자신에게 집결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그는 이날도 윤 대통령이 자신의 아들 혼사와 관련해 축하 전화를 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다만 현재 나 부위원장과 안 의원에게 뒤지는 김 의원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지 못하면 윤심과 친윤 지지세가 동시에 이탈할 우려도 있다. 안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출마선언을 한다. 선거대책위원장은 옛 친이(친이명박)계 3선을 지낸 김영우 전 의원이, 총괄본부장은 안 의원의 최측근인 김도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맡는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 업적에 기대는 ‘윤심팔이 후보’가 아니라 대통령에 더욱 힘을 보태는 ‘윤힘 후보’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썼다. 여의도의 전통적인 캠프 명당도 속속 주인을 찾고 있다. 일찌감치 당권 도전을 준비해 온 김 의원은 9일 대산빌딩에 마련한 선거 캠프에서 출정식을 연다. 대산빌딩에선 2020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당대회 캠프를 꾸려 승리했으나, 지난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권을 쥐지 못했다. 안 의원과 윤상현 의원은 바로 옆 극동VIP빌딩에 캠프를 마련했다. 김장연대에 맞서 ‘안·윤 수도권 연대’를 띄운 두 사람이 한 건물을 택한 것이다. 극동VIP빌딩은 1992년 대선 당시 김영삼 전 대통령이 캠프를 꾸려 당선됐으나, 지난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선에서 낙선한 곳이다. 대통령 3명(김대중·이명박·박근혜)을 배출하고, 지난 대선 때 윤 대통령이 제2캠프로 활용했던 대하빌딩은 아직 주인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與 “中비밀경찰서 지목된 중식당 의혹 사실 땐 주권 침해·내정 간섭”

    與 “中비밀경찰서 지목된 중식당 의혹 사실 땐 주권 침해·내정 간섭”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중국 비밀경찰서 의혹에 대해 “의혹이 사실이라면 주권 침해, 내정간섭에 해당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의혹의 당사자인 중식당 대표는 유료 설명회까지 열고 모든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지만 수상한 점이 한두 개가 아니다”라며 “겉으로 운전면허 발급 등 영사 업무를 하면서 중국 반체제 인사를 감시·탄압하며 심지어 강제송환을 한다는 의혹이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한국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고 중국인의 국외 이송 등의 업무를 한 것은 인도적이라 할지라도 ‘외교 관계에 관한 빈 협약’, ‘영사 관계에 관한 빈 협약 위반’ 사항”이라며 “게다가 대한민국에 입국하면서 받은 체류자격 외에 다른 활동을 한 것과 관련해 법무부 장관의 허가를 받지 않았다면 출입국관리법에도 저촉된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대한민국에서 대형 중식당을 운영하면서 몇 년 동안 월세도 내지 않고 일부 공간은 무허가 사무실과 숙박시설을 설치하는 등 어느 누가 이런 ‘무소불위’ 운영을 할 수 있을까”라며 “정말 간 큰 중국인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중식당 사장이 현재 가게를 폐지하고 명동에 다시 연다고 하는데 주권 침해를 방지하자는 취지”라며 “정부가 진행 중인 조사가 철저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 열린 국회 정보위의 국가정보원 현안보고 이후에도 유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방첩 당국에서 법률적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중식당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비밀경찰서가 아니라고 부인한 것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 해명하는 부분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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