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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野, 총재회담 ‘擇日’ 분주

    여야 총재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실무진의 발걸음이 눈에 띄게 빨라졌다. 국민회의와 한나라당은 3일 사무총장,원내총무간 접촉을 갖고 여야총재회담 시기 및 의제 등을 조율했다.이들은 총재회담을 가급적 빨리해야 한다는 원칙에 공감하고 박차(拍車)를 가하기로 했다. 국민회의측은 이번 총재회담이 정쟁 지양과 경제 재도약을 위해 정국안정을 이루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특히 노사갈등 및 실업대란,대북문제에 대해 초당적 협력과 정치개혁 입법의 조속한 추진을 의제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여권의 정계개편 포기에 대한 확약,徐相穆의원의 불구속기소 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李會昌총재도 전날 기자회견에서 徐의원 건에 대해 여권의 정치적 의도를 제기하며 조속히 마무리되기를 희망했었다. 이와 같은 당의 움직임과는 별도로 金大中 대통령도 李총재가 여야 총재회담 수용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곧 정국복원이 이뤄질 것으로 받아들이고 만족해 했다는 후문이다.이와 관련,金鍾泌총리는 오전 국회 본회의 직전국무위원 대기실에서 3당 총무와 만나 얘기를 하며 金대통령의 의중을 전했다.金총리는 “2일 아침 金대통령께 주례보고를 하는데 金대통령이 李총재의 기자회견을 보고 ‘이제 좀 되려나’라며 퍽 좋아하셨다”면서 “金대통령은 ‘총재회담이 빠를수록 좋지 않겠느냐’는 말도 했다”고 상기시켰다. 이로 미루어 徐의원 건에 대한 ‘가닥’이 잡히면 총재회담이 이번 주말에라도 전격 성사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吳豊淵 poongynn@
  • 與野 총무·총장회담 안팎

    여야 대화가 활기를 띠고 있다.정치복원의 기운이 곳곳에서 감지된다.장애물이 모두 제거된 것은 아니지만 총무접촉이 시작되고,사무총장 만남이 속도를 더하고 있다. 국민회의 韓和甲·자민련 具天書·한나라당 李富榮 3당 원내 총무는 18일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임시국회 일정 및 의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결과도 좋았다. ▒여권은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의 방미 등 일정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늦추자는 의견을 내놓았다.한나라당은 이를 흔쾌히 받아 대표연설을 다음 임시국회로 넘겼다.대화 정국의 최대 난관인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도 내달 2∼4일 본회의 대정부 질문때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물론 야당이 상정할 예정인 朴相千 법무장관 해임건의안,金泰政 검찰총장의 탄액소추안과 일괄처리하는 선이다.그러나 여야의 합의대로 표결처리까지 갈지는 미지수다.여권이徐의원을 대화정국의 ‘볼모’로 잡고 있기 때문이다.볼모가 필요 없는 대화정국이 조성될 수 있다는 관측에서다. ▒총재회담도 시기와 의제만 남겨 놓고 있다.국민회의 鄭均桓·한나라당 辛卿植 양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비공식 접촉을 갖고 의중을 탐색했다.화기애애한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辛총장은 “대통령이 야당을 파괴하지않겠다는 선언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이에 鄭총장은 “야당이 지역감정을조장하지 말고,경제회생을 막지 말아달라”고 요구했다.서로의 입장을 지도부에 보고한 뒤 다시 만나 총재회담의 시기와 의제를 논의하기로 했다.이날접촉에서 辛총장은 그동안 총재회담의 전제조건이었던 ‘정계개편 포기선언’을 ‘야당파괴 중지’로 표현,눈길을 끌었다.‘야당파괴 중지’는 ‘정계개편 중단’과 일맥 상통한다.좀더 좁혀 말하면 여권이 주장하는 ‘인위적정계 개편을 하지 않겠다’는 표현에 오히려 가깝기 때문이다.여권에서는 중요한 걸림돌이 제거됐다는 메시지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시기는 유동적이다.金大中 대통령의 21일 국민과의 대화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나라당이 유보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어서다.安澤秀 대변인은 “오는 21일 金大中대통령의 ‘국민과의 TV대화’를 지켜보며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이같은 기류를 전했다.여권은 그러나 25일 취임 1주년 이전에 여야 총재회담이 이뤄질 것을 고대하고 있다. ▒대화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여권은 의미 심장한 ‘화두’를 던졌다.국민회의 鄭東泳 대변인은 “올해는 국민화합과 민주화의 신장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정국을 대화 정국으로 이끌어 국민들의 정치불안과 불신을 씻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간부회의 분위기를 전했다.향후 정국의 바로미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한나라당은 선거법 및 정당법개혁에 여전히 미온적이다. 그러나 이날 총무회담에서 임시국회 회기내에 국회법 개정에 합의,가능성을열었다.대화정국이 만개해 가는 느낌이다. 吳豊淵 姜東亨yunbin@
  • ‘경색정국 풀기’ 주도 與野 신경전

    설 이후에도 정국주도권을 겨냥한 여야간 ‘신경전’이 한창이다.대화정국과 정치안정을 위한 여권의 다짐은 요란하지만 정작 야권은 “지켜볼 일”이라며 냉담한 반응이다. 하지만 金大中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21일),국회정상화(22일)를 거칠경우 정치권에도 ‘봄바람’이 불어올 것이란 관측이 적지않다.야권이 정국정상화에 대한 민심을 외면하면서까지 정치적 ‘모험’을 감행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여권 향후 정국의 ‘풍향계’는 단연 여야 총재회담의 성사 여부다.대치정국이 연장되느냐 또는 대화정국을 통해 화해와 협력의 길을 모색하느냐의갈림길인 까닭이다. 국민회의 趙世衡총재권한대행은 17일 “한나라당도 정치적 안정을 바라는민심을 외면할 수만은 없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출했다.야당쪽에 공을 넘긴 상태에서 여론을 통한 압박전에 돌입하겠다는 전략이다. 여권이 대화정국 복원에 채널을 맞추면서 전국정당화 작업은 당분간 물밑에서 이뤄질 전망이다.‘전국전당화=정계개편’이란 야권의 의구심을 굳이 자극하지 않겠다는 판단때문이다.“인위적이고 무리한 정계개편을 하지 않을것”이란 金대통령의 화해 메시지를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대화정국의 분수령으로 보인다. 반면 여권의 화두인 정치개혁은 대화정국의 ‘종속변수’다.대치정국이 해소되지 않는 한 “4월내에 정치개혁을 마치겠다”는 여권의 의지는 실현되기 어려워 보인다.하지만 아직 정치권이 대화정국의 급류를 타게되면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게 국민회의측 주장이다. 국회·정당 제도개선 등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될수 있는 사안이다.이에비해 의원들의 정치생명이 걸린 선거제도의 경우 여야간 벼랑끝 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金元吉정책위의장은 “3월 내에 정치개혁의 큰 가닥을 잡는다는 목표로 여야 협상을 진행하겠다”며 조기매듭에 무게를 뒀다. ▒한나라당 설 연휴 마지막날인 17일 지도부의 기류는 여전히 싸늘했다.한결같이 “달라진 것은 없다”며 여권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정국을 풀긴 풀어야 하는데,아직은 때가 아니다”라는 반응이다. 金大中대통령이 오는 21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정계개편 포기’를 명확하게 약속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여권이 성의를 보이지 않는다면 총재회담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다. 辛卿植사무총장은 “金대통령이 한나라당을 깨지 않겠다는 약속을 천명해야 한다”고 화해의 조건을 분명히 했다.“야당을 깨기 위해 계속 때리면서 오히려 우리가 피하지 않는다고 딴소리를 하는데 어떻게 대화를 할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다.辛총장은 “우리로서는 총재회담을 해도 그만,하지 않아도그만,하나도 급할 게 없다”고 전제하고 “정국이 제대로 풀리지 않으면 부담은 결국 대통령에게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굳이 취임 1주년인 25일에맞추어 총재회담을 추진할 생각도 없다”고 덧붙였다. 河舜鳳총재비서실장은 “여권이 대통령 취임 1주년의 모양새를 갖추겠다는의미 대화라면 응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한마디로 실속없는 ‘들러리’역할은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는 대여(對與)압박수위를 한껏 높였다.여권이 향후 협상 과정에서 정계개편설을 계속 흘린다면 원내외 병행투쟁의 기조에 따라 장외 규탄집회를 강행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대통령 취임 1주년을 비판하는대토론회도 가질 계획이다.李會昌총재의 기자회견도 준비하고 있다.방송사쪽에 李총재의 ‘국민과의 대화’도 공식 요구했다.
  • 대한광장-국회와 양비론

    오랫동안 여당 단독으로 열려서 경제청문회까지 마친 국회가 여야(與野)합의에 의하여 22일 임시국회부터는 정상적으로 문을 연다고 한다.정치가 얼마나 어렵고 복잡한 것인지를 새삼 느낄 수 있지만 또 한편으로 국민의 처지에서는 이렇게 파행(跛行)국회를 만들어온 당사자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추궁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국회 소집요구를 해놓고 오히려 출석을 거부하면서 소위 ‘장외집회’라는 것으로 곳곳을 돌아다니며 마치 대단한 정치행위를 하는 것처럼 비치게 한 것도 책임의 일단일 뿐 아니라, 검찰에서 체포동의안을 요구한 비리 국회의원에 대하여 시시때때로 적당한 타협안을 내놓고 정치적 흥정을 한것도 옳지 못한 일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회를 바라보면서 책임의 경중이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싸잡아 양쪽 모두 다 잘못되었다는 식의 양비론은 더욱 무책임한 일이라고 하지 않을수 없다.여야가 다 똑같고 이럴 바에야 국회가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핏대를 올리는 일은 결국 기분풀이는 될지 모르지만 문제의 핵심을 제기하지 못하고 문제의 해결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다. 사실 우리는 이와같은 양비론에 너무나 익숙해왔다.그 양비론은 결국은 진실을 은폐하는 데 도움을 주거나 올바른 방향을 잡아가는 데 어려움을 겪게만들었다.따라서 양비론은 오히려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고 판단기준마저도모호하게 만들어 왔다.사실 정치는 적절한 타협의 과정 또는 그 타협의 예술이라고 까지 말하지만 그렇다고 거짓이나 비위를 덮어가면서 적당히 체면이나 지키자는 것은 결코 아닐 것이다. 정치는 국민을 위해 국민의 뜻을 반영하면서 좋은 나라,좋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과정으로 끊임없는 역사적 성찰과 새롭고 올바른 목표를 제시할 수있어야 한다.이런 뜻에서 국회는 ‘신성’해야 한다.개인의 치부를 감추기 위하여 국회를 모독하거나 당의 이익을 위하여 교묘하게 국회를 이용하려 한다면 이것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인 것이다.따라서 국민은 이것을 밝혀내야 할 책임이 있고 국회에 대하여 그 책임을 물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하나의 예를 들어보자.지난 경제청문회가 환란(換亂) 위기와 함께 국가부도의 위기를 초래한 일에 대한 책임이 어디에 있으며 어떤 과정으로 이러한 불행이 일어났는가를 따지는 일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었다.그것은 어떤 한 개인을 탓하거나 책임을 묻기보다도 어떤 논리로 어떤 외환정책이 세워졌으며 또 그 정책을 실천하면서 어떤 과정에서,무엇이 잘못되었는가를 청문회를 통하여 밝힌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었다. 이 일은 국회의 책임이었으며 동시에 국민의 권리였다.어떤 이유에서도 정치적 흥정의 대상이 될 수 없는 것이었다.왜냐하면 그토록 고통을 당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억울한 처지를 보면서 국회는 그 배경과 사유를 밝혀야하기 때문이었다.사업장이 무너지고,가정이 깨지고,자식들의 희망마저 사라져서 좌절해 있는 사람들에게 국회는 답변을 들려줄 책임이 있는 것이다. 이것은 양비론으로 덮어놓을 수도 없고 또 양보할 수도 없는 일이다.여야가 함께 임시국회를 열면 이 진실부터 밝히고 잘못을 저지른 국회의원들에게준엄한 결정을 내려 국회의 권위를 되살려야 한다.그래야 희망이 있다.
  • 與野수뇌부 對美외교 나선다

    국민회의 趙世衡총재권한대행과 한나라당 李會昌총재가 잇따라 ‘한반도 주변국 외교행보’에 나선다. 趙대행은 이달 25일부터 3월5일까지 미국을,李총재는 다음달 9일부터 1주일간 미국과 일본 방문을 추진중이다. 이들은 다같이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초청강연을 갖는다.趙대행은 도착 하루 뒤인 26일 해리티지재단에서 국제관계 인사 100여명을 대상으로,3월2일에는 하버드대 학생·교수 280여명을 상대로 강연을 한다.이들은 강연에서 우리경제의 세계화와 경제회생 방안,대북관,통일문제 등에 대한 각자의 소신을밝힐 것으로 알려졌다.여야 수뇌부가 국제무대로 옮겨 ‘미국대회전’을 갖는 셈이다. 두 사람의 외유에는 나름대로 노리는 바가 있다는 분석이다.趙대행은 5월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2인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비쳐진다. 한나라당 李총재는 국제적 이미지 강화를 통해 당내 입지를 높이려 한다는점에서 趙대행의 행보와 맥을 같이한다.향후 대권 수권자로서의 국제적 이미지를 가꿔나가려는 포석으로도 보인다.이를 위해 고어 미 부통령 등을 포함한 정·관계 인사들을 두루 만날 계획이다.柳敏 rm0609@
  • 與野 설 앞두고‘장외대결’돌입

    여야가 극적인 대화의 돌파구를 마련하지 않는 한 장외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회의는 설을 앞두고 빠르면 3일부터 당지도부와 부총재단을 몇 개 조로 나눠 민생현장을 돌기로 했다.방문단은 지역여론이 흉흉한 영남지방을 집중 순회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鄭東泳대변인은 2일 “설 민심잡기 차원에서 저소득 소외계층을격려 방문하는 한편 수출현장과 실직고통의 현장을 찾아 민심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야당이 장외집회를 통해 민생경제를 파탄시킬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에서 대화정치로 복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朴洪燁부대변인도 이날 “한나라당은 당재정이 바닥 나 당사를 매각할 수밖에 없다고 하고,당직자들을 순환제로 무급휴직시키면서 어디서 돈이 나 장외집회를 계속 하는지 자금출처를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여당이 ‘정계개편 포기’를 선언할 때까지 장외집회를 계속 하겠다고 주장했다.설날 전까지 인천을 비롯,1∼2곳에서 옥내외 집회를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야당 단독으로 소집한제200회 임시국회가 오는 6일 끝남에 따라 3∼4일 중 임시국회(201회)소집 요구서를 다시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吳豊淵poongynn@
  • 막오른 경제 청문회…與野 입장

    경제 청문회의 막이 18일 마침내 오른다.하지만 야당을 장외에 남겨둔채 ‘반쪽’으로 시작한다.반쪽을 더채우기 위해 여야는 18일 다시 절충을 시도하지만 극적 타협 가능성은 여전히 희박하다.여(與)는 더이상 미룰 명분이 없다는 주장이고 한나라당은 특위의 여야 동수구성등을 고집하고 있다.하지만단독강행과 불참이라는 강수(强手)가 여야 모두에게 부담인 만큼 벼랑끝 접점 모색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여당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청문회를 미룰 명분도 시간도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청문회를 개최하지 않아 생기는 부담보다는 단독이라도 청문회를 여는 것이 낫다는 인식이다.총파업을 불사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민주노총이 경제청문회를 촉구하는 등 국민여론도 강공드라이브의 뒷받침이 됐다. 여권으로서는 ‘국민의 정부’출범 1년을 넘기기 전 과거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는 시급성도 고려 됐다. 25일부터 시작되는 증인신문에서 국민의 공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카드’를 선보이고,YS의 증언을 끌어내면 나름대로 청문회 개최의 성과를 거둘수 있다는 계산이다.아울러 증인 재조정등 대야협상의 여지도 계속 남겨두고 있다.●한나라당 경제청문회 참여 조건으로 세가지를 내걸었다.국정조사특위 여야 동수(同數)구성,정책청문회 실시,여당의 국정조사계획서 기습처리 사과 등이다. 협상의 ‘마지노선’은 여야 동수 구성이다.동수 구성이 관철되면 증인채택 문제나 청문회 성격 등을 놓고 일방적으로 밀리지 않을 것이라는 계산이다.동수 구성을 내용으로 한 국정조사계획서 수정안을 여야 합의로 본회의에서처리하거나 여당이 일부 소속 의원을 불참시켜 사실상 동수로 운영하는 방안을 절충안으로 내놨다. 지도부는 그러나 “청문회 참석의 명분을 찾도록 여당이 퇴로를 열어 줘야하는데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반쪽 청문회’의 책임을 여당에 넘겼다.李富榮총무도 이날 “현재 청문회에 참석할 가능성은 제로”라며 여야 동수 구성을 촉구했다. 지도부는 金泳三전대통령 부자 증인채택과 관련,“여당과 金전대통령 사이의 일”이라면서도 “증인채택을 강행하면 망신당할 것”이라고 여당을 압박했다.여당이 ‘동수 특위’를 양보하는 대신 ‘YS 증인채택’을 요구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대책을 마련중이다.姜東亨 朴찬玖 yunbin@
  • 『’국회 529호실 강제 진입’ 파문』與野 공방·움직임

    새해 정국이 ‘시계 제로’상태에 빠졌다.여야는 3일 ‘한나라당 국회 529호실 강제 진입사건’을 놓고 새해 벽두부터 치열한 정치공세를 시작했다.국민회의는 이번 사건을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폭거이며 국가기밀을 탈취한명백한 법법행위’로 간주,경제청문회등 정치일정의 강행을 검토중이다. 한나라당은 오히려 ‘정치사찰 관련자의 처벌’을 주장하며 이번 사건을 정국주도권으로 이어가겠다는 계산이다. [여권]국민회의는 2일 긴급 의원총회에서 국회 529호실 난입사건 관련자들에 대한엄정한 책임추궁을 역설한 데 이어 3일에도 각종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의 부도덕성을 집중부각했다. 尹昊重 부대변인은 “국법을 수호해야할 국회의원들이 국가 기밀을 보관한장소에 난입해 비밀을 유출한 행위는 어떤 논리로도 정당화 할 수 없다”면서 “개인 수첩을 탈취한 것은 파렴치한 절도 행위”라고 강조했다.이어 “한나라당의 주장은 살인 혐의가 있다면 무조건 사살해도 좋다는 논리와 다를 바 없다”고 맹비난했다.安然吉 부대변인은 “법을 누구보다도 잘아는 李會昌 총재가 불법난입을 진두지휘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검찰의엄정한 수사를 거듭 촉구했다. 국민회의 지도부는 ‘초강경 대응’으로 정국운영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그동안 당내에서 유화론자로 꼽히던 韓和甲 원내총무는 “더이상 한나라당의행위를 두고 볼 수 없다”면서 강경론으로 선회했다.이어 “그동안 미뤄오던 비리 정치인 체포 동의안 처리 및 각종 민생·개혁 법안을 처리하겠다”며한나라당을 압박했다.그러나 공동여당인 자민련은 국민회의 입장에 원칙적으로 보조를 같이 하면서도 조심스런 행보를 보이고 있다.사건발생 사흘째인이날까지 ‘한나라당의 불법행위를 규탄한다’는 논평 이외엔 침묵을 지키고있다.4일 총재단회의를 열어 당의 공식 입장을 정리할 참이다. [한나라당] 휴일인 이날 李會昌총재 주재로 상임고문,총재단,주요당직자 연석회의를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전날 주요 당직자회의와 마찬가지로 초강경분위기가 대종(大宗)을 이루었다.이번 사건을 ‘헌정질서를 파괴한 행위’로 규정짓고,안기부장의 즉각적인 파면을 요구하는 등 정치적·법적 대응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아울러 국민 여론을 끌어모으기 위해서는 ‘홍보’가 중요하다고 보고 李총재의 연두기자회견을 앞당기는 한편,당보를 대량 제작해 국민들에게 직접 배포하기로 했다.인권·시민단체를 끌어들인다는 계획도 세웠다. 그러나 임시국회 보이콧·연기 문제 등은 4일 오후 열리는 긴급 비상의원총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李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여당은 계속 한나라당을 죽이려고 해왔다”면서“기왕 죽인다면 빠른 속도로 빨리 죽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노기’(怒氣)를 드러냈다.또 안기부와 여권의 공세에 맞서 ‘폭로전’으로 맞불을 지른다는 계획이다.지난달 31일 입수한 59건의 문건 중 전날 공개한 14건 이외에 나머지 문건도 분류작업을 마치는대로 공개하기로 했다.이번 사건에 관한 법적대응을 위해 ‘정치사찰 대책위원회’(위원장 崔秉烈부총재)를 구성하고,당내 정보통 및 지략가들인 李富榮 야당파괴저지투쟁위원장,鄭亨根기획위원장,張慶宇홍보위원장,金淇春인권위원장,李在五·孟亨奎·洪準杓·李信範·白承弘의원 등 9명을 포진시켰다. 吳豊淵 姜東亨 poongynn@
  • 임시국회 전략 어떤가/與野,민생·개혁법안 처리엔 공감

    ◎千 국방 해임안 첨예/교원정년도 제각각/與 선별처리 계획도 여야는 19일부터 20일간 열기로 한 199회 임시국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민회의는 우선 법안처리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16일 열린 간부회의에서도 여야간 쟁점이 없는 민생법안과 경제회생에 필수적인 법안 240여개는 올해 안에 반드시 처리한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며칠 남은 정기국회 기간중 처리가 가능한 것은 처리하고,야당이 반대하면 단독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鄭東泳 대변인은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600여건의 법안중 240여건의 민생·개혁법안에 대해서는 야당도 15일 3당총무회담에서 처리해주기로 약속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오후에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상임위별로 구체적인 법안처리 계획을 날짜별로 정했다. 지지부진한 상임위 활동에 가속도를 붙이기 위한 조치다. 공동여당이면서도 다른 목소리를 내는 자민련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이기도 하다. 한나라당이 다시 제출한 千容宅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서는 국회법의 일사부재의(一事不再議) 원칙에 어긋나므로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잘랐다. 鄭대변인은 또 국회에 계류중인 여야 의원 5명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문제에 대해 “의원 신상에 관계되고 예민한 문제인 만큼 법안 처리가 끝난 시점에서 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임시국회에서도 정기국회와 마찬가지로 ‘우보(牛步)전략’을 쓸 것 같다. 李會昌 총재와 朴熺太 총무가 당 소속 의원들과 연쇄 간담회를 갖고 서두르지 말 것을 당부한 데서도 이같은 전략을 읽을 수 있다. 한·일어업협정 비준,교원정년문제 등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안건은 해당 상임위부터 원천봉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만 민생·개혁법안은 마냥 반대할 수 없는데다,여론도 따가워 상임위에서 줄다리기를 하다 합의해줄 공산이 크다. 또 千국방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은 끝까지 관철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며,金正吉 행정자치부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도 준비하고 있다.
  • 韓·日 어협 비준안 싸고 與野 대리전/통일외교통상 청원심사小委

    ◎“독도영유권 영향없다” “분쟁소지… 재협상해야” 맞서 ‘한·일 어업협정 비준동의안’이 연말 정국을 달구고 있다. 여야는 15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청원심사소위에서 어업협정 비준 동의안 처리를 놓고 치열한 기세 싸움을 벌였다. 각종 민생·개혁법안처리 및 정치현안과 맞물려 여야 격돌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3시간여동안 계속된 청원 심사 소위는 청원인 대표로 출석한 서울대 愼鏞廈·李相冕 교수가 야당측 주장을 대변했고,宣晙英 차관 등 외교통상부 관계자들은 여당측 논리를 대변,‘여야 대리전’ 양상을 보였다. 愼교수는 “어업협정은 울릉도와 독도 사이에 설정한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수용,독도 영유권을 훼손했으며 독도를 분쟁지역화하려는 일본의 전략에 말려든 것”이라며 재협상을 촉구했다. 李교수도 “제주도 남쪽수역에 위치한 한일 대륙붕 공동개발 상부수역에 일본측이 주장하는 중간선 원칙을 수용,앞으로의 해양경계 획정에 나쁜 선례를 남겼다”고 거들었다. 宣차관은 이에 대해 “청원인들이 독도가 중간수역에 포함 됐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 협정의 대상구역은 EEZ로 한정돼 있어 문제가 될 수 없으며,중간수역도 공동으로 관할하는 요소가 전혀 없다”면서 “협정 15조는 ‘어업이외의 국제법 문제에 대한 입장을 저해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어 독도영유권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은 기우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여야 의원들의 주장도 평행선을 달렸다. 결국 3당 간사는 이날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비준동의안을 처리하려던 예정을 바꿔 어업협정 비준 동의안에 대한 해양수산위의 의견이 올 때까지 상임위 전체회의 상정을 유보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견이 해소된 것이 아니어서 이를 둘러싼 공방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 千 국방 해임안 與野 대립/與 표결 불참 폐기… 野서 다시 제출

    ◎야 계류법안 처리 거부 한나라당이 제출한 千容宅 국방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간 대립정국이 심화되면서 종반 정기국회가 파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4일 국회 본회의 표결에 불참함으로써 千장관 해임건의안을 자동 폐기시켰으며 한나라당은 이에 반발,이날 오후 해임건의안을 본회의에 다시 제출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90개 규제완화법안을 포함한 개혁관련법안 등을 정기국회 회기 내에 반드시 통과시킬 방침인 반면 한나라당은 상임위에서는 법안심의에 응하되 본회의처리는 전면 거부키로 했다. 여야간 마찰로 규제완화법안 등 570여건에 이르는 계류법안이 오는 18일 정기국회 폐회 전에 모두 처리되기는 사실상 불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한나라당은 소속 의원 일부에 대한 체포문제 등과 연계해 정기국회직후 임시국회를 소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적지않은 계류법안이 임시국회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회는 이날 13개 상임위별로 전체회의 또는 법안심사소위를 열기로 했으나 여야간 대립으로 대부분 회의가 지연되거나 열리지 못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 與野,軍 잇단사고 진상규명 ‘한목소리’

    ◎여,조사위 구성 등 재발방지 대책에 역점/야,국방정책 총체적 재검촉구 등 파상공세 최근 터진 미사일오발 사고를 비롯한 군의 잇단 사건·사고에 대해 여야가 7일 진상규명을 강력히 요구하는 등 한 목소리를 내 귀추가 주목된다.여야 모두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기세다. 특히 그동안 대북(對北)포용정책을 포함,안보문제를 집중 거론해온 한나라당의 목소리가 거세다.지난 5일 千容宅 국방장관의 해임을 촉구한 데 이어 7일에는 국방정책의 총체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安澤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국방장관을 비롯,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국민의 군에 대한 신뢰는 엷어질 수 밖에 없다”며 千장관의 인책(引責)을 거듭 제기하고 “정부는 국방정책에 대한 총체적인 재검에 나서라”고 파상공세를 폈다. 국민회의는 뜻밖의 사고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더군다나 국민회의는 千장관이 같은 당 소속이어서 이래저래 곤혹스럽다.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오전 당직자회의에서 “앞으로 이런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에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삭였다. 국민회의는 대신 權正達 부총재를 단장으로 한 군내 사고조사위를 구성한 데 이어 일련의 사고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안에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그러나 자민련은 이번 사건·사고의 관계자에 대한 문책이 필요하다며 국민회의보다 다소 앞질러 나갔다.나아가 朴泰俊 총재는 “율곡사업 등 과거 군 현대화사업의 부정적 측면이 오늘의 사고와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고 전(前)정권의 무기도입문제를 꺼낸 뒤 “장비 현대화의 우선 순위를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을 것을 주문했다.
  • 국회의원 百態(IMF체제 1년:3)

    ◎행사 축소… 비서진도 구조조정/나름대로 회식비 등 운영비 절감/최고급 승용차 구입 증가 ‘눈총’ 국회의원도 IMF 한파로부터 자유로스러울 수가 없었다.나름대로 구조조정을 했고,또 하고 있다.회식비를 줄이고,이면지를 사용하고,비서진의 숫자를 줄이는 것은 기본이다. 그러나 생산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높이는 측면에서 진정한 ‘겨울나기’는 찾아보기 힘들다.그저 술자리를 줄이거나 조금 싼 음식점을 찾는다거나 하면서 생각나는 대로 씀씀이를 줄이고 있다는 인상이다. 50년만의 정권교체로 여당에서 야당으로 자리 바꿈을 한 한나라당 의원들의 겨울나기가 상대적으로 힘겹다.IMF관리체제의 가장 큰 피해자는 한나라당 지구당 상근 직원.많게는 10명,적게는 5명 내외이던 지구당 상근자 수는 지난 1년 동안 3∼4명 내외로 줄어들었다.50%에 가까운 인원을 정리한 셈이다. 그러나 재미있는 현상은 야당의 지구당 상근자 수가 여당인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지구당 상근자 수(2∼3명)에 비해 아직도 많다는 것이다. 한나라당 金德龍 전부총재는 의원회관과개인 사무실에서 일하는 유급 비서를 10명에서 8명으로 줄였다.추가 감원도 고려하고 있다.徐淸源 전 사무총장은 유급 비서의 월급을 삭감하고 숫자는 줄이지 않았다.그러나 후원금이 급감,개인사무실 ‘새한연’의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李敬在 의원도 지구당 상근자 수를 5명에서 3명으로 줄였다.당원 수련대회,의정보고회 등 대외행사는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 李信範 의원과 徐勳 의원은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 자린고비형이다.李의원은 지난 7월 승용차를 콩코드로 바꾸고,손수운전하고 다닌다.徐의원은 아예 승용차를 대구에 두고 서울에서는 자전거를 애용한다. 국민회의 金槿泰 의원은 IMF체제를 생산성 향상의 좋은 기회로 여기고 있다.사무실에 컴퓨터 6대를 설치,전자 결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리엔지니어링에 열심이다.자민련 許南薰 의원은 ‘알뜰살뜰 형’이다.사회봉사 등 할 것은 하지만 아껴 쓸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아낀다는 주의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구조조정,비용절감이라는 이유로 편법을 동원,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자민련의 모 의원은 부인을 보좌관,아들을 비서로, 또 한나라당의 모 의원은 개인사무실 여비서를 국회 비서로,어떤 의원은 친인척을 보좌관 또는 비서로 두는 등 ‘친인척 경영방식’을 도입해 입방아에 올랐다.고급 승용차 선호경향도 여전하다.IMF체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체어맨’ 등 최고급 승용차의 숫자는 늘어만 가고 있다. ◎정치개혁위 어디까지/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최대쟁점/국민회의 도입 추진/자민련 선출 비율 이견/한나라 반대 입장 표명 여야는 빠른 시일내 국회 정치구조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林采正)를 통해 정치개혁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여권은 金大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번 정기국회에서 정치개혁 관련 법안을 처리한다는 목표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당내 정치개혁특위 등을 통해 개혁안을 만들어 놓았다.한나라당은 지난 24일 자체안을 확정·발표했다. 하지만 정치개혁 일정이 순순히 지켜질지는 의문이다.개혁안을 보는 여여(與與)간,여야(與野)간 시각차가 있는데다 개혁안들이의원 개개인의 장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타협은 그만큼 어렵다. 정치개혁안중 가장 뜨거운 논쟁거리는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의 도입 여부.이 제도는 망국적인 동서(東西)지역구도를 타파하기 위해 국민회의가 추진하는 정치개혁안.자민련과 한나라당이 이 제도의 도입을 주저하는 상황이다.자민련은 정당지지도 자체가 낮아 ‘비례대표’를 통한 의원 확보가 상대적으로 불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자민련은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더라도 소선거구제와 비례대표제의 선출비율을 달리 내세운다.국민회의는 1:1, 자민련은 3:1을 주장한다.한나라당은 이 제도가 현행 ‘보스 중심의 1인 정당화’를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보고 반대입장을 분명히했다. 논란중인 국회의원 정수는 여야 모두 ‘고비용 정치구조 해소’를 위해 정수를 250∼270명선으로 축소해야 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동의하고 있다. 선거제도 개혁 못지않게 많은 전문가들은 정당민주화를 정치개혁의 핵심으로 꼽는다.비례대표 선정과 관련,시민단체들은 중앙당과 협의를 거쳐 시·도지부가 자체적으로 ‘공천’하는 ‘상향식 공천’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 경제청문회 與野협상 난항

    경제청문회 개최일정 등에 잠정 합의했던 여야가 21일 이를 번복,경제청문회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국민회의와 한나라당은 이날 각각 전체당직자회의와 주요당직자회의를 열어 전날 수석부총무간 합의내용을 수용할 수 없다는 당론을 정리했다.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당직자회의에서 “경제청문회를 2주간 실시하는 것은 하지 않는 것보다 못하다”며 ‘20일간 실시’방침을 재확인했다.한나라당 安商守 대변인은 주요당직자회의 직후 “청문회 특위 위원을 여야 동수로 하자는 당론을 양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 “무산 아닌 연기” 與野에 조율 여지/청와대 시각

    청와대는 당초 9일 낮으로 잡힌 여야 총재회담이 취소되자 ‘연기’라고 표현했다.절대 무산된 것은 아니라는 취지다.이처럼 여야 총재회담에 대한 청와대측의 의지는 강한 편이다.이날 오전 자민련 朴泰俊 총재와의 총재회담을 예정대로 강행한 것도 의지의 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예다. 청와대가 총재회담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은 총재회담을 통해 정치일정을 확실히 다져두겠다는 것이다.여러 의제 가운데 경제청문회 개최일정을 놓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즉 경제청문회 일자를 못박아야 새해 예산안이 일정대로 처리되고 정치정상화를 꾀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도 “경제청문회 일정을 미리 합의해 놓지 않으면 새해 예산안 통과가 지연될 수도 있다”며 “그렇게 되면 정국불안 해소에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다른 정국 파행의 단초를 아예 정리하는 게 필요하다는 구상인 셈이다. 따라서 야당이 새로 제기한 총풍 등 새 현안에 대해서도 총재회담에서 얘기할 수 있지 않느냐는 분위기다.한나라당 李會昌 총재가 타당한 주장을 하면 얼마든지 조율 여지가 남았다는 태도다. 청와대측이 여전히 10일 낮까지 총재회담에 대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것도 이러한 기류가 깔려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판에 총재회담이 연기된 데서도 알 수 있듯 아직 여야간 불신의 골이 깊다.다른 한 관계자는 “의제 조율이 되지 않은 것은 엄밀히 보면 서로간 신뢰가 구축되어 있지 않은 탓”이라고 해석했다.그러면서도 여론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與野 경제협의체 만들자”/李會昌 총재 제의

    한나라당 李會昌 총재는 20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경제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권이 경제 회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며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여야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李총재는 “아무리 구조조정이 시급하더라도 그 방법이 타당성을 인정받지 못하면 득보다 실이 크다”고 지적하고 “정부는 시장에 무리하게 개입할 것이 아니라 자유시장 경제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투명하고 공정한 원칙을 마련하고,철저한 감독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총재는 정부의 불필요한 개입을 차단하고 시장질서에 바탕을 둔 구조조정이 일관성있게 바탕을 둔 구조조정이 일관성있게 이루어지도록 ‘기업구조조정 특별법’제정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 鄭東泳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경제를 망친 한나라당의 책임자로서 국민 앞에 사과의 말을 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며 “국회를 놔두고 외곽에 협의체를 만드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 國監 대상기관 329곳 확정/與野,작년보다 31곳 늘려

    여야는 15일 3당 수석부총무 회담을 열어 금년도 정기국회 국정감사 대상기관을 329개로 하기로 잠정 확정했다. 국민회의 張永達,자민련 李良熙,한나라당 李揆澤 수석부총무는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 소회의실에서 회담을 갖고 각 상임위별 간사회의에서 합의된 국감대상기관안을 일부 조정,이같이 합의했다. 이날 확정된 국감대상기관은 ▲운영 9 ▲법사 29 ▲정무 19 ▲재경 34 ▲통일외교통상 15 ▲국방 21 ▲행정자치 26 ▲교육 18 ▲과학기술정보통신 17 ▲문화관광 29 ▲농림해양수산 25 ▲산업자원 27 ▲보건복지 19 ▲환경노동 19 ▲건설교통18 ▲정보위 4개 등 총 329개로,지난해의 298개 기관보다 대폭 늘어났다. 3당 수석부총무들은 또 ‘농어민 및 도시영세민 대책특위’를 구성하고 위원장은 한나라당이 맡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국회는 16일 운영위 전체회의와 본회의를 열어 국감대상기관과 증인및 국감계획서를 최종 확정한 뒤 오는 23일부터 20일간의 국정감사에 들어간다.
  • 국정감사 23∼새달 11일/與野,일정 잠정합의

    여야는 12일 국회에서 3당 수석부총무회담을 열고 올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오는 23일부터 내달 11일까지 20일간 실시하기로 잠정합의했다. 그러나 상임위 정수 조정문제로 진통을 겪어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여야는 이날 회담에서 오는 19일 金鍾泌 국무총리의 시정연설을 듣고,국정감사 직후인 내달 12일에는 3당 교섭단체의 대표연설을 듣기로 의견을 모았다.이어 내달 13일부터 5일간 정치,통일·외교·안보,경제,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하기로 의견접근을 봤다. 경제청문회에 대해서도 실시 원칙만 거듭 확인하고,개최 시기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한편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열어 국정감사시기 등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 꽉막힌 정국에 대화 돌파구/청와대 오찬 이후 與野 관계

    ◎참석자 “訪日 높이 평가” 정치 복원 기대감/稅風 등 뇌관 여전 영수회담 시간 필요 金大中 대통령 방일성과를 설명하기 위한 청와대 오찬을 계기로 여야간 대화분위기가 익어갈 전망이다. 참석자들은 여야 할 것 없이 金대통령의 방일성과를 높이 평가했다.한나라당 李會昌 총재가 ‘높은 평가’를 언급한 대목도 눈길을 끌었다.金대통령 바로 옆자리에 앉은 李총재는 “이번 방일로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정립한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金대통령을 추켜세웠다.이심전심으로 참석자들은 본격적인 대화정치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하지만 여야 영수회담등 본격적인 대화정치가 복원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다.정국현안을 보는 여야의 시각차가 크기 때문이다. 여권은 우선 한나라당 국회등원,방일설명회로 조성된 대화물꼬를 가급적 유지시키면서 정국주도권을 잡아나갈 태세다.동시에 세풍(稅風)·총풍(銃風) 사건 등의 정치적 파장을 최소화하며 한나라당의 사과를 유도해나간다는 전략이다.한나라당 태도가 ‘진지’해지면 적절한 시점에 영수회담을 건의,여야관계를 전면 복원시키는 쪽으로 정국운영의 가닥을 잡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오찬회동이 끝난 뒤 趙世衡 국민회의 총재대행은 “적어도 최소한의 사과를 하고 나머지는 검찰수사 결과에 맡기면 정국운영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한나라당에 ‘최소한의 사과’를 요구했다. ‘사과’범위는 이미 徐相穆 의원이 잘못을 인정한 국세청 불법모금사건으로 한정했다.한나라당 李총재 연루설이 나오는‘판문점사건’은 정치이슈화를 자제,현재의 대화국면을 깨뜨리지 않으려는 것이 여권의 생각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대화정치를 가로막는 ‘뇌관’들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번 주부터 한나라당 金潤煥 의원과 李會昌 총재 동생 會晟씨의 검찰소환을 야당이 어떻게 받아들일 지가 문제다.또 경제청문회의 회기내 실시 여부도 대결국면을 자초할 가능성이 있다.이른바 세풍·총풍사건에 대한 국정조사권 발동과 특검제 도입문제,정치권 사정과 계속되는 야당의원 탈당문제를 놓고도 ‘한판대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래도 이날 설명회는 金대통령과 한나라당 李會昌 총재가 자리를 같이 했다는 점에서 경색정국을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 與野 대화 정국 본격 모색

    ◎金 대통령 오늘 정당대표 등에 訪日 설명/李會昌 총재 참석… 3당 총무단 잇달아 회동 金大中 대통령은 12일 낮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자민련 朴泰俊 총재,한나라당 李會昌 총재 등 여야 정당대표와 朴浚圭 국회의장,윤관 대법원장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일본 방문 성과를 설명한다. 金대통령과 한나라당 李총재의 회동은 ‘국세청 불법모금 사건’과 ‘판문점 총격요청 사건’ 등을 놓고 여야가 대치중인 가운데 이뤄진다는 점에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또 이를 계기로 여야가 본격적인 대화정국을 모색할 것으로 보여 金대통령과 李총재의 단독 영수회담의 성사여부도 관심을 끈다. 여야 영수회담과 관련,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한나라당측이 李 총재와 金대통령간의 단독회담을 타진해왔지만 국기를 흔든 두 사건에 대해 한나라당의 입장변화가 없는 한 영수회담을 가질 여건이 조성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말해 조기 영수회담 개최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金대통령은 청와대 회동에서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총리와 합의한 한·일간 동반자관계 공동선언의 의미 등을 설명하고 정치권과 국민에 양국의 협력 분위기조성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 朴洪燁 부대변인은 “이번 청와대 오찬은 그동안 막혀있던 여야간 대화의 장이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며 ‘오찬 만남’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나라당 具凡會 부대변인은 “정국현안을 논의할 분위기가 조성되면 한나라당 입장을 개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여야 3당은 12일 국회에서 총무회담과 수석부총무회담을 잇달아 열어 청문회와 국정감사 기간,교섭단체 대표연설 시기 등 구체적인 국회일정과 상임위 정수 조정문제를 놓고 절충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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