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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美, 호르무즈 인근 이란 남부 공격…“자위권 차원”

    [속보] 美, 호르무즈 인근 이란 남부 공격…“자위권 차원”

    미군 중부사령부는 25일(현지시간) 미군이 자위권 행사 차원에서 이란 남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팀 호킨스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이날 폭스뉴스에 “미군이 오늘 이란 남부에서 자위적 공격을 했다”며 “기뢰 부설을 시도하는 이란 선박과 미사일 발사대를 겨냥해 공격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행 중인 휴전 기간 자제력을 발휘하며 미군을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 반다르 아바스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적대행위 중단을 선언하고 향후 60일간 핵 협상을 벌이는 내용의 양해각서(MOU) 초안을 둘러싸고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
  • 핵 빠진 트럼프 협상안 파장… “전쟁 왜 했나” 공화당도 불만

    핵 빠진 트럼프 협상안 파장… “전쟁 왜 했나” 공화당도 불만

    NYT “호르무즈 해협 개방만 합의”핵은 휴전 맺고 60일간 논의 가닥공화당 내부도 “과도한 양보” 비판트럼프 “대단한 합의 아니면 노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서 대부분 합의를 봤다고 밝혔지만 최종 합의안 발표는 24일(현지시간)에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란이 핵심 쟁점 사안인 핵 문제에 대해 추후 논의 대상이라고 버티고 있는 데다 공화당 내에서도 너무 많은 양보를 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딜레마에 빠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협상 대표들에게 서둘러 합의를 보려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시간은 우리 편이기 때문”이라며 “양측 모두 시간을 들여 제대로 된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 어떠한 실수도 있어선 안 된다”고 적었다. 이어 이튿날에는 자신의 합의는 오바마 행정부 때와 정반대가 될 것이라며 “대단하고 의미있는 합의가 되거나, 아니면 아예 ‘노딜’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전날만 해도 최종 합의안이 곧 발표될 것이라고 선전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신중한 입장으로 돌아선 건 협상 내용 공개와 함께 지지층인 공화당 내에서 반발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당초 미국은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최소 20년간 우라늄 농축을 전면 중단해야만 협상을 할 수 있다고 못 박았다. 하지만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언론은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대해서만 합의를 봤고 핵 문제는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60일간 논의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인도를 방문 중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핵 문제는 추후 논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72시간 만에 냅킨 뒷면에 끄적이는 식으로 핵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면서 “호르무즈 해협은 즉시 재개방돼야 한다. 그러고 나서 우리는 고농축 우라늄에 대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는 그들의 약속에 대해 아주 진지한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연방상원 군사위원장인 공화당의 로저 위커(미시시피) 의원은 엑스에 “60일 휴전은 재앙이 될 것이다. ‘장대한 분노’ 작전을 통해 이룩한 모든 성과가 수포로 돌아가고 말 것”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영구적으로 위협하고 걸프만 석유 시설에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된다면 이스라엘에는 악몽과 같은 상황이 될 것이다. 애초에 왜 전쟁이 시작됐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안에 대해 비판하는 패배자들의 말은 듣지 말라. 내 전임자들과 달리 나는 나쁜 합의는 하지 않는다”며 진화에 나섰다.
  • PGA ‘더 CJ컵’ 찾은 이재현… 美 현장 반응 직접 점검

    PGA ‘더 CJ컵’ 찾은 이재현… 美 현장 반응 직접 점검

    이재현(가운데) CJ그룹 회장이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장 내 비비고 부스에서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 회장은 올해 첫 글로벌 경영 행선지로 더 CJ컵을 찾아 K라이프스타일 체험관 ‘하우스 오브 CJ’, 비비고·올리브영 부스 등을 둘러보며 현장 반응을 점검했다. 이 회장이 미국에서 열린 더 CJ컵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 제공
  • 스페이스X·오픈AI, 상장 전 미리 타볼까

    스페이스X·오픈AI, 상장 전 미리 타볼까

    스페이스X·오픈AI·엔트로픽 등 초대형 글로벌 기업공개(IPO)가 줄줄이 예고되면서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상장 전 미리 투자할 방법’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다만 미국 IPO 시장은 기관 투자자 중심 구조라 국내 개인 투자자가 공모 단계에서 직접 참여하기는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관련 지분을 가진 미국 빅테크나 우주·인공지능(AI) 테마 상품에 미리 투자하는 ‘우회 투자’ 전략이 현실적 대안으로 거론된다. ① 현실적 대안 ‘우회 투자’MS·아마존·구글 등 수혜주로 거론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AI 반도체 기업 세레브라스는 지난 14일 상장 첫날 주가가 70% 가까이 뛰며 흥행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오픈AI·엔트로픽 등 대형 기술기업 IPO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 특히 스페이스X는 기업가치가 최대 2조 달러 수준까지 거론되며 ‘역대급 IPO’ 후보로 꼽힌다. 스페이스X는 오는 6월 12일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약 750억 달러 규모 공모를 추진 중이다. ② 美벤처 펀드에 간접 투자 높은 프리미엄·가격 변동성은 리스크하지만 국내 개인 투자자가 미국 IPO 공모 단계에 직접 참여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개인 투자자 의무 배정 비율이 없어 물량 대부분이 기관에 우선 배정되기 때문이다. 일부 국내 증권사들이 미국 IPO 청약 대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스페이스X 같은 초대형 IPO에 실제 적용될지는 미정이다. 미래에셋증권도 보유 중인 스페이스X 지분을 활용해 국내 투자자 대상 상품을 검토했지만, 상장 절차 차이와 금융당국 협의 문제 등으로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로드쇼 이후 기관 대상으로 물량을 풀 예정인데, 그 대상이 국내 투자자일지 해외 투자자일지는 정해진 바 없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관련 지분을 보유한 미국 상장사를 미리 사는 전략이 현실적 대안으로 거론된다. 대표적인 오픈AI 수혜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로픽 관련주로는 아마존과 구글 등이 꼽힌다. IPO 흥행 시 이들 기업이 보유한 지분 가치가 재평가되면서 주가가 함께 오를 수 있다는 논리다. ③ 우주항공 테마상품 미리 담기우주산업 ETF로 간접 수혜 기대비상장 기술기업 투자 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스페이스X 등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다. 대표적으로 미국 상장 폐쇄형 펀드인 ‘데스티니 테크100’은 스페이스X(14.5%)를 비롯해 엔트로픽(18.1%), 오픈AI(5.8%) 등 비상장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 접근 가능성은 비교적 낮지만 ‘ARK 벤처 펀드’ 역시 스페이스X(13.8%), 오픈AI(9.3%) 등 비상장 혁신기업에 투자한다. 다만 이들 상품은 높은 프리미엄과 가격 변동성이 리스크로 지적된다. 우주항공 상장지수펀드(ETF)를 미리 담는 전략도 있다. 국내에서는 ‘KODEX 미국우주항공’, ‘1Q 미국우주항공테크’ 등이 대표적이다. 우주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ETF로, 스페이스X IPO가 흥행한다면 간접 수혜가 기대된다. 특히 일부 상품은 스페이스X 상장 시 지수 편입이나 비중 확대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다. AI 분야 ETF로는 ‘TIGER 미국테크TOP10’ 등이 있지만, 이는 오픈AI나 엔트로픽 등을 직접 담은 상품이라기보다는 관련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테마형 상품에 가깝다. ④ 초고액 자산가 위한 플랫폼 최소 수억원 투자·美 인증도 필요초고액 자산가들은 ‘포지’나 ‘에쿼티젠’ 등 미국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에서 상장 전 주식을 직접 사기도 한다. 하지만 최소 투자금 규모가 수억원 수준에 달하고, 미국 ‘적격 투자자’ 인증도 필요해 일반 개인 투자자 접근은 제한적이다.
  • 중동전쟁發 ‘안보 공백’… 日 토마호크 공급 지연

    미국의 군사력과 외교적 역량이 대이란 전쟁에 집중되면서 미국 안보 체계에 의존해온 국가들의 ‘안보 공백’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25일 요미우리신문은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이달 초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과의 통화에서 토마호크 미사일 공급 일정 지연 가능성을 일본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중국에 대한 억지력 강화를 위해 2024년 처음 미국산 토마호크 도입을 결정했다. 사거리 약 1600㎞인 토마호크는 중국 연안 주요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일본의 이른바 ‘반격 능력’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일본은 총 23억 5000만 달러(약 3조 5500억원) 규모 계약을 통해 2028년 4월까지 최대 400기를 도입할 예정이었지만 미국 측은 일정이 최대 2년가량 늦어질 수 있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대이란 군사작전 과정에서 소모한 미사일 재고를 보충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미군은 이란과의 약 5주간 전쟁 동안 전체 토마호크 보유량 약 3100기 가운데 1000기 이상을 사용했다. 보고서는 비축량이 기존 수준으로 회복되는 데 약 4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토마호크 도입이 일본 안보 전략의 핵심 사업으로 평가받아온 만큼 공급 지연이 현실화할 경우 전력 배치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동전쟁의 영향을 받고 있는 또 다른 사례는 대만이다. 헝 카오 미국 해군장관 대행은 지난주 의회 청문회에서 약 140억 달러 규모의 대만 무기 판매 계획과 관련해 “대이란 군사작전에 필요한 군수물자 확보를 위해 일시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백악관은 대만 무기 패키지 관련 결정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을 중국과의 협상 지렛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힌 것과 맞물려 미국이 향후 대만 유사시 상황에 적극 개입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스페이스X·오픈AI, 상장 전 미리 타볼까

    스페이스X·오픈AI, 상장 전 미리 타볼까

    국내 투자자 글로벌 IPO 투자법은스페이스X·오픈AI·엔트로픽 등 초대형 글로벌 기업공개(IPO)가 줄줄이 예고되면서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상장 전 미리 투자할 방법’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다만 미국 IPO 시장은 기관 투자자 중심 구조라 국내 개인 투자자가 공모 단계에서 직접 참여하기는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관련 지분을 가진 미국 빅테크나 우주·인공지능(AI) 테마 상품에 미리 투자하는 ‘우회 투자’ 전략이 현실적 대안으로 거론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AI 반도체 기업 세레브라스는 지난 14일 상장 첫날 주가가 70% 가까이 뛰며 흥행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오픈AI·엔트로픽 등 대형 기술기업 IPO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 특히 스페이스X는 기업가치가 최대 2조 달러 수준까지 거론되며 ‘역대급 IPO’ 후보로 꼽힌다. 스페이스X는 오는 6월 12일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약 750억 달러 규모 공모를 추진 중이다. 하지만 국내 개인 투자자가 미국 IPO 공모 단계에 직접 참여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개인 투자자 의무 배정 비율이 없어 물량 대부분이 기관에 우선 배정되기 때문이다. 일부 국내 증권사들이 미국 IPO 청약 대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스페이스X 같은 초대형 IPO에 실제 적용될지는 미정이다. 미래에셋증권도 보유 중인 스페이스X 지분을 활용해 국내 투자자 대상 상품을 검토했지만, 상장 절차 차이와 금융당국 협의 문제 등으로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로드쇼 이후 기관 대상으로 물량을 풀 예정인데, 그 대상이 국내 투자자일지 해외 투자자일지는 정해진 바 없다. ① 지분 보유 美 상장사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관련 지분을 보유한 미국 상장사를 미리 사는 전략이 현실적 대안으로 거론된다. 대표적인 오픈AI 수혜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로픽 관련주로는 아마존과 구글 등이 꼽힌다. IPO 흥행 시 이들 기업이 보유한 지분 가치가 재평가되면서 주가가 함께 오를 수 있다는 논리다. ② 비상장 연계 펀드비상장 기술기업 투자 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스페이스X 등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다. 대표적으로 미국 상장 폐쇄형 펀드인 ‘데스티니 테크100’은 스페이스X(14.5%)를 비롯해 엔트로픽(18.1%), 오픈AI(5.8%) 등 비상장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 접근 가능성은 비교적 낮지만 ‘ARK 벤처 펀드’ 역시 스페이스X(13.8%), 오픈AI(9.3%) 등 비상장 혁신기업에 투자한다. 다만 이들 상품은 높은 프리미엄과 가격 변동성이 리스크로 지적된다. ③ 우주·AI 관련 ETF우주항공 상장지수펀드(ETF)를 미리 담는 전략도 있다. 국내에서는 ‘KODEX 미국우주항공’, ‘1Q 미국우주항공테크’ 등이 대표적이다. 우주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ETF로, 스페이스X IPO가 흥행한다면 간접 수혜가 기대된다. 특히 일부 상품은 스페이스X 상장 시 지수 편입이나 비중 확대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다. AI 분야 ETF로는 ‘TIGER 미국테크TOP10’ 등이 있지만, 이는 오픈AI나 엔트로픽 등을 직접 담은 상품이라기보다는 관련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테마형 상품에 가깝다. ④ 비상장 플랫폼 투자초고액 자산가들은 ‘포지’나 ‘에쿼티젠’ 등 미국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에서 상장 전 주식을 직접 사기도 한다. 하지만 최소 투자금 규모가 수억원 수준에 달하고, 미국 ‘적격 투자자’ 인증도 필요해 일반 개인 투자자 접근은 제한적이다.
  • 중동전쟁이 만든 ‘안보 공백’…대만 이어 일본도 반격 능력 ‘삐걱’

    중동전쟁이 만든 ‘안보 공백’…대만 이어 일본도 반격 능력 ‘삐걱’

    日 ‘반격 능력’ 구상 흔들리나美 토마호크 미사일 공급 지연 미국의 군사력과 외교적 역량이 대이란 전쟁에 집중되면서 미국 안보 체계에 의존해온 국가들의 ‘안보 공백’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25일 요미우리신문은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이달 초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과의 통화에서 토마호크 미사일 공급 일정 지연 가능성을 일본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중국에 대한 억지력 강화를 위해 2024년 처음 미국산 토마호크 도입을 결정했다. 사거리 약 1600㎞인 토마호크는 중국 연안 주요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일본의 이른바 ‘반격 능력’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일본은 총 23억 5000만 달러(약 3조 5500억원) 규모 계약을 통해 2028년 4월까지 최대 400기를 도입할 예정이었지만 미국 측은 일정이 최대 2년가량 늦어질 수 있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대이란 군사작전 과정에서 소모한 미사일 재고를 보충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미군은 이란과의 약 5주간 전쟁 동안 전체 토마호크 보유량 약 3100기 가운데 1000기 이상을 사용했다. 보고서는 비축량이 기존 수준으로 회복되는 데 약 4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토마호크 도입이 일본 안보 전략의 핵심 사업으로 평가받아온 만큼 공급 지연이 현실화할 경우 전력 배치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동전쟁의 영향을 받고 있는 또 다른 사례는 대만이다. 헝 카오 미국 해군장관 대행은 지난주 의회 청문회에서 약 140억 달러 규모의 대만 무기 판매 계획과 관련해 “대이란 군사작전에 필요한 군수물자 확보를 위해 일시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백악관은 대만 무기 패키지 관련 결정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을 중국과의 협상 지렛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힌 것과 맞물려 미국이 향후 대만 유사시 상황에 적극 개입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대이란전쟁 지원에 미온적이었던 유럽 동맹국들에 대해서는 이미 보복을 시작한 상황이다. 앞서 미 국방부가 주독 미군 5000여명을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스페인, 이탈리아 내 미군도 철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 “난 사실 게이”…결혼생활 14년 만에 커밍아웃한 美 록스타

    “난 사실 게이”…결혼생활 14년 만에 커밍아웃한 美 록스타

    미국 록밴드 베어투스의 케일럽 쇼모가 게이로 커밍아웃하며 14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온 아내 플뢰르 쇼모와 결별했다. 최근 쇼모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근 제 개인적인 삶에 대한 많은 추측이 있었고, 그것이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 영향을 미치기 전에 사실을 분명히 해야겠다고 느꼈다”라며 “저는 자랑스러운 게이 남성”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이것은 꽤 오랜 시간 동안 제 안에서 받아들이고 이해하려 노력해 온 부분”이라며 “이 문제와 관련된 감정을 헤쳐 나가고, 이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알아가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저는 10년 동안 술로 제 감정을 묻어두며 살아왔다”라면서도 “하지만 술을 끊고 왜 오랫동안 이런 감정을 느껴왔는지 진지하게 들여다보기 시작했을 때, 그것이 제 성 정체성을 받아들이는 과정으로 곧장 이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게 사랑을 보여주고, 자유롭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힘을 주었거나, 퀴어 커뮤니티를 지지해 주었거나, 혹은 ‘네가 누구든 사랑한다’고 말해준 모든 분께 영원히 감사드린다”라며 “혹시 자신이 누구인지 때문에 힘들어하는 분들이 있다면, 스스로 너그러워지길 바란다”고 했다. 쇼모는 2008년 밴드 어택 어택!으로 데뷔했다. 2012년부터는 새로운 멤버와 함께 베어투스를 결성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2012년 플뢰르와 결혼해 14년 동안 결혼 생활을 이어왔다.
  • 트럼프 코앞에서 또 총성… 백악관 덮치려던 총격범 현장 사살

    트럼프 코앞에서 또 총성… 백악관 덮치려던 총격범 현장 사살

    ‘예수 자처’ 정신질환 전력 21세 남성본관 200m 떨어진 검문소서 발포트럼프 무사하지만… 美 경비 비상 미국 백악관 인근에서 잇따라 총격 사건이 발생하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비밀경호국(SS)은 성명을 통해 이날 백악관 인근 보안 검문소에 접근해 경찰관들에게 총격을 가한 남성을 사살했으며, 현재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은 이날 오후 6시쯤 백악관 단지 외곽인 17번가와 펜실베이니아 애비뉴 교차로 인근 검문소에서 발생했다. SS에 따르면 총격범은 검문소에 접근한 뒤 가방에서 총을 꺼내 경찰관들을 향해 발사하기 시작했고, 경찰관들이 즉각 대응 사격을 가해 제압했다. 그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이 과정에서 행인 1명도 총상을 입었으나 총격범과 경찰관 중 누구의 총탄에 맞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SS는 경찰관이나 백악관 직원 중 부상자는 없으며, 당시 백악관에 머물고 있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무사하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일시적으로 폐쇄됐고, 당시 건물 외부에 있던 취재진에게는 대피 지시가 내려졌다.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총격범은 21세 나시르 베스트로 확인됐으며, 과거에도 SS와 여러 차례 마찰을 빚었다고 보도했다. 베스트는 지난해 6월 백악관 단지 일부 구역의 차량 진입을 방해한 혐의로 강제 정신병원 입원 조치를 받았으며, 같은 해 7월에는 경고 표지판을 무시하고 백악관 외곽 제한 구역에 들어갔다가 경찰에 제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라고 주장하며 “체포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건으로 지난달 25일 있었던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만찬장 총격 사건과 지난 4일 워싱턴 기념탑 인근 교전 등에 이어 또다시 백악관 주변에서 총격이 발생하게 됐다. 이날 사건이 발생한 교차로는 백악관 단지 내 아이젠하워 행정동 바로 옆, 백악관 본관과는 직선거리로 200여m밖에 되지 않는 거리다. 한편 긴박했던 총격전 상황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서도 전해졌다. ABC방송의 백악관 출입 기자인 셀리나 왕은 엑스(X)에 “백악관 북쪽 잔디밭에서 SNS 영상을 촬영하던 중 총성이 들렸다. 수십 발의 총성 같았다”며 “백악관 기자회견장으로 달려가라는 (대피) 지시를 받았다”고 적었다. 영상에는 왕이 영상을 촬영하다 총성을 듣고 몸을 숙이는 모습이 담겼다.
  • 美 국가정보국장 전격 사의… “이란전쟁 놓고 트럼프와 견해차”

    美 국가정보국장 전격 사의… “이란전쟁 놓고 트럼프와 견해차”

    미국 정보 당국의 총책임자인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대이란 전쟁을 놓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견해차를 보이면서 신임을 잃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개버드 국장은 22일(현지시간) 엑스(X)를 통해 “남편 에이브러햄이 최근 극히 드문 형태의 골암 진단을 받았다. 공직에서 물러나 그의 곁을 지키며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달 30일부로 공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털시는 놀라운 일을 해냈고 우리는 그녀를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며 애런 루카스 DNI 부국장이 국장 대행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주요 언론은 개버드 국장의 사퇴 배경에 백악관의 압박이 적지 않았다고 전했다. CNN 방송은 개버드 국장이 이란의 군사적 위협을 저평가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군사작전에 엇갈린 메시지를 내놓은 걸 원인으로 짚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국가정보국의 영문 약자인 ‘DNI’가 개버드 국장을 “초대하지 말라”(Do Not Invite)를 뜻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돌기도 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개버드 국장은 대이란 전쟁이나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전 대통령 체포 작전 등과 같은 주요 안보 회의에 거의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개버드 국장이 물러나게 되면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경질되거나 사의를 밝힌 고위 관료 4명은 모두 여성이라는 공통점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장관과 팸 본디 법무장관, 로리 차베스 디레머 노동장관에 대한 교체를 단행했다.
  • 이란 “호르무즈 통행량만 회복”… 개방·통제권 놓고 美와 온도 차

    이란 “호르무즈 통행량만 회복”… 개방·통제권 놓고 美와 온도 차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근접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MOU 체결시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량이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이란 매체 보도가 나왔다. 타스님뉴스는 24일(현지시간) 미·이란의 ‘잠정적 합의’ 초안을 입수했다면서 “일부 서방 언론은 이 잠정 합의안이 타결되면 호르무즈 해협의 상황이 30일 이내에 전쟁 이전으로 복귀한다고 보도했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양해각서가 체결되더라도 호르무즈 해협의 지위는 전쟁 이전 상태로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며 “논의 중인 합의 내용은 30일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의 수를 전쟁 이전 수준으로 되돌린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란은 다양한 수단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주권을 행사할 것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간 이란이 주장해 온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이같은 보도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대해 미국과 일부 합의를 이뤘지만, ‘해협 통제권’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타스님뉴스는 또 “이란에 대한 미국의 해상 봉쇄 역시 30일 이내에 완전히 해제돼야 한다. 만약 봉쇄가 해제되지 않는다면 호르무즈 해협 상황은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스님뉴스는 핵 문제와 관련한 핵심 쟁점은 종전 뒤 협상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매체는 “모든 전선에서 종전한 뒤 해상 봉쇄와 호르무즈 해협 관련 조치 이행을 위한 30일이 주어지며, 이와 동시에 핵 문제에 관해 협상할 60일의 기간이 설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란은 현 단계에선 핵 분야와 관련한 어떤 조치도 수용하지 않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란은 MOU 체결이 불발될 경우에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이란은 미국 및 이스라엘의 적대적 행동 가능성을 고려해 협상 진행 상황과 관계없이 항상 완벽한 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 “美·이란, 60일 휴전 연장·호르무즈 개방 합의”

    “美·이란, 60일 휴전 연장·호르무즈 개방 합의”

    중동전쟁 종전 출구 찾나… ‘호르무즈·핵 포기’ 막판 암초 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대부분 합의를 이뤘고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것이라며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3개월 가까이 지속된 중동 전쟁이 종전 출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미국과 이란, 다양한 다른 국가 간의 협상이 최종 조율만 남긴 채 대부분 마무리됐다”며 “현재 마지막 세부 사항이 논의되고 있고 조만간 (최종 합의문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합의에는 여러 사항이 포함돼 있으며 그중 하나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미 정치매체 액시오스는 양측이 휴전을 60일간 연장하고 이란은 휴전 기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료 없이 개방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에 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입수한 미국과 이란의 MOU 초안에는 이란이 선박의 자유로운 통항을 위해 호르무즈 해협에 설치한 기뢰를 제거하는 데 동의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미국은 이에 대한 대가로 대이란 역봉쇄를 해제하고 일부 제재를 해제해 석유 수출을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란은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고 핵 개발을 포기하겠다고 구두 약속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동 지역에 배치된 미군은 최종 합의가 이뤄지면 철수하고,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전쟁을 종식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와 함께 미국은 해외 은행에 묶여 있는 이란의 동결 자산 해제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란은 미국의 고농축 우라늄 포기 요구를 받아들였지만 우라늄 비축분의 처리 문제 등은 추후 협상으로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NYT)는 이란의 우라늄 비축분을 정확히 어떻게 처리할지에 관한 세부 내용은 합의되지 않았고 향후 이란의 핵 프로그램 관련 협상에서 이에 대해 다루기로 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향후 핵 협상이 진행되더라도 양측 입장 차가 큰 만큼 합의에 이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무기급 농축 우라늄 비축량의 국외 반출을 금지하는 협상의 ‘마지노선’을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이란과의 합의를 위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등 다수의 중동 국가 지도자와 통화했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통화도 “매우 잘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대이란 전쟁의 또 다른 당사국인 이스라엘도 이란과의 합의안에 별다른 이견이 없음을 설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은 협상이 진척되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최종 타결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이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공개한 메시지에서 미국의 과거 협상 전례를 고려해 각별히 경계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국영 IRIB 방송을 통해 “합의에 매우 근접했지만 동시에 매우 떨어져 있다. 현재 MOU 최종 확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로 전날만 해도 미국이 공습을 재개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는 점에서 지나친 낙관론은 금물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장남 결혼식에 불참하고 경내에서 대기했을 만큼 백악관 내에서는 주말 내내 긴장감이 감돌았다. AP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가 막판 이견이 협상을 무산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며 “최근 몇 주 동안 협상이 임박했다는 표현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의 미국?’이라는 글과 함께 이란 영토에 성조기를 그려 넣은 게시물을 트루스소셜에 올리는 등 이날도 특유의 신경전을 이어 갔다.
  • NYT “이란, 우라늄 포기 합의”… 최대 쟁점 ‘추후 협상’ 넘긴 듯

    NYT “이란, 우라늄 포기 합의”… 최대 쟁점 ‘추후 협상’ 넘긴 듯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타결 직전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최대 쟁점인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포기 등 핵 문제에 대해 양측이 어떻게 합의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뉴욕타임스(NYT)는 23일(현지시간) 2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이 초기 합의의 일환으로 이란에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 포기를 요구했고 이란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란의 우라늄 비축분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합의되지 않았고, 휴전이 연장되면 향후 이어질 이란 핵 프로그램 협상에서 이 문제를 다루기로 했다고 당국자들은 전했다. 사실상 핵 문제에 대한 기본 방향만을 정한 것으로, 고농축 우라늄의 폐기·이전 등 세부 사항은 추후 협상으로 넘긴 것이다. 이란은 당초 협상에서 고농축 우라늄은 합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NYT는 이란이 초기 합의에 우라늄 문제를 포함하는 것을 반대하며 이를 2단계 협상으로 미룰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특히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무기급 농축 우라늄 비축량의 국외 반출을 금지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협상이 결렬될 경우 이란의 핵시설 폭격을 포함한 군사 재개 시나리오를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한 공습 시나리오에는 벙커버스터 폭탄으로 우라늄이 매장된 이스파한 핵시설을 타격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었다. NYT 보도를 보면 일단 양측은 가장 견해차가 큰 핵 문제를 차기 협상으로 미루고 종전 출구를 찾으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트럼프 행정부로서는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포기를 원칙적으로나마 합의문에 담는 것을 이번 전쟁의 성과로 내세울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 협상 상황을 지켜보기 위해 해외에서 열린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결혼식에 불참했다. 그는 “이 중요한 시기에 내가 워싱턴DC의 백악관에 머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 美 국가정보국장 전격 사의…트럼프 2기 女참모 잔혹사

    美 국가정보국장 전격 사의…트럼프 2기 女참모 잔혹사

    美 언론 “대이란 전쟁 놓고 트럼프와 견해 차” 미국 정보 당국의 총책임자인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대이란 전쟁을 놓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견해차를 보이면서 신임을 잃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개버드 국장은 22일(현지시간) 엑스(X)를 통해 “남편 에이브러햄이 최근 극히 드문 형태의 골암 진단을 받았다. 공직에서 물러나 그의 곁을 지키며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달 30일부로 공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털시는 놀라운 일을 해냈고 우리는 그녀를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며 애런 루카스 DNI 부국장이 국장 대행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주요 언론은 개버드 국장의 사퇴 배경에 백악관의 압박이 적지 않았다고 전했다. CNN 방송은 개버드 국장이 이란의 군사적 위협을 저평가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군사작전에 엇갈린 메시지를 내놓은 걸 원인으로 짚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국가정보국의 영문 약자인 ‘DNI’가 개버드 국장을 “초대하지 말라”(Do Not Invite)를 뜻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돌기도 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개버드 국장은 대이란 전쟁이나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전 대통령 체포 작전 등과 같은 주요 안보 회의에 거의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개버드 국장이 물러나게 되면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경질되거나 사의를 밝힌 고위 관료 4명은 모두 여성이라는 공통점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장관과 팸 본디 법무장관, 로리 차베스 디레머 노동장관에 대한 교체를 단행했다.
  • 트럼프 “종전협상 대부분 마무리”...중동전쟁 ‘출구 임박’ 관측

    트럼프 “종전협상 대부분 마무리”...중동전쟁 ‘출구 임박’ 관측

    트루스소셜 통해 “호르무즈 해협 개방 담길 것” 美 언론 “60일 휴전 연장, 기뢰 제거 등” 포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대부분 합의를 이뤘고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것이라며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3개월 가까이 지속된 중동전쟁이 종전 출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미국과 이란, 다양한 다른 국가 간의 협상이 최종 조율만 남긴 채 대부분 마무리됐다”며 “현재 마지막 세부 사항이 논의되고 있고 조만간 (최종 합의문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합의에는 여러 사항이 포함돼 있으며, 그중 하나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합의를 위해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등 다수의 중동 국가 지도자와 통화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통화도 “매우 잘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대이란 전쟁의 또 다른 당사국인 이스라엘도 이란과의 합의안에 별다른 이견이 없음을 설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인도를 방문 중인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도 취재진과 만나 “늦은 오늘이든, 내일이든, 며칠 뒤든 우리가 뭔가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종전 협상 타결 발표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미국과 이란은 합의를 이룬 사안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양측이 60일간 휴전을 연장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료 없이 개방하는 내용 등이 담긴 협상안에 근접했다고 미 정치매체 액시오스가 보도했다. 이 매체가 입수한 미국과 이란의 양해각서(MOU) 초안에는 이란이 선박의 자유로운 통행을 위해 호르무즈 해협에 설치한 기뢰를 제거하는 데 동의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미국은 이에 대한 대가로 대이란 역봉쇄를 해제하고 일부 제재를 해제해 석유 수출을 허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란은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고 핵 개발을 포기하겠다고 구두 약속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동 지역에 배치된 미군은 최종 합의가 이뤄지면 철수하고,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전쟁을 종식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와 함께 미국은 해외 은행에 묶여 있는 이란의 동결 자산 해제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협상의 최대 쟁점이었던 호르무즈 해협과 이란 핵 포기를 놓고는 양측이 일부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어 최종 협상 타결에 암초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의 관리 하에 남게 될 것”이라며 “해협이 개방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는 불완전하고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20년간 중단되기를 원하지만 이란은 더 광범위한 제재 완화와 함께 추후에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은 협상이 진척되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최종 타결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이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공개한 메시지에서 미국의 과거 협상 전례를 고려해 각별히 경계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국영 IRIB 방송을 통해 “합의에 매우 근접했지만 동시에 매우 떨어져 있다. 현재 MOU 최종 확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나친 낙관론은 아직 금물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AP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가 막판의 이견이 협상을 무산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며 “최근 몇 주 동안 협상이 임박했다는 표현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의 미국?’이라는 글과 함께 이란 영토에 성조기를 그려 넣은 게시물을 트루스소셜에 올리는 등 이날도 특유의 신경전을 이어갔다.
  • ‘도발’ 트럼프, 또 이란 뒤통수 치나…이란 지도에 美 성조기 합성 논란 [핫이슈]

    ‘도발’ 트럼프, 또 이란 뒤통수 치나…이란 지도에 美 성조기 합성 논란 [핫이슈]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지도 위에 미국 성조기를 합성한 사진을 SNS에 게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중동의 미국?’이라는 제목의 지도 사진을 올렸다. 지도 속 이란 영토는 미국 성조기로 뒤덮여 있고,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 이라크, 시리아 등의 이름도 보인다. 해당 사진은 미국과 이란 양측 모두 새로운 합의가 가까워졌다고 발표한 시점에 공개됐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이란 국영방송에 “미국과 합의에 매우 근접했으나 동시에 매우 떨어져 있다”면서 “현재 MOU(양해각서)를 확정 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같은 날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이란, 다양한 다른 국가 간의 협정이 대체로 협상됐고, 최종 확정만 남았다”고 적었다. 이후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통해 입수한 합의안 초안을 인용해 “양측이 60일간 유효하며 상호 합의에 따라 연장할 수 있는 MOU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해당 초안에 따르면 60일 휴전 기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은 통행료 없이 개방되고 이란은 항행 자유화를 위해 기뢰 제거에 동의한다. 미국은 이에 대한 대가로 이란 봉쇄를 해제하고 이란이 석유를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도록 제재를 면제한다. 악시오스는 “초안에는 이란이 핵무기 개발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약속이 포함됐으며,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중단과 고농축 우라늄 폐기 협상에 참여하겠다는 내용도 담겼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란 주변에 주둔 중인 미군은 60일 휴전 연장 기간에 계속 주둔하며 최종 합의가 이뤄져야 철수한다는 내용도 초안에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미국 성조기로 뒤덮인 이란 지도를 올린 것이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알자지라 방송은 “미국·이스라엘-이란 사이 휴전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해당 게시물이 또 다른 도발성 메시지가 될 수 있다”며 “이란 장기 점령을 원하지 않는 트럼프 행정부의 거듭된 입장과도 상반된다”고 꼬집었다.
  • “男교도관들에 집단 알몸 수색당해” 구치소 여성들 폭로…美 발칵

    “男교도관들에 집단 알몸 수색당해” 구치소 여성들 폭로…美 발칵

    미국 샌프란시스코 구치소에서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교도관 훈련 목적의 불법 집단 알몸 수색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전·현직 수용 여성 20여명은 시 당국 등을 상대로 인권 침해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사건은 지난해 5월 22일 발생했다. 피해자들은 구치소 측이 무리한 집단 알몸 수색을 강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남성 보안관들이 현장을 지켜보며 성적인 농담과 조롱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구치소 간부인 이바라 보안관은 현장 교도관들에게 “바디캠(몸에 부착하는 카메라)을 끄지 말라”고 지시한 뒤, 수용자들에게 “이 영상은 추후 (교도관) 교육 및 훈련용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들은 신체 수색이 다른 수용자들과 남성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진행됐으며, 녹화된 영상이 유출될 수 있다는 극심한 정신적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다. 한 피해자는 인터뷰를 통해 “아직도 매일 밤 악몽을 꾸고 있다”고 토로했다. 구치소 측이 사건을 은폐하고 피해자들에게 보복을 가했다는 정황도 소장에 포함됐다. 수용자들을 모아 공식 문제 제기를 주도한 핵심 수용자 두명은 이 고발 직후 일주일 만에 독방으로 격리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바라 보안관은 지난해 11월 수용자들에게 “보안관들을 계속 무시하면 알몸 수색을 계속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샌프란시스코 보안관청의 공식 지침상 신체 수색은 수색과 무관한 사람의 시선이 차단된 곳에서 진행되어야 하며, 여성 수용자를 수색할 때는 남성 직원의 참관이 엄격히 금지돼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샌프란시스코 보안관청은 성명을 내고 내부 징계 착수 사실을 밝혔다. 보안관청은 “제기된 의혹들은 매우 우려스러운 내용이며, 당국이 요구하는 정책과 전문적 기준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며 “용기를 내 사실을 밝힌 여성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구치소 내 모든 인원이 존엄성을 지킬 수 있도록 철저히 조사해 적절한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고 해명했다. 원고 측 대리인단은 “피해 여성들이 겪은 헌법적 권리 침해와 정신적 충격, 신체적 고통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美 루비오 국무장관 “이르면 이날 종전 합의 발표할 수도”

    美 루비오 국무장관 “이르면 이날 종전 합의 발표할 수도”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조만간 이란과의 종전 협상 합의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뉴델리를 방문 중인 루비오 장관은 취재진에게 “늦은 오늘이든, 내일이든, 며칠 뒤든 우리가 뭔가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일부 진전이 있었다”며 “이렇게 이야기하는 지금도 몇몇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이는 미국과 이란 사이의 종전 협상에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이르면 이날 중 양국 간 합의가 이뤄져 종전을 발표할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됐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이란 공습 재개를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전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이스라엘 벤구리온 공항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최소 50대의 미군 공중급유기가 대기 중이라고 했다. 다만 현재 중재국인 파키스탄의 권력 실세인 아심 무니르 군 총사령관이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 측 고위 당국자들을 연쇄 회동하는 등 물밑에서 협상 중재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무니르 총사령관은 빠른 시간 내 이란 의사결정 과정의 핵심에 있는 아흐마드 바히디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사령관도 만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때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은 미국과 이란 간 합의문 초안이 마련됐다고 보도하기도 했지만, 이란 측은 이를 부인했다. 루비오 장관은 지난 22일 스웨덴·인도 순방을 떠나기 전 미국에서 기자들과 만나 종전 협상과 관련, “몇몇 좋은 신호들이 있지만, 지나치게 낙관하고 싶지도 않다. 며칠 동안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자”라고 했다.
  • 살 빼려고 맞았는데 뜻밖의 효과…“위고비·마운자로, 암 억제 가능성” [라이프]

    살 빼려고 맞았는데 뜻밖의 효과…“위고비·마운자로, 암 억제 가능성” [라이프]

    비만 치료 주사로 알려진 GLP-1 계열 약물이 일부 암의 진행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의료계 관심이 커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구진은 오젬픽·위고비·마운자로 등 GLP-1 계열 약물을 사용한 암 환자들이 일부 암에서 전이 및 진행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GLP-1 계열 약물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며 비만 치료제로도 쓰이고 있다. 연구진은 암세포들이 자라고 신체 다른 부분으로 퍼지기 위한 자원으로 사용되는 종양 주변 염증과 지방을 줄임으로써 약물이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에는 암 초기 단계 환자 1만 2112명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GLP-1 약물을 사용하거나 다른 당뇨병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 연구 결과 GLP-1 약물을 사용한 폐암, 유방암, 대장암 및 간암 환자는 글립틴 약물을 복용한 환자에 비해 4기 암으로 진행될 확률이 38%에서 50%까지 낮았다. 전립선암, 췌장암, 신장암에 대한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다만 암 환자는 전문의의 복용 지시 없이 GLP-1 약물을 사용하는 데 주의가 필요하다. 해당 약물이 체내에서 다른 약물의 흡수 속도를 늦추고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이스라엘 연구진이 비만 및 당뇨 환자 6300여명을 추적 관찰한 또 다른 연구에서는 GLP-1 약물을 사용한 그룹이 비만 관련 암 발생 위험이 41% 낮았다는 결과도 나왔다. 미국 연구팀이 17만명 이상을 분석한 연구에서도 GLP-1 사용자는 대장암·직장암 등 비만 관련 암 발생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환자에서 암 위험 감소 효과가 상대적으로 뚜렷했다. 다만 아직은 대부분 관찰 연구에 불과해 “약물이 실제로 암을 예방한다”고 단정할 단계는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무작위 임상시험이 아닌 만큼 체중 감량 자체의 영향인지, 약물의 직접 효과인지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GLP-1 약물이 체중 감소뿐 아니라 염증 감소, 혈당 조절 개선 등을 통해 암 위험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일부 암세포에 존재하는 GLP-1 수용체가 직접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 트럼프 ‘이란 재공습’ 임박?…이스라엘 공항에 공중급유기 집결

    트럼프 ‘이란 재공습’ 임박?…이스라엘 공항에 공중급유기 집결

    미국이 이스라엘 최대 민간 공항에 공중급유기 수십대를 집결시킨 정황이 위성사진으로 포착되면서 이란 공습 재개에 대비한 전력 증강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스라엘 벤구리온 공항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달 최소 50대의 미군 공중급유기가 주기돼 있다고 밝혔다. 텔아비브 인근에 위치한 벤구리온 공항은 이스라엘의 핵심 민간 항공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공항 내 공중급유기 수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 직전이던 2월 말부터 꾸준히 증가했다. 3월 초 약 36대 수준이던 급유기는 4월 초 휴전 발효 시점 47대로 늘었고, 이번 주 기준 52대가 식별됐다. FT는 회색의 미 공군 군용기가 계류장을 빼곡히 채워 민간 승객은 물론 인근 고속도로에서도 선명하게 보일 정도라고 전했다. 공중급유기는 장거리 공습 작전의 핵심 자산으로 꼽힌다. 전투기들이 공중에서 연료를 보충받을 수 있게 해 작전 반경과 체공 시간을 대폭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대이란 ‘장대한 분노’ 작전을 펼칠 당시에도 중동 전역에 배치된 KC-135·KC-46 계열 급유기들을 동원해 미군 및 이스라엘 전투기들의 장거리 침투를 지원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이번 벤구리온 공항 내 급유기 확대 배치 역시 이란 공격 재개를 대비하는 차원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과 이란 사이의 종전 협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군사 옵션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며칠 안에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에너지 인프라 등 경제 시설을 겨냥해 단기 공습에 나설 예정이라고 같은 날 보도했다. 이스라엘 내부에서는 벤구리온 공항의 ‘미군 군용기지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스라엘 항공사들은 군용기 증가로 주기 공간 부족 문제를 겪고 있으며 일부 항공기는 해외 공항에 주기하는 상황까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법 전문가들은 민간 공항의 군사적 활용 확대가 해당 시설을 공격 목표로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레딩대학교의 마르코 밀라노비치 국제공법 교수는 “이스라엘이 제네바 협약상 군사 목표물을 인구 밀집 지역 내부 또는 인근에 배치하지 않기 위해 실행 가능한 최대한의 조치를 취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며칠 사이 이란과의 협상에 점점 더 큰 좌절감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이란 전쟁 관련 국가안보팀 회의를 주재했다고 보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에서 마지막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 이란에 대한 새로운 공습을 명령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에서 협상 결렬 시 가능한 시나리오에 대해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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