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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재훈, 美 명문대생 아들 공개…“키 186㎝↑ 훤칠 외모”

    탁재훈, 美 명문대생 아들 공개…“키 186㎝↑ 훤칠 외모”

    방송인 탁재훈(57·본명 배성우)의 아들이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지난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의 ‘노빠꾸 트래블’ 3편에는 탁재훈과 신규진이 손흥민 경기를 직관하기 위해 미국 세인트루이스를 찾은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지난 9월 27일(현지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세인트루이스시티SC(STL)와 로스앤젤레스FC(LAFC)의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의 정상빈이 선발 출전하며 손흥민과의 ‘코리안 더비’가 성사돼 큰 관심을 모았다. 경기 결과는 LAFC가 3-0 승리를 거뒀다. 관람석에서 열띤 응원을 펼치던 탁재훈과 신규진 옆에는 한국인으로 보이는 한 청년이 함께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는 별도의 소개가 없었지만, 채널 측에 확인 결과 해당 인물은 탁재훈의 아들 배유단(24)씨로 확인됐다. 탁재훈은 그동안 방송에서 미국에서 학업 중인 딸과 아들에 대해 언급해왔으나, 얼굴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배씨는 탁재훈이 과거 방송에서 “중3 때 키가 186㎝였다”고 밝힌 것처럼 훤칠한 키와 건장한 체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재 미국 미시간대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빠꾸 트래블’은 ‘노빠꾸 탁재훈’의 스핀오프 콘텐츠로, 스포츠 관람을 비롯해 여행·일상 등 탁재훈이 직접 경험하는 현장을 중심으로 담아내는 예능 콘텐츠다. 최근 손흥민·이정후 경기 관람 등 탁재훈이 실제로 즐기는 순간들을 생생하게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힐링과 대리 만족을 선사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서 공개된다.
  • 산책로서 결박된 채 발견…美 전직 보좌관 기괴한 ‘자작극’ 혐의”

    산책로서 결박된 채 발견…美 전직 보좌관 기괴한 ‘자작극’ 혐의”

    전직 미국 공화당 하원 보좌관이 정치적 폭행 피해를 가장해 허위 공격을 연출한 혐의로 연방 기소됐다. CNN·NBC 등 미 언론은 뉴저지 오션시티에 거주하는 내털리 그린(26)이 허위신고 공모와 연방수사관 기만 혐의로 기소됐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린은 지난 7월 공범 여성과 함께 뉴저지 에그하버 자연보호구역에서 “세 남성이 의원실을 거론하며 공격했다”고 911에 신고했다. 경찰은 숲속 오솔길 인근에서 손발이 결박용 케이블타이에 묶여 있고 상반신은 옷이 머리까지 말려 올라간 상태로 울부짖는 그린을 발견했다. 그는 “총을 가진 남성이 위협했다”고 반복해 외쳤다. 배·등에 모욕적 문구…“가해자 소행” 진술 뒤집은 수사 결과 경찰은 그린의 얼굴과 목, 가슴, 어깨 등에 길게 긁힌 상처가 수십 곳 남아 있는 것을 확인했다. 배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모욕하는 문구가, 등에는 “밴드루는 인종차별주의자”라는 글씨가 적혀 있었다. 그린은 병원 치료 이후에도 “남성들이 나를 붙잡고 베었다”고 같은 말을 되풀이했지만 미 연방수사국(FBI) 조사 결과 FBI는 상처 대부분이 사전에 피부에 문양을 새기는 시술을 통해 만들어진 것을 확인했다. 수사관들은 시술소에서 약 500달러(약 70만 원) 결제 영수증을 확보했으며 그린 휴대전화에서는 그린이 원하는 상처 형태를 촬영해 시술자에게 보낸 사진, 시술 직후 모습, 시술 동의서 등을 발견했다. 그린이 피부에 선이나 패턴을 새기는 형태의 바디모딩 관련 온라인 페이지를 찾아본 기록도 남아 있었다. 케이블타이 검색·동선 기록…“사전에 철저히 준비된 연출” 사건 이틀 전 공범의 휴대전화에는 “케이블타이 파는 곳”을 검색한 기록이 있었고 수사관들은 그린 차량에서도 현장에서 사용된 것과 동일한 검은색 결박용 케이블타이를 여러 개 발견했다. 휴대전화 위치 정보에는 그린이 시술소에서 공범의 집을 거쳐 자연보호구역으로 이동한 동선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911 전화 역시 공범이 건 것으로 드러나 수사당국은 이번 사건이 애초부터 계획된 ‘자작극’이었음을 확인했다. 사건 당시 의원실 소속 아니었다…“몇 달 전부터 사무실 떠나”그린은 과거 공화당 제프 밴드루 현직 하원의원실에서 민원 담당 보좌관으로 일한 경력이 있다. 그러나 더 핸드바스켓 보도에 따르면 밴드루 의원실은 “그린은 몇 달 전부터 사무실에 소속돼 있지 않다”고 밝혀 사건 당시 이미 의원실을 떠난 상태였다. 기자가 “사건 당시에도 직원이었는가?”라고 재확인 요청을 했지만 의원실은 추가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의원실은 “그녀가 필요한 치료를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석으로 석방…최대 징역 10년형그린은 첫 법정 출석 뒤 20만 달러(약 2억 9,300만 원) 보석 조건으로 석방됐으며 기소된 혐의가 모두 인정될 경우 최대 징역 10년형에 처할 수 있다.
  • “유아용 곰인형이 19금 토크”…美서 ‘챗GPT 탑재’ 장난감 ‘논란’

    “유아용 곰인형이 19금 토크”…美서 ‘챗GPT 탑재’ 장난감 ‘논란’

    미국에서 인공지능(AI) 탑재 곰인형이 19금 대화를 시도하고 위험 행위를 조장한 사실이 확인되자 해당 제품의 판매가 중단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 CNN에 따르면 싱가포르 장난감업체 폴로토이(FoloToy)의 래리 왕 CEO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부적절한 콘텐츠에 대한 안전장치가 미흡하다는 비판이 제기된 쿠마(Kumma) 곰인형과 나머지 AI 탑재 장난감 라인업 전체를 회수했다고 전했다. 왕 CEO는 현재 회사가 ‘내부 안전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도 했다. 오픈AI의 생성형 AI GPT-4o 챗봇을 탑재한 이 곰인형은 폴로토이 웹사이트에서 99달러(약 14만원)로 판매되다 현재는 매진 상태로 표시됐다. 앞서 폴로토이는 이 곰인형에 대해 “첨단 AI와 친근하고 상호작용하는 기능을 결합해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 완벽한 친구가 돼준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미국 공익연구그룹(PIRG)은 지난 13일 ‘장난감 나라의 문제’라는 보고서에서 이 곰인형이 노골적 성적 대화나 위험한 정보를 거리낌 없이 제공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와 대화에서 연구원들이 ‘페파 피그’ 등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제시한 뒤 ‘변태적 성향’이라는 주제를 꺼내자, 곰인형은 즉시 상세한 내용을 설명하며 사용자의 성적 선호도에 대한 후속 질문까지 했다. 연구진이 성적인 내용을 재질문하자, 곰인형은 엉덩이 때리기 등 가학적 성적 취향을 주제로 대화를 진행하고, 심지어 구체적인 역할극 시나리오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 밖에 집에서 칼이나 성냥을 찾는 위치를 제안하는 등 어린이에게 위험한 행위를 상세하게 안내했다. 이후 PIRG는 지난 14일 별도 성명에서 “오픈AI가 정책을 위반한 해당 개발자의 업무를 정지했다”고 밝혔다.
  • “늙을수록 암 잘 걸린다?” 아니었다…美 반전 연구 결과, 뭐길래

    “늙을수록 암 잘 걸린다?” 아니었다…美 반전 연구 결과, 뭐길래

    나이가 들수록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지만, 고령이 되면 오히려 암 발생률이 줄어든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이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늙은 쥐가 젊은 쥐보다 폐암 종양이 훨씬 적게 생기고 공격성도 낮았다. 스탠퍼드대 몬테 윈슬로우 부교수 연구팀은 이런 내용을 담은 논문을 지난 4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에이징’(Nature Aging)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생후 4~6개월이 젊은 쥐와 20~21개월의 늙은 쥐에게 동일한 폐암 유발 돌연변이를 주입했다. 실험용 쥐의 평균 수명이 약 2년이므로, 생후 20개월이 넘은 쥐는 사람으로 치면 80대 이상의 고령에 해당한다. 15주 후 결과를 분석하자 젊은 쥐의 폐에서 발생한 암의 양이 늙은 쥐보다 약 3배나 많았다. 종양 개수도 젊은 쥐가 3배 정도 많았고 크기도 훨씬 컸다. 기존 통념을 뒤집는 결과였다. DNA 돌연변이는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조금씩 쌓인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 기존 상식이었다. 실제로 사람의 경우 50세부터 암 발생률이 가파르게 올라 70~80세에 최고점을 찍는다. 그러나 85세 이후에는 암 발생률이 오히려 감소한다. 연구팀은 이것이 단순히 검진을 덜 받아서가 아니라, 노화 과정 자체가 암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25개의 종양 억제 유전자를 비활성화시킨 후 암 발생을 비교했다. 종양 억제 유전자란 암 발생을 막는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다. 모든 연령대에서 종양 억제 유전자를 비활성화하면 암 발생이 증가했지만, 젊은 쥐에서 그 효과가 더 컸다. 특히 PTEN이라는 유전자를 비활성화했을 때 차이가 가장 두드러졌다. 논문의 제1저자인 에밀리 슐다이너 박사는 “PTEN 비활성화는 젊은 쥐에서 훨씬 강한 효과를 보였다”며 “이는 특정 돌연변이의 효과나 그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암 치료법의 효능이 젊은 사람과 노인에게서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 25세에 57세 남편 만났다…美 백악관 대변인의 솔직 고백

    25세에 57세 남편 만났다…美 백악관 대변인의 솔직 고백

    캐롤라인 레빗(28)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자신보다 32세 많은 남편 니컬러스 리치오(60)와의 관계를 두고 “부모에게 처음 말했을 때는 정말 난감한 대화였다”고 밝혔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19일(현지시간) 레빗 대변인이 팟캐스트 ‘팟 포스 원’과 진행한 인터뷰를 인용해 그의 부모가 처음엔 회의적이었지만 결국 딸의 남편을 가족으로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25세에 57세 남편 만나…부모 반응은 ‘난감·회의적’ 보도에 따르면 레빗은 2022년 뉴햄프셔 연방하원 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25세였고 유세 행사에서 지인을 통해 리치오를 처음 만났다. 리치오는 당시 57세였다. 레빗은 인터뷰에서 “엄마보다 나이가 많은 남자를 데려왔다. 분명히 처음엔 매우 어려운 대화였다”며 부모에게 처음 털어놓던 순간을 회상했다. 하지만 이후 분위기는 달라졌다. 그는 “남편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자 부모도 쉽게 받아들였다. 지금은 모두 잘 지낸다”고 덧붙였다. 뉴욕포스트는 또 레빗이 “남편은 내성적이고 사적인 사람이며 아들에게는 누구보다 헌신적”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24년 7월 아들 니코를 출산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식 이틀 전인 2025년 1월 결혼했다. 피플 “이례적인 관계 맞다…또래 남자 중 성숙한 사람 못 찾았다” 피플지는 같은 인터뷰를 분석해 레빗이 결혼을 “확실히 이례적(unusual)”이라고 직접 인정했다고 전했다. 진행자가 “왜 또래 남자와는 안 됐나?”라고 묻자, 레빗은 웃으며 “솔직히? 또래 중 성숙한 사람을 못 만났다(Honestly, no)”고 답했다. 피플지는 또 레빗이 출산 직후 트럼프 피습 사건 때문에 육아휴직을 조기 종료한 점과 “엄마이자 아내라는 역할이 오히려 내 직업을 단단하게 만든다”는 발언 등을 추가로 소개했다. 버즈피드·야후 댓글은 조롱·비판 일색…“슈거 대디”, “위선”, “돈 때문” 진보 성향 이용자가 많은 버즈피드는 레빗 발언을 보도하며 댓글 반응을 소개했는데 전반적으로 조롱과 비난이 압도적이었다. 댓글에서는 “제로스(zeros·뒤에 0이 주르륵 붙는 돈). 결국 돈이 답 아니냐”는 냉소부터 “보수 기독교를 강조하면서 혼전 임신이라니 위선”이라는 지적까지 다양한 비판이 나왔다. 또 “남편은 사실상 슈거 대디(돈 많은 나이 든 남성)”라는 비아냥, “아이 10대 되기도 전에 아버지가 없을 것”이라는 공격적인 반응도 나왔다. 일부는 “트럼프가 아이를 좋아한다고? 그 말이 더 불편하다”, “왜 또래 남자들이 그녀를 거부했는지 이제 알겠다”는 등 신랄한 조롱도 쏟아냈다. 야후뉴스 역시 분위기는 비슷했다. “부모가 빨리 받아들인 건 남편의 재산 때문일 것”이라는 반응이나 “문제는 연령차가 아니라 그녀가 매일 쏟아내는 거짓말”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뉴욕포스트 독자 반응은 정반대…“사생활일 뿐, 왜 신경?” “남편은 사실상 아버지 같은 존재”라는 조롱, “70세가 되면 태도도 바뀌겠지”라는 비아냥도 나왔다. 옹호 의견은 거의 없었다. 반면 보수 성향 독자가 많은 뉴욕포스트 댓글창에서는 옹호 의견이 우세했다. 독자들은 “누구와 결혼하든 성인끼리의 사생활일 뿐”이라며 레빗을 지지했고 “전임자보다 훨씬 똑똑하고 준비된 대변인”이라는 평가도 내놓았다. “나도 배우자와 35살 차이다. 성인이면 문제 없다”는 공감 댓글이나 “이건 정치적 공격일 뿐”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갈등의 본질은 ‘연령차’가 아니라 정치적 이미지 충돌 이처럼 이용자 기반과 정치 성향에 따라 온라인 여론은 극명하게 갈렸다. 레빗을 둘러싼 이번 논란은 단순한 연령차 문제로만 설명하기는 어렵다. 백악관 대변인이라는 공적 위치와 보수·기독교적 가치관을 강조해 온 그의 이력, 그리고 혼전 임신이라는 개인적 선택이 맞물리며 여론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정치적 판단으로 옮겨갔다. 여기에 SNS 사진 보정 논란까지 겹치며 레빗을 향한 ‘진정성’ 비판이 더욱 증폭됐다. 시선이 갈리는 이유는결과적으로 보수 매체인 뉴욕포스트에서는 옹호 여론이 형성된 반면, 버즈피드·야후 같은 진보 플랫폼에서는 조롱과 비판이 압도적으로 쏟아져 양 진영의 인식 차이가 극명하게 대비됐다. 이번 사안은 개인의 연애·결혼 문제라기보다 정치적 상징성이 투영된 논쟁으로 확장된 양상이다. 레빗은 “남편과 아들이 있어 외부 비판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지만, 미국 온라인 여론은 정치 성향에 따라 전혀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번 논란은 사적 관계가 공적 담론으로 번지는 미국 정치의 현실과, 젠더·가치·이미지가 결합할 때 나타나는 극심한 양극화를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 닥터멜락신, 韓 브랜드 최초 美 틱톡샵 골드스타 판매자 등극

    닥터멜락신, 韓 브랜드 최초 美 틱톡샵 골드스타 판매자 등극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멜락신이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의 미국 ‘틱톡샵’ 뷰티 카테고리에서 ‘골드스타 판매자’에 선정됐다. 한국 뷰티 브랜드가 해당 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골드스타 판매자는 틱톡샵에서 판매 실적, 배송 처리 속도, 주문 취소율 및 고객 만족도 등 주요 지표를 종합 평가해 부여된다. 일정 기준을 충족한 상위 일부 판매자에게만 부여되는 인증으로, 판매 과정 전반의 운영 안정성과 서비스 품질이 요구된다. 닥터멜락신은 미국 시장 내 운영 점수 기준을 충족해 골드스타 등급을 획득했으며, 이를 통해 틱톡샵 내 상품 노출 우선권, 판매 촉진 프로모션 참여 기회, 정산 기간 단축 등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익스프레스 정산’ 적용으로 배송 완료 후 하루 내 정산이 가능해져 현금 흐름 관리에 유리해진다. 또한 골드스타 판매자는 틱톡 내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 참여 가능성이 높아지며, 광고 집행 시 도달률 및 전환률 향상에 유리한 구조를 갖게 된다. 닥터멜락신 관계자는 “미국 틱톡샵에서 한국 브랜드 최초로 골드스타 판매자가 됐다는 사실은 닥터멜락신이 가진 혁신 기술과 고객 중심 철학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통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미국 시장 석권을 확고한 발판 삼아, 현재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주요 거점으로 글로벌 유통망 확대를 ‘초고속 엔진’처럼 가속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닥터멜락신은 글로벌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찾고 신뢰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뷰티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美, 중동에 반도체 수출 승인…GPU 26만 장 한국 공급, 불확실성도 해소

    美, 중동에 반도체 수출 승인…GPU 26만 장 한국 공급, 불확실성도 해소

    엔비디아가 한국 기업에 공급하기로 한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 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던 상황에서, 미국이 엔비디아 최신 AI 반도체의 대중동 수출을 허가했다. 이로써 한국 공급도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아랍에미리트에 있는 G42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휴메인(Humain)에 미국산 첨단 반도체 수출을 인가했다. 두 AI 기업은 엔비디아의 GB300 칩 최대 3만 5000개 또는 동등한 연산력의 반도체를 구매하는 것을 허가받았다. GB300은 엔비디아 블랙웰 시리즈에 속하는 B300 칩을 사용한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AI 프로세서 중 하나로 평가된다. 앞서 전임 바이든 미 행정부는 미국산 AI 반도체가 제3국을 통해 중국 등 우려 국가로 유출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UAE를 비롯한 대다수 국가가 구매할 수 있는 미국산 AI 반도체에 상한을 설정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전임 행정부의 규제를 뒤집고 UAE에 첨단 AI 반도체를 수출하겠다고 약속했다. UAE로부터 AI 관련 대규모 투자를 받는 대가였다. 이후 관련 논의가 다소 지연됐으나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만나면서, 미국 정부가 최종적으로 AI 반도체 수출을 허가했다. 미국이 사우디 등 중동에 수출 승인한 배경미 백악관은 전날 팩트시트에서 “외국의 영향력으로부터 미국 기술을 보호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미국 시스템에 대한 접근을 사우디에 제공한다”고 명시했다. 미국은 AI 칩이 중국과 중국 기술 기업 화웨이에 이익이 되지 않도록 보장하기 위한 안전장치 및 사이버 보안 조건이 이번 합의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출 통제를 감독하는 미 상무부는 이번 허가의 조건으로 두 기업이 엄격한 보안 및 보고 요건을 준수하기로 했으며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이 준수 여부를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이번 승인이 국가 안보 측면에서 매우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고 입을 모은다. 사우디와 UAE 모두 중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이번 수출 이후 중국 기업 등이 보안 프로토콜을 우회해 컴퓨팅 파워에 접근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가 역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포함한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 수출용인 저사양 블랙웰 칩 판매 승인조차 위험하다고 설득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런데도 이번 수출 승인이 떨어진 것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승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황 CEO는 수개월간 칩 수출을 통해 미국이 AI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고, 이는 중동 수출을 고민하던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움직였다. 한국에 대한 AI 반도체 수출, 불확실성 거의 해소미국 정부가 엔비디아 최신 AI 반도체의 대중동 수출을 허가함에 따라 황 CEO가 최근 방한 때 최신 AI반도체를 한국에 판매하겠다고 한 약속의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황 CEO는 지난달 말 방한을 계기로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차그룹, 네이버 클라우드 등 한국 기업에 총 26만 장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방영된 CBS 시사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엔비디아의 첨단 AI 반도체 블랙웰을 중국 등 다른 나라에 공급할지를 묻는 질문에 “막 나온 새 블랙웰은 다른 모든 반도체보다 10년 앞서 있다”며 “다른 사람들(국가)에게 그것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한국의 블랙웰 구매에 변수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미국 정부가 중동 수출을 허가한 상황 등을 미루어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당시 발언은 한국이 아닌 중국을 주로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한편 엔비디아는 한국에 공급하는 GPU 26만 장이 고성능 AI 프로세서로 평가되는 최신 버전인 GB200 그레이스 블랙웰이 다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GPU 26만 장 한국 공급, 이래도 불확실해?…美, 중동에 반도체 수출 승인한 배경 [핫이슈]

    GPU 26만 장 한국 공급, 이래도 불확실해?…美, 중동에 반도체 수출 승인한 배경 [핫이슈]

    엔비디아가 한국 기업에 공급하기로 한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 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던 상황에서, 미국이 엔비디아 최신 AI 반도체의 대중동 수출을 허가했다. 이로써 한국 공급도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아랍에미리트에 있는 G42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휴메인(Humain)에 미국산 첨단 반도체 수출을 인가했다. 두 AI 기업은 엔비디아의 GB300 칩 최대 3만 5000개 또는 동등한 연산력의 반도체를 구매하는 것을 허가받았다. GB300은 엔비디아 블랙웰 시리즈에 속하는 B300 칩을 사용한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AI 프로세서 중 하나로 평가된다. 앞서 전임 바이든 미 행정부는 미국산 AI 반도체가 제3국을 통해 중국 등 우려 국가로 유출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UAE를 비롯한 대다수 국가가 구매할 수 있는 미국산 AI 반도체에 상한을 설정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전임 행정부의 규제를 뒤집고 UAE에 첨단 AI 반도체를 수출하겠다고 약속했다. UAE로부터 AI 관련 대규모 투자를 받는 대가였다. 이후 관련 논의가 다소 지연됐으나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만나면서, 미국 정부가 최종적으로 AI 반도체 수출을 허가했다. 미국이 사우디 등 중동에 수출 승인한 배경미 백악관은 전날 팩트시트에서 “외국의 영향력으로부터 미국 기술을 보호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미국 시스템에 대한 접근을 사우디에 제공한다”고 명시했다. 미국은 AI 칩이 중국과 중국 기술 기업 화웨이에 이익이 되지 않도록 보장하기 위한 안전장치 및 사이버 보안 조건이 이번 합의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출 통제를 감독하는 미 상무부는 이번 허가의 조건으로 두 기업이 엄격한 보안 및 보고 요건을 준수하기로 했으며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이 준수 여부를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이번 승인이 국가 안보 측면에서 매우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고 입을 모은다. 사우디와 UAE 모두 중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이번 수출 이후 중국 기업 등이 보안 프로토콜을 우회해 컴퓨팅 파워에 접근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가 역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포함한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 수출용인 저사양 블랙웰 칩 판매 승인조차 위험하다고 설득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런데도 이번 수출 승인이 떨어진 것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승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황 CEO는 수개월간 칩 수출을 통해 미국이 AI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고, 이는 중동 수출을 고민하던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움직였다. 한국에 대한 AI 반도체 수출, 불확실성 거의 해소미국 정부가 엔비디아 최신 AI 반도체의 대중동 수출을 허가함에 따라 황 CEO가 최근 방한 때 최신 AI반도체를 한국에 판매하겠다고 한 약속의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황 CEO는 지난달 말 방한을 계기로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차그룹, 네이버 클라우드 등 한국 기업에 총 26만 장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방영된 CBS 시사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엔비디아의 첨단 AI 반도체 블랙웰을 중국 등 다른 나라에 공급할지를 묻는 질문에 “막 나온 새 블랙웰은 다른 모든 반도체보다 10년 앞서 있다”며 “다른 사람들(국가)에게 그것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한국의 블랙웰 구매에 변수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미국 정부가 중동 수출을 허가한 상황 등을 미루어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당시 발언은 한국이 아닌 중국을 주로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한편 엔비디아는 한국에 공급하는 GPU 26만 장이 고성능 AI 프로세서로 평가되는 최신 버전인 GB200 그레이스 블랙웰이 다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마감 후] 美사모대출 시장 균열, 우린 괜찮은가

    [마감 후] 美사모대출 시장 균열, 우린 괜찮은가

    “지금 잘 이야기 안 하는 게 비예금금융기관(NDFI)입니다. 은행이 대출해 주기엔 건전성이 낮은 기업에 블랙스톤 같은 운용사가 대신 돈을 빌려주는 거죠. 미국에서 이 시장이 엄청 커져서 불안불안한데,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사모대출을 401K(미국 퇴직연금)에 넣어줬죠. 로비의 결과죠.” 불과 한 달 전 만난 국내 대형 증권사 임원이 건넨 말이다. 위태한 사모대출 시장을 퇴직연금을 통해 사실상 제도권으로 흡수했다는 뜻이다. 위험이 몸을 숨긴 채 금융시장 전반으로 번져 가고 있다는 얘기다. 건전성 규제를 비켜간, 이른바 ‘그림자 금융’으로 불리는 사모대출 시장에서 내부 경고음이 커지고 있는 이유다. 사모대출은 우리에겐 다소 낯설 수 있지만, 미국에서는 이미 은행의 빈자리를 메우는 실질적 공급자다. 은행이 아닌 NDFI인 블랙스톤, 아폴로 같은 글로벌 대형 운용사들이 연기금과 보험 자금을 모아 중소·중견기업에 대출을 제공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사모대출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은행 규제가 강화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건전성 규제에 막힌 은행들이 NDFI를 통해 위험자산을 외부로 흘려보내면서 10년 만에 시장 규모가 2조 달러를 넘어섰다. 성장 속도와 규모로만 보면 이미 하나의 생태계가 됐다. 문제는 이 팽창이 어둡고 보이지 않는 영역에서 진행됐다는 점이다. 사모대출은 비공개 시장이기 때문에 차주의 재무 구조나 담보 상태, 차환 과정이 바깥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그런 데다 시장이 과열되면서 이자 유예(PIK) 같은 고위험 관행까지 넓어졌다. 결국 균열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최근 저신용 자동차 담보업체 트라이컬러와 자동차 부품업체 퍼스트브랜즈가 잇따라 파산하면서 중복 담보, 부정확한 재무정보, 이자 유예 확대 등 사모대출의 불투명성이 한꺼번에 노출됐다. 신용평가사 피치에 따르면 사모대출 디폴트율은 2019년 1.2%에서 올해 8.4%로 급등했다. 음지에서 조용히 쌓여 가던 위험이 표면 위로 떠오르는 셈이다. JP모건체이스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사모대출을 바퀴벌레에 비유하며 “바퀴벌레를 한 마리 봤다면 실제로는 더 많을 것”이라고 한 배경도 이와 맞닿아 있다. 더 우려되는 건 은행·비은행·자본시장 전반에 걸쳐 진동을 확산시킬 수 있는 위험의 구조다. 우리 금융당국도 상황을 지켜보고는 있다. 다만 이 여파가 한국으로 바로 튈 위험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국내 은행의 직접 익스포저가 크지 않고 국내 사모대출 시장 자체도 작다는 이유다. 하지만 글로벌 신용 사이클은 서로 묶여 있다. 미국에서 신용 불안이 커지면 국내 금융시장의 심리나 유동성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미국 안에서만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는 과거 여러 사례에서 번번이 빗나갔다. 신용 위험은 늘 가장 조용한 구석에서 시작된다. 조용할수록 더 잘 쌓이고, 잘 쌓일수록 뒤늦게 발견된다는 점에서 더욱 위험하다. 박소연 디지털금융부 기자
  • BBQ, ‘치킨 종주국’ 美 33개 주 공략

    BBQ, ‘치킨 종주국’ 美 33개 주 공략

    제너시스BBQ 그룹이 프랜차이즈 종주국인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K치킨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BBQ는 2003년 글로벌 진출을 시작해 현재 미국과 캐나다, 파나마, 코스타리카 등 57개국에서 7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최근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진출하며 33개 주, 250개 매장으로 영토를 넓히고 있다. BBQ는 단순한 해외 진출을 넘어, K푸드 대표 브랜드로서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5주 동안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장 전광판에서 브랜드 광고를 3만 회 이상 송출하며 ‘한국식 치킨’과 ‘바삭함’을 전 세계에 알렸다(사진). 또 7월 29일에는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와 함께 ‘미식 외교(Gastrodiplomacy)’ 캠페인을 진행했고, 11월 추수감사절 등 미국 최대 홀리데이 시즌에 맞춰 타임스스퀘어 광고를 재송출하며 글로벌 경쟁 속에서 K푸드 대표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공신력 있는 평가로도 입증됐다. 지난해 2월 미국 푸드 전문 매거진 ‘테이스트 오브 홈’은 미국 전역 치킨 레스토랑 7곳을 평가한 결과, BBQ를 최고의 치킨으로 꼽았다. BBQ는 북미 성공 DNA를 중미(파나마, 코스타리카, 바하마) 및 동남아(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로 이식하며 글로벌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BBQ 관계자는 “음식은 특별한 K컬처 콘텐츠”라며, “토종 한국 브랜드로서 전 세계인들이 한식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빈 살만 ‘1조 달러’ 선물에… 트럼프 ‘암살 의혹’ 면죄부 줬다

    빈 살만 ‘1조 달러’ 선물에… 트럼프 ‘암살 의혹’ 면죄부 줬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질적 지도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7년만에 미국을 찾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뒤 1조 달러(약 1460조원)의 ‘통 큰’ 투자를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에 최첨단 F-35 전투기 공급을 약속하고, 빈 살만 왕세자를 국제적으로 고립시켰던 반정부 언론인 암살 사건이 그와 무관하다고 두둔했다. ‘오일 머니’를 앞세운 빈 살만 왕세자의 구애에 트럼프 대통령이 화답하면서 미국과 사우디의 밀착이 한층 가속화됐다는 평가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한 빈 살만 왕세자를 국빈급 대접으로 맞았다. 의장대 도열과 군악대 연주 속에 직접 빈 살만 왕세자를 영접했고, 미 전투기는 백악관 상공에서 환영 비행을 펼쳤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정상회담과 달리 오찬에 이어 120여명의 인사를 초청한 공식 만찬까지 주재했다. 만찬 자리에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우디 프로축구에서 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FC) 등이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자회담에서 빈 살만 왕세자를 “매우 존경받는 분” “나의 오랜 친구”라고 추어올렸다. 빈 살만 왕세자도 환대에 화답하며 “대미 투자를 기존 6000억 달러(879조원)에서 1조 달러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당시 약속했던 금액보다 4000억 달러를 추가한 것이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과 친구가 된 것은 큰 영광”이라며 F-35 전투기 판매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어 ‘사우디에 판매할 F-35가 이스라엘이 사용하는 것과 같은 성능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두 나라 모두 훌륭한 동맹국이다. 모두 최고 사양을 받을 만한 수준이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빈 살만 왕세자가 배후라는 의혹을 받는 사우디 반정부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사건에 대해서도 “그(빈 살만 왕세자)는 아무것도 몰랐다”며 적극적으로 감쌌다. 빈 살만 왕세자를 비판해 온 카슈끄지는 2018년 10월 튀르키예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암살당했다. 미 중앙정보국(CIA)은 빈 살만 왕세자를 카슈끄지 암살의 배후로 판단했고 이후 오랜 전략적 협력 관계였던 미국과 사우디의 관계가 껄끄러워졌다. 하지만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빈 살만 왕세자에게 공개적으로 면죄부를 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카슈끄지 사건을 질문한 ABC방송 기자에게는 “가짜 뉴스다, 방송사 면허를 박탈해야 한다”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 美 공화당도 찬성 몰표… 엡스타인 파일 공개, 트럼프 서명만 남았다

    美 공화당도 찬성 몰표… 엡스타인 파일 공개, 트럼프 서명만 남았다

    2019년 수감 중 사망한 미성년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의 수사 자료 공개를 강제하는 법안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상하원에서 일사천리로 통과됐다. 엡스타인과의 친분 의혹을 받아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 없이 서명하면 문건들은 한 달 내 공개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장악력 약화를 노출하며 집권 초반 국정 운영에 발목을 잡힌 형국이다. 정·재계, 연예계 거물들이 연루됐던 추문에서 새 문건 공개가 미 정·재계를 뒤흔들 뇌관으로 부상할 수도 있다. 미 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엡스타인 파일 투명성 법안’을 찬성 427표, 반대 1표로 가결했다. 유일한 반대표는 강경 우파인 공화당 클레이 히긴스(루이지애나) 의원뿐이었고, 5명은 기권(민주 3·공화 2)했다. 상원 의원 100명도 법안 만장일치 처리에 합의했다. 19일 상원에 송부된 법안은 별도 표결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의 책상 위로 직행했다. 법안은 법무장관이 엡스타인 관련 모든 기밀기록, 문서, 통신·수사자료를 공개토록 강제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자료들은 30일 이내 검색 또는 다운로드 가능한 형식으로 공개된다. 다만 피해자 이름 등은 비공개가 허용된다. 이 중 핵심은 2019년 엡스타인에 대한 연방수사국(FBI)의 연방 기소 과정에서 피해자들을 인터뷰한 내용과 관련 메모들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는 이 법안을 “대통령에게 타격을 입히려는 민주당의 정치적 쇼”라고 비난했으나,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세력조차 자료 공개를 강하게 요구하며 진영 분열 양상으로 흘렀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공화당 의원들에게 “찬성표를 던져라”라고 말하며 입장을 바꿨고, 17일엔 “엡스타인 법안이 내 책상에 도착하는 즉시 서명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공화당의 몰표에 대해 “놀라운 조치”라며 “공화당이 (현 정권의 최대 리스크인) 이 문제를 얼마나 빨리 털고 가고 싶어 하는지 드러났다”고 짚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트럼프의 의회 내 영향력에 한계를 노출한 사건”이라며 “레임덕이 도래하는 2번째 임기에서 그가 계속 당을 장악할지 의문”이라고 관측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문답에서 “나는 엡스타인과 아무 관계가 없다. 난 그가 역겨운 변태(sick pervert)라고 생각해 오래 전 내 클럽에서 쫓아냈고, 결국 내 판단이 맞았던 셈”이라며 연루 의혹을 일축했다. 한편 로이터·입소스가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14~17일 미 성인 1017명, 표본오차 ±3% 포인트)에서 트럼프 지지율은 38%로 재집권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 美, ‘셧다운’ 스리마일섬 원전 재가동에 10억 달러 대출

    美, ‘셧다운’ 스리마일섬 원전 재가동에 10억 달러 대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 역사상 최악의 원전 사고 현장인 펜실베이니아주 스리마일섬 원자력 발전소를 46년 만에 재가동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에너지부는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에 10억 달러(약 1조 4680억원)의 연방 대출을 제공하기로 했다. 1979년 스리마일섬 원전 사고 이후 신규 원전 건설을 중단한 미 정부가 치솟는 전력 수요 탓에 부득이하게 사고 원전을 재가동하게 된 것이다.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힌 뒤 “원전 재가동이 전력 가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행정부가 더 많은 원전을 가동 상태로 끌어올리기 위해 전례없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력 가격 상승을 멈추기 위해 가능한 한 많은 신뢰성 있는 발전소를 전력망에 추가하고자 한다”며 “이런 조치가 미국 내 제조업 리쇼어링(생산기지 회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리마일섬 원전은 1979년 2호기가 노심 용융 사고가 났던 곳으로, 2호기는 사고 이후 영구 폐쇄됐고 1호기는 비용 문제로 2019년 가동이 중단됐다. 미 원전 발전 1위 기업인 콘스텔레이션은 지난해 말 스리마일섬 부지에 2027년 835MW 원자로를 재가동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16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835MW 원자로는 약 8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MS는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을 위한 데이터센터에 더 많은 전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미국은 1990년대 이후 신규 대형 원자로를 단 3기만 추가했으나, 재생 에너지에 부정적인 트럼프 대통령은 ‘원전 르네상스’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 5월 원전 발전 용량을 현재 약 100GW에서 2050년 400GW까지 확대하는 원자력 산업 육성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여기에는 기존 원자로 재가동과 10기의 대형 신규 원자로 건설이 포함된다. 다만 스리마일섬 원전 1호기 재가동을 위해서는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승인을 거쳐야 한다. 미국은 최근 전력 시장 경쟁이 심화하면서 원전은 값싼 셰일가스를 활용한 가스 발전, 풍력 등 재생 에너지에 밀려 쇠퇴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의 에너지 위기 등으로 원자력에 대한 인식이 변화했고, 프랑스, 영국, 일본 등 주요국들도 원전 확대 방안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
  • 구글, AI 모델 ‘제미나이3’ 공개… 검색창 전면 배치 승부수

    구글, AI 모델 ‘제미나이3’ 공개… 검색창 전면 배치 승부수

    “전례 없는 최첨단 추론 능력 갖춰”검색어 입력 뒤 ‘AI 모드’로 활용 美 먼저 도입… 한국 등 순차 적용챗봇 넘어 AI 에이전트 진화 목표 구글이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3’를 전격 공개하고 AI 시장 구도의 변화를 예고했다. 구글은 해당 모델을 핵심 수익원인 검색창에 출시 첫날부터 즉각 적용했다. AI 주도권 확보에 정면 승부를 건 셈이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제미나이3는 전례 없는 수준의 깊이와 뉘앙스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첨단 추론 능력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이 모델의 가장 핵심적인 차별점은 전작을 압도하는 지능과 추론 능력이다. 특히 박사급 추론 능력을 측정하는 가장 어려운 AI 성능 평가인 ‘인류의 마지막 시험’(Humanity’s Last Exam·HLE)에서 제미나이3 프로 모델은 37.5%, 제미나이3의 고급 추론 모델인 딥싱크는 41%를 기록해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25%대의 xAI의 그록4와 오픈AI의 GPT-5를 크게 따돌렸다. 단순히 정보를 요약하는 수준을 넘어 복잡한 문제 해결과 미묘한 단서 포착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예를 들어 기존 AI가 “18세기 프랑스 혁명은 왜 일어났는가”라는 질문에 역사적 사건을 단순 나열했다면 제미나이3는 ‘당시 기근이 기후변화와 어떤 메커니즘으로 연결돼 사회 불안정을 심화시켰는지’와 같은 ‘인과관계의 미묘한 단서’까지 포착해 분석할 수 있다는 의미다. 아울러 구글은 제미나이3를 출시하며 AI 검색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던졌다. ‘자기시장잠식’을 우려해 AI 도입에 소극적이었던 구글은 제미나이3를 출시 첫날부터 구글 검색의 ‘AI 모드’ 탭에 곧바로 적용했다. 미국의 유료 구독자들은 구글 검색창에서 검색어 입력 후 AI 모드로 이동해 제미나이3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AI 모드는 일단 미국 시장에 먼저 적용되며 한국 등엔 순차 적용된다. 피차이 CEO는 “출시 첫날부터 제미나이 모델을 검색에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는 구글이 본진인 검색 시장에서 정면 대응하겠다는 승부수로 풀이된다. 제미나이3는 단순한 챗봇을 넘어 사용자의 과제를 대신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의 진화를 목표로 한다. AI 에이전트가 이용자를 대신해 소프트웨어 작업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 ‘구글 안티그래비티’를 이용하면, 최고 가격 요금제 가입자는 쇼핑, 메일함 정리, 여행 계획과 금융 결제 자동화 등을 경험할 수 있다.
  • 美 공장 증설, 국내 4조 투자…공격적 경영 나선 셀트리온

    美 공장 증설, 국내 4조 투자…공격적 경영 나선 셀트리온

    美에 1만 1000ℓ 배양기 6개 증설인천·예산·오창 공장 추가 건설서 회장 “4분기 매출 30% 성장” 셀트리온이 공격적인 국내외 투자에 나선다. 일라이 릴리로부터 인수한 미국 뉴저지주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의 증설에 착수하고 국내 생산시설 확대에 약 4조원을 투자한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뿐 아니라 신약 개발 강화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19일 온라인 간담회에서 “내년 1월 5일 일라이 릴리 공장을 셀트리온이 인수해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리는 기념식을 연다. 이후 증설 투자를 통해 무관세 기업으로 공식 인정 받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두 차례에 걸쳐 미국 공장에 1만 1000ℓ 배양기 6개를 증설하겠다고 공시했다. 시설투자금으로 총 1조 4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신규 생산시설 추가 확충에도 나선다. 서 회장은 “2030년이면 인천 연수구 송도 캠퍼스 생산 능력이 모자라게 된다”면서 송도에 건설 중인 액상 완제의약품 공장 외에도 원료의약품(인천), 완제의약품(충남 예산), 사전 충전형 주사기(충북 오창)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약 4조원을 투입하는데 이 내용은 지난 16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한·미 관세 협상 후속 조치 회의에서 서 회장이 직접 밝힌 것이다. 미국 공장에선 현지 물량을 소화하고 다른 지역 공급 물량은 주로 국내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7개의 신규 바이오시밀러를 추가 출시해 총 18개까지 늘릴 계획도 밝혔다. 목표 제품은 키트루다(흑색종), 코센틱스(건선) 등 연매출액 1조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또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다중항체 신약, 비만치료제 등 바이오시밀러에 머물지 않고 신약 개발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 서 회장은 올해 4분기 매출이 3분기(1조 260억원)보다 30% 성장하고 영업이익률은 40%를 넘어설 것으로 봤다. 그는 “4분기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분할 이전 영업이익을 두고 경쟁해볼 만한 단계에 들어설 것”이라고 했다.
  • EU, 아마존·MS ‘디지털시장법’ 조사 착수… 규제 땐 총매출 최대 10% 과징금

    유럽연합(EU)이 미국 빅테크 기업의 핵심 수익원인 ‘클라우드’ 시장에 칼을 빼들었다. EU 내 클라우드 시장의 3분의2를 미국 기업이 장악한 가운데 클라우드 1·2위 기업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를 대상으로 불공정 행위 규제법인 ‘디지털시장법’(DMA) 적용 및 위반 여부를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규제 대상이 되면 전 세계 매출의 최대 10%를 과징금으로 물어야 할 수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18일(현지시간)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시장 지배력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테레사 리베라 EU 청정·공정·경쟁 담당 부집행위원장은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는 유럽의 경쟁력과 회복력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 전략적 부문이 공정하고 개방적이며 경쟁적인 조건에서 성장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까닭에 두 거대 미국 기술 기업에 DMA 의무를 적용해야 하는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부터 전면 시행된 DMA는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방지하고자 일정 규모 이상인 플랫폼 사업자를 ‘게이트 키퍼’로 지정해 불공정 행위를 금지하는 등 특별 규제하는 법이다. 게이트 키퍼로 지정되면 6개월 내에 의무조항을 준수해야 하며 위반으로 결론 나면 전 세계 매출의 최대 10뉴에 달하는 과징금이 부과된다. 현재 애플을 포함해 7개 기업이 게이트 키퍼로 지정됐는데 이 가운데 5개가 미국 기업이다. AWS와 애저를 겨냥한 EU의 이날 발표는 23개국이 개최한 ‘유럽 디지털 주권 정상회의’에 맞춰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유럽이 미국, 중국 기술 기업에 의존하는 속국이 되길 원하지 않는다”며 “공공 조달을 시작으로 ‘유럽 우선주의’가 우리의 주된 원칙이 돼야 한다고 강력하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 “맥박 재는 척 몸수색도”…직원 심정지로 쓰러진 틈타 돈 훔쳐 달아난 男

    “맥박 재는 척 몸수색도”…직원 심정지로 쓰러진 틈타 돈 훔쳐 달아난 男

    미국의 한 주류 판매점 직원이 근무 중 심정지로 쓰러진 사이 한 남성이 매장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한 주류 판매점 직원 제이슨 헤이(53)는 지난달 25일 오후 6시쯤 매장에서 근무하던 중 심정지로 쓰러졌다. 다른 직원과 손님들이 911에 신고하고, 헤이의 곁에서 그의 상태를 확인하는 동안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한 남성은 혼란을 틈타 매장에서 돈을 훔쳐 달아났다. 매장 매니저 미셸 마우러에 따르면 이 남성은 헤이를 돕는 척 누워있는 헤이의 몸을 더듬거리기 시작했다. 마우러는 “헤이의 지갑을 찾으려고 몸수색을 한 게 분명하다”고 했다. 매장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검은색 재킷과 빨간색 후드티를 입은 남성이 매장이 혼란한 상황을 틈타 매장 뒤편 사무실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서랍을 뒤지더니 바지 속에 현금 가방을 집어넣고 자리를 떴다. 마우러는 이 남성이 매장을 빠져나간 뒤 사무실에 있던 금고가 열린 채 방치돼 있었고 이 남성이 800달러를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다. 헤이의 가족은 “CCTV 영상을 보고 가슴이 무너졌다”며 “가족이 목숨을 걸고 싸우는 동안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는지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헤이는 중환자실에 입원한 지 일주일 만에 사망했다. 포틀랜드 경찰은 현재 매장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난 용의자의 뒤를 쫓고 있다.
  • 셀트리온, 美공장 증설·국내 생산 확충…비만약 개발도 나선다

    셀트리온, 美공장 증설·국내 생산 확충…비만약 개발도 나선다

    셀트리온이 공격적인 국내외 투자에 나선다. 일라이 릴리로부터 인수한 미국 뉴저지주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의 증설에 착수하고 국내 생산시설 확대에 약 4조원을 투자한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뿐 아니라 신약 개발 강화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19일 온라인 간담회에서 “내년 1월 5일 일라이 릴리 공장을 셀트리온이 인수해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리는 기념식을 연다. 이후 증설 투자를 통해 무관세 기업으로 공식 인정 받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두 차례에 걸쳐 미국 공장에 1만 1000ℓ 배양기 6개를 증설하겠다고 공시했다. 시설투자금으로 총 1조 4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서 회장은 “이제 셀트리온은 미국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과 관세에 대한 리스크에 대해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내 신규 생산시설 추가 확충에도 나선다. 서 회장은 “2030년이면 인천 연수구 송도 캠퍼스 생산 능력이 모자라게 된다”면서 송도에 건설 중인 액상 완제의약품 공장 외에도 원료의약품(인천), 완제의약품(충남 예산), 사전 충전형 주사기(충북 오창)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약 4조원을 투입하는데 이 내용은 지난 16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한·미 관세 협상 후속 조치 회의에서 서 회장이 직접 밝힌 것이다. 미국 공장에선 현지 물량을 소화하고 다른 지역 공급 물량은 주로 국내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7개의 신규 바이오시밀러를 추가 출시해 총 18개까지 늘릴 계획도 밝혔다. 목표 제품은 키트루다(흑색종), 코센틱스(건선) 등 연매출액 1조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또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다중항체 신약, 비만치료제 등 바이오시밀러에 머물지 않고 신약 개발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 셀트리온 개발하는 4중 작용 비만 치료제는 1개 약물로 4개 대사·호르몬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해 체중 감량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위고비와 다르게 경구용을 목표로 한다. 그는 “4중 작용제 비반응 비율은 5% 이하, 체중 감소율은 약 25%가 될 것으로 본다”며 “근육 감소 등 부작용을 줄이는 치료제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올해 4분기 매출이 3분기(1조 260억원)보다 30% 성장하고 영업이익률은 40%를 넘어설 것으로 봤다. 그는 “4분기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분할 이전 영업이익을 두고 경쟁해볼 만한 단계에 들어설 것”이라고 했다.
  • 美언론, 李대통령 겨냥 “전체주의적…사실상 검열” VS 中언론 ‘긍정 평가’

    美언론, 李대통령 겨냥 “전체주의적…사실상 검열” VS 中언론 ‘긍정 평가’

    미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한국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혐오 표현 처벌 법안을 “전체주의”에 빗대어 비판했다. WP는 14일(현지시간) ‘한국이 미국에 보내는 표현의 자유 관련 경고’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민주주의 사회의 진정한 위험은 공직자들이 표현의 자유를 다른 이름으로 포장하여 억압할 때 발생한다”라며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거론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11일 국무회의에서 “인종 혐오나 차별, 사실관계를 왜곡·조작하는 잘못된 정보 유통은 민주주의와 일상을 위협하는 행위로 추방해야 할 범죄”라며 엄중 처벌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누군가에 대한 명예 훼손이나 모욕은 당연히 배상 사유이자 처벌 사유인데, 포털 등에서는 거의 방치하고 있다. 유튜브도 보면 눈 뜨고 못 볼 지경”이라며 온라인 내 혐오 표현에 대한 삭제 의무 및 과징금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WP “정부가 허위정보 정의·범위 규정…위험한 발상”이를 두고 매체는 “이 대통령은 이번 주 국무회의에서 허위정보를 범죄화하자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어 “누군가에게는 합리적으로 들릴 수 있으나, 이 대통령이 정확히 무엇을 요구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런 요구는 당국이 거짓이라고 판단하는 발언을 한 사람은 체포해 법정에 세우고 투옥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말한 ‘허위정보’ 보다 훨씬 더 무서운 것이 “정부가 그 의미를 정한다는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풍자에서 진짜 허위정보에 이르기까지 허위정보의 정의와 범위는 끊임없이 변하는데, 관련 개념을 정부가 직접 규정하고 범죄 행위로 분류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허위정보 미명 아래 검열…음모론 부추겨”“이대통령이 끄는 ‘오웰식 길’ 따라선 안돼”일례로 WP는 ‘코로나바이러스 중국 실험실 유출설’ 들었다. 코로나바이러스 중국 실험실 유출설은 과거에는 허위정보로 간주됐으나, 최근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이어 중앙정보국(CIA)까지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매체는 역대 한국 정부의 사례도 거론했다. WP는 “역대 한국 정부와 정당은 표현의 자유 탄압을 시도해 왔으며, 지난 3명의 대통령은 반대 세력의 표현이나 발언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사상을 이유로 사람들을 투옥하는 것만큼 음모론과 극단적 이념의 급증을 보장하는 좋은 방법은 없다”고 꼬집었다. 매체는 “‘허위정보’라는 이름으로 검열을 도입하는 것은 신뢰를 약화시키고 회의론을 부추긴다”며 “자유로운 국민이라면 이 대통령이 이끄는 오웰식(전체주의적) 길을 따라가서는 안 된다. 표현의 자유에 대한 공약을 지키지 않는 나라라면 그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신 WP는 미확인 정보의 사실 여부를 가리기 위한 방법으로 “엄격한 토론”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18일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매체력과 신뢰도 높은 WP가 우리 정부·여당의 ‘표현의 자유’ 규제 추진에 대해 사설까지 실으며 우려의 반응을 내놓은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주장했다. 中관영 영문매체 “서울 시민, 규제 환영” 호의적 평가반면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한국 당정의 혐오표현·허위정보 관련 논의를 호의적으로 평가했다. 매체는 14일 기사에서 “최근 한국 온·오프라인에서 특정 국가 및 인종을 겨냥한 혐오 발언이 급증하고, 비방과 선동적 언행이 난무하는 집회가 늘고 있다. 특히 반중 시위가 대표적 사례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배경에서 이 대통령과 정부 여당은 혐오 표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허위정보 유포를 억제하기 위한 입법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법 제정시 명예훼손죄로 최대 5년의 징역형 또는 1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고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저속한 정치 현수막, 무분별한 온라인 폭력, 그리고 집회에서 허위 정보 유포는 정상적인 비판의 범위를 분명히 벗어난다”는 서울 시민의 인터뷰 내용도 덧붙였다. 매체는 이 시민이 “정부의 규제 및 감독 강화 조치는 시의적절하고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한국 당정의 관련 조치를 사실상 환영했다.
  • 노건기 전 산업부 실장 “美·中 G2 의존도, 한류 콘텐츠 다변화 돌파해야”

    노건기 전 산업부 실장 “美·中 G2 의존도, 한류 콘텐츠 다변화 돌파해야”

    사단법인 에너지밸리포럼(대표 문재도)은 지난 18일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회장 윤경모)와 공동으로 노건기 전 산업통상부 통상교섭실장을 초청해 ‘글로벌 통상환경과 에너지’를 주제로 제79차 정례포럼을 개최,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포럼에는 광주·전남도, 나주시 관계관 및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해양 도시가스 등 광주·전남 지역의 에너지 관련 기업체 임직원과 포럼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해 미래 에너지 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노 실장은 이날 강연에서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이 보호주의와 자국 우선주의로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미국의 관세 조치와 함께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유럽연합(EU)과의 협상 결과를 상세히 설명했다. 노 실장은 특히 공급망 분절화와 경제안보 리스크 확대로 인해 다중 블록화 시대가 도래했음을 경고했다. 이러한 블록화 현상은 분야별로 심화하고 있는데, 지정학(안보) 분야에서는 하나의 세계가 G7+α와 브릭스(BRICs)+α로 나뉘고 있으며, 기정학(기술) 분야는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기술 네트워크 블록화가, 지경학(자원) 분야는 자원을 둘러싼 글로벌 공급망 블록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의 첨단기술과 중국의 핵심광물 수출통제 강화를 G2(미·중) 패권 경쟁 심화의 대표적 영향으로 꼽았다. 노 실장은 이 같은 엄중한 통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하면서, 높은 G2(미·중) 의존도와 반도체·자동차 등 특정 수출 품목 편중 문제를 시급히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제시한 핵심적인 돌파구는 3대 다변화 전략이다. 첫째, 한류 콘텐츠 기반 우호적 분위기 형성: 한류 콘텐츠를 기반으로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형성하여 통상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둘째, 지역 다변화: 특정 국가에 쏠린 수출 의존도를 지역적으로 다변화해야 한다. 세째, 품목 다변화: 반도체, 자동차 등에 편중된 수출 구조를 다양한 품목으로 넓혀야 한다. 나아가, 노 실장은 다자 교역체제의 미작동과 신통상 규범의 부상으로 인해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에너지 정책 등 글로벌 에너지 이슈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새로운 통상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국내 에너지 정책의 핵심 변수로 에너지 자원 수급, 기후변화 대응 등을 꼽으며, 에너지 기술 표준 주도, 탄소저감형 산업구조 가속화와 에너지 통상이 연계되는 정책 거버넌스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에너지밸리포럼 정례포럼은 광주시·전남도를 미래 에너지산업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한전과 협력사, 대중소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간 포럼으로, 미래 에너지 산업에 관한 정보 교류와 네트워크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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