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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너진 후세인 / 대규모 전투 마감 美 “사실상 종전”

    |워싱턴 바그다드 외신|미 해병대는 14일(현지시간) 탱크 등 기갑차량을 앞세워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고향이자 최후 거점 도시인 티크리트 중심부를 완전 장악,이라크전이 개전 26일만에 사실상 끝났다. 미 합참 작전 차장인 스탠리 매크리스털 소장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에서 “주요 이라크군 지상부대가 더 이상 응집력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대규모 전투는 끝난 것으로 생각한다.”고 선언했다. 중부 사령부의 빈센트 브룩스 준장도 이날 “후세인 정권 축출에 초점이 맞춰진 군사작전이 끝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미·영 연합군은 이에 따라 이날 이라크내 주요 도시에서 질서회복 및 재건 노력과 함께 이라크 지도부의 신병 확보에 주력하는 등 2단계 작전에 돌입했다. 매크리스털 소장은 국방부 브리핑에서 “대규모 전투가 이 시점에서 끝난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주요 이라크 지상부대가 응집성을 더 이상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대규모 전투는 끝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소규모 전투를치를 것이며,이것은 지역에 따라 일부 격렬한 전투도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소규모 전투는 계속될 것” 그는 이와 함께 두 척의 미 해군 항공모함이 이번주 걸프지역을 떠나 귀국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분명히 (이라크전 승리로부터) 이라크 전역에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목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6대의 미군 F-117A 나이트호크 스텔스 전투기가 이라크전 임무를 마치고 14일 본국으로 귀환했다고 미 뉴멕시코주 홀로먼 공군기지측이 밝혔다.걸프해에 배치됐던 키티호크호와 컨스털레이션호 등 2척의 항공모함도 이번주 초 본국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미군은 15일 이라크 경찰과의 바그다드내 합동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며 바그다드 일부지역에 대한 전기 공급을 2∼4일 안에 재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美軍 시위군중에 발포 110여명 사상” 그러나 미군이 15일 이라크 북부도시 모술에서 친(親)미 주지사에 항의하는 군중에 발포,최소한 10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목격자와 의사들이 전했다.이에 대해 미군은 적어도 2명의 무장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받은 뒤 응사했으며,군중을 향해 발포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인 대다수가 이라크 전쟁과 대테러전에 대해 미국이 승리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으며,이같은 평가는 사담 후세인의 생사여부,생화학무기 발견 여부와도 무관한 것으로 뉴욕타임스와 CBS뉴스가 공동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밝혀졌다.
  • 사회플러스/美서 일시귀국 교수 숨진채 발견

    안식년을 맞아 가족과 함께 미국에서 지내다 일시 귀국한 대학 교수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26일 낮 12시10분쯤 경기도 안양시 갈산동 S아파트 김모(41·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 집에서 김 교수가 숨져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김 교수는 안식년을 맞아 지난해 9월 부인과 초등학생인 두 자녀를 데리고 미국 버지니아로 떠났으며,가족들은 교육문제로 미국에 남고 김 교수만 지난 1일 일시 귀국,26일 다시 출국할 예정이었다.
  • NO WAR/ 美반전단체, 새달7일 시민불복종의날 선언

    미국 샌프란시스코 반전단체들은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항의하는 의미로 다음달 7일을 ‘미국 시민 불복종의 날’로 선언하기로 했다. ‘전쟁 중지를 위한 신속한 행동’ 등 반전단체들은 26일 기자회견에서 “시민 불복종 운동은 우선 이라크전쟁으로 이득을 보려는 석유회사·무기제조업체 등을 상대로,이들이 문을 닫거나 친환경적·친인류적 기업으로 거듭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가 벡텔·시티그룹·칼라일 그룹 등 거대기업들에 집중하는 이유는 이 기업들이 이라크전쟁을 통해 수익을 올릴 뿐 아니라 그들이 투자·공작·무기제조·정치적 기부행위 등을 통해 이번 전쟁을 가능하게 만든 장본인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샌프란시스코의 반전단체들은 개전 이후 거리를 점거한 채 반전구호를 외치고,석유회사·건설회사 등 전쟁 특수 업체들 건물 앞에서 ‘인간방패’로 나서 항의시위를 벌이다 지금까지 1700여명이 체포됐다. 민간인 사망자 수가 늘어나고 전기·수도·식량이 끊겨 고통받는 이라크인들의 소식이 알려지면서전 세계의 반전 시위도 더욱 격렬해졌다. 인도네시아의 과격 이슬람단체인 ‘이슬람 수호자 전선’은 26일 이미 500여명의 이라크 전쟁 자원병을 모집했으며 이들을 최전방으로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라크 공격이 멈출 때까지 미·영국 영화 상영을 중단하라는 위협과 미국 상품 불매 운동을 벌이자는 목소리도 터져나왔다.맥도널드,KFC 등 미국을 대표하는 패스트푸드점들도 수난을 겪었다. 호주 시드니에서는 초등학생을 포함한 반전시위대와 경찰이 물리적 충돌을 빚은 뒤 경찰관 3명이 부상을 입고 골프공과 돌,의자,병 등을 던진 혐의로 13세 소녀를 포함한 수십명의 시민들이 체포됐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이라크전쟁은 인류의 양심에 의해 거부됐다는 메시지를 가톨릭 군인들에게 보냈고,후진타오 중국 주석도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을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盧대통령, 이라크전 ‘고민 “”美지지는 했지만 평화신념 변함없고…”

    노무현 대통령이 이라크전과 관련해 고민이 많다.국익과 한·미동맹 관계 등을 감안해 이라크전 지원을 결정했지만,마음은 편치 않은 것 같다.국내의 반전(反戰) 여론을 달래는 여러 방안도 검토 중이다. ●“꼭 담화문 발표 해야 하나.” 노 대통령은 21일 아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시민단체의 반전 시위에 경찰이 무리하게 진압하거나 양측이 충돌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반전과 평화는 좋은 것 아니냐.”는 말도 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 20일 미국을 지지해 이라크에 비전투병을 보내기로 한 대(對)국민담화문을 발표했다.표정은 밝지 않았다.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노 대통령은 ‘내가 꼭 담화문을 발표해야 하는가.’하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노 대통령은 “국익 등을 고려해 직접 하는 게 좋겠다.”는 참모들의 건의를 받아들였다.청와대는 시민단체들을 비롯해 국민들에게 이라크전에 찬성할 수밖에 없는 입장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설명하면서 설득해 나가기로 했다. 또 군을 파병하기로 했기 때문에,될 수 있는 대로 빨리 군을 보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그래야 전후 복구사업에 참여할 ‘몫’을 챙길 수 있는 실리적인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반기문 외교보좌관은 “이왕 보내려면 빨리,소용이 있을 때 보내는 게 낫다.”고 말했다. ●“교육부 보고가 아니네.” 노 대통령이 이날 국무회의를 교육부 업무보고로 착각하기도 했다. 노 대통령은 오전 10시5분 고건 총리 등과 함께 국무회의장에 들어섰다.국민의례를 마치고 자리에 앉은 노 대통령은 옆에 있던 윤덕홍 교육부총리를 보자 “교육문제가 잘 해결되면 국정의 절반은 해결되는 것”이라고 말했다.잠시 뒤 노 대통령은 “착각을 했어요.”라고 말하자,참석자들은 모두 웃었다. ●각료들도 반전시위 관용 촉구 국무회의에서 몇몇 장관들은 일부 국민여론을 감안,반전시위에 대해서 정부의 관용 대처를 주문했다.시민운동가 출신인 지은희 여성부 장관은 “반전평화운동에 대해 (정부가) 포용해야 한다.”면서 “전쟁으로 인한 이라크 국민의 고통도 헤아려야 한다.”고 말했다.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도 “반전 평화시위에 대해 논리적인 설득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경찰 등이 (강경)대응할 경우 과격화할 수 있는 만큼 포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곽태헌 박정경기자 tiger@
  • 부시의 전쟁/쿠웨이트 美진영 주변 - 지하대피소엔 방독면 쓴 시민 ‘북적’

    |쿠웨이트시티 김균미·도준석특파원|미국이 20일 새벽 5시30분쯤(현지시간) 이라크에 대한 제한적인 공습을 시작으로 공격에 나서자 쿠웨이트와 요르단,사우디아라비아 등 주변국가들은 일제히 비상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쿠웨이트시티는 이날 이라크가 모두 4차례에 걸쳐 발사한 미사일 9발이 국경을 통과하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잇따른 공습경보 사이렌 소리에 놀란 쿠웨이트시티 시민들과 외국기자 등은 생화학탄에 대비,서둘러 방독면을 꺼내 쓰고 근처 대피소로 숨는 등 크게 당황하는 모습이었다.국제전화도 통화량이 폭주하면서 오후 한때 불통됐다.미국의 이라크 공격 첫날,쿠웨이트시티는 미국과 이라크간 무력충돌의 중심에 서 있었다. ●잇단 공습경보에 시민들 패닉 위성방송을 통해 전황에 귀기울이던 쿠웨이트 시민들과 이라크전을 취재하기 위해 쿠웨이트시티에 몰려든 외국기자들은 20일 낮 12시40분쯤 공습 경보 사이렌 소리가 시내에 요란하게 울려퍼지자 처음에는 무슨 일인지 몰라 두리번거리다 경찰 등의 안내로 근처 대피소로 피신했다.대피 과정에서 외신기자들은 준비해온 방독면을 급히 꺼내 쓰고 그 와중에도 취재에 여념이 없었다.15분쯤 뒤 공습경보는 해제됐다.그러나 이라크가 발사한 스커드 미사일 1발을 미군이 패트리어트 미사일로 요격해 쿠웨이트시티 외곽에 격추시켰으며,생화학탄이 아닌 재래식 탄두였다는 쿠웨이트 공보부의 발표가 나오자 사람들은 안도도 잠깐,긴장하기 시작했다.전선이 북부 사막지대나 이라크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공격 첫날부터 쿠웨이트시티가 돌연 타깃이 되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30분 뒤 두번째 공습경보 사이렌이 또다시 울려퍼졌고,1시간30분쯤 뒤인 오후 3시30분쯤 세번째 공습경보가 울렸다.한국기자들은 묵고 있는 시내 사피르 인터내셔널호텔 2층에 마련된 대피소로 대피했다.사이렌이 울리자 호텔방의 접근이 차단되고 엘리베이터 운행이 중단됐다.잇단 공습경보에 사람들은 처음보다는 긴장이 풀리기는 했지만 여전히 경계를 감추지 못했다. 공습경보가 계속 발동되자 쿠웨이트 시민들도 크게 동요했다.고속도로 하행선은 시내를 빠져나가려는 차량들로 정체됐고,곳곳에 임시 검문소가 설치돼 경찰이 일일이 신분을 확인했다. 국제전화는 통화량이 폭주하면서 오후 한동안 불통됐다.쿠웨이트 정부는 미사일·생화학 공격에 대비해 핫라인(884-884)을 운영하고 있지만 거의 통화가 불가능하다. ●교민들,외곽으로 임시 대피 쿠웨이트 교민 30여명은 19일 밤부터 최조영(崔朝永) 대사의 지휘 아래 만약의 사태에 대비,사우디아라비아 접경지역에 있는 휴양지 케이란에 임시 대피했다.최 대사는 “이라크가 쿠웨이트에 대한 보복공격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미국이 공격을 개시하기 전 대피하길 원하는 교민들과 함께 이곳으로 왔다.”면서 “20일 저녁 쿠웨이트 상황을 봐가며 계속 머물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최 대사는 “아직은 교민들이 철수해야 할 만큼 상황이 급박하지는 않다.”면서 “그러나 사태가 악화될 경우 비상철수대책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를 통해 철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군 발목잡는 사막 모래폭풍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최후통첩 시한을 19시간 남겨놓고 19일 오전 9시쯤부터 쿠웨이트 일대에 불기 시작한 모래폭풍은 공격을 앞둔 미군의 최종 실전훈련에 차질을 빚었다.20일 쿠웨이트시티는 모래 바람으로 햇빛이 가려지고 시야도 뿌옇지만 전날처럼 심각하지는 않다. 19일 오전부터 시작된 모래폭풍으로 제 101 공중강습부대의 사막 최종 훈련이 취소됐다.부대 관계자들은 사막의 모래폭풍이 계속된다면 일부 작전은 연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kmkim@
  • 美 “데드라인 직후 공습”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바그다드 외신|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르면 이라크에 대한 최후통첩시한인 19일 오후 8시(한국시간 20일 오전 10시·바그다드시간 20일 오전 4시) 직후 공격 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CNN이 18일 보도했다. CNN은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이같이 보도하고 부시 대통령은 국방부 고위 관리들로부터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이라크를 공격할 준비를 마쳤다는 보고를 이미 받았다고 전했다.방송은 이에 따라 최후통첩 시한 이후 수시간 사이에 공격명령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부시 대통령은 최후통첩시한을 12시간 앞둔 19일 오전 전시내각 구성원들과 회동,개전 시기 등 이라크 사태를 논의했다. 한편 이라크 남부 군사요충지인 바스라항 인근에는 미·영국군 소속 폭격기들이 18일밤 대대적인 공습을 가해 붉은 섬광이 밤하늘을 밝게 비추는 장면이 이란 국영텔레비전을 통해 보도됐다.바스라항은 유엔이 설정한 비행금지구역안에 위치해 미·영군기의 공습이 수시로 행해졌으나 이날처럼 대규모 공습은 처음이어서 개전 임박을 알리는 징조라고 방송은 보도했다.또 아랍어권 위성방송 알 자지라는 미군이 쿠웨이트와 이라크 국경의 비무장 지대로 이미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이라크전 작전을 ‘이라크 자유작전(Operation Iraq Freedom)’이라고 명명했다고 밝혀 개전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한편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18일 “만약 후세인이 최후통첩 시한 안에 떠나더라도 미군과 연합군은 이라크로 진격할 것”이라고 밝혔다.플라이셔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는 미국의 최종 목표가 이라크가 보유한 대량살상무기 무장해제에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플라이셔 대변인의 이같은 언급은 17일 부시 대통령이 후세인이 망명할 경우 이라크 공격을 유보할 수 있다고 말한 것과 달리 어떤 경우든 이라크를 군사적으로 점령,새 정권을 수립한다는 목표를 세웠음을 밝힌 것이다. 이에 맞서 모하메드 알 두리 유엔주재 이라크 대사는 유엔본부에서 회견을 갖고 “한 나라의 대통령이 다른국가의 대통령에게 자신의 나라를 떠나라고 명령하는 것은 역사상 처음”이라며 미국의 최후통첩을 일축했다. 미국은 18일 이라크와의 개전에 대비,군부와 연방 및 주 방위군과 경찰치안 병력을 전시 비상체제로 긴급 전환하기 시작했다. mip@
  • 美 “공격명령만 남았다”이라크에 사실상 ‘선전포고’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이라크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미국의 외교적 노력이 17일로 막을 내린다.미국은 이미 최후통첩 시한으로 설정한 이날에도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을 상대로 설득작업에 나서겠다고 말했으나 군사력 사용을 위한 2차 결의안 통과에는 큰 기대를 걸지 않고 있다. 대신 결의안에 관계없이 이라크 전쟁을 위한 ‘D-데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조지 W 부시 대통령은 17일 저녁(한국시간 18일 오전) 백악관 연설을 통해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게 다시 한번 무장해제를 촉구할 계획이다. 실제 대이라크 ‘선전포고’와 다를 바 없으며 이에 따라 후세인이 망명하지 않는 한 수일내 이라크를 공격할 것은 분명해 보인다. ●개전 카운트 다운에 부시 대통령은 16일 포르투갈령 아조레스제도에서 토니 블레어 영국 및 호세 아스나르 스페인 총리와 만난 뒤 유엔에 ‘하루 동안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이는 두 총리의 정치적 입지를 감안한 상징적 제스처일 뿐 유엔 결의안없이 전쟁에 들어간다는 시나리오는 지난주 말에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3국간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것도 외교적 해결책이 아닌 전쟁 시나리오와 ‘포스트 후세인’에 관한 대책이라는 지적이다. 딕 체니 부통령과 콜린 파월 국무장관도 이날 미 방송에 줄줄이 출연,외교적 노력은 끝났으며 전쟁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후세인의 망명뿐이라고 말했다. 특히 파월 국무장관은 CNN과의 대담에서 바그다드에 있는 외국인들에게 출국을 권유,전쟁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백악관의 관계자는 부시 대통령의 17일 연설과 D-데이의 간격을 얼마로 둘지 논의하고 있지만 며칠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이번주에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을 높였다. ●프랑스의 시한연장 요구 일축 프랑스와 독일·러시아는 앞서 공동성명을 통해 유엔의 지지 없는 무력사용은 현 시점에서 정당화할 수 없으며 추가사찰을 허용하고 18일 안보리 외무장관 회담을 열어 이라크의 무장해제 일정을 논의하자고 발표했다.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이라크의 무장해제를 위해 30일간의 시간을 주자고 제안,미국의 전쟁계획에 맞불을 지폈다.그러자파월 장관은 사찰을 30일간 연장하는 것은 이라크에 의무를 지키지 않는 기간만 늘려줄 뿐이라며 시라크 대통령의 제안을 일축했다.러시아는 반전을 내세우고 있지만 미국과의 타협에는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美 공공시설 비상경계 태세 이라크와의 전쟁이 임박하면서 워싱턴의 분위기가 긴박해지고 있다.부시 대통령과 체니 부통령은 전쟁 개시와 함께 근무처를 분리할 계획이며 뉴욕과 워싱턴 등의 상공에서는 10여일 전부터 전투기의 초계 정찰을 강화하고 있다.특히 백악관과 의회 등 연방건물과 미 전역의 공공시설 주변에도 경찰의 배치를 늘리는 등 비상 경계태세에 들어갔다. mip@
  • 국제플러스/美공항서 위험물품 480만점 압수

    |워싱턴 AP 연합| 미국교통안전국(TSA)은 10일 지난 13개월간 전국 429개 공항에 설치된 투시기를 통해 기내반입이 금지된 480만개의 물품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TSA는 9·11 테러를 계기로 공항의 보안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되자 지난해 2월부터 전국 공항의 검색 책임을 맡아왔다. 압수 물품을 유형별로 보면 도검류 140만개,날카로운 물건 240만개,총기류 1101정,곤봉류 1만 5666개,인화성 물질 12만 5000개,박스 절단기 4만개 등이다.이와 함께 922명의 승객이 공항 경찰에 체포됐으나 이 중 얼마나 유죄 판결을 받았는 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파키스탄 美영사관 피격 3명 사망

    |카라치 AFP AP 연합 | 파키스탄 카라치 주재 미 영사관 옆 경찰 경비 초소에 괴한이 총격을 가해 파키스탄 경찰관 3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이 28일 밝혔다. 경찰은 괴한이 이날 오후 1시45분(현지시간)쯤 영사관 경비 초소에 있던 경찰관들에게 다가오다 경찰관의 저지를 받자 총격을 가한 뒤 이 경찰관의 기관총을 빼앗아 난사했다고 전했다. 괴한의 공격을 받은 경찰 초소는 영사관 부근 길 모퉁이에 위치해 있으며, 영사관으로 통하는 도로는 차량 통행이 금지돼 있다.카라치 주재 미 영사관은 지난 해 6월 영사관 부근에서 폭탄 폭발로 12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영사관 주변에 차량 폭탄 공격을 막기 위한 콘크리트 방벽을 세우는 등 경비를 강화해 왔다.
  • 최성규前총경 美서 체포

    법무부, 조기송환 추진… 최씨 항소땐 지연 최규선 게이트 핵심인물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이른바 ‘최규선 게이트’에 연루돼 미국으로 도피한 최성규 전 총경이 24일 경찰과 연방보안국 요원에게 체포돼 수감됐다. 정부가 최씨의 송환을 미국 정부에 요청하더라도 본인이 불응해 법적 절차를 밟을 수도 있어 송환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도 있다.그러나 최씨는 스스로 귀국할 의사도 없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최씨는 지난해 4월14일 홍콩·인도네시아 등을 거쳐 뉴욕에 도착한 뒤 행적이 묘연해졌다. ●검거 상황 최씨는 25일 오전 7시15분(현지시간) 조깅복 차림으로 LA 시내 라브레아공원을 산책하다 LA경찰국 한국계 경찰과 미 연방보안관에게 붙잡혔다.최씨는 처음 경찰의 신분확인에 ‘윤종철’이라고 밝혔으나 수사관이 몇 가지 물증을 제시하며 다그치자 저항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체포 당시 최씨는 콧수염을 길러 동남아인처럼 보이게 변장한 것 같았다고 LA경찰 관계자는 말했다. LA경찰과 연방 보안국 LA지부는 한·미 범죄인인도협정에 따라 지난 6일 법원으로부터 최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앞서 경찰은 지난해 8월 최씨가 LA지역 소인이 찍힌 우편물을 통해 한국 경찰청에 퇴직금을 청구했을 때부터 소재 파악에 나섰다.11월에는 부인이 퇴직금의 절반을 수령해 LA에 도착했고 경찰은 한인들을 대상으로 탐문수사에 들어갔다.특히 미국으로부터 한국에 있는 친지들에게 걸려온 전화 통화를 역추적하면서 수사망을 좁혔고 이 과정에서 한국 경찰당국이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이날 오후 2시 로스앤젤레스 연방지법에서 구속을 위한 인정신문을 마치고 수감됐다.법정에는 최씨의 부인과 아들로 보이는 30대 남자 등이 참석했다. ●도피행각 지난해 4월20일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을 통해 미국에 들어온 최씨는 대범하게 한인들의 왕래가 잦은 LA 시내 한복판에 머물렀다.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미 당국의 눈에 띄지 않으려고 오히려 한인 사회 깊숙이 잠입한 것 같다고 전했다. 최씨가 살아온 파크 라브레아 아파트는 한인들이 입주하기를 바라는 고층 고급아파트로 침실 2개짜리의 월세가 1500달러다.이 아파트는 신용조사를 거쳐 신분과 소득이 확실한 사람만 입주를 허용하기 때문에 누군가 최씨에게 명의를 빌려줬을 것으로 보인다.가족의 이름을 사용하면 쉽게 소재가 파악되기 때문이다. 최씨는 주로 아파트에 머물며 외부 접촉은 삼갔지만 종종 변장을 하고 외출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한 여행사는 최씨가 부인과 함께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고 지역 방송사에 제보하기도 했다. mip@
  • 美전역 경계 강화/테러경계 ‘코드 오렌지’ 격상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은 이라크전 개전이 임박해짐에 따라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내 테러위협에 대비한 경계수준을 5단계 중 2번째로 높은 코드 오렌지로 격상하고 전국에 걸쳐 삼엄한 경계망을 가동시키고 있다. 군도 전국 군기지에 ‘경계 주의보'를 발령했으며,향후 경계·방호태세를 ‘알파(증가된 위험)'에서 ‘브라보(특정한 공격위험)'로 격상시킬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법무부는 법원의 영장없이 비밀리에 테러 용의자들을 조사 구금 처벌할 수 있도록 연방정부의 권한을 대폭 강화한 법안 초안을 의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경찰은 8일 대테러 경계가 ‘코드 오렌지'로 격상됨에 따라 전국의 공항과 지하철,호텔 등에 대한 보안 경계태세를 한층 강화했다.
  • 美 ‘사형제 폐지’ 불씨되나/일리노이州 지사 사형수 156명 전원 감형

    |시카고 AP 연합|조지 리안 미국 일리노이주 지사는 11일 주 내 교도소에 수감중인 사형수 156명 전원 등 167명의 수감자에 대한 감형조치를 단행했다. 리안 지사는 퇴임을 이틀 앞둔 이날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형제도에는 실수라는 망령이 늘 따라다닌다.유죄를 결정하는데 있어 실수는 사람의 생명을 빼앗아간다.”면서 “이러한 이유 때문에 나는 오늘 모든 사형수에 대해 감형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리노이주의 사형제도는 제멋대로 쉽게 바뀐 부도덕한 것이다.나는 더이상 죽음의 기계를 서투르게 만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안 지사는 앞서 일리노이주에서 1977년 사형제도가 부활한 후 13명의 사형수가 잘못 기소됐다는 법원의 판결이 있은 직후인 2000년 일리노이주에서 모든 사형집행을 유예한다고 선언했다. 미국의 다른 주지사들도 지금까지 사형집행 유예나 사형수 감형조치를 취했지만 이같은 대규모 감형조치는 리안 지사가 처음이다. 일리노이주 교정청 대변인은 리안 지사가 156명의 사형수를 포함한 167명의 수감자에 대해 감형조치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사형제도 폐지 운동단체는 리안 지사의 조처는 “미국 내에서 사형제도와 관련된 논쟁에서 전환점이 될 하나의 분수령”이라며 “그의 용기와 지도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환영했다. 그러나 민주당 출신으로 13일 취임할 신임 주지사 당선자 로드 블라고예비치는 “모든 사건은 사안에 따라 개별적으로 재검토돼야 한다.”면서 리안 지사의 조치를 “큰 실수”라고 비난했다. 리안 지사는 이에 앞서 10일 경찰의 고문으로 거짓자백을 강요받은 것으로 드러난 사형수 4명을 사면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 美도피 최성규 前총경에 퇴직금

    ‘최규선 게이트’의 핵심인물로 미국 LA에 도피중인 최성규(崔成奎·52)전 경찰청 특수수사과장이 지난달 퇴직금을 수령한 것으로 밝혀졌다.[대한매일 11월20일자 31면 보도] 경찰청은 “최씨가 지난 8월27일 국제우편으로 경찰청에 퇴직금 청구서를 보내온 데 이어 한국에 있는 가족을 통해 퇴직금 지급을 거듭 요청했다.”면서 “관련 규정에 따라 지난달 29일 최씨 명의의 급여통장에 퇴직금 9812만원을 입금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 4월 경찰의 품위를 손상했다는 이유로 파면돼 ‘파면 직원은 퇴직금의 50%만 수령할 수 있다.’는 공무원연금법에 따라 전체 금액의 절반만 지급됐다. 한편 경찰은 당시 최씨가 청구서를 담아 보내온 우편물 겉봉투에 적힌 미국 주소와 전화번호,‘미국 LA’라고 찍힌 발신지역 우체국 소인 등을 확인한뒤 이를 ‘최규선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LA에 파견근무중인 한국 경찰과 미 연방보안국을 통해 우편물 주소지가 코리아타운내 상점이 밀집한 지역이고 전화번호는 LA 근처잉글우드 지역에 등록된 번호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현재 최씨가 LA 일대에서 도피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우편물 주소지와 전화번호 등을 토대로 추적하는 한편 교포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황장석기자
  • 日이지스함 파견 안팎/美 이라크공격 지원 임무 집단적 자위권 행사 논란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해상 자위대의 최신예 이지스함 ‘기리시마’(7250t)가 16일 위헌 논란 속에 인도양으로 출항했다. 이날 오전 요코스카(橫須賀) 기지를 출발한 기리시마는 말래카 해협을 거쳐 3주 후 인도양 북부의 아라비아해에 도착,해상 자위대의 호위함 ‘히에이’와 교대한다. 일본의 이지스함 파병은 헌법 해석상 금지돼 있는 집단적 자위권 행사에 해당된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이라크 공격을 상정한 미국 지원을 위해 강행됐다. 250여명의 자위대원이 승선한 기리시마는 히에이와 마찬가지로 이곳에서 아프가니스탄 대 테러 작전을 벌이고 있는 미군과 영국군 함정에 연료를 제공하는 보급함을 호위하는 역할을 주로 맡게 된다. 최첨단 정보탐지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리시마는 미국이 이라크 공격을단행할 경우 아라비아해의 정보 수집 활동을 보완함으로써 미국의 이라크 공격을 간접지원하는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기리시마에 탑재된 이지스 시스템은 탐지범위가 500㎞의 고성능 레이더를통해 200개 이상의 목표를 포착하고 10개 이상의 목표를 미사일로 동시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미군과의 데이터 교환과 공동 작전도 가능하다.일본은 현재 4척의 이지스함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9월 뉴욕 동시다발 테러 참사 이후 기회 있을 때마다 이지스함 파병을 추진해 왔으나 연립여당 파트너인 공명당과 야당 등의 반대로미루어 오다가 지난 4일 파병을 정식 결정했다. 방위청은 이지스함 파병을 둘러싼 위헌 논란에 대해 “미군과는 직접 무력행사로 이어지는 정보교환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이지스함 파병으로 미국의 전쟁에 일본이 휘말려 들어갈 것을 우려하고있다. 한편 이날 아침 요코스카항 기지 주변과 해상에서는 파병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시위가 열렸다. 시위에 참가한 한 여성은 “기리시마가 공격대상이 될 경우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라며 파병반대의 구호를 외쳤다.일본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기동대원을 배치했으나 충돌사태는 없었다. marry01@
  • 美, 性폭행혐의 주일美軍 인도거부

    (도쿄 AFP AP 연합) 미국이 일본 오키나와(沖繩) 주둔 미군 기지 인근에서아시아계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체포장이 발부된 미군 해병대 마이클 브라운(39) 소령의 신병을 인도하라는 일본측의 요구를 거부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5일 밝혔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는 1995년의 협약에 근거해 기소전 신병 인도에 동의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유감의 뜻을 밝혔다.미국측은 그러나 수사에는 지속적으로 협조할 것임을 보증했다고 외무성은 덧붙였다. 브라운 소령은 현재 오키나와 소재 부대에 머물며 평상시대로 복무하고 있으며 부대 내부와 오키나와현 경찰청에서 3차례 신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오키나와 경찰은 피해 여성의 국적을 밝히길 거부했으나 일본 언론은 이여성이 필리핀 출신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한편 일·미 주둔군지위협정에 따르면 미국은 일본 검찰이 정식 기소하기전엔 범죄 혐의가 있는 미군의 신병을 인도할 의무가 없다.
  • 韓·美 SOFA개선 합의/양국 국방...한국초동수사 참여 포함,럼즈펠드 장관’여중생사망’공식 사과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한·미 양국은 5일(한국시간) 미 워싱턴 국방부 회의실에서 제34차 연례안보협의회(SC M)를 열고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을 개정하지는 않되 SOFA의 운용을 개선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준(李俊) 국방장관과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이날 SCM이 끝난 후 공동성명을 발표,“한·미 양국은 SOFA의 운용을 개선하는 데 이해를 같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협의회에서 SOFA의 운용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한국 정부와 한국민의 입장을 전달했고 럼즈펠드 장관은 공감을 표시하고 이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럼즈펠드 장관은 여중생 장갑차 사망사건과 관련,“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공식 사과한 뒤 이같은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따라서 한·미 양국은 조만간 SOFA 형사분과위를 열어 미군의 공무중 사건·사고와 관련,한국의 검·경찰이 현장점검 등의 초동수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세부규정을 보완키로 했다. 양국은 또 남북관계의 진전과 통일에 대비,주한미군의 역할과 임무를 2010년까지 새롭게 정립하기 위한 ‘미래 한·미동맹 정책의 구상’이라는 약정(TOR)을 맺고 2004년까지 공동연구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지금까지 한·미동맹관계가 북한의 위협 억제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남북통일 등에 대비한 주한미군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려는 조치다. 이라크와의 전쟁 발발시 한국은 미국의 입장을 대테러 전쟁의 차원에서 적극 지지하며 구체적인 지원문제는 별도 협의하기로 했다. 북한 핵 문제는 한·미 양국이 공동 대처하되 외교적이고 평화적인 해결책을 모색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mip@
  • 美 ‘기지촌 조사단’ 또 파견/시민단체””여중생 문제외면...인권 논할 자격 있나””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건으로 반미 감정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 국무부와 국방부가 한국 내 기지촌 여성의 인권실태를 조사하기 위한조사단을 파견,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미 의회 조사단이 기지촌 여성의 인권실태를 파악하고 돌아간지 얼마 되지 않아 정부 조사단까지 같은 목적으로 방한,법무부와 여성부·경찰청 등 관련 부처는 뜨악해하고 있다. 특히 시민단체들은 “미군 장갑차에 압사당한 한국 여중생의 인권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미국 정부가 한국 내 외국여성의 인권을 조사할 자격이 있느냐.”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르면 5일 방한하는 미 정부 조사단은 국무부 소속 인신매매 문제 전문 관료 1명과 국방부 소속 영관급 장교 3명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조사단은 한국 내 여론을 의식,공식 외교 채널을 통하지 않고 주한미 대사관을 통해 입국 사실을 알리는 등 관련 일정을 쉬쉬하는 바람에 당국이 입국 일정을 파악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다. 여중생 사망사건 범국민대책위원회 제종철 간사는 “주한미군의 인권유린으로 반미감정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에서 미 의회와 정부가 한달 사이에 잇따라 한국의 인권상황을 조사하겠다는 것은 이율배반”이라면서 “미국은 주한미군의 인권유린 행태를 먼저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반미여성회장수경 사무처장은 “미국이 주권국가인 한국의 인권 실태를 조사하는 것은내정간섭으로 비춰질 수 있다.”면서 “한국인 업주들이 저지르는 인권 유린은 한국 정부에 맡기고 미국 정부는 기지촌 업소의 수요자인 미군 장병들에대한 인권교육부터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日 미군범죄로 ‘들썩’/성폭행미수 미군신병 기소전 인도요구,주일미군 지위협정 불평등 논란 재점화

    (도쿄 황성기특파원) 오키나와(沖繩)주둔 미군이 외국인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해 한동안 잠잠했던 주일미군 지위협정(SOFA)의개정 논란이 일본에서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4일 열린 미·일 합동위원회에서 최근 필리핀 출신 여성을 강간하려던 미 해병대 마이클 브라운(39) 소령의 신병을 기소 전에 인도할 것을 미국측에 정식 요구했다.오키나와현 경찰은 전날 브라운 소령에 대해 체포장을 발부했다. 브라운 소령은 지난달 2일 오전 1시30분쯤 도로에 세워진 자동차 안에서 일본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이 여성이 심하게 저항하자 그녀의 휴대전화를 부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브라운 소령은 소속 부대로 도주했으나 이 여성은 정문까지 쫓아가 헌병에 신고했다. 최근 10년 동안 오키나와에서 미군 장교가 범죄와 관련해 체포장을 발부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신병 인도 요구가 이처럼 신속히 이뤄진 것도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일본 정부가 이처럼 적극적으로 나선 것과 미·일 합동위원회가 조기 개최된 것은 최근 한국에서 일고 있는 반미감정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군 4만 7000여명이 주둔하고 있는 오키나와에서는 현지 여성을 상대로 한 미군의 성폭행 사건이 빈발,주민들은 SOFA의 개정을 중앙정부에 강력히 요구해 왔다. 지난 1995년 미군 병사 3명이 12세 초등학생을 차례로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일본측은 기소 전 인도 요구를 했으나 SOFA의 불평등 조항을 근거로 미국은 이를 거부했다.그러나 지난해 6월 미군 중사의 성폭행이 또다시 발생하자 SOFA 개정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민주당 등 야당도 SOFA 개정 없이는 진정한 미·일 동맹관계가 유지되기 힘들다며 개정을 요구하고 나섰고 다나카마키코(田中眞紀子) 외상까지 가세했다. 결국 일본 내 여론에 밀린 미국이 신병을 인도함으로써 이 미군은 일본 경찰에 구속됐다.앞서 2000년 오키나와 선진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빌 클린턴대통령은 주일미군의 성범죄와 관련,일본 국민에게 직접 사과했다. 그러나 정작 개혁을 전면에 내걸고 출범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정권은 국민 기대를 저버린 채 미·일 동맹관계를 우선시,현상 유지에 급급한 소극적 대응으로 일관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당분간 (SOFA)운용 개선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해 적극적 개정 주장을 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marry01@ ★美.日지위협정 문제조항 미·일 지위협정은 1960년 미·일 안보 조약에 입각해 체결됐으며 범죄를저지른 미군의 처리에 대해 “(범죄자의) 신병이 미국의 수중에 있을 때는일본국이 기소할 때까지 미국이 담당한다.”(제17조)고 규정,미군 범죄자에대한 일본의 기소 전 구속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이 조항은 1995년 9월 오키나와(沖繩)에서 발생한 미군 병사의 성폭행 사건을 둘러싸고 오키나와 주민들이 불평등 조항이라고 강력히 반발한 것을 계기로 약간의 수정이 가해졌다.살인·강간과 같은 흉악 범죄를 저지른 경우 미국이 기소 전 신병 인도를“호의적으로 고려한다.”는 내용이 그것이다. 하지만 구속력은 없다.일본의 현행 형사 소송법은 기소 전 용의자의 경우 변호사 없이 신문이 가능하고 외국인의 경우도통역없이 신문을 진행할 수 있게 돼 있다.
  • 강간혐의 美해병 소령 日법원 체포영장 발부

    (도쿄 AP 특약) 일본 오키나와지방법원이 3일 일본인 여성을 강간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오키나와 주둔 미국 해병대 소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일본 경찰이 밝혔다. 일본 경찰은 이에 따라 미군측에 마이클 J 브라운 미 해병대 소령의 신병을 인도할 것을 요구했다고 경찰 대변인이 말했다. 지난 1995년 체결될 일본과 미국과의 주둔군지위협정에 따라 기소전에 미군 당국은 일본 경찰이 자체적으로 수사할 수 있도록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범죄행위를 저지른 미군 병사의 신병을 일본 사법당국에 인도할 수 있도록 돼 있다.브라운 소령은 지난 11월 2일 새벽 승용차 안에서 일본인 여성을 강간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 美부대 진입 3명 영장기각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운전병 등의 무죄 판결에 항의해 미군부대 진입 시위를 벌였던 대학생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전종민 판사는 29일 영장실질심사에서 노모(I대 2년),김모(I전문대 중퇴)군과 최모(D대 1년)양 등 3명에 대해 경찰이 군사시설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다.전 판사는 “이들이군사시설을 손괴한 점은 인정되나 행위에 이르는 동기에 참작할 면이 있고,시위가 평화적이었으며 초범으로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점을 기각 사유로 밝혔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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