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7,948
  • “美 추방 이민자, 우크라가 받아라” 요구했다는 트럼프 정부

    “美 추방 이민자, 우크라가 받아라” 요구했다는 트럼프 정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자국 추방 이민자 수용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월 말 우크라이나 정부에 불특정 다수의 타국 국적 미국 추방자 수용을 요구했다. WP는 이 요구가 미국 고위 당국자를 거쳐 전달됐으며, 우크라이나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매체는 “한 우크라이나 외교관은 미국 대사관에 자국 정부가 입장을 정하는 대로 대응하겠다고 알렸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복수의 우크라이나 당국자는 미국의 이런 제안이 최고위급에 도달하지는 않았다고 WP에 귀띔했다. 문제는 우크라이나가 전쟁 중이며, 심지어 제 기능을 수행하는 공항도 없다는 점이다. WP도 트럼프 행정부가 전쟁 중인 나라에 자국 추방자 수용을 요구했다는 점을 짚었다. 또한 미국은 같은 시기 다른 국가에도 이와 유사한 제안을 보냈다고 한다. WP는 유사한 문서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작성됐다며 “취임 이후 트럼프 행정부가 제3국 국적자를 수용할 나라를 늘리려고 적극적으로 작업해 왔음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엘살바도르, 멕시코, 코스타리카, 파나마 등이 미국에서 추방된 제3국 국적자 수용에 동의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해당 보도에 대해 미국 국무부는 외국 정부와의 지속적인 협력이 불법·대량 이민을 저지하고 국경 안전을 확보하는데 필수라는 입장을 밝혔다.
  • 美 항공모함서 슈퍼호넷 전투기 바다로 ‘꼬르륵’…1주일 새 두 번째 추락 [핫이슈]

    美 항공모함서 슈퍼호넷 전투기 바다로 ‘꼬르륵’…1주일 새 두 번째 추락 [핫이슈]

    미국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호에 있던 F/A-18 슈퍼호넷 전투기의 해상 추락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CNN은 해리 트루먼호에서 1주일 만에 또 다른 슈퍼호넷 전투기가 바다에 추락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전투기는 항공모함에 착륙하는 도중 바다에 추락했으며 조종사와 무장통제사(WSO)는 모두 탈출해 구조됐다. 이에 대해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사고 기체가 착함을 돕는 어레스트 문제로 갑판에서 이탈했다”면서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정확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사고는 홍해에서 작전 중인 해리 트루먼호에서 단 1주일 만에 발생한 두 번째 전투기 추락사고라는 점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 해리 트루먼호가 급선회하는 과정에서 격납고로 견인 중이던 슈퍼호넷 전투기와 이를 견인하던 토우 트랙터가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CNN은 “현장 초기 보고서에 따르면, 해리 트루먼호가 홍해 위에서 급선회한 것이 전투기 추락의 원인”이라면서 “항공모함이 후티 공격을 피하기 위해 급선회했고 (이 과정에서) 전투기가 바다로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후티 반군은 첫 번째 슈퍼호넷 전투기 추락 당시 해리 트루먼호를 겨냥해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으며 6일에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슈퍼호넷 전투기는 보잉이 개발한 4.5세대 다목적 전투기로, 1999년 미 해군에 실전 배치됐다. 공중전과 지상 공격, 정찰 등 다목적 작전을 수행하며, 대당 가격이 6000만 달러(한화 약 838억원)가 넘는다.
  • 삼성전자 하만, 美 마시모 오디오 인수…글로벌 시장 강화

    삼성전자 하만, 美 마시모 오디오 인수…글로벌 시장 강화

    삼성전자의 탄탄한 자회사로 자리 잡은 전장·오디오 전문기업 하만이 미국의 유명 오디오 브랜드를 인수하며 글로벌 오디오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IT 업체 중 유일하게 글로벌 1위 오디오 전문기업을 보유한 차별점을 극대화해 시장 확대와 고객 경험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하만 인터내셔널이 6일(현지시간) 미국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기술 전문 기업인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를 3억 5000만 달러(약 5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는 바워스앤윌킨스, 데논, 마란츠, 폴크, 데피니티브 테크놀로지 등 여러 유명 브랜드를 포함하고 있다. 인수 절차는 연내에 마무리된다. 하만은 이미 JBL, 하만카돈, AKG, 인피니티, 마크레빈슨 등 프리미엄 브랜드 등을 기반으로 지난해 포터블 오디오(휴대용 오디오)에서 약 60%의 점유율로 1위를 지속해 왔다. 하만은 삼성전자가 인수한 첫해인 2017년 영업이익이 600억원에 불과했으나 2023년엔 1조 1700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컨슈머 오디오 시장에서의 글로벌 1위 입지를 공고히 하고, 차량에 장착하는 오디오 시스템인 카오디오 사업에서도 포트폴리오를 한층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만의 이번 인수 계약은 삼성전자 모바일과 TV의 차별화된 음향·오디오 기술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번에 인수하는 바워스앤윌킨스, 데논, 마란츠 등에 축적된 오디오 기술과 노하우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무선이어폰, 헤드폰, TV, 사운드바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하만 라이프스타일 사업 부문 데이브 로저스 사장은 “하만은 75년 역사의 오디오 전문기업으로 세계 최정상의 위치로 성장해 온 것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여기에 또 하나의 명품 오디오 바워스앤윌킨스까지 확보해 명실상부한 오디오 명가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美국민 첫사랑’ 자택에 차량 돌진… 40대 남성 현장 체포

    ‘美국민 첫사랑’ 자택에 차량 돌진… 40대 남성 현장 체포

    1990년대 미국 시트콤 ‘프렌즈’ 이후 국민적 사랑을 받는 ‘아메리칸 스윗하트’로 손꼽혀온 제니퍼 애니스턴(56)의 자택에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해 40대 남성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LA 부촌인 벨에어에 위치한 애니스턴의 자택에서 “침입범이 차량을 몰고 집 문을 부수고 침입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애니스턴 자택 정문이 차량에 의해 파손된 것을 확인했으며, 무장 보안요원이 용의자를 제압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백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차량 충돌로 인한 허리 부상으로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전했다. 사건 당시 애니스턴은 집안에 있었으며, 침입자와 직접 접촉한 사실은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용의자가 의도적으로 이같은 일을 저질렀는지 등 구체적인 혐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 최태원 회장,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 제출

    최태원 회장,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 제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 출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6일 국회에 따르면 최 회장은 청문회 당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를 대비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관련 행사에 참석해야 한다는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최 회장은 “부득이하게 청문회 참석이 어려운 점을 혜량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허락해 주시면 현재 대응 현황에 대해 유영상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출석해 성실히 답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과방위는 SK텔레콤 해킹 사태 청문회 증인으로 최 회장과 유 대표 등을 채택했다. 최 회장은 사유서를 통해 사과의 말을 처음으로 전했다. 그는 “SK텔레콤의 전산망 해킹 사고로 인해 국회와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저와 SK텔레콤 전 임직원은 이번 사안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 방지와 사고 수습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의 발생 원인을 소상히 파악하고, 피해 방지 및 수습 방안을 준비하는 대로 조속히 국회와 국민께 보고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준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자는 알뜰폰 이용자를 포함해 2411만명,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104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부터 신규 가입과 번호 이동을 중단하면서 신규 가입 유치는 평상시 대비 4분의 1로 줄었다.
  • 관세협상 90일 레이스… 韓 ‘7월 패키지’로 비관세장벽 집중 공략[글로벌 인사이트]

    관세협상 90일 레이스… 韓 ‘7월 패키지’로 비관세장벽 집중 공략[글로벌 인사이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83개국에 부과한 국가별 상호관세 시행을 90일간 유예하면서 주요 무역 상대국들이 협상 타이밍과 내용을 놓고 저마다 고심하고 있다. 우선 충격파를 던진 뒤 중국을 제외하고 관세 조치를 유예한 트럼프 대통령은 일단 한발 물러선 듯했으나 “최종적으로 내가 협상안을 결정할 것”이라며 고삐를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온건파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위주로 협상이 이뤄지면서 핵심 부품을 관세 대상에서 제외하고 중국과도 협상에 나서려는 신호는 집권 1기 때와 양상이 비슷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일본, 인도 등의 일부 아시아 국가들은 선제적으로 협상 라인에 섰지만 초반부터 난항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24% 상호관세를 부과받은 일본은 지난주 미국과 2차 장관급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결론은 내리지 못했다. 미국은 “일본만 특별대우하지 않겠다”며 “상호관세 추가분(14%)만 협의 대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강하게 반발한 일본은 “자동차는 물론 철강, 알루미늄 관세도 제외해 달라”고 거듭 요구했다. 또 문제가 된 주일 미군 분담금 협상은 총선 후 별도 추진키로 하는 등 무역·안보 의제를 분리할 전망이다. 26%의 상호관세를 부과받은 인도는 좀더 미국에 보조를 맞추려 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시간) “인도가 일정 수량의 수입품에 한해 상호적으로 철강, 자동차 부품, 의약품 관세를 전혀 부과하지 않겠다고 제안했다”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비관세장벽까지 지적하는 미국은 “의료기기, 화학물질 등에 대한 인도의 품질관리명령(QCO)에 대한 우려를 해소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인도가 최초로 무역 협상을 타결하는 국가가 되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1985년 이후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 온 우방국 이스라엘은 ‘사전 현상유지’를 위해 추가 양보를 고려하고 있다고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최근호에서 전했다. 상대적으로 온건한 수준의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받은 유럽연합(EU)은 트럼프 대통령을 달래기 위해 천연가스 추가 구매를 제안했지만, 반대급부로 트럼프 행정부에 요구사항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90일이라는 한정된 기간 안에 국가별로 개략적인 협상 윤곽들이 드러난다 해도 세부적인 협정 진행에는 수년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예컨대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한 식물 위생 기준, 가금류 취급 등 기술적인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상호관세 유예 기간 90일 이후 미국과 글로벌 무역 상대국들의 협상은 어떻게 흘러갈까. 한미 FTA 당시 미국 측 수석대표였던 웬디 커틀러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ASPI) 부회장은 외교전문매체 포린어페어에서 “백악관이 소수 국가와의 ‘기본’ 협정 결과를 집중 조명하며 승리를 선언한 뒤 (나머지 국가들과)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협상을 통해 상대국과의 무역적자 해소는 물론 장기적으로 ‘대중국 공급망 분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리는 만큼 ‘국제 무역과 공급망 역학’의 지형을 동시에 재편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물론 이 과정에서 미국은 단기적으로는 1분기 0.3% 마이너스 성장을 비롯해 국채 금리 상승, 달러 신뢰 약화 등 타격을 받고 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2기에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지낸 마이클 프로먼은 포린어페어 최신 기고에서 “미국이 독자적인 전략으로 중국을 능가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면서 “반면 베이징은 장기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자본을 동원하고 무역·투자 정책을 조작할 수 있는 거의 무한한 능력을 가졌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미중 정상 간 리더십 스타일의 차이는 관세전쟁의 하이라이트가 될 미중 간 통상 협상에 난관을 초래할 수 있다. 지난 4일 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대화하길 원한다”며 선제적인 대중국 관세(145%) 인하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중국과 거래하는 미국 기업들을 위해 “어느 시점에 나는 그것을 낮출 것”이라고 했다. 미 싱크탱크 미국외교협회(CFR)의 종위안 리우 수석연구원은 “스스로를 ‘최고 협상가’로 내세우는 트럼프 대통령은 두 정상 사이 개인적인 직접 대화를 통해 포괄적 합의를 도출할 수 있다는 입장인 반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협상에 직접 등판하기보다 제국주의적 초연함을 유지하며 국정 운영 논쟁에서 벗어나려 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미국은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 때 마련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지원법 등에 따른 기업 보조금 제공을 놓고 공화·민주 양당이 갈등하는 등 반도체를 포함한 전략 산업 대응에 마찰음까지 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른바 ‘7월 패키지’를 제시하며 속도전을 내지 않겠다는 입장인 한국은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할까. 태미 오버비 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아시아 담당 부회장은 지난 5일 서울신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역외 이전을 적극 추진 중인 조선, 반도체 분야 협력에서 한국은 긍정적 성과와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면서 “또 이미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농산물의 주요 수입국인 만큼 장기간 지속돼 온 비관세장벽을 어떻게 해결할지 구체적 제안을 내놓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 “4성 장군 20% 줄여라”… 군 고위 간부에 칼 빼든 美국방

    “4성 장군 20% 줄여라”… 군 고위 간부에 칼 빼든 美국방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4성 장군을 최소 20% 줄이고, 전체 장성 가운데 추가로 10% 감축을 추진한다. 미 국방부는 피터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5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의 ‘펜타곤 고위 리더십 관련 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각서에는 ▲현역 4성 장군 최소 20% 감축 ▲주 방위군 장성 최소 20% 감축 ▲전체 장군 추가 10% 감축 등이 담겼다. 헤그세스 장관은 “국방부는 혁신과 작전의 탁월성을 주도하는 고위 지도자를 양성해야 한다”며 “이 과정의 핵심적 조치는 과도한 장성 직위를 줄이고 중복된 부대 구조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미 현역 군인 중 4성 장군은 38명, 장성급은 총 817명이다.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 1월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2차 대전 때 7명이던 4성 장군의 직위가 현재는 44개로 늘어났다”며 미군 조직의 비대화를 지적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인 지난 2월 흑인인 찰스 브라운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경질한 것을 신호탄으로 일부 최고위급 장성에 대한 해임은 이미 시작됐다. 이에 따라 4성 장군 직위에 포함되는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새뮤얼 퍼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 등도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을지 주목된다. 미군 조직 축소 작업에는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다양성 정책’(DEI)에 집중해 온 군 고위 인사들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불만이 상당 부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브라운 합참의장은 트럼프 1기 당시 공군 참모총장에 지명됐지만 2020년 미 전역에서 벌어진 인종차별 반대 시위 당시 자신이 군에서 겪은 인종차별을 고발한 영상을 공개해 보수 진영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여기에 예비역 소령 출신인 국방부 수장에 대한 현역 군인들의 괴리감,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의 과도한 간섭 등까지 겹쳐 국방부 내 충격파는 계속 이어지리라는 전망이다.
  • ‘양치기’ 트럼프

    ‘양치기’ 트럼프

    車·전자제품 이어 ‘오락가락 행보’할리우드 등 업계 불만 고조되자백악관 “최종 결정 아냐” 뒤집어 제품 아닌 서비스에 적용 어려워작품 수 감소·티켓값 인상도 우려트럼프 ‘2주 내 의약품 관세’ 예고또 정책 혼선 빚어질 가능성 제기美, 日과 상호관세 협상 ‘평행선’“24% 중 14%만 조정 대상” 선 그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힌 ‘외국 제작 영화 100% 관세’ 방침에 대해 백악관이 하루 만에 “최종 결정이 안 났다”며 입장을 틀었다. 당황한 할리우드 등 영화업계의 반발에 대통령과 백악관이 발언 수위를 낮추는 모습이다. 그의 연이은 ‘양치기 소년’ 행보에 각종 관세정책 실현 가능성에도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백악관은 5일(현지시간) 쿠시 데사이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외국 영화 관세에 대한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며 “정부는 할리우드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미국의 국가와 경제 안보를 보호하기 위한 대통령의 지시를 달성하고자 모든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된 스포츠 관련 행사에서 외국 영화 관세에 대한 질문에 “(영화) 산업 관계자들과 만날 것”이라며 “나는 그들이 그것에 만족하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입장은 전날 밝힌 방침에 비해 다소 후퇴한 것으로, 혼란을 더욱 키울 것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최근 수십년간 할리우드 업계는 비용 절감, 외국 정부의 인센티브 등으로 해외 촬영 비중이 늘었다. 비영리재단 필름LA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할리우드가 있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의 영화 제작은 40% 가까이 감소했다. 이런 상황에서 관세까지 부과되면 미 영화계 타격은 더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워싱턴포스트(WP)는 “상품이 아닌 서비스에는 통상 관세가 붙지 않는다”며 “서비스로 간주되는 영화에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어떻게 적용할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제작 편수 감소, 영화 티켓 가격 인상 등 부작용이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양치기 소년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강경한 자동차 관세 조치를 예고했다가 자동차 부품 관세를 완화하거나 스마트폰, PC 등 전자제품을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자국에 부메랑이 될 정책에 대해선 계속 말을 바꾸며 오락가락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의약품 제조 촉진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의약품 품목 관세에 대해 “향후 2주 이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의약품 가격과 관련해선 “다음주에 큰 발표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의약품 관세는 곧바로 ‘약값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또 한 번 정책 혼선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미국 측에 “한국산 의약품 수입은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지난 4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한편 미국은 지난 1일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일 2차 관세 협상에서 상호관세 24% 가운데 모든 국가에 공통 적용되는 기본세율 10%를 제외한 추가분 14%만 조정 가능 대상이라고 일본 측에 전했다고 도쿄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미국 측은 이 추가분도 완전 철폐는 불가하고 인하만 허용된다는 입장이다.
  • 美, 3월 무역적자 ‘사상 최대’… 트럼프發 관세 전쟁 부메랑

    美, 3월 무역적자 ‘사상 최대’… 트럼프發 관세 전쟁 부메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 시행을 앞두고 지난 3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올해 3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1405억 달러로, 전월 대비 173억 달러(14.0%) 증가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라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1376억 달러)도 웃돌았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이 주문을 앞당겨 수입품 재고를 확보한 영향을 받았다. 3월 수출이 2785억 달러로 전월 대비 5억 달러(0.2%) 늘어난 반면 수입은 4190억 달러로 전월 대비 178억 달러(4.4%) 늘면서 적자 폭 확대에 기여했다. 소비재 수입이 전월 대비 225억 달러 늘어난 게 전체 수입 증가의 주된 배경이 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품목별 관세 부과를 예고한 의약품 제재의 수입이 전월 대비 209억 달러 급증했다. 컴퓨터 액세서리 등 자본재 수입은 37억 달러 늘었고,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엔진 수입은 26억 달러 늘었다. 반면 산업용 공급품 및 원자재 수입은 107억 달러 줄었다. 이 가운데 금속 완제품 수입이 103억 달러 급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월 12일부터 외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국가별 무역 적자 폭은 유럽연합(483억 달러), 아일랜드(293억 달러), 중국(248억 달러), 멕시코(168억 달러), 스위스(147억 달러), 베트남(141억 달러), 대만(87억 달러), 인도(77억 달러), 독일(75억 달러), 한국(68억 달러), 일본(58억 달러) 순이었다. 한편 미국의 중국산 제품 수입은 3월 들어 감소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중국산 재화 및 서비스 수입액은 294억 달러로 전월 대비 23억 달러 줄었는데, 이는 팬데믹 직후인 2020년 3월(196억 달러) 이후 가장 작은 수준이라고 상무부는 전했다.
  • 美국무와 ‘관세’ 통화한 조태열 “대선 정국 고려 시간 갖고 협의”

    美국무와 ‘관세’ 통화한 조태열 “대선 정국 고려 시간 갖고 협의”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6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6·3 대선 정국 등을 고려해 좀 더 충분한 시간을 갖고 관세 협의를 하자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오후 루비오 장관과 통화하며 한미동맹 발전 방안 및 경제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 장관은 우선 미국이 한국의 정치적 전환기 동안 흔들림 없는 지지를 보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6·3 대선 이후 한국 새 정부가 빠르게 안착하고 한미 간 협력의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조속한 한미 정상 통화 성사 등을 위해 루비오 장관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조 장관은 특히 최근 한미 통상당국 간 관세 협의가 상호 호혜적인(윈윈)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자면서 “다만 한국 내 대선 정국 등을 감안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협의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 양국의 통상 협의가 진행될 때 한국이 미국의 동맹국이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으로서 갖는 차별성이 충분히 고려될 수 있도록 루비오 장관의 관심과 역할을 요청했다. 강력한 대북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동맹을 더욱 강화하자고도 했다. 루비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으로선 한미동맹을 중시하고,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또 한미동맹은 한미 상호방위조약, 확장억제 등 굳건한 한미 방위역량, 무역·투자 등 경제·기술 파트너십 등 3개의 축을 바탕으로 강화돼 왔다며 이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 편두통 오면 맥도날드로?…“‘이 메뉴’ 먹으면 즉시 완화”

    편두통 오면 맥도날드로?…“‘이 메뉴’ 먹으면 즉시 완화”

    미국의 한 신경과 전문의가 편두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일명 ‘맥도날드 편두통 치료법’을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신경과 전문의 제시카 로우 박사는 최근 소셜미디어(SNS) 틱톡을 통해 맥도날드에서 판매하는 라지 사이즈 콜라와 감자튀김으로 편두통을 멈추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700만회 이상 조회된 이 영상에 따르면 만성 편두통을 앓고 있다는 로우 박사는 “큰 콜라 한 잔과 라지 사이즈 감자튀김으로 기적적으로 편두통을 사라지게 할 수 있다”며 “콜라에 들어있는 카페인과 감자튀김에 들어있는 소금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먼저 “맥도날드에서 파는 라지 사이즈 콜라(약 950ml) 한 잔에는 약 80㎎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이는 편두통을 멈추게 할 만큼 충분하다”고 말했다. 카페인은 뇌의 혈관을 수축시키고 염증과 압력을 낮춰서 심한 두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편두통 발작 시 증가해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데노신의 작용을 차단하기도 한다. 또한 로우 박사는 “맥도날드는 세상에서 가장 짠 감자튀김을 파는 곳으로 유명하다. 소금과 전해질이 풍부하다”고 했다. 나트륨과 같은 필수 미네랄인 전해질 불균형은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짠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하면 나트륨 섭취량이 늘어나 편두통을 완화하고 발생 빈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어 로우 박사는 “배고프거나 혈당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편두통이 생기는 사람도 있는데 감자튀김의 탄수화물이 그런 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로우 박사는 이 같은 방법이 일시적으로는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건강한 대처법은 아니라고 경고했다. 그보다는 편두통 약을 복용하고, 스포츠 음료를 마셔 전해질을 보충하고 탈수를 줄이는 방법을 제시했다. 다만 그는 “우린 인간이기에 몸이 안 좋을 때는 가끔 뭔가 위로가 되는 음식이 먹고 싶을 때가 있지 않느냐. 그럴 때 가끔씩 먹는 건 괜찮다”면서 “습관처럼 먹지는 말라”고 덧붙였다. 한편 편두통은 예측 불가의 심한 고통을 초래하는 신경계질환으로, 전 세계 인구 10억명 이상이 현재 편두통으로 고통받고 있다. 보통 머리 한쪽에서 나타나는 박동성 통증이 일정 시간 이상 지속되는 두통으로 시각 증상, 감각 이상, 현기증, 실어증 등 다양한 전조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편두통이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머리로 가는 혈류가 증가해 혈관이 확장되면서 뇌의 신경 섬유가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정부 “한국산 의약품, 美 안보 위협 안 해”…관세 불필요

    정부 “한국산 의약품, 美 안보 위협 안 해”…관세 불필요

    정부가 미국 측에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의약품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는 범정부 대응체계를 가동하며 바이오헬스 산업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한국산 의약품 수입은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공급망 안정과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관세 조치는 불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달 1일(현지시간), 의약품 및 관련 성분 수입에 대한 국가안보조사 착수 계획을 발표하며 5월 7일까지 서면의견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의견서를 통해 한국과 미국 간 의약품 무역은 단순한 수출입을 넘어선 전략적 보건 협력으로, 굳건한 한미 동맹에 기여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양국이 위탁개발생산(CDMO) 협력을 통해 공공의료 위기에 공동 대응한 사례를 언급하며, 의약품 수입이 오히려 국가안보에 이바지한 측면이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국 간 필수의약품 접근성 확대와 혁신 촉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상호 신뢰에 기반한 공급망 구축을 통해 공동의 이익을 극대화하자고도 제안했다. 무역 장벽이 아닌 상생형 동반관계를 지향하자는 것이다. 한편 정부는 미국발 관세 조치 가능성에 대비해 범정부 차원의 대응 체계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달 25일부터 ‘바이오헬스산업 관세피해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관세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은 이메일(tariff@khidi.or.kr), 전화(043-713-8551), 또는 진흥원 홈페이지(https://www.khidi.or.kr)를 통해 상담과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별도로 ‘관세대응119’ 통합상담창구를 운영하며, 관세율 확인, 해외 투자 진출 등 통상 관련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의약품을 포함해 의료기기·화장품 등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며, “산업부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해 통상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의약품 품목별 관세 동향을 면밀히 분석해 업계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美 죽음의 감옥 섬… ‘앨커트래즈’ 60년 만에 다시 연다

    美 죽음의 감옥 섬… ‘앨커트래즈’ 60년 만에 다시 연다

    “美, 너무 오래 사회 쓰레기에 고통”알 카포네 등 유명 범죄자들 수감로버트 F 케네디 “너무 가혹… 폐쇄” 1963년 인권 문제로 ‘박물관’ 변신‘더록’ 등 영화 속 배경으로도 유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의 사회 구현’을 위해 60년 전 폐쇄된 앨커트래즈 교도소를 다시 열겠다고 밝혔다. 앨커트래즈는 샌프란시스코만에서 2㎞가량 떨어진 작은 섬에 있는 교도소로, 차가운 바닷물과 강한 조류 때문에 ‘탈출 불가능한 감옥’으로 유명했다. 이번 명령은 베네수엘라인 수백명을 적법 절차 없이 엘살바도르 테러범수용센터(CECOT)로 보냈다가 법원과 갈등을 빚자 중범죄자 교도소의 상징인 앨커트래즈를 되살려 ‘진짜 정의 구현자는 법원이 아니라 바로 나’라는 신호를 발신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앨커트래즈를 재건해 (다시) 문 열자!”라고 올렸다. 그는 “미국은 너무 오랫동안 잔인하고 폭력적이며 범죄를 일삼는 자들, 사회의 쓰레기들에게 고통받아 왔다”며 “그것이 내가 오늘 앨커트래즈를 다시 열어 무자비한 범죄자들을 수감하도록 지시한 이유”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제 앨커트래즈는 법과 질서, 정의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더이상 범죄자와 깡패를 두려워해 불법으로 들어온 범죄자들을 제거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판사들에게 놀아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록’이라고도 불리는 앨커트래즈는 19세기 중반 군사 요새 및 등대로 개발됐다. 1934년부터는 연방 교도소로 이용됐다. 마피아 두목 알 카포네와 ‘기관총’ 조지 켈리, 마지막 열차 강도 로이 가드너, 아일랜드계 갱단 두목 화이티 벌저 등 20세기 미 역사를 장식한 범죄자들을 따로 수감해 유명해졌다. AP통신은 앨커트래즈에서 총 14번의 탈옥 시도가 있었지만 대부분 실패했다고 전했다. 교도소가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는데다 차가운 바닷물, 상어떼 때문에 도주가 사실상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이례적으로 1962년 프랭크 모리스 등 3명의 탈옥 사건이 전설로 남아 있다. 이들은 장기간 감방 벽을 숟가락으로 뚫어 통로를 만들고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연방수사국은 익사로 결론 냈지만 시신을 찾지 못해 지금까지 의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 사건은 ‘앨커트래즈 탈출’(1979)과 ‘더록’(1996) 등 영화의 소재가 됐다. 이들이 사라진 다음해인 1963년 앨커트래즈는 재정·인권 문제 등으로 폐쇄돼 박물관으로 변신했다.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로버트 F 케네디는 샌프란시스코의 아름다운 전경을 보고도 가지 못하는 죄수들의 상황이 너무 가혹하다며 교도소 폐쇄를 최종 결정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앨커트래즈 재개소 지시에 대해 스콧 위너 민주당 상원의원은 “(정부 지출을 줄이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이 내놓은 교도소 재건 구상이 터무니없다”고 꼬집었다. 뉴욕타임스(NYT)도 “엄청난 비용이 드는 이 프로젝트를 어떻게 지원할지 불분명하다”고 짚었다.
  • 트럼프 “외국 제작 영화에 관세 100%”… K무비도 발목 잡힐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외국에서 제작한 모든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는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밝히면서 한국 영화 산업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일정 부분 부정적인 영향은 불가피하지만 한국 영화 산업은 내수 시장 중심이고 미국 수출 규모도 작아 큰 영향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미국 영화 산업은 매우 빠르게 죽어 가고 있다. 다른 국가들은 미국 영화 제작자와 스튜디오를 미국에서 사라지게 하려 여러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상무부와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외국 영화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따져보기 위해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거한 조사에 돌입할 전망이다. 현재 전 세계 많은 도시가 영화 촬영 제작사에 최대 40%의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미국 할리우드 제작사들이 캐나다 토론토와 아일랜드 더블린 등으로 옮겨갔고,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제작사를 재유치하겠다며 파격적인 세금 공제를 제안하기도 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가 해외에서 촬영한 미국 영화를 겨냥했다고 분석했다. 현재 영화는 ‘상품’이 아닌 ‘지식재산’으로 분류돼 미국에서는 별도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이런 관행이 깨진다 해도 한국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2024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미국 영화의 한국 시장 매출액은 약 4173억원(34.9%), 한국 영화의 국내 매출액은 약 6639억원(58.7%)이었다. 반면 한국의 수출은 아시아와 유럽 비중이 크고 미국 수출은 전체의 10%인 420만 7000달러(58억 6000만원)에 그쳤다. 김현수 영화진흥위원회 사업본부장은 “‘기생충’이나 최근 ‘킹 오브 킹스’ 등 미국에서 흥행한 영화가 일부 있기는 하나 연간 수출액이 적어 관세 부과에 따른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미국 영화가 한국에서 촬영하며 발생하는 서비스 수출액에는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한국 로케이션 서비스 수출 총액은 4417만 달러(616억원)였다.
  • “K조선, 기술력 갖춰야 中 추격 견제… 대미 협력 때 美 우선주의 경계해야”

    국내 조선업계가 자체 기술력을 확보해 중국을 견제하고 한미 조선업 협력에서 미국 우선주의 함정을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5일 대한조선학회에 따르면 예비역 준장인 이창식 한국기계연구원 초빙연구원은 지난 3월 학회지에 기고한 ‘지속 가능한 K조선과 K방산을 위해’라는 글에서 “K조선, K방산(함정)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술력을 확보하고 미국 우선주의의 함정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세계 최강이라 믿고 있던 K조선도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건조할 때 화물창, 엔진 등에 100억원이 넘는 기술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며 인재와 기술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해양플랜트 사업에서는 중국의 시장점유율이 70%”라며 “최상위 수준의 부유식 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건조 능력도 이미 우리의 턱밑에 와 있다”고 지적했다. 한미 협력 분야로 주목받는 함정 유지·보수·정비(MRO)에 대해서는 “주요 무장 체계나 추진 체계에 대한 외주 정비비를 외국업체가 챙긴다면 한국 조선사는 이윤에 비해 책임만 커질 수 있다”며 “탑재 장비에 대한 국산화율을 높여야 한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조선·해운 정책 등은 한국 조선업이 돌파구를 찾을 좋은 기회”라면서도 “법안과 전망을 냉철하게 평가해 미국의 국익 우선주의 함정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연구원은 “정부가 신기술에 대한 시험대가 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관·군이 부담 없이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제도화돼야 한다”며 산학연의 노력과 함께 정부 당국의 사명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한중일·아세안 “美 보호무역주의, 세계 경제 분단 초래”

    한중일·아세안 “美 보호무역주의, 세계 경제 분단 초래”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중일 3개국과 아세안(ASEAN) 10개국이 ‘보호무역주의의 고조가 세계 무역에 부담을 주고 경제 분단을 초래한다’는 문구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을 향한 아시아 국가들의 강한 경계감이 드러났다는 평가다. NHK,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은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28차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회원국들이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5일 전했다. 회원국들은 공동성명에서 “보호무역주의는 역내 전반에 걸쳐 무역, 투자, 자본 흐름에 영향을 미친다”며 “불확실성 고조에 대처하기 위해 역내 통합과 협력 강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무역기구(WTO)를 근간으로 규칙에 기반을 둔 비차별적이고 자유롭고 공정하고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동등하고 투명한 다자간 무역 체제에 전폭적인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회원국들은 올해 세계 경제가 탄탄한 성장세와 낮은 물가 상승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경제 분절화, 금융 여건 악화, 주요 교역국 성장 둔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데 공감했다. 한편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일본 정부가 보유한 미국 국채를 ‘관세 협상 카드’로 쓸 수 있다고 했던 자신의 발언을 뒤집었다. 가토 재무상은 지난 2일 한 방송에서 “일본이 미국 국채를 가진 건 사실”이라면서 “협상 카드가 되는 것은 모두 테이블 위에 두고 논의하는 게 당연하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 트럼프에 등 돌린 캐나다… “한국산 자주포·잠수함은 명품 무기”

    트럼프에 등 돌린 캐나다… “한국산 자주포·잠수함은 명품 무기”

    전적으로 美 의존한 안보관 급변“한국 민주주의의 새 무기고” 극찬높은 기술력·신속한 생산력 주목캐나다 70조원 잠수함 사업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미국 51번째 주’ 편입 위협을 받으며 갖은 수모를 당한 캐나다가 한국의 방위산업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캐나다는 과거 안보 분야에서 미국에 전적으로 의존해 왔으나 최근 반미 정서가 확산하면서 높은 기술력과 신속한 생산력을 갖춘 ‘K방산’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캐나다는 현재 최대 70조원 규모의 신형 잠수함 도입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한국 방산기업이 유럽을 넘어 북미 대륙으로 진출하는 데 청신호가 켜졌다는 전망도 나온다. 캐나다 최대 방송 CBC는 4일(현지시간) ‘한국, 캐나다의 새로운 군수품 공급국이 되길 원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주요 방산기업을 방문해 자주포와 잠수함 등 한국산 무기가 왜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지 소개했다. CBC는 특히 ‘명품 무기’로 통하는 K-9 자주포를 거론하며 “누군가는 한국을 민주주의의 새로운 무기고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극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는 계약 후 12개월 이내에 K-9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며 신속한 물품 공급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캐나다는 2035년까지 신형 잠수함 도입 계획을 세웠는데, 한국은 “최고 수준의 제조 기술을 통해 그때까지 4척을 만들어 보낼 수 있다”고 피력했다고 한다. 잠수함 독자 건조 능력을 갖춘 나라가 한국을 비롯해 미국, 러시아, 독일, 프랑스, 일본 등 10여개국에 불과한 상황에서 품질과 신속한 공급이라는 장점이 크게 부각됐다는 것이다. 캐나다 국방부 관계자는 CBC에 “유럽 여러 국가가 캐나다에 잠수함을 팔겠다는 의향을 밝힌 상황에서 한국 측은 더 적은 소요 예산, 빠른 납품 기일, 지속적인 유지 보수, 훈련 지원 등 파격적인 제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에서 한국 조선사 ‘양강’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도 거론됐다. 캐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을 계기로 자체 국방력 증강을 모색하고 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지난달 28일 총선 승리 메시지를 통해 “경제 통합과 굳건한 안보·군사협력을 해 온 미국과의 오랜 인연은 끝났다”고 선언했다. 결국 미국에 대한 안보 의존을 줄이고 다른 동맹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차원에서 K방산에 주목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캐나다 안보 전문가들도 한국의 높은 기술력과 신속한 납품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캐나다 외교안보 분야 유력 싱크탱크인 캐나다글로벌문제연구소(CGAI)의 데이브 페리는 “캐나다 군대는 작전 준비 태세에 심각한 결함이 있는 만큼 최소한의 필수 전력 획득 요구 사항을 신속하게 충족할 수 있는 옵션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K조선, 자체 기술 확보하고 美 우선주의 함정 견제해야”

    “K조선, 자체 기술 확보하고 美 우선주의 함정 견제해야”

    국내 조선업계가 자체 기술력을 확보해 중국을 견제하고 한미 조선업 협력에서 미국 우선주의 함정을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5일 대한조선학회에 따르면 예비역 준장인 이창식 한국기계연구원 초빙연구원은 지난 3월 학회지에 기고한 ‘지속 가능한 K조선과 K방산을 위해’라는 글에서 “K조선, K방산(함정)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술력을 확보하고 미국 우선주의의 함정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세계 최강이라 믿고 있던 K조선도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건조할 때 화물창, 엔진 등에 100억원이 넘는 기술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며 인재와 기술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해양플랜트 사업에서는 중국의 시장점유율이 70%”라며 “최상위 수준의 부유식 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건조 능력도 이미 우리의 턱밑에 와 있다”고 지적했다. 한미 협력 분야로 주목받는 함정 유지·보수·정비(MRO)에 대해서는 “주요 무장 체계나 추진 체계에 대한 외주 정비비를 외국업체가 챙긴다면 한국 조선사는 이윤에 비해 책임만 커질 수 있다”며 “탑재 장비에 대한 국산화율을 높여야 한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조선·해운 정책 등은 한국 조선업이 돌파구를 찾을 좋은 기회”라면서도 “법안과 전망을 냉철하게 평가해 미국의 국익 우선주의 함정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연구원은 “정부가 신기술에 대한 시험대가 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관·군이 부담 없이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제도화돼야 한다”며 산학연의 노력과 함께 정부 당국의 사명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요트 침몰하는데 셀카 찍고 웃고…美 인플루언서들 태도 눈총 [포착]

    요트 침몰하는데 셀카 찍고 웃고…美 인플루언서들 태도 눈총 [포착]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 근처에서 인플루언서 수십 명을 태운 고급 요트 한 척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남동부해안경비대는 전날 엑스(옛 트위터)에 오후 5시쯤 플래글러 모뉴먼트 섬 근처에서 약 20m 길이의 요트가 물에 잠기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다른 기관과 함께 대응에 나서 탑승자 32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당시 영상에는 정착 구조되는 사람들이 요트가 점차 가라앉는데도 그리 신경 쓰지 않는 듯한 모습이다. 비키니 차림의 이 여성 인플루언서들은 자신들이 가져온 값비싼 물건을 챙기느라 여념이 없다. 한 여성은 맥북을 꼭 쥐고 있고 전 미스 아메리카 참가자인 리건 하틀리로 확인된 여성은 350달러(약 48만원)짜리 양주를 품에 안았다. 그러자 다른 누군가가 “아기(양주)는 안전하다”고 외치는 목소리가 들린다. 한 남성은 구조 작업에 훈수를 두듯 “여성과 아이들이 먼저”라며 농담처럼 외쳤는데 이 말을 들은 일부 여성들은 마냥 재미있다는 듯이 소리 내 웃었다. 구조된 일부 여성들은 침몰하는 요트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기도 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했다고 말했다. 레이철 밀러라는 한 여성은 CBS 뉴스 마이애미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다른 배 위에 있었는데 구조대 보트가 많이 보였고 요트가 뒤집히고 있었다”면서 “전혀 평범해 보이지 않고 매우 걱정스러웠다”고 밝혔다. CBS 뉴스가 입수한 신고 전화 녹취록으로는 사고 요트는 이탈리아 스포츠카 제조사 람보르기니가 요트 업체 테크노마르와 함께 만든 ‘테크노마르 포 람보르기니 63’이란 한정판 모델이지만 선주가 누구인지 사고 원인이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사고 요트의 탑승 정원이 최대 16명이라는 점에서 그 두 배나 되는 사람들이 타고 있던 것이 영향을 준 게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총 63척만 제작된 이 요트는 가격이 최소 350만 달러(약 48억원)부터 시작하며 옵션에 따라 최대 600만 달러(약 83억원)에 달하는 데 전직 MMA 선수 코너 맥그리거가 그중 한 척을 2021년에 360만 달러(약 50억원)에 구매했다고 알려져 있다.
  • 한중일+아세안 “트럼프 美 보호무역주의 세계경제 분열 초래”

    한중일+아세안 “트럼프 美 보호무역주의 세계경제 분열 초래”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기조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중일 3개국과 아세안(ASEAN) 10개국이 ‘보호무역주의의 고조가 세계 무역에 부담을 주고 경제 분단을 초래한다’는 문구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향한 아시아 국가들의 강한 경계감이 드러났다는 평가다. NHK,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은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28차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회원국들이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5일 전했다. 회원국들은 공동 성명에서 “보호무역주의는 역내 전반에 걸쳐 무역, 투자, 자본 흐름에 영향을 미친다”며 “불확실성 고조에 대처하기 위해 역내 통합과 협력 강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무역기구(WTO)를 근간으로 규칙에 기반을 둔 비차별적이고 자유롭고 공정하고 개방적이고 포용적이고 동등하고 투명한 다자간 무역체제에 전폭적인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회원국들은 올해 세계 경제가 탄탄한 성장세와 낮은 물가상승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경제 분절화, 금융 여건 악화, 주요 교역국 성장 둔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데 공감했다. 한편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은 만난 자리에서 일본 정부가 보유한 미국 국채를 ‘관세 협상 카드’로 쓸 수 있다고 한 자신의 발언을 뒤집었다. 가토 재무상은 지난 2일 한 방송에서 “일본이 미국 국채를 가진 건 사실”이라면서 “협상 카드가 되는 것은 모두 테이블 위에 두고 논의하는 게 당연하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