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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美 압박… 하이닉스 ‘비상’ 상계관세 부과방침에 경쟁력 더 떨어져

    하이닉스반도체에 비상이 걸렸다. 유럽연합(EU)과 미국의 상계관세 부과 예비판정이 임박하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경영 환경이 더욱 악화될 위기에 처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EU와 미국이 하이닉스로부터 수입하는 메모리 반도체에 대해 30∼3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즈(FT)도 이날 유럽집행위원회(EC) 관계자의 말을 인용,“EC가 최근 EU측에 하이닉스 D램에 대해 30∼35%의 관세를 부과하라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FT는 또 “EC가 하이닉스에 대한 한국 정부의 불법 지원을 사실상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EU는 다음달 중 예비판정,8월쯤 최종 판정을 내릴 계획이지만 현재 분위기로는 EC의 관세부과안을 수용하는 쪽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예비판정에서 관세부과 결정이 내려지면 최종 판정때까지 하이닉스는 수백만달러에서 수천만달러의 예치금을 납부해야 한다. 더 큰 문제는 이달 말 미국 상무부의 상계관세 예비판정.미국도 EU와 마찬가지로 관세부과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 반도체시장 침체로 고전을 겪고 있는 하이닉스에 큰 경영 부담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는 미국과 EU에 대한 수출 비중 축소 등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하이닉스의 미국과 EU에 대한 수출 비중은 지난해 각각 10% 정도씩 떨어져 현재는 20%,10%대에 머물고 있다. 하이닉스는 이와함께 미국 유진공장에 1억달러를 투자,생산능력을 확대해 현지 조달 물량을 늘리고 중국 등 아시아권에 대한 수출 비중도 높이기로 했다.아울러 불리한 예비판정이 내려지더라도 최종 판정때까지 변호인단을 동원,무혐의를 입증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하이닉스 혼자만 관세를 맞게 되면 사실상 경쟁력을 상실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美·터키 ‘기지사용료’ 줄다리기

    美, 보조금·차관 포함 240억弗 제시 터키, 300억弗 요구… 실리 챙기기 이라크전 발발시 미군의 전초기지가 되겠다던 터키가 당초 입장을 바꿔 거액의 원조를 대가로 요구하고 나섬으로써 미국의 이라크전 준비가 난관에 부딪혔다.터키 정부는 국내 여론의 반대를 무릅쓰고 미국의 이라크전을 지지하고 있으니 대가를 달라는 것이고 미국은 터무니없는 요구라며 맞서고 있다.현재 양측은 고위급 회담을 지속하고 있으나 협상전망은 밝지 않다. ●이라크전 지지 보상받으려는 터키 현재 미국은 보조금 40억달러,차관형식 200억달러 등 총 240억달러의 지원을 터키에 제시해놓고 있다.반면 터키가 제시한 요구액은 무상지원 100억달러,200억달러의 장기차관 등 총 300억달러에 이른다. 또 터키에 들어오는 미군 장비에 관세를 매기고 미 제4보병사단을 지중해 연안 항구에서 이라크에 인접한 항구로 이동시킨 수수료 1억 5000만달러까지 받을 계획이다.2년간의 경기침체에 빠져 있는 터키는 이번 전쟁의 여파를 미국의 경제원조로 상쇄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전쟁계획 새로 짜야 의외의 장애를 만난 미국은 본격적인 터키 압박에 나서고 있다.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공개적으로 미국이 다른 지역에 병력을 배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터키가 입장을 바꾸지 않는다면 현재 병력,무기를 싣고 터키 연안으로 향하는 미 수송선은 걸프만으로 방향을 바꿀 수밖에 없다. 미국은 터키의 요구가 ‘동맹을 빙자한 강도짓’이나 다름없다고 비난한다.쿠웨이트와 터키 양쪽에서 이라크를 협공하면 전쟁이 빨리 끝나고 그만큼 세계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적어질 수 있기 때문에 터키의 협조는 필수적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엑스멘은 인형 아닌 완구”美관세 12%서 6.8%로 줄어

    |뉴욕 연합|공상과학영화 엑스멘(X-men)에 나오는 늑대인간 ‘울버린’을 포함한 돌연변이 초능력인간 ‘엑스멘’이 “인간이 아니다.”라는 판정이 내려져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 판정을 환영하는 측은 중국으로부터 엑스멘 모습의 완구를 들여오면서 이것이 인형이라는 이유로 12%의 관세를 부과받은 완구회사 토이비즈.토이비즈는 미국 관세청이 엑스멘을 ‘인형(Dolls)’으로 분류하자 인형이 아니라 ‘완구(Toys)’로 분류돼야 한다며 관세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것이 괴물,로봇의 모습을 띤 완구가 되면 인형에 대한 수입관세 12%의 절반에 가까운 6.8%의 관세만 물면 된다. 월스트리트저널 2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송사는 199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6년간을 끌어왔는데 최근 뉴욕국제무역법원의 주디스 바질레이 판사는 토이비즈의 입장을 받아들여 울버린과 엑스멘이 ‘비인간’이라는 판정을 내렸다. 토이비즈는 그간 촉수와 동물의 발톱,로봇 팔다리와 날개가 있는 엑스멘이 어떻게 인간이냐고 항변해 왔으며 관세청은 그것이분명히 인간의 모습을 한 인형이라고 주장해 왔다.
  • 美 ITC연구보고서 전망/韓·美 자유무역협정땐 “對美수출 21% 증가”

    |워싱턴 연합|한국과 미국이 자유무역협정을 맺을 경우 한국의 대미 수출은 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한 연구보고서가 전망했다. ABC방송은 이날 ITC의 국제경제담당관인 크리스틴 맥대니얼이 작성한 보고서를 인용해 양국이 자유무역협정 체결시 한국의 대미 수출은 21%,미국의 대한 수출은 54%씩 각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맥대니얼은 한국과의 상호자유무역협정이 갖는 경제적인 충격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해 달라는 상원 재무위원회의 요청으로 이같은 연구를 실시했다. 이 보고서는 “전체적으로 볼 때 협정의 효과는 양국에 모두 온건하지만 긍정적”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전세계 많은 나라들과 일련의 자유무역 협상에 착수했지만 한국과 이같은 협정을 체결하는 데는 별로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한국은 미국의 7대 무역상대국이며 쌍방 무역은 2001년 모두 574억달러에 달했다.맥대니얼은 “이 협정으로 대미 수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가장 큰 한국제품들은 섬유,의류,가죽제품,일부 제조업 분야 제품 등이며 미국의 대한 수출품중에서는 농산품이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국산 쇠고기와 치즈의 대한 수출은 현재의 고관세가 제거되면 무려 60%나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한국산 섬유,의류,가죽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가 없어지면 미국내 같은 제품의 생산은 1.4% 감소할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전망했다. 자유무역협정으로 전체적으로는 미국의 수출입이 1% 정도 증가하는 반면 한국의 수출입은 각각 4%와 6%가 증가할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예상했다.
  • 美 국제무역위, 한국D램 산업피해 판정

    미국이 한국산 D램에 대해 산업피해를 인정하는 예비판정을 내림에 따라 국내 반도체 업계의 내년도 수출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내년 5월말로 예정된 미국 상무부의 최종판결에서 상계관세를 받게 되면 한국산 D램은 가격경쟁력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산업자원부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지난 13일(현지 시간) 위원회를열어 참석자 전원찬성으로 한국산 D램에 대한 산업피해 긍정 판정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독일의 인피니온과 미국의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해 상계관세 부과를 요구한데 따른 조치다. 이번 판정으로 당장 관세가 조정되지는 않으며 내년 1월 25일로 예정된 미국 상무부의 보조금 지급여부에 대한 예비판정 결과가 한국산 D램을 둘러싼통상분쟁의 최대고비가 될 전망이다. 하이닉스 박상호(朴相浩)사장은 이와관련,“최종조사단계에서 ITC는 마이크론의 주장을 결국 기각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김성수기자 sskim@
  • 해외경제브리핑/美·칠레 FTA체결 합의

    (워싱턴 AFP 연합) 칠레와 미국은 11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칠레의 솔레다드 알베아르 외무장관과 니콜라스 에이사기레 재무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로버트 졸릭 미 무역대표부(USTR)대표와 양국간 FTA를 체결키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국간 FTA는 쌍무교역 증진과 함께 범미주자유무역지대 창설을 촉진하는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졸릭 USTR대표는 양국간 공산품 및 농업부문 관세가 단계적으로 낮아져 12년후 완전 철폐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소비품목과 공산품 교역물량의 85%에 대해서는 곧 무관세화가 이뤄질 것이며 농업부문의 경우,4년후에는 미국산 농산물의 75% 이상이 관세를 물지 않고 칠레 시장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칠레의 대미 수출액은 34억 5000만달러로 전체 수출의5분의 1을 차지했으며 양국간 교역총액은 63억 4000만달러였다.
  • 美 부시 2기경제팀 과제/단기효과 노린 경기부양책 펼듯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경제팀을 바꿨지만 정책의 ‘내용(message)’보다 정책의 ‘전달자(messenger)’를 바꾸는 데 비중을 두었다고 미 언론들은 10일 전했다.경제정책 기조에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기보다 2004년 대선을 겨냥해 경제팀의 ‘정치적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실업률 6%가 발표된 지난 6일 폴 오닐 재무장관과 로런스 린지 백악관 경제수석보좌관을 전격 사퇴시킨 것은 걸프전에 이기고도 경기후퇴로 1992년 재선에 실패한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의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백악관의 의지로 해석된다.부시 행정부내 불협화음을 없애고 단기적인 효과를극대화할 수 있는 성장위주의 정책이 입안될 것으로 보인다. ◆재선 겨냥 경기부양책 예고 존 스노 신임 재무장관은 10일 장관직 수락 연설에서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이 채용될 때까지 결코 경제상황에 만족할 수 없다는 부시 대통령의 견해에 공감한다고 밝혔다.성장을 중시할 것이며 중소업체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산층 이하의유권자들을 겨냥하는 동시에 자금줄인 모든 기업들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할 것을 시사했다.경기부양책의 의회 통과를 앞두고 민주당이 대기업 위주의 정책만 편다고 비난해 온 것을 미리 차단하려는의도도 엿보인다. 부시 전 대통령은 1992년 실업률이 7.8%까지 올라가 유권자들의 불만이 높았음에도 걸프전에 고갈된 재정을 보완하려고 뒤늦게 세금을 올려 원성을 샀다.이라크 전쟁과 국가안보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로 중간선거에서는 공화당이 승리했지만 대선선거활동이 본격화하는 내년에도 경기가 회복되지 않으면 선거에 이기기 힘들다고 보기 때문이다. ◆감세안 통과가 첫 목표 내년 1월 감세정책을 골자로 한 3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 통과가 관건이다.오닐 장관은 재정적자 확대를 우려해 감세정책에 비판적인 자세를 취해왔다.한때 단기 부양책이 경제에 부작용을 줄 것이라고 말했던 스노 장관은이날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감세정책에 대한 강력한지지를 표명했다. 백악관이 마련한 감세정책은 주식 배당금에대한 세금을 줄이고 저소득층에 대한 소득세 인하,설비투자 금액에 대한 세제혜택,기업의 법인세 인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달러 약세 전망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환율시장에서 미 달러화의 가치가 다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스노 장관의 입장은 달러화 ‘강세’보다 ‘약세’쪽에 기울 가능성이 크다.부시 대통령 역시 2기 경제팀에게 더욱 확대된 국제무역을 원한다고 밝혔다.환율 전망에 대해 재무장관이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게 관례지만 미국내 수출업계의 지원을 위해 내부적으론 달러화 약세 기조를 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부시 행정부는 클린턴 행정부와는 달리 시장에 대한 직접적 지원보다 관세등을 통한 간접적 보조행태를 취하고 있다.미 철강업체에 대한 직접적 지원대신 수입 철강에 대해 관세를 부과,우회적으로 회생 방안을 마련해 준것과세계 각국에 관세의 철폐를 제안한 게 대표적이다.수출업계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달러화 약세 전망도 같은 맥락에서 받아들여 진다.올해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각각 6.8%,12%씩 떨어졌다. ◆친기업 정책 부작용 우려도 세금인하가 소비자 심리를 부추길지 몰라도 기업투자나 실질적 소비지출의증대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가계소득이 늘어도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저축에 대한 비중이 커지면 세금감면은 재정고갈이라는 부정적 효과만 낳을수 있다.이라크 전쟁의 불씨가 꺼지지 않는 한 기업투자는 당분간 살아나기가 어렵다는 것이 경제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자칫 섣부른 경기부양책이정책운영의 수단만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 스노 장관은 딕 체니 부통령과 마찬가지로 알래스카 유전개발 등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에너지 개발정책이 강행될 경우 부시 행정부는 기업 스캔들 이후 기업 편만 든다는 유권자들의 부정적 시각에서 벗어나기가 어렵다. mip@ ◆스노 신임재무장관 미 신임 재무장관에 9일 임명된 존 스노(63)CSX회장은 최고경영자(CEO)와행정조정관의 능력을 겸비한 실용주의자로 평가받고 있다. 기업에 대한 과다한 징계에 반대하며 규제완화를 주장하는 친기업가적 성향이지만 엄격한 기업윤리와 경영기준의 설립을 강조해왔다. 오랫동안 균형재정을 강조했던 그가 적자재정이 될 수도 있는 조지 W 부시대통령의 감세정책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홍보할지가 미 언론의 관심사다. 스노 회장은 오하이오주 톨레도 출신이며 버지니아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조지 워싱턴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공직 경험으로 70년대 제럴드 포드 행정부 시절.교통부 차관보(1975∼1976년)를 지내면서 각종 규제완화 조치를 이끌었고 이때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던 딕 체니 부통령을 만났다.체니 부통령이 스노 회장을 재무장관에 추천했다.기업가로의 변신은 77년 CSX의 전신인 체시 시스템에 입사하면서부터다. 그는 이곳에서 고속승진을 거듭,91년부터 회장직을 맡고 있다.이후 다양한외부활동을 했다.94∼96년에는 250여개 주요 기업들의 CEO로 구성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회장을 맡았다.균형재정 강조는 이때 입장이다. 또 지난 6월부터는 엔론 사태로 불거진 미국의 기업윤리 개선을 위해 민간주도로 이뤄진 ‘블루 리본 위원회’ 공동회장이다. 공화당파지만민주당 중도세력,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과의 친분 등은 이 과정에서 쌓아졌다. 스노 회장이 재무장관에 임명된 이유 중 하나는 그의 친화력에 기반,조지 W부시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능력이다. 전경하기자 lark3@ ◆프리드먼 신인 경제수석 스티븐 프리드먼(64) 신임 백악관 경제수석은 월가에서 30년간 잔뼈가 굵은금융통이다. 정치적 경험이 전무한 것이 약점으로 지적되나 ‘공화당의 루빈’으로 불릴정도로 부시 대통령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당내에서 비교적 좌파성향의 경제인으로 분류되는 그는 경제 전반에 대한 거시·미시적 분석이 탁월하고 금융시장의 생리에 대해서도 정통해 경제인들과 미 행정부간의 조율사 역할을 무리없이 해낼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1990년대 초반 공동 회장으로 로버트 루빈 전 재무장관과 함께 세계적인 투자회사 골드만삭스를 이끌었다.골드만삭스 시절 투자금융,인수합병(M&A) 분야에서 명성을 날린 프리드먼은 루빈 전 장관과 20년 이상 한솥밥을 먹은 막역한 사이다. 때문에 ‘루빈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미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재무장관 중 한명으로 칭송받는 루빈은 클린턴 행정부 시절 폭넓은 경제식견,시장과 미래를 내다보는 냉철한 분석력으로 주가 고공행진을 이룬 공신.프리드먼이 루빈과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낸 만큼 주가를 다시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프리드먼은 코넬대학과 컬럼비아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며,젊은 시절 레슬링 챔피언 타이틀을 따낼 정도로 만능 스포츠맨이었다. 1994년 골드만삭스를 그만둔 뒤 현재 마시&맥레넌 회장으로 근무중이며,미국의 대표적 보수 두뇌집단인 브루킹스 재단의 명예이사도 맡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
  • 美 “공산품관세 철폐하자”/2015년까지...WTO에 제안

    미국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국들에 대해 늦어도 오는 2015년까지 모든공산품에 대한 관세를 완전 철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로버트 죌릭 미 무역대표무 대표와 도널드 에번스 상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발표한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와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국 언론들이 이날 보도했다.미국의 이같은 제안에 브라질과 인도등 고관세 정책을 펴고 있는 개발도상국가들의 심한 반발이 예상돼 미국의요구가 어느 정도 관철될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미국이 WTO에 제출할 이 제안서는 오는 2010년까지 농산물을 제외한 모든공산품의 관세율을 8% 이하로 낮추고 그후 5년간 점진적으로 0%까지 낮추자는 것이다.또 현재 5% 이하인 품목의 관세는 2010년 이전에 완전 철폐하자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또 화학과 제지,목재,건설장비 등 무역거래가 활발한품목에 대해서는 보다 신속하게 관세 인하를 촉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담고 있다. 신문들은 미국의 획기적인 제안은 2005년을 시한으로 현재 진행중인 WTO 도하개발어젠다 협상이 최근 몇 달간 지지부진한 상태를 면치 못하자 부시 미행정부가 협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美 상계관세조사 안팎/ D램 공급과잉속 생존전략 ‘하이닉스 죽이기’로 바꾼듯

    반도체 경기가 2년째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반도체업계가 미국과 EU(유럽연합)로부터 전방위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EU가 다음달 2일 한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에 보조금을 지급했는 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가기로 한데 이어 21일(미국시간) 미국 상무부도 두 회사에 대한 상계관세 조사에 착수했다.EU는 독일 인피니온사,미국 상무부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제소를 각각 받아들인 조치다. 실제 상계관세를 물게 되면 국내 D램 업체들은 가격경쟁력을 상실,적잖은 피해를 볼것으로 우려된다. ●M&A(인수·합병)에서 ‘밀어내기’로 전략 수정 업계에서는 인피니온과 마이크론의 제소를 세계적으로 공급과잉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D램업계의 살아남기 경쟁으로 보고 있다.세계 D램업계 2위인 마이크론과 4위인 인피니온의 칼 끝은 하이닉스(3위)에 맞춰져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마이크론은 8분기 연속 적자를 내는 어려움 속에서 하이닉스와의 M&A로 돌파구를 찾으려 했으나 실패로 끝나자 하이닉스를 도태시키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누군가 쓰러져야 ‘파이’가 커진다는 판단에서다. ●국내 반도체 수출에 타격 미국 상무부의 상계관세 부과 여부는 내년 4월10일,EU는 내년 8월쯤 최종결정된다.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지만 정부의 보조금 등이 문제가 돼 해당 금액만큼 관세를 물게 되면 국내 D램업계는 수출에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최근 영업실적이 나쁜 하이닉스에게는 치명타가 될 수 있다. 한국이 미국과 유럽에 수출한 D램 금액은 지난해 기준 24억 9000만달러로 전체 반도체 수출액의 17.5%나 차지한다.대미(對美) D램 수출액은 15억6000만달러로,미국에 수출한 전체 반도체 금액(34억달러)의 45.5%에 해당된다. ●정부와 업계 대응 정부는 산업자원부와 한국반도체협회,삼성전자,하이닉스,법무법인 태평양 등과 ‘민관합동대책반’을 편성,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문제될 것이 없는 만큼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입장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요청한 자료를 모두 제출하고 조사단이 방문하더라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하이닉스 관계자는 “채무 재조정은 채권단이 시장원리에 입각해 자율적으로 판단한 사항이라는 점을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
  • [美 공화당 상.하원 장악 이후] (중)친기업,자유무역 강화

    ■美 시장개방 압력 강화 ‘불보듯'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상·하원을 장악하자 달러화가 일제히 올랐다.6일 뉴욕 외환시장에선 달러당 엔화 환율이 121.87엔에서 122.18엔으로 뛰었다.유로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도 6일만에 상승세로 반전됐다. 공화당의 지지를 바탕으로 부시 행정부가 경기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아울러 자유무역을 앞세워 아시아와 남미 등지에서 농산물 분야 등 시장개방 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경기부양책 본격화 전망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유세전에서 경제를 살리기 위해 백악관과 공화당에 힘을 몰아달라고 호소했다.민주당 때문에 경제정책 수립에 한계가 있다는 말을 여러차례 했다.실제 지난해 6월 버몬트 출신의 제임스 제퍼스 상원의원이 탈당,상원 다수당의 위치를 빼앗긴 뒤 부시 행정부는 민주당에 의해 여러차례 경제정책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1월 하원에선 1000억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이 통과됐으나 상원에서는 폐기됐다.올해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분석 탓이기도 하지만 기업에만 혜택을 준다는 민주당의 강력한 반대가 주요 원인이다.세금감면 등 공화당이 공약으로 삼은 각종 정책 심의도 뒷전에 밀리기 일쑤였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의 임기 후반은 상당히 달라질 전망이다.국토보안법과 함께 경제 문제는 의회에서 최우선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개인의 소득세뿐 아니라 법인세 인하 등 세제개편,의약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의약처방보조방안,방위산업에 대한 지출비 증대 등은 당장 백악관이 요구하는 쟁점들이다.환경보호론에 부딪혀 논란만 거듭한 알래스카 지역의 에너지 개발법안도 재상정될 것으로 예상된다.월가에서 제약·방산·에너지 관련업체의 주가가 뛴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자유무역주의 바람 게세진다 대외 경제정책에서는 미국의 자유무역주의가 거세질 것으로 예측된다.민주당이 연초 무역협정과 관련한 대통령의 ‘신속한 권한(fast track)’에 동의했지만 백악관의 일방적인 무역정책에 대해서는 수차례 경고를 보냈다.의회 장악을 계기로 부시 행정부의 통상정책은 더욱 강경 기조를 띨것으로 보인다. 2004년을 시한으로 한 세계무역기구(WTO)의 다자간 협상을 통한 포괄적 관세인하 및 농산물 분야 등의 비관세 장벽 철폐,미주자유무역지대(FTAA) 창설과 아세안 국가와의 양자 협상을 통한 자유무역협정 체결 등이 시장개방 압력의 수단으로 활용될 게 뻔하다.우리나라는 직접적 협상대상이 아니지만 자유무역지대 창설로 시장진출 기회는 상대적으로 잃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의회의 구도가 바뀌었다고 당장 미국과의 국제적 통상마찰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미국내 산업 보호를 위한 정책은 국가간 이해관계보다 사실상 의원들의 지역구 관리 차원에서 입안된 측면이 크다.철강품목에 대한 관세부과나 반도체 제소 등은 민주당이나 공화당 사이에 별 차이가 없다.게다가 공화당이 상원에서 60석을 확보하지 못해 공화당의 일방적인 법안 통과는 불가능하다.민주당이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얼마든지 독단을 저지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공화당의 부담도 적지 않다.경제정책에 대한 책임을 혼자 떠안아야 한다.중도 성향의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지지를 얻기도 쉽지 않게 됐다.경기 부양책추진에 따른 재정적자의 위험은 자칫 2004년 대선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때문에 대내·외 경제정책에서의 급격한 변화는 예상되지 않지만 부시 행정부의 핵심 어젠다인 세금감면과 자유무역주의 기조는 꾸준히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mip@
  • 美마이크론 “한국 D램업계 제소”

    독일의 인피니온에 이어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한국 D램 업계를 제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한국 정부가 업계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바람에 피해를 봤다며 한국산 D램에 대해 상계관세를 부과해 줄 것을 미국 상무부에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움직임은 지난 6월 미국 법무부가 D램 업계의 반독점조사에 착수하고 인피니온이 유럽연합 집행위에 한국 D램 업계를 제소한 데 이어 나온 것이어서 추후의 사태 진행 방향이 주목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미국 현지에서 마이크론이 제소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상계관세뿐만 아니라 반덤핑 제소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설이 돌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공식적으로 통보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이에 대해 “만일 마이크론이 제소할 경우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며 “마이크론의 제소 배경은 만성적인 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한 고육책으로 풀이되는 만큼 이에 따른 수출 타격 등 부작용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수정 정은주기자 crystal@
  • 美 철강 세이프가드 세계 무역보복 촉발

    지난 3월 미국이 수입철강에 최고 30%의 보복관세를 매기는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시킴으로써 세계 각국에서 연쇄 무역 보복조치를 촉발,올해 세계 각국의 세이프가드 발동 건수가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22일 국제법률자문회사 ‘메이어 브라운 로웨 & 모’가 발표한 ‘2002 세계 보호무역 보고서’를 인용,올해 1∼9월 사이 전세계에서 모두 116건의 긴급 세이프가드 조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이는 지난 한해동안 취해진 세이프가드 발동 건수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이며 지난 7년간의 세이프가드 발동 건수를 합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이다. 특히 미국의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에 대한 대응조치 성격이 짙은 긴급 세이프가드 조사 발동 건수만 96건에 달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연쇄적인 무역보복을 부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반덤핑 조사는 줄어들었다.올 상반기 반덤핑 조사 발동 건수는 103건에 그쳤다.지난해에는 모두 348건의 반덤핑 조사가 이뤄졌었다. 유세진기자 yujin@
  • 신의주 특구/ 초대 행정장관 양빈 청사진 “입법의원 절반 中·美등서 영입”

    북한의 신의주 특별행정구(132㎢·4000만평) 초대 행정장관으로 임명된 화교 재벌 양빈(楊斌·39) 어우야그룹 회장이 구상하는 신의주 특구는 ‘국제적 금융·산업·무역·관광 중심지’이다. 이를 위해 기술과 행정능력을 갖춘 북한 주민 50만명을 주변에 장벽이 설치된 특구로 새로 이주시키고 무관세지역인 이곳에서는 토지 사유화가 허용되며 미국 달러화를 공용 화폐로 통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한국어와 중국어,영어를 공용어로 채택,철저히 자본주의화된 지역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양 회장은 23일 CNN과 BBC방송,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P통신 등 외신과의 기자회견에서 특구의 기본업무 처리를 위해 구성될 15명의 입법회의 의원중 절반은 중국과 홍콩,타이완,유럽,미국에서 영입하고 초대 법무국 수장(국장급)에 유럽인을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특구의 주민 구성에 대해 “앞으로 2년 동안 현재 신의주에 거주하는 군인과 가족 등 20만명을 다른 곳으로 이주시키고 대신 기술과 행정능력을 갖춘 북한 주민 50만명을 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 주민을 제외한 모든 입국자들에게 비자를 면제하겠다.”고 말했다.양 회장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신의주 주변에 장벽을 건설,외부 북한 주민들의 출입을 봉쇄키로 했다.그러나 누가,언제,어떤 기준으로 특구에서 살 사람을 선정할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통용 화폐에 대해 “중국 업체들과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원자재도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할 것이기 때문에 중국 위안화를 채택하고 싶지만 중국인민은행이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미 달러화를 채택하기로 했다.”고말했다. 이어 “특구는 수입이나 수출할 때 관세를 전혀 물지 않는 무관세지역이 되며 기업법인세는 14%를 부과하기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이는 중국 경제특구의 15%보다 낮다. 양 회장은 또 “신의주 특구에서는 홍콩과 마찬가지로 토지 사유화가 허용되고 외국인들의 기업 설립도 자유로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항구와 접안시설 등을 새로 건설할 계획도 공개했다.특히 일본과 한국기업들이 제조업과 농업에 투자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그는 도박도 허용할 계획이지만 도박장에서 거둬들일 세입이 국내총생산(GDP)의 10%를 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양 회장은 “만약 신의주 특구가 성공한다면 긍극적으로는 북한 전체를 개방으로 이끌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의미를 부여했다.하지만 신의주 특구가 양 회장의 야심찬 계획대로 개발에 성공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무엇보다도 서방 자본을 끌어들일 만한 인프라와 정치적 여건이 갖춰져 있지 않다.신의주는 전력 사정이 형편없고 산업시설이 낙후된데다 도로마저 엉망이다.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외국 자본의 북한 투자는 북한 정부가 인권 상황을 개선하고 군사적 위협을 완화하기 전까지는 본격화되기 어렵다.”며 “특히 미국 기업들의 투자는 북한이 ‘악의 축’의 일원인 한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도했다.북·미 관계개선이 신의주 특구의 성공적 출발에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한국등 제소 美 반덤핑 ‘버드수정안’ WTO “철폐”최종판정

    (제네바 연합) 세계무역기구(WTO)는 16일 미국의 새 반덤핑규정인 이른바 ‘버드수정안’이 WTO 협정에 위배된다며 이를 철폐해야 한다는 최종 판정을 내렸다. WTO 분쟁해결기구(DSB)는 이날 회원국들에게 배포한 최종보고서에서 미국의 ‘버드수정안’이 반덤핑협정과 보조금 및 상계관세협정,그리고 1994년의 ‘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의 관련 조항에 위배된다고 결정했다. 미국은 분쟁패널의 판정에 불복,상소기구에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상소기구는 최종보고서의 법률적 타당성만 심의하기 때문에 철폐 판정이 번복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WTO 관측통들은 전망했다. ‘버드수정안’의 제소국은 한국을 비롯해 EU,일본,호주,브라질,칠레,인도,인도네시아,태국,캐나다,멕시코 등 11개국이다.지난 95년 WTO 출범과 동시에 분쟁해결제도가 도입된 이후 11개국이 공동제소국으로 나선 것은 ‘버드수정안’을 둘러싼 무역분쟁이 처음이다. 로버트 버드 상원의 주도로 발의돼 지난 2000년 10월 상하원을 통과한 뒤법으로 확정,시행되고 있는‘버드수정안’은 미국 세관이 거둔 반덤핑 및 상계관세 부과금을 제소자측에 재분배토록 규정하고 있다.한국과 EU등은 버드수정안이 외국기업에 이중의 처벌을 가하는 인센티브 제도일 뿐 아니라 반덤핑 등 제소의 남발을 유도할 우려가 있다며 재수정 및 철폐를 요구해왔다.
  • [발언대] 美 농산물 관세 ‘대폭 인하’ 공세 대비를

    지난 2000년부터 진행돼 온 세계무역기구(WTO) 농업협상이 지난해 카타르도하에서 열린 각료회의를 계기로 점차 속도를 더하고 있다.올해에는 구체적으로 관세를 어떤 방식으로 얼마나 낮출 것인지,쿼터는 얼마나 늘릴 것인지등에 대한 농업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보조금 감축 방법도 협상 대상이다. 이 과정에서 지난 7월말 공개된 미국 제안이 국내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미국 제안의 주요 골자는 관세를 대폭 낮추고,관세쿼터를 늘리며 국내보조도 상한을 설정하고 수출보조는 완전히 폐지하자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모든 품목의 관세 상한을 25%로 설정하자는 급진적이고 과격한 제안은 세계인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한 것 같다. 농산물의 평균 관세는 64%나 된다.100% 이상의 보호막 속에 있는 품목도 30개가 넘는다.500% 이상 고율관세를 매기는 품목도 있는 우리에게는 듣기에도 끔찍한 얘기가 아닐 수 없다. 고율 관세문제 해소를 위한 관세조화는 지난 3년여 동안 수출국과 개도국들이 줄기차게 논의해 온 쟁점이다.지난달 말 회의에서도 이들은 미국제안에‘원칙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필자가 원칙적이란 용어에 주목하는 것은 이들이 관세조화라는 원칙에 동의한다는 얘기이지 25% 상한 설정 제안까지 동의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처럼 들렸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는 유럽연합(EU)·일본 등과 함께 강력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특히 우리는 미국의 관세감축 방법은 회원국간 상당한 관세격차가 존재하는 현실을 무시한,실현 가능성이 희박한 비현실적인 안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앞으로의 논의 동향을 조심스럽게 지켜보면서 대응하되,지레 겁부터 내기에는 아직 이른 것 같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협상에 임하는 한편 국내적으로는 협상 결과에 미리 대비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명수/ 농림부 국제농업국장
  • 美·EU 무역 갈등 아프리카 빈곤퇴치 해법찾기

    지난해 9·11테러 이후 처음으로 서방 선진 7개국과 러시아(G8) 정상들이 모인다.G8 정상들은 26∼27일 캐나다 로키산맥 휴양지인 카나나스키스에서 연례 정상회담을 갖고 아프리카 빈곤퇴치 방안과 세계경제 회복 전망,테러 대응책 등을 논의한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에 대한 공격 등 향후 대(對)테러전에서의 국제연대 강화 등을 촉구할 것이 확실시된다.하지만 미국이 제시한 대테러전 청사진에 회의를 품고 있는 유럽연합(EU) 국가들은 이보다 수입철강에 대한 고관세 부과 및 농업보조금 확대 등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의 철회를 요구할 것으로 보여 회의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미·EU 무역갈등 해소될까- 미국의 수입철강 제품에 대한 고관세 부과로 촉발된 EU와의 무역갈등은 해소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EU는 미국의 철강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예외품목 제시에도 불구,미국 제품에 대한 보복관세 부과 입장을 후퇴시키지 않고 있다.EU는 미국이 최근 농업보조금을 80% 확대한 것도 불만이다.미국은 EU의 불만에도 불구,이란과의관계를 개선하려는 EU 움직임에도 제동을 걸고 있다. 캐나다와 일본,러시아도 미국의 보호주의에 심기가 불편하기는 마찬가지다.미국은 캐나다산 연성목재에 29%의 관세를 부과했다.러시아는 위생 문제로 미국산 닭고기 수입을 금지했다가 워싱턴의 압력에 밀려 지난 4월15일 금수를 철회했지만 일부지방에서는 여전히 규제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계속되고 있는 달러화 약세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달러화 약세에 대한 언급 자체가 득보다 실이 많기 때문이다. -최대 의제 아프리카 빈곤퇴치- G8 정상들은 ‘아프리카를 위한 마셜플랜’으로 불리는 빈곤퇴치 방안을 논의한 뒤 구체적인 지원내용을 담은 ‘행동계획’을 채택할 예정이다.G8 국가들은 부패를 척결하고 경제개혁을 실시하는 아프리카 국가들을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부시 미 대통령은 지난 주 향후 5년간 아프리카 교육 개발계획을 위해 2억달러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이집트와 알제리 등 아프리카 5개국 정상들이 참석해 아프리카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한편 말리와 니제르 세네갈 기니 부르키나 파소 등 5개국도 25일부터 말리에서 ‘빈국 정상회의’를 열고 G8정상회담에서 실질적인 아프리카 지원 방안을 도출하도록 압박할 계획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EU, 美보복관세 유보 시사

    유럽연합(EU)이 미국의 철강제품 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와 관련,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관세 부과를 유보할 용의가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과 EU는 21일 철강분쟁 해소 방안을 논의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그러나 협상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중인 파스칼 라미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이 이날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세이프가드 면제 추가조치를 전제로 이같이 시사,타협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EU측은 그동안 미국이 세이프가드 조치를 철회하거나 적절한 피해보상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미 상품에 상응하는 보복관세를 물리겠다고 위협해 왔으며,지난 10일 철강제품은 물론 의류,쌀 등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100%의 관세를 부과하는 보복안을 승인한 바 있다. 이날 라미 위원의 발언은 EU 철강업계가 낸 고율관세 면제 요청을 부시 행정부가 폭넓게 수용하면 EU가 만족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내비친 것으로 부시 행정부의 전향적 자세를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그는 면제조치를 취하는 미국의 적극성이 “세이프가드 조치로 미국 안팎에서 야기된 긴장을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행정부는 지금까지 108개 철강제품에 대해 부가관세 면제조치를 취했으며 검토시한인 다음달 3일까지 면제대상이 더 늘어날 것임을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 철강업계는 수입철강에 대한 부가관세 면제 범위가 지나치게 확대되면 국내 산업보호라는 세이프가드의 취지가 반감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22일자 파이낸셜타임스는 “자국 철강업계에 대한 부시 행정부의 동정심이 줄어들고 있다.”며 철강업계의 반발이 더이상 먹혀들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문은 세이프가드 조치 발동 이후 철강 가격이 치솟아 자동차,건설업계 등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부시 행정부가 철강업계의 계속되는 의회 로비가 대통령의 무역협상권한(패스트 트랙)을 침해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상숙기자 alex@
  • EU, 美 철강 세이프가드 보복안 승인

    [룩셈부르크 AFP AP 연합]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은 10일 미국의 무마 노력에도 불구하고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에 대한 보복안을 승인했다. EU 15개 회원국들은 이날 룩셈부르크에서 외무장관회의를 열고 미국의 철강제품과 과일주스,의류,도박장비 등에 대한 보복관세 부과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그러나 EU의 이번 보복안은 즉각 효력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며 EU 집행위는 늦어도 오는 18일까지 세계무역기구(WTO)에 이를 통보해야 하는 절차를 남겨놓고 있다. 이에 앞서 미국은 EU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지난 6일 고율의 관세부과 대상 수입 철강제품중 61개 품목에 대해서는 세이프가드 적용을 배제한다고 발표했다.
  • 美, 61개 철강제품 고관세 제외

    [워싱턴 AFP AP 연합] 미국은 지난 3월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 조치 발동에 따른 고율의 관세 부과대상 수입철강 제품 중 61개 품목에 대해서는 세이프가드 적용을 배제한다고 6일 밝혔다. 미 상무부는 이번 61개 품목은 1차로 선정된 것이며,고관세 배제 신청 수용 여부 마감시한인 다음달 3일까지 추가 배제 품목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이번 발표가 유럽연합(EU) 등 철강 교역국의 반발을 어느 정도 무마시킬 것으로 예상됐으나 EU는 미국의 수입철강 세이프가드에 대한 보복관세 대상 품목을 10일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상무부는 61개 품목은 미국내 생산량이 충분치 않을 뿐 아니라 철강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치의 취지도 저해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돼 고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전체 고관세 부과 대상 철강제품 중 61개 제외 품목이 차지하는 비율은 1% 정도로 지난해의 경우 수입 규모가 13만 5000t에 불과했다. 제외 대상 철강제품은 후판,열연제품,냉연제품,스테인리스 봉강,스테인리스 와이어 로드,석도강판,용접 강관 등이다. EU 15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10일 룩셈부르크에서 대미 보복 품목 리스트를 확정할 예정이다.이 중에는 철강 제품 외에 섬유와 감귤류 제품도 포함돼 있어 만약 확정되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에 타격을 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EU가 대미 보복 품목을 결정하더라도 곧바로 이행에 옮기는 것은 아니며,단지 미국에 좀더 융통성을 발휘할 것을 촉구함으로써 철강 세이프가드를 철회 또는 완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브라질, 美 철강관세 WTO에 제소

    [리우데자네이루 교도 연합] 브라질은 미국 정부가 지난 3월 수입철강제품에 대해 발동한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조치)와 관련,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고 브라질 외무부가 21일 발표했다. WTO 규정에 따라 브라질과 미국은 먼저 쌍무 회담에 들어가게 된다. 외무부는 “”양국간 협의가 만족할 만한 성과를 가져오지 못할 경우 브라질은 미국이 도입한 조치를 평가할 분쟁해소위원회를 설치하도록 WTO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외무부는 미국의 세이프가드 발동으로 브라질의 철강 수출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그 피해가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브라질 철강협회도 미국의 보복조치로 자국 철강업계가 2002~2004년 기간에 목표로 했던 10억달러 상당의 수출이 차질을 빚게될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질 외무부는 WTO의 세이프가드 관련 협정에 따라 미국과 두차례 비공개 쌍무회담을 가졌으나 “”미국의 조치에 아무런 변화도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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