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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불황 그림자가 끌어올린 强달러… 韓경제 무역적자 늪에 빠지나

    세계 불황 그림자가 끌어올린 强달러… 韓경제 무역적자 늪에 빠지나

    달러화가 주요국 통화 대비 초강세를 이어 가고 있다. 미국 통화당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돼 달러 초강세가 장기화될 경우 상반기에 한국 경제를 위협했던 고환율·고물가 흐름이 하반기에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원달러 환율은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종가보다 8.2원 오른 달러당 131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점은 1316.40원으로, 2009년 4월 30일 장중 고점 1325.00원 이후 13년 2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유로 환율도 이날 한때 유로당 1.0005달러까지 하락하며 유로와 달러가 1대1로 교환되는 패러티에 근접했다. 유럽연합(EU)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최근 러시아발(發) 에너지 공급 위기를 맞으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진 영향이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한때 108.5까지 오르며 달러 강세를 반영했다. 달러 초강세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자국 물가를 잡기 전까지 통화 긴축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8%대를 기록하며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기에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밟은 연준은 하반기에도 금리를 높게 가져갈 가능성이 있다. FOMC는 지난 6일 공개한 6월 의사록에서 “물가상승률을 다시 2%로 낮추는 것이 최대 고용 달성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봤다”고 밝혔다. 아울러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달러 초강세 현상을 부추기는 모습이다. 미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하방 위험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안전 자산인 달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지표가 꾸준히 잘 나오면서 경기 침체가 아니라는 것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시장의 달러화 쏠림 현상과 이로 인한 달러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달러 초강세는 국내 수입 물가를 끌어올리고 무역 적자도 심화시킬 수 있다. 통상 달러가 강세면(원화가 약세면) 국내 기업의 달러 표시 수출 가격이 하락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으나, 최근에는 국제 에너지 가격의 상승으로 수출액보다 수입액이 더 큰 흐름이다. 올해 상반기 무역 적자가 103억 달러로 상반기 기준 최대를 기록한 데 이어 환율 효과까지 더해지면 하반기 무역수지 개선에 악재가 될 전망이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달러 강세가 무역수지 적자, 국내 물가 상승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거시경제 불확실성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美 1년 후 기대인플레 6.8% 또 최고치…자이언트 넘어 ‘울트라 빅스텝’도 솔솔

    美 1년 후 기대인플레 6.8% 또 최고치…자이언트 넘어 ‘울트라 빅스텝’도 솔솔

    미국 소비자들이 예측하는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인들이 지금과 같은 물가 폭등 국면이 적어도 1년은 갈 것이라고 본다는 의미다. 6월 물가상승률도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이에 따라 물가를 잡기 위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긴축 기조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6월 소비자기대 조사 결과 앞으로 1년 후 예상되는 인플레이션 중간값이 6.8%로 집계됐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3년 6월 이후 최고치다. 전월(6.6%)보다는 0.2% 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6%로 지난 5월 기록한 3.9%에서 0.3% 포인트 하락했다. 1년 후 주택 가격 상승률 예상치는 6월 기준 4.4%로 전월(5.8%)보다 떨어졌다. 이는 2021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기록이며, 역대 두 번째로 큰 하락폭이다.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주택 가격이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고용 전망은 악화했다. 실업률이 1년 뒤에 현재보다 오를 것이라는 예상치는 40.4%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4월 이후 가장 높다. 결국 지난달 소비자기대 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에도 ‘인플레이션이 아직 정점을 찍지 않았다’고 판단하는 이들이 많단 뜻이다. 실제 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이코노미스트 의견을 종합해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망치가 전년 동월 대비 8.8% 오를 것으로 봤다. 1981년 12월 이후 40년 7개월 만에 최고 기록인 동시에 5월 CPI(8.6%)를 상회하는 수치다. 이 때문에 연준이 지난달에 이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도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AP통신에 “미국 경제는 건강하며 즉각적인 경기 침체 신호가 없다. 더 높은 금리를 견딜 수 있다”며 자이언트 스텝 지지 의사를 피력했다. 심지어 한번에 금리를 1.0% 포인트 올리는 ‘울트라 빅스텝’ 우려도 나온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이날 “가능성은 낮지만 울트라 빅스텝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 “北, 개성공단 무단 가동”… 통일부, 재산권 침해 중단 촉구

    “北, 개성공단 무단 가동”… 통일부, 재산권 침해 중단 촉구

    통일부가 12일 북한이 개성공단의 남측 공장 일부를 무단으로 가동하는 것과 관련해 재산권 침해 중단을 촉구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근 여러 경로를 통해 개성공단 내 북측 차량의 움직임과 공단 내 물자 등이 쌓인 동향 등을 포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개성공단에서 화재가 발생해 북한이 무단으로 남측 시설을 재가동하다 누전 사고가 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통일부 관계자는 “그 이후에도 미상 차량과 인원의 움직임이 수차례 더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 근로자가 남측 공장에 출근해 생산 활동이 이뤄지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개성공단은 2016년 2월 북한의 핵실험 이후 가동이 중단되고 우리 기업들도 철수했지만 북한이 무단 가동하고 있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결국 지난 3일 개성공단 통근 버스가 개성 시내에서 운행되는 모습이 조선중앙TV 보도로 공개되면서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자 통일부가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이런 가운데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이날 외교부 청사를 찾아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고 박진 외교부 장관을 예방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오는 16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퀴어문화축제에도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다. 대북 강경파로 꼽히는 골드버그 대사는 성소수자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달 말 미국 우주사령부가 주관하는 우주 상황조치 연합훈련인 ‘글로벌 센티널’(Global Sentinel)에 우리 공군과 합동참모본부도 참가한다. 글로벌 센티널은 인공위성 충돌 등 우주 위험·위협에 대비하는 국제협력 절차를 숙달하는 연습으로, 올해는 18개국이 참가한다.
  • 美 ‘뇌 침투 아메바’ 감염자 나와…“치사율 97%”

    美 ‘뇌 침투 아메바’ 감염자 나와…“치사율 97%”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뇌에 침투하는 아메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Naegleria fowleri) 감염자가 나와 주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CBS 방송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아이오와주 보건 당국에 따르면 미주리주에서 온 한 여성이 지난달 말 한 호수에서 수영한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이 호수는 폐쇄됐다. 아이오와주 보건 당국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 호수에 네글레리아 파울러리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감염자는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주로 담수에 서식하는 아메바로, 호수나 강에서 수영하다 감염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사람 코를 통해 뇌로 들어가 조직을 파괴하며, 물을 마시는 것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 감염 자체는 드물지만 치료제가 아직 없어 치사율이 97% 정도다. 1962년부터 2021년까지 미국 내 알려진 감염자 154명 중 4명만이 생존한 것으로 알려졌다. CDC는 초기 증상으로 두통, 발열, 구토, 메스꺼움 등이 나타나며 이후 목이 뻣뻣해지거나 발작, 환각 등을 겪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2020년 텍사스주 한 도시에서 수돗물에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가 검출돼 재난 사태가 선포됐다. 같은 해 플로리다주에서 여행하던 13살 소년도 감염돼 숨졌고, 2019년엔 텍사스주에서 10살 소녀가 사망했다.
  • 금리 올려서 물가 잡아도…“美인플레 6.8% 오를것”

    금리 올려서 물가 잡아도…“美인플레 6.8% 오를것”

    미국 소비자들이 예측하는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인들이 지금과 같은 물가 폭등 국면이 적어도 1년은 갈 것이라고 본다는 의미다. 물가를 잡기 위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긴축 기조도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6월 소비자기대 조사 결과 앞으로 1년 후 예상되는 인플레이션 중앙값이 6.8%로 집계됐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연은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3년 6월 이후 최고치다. 전월(6.6%)보다는 0.2% 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6%로 지난 5월 기록한 3.9%에서 0.3% 포인트 하락했다. 1년 후 주택 가격 상승률 예상치는 6월 기준 4.4%로 전월(5.8%)보다 크게 떨어졌다. 이는 2021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기록이며, 역대 두 번째로 큰 하락폭이다.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주택 가격이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고용 전망은 악화했다. 실업률이 1년 뒤에 현재보다 오를 것이라는 예상치는 40.4%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4월 이후 가장 높다. 가계지출 증가율 예상치는 8.4%로, 5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9.0%)보다 0.6% 포인트 하락했지만 2021년 평균인 5%를 여전히 웃돈다. 결국, 지난달 소비자기대 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에도 ‘인플레이션이 아직 정점을 찍지 않았다’고 판단하는 이들이 많단 뜻이다. 이 때문에 금리 인상에 따른 주택가격 및 가계지출 하락, 긴축경영에 따른 실업률 상승 등의 부작용이 전망된다. 실제 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이코노미스트 의견을 종합해 오는 13일 나오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망치가 전년 동월 대비 8.8% 오를 것으로 봤다. 1981년 12월 이후 40년 7개월 만에 최고 기록인 동시에 5월 (8.6%) CPI를 상회하는 숫자다. 이 때문에 연준이 지난달에 이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도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는 건강하며 즉각적인 경기 침체 신호가 없다. 더 높은 금리를 견딜 수 있다”며 자이언트 스텝 지지 의사를 피력했다. 심지어 한번에 금리를 1.0% 포인트 올리는 ‘울트라 빅스텝’ 우려도 나온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이날 “가능성은 낮지만 울트라 빅스텝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 바이든은 삼성전자, 경제 사령탑은 LG로...한미 경제안보동맹 강화

    바이든은 삼성전자, 경제 사령탑은 LG로...한미 경제안보동맹 강화

    오는 19일 한국을 방문하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LG화학을 방문해 전기차 배터리 소재 분야 양국 민간 협력 강화를 모색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방한 당시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찾아 ‘반도체 동맹’을 강조한 데 이어 미 행정부 ‘경제 사령탑’이 배터리 영역으로 한미 경제안보동맹의 폭을 넓히는 모양새다.12일 미국 재무부와 LG그룹에 따르면 취임 후 첫 인도·태평양 지역을 순방 중인 옐런 장관은 19~20일 한국 일정 중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둘러볼 예정이다. 사이언스파크에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8개 계열사의 연구개발(R&D) 조직이 모여 있다. 옐런 장관은 20일 LG화학의 첨단소재사업본부 R&D 시설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LG화학 측과 미국 기업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LG화학 첨단소재본부는 양극재와 전구체, 분리막 등 배터리 소재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옐런 장관을 접견할 예정이다. 옐런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 기업과 미국의 배터리 글로벌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미국 배터리 소재 기업과의 교류·협력 강화를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미국이 한국을 중심으로 반도체와 배터리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는데다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LG화학이 미국 투자를 강화하고 있어 직접 LG화학 방문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재무부 측은 “LG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 등 핵심 부품을 포함해 미국 제조업에 상당한 투자를 발표했다”고 방문 배경을 언급한 바 있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12월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600억원을 투자해 북미 최대 규모 배터리 재활용 업체 ‘라이사이클’의 지분 2.6%를 확보하고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지난 7일에는 총 3억 달러(약 3900억원)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녹색채권)를 발행,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배터리 소재 분야에 전액 투자할 방침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와 별개로 북미 지역에서 합작 및 단독 공장을 포함해 5개의 공장을 건설(증설 포함) 중이다. 다만 애리조나 퀸크릭에 1조 7000억원을 투자해 짓는 원통형 배터리 공장 신설 계획은 최근 미국 투자 강화에 따른 달러 부채 급증에 환율 폭등까지 맞물리면서 투자 계획을 재검토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투자를 않겠다는 의미는 아니고 최근 급변한 상황에 맞게 전체 투입 액수를 재산정하고 집행 시기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핵 공격시 이렇게 대처하세요” 美 뉴욕시 지침 영상 공개 왜?

    “핵 공격시 이렇게 대처하세요” 美 뉴욕시 지침 영상 공개 왜?

    미국 뉴욕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핵 공격 발생 시 행동 지침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 비상관리부서는 핵 공격을 받았을 때 단계별 지침을 설명하는 90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 속 해설자는 “핵 공격이 발생했다면, 방법이나 이유를 묻지 마세요. 큰일이 터졌다는 것만 알아두면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라고 운을 뗀 뒤, 시민들이 취해야 할 3가지 조치를 설명했다. 영상에 따르면 핵 공격을 받은 즉시 취해야 할 첫 번째 행동은 ‘가능한 한 빠르게 실내로 들어가기’다. 영상 속 해설자는 “차에 머무르는 것은 선택 사항이 아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 창문에서 멀리 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 공격 시 취해야 할 두 번째 행동은 ‘안에 머무르기’다. 영상 속 해설자는 “일단 실내로 들어간 뒤 모든 문과 창문을 닫아야 한다. 지하실이 있다면 지하실로 이동해야 하며, 지하실이 없다면 최대한 건물 한가운데로 피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폭발 당시 실외에 있었다면, 가능한 한 빨리 몸을 씻어내야 한다. 방사능 먼지나 재를 몸에서 떨어지게 하고, 당시 입고 있던 겉옷은 가방 등에 넣어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핵 공격 시 취해야 할 마지막 행동은 ‘상황을 지켜보기’다. 해당 영상은 핵 공격과 관련한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미디어를 주시해야 하며, ‘뉴욕시 알림’ 서비스에 등록해 외부로 나갈 수 있는 안전한 시기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 영상은 “뉴욕시 내에서 또는 인근에서 핵무기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 하지만 뉴욕 주민들은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위 단계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미국 뉴욕시의 이번 영상은 러시아 국영방송이 지난 5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핵미사일 4발로 미국 동부와 남부를 쓸어버릴 수 있다’는 내용의 보도를 내보낸 뒤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푸틴은 지난 2월 핵무기 운용부대에 경계 태세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후 꾸준히 핵무기 실험을 강행해왔다. 또 러시아 국영방송의 진행자들은 지난 4월 러시아의 핵미사일이 발사되면 런던, 파리, 베를린 등의 도시들이 200초 만에 초토화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 [나우뉴스] “중국 빠진 명문대 순위, 신뢰 못해”...中, 美 대학 순위에 의혹

    [나우뉴스] “중국 빠진 명문대 순위, 신뢰 못해”...中, 美 대학 순위에 의혹

    중국이 미국 하버드대학을 위시로 한 세계 명문대학 순위에 신뢰할 수 없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관찰자망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대학순위발표 업체인 유에스 뉴스 앤 월드리포트(U.S. News &World Report)에서 세계 최고 사립대로 미국의 하버드대학과 MIT 등이 연이어 이름을 올렸지만 이 결과는 부정확한 데이터를 근거로 측정돼 사실을 오도하고 있다면서 10일 불만을 제기했다. 미국 시사 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해마다 ‘미국 대학 순위‘와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 최근 공개된 2022년 세계대학순위 TOP10에는 △1위 하버드대 △2위 매사추세츠공과대 △3위 스탠퍼드대 △4위 캘리포니아대 △5위 옥스퍼드대 △6위 콜롬비아대 △7위 워싱턴대 △8위 캠브리지대 △9위 캘리포니아 공과대와 존스홉킨스대 등이 올랐다. 지난해 마찬가지로 미국 대학들이 상위 10위 중 8위를 차지한 셈이다. 반면 중국의 런민대, 난징대, 란저우대 등은 세계대학 순위에서 순위 밖으로 퇴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세 곳의 대학은 중국 정부가 일명 ‘985공정’ 대학으로 꼽은 중국의 29개 일류 대학들이기에 충격이 컸다. 때문에 관영매체를 포함한 다수의 중국 언론들은 앞다퉈 미국 업체가 발표한 세계 대학 순위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앞다퉈 보도하는 분위기다. 특히 기관지 관찰자망은 미국 콜롬비아대 수학과 교수인 마이클 사디스 박사가 최근 21쪽 분량으로 공개한 ‘세계대학순위를 정하는 근거 정보가 정확하지 않고 고도로 순위를 조작할 가능성이 크다’는 내용의 목소리를 인용해 집중 보도했다. 마이클 사디스 박사는 “콜롬비아대가 U.S.News에 제출한 자료를 조사한 결과, 부정확하거나 진실성이 의심되는 자료가 다수 발견됐다”고 거듭 세계대학순위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수년 동안 U.S.News의 순위 조작 가능성과 불공정성, 정보 오류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지만,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대학 순위가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관찰자망의 칼럼니스트 창송은 “중국 대학의 목표는 순위를 매기는 것이 아니라 인재 양성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운영된다”면서 “보편성과 권위를 잃은 미국 주도의 세계 대학순위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올해 세계 대학순위는 각 대학별 연구 논문의 평판, 교수 간행물, 국제 협업, 졸업생 비율 등 9개 지표에 걸쳐 90개국 이상의 대학들이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영상] 美 초보 조종사, 엔진 고장나자 고속도로 아찔한 비상착륙

    [영상] 美 초보 조종사, 엔진 고장나자 고속도로 아찔한 비상착륙

    미국의 한 초보 조종사가 추락 위기를 딛고 가까스로 고속도로에 착륙하는 아찔한 상황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12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현지언론은 노스캐롤라이나 주 스웨인 카운티의 한 도로 위에서 벌어진 경비행기의 비상착륙 소식을 보도했다. 하마터면 큰 참사로 이어질 뻔한 이 사고는 지난 3일 벌어졌다. 당시 총 비행시간이 채 100시간도 되지않는 초보 비행사인 빈센트 프레이저는 장인과 함께 비행에 나섰다가 단발 엔진이 고장나는 사고를 겪었다. 어떻게든 비행기를 안전한 지역에 착륙시켜야 하는 아찔한 상황에서 그가 처음 선택한 비상 착륙지는 다리 위였다.프레이저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호수 위에서 비행기 엔진이 고장났으며 저 멀리 보이는 다리 위가 유일한 착륙지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러나 차량이 너무 많아 큰 사고가 날 수 있어 비행기를 틀었다"고 설명했다. 곧바로 그는 다리 너머 보이는 강에 비행기를 착륙시키는 위험한 시도에 나섰으나 그 순간 기적적으로 차량이 뜸한 고속도로가 나타났다. 프레이저는 "다행히 마지막 순간 고속도로로 비행기를 돌릴 만큼의 고도가 충분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비행기는 쌩쌩 달리는 몇몇 차량을 피해 고속도로 한가운데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특히 이 장면은 고프로 카메라에 담겨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프레이저는 "과거 해병대에 근무해 여러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기가 안전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사고 당시 머릿 속에 든 유일한 생각은 장인어른과 지상에 있는 사람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 뿐이었다"고 말했다.  관할서인 스웨인 카운티 보안관 커티스 코크란은 "사고기의 고속도로 착륙은 정말 놀라운 일이며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면서 "최악의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 ‘셀카’ 찍다 화산 분화구로 추락…美관광객, 금지 구역 무단 침범

    ‘셀카’ 찍다 화산 분화구로 추락…美관광객, 금지 구역 무단 침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화산 중 하나로 꼽히는 이탈리아 베수비오 화산의 분화구에서 위험 경고 표지판을 무시하고 ‘셀카’를 찍던 미국 관광객이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델라세라에 따르면 23세의 미국 남성이 지난 9일 나폴리만이 내려다보이는 베수비오 화산 정상(1281m) 부근에서 셀피를 찍다가 굴러 떨어져 타박상을 입었다. 가족 3명과 함께 금지된 구역에 접근한 그는 사진을 찍던 도중 손에 들고 있던 휴대폰이 분화구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가자 이를 되찾으러 분화구 쪽으로 다가갔고, 곧바로 중심을 잃고 수m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마침 인근에서 사고 광경을 목격한 여행 가이드들이 황급히 구조에 나선 덕분에 그는 무사히 분화구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자칫하면 수백m 더 추락해 분화구 깊은 곳으로 빨려 들어갈 뻔했던 이 미국 관광객은 팔과 다리, 등 쪽에 입은 타박상과 열상 치료를 받았다고 코리에레델라세라는 전했다. 현지 경찰은 이 남성과 일행에게 공유지 침범 사실을 통보한 뒤 이들에 대한 기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 일행은 위험을 경고하는 표지판을 아랑곳하지 않고 관광로를 이탈해 통행이 금지된 구역을 무단으로 침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2017년 9월에도 나폴리 인근 도시 포추올리에서 관광을 온 11세 남아와 그의 부모 등 일가족 3명이 화산 분화구에 빠져 목숨을 잃는 비극이 일어나기도 했다.
  • 美 여행활황에도 모텔보다 싼 크루즈 등장

    美 여행활황에도 모텔보다 싼 크루즈 등장

    크루즈 2000건이 하루 100달러 미만하루 50달러 미만 크루즈 상품도 나와 2년만에 20% 오른 호텔값과 대조적코로나19 때 확진 빠른 확산 탓인듯미국에서 코로나19가 상대적으로 줄면서 여행객들이 급증한 가운데 호텔 산업은 웃은 반면에 크루즈 산업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비용이 50달러(6만 5000원) 미만인 크루즈 상품도 나타나고 있다. 저렴한 크루즈 상품을 집계하는 ‘크루즈 시트’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하루 비용이 세금과 항구수수료를 포함해 100달러 미만인 크루즈가 2000건에 달하고 이중 53편은 하루 50달러 미만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달 고가의 알래스카 크루즈 가격은 평균 728달러로 1000달러를 넘던 지난해보다 크게 하락했고, 디즈니가 운영하는 크루즈는 코로나19백신을 맞을 경우 35%씩 할인해 준다고 WSJ는 전했다. 미국 내 호텔 객실의 하루 평균 요금이 2019년에 비해 거의 20% 올랐고, 지난 5월 항공료가 전월에 비해 약 13%나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통상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 크루즈는 인기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음료, 음식, 육지여행 등이 모두 포함된 가격인 경우가 많아서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발목을 잡았다. 크루즈에서 코로나19가 발병했을때 빠르게 확산되면서 피해가 컸고, 크루즈는 통상 6개월이나 1년전에 예약하는 비율이 많은 것이 이유로 꼽힌다.
  • [영상] 로켓 ‘하이마스’가 박살낸 러軍 지휘소…美에 뿔난 푸틴

    [영상] 로켓 ‘하이마스’가 박살낸 러軍 지휘소…美에 뿔난 푸틴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지원한 정밀 유도 로켓으로 러시아군의 지휘소를 폭격, 최소 12명의 러시아군 지휘관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지난 주말 헤르손 인근 초르노바이우카 공항을 향해 정밀 유도 로켓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공격을 시도, 러시아군의 지휘소와 탄약고 등을 파괴했다. 우크라이나 남부에 있는 초르노바이우카는 전쟁 초기 러시아군이 전략적 요충지로 판단한 뒤 점령한 지역이다. 이후 러시아군은 해당 도시의 공항을 군사 비행장 및 지휘소, 탄약고 등으로 활용해왔다. 전쟁 초기에는 우크라이나군이 활주로에 늘어선 러시아군의 주요 시설을 표적으로 삼았지만, 전선이 서쪽으로 밀려나면서 우크라이나군의 사정거리에서도 멀어졌다. 그러나 미군이 하이마스를 제공한 후부터는 상황이 달라졌다. 우크라이나군은 하이마스를 이용해 멀리 떨어져 있는 러시아군을 공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공개된 영상은 우크라이나군의 하이마스 공격을 받은 러시아군의 지휘소와 탄약고에서 불길이 치솟는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탄약고에 있던 탄약이 폭발하면서 장성 1명과 대령 1명 등 장교 12명이 사망하는 등 러시아군에 큰 인력 손실이 발생했다. 러시아의 한 텔레그램 채널은 “초르노바이우카 공항이 공습을 받아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S-400’ 지대공 미사일이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격분했다”고 전했다.러시아제 S-400은 ‘러시아판 사드’로 불리는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로, 하이마스와 같은 서방의 전략 무기 시스템을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한껏 받았던 무기다. 그러나 하이마스를 막기는커녕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곳곳에서 하이마스에 의해 S-400이 파괴되는 사례가 속속 발생하자, 러시아군 내부에서는 S-400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구원투수’로 떠오른 하이마스는 2005년 6월부터 미 육군에 배치된 MLRS, 즉 대구경 다연장 로켓포를 소형 및 경량화한 다연장 로켓포다. 하이마스는 로켓 여러 발을 한꺼번에 발사할 수 있는데다 기동성도 갖춰 전쟁 승리의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아 왔다. 특히 러시아군의 진격으로 최전선에서 멀어진 우크라이나군은 70㎞가 넘는 원거리에서도 러시아군 표적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는 하이마스 덕분에 기울어진 전세를 바로잡을 기회를 차지했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2일 “우크라이나 동부 최전선에 2주 전 배치된 하이마스 4문이 지금까지 러시아군 기지 10여 곳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며 “하이마스는 러시아군 쪽으로 기울던 전세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판도를 바꾸는 존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 9일 4억 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을 발표했다. 이번 군사 지원에는 하이마스 4문과 추가 탄약, 전술 차량 3대, 155㎜ 포탄 1000발, 폭파용 군수품, 카운터배터리 시스템, 예비 부품 및 기타 장비 등이 포함돼 있다.
  • 바이든 “美어린이 사망원인 1위는 총… AR15 판매 중단해야”

    바이든 “美어린이 사망원인 1위는 총… AR15 판매 중단해야”

    미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격용 소총 판매 금지 등 총기 규제 강화를 촉구했다. 11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 의회의 총기안전법 통과를 기념하는 행사에서 “미국 어린이의 사망 원인 1위는 총으로, 교통사고나 암보다 많다”고 두 차례 반복해서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994년부터 2004년까지 AR15나 그와 같은 공격용 소총 판매가 금지됐으며 총기 난사 사건이 감소했다”면서 “그러나 이 법안이 만료돼 해당 무기 판매가 재개되자 총기 난사 사건이 3배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무기 판매를 중단시킬 각오가 돼 있다. 해낼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에서는 최근에도 무차별 총격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5월 14일 뉴욕주 버펄로에서 백인 우월주의 성향의 남성이 슈퍼마켓에서 흑인 10명을 살해했고, 지난달 8일엔 텍사스주 유밸디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19명, 교사 2명이 희생됐다. 또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의 하이랜드파크에서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7명이 숨졌다. 이들 총기난사 사건의 공통점은 범인들이 돌격소총(가벼워서 휴대하기 쉽고 연속발사가 가능한 소총) AR15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총기를 안전하게 보관하지 않았을 경우 그에 따른 책임을 소유자에게 묻는 총기 안전 보관법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6일 서명한 총기안전법에 대해 “이 법안이 수년 전에 시행됐더라면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미국 의회는 총기를 구매하려는 18∼21세 국민의 신원 조회를 강화하는 한편 각 주(州)에 이른바 ‘레드플래그’법 시행을 장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총기안전법을 처리했다. 레드플래그법이란 경찰이나 가족들이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위험하다고 보이는 사람들은 총기를 가질 수 없도록 법원에 청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법률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총기안전법안은 29년만에 미국 상원을 통과한 총기 관련 법안이라는 의미가 있으나, 바이든 대통령 등이 요구해온 공격용 소총과 대용량 탄창 판매 금지 등은 빠지면서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총기 사건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의 분홍색 리본을 착용하고 연설했다.
  • “낙태수술을 바다에서…비행기 티켓보다 저렴” 주장나온 美

    “낙태수술을 바다에서…비행기 티켓보다 저렴” 주장나온 美

    지난달 미국 연방대법원이 임신 6개월 이전까지 여성의 낙태를 헌법상 권리로 인정했던 기존 판례를 뒤집으면서 여성의 임신 중절(낙태) 결정권을 둘러싼 논란이 전세계를 휩쓸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 정부 행정권이 미치지 않는 연방정부 관할 해역에서 임신중지 수술을 진행하자는 이색 주장까지 제기됐다. 11일 미국 멕 오트리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대학 교수 겸 산부인과 전문의는 연방정부 관할인 멕시코만에 선박을 띄워 ‘해상 병원’을 건립하자고 제안했다. AP통신에 따르면 그는 “권리가 제한된 주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창의적인 선택지를 만든 것”이라며 “법률 자문을 받아본 결과 주 법에 저촉되지 않으면서도 안전하고 합법적으로 임신 중지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해상 구역이 있다”고 설명했다.“다른 주 이동하는 것보다 비용 저렴” 오트리 교수는 선상병원 건립을 위해 현재 비영리단체 ‘국가 법령에 의해 위협받는 여성의 재생산권 보호(PRROWESS)’를 통해 2000만달러(261억7800만원)를 목표로 기금을 모으고 있다. 그가 말한 해상 병원은 남부 주에 거주하는 여성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텍사스주 해안에서 9마일(약 14.4km) 앨라배마주, 루이지애나주, 미시시피주 해안에서 3마일(약 4.8km)가량 떨어진 곳에 들어선다. 또 해상 병원에서는 자격을 갖춘 전문의들이 임신 중지 수술(14주 이내의 임산부 대상)과 성병 검사·치료, 피임법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트리 교수는 “임신 중지를 금지한 남부 주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수술을 받기 위해 다른 주로 가는 것보다 해안 쪽으로 가는 것이 훨씬 가까울 것”이라며 “해상 병원으로 가는 비용이 다른 주로 가는 비행기 티켓 가격보다 훨씬 저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해상 병원은 아직 논의 단계로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결정된 바 없다고 통신은 전했다.바이든 “다른 주로 가서 낙태 가능” 행정명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낙태가 허용되는 주로 임신부가 이동해 수술을 받는 것을 보장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내놓았다. 앞서 백악관 연설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미 13개주에서 낙태 금지령이 발효 중이고 12개주가 몇 주 안에 금지할 것”이라며 “일부 주는 강간이나 근친상간에 대해서도 예외를 두지 않는다”고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이어 “바로 지난주 오하이오주에서 10세 소녀가 강간 피해를 당했고 (낙태를 위해) 강제로 다른 (인디애나)주로 가게 됐다는 보도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10세 소녀가 강간범의 아이를 강제로 낳아야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르면 행정부는 낙태 요청자와 수술을 하는 의사들에게 도움을 줄 무료 변호사를 모집하고, 낙태 등 민감한 의료 정보를 보호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 다른 주의 낙태 환자를 위해 이동 진료소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이곳을 찾는 이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방안을 만들도록 했다.하지만 이같은 행정 명령에도 1000명이 넘는 시위대가 백악관 앞에 모였다. 시위대는 백악관 앞에 모여 바이든 행정부의 낙태권리 보호와 행동을 압박하며 백악관 담장에 녹색 깃발을 묶은 뒤 구호를 외쳤다. 보수 성향의 남부 주에서는 낙태 금지가 속속 현실화하고 있다. 플로리다주는 임신 15주 이후 낙태를 금지하는 주법을 5일 발효했고, 미시시피주에서는 최근 낙태 제한법 효력을 일시 정지해달라는 현지 낙태 시술소의 요청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 블링컨 “미중 정상 수주 내 대화”

    블링컨 “미중 정상 수주 내 대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미중 정상 간 접촉 계획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앞으로 수주 내 대화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마치고 태국을 찾은 블링컨 장관은 전날 방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그는 양국 정상의 구체적인 회담 시기와 방식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블링컨 장관은 지난 9일 발리에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양자 회담을 갖고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 간 정상회담 관련 의제를 조율했다. 그는 오는 11월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이 첫 대면 회담을 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가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말하기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다. ‘방콕에서 11월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시 주석이 참석하기로 했는데, 조 바이든 대통령도 여기에 참석하느냐’는 물음에 “미국도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겠지만 누가 갈지는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나토와 같은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등은 각국에 참여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다. 자유롭게 개방된 지역을 만들고자 선택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새달 22일 후반기 한미훈련… 야외기동훈련 재개할 듯

    새달 22일 후반기 한미훈련… 야외기동훈련 재개할 듯

    한미 양국 군이 참여하는 올 후반기 연합 군사훈련이 실제 야외기동훈련으로 추진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한미 군은 다음달 22일부터 9월 1일까지 올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CCPT)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례 CCPT는 통상 매년 전반기(3월)와 후반기(8월) 등 2차례에 걸쳐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의 도상훈련(CPX)으로 실시된다. 그러나 올 후반기 CCPT 기간 한미는 대규모 야외 실기동 훈련(FTX)을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남북 9·19 군사합의 이후 한미의 야외 실기동 연합훈련은 대대급 이하 규모로만 이뤄졌고, 여단급 이상 연합훈련은 중단됐다. 하지만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한반도와 그 주변의 연합연습·훈련의 범위·규모 확대를 협의하기로 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야외 실기동 훈련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미는 2018년 이전까지 매년 전반기엔 CPX인 ‘키리졸브’(KR)와 FTX인 ‘독수리연습’(FE)을 병행 실시하고, 후반기엔 CPX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2018년 6월 첫 북미 정상회담 뒤 미국 측은 북한의 비핵화 노력 뒷받침 차원에서 한미훈련을 줄줄이 연기·취소 및 축소했다. 이와 관련해 신임 김승겸 합참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적이 도발했을 때 작전을 하는 것은 자위권에 의해서 한다”며 “자위권을 행사하는 데 물어보고 말고 할 것은 없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취임 후 사흘 만인 지난 8일 첫 현장 방문으로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 예하 작전부대를 선택한 것을 놓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분명히 메시지가 있다. 통상적으로 최전선을 방문해서 작전태세를 점검하지만, 조금 다른 차원의 메시지를 제가 적(북한)에게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10일 미 공군의 장거리 전략 폭격기 B2 스피릿이 2년 만에 인도태평양 작전지역에 배치됐다. 이는 중국과 북한 등을 겨냥한 억제 조치 일환으로 분석된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미국의 핵전략자산이 동원된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시행될 경우 북한의 대응조치를 유발해 자칫 ‘핵전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위협했다.
  • 물 속·물 밖에서 똑같이 선명한 초소형 카메라 개발

    물 속·물 밖에서 똑같이 선명한 초소형 카메라 개발

    자율주행차는 다양한 장치를 이용해 각종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쓰이고 있는 자율주행차의 ‘눈’인 카메라 시스템은 악천후 상황에서는 이미지 왜곡이 발생하거나 상황 감지가 늦다는 문제가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텍사스주립대, 한국 광주과학기술원(GIST), 서울대, 부산대 공동 연구팀은 물 속과 물 밖에서 모두 이미지 왜곡 없이 360도 전방위로 사진과 영상 촬영이 가능한 초소형 수륙양용 카메라를 개발했다. 이 기술을 자율주행차에 활용하면 장대비가 내리는 악천후를 비롯한 여러 돌발 상황에서도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전기전자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 7월 12일자에 실렸다. 일반적으로 카메라 렌즈는 곡면으로 돼 있어 광(光) 굴절 현상이 나타난다. 광 굴절은 렌즈의 곡면 때문에 빛의 경로가 바뀌어 외부 물체 형태가 이미지 센서에 맺히는 위치가 바뀌는 것을 것을 말한다. 이 때문에 물 속과 물 밖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를 만들기가 쉽지 않다. 또 광각 카메라는 이미지 센서에 최대한 넓은 범위의 피사체 상이 맺히도록 하기 위해 렌즈 표면 곡률이 큰 고굴절 렌즈를 쓴다. 이 때문에 실제 형태와는 다른 왜곡된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연구팀은 농게의 겹눈 구조에 착안했다. 농게는 물 속과 물 밖 환경이 수시로 바뀌는 지역에서 주로 서식하기 때문에 이 두 환경 모두에서 제대로 된 시야 확보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농게 눈 표면이 편평하고 그 아래쪽에 굴절률이 점진적으로 변하는 형태로 돼 있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편평형 마이크로렌즈를 이미지 센서와 결합해 1개의 마이크로렌즈와 1개의 포토다이오드로 구성된 광학시스템 약 200개를 지름 2㎝ 정도의 구형 구조물 안에 넣은 광각 카메라를 개발했다. 또 편평형 마이크로렌즈의 약점인 낮은 굴절력을 높이고 수차 보정을 위해 굴절률이 연속적으로 변하는 4개의 렌즈로 구성된 구배형 마이크로렌지를 만들어 장착했다. 이를 통해 외부 환경과 무관하게 물 속, 물 밖 영상 화질이 동일하고 기존 광각 카메라보다 이미지 왜곡이 덜하는 렌즈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연구를 이끈 송영민 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수륙양용 전천후 초소형 카메라는 마이크로렌즈와 포토다이오드를 공 모양 디바이스에 모아 만든 것으로 실제 영상 테스트에서도 성공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며 “마이크로렌즈 크기와 렌즈 정렬 한계를 개선하면 보다 높은 해상도와 성능을 가진 360도 카메라를 만들어 자율주행차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美서 올해 첫 ‘뇌 먹는 아메바’ 감염 환자 발생…“호수서 수영한 탓”

    美서 올해 첫 ‘뇌 먹는 아메바’ 감염 환자 발생…“호수서 수영한 탓”

    미국에서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된 환자가 올해 처음 나왔다. 이번에 환자가 감염된 곳으로 지목된 아이오와주의 한 호수는 검사를 위해 일시적으로 폐쇄됐다. 1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아이오와 공중보건부는 7일 오후 주내 테일러 카운티에 있는 레이크 오브 스리 파이어스 주립공원 내 호수에서의 수영을 일시적으로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전날 6일 미주리주의 한 병원에서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된 중환자실 환자가 해당 호수에서 수영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기 때문이다.뇌 먹는 아메바는 일반적으로 토양이나 호수, 강, 온천 등 따뜻한 물에 서식하는 미생물인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를 말한다. 뇌 먹는 아메바는 물과 함께 입으로 유입돼 먹더라도 감염에 이르지는 않지만, 코를 통해 뇌로 들어가면 뇌 조직을 파괴하는 원발성 아메바성 뇌척수막염을 일으킨다. 이에 따라 아이오와 공중보건당국은 해당 호수에 뇌 먹는 아메바가 존재하는지를 확인하고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연계해 표본을 채집하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며칠 걸릴 전망이다. CDC는 원발성 아메바성 뇌척수막염에 걸린 환자는 대개 사망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북아메리카에서 확인된 발병 사례 가운데 생존 사례는 5건에 그치는 데 치사율은 무려 97%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美, 전략 폭격기 B-2 2년만에 인도태평양 작전지역에 배치… 북·중 겨냥한 듯

    美, 전략 폭격기 B-2 2년만에 인도태평양 작전지역에 배치… 북·중 겨냥한 듯

    미 공군의 장거리 전략 폭격기 B2 스피릿이 2년 만에 인도태평양 작전지역에 배치됐다. 11일 미 태평양공군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의 제509 폭격비행단 소속 B2 스피릿 폭격기가 태평양공군 폭격기 기동부대 임무 수행을 위해 10일 호주 앰벌리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호주에 배치된 B2 스피릿은 폭격기 기동부대 순환 배치의 형태로 동맹국들과 함께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을 위해 훈련과 전략억제 임무를 수행한다고 미 태평양공군은 설명했다.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이란 문구는 흔히 미국이 중국을 겨냥할 때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다. 따라서 B2 폭격기의 인도태평양 작전지역 전진 배치는 중국과 북한 등을 겨냥한 억제 조치 일환으로 분석된다. 또 최근 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와도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B2 폭격기가 인도태평양사령부 작전책임지역에 배치된 것은 2020년 8월 후 약 2년 만이다. 미 전략사령부는 집단 방위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보여주고 지역통합사령부의 작전·활동과 통합을 위해 세계 각지에서 일상적으로 폭격기 기동부대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폭격기 기동부대는 세계 각지와 미 본토에서 다양한 기종의 폭력기가 인도태평양지역으로 전진해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고 태평양사령부는 밝혔다. 미 태평양공군 지휘관 앤드루 쿠스가드 중령은 “B2 폭격기의 호주 배치는 장거리 침투 폭격 전력의 대비태세와 파괴력을 드러내고 향상한다”며 “호주공군과 상호작전성 훈련과 증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쥐 모양으로 2명의 조종사가 탑승하는 B2는 날개 길이 52.12m, 기체 길이 20.9m, 전고 5.1m, 최대 이륙중량 15만2634㎏, 무기 탑재량 1만8144㎏ 등이 기본적인 제원이다. 장거리 폭격기(B52H·B2)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전략핵잠수함(SSBN)과 함께 미국 3대 핵전력으로 꼽힌다. 미군은 “국가 안보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3대 핵전력은 전 세계에 24시간, 연중무휴 작전을 펼치면서 육상, 해상, 공중 어디서든 위협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 “롤렉스 차면 강도 표적” 美 대형마트서 수천만원 시계 빼앗겨

    “롤렉스 차면 강도 표적” 美 대형마트서 수천만원 시계 빼앗겨

    미국의 한 대형마트 야외주차장에서 고객이 수천만원 상당의 명품시계를 무장 강도에게 빼앗겼다. 10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대형마트 야외주차장에서 지난 9일 2인조 무장 강도가 고객이 찬 6만 달러(7800만원)짜리 롤렉스시계를 빼앗아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2인조 강도는 이날 정오 직후 나타났다. 이들은 피해 남성과 그의 아내가 마트에서 산 물건을 차에 싣는 사이 빠르게 접근해 권총을 들이밀며 금품을 요구했다. 그중 한 명은 권총 손잡이로 남성을 마구 때려 바닥에 쓰러뜨렸다. 다른 한 명도 권총 손잡이로 남성의 아내를 때려 제압했다.사건 당시 모습은 주차장 근처 다른 고객의 스마트폰 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혔다. 부부는 강도들이 떠난 뒤에도 둔기에 가까운 권총에 맞아서인지 피를 흘리며 좀처럼 일어서지 못했다. 피해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사건 직후 흰색 스포츠카 쿠페를 타고 도주한 강도들은 25세에서 30세 사이 남성들로 검은색 후드티에 회색 추리닝 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두 사람 모두 반자동 권총으로 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강도 2명이 지난 며칠 사이 인근 지역에서 롤렉스 시계를 노린 비슷한 강도 사건의 용의자 2명과 같은 인물로 보고 연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을 접한 현지 네티즌들은 “롤렉스를 차면 강도의 표적이 되기 쉽다”, “이런 사건 탓에 내가 몇 달 동안 롤렉스를 안 차고 다닌다”, “다치거나 죽을 바에는 시계따위 줘버리는 게 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LA에서는 올해 6월 중순까지 발생한 강도 사건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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