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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뇨 걱정?…밤에 ‘이것’ 먹고 자면 아침 혈당 떨어진다”

    “당뇨 걱정?…밤에 ‘이것’ 먹고 자면 아침 혈당 떨어진다”

    밤에 간식으로 견과류인 피스타치오를 먹고 자면 다음날 아침 혈당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양학 최신 동향(Current Developments in Nutrition)’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 영양학과 부교수인 크리스티나 피터슨은 “피스타치오를 야간에 섭취하면 당뇨병 전단계 성인의 장내 박테리아에 영향을 미쳐 전반적인 신진대사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피터슨 박사가 이끈 연구진은 당뇨병 전단계 51명을 대상으로 피스타치오 섭취가 장내 미생물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12주 동안 매일 밤 피스타치오 56g을 섭취하거나 또는 탄수화물 15~30g이 포함된 간식(통곡물 빵 1~2 조각, 바나나 1개 등)을 섭취했다. 미국당뇨병학회, 영양학회 등에서는 당뇨병 관리 지침으로 취침 전 간식으로 탄수화물을 15~30g 섭취할 것을 권고한다. 그래야 자는 동안 간에서 포도당이 과도하게 생성되는 것을 막아 아침 공복 혈당이 상승하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피스타치오가 비교 간식으로 선정된 이유는 연구팀의 이전 연구에서 피스타치오의 혈당 보호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연구에서 피스타치오는 공복 혈당과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염증 수치를 낮췄다. 연구팀이 참여자들의 대변 샘플을 채취해 장내 미생물 구성을 분석한 결과 피스타치오를 섭취한 사람의 장내 미생물 변화가 두드러졌다. 유익균인 ‘라크노스피라세아과’가 늘었는데 이 박테리아는 로즈부리아, 부티레이트 등 유익한 단쇄 지방산을 생성한다. 피터슨 박사는 “부티레이트는 장 장벽을 유지하고 항염증 효과가 뛰어나 전신 염증을 줄이고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춘다”고 설명했다. 피스타치오 섭취군은 신장·심장 건강에 해를 끼치는 화합물을 생성하는 유해균과 체내 항산화 화합물을 분해하는 유해균 수치도 감소했다. 연구팀은 피스타치오에 풍부한 식이섬유, 불포화지방산 등이 유익균의 먹이가 돼 장내 미생물군을 건강하게 바꾼다고 분석했다. 연구를 주도한 테렌스 라일리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피스타치오가 당뇨병 전단계인 성인의 장내 미생물군을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것을 확인했다”며 “추후 연구를 통해 피스타치오 섭취가 당뇨병 발병을 늦추는 등 장기적인 건강 이점을 제공하는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피스타치오, 임신성 당뇨 위험 낮춘다는 연구도임신성 당뇨병(GDM)을 앓는 환자들에게도 피스타치오가 도움이 된다는 앞선 연구 결과도 있다. 임신성 당뇨병은 대개 임신 3개월 이내에 발생해서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고혈당을 유발한다. 지난 2017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영양 및 식이요법 학회(2017 Food Nutrition Conference Expo)’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피스타치오 섭취가 임신부의 혈당 수치 관리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연구진이 임신성 당뇨병 또는 임신성 포도당 과민증(GIGT)을 가진 임신부에게 단식 후 피스타치오 42g 또는 통밀빵 100g(칼로리 동일)을 섭취하게 한 뒤 그 효과를 연구한 결과, 여성들의 혈당 수치는 피스타치오를 먹은 후가 통밀빵을 먹은 후보다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 한편 피스타치오에는 탄수화물 약 20%, 지방 45%, 단백질 20% 등 3대 영양소가 모두 들어있을 뿐 아니라 칼슘, 칼륨, 인, 철, 비타민 B군 등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특히 식이섬유와 지방의 함량이 높아 혈당을 안정시키고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피스타치오에는 근육을 이완시키는 마그네슘 함량이 높아 숙면에도 도움이 되며 눈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는 루테인 성분도 풍부하다.
  • “나만의 무료 심리 치료소”…美 Z세대 트렌드 ‘화장실 캠핑’ 뭐길래

    “나만의 무료 심리 치료소”…美 Z세대 트렌드 ‘화장실 캠핑’ 뭐길래

    미국 Z세대 사이에서 스트레스 해소와 휴식을 위해 화장실에 한동안 머무는 ‘화장실 캠핑’이 유행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SNS)에는 집이나 회사, 학교 화장실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는 화장실 캠핑 관련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화장실 캠핑은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안정을 찾기 위해 의도적으로 화장실에 가는 것을 말한다. 화장실에서 몇 분 혹은 몇 시간 동안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며 재충전하는 행위다. 틱톡 영상에는 사람들이 욕실 바닥이나 욕조에 누운 채 음악을 듣거나 명상하고 심호흡하는 모습이 담겼다. 일부는 담요나 인형을 가지고 욕실에 들어가기도 한다. ‘화장실 캠핑족’이라는 한 틱톡커는 “무언가로부터 지나치게 자극받을 때 화장실에 가서 기분 전환을 한다”고 말했다. 20년째 화장실 캠핑을 해왔다고 주장하는 한 틱톡커는 “화장실에서 두어시간 동안 삶에 대해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사람들에게 “화장실에서 보내는 시간에 투자하라”며 화장실 캠핑이 ‘멘털 디톡스’에 효과적이라고 했다. 이 틱톡커의 말처럼 화장실 캠핑족들은 혼자만의 시간이 보장된 화장실이라는 공간이 사회 불안과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다양한 심리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주장한다. 한 화장실 캠핑족은 “밤에 공황 발작을 심하게 겪었는데 화장실이 내가 안전하다고 느낀 유일한 방이었다”고 했다. 또 다른 이는 “부모님이 싸우고 아버지가 술에 취할 때마다 욕실을 이용했다”고 했다. 미 매체 롤링아웃은 “욕실은 유일하게 혼자만의 시간이 보장되는 공간이다. 문을 닫거나 잠그면 잠시라도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아도 된다”며 화장실 캠핑을 “Z세대들이 즐기는 무료 심리 치료”라고 전했다. 일부 전문가는 화장실에 장시간 있는 것이 정신 건강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미디어 심리학 전문가 신시아 비니는 한 기고 글에서 “경우에 따라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은 샤워실에 오랜 머문다”며 “이러한 행동은 정신 건강 문제를 나타내는 신호일 수 있다”고 했다.
  • 부부가 함께 ‘이것’ 하면 행복감 20% 커진다는데…美 심리학자가 공개한 비결은?

    부부가 함께 ‘이것’ 하면 행복감 20% 커진다는데…美 심리학자가 공개한 비결은?

    서로 더 가까워지고 존중, 행복하다 느껴형평성, 협동심, 동반자 관계의식 생겨꽃 선물 같은 로맨틱한 표현보다 효과 클 때도대화 늘고 서로 의지할 수 있단 확신 심어줘주방 더 깨끗이 유지, 자녀에게 협동심 중요성 가르쳐 미국의 한 심리학자는 부부가 함께 설거지하면 행복감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9일(현지시간) 인간관계 상담과 행동 심리학 분야에서 12년 이상 경력을 쌓은 해나 로슨 박사가 이런 간단한 비결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로슨 박사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부부가 함께 설거지하는 것은 전반적으로 서로 더 가까워지고 존중하며 행복하다고 느끼게 해준다면서 형평성과 협동심, 동반자 관계의식이 생겨 두 사람의 행복도가 평균적으로 20%까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아주 사소한 집안일이라도 나눠 하면 서로가 평등하다는 점을 보여줄 수 있다”면서 꽃다발을 선물하는 것과 같이 로맨틱한 표현보다도 효과가 클 때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설거지를 한 사람에게만 맡기면 관계적 불균형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부부가 이런 집안일을 하면서 하루 동안 있던 일을 이야기하고 내일 계획을 세우는 등 다소 평범해 보일 수는 있으나 다른 누군가의 방해도 받지 않고 함께 있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는 의미가 있다. 또 서로가 의지할 수 있는 확신을 심어줘 사소한 일로도 신뢰를 쌓을 수 있다는 것이 로슨 박사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주방을 더 깨끗이 유지하고 자녀들에게 협동심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등 이점도 있다고 전해졌다. 로슨 박사는 물도 절약할 수 있다면서 “신뢰와 존중, 더 강한 정서적 유대감으로 나타나는 작은 일상의 의식이라고 생각해보라”고 부부가 함께 설거지하기를 권장했다. 또한 설거지할 때 누가 그릇을 씻고 헹구고 말릴지 역할 분담을 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음악을 틀어 이 집안일을 더 즐겁게 하는 등 팁도 제시했다. 로슨 박사는 이를 벌칙이 아닌 일상으로 여기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서로의 설거지 방식을 나무라지 않도록 노력하라고 덧붙였다. 美 유타대 연구진 “설거지 등 집안일 공평하게 분담하면 결혼 생활 만족감 커” 그의 비결은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캠퍼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단체 현대가족협의회(CCF)가 소개한 연구 보고서에도 나와 있다고 영국 매체 유니라드는 전했다. 국제학술지 소시우스(Socius) 2018년 4월 6일 자에 실린 이 연구에 따르면 설거지 등 집안일을 공평하게 분담하는 부부는 그렇지 못한 이들보다 결혼·성생활 만족도가 높았다. 연구를 이끈 대니얼 칼슨 박사(유타대 가족·소비자학과 부교수)는 “부부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집안일 방식은 동등하게 분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남성은 집안일을 하지 않거나, 모든 일이나 대부분의 일을 동등하게 나눠서 하는 방식에도 만족할 수 있지만, 여성은 모든 일이나 대부분의 일을 나눠서 할 때 가장 큰 만족을 느끼므로 행복한 관계로 가는 길은 함께 나눔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 쓰나미급 급류에 초토화…위성으로 본 美 텍사스 홍수 전과 후

    쓰나미급 급류에 초토화…위성으로 본 美 텍사스 홍수 전과 후

    미국 텍사스 중부 내륙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11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참사 현장을 담은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미 상업 위성회사인 맥사 테크놀로지가 촬영한 홍수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의 전과 후 위성사진으로 현 상황을 진단했다. 먼저 피해가 집중된 텍사스주 중부 내륙 산지인 커 카운티에 있는 여학생 수련 캠프인 ‘캠프 미스틱’ 일대는 멀리 위성으로 봐도 참혹한 상태로 변했다. 2년 전인 2023년 6월 촬영한 위성사진을 보면 과달루페 강 인근 캠프가 푸르른 초목 위에 자리 잡고 있지만, 지난 8일 모습은 강에서 범람한 흙탕물로 초토화된 것이 확인된다. 또한 과달루페 강 유역에 늘어선 수많은 나무가 홍수로 폐허가 됐으며, 45도 경사의 작은 인그램 댐 주위 역시 마치 쓰나미처럼 밀려드는 급류를 이겨내지 못했다. 앞서 지난 4일 커 카운티에서 샌안토니오 쪽으로 흐르는 과달루페 강 일대에 짧은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물이 범람해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 미 언론은 이번 강수량과 피해 규모 등이 “100년에 한 번 있을법한” 재난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기독교계 단체가 운영하는 여자 어린이 대상 여름 캠프인 캠프 미스틱 참가 어린이 27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고, 그 밖의 다른 소규모 캠프들까지 포함해 총 30명의 어린이가 안타깝게 희생됐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현재까지 이 지역에서 행방이 확인되지 않는 사람 수가 161명, 다른 지역에서 보고된 12명까지 합치면 총 173명이 실종된 상태”라면서 “모든 사람을 찾을 때까지 수색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포착] 쓰나미급 급류에 초토화…위성으로 본 美 텍사스 홍수 전과 후

    [포착] 쓰나미급 급류에 초토화…위성으로 본 美 텍사스 홍수 전과 후

    미국 텍사스 중부 내륙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11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참사 현장을 담은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미 상업 위성회사인 맥사 테크놀로지가 촬영한 홍수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의 전과 후 위성사진으로 현 상황을 진단했다. 먼저 피해가 집중된 텍사스주 중부 내륙 산지인 커 카운티에 있는 여학생 수련 캠프인 ‘캠프 미스틱’ 일대는 멀리 위성으로 봐도 참혹한 상태로 변했다. 2년 전인 2023년 6월 촬영한 위성사진을 보면 과달루페 강 인근 캠프가 푸르른 초목 위에 자리 잡고 있지만, 지난 8일 모습은 강에서 범람한 흙탕물로 초토화된 것이 확인된다. 또한 과달루페 강 유역에 늘어선 수많은 나무가 홍수로 폐허가 됐으며, 45도 경사의 작은 인그램 댐 주위 역시 마치 쓰나미처럼 밀려드는 급류를 이겨내지 못했다. 앞서 지난 4일 커 카운티에서 샌안토니오 쪽으로 흐르는 과달루페 강 일대에 짧은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물이 범람해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 미 언론은 이번 강수량과 피해 규모 등이 “100년에 한 번 있을법한” 재난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기독교계 단체가 운영하는 여자 어린이 대상 여름 캠프인 캠프 미스틱 참가 어린이 27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고, 그 밖의 다른 소규모 캠프들까지 포함해 총 30명의 어린이가 안타깝게 희생됐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현재까지 이 지역에서 행방이 확인되지 않는 사람 수가 161명, 다른 지역에서 보고된 12명까지 합치면 총 173명이 실종된 상태”라면서 “모든 사람을 찾을 때까지 수색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트랜스젠더 금메달’ 美 캘리포니아 발칵…트럼프, 소송전 칼 빼든 이유?

    ‘트랜스젠더 금메달’ 美 캘리포니아 발칵…트럼프, 소송전 칼 빼든 이유?

    트럼프 행정부가 트랜스젠더 운동선수들의 여성 스포츠 참가를 허용하는 캘리포니아주를 상대로 법정 전쟁을 선포했다. 연방정부는 이런 정책을 ‘여성 차별’로 규정하며 교육 지원금 중단이라는 강력한 압박 카드까지 꺼내들어 주 정부와의 전면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에 캘리포니아 교육부와 고교체육연맹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생물학적으로는 남성이지만 여성의 ‘성 정체성’을 갖는 트렌스젠더 선수가 여자팀에서 운동하는 것을 금지하라는 요구를 캘리포니아주가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린다 맥마흔 교육부 장관은 “캘리포니아주에 성차별 금지법인 ‘타이틀 9’ 위반 사실을 여러 차례 통보했다”며 “정책 변경을 거부할 경우 법무부에 회부하겠다고 경고했는데, 결국 약속대로 실행에 옮겼다”고 설명했다. 팸 본디 법무부 장관도 “타이틀9에 따라 여성 스포츠에는 오직 여성만 참가할 수 있다”며 “메인주도 고소했고, 미네소타주와도 소송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캘리포니아 교육부와 고교체육연맹은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서는 논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은 연방 당국의 방침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측은 “캘리포니아는 지난 2013년 제리 브라운 당시 주지사가 서명한 ‘학교 성공과 기회법’이라는 주법을 따르고 있다”며 “이 법은 학생들이 자신의 성 정체성에 맞는 스포츠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트랜스젠더 학생의 여성 스포츠 참가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 명령은 동시에 관련 정책을 유지하는 학교들의 연방 지원금을 중단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연방정부의 강경 드라이브는 이미 시작됐다. 법무부는 메인주를 먼저 법정에 세웠고, 해당 주는 각종 프로그램에서 연방 예산을 빼앗기는 전방위적 압박을 받고 있다. 미네소타주는 트럼프 행정명령 자체가 헌법 위반이라며 연방정부를 먼저 고소하는 작전을 펼쳤다. 그런 와중에 지난달에는 캘리포니아주 육상 선수권대회에서 트랜스젠더 고교생 AB 에르난데스가 2개 종목 금메달을 휩쓸어 논란이 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에 “캘리포니아는 대규모 벌금을 물게 될 것”이라며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 ‘입술 필러’ 맞는 엄마 기다리다 1살 아기 사망… 20살 친모, 아동학대로 美법정

    ‘입술 필러’ 맞는 엄마 기다리다 1살 아기 사망… 20살 친모, 아동학대로 美법정

    38도 넘는데 차량에 아이들 2시간 방치“에어컨 15도” 주장에도 과실치사 혐의 기온이 38도를 넘어선 한낮에 아이들만 차량에 놔둔 채 미용 시술을 받으러 간 미국 여성이 과실치사와 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0일(현지시간) 미국 NBC 계열 지역방송 KGET 등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 경찰은 아이들을 차량에 방치해 1살 아이를 사망에 이르게 하고 2살 아이를 병원 입원 치료를 받게 한 친모 마야 에르난데스(20)를 이같은 혐의로 기소했다. 사건이 일어난 건 지난달 29일이었다. 에르난데스는 이날 베이커스필드의 한 스파에 입술 필러를 맞으러 가면서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30분 정도까지 아이들을 2시간 넘게 자신의 2022년형 토요타 코롤라 차량 안에 남겨뒀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외부 기온은 38도를 넘어갔으며, 이로 인해 차량 내부 온도는 61도까지 오를 수도 있었다. 에르난데스는 차량 에어컨 온도를 15도로 맞추고 시동을 켜둔 상태로 스파에 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또 아이들에게는 사탕, 크래커, 우유, 그리고 동영상을 볼 수 있는 휴대전화를 두고 갔다고 했다. 그는 또 아이들이 이전에도 장시간 차 안에 있었던 적이 있고 따라서 이번에도 문제는 없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에르난데스가 사건 당일 차로 돌아왔을 때 1살 아이의 얼굴은 빨개져 있었고 얼마 뒤 발작을 일어켰다. 이에 에르난데스는 인공호흡을 하고 구급대에 신고했다. 1살 아이는 체온이 41도가 넘은 상태로 의식을 잃은 채 인근 응급실로 실려 갔으나, 오후 6시쯤 사망 선고를 받았다. 2살 아이의 체온은 37도를 넘었으나 음식과 음료를 섭취하는 데는 지장이 없었다. 의료진은 2살 이상 아이들은 땀을 흘려 체온 조절을 하지만, 1살 이하의 경우 그런 능력이 떨어진다고 경찰에 설명했다. 경찰은 “모든 증거에 미뤄볼 때 에르난데스의 행동이 아이의 죽음을 초래한 것이 분명하다”면서 “그는 자신의 행동이 무책임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차에서 내릴 때 그 점을 고려했지만, 아이들을 차 안에 두고 내렸으며 자신의 외모를 아이들의 안전보다 우선했다”고 지적했다. 에르난데스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머리카락이 목에 감겨서”…15개월 아기 기절했다 의식 되찾은 사연

    “머리카락이 목에 감겨서”…15개월 아기 기절했다 의식 되찾은 사연

    미국에서 생후 15개월 된 남자아이가 누나의 긴 머리카락에 목이 졸려 의식을 잃은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의학 학술지 큐어어스는 미국 아칸소 의과대학에서 보고한 ‘모발 지혈대 증후군’(Hair-Thread Tourniquet Syndrome·HTTS)의 이례적인 사례를 공개했다. 사고 당시 14세 누나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머리카락을 푼 채 집에 누워 있었다. 15개월된 남동생은 누나 머리카락 위를 돌아다니다가 목에 머리카락이 엉키고 말았다. 누나가 움직이면서 머리카락이 더욱 단단하게 아이 목에 감겼고, 아이의 기도가 막히면서 얼굴이 파랗게 질리는 청색증이 나타났다. 부모가 손으로 머리카락을 풀려 했지만 실패해 결국 가위로 머리카락을 잘라냈다. 부모는 30초 동안 축 늘어져 반응이 없는 아이에게 흉부 압박과 인공호흡을 시행했다. 아이는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다. 응급실로 이송된 아이는 흡기성 협착음을 보였고, 얼굴에는 작은 점처럼 붉은 출혈이 생겼으며, 눈 흰자에는 결막하 출혈이 나타났다. 정밀 검사를 한 결과 혈관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아이는 하루 입원 치료를 받은 후 상태가 호전돼 다음날 퇴원했다. 의료진은 이번 사례를 모발 지혈대 증후군의 드문 사례라고 했다. 이 증후군은 머리카락이나 실이 신체의 일부를 단단히 감아 혈류를 차단하는 상황이다. 주로 손가락, 발가락, 생식기에서 나타나며 목과 관련한 사례는 이례적이라고 한다. 의료진은 “부모의 신속한 대응과 응급 처치 덕분에 아이가 완쾌됐지만 이 사건은 일상용품도 영유아에게는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보호자들은 평소 긴 머리를 뒤로 묶는 등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북극해 위로 ‘쑤욱’…美 핵잠수함 사상 첫 아이슬란드 입항한 이유

    북극해 위로 ‘쑤욱’…美 핵잠수함 사상 첫 아이슬란드 입항한 이유

    미 해군의 핵잠수함이 사상 처음으로 아이슬란드 항구에 입항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 등 현지 언론은 미 해군의 로스앤젤레스급 핵잠수함 USS 뉴포트 뉴스호가 북극해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레이캬비크에 입항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날 미 해군은 수면 위로 모습으로 드러낸 USS 뉴포트 뉴스호와 승무원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하며 입항 사실을 알렸다. 이에 대해 미 해군 유럽·아프리카군(NAVEUR-NAVAF) 사령관 스튜어트 B. 먼치 제독은 성명을 통해 “아이슬란드 항구 방문은 집단 방위와 북극 안보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우리 잠수함 전력은 선진화되어 있으며 우리와 동맹의 안보를 보장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특히 먼치 제독은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I)와의 인터뷰에서 “이 해역에 우리의 존재를 알리는 전략적 신호를 적에게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곧 북극과 북극해에서 러시아와 중국 활동이 증가하면서 잠재적 분쟁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에 대한 경고로 풀이된다. 미국은 북미 대륙과 유럽의 중간에 있는 아이슬란드를 북극 전략의 핵심으로 간주해왔다. 아이슬란드는 1949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창립 회원국으로 가입했지만 상비군은 없으며 유럽연합(EU) 회원국도 아니다. 아이슬란드는 다른 노르딕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북극권을 비무장 상태로 유지하기를 원했으나 러시아가 이 지역에 대한 군사 활동이 증가시키고 중국 역시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앞서 지난 4월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이슬란드가 북미와 유럽 양측 사이에서 자국 이익의 균형을 잡으려고 시도하면서 국방과 외교 전략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슬란드 내에서는 사실상 미국 등 나토 동맹국들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국방 분야에서 자국이 더 능동적 역할을 해야 할지에 관한 논의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포착] 북극해 위로 ‘쑤욱’…美 핵잠수함 사상 첫 아이슬란드 입항한 이유

    [포착] 북극해 위로 ‘쑤욱’…美 핵잠수함 사상 첫 아이슬란드 입항한 이유

    미 해군의 핵잠수함이 사상 처음으로 아이슬란드 항구에 입항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 등 현지 언론은 미 해군의 로스앤젤레스급 핵잠수함 USS 뉴포트 뉴스호가 북극해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레이캬비크에 입항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날 미 해군은 수면 위로 모습으로 드러낸 USS 뉴포트 뉴스호와 승무원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하며 입항 사실을 알렸다. 이에 대해 미 해군 유럽·아프리카군(NAVEUR-NAVAF) 사령관 스튜어트 B. 먼치 제독은 성명을 통해 “아이슬란드 항구 방문은 집단 방위와 북극 안보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우리 잠수함 전력은 선진화되어 있으며 우리와 동맹의 안보를 보장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특히 먼치 제독은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I)와의 인터뷰에서 “이 해역에 우리의 존재를 알리는 전략적 신호를 적에게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곧 북극과 북극해에서 러시아와 중국 활동이 증가하면서 잠재적 분쟁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에 대한 경고로 풀이된다. 미국은 북미 대륙과 유럽의 중간에 있는 아이슬란드를 북극 전략의 핵심으로 간주해왔다. 아이슬란드는 1949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창립 회원국으로 가입했지만 상비군은 없으며 유럽연합(EU) 회원국도 아니다. 아이슬란드는 다른 노르딕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북극권을 비무장 상태로 유지하기를 원했으나 러시아가 이 지역에 대한 군사 활동이 증가시키고 중국 역시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앞서 지난 4월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이슬란드가 북미와 유럽 양측 사이에서 자국 이익의 균형을 잡으려고 시도하면서 국방과 외교 전략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슬란드 내에서는 사실상 미국 등 나토 동맹국들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국방 분야에서 자국이 더 능동적 역할을 해야 할지에 관한 논의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BTS도 못 참은 ○○…“브랜드 가치 11조” 美관세도 못 막는다?

    BTS도 못 참은 ○○…“브랜드 가치 11조” 美관세도 못 막는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블룸버그통신이 불닭볶음면에 대해 “브랜드 가치가 80억 달러(약 11조원)에 달한다”며 극찬한 것으로 전해졌다. 슐리 렌 블룸버그 칼럼니스트는 9일(현지시간) ‘불닭라면이 80억 달러 규모의 브랜드인 이유’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불닭라면이 이국적 맛을 찾는 미국 젊은이들의 눈길을 끈다고 설명했다. 이 칼럼니스트는 블룸버그에서 아시아 시장을 담당하고 있다. 칼럼니스트는 기성세대와 달리 미국 젊은이들은 색다른 것에 대한 모험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불닭볶음면이 미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콩계 크레디리요네증권(CLSA)에 따르면 5월 불닭과 관련된 틱톡 해시태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0% 급증했다. 이어 그는 미국 슈퍼마켓에서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불닭 까르보나라의 1분기 미국 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0% 늘었다. 같은 기간 월마트의 전체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또한 한국 전문 식료품 체인 H마트에도 미국인들이 열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도 불닭 열풍을 막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봉지당 가격이 2달러(약 2700원)에 불과해 관세가 붙어도 여전히 저렴하기 때문이다. 칼럼니스트는 “1년 후 젊은이들의 관심이 다른 곳으로 옮겨갈지도 모르지만, 이국적 맛에 관한 관심은 여전할 것”이라며 “수십억 달러의 가치가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엄청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프리미엄을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불닭 열풍’에 힘입어 삼양식품 주가는 최근 몇년간 내내 오르막길을 걷고 있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삼양식품을 엔비디아에 빗대 ‘면비디아’, ‘불닭반도체’로 부르기도 한다. 전날 삼양식품은 147만 9000원에 마감했다. 사상 최고 수준이다. 주가는 1년 전(61만 4000원)에 비해 2배 이상 급등했다. 시가총액은 11조 890억원으로 10조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증권사의 눈높이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국투자증권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기존 143만원에서 180만원으로 높였다. 새 공장이 가동돼 수출 실적이 더 개선될 것이란 분석에서다. 삼양식품의 성공은 중국 ‘팝마트’(Pop Mart)가 출시한 캐릭터 인형 ‘라부부’(Labubu)와도 비교된다. 팝마트는 450억 달러(약 60조원)에 달하는 시가총액으로, 헬로키티의 산리오와 바비인형 제조사 매텔을 합친 규모보다 높다. 라부부는 뾰족한 이빨과 익살스러운 표정, 복슬복슬한 털이 특징인 캐릭터로 2019년 팝마트가 해당 지식재산권(IP)을 인수해 중국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걸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소셜미디어(SNS)에 라부부 키링을 인증하며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삼양식품과 팝마트 모두 기존 틀에서 벗어난 독특한 콘셉트로 Z세대를 겨냥했다”며 “소셜미디어(SNS)와 해외 소비자의 경험 지향적 소비 트렌드가 기업가치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美 홍수서 어린이 165명 구한 영웅 “도움 찾는 순간, 내가 필요한 이유”

    美 홍수서 어린이 165명 구한 영웅 “도움 찾는 순간, 내가 필요한 이유”

    100명 이상의 인명을 앗아간 미국 텍사스주 홍수 현장에서 어린이 165명을 구조한 20대 미국 해안경비대 구조대원이 화제다. 그는 구조 작업에 처음 투입된 신입 대원이었지만 침착하게 임무를 완수해 주민들로부터 ‘영웅’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지난 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CNN방송에 따르면 6개월 전 구조대원 수영학교를 졸업한 미 해안경비대 소속 구조대원 스콧 러스칸(26) 하사는 홍수 참사가 발생한 텍사스주 커 카운티의 ‘캠프 미스틱’에서 많은 어린아이들을 구해 내 더 큰 인명 피해를 막았다. 그는 지난 4일 오전 집중호우가 발생한 텍사스 중부에 구조대가 필요하다는 호출을 받고 다른 대원들과 함께 헬기를 탄 채 과달루페강 인근 ‘캠프 미스틱’ 현장으로 향했다. 헬기에서 내려다보니 어린이들이 겁에 질린 상태로 추위에 떨고 있었다. 1시간 만에 9m 높이로 불어난 강물을 급히 피하다 신발조차 제대로 신지 못해 발에 상처를 입은 아이들도 있었다. 현장의 유일한 응급 구조대원이었던 러스칸은 타고 온 헬기에 어린이 15명을 태운 뒤 남아 있는 아이들을 돌보기 시작했다. 악천후로 통신이 두절된 상태에서도 그는 침착하게 어린이 10~15명씩을 잇따라 도착한 텍사스 주 방위군 항공기에 차례대로 옮겨 태웠다. 이렇게 그는 약 3시간 동안 총 165명의 캠프 참가 어린이들을 구조해 냈다. 러스칸은 “사람들은 영웅이 되려는 누군가가 아닌 자신을 도와줄 사람을 찾는다”면서 “이것이 내가 필요한 이유이며, 이번에 나는 그런 역할을 한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캠프 미스틱에서만 27명이 실종되는 등 8일까지 텍사스주에서는 110명이 사망하고 실종자가 173명에 이르렀다. 그러나 텍사스주의 공화당 소속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홍수 발생 당시 그리스에서 휴가를 보낸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홍수로 사망자가 속출한 지난 4일 한 관광객이 그리스 아테네에서 크루즈 상원의원을 발견, 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면서 그에 대한 비판이 쇄도했다. 크루즈 의원실은 미리 계획된 휴가였다며 “인간적으로 최대한 빨리 돌아오려 했다”고 해명했다. 크루즈 의원은 그리스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아침 아테네를 출발해 같은 날 밤 텍사스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 세계 AI 과학자 상위 100명 중 절반이 중국인

    전 세계 상위 100명의 인공지능(AI) 과학자 중 절반이 중국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9일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 세계 상위 100명의 AI 과학자 중 50명이 중국의 연구소나 기업에서 근무하는 중국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상위 100위 안에 든 미국 내 AI 과학자 20명 가운데 10명도 중국계로 분류됐다. 이번 조사는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산하 중국투자진흥사무소(ITPO 차이나)의 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분석 대상은 2015~2024년 연구자 약 20만명의 주요 학술 논문 9만 6000여편이다. 다만과학자의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SCMP는 100명의 리스트 중 특히 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중국계 인재도 따로 소개했다. 인간의 시각적 능력을 모방해 이미지를 분석하는 AI 기술인 ‘컴퓨터 비전’ 분야 선구자인 허카이밍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MIT) 조교수와 주쥔옌 미 카네기멜런대 컴퓨터과학부 조교수가 그들이다. 글로벌 AI 기업들의 중국 인재 유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칭화대 동문인 주방화와 자오젠타오가 AI 칩 개발 기업 엔비디아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들은 이전까지 미 워싱턴대와 UC버클리에서 각각 강의했다.
  • “더 얇고 가볍다, 진화의 정점”… 삼성 갤럭시 Z 폴드·플립7 출격

    “더 얇고 가볍다, 진화의 정점”… 삼성 갤럭시 Z 폴드·플립7 출격

    갤럭시 AI·새로운 폼팩터의 결합폴드7 접으면 8.9㎜… NPU 41%↑11% 넓은 화면, 멀티태스킹 척척플립7 ‘커버 스크린’ 사용성 강화하반기 실적 반등의 승부수 주목 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갤럭시 인공지능(AI)과 새로운 폼팩터(기기 형태)의 결합을 통해 화면이 접히는 폴더블폰 진화의 정점을 선보인 것으로 하반기 삼성전자 실적 반등의 승부수가 될지 주목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은 이날 “갤럭시 Z 폴드7은 하드웨어와 AI를 결합한 삼성의 가장 진보한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이 조화를 이뤘다”고 말했다. Z 폴드7은 삼성 폴더블폰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접었을 때 8.9㎜, 무게 215g)을 갖췄다. 스마트폰의 핵심 칩인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삼성전자와 퀄컴이 공동 개발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적용됐으며,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이 41% 향상됐다. 이를 통해 실시간 언어 번역, 생성형 이미지 편집, 서클 투 서치 등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을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작 대비 11% 넓어진 8인치 디스플레이와 6.5인치 커버 디스플레이(접었을 때 외부 화면)를 통해 큰 화면을 이용한 멀티태스킹 효율을 높였다. 내구성도 강화됐다. 힌지(접히는 부분) 주변 프레임에는 기존보다 강도가 높아진 ‘아머 알루미늄’을 적용해 접고 펼치는 구조의 강도를 높이고 충격에도 잘 견디도록 했다. Z 플립7은 ‘커버 스크린’을 중심으로 사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앞면에 새롭게 적용된 4.1인치 플렉스윈도우를 통해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도 문자 메시지에 답장하거나 음악을 제어하고, 셀카 촬영도 가능하다. 4.1인치 플렉스윈도우 탑재는 역대 Z 플립 시리즈 중 처음이다. 특히 Z 플립7에는 삼성 자체 모바일 칩 ‘엑시노스 2500’이 탑재됐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가 설계한 엑시노스 시리즈가 삼성 폴더블폰에 적용된 것은 처음이다. 업계는 플립7의 판매량에 따라 삼성이 고전하고 있는 비메모리 부문에서 수천억원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플립7에 보급형 모델 FE도 함께 출시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삼성 스마트워치 중 가장 얇은 디자인과 새로운 내부 설계를 통해 착용감을 높였다. ‘항산화 지수’, ‘혈관 스트레스’ 분석 등 고급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Z 폴드7와 플립7은 오는 25일부터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되며, 국내 사전 판매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 9년 만에 ‘억만장자 여름 캠프’ 달려간 이재용

    9년 만에 ‘억만장자 여름 캠프’ 달려간 이재용

    빅테크 거물 모임 ‘美선밸리’ 참석저커버그·팀 쿡 등과 대면 가능성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 리조트에서 열리는 ‘선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등 주력 사업에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 회장이 선밸리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돌파구 마련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된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현지시간 9일부터 13일까지 아이다호주의 휴양지인 선밸리 리조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 참석을 위해 현지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사는 미국 투자은행 앨런&컴퍼니가 1983년부터 매년 7월 초 비공개로 주최해 온 글로벌 비즈니스 회의다. 비공개 행사지만 미디어·정보기술(IT)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억만장자들의 여름 캠프’로도 불린다. 올해 행사에는 이 회장 외에도 아마존의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와 제프 베이조스 창업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팀 쿡 애플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상무 시절인 2002년부터 매년 이 행사에 꾸준히 참석했다. 특히 2014년에는 선밸리에서 애플의 쿡 CEO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고, 이후 삼성전자와 애플은 미국 이외 지역에서 스마트폰 특허 소송을 철회했다. 이 회장은 구속 수감 중이던 2017년 법정에서 “선밸리는 1년 중 가장 바쁜 출장이고 가장 신경 쓰는 출장”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2017년부터 ‘국정농단 사건’ 수사와 재판, 수감 등으로 선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으로 기소돼 1·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 회장은 오는 17일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앞두고 있다. 이달 말 열리는 또 다른 글로벌 CEO 사교 모임인 ‘구글 캠프’에도 올해 이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국내 재계 총수들이 참석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구글 캠프는 구글 공동 창립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매년 여름 개최하는 행사로 이탈리아 시칠리아 남부 로코 포르테 베르두라 골프 리조트에서 열린다.
  • ‘방위비 100억 달러’ 청구서 날린 트럼프…위성락 “통상·안보 패키지로 협상 대응”

    ‘방위비 100억 달러’ 청구서 날린 트럼프…위성락 “통상·안보 패키지로 협상 대응”

    위 “루비오, 관세 문제 협의 등 공감분담금 논의는 사실관계 확인부터”美 “의약품 200%·구리 50% 관세”‘韓수출 주력’ 반도체 관세 곧 발표의약품 1년~1년 반 유예기간 둘 듯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9일 미국 측에 관세 협상과 관련, ‘투자·구매·안보 패키지 협의’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또 한미 정상회담 개최 여부는 협상의 진전 상황과 관련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한국이 연간 100억 달러(약 13조 7600억원)의 방위비 분담금을 지출해야 한다고 공개 요구한 가운데 한국도 ‘경제·안보 포괄적 협상’으로 대응 전략을 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위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미국 방문 결과를 브리핑하며 “우리가 그동안 제기한 사안들은 통상이나 투자, 구매, 안보 관련 전반에 걸쳐 망라돼 있기에 이러한 패키지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앞으로 협의를 진전시키자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도 이에 공감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지난 6~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루비오 장관 등과 만나 관세 협상과 한미 정상회담 등을 논의했다. 위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한국에 상호관세 25%를 부과하겠다는 서한을 발송한 데 대해 “관세·비관세장벽에 관한 얘기”라고 밝혔다. 이어 “그 외에 우리가 논의하고 있는 다양한 영역이 있다”며 통상, 투자, 한국의 미국 상품 구매, 안보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포괄적으로 보면 우리가 다르게 협상할 수 있다고 생각해 그 방향으로 얘기를 하려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위 실장은 “우리의 궁극적 목적은 관세를 없게 하는 것”이라며 “아니면 타협을 한다든가 최소화하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선 “구체적 일자까지 가 있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포괄적인 방향으로 협상을 하면서 진전이 어떻게 되느냐와 관련이 있다”며 “(한미가) 가급적 조속히 하자는 데 공감대가 있지만 (상호관세 발효 시점인) 8월 1일 이전이다, 이후다 단정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위비 증액 요구에 대해선 “(주한미군 주둔비용을 다루는)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은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SMA는 사실관계부터 정확히 하고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며 “SMA는 우리가 1조 5000억원대를 내고 있다. SMA 분담금 외에도 우리가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또 따로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방비 전체에 대해선 국제적인 흐름에 따라 조금 늘려 가는 쪽으로 협의를 하고 있다”며 “우리 기여가 많이 있고 그 기여가 또 늘어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SMA를 재협상해 주한미군 주둔비용을 증액하기보다는 한국의 안보 기여를 늘리는 방식으로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은 부유한 나라지만 군사비(주한미군 주둔비)로 매우 적은 금액을 내고 있다”며 “자국의 방위비를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한국에 ‘1년에 100억 달러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그들은 30억 달러(4조 1200억원) 인상에 동의했다”며 “하지만 조작된 선거(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당선된 2020년 미국 대선)로 인해 논의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에게 상호관세 25% 부과 서한을 보낸 지 하루 만에 방위비까지 언급하며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한 것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언급하다 갑자기 나왔다. 한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방위비를 지렛대로 삼겠다는 의중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협상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 감축 등 추가 압박 카드를 꺼내 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구리(50%)와 의약품(200%)에 대한 품목별 관세도 새로 예고했다. 구리 관세 발효 시점은 이달 말 또는 다음달 1일이 될 가능성이 크고 의약품은 1년에서 1년 6개월간의 유예기간을 둘 것이라고 했다. 외국에 있는 제약사들이 미국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에 대한 관세도 곧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9m 강물 쓰나미” 괴물홍수 습격, 무더기 사망…물재앙 닥친 美 (영상) [포착]

    “9m 강물 쓰나미” 괴물홍수 습격, 무더기 사망…물재앙 닥친 美 (영상) [포착]

    ‘물재앙’이 미국 텍사스를 덮쳤다. 괴물 폭우와 홍수로 발생한 9m 높이 ‘강물 쓰나미’는 수백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미국의 독립기념일 연휴 첫날이었던 지난 4일(현지시간) 텍사스 중부 내륙 커 카운티에서 샌안토니오 쪽으로 흐르는 과달루페 강 일대에 거센 폭우가 쏟아지면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 당시 강 상류 일대에는 캠핑 차량(RV)이 다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는데, 이 차들에 대한 정확한 기록이 없는 탓에 급류에 휩쓸려간 차량이나 사람 수가 얼마나 되는지 당국이 파악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현지 소셜미디어(SNS)에는 주변을 모조리 집어삼킬 듯 범람하는 과달루페 강과 이를 피해 황급히 대피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잇따라 공유됐다. 특히 과달루페 강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에는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강물이 8m 이상 불어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8일 CNN방송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이번 홍수 사태로 이날까지 110명이 숨진 것으로 주 정부는 집계했다. 특히 100년 가까운 역사가 있는 여름성경학교 ‘캠프 미스틱’에 참가한 어린이 27명과, 그 밖의 다른 소규모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 등 총 30명이 급류에 휩쓸려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주 정부에서 집계한 실종자만 173명에 달해 앞으로 인명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실종자에는 캠프 미스틱 참가 어린이 5명과 캠프 상담사 1명도 포함돼 있다. 실종자 수색 현장을 방문한 그레그 애벗 주지사는 “여기서 캠프 미스틱의 소녀들이 겪은 일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것만큼 가슴 아픈 일은 없다”며 애도의 뜻을 표하는 한편, “모든 사람을 찾을 때까지 수색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지역에 있던 사람들 상당수가 홍수 경보 재난 문자 등을 받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주 의회에서 앞으로 2주 이내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치명적인 홍수를 예방하는 데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사태의 모든 측면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모든 축구팀이 실수하는데, 지는 팀은 누가 책임이 있는지 지적하려고 노력하는 팀들”이라며 “승자의 이야기는 손가락질이 아니라 해결책이며, 텍사스는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주 정부에서도 이번 홍수가 심각할 수 있음을 인지하기는 했지만, 이 정도 규모일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범람한 강물이 “30피트(9.1m) 높이의 ‘쓰나미 벽’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의 수색 작업은 전날까지 이어진 비와 악천후로 어려움을 겪다가 이날부터 날이 개면서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당국에 소속된 요원들뿐 아니라 각지에서 온 자원봉사자 수백 명이 현장에 떠밀려온 쓰레기와 파괴된 건물 잔해, 흙더미 등을 치우며 수색을 돕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일본군 어뢰 공격에 침몰…美 순양함 83년 만에 바닷속서 발견

    일본군 어뢰 공격에 침몰…美 순양함 83년 만에 바닷속서 발견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의 어뢰를 맞고 침몰한 미국 군함이 깊은 바닷속에서 발견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비영리단체 ‘대양 탐사 트러스트’(Ocean Exploration Trust)는 태평양에서 해저 지도작성 작업을 하던 중 순양함 ‘USS 뉴올리언스’(USS New Orleans)의 잘린 선수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과거 미군과 일본군 사이에 여러 차례 해전이 벌어졌던 솔로몬 제도 아이언 바텀 해협(Iron Bottom Sound) 수심 675m 물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USS 뉴올리언스는 당시 치열했던 전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전투 중 함선이 동강 나면서 지금은 약 45m 길이의 앞부분만 세월을 가득 품은 채 바닷속에 가라앉아있는 것. 대양 탐사 트러스트 측은 “전문가들이 4시간 동안 촬영한 영상을 분석해 함선의 구조와 특징, 페인트, 닻에 새겨진 것을 보고 USS 뉴올리언스를 특정했다”고 밝혔다. 1930년에 건조된 7척의 뉴올리언스급 중순양함 중 첫 번째인 USS 뉴올리언스는 1941년 진주만 공습을 시작으로 태평양전쟁 중 가장 치열했던 전투를 치렀다. 그러나 운명의 날인 1942년 11월 30일 USS 뉴올리언스는 일본군의 어뢰를 맞아 폭발하면서 함선 일부가 뜯겨 나갔으며 이중 선수 부분은 바다에 침몰했다. 이 과정에서 선원 182명이 사망했으며 살아남은 선원들은 기적적으로 물 위에 떠 있던 파손된 함선을 인근 항구로 이동시켰다. 특히 파손된 USS 뉴올리언스는 이후 대대적인 수리를 거쳐 호주로 출항이 가능할 정도로 복구됐다. 미 해군역사유산사령부(NHHC) 이사이자 은퇴한 미 해군 제독인 사무엘 J. 콕스는 “USS 뉴올리언스는 침몰할 상황이었지만 승무원들의 영웅적인 피해 복구 노력 덕에 제2차 세계대전 중 가장 심각한 피해를 보았지만 생존한 미국 순양함이 됐다”면서 “이번에 선수가 발견된 것은 당시 용감했던 선원들의 희생을 기억할 기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 [포착] 일본군 어뢰 공격에 침몰…美 순양함 83년 만에 바닷속서 발견

    [포착] 일본군 어뢰 공격에 침몰…美 순양함 83년 만에 바닷속서 발견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의 어뢰를 맞고 침몰한 미국 군함이 깊은 바닷속에서 발견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비영리단체 ‘대양 탐사 트러스트’(Ocean Exploration Trust)는 태평양에서 해저 지도작성 작업을 하던 중 순양함 ‘USS 뉴올리언스’(USS New Orleans)의 잘린 함수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과거 미군과 일본군 사이에 여러 차례 해전이 벌어졌던 솔로몬 제도 아이언 바텀 해협(Iron Bottom Sound) 수심 675m 물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USS 뉴올리언스는 당시 치열했던 전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전투 중 함선이 동강 나면서 지금은 약 45m 길이의 앞부분만 세월을 가득 품은 채 바닷속에 가라앉아있는 것. 대양 탐사 트러스트 측은 “전문가들이 4시간 동안 촬영한 영상을 분석해 함선의 구조와 특징, 페인트, 닻에 새겨진 것을 보고 USS 뉴올리언스를 특정했다”고 밝혔다. 1930년에 건조된 7척의 뉴올리언스급 중순양함 중 첫 번째인 USS 뉴올리언스는 1941년 진주만 공습을 시작으로 태평양전쟁 중 가장 치열했던 전투를 치렀다. 그러나 운명의 날인 1942년 11월 30일 USS 뉴올리언스는 일본군의 어뢰를 맞아 폭발하면서 함선 일부가 뜯겨 나갔으며 이중 함수 부분은 바다에 침몰했다. 이 과정에서 선원 182명이 사망했으며 살아남은 선원들은 기적적으로 물 위에 떠 있던 파손된 함선을 인근 항구로 이동시켰다. 특히 파손된 USS 뉴올리언스는 이후 대대적인 수리를 거쳐 호주로 출항이 가능할 정도로 복구됐다. 미 해군역사유산사령부(NHHC) 이사이자 은퇴한 미 해군 제독인 사무엘 J. 콕스는 “USS 뉴올리언스는 침몰할 상황이었지만 승무원들의 영웅적인 피해 복구 노력 덕에 제2차 세계대전 중 가장 심각한 피해를 보았지만 생존한 미국 순양함이 됐다”면서 “이번에 선수가 발견된 것은 당시 용감했던 승무원들의 희생을 기억할 기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 한국남부발전 ,매주 CEO 현안점검회의 신설

    한국남부발전 ,매주 CEO 현안점검회의 신설

    한국남부발전은 9일 CEO가 직접 매주 주관하는 ‘CEO 현안점검회의’를 신설하고 그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CEO 현안점검회의는 CEO와 전사 주요 조직장이 모두 참석해, 추진 과정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남부발전은 ▲다대포 등 해상풍력 사업 확대 ▲ 삼척 수소화합물 혼소실증 사업 ▲美 트럼불 복합 건설사업 ▲AI 대전환 등 13대 핵심 현안을 선정했다. CEO가 과제 선정을 직접 주도해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독려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No Paper’를 넘어 사전 보고 절차 자체를 생략하는 파격적인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절차는 없애고 격의 없는 소통으로 회의 효율성과 실행력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은 “CEO 현안점검회의를 통해 전략적 핵심과제의 추진력을 강화하고, 미래성장동력을 적극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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