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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정보 유출 대란] 美 유통업체 ‘타깃’ 7000만명 정보 유출 2차 피해 속출

    [개인정보 유출 대란] 美 유통업체 ‘타깃’ 7000만명 정보 유출 2차 피해 속출

    신용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대형유통업체 ‘타깃’의 고객 정보가 해킹돼 곳곳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타깃은 미국에 1800개 매장을 가진 대형마트로, 월마트에 이은 2위 업체다. 22일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번 해킹으로 약 7000만명에 달하는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중 4000만명은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번호, 카드 만료일, 카드 뒷면 보안번호 세 자리까지 유출됐다. 타깃 외에도 명품백화점 니먼마커스 등 소매업체 6곳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 동유럽권 해커 그룹으로 추정되는 해커들은 결제용 카드리더기(POS)에 악성 코드를 심은 뒤 카드 마그네틱 선에 담긴 정보를 복사해 가는 방법을 이용했다. 컨설팅업체 재블린연구소는 업체들이 감당해야 할 피해액이 최소 180억 달러(약 19조 2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건이 발생하자 씨티,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등 대형은행들은 직불카드와 신용카드를 재발급해 줬다. 타깃은 카드도용방지서비스를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2차 피해가 속속 발생하는 등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 소송도 수십건 제기된 상태다. 미국 보안 전문 블로그 크렙온시큐리티는 유출된 신용카드 정보가 암시장에서 장당 20~1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타깃 이름으로 된 스미싱 이메일까지 등장했다. 텍사스주 경찰은 최근 위조 신용카드로 수만 달러를 결제한 20대 멕시코인 2명을 검거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20대女, 중학시절 성추행교사 인터넷 실명 공개 파문

    20대女, 중학시절 성추행교사 인터넷 실명 공개 파문

    미국의 20대 여성이 16년 전 자신을 성추행했던 교사를 인터넷 유튜브를 통해 실명과 함께 공개 고발했다. 해당 교사는 현재 재직 중인 고교 교감직에서 물러났다. 22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제이미 카리요(28)라는 여성은 지난 17일 로스앤젤레스 인근 알함브라에 있는 알함브라 고교의 안드레아 카르도사 교감과의 전화 통화 장면을 유튜브에 올렸다. 전화에서 카리요는 “12세 때 당신이 나를 성추행했다. 왜 나에게 그런 짓을 했느냐. 나쁜 짓이라는 것 몰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카르도사는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고 성추행 사실을 인정했다. 카리요는 전화를 끊고 나서 카르도사의 실명과 현재 직장, 직위까지 공개했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서 무려 30만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미국 전역의 언론에 소개됐다. 카리요는 이후 별도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학생일 때 당시 교사였던 카르도사가 성추행을 시작해 고교를 졸업할 때까지 괴롭혔다”고 폭로했다. 그는 카르도사가 “네 친구들과 네 가족에게 네가 동성애자이며 나와는 그렇고 그런 사이라고 까발리겠다고 협박했다”고 전했다. 카리요는 카르도사에 대한 형사 처벌을 원한다고 했다. 파문이 커지자 카르도사는 지난 20일 학교에 사표를 냈다. 알함브라 교육청 관계자는 “카르도사가 교감으로 부임할 때 뛰어난 교직자라는 추천을 많이 받았고 정부 기관의 신원 조회 때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과거 비행에 대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경찰은 즉각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카리요의 변호사 데이비드 링은 “아동 성추행은 기본적으로 공소시효가 없다고 보고 있다”면서 “그래도 판사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88세 노인, 전신마비 아내에 총쏘고 자살 시도 실패

    미국에서 88세 노인이 전신 마비가 된 아내를 총으로 쏴 살해하고 자살하려다 미수에 그친 안타까운 사건이 벌어졌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지역 방송 KTVN에 따르면 전날 네바다주 카슨시티의 병원 병실에서 윌리엄 드레서가 입원 중이던 아내에게 권총을 발사했다. 가슴에 총상을 입은 드레서의 아내는 사망하지는 않았지만 치명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 경비원 등에 의해 붙잡혀 경찰에 넘겨진 드레서는 아내의 요청으로 범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드레서는 약 2주 전 사고를 당해 전신마비가 된 아내가 “더는 살고 싶지 않다”고 하자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고 자살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드레서는 사건 당일 권총 한 자루에 탄환 4발을 장전해 아내의 병실로 갔다. 그는 아내에게 2발을 쏘고 나머지 2발은 자살하는 데 쓰려고 작정했지만 아내에게 한발을 발사하고 나서 총이 고장났다. 그 사이 옆 병실에 입원한 기결수를 감시하던 무장 교도관과 병원 경비원, 그리고 환자들까지 달려와 드레서를 붙잡았다. 드레서의 아내가 당한 사고와 드레서의 개인 이력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현직 경찰, 아내와 장모 살해하고 자살…충격

    美 현직 경찰, 아내와 장모 살해하고 자살…충격

    미국 유타주에서 현직 경찰관이 가족들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유타주 지역 언론에 따르면 전날 유타주 스패니시포크의 현직 경찰관 조슈아 보렌(34)은 아내, 장모, 자녀 등 가족 4명을 살해하고 자살했다. 보렌의 동료 경찰관들은 보렌이 교대시간에 출근을 하지 않자 밤 11시에 집으로 찾아갔다가 보렌을 포함해 일가족 5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보렌은 장모 메리 킹(55)과 아내 켈리(32), 각각 7살, 5살 난 두 아들을 침실에서 총으로 살해한 후 자신도 총으로 자살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렌의 정확한 범행 동기에 대해 현지 경찰은 아직 조사 중이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유타주 시러큐스에서 카일러 람스델-올리바(32)라는 여성이 두 딸을 총으로 살해하고 자살하면서 유타주에서만 이틀간 가족 살해·자살 사건이 연달아 발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50대 男교사, 이혼 후 15세 女제자와 은밀하게…

    美 50대 男교사, 이혼 후 15세 女제자와 은밀하게…

    50대 남자 교사가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15세 여학생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체포됐다. 해당교사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해당 여학생과 “결혼한 사이”라고 주장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플로리다 프랑시스 마리온 군사 아카데미에서 러시아어 교사로 재직 중인 두에인 애덤스(54)가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같은 학교 15세 여학생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체포됐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 조사에 따르면, 애덤스는 여학생을 본인 아파트, 캠프 오두막, 호텔 등으로 데리고 다니며 성관계를 맺었다. 그러나 애덤스는 “여학생과 나는 사랑하는 사이”라며 강제성이 없었다고 주장 했다. 심지어 애덤스는 “여학생과 나는 반지를 교환한 정식 부부 사이”라고 진술했다. 플로리다 주 법에서는 16세 미만 미성년자와 결혼하려면 지역 법원에서 정식 허가를 받아야한다. 그러나 애덤스는 공식 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관은 “애덤스가 여학생과 다른 지역으로 도피해 16세가 넘을 때까지 숨어 있으려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후 애덤스는 “이혼 후 깊은 상실감 때문에 여학생과 육체관계를 맺었다”고 고백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애덤스는 지난 15일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허핑턴포스트 캡처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美 어설픈 방화범의 화염병 투척 ‘황당’

    美 어설픈 방화범의 화염병 투척 ‘황당’

    어설픈 방화범의 범행 현장이 담긴 CC(폐쇄회로)TV 영상이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깜깜한 새벽, 필라델피아 북부 프랭크포트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이다. 해당 영상은 필라델피아 경찰이 공개했다. 영상은 한 남성이 화염병 심지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며 시작된다. 그는 불이 붙은 화염병을 아파트 위쪽 창문을 향해 힘껏 던지고, 재빨리 도망간다. 하지만 그가 던진 화염병은 아파트 벽면에 맞고 튕겨져 나와 바닥으로 떨어지는데, 남성은 도망가다 말고 다시 본래의 자리로 돌아온다. 그는 바닥에 떨어진 화염병을 주워들고는 다시 불을 붙여 두 번째 투척을 시도한다. 마치 데자뷰를 연상하듯 화염병은 조금 전 상황과 똑같이 튕겨져 바닥에 떨어진다. 도망가던 남성은 ‘이건 뭐지’라는 몸짓으로 다시 화염병이 떨어진 위치로 돌아온다. 이런 황당하면서도 어처구니없는 상황은 몇 번이나 반복되며 영상이 끝난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실패해서 다행이긴 한데, 참 답답한 노릇이다”, “뭐라 딱히 할 말이 없다” 등 대체로 어이없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한편 현지 언론들은 현재 필라델피아 경찰 당국이 CCTV 화면을 토대로, 범인의 인상 착의 등을 공개하며 수배했다고 전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美 경찰 추적 피해 강물위 다리에서 뛰어내린 여성 화제

    美 경찰 추적 피해 강물위 다리에서 뛰어내린 여성 화제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트라우트데일(Troutdale)에서 경찰에 쫒기던 여성 용의자가 마치 영화에서처럼 다리 위에서 뛰어내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사건은 어두워질 무렵 발생했다. 경찰이 도난 차량을 포착해 추격하자, 이 차량을 운전하던 여성 용의자가 도주하기 시작한 것. 경찰은 확성기로 정지명령을 내렸지만 용의차량은 이를 무시하고 질주를 계속했다. 한참을 달리던 도주차량은 갑자기 교량 위에서 멈췄다. 다른 차량이 앞을 가로막고 있었기 때문이다. 여성 용의자는 꼼짝 없이 경찰에 체포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조수석 문을 열고 나와 다리 난간을 넘어 강물로 뛰어내렸다. 이같은 상황은 당시 경찰 차량에 달린 대쉬캠(Dashcam)에 의해 고스란히 촬영됐다. 다행히 강추위로 강물이 얼어붙어 있었기 때문에 여성은 익사를 면했으며, 구조대의 도움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결국 경찰에 체포된 그녀는 경찰이 추격하기 전 소유자에게 차량를 되돌려주러 가던 길이 였다고 변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PD goboy@seoul.co.kr
  • ‘블랙호크 다운’이 현실로…美 헬기 추락사고 현장공개

    ‘블랙호크 다운’이 현실로…美 헬기 추락사고 현장공개

    ’무적의 헬기’라 부르는 미군의 헬리콥터 ‘블랙호크’가 추락해 미 특수부대 역사상 최악의 악몽으로 기록되고,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는 ‘블랙호크다운’이 현실에서 발생했다. AFP 등 해외언론은 영국에서 훈련 중이던 미군 헬리콥터가 추락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고 7일 보도했다. 미 공군 제 48전투비행단은 공식 성명에서 “미군 헬리콥터 HH-60G 페이브호크(Pave Hawk)가 7일(현지시간) 오후 6시경 영국 노포크 해안 솔트하우스 지역에 추락했다”면서 “헬기 탑승자 4명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추락한 헬기는 미 육군 블랙호크 모델을 개조한 것으로, 평소와 마찬가지로 저공비행훈련을 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는 인근 소방서와 해안경비대 소속 인원 경찰 등이 사고 수습 및 2차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몰려 있으며, 야간에 발생한 사고인 만큼 또 다른 헬기가 출동해 현장에 조명을 비추고 있다. 다행히 헬기 추락지점이 주민들의 거주 지역에서 다소 떨어진 곳이어서 탑승자 이외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사고 헬기에 탑재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실탄이다. 현지 경찰 및 미군 사고 수습대원들은 현장에서 탄약의 상태와 위치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페이브호크는 미 공군이 관리하며, ‘무적 헬기’로 알려진 블랙호크의 공군 개량형이다. 미국 국내외 각종 전투 및 구조작업에 동원돼 왔으며, 사고 당일에도 큰 결함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관계자는 사고 원인이 밝혀지는 대로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美 ‘버스 안에서 총격’ 감시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혀

    美 ‘버스 안에서 총격’ 감시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혀

    미국 중서부 미시간(Michigan)주 그랜드래피즈(Grand Rapids)의 한 버스 안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현장이 버스 내에 설치되었던 감시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31일 (현지시간) 오후 8시 반쯤 버스 탑승자 중 한 사람이 버스 내 뒷 좌석에 앉아 있던 한 승객에게 22구경으로 추정되는 권총을 발사했다. CCTV 영상을 보면 사건은 버스가 거리에서 잠시 정차한 사이에 벌어졌다. 먼저 버스가 달릴 때 버스 뒤쪽 좌석에 앉아 있던 승객이 앞 승객을 조롱하는 듯한 행동을 취하는 장면이 나온다. 앞에 앉아 있던 후드 차림의 모자를 쓴 승객은 뒤를 보며 몇번이나 두리번 거린다. 이어 이 승객은 버스가 정차한 뒤 내리는 도중 갑자기 자신의 왼쪽 주머니에 있던 권총을 꺼내 들고 화면에 보이는 오른쪽 남성에게 총구를 겨눈다. 그리고 총알을 1발 발사하고 버스에서 내려 도주했다. 한편 총성이 울리자 피해자로 보이는 남성은 자신의 몸을 살피며 총에 맞은 듯 잠시 주춤거리더니 버스 밖으로 뛰쳐나간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다친 사람은 없으며 현재 사건을 조사중 이라고 밝혔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美·日 등 경제 선진국 부활… 황제가 돌아온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경제의 부활, 세계 경제회복을 더디게 하는 유럽 및 일부 개도국의 위기, 셰일가스 등 비(非) 전통 에너지 혁명에 따른 에너지 패권 변화 등이 내년 글로벌 경제를 관통할 주요 트렌드로 꼽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9일 경제를 포함한 정치·외교, 산업·경영, 과학기술, 사회·문화 분야의 ‘2014년 글로벌 10대 트렌드’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세계 경제위기의 진원지였던 미국, 유로존,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이 강력한 양적완화 등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세계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점쳤다. 이들 국가가 글로벌 경제 주도권을 되찾을 것이라며 이를 “황제의 귀환”으로 표현했다. 이에 반해 신흥국은 자금 조달과 수출 여건이 불리해질 것으로 봤다. 또한 유럽 재정위기국의 은행부실화와 선진국 출구 전략에 따른 개도국의 외환위기 가능성이 세계 경제회복을 위협하는 ‘그레이 스완’(Grey Swan)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연구원은 또한 북미지역의 비전통 에너지 생산 확대로 에너지 헤게모니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중동 및 러시아에서 미주지역 등으로 분산될 것으로 봤다. 이는 에너지 공급선 다변화 및 가격 하향 안정화 등 향후 에너지 시장과 세계 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됐다. 정치·외교 부문에선 중국의 부상 등으로 인해 미국의 세계 경찰 지위가 약해져 각지에서 영토와 자원을 둘러싼 지역분쟁이 지속돼 글로벌 거버넌스(Global Governance)의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산업·경영의 경우 ‘세계 공장’으로서의 중국 역할이 약화하는 한편 ‘포스트 차이나’ 국가들이 각축을 벌여 세계 제조업 지형도가 개편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임신 17세 美소녀 총격 사망, 5개월 태아는 기적 생존

    임신 17세 美소녀 총격 사망, 5개월 태아는 기적 생존

    크리스마스인 25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미국 시카고의 한 교외에서 임신 22주째인 17살 소녀가 원인 모를 총격에 의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이 발견됐다. 병원으로 즉시 옮겨진 이 소녀는 그 다음 날 사망했지만, 임신 22주 전후로 밝혀진 태아는 의료진에 의해 생존하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미국 언론들이 27일 보도했다. 사건 목격자들에 의하면 임신 22주에서 25주 사이인 것으로 밝혀진 이브 카사라(17)는 아파트 빌딩 사이의 골목길에서 머리 뒷부분에 총을 맞고 쓰러진 채 발견됐으며 그 전에 여러 발의 총성이 울렸다. 이후 카사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응급 구조 요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 날 사망하고 말았다. 하지만 병원 의료진들이 595그램에 불과한 태아를 기적적으로 생존시켰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여자아이로 밝혀진 이 태아는 현재 심각한 상태이나 회복을 위해 병원 측의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비보를 접한 카사라의 어머니는 태어난 아이가 자신의 딸을 똑 닮았다고 말한 뒤 “딸에게 이런 일이 생기다니 도저히 믿을 수 없다”며 “너무나 아름다운 딸을 돌려 달라”고 비통한 심정을 언론에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현지 경찰 당국은 비극적인 살인을 몰고 온 이번 총격 사건의 동기와 범인을 밝히기 위해 사건 현장 주변에 설치된 감시카메라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범행 단서를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임산부의 총격 사망에도 극적으로 생존한 22주 된 태아(현지방송 WGN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서울신문 선정 국내외 10대 뉴스] 댓글 파문·장성택 처형에 놀라고… 美 도청·日우경화에 화나고

    [서울신문 선정 국내외 10대 뉴스] 댓글 파문·장성택 처형에 놀라고… 美 도청·日우경화에 화나고

    2013년 국내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일어났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정치권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논란과 2007년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이 불거져 온 나라를 뜨겁게 달궜다. 국가정보원이 지난 대선에 개입했다는 이른바 ‘댓글 파문’과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과 RO(혁명조직)가 연루된 내란 음모 사건이 정국을 흔들었다. 갑을 논란과 숭례문 부실 복원은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북한에서는 권력 2인자였던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사형 판결 나흘 만에 처형되는 등 김정은의 ‘공포정치’가 전 세계를 충격에 몰아넣었다. 미국은 그간 전 세계를 상대로 무차별적인 전화 도청과 이메일 해킹을 해 온 사실이 들통 나 국제사회로부터 신뢰를 잃었다. 중국은 동중국해 상공에 우리나라 및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구역을 포함한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해 아시아 국가들의 불만을 촉발시켰다. 건강보험개혁안을 둘러싼 갈등으로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일시정지)되기도 했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첫 흑인 대통령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타계했다. 편집국 종합 ■ 국내 뉴스 ①장성택 처형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핵심 후견인에서 ‘현대판 종파의 두목’으로 전락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장성택 전 국방위 부위원장의 비참한 말로는 북한 권력의 냉혹함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장성택을 처단한 김 제1위원장은 김정일 사망 2주기를 계기로 김정은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②사초 실종 논란 ‘사초(史草) 실종’으로 불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2007년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이 정치권을 뜨겁게 달궜다. 논란은 검찰이 노 전 대통령 지시로 참여정부 인사가 고의로 폐기하고 이관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 내리면서 일단락됐다. 노 전 대통령의 직접적인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③이석기 의원 내란 음모 사건 지난 8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등 진보 인사들이 ‘혁명조직’(RO·Revolution Organization)을 결성해 전시에 남한 체제 전복을 모의했다는 ‘내란 음모’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다. 국회가 지난 9월 본회의에서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통과시키고 국정원이 이 의원 등 7명을 기소하면서 내란 음모 혐의로는 33년 만에 재판이 시작됐다. ④국정원 댓글 파문 지난해 대선에서 국정원이 원세훈 전 원장의 지시로 인터넷과 트위터 등을 통해 대선에 개입했다는 ‘국정원 댓글’ 파문이 정국을 강타했다. 여기에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이 사건 수사의 축소, 은폐를 지시했다는 의혹까지 끊이지 않았다. 수사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적용을 둘러싼 법무부와 검찰총장의 내분, 수사팀에 대한 수사 외압 의혹과 항명 사태에 이르기까지 검찰 내부에서도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⑤전두환 추징금 환수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 미납 추징금 전담팀을 구성해 16년간 끌어 온 전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1672억원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도 미납됐던 추징금 230억원을 납부함으로써 추징금 2628억원 전액을 완납했다. ⑥경제민주화와 갑을 논란 경제민주화는 박근혜 대통령의 주요 대선 공약이었다. ‘재벌 빵집’으로 상징되는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 ‘일감 몰아주기’ 등 부의 편법 승계, 대리점주에게 ‘물건 떠넘기기’ 등의 횡포를 부린 남양유업 사태 등으로 ‘갑의 횡포’가 사회적 이슈가 됐다. ⑦밀양 송전탑 건설 반대 밀양 송전탑 건설 공사를 둘러싼 갈등이 올 5월부터 주요 사회문제로 재부각됐다. 경남 밀양시 일원에 건설되는 765킬로볼트(kV)의 고압 송전선 및 송전탑 설치를 두고 벌어진 주민과 한전 간의 갈등은 2008년 7월 이후 계속되고 있다. 국회 차원의 논의 등을 거쳐 가까스로 지난 10월부터 공사는 재개됐으나 희망버스 방문 등으로 여전히 갈등을 빚고 있다. ⑧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 아들 의혹으로 낙마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혼외 아들’ 의혹으로 낙마하면서 검찰의 수사권 독립 문제가 부각됐다. 국정원 정치·대선 개입 사건과 관련,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에게 선거법 적용을 강행한 채 전 총장은 외형상으로는 혼외자 의혹 제기로 낙마했지만 사실상 정권의 ‘찍어내기’로 물러났다는 의혹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⑨숭례문 복원 및 부실 복구 국보 1호인 숭례문이 5년간의 복원 공사 끝에 지난 5월 완공됐으나 완공 5개월 만에 20여곳의 단청이 떨어져 나가면서 부실 복원 논란에 휩싸였다. 이런 논란은 단청뿐만 아니라 목재, 기와, 성벽 등으로 확산돼 급기야 변영섭 문화재청장 경질로 이어졌다. 숭례문 복구 때 철저한 고증과 전통 기법을 사용했다고 하지만 국내 전통 기법 대부분이 명맥이 끊긴 데다 이명박 전 대통령 당시 완공을 서두르다 졸속 복원을 부채질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⑩박근혜 대통령 취임 지난해 12·19 대선에서 승리한 박근혜 대통령이 2월 25일 제18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자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과 함께 부녀(父女)가 모두 국가 정상에 오르는 진기록도 세웠다. 경제 부흥과 국민 행복, 문화 융성, 평화통일 기반 구축 등 4대 국정 기조를 내세우고 있다. 취임 첫해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30개국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외교 지평을 넓혔지만 소통 부재 등의 지적도 만만치 않다. ■ 국제 뉴스 ①적나라하게 드러난 미국의 치부 ‘세계 경찰’을 자처하는 미국의 치부가 유난히 커 보인 한 해였다. 컴퓨터 기술자 에드워드 스노든은 6월 국가안보국(NSA)이 전 세계를 상대로 전화 도·감청과 해킹을 일삼았다고 폭로했다. 미 육군 브래들리 매닝도 8월 미군 헬리콥터가 민간인을 공격하는 동영상 등을 ‘위키리크스’에 제공한 혐의로 35년형을 선고받았다. ②세계에 불어닥친 ‘우경화’ 바람 세계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우클릭’ 행보가 거셌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과거사에 대한 반성 없이 집단적 자위권 부활 등을 밀어붙여 주변국의 반발을 샀다. 호주와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등 주요 국가들에서도 잇따라 우파 정당이 정권 교체를 이뤄내고 독일도 우파 연합이 재집권하며 ‘보수 회귀’ 경향을 부채질했다. ③베네딕토 16세 퇴위와 새 교황 프란치스코 취임 교황 베네딕토 16세(85)가 건강상의 이유로 2월 퇴위한 뒤 그다음 달 열린 콘클라베(교황 선출 회의)에서 아르헨티나의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76) 추기경이 제266대 교황에 선출됐다. 1282년 만에 비(非)유럽권 출신 교황이 된 그는 청빈한 삶과 겸손하고 대중 친화적인 행보, 개혁적인 성향으로 주목받고 있다. ④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타계 세계 인권운동사에 큰 획을 그은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12월 5일(현지시간) 95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 백인 정권의 아파르트헤이트(흑백 차별) 정책에 맞서 투쟁하다 27년 동안 옥살이를 했던 그는 남아공 민주화의 증인이자 건국의 아버지로 불렸다. 흑인운동 공로로 노벨평화상도 수상하는 등 세계의 존경을 받았다. ⑤온난화의 저주? 필리핀 슈퍼 태풍, 베트남 폭설 올해도 지구 온난화의 전조로 여겨지는 재해가 많았다. 11월에는 역대 최고 수준의 위력을 갖춘 슈퍼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 중부 지역을 강타해 최소 6000여명이 숨지고 1779명이 실종되는 등 막대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반면 연평균 기온이 24도인 베트남에는 이달 들어 최대 20㎝에 달하는 폭설이 내리기도 했다. ⑥‘아랍의 봄’ 뒤에 찾아온 아랍의 겨울 민주화 바람이 거셌던 중동과 북아프리카 국가들은 올해 역풍을 맞았다. 이집트는 7월 이슬람주의자인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이 강제 축출되면서 무르시 지지 세력과의 충돌이 일어나 1000명 넘게 숨졌다.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튀니지, 리비아, 예멘에서도 유혈 사태가 계속되면서 ‘아랍의 봄’이 ‘아랍의 겨울’로 다시 바뀌었다. ⑦전 세계에 부는 여풍(女風) 올해는 여성 엘리트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9월 독일 총선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3선 연임에 성공했다. 칠레에서도 미첼 바첼레트가 당선되면서 남미 3대 강국(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의 수장이 모두 여성으로 채워졌다. ‘세계 경제 대통령’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새 의장도 여성인 재닛 옐런 부의장이 맡게 됐다. ⑧동북아 방공식별구역 설정 갈등 중국이 11월 동중국해 상공에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하면서 아시아 지역의 위기가 커졌다.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은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지역뿐 아니라 한국의 이어도 상공까지 포함해 주변국들의 반발을 샀다. 세계 2대 강국(G2)인 미·중 간 힘겨루기 양상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⑨미국 연방정부 셧다운·디폴트 논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핵심 정책인 건강보험개혁안(오바마케어)을 둘러싼 정치권의 갈등으로 예산안이 제때 통과되지 못해 2014회계연도가 시작된 10월 1일부터 연방정부가 셧다운돼 16일간 업무와 기능이 부분적으로 정지됐다. 세계 경제를 볼모로 한 양측 간 대립으로 국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맞기도 했다. ⑩시리아 화학무기 참사와 폐기 시리아 내전이 3년째 이어지면서 200만명의 난민이 발생한 가운데 정부군 소행으로 추정되는 화학무기(사린가스) 공격이 발생해 어린이와 여성 등 민간인 1000여명이 사망했다. 국제사회의 제재 논의 끝에 시리아는 화학무기 폐기에 합의했고 유엔과 화학무기금지기구(OPCW)의 주도 아래 관련 절차가 진행됐다.
  • 안경 덕분에 총알 막아 기사회생한 美소녀 화제

    안경 덕분에 총알 막아 기사회생한 美소녀 화제

    미국 시애틀에 사는 한 소녀가 갑자기 집안으로 날아든 총알에 얼굴을 맞았으나 쓰고 있던 안경 덕분에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져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아론자 브라이언트로 이름이 알려진 16세의 이 소녀는 지난 21일 밤 집안 소파에 누워 있다가 갑자기 자기 집을 향해 쏟아지는 총탄 소리에 놀라 일어섰다. 하지만 그 순간 거실 유리문을 뚫고 들어온 총알 하나가 그녀의 얼굴을 정면으로 맞추고 말았다. 그러나 유리창을 통과하면서 다소 속도가 떨어진 총알이 기적적으로 브라이언트의 뿔테 안경을 맞추어 다행히 브라이언트는 코 윗부분에 다소의 상처만 입는 데 그쳤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브라이언트는 “아마 안경이 아니었으면 나는 이 자리에 있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다. 브라이언트의 어머니도 “신에게 감사할 뿐”이라며 “우리 가족은 남을 해치지도 않고 정직하고 살아온 올바른 시민인데 누가 이런 짓을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총격 난사 사건에 갱단과 연루된 범죄로 파악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현지 경찰은 갱단 일행이 과거에 이 집에 살았을 수도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포함해 범인을 추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안경 덕분으로 총탄에도 약간의 상처만 입은 브라이언트 (현지방송 KIRO7 켑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알몸수색 당한 인도 외교관 美서 가사도우미 노예 취급”

    “알몸수색 당한 인도 외교관 美서 가사도우미 노예 취급”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공개 체포돼 알몸 수색을 받았던 데비아니 코브라가데(39) 뉴욕 주재 인도 부총영사가 가사도우미를 노예처럼 취급해왔다고 일간 뉴욕포스트가 22일 인도 현지 매체인 ‘아웃룩인디아’를 인용해 보도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뉴욕에서 코브라가데 부총영사의 가사도우미로 일한 인도인 산기타 리차드의 가족은 뉴델리 법원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그가 인도에서는 여성의 인권 개선에 목청을 높였지만 뉴욕에서는 노예를 부리는 사람으로 살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기타의 남편 필립은 소장에서 “코브라가데가 산기타에게 휴일을 주지 않고 매일 오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일을 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7월에는 산기타의 딸 제니퍼가 미 국무부에 ‘코브라가데 일가가 공권력을 동원해 우리의 입을 틀어막으려 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 코브라가데 부총영사의 부친이 올해 초 야심한 시간에 산기타 가족의 집에 경찰 5명을 보낸 뒤 가족들이 수시로 경찰에 소환되는 등 핍박을 받았다는 것이다. 제니퍼는 진정서에서 “코브라가데의 부친은 우리의 미래를 철저하게 짓밟을 것이라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코브라가데는 지난 12일 가사도우미 임금을 미 국내법 규정 금액의 3분의1 수준만 지급하고 도우미의 미국 입국비자 서류를 조작한 혐의로 체포됐다. 인도 정부는 미 경찰 당국이 외교관 신분인 코브라가데 부총영사를 알몸 수색하고 마약 사범들이 수용된 방에 구금하자 인도 주재 미국 대사를 소환하는 등 강경 대응하고 나서 양국 관계가 악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美 경찰서에 도입된 군사용 특수 차량 논란

    美 경찰서에 도입된 군사용 특수 차량 논란

    과연 일선 경찰에게 이같은 차량이 제공되면 시민들은 좋아할까 싫어할까?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샐리나스시 경찰서에 무시무시한 외양을 자랑하는 중무장 트럭이 배치돼 관심을 끌고있다. 약 65만 달러(약 6억 9000만원)에 달하는 이 트럭은 최근 정부의 군사 장비를 재배치하는 ‘1033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일선 경찰서에 제공된 군사용 장비다.      이 트럭은 외양만큼이나 ‘능력’ 또한 무시무시하다. 각종 중화기로 무장되어 있으며 총탄을 막아내는 것은 물론 지뢰와 폭탄에도 끄덕없게 설계되어 있다. 샐리나스시 경찰서장 켈리 맥밀린은 “그간 경찰의 장비가 열악해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왔다” 면서 “향후 8-10명의 스와트(SWAT) 대원들이 이 차량을 타고 테러 진압 작전 등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특수 차량을 지켜본 시민들의 반응은 그리 우호적이지 않다. 시민들은 “이 차량은 전쟁용으로 개발된 것” 이라면서 “이런 군사장비가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기 위해 도입되는 것은 너무나 과한 행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美경찰 ‘피 흘리는 루돌프’ 장식 전시해 논란

    美경찰 ‘피 흘리는 루돌프’ 장식 전시해 논란

    크리스마스 시즌이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미국은 각 가정마다 자신들의 집 앞마당에 예쁜 크리스마스 장식을 설치한다. 하지만 플로리다주(州)에 거주하는 한 현직 경찰관은 자신의 집 앞마당에 끔찍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설치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각)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익명의 이 경찰관은 자신의 집 앞마당에 장식용 전구들을 사용해 루돌프 사슴이 나무에 거꾸로 매달린 채 머리에서 피를 흘리는 모습의 장식을 설치했다. 빨간 전구들은 머리에서 피가 뚝뚝 떨어져 바닥에 고이는 장면을 그대로 연출했다. 이에 주위에 사는 일부 이웃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이 경찰관은 자신의 취미가 사냥이라며 “그저 장식일 뿐인데 무슨 문제가 되느냐”고 반박하고 나섰다. 일부 이웃들도 “개인적인 성향을 나타낸 장식인데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다른 이웃들은 “크리스마스가 서로 기쁨을 나누는 시간인데 아무리 사냥이 취미라도 저런 장식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특히 지나치게 혐오스러운 장식에 반발한 한 이웃이 현지 경찰 당국에 이 경찰관을 직업윤리 의무 위반 등으로 고발했으나, 해당 경찰 당국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진정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사진=나무에 매달린 사슴이 피를 흘리는 크리스마스 전구 장식 (현지언론 WPBF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美, 인도 女외교관 알몸수색… 외교갈등 조짐

    美, 인도 女외교관 알몸수색… 외교갈등 조짐

    미국 당국이 비자 서류 위조 혐의를 받고 있는 인도 여성 외교관을 공개 체포하고 알몸 수색한 데 대해 인도 정부가 “명예 회복을 위해 어떤 대가도 치를 것”이라며 강도 높은 외교적 보복 조치에 나섰다고 AFP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12일 뉴욕 주재 인도 총영사관 소속 데비아니 코브라가데(39) 부총영사가 딸을 학교에 데려다 준 뒤 공개된 장소에서 수갑이 채워진 채 끌려가면서 불거졌다. 가사 도우미로 고용한 인도 여성의 입국비자를 신청하면서 급여액을 부풀렸다는 혐의를 받은 코브라가데는 미 국무부 보안팀에 체포된 뒤 법무부 연방수사국에 인계돼 알몸 수색과 DNA 채취를 거친 뒤 여자 마약사범들과 같은 방에 유치됐다. 인도 언론은 ‘미국이 인도를 모욕했다’며 이 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곧이어 인도 정부는 낸시 파월 인도 주재 미국 대사를 불러 항의했고, 인도를 방문 중인 미국 하원의원단은 라울 간디 국민회의당 부총재와의 면담을 취소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급기야 17일에는 경찰이 중장비를 동원해 수도 뉴델리의 미 대사관 앞에 설치된 차량용 보안장벽을 철거했다. 인도 정부의 반발에 당황한 미국은 이날 국무부 성명을 통해 “인도인들에게 이번 일이 민감한 사안임을 인정한다”면서 “체포·입감 절차가 적절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美 하버드 대학 폭발물 소동 범인은 시험 피하려던 한국학생

    美 하버드 대학 폭발물 소동 범인은 시험 피하려던 한국학생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일어난 거짓 폭발물 신고 소동은 기말시험을 피하려던 한 한국 학생의 ‘의도된 계획’으로 드러났다고 CBS 등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17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연방 검찰청에 따르면 하버드대 심리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엘도 김(20)씨는 16일 오전 8시 30분쯤 두 명의 학교 관계자와 대학 경찰, 교내 신문사 등에 “사이언스 센터와 서버 홀, 에머슨 홀, 테이어 홀 중 두 곳에 ‘파편 폭탄’이 설치돼 있으니 빨리 제거하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가짜 이메일을 보낸 김씨는 30분 뒤인 오전 9시에 시작되는 기말시험을 준비하다 비상벨 소리를 듣고 유유히 교실을 빠져나갔다. 신고를 받은 보스턴 경찰은 즉시 학교 건물 전체를 폐쇄하고 폭발물을 수색했으며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오후 3시쯤 대피령을 해제했다. 경찰은 폭발물 신고자가 교내 무선 인터넷망을 이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메일 주소를 추적한 끝에 이날 저녁 집에 있던 김씨를 체포하고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보스턴 폭탄 테러에 사용된) ‘파편’(Shrapnel)이라는 단어를 이용해 폭발물의 위험성을 강조했으며, 건물 네 곳 중 두 곳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거짓말로 수색을 지연시켰다”고 밝혔다. 김씨는 18일 연방법원에 출두한 뒤 유죄가 확정되면 보호관찰 3년을 포함한 최고 5년형과 25만 달러(약 2억 600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될 예정이라고 미 언론은 전했다. 하버드대 측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 용의자로 우리 학교 학생이 체포된 것은 매우 슬픈 일”이라고 밝혔다. 하버드대 학보 ‘크림슨’은 김씨가 서울 출신으로 어릴 때 미국으로 건너와 워싱턴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조기 유학생이며, 학내 매체인 ‘하버드 인디펜던트’와 자선 패션쇼 모임 등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고 전했다. 2009년에는 미국평화연구소(USIP)가 주최한 에세이 대회에서 ‘문화적 집단학살’이라는 논문으로 최우수상을 받는 등 학업과 과외활동에서 두각을 보였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美경찰, 인도 女외교관 알몸수색…외교갈등 비화

    美경찰, 인도 女외교관 알몸수색…외교갈등 비화

    미국 수사당국이 현지 주재 인도 여성 외교관을 체포한 뒤 알몸 수색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인도 정부측이 이 문제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서 외교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 주재 인도 총영사관 소속인 코브라가데 부총영사는 지난 6월 그만둔 인도인 가사도우미에게 임금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은 혐의와 미국 입국비자 신청서류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지난주 체포됐다. 코브라가데는 즉시 변호사를 불렀고, 체포 2시간여만에 보석금 25만달러(약 2억 6000만원)을 내고 풀려났다. 하지만 이후 미국 사법당국의 강압적인 체포·수사과정이 도마에 올랐다. 코브라가데는 자녀 2명을 학교에 데려다 준 뒤 공개 체포된데다 알몸 수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인도 언론에 보낸 이메일에서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수갑을 채우고 알몸 수색을 하는 등 범죄자 취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인도 외무부는 미국 사법당국의 과잉 조사에 즉각 반발했다. 인도 외무부는 “중대 범죄도 아닌데 여성 외교관을 공개적으로 체포해 모욕을 줬다”면서 “이는 외교관 신분을 보장하는 빈 영사협약 위반”이라고 밝혔다. 사건 발생 다음 날인 13일 낸시 파월 인도 주재 미국 대사를 불러 강력히 항의하는가 하면 국내의 모든 미국 외교관이 신분증을 반납하도록 하고 주류를 비롯한 뉴델리 주재 미국대사관의 모든 수입품에 대한 승인 절차를 중단했다. 또 미국 대사관 주변 도로에 설치된 차단벽을 제거했다. 아울러 인도에 있는 모든 미국계 학교에 교사의 비자 및 인도인 직원 임금과 관련된 서류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살만 쿠르시드 외무장관은 “코브라가데가 당한 모욕적인 대우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비밀 경찰, 고등학생으로 위장해 마약범 소탕

    美비밀 경찰, 고등학생으로 위장해 마약범 소탕

    경찰이 고등학생으로 위장해 마약범들을 체포하는 마치 영화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특히 이 경찰은 한 학기 동안 학교에 다니면서 관련 정보를 캐온 것으로 드러나 동료 학생들도 충격에 빠졌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남부에 위치한 페리스 고등학교와 인근 팔로마 고등학교에 현지 경찰이 들이닥쳐 22명의 학생들을 체포했다. 이들의 체포 이유는 바로 마약 관련 혐의. 놀라운 사실은 이후 드러났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남녀 비밀 경찰이 각각 해당 고등학교에 입학해 수사를 벌여온 것. 이들 경찰은 각각 16세와 17세로 위장해 한 학기를 다녔으며 심지어 학교 선생님들도 신분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 폴 베넷 경위는 “작은 양의 마리화나 구매자를 포함해 여러 학생들을 조사 중에 있다” 면서 “비밀 경찰들은 학교에 투입되기 전 여러 특수교육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학교 측은 물론 동료 학생들도 충격에 빠졌다. 한 학생은 “얼마전 역사 수업에서 만난 친구가 비밀 경찰이었다니 친구가 친구를 체포해 갔다” 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자료사진(포토리아)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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