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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스탱 질주’ 19세 소녀 체포 영상에 美 발칵…SNS선 ‘무죄 논란’까지

    ‘머스탱 질주’ 19세 소녀 체포 영상에 美 발칵…SNS선 ‘무죄 논란’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19세 여성이 경찰의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도주하다 체포된 장면이 공개되면서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웨어이즈더버즈에 따르면 플로리다 뉴스머나비치 경찰은 지난 10월 초 19세 태라 애슐리 팔미에리를 ‘경찰 추격 회피’ 혐의로 체포했다. 이는 플로리다주 법상 중범죄로 분류된다. 팔미에리는 흰색 머스탱 차량을 몰고 통행금지 구역에서 다른 차량을 추월한 뒤 도로에 서 있던 경찰관의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그대로 질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속도를 줄이거나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고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며 “충돌을 피하기 위해 경찰관이 차선을 벗어나야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곧바로 팔미에리의 차량을 추적해 인근 주택가 차고에서 발견했다. 차 보닛이 뜨거웠고 경찰은 그녀를 차고 안에서 곧바로 붙잡았다. 팔미에리는 “도로 위에 있던 사람이 경찰관인 줄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보디캠 영상으로 지시가 명확했다며 즉시 체포했다. ‘분노의 질주?’…SNS 화제 속 논란 팔미에리는 보석금 2500달러(약 360만원)를 내고 석방됐고 재판은 이달 3일에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단순 교통 위반보다 ‘체포 영상’이 공개되며 폭발적으로 확산됐다. 유튜브 채널 ‘커프드 바이 캅스’에 올라온 보디캠 영상은 조회 수 수백만 회를 기록했고 일부 이용자는 “19세 머스탱 소녀가 영화처럼 경찰을 피해 달아났다”고 조롱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미국은 과잉 단속 사회”, “법을 무시하는 젊은 세대의 단면”, “그녀는 무죄다” 등 엇갈린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는 팔미에리의 외모와 복장에 집중한 성희롱성 댓글까지 등장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야후뉴스 기사에는 하루 만에 2400여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법을 무시하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 “스판덱스는 권리가 아니라 특권이다”, “이런 태도로는 사회가 무너진다” 등 비판과 조롱이 뒤섞였고 “그녀를 감옥에 보내서는 안 된다”는 반론도 적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체포 장면이 자극적이지만 법적 쟁점은 단순한 교통 위반 사건에 가깝다”며 “영상이 ‘범죄를 소비하는 콘텐츠’로 변질된 점이 더 큰 사회 문제”라고 지적했다.
  • [포착] 美 19세 머스탱녀 체포 영상 ‘대폭발’…댓글 2000개 쏟아진 이유

    [포착] 美 19세 머스탱녀 체포 영상 ‘대폭발’…댓글 2000개 쏟아진 이유

    미국 플로리다에서 19세 여성이 경찰의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도주하다 체포된 장면이 공개되면서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웨어이즈더버즈에 따르면 플로리다 뉴스머나비치 경찰은 지난 10월 초 19세 태라 애슐리 팔미에리를 ‘경찰 추격 회피’ 혐의로 체포했다. 이는 플로리다주 법상 중범죄로 분류된다. 팔미에리는 흰색 머스탱 차량을 몰고 통행금지 구역에서 다른 차량을 추월한 뒤 도로에 서 있던 경찰관의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그대로 질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속도를 줄이거나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고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며 “충돌을 피하기 위해 경찰관이 차선을 벗어나야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곧바로 팔미에리의 차량을 추적해 인근 주택가 차고에서 발견했다. 차 보닛이 뜨거웠고 경찰은 그녀를 차고 안에서 곧바로 붙잡았다. 팔미에리는 “도로 위에 있던 사람이 경찰관인 줄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보디캠 영상으로 지시가 명확했다며 즉시 체포했다. ‘분노의 질주?’…SNS 화제 속 논란 팔미에리는 보석금 2500달러(약 360만원)를 내고 석방됐고 재판은 이달 3일에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단순 교통 위반보다 ‘체포 영상’이 공개되며 폭발적으로 확산됐다. 유튜브 채널 ‘커프드 바이 캅스’에 올라온 보디캠 영상은 조회 수 수백만 회를 기록했고 일부 이용자는 “19세 머스탱 소녀가 영화처럼 경찰을 피해 달아났다”고 조롱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미국은 과잉 단속 사회”, “법을 무시하는 젊은 세대의 단면”, “그녀는 무죄다” 등 엇갈린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는 팔미에리의 외모와 복장에 집중한 성희롱성 댓글까지 등장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야후뉴스 기사에는 하루 만에 2400여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법을 무시하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 “스판덱스는 권리가 아니라 특권이다”, “이런 태도로는 사회가 무너진다” 등 비판과 조롱이 뒤섞였고 “그녀를 감옥에 보내서는 안 된다”는 반론도 적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체포 장면이 자극적이지만 법적 쟁점은 단순한 교통 위반 사건에 가깝다”며 “영상이 ‘범죄를 소비하는 콘텐츠’로 변질된 점이 더 큰 사회 문제”라고 지적했다.
  • 법무법인 대륜-SJKP, 쿠팡 미국 본사 대상으로 집단소송 제기 검토 착수

    법무법인 대륜-SJKP, 쿠팡 미국 본사 대상으로 집단소송 제기 검토 착수

    - 국내 피해자들도 美 집단소송 원고 집단 포함 여부…검토 시작- 대륜 “美 소송 본격화 할 경우, 국내 소송과 연계해 대응 계획”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법무법인 대륜이 설립한 미국 현지 법인 SJKP가 쿠팡 본사를 상대로 한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SJKP 관계자는 현재 법인에 소속된 미국 변호사들을 중심으로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미국 델라웨어주에 위치한 쿠팡Inc.를 대상으로 집단소송을 제기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지에서의 집단 소송은 미국 투자 및 기업 법무와 관련한 다수의 자문 경험을 보유한 손동후 미국(뉴욕주) 변호사를 중심으로, Kyle Courtnall(카일 코트널) 변호사와 Tal Hirshberg(탈 허쉬버그) 변호사가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카일 변호사는 버지니아주 검사 출신으로 워싱턴D.C.와 버지니아주 변호사 자격을 갖췄고, 모건 스탠리 등에서 금융 분야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탈 변호사는 뉴욕주 변호사로, 미국 남부지방법원 및 동부지방법원의 연방 사건을 다수 대리한 송무 경력이 있다. SJKP 측은 미국 피해자들과 함께 국내 피해자들도 집단소송의 원고 집단에 포함될 수 있을지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손동후 뉴욕주 변호사는 “국내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의 직접적인 책임은 한국 쿠팡에 있지만, 모기업인 쿠팡Inc. 역시 그 책임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데이터 유출에 따른 피해에 해당하므로 미국 법원에 소송 제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뉴욕에서 SJKP를 출범한 법무법인 대륜은 앞선 지난 2일 국내에서 집단 손해배상 소송에 참가할 피해자들을 모집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미국 현지에서의 집단소송이 본격화할 경우 SJKP와 협력해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 美 롤링스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앨범’…국내 아이돌 ‘2명’ 이름 올렸다

    美 롤링스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앨범’…국내 아이돌 ‘2명’ 이름 올렸다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와 트와이스 채영의 솔로 앨범이 미국 음악 전문 매거진 ‘롤링스톤’(Rolling Stone)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앨범으로 뽑혔다. 3일(현지시간) 롤링스톤이 발표한 ‘2025년 최고의 앨범 100선’(The 100 Best Albums of 2025)에서 제니의 첫 솔로 정규앨범 ‘루비’(Ruby)와 채영의 첫 솔로 정규 앨범 ‘릴 판타지(LIL FANTASY) vol.1’은 각각 29와 86위를 차지했다. 롤링스톤은 “루비는 2000년대와 2010년대 알앤비(R&B)풍 팝을 지배했던 아이디어들을 적극적으로 끌어오며, 때로는 그것을 흥미롭게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제니는 달콤한 팝 알앤비의 중심을 장악하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리애나가 2016년 ‘안티’(Anti)로 보여줬던 흐릿한 자기 성찰의 2세대 후손처럼 느껴지게 했다”고 호평했다. 루비는 제니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은 앨범으로,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 등 총 15곡이 수록됐다. 또 제니는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2025 결산’(Spotify Wrapped 2025) 차트에서 루비로 K-팝 솔로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2025년 최고의 팝 앨범’(Best Pop Albums of 2025)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롤링스톤은 채영의 릴 판타지(LIL FANTASY) vol.1에 대해서 “솔로 데뷔 앨범에서 오랜 친구를 잃고, 용서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자아를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노랫말이 싱어송라이터 채영의 몽환적인 노래에 담겨 있다”고 평했다.
  • “이건 다 트럼프 탓?”…술집 턴 ‘만취 너구리’에 미국도 폭소 [핫이슈]

    “이건 다 트럼프 탓?”…술집 턴 ‘만취 너구리’에 미국도 폭소 [핫이슈]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주류 판매점에 ‘괴한’이 천장을 뚫고 침입해 술을 마시다 화장실에서 기절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침입자는 사람이 아니라 한국에서 ‘아메리칸 너구리’로 불리는 라쿤이었다. “천장 뚫고 떨어져 위스키 마셔”…직원 출근 후 발견AP통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새벽 버지니아주 애슐랜드의 한 주류 판매점에서 벌어졌다. 라쿤은 가게 천장을 뚫고 들어와 선반에 진열된 위스키병을 깨며 술을 마셨고 결국 만취한 채 화장실 바닥에 엎드려 잠들었다. 출근한 직원은 깨진 병과 바닥에 고여 있던 위스키, 그리고 화장실에 쓰러진 라쿤을 발견해 지역 동물보호소에 신고했다. 현장에는 천장 타일이 떨어져 있었고 술병 파편이 가게 곳곳에 흩어져 있었다. “완전히 만취한 상태였지만 부상은 없어” 출동한 카운티 동물관리국 직원 서맨사 마틴은 “라쿤은 재미있는 작은 녀석들”이라며 “천장에서 떨어진 뒤 완전히 난폭하게 굴며 닥치는 대로 술을 마셨다”고 말했다. 그는 라쿤을 보호소로 옮기는 동안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며 “동물관리직에서 또 다른 하루일 뿐이었다”고 덧붙였다. 버지니아주 해노버 카운티 동물보호소는 “라쿤은 몇 시간 자고 난 뒤 술이 깼고 부상은 없었다”며 “숙취와 나쁜 선택 외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후 라쿤은 보호소에서 회복한 뒤 다시 자연으로 방사됐다. “블랙프라이데이 절도극”…‘취객 라쿤’에 SNS 웃음바다 BBC는 이번 사건을 “블랙프라이데이의 주류 절도극”이라며 “직원들이 출근했을 때는 술이 바닥에 고여 있었고 라쿤은 화장실에서 쓰러져 있었다”고 전했다. 가게 측은 소셜미디어(SNS)에 “전문적이고 친절하게 ‘귀가 조치해 준’ 보호소에 감사한다”고 글을 올렸다. 한편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이번 사건을 풍자 칼럼 형식으로 다루며 “만취한 너구리의 절도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 탓”이라고 꼬집었다. 신문은 “물가 상승과 쓰레기 감소로 먹을 것이 줄어든 너구리가 절망 끝에 술에 손댔다”며 “이 사건은 웃음거리가 아니라 미국 경제의 현실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덧붙였다. “도시의 쓰레기가 진화의 촉매”…라쿤, 길들여지는 중? 최근에는 이런 사건이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도시 너구리의 길들임’이 진행 중일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주목받는다. CNN은 지난달 25일 “미국 전역의 도시 라쿤들이 농촌 개체보다 평균 3.6% 짧은 주둥이를 갖고 있다”며 이는 가축화 동물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생리적 변화라고 보도했다. 연구를 이끈 라파엘라 레시 미국 아칸소대 교수는 “쓰레기와 인간 곁에서 살아남기 위해 덜 공격적이고 더 적응적인 개체들이 선택되고 있다”며 “수천 년 전 늑대가 인간의 쓰레기를 먹으며 개로 진화했듯, 라쿤 역시 길들여지는 초기 단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천장을 뚫고 위스키를 마신 이번 ‘털뭉치 절도범’의 만취 소동은 인간 사회에 점점 더 가까워지는 도시 야생동물의 새로운 진화 단면을 보여준 셈이다.
  • 술집 턴 만취 너구리…“이건 다 트럼프 탓?”

    술집 턴 만취 너구리…“이건 다 트럼프 탓?”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주류 판매점에 ‘괴한’이 천장을 뚫고 침입해 술을 마시다 화장실에서 기절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침입자는 사람이 아니라 한국에서 ‘아메리칸 너구리’로 불리는 라쿤이었다. “천장 뚫고 떨어져 위스키 마셔”…직원 출근 후 발견AP통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새벽 버지니아주 애슐랜드의 한 주류 판매점에서 벌어졌다. 라쿤은 가게 천장을 뚫고 들어와 선반에 진열된 위스키병을 깨며 술을 마셨고 결국 만취한 채 화장실 바닥에 엎드려 잠들었다. 출근한 직원은 깨진 병과 바닥에 고여 있던 위스키, 그리고 화장실에 쓰러진 라쿤을 발견해 지역 동물보호소에 신고했다. 현장에는 천장 타일이 떨어져 있었고 술병 파편이 가게 곳곳에 흩어져 있었다. “완전히 만취한 상태였지만 부상은 없어” 출동한 카운티 동물관리국 직원 서맨사 마틴은 “라쿤은 재미있는 작은 녀석들”이라며 “천장에서 떨어진 뒤 완전히 난폭하게 굴며 닥치는 대로 술을 마셨다”고 말했다. 그는 라쿤을 보호소로 옮기는 동안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며 “동물관리직에서 또 다른 하루일 뿐이었다”고 덧붙였다. 버지니아주 해노버 카운티 동물보호소는 “라쿤은 몇 시간 자고 난 뒤 술이 깼고 부상은 없었다”며 “숙취와 나쁜 선택 외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후 라쿤은 보호소에서 회복한 뒤 다시 자연으로 방사됐다. “블랙프라이데이 절도극”…‘취객 라쿤’에 SNS 웃음바다 BBC는 이번 사건을 “블랙프라이데이의 주류 절도극”이라며 “직원들이 출근했을 때는 술이 바닥에 고여 있었고 라쿤은 화장실에서 쓰러져 있었다”고 전했다. 가게 측은 소셜미디어(SNS)에 “전문적이고 친절하게 ‘귀가 조치해 준’ 보호소에 감사한다”고 글을 올렸다. 한편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이번 사건을 풍자 칼럼 형식으로 다루며 “만취한 너구리의 절도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 탓”이라고 꼬집었다. 신문은 “물가 상승과 쓰레기 감소로 먹을 것이 줄어든 너구리가 절망 끝에 술에 손댔다”며 “이 사건은 웃음거리가 아니라 미국 경제의 현실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덧붙였다. “도시의 쓰레기가 진화의 촉매”…라쿤, 길들여지는 중? 최근에는 이런 사건이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도시 너구리의 길들임’이 진행 중일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주목받는다. CNN은 지난달 25일 “미국 전역의 도시 라쿤들이 농촌 개체보다 평균 3.6% 짧은 주둥이를 갖고 있다”며 이는 가축화 동물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생리적 변화라고 보도했다. 연구를 이끈 라파엘라 레시 미국 아칸소대 교수는 “쓰레기와 인간 곁에서 살아남기 위해 덜 공격적이고 더 적응적인 개체들이 선택되고 있다”며 “수천 년 전 늑대가 인간의 쓰레기를 먹으며 개로 진화했듯, 라쿤 역시 길들여지는 초기 단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천장을 뚫고 위스키를 마신 이번 ‘털뭉치 절도범’의 만취 소동은 인간 사회에 점점 더 가까워지는 도시 야생동물의 새로운 진화 단면을 보여준 셈이다.
  • 트럼프 “소말리아인은 쓰레기”… 美, 입국금지 국가 확대 추진

    트럼프 “소말리아인은 쓰레기”… 美, 입국금지 국가 확대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내 소말리아인들에게 ‘쓰레기’라며 혐오 발언을 쏟아냈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민자들을 ‘기생충’이라고 부르며 입국금지 대상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주재한 내각회의에서 소말리아 출신 첫 연방 하원의원인 민주당 소속 일한 오마르(미네소타) 의원을 가리켜 “그녀와 그녀의 친구들은 쓰레기다. 쓰레기를 계속 들여온다면 우리는 잘못된 길로 가게 될 것”이라고 힐난했다. 또 “소말리아인들은 미국에 아무런 기여를 하지 않는다. 그들을 원하지 않는다”며 적대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백악관 인근에서 발생한 주방위군 총격 사건 이후 용의자 모국인 아프가니스탄과 함께 소말리아에 대해 노골적인 반감을 표출하고 있다. 소말리아인들은 1990년대부터 난민 신분으로 미국의 여러 주에 입국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대통령이 소말리아 공동체 전체를 상대로 저속한 언사를 쓰는 건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하며, 이민당국이 소말리아인들이 많이 사는 미네소타주에서 집중 단속을 펼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CNN은 놈 장관이 미 입국 금지 대상국을 19개에서 30~32개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건의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기존 입국금지 대상국에 대한 이민 처리 신청도 중단했다고 NYT는 보도했다. 놈 장관은 엑스(X)에서 “나는 우리나라에 살인자, 기생충, 복지정책 중독자가 넘치도록 한 모든 형편없는 국가를 대상으로 전면적인 입국 금지를 건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美상무 “한일이 투자하는 7500억 달러로 원전부터 건설”

    美상무 “한일이 투자하는 7500억 달러로 원전부터 건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관세협정에 따른 한국과 일본의 대미 투자금을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우선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데이터센터 건설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한국 등의 투자금으로 에너지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러트닉 장관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주재로 열린 내각회의에서 한국과 일본이 미국에 투자하기로 한 7500억 달러(한국 2000억 달러·일본 5500억 달러)의 투자처와 관련해 “우리는 원자력(건설)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이어 “우리는 미국에 전력 발전을 위한 ‘원자력 병기고’를 가져야 한다. 한국과 일본이 자금을 대는 수천억 달러로 지을 것”이라며 “우리는 여기(미국)에 짓고, 현금 흐름을 50대50으로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미는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를 통해 2000억 달러(약 294조원) 규모의 현금 투자 수익을 원리금 회수 전까지 5대5로 나누기로 했는데, 이를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일본과 체결한 MOU에선 구체적인 투자처로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명시한 바 있다. 한국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한미 협상 타결 소식을 직접 전하며 “양국은 앞으로 조선과 원전 등 전통적 전략산업부터 AI와 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에 이르기까지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협력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또 “우리는 1500억 달러로 미국에서 선박을 건조할 것”이라며 ‘마스가’(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마스가 프로젝트는 우리 기업의 직접투자(FDI), 보증, 선박금융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이 관세협정을 통해 미국에 투자하는 규모는 현금 투자(2000억 달러)와 마스가 프로젝트(1500억 달러)를 합쳐 총 3500억 달러(514조원)에 달한다.
  • 李 “尹정부의 대북 전단 사과해야 하지만 종북몰이 걱정”

    李 “尹정부의 대북 전단 사과해야 하지만 종북몰이 걱정”

    “이념대결 소재 될까 차마 말 못해북미 대화 위해 한미 훈련도 논의핵추진 잠수함, 핵무장 의도 없어”美와 우라늄 농축 5대5 동업 추진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윤석열 정부 당시 군이 비상계엄 선포를 위해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는 의혹과 관련, “북한에 사과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도 자칫 소위 ‘종북몰이’나 정치적 이념 대결의 소재가 되지 않을까 걱정돼서 차마 말을 못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외신 기자회견에서 ‘북한과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사과를 할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소셜미디어(SNS)에 ‘북한이 오물 풍선을 살포하기 이전에 국군이 먼저 대북 전단 살포 등으로 도발했다’는 내용의 언론 기사를 인용한 뒤 “곳곳에 숨겨진 내란 행위를 방치하면 언젠가 재발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내란 청산과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선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북한에 사과할 필요가 있지만, 자칫 ‘남남 갈등’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있어 일단 여론의 추이와 북한 동향을 살펴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한미연합훈련 축소도 논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에게) 대화 여건 조성에 필요하다면 그런 문제들(한미연합훈련)도 충분히 논의하고 고민할 수 있다고 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5일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 당시에는 “지금 단계에서 쉽게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지만 이날은 다소 전향적인 입장을 시사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두 차례 정상회담에서 제일 큰 성과로는 ‘핵추진잠수함 확보’를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핵잠이 미국 필리조선소에서 건조될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선 “미국의 잠수함 건조 역량이 매우 제한적”이라며 “세계 최고의 조선 효율성을 가지고 있는 국내에서 하는 게 경제적, 군사안보적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와 관련해 ‘동업하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국이 농축 우라늄의 30%를 러시아에서 수입한다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자체 생산하면 (이윤이) 많이 남겠다. (한미가) 동업하자”는 취지로 말했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결국 5대5로 (사업에 참여하는 형태로) 동업하기로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세부 업무 추진에 대해서는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에게 맡겼다고 전했다. 정부가 최근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미국과 협상 중인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으로 협상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 대통령은 최근의 중일 갈등에 대해 “우리가 한쪽 편을 드는 것은 갈등을 격화시키는 요인”이라며 “갈등을 최소화하고 중재·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 역할을 하는 게 더 바람직하겠다”고 말했다.
  • 美, ‘한국 자동차 관세 15%로 소급 인하’ 관보 게재

    美, ‘한국 자동차 관세 15%로 소급 인하’ 관보 게재

    미 정부가 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15%로 소급 인하하는 내용을 담은 관보를 3일(현지시간) 게재했다. 이는 사전 게재로 정식 게재는 4일 이뤄진다. 15%로 인하된 관세는 지난달 1일 0시 1분(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소급된다. 소비 목적으로 수입되거나 창고에서 소비를 목적으로 반출된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26일 국회에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대미투자특별법)을 발의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지난 1일 한국 자동차 관세를 지난달 1일부터 소급해 15%로 인하한다고 확인한 바 있다. 한미는 지난달 14일 한국의 대미 투자와 자동차 관세 인하를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공동설명자료)를 발표했다. 양측은 한국 정부가 대미투자 이행을 위한 법안을 국회에 제출되는 달의 1일 자로 관세 인하 조치를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 트럼프 “美 등쳐먹은 동맹…‘한국’이라고는 말 안하겠다”

    트럼프 “美 등쳐먹은 동맹…‘한국’이라고는 말 안하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년간 미국을 등쳐먹은 동맹국’으로 한국과 일본을 지목했다.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내각회의를 주재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관세 정책을 성과로 꼽으면서 “수년간 미국을 등쳐먹은(ripping off) 동맹국들이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을 포함해 우리를 수년 동안 갈취한 나라들이 있다. 이름은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그들은 오랫동안 미국을 등쳐먹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정 국가라고) 이름은 언급하지 않겠다”라더니 “일본이라고 말하지 않겠다. 한국이라고도 말하지 않겠다”라며 사실상 한국과 일본을 콕 집어 저격했다. 그러자 장관들 사이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지금까지 누구도 당한 적이 없는 방식으로 우리나라를 빼먹고, 끔찍하게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나는 역사적인 수준의 관세를 부과했고, 그 관세는 지금 엄청난 돈을 가져오고 있다. 이런 일은 과거에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지금 우리는 많은 돈을 벌고 있다. 관세가 쏟아져 들어온다. 정말 많은 돈이 들어온다”라고 자화자찬했다. 아울러 “그리고 이건 다른 무엇보다 국가안보와 직결된 문제다. 국가안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미국을 등쳐먹는 동맹국’으로 지적한 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3월 상하원 합동의회 연설에서 “한국이 (미국에 비해) 4배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불평하며 한국을 미국을 갈취하는 동맹국으로 상정한 바 있다. 동맹 아니고 돈맹? “한·일 대미투자금으로 원전 건설” 트럼프 대통령의 ‘자화자찬’에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한국과 일본의 투자금 일부로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겠다며 맞장구를 쳤다. 러트닉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 2기의 성과로 한국, 일본, 영국, 유럽연합(EU)과 맺은 무역 협상을 꼽았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이 미국에 투자하기 위해 7500억 달러(약 1102조원)의 현금을 제안했고, 예를 들어 원전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7500억 달러는 한국이 약속한 3500억 달러(약 514조원)의 대미투자금 중 조선업 분야를 제외한 2000억 달러(약 294조원)에 일본이 약속한 대미투자금 5500억 달러(약 808조원)를 더한 것으로 보인다. 러트닉 장관은 “우리는 일본과 한국이 제공한 자금으로 미국에 수천억 달러 규모의 발전 시설을 지을 것이며 수익은 50대 50으로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1500억 달러(약 220조원)로는 미국에서 선박을 건조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앞서 한미 양국이 체결한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에 명시한 한국의 대미 조선 협력 투자 금액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 美 상무 “한일 투자금으로 원전 짓겠다”…‘마스가’도 재확인

    美 상무 “한일 투자금으로 원전 짓겠다”…‘마스가’도 재확인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관세협정에 따른 한국과 일본의 대미 투자금을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우선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데이터센터 건설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한국 등의 투자금으로 에너지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러트닉 장관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주재로 열린 내각회의에서 한국과 일본이 미국에 투자하기로 한 7500억 달러(한국 2000억 달러·일본 5500억 달러)의 투자처와 관련해 “우리는 원자력(건설)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이어 “우리는 미국에 전력 발전을 위한 ‘원자력 병기고’를 가져야 한다. 한국과 일본이 자금을 대는 수천억 달러로 지을 것”이라며 “우리는 여기(미국)에 짓고, 현금 흐름을 50대50으로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미는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를 통해 2000억 달러(약 294조원) 규모의 현금 투자 수익을 원리금 회수 전까지 5대5로 나누기로 했는데, 이를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일본과 체결한 MOU에선 구체적인 투자처로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명시한 바 있다. 한국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한미 협상 타결 소식을 직접 전하며 “양국은 앞으로 조선과 원전 등 전통적 전략산업부터 AI와 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에 이르기까지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협력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또 “우리는 1500억 달러로 미국에서 선박을 건조할 것”이라며 ‘마스가’(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마스가 프로젝트는 우리 기업의 직접투자(FDI), 보증, 선박금융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이 관세협정을 통해 미국에 투자하는 규모는 현금 투자(2000억 달러)와 마스가 프로젝트(1500억 달러)를 합쳐 총 3500억 달러(514조원)에 달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관세를 부과하기 전까지는 동맹을 포함한 다른 나라들이 불공정한 무역을 통해 미국에서 돈을 뜯어냈다며 한국과 일본을 지목했다. 그는 “나는 (미국에서 돈을 뜯어낸 국가) 이름을 말하진 않겠다. 일본을 거론하지 않겠다. 한국을 거론하기를 거부한다”며 주변의 웃음을 자아낸 뒤 “이제 우리는 쏟아지는 관세 때문에 엄청난 돈을 벌고 있다”고 말했다.
  • 美 FDA ‘탈 동물실험’ 가속… 韓, 오가노이드·장기칩 ‘첨단 대체 시험법’ 기술 확보 총력

    美 FDA ‘탈 동물실험’ 가속… 韓, 오가노이드·장기칩 ‘첨단 대체 시험법’ 기술 확보 총력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중심으로 의약품 비임상 평가에서 ‘탈(脫) 동물실험’ 움직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내 산·학·연이 첨단 대체 시험법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첨단 대체 시험법 바이오 소부장 R&D 성과교류회’를 열고, 장기유사체(오가노이드)와 생체 모사 장기칩(오가논어칩) 등 비(非)동물 기반 기술 성과를 공유하며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FDA, 윤리 넘어 ‘정확성’ 위해 대체 실험법 개발 박차전 세계적으로 의약품 안전성 평가에서 동물실험 의존도를 낮추는 ‘탈 동물실험’ 기조가 강화되고 있다. 특히 미국 FDA는 단순히 윤리적 문제를 넘어 약물의 인체 안전성 및 예측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인간 세포 기반 모델이나 AI·컴퓨터 모델 등을 활용한 첨단 대체 실험법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유럽연합(EU) 역시 국제 공동연구를 강화하며 관련 규제 환경을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산기평은 첨단 대체 시험법의 핵심 경쟁력인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산기평은 핵심 소재·부품 개발과 통합 분석 장비 구축을 위한 R&D 과제를 지원하며 산업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첨단바이오의약품 비임상 유효성 평가 기술 및 제품 개발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며 관련 산업 육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산·학·연 90여명 머리 맞대… 규제 대응 협력 강화이번 성과교류회에는 대체 시험법 분야 산·학·연 관계자 약 90명이 참석해 최신 기술 동향과 실질적인 규제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인체 장기와 유사하게 3차원적으로 구현한 오가노이드 및 미세 유체 시스템을 적용한 오가논어칩 등 첨단 기술 성과를 나누고 향후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간담회와 네트워킹을 진행하며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김장엽 산기평 바이오안전산업본부장은 “이번 교류회는 국내 연구진과 기업들이 국제 규제 흐름에 맞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긴밀한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기평은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과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한국선 상상 못해”…美 뉴욕 공원 ‘신형 노트북’ 뒀더니 5분 만에 벌어진 일

    “한국선 상상 못해”…美 뉴욕 공원 ‘신형 노트북’ 뒀더니 5분 만에 벌어진 일

    미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뉴욕 맨해튼 공원 벤치에 신형 노트북을 두고 얼마나 빨리 도난당하는지 실험한 영상을 공개했다. 불과 5분 만에 지나가던 사람이 노트북을 가져갔다. 최근 인스타그램에 오른 이 영상은 10만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화제가 됐다. ‘삼부차’(Sambucha)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샘 베레스는 공원 벤치 위에 신형 노트북만 두고 멀리 숨어서 타이머를 켰다. 누군가 노트북을 훔쳐가기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실험 결과는 놀라웠다. 1분도 안 돼 사람들이 지나가며 노트북을 힐끗 쳐다봤지만, 4분이 지날 때까지는 아무도 손을 대지 않았다. 그러다 5분이 지나자 지나가던 한 남성이 벤치의 노트북으로 다가왔다. 그는 노트북을 만져보더니 주위를 살피고는 그대로 가져갔다. 베레스는 영상에 “뉴욕에서는 물건을 방치하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이 영상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뉴욕의 범죄율을 논했고, 다른 이들은 유머러스하게 접근했다. 한 네티즌은 “엔지니어가 일할 노트북이 필요해서 빌려간 거겠죠”라고 농담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노트북 훔쳐간 사람한테 소리도 안 질렀네요”라고 반응했다. 몇몇은 노트북을 가져간 사람이 주인을 찾아 돌려주려 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아마 집에 가져가서 진짜 주인을 찾으려 했을 거예요”, “저라면 가져다가 경찰서에 맡겼을 거예요. 그러니까 판단하기 전에 경찰서에 신고됐는지 확인해보세요” 등의 댓글이 달렸다. 링크드인 프로필에 따르면 베레스는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원에서 재무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3년 넘게 바클레이스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하다가 2021년 유튜브 채널을 시작했다. 현재는 유튜브뿐 아니라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도 영상을 올리고 있다.
  • 에쓰푸드, 美 프리미엄 육제품 기업 인수…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에쓰푸드, 美 프리미엄 육제품 기업 인수…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종합식품기업 에쓰푸드㈜(대표 조성수)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프리미엄 델리미트 기업 올드 월드 프로비전스(Old World Provisions, 이하 OWP)의 지배회사인 OWP 인터내셔널 지분을 70% 인수하며 북미 시장 진출에 나섰다. 이는 국내 기업이 육제품 본고장인 미국 현지에서 프리미엄 육제품 전문기업을 인수한 첫 사례로, 에쓰푸드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새로운 발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에쓰푸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뉴욕과 보스턴에 위치한 현지 생산 법인을 포함한 OWP 사업 전체의 경영권을 확보하며, 이를 기반으로 미국 현지에서 제조, 유통, 브랜딩까지 이어지는 수직통합의 사업구조를 갖추게 됐다. 회사 측은 그동안 김치와 만두, 라면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던 한국 식품의 글로벌 흐름인 K-푸드 물결에 ‘K-바비큐’를 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인수 대상 기업인 OWP는 1950년대 설립 이후 4대째 이어온 미국 대표 프리미엄 델리미트 기업으로, 파스트라미, 콘드비프, 핫도그, 소시지 등 정통 뉴욕 스타일의 프리미엄 육제품을 생산하며 북미 주요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온 기업이다. Carnegie Deli, Pearl, Helmbold’s, Feltman’s 등 평균 60년 이상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Whole Foods, Costco, Sysco, US Foods, BJ’s 등 북미 주요 유통업체 등 총 164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브랜드 확장과 설비 고도화를 기반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5%로 고속 성장해왔으며, 2025년 예상 매출은 약 8천만 달러(한화 약 1,200억 원)로 전망되는 우량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에쓰푸드는 이 탄탄한 매출 기반 위에 시너지를 더해 2026년부터 본격적인 외형 성장을 이뤄낼 전망이다. 에쓰푸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 현지에서 프리미엄 육제품 제조기반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K-푸드와 K-바베큐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전략적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OWP 현지 공장에서 에쓰푸드의 글로벌 수준의 R&D 기술력을 접목해 불고기, 갈비, 제육볶음 등 ‘K-바베큐’ 핵심 제품군과 불고기 소시지, 김치 소시지 등 프리미엄 K-Flavor 육제품군을 현지에서 직접 생산해 북미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생산을 통해 미국 및 글로벌 식품안전 기준을 충족함으로써 FTA 체결국으로의 수출 기반도 안정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서브웨이, 도미노피자 등 국내에서 검증된 글로벌 외식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본토인 북미 시장으로 확장한다. 지난 30여 년간 글로벌 외식 브랜드의 히트 상품개발을 주도해 온 ODM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협업을 강화하고, 나아가 한국 생산으로는 수출 제약이 있었던 육제품을 미국 거점에서 생산해 동남아 등 제3국 글로벌 시장으로 역수출하는 공급망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 협력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에쓰푸드는 프리미엄 육제품 제조기술과 OWP의 델리미트 정통성을 결합해 기존에는 없던 ‘정통 Authentic Deli X K-Food’라는 새로운 프리미엄 카테고리를 개척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육가공 제품과 차별화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인수 후에도, OWP 창업주 일가는 지분 30%를 재투자(rollover)하며 에쓰푸드와 파트너십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지 영업 및 운영 노하우와 고객기반을 유지하면서 에쓰푸드의 전문성을 더해, 해외사업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상호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조성수 에쓰푸드 대표는 “이번 인수는 에쓰푸드가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하는 전략적 전환점이자 새로운 성장을 위한 발판”이라며, “OWP의 브랜드 유산과 영업망, 에쓰푸드의 K-푸드 개발 역량을 결합해 북미 시장에서 새로운 K-바비큐 성장 공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에쓰푸드는 ‘지속가능한 식품 생태계를 만들고,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하는 식품업계의 글로벌 리더가 되자’는 비전 아래 혁신을 지속해왔다”며 “이번 인수는 이 비전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서는 의미 있는 진전이며, ‘더 좋은 식품으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든다’는 우리의 미션을 글로벌 무대에서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쓰푸드는 1976년 설성목장을 모태로 출발한 국내 대표 종합식품기업으로 차별화된 R&D 역량과 생산기술로 국내에 진출한 주요 글로벌 프렌차이즈의 ODM 협력 파트너이자 육가공 분야에서 업계 선두주자다. 정통 델리미트·소시지·베이컨·바비큐 등 프리미엄 육제품 기반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고, 최근에는 종합식품기업으로서 HMR·소스·베이커리, 치즈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제품군을 확장하며 B2C 시장에서도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브랜드로는 ‘존쿡 델리미트’, ‘치즈문’, ‘JCDM’ 등이 있으며, 주요 관계사로는 스마트 식자재/물류 테크기업인 스마트푸드네트웍스(SFN), 임상 및 AI 기반의 맞춤형 환자식 전문기업인 메디쏠라가 있다. 에쓰푸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외 식품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폭넓게 넓혀 나갈 계획이다.
  • “사악하고 역겨워”…美 팝의 요정, 백악관 저격한 사연

    “사악하고 역겨워”…美 팝의 요정, 백악관 저격한 사연

    미국 유명 팝스타 사브리나 카펜터가 백악관의 불법 이민자 단속 영상에 자신의 노래가 사용된 것을 두고 “역겹다”며 항의했다. 2일(현지시간) 백악관은 공식 엑스(X) 계정에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이민자들을 체포하고 수갑을 채우는 영상을 게재하며, 배경음악으로 카펜터의 히트곡인 ‘주노(Juno)’를 사용했다. 영상 캡션에는 ‘Juno’의 가사 일부를 인용해 “해브 유 에버 트라이드 디스 원? 바이-바이(Have you ever tried this one? Bye-bye)”라고 적었다. 이에 카펜터는 “이 영상은 사악하고 역겹다. 비인간적인 의제에 도움이 되도록 내 음악이나 나를 절대 연루시키지 말라”고 댓글을 달며 반발했다. 카펜터의 항의에 애비게일 잭슨 백악관 대변인은 카펜터의 앨범 제목 ‘쇼트 앤 스위트(Short n’ Sweet)’을 반어적으로 인용한 성명을 내며 맞섰다. CNN방송에 따르면 잭슨 대변인은 “사브리나 카펜터에게 짧고 달콤한(Short n’ Sweet) 메시지를 전한다”며 “우리는 위험한 범죄자, 불법 체류자, 살인자, 강간범, 소아성애자를 우리나라에서 추방하는 것에 대해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역겨운 괴물들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바보이거나 굼뜬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유명 팝스타들이 백악관의 음악 사용에 항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11월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국토안보부(DHS)가 자신의 노래 ‘올-아메리칸 비치(All-American Bitch)’를 이민자 자진 출국 독려 영상에 사용하자 “당신의 인종차별적이고 증오심 가득한 선전을 홍보하는 데 내 노래를 절대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비욘세와 셀린 디옹, 푸 파이터스, 브루스 스프링스틴 등도 트럼프 대통령 측이 선거운동이나 정책 홍보에 자신들의 음악을 사용한 것에 반발한 바 있다. 한편 2013년 디즈니 채널 시리즈 ‘걸 미츠 월드(Girl Meets World)’로 데뷔한 카펜터는 미국 Z세대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발매한 싱글 ‘에스프레소(Espresso)’는 공개 한 달 만에 2억 건 이상의 스트리밍을 달성하는 등 전 세계를 휩쓸었다. 카펜터는 해당 곡이 수록된 앨범 ‘Short n’ Sweet’로 그래미 어워즈 팝 부문 솔로 퍼포머 상과 가창 앨범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 LG전자 ‘SKS’ 美 미식 축제 후원[경제 브리핑]

    LG전자의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가 최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찰스턴 푸드앤와인클래식’에 가전 브랜드 중 유일한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찰스턴 푸드앤와인클래식은 미국 전역의 셰프, 소믈리에 등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요리 시연, 세미나 등을 진행하는 미식 전문 행사다. SKS는 이번 행사에 별도 전시 공간을 마련해 빌트인 가전 라인업을 선보이고 ‘요리에 진정성을 담는다’라는 브랜드 철학을 알렸다. 전시 라인업에는 가스레인지와 인덕션, 수비드 기능을 모두 탑재한 ‘프로레인지’와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분석해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하는 기능을 탑재한 ‘빌트인 오븐’ 등이 포함됐다. LG전자는 SKS를 앞세워 미국과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 ‘베네수엘라 선박 생존자’ 살해 인정한 美… “현장지휘관 판단” 전쟁범죄엔 선 긋기

    ‘베네수엘라 선박 생존자’ 살해 인정한 美… “현장지휘관 판단” 전쟁범죄엔 선 긋기

    백악관, ‘2차 공격’ 질문엔 “그렇다” 美국방 ‘마약운반선 격침’ 패러디 백악관이 지난 9월 베네수엘라 마약 운반 의심 선박 격침 당시 ‘2차 공격’으로 생존자를 살해한 사건을 사실상 인정했다. 다만 일부 언론 보도와 달리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명령을 내린 게 아닌 현장 지휘관의 판단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에서도 헤그세스 장관이 전쟁 범죄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자 꼬리 자르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런 와중에도 동화책을 활용한 마약 의심 선박 격침 상황 패러디물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2차 공격’과 관련한 질의가 나오자 “헤그세스 장관이 (프랭크) 브래들리 제독에게 (당시) 물리적 타격 권한을 부여한 것”이라며 “브래들리 제독은 부여된 권한과 법의 범위에서 선박을 파괴하고 미국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브래들리 제독이 ‘2차 공격’을 명령한 것인지 묻는 질문엔 “그는 자기 권한 내에서 그렇게 했다”고 답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미 해군이 지난 9월 2일 베네수엘라 국적의 마약 운반 의심 선박을 격침하면서 전원 살해하라는 헤그세스 장관의 지시에 따라 생존자 2명을 추가 공격해 사살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헤그세스 장관의 명령은 국제법과 국내법을 모두 위반한 전쟁범죄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런 논란 속에도 지난달 30일 자신의 엑스 계정에 캐나다의 아동용 책 시리즈 ‘프랭클린 거북이’의 주인공 캐릭터가 헬기에서 마약 선박을 폭격해 격침하는 패러디물을 성탄절 선물 리스트라며 올렸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핵심 안보 라인을 소집하고 베네수엘라와 관련한 회의를 했다고 CNN방송 등이 전했다.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네수엘라에 대한 다음 군사적 압박 수위를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평화로운 노예로 지내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항전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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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프로야구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코디 폰세(31)가 ‘3년 최대 4000만 달러(587억원)’ 규모의 대우를 받으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재입성할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역대 KBO 역수출 사례 중 최고 규모에 해당한다. ●SD, 선발 로테이션 구성에 어려움 MLB 사무국이 운영하는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한국에서 재도약한 폰세가 MLB로 복귀할 것”이라며 “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폰세는 상당한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라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유력 목적지로 꼽았다. MLB닷컴은 “샌디에이고는 선발 로테이션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한 뒤 “많은 금액을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폰세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MLB닷컴은 “폰세의 직구 구속은 MLB에서 뛸 때보다 시속 2마일(약 3㎞) 정도 빨라졌고, 스플리터를 새 구종으로 삼아 탈삼진 능력이 좋아졌다”며 “MLB 복귀 당시 2년 1500만 달러에 계약한 에릭 페디(전 NC 다이노스)보다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래틱은 “폰세가 계약 기간 3년에 최소 3000만 달러에서 4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폰세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다승(17승), 평균자책점(1.89), 탈삼진(252개), 승률(0.944)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역대 외국인 투수 최초로 4관왕에 올랐다. 지난달 30일 연말 시상식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돌연 미국으로 출국해 빅리그 계약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정규 2위로 시즌을 마며 19년 만에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던 한화 이글스는 폰세에 이어 제2 선발 라이언 와이스(29·16승)까지 빅리그 진출을 타진하면서 2026시즌 마운드 구상에 비상이 걸렸다. 한화는 이번 FA 시장 최대어 강백호(26)를 영입해 보상 선수로 불펜 필승조 한승혁(32)까지 kt 위즈에 내준 상황이다. ●와이스도 미국 진출 타진… 한화 고민 한화는 아시아쿼터 투수로 대만 국가대표 출신 왼손 투수 왕옌청(24)과 외인 투수로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 출신 우완 윌켈 에르난데스(26·베네수엘라)를 우선 영입해 마운드 안정을 꾀한다는 전략이지만, 폰세와 와이스가 압도적인 시즌을 보낸 탓에 새로운 투수들이 이들의 빈자리를 완벽히 대체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 김범석 ‘무책임 경영’… 한국서 돈 벌고 사고 나면 美기업 행세

    김범석 ‘무책임 경영’… 한국서 돈 벌고 사고 나면 美기업 행세

    3370만명 규모의 역대 최대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한 쿠팡과 관련해 허술한 보안 관리 체계는 물론 본사를 미국에 두고 한국에서 사업하는 기형적인 지배구조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막대한 수익은 한국에서 얻고, 정작 책임질 일에는 미국 기업처럼 행세한다는 것이다. 쿠팡은 모기업인 ‘쿠팡Inc’가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한 미국 기업이지만 90% 이상의 매출이 한국에서 나온다. 자회사는 한국에서 사업하는 쿠팡과 쿠팡페이,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등이다. 美에 본사 있는 기형적 지배구조‘유출’ 아닌 ‘무단 접근’ 표현 논란사과문 이틀 만에 홈피서 사라져美 SEC에 보안사고 공시도 안 해대외 메시지도 미국 본사의 승인 없이는 나오지 않는 구조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쿠팡의 사과문에 ‘개인정보 유출’이 아니라 “고객 계정에 ‘무단 접근’이 이뤄졌다”는 등 국내 소비자 정서와 맞지 않는 표현이 담긴 이유로 지목된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연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긴급 현안 질의에서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왜 (소비자 안내문에) 유출이 아니라 노출이라는 표현을 썼느냐’고 묻자 박대준 쿠팡 대표는 “생각이 부족했던 것 같다. 유출이 맞다”고 인정했다. 심지어 쿠팡은 이날 쿠팡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첫 화면에 띄웠던 사과문을 이틀 만에 내려 빈축을 샀다. 최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도 두문불출하고 있는 창업자 김범석 쿠팡Inc 의장에 대한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 김 의장은 사고 이후 어떤 메시지도 내놓지 않았다. 이날 국회 현안 질의에도 김 의장이 아닌 박 대표가 출석했다. 위원들은 김 의장이 직접 사과할 의향은 없는지 물었으나 박 대표는 “한국 법인에서 벌어진 일이고, 제 책임 하에 벌어져 제가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만 답했다. 미국 국적인 김 의장은 현재 한국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美국적의 창업자 김범석 의장2021년부터 한국법인 관여 안 해올 상반기 의결권 행사 비중 74%미국인 이유로 각종 책임 벗어나김 의장은 2021년 쿠팡 한국법인 이사회 의장과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며 한국 사업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고 있다. 김 의장은 쿠팡Inc 지분 8.8%를 보유 중이나 이는 주당 29배의 차등의결권을 지닌 클래스B 주식이어서 행사 가능 의결권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74.3%나 된다. 김 의장은 매 분기 실적 발표 때도 콘퍼런스 콜에 직접 나서 성과와 투자 계획을 설명한다. 김 의장은 매년 국정감사 때마다 단골로 출석 요구가 빗발치지만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지난 1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청문회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미국 국적을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시대상기업집단 동일인(총수) 지정도 피했다. 이후 외국 국적자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게 됐지만 김 의장은 국내 법인 지분이 없고 친족이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일인 지정 예외로 취급됐고, 그 결과 사익 편취 금지와 친인척 자료 제출 등 각종 의무에서 벗어났다. 김 의장은 지난해 세금 등을 낸다며 보유 중이던 클래스B 보통주를 클래스A 보통주 1500만주로 전환해 처분하면서 4846억원을 현금화했다. 보유 주식 200만주(약 672억원)는 미국 내 자선기금에 기부했다. 돈은 한국에서 벌고 기부는 미국에 했다는 비판도 쏟아졌다. 金의장 최악 사고에도 두문불출작년 주식 처분 4900억원 현금화美 자선기금에 지분 200만주 기부주가 전 거래일 대비 5.36% 급락쿠팡은 2012년 유통산업발전법이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사업에 제동을 건 틈을 타 물류 인프라에 수조원을 쏟아부으며 국내 유통업계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유통 공룡’임에도 허술한 개인정보 관리 실태뿐 아니라 물류센터 노동자와 택배기사의 연이은 사망 사고, 검색 순위 조작으로 인한 과징금 처분 등으로 이미 수많은 구설에 올랐다. 한국이 아닌 미국 뉴욕거래소에 상장한 쿠팡Inc의 주가는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공개된 후 첫 거래일이던 지난 1일(현지시간)에 전 거래일 대비 5.36% 급락한 26.65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5일 이후 한 달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월가가 쿠팡의 허술한 위기 관리 체계와 이로 인한 제재 영향을 부정적으로 해석한 셈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는 중대한 사이버 보안 사고가 발생한 경우 4영업일 이내에 공시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지만, 쿠팡은 아직 이번 사고를 공시하지 않아 향후 제재 가능성도 있다. JP모건은 이날 “쿠팡이 자체 보상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하고, 한국 정부의 과징금 부과 가능성이 있어 단기 투자 심리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도 “사실상 경쟁자가 없는 쿠팡의 시장 지위와 한국 소비자들의 데이터 유출 이슈에 대한 민감도를 고려하면 소비자 이탈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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